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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성 폐기물 무단 폐기한 원자력硏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방사성폐기물을 무단으로 폐기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방사선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조사를 방해하고 기록을 조작한 원자력연구원 관계자들을 다음달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원안위는 지난 6개월간 원자력연구원의 방폐물 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 2월 위반사항 12건에 이어 추가로 24건을 발견해 총 36건의 원자력안전법 위반 사항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원안위는 원자력연구원의 업무 정지나 과징금, 과태료 등 행정처분안을 오는 28일 확정한다. 원자력연구원은 방폐물 처분 절차를 지키지 않고 13건이나 무단 폐기했다. 지난해 9월 제염 실험에 쓴 콘크리트 0.2t을 일반 콘크리트폐기물에 섞어 버리거나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물 1t가량을 빗물관으로 흘려보냈다. 또 방사선 관리구역에서 사용한 현미경 등 각종 장비를 무단으로 매각했다. 원자력연구원은 중요한 기록을 조작하거나 누락하고, 거짓 진술과 허위 자료로 원안위 조사를 방해하기도 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위험 포장물 안전검사 없이 항공운송”

    폭발·연소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 포장 안전 검사도 받지 않은 채 항공기를 통해 운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인천국제공항 물류 및 여객 관리실태 감사를 벌여 위법·부당사항 6건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폭발·연소성이 높은 물건 등을 항공기로 운송하려면 항공법에서 규정한 포장물에 대한 성능시험을 거쳐야 한다. 또 이를 거친 포장물에 한해 ‘유엔 마크’를 표기해 운송하게 돼 있다. 포장물 성능시험은 포장물이 일반적인 운송조건에서 내용물이 훼손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자 실시하는 것으로 낙하 시험, 내부 압력 시험, 적층 시험 등을 거치는 것을 말한다. 만약 이를 어기면 1차 위반 시 50만원, 2차 위반 시 250만원, 3차 위반 시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그럼에도 감사원이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위험물 포장 대리업체 9곳을 조사한 결과 6개 업체가 위험포장물에 대한 성능시험을 시행하지 않고 있었다. 게다가 버젓이 유엔 마크도 달았다. 건수로만 봤을 때 총 920건에 이른다. 감사원 관계자는 “감독 권한이 있는 국토부는 이 업체들의 불법 행위를 적발하지 못했고 과태료조차 부과하지 않았다”면서 “항공위험물감독관이 사용하는 점검표에 ‘성능시험 합격 여부 확인’ 항목을 신설, 유엔 마크가 잘 표기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도록 국토부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승진△통일교육원(파견) 김명주△국무조정실 녹색성장지원단(파견) 이장로◇과장급 인사△감사담당관 민철기 ■행정자치부 ◇국장급 전보△국제행정협력관 김창모◇과장급 전보△정보기반보호정책과장 이세영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고용노동부(계획인사교류) 심재식△창조행정법무담당관 오동욱 ■원자력안전위원회 ◇직위 승진△원자력안보팀장 김상현◇기술서기관 전보△방재환경과 임종윤 ■관세청 ◇서기관 승진△관세청 창조기획재정담당관실 김한진△관세청 인사관리담당관실 김재식△관세청 감사담당관실 유태수△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담당관실 정재호△관세청 세원심사과 정윤성△관세청 조사총괄과 김승민△관세평가분류원 관세평가과장 이영래△인천세관 공항휴대품과장 양영준△서울세관 체납관리과장 김태연△부산세관 세관운영과장 김희군 ■주택도시보증공사 ◇부서장 전보△성과재무처장 김종서△인사처장 이무송△경영지원처장 강희철△정보운영처장 김상철△HUG연구센터장 임공수△심사평가처장 정태선△채권관리실장 최종운△기금기획실장 최병태△감사실장 오원택△PF금융1센터장 서상원△PF금융2센터장 최선재△서울서부지사장 천일△서울북부지사장 곽경섭△서울동부지사장 김진욱△서울남부지사장 주영훈△대구경북지사장 이호철△대전충남지사장 임윤순△전북지사장 김희곤△경기지사장 조원희△강원지사장 김준현△서울북부관리센터장 정병익△영남관리센터장 서훈성△중부관리센터장 정일조△정비사업금융2센터 개설준비위원장 최종원△충북지사 개설준비위원장 이철완△주택도시금융2센터 개설준비위원장 노찬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승진△선임연구위원 김민형 두성규 왕세종 이덕수 이영환 최민수◇신규 선임△연구위원 김정주△부연구위원 김천일 이광표 ■MBC △드라마제작국 드라마제작2부장 임화민△드라마제작4부장 이재동△예능2국 파일럿부장 박현석 ■CTS기독교TV △특임부사장 윤문상 ■코리아포스트 ◇코리아포스트 한글판△부사장 겸 편집국 부국장 김영삼△편집국 산업경제부 부장 편도욱 ■세종문화회관 ◇신규 임명△문화예술본부장 김희철 ■대한민국헌정회 △부회장 김종기 유경현 김동주 김장곤 황학수 설송웅 김송자△사무총장 정창현△대변인 류근찬
  • [인사]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 남동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부원장 김장성△전북분원장 송재준△바이오의약인프라사업부장 이상래△행정부장 김용권△천연물소재연구센터장 류영배△홍보협력실장 이종우 ■한국과학기술원(KAIST) △KUSTAR-KAIST 교육연구원장 임만성△KUSTAR-KAIST 원자력협력센터장 김종현 ■스포츠월드 △연예·온라인뉴스부장 강민영 ■한국스포츠경제 ◇경기취재본부△대표 김영표△본부장 서상준△취재1부장 이기영△취재2부장 이경재△사진부장 지영식△선임기자 김원태△사업국장 주승형 ■경인일보 △전략기획본부장 윤재준△논설실장 홍정표 ■경기일보 △상임이사 최성일△기획관리실장 최종식△주필 김종구 ■고려대 ◇세종캠퍼스△공공정책대학장 이충열△행정전문대학원장(서리) 남성욱 ■동양생명 ◇임원 선임△전무 송준용
  • 선로감시용 무인헬기 도입… 운용능력 없어 한번도 못 써

    한국전력공사가 선로감시용 무인헬기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헬기 운용 능력이 없어 한 번도 운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4일 주요 전력설비 운영 및 관리실태 감사를 벌여 위법·부당사항 27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2013년 8월부터 A사와 11억 5200만원을 들여 ‘가공송전선로 감시용 무인헬기 시스템’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내용을 보면 한전 측 조종자격을 딴 운영요원이 직접 무인헬기를 몰아 시스템 안정성과 내구성 등을 확인한 후 최종 준공검사를 해야 한다고 돼 있다. 그러나 한전 측 운영요원 8명 전원은 무인헬기 조종자격을 취득하지 못했고 A사 직원이 현장적용 시험을 대신 치렀다. 이 과정에서 실제로 납품될 무인헬기 대신 다른 무인헬기가 사용됐다. A사는 한전 측이 참관했다는 이유로 현장적용 시험이 성공적으로 수행됐다는 내용의 검수보고서를 작성했다. 결국 무인헬기는 한 차례도 운영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운영이 어려운 것으로 감사 결과 나타났다. 무인헬기 조종자 3명이 이후 무인헬기 조종자격을 취득했지만 운용 경험이 없고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없어 자체 운영이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감사원은 업무 담당자에 대해 경징계 이상의 처분을 내리라고 한전에 통보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미래부 ‘해외인재 유치 사업’ 유명무실

    미래창조과학부가 ‘해외인재 스카우팅 사업’을 추진하면서 복무 기준을 마련하지 않아 유치 인재 절반가량이 근무기간의 10% 이상을 해외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4일 국가연구개발사업 관리실태 감사를 벌여 위법·부당사항 28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2012년부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고급 해외인재를 유치,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대학 등의 기술력을 높이고자 스카우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만 지난해 말까지 170억원이 들었다. 그러나 해외인재의 입국 시기와 국외출장 등에 관한 구체적 복무기준을 마련하지 않았고 또 해당 기관에서 근무하는 해외인재의 복무 상황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유치된 인재 46명 가운데 22명(48%)은 복무기간 개시일 이후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씨는 2015년 6월 1일부터 복무해야 하지만 57일이 지난 같은 해 7월 27일에 입국하기도 했다. 아울러 유치 인재 5명(11%)은 근무기간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머물렀고 20명(44%)은 근무기간의 10% 이상을 해외에서 보냈다. 특히 B씨는 복무기간이 300일임에도 해외 체류기간만 257일(86%)에 이르렀다. 원격 근무라는 사유를 댔지만 미래부는 주택임차료 등 정부 지원금 1억 2500만원을 B씨에게 지급했다. 한편 한국연구재단 등 4개 기관은 참여제한 대상자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고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없는 연구자 31명을 연구과제에 참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실종 화물선’ 조난신호에 보고까지 12시간…또 늑장대응

    ‘실종 화물선’ 조난신호에 보고까지 12시간…또 늑장대응

    남대서양에서 연락이 끊긴 한국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의 수색 작업이 이틀째 진행되는 가운데 선원 가족들이 선사와 정부의 늑장대응에 분통을 터트렸다. 선원 가족들은 스텔라 데이지호 선사 ‘폴라리스쉬핑’ 부산 해사본부가 2일 오후 1시 부산 중구 해사본부 7층에서 진행한 사고 브리핑에서 “조난신호(EPIRB)가 발생한 지 12시간 만에 사고 상황이 보고돼 수색이 늦어졌다”고 주장했다.선원 가족들은 선사 측이 밝힌 사고·구조 진행 상황 보고서를 본 뒤 “해상사고가 발생하면 구조까지 골든타임이 중요한데 선사가 12시간이나 허송세월했다”고 지적했다. 선원 가족들은 “대형 해상사고가 발생한 상황인데도 선사는 조난구조를 인지한 다음 날 오전 9시에서야 조난상황을 해경에 유선 보고하고, 오전 11시 해양수산부와 해경에 사고 보고서를 보낸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선사의 사고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스텔라 데이지호가 침몰해 조난신호가 발사된 것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25분이었고, 20여 분 뒤인 11시 52분 선사는 사고 해역 인근의 마셜 아일랜드로부터 조난신호를 수신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선원 가족들은 “당시 사고 해역은 정오였는데 보고가 늦어지는 바람에 밤에서야 사고 해역 주변 국가에 연락해 대응이 늦고 구조가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며 “외교부가 요청해 2일 오전 11시쯤 출발한 브라질 공군 비행기는 1일 출발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선원 가족은 “선사 측은 사고 초기 침몰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도 침수라며 막연히 기다리라는 말만 반복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원화 폴라리스쉬핑 안전관리실장은 “사고 선박과 교신하는 담당 감독이 조난신호 15분 전에 안정적으로 운행한다는 신한 상황이라 사고 초기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수차례 위성전화와 카카오톡 등으로 본선과 연락했지만 받지 않아 현지 해난구조센터(MRCC)에 연락해 구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선원 가족들은 “조난신호는 배가 침몰하면 수면 아래 3m에서 자동으로 배에서 분리돼 발사된다”며 “선사가 조난신호를 인지했을 때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했더라면 구조자가 더 많았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화물선에는 한국인 8명과 필리핀인 16명 등 모두 24명이 타고 있었지만, 현재까지 필리핀인 2명만 구조됐고 나머지는 실종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감사원 △SOC·시설안전감사단장 유인재△사회·복지감사국장 최성호△지방행정감사1국장 김명운△특별조사국장 김경호 ■주택도시보증공사 ◇임원 승진△상임이사 김기돈◇부서장 승진△강희철 김종서 김준현 김진욱 노찬현 이철완 임공수 정태선 최종운 ■한국석유공사 ◇상임이사△비축사업본부장 문병찬◇처·실장△유통사업처장 이준범△석유정보센터장 구자권 ■한국관광공사 ◇파견△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홍명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승진△선임연구위원 박기환 ■한국법제연구원 △연구기획본부장 최환용△정보예산실장 류화열△사무국장 손영훈△감사실장 현대호 ■한국고전번역원 ◇고전번역교육원△교무처장 김낙철△고전번역연구소장 서정문◇번역사업본부△고전문헌번역실장 이기찬△역사문헌번역실장 김태훈△출판콘텐츠실장 한문희△역사문헌번역실 승정원일기번역팀장 하현주◇경영지원본부△기획홍보실장 박재영△고전정보센터장 백한기 ■MBC △iMBC 대표이사 사장 정용준△iMBC 이사 천복용 ■경향신문 △출판국 주간경향 편집장 윤호우 ■한경미디어그룹 ◇한국경제신문△논설고문 정규재△논설위원실장 이학영△편집국장 현승윤△기획조정실장 겸 대외협력국장 유근석△제작국장 김상철△편집국 편집위원 정영민◇한경닷컴△대표이사 고광철◇한국경제매거진△대표이사 손희식△편집위원 심재문◇한경BP△대표이사 한경준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장 승진△검사부 이용우△서울지역본부 류두희△부산지역본부 황국현◇본부장 전보△홍보실 김동욱△감사실 이재경△기획관리실 안보기△MG금융경제연구소장 조홍래△전산정보부 황길현△경영지원부 김형수△공제마케팅 이종복△대구지역본부 이정우△인천지역본부 신준섭△울산경남지역본부 박해주△강원지역본부 이성룡△충북지역본부 이재건△경북지역본부 이현
  • 인공지능 CCTV 스스로 ‘경보’

    인공지능 CCTV 스스로 ‘경보’

    ‘지능형 시스템’ 급속 상용화 쓰러지거나 싸우는 모습도 인식 오작동에 성능인증시스템 도입충북 청주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는 2015년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 아파트 단지를 출입하는 수많은 사람을 살피기에 경비 인력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지능형 CCTV는 아파트 관리실과 경비실, 지하시설물 등을 접근금지 구역으로 설정했다. 최근 CCTV는 아파트 주변을 서성거리는 남자를 발견해 아파트 상황실에 1차 경보를 울렸다. 잠시 후 이 남자가 아무도 없는 관리실에 침입하려 하자 2차 경보가 울렸다. 경비원들이 즉시 출동해 물건을 훔치려던 남자를 붙잡았다. 26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능형 CCTV가 빠른 속도로 상용화되고 있다. 지능형 CCTV는 컴퓨터가 CCTV 영상을 항상 감시해 재난·범죄 등 특정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경보를 울린다. 일정구역에 10초 이상 머무르거나(배회), 담장 등을 넘어 들어오는 행위(침입), 무단으로 쓰레기봉지를 두고 가는 행위(유기) 등을 파악하고 관리자에게 알린다. 사람이 갑자기 쓰러지거나 싸우는 상황, 불을 지르는 모습도 포착해 낼 수 있다. 사람이 쓰러져 몸이 완전히 바닥에 닿고 움직임이 없는 시점부터 10초가 지나면 관제센터에 경보를 전달하는 식이다. 그러나 지능형 CCTV의 오작동 사례가 적지 않게 접수되면서 인증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KISA는 지난해 10월 지능형 CCTV 성능 시험인증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능형 CCTV 인증제도가 있는 나라는 영국과 우리나라 두 곳뿐이다. 현재까지 국내 인증을 받은 업체는 2곳에 불과하다. 이성재 KISA 보안성능인증팀장은 “얼굴인식 기반의 CCTV에 지능형 기능이 추가로 적용되고, 앞으로는 사물도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이 활발하게 보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대우조선 분식 방조’ 딜로이트안진 1년 업무정지

    증선위 “알고도 묵인… 기본책무 저버려” 16억 과징금 징계… 새달 5일 발효될 듯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를 묵인한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이 1년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1년간 신규 감사가 불가능해지면서 국내 회계업계 2위인 안진은 사실상 존폐 위기에 몰리게 됐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4일 임시회의를 열고 안진의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상장사 ▲증선위의 감사인 지정 회사 ▲금융기관에 대한 신규 감사 수임을 1년간 금지하는 업무정지 처분을 결정했다. 또 ▲증권신고서 거짓기재에 따른 과징금 16억원 ▲2014년 위조 감사조서 제출에 따른 과태료 2000만원 ▲배상공동기금 추가적립 100% ▲대우조선 감사업무제한 5년 등의 조치도 함께 결정했다. 이 같은 처분은 다음달 5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곧바로 발효된다. 증선위는 “안진의 대우조선 감사팀 담당 파트너와 부대표가 분식회계 사실을 알았음에도 묵인했고, 품질관리실도 형식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감사팀의 묵인을 방조했다”고 지적했다. 또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간 대우조선에 대한 감사를 맡으면서 장기간 분식회계 사실을 묵인하고 방조해 감사인의 기본 책무를 저버렸다”면서 “이로 인해 부실감사가 전혀 시정되지 않고 지속됐다”고 중징계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안진과 맺은 감사계약이 올해로 3년차인 상장사는 회계법인을 변경해야 한다. 감사계약 1∼2년차인 상장사는 안진의 감사를 계속 받을 수 있으나 원하면 교체할 수 있다. 상장사는 회계법인과 3년 단위로 감사 계약을 맺지만, 회사 사정상 1~2년차 때 다시 신규계약을 하기도 한다. 증선위는 혼란을 막기 위한 대책도 함께 마련했다. 안진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감사인을 변경해야 하는 회사는 감사인 선임기한이 4월 30일(사업연도 개시 이후 4개월)이 아닌 5월 31일로 연장된다. 12월 결산법인의 1분기 분기보고서 제출 기한도 5월 15일까지 1개월 미뤄진다. 감사인 변경으로 감사·검토보고서 작성이 늦어지면 제출기한을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삼일PwC에 이어 업계 2위(매출액 기준)인 안진의 영업정지는 우리나라 회계감사 시장의 부끄러운 민낯이 드러난 또 하나의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1999년에는 6대 회계법인 중 하나였던 청운회계법인, 2000년에는 당시 업계 3위였던 산동회계법인이 부실 감사로 업무정지 처분을 받고 폐업했다. 안진은 이번 징계로 계약 중인 150여개사에 대한 감사업무 수행이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3월 기준 감사계약을 맺은 기업이 1068개사인 것을 감안하면 큰 비중은 아니다. 그러나 대부분이 계약 규모가 큰 상장사인 데다 신뢰 저하로 비상장사 등 나머지 기업도 추가 이탈할 수 있다는 게 문제다. 특히 글로벌 파트너인 딜로이트와의 제휴가 중단된다면 치명적인 타격을 받게 된다. 안진 측은 “딜로이트가 안진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며 “증선위의 결정은 유감스럽지만 앞으로도 국내 회계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주요 하천 홍수 때 3분 이내 재난문자 보낸다”

    “주요 하천 홍수 때 3분 이내 재난문자 보낸다”

    지역주민·방문 외지인에 휴대전화 통해 상황 알려앞으로는 전국 주요 하천에서 홍수가 발생하면 3분 안에 해당 지역 주민에게 휴대전화 긴급재난문자가 공지된다. 국민안전처와 국토교통부는 홍수 발생 시 국민에게 신속하게 상황을 전달하기 위해 한강과 낙동강·영산강·금강 홍수통제소와 국민안전처 간 자동긴급재난문자(CBS) 발송체계를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홍수통제소에서 홍수예보를 발령하면 예보문이 즉각 국민안전처 CBS 시스템으로 보내진다. 이 CBS는 이동통신사를 통해 해당 지역 기지국에 연결된 모든 휴대전화에 문자로 예보문을 전달한다.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을 방문한 외지인도 홍수 정보를 휴대전화로 받아 대피할 수 있게 된다. 예보문에는 홍수통제소 이름과 등급(주의보·경보), 발령시간, 하천명, 발령지점 등이 표시된다.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로 울산 태화강이 범람하자 홍수통제소는 국민안전처에 해당 정보를 팩스로 보냈다. 국민안전처가 이를 접수해 발령 문구와 통보지역을 수동으로 입력해 발송했지만 이미 시간이 20분 이상 지난 뒤였다. 이 때문에 시스템을 개선해 홍수 발생 상황을 국민에게 보다 빠르게 알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안전처와 국토교통부는 당시 사태를 교훈 삼아 홍수 발생 정보를 실시간 전달하고자 자동 상황전파 연계체계를 구축했다. 이달 안에 시스템 연계를 마무리한 뒤 다음달 시험운영을 거쳐 5월부터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에 대비한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자동 상황전파 연계체계가 구축되면 홍수예보 긴급재난문자 발송시간이 3분 이내로 줄어들 것으로 안전처는 전망했다. 김희겸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과 박재현 국토교통부 수자원정책국장은 “국민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홍수 발생 상황을 빠르게 전파하고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공공임대주택 입주자격 기준 불합리”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할 때 가구원 숫자에 차등을 두지 않아 월소득 481만원인 1인 가구도 입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2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취약계층 주거 공급 및 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여 위법·부당사항 22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무주택 저소득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하면서 4인 이상 가구에 대해서만 가구당 소득기준을 가구원 수에 따라 다르게 정하고 3인 이하 가구에 대해선 별다른 차등을 두지 않았다. 1·2인 가구 비율이 19.2%에 그쳤던 1989년 정한 기준을 약 30년이 지난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2015년에는 1·2인 가구 비율이 53.4%에 이르렀고, 지난해 10월 기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가운데 1·2인 가구 비율은 61.1%를 기록했다. 그 결과 월 481만원을 버는 1인 가구는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지만, 이를 초과해 버는 3인 가구는 공공주택에 입주할 수 없는 모순이 발생했다. 입주자 선정 소득기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소득으로 481만 6000원이다. 국토부는 2013~2016년 영구임대주택의 경우 계획 물량의 21.8%, 국민임대주택의 경우 61.7%만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년 영구임대주택을 1만호, 국민임대주택을 3만 8000호 공급하기로 계획을 세웠지만 예산을 3조원 적게 배정한 탓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강성주 ■행정자치부 ◇부이사관 승진△지역공동체과장 황기연△재정정책과장 조영진△정부청사관리본부 청사기획디자인과장 황승진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구강생활건강과장 배경택△질병관리본부 검역지원과장 박기준△질병관리본부 국립인천검역소장 홍성진△국립정신건강센터 총무과장 김기석△국립공주병원 임상검사과장 김동원 ■국토교통부 ◇실장급 전보△교통물류실장 권병윤△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유병권◇국장급 전보△건설정책국장 권용복△항공정책관 구본환△철도안전정책관 백승근◇국장급 승진△정책기획관 김이탁◇과장급 전보△주택정책과장 김영국△항공정책과장 윤진환◇과장급 파견△공공주택본부 행복주택정책과장 김근오 ■식품의약품안전처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한순영 ■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부산국세청 조사2국장 오호선◇과장급 전보 <국세청>△역외탈세정보담당관 장일현△국세통계담당관 최영준<서울국세청>△송파세무서장 최대열<부산국세청>△김원용◇초임 세무서장△거창세무서장 박수금 ■산림청 ◇고위공무원 승진△북부지방산림청장 이미라◇과장급 직위승진△산림복지정책과장 하경수◇과장급 전보△산림정책과장 이종수△산림환경보호과장 이상익 ■중소기업청 ◇승진△중소기업정책국 정책분석과장 이형철◇전보△생산기술국 기술개발과장 김봉덕 ■대한건설협회 △기획조정실장 진광현△총무지원실장 김종현△계약제도실장 송광일△건설진흥실장 이재식△SOC·국제협력실장 강영길(문화홍보실장 겸직)△정보관리실장 강해성△회원고충처리센터장 황승현△감사실장 진장욱△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파견 박승화
  • 걱정 말고 가입하세요… 급여율 시중금리 연동·외부 전문가 영입 등 개혁 박차

    한국교직원공제회, 대한지방행정공제회, 군인공제회, 경찰공제회, 소방공제회 등 5대 공제회는 건전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자 2013년 경영공시 시행을 시작으로 개혁 작업을 벌이고 있다. 중장기 자산운용 계획 수립, 급여율의 시중금리 연동제도, 리스크관리위원회 신설, 외부 전문가 영입 등이 대표적 방안이다. 교직원공제회는 2016년 자산운용을 통해 1조 880억원을 벌었다. 수익률은 5.3%였고, 당기순이익은 1723억원 흑자였다. 2013년 2615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뒤 2014년 220억원의 흑자로 돌아섰고 2015년 1085억원에 이어 흑자 폭을 늘렸다. 공제회 측은 흑자 폭보다 그 원인에 고무된 분위기다. 외부 위원 6명과 내부 위원 6명으로 구성된 자산운용위원회, 외부 위원이 더 많은 리스크관리위원회가 위험한 사업을 걸러 내면서 안정적인 투자 속에서 거둔 성장이라는 것이다. 현재 투자계획을 실행하려면 자산운용 부서 직원들이 참석하는 투자실무협의회, 외부 전문가 3명과 내부 위원 2명으로 구성된 외부 투자심의위원회, 임원회 등 3단계를 거친다. 공제회 관계자는 “예전과 달리 금융전문가를 영입하고 자산운용 직군을 별도로 채용했다”며 “2015년 4월부터 공제회 최초로 ‘재정추계모형’을 개발해 자산 규모 확대에 따른 인력 재배치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경찰, 군인, 소방, 지방행정공제회는 시중금리 연동제도를 도입했다. 시중금리에 따라 급여율(이자율)을 바꾸는 시스템이다. 외부 전문가를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임명하고, 자산운용 장기 계획을 마련하는 등 낙하산 임원, 부실운용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군인공제회는 직원 168명 중에 변호사, 공인회계사, 국제재무분석사(CFA) 등 전문 인력이 41명이라고 했다. 금융과 건설 부문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CIO를 1명에서 3명으로 늘리고, 외부 전문가 자문위원도 12명에서 17명으로 확대했다. 정확한 의사결정과 책임감 있는 투자를 위해 ‘사업제안서 실명제’도 도입했다. 지방행정공제회는 투자심사팀, 부실 확대를 막는 로스컷관리위원회 등 리스크 관리실을 확대했다. 매번 경찰 출신을 CIO로 채용해 전문성 논란을 빚었던 경찰공제회도 지난해 처음으로 민간 전문가를 CIO로 영입했고, 자산운용위원회와 투자전략팀을 만들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단독][청탁금지법 5개월 리포트] 8000원짜리 덮밥에 암행감찰반이 덮쳤다

    [단독][청탁금지법 5개월 리포트] 8000원짜리 덮밥에 암행감찰반이 덮쳤다

    “국무조정실 공직자 암행감찰반입니다. 파주시 A국장 맞으시지요.“ 지난 16일 오후 1시 경기 파주시 문산읍의 한 음식점. A국장과 직장 동료 등 5명이 식사를 마친 뒤 계산을 할 때 암행감찰반이 들이닥친다. 일순 A국장은 물론 동반자들에게 긴장감이 번진다. 안면 있는 사람들의 화기애애했 던 점심은 이렇게 끝을 맺는다.# “산악회원과 밥자리… 어쩌란 말이냐” 능숙하게 동반자들의 신분 확인과 함께 음식값은 모두 얼마인지, 계산한 사람이 누구인지 등 기초 조사가 이어진다. 이들이 먹은 음식은 1인분이 8000원인 낙지덮밥 2인분과 명태조림 3인분으로 모두 5인분 4만원어치. ‘청탁금지법’상의 상한선인 1인당 한 끼 3만원을 넘진 않았다. 식사 시간도 1시간 남짓으로 그리 길지 않았다. 그렇다면 동반자? 이날 점심 동반자의 신분은 A국장 등 공무원 셋에, 민간인이 둘이었다. 공무원 가운데 둘은 여성 공무원으로 A국장이 파주시 ○○사업소에서 팀장과 소장으로 있을 때 같이 근무했던 부하 직원이었다. 민간인은 지금은 퇴직한 선배의 여동생인 B씨 부부로 펜스 설치업을 하고 있다. 이들과는 선배의 여동생 부부인 데다가 같은 산악회 회원이어서 평소 친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밥값은 이들이 지불했다. 감찰반이 눈여겨본 대목이다. 감찰반은 이에 그치지 않고, A국장과 함께 11㎞쯤 떨어진 파주시청 집무실로 가 서랍과 캐비닛을 샅샅이 뒤졌다. A국장은 20일에는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실로 불려가 5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이번 일로 파주시는 물론 공직사회에 적잖은 파장이 일고 있다. 그중 하나는 “동석자가 펜스처리업자이기는 하지만 같은 산악회 회원과 8000원짜리 밥 먹은 것을 두고 사무실까지 뒤진 것은 너무 과한 것 아니냐. 공무원은 매번 밥을 사기만 하란 말이냐”는 반응이다. A국장과 같은 부서에 근무했던 한 직원은 “조용조용한 성품인 데다 2년 전 대통령 표창을 받고 감사관을 지낸 ‘원칙’을 아는 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직기강 감시는 느슨해져서는 안 되지만 거의 매일 검찰, 광역 및 지역경찰 정보관, 언론의 감시를 받는 상황에서 암행감찰반 감시까지 받는 현실에 자괴감마저 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A국장은 청탁금지법 적용은 애매하고 사무실에서 비위 사실도 드러나지 않아 현상만 놓고 보면 이들의 주장은 맞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암행감찰반이 청탁금지법 위반 문제만으로 A국장을 미행했겠느냐는 시각도 없지 않다. 청탁금지법 위반 때문이었다면 현장에서 사실확인서만 받고 일단 종결했을 텐데, 집무실을 수색하고 국무조정실로 직접 불러 추가 조사를 벌였다는 것은 “다른 뭔가가 있기 때문”이라는 말도 나돌고 있다.# 잊혀져 가던 ‘영란법’ 존재감… 공직사회 긴장 실제로 “국무조정실에선 청탁금지법 위반도 아닌데 언론에서 그런 쪽(식사 접대)으로 자꾸 보도하니까 짜증스러워한다”는 파주시 공무원의 말도 이와 무관치 않다. 과거 국무조정실에서 근무했던 한 관계자는 “먼 거리를 미행하고 추가 조사를 벌인 것을 보면 암행감찰반이 오랫동안 A국장을 관찰해 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투서설도 회자된다. 동종업계 또는 주변에서 국무조정실에 A국장과 관련된 투서를 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A국장은 “조사를 받는 중이라 아무런 말씀을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국무조정실 측도 “해당 조사에 관한 아무런 답변도, 사실 확인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사실 여부를 떠나 이번 일로 공직사회는 긴장하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는 내부 단속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인과의 불필요한 식사는 물론 꼬투리 잡힐 만한 일은 아예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동안 공직사회는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에 이은 탄핵 정국으로 기강이 다소 느슨해진 부분이 없지 않았다. 게다가 청탁금지법이 발효된 지 5개월여가 되면서 초기와 달리 공무원들의 긴장감이 덜한 것도 사실이다. # 국무조정실 “해당 조사 드릴 말씀 없다” 하지만 이번 일로 ‘아, 청탁금지법이 있었지’ 하며 새삼 이 법의 존재를 깨달았다는 공무원이 적지 않다. 수도권 광역 지자체의 한 공무원은 “그동안 씀씀이 규모가 큰 골프나 유흥주점 술자리 등은 아예 포기했지만, 저녁을 겸한 술자리에서는 편법을 동원해 청탁금지법의 기준을 무시한 적이 적지 않다”면서 “새 정부가 들어선 뒤 이런 것들이 감사나 수사의 대상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두렵기도 하다”고 털어놓았다. 중앙부처의 한 공무원도 “일부 대외 업무가 많은 부서나 언론 담당 부서의 응대나 접대 비용이 경계수위를 넘나들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이번 사건이 비록 지자체의 일이지만, 공직사회에 미치는 파장은 적지 않다”고 말했다. # ‘관가 저승사자’ 암행감찰단 5개팀 주목 파주 사례를 계기로 ‘관가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국무조정실 암행감찰반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08년 3월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19년 만에 사라졌다가 같은 해 8월 다시 부활했다. 국무총리실은 국무조정실과 비서실로 이뤄져 있다. 암행감찰반은 국무조정실 내 공직복무관리관실에 소속돼 있다. 1개 팀에 5명씩 모두 5개 팀이 있으며, 팀장은 4급 서기관급이다. 팀원들은 경찰(경위·경감·경정) 및 각 정부 부처에서 1~2명씩 차출됐으며, 5명의 팀장 중 1명은 검찰 서기관급에서 파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행감찰반의 신원과 움직임은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외압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비서실에도 암행감찰 역할을 하는 조직이 있다. 민정민원비서관실로 주요 여론 동향과 정보를 수집한다. 과거에는 지방자치단체장 등 고위 정무직 공무원들에 대한 비위 정보를 수집하기도 했다. 암행감찰반에 몸담았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암행감찰은 명절을 전후해 공직기강을 다잡기 위해 이뤄지기도 하지만 투서 또는 누군가의 신고를 받고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똑 떨어지는 증거가 첨부되기도 하지만, 의혹에 바탕을 둔 신고도 많다. 익명의 투서는 신중하게 다루지만, 투서의 신빙성이 높으면 장시간 미행도 불사한다. 전 암행감찰반 관계자는 “열흘이고 보름이고 미행하면 안 걸릴 공무원이 없다”면서 “현장을 덮치거나 더 나아가 집무실 수색 등에서 특별한 흔적을 찾지 못하고 허탕을 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운동하는 노원구, 배드민턴 무한사랑

    운동하는 노원구, 배드민턴 무한사랑

    ‘당고개’ 26억 들여 26일 개장… 청소년 이용료 1500원 ‘저렴’ 서울시의 ‘서울시 자치구별 공공 체육시설 현황’(지난해 11월 기준) 자료에 따르면 노원구의 공공 체육시설 공간은 25개 자치구 중 6번째로 넓다. 구민 10명당 21.7㎡(약 6.6평)이다. 서울시 전체 평균인 13.3㎡보다 넓다. 이처럼 체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음에도 노원구의 욕심은 끝이 없다. 세 번째 실내 배드민턴장이 손님 맞을 준비에 들어갔다.노원구는 주민들의 건강과 풍요로운 레저활동을 위해 ‘당고개 배드민턴장’을 조성하고 오는 26일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배드민턴장은 26억원을 들여 지난 1월 준공됐다. 과거 배드민턴장 부지에 있던 무허가 천막 배드민턴장을 없애는 등 2014년부터 2년여간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다. ‘당고개’는 ‘불암산’, ‘월계’에 이어 지역 내 세 번째 실내 배드민턴장이다. 실내 배드민턴장 1층에는 배드민턴 코트 7면, 샤워실, 탈의실, 관리실 등이 있다. 2층에는 회의실, 라커룸, 휴게공간이 자리잡았다. 특히 무릎 충격 완화에 효과적이고 탄성이 높은 마루시스템으로 시공했다. 배드민턴장은 명절 연휴를 제외하고 연중 이용이 가능하다. 요금은 평일 오전의 경우 성인은 2000원, 청소년은 1500원이다. 단돈 몇 천원만 내고 배드민턴장이 문을 여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맘껏 운동을 할 수 있어 구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노원아 놀자 운동하자’ 마을공동체복원의 하나로 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오고 있다”면서 “구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운동하고 즐길 수 있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포스코 신임 사외이사에 김신배·장승화·정문기 추천

    포스코 신임 사외이사에 김신배·장승화·정문기 추천

    포스코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오인환 사장, 최정우 부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재추천하고 장인화 부사장과 유성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장인화 부사장은 신사업관리실장,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 기술투자본부장을 거쳐 이달 철강생산본부장에 선임됐다. 유성 부사장은 일본법인장, 신사업관리실장, ESM사업실장 겸 PosLX사업단장 등을 거쳐 기술투자본부장으로 선임돼 고부가 제품 기술 및 리튬, 양극재 등 신사업을 담당한다. 이날 포스코는 김신배(왼쪽) 전 SK그룹 부회장, 장승화(가운데) 서울대 법학부 교수, 정문기(오른쪽) 성균관대 경영학과 부교수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들 사내이사·사외이사 후보는 이날 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에서 자격심사 등을 거쳐 후보로 확정, 내달 1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인사]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 임종일 ■해양수산부 ◇부이사관 승진△원양산업과장 강인구◇국장급 전보△감사관 류재형△국립해양조사원장 이동재◇국장급 교육파견△국립외교원 박경철 ■중소기업청 ◇과장급 승진△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이청일◇과장급 전보△소상공인지원과장 유환철△기업혁신지원과장 엄진엽△강원지방중소기업청장 정영훈△경남지방중소기업청장 김정일 ■특허청 △상표심사1과장 김경욱 ■부산항만공사 △첨단항만실장 박호교△건설실장 민병근△정보보안부장 구도형△첨단항만부장 최재옥△항만시설부장 최중현△개발사업실장 직무대행 김병수△조사분석실장 이영재△해양산업클러스터부장 박중국△법무TF장 홍주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장 송미령△농식품정책성과관리센터 규제영향평가팀장 우병준△글로벌협력연구본부 FTA이행지원센터장 정민국△농업관측본부장 황의식△모형·정책지원실장 한석호△곡물실장 김종진△기획조정실장 박준기△예산경영전략팀장 한천희△경영지원실장 김동원△총무인사팀장 김병철△재무회계팀장 한우석△시설관리팀장 강명환△감사실장 심긍섭 ■한국능률협회 ◇이사 승진△고객서비스부문장 김병현 ■중앙대 △자연과학대학장 겸 공동기기센터장 이종찬△창의ICT공과대학장 최영완△약학대학장 황완균△경영전문대학원장 김동순△생명공학대학장 류범용△미디어센터장 이무열△대학원 부원장 황장선 ■충청대 △부총장 손세원△교학처장 배연성△입학처장 조성철△평생직업교육처장 이은욱△평생직업교육실장 김준환 ■건양대병원 △홍보실장 김종엽△적정진료관리실장 김철중△교육수련부장 문주익△신장내과장 윤세희△흉부외과장 류한영△영상의학과장 황철목△정신건강의학과장 김승준△간호부장 이혜옥△대외협력실장 이규진
  • [인사]

    ■기획재정부 △장관비서관 이보인◇담당관△홍보 이재선△기획재정 신민식△창조정책 오은실△규제개혁법무 류형선△정보화 윤채영◇과장△운영지원 오광만△예산총괄 조용범△예산정책 최한경△예산기준 김태곤△기금운용계획 허승철△고용환경예산 신상훈△교육예산 이제훈△문화예산 조인철△총사업비관리 조성철△국토교통예산 오상우△산업정보예산 안상열△농림해양예산 천재호△연구개발예산 이상윤△복지예산 박준호△연금보건예산 이병연△지역예산 김위정△행정예산 김명규△안전예산 장보영△국방예산 이상영△법사예산 김명중△조세정책 이상길△조세분석 김영노△조세특례제도 박홍기△조세법령운용 김병철△소득세제 류양훈△재산세제 이용주△부가가치세제 이호섭△관세제도 이형철△산업관세 노중현△관세협력 윤정인△물가정책 이주현△미래정책총괄 유수영△복지경제 김동곤△정책조정총괄 민상기△산업경제 강기룡△서비스경제 진승하△국고 황순관△국유재산조정 김구년△출자관리 김우중△재정기획총괄 강영규△재정건전성관리 강길성△재정관리총괄 정희갑△재정성과평가 박창환△타당성심사 장정진△민간투자정책 이승욱△회계결산 민철기△정책총괄 선우정택△재무경영 남경철△인재경영 주현준△국제금융 민경설△국제통화협력 이상규△거시협력 임상준△금융협력총괄 강윤진△국제기구 최지영△녹색기후기획 지광철△통상조정 손웅기△발행관리 이대균△기금사업 이인옥 ■미래창조과학부 ◇고위공무원 승진△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훈련 손승현 이창윤◇과장급 전보△장관비서관 황성훈△운영지원과장 강상욱△연구개발정책과장 장보현△연구예산총괄과장 김대기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광주교도소장 이영희△수원구치소장 신경우◇고위공무원 전보△법무연수원 교정연수부장 유승만<지방교정청장>△서울 정유철△대전 최강주△광주 홍남식<소장>△서울구치소 이경식△안양교도소 권민석◇부이사관 승진 <교도소장>△전주 구지서△창원 류기현◇부이사관 전보△화성직업훈련교도소장 김승만◇서기관 승진△법무부 사회복귀과 금용명<구치소>△서울 총무과장 박경선△서울 보안과장 양동석△부산 총무과장 임채화△부산 보안과장 최진규△성동 총무과장 김영대△인천 총무과장 박진홍△서울남부 총무과장 한천용<교도소>△대전 총무과장 송상기△대구 총무과장 박원흠△안양 총무과장 이홍연△전주 보안과장 류동수◇서기관 전보△법무부 의료과장 오세홍<지방교정청>△서울 보안과장 박희수△서울 사회복귀과장 오광운△대구 총무과장 정창헌△대구 보안과장 민현기△대전 총무과장 김동윤△대전 보안과장 노용준△대전 사회복귀과장 하영훈△광주 보안과장 최국진△광주 사회복귀과장 정봉수<교도소장>△여주 신동윤△진주 이경우△목포 박삼재△군산 황인배△청주 김문태△천안 조기룡△경북직업훈련 류동백△춘천 민낙기△원주 김도형△안동 성맹환△경북북부제2 도재덕△경북북부제3 김평근△제주 박수연△홍성 민육기△경주 정재열△강릉 강군오△영월 서호영△해남 홍순철△정읍 강도수△상주 최병록<구치소장>△울산 노현태△통영 이동희△밀양 김태수<구치소>△서울 분류심사과장 채완식△부산 부소장 김철민△수원 부소장 서수원△수원 평택지소장 이현철△성동 부소장 이승철<교도소>△대전 부소장 김일환△대전 분류심사과장 김진석△대구 분류심사과장 조광근△광주 부소장 강기천△안양 부소장 백홍기△경북북부제1 부소장 황의호△전주 총무과장 정병환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서기관) 승진△국립중앙도서관 국가서지과장 하부용△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정보서비스과장 박일심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승진>△국방대 파견 김정욱<전보>△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파견 강형석△국립외교원 파견 이상만△대변인 이주명△가축질병수습본부 상황실 지원근무 민연태△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장 김정희◇과장급 <신규임용>△장관 정책보좌관 이종국<전보>△창조농식품정책과장 박순연△농업금융정책과장 최봉순 ■보건복지부 △해외의료사업지원관 이민원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김재정△도시정책관 정경훈△기술안전정책관 황성규△부산지방항공청 항공관제국장 최승연△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광주국토관리사무소장 김기선△원주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 황현성 ■해양수산부 ◇국장급 교육파견△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홍종욱△국방대 한기준◇과장급 <임용>△동해지방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연규택<전보>△선원정책과장 서진희△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명노헌<교육파견>△통일교육원 김재철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곽세붕◇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국방대 교육파견 김준하◇전보△경쟁정책국장 박재규△운영지원과장 최영근△시장구조개선과장 이동원△카르텔총괄과장 최무진△기업거래정책과장 송정원△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경쟁과장 박기흥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재환경과장 한정호△원자력통제과장 황윤조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방대 안보과정 교육훈련 김나경△의료기기안전국 의료기기기준심사체계개편추진단TF 기준규격팀장 정면우◇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약품규격과장 김영림△순환계약품과장 장정윤△화장품연구팀장 최기환△실험동물자원과장 정승태 ■관세청 △비서관 김현석△운영지원과장 신현은△인천세관 세관운영과장 최능하△안양세관장 김성원△부산세관 심사국장 임쌍구△김해공항세관장 박종일△속초세관장 오필석 ■조달청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박성익△쇼핑몰단가계약과장 여인욱◇과장급 신규임용△물품관리과장 박상운◇과장 파견△관세청(관세국경감시과장) 노배성 ■고려대 △미래전략실장 최동훈△기획예산처장 겸 감사실장 김재욱△학생처장 겸 장애학생지원센터장 이재학△정보전산처장 이경호△입학처장 겸 입학전형관리실장 양찬우△기획처장 서성규△호연학사 사감장 오광욱△RC센터장 김정우
  • 공공사업 자격미달 업체 선정 적발

    농식품부 국장 부정입찰 주도 등 위법 60건 적발 42명 징계요구 농림축산식품부가 360억원 규모의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자격미달 업체를 사업자로 선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공무원들은 해당 사업자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평가위원을 교체하는 등 부정 입찰을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주요장비 등 물품 구입 및 관리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여 60건의 위법·부당 사항 등을 적발하고, 42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고 8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4월부터 가축분뇨를 한곳에 모아 처리하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총사업비 360억원)을 수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농림축산식품부 A국장 등은 자기자본금 부족으로 사업 참가 자격이 없는 업체를 서류평가 대상에 포함했다. 실제로 이 사업을 수행하려면 자본금이 자부담금(108억원) 이상이 돼야 하지만 이 업체의 자본금은 28억 5000만원에 불과했다. 아울러 해당 업체는 서류평가에서 46.38점을 받아 탈락 대상이었지만 A국장은 이 업체에 비판적인 평가위원 3명을 교체해 해당 업체를 예비사업자 3순위로 선정했다. A국장은 이 과정에서 외부에서 문제를 제기할 것을 염려하고 조용히 문제를 해결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결국, 해당 업체는 지난해 4월 최종사업자로 선정돼 국비보조금 등 252억원을 받았다. 해당 업체는 시설 공사를 위해 70% 정도의 예산을 집행했으면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감사원은 중앙행정부처 국장급 공무원이 비위 행위에 직접 연루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A국장에 대해 정직 이상의 중징계를, 부하 직원 2명에 대해 경징계를 요구하는 한편 관련 업체는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A국장은 이 업체 관계자와 과거부터 일하면서 서로 친분관계를 유지해 왔다”면서 “다만 금품을 주고받은 사실은 감사 결과 확인하진 못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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