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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기물 수집 영업구역 폐지/환경관련 규제 309건 폐지·완화

    규제개혁위원회(공동위원장 金鍾泌 국무총리·李鎭卨 안동대 총장)는 25일 폐기물 수집·운반업의 영업구역 제한을 폐지하는 등 환경관련 규제 615건 가운데 50.2%인 309건을 폐지하거나 완화하기로 했다. 폐기물 수집·운반업의 영업구역 제한이 폐지됨에 따라 앞으로는 경기도 업체가 서울에서 발생한 산업·건축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규제개혁위는 먹는 샘물의 TV광고 금지제도를 폐지하고,각 기업이 고용한 환경관리인의 의무 교육기간도 단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수질 오염물질을 측정할 때 한 업체당 한번만 시료를 채취하던 관행을 바꿔 앞으로는 세번 이상의 시료 채취를 통해 오염을 측정하도록 했다. 환영오염방지 시설업,설계·시공업,측정대행업,영향평가대행업 등의 자본금(1억원),실험실 면적 기준은 폐지되고 인적·기술 요건은 완화되며,고가장 비 등은 임대사용계약 체결로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게 돼 환경산업에 대한 진입이 쉬워진다. 규제개혁위 관계자는 “이번에 정비되는 규제는 대부분 환경산업의 운영과 관련된 것” 이라면서 “환경관련 규제 완화가 환경 악화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규제완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환경관련 단체들과도 협의를 거쳤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그러나 전기로 먼지,질소산화물,염화수소와 같은 일부 오염물질의 배출허용 기준을 완화키로 해 환경단체의 반발이 예상된다.
  • 기아 재입찰도 유찰

    ◎빚 추가 탕감 요구… 현대·대우·삼성 모두 실격 기아·아시아자동차에 대한 재입찰이 응찰업체들의 추가 부채탕감 요구로 유찰됐다.이에 따라 기아·아시아자동차 처리와 관련,3차 입찰을 실시하지 않고 수의계약 방식을 택할 지 여부가 관심이다. 기아입찰 사무국은 23일 “재입찰에 참여한 현대 대우 삼성 등 3개사 모두 부채의 추가 탕감을 요구하는 등 부대조건을 달아 실격처리했다”고 발표했다. 사무국은 응찰사 모두 기아자동차의 신주(新株) 51% 이상을 주당 5,000원 이상에 사들여야 하는 응찰가 조건은 충족했으나 1차 입찰 때와 마찬가지로 채권단이 수용하기에 어려운 부채탕감 등을 요구했다고 말했다.삼성자동차는 추가 부채탕감 요구와 함께 서류실사로는 기아의 재무구조를 파악하기 힘들다며 정밀 현장실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무국은 3차 입찰이나 수의계약 등의 후속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3차 입찰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재입찰에서 모든 것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했던 만큼향후 처리방안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산자부 고위 관계자는 “재입찰이 유찰돼 난감하다”며 “정부는 재입찰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어떤 지침이나 방안도 마련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향후 채권단과 법정관리인들의 결정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채권단 대표인 산업은행은 李瑾榮 총재 주재로 회의를 열어 후속대책을 논의했으며 기아와 협의해 빠른 시일 안에 처리방안을 마련키로 했다.산은 관계자는 “어떻게 해서든 재입찰에서 낙찰자를 선정하기 위해 원금을 2조9,000억원 탕감해 주는 등 최선을 다했는데 다시 유찰돼 허탈하다”며 3차 입찰이나 수의계약 말고도 동원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
  • 멋대로 공기업 첫 과징금/한국전력·전기통신공사·주택공사·도로공사

    ◎‘지위남용’ 등 4곳에 15억 부과… 경영진 문책 불가피 □공정위가 밝힌 ‘멋대로’ 사례 ­계약 연장·해지때도 보상 모른채 ­사고배상책임 시공사에 떠넘겨 ­계약기간 초과에 과다 지체상금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전기통신공사,대한주택공사,한국도로공사 등 4개 공기업이 차별적인 자회사 지원이나 거래상 지위 남용 등 모두 310억원 규모의 불공정거래행위를 한 사실이 적발돼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1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기업이 과징금을 물게될 경우 감사원으로부터 국고손실에 따른 구상권 행사요구를 받을 가능성이 있어 해당 기업의 경영진은 물론 담당직원에 대한 문책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지난 5월과 6월 이들 4개 공기업을 조사한 결과 다양한 불공정거래 사례가 드러났다면서 시정명령과 함께 법위반사실 공표,과징금 부과 등의 제재를 내렸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이 101억7,400만원 위반에 6억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한국통신은 34억4,100만원 위반에 4억2,400만원의 과징금,주택공사가 149억4,300만원 위반에 2억7,600만원의 과징금,도로공사가 24억5,600만원 위반에 1억9,400만원의 과징금 등이다. 과징금 규모는 최근 3년간의 법위반 사실과 위반금액 등을 참고해 조정했다. 이들 공기업은 자회사에 대해서는 업무를 위탁하면서 그 대가를 과다하게 지급하거나 다른 회사에 주지 않는 선급금을 주는 등 차별적으로 지원해왔다. 반면 일반기업과의 거래에서는 계약기간이 연장됐는데도 간접비용을 주지않거나 계약을 해지했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지 않는 등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사실도 드러났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 결과 공기업 운영과 관련한 여러가지 제도상의 문제점이 드러남에 따라 ▲자회사에 대한 수의계약 집행기준의 구체화 ▲하도급대금 지급시 발주자로부터 받은 현금비율의 유지 ▲하도급대금을 발주자에 직접 주도록 하는 제도의 확대 ▲선급금 지급비율을 제고 ▲과다한 어음지급 비율을 낮추는 등의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다음주 부터 한국토지공사를 비롯한 나머지 10개 정부투자기관에 대해 불공정거래행위 조사에 들어간다. □기관별 법 위반 내용 ▲한국전력 ◇거래상 지위의 남용(불이익 제공) ­납기연장에 따른 추가보험료 및 자재보관비 미지급 ­민원발생으로 인한 공사중단 및 계약해지시 손실 미보상 ­지급자재의 대체구입시 가격차액 미지급 ­감전사고에 따른 손해배상액 부당 전가 ­물품납품시 과다한 지체상금 부과 ◇불공정계약 조항 설정 ­공사관련 모든사고 및 민원에 대한 시공자의 책임 ▲한국통신 ◇거래상 지위의 남용(불이익 제공) ­통신케이블의 가격인상분 미반영 ­공사중단으로 발생한 간접비용(현장관리인 노무비,보험료 및 자재보관비 등) ◇자회사를 위한 차별적 취급 ­자회사(한국TRS)에 대한 과다한 업무위탁 대가 지급 ▲주택공사 ◇거래상 지위의 남용(불이익 제공) ­납품계약 해제로 인한 손실 미보상 ­물품납품시 대가지급보류 및 반환시 지연이자 미지급 ­중간공정관리일 미준수에 대한 위약금 부과 ­설계변경전 선시공분에 대한 대기자급지연 및 지연이자 미지급◇자회사를 위한 차별적 취급 ­자회사(한양 및 3개 계열사)에만 선급금 지급 ◇불공정 계약 조항 설정 ­발주자 사정으로 납기연장시 계약기간만 연장(간접비용 보상여부 불명) ­점포분양계약해제시 반환금액에 대한 이자 미지급 ▲도로공사 ◇거래상 지위의 남용(불이익 제공) ­설계변경전 선시공분에 대한 대가지분지연 및 지연이자 미지급 ◇부당지원 행위 ­자회사(고속도로관리공단)에 대한 휴게소,주유소 임대료 면제
  • 국민회의 부실기업 정리 공청회 주제발표

    국민회의는 8일 국회에서 ‘부실기업 재건 및 정리촉진방안 공청회’를 열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참석자들은 부실기업의 효율적 재건과 정리를 위해 도산법 등 법률 정비, 채무상환구조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다음은 주제발표 요지. ◎경영투명성 제고 방안/尹鍾圭 회계사/“자산·부채 실사 정보 공개해야” 회사정리 및 화의신청 기업에 대한 자산·부채 실사 보고서가 공정성을 가질 수 있도록 절차 개시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조사돼야 한다.법원에 공시실을 설치,관련자료의 경중에 따라 공개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외국인 투자와 인수·합병 관계법령 및 규정은 변경이 잦은 편이나 이런 정보를 외국인이나 일반 투자자들이 쉽게 접하기 어렵다.한글과 영어로 웹사이트를 설치,최신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부도거래처에 대한 외상 매출채권은 거래처의 중소기업 여부와 해당 채권의 부도발생일 전후 여부에 관계없이,부도어음과 동일하게 처리해야 한다.즉,부도 발생일로부터 6개월 경과시 대손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 일본의 경우 채권 상각 특별계정을 이용하여 50% 손금 산입을 용인,기업체 질의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기업구조 건전성 확보를 위해 회사정리절차 또는 화의 진행,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기업 등에 대해 결손금 소급공제 특례를 인정해주는 것도 바람직하다.워크아웃 등의 협약에 의해 추가대출하는 경우 동일인 대출한도 예외를 인정하도록 개선돼야 한다. 금융기관의 경우 주식투자 한도와 유가증권 총액투자한도가 규제되어 있으나 앞으로 출자전환을 수용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기업의 구조조정을 위한 자산 재평가의 경우 자산 재평가세를 면제하거나 일부 감면할 필요가 있다. 부실기업의 가공채권등 분식결산에 대한 책임은 형사상의 책임으로 소추하고 세법상으로는 기업에는 부담을 주지 않도록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 ◎법제 개선방안/韓敏 변호사/“도산법제 통합… 절차지연 최소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에서 부실기업이 급증하면서 회사정리나 화의를 신청하는 기업도 늘었다.현행 법에선 법정관리,화의,파산절차중하나를 선택해 절차를 진행하다가 다른 절차로 바꾸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경비가 많이 든다.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처럼 도산법제의 통합 또는 본격적인 정비작업이 필요하다.정비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한시적인 운용을 전제로 해 경우에 따라 특별법 제정을 하는 것도 고려해 봄직하다. 회사정리 절차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한 방안으로 보전처분의 생략 및 개시결정 기간의 단축을 생각할 수 있다.또 주식소각제도 개선,관리인의 경영능력 제고,구주주의 경영참여 기회제공 등을 통해 회사정리절차를 변경,화의절차로 몰리는 기현상을 치유할 필요도 있다. 또 회사정리절차로부터 파산절차로 이행할 때 각종 절차를 속행하면서 청산절차를 병행하는 것도 절차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볼수 있다.3∼6개월정도 걸리는 법원의 절차개시 결정기간을 1개월 안팎으로 줄여 절차지연으로 인한 폐해를 줄여나갈 필요도 있다. 회사정리절차 개시후 채무자의 재산과 부채에 대한 엄정한 실사가 진행돼야 한다.이어 채권자와의 채무상환조건 협상에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기울일수 있도록 함으로써 실현가능한 부채상환계획(채무경감,출자전환,M&A 등)이 수립되도록 해야 한다. 또 구(舊)주식의 강제소각제도 개선,관리인의 경영능력 제고 및 인센티브 부여,구주주에 대한 경영참여 기회 제공 등을 통해 현행 법정관리제도에 유연성을 줌으로써 화의신청 폭증현상을 근원적으로 해소할 필요가 있다. 회사정리절차에서의 구주(舊株) 소각문제와 관련,‘부채’와 ‘자산’의 개념 및 그 산정방법을 대법원 예규 등에 명시해보는 것도 좋다.또 ‘부실경영책임’에 대해서는 사정(司正)제도 및 형법,상법상의 규정을 통해 묻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된다.
  • 기아自 끝내 유찰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에 대한 국제입찰이 유찰됐다. 이에 따라 기아와 아시아자동차는 재입찰을 통해 매각된다. 그러나 이로 인해 1년 이상 끌어온 기아사태 처리가 또 다시 지연되고,1차 입찰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삼성이 법적 대응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강력 반발할 것으로 보여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배경/포드·현대 반발에 사후 잡음 두려워/‘부채 추가탕감 요구’ 문제소지 판단 柳鍾烈 기아관리인과 채권단을 대표한 李瑾榮 산업은행 총재는 31일 하오 만나 기아와 아시아자동차의 처리 방안에 대해 최종 의견조율을 한 결과 1차입찰을 유찰시키기로 결정했다. 柳관리인은 1일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입찰 결과를 공식 발표한다. 柳관리인과 李총재는 회동에서 삼성이 4개 응찰업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기는 했으나 낙찰자로 선정할 경우 부채의 추가 탕감을 바라는 부대조건과 관련해 국제입찰 관례상 법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유찰시키기로 결론지었다. 柳관리인은 1일 기자회견에서 1차입찰의 전말(결과)을 발표하면서 유찰에 따른 2차 재입찰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의 후속대책도 제시한다. 산업은행 고위 관계자는 “재입찰을 실시할 경우 1차 입찰에 응찰했던 삼성과 현대 대우 및 포드 등 4개 사로 응찰을 한정할 지,그렇지 않으면 다른 업체로까지 입찰참여 기회를 부여할 지 여부를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재입찰은 9월 중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파장/삼성 “법적대응”… 이달중 재입찰/빅딜·해외신인도에 악영향 우려 기아와 아시아자동차의 처리가 다시 늦춰지게 됨으로써 그 부작용과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기아와 채권단이 유찰로 결론지은 것은 포드와 현대 등이 입찰의 무효를 주장하는 등 시비를 걸자 삼성을 낙찰자로 선정할 경우 국제적으로 입찰의 투명성과 공정성 문제가 불거질 여지가 있는 점을 우려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1차 입찰의 유찰로 우선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信認度) 저하를 촉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해 7월15일 부도를 냈으나 처리 지연으로 외환위기를 촉발한주 요인이 됐음에도 처리를 다시 늦추게 됨으로써 외국인 투자자들은 우리나라의 사태수습 능력에 의문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다 기아자동차의 처리는 빅딜(대규모 사업 맞교환)과 연계돼 있기 때문에 빅딜의 추진도 덩달아 늦춰지는 것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여기에다 기아의 경영정상화 지연과 협력업체의 연쇄도산까지 맞물릴 경우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장애요인이 될 수 밖에 없다. 채권단으로서도 재입찰을 실시하면 부채의 추가 탕감이 불가피하게 돼 수지악화를 감수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된다. 채권단은 부채의 추가 탕감을 요구한 부대조건이 낙찰자 자격 박탈요건이 되지 않는다고 강력 주장한 반면 기아측은 이에 아랑곳없이 일찌감치 유찰 분위기를 공개적으로 흘리는 등 입찰절차의 또 다른 투명성과 공정성에 먹칠을 하는 오점을 남겼다.
  • 백룡동굴 ‘男根石’ 훼손

    ◎평창군 출입금지구역서 경찰서장 일행이 가져가/파문 커지자 뒤늦게 반환 미공개 영구보존 천연기념물인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백룡동굴의 상징물인 길이 40㎝의 남근석(男根石)이 지난해 당시 관할 경찰서장 일행에 의해 훼손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31일 평창군과 문화재관리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3일 당시 崔光植 평창경찰서장(현 영월경찰서장)등 경찰간부 3명과 지역유지 등 일행 14명이 백룡동굴을 다녀간 뒤 남근석이 잘려나간 것을 동굴관리자 전모씨가 뒤늦게 발견,신고했다. 동굴방문 1주일 뒤 동굴관리인으로부터 훼손사실을 전해들은 崔서장은 일행 등에게 종유석의 고의 훼손 여부를 알아본 결과 함께 동행했던 林모씨(45·H레미콘대표)가 남근석을 갖고 있어 곧바로 동굴관리인에게 돌려주도록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崔서장은 “林씨가 동굴바닥에 떨어져 있는 남근석을 주워 집에 보관하고 있다고 해 관리인에게 돌려주도록 조치했다”며 “수몰방지대책 등을 모색하기 위해 동굴을 방문했던 당일에는 전혀 몰랐던 일”이라고 해명했다.
  • 뉴코아 金義徹 회장 퇴진

    뉴코아그룹 金義徹 회장이 31일 공식 퇴진했다. (주)뉴코아는 지난 7일 재산보전관리인이 선임된 후 일괄 사표를 냈던 이사 15명 가운데 공동 재산관리인인 宋營彦 사장 등 9명을 유임시키고 金회장을 비롯,6명의 사표를 이날 수리했다고 밝혔다.
  • ‘기아自 낙찰’ 막판 진통

    ◎삼성 최고점수… 기아측 “부채탕감 추가요구 부당” 주장/오늘 채권단과 조율 실패땐 유찰 가능성/현대·포드는 액면가 이하 써내 자격상실 기아·아시아자동차 채권단 대표인 산업은해은 국제입찰에 응찰한 4개 업체가 부채의 추가 탕감을 요구한 것은 낙찰자격 박탈 요인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삼성을 낙찰자로 선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했다. 그러나 기아측은 추가 부채탕감 요구로 인해 입찰을 유효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보고 재입찰 공고를 내는 잠정안을 마련,채권단에 전달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李瑾榮 산업은행 총재는 30일 “부대조건과 관련해 문제의 소지가 있을 경우 그에 대한 법률적 해석은 입찰실시의 주체인 기아가 할 일”이라고 전제, “그러나 분명한 점은 산은이 작성해 공고한 입찰조건 어디에도 부대조건을 다는 것이 낙찰자격 박탈 요건이라고 명시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현대와 포드는 주당 신주 인수가를 액면가 미만으로 써내 각각 자격을 상실했다. 삼성은 기아 6,100원,아시아 5,700원을 써냈으며,31일 낮 12시까지 부대조건과 관련한 명확한 입장을 통보한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다음 달 11일 재입찰 공고를 내는 잠정안을 마련해 채권단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31일까지 의견조율을 거치지 못할 경우 입찰이 유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柳鍾烈 기아관리인은 2차 입찰의 잠정일정을 ▲9월10일까지 채권단의 부채조정 규모 확정 ▲11일 2차 입찰공고 ▲21일 입찰서류 제출마감 ▲26일 낙찰자 선정공고 등으로 정했다. 柳관리인은 1차 입찰이 기아와 아시아자동차의 과다한 부채로 인해 실패한 만큼 부채탕감 규모를 추가 조정,2차 입찰을 실시하되 수의계약을 통한 제3자 인수도 함께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납득못할 국방부 슬림화/朱炳喆 사회팀 기자(오늘의 눈)

    국방부가 최근 군 개혁의 일환으로 국방부·합동참모본부 등의 기구 및 직제를 과감히 뜯어고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국방개혁추진위원회가 25일 출범 4개월여만에 내놓은 국방부의 직제개편에 관심이 쏠린 것은 그런 측면에서 당연했다. 국장 한자리와 과장 두자리가 줄어 들고 획득본부장(차관급)과 국방정책실장(1급)이 신설된다는 게 직제개편의 주된 골자였다. 그러나 신설된 자리를 찬찬히 들여다 보면 ‘군의 슬림화’와는 동떨어져 있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수가 없다. 옥상옥(屋上屋)의 성격이 짙기 때문이다. 발상부터가 그렇다. 국방부는 획득본부장이 각군 사이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기 위해서는 각군 총장보다 직급이 높은 차관급이어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이는 상대방을 설득하기 보다는 안되면 직급으로 누르겠다는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에 지나지 않는다. 억지논리로 밖에 볼 수 없는 점은 또 있다. 국방부는 타 중앙행정기관과의 조직체계를 비교했다. 연간 국방 예산이 13조9,590억원(20·3%)으로 타 부처에 비해 가장 많고 관리인력도 무려 80만명(사병 포함)이나 된다고 했다. 예산과 관리인력이 많으니 차관이 한명 더 있어야 한다는 논리는 설득력이 없다. 국방정책실장 자리 신설도 설득력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현 정부가 출범하기 전 대통령인수위원회에서 인력·정책차관보 등 두자리였던 것을 한자리로 줄이라고 하자 정책차관보 자리를 정책보좌관으로 바꾸었다. ‘눈가리고 아웅하기’식이었다. 그러다 이번에 슬그머니 국방정책실장으로 둔갑시켰다. 물론 직제개편이 ‘축소’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필요하다면 더 늘릴수도 있는 일이다. 그러나 하부기구는 줄이면서 상부기구는 늘려야 한다는 ‘슬림화 논리’는 누가 봐도 이해하기 어렵다. 군 개혁은 기존의 낡은 사고의 틀로는 공염불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군이 진정 깨달을 때 ‘국민의 국방’으로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 “클린턴 性관계 시인할것”/클린턴 오늘 대배심 증언

    ◎증언 끝나면 對국민 사과문 발표 가능성/스타 검사 ‘위증 입증’ 비장의 카드 확보/클린턴 52회 생일파티 5일 앞당겨 가져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성추문 관련,연방 대배심 증언에서 모니카 르윈스키와 성관계를 가졌음을 시인할 것같다.그러나 탄핵사유가 되는 위증이나 사법방해 혐의는 인정하지 않을 것같다.한편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는 이번 증언을 끝으로 수사를 마무리하고 보고서를 작성해 하원에 제출한다.의회는 이를 토대로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추진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는 16일 클린턴 대통령의 법률팀에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클린턴 대통령이 종전의 단호한 부인과는 달리 르윈스키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증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에 앞서 AP통신과 뉴욕 타임스도 클린턴 대통령이 증언에서 르윈스키와 ‘성적인 접촉’(sexual encounter)을 가졌음을 시인하는 방안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뉴욕타임스는 보좌관의 말을 인용해 오럴섹스 등을 포함한 성적 접촉은 인정하되 구체적인 질문에 대해서는언급을 회피하는 전략을 참모들과 집중적으로 검토했다고 전했다. ○…증언은 17일 하오 1시(미국 동부시간) 클린턴이 백악관 본관 1층 ‘맵룸’에 들어오면서 시작된다.이 자리에는 검사들과 변호인만이 참석한다.증언 장면은 폐쇄회로 TV를 통해 백악관에서 2블록 떨어진 연방법원에 생중계된다.23명의 배심원들이 지켜본다. 배심원들은 증언이 진행되는 동안 별도로 준비된 전화로 클린턴에게 질문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폐쇄회로 방송은 특수암호로 전송돼 이를 도청하거나 훔쳐볼 수 없도록 했다.‘맵 룸’은 2차대전 당시 루스벨트 대통령이 전쟁 상황실로 사용했던 유서 깊은 방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증언이 끝나면 르윈스키와의 ‘부적절한 관계’로 대통령직의 권위를 훼손한 점에 대해 국민들에 사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지가 보도했다.클린턴은 부인 힐러리 여사와 딸 첼시아양에게 굴욕감을 주는 것을 우려해 TV대신 서면 형식으로 사과문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는 클린턴 대통령의 갖가지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7개월동안 증거물들을 수집해 왔다.르윈스키는 체액이 묻은 것으로 알려진 짙은 청색 드레스이외에도 대통령이 메시지를 남긴 전화자동응답기의 녹음테이프도 특별검사측에 제출했다. 스타 특별검사는 르윈스키가 대통령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것으로 알려진 보석,모자 고정핀,티셔츠,자필서명 사진도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위증 및 위증교사를 입증하기 위해 대통령의 비밀 경호원들,르윈스키의 어머니,백악관 변호사들을 포함한 목격자 80명의 증언까지 확보했다. ○…백악관은 증언을 앞둔 클린턴 대통령의 생일 파티를 앞당겨 가졌다고.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은 14일 백악관 오벌 오피스 바깥 잔디밭에서 클린턴의 52번째 생일파티가 있었다고 전했다.정식 생일은 증언 이틀뒤인 19일이다. ◎美 국민 반응/“클린턴 거짓말 했어도 대통령직은 수행해야”/“르윈스키 한명때문에 나라가 위험에 빠져서야… 언론 상도덕 벗어난 확대 보도 이젠 정말로 신물나요” 【워싱턴·시카고 AP AFP 연합】 미국 국민의 75%는 클린턴 대통령이 르윈스키와의 성관계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믿고 있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65%가 클린턴의 대통령직 수행을 지지하고 있었다. 미국의 CBS와 갤럽 등 주요 언론매체와 여론조사기관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에서 대다수 미국 국민들은 클린턴 성추문 보도에 대해 지루하다며 언론이 상업성 때문에 지나치게 사건을 확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폭스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대통령은 도덕적 지도자라기보다 정치적 지도자라고 말해 지난해 1월과 정반대의 반응을 보였다. 미국 국민들이 성추문 및 언론의 관련 보도에 보인 반응들이다. △“대통령이 르윈스키와 성관계를 했는지,또 그것을 은폐하려고 했는지 신경쓰는 것보다 내겐 더 좋은 일들이 많아요”(시카고의 데이비드 프 랭크) △“난 클린턴이 르윈스키와 성관계를 했다고 봐요.하지만 전체 나라가 여자 한명 때문에 위험에 빠져야 되겠어요.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젠 지쳤어요”(에드워드 재서네스,전 시카고 인쇄회사 관리인) △“대통령직이 오죽 힘든 자립니까.아마도 르윈스키는 대통령의 과도한 스트레스를 좀 덜어줬는지도 모르죠”(캘리포니아의 해리 콜리) △“클린턴이든 르윈스키든 오점이 없진 않지만 사람들은 언제나 섹스에 대해선 거짓말을 하는 법이잖아요”(뉴욕의 캐런 월드) △“다들 지루해 하는데 왜 언론은 그리 많은 시간을 계속 여기에 허비합니까.틀림없이 돈 때문입니다”(캘리포니아의 캐런 주크) △“클린턴은 도덕적으로 가슴아픈 전례를 만들었어요.모든 것이 신물이 나요.도대체 무엇 때문에 미국의 도덕 수준이 이렇게 됐는지 이유를 알 수 없어요”(네브래스카의 존 토마스) △“르위스키의 드레스에 묻은 (정액)얼룩에 대해 한번 더 말하면 난 미쳐버릴거예요.조그만 가십은 흥미를 돋우지만 이건 도무지 상궤를 벗어난 거예요.존엄한 대통령직이 음탕한 직위로 전락했어요”(도나 월터스,시카고 잡지이사)
  • 뉴코아그룹 재산관리인/李鐘宣 제일銀 상무 선임

    뉴코아그룹 (주)뉴코아의 재산관리인에 李鐘宣 제일은행 상무와 宋榮彦 뉴코아사장이 공동 선임됐다. 뉴타운개발은 尹英一 장기신용은행 상무,시대종합건설은 張夏林 서울은행 상무가 재산관리인으로 각각 선임됐다.
  • ‘시민 쉼터’ 우범지대로/공원·놀이터 밤이면 불량 10대 점령

    ◎술판·난동·폭행… 패싸움까지/밤 더위 식히러 나갔다가 봉변 일쑤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지만 한밤중에 공원이나 놀이터에서 더위를 식히는 시민들은 많지 않다. 밤이면 떼를 지어 몰려다니는 비행 청소년들에게 봉변을 당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패싸움은 물론,강도나 성폭행 등 강력사건도 간혹 발생,불안감을 부추기고 있다. 하지만 경찰의 단속은 지지부진하다는 것이 시민들의 불만이다. 지난 4일 밤 11시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고교생으로 보이는 10대 6명이 담배를 피우며 술판을 벌이고 있었다. 바닥에는 이미 소주병과 맥주병 10여개가 나뒹굴고 있었다. 얼마 후 이들 가운데 2명이 비틀비틀 걸음을 걸으며 고래고래 고함을 질러댔다. 주변 사람들을 향해 시비를 걸기도 했다. 그러나 누구도 선뜻 그들을 나무라지는 못했다. 자녀들과 함께 더위를 피하러 나온 金모씨(45)는 “우리 아이도 배울까봐 겁이 난다”면서 “경찰이 단속은 커녕 주의 한번 주는 것을 못봤다”면서 눈살을 찌푸렸다. 시민공원뿐만 아니라 아파트 단지의 놀이터나 주택가 공원 등도 비행 청소년들의 ‘소굴’로 바뀌고 있다. 마음 편하게 쉴만한 ‘쉼터’는 거의 없다. 어두워지기만 하면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출입을 꺼린다. 서울 강남의 한 파출소 직원은 “어린이공원에서 청소년들이 모여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신다는 신고가 일주일에 몇건씩 들어온다”고 말했다. 도심 소공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에서는 아침마다 수십개의 빈 술병과 담배꽁초가 발견된다. 10대들이 밤에 몰려 다니며 마시고 피운 술과 담배다. 지난 달 29일 새벽 서울 중구 을지로 6가 국립의료원 옆 훈련원공원 벤치에서는 梁모군(16) 등 10대 3명이 본드를 들이마시다 경찰에 적발됐다. 지난 달 25일 밤 서울 송파구 삼전동 삼밭공원에서는 洪모군(19) 등 10대 2명이 金모씨(31·여)를 마구 때리고 20여만원을 빼앗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구 중계 3동 근린공원 관리인 우모씨(49)는 “밤이면 10대들이 술을 마시고 난장판을 만들어 놓지만 숫자가 많다보니 제대로 단속하기가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 물 관리 자동화시스템 확대를/文東信 농어촌진흥공사 사장(기고)

    2000년대에는 물을 둘러싼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의 경고는 매우 의미깊은 말이다. 이미 세계의 수자원은 현격히 감소하여 지난 25년간 전 세계 1인당 물 이용 가능량의 3분의 1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중국과 싱가포르,브루나이 등 세계 각국에서 수자원 부족에 따른 식수확보 문제가 새로운 국민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고,중동지역에서도 수자원 고갈로 인한 국가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유엔은 이미 리비아,이집트,모로코 등과 함께 한국을 대표적인 물부족국가로 추정하고,향후 10년내에 절대적인 물부족 현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물부족 현상 가속화 실제적으로도 우리나라의 1인당 수자원 활용가능량은 연간 2,900t으로 세계평균 2만6,800t의 11%에 불과하다. 그러나 물 사용량은 선진국을 능가하는 추세여서 물부족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연간 강수량도 1,274㎜로 세계 평균치보다는 많지만 전체의 3분의 2가 6∼7월 홍수기에 집중되어 활용되지도 못한 채 버려지고 있다.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 또한 만만치 않다. ○효율적 관리로 비용 절감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보자는 뜻에서 개발된 것이 바로 자동물관리 시스템이다. 자동 물관리시스템은 개발된 용수의 적절한 통제와 적정한 사용으로 낭비를 줄이고,관리인력 및 관리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수자원 관리시스템이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수자원 개발보다는 관리측면에 관심을 돌려 효율적 용수관리를 통해 이미 수자원 부족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들이 추진되어 왔으며,우리나라에서도 지난 93년부터 물관리 자동화시스템에 착수,현재 금강·영산강·충주농조 등 다수지역에 설치 운영 중이며,앞으로 전국 226개 지구에 이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홍수 등 재해 사전예방 2000년대 물부족 현상에 대비하려면 2011년까지 최소한 댐 30∼40개,광역상수도 40∼50개가 새로 건설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이만한 규모를 건설하려면 10년 이상의 건설기간과 24조원이라는 엄청난 재원이 소요되고 개발적지 부족,지역주민과의 알력,생태계 파괴 등도 새로운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비해자동물관리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면 우리나라 연간 논관개 공급량 96억t의 16%인 15억t의 용수량이 절약되고,소요예산도 전체 용수개발사업비의 3∼4%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용수의 절약으로 남는 물은 인근지역의 생활,공업,환경용수 등 다목적으로 전환 이용이 가능하고,인력감소로 인한 비용절감은 물론 농어촌의 노동력 부족으로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오던 물관리체계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재래식 용수관리방법과 달리 주요 수리시설을 전동화하고,전자·통신 및 컴퓨터장비로 지구내 각종 수리시설물을 원격 작동시킴으로써 수자원을 목적과 용도에 맞게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점 외에도 홍수해 경보시스템을 활용,재산과 인명피해를 방지할 수 있어 그동안 홍수피해로 겪어왔던 각종 재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이 될 것이다. 이제는 개발만능의 시대는 지나갔다. 생태계와 자원보존의 차원에서도 앞으로는 개발위주의 시각에서 벗어나 관리측면으로 눈을 돌려야 할 것이다. 개발보다는 그동안 낭비되고 있던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수요를 충당하고 우리의 자연을 보호할 수 있는 물관리 시스템의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 현대·대우·삼성·포드·GM/기아 입찰 5파전 확정

    ◎새달초 평가기준 공개/부채액수 줄어들 수도 기아·아시아자동차 국제입찰이 현대 대우 삼성 포드 제너럴 모터스(GM)의 국내외 5파전으로 확정됐다. 柳鍾烈 기아 회장(법정관리인)은 30일 “익명을 요구한 입찰 참가자가 입찰 절차를 더 이상 진행할 의사가 없음을 29일 통보해옴에 따라 기아·아시아 국제입찰 참가자는 이들 5개사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柳 회장은 “이 업체가 응찰을 포기한 이유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이 업체는 세계 10대 대형 업체라고만 밝혔다. 그는 이탈리아의 피아트는 기아 입찰에 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입찰자 평가방식을 둘러싼 불공정 논란에 대해 “더 이상 시비가 일지 않도록 빠르면 다음달 5,6일쯤 세부적인 입찰자 평가기준과 방법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柳 회장은 그러나 “입찰자 심사위원회는 아직 구성되지 않았으며 구성방법도 확정되지 않았다”며 “채권단과 상의해 필요한 전문 분야별로 위원을 선정하고 외국 전문가도 포함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아·아시아 부채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경우를 모두 부채 범위에 포함시키는 등 최대한 ‘보수적’으로 잡았기 때문에 더 이상 늘지는 않을 것이며 오히려 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기아 입찰을 주관하고 있는 앤더슨 컨설팅은 입찰 희망자들이 “국제적인 관례에 따라 공장의 특정 부분만 보도록 허락하고 있으며 보다 구체적인 공장 실사는 낙찰기업에게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 기아自 인수 ‘시동’/입찰의향서 내주 제출

    ◎라인 폐쇄 최소화­고용승계 내세워/“공동인수 추진”… 포드사와 물밑협상 전개 삼성그룹이 기아자동차 인수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그룹은 오는 24일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의 입찰의향서를 낼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입찰서류 제출때 기아자동차와 차종이 겹치지 않아 인수후 라인폐쇄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아자동차 직원들의 고용을 최대한 승계하겠다는 내용도 명시할 방침이다. 삼성은 특히 기아자동차 입찰기준이 발표된 뒤 포드와 물밑 인수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포드와 공동인수에 나서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기아자동차 입찰에 대해 그동안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기아자동차의 입찰기준이 확정되고 입찰의향서 제출시한이 다가옴에 따라 인수에 참여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단독으로 응찰할 지,포드와 공동으로 참여할 지는 포드와의 협상추이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포드와의 컨서시엄 여부는 입찰설명회 참가와 자료열람, 현장실사 이후에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삼성은 포드가 표면적으로 단독 입찰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국내 자동차산업의 바람직한 발전이라는 측면이나 국부유출이라는 여론 등을 고려할 때 포드에 불리한 점이 있어 협상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보고 물밑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현대자동차만 기아자동차 입찰의향서를 제출하겠다는 밝힌 상태다,현대는 대우와 공동입찰을 모색 중이어서 기아자동차 인수는 삼성­포드,현대­대우의 2파전으로 압축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기아채권단 대표인 산업은행과 기아자동차 법정관리인은 지난 15일 낙찰자 선정기준으로 △종합 현금흐름(Cash Flow)중 응찰가 30% △장기 현금 흐름의 현재가치액 30% △기아 및 아시아자동차 경쟁력 제고 등 장기발전 기여도 15% △고용 및 수출 등 국민경제 기여도 25%의 비중을 두고 평가하겠다고 밝혔었다.
  • 산은 총재­기아 관리인 일문일답

    ◎낙찰자 선정에 재벌 빅딜 고려안해/응찰업체의 외자조달 제한없이 가능 산업은행 李瑾榮 총재와 기아자동차 柳鍾烈 관리인은 15일 산업은행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낙찰자 선정기준 등에 대해 설명했다.다음은 일문일답. ­낙찰자 선정기준이 포드에만 유리하다는 지적이 있다. ▲선입견이다.종합적인 기준으로 선정하는 것이 국제적 관례다.배점도 공정성을 확보하도록 노력했다. ­선정기준에 가격요건 외에 여러가지가 포함됐는데. ▲단순히 가격요건만으로 결정하면 고용 등 국민경제적 차원에서 여러가지 부작용을 초래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낙찰자 선정에 재벌그룹간의 빅딜(사업 맞교환)이 고려되나. ▲전혀 아니다. ­유찰될 경우 대비책은. ▲증자후 51%를 인수하려면 7,650억원 이상이면 된다.높은 가격이 아니므로 유찰되지 않을 것이다. ­채권단이 부채탕감에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채권단과의 협의를 거친 것인가. ▲부채의 일부 탕감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규모는 추후 결정될 것이다.부채탕감에 대해 채권단의 동의를받지는 않았지만 채권단 대표인 산업은행과 기아자동차는 부채탕감의 불가피성에 합의했다. ­낙찰자가 선정된 후 부채탕감 규모가 조정될 수 있나. ▲채권 금융기관의 동의와 법원의 인가가 나기 전에 최종 조율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응찰하려는 업체들이 외자유치를 추진 중이다.입찰자금은 순수한 자기자본만 인정하나. ▲차입금을 통해 인수하면 경영상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다.자금의 원천을 조사해야 한다.다만 외자조달은 타인자본이 아니므로 제한이 없다. ­앤더슨보고서 내용을 얼마나 반영했나. ▲가격 등 낙찰자 선정기준은 앤더슨사의 보고서에 기초했다.그러나 기아자동차의 회생가능성과 국민경제적 현실을 감안해 일부는 조정했다.
  • 기아 입찰 종합평가방식 채택/낙찰기준 발표

    ◎고용·수출 기여도 중시… 응찰가는 30%만 반영/기아·아시아自 90% 減資 기아 및 아시아자동차를 팔기 위한 국제경쟁입찰에서 응찰가는 배점에서 30%만 비중을 두기로 했다. 부실경영에 대한 기존주주의 책임을 물어 기아와 아시아자동차 모두 90%씩 감자(減資)키로 했다. 낙찰자는 오는 9월1일 공고된다. 채권자 대표인 산업은행 李瑾榮 총재와 柳鍾烈 관리인은 15일 산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기아·아시아자동차 국제공개 경쟁입찰 공고 내용을 발표했다. 李총재는 “기아와 아시아자동차를 조속히 정상화시킬 능력이 있는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응찰가 이외에 여러 부문을 평가하는 종합평가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항목별 배점은 응찰가와 인수후 10년간의 현금흐름(Cash Flow)을 현재가치로 환산한 금액 각 30%,고용 및 수출 등 국민경제 기여도 25%,경쟁력 제고 등 장기발전 기여도 15% 등이다. 입찰참가 자격은 국내에서는 현대 대우 삼성 등 기존 자동차업체 모두에게 주어지며,해외에서는 97년 말 기준으로기아보다 생산실적이 큰 업체로 제한된다. 증자 이후 기아자동차의 자본금은 1조5,000억원으로,아시아자동차는 6,000억원으로 정했으며 각 회사 발행주식의 51% 이상을 액면가 이상으로 동시에 응찰해야 낙찰자격이 주어진다. 49% 이하의 잔여지분(소수지분)은 기존주주와 종업원(우리사주조합)에게 증자 후 자본금의 각 10% 이내에서 우선 배분하고 나머지는 일반공모키로 했다. 金善弘 전 회장 등 두 회사의 부실경영에 책임있는 사람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과 아시아자동차의 지배주주인 기아자동차의 아시아자동차 지분은 전액 감자된다. 자산을 초과하는 부채는 기아자동차는 1조291억원,아시아자동차는 1조4,319억원이다.
  • 기아 낙찰자 선정 점수/응찰가는 30%만 적용

    ◎기준·참가자격 오늘 발표 정부와 산업은행은 기아자동차의 국제 공개 경쟁입찰에서 낙찰자를 선정할때 입찰참여 업체가 제시하는 응찰가격은 전체 평점(만점)에서 30%만 비중을 두기로 했다.예를들어 어떤 입찰참여 업체가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다고 해도 100점 만점에 30점만 받게 되는 등 응찰가 이외 요소가 기아자동차 인수에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된다. 14일 금융계와 업계에 따르면 산업자원부와 산업은행은 기아·아시아자동차 국제입찰 공고와 관련,낙찰자 선정기준 및 입찰참가 자격 등을 이같이 확정했다.李瑾榮 산은총재와 柳鍾烈 기아자동차 관리인은 15일 상오 11시 산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발표한다. 정부와 산은은 낙찰자 선정기준으로 응찰가격 30%,인수이후 10년간 현금흐름(Cash Flow)을 현재 가치로 환산한 가격 30%,장기발전 등 경쟁력 15%,고용 유지 및 수출증대 등 국민경제기여도 25% 등으로 정했다.응찰가격 이외의 비(非)가격 요인이 70%를 차지하게 된다. 낙찰자 선정기준과 관련해 산자부는 투명성 확보를 위해 응찰가격만을 평가하는 ‘최고낙찰가제’를 선호했던 반면 기아와 산은은 종합평가 방식을 원해 이같이 조율된 것으로 전해졌다. 입찰 참가자격은 국내업계의 경우 생산규모와 상관없이 현대 대우 삼성 등 완성차 3대 업체에 주어지며,외국업체는 97년 말을 기준으로 기아자동차보다 생산량이 많은 세계 20위 이내 업체로 제한된다.
  • 기아 최저낙찰가 1조5,000억/정부 매각방식 결정

    정부와 산업은행은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의 최저 낙찰가를 각 1조5,000억원과 8,000억원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금융계와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朴泰榮 산업자원부장관,康奉均 경제수석,金泰東 정책수석,李瑾榮 산업은행 총재,柳鍾烈 기아자동차 관리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자동차 매각 방안을 협의,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 5개 퇴출은행 실적배당상품 정부서 보전

    ◎자산 초과한 부채 현금·채권으로 지원/인수­퇴출銀 계약이전서 이르면 오늘 서명/추가 부실 초래되면 출자방식 등 통해 해결 5개 퇴출은행의 실적배당형 신탁상품이 자산·부채 이전(P&A)이 아닌 사무위임 계약으로 인수은행에 넘어간다.이에 따라 인수은행들은 이 상품의 원리금 보전책임에서 벗어나게 됐으며 그 대신 정부가 이를 보전해주게 된다. 자산을 초과하는 부채는 정부가 채권과 현금으로 지원해 준다.인수후 추가로 부실화되는 자산을 성업공사가 되사주는 ‘풋 백 옵션’ 기간을 6개월로하되 외화대출은 1년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 12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국민 주택 신한 한미 하나 등 5개 인수은행은 퇴출은행 관리인과 빠르면 13일 ‘계약이전결정서’에 서명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인수은행 실무팀들은 9일 금감위에 이같은 내용의 ‘인수계약 수정안’을 제시했으며 금감위가 12일 이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위는 당초 퇴출은행의 실적배당상품을 P&A 방식에 따라 인수은행이 자기 자산으로 받아들일 것을 요구했으나 인수은행들이 부실화를 우려,인수자체를 거부하는 바람에 사무위임 계약으로 바꿨다.사무위임 계약은 업무만 대행할 뿐 지급책임이 없기 때문에 실적배당상품이 부실화해도 인수은행은 원본을 전액 보장해주지 않아도 된다. 자산을 초과하는 부채는 정부가 무상으로 지원하는 출연방식으로 보전하되 예금인출 사태에 대비,예금보험공사 채권 이외에 일부를 현금으로 지원해 주기로 했다. 퇴출은행 인수에 따라 인수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낮아지면 예금보험공사의 출자나 후순위채권 매입 등으로 보전해 주기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금감위와 인수은행은 퇴출은행 직원의 고용승계 의무를 계약서에 명시하지 않기로 했으며 지급보증 후순위채권 요주의 여신 등은 인수은행이 대부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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