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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부 ‘봐주기 편법인사’ 논란

    노동부는 14일 박길상(朴吉祥) 근로기준국장과 정병석(鄭秉錫) 노정국장을 고용정책실장(1급)과 중앙노동위원회 상임위원(1급)으로 각각 승진,발령했다. 공석인 기획관리실장엔 김원배(金元培) 중노위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하지만 이날 승진 인사는 노동부 안팎에서 전형적인 ‘봐주기 인사’로 알려져 적지않은 물의를 빚고 있다. 신임 박실장은 조만간 김용달(金容達) 청와대 노사관계비서관과 자리를 맞바꿀 예정이어서 승진을 위한 ‘편법인사’라는 지적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박실장이 청와대 비서관으로 바로 옮길 경우 승진을 장담하기 어렵다”며 “이 때문에 박실장이 청와대 신원조회 기간 동안만 고용정책실장으로 일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 통일부 기획실장 손인교씨

    정부는 11일 통일부 기획관리실장에 손인교(孫仁敎) 남북회담사무국장을 전보,발령했다.후임 남북회담사무국장은당분간 강도원(姜道遠) 회담운영부장이 직무대리로 업무를 수행한다.
  • 학교급식 위생 “직영이 우수”

    ‘조리실 출입문에 방충망 미설치=미흡,0.3점’(전북 A고교).‘냉장식품 등의 온도 점검,제대로 준수=양호,1점’(서울 B초등학교).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달 18일부터 28일까지 전국 8개 시·도교육청에서 1개교씩 무작위로 선정,예고 없이 실시한학교급식 위생·안전관리실태 점검결과 중 일부다. 불시 점검은 직영 급식을 하는 4개 초등학교,위탁 급식을 하는 4개 고교에서 오전 8시 조리 준비에서부터 오후 5시 마무리될 때까지 ‘표준 위생·안전점검표’의 49개 항목에 따라 이뤄졌다.점검 대상 학교는 해당 교육청과 협의없이 인터넷을 통해 임의로 뽑았다. 8일 교육부에 따르면 점검결과 8개교의 평균 점수는 72.9점(C등급·70점대·기본 위생관리 상태 양호)으로 나타났다.급식 형태별로 직영은 79.5점(C등급)인 반면 위탁은 61.8점(D등급·60점대·기본 위생관리 요구 수준에 부합)으로 17.7점이나 차이가 났다. 생선이나 채소용 도마 및 칼등을 구분해 사용하지 않았으며,튀김·볶음요리때 완전히익었는지를 탐침온도계로 확인하지 않은 사실도 적발됐다.박홍기기자 hkpark@
  • 금감원, 금융권 IT과다투자 점검

    금융감독원이 은행·증권 등 금융기관들의 정보기술(IT)부문 투자실태 파악에 나섰다. 인터넷뱅킹 등 금융의 전산화 추세에 따라 IT부문에 대한대규모 투자가 확대되면서 중복투자 가능성 등 낭비요인이적지않기 때문이다. 금감원 이만식(李萬植) 정보기술국장은 8일 “모든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정보기술부문의 투자현황에 대한 실태조사에들어갔다”면서 “과다투자나 낭비요인이 없는지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실태] 은행권의 IT부문 투자액은 해마다 늘고있다.외환위기 때인 98년을 제외하고 99년 전체 예산의 8.8%를 IT투자에 배정하는 등 예산의 8%이상을 전산투자에 쏟아붓고있다.사이버거래가 60∼80%를 차지하는 실정에서 차별화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전산부문투자가 필수적이라는것이다. 이같은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사무자동화는 아직 낙제점 수준이라는 게 중론이다.지난해 국민·주택은행파업때 수기방식으로 결제한 점이 단적으로 보여준다. 증권사는 이미 전체예산 가운데 전산부문 예산이 20%에 육박할 정도다.대부분의 증권사가 증권전산에 시스템 개발과관리를 맡기고 있는 가운데 삼성 현대 등 13개 대형증권사들은 독자적인 전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했거나 추진중이다.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최근 발생한 동원증권 전산사고에서 드러나듯 백업시스템 구축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독자적인 시스템개발이 낭비라는 지적도 끊이질 않고 있다.한 증권사 관계자는“개별금융기관들이 IT부문에 수백억원∼수천억원씩 따로따로 투자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엄청난 낭비”라고 지적했다. [개선방안] 금감원은 지난해부터 경영관리실태 평가때 전산분야의 중복투자 요인이 없는지 점검하고 있다. 이만식국장은 “한빛 등 우리금융지주회사 편입은행들과국민·주택 등 합병대상 은행들에게 정보기술부문 투자를지양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고 밝혔다.합병이나 지주회사로 편입될 예정인 상황에서 기존사업을 독자적으로 계속 추진하는 것이 낭비이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또한 은행의 CD공동망,타행환 공동망,증권의 공동전산망 등을 은행·증권사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낭비요인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금감원은 금융산업 차원에서의 낭비요인 제거 필요성과 개별 금융기관의 독자적인 경영판단에 따른 전산부문투자를 조화시키되,과연 어떻게 낭비요인을 줄일지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기협중앙회 부회장 김홍경씨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8일 제14대 상근부회장에 김홍경(金弘經) 전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을 임명했다.신임 김부회장은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공업진흥청 검사국장,상공부중소기업국장,통상산업부 기획관리실장·차관보를 지냈다.
  • 월드컵 D-388 성공개최 ‘리허설’

    ‘D­388’.서울시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2002년 서울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월드컵 종합점검’에 들어간다. 점검 분야는 총 39개가운데 22개 사업.대기질 개선에서부터 교통질서,차량 짝홀수제 실시,화물차 운행차로 변경 등이 시행된다. 경기장 일대 쓰레기 매립장의 악취 제거,공중화장실 개방 및 관리실태 점검,도시고속도로 교통관리 등도 포함된다. 또 월드컵기간중의 전면적인 자동차 자율2부제 실시와 효율적인 경기장 이용도 점검된다. 음식점의 친절서비스 및 위생관리실태 ,외국인 대상 지정숙박업소 시설및 민박실태,관광 시설 등도 점검·평가하게 되며 노점 및 노상적치물 정비사업도 이뤄진다. 도상연습 대상 10개 가운데 9개 사업,관람객 입·퇴장 점검 등 데이 터를 통해 이뤄지는 3개 사업중 1개 사업 등도 포함돼 있다. 모두가 내년 월드컵경기대회가 열리는 5∼6월의 계절적요인 등을 감안,비슷한 시기에 실시되는 최초의 종합연습이다.평가결과는 월드컵 사업계획을 보완,조정할 주요 자료로 활용된다. 경기장 및 입장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나머지 대상사업들은 오는 10월 시민의 날 축제와 연계한 경기장 완공기념행사때 2차 총연습으로 치를 계획이다. 월드컵 안전대책통제본부에선 경기장 폭력사태와 극성 훌리건을 진압하는 도상연습에 나선다. 이번 총연습에는 25개 자치구도 대기질 개선,공중화장실점검,자동차 자율 2부제 등의 점검에 참여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총연습은 계절적인 요인을 감안할 때 사실상 시정 전 분야가 망라된 마지막 연습”이라며 “시청과 각 자치구는 물론 인접 인천광역시,경기도 등과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가장 성공적인 월드컵이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월드컵을 계기로 서울의 모습을 바꾸는 일대 혁신작업을시작한다는 게 서울시의 계획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노동부 연쇄승진 설렌다

    “1급 한명이 빠지면 9명이 승진하고 27명의 보직이 이동된다.” 인사적체에 시달리는 공무원 사회에서 승진인사에 대한기대감을 대변하는 말이다. 요즘 노동부는 모처럼 찾아온‘호기’로 술렁거린다.본부 1급 두명의 산하단체장 이동으로 연쇄 승진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김재영(金在英) 전 고용정책실장 후임엔 김원배(金元培)중앙노동위원회 상임위원이,문형남(文亨男) 전 기획관리실장 후임엔 김용달(金容達) 청와대 노사관계비서관이 유력시된다.현재도 1급 인사들인 이들에겐 승진이 아닌,‘상향 이동’의 의미가 있다. 최대 관심은 1급 승진 인사.노동부 핵심 포스트를 맡고있는 정병석(鄭秉錫·2급) 노정국장과 박길상(朴吉祥·2급)근로기준국장이 강력한 후보군이다.행시 17회 선두주자인이들을 놓고 김호진(金浩鎭)장관의 최종 선택이 미뤄지고있다.하지만 현재 정 국장 쪽으로 기우는 분위기.이 경우정 국장은 중노위 상임위원으로,박 국장은 청와대 비서관으로 자리 이동을 할 가능성이 높다. 오일만기자 oilman@
  • 농림부 기획관리실장 김정호씨

    정부는 4일 농림부 기획관리실장에 김정호(金正鎬)청와대농림해양수산비서관을,농촌진흥청 차장에 손정수(孫貞秀)농림부 농촌개발국장을,산림청 차장에 최용규(崔龍圭)농림부국제농업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 복지부 기획관리실장 강윤구씨

    정부는 4일 공석인 보건복지부 기획관리실장에 강윤구(姜允求) 민주당 정책연구실장을 임명했다.
  • 작년 대입면접관 설문조사

    대학입학 면접시험을 잘 보려면 전공에 대한 자신감과 풍부한 상식을 표현하는 태도,면접관에 대한 예의바른 인사,미소가 중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려대 김승권(金勝勸)입학관리실장은 4일 숭실대에서 열린 ‘2002학년도 대학입학 면접 및 구술고사 개선방안 공청회’에서 지난해 면접관이었던 290명의 교수들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명랑하면서 예의바르고 수상경력과 봉사경험이 있는 학생이 나쁜 발음과 시선을 회피하거나 작은목소리로 말하는 학생보다 더 호감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59개 대학 입학관리처장 등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인성(85%),전공적성(81%),가치관(46%) 등의 순으로 반영비율이 높았다. 인성 영역의 경우 협동성(96.6%),말씨(93.2%),자신감(89. 8%) 등의 순서로 평가됐으며,전공적성 영역은 전공이해정도(84.7%),학업이수계획(83.1%)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키나 성별·연령·사투리·외모·출신고 등은 면접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공청회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면접 및 구술고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5개 대학의 입학처장들이 일선교사들,입시관계자와 토론을 가졌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신문기사는 최고의 감사자료”

    ‘신문 보도내용은 감사자료다.빠짐없이 챙겨라.’ 감사원이 주요 신문기사를 분야별로 정리해 고위 간부들이돌려보는 방식을 도입,감사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벌써 9개월째다.이종남(李種南)원장이 지난해 9월 신문에 실린 주요 현안과 관심사항을 정리해 보고하라는 지시로부터시작했다. 단순히 감사원과 관련된 기사를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행정을 비롯해 사회 경제 문화 등 주요 기사 전반을 분야별로챙긴다.기획과 사설,해설 등도 빠짐없는 스크랩 대상이다. 선택 판단은 공보과장이 하고,아르바이트 대학생이 스크랩을 정리한다.하루에 한번씩 원장에게만 올렸지만,요즘은 사무총장과 1,2차장,기획관리실장으로 대상을 넓혔다.각 국에관련된 내용은 1,2차장이 따로 해당 국장에게 넘긴다. 윤덕중(尹悳重)공보과장은 “감사원만의 기초자료 수집라인이있고 감사원 관련기사도 챙겨 보고하지만,이렇게 광범위한신문 자료를 수집하는 것은 행정 전반을 두루 봐야 하는 감사원의 업무특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이 스크랩을 활용한 사례는 꽤 많다.국책사업이나지방재정,지방공기업 운영,난개발,교육,건강보험 등 감사의기초자료로 도움을 받았다. 정기홍기자 hong@
  • 바이러스 검출 충격·문제점

    전국의 정수장과 가정 수돗물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됨에따라 한동안 잠잠했던 먹는 물의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이재연될 전망이다. ■바이러스 검출 원인 환경부는 크게 네 가지를 꼽고 있다.첫째는 소독 미비다.하남·영동·화북정수장의 경우 필요소독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는 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정수장 운영 부실이다.셋째는 관 노후 등으로인한 급·배수 과정의 바이러스 오염 가능성이다.여주·영동정수장은 노후관을 통해 바이러스가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마지막으로 취수장 위치가 적절하지 못한 점이다. 화도와 옥룡정수장은 취수구 인근에 오염원이 위치하고 있었다. ■정부대책 2005년까지 19조6,000억원을 투입,15개 장·단기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올해 안에 추진이 완료되는 단기 대책은 ▲문제 정수장 정밀 기술진단 및 지원 ▲전국중·소 규모 정수장 540곳 소독 능력 일제 점검 ▲수돗물수질 기준 강화 ▲수돗물 바이러스 처리 기준(TT) 도입 ▲정수 관련 조직 보강 및 운영인력 전문화 ▲정화조 일제점검 ▲정수장 운영관리실태 평가 ▲하·폐수종말처리시설 소독시설 설치 의무화 ▲정수장 효율개선 종합프로그램도입 등이다. 중·장기 대책은 ▲4대 강 수질 개선대책 ▲취수원 다변화 사업 ▲지하수를 이용한 대체 상수원 개발·이용 확대▲상수도 시설의 운영관리 민영화 ▲노후 수도관 교체사업 ▲상수도 운영·관리 정보화사업 추진 등이다. ■정부 대처 문제점 지난 97년부터 학계에서 수돗물이 바이러스에 오염됐을 가능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계속됐으나정부는 이를 외면했다. 특히 서울시는 관악구와 잠실,논현동 일대의 수돗물에서 바이러스 존재가 확인됐다고 주장한서울대 김상종 교수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까지 했다.또 환경부는 이번 조사과정에서 4곳의 정수장과 4개 지역의 가정 수돗물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는데도 단수나 경고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도운기자 dawn@. *검출된 바이러스와 예방책. 바이러스 가운데 수돗물과 관련된 것은 배설물이나 구강으로 신체에 유입,소화기 계통에 감염되는 장 관계 바이러스(Entric Virus)로종류가 110여개에 달한다. ■발견된 바이러스와 증세/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는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와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이다.엔테로바이러스에는 70여가지 종류가 있으며 이 가운데폴리오바이러스,콕사키바이러스,에코바이러스 등이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수막염은 발열과 두통 증세를 보이며 목이 뻣뻣해지고,감기증세와 비슷하다.특히 3∼6세의 어린이에게 많이 나타난다.환경부는 검출된 엔테로바이러스가 구체적으로 어느바이러스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아데노바이러스는 41개 종류로 구분되고 있으며,결막염과 설사,호흡기질환을 일으킨다. ■예방책/ 환경부는 “아직 수돗물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 발생 보고 사례는 없다”면서 “수돗물을 마셔도 된다”고 주장한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수돗물을 안전하게 마시려면끓여 마시라”고 권고한다. 모든 세균은 섭씨 100도 이상에서 모두 죽는다. 1∼3분만끓이면 된다. 하지만 끓인 물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세균이번식하므로 안심해서는 안된다.따라서물을 끓여 바로 마시거나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냉장고 보관도 하루를 넘기면 곤란하다. 이도운기자
  • 산자부 차관보 이석영씨

    정부는 1일 산업자원부 차관보에 이석영(李錫瑛)기획관리실장을 임명했다.또 기획관리실장에는 김재현(金在鉉)무역위원회 상임위원,무역투자실장에 김칠두(金七斗) 생활산업국장,자원정책실장에 김동원(金東源) 자원정책심의관,무역위원회 상임위원에 유창무(柳昌茂) 에너지산업심의관을 각각 임명했다. 함혜리기자
  • 현대상선 금강산 사업 손뗀다

    현대상선이 금강산 관광사업에서 손을 뗄 전망이다.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은 30일 오전 기자회견을통해 “현대상선이 채권단으로부터 대북사업에서 철수하라고 요구받고 있는데다 유람선 및 쾌속선 운영적자를 계속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현대상선이 빠지면 현대아산이 유람선의 일부를 재임대해 직접 운영하거나 현대상선의 운영비를 현대아산에서 지불하는 방식 등을 적극 검토중에 있으며,시행 시기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금강산 관광대가 인하와 육로관광,금강산 및 개성지역 특구지정을 통한 관광활성화 방안이 전제되지 않으면사업중단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4일의 방북성과와 관련,현대측 기존의 요구사항을 재차 전달했으며,북측도 현대측의 입장에 묵시적으로동의했으나 합의에 이른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육로관광,금강산 및 개성지역 관광특구에 관해서는 현대와 북측 사이에 이미 기본적인 합의가 돼 있으며,구체적인 협의를 위해 다음주 중 베이징(北京)에서 북측과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사외이사 4명,사내이사 3명 등 이사를 7명으로 구성키로 했다. 이날 선임된 사내이사 후보는 심현영(沈鉉榮) 사장 내정자,조충홍(趙忠弘)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부사장),강구현(姜九炫) 계약관리실 상무,사외이사 후보는 김대영(金大泳) 현대건설 경영혁신위 위원장,어충조(魚忠祚) 삼일 인포마인 상임고문,이영우(李英雨) 국제신용투자보험자연맹운영위원,김정호(金政鎬) 국토연구원 부원장 등이다. 김윤규 사장 등 사내외 이사 6명은 모두 사임했다. 현대건설은 또 출자전환을 위한 감자비율은 채권은행단이제시한 5.99대1로 결정해 임시주총에 올리기로 했다. 그러나 감자 건이 임시주총에서 통과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전환사채 액면 미달 발행건과 신주액면 미달 발행건도 함께 주총에 상정키로 했다. 주병철 김성곤기자 bcjoo@
  • 행시 13회 전성시대

    행시 13회의 전성시대가 열렸다. 지난 73년 96명이 합격한 13회는 최근 정부부처 인사에서 차관,1급자리 등 핵심포스트에 대거 진출하며 개혁의 주축세력으로 급부상했다. 경제부처의 주요보직에 13회가 두루 포진하고 있는 점도눈에 띈다.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재정경제부에서는 김진표(金振杓)차관과 배영식(裵英植)기획관리실장이 13회다.정·재계에 폭넓은 인맥을 지니고 있는 김차관은 동기 중 단연 선두주자로 꼽힌다. 배실장은 끈끈한 인간관계와 꼼꼼한 일처리가 장점으로기획관리실장에 적임자라는 평가다.승진인사에서 다소 뒤처지다가 뒤늦게 1급 대열에 합류했다. 기획예산처의 박봉흠(朴奉欽)예산실장과 김태현(金泰賢)기획관리실장도 13회다.박실장은 순발력이 뛰어난 ‘마당발’로 잘 알려져 있다.정치적 센스도 갖춰 핵심보직을 무난하게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김실장은 예산처 내 유일한 모피아(옛 재무부인맥을 일컫는 말) 출신이다.드러나지 않게 조용히 업무를 챙기는 스타일로,증권통이다. 공교롭게도 최근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신문개혁 문제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두 사람도 13회 동기다. 신문사 불공정·부당거래 조사를 총괄하는 공정거래위원회 조학국(趙學國)사무처장과 신문사 세무조사를 맡고 있는 국세청 이주석(李柱碩)조사국장이다.국세청에서는 봉태열(奉泰烈)중부지방청장을 비롯해 이재광(李在光)법인납세국장,김용표(金容杓)법무심사국장,김영목(金永穆)감사관등이 차세대 기둥으로 각광받고 있다. 다른 부처에서는 행자부의 조영택(趙泳澤)차관보와 산자부의 이석영(李錫瑛)기획관리실장이 13회 인맥에 꼽힌다. 이밖에 수십조원의 공적자금투입·회수 문제를 맡고 있어최근 위상이 한껏 높아진 예금보험공사 이상용(李相龍)사장과 초대 민선 광명시장을 지낸 한나라당 전재희(全在姬)의원도 맹활약을 펼치는 13회 인맥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산업안전공단 이사장 문형남씨

    정부는 28일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에 문형남(文亨男)노동부 기획관리실장을 임명했다. 부산 출신인 문 신임 이사장은 행정고시 15회로 노동부 노동조합과장,근로기준과장,대전지방노동청장,노사협력관,산업안전국장 등을 거쳤다.
  • 부처 세대교체 거센 바람

    ‘3·26개각’과 ‘4·1차관급 인사’ 이후의 정부 부처별후속인사에서 ‘세대교체’현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지난 70년에서 73년 사이에 선발된 행정고시 10회에서 14회까지가 대부분 1급이나 정무직으로 승진하고 그 후임기수인 15회 이후 출신 인사가 각 부처의 핵심국장으로 대거포진했다.2급 노른자위를 차지한 이들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연령 분포를 보이고 있다.특히 15회부터는 1년에두번씩 불특정하게 뽑던 이전과 달리 한회에 100명 안팎씩정기적으로 선발, 나름대로 틀이 갖춰진 기수들이다. 또 대부분은 70년대에 대학을 다닌 전후세대다. 공직사회에선 이들에게 상당한 변화의 바람을 기대하고 있다.전후세대의 새로운 가치관과 제대로된 교육과정에 대한 기대감이다. 일부에서는 급속한 세대교체가 공직사회의 안정을 해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온다. 부처별로 굴곡이 심한 승진 현황은앞으로 연구과제다.적체가 심한 부서와 승진요인이 많은 기관 사이의 형평성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재정경제부] 보직 국장의 중심축이 행시 13·14회에서 17∼19회로 바뀌었다.부이사관이면서도 과장보직을 갖고 있던 22회까지 국장급으로 승진해 간부 진용이 한층 젊어졌다. 진념 부총리가 직접 낙점할 정도로 핵심 국장인 경제정책국장과 금융정책국장에는 17회와 19회가 자리잡았다.경제정책국장은 행시 17회의 박병원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가 임명됐다. 보직 국장의 막내격인 변양호 정책조정심의관이 금융정책국장에 임명된 것은 대표적인 발탁 케이스로 꼽힌다.역시 17회인 윤대희 주 제네바대표부 재경관은 공보관으로 발령을받았다. 문창모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18회)이 관세심의관으로,17회인 방영민씨가 대외금융거래정보시스템구축 기획단장으로,김병기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16회)은 국고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부이사관 과장 15명 가운데 13명은 이미 국장급으로 승진했거나 승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20회 이후 기수에서도 국장급 승진이 잇따랐다.21회인 김경호 기획예산담당관이신설된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에,22회인 최중경 금융정책과장이 부총리 비서실장에 각각 임명됐다. 게다가 다음주쯤 40명 안팎의 과장들이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재경부는 사상 유례없는 ‘인사풍년’을맞게 된다.과장급은 현재 22∼25회가 대부분이지만 25회 이후 기수에서도 일부 전진배치가 예상된다. [교육인적자원부] 행시 출신 실·국장들은 타 부처에 비해상당히 젊은 축에 든다.그만큼 세대교체가 빨리 이뤄진 탓이다. 96년 안병영 장관과 이영탁 차관 시절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가 단행돼 고시 출신들이 대거 본부의 주요 보직에 기용됐다.반면 비고시 출신들은 지방으로 밀렸기 때문이다. 교육부에는 18∼21회 출신도 있지만 주축은 22·23회이다. 22회는 국장급에,23회는 과장급에 포진해 있다.모두 이사관또는 부이사관이다. 22회(전체 15명)의 본부 국장에는 구관서 대학지원국장 등3명, 본부 과장에는 백종면 총무과장 등 3명이 있다.서남수경기도 부교육감,정연한 청와대 교육비서관 등도 22회이다. 23회의 11명 가운데 본부 국장급은 장기원 부총리 비서실장 내정자(현 홍익대 교수)뿐이다.김화진 대학행정지원과장,이상진지방교육기획과장 등 5명은 본부 과장으로 있다. 24회의 4명 가운데 우형식 교원정책심의관이 유일하게 국장급에 발탁됐다.우 심의관은 문용린 장관때 총무과장을 지낸 뒤 인천 부교육감으로 옮긴 지 6개월 만에 본부 국장으로 기용됐다.배포가 좋고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행정자치부] 최근 행자부의 인사특징은 행시 13회 퇴진,18회 대약진으로 표현할 수 있다.인사 초기에만해도 차관급승진 자리를 하나도 차지하지 못한 행자부의 분위기는 매우침울한 편이었다. 그러나 ‘1급’ 두 자리를 차지하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 자리를 김주현 지방재정세제국장이차지했고, 명예퇴직을 한 오형환 국가전문행정연수원장 자리에는 김중양 소청심사위원이 옮겨갔다. 1급인 소청심사위원엔 김지순 자치행정국장이 승진했다.1급으로 승진한 두사람 모두 행시 13회로,조영택 차관보와 동기다. 자연히 본부내 두 자리 국장자리는 그 후임이 차지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14회나 15회도 행자부에는 별로 없다.결국자치행정국장 자리에는 행시 16회인 장인태 공보관이 승진했고,재정국장 자리는 18회인 김광진 민주화보상지원단장에게 돌아왔다.또 공보관 자리 역시 18회인 조명수 제2건국위원회 운영국장이 옮겨왔다.이로써 행자부 주요국장은 16회에서 18회가 모두 포진하는 형태를 이뤘다. 옛 총무처 몫인 인사국장엔 17회인 이성열 국장이,행정관리국장 자리도 18회인 김영호 국장이 앉아 있다.현재 행자부 본부내의 2급 국장급에서 행시 기수가 가장 높은 사람은남효채 감사관(14회) 혼자뿐이다. 남 감사관은 개방형 직위를 통해 들어왔기 때문에 다른 국장과는 다른 위치다. [문화관광부] 20회 이후 기에서 핵심 국장자리를 차지하기시작했다.22회인 유진룡 공보관이 핵심요직인 문화산업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공보관 자리는 한회 밑 기수인 권경상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사업본부장(23회)이 승진하면서이동했다.이로써 기존의 박양우 관광국장(23회)과 함께 본부 국장급에 20대 기수가 핵심을 이루게 됐다.이들은 특히40대 중반의 나이로 문화부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산하기관에서도 유진환 전 총무과장(23회)이 국립현대미술관 사무국장으로,고시동기인 이성원 문화정책과장이 국립중앙박물관 건립추진기획단장으로 각각 승진한 것도 같은맥락이다. [감사원] 이달초 행시 16회인 정휘영 사무총장(차관급)이승진 임용되면서 세대교체의 첫발을 디뎠다. 특히 노옥섭 1차장,손승태 기획관리실장과 함께 15회 ‘3두 체제’인 박준 2차장이 명예퇴직을 하게 되고,7월에 차관급(감사위원)과 1급 자리 등 빈자리 채우기 인사가 많아조직이 훨씬 ‘젊어질’ 전망이다. ‘세대교체성’ 후속인사에 관심이 가는 것도 이 대목이다.감사원은 ‘허리’인 과장급에 유능한 행시 출신과 전문가가 많이 포진하고 있다.때문에 선두주자격인 박종구 기획심의관(22회)과 하복동 총무과장(23회)의 거취는 최대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다. 부처 종합
  • 문화재 밀매수법·관리실태

    24일 검찰에 적발된 문화재는 대부분 불상 안에 보관된복장(伏藏)유물로 국보급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 밀매 문화재는 정상적인 거래가 가능한 것처럼 속이기 위해 ‘문화재 세탁’ 과정까지 거친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문화재=‘해인사 판당고 중수발원문’은 조선 성종 21년(1490년)에 학조대사가 발문을 쓴 국보급 문화재. 이 글에는 세조 4년(1458년) 세조의 명으로 판당고(팔만대장경을 보관하는 곳)가 좁고 낡아서 50간을 새로 지었으며 그뒤 인수대비가 판당고 복구에 관심을 기울였다는 내용 등이 적혀 있다. ‘용비어천가’ 진본 7권은 임진왜란 직후인 조선 선조때 간행한 50질(1질은 10권) 가운데 일부로 현재 국내에 7질만 남아있는 국보급 문화재.‘능엄경 언해본’은 세조 7년(1461년) 석가모니의 분신사리가 발견되자 세조가 기뻐하면서 발간한 것으로 1년 뒤 간경도감에서 교정을 거쳐 목판으로 찍은 보물급 진본.‘묘법연화경’은 불교 천태종의 경전으로 세종 30년(1448년) 안평대군이 쓴 발문이 붙어있다. ◇복장유물 밀매=사찰의 불상 안에 보관돼 있는 복장유물은 승려들조차 ‘불경스럽다’는 이유로 손을 대지 않아관리가 허술한 점 때문에 문화재 전문털이범들의 표적이돼왔다. 전문털이범들은 신도를 가장해 불당에 들어간 뒤 불상의등쪽에 있는 뚜껑을 열고 들어가 고문서 및 불경,탱화 등을 훔쳤다.전북 완주의 한 사찰에 있는 5∼6m 높이의 대형 불상에는 2∼3일치 비상식량까지 갖고 들어가 내부에 설치된 사다리를 오르내리며 문화재를 빼낸 뒤 밖에서 망을보는 공범에게 넘기는 수법도 사용됐다. ◇문화재 세탁=지난해 1월 충남 논산 익안대군 영정각에서 도난당한 익안대군 영정은 일본으로 밀반출된 뒤 현지에서 정상구입한 것처럼 위장돼 지난 7월 세관을 통해 반입됐다. ◇복장유물 관리 문제점=복장유물은 일제시대부터 도난당하기 시작해 지금은 거의 바닥날 지경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몇몇 대형 사찰에는 복장유물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종교적 이유로 실태조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이원종 충북도지사 딸 넷 ‘無청첩 혼례’ 화제

    이원종 (李元鐘)충북도지사가 도지사와 대학 총장 재직시 네 딸의 결혼식과 모친상을 외부에 알리지 않고 치른것으로알려지면서 공직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슬하에 딸만 넷을 둔 이 지사는 지난 21일 토요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삼성역 부근 코스모 타워예식장에서 막내딸 연재씨(28)를 여의었다.이 지사는 그러나 이 사실을 외부에 전혀 알리지 않아 이날 신부측 하객은 주로 가족들로100명 안팎이었다. 충북도청에서는 기획관리실장과 비서실장만 참석한 것으로알려졌으며 이 지사가 집사 직분을 맡고 있는 청주 서남교회에서도 목사를 비롯한 10여명의 신도만이 뒤늦게 알고 참석했다. 또 8개 구청장과 시장을 역임한 서울시에서도 뒤늦게 이를 알고 20여명의 전·현직 공무원들만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이 지사는 지난해 5월에도 셋째딸 규영씨(29)를시집보내면서 외부에 전혀 알리지 않았고, 99년 1월 초 모친상을 당했을 때도 외부에 알리지 않고 장례식을 치르려다뒤늦게 이를 알고 찾아온 문상객들로부터 부의금을 전혀 받지 않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이 지사는 97년 7월 청주 서원대 총장 재직시 치른 둘째딸 규리씨(31) 결혼식과 92년 6월관선 충북도지사 재임시 첫째딸 규진씨(33)의 결혼식도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 이에 대해 충북도 관계자는 “오래 전에 부인과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알고 서운하다고 항의하는 지인들의 전화 폭력(?)에 시달리고 있지만 공직자의 자세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해준다”고 말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Kdaily.com
  • 건교부 차관보 추병직씨,기획관리실장 권오창씨

    건설교통부는 23일 추병직(秋秉直) 기획관리실장을 차관보로,권오창(權五昌)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을 기획관리실장으로 각각 임명하는 등 1급 후속인사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광역교통기획단장에는 박동화(朴東華)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을,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에는 김종희(金鍾熙) 육상교통국장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김세찬(金世燦) 수송정책실장은 유임됐다. 전광삼기자 hi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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