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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렉스턴 RX4 잘나가네”…쌍용차 콧노래

    “렉스턴 RX4 잘나가네”…쌍용차 콧노래

    배기량과 가격을 낮춘 ‘렉스턴 RX4’의 시장 반응이 뜨겁다. 쌍용차는 지난 10월 내수 2954대, 수출 4491대 등 총 7445대를 판매해 올해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렉스턴 RX4는 지난 8월 출시 이후 2개월 연속 1500대 이상이 계약되며 쌍용차 내수 판매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렉스턴 RX4는 최고출력 148마력, 최대토크 33.7kg·m, 공인연비 11.4km/ℓ(3등급)의 2.0ℓ 디젤 엔진을 탑재한 보급형 모델이다. 가격은 고급형 2495만원, 최고급형 2655만원으로 기존 RX5보다 최대 350만원 가량 저렴해졌다. 쌍용차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렉스턴 RX4의 출고 적체 해소와 수출물량 대응을 위해 11월에도 SUV라인(조립3라인)에 대한 특근과 잔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영업일수 감소로 잠시 주춤했던 판매가 다시 7000대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현재 높은 계약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렉스턴의 출고와 신차 코란도 C의 해외 출시행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분란 일으켜 죄송… 화쟁위 뜻 따르겠다”

    “분란 일으켜 죄송… 화쟁위 뜻 따르겠다”

    봉은사 주지 명진스님이 직영사찰 지정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최근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제시한 중재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명진스님은 24일 서울 삼성동 봉은사에서 열린 일요법회 법문에서 “최근 화쟁위원회 스님들과 함께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 7개월간 때로는 수행자답지 못한 언행으로 화쟁위원 스님들과 총무원장 스님, 종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고 분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했다.”면서 “다시 한번 이 자리에서도 진심으로 참회한다”고 말했다. 이어 “총무원장 스님도 ‘봉은사 대중과 소통하지 않고 성급히 직영지정을 결정하게 돼 미안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남은 문제를 봉은사 사부대중과 잘 상의해 원만히 해결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조계종 화쟁위원회는 봉은사를 직영사찰로 전환하고 인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관리인(주지) 후보를 추천받아 총무원장이 임명하도록 하는 내용의 봉은사 문제 해결방안을 지난 12일 총무원과 봉은사 양측에 제시한 바 있다. 새달 13일 4년 임기를 마치는 명진스님은 하지만 재임 가능성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구체적인 언급없이 “화쟁위 결정을 따르겠다.”라고만 말했다. 이날 일요법회에는 봉은사 신도 1400여명이 참석했고 경내에서는 ‘봉은사를 사랑하는 신도 일동’ 명의로 봉은사 직영사찰 지정 철회와 명진스님의 주지 연임을 촉구하는 유인물이 게시되기도 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명산·명물 품격을 높여라

    명산·명물 품격을 높여라

    ‘명산(名山)·명물(名物)의 품격을 높여라.’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의 명산과 명물의 브랜드 가치 높이기에 잇따라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북·광주, 청량산·무등산 승격 추진 경북도는 21일 도청강당에서 도립공원의 국립공원 승격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봉화 청량산(면적 49.470㎢)의 국립공원 승격을 건의하기로 했다. 청량산은 조선시대 실학자 이중환이 지은 ‘택리지’에 4대 명산으로 평가된 곳이다. 이는 도가 지난 5월부터 금오산·문경새재·팔공산 등 도내 도립공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립공원 승격 타당성 조사에서 자연자원·문화자원·주민 호응도·해당 지자체 관심도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주민 공청회 및 봉화군과의 협의를 거쳐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환경부에 청량산 국립공원 승격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1982년 8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청량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될 경우 브랜드 가치 향상은 물론 국비 투입으로 탐방로 및 편의시설 등 인프라 확충, 관리인력 보강 등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립공원이 되더라도 규제 강도는 도립공원과 마찬가지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도는 앞서 2007년 경산시 와촌면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일명 갓바위부처·보물 제431호)’을 국보로 승격시켜 줄 것을 문화재청에 건의했다. 따라서 문화재청은 현재 갓바위를 국보로 승격하는 제반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세기 전반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진 갓바위는 ‘간절히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을 들어 준다.’는 속설이 있어 해마다 1000만명 이상의 참배객과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광주시도 ‘광주·전남의 어머니 산’ 도립공원 무등산(면적 30㎢)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오는 2012년까지 국립공원으로 승격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강운태 광주시장과 전완준 화순군수, 최형식 담양군수 등이 최근 만나 공동 노력을 펼치기로 합의했다. 시는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면 국가 관리로 전환돼 매년 20억원의 예산 절감과 탐방객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에 따른 추가 규제나 지가 하락 등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갓바위부처·태조 어진 ‘국보’ 신청 전남도도 지난 8월 올해로 전주에 봉안된 지 600년이 된 태조 어진(御眞·보물 931호)을 국보로 승격해 달라며 문화재청에 신청서를 냈다. 1987년 보물로 지정된 태조 어진은 지역 학계·문화계들이 수 년전부터 역사적, 미술사적 가치를 평가하며 국보 승격을 요청해 왔다. 어진은 국내 유일의 태조 전신상(全身像)으로 제작·봉안·관리에서 왕을 모시듯 법도와 격조를 지켜왔고, 일반 초상화에선 찾을 수 없는 격식과 특징, 품격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역의 명산·명물이 정부에 의해 최고의 품격을 지닌 것으로 인정될 경우 전국적인 브랜드 가치를 확실히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각종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안주’보다 ‘변화’… 對與 강경기조 예고

    ‘안주’보다 ‘변화’… 對與 강경기조 예고

    민주당이 손학규 후보를 신임 대표로 선출한 것은 안주보다는 변화를 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제1야당 대표 선거에서 비주류가 주류를 이긴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단순한 ‘변화’를 뛰어넘는 결과다. 손학규 신임대표는 지난 2008년 통합민주당 공동대표 이후 2년6개월여 만에 민주당 수장에 올랐다. 당시는 구 민주당과 대통합민주신당의 통합체제에서 ‘법정관리인’이었지만 전당대회를 통해 제1야당의 선출직 대표라는 정통성을 부여받았다. ‘손학규 호(號)’엔 당 안팎으로 적지 않은 임무가 주어졌다. 안으로는 구체적인 당 쇄신방안을, 밖으로는 대여 관계의 좌표 설정을 요구받고 있다.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야권통합 및 수권정당을 완성할 리더십도 시험대에 올랐다. ‘손학규 체제’는 정세균 전 대표의 모호한 리더십과 정동영 상임고문의 대선 참패에 대한 심판으로 풀이된다. 역으로 손 신임대표에게 당 쇄신과 수권 능력을 동시에 보여달라는 주문이기도 하다. 손 신임대표는 일반 대의원들과 당원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당심보다 민심의 지지층이 두꺼웠다. 지역적으로 광주·전남과 영남에서 유력 후보들을 앞섰다. 특히 호남지역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상징성이 크다. 역대 선거에서 전략적 지지(당선 가능한 후보 지지)를 선택하는 지역이라서다.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김윤철 선임연구원은 “손 신임대표가 호남 기득권을 상징하는 후보(정세균·정동영)를 제친 것은 수권 가능성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배경을 종합하면 당원들의 선택이 ‘탈(脫) 계파’, ‘탈 지역주의’로 모아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손학규 체제’는 당 대표가 온전한 권한을 행사하기 어려운 구도로 짜여졌다. ‘당권 분점형’ 집단지도체제이기 때문이다. 득표율도 21%대에 그쳤다. 정동영·정세균 최고위원은 각각 19%와 18%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최고위원의 견제가 예상된다. 정동영·정세균 최고위원과 일시적 연대를 꾀할 가능성이 높다. 손 신임대표는 뚜렷한 계파가 없고 당내 기반이 약하다. 당내 세력재편 과정에서 당선의 동력이 됐던 민심에 의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대여 강경노선과도 직결된다. 제1야당의 선명성을 강조할 수밖에 없다.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핸디캡을 떨쳐내기 위해서도 ‘야성 리더십’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 수락연설에서 “전당대회에서 이명박 정부에 선전포고를 했다.”고 한 것이나 ‘지지도 1등 정당’, ‘수권정당’을 줄곧 내세운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야권통합과 관련, 일상적인 연대의 틀을 마련해 민주당이 중심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 최장집 명예교수를 후원회장으로 두고 야당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와 진보적 연대를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야권통합(연대)을 당내 기반 확장용으로 이용할 경우 성사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北 ‘더 큰 회담’ 주장…남북장관급회담 열리나

    지난 17일 개성에서 열린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양측이 이견을 보인 이산가족 상봉 장소 및 정례화에 대해 북측이 ‘해당 기관에서 별도 협의’하거나 ‘더 큰 회담에서 협의할 사안’이라고 주장해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북측이 금강산 관광 재개 및 대규모 쌀 지원 요청을 위한 남북 장관급회담을 염두해 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정부 소식통은 19일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우리측이 제시한 이산가족면회소 사용 및 상봉 정례화에 대해 북측 대표단은 권한 밖의 사항이라며 별도로 또는 더 큰 회담에서 협의할 사안이라고 주장했다.”면서 “면회소는 북측이 동결·몰수했기 때문에 이를 풀려면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라고 요구할 가능성이 있고, 상봉 정례화에 대한 반대 급부를 얻기 위해 높은 급의 회담을 요청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08년 7월 완공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는 지난 4월 북측의 조치에 따라 동결·몰수되고 관리인원도 추방당했다. 따라서 면회소를 상봉 장소로 사용하려면 북측이 이같은 조치를 풀어야 하는데, 이에 앞서 우리측에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라고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따라서 북측이 남북 장관급회담을 열자고 요구하면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주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는 그동안 적십자회담 등에서 우리측이 지속적으로 요구한 문제이지만 북측의 거부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이 때문에 북측이 장관급회담 개최를 통해 상봉 정례화 및 국군포로·납북자 문제를 해결하는 반대 급부로 대규모 쌀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대북 소식통은 “북한이 상봉 장소를 ‘금강산 지구 내’라고만 밝힌 것은 남측으로부터 더 많은 것을 얻으려는 속셈으로 보인다.”며 “쌀을 더 얻기 위해 장관급회담 개최를 제안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북한의 해외홍보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이날 “남조선에서 큰물 피해를 입은 북 동포들에게 수해물자를 지원하고 쌀을 보내준다고 법석 떠들었는데 정작 지원함의 뚜껑을 열어보니 쌀 5000t이었다.”며 “그 심보, 속통의 크기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남측이 보내겠다는 쌀 5000t은 공화국 주민 하루분의 분량도 안되는 것”이라고 불평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쌀 5000t은 수해에 대한 긴급구호를 목적으로 하며, 차관이 아닌 무상으로 지원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김정일 후계자 자리, 여동생 김경희가 노릴 수도”

    “김정일 후계자 자리, 여동생 김경희가 노릴 수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여동생인 김경희 노동당 경공업부장이 김 위원장의 후계자 자리를 노릴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고이케 유리코 전 일본 방위상은 ‘준비중인 김정일의 여동생’이라는 제목의 언론 기고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관련 글은 지난 16일자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실렸다. 고이케 전 방위상은 “김 위원장은 김경희를 권력세습의 관리인으로 지명했을 수 있지만 김경희는 스스로 후계자가 되려는 계획을 세울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6월 김정은의 후견인으로 알려진 리제강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의 교통사고 사망 사건을 근거로 들었다. 고이케 전 방위상은 “당시 이 사건에 김경희가 연루돼 있다는 소문이 있었다.”며 “이는 김경희가 김 위원장 사후에 권력을 행사하려는 의도가 있음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코란도C’ 햇빛… 쌍용車 부활 시동

    쌍용차의 부활을 이끌 코란도 4세대 모델 ‘코란도C’가 세상에 나왔다. 1996년 ‘뉴코란도’ 이후 14년 만에 업그레이드된 신모델이다. 쌍용차로서는 액티언 이후 5년 만에 내놓은 신차인 데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명가 재건을 이끌 차종이어서 기대감이 적지 않다. 인도 마힌드라그룹과 인수 협상이 진행 중인 만큼 코란도C의 성공 여부에 따라 쌍용차의 조기 경영정상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15일 평택항에서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개발한 소형 SUV 코란도C의 수출선적 기념식을 갖고 첫 수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선적된 코란도C 450여대는 스페인과 벨기에를 통해 서유럽 각국으로 수출된다. 쌍용차 측은 코란도C가 본격 수출됨으로써 러시아와 중남미 등 신시장에서도 주문이 많이 들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란도C는 지난 4월 세계 40개국 80여명의 해외 딜러들이 참석한 ‘글로벌 디스트리뷰터 콘퍼런스’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전 세계 1200여개의 딜러망을 통해 연말까지 코란도C 1만여대가 수출된다.”면서 “공급물량이 달려 내수 판매는 다음달 중순에나 시작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 소형 SUV시장도 코란도C의 등장으로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2005년 9월 뉴코란도의 단종으로 명맥이 끊겼지만 국내 SUV시장을 사실상 이끌어낸 차종이 코란도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브랜드 파워가 여전한 데다 마니아층이 탄탄하다. 현재 국내 소형 SUV시장은 기아 스포티지R와 현대 투싼ix가 양분하고 있다. 스포티지R는 지난 4월 출시 이후 동급 모델에서 3개월 연속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투싼ix는 올해 1~8월 총 3만 3607대가 팔릴 정도로 ‘스테디 셀링카’로서의 입지를 구축했다. 앞으로 코란도C와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 코란도C는 고효율, 저소음의 차세대 디젤 엔진인 ‘eXDi200’을 장착해 ‘유로 V’ 배기가스 기준을 통과했다. 최고출력이 181마력이며, 최대토크는 36.7㎏/m 수준이다. 고강성 차체구조 등을 적용해 국내 충돌안전 테스트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 디젤 차량의 약점인 소음 발생을 구조적으로 차단해 동급 모델 대비 뛰어난 정숙성을 구현했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코란도C는 향후 경영정상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글로벌 전략 차종”이라면서 “수출을 위한 첫 걸음을 힘차게 뗀 만큼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SUV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골프공 아닌 자동차 ‘홀인원’ …벙커 전복 사고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최근 골프장에서 카트 전복사고 등 각종 사고가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서 카트가 아닌 일반차량이 전복된 사고가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매트로는 영국 로얄 노스 데본 골프클럽에서 4륜 구동 랜드로버 디펜더 차량 한 대가 벙커에 빠져 옆으로 쓰러져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차량은 마치 골프 코스의 홀에 한 번에 들어간 홀인원을 연상케 할 정도로 차량 한 대가 커다란 벙커 안에 정확히 뒤집혀 있었다. 골프 클럽의 회장 더그 부시비는 “관리인 3명이 지난 주말 오전 5번 코스에서 전복된 차량을 발견했고, 그 안에 쓰러진 두 명을 확인한 후 경찰에 연락을 취했다.”고 전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발견당시 부상당한 채로 잠에 취해 있었다. 더욱이 우스꽝스런 해적 복장을 입고 있었다고.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39층서 투신 남자 ‘기적의 생존’ 첫마디는?

    기적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놀라운 생존 소식이 미국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내려다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한 고층 아파트에서 떨어진 20대 남성이 다리에 부상만 입었을 뿐 목숨을 건져 눈길을 모았다. 미국 일간 뉴욕 데일리에 따르면 토마스 맥길(22)은 지난 1일(현지시간) 죽을 고비를 넘겼다. 자신이 사는 39층 아파트의 옥상에서 몸을 던진 그는 빠른 속도로 곤두박질 쳤으나 주차된 승용차에 떨어져 목숨을 건졌다. 붉은색 크라이슬러 승용차의 뒷자리에 떨어진 맥길은 “내 다리, 내 다리”라고 소리를 칠 정도로 의식이 있었다. 목격자들은 “큰 소리와 함께 자동차 유리가 사방으로 튀었고 곧 남성의 고통스러운 신음소리가 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남성은 곧 병원에 실려가 응급치료를 받았다. 두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으며 현재 안정을 취하는 중이라고 맥길의 아버지가 전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아파트 관리인 앤드류 페트로셀리는 “인생을 통틀어 이런 기적은 처음이었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한 사람의 값진 생명은 구했으나 아끼는 자가용을 당분간 못 쓰게 된 승용차 주인 가이 맥코마크는 “내 차가 누군가의 생명을 구한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뉴욕경찰은 맥길이 자살을 목적으로 스스로 몸을 던진 것으로 보고 있다. 추락 직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삶이 싫다.”는 내용의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선 2007년 12월 고층 아파트의 창문을 닦던 앨사이디즈 모레노가 47층에서 떨어졌지만 목숨을 구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여친구’ 신민아, 생머리부터 뽀글머리까지 ‘팔색조 매력’

    ‘여친구’ 신민아, 생머리부터 뽀글머리까지 ‘팔색조 매력’

    배우 신민아가 다채로운 헤어스타일로 4색 매력을 발산했다.신민아는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 7회분에서 엉뚱발랄 구미호로 분해 큐티, 섹시, 청순, 촌스러움 등 4가지의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1. 천녀유혼 귀신 이뤄질 수 없는 인간과 귀신의 애절한 환타지 로맨스 영화 ‘천녀유혼’에서 귀신 역의 왕조현으로 분한 신민아. 신민아는 ‘천녀유혼’에서 긴 생머리에 반묶음을 한 머리를 한껏 틀어 올린 왕조현의 헤어스타일을 완벽하게 재현해냈다.왕조현이 청순한 귀신이었다면 신민아는 귀여운 귀신의 모습이었다. 신민아는 장국영 역을 맡은 이승기와 천녀유혼을 코믹하게 패러디해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 2. 뱀파이어 인간과 뱀파이어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 ‘뱀파이어’에서 백작부인 역할의 신민아는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한 쪽 머리를 귀 뒤로 넘겨 섹시한 모습을 연출했다. ‘여친구’에서 볼 수 없었던 신민아의 색다른 매력을 볼 수 있어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했다.# 3. 청순 구미호대웅(이승기)의 꼬임에 넘어가 반두홍 액션 스쿨 전체를 청소하는 관리인(?)으로 임명된 신민아. 파스텔톤의 하늘색 원피스를 입은 신민아가 청소를 하는 동안 머리를 반으로 묶은 모습이 평소 미호의 모습에서 단아함과 청순함이 더욱 부각돼 남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4. 촌티+귀염 구미호대웅과 첫 데이트에 나선 미호는 동네 닭집 아줌마의 권유로 뽀글파마머리를 했다. 한껏 설레는 마음으로 극장에서 대웅과 만난 미호의 모습은 촌스럽지만 귀여움이 뭍어났다. 파마를 하고 극장에 온 미호를 본 대웅은 놀라면서도 새로운 모습의 미호에게 반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마주보고 선 두 사람 사이에서 묘한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다.한편 시청자들은 무려 4번의 헤어스타일 변신을 한 미호의 모습에 “어떤 머리를 해도 다 잘 어울린다”, “뽀글머리는 너무 뽀글거려서 촌스러운 듯 했지만 귀여웠다”, “뱀파이어 장면에서 정말 ‘헉!’ 소리가 나왔다”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사진 =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미친 귀뚜라미’ 꼽등이-연가시, 주택가 공포 확산▶ 일본모델 사토 가요 "원래 남자" 충격고백…네티즌 격려 쇄도▶ 킬힐 벗은 소희 키 165cm?…네티즌 “사진 키 논란 이젠 그만"▶ ‘김탁구’ 전인화 악행 증거 팔찌 등장…결말 관심집중▶ 장미인애 누드화보… 절정의 여배우, 몸의 美를 말하다
  • ‘블랙머니 세탁 투자’ 유혹 수억원 사기 美교포 영장

    경찰청 외사수사대는 20일 중동의 무기거래상으로부터 받은 ‘블랙머니’ 세탁 사업에 투자하라고 속여 수억원을 뜯어낸 한국계 미국인 국모(70)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국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광진구의 한 모텔에 장기 투숙하면서 모텔 주인과 관리인에게 “800억원 상당의 검은색 잉크를 칠한 달러화가 있다. 세탁 약품비를 대면 10배를 돌려주겠다”고 속여 70여차례에 걸쳐 6억 3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국씨는 가방 5개에 뭉치로 넣어둔 먹지를 피해자들에게 보여주고 “유럽과 중동의 금융기관에 근무하면서 무기거래상에게 대출해주고 수수료로 받은 돈”이라며 사기극을 벌였다. 경찰은 “국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로부터 다른 사기와 부정수표 발급 등의 혐의로 수배된 상태로, 한국에서 처벌을 받은 뒤 미국 경찰에 넘겨져 다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초호화 ‘안틸라’, 타워팰리스에 200배 가격 …‘미친가격’

    초호화 ‘안틸라’, 타워팰리스에 200배 가격 …‘미친가격’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의 가격은 어느 정도 일까? 지난 19일 홍콩 재벌녀 맥신쿠의 호화 저택이 화제로 떠올랐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인도 뭄바이 저택 ‘안틸라’가 등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틸라’는 포브스가 세계 억만장자 5위로 선정한 인도 부호 무케시 암바니의 저택이다. “예전에 살던 집이 좁았다”는 이유로 건축되기 시작한 안틸라 저택은 2009년 완공됐으며 가격은 ‘1조 3천억 원’에 달한다. 국내 고가아파트 실매물중개 회사 ‘반트공인중개사’가 제공한 도곡동 타워 팰리스 3차 340.5㎡ (103.0평)이 56억5천만 원이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안틸라’의 가격이 국내 호화 아파트 가격에 약 200 배가 넘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안틸라 저택은 22층으로 구성돼 있지만 구조 높이는 170m로 일반 60층짜리 건물과 비슷하다. 면적은 37,161 제곱미터(약 11,000평)로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보다도 넓다. 건물 내에는 총 9개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는 크게 관리인용과 집주인용으로 나뉜다. 주차장, 무도실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는 따로 있다. 옥외정원 소극장 헬스장 수영장 얼음방 와인바 등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오락시설이 각 층마다 자리해 있으며, 특히 무도실은 천장이 온통 크리스털 장식으로 가득 차 있어 호화로움을 더한다. 사진 = 본리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이유리, 예비신랑은 연상의 신학도…9월 6일 결혼▶ 이승기, 축구실력 담긴 ‘1박 2일’ 동영상 화제▶ 소녀시대 수영, 빵빵해진 얼굴?…의심 눈초리 ‘찌릿’▶ ‘천상의 맛’ 폭탄버거, 엽기 칼로리 ‘인기폭발’ ▶ 가인, ‘닮은꼴’ 서예슬에 질투폭발…조권 입맞춤 ‘도발▶ 20년 전 사라진 ‘거대생쥐’ 재등장…마을습격 ‘공포’
  • [상습체납 2제] 경기도, 500만원이상 체납 568명 ‘kr’ 도메인 압류

    경기도는 500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 3만 909명 가운데 ‘kr’ 인터넷 도메인 보유자 568명의 도메인 압류를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지난 2월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요청해 지방세 체납자 568명이 보유한 도메인 1231개를 확보한 뒤 각 지자체에 통보, 시·군별로 압류에 나섰다. 도메인이 압류되면 체납자가 보유한 도메인관리인식망에 압류 내용이 기재돼 매도나 양도가 금지되고, 체납자의 명의로 다른 도메인을 등록할 수도 없게 된다. 시·군은 압류한 도메인을 사용하는 사업장을 파악해 체납액 징수 활동도 함께 벌일 예정이다. 도는 최근 통신판매 및 인터넷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방세 체납을 막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기준 도 지방세 체납액은 8500억원가량이다. 도 관계자는 “도메인을 압류해도 해당 사이트 사용까지 제재할 수는 없지만, 보유자를 압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체납징수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2400만원대 렉스턴 RX4, 무엇이 달라졌나

    2400만원대 렉스턴 RX4, 무엇이 달라졌나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렉스턴 RX4’가 출시됐다. 쌍용차는 2000cc급 엔진을 탑재하고 24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 렉스턴 RX4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쌍용차는 기존 2.7ℓ XDi 엔진(RX5, RX6)과 2.7ℓ XVT 엔진(RX7, NOBLESSE) 외에 2.0ℓ XDi200 XVT 엔진을 탑재한 RX4를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고객의 선택권이 넓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렉스턴 RX4는 RX7, RX6 등과 마찬가지로 CDPF(Catalyzed Diesel Particulate Filter) 장착과 최적의 배기시스 설계를 통해 저공해차로 인증받았다. 엔진의 최고출력은 148마력, 최대토크는 33.7kg·m이며 공인연비는 11.4km/ℓ(3등급)이다. 또 6단 자동변속기와 기어 노브 및 스티어링 휠에서 수동 변속이 가능한 E-Tronic 시스템을 적용해 최적의 주행성능을 즐길 수 있다. 편의사양으로는 전방 장애물 감지 시스템과 에코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ETCS(하이패스 시스템),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인조가죽 시트, 18인치 하이퍼 실버 휠, 1열/2열 히팅시트 등을 기본 적용했다. 쌍용차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렉스턴의 라인업 확대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며 “렉스턴 RX4는 대형 SUV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0일부터 판매되는 렉스턴 RX4의 가격은 고급형 2495만원, 최고급형 2655만원으로 기존 RX5보다 최대 350만원 가량 저렴해졌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마이클 잭슨 미발표 10곡 11월 햇빛 본다

    세상을 떠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미발표 10곡이 오는 11월 햇빛을 본다. AFP통신은 2일 미국 음악전문잡지 롤링스톤을 인용해 잭슨의 유산관리인 측과 소니뮤직이 잭슨의 금고에 보관돼 있는 미발표곡들의 사용에 대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잭슨은 자신의 전성기 시절인 1980년대에 주로 녹음한 미발표곡들을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잭슨의 매니저 프랭크 디레오는 잭슨이 완성하고도 세상에 공개하지 않은 곡들이 100곡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에는 팝스타 에이콘, 윌 아이 엠, 니요 등과 함께한 노래들도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콜롬비아선 황색경보때 정부가 지방채 발행 제동

    콜롬비아선 황색경보때 정부가 지방채 발행 제동

    다양한 형태로 지방재정 위기를 경험한 미국이나 일본 등 해외 각국에선 각자 실정에 맞는 지방재정 위기관리제도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크게 예방 시스템, 엄격한 기준에 따른 위기 여부 판단, 지원·감독 등으로 구성된다. ●재정분석·진단 우선 재정위기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가장 일반적인 제도가 재정분석·평가제도다. 전문가들은 특히 프랑스식 재정분석·진단제도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프랑스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시하는 재정분석·진단제도는 채무부담률과 지출경직도 등 4개 지표를 일정한 공식에 대입해 종합점수를 산출하도록 하고 있다. 종합점수가 20점 미만이거나 2년 연속 30점 미만이면 상급단체로부터 재정건전화를 지도·감독받아야 한다. 재정컨설팅 기능까지 갖춘 셈이다. 미국은 정부 차원의 재정동향점검시스템(FTMS)과 민간 차원의 지방채 신용평가관리제도라는 상호보완적인 감시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FTMS는 재정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36개 기본지표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기초자치단체가 각자 실정에 맞는 지표를 선정해 스스로 자신들의 재정을 자체 점검한다. 민간 신용평가회사들도 주정부·지방정부 신용등급과 지방채 등급을 매긴다. 가령 지난달 신용평가사들은 “재정위기를 타개할 충분한 진전이 없다.”며 일리노이 주에 대한 신용등급을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현재 무디스는 미국 주정부 가운데 캘리포니아와 일리노이의 신용등급을 가장 낮게 유지하고 있다. 세계은행은 남미 콜롬비아가 운영하는 지방재정 조기경보제도를 모범사례로 각국에 권장한다. 이 제도는 운영자금 대비 이자비용과 경상세입 대비 지방채 잔고를 기준으로 하며 재정위기 정도에 따라 황색·적색 두 종류로 경보신호가 작동한다. 가령 황색경보가 발령되면 지방정부는 지방채를 발행할 때 재무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물이 새는 줄 모른 채 바다를 항해하는 배는 결국 침몰할 수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지방재정이 위기인지 아닌지를 제때 알아야 한다. 그러려면 위기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 미국의 정부간자문위원회(ACIR)는 1973년 지방재정위기 기준을 제시했고 주정부는 이를 참고해 주 법에서 재정위기 기준을 규정하고 있다. 일본은 ‘지방공공단체의 재정건전화에 관한 법률’, 이른바 지방재정건전화법에 따라 재정위기 예측력 개선을 위한 네 가지 지표를 만들었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는 자치단체를 각각 조기건전화 혹은 재정재생단체로 지정한다. 일단 지방재정위기 상태가 되면 엄격한 후속대책이 뒤따른다. 일본에선 자구노력으로 재정건전화가 가능한 경우인 조기건전화 단계에선 재정건전화 계획을 자체 수립하도록 하고, 중앙정부 개입이 불가피한 경우 재정재생 단계로 지정해 총무성 동의 아래 재정재생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야 한다. ●美, 파산관재인 파견 연방제 국가인 미국은 크게 지원·감독 단계, 파산관재인 파견 단계, 파산법원 조정 단계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연방정부나 주정부 등 상급정부는 재정위기에 직면한 하위 지방정부에 재정 감독을 조건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상급 정부는 재정감시기관을 설치한다. 이런 지원으로도 해결이 힘들 경우 예외적으로 주 특별법을 제정, 지방자치를 일시 중단시키고 파산관재인을 자치단체에 파견한다. 한마디로 법정관리인을 파견하는 셈이다. 실제 1991년 매사추세츠 첼시에서는 주 정부가 시장을 해임했다. 미국은 파산제도를 도입한 주에 한해 카운티 등 자치단체가 파산신청을 할 수 있다. 지방자치가 오랜 미국이지만 자치단체가 파산을 신청한 경우는 1996년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의 파산신청 단 1건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김종익씨 참여정부 실세 비자금조성 의혹”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피해자인 김종익씨가 참여정부 정권실세들을 위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은 8일 김씨의 ‘KB한마음’(현 NS한마음) 헐값 매입 의혹, 이 회사를 통한 비자금 조성 의혹, 비자금이 전 정권 실세에게 전달됐을 개연성 등을 주장했다. 조 의원은 KB한마음의 협력업체 한 곳이 단가를 부풀려 납품한 뒤 그 차익을 김씨에게 되돌려준 내역이 담긴 세금계산서와 입출금 통장 등을 증거로 내놓았다. 조 의원은 “협력업체 대표 A씨에 따르면 김씨는 2008년 4월3일 물건 값을 3300만원으로 부풀려 납품하도록 하고는 나흘 뒤에 정상가와의 차액 1300만원을 현금으로 되돌려 받아 비자금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렇게 조성된 비자금이 당시 정권실세에게 넘어갔을 개연성도 설명했다. 그는 “노사모 출신인 김씨가 평소 이광재·안희정 의원의 이름을 자주 거명하면서 친분을 과시했다고 한다.”면서 “KB한마음의 영업소가 13개나 됐고 협력·거래 업체가 수십 곳이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김씨가 A씨에게 사용한 수법으로 엄청난 액수의 비자금을 만들어 당시 정권실세에게 건네졌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특히 “KB한마음이 전 정권 실세들의 퇴임 이후를 대비해 만들어진 회사이고, 김씨는 이 회사의 관리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KB한마음은 국민은행에서 아웃소싱하는 대출, 문서수발, 어음교환 등의 업무를 대행해 막대한 이익이 보장되는데도, 국민은행이 2005년 4월 설립 당시 김씨에게 주식의 대부분을 액면가로 거저 주다 시피했다.”면서 “국민은행 내부에서는 정권실세와 친분이 두터운 당시 부행장과 인사부장이 매각을 결재하고, 은행장까지 가세해 김씨에게 특혜를 준 것이라는 말이 나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민간인 사찰 사건’이라며 연일 정치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오히려 야권과 KB한마음이 권력형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짙다.”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권력형 비리 게이트’로의 확전과 민주당 등 야권의 공세를 막기 위해 정면 승부도 불사할 태세다. 하지만 조 의원이 의혹 연루자로 지목했던 국민은행 쪽 관계자는 “민간인 사찰로 현 정권이 수세에 몰리자 정치적으로 맞불을 놓은 것”이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그는 주식 헐값 매각 의혹과 관련, “당시 공정거래위가 국민은행 행우회에서 1억원을 출자해 만든 KB한마음에 대한 은행업무 아웃소싱을 불공정거래행위로 지적했다.”면서 “이 때문에 국민은행 법무실이 김씨에게 부탁해 주식을 인수하게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정권실세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선 “KB한마음은 국민은행에서 받은 인건비를 근로자에게 지급하고 나면 그다지 남는 돈이 없는 곳”이라면서 “이런 사정은 이미 경찰과 검찰에서 장부를 가져가 확인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홍성규·김민희기자 cool@seoul.co.kr
  • 사르코지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 불똥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프랑스 최대 여성 갑부인 화장품 회사 로레알의 대주주 릴리앙 베탕쿠르한테서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스캔들에 휘말렸다. 경찰은 6일(현지시간) 의혹에 대해 수사에 들어갔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중상모략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집권당인 대중운동연합(UMP)의 장 프랑수아 코페 원내대표 등 당내 유력인사들까지 대통령에게 직접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AFP통신은 이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9%가 내각개편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발표된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사르코지 대통령 지지율이 26%로 역대 최저수준까지 떨어졌다.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은 당초 베탕쿠르와 외동딸 사이에 벌어진 재산 다툼 도중 베탕쿠르의 전 집사가 비밀리에 녹취한 녹음테이프가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베탕쿠르와 재산관리인 사이의 대화를 담은 이 녹취록에는 베탕쿠르한테서 정치자금을 받은 인물들 중 사르코지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에리크 뵈르트 노동장관이 등장한다. 최근 프랑스의 탐사보도 인터넷매체인 ‘메디아파르’는 베탕쿠르의 회계사였던 ‘클레르 T’의 발언을 인용, 사르코지 대통령이 파리 근교 뇌이시 시장으로 일할 당시 베탕쿠르의 집에서 여러 차례 현금 봉투를 직접 받았다고 보도했다. ‘클레르 T’는 이어 뵈르트 장관이 2007년 대선을 두 달 앞두고 대중운동연합 재정담당 책임자로 있으면서 현금 15만유로(약 2억 3000만원)를 건네받았다고 폭로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경찰 유착 못 밝혔다? 강남 유흥업주 탈세혐의만 영장

    서울 강남 유흥업소와 경찰의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은 21일 유흥업소 13곳을 운영하면서 40여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업주 이모(38)씨와 명의만 빌려준 ‘바지사장’ 박모(38)씨 등 2명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자금관리인 임모(34)씨와 함모(31)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그러나 업주와 경찰의 유착관계 수사는 제자리걸음이다. 조현오 서울청장은 “공무원의 비호 없이 영업이 힘들었을 것이다. 이씨와 통화한 경찰관 63명을 처벌하겠다.”고 공언했지만, 3개월 넘도록 유착수사가 겉돌아 ‘제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나온다. 경찰은 이씨가 공무원을 상대하는 소위 ‘관(官)처리’를 잘해왔다는 주변인 진술과 장부에 회식비로 기재된 월 500만~1000만원의 내역이 관련 비용이라는 진술을 확보하고도 이씨가 전면부인해 물증을 확보하지 못했다. 서울청은 이씨가 유흥업소를 운영하면서 한 번도 입건되지 않은 배경에 공무원들의 비호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 이씨와 통화한 경찰관 63명을 조사해왔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영화리뷰] ‘베스트 키드’

    [영화리뷰] ‘베스트 키드’

    1980년대 인기 작품을 리메이크한 영화가 또 개봉한다. 10일 스크린에 걸리는 ‘베스트 키드’다. 원작은 1984년 첫선을 보였다. 주변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던 약골 고등학생 다니엘이 우연한 기회에 일본 무술인 가라테를 배워 역경을 이겨내고, 무술 대회에서도 우승한다는 이야기다. 23세 나이에 주인공 캐릭터를 맡아 최강 동안을 뽐낸 랠프 마치오는 이 영화로 스타덤에 올랐다. 가라테 스승 역을 맡은 팻 모리타는 미국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원래 제목은 ‘가라테 키드’였는데, 국내 개봉 당시 왜색을 의식해서인지 ‘베스트 키드’로 바꿨다. 폭발적인 인기 덕택에 1986년과 1989년 2편, 3편이 각각 만들어졌다. 팝 밴드 시카고 출신 피터 세트라가 부른 2편 주제가 ‘글로리 오브 러브’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1994년에는 마치오 대신 힐러리 스웽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자매 영화 ‘넥스트 가라테 키드’가 나왔다. 2010년판 ‘베스트 키드’는 원작의 골격만 유지한 채 모두 달라졌다. 주인공이 백인에서 레게 머리를 한 흑인 꼬마로 바뀌고, 무대도 미국 소도시에서 광활한 중국으로 변했다. 원작의 다니엘처럼 드레(제이든 스미스)도 어머니가 직장을 옮기는 바람에 이사하게 되는데, 가는 곳이 중국 베이징이다. 드레는 쿵푸를 전문적으로 연마하는 동네 아이들의 텃세에 시달린다. 혼자 저항하는 용기도 발휘하지만 역부족. 마침 아파트 관리인 미스터 한(청룽)과 인연을 맺고 쿵후를 배우게 된다. 청룽이 슬픈 가족사를 지닌 은둔형 무술 고수로 나오는 점이 가장 흥미롭다. 이제 그도 자신의 젊은 시절 영화 속 스승인 소화자(원소전) 역할을 해야 할 나이에 접어든 것이다. 원작에서 모리타가 다니엘에게 허드렛일을 시키며 간접적으로 가라테를 가르쳤던 것처럼, 청룽도 드레에게 옷걸이에 옷을 걸어놓는 동작을 반복하게 하며 쿵후를 습득하게 만든다. 원작에서 동양 무술의 신비로움을 부각시키려고 했는지 모리타가 젓가락으로 파리를 잡는 장면이 있다. 2010년판에서는 이를 코믹하게 패러디한다. 청룽이 젓가락으로 파리를 잡을 것 같은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파리채로 때려잡는 것. 원작을 모르더라도 영화를 즐기는 데 무리가 없다. 전형적인 스토리를 매끄럽게 다듬어 놨기 때문에 딱 그만큼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할리우드 화질에 담긴 현대화된 중국의 모습도 볼 만하다. 제이든 스미스는 할리우드 톱스타이자 이 영화의 제작자 윌 스미스의 아들이다. 아버지의 후광을 입었다고 하지만, 이미 아버지와 함께 ‘행복을 찾아서’(2006), 키아누 리브스와 함께 ‘지구가 멈추는 날’(2008)에 출연한 경력이 있는 터라 연기력이 제법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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