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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원, 국립공원공단 본부 일반 감사

    감사원은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국립공원관리공단 본부에 대한 감사는 올해 감사계획에 포함되어 있는 일반감사라고 12일 밝혔다. 감사원은 또 설악산·지리산 및 한려해상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대해서는 관리실태 점검을 위한 특정감사를 벌일 예정이다.[대한매일 11일자 27면 참조]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측은 이사진교체 문제로 환경부와 마찰을 빚고 있다는 관측과 관련,“보궐임원인 이사진의 임기는 7월15일로 완료됐으며 임기가 절반 가량 남아 환경부에서 임원승인요청을 거부한 것은 아니다”면서 “환경부가 요구한 것은 대상자에 대한 자격,능력 등에 대한 검토”라고 해명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시내버스 구조조정 가장 보람/차동득 서울시 교통관리실장

    서울시 실무행정의 최고책임자로는 최초로 외부에서 영입된 차동득(車東得·54) 교통관리실장(1급)이 13일로 ‘서울시 공무원’ 재직 1년을 맞았다. 차실장은 지난해 7월 고건(高建) 시장이 취임하면서 외부전문가 적극영입방침을 천명한 이후 영입된 서울시의 ‘외부전문가 1호’.그는 특히 대대적인 구조조정,행정에의 경영마인드 접목,민간에의 공직문호 개방 등이 강조되던 시기에 1,200만 서울시민의 교통문제를 총괄하는 자리에 기용됨으로써 시 안팎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영입 당시 차실장의 전문가로서의 조건은 거의 완벽했다.서울대 공대 졸업,미국 메릴랜드대 박사학위 취득(교통계획 및 교통경제 전공),교통개발연구원 부원장 역임 등의 이력이 말해주듯 우선 도시교통 분야의 이론적 바탕이 탄탄했다.여기에 대구시 교통개선기획단 실무단장으로 행정을 익혀 이론에다실물도 겸비했다.현재는 대한교통학회 학회장도 맡고 있다. 그는 우선 지난 1년간 ‘외부인’이 아니고는 보일수 없는 뚝심과 추진력을 발휘해왔다는 평을 듣는다.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힌 시내버스 구조조정,주차문화 시범지구 시행,청계천 주차질서 확립,공영주차장 외주용역 등 외부전문가가 아니고는 해결할 수 없는 현안들을 시원하게 처리했다는 평가다. 물론 텃세가 심한 서울시 조직에 적응하면서 이같은 굵직한 정책들을 펴나갈수 수 있었던 것은 고시장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다.차실장 본인도 “서울의 교통문제를 해결해야겠다는 시장의 열의가 뜨겁기 때문에 편한 마음으로 일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그러나 행정기관의 업무처리 과정이 외부조직과 달라 큰 애를 먹었다고 털어놓는다.하나의 시책을 추진하려면 목적이 분명해도 절차가 너무 복잡해 어려움이 많았다는 것이다. “교통문제 전문가로서 평소 생각하고 있던 여러가지 정책을 실제 행정에적용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보람스럽습니다.특히 아직 미완이지만 누구도엄두를 내기 힘들었던 시내버스 구조조정 문제에 메스를 가해 법령개정까지끝낸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시민들에 대한 직접 설득으로 남산1·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 논란에 종지부를 찍은 것도 ‘고건 서울시’가 거둔 교통행정의 큰 성과로 꼽을 수 있다. 차실장은 또 지난 1년간 교통개선센터 설치·운영,시내 중심도로의 교통흐름을 대폭 향상시킨 24개 축 간선도로 교통물류 종합개선,지능형 교통체제 구축 등의 정책을 도입했으며 지난 4월 지하철파업때는 원칙주의적 협상론을펴기도 했다. 김용수기자
  • 태풍·호우피해 현지조사 실시

    지난달 23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와 태풍피해에 따른 피해규모를 파악,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현지조사가 11일부터 일주일간 실시된다. 정부는 10일 행정자치부와 건설교통부,농림부 등 9개 부처와 15개 시·도관계자 342명으로 합동조사단을 구성,피해가 극심한 경기·강원지역에서 호우피해 원인과 피해상황 등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조사단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복구계획과 지원대책 등을오는 31일까지 확정,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행자부는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각 자치단체 주관 하에 전국 체육관람시설 606곳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일제 점검,위험 정도에 따라 단계별 안전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金대통령 동강댐 건설에 대한 발언 반응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6일 영월 동강댐 건설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표명하자 환경부를 비롯,환경단체들은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다.그러나 수몰예정지 주민들은 농가부채 상환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며 크게 반발하는 등 반응이 엇갈렸다. 건설교통부의 댐 건설 추진에 공식적으로 반대입장을 밝히지 못한 채 ‘속앓이’를 하던 환경부는 반기는 기색이 역력했다. 환경부 고위관계자는 “동강댐 건설이 강행되면 주변지역의 수질오염은 물론 생태계 파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면서 “대통령의 부정적 입장은 옳은 판단”이라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김대통령이 동강댐 건설에 대해 반대입장을 뒤늦게나마 밝힌 것을 환영한다”면서 “정부는 더 이상 동강댐 건설을 위한 무리한 사업추진계획을 철회하고 동강댐 건설계획을 백지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환경연합은 이어 “정부는 댐 건설계획의 발표로 피해를 보고 있는 수몰예정지 주민들에 대한 대책과 함께 생태계를 살리는 동강 보전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녹색연합김타균 정책부장(32)=김대통령이 ‘개인적’이라는 조건을 달기는 했지만 반대한다고 말한 것은 잘된 일이다.이같은 발언이 동강댐에 국한되지 말고 환경정책을 환경친화적으로 돌리는 시금석으로 작용했으면 한다. ?강원도 조명수(趙明洙)기획관리실장=대통령이 개인적으로 댐건설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일단 환영한다.정부 관련부처에서도 수몰예정지주민들에 대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동강 일원에 대한 종합적인 환경보전대책도 준비돼야 한다. ?영월댐반대 정선군추진위원회 최승준(崔承俊·43)위원장=91년 7월부터 본격적인 댐건설 반대투쟁을 벌였다.대통령의 발언으로 댐건설이 백지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니 정말 다행스런 일이다.생활기반이 무너진 수몰예정지 주민들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한다. ?정선군 수몰대책위 이영석(李榮錫·37)위원장=대통령의 발언은 무책임한것이다.수몰지로 묶여 10년간 온갖 고통을 겪으면서 완전히 파산상태에 놓인 526가구 주민들의 부채상환문제에 대해서 전혀 언급이 없었다.수몰지 주민들이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두가지다.첫째는 댐을 조속히 건설해 농민들이토지보상비로 농가부채를 상환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다.두번째는 댐건설을 백지화할 경우 농민들의 부채를 5년 거치 15년 상환의 장기저리 융자로돌려 눈앞에 닥친 파산위기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10년간 당해온 고통에 대한 정신적·물질적 보상을 마련해 달라는 것이다. 박홍기 정선 조한종기자 hkpark@
  • ‘稅風’싸고 한치 양보없는 격돌

    5일 국회 법사위에서는 검찰의 ‘세풍수사’를 놓고 여야가 격돌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법무부 이범관(李範觀)기획관리실장의 업무보고에서부터 파상공세를 퍼부었다.이실장이 “일부 한나라당 관계자가 국세청을 동원…”이라고 보고자료를 읽자 이규택(李揆澤)의원은 “당이 국세청을 동원했다는 것은 거짓”이라며 “사과하라”고 소리쳤다. 야당의 공세는 질의과정에도 이어졌다.박헌기(朴憲基) 황우려(黃祐呂)의원은 “세풍수사는 한나라당과 이회창(李會昌)총재를 죽이려는 각본수사”라고 전제,“현 정부는 곤경에 처할 때마다 전가(傳家)의 보도(寶刀)처럼 세풍문제를 휘두른다”며 특검제 도입을 통한 여야 대선자금 전면수사 등을 요구했다. 안상수(安商守) 정형근(鄭亨根)의원은 취임 후 상임위에 첫 출석한 김정길(金正吉)법무부장관에게 “답변태도가 고압적이다”“질의과정에 왜 자꾸 물을 마시느냐”며 ‘길들이기’에 나섰다. 이에 국민회의와 자민련 의원들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정치공세”라고 일축했다.국민회의 조찬형(趙찬衡)박찬주(朴燦柱)의원 등은 “세풍자금의 은닉,유용보도에 국민이 경악과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면서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진상공개,관련자 엄벌을 촉구했다. 특히 “한나라당도 검찰 수사를 방해할 것이 아니라 사건 전모를 밝히는 데협조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자민련 함석재(咸錫宰)의원은 “세풍자금 가운데 개인용도에 쓰인 것으로보도된 10억여원 말고도 당에 입금되지 않은 58억여원의 행방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가세했다.함의원은 “미국에 도피중인 이석희(李碩熙)전국세청 차장이 조속히 귀국하도록 미국 정부와 범죄인 인도에 필요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옷로비 사건,경기은행 로비사건 등도 줄줄이 도마에 올랐다.검찰의 파업유도 수사와 관련,여당 의원들은 “국민 의혹이 완전히 풀리진 않았지만 비교적 투명한 수사를 했다”고 평가했다.반면 야당 의원들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처사”라고 혹평하며 특검제를 도입해전면적으로 재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의원들은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의 사면 복권에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국민회의 조순형(趙舜衡)의원은 “형기의 4분의 1밖에 복역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면하는 것은 법치주의에 역행한다”고 소신 발언을 했다.자민련 함석재,한나라당 박헌기의원 등도 신중론을 폈다. 박찬구기자 ckpark@
  • 행정1부시장 강홍빈씨 내정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5일 사의를 표명한 이필곤(李弼坤) 행정1부시장 후임에 강홍빈(康泓彬·54)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을 내정,청와대에 임명을 제청했다. 또 임기가 만료된 지하철공사사장에는 김정국(金正國·60) 현대중공업사장,도시철도공사 사장에 홍종민(洪鍾敏·54)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장,도시개발공사 사장에 도명정(都明正·57) 서울시 환경관리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소방장비 구매 경쟁입찰로

    행정자치부는 소방차 납품과 관련한 고질적이고 구조적인 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소방행정을 개선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먼저 소방차의 표준을 개정하고,전문기관 위탁검사를법제화하는 등 법령·제도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현재 수의계약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소방차 구매 방식을 경쟁입찰로 바꾸고,소방차 선정 권한을 소방본부장에게 부여한 현행 제도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행자부 정충일(鄭充一)소방국장은 “이번 소방비리를 매우 부끄럽게 생각하고 국민 앞에 깊이 사죄한다”면서 “소방행정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방안을마련해 환골탈태하는 마음으로 거듭 태어나겠다”고 말했다. 정국장은 “이번 비리에 연루된 소방공무원 전원을 중징계해 더이상 공직에 몸담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검찰수사 결과를 토대로 자체 조사를벌여 소방장비 구매 및 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자부는 26∼28일 이번 소방비리에 연루된 서울·경기·강원 등 8개소방본부에 조사팀을 보내 일선 소방관서 보유 소방장비 유지 및 관리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지난 21일 소방차량 구입과 관련,납품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전·현직 소방본부장급 5명 등 소방공무원 10명을 구속하고 2명을 입건하는한편 1명을 수배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오늘의 눈] 뒤로가는 해양부 개혁시계

    사람을 위해 자리를 마련하는 것을 위인설관(爲人設官)이라고 한다.해양수산부가 없던 자리를 만들어가며 퇴임한 간부들의 후사(後事)를 책임지는 ‘의리(?)’를 과시하고 있다. 입·출항 및 항만물류 관련 EDI(전자문서)의 중개업체인 한국물류정보통신주식회사(KL-net)는 지난달 26일 이사회에서 백옥인(白玉寅) 전 해양부 기획관리실장을 상임고문으로 추대했다. 비상근인 상임고문 자리는 내년 1월 임기가 끝나는 임종국(林鍾國)사장의 후임으로 내정된 백 전실장을 위해 한시적으로 만들어진 자리다. 임기가 반년 가까이 남은 임사장이 알아서 퇴진해 주기를 바랐으나 여의치않자 “사장으로 내정된 상태이니 6개월간 업무파악하고 사람들 얼굴도 익히라”며 상임고문이라는 자리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더욱이 KL-net는 비상근인 상임고문 월급과 차량유지비 등으로 월 수백만원을 지급하도록 돼 있다. KL-net는 지난 94년 물류업계 권익보호를 위해 물류관련 법인 35개가 중심이 돼 설립됐지만 정부출자기관인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전체 주식의 40.5%,사단법인 부산컨부두운영공사가 11.5%를 보유,사실상 공기업과 다를 바 없다.그래서 인사문제에 관한 한 해양부의 지시를 거역할 수 없는 입장이다. ‘쌍끌이 파동’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전승규(全昇圭) 전차관은 지난 1일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초청 연구위원으로 위촉됐다.개발원은 모든 국책연구기관이 국무조정실 산하로 편입된 마당에 해양부 출신을 연구위원으로 받아들이기 어렵고,예산도 충분치 않다며 난색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그런데도 해양부는 연구용역비에서 급여를 충당한다는 조건을 내세워 자리를 확보했다. 초청 연구위원은 정규직 외에 용역사업이 늘어날 때나 특정 연구사업 등 필요에 따라 계약직으로 채용하는 자리.하지만 전 전차관의 경우 아직까지 수행중인 연구용역이 없어 일반회계에서 급여가 지급될 전망이다. 조직개편을 감행하며 정원을 줄이고 있는 정부의 개혁의지에 역행하는 이같은 처사에 대해 해양부 내부에서도 “조금만 참으면 될 것을 한시적인 자리를 만들어가며 위인설관을 무리하게 강행하는것이 이해가 안간다”고 할 정도다.해양부의 개혁시계는 정녕 몇시인가?lotus@
  • 감사원, 피서지 안전관리실태 점검

    감사원은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울시 등 13개 시·도와 11개 해양경찰서를 대상으로 여름철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19일 발표했다. 감사원은 휴가철에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여객선,유람선 등 선박과 해수욕장 등의 안전관리 상황을 파악하고 각 시·도와 해양경찰서의 현장지도 및감독실태도 살펴볼 계획이다. 여객선과 유람선의 경우,항로 임의변경과 안전 검사 및 이행,비상탈출 장비확보와 소화장구 비치 등이 집중 점검된다. 감사원은 이밖에 해수욕장의 구조전망대,해상위험경계선 등 안전시설 설치여부와 응급구조 체계 운영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도운기자 dawn@
  • [대한매일의 오늘] 이래서 좋다

    ■金東旭(56·환경부 기획관리실장)대한매일은 국민과 정부의 중간에 서서정부의 각종 시책과 제도를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려 궁금증을 풀어주고,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집약해 국민의 대변자로서 정부 정책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데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앞으로도 정론지로서의 역할을 다 함으로써 국민의 사랑 속에 우뚝 선 언론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金貳煥(57·아남반도체 부사장)전체적으로 편집의 짜임새가 강화됐다.내용면에서는 역시 행정뉴스가 돋보인다.지역행정뉴스면을 포함해 지역뉴스의 비중이 다른 신문보다 많은 것도 전국지로서 균형감각이 돋보이는 대목이라고생각한다.다만 행정중심에서 벗어나 그 지역의 사회·경제·문화 등 다양한기사들이 실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사람·일·사람면은 양적으로 풍부한 데다 중앙무대의 인사는 물론 지명도가 떨어지는 사람들의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실려 다른 신문과 차별화되고 있다. ■林賑澤(49·연극 연출가,판소리꾼)사람들 중에는 이름을 바꾸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이는 대개 지난 시절의 불운을 청산하고 새출발하고자 하는 바람을 구체화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의 이름이 아닌 신문의 이름을 바꾸어 심기일전해 재출발한 예는 그리많지 않음에도 대한매일은 지난 1년간 새 이름으로 국민과 독자에게 ‘좋은신문’ ‘편한 신문’으로서의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특히 각계각층의 여론을 다양한 지면에 사실대로 전달하려는 노력이 돋보였으며,대한민국 매일신문으로 걸맞은 느낌을 주고 있다. ■崔幸淑(42·주부·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백석동)옛 서울신문은 다소 정치적인 신문이라고 생각했으나 제호가 바뀐 뒤로는 생활경제 관련 기사 등 주부들의 관심을 끄는 기사들이 늘어난 것 같아 관심을 가지고 읽고 있다.앞으로도 공익 정론지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공정한 보도를 위해 노력하는 신문으로 자리매김해 주길 바란다.또 꾸준히 변화를 추구해 인터넷 등 새로운 매체들과의 경쟁에서 이기는 신문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朴熙濟(27·연세대 신문방송학과 4년)편집이 참신하고 보기 쉽게 바뀐 것같아 독자들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대학생의 입장에서문화나 경제관련 기사를 많이 보는데 앞으로도 보다 분석적이고 다양한 기사들을 많이 실어주었으면 한다. 주변에 고시를 공부하는 학생들은 대한매일을 꼭 봐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관련 정보가 많다는 장점이 있다.다양하고 비판적인 기사를 통해 독자들에게 과거의 시각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노력을 보여 주기 바란다.
  • ‘광역’ 6급이하에 대민활동비

    내년부터 광역 시·도소속 6급 이하 공무원들도 시·군·구의 6급 이하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월 3만원의 ‘대민활동비’를 지급받게 된다. 반면 단체장의 업무추진비와 지방의회의 의장단 활동비 및 해외여비,사회단체에 대한 보조금 등 경상경비 기준액은 올해 수준으로 동결된다. 행정자치부는 15일 서울 등 16개 시·도 기획관리실장 회의를 열어 이같은내용의 ‘2000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기본지침’을 시달했다. 지침에 따르면 출장비 없이 활동하는 시·군·구 6급 이하 공무원들에게만지급되던 대민활동비를 시·도 6급 이하 공무원에게도 지급토록 했다.구조조정에 따른 업무량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하위직 지방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서다.이에따라 시·도 6급 이하 공무원 6만1,000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반면 단체장 업무추진비와 지방의회 관련경비,급식비,교통보조금 등 공무원의 복리후생비적 성격의 경비는 올해 수준으로 동결토록 했다. 또 선심성,행사성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있는 주요 경비에 대해서는 행자부가 제시한 경비별예산편성·집행지침에 따르도록 해 지방예산운영의 건전성을 높이도록 했다. 이에 따라 업무추진비는 신용카드 사용을 원칙으로 하되,불가피한 경우에만 현금으로 지출토록 하고,유사한 성격의 홍보물은 통·폐합 발간토록 해 홍보관련경비를 절감토록 했다. 또 시민의 날 행사나 향토문화제 등 지자체별 연례행사는 격년제로 시행하거나 민간에 위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도록 했다.국제행사 등 각종 행사의 무분별한 유치를 자제하고 행사를 개최하더라도 가급적 공공기관 시설을이용해 경비를 절감토록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농업분야 국제기구에 국내전문가 진출 증가

    국내 농업전문가들의 국제기구 진출이 부쩍 늘고 있다. 14일 농림부에 따르면 최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필리핀지역 사무소장(부서장급)에 이상무(李相茂·50) 전 농림부 기획관리실장이 기용됐다.또 마재신(馬在信) 단국대 교수도 조만간 FAO 로마본부에 과장급으로 진출한다.FAO 사무국은 이호주(李浩柱) 강원대 교수도 우선 잠업전문가로 채용한 뒤 담당관급으로 정식 임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북(對北)식량지원 등 국제사회의 긴급 식량구호사업을 벌이는 세계식량계획(WFP)에는 임지영(林知映)씨와 박혜원씨가 각각 실무자급으로 알바니아와에티오피아 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동안 농업분야 국제기구에서 활동한 국내 전문가는 FAO에서 지난 13년간 잠업전문가로 일해 온 임종성 박사가 유일하다.그나마 이달 말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지난 49년 FAO에 가입한 우리나라는 지난해 280만달러의 기금을 기부,세계177개 회원국 가운데 기부금 순위 16위를 달리고 있으나 인력 진출은 전무한 실정이었다. 농림부 배종하(裵鍾河)국제협력과장은 “국내 농대와 연구기관·단체로부터 희망자 50여명을 추천받아 이들의 이력서를 FAO·WFP 등에 제출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국제기구 진출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들의 진출로 국제 농업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기여도와 위상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진경호기자 kyoungho@
  • 국민회의 신임당직자 프로필

    ♣ 林采正 정책위의장 재야출신으로 개혁성향이 강한 편이다.75년 동아투위 사건으로 언론계를 떠난 뒤 79년 10·26사태 후 ‘통일주체대의원 대통령선거 반대 국민회의’공동대표를 지내는 등 재야에서 활동.14대 총선에서 서울 노원을구에 도전해처음에는 낙선했으나 재검표에서 뒤집어 금배지를 달았다.부인 기영남(奇永男·57)씨와 1남1녀. ▲전남 나주·58세 ▲고려대 법대 ▲동아일보 기자 ▲평민연 부이사장 ▲민주개혁 정치모임 이사장 ▲국민회의 홍보위원장 ▲14·15대 의원♣ 鄭均桓 총재특보단장 정권교체 후 1년4개월간 사무총장을 맡으면서 ‘초보 여당’살림을 무난히꾸려온 3선의원.정국의 고비마다 인내심을 발휘하며 설득력과 협상력을 잘보여줬다는 것이 야당인사들의 평이다. 총재특보단장에 임명되면서 DJ의 신임을 다시 입증한 셈.내무통으로 총장시절 단행본인 ‘자치경찰’과 ‘경찰개혁’ 등을 펴내 전문성도 인정받았다. 부인 이옥자(李玉子·47)씨와 1녀. ▲전북 고창·56세 ▲성균관대 정외과 ▲13·14·15대의원 ▲연청 중앙회장▲지방자치위원장 ▲사무총장♣ 李圭正 지방자치위원장 11대 때 민주당 이기택총재의 공천으로 원내에 진출한 뒤 세번의 고배 끝에 15대 때 배지를 단 재선의원.소탈하면서도 적극적인 성격.지난해 9월 한나라당에서 국민회의로 당적을 옮겼다.95년 ‘6·27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울산시장 후보로 나섰으나 심완구후보에게 패하기도 했다.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원내총무,사무총장을 역임했다.부인 이두이(李斗伊·53)씨와 1남1녀. ▲경남 울산·58세 ▲고려대 정외과 ▲근로농민당 총재 ▲국회 환경포럼 총무 ▲국민회의 울산시지부장♣ 서한샘 홍보위원장 대학 입시생들에게는 ‘한샘’시리즈로 잘 알려진 학원강사 출신.10년간의교사 및 학원강사 경력을 바탕으로 지난 80년 한샘출판사를 만들어 ‘한샘국어’ 등 참고서를 히트시켰다.학원강사 시절 ‘밑줄 쫙’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명강의를 했다.93년 교육전문 케이블TV인 다솜방송을 세웠다. 신한국당 후보로 당선됐으나 지난해 9월 국민회의로 옮겼다.부인 서화자(徐花子·55)씨와 1남 1녀. ▲인천·55세 ▲서울사대 ▲다솜방송 회장 ▲국민회의 부총무 ▲15대의원♣ 鄭泳薰 연수원장 교통부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한 관료출신의 재선의원으로 합리적이고 치밀하다는 평.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정치감각과 판단력을 인정받아 초선 때민자당 민원실장,국제협력위원장 등 중앙당직을 맡았다. 지난해 6월 한나라당을 탈당,국민회의로 옮겨 당 교통위원장을 역임했다.교통부 국장 시절 대학출강을 하는등 학구파로,최근까지도 대학특강을 자주 나가고 있다.부인 문태정(文泰廷·63)씨와 1남2녀. ▲경기 광주·66세 ▲연세대 법대 ▲하남장학재단이사장 ▲IPU대표 ▲14·15대의원 ▲신한국당 제 3정조위원장 ▲국민회의 당무위원♣ 金玉斗 총재비서실장 33년간 ‘DJ 대통령 만들기’에 헌신한 동교동 가신그룹의 재선의원.지난 65년 김대중대통령 수행비서로 동교동에 발을 들여놓은 뒤 두차례의 옥고와함께 고문 등 혹독한 시련기도 있었다.김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존경심이 남다르며 ‘경호’에 일가견이 있는 의리파.종합적인 정국분석보다는 DJ의 의중에 포커스를더 맞춘다는 평.지방자치위원장을 맡아 당과 지방정부 사이의가교역할을 무난히 수행.부인 윤영자(尹永子·52)씨와 1남1녀. ▲전남 장흥·61세 ▲한양대 공대 ▲민주당 사무부총장,원내부총무 ▲14·15대 의원
  • 전북도 고위직인사 “거부” “번복” 파행

    전북도의 고위직 인사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인사권자의 인사 내정안을 당사자가 거부하는가 하면 행정자치부가 인사에끼어들어 결국 사상 초유의 번복인사까지 나오는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됐다. 전북도는 12일 행자부 산하 국제화교류재단에 파견나가 있던 이승우(李升雨·43·행시 23회·3급) 교류부장을 기획관리실장에 내정하고 전희재(全熙宰·49·3급·행시 22회) 도 경제통상국장은 유임시키는 내용의 인사안을 마련,행자부에 상신했다. 도가 지난 6일 전 국장을 기획관리실장에,이 부장을 경제통상국장에 내정하는 등 3∼4급 실·국장 6자리에 대한 인사 내정안을 발표한 지 6일만에 전격번복한 것이다. 이같은 파행인사는 당초안에 대해 이 부장이 극력 반발하면서 비롯됐다.자신이 전 국장보다 3급 승진이 2년이나 빠른데다 행자부 과장(교부세과) 출신이 시·도의 국장 자리로 온 일이 없다는 인사 관행을 반발 이유로 내세웠다.행자부도 이 부장의 태도에 동조해 전북도의 인사 내정안을 받아들이기 곤란하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도의인사 내정안은 1주일 가까이 표류한 끝에 뒤집혔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축협회장 愼久範씨 선출

    축협중앙회는 9일 조합장 총회를 열어 신구범(愼久範)전제주지사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모두 5명이 입후보한 이날 선거에서 신전지사는 투표에 참여한 지역조합장190명 가운데 121명의 지지를 얻어 낙승했다. 신회장은 농림수산부 축산국장·기획관리실장을 거쳐 지난 93년 관선 제주지사에 이어 95년부터 98년까지 민선 제주지사를 역임했다. 진경호기자 kyoungho@
  • 제주 ‘내국인 출입 카지노’ 유보

    우근민(禹瑾敏)제주지사는 29일 내국인 출입 카지노설치 문제(대한매일 6월19일자 25면 보도)와 관련 “중앙부처 진의를 파악해 본 결과 현 시점에서결정을 내릴 사안이 아니라고 본다”며 “이 문제는 당분간 유보하겠다”고말했다. 우 지사는 이날 도청 회의실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현재 개정 작업중인 제주도개발 특별법은 8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도록 하겠다”며“이 개정안에 있는 내국인출입 카지노 설치문제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신중론’을 강조한데다 정부 관계부처도 현 단계에서 도박산업 합법화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보임에 따라 내국인 출입 조항을 삭제해 국회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이외에도 관광경기 활성화를 위해 500만평 규모의 대규모 리조트단지를 개발하겠으며 한라산 보호를 위해 친환경적 차원에서 한라산케이블카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한욱(金漢昱)도기획관리실장은 우 지사가 표현한 ‘당분간’이 언제까지냐는 질문에 대해 “제주도 투자를 밝힌 외국업체들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그들이 의견을 보내올때까지라고 알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복지부 기획관리실장 金熙鮮씨

    정부는 21일 보건복지부 기획관리실장에 김희선(金熙鮮)식품의약품안전청차장을 임명했다.후임 식약청 차장에는 복지부 박정구(朴正求)국장이 내정된것으로 알려졌다.
  • 복지부 실국장인사 ‘봉합’

    자진사퇴 거부,중앙인사위의 심의보류 등 보여줄 것은 다 보여줬던 보건복지부의 실·국장 인사가 21일 마침내 마무리됐다.의료보험 통합에 공개적으로 반대의사를 표시하며 정부정책에 반기를 들었던 김종대(金鍾大) 기획관리실장의 직권면직안이 지난 19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재가를 받은데 이어 중앙인사위원회가 긴급 심의회의를 열어 복지부 인사안을 의결했기 때문이다. 일단 복지부는 외형상 평온을 되찾은 분위기다.그러나 좀더 깊숙이 들여다보면 아직도 통합파와 조합파의 갈등은 ‘진행형’으로 비쳐진다.그만큼 인사에 따른 뒷말이 무성하다. 그중에서도 송재성(宋在聖) 보건정책국장의 ‘현직 유지’가 화제거리다.송국장은 김실장과 같은 조합파로 인사설이 나돌 때부터 거취가 주목됐던 인물.일처리가 매끄럽기로 소문난 그는 사회복지정책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경호(李京浩)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의 후임으로 유력했었다.그러나 여러가지이유로 청와대 비서관을 행시 16회 동기인 신언항(申彦恒) 감사관에게 양보(?)했고,김희선(金熙鮮) 식품의약품안전청 차장의 기획관리실장 보임으로 후임 식약청 차장에도 물망에 올랐으나 결국 박정구(朴正求) 국장에게 밀렸다. 이를 두고 통합파는 “의약분업의 내년 7월 실시를 앞두고 전문가인 송국장을 뺄 수가 없다”고 얘기하고 있으나,조합파측은 ‘물먹인 인사’라고 의심하고 있다.송국장은 “바둑돌은 두어지는 대로 가야하는 것”이라며 알쏭달쏭한 말로 자신의 심경을 대신했다. 향후 복지부내 통합파와 조합파간의 파워게임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지,그리고 통합파인 차흥봉(車興奉) 장관의 ‘감싸안기’가 어떤 그림을 그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종태기자 jthan@
  • 복지부 金기획관리실장 후임인선 보류

    보건복지부가 의료보험 통합정책에 공개적인 반대의사를 표명한 김종대(金鍾大) 기획관리실장을 직권면직시키고 후임에 김희선(金熙鮮) 식품의약품안전청 차장을 기용키로 한 인사안이 중앙인사위원회의 심사에서 보류됐다. 중앙인사위는 16일 4차 인사심의회의를 열어 복지부가 올린 인사안을 심의한 결과,김실장에 대한 인사처분이 본인의 의사에 반하는 직권면직인 만큼직권면직 처분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후임자에 대한 인사 심사를 할수 없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1급 공무원은 신분보장이 되지는 않으나 직권면직의경우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의 재가가 있어야 정식으로 직권면직된다. 그러나 김실장에 대한 직권면직은 17일 현재 행자부장관의 결재를 기다리고있는 단계로, 대통령 재가까지 마무리하려면 다음주 초는 되어야 할 것으로보인다. 인사위 관계자는 “대통령 재가가 있을 때까지는 현직에 있는 것으로 봐야한다”면서 “때문에 면직을 기정사실화해 인사안을 심사할 수는 없다”고말했다.이와 함께직권면직시 정상적인 인사절차를 밟지 않을 경우,당사자의 소송 제기 등 시비에 휘말릴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인사위측은 판단하고 있다. 김실장은 이에 대해 “나에 대한 보복성 인사 시비로 보류된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앞으로도 절대 스스로 사표를 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의보통합을 둘러싼 복지부 내 갈등의 공론화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한편 인사위는 이날 심의에서 교육부가 별정직 1급 상당인 교원징계재심위원장 자리에 대해 올린 승진 인사안과 관련,1·2순위자에 대한 인사기준 및사유가 불분명해 역시 보류했으나,지난 8일 절차상 하자로 부결됐던 법무부의 서울 및 김포출입국 관리소장과 법무부 출입국 관리기획과장 등 3개의 부이사관 자리에 대한 승진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한종태 박현갑기자 jthan@
  • 광진구 “올 장마 걱정없습니다”

    광진구(구청장 鄭永燮)가 장마철을 앞두고 독특하고 참신한 수방대책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여름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5,400여 가구와 50여곳의 공장이 침수됐던 광진구는 올해들어 과학적이면서도 주민참여를 유도하는데 초점을 맞춘다양한 수방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중곡·구의·자양 등 3개 빗물펌프장에 ‘수위경보 자동 비상벨’을설치했다.이는 펌프가동 수위에 도달하기 1m 전에 비상벨이 자동적으로 울리도록 한 경보시스템으로 이로써 새벽 등 취약시간대에 집중호우가 쏟아져도신속하게 펌프를 가동할 수 있게 됐다.전에는 수위조절을 눈으로 확인해 펌프를 가동해야 했다. 구는 또 지난 15일 구청 별관 1층에 수해대책상황실을 설치,24시간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상황실에는 3개 빗물펌프장을 원격조정할 수 있는 ‘원격조정 제어시스템’을 8월초까지 설치,과학적인 수방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시스템이 갖춰지면 3개 빗물펌프장의 펌프 가동,수위 확인,수문개폐,근무자 감시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 주민들이 악취가 난다는 이유로 빗물받이에 덮개를 설치하는 바람에 침수피해가 컸다는 지적에 따라 관내 6,675개의 맨홀과 1만2,254개의 빗물받이에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직원과 주민을 관리책임자로 지정하는 ‘빗물받이관리실명제’를 도입,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지난달에는 또 각 동별로 하수도준설 경진대회를 개최,계획물량 2,510㎥의준설을 마쳤고 마대 8만여장과 양수기 131대 등 각종 수방장비를 각 동에 배치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93억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시작한 빗물관 개량,하수암거 보수,빗물펌프장 보완,맨홀 및 빗물받이 정비 등 수해관련 공사도 이달말까지 모두 끝낼 계획이다. 정구청장은 “과학적이면서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수방대책을 마련,올해는 수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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