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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행정부시장 직대 오거돈씨

    부산시는 4일 오거돈(吳巨敦·53) 정무부시장을 행정부시장 직무대리로 임명했다. 오 행정부시장 직무대리는 73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부산시 내무국장과 상수도사업본부장,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쳤다.
  • 정보누설·주식뇌물 ‘지능화’

    ‘이것이 공직자들이 빠져들 수 있는 비위 함정’ 감사원은 올 상반기 공직기강 점검에서 드러난 비위 및 업무처리부당사례를 4일 발표했다.거액의 공금을 횡령한 경우도 있고 공무 해외여행 경비를 업체에 부담시키거나 부당청구한사례도 있었다.다음은 사례별 대표적 케이스이다. ◆‘구린돈’ 수수 및 공금 유용=한국가스공사 자회사인 한국가스기술공업 임모 경리부장은 지난해 6∼11월 11차례에걸쳐 액면가 4억∼50억원짜리 어음 194억8,000여만원어치를 발행하는 과정에서 60억원을 횡령했고,공사대금으로 받은액면가 2억8,500만원짜리 약속어음 1장을 훔쳐 할인했다. 한국담배인삼공사 전남 해남지점장 박모씨는 해남군의 담배판매사업과 관련,공급편의를 주는 대가로 98년 2월∼지난해 5월까지 6차례에 걸쳐 군으로부터 600만원을 받아 400여만원은 직원 회식비 등으로 사용했다. ◆직무관련 비밀누설,주식 부당취득=경기도 가평군 장모 과장은 96년말 보전임지 지정해제로 투자가치가 있는 임야 등 10필지를 평소 알고 지내던 공직자에게 소개,매매차익을얻도록 했다.또 한국전기통신공사 연구개발본부 가입망연구소 이모 팀장 등 2명은 지난해 2월 모 기업체 대표로부터유상증자에 참여하면 차익을 낼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이를취득,1억1,100만원에서 6,700만원의 이득을 봤다. ◆업무 부당개입 및 처리=서울지방경찰청은 97년부터 지난3월까지 109개 업체로부터 신호기 보수,표지판 재설치 등의 공사비 124억8,000여만원을 징수,복구공사를 한 이후 남은 14억원을 돌려줘야 하는데도 7억9,000여만원을 주지 않았고 6억여원은 납부자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한 상태였다. 서울시 환경관리실 대기보전과 정모씨는 지난해 7월 모 조합간부 등과 함께 일본출장을 가면서 부하직원을 부당으로연가를 내도록 한 뒤 동행했고 출장여비를 받았는데도 불구,자신과 부하직원의 경비 260여만원을 조합에 부담시켰다. 정기홍기자 hong@
  • 건교장관 임인택씨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안정남(安正男) 전 건설교통부장관의 사표를수리하고 후임에 임인택(林寅澤) 전 교통부장관을 임명했다. 오홍근(吳弘根) 청와대 대변인은 “임 신임 장관은 정통행정관료 출신으로 교통행정에 대한 식견이 풍부하고 업무추진력과 포용력을 겸비,건설교통 행정을 원만하게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발탁배경을 설명했다. ■임 장관 프로필▲전남 순천(61)▲서울법대▲고시행정과13회▲상공부기획관리실장·제2차관보▲공업진흥청장▲상공부차관▲교통부장관▲금호생명 상임고문▲한국항공우주산업사장오풍연기자 poongynn@
  • “특별행정기관 지자체 이관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 난립돼 있는 각종 특별행정기관을자치단체에 이관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전국 16개 시·도에 설치돼 있는 특별행정기관은 노동행정관련 기관이 46개,세무행정기관 174개,검찰 경찰 등 공안행정기관 3,410개,국토청·환경청 등 현업행정기관 2,661개,기타 359개 등 모두 6,650개에 이른다. 그러나 이같은 특별행정기관 업무는 시·도나 시·군 등 광역이나 기초자치단체와 비슷하거나 중복되는 것이 많아 행정력과 인력,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노동행정의 경우 지방노동청은 지도,감독,산업안전,고용보험 등 권한이 많은 사무를 보고 있고 자치단체는 노동조합지원,취업알선,고용촉진훈련 등 의무적·비용적 사무를 보고 있다. 중소기업 관련 행정도 지방 중기청은 자금,인력,판로지원,기술검사 등 형식적 업무를 보는 반면 자치단체는 창업지원,종소기업육성자금 지원,지방공단·농공단지 관리 업무 등을수행하고 있다. 특히 환경행정의 경우 지방환경청은 국가와 지방산업단지의 폐기물처리 업무를 맡고 자치단체는 공단이아닌 지역 폐기물을 관리하는 이중 체제로 돼있다. 식품·의약품 관리는 지방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광역단체가검사와 지도단속을 중복 수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병무업무 역시 지방병무청은 총괄기능을 수행하고 자치단체는 시·군·구에서 지방병무청 감독 아래 실질적인 업무를추진하고 있다.이에 대해 자치단체들은 특별행정기관과 업무적으로 중복돼 혼란을 빚을 뿐 아니라 일부 기관은 권위적이어서 자치시대에 역행하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전국 16개 시·도 기획관리실장들도 최근 전북도청에서 회의를 갖고 오는 13일 열릴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에 특별행정기관의 자치단체 이관 문제를 정식 안건으로 상정하고 이를 중앙정부에 강력히 요청하기로 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농업公社 통합’ 170억 낭비

    지난해 초 농업기반공사 통합과정에서 통합이전 관련기관소유였던 상당수 토지가 서류에서 누락되는 등 상당한 국고손실을 가져온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농업기반공사 본사와 21개 지부를 대상으로 통합자산 관리실태 등을 점검해 모두 53건의 부당사례를 적발,시정통보를 했다고 3일 밝혔다. ■통합자산 인계·인수소홀:농업기반공사는 지난해 1월 농어촌진흥공사·농지개량조합·농지개량조합연합회 등 3개기관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통합이전의 기관들이 소유했던토지 등을 등기이전하지 않아 공사 자산목록에서 누락시켰다. 경기지사에 대한 샘플조사 결과,농수로 등을 낸 뒤 남아있는 땅을 환수하지 않아 총 556필지를 누락,83억원의 손해를본 것으로 밝혀졌다. 환수하지 않은 이들 땅은 등기이전을하지않아 원 소유주가 이를 자의적으로 팔거나,반대로 원소유자에게 되돌려줘야 하는 땅을 돌려주지 않은 경우도 많았다. 또 환지(換地)청산금 등 일부 자금을 공사 자산에서 누락한채 장부 외 예금으로 관리,운영 자금으로 전용하거나 횡령 등 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었다.이와 함께 농민들이농지개발단위조합에 내야 하는 시설자금 채무잔액(국고에서상환)을 과다 계상하거나, 농지전용 등으로 국가지원자금회수사유가 발생했는데도 회수 조치없이 방치,국고보조금 32억원이 손실됐다. ■과잉 투자:지하 송수관 등 용수로 설치사업은 사용토지에지상권(地上權)만 설정, 추진하는 것이 경제적임에도 토지를 매입해 시행,59억원의 사업비를 낭비했다.이밖에 농업용수 시설공사 설계용역을 공사 사규를 위반하면서 특정업체에 수의계약으로 발주하고 특별한 사유없이 설계비를 증액,공사비 39억원을 낭비할 우려가 있었다. 한편 공사측은 “3개 기관이 통합 전에 자산관리 잘못으로 누락시켰던 자산을그동안 실사를 통해 상당수 되찾았고, 전자입찰제 도입 등을 통해 경영의 투명성을 높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
  • 제주 교통안전 ‘으뜸’

    국무총리실 안전관리개선기획단(단장 李亨奎)이 26일 올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수와 발생건수 감소율 등 교통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제주도가 가장 우수하고 광주시가제일 부진한 것으로 평가됐다. 기획단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의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3,789명으로 최근 3년간 상반기 평균 사망자수(4,535명)보다16.4% 감소했으며 발생건수(12만4,914건)도 3년간 상반기평균(12만7,489건)보다 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로는 제주도가 사망자수가 31.7%,발생건수가 6.4%각각 감소, 교통안전 관리실태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충북(사망 30.8%,발생 6.0% 감소),충남(사망 21. 2%,발생 10.1% 감소)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반면 광역시들의 교통안전 관리는 부진해 광주시의 경우사망자수가 3.7% 증가하고 발생건수도 25.5% 증가해 가장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인천시(사망 5.0%,발생 7.0% 증가),부산시(사망 동일,발생 2.4% 감소)도 마찬가지로교통안전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개 월드컵 개최도시를포함,전국의 16개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서귀포시(사망 48.5%,발생 15.5%감소),춘천시(사망 49.5%,발생 2.3% 감소),서울시(사망 23. 2%,발생 7.2% 감소) 등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광주시와 포항시(사망 19.6%,발생 18.2% 증가),전주시(사망 34.9% 증가,발생 7.7% 감소) 등은 부진해 월드컵을 앞두고 교통 개선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최광숙기자
  • 국감 중계/ 복지·재경위

    26일 국회 보건복지위는 차흥봉(車興奉)·최선정(崔善政)전 복지부 장관 등 5명의 증인과 김종대(金鍾大) 전 복지부기획관리실장 등 참고인 2명을 참석시켜 건강보험의 재정문제를 추궁했다.재경위에서는 통계청의 ‘통계 오류’가 질타당했다. ■복지위:한나라당 의원들은 “무리한 의약분업 추진과 편법적인 수가인상 등 정책실패로 건강보험 재정이 파탄지경에 이르고 그 부담이 국민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공세를폈다.손희정(孫希姃) 의원은 “차 전 장관이 지난해 4월 의료계와 합의한 수가인상률 5%를 6%로 마음대로 올리는 등의료계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탈법적이고 무리한 수가인상을 해주는 바람에 건보재정이 파탄지경에 이른 게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민주당 김성순(金聖順) 의원은 “한나라당이 여야 합의로 추진된 의약분업과 의보통합을 실패한 정책인 양 호도하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라고 반박했다. 차 전 장관은 답변에서 “지난 99년에는 의보통합과 의약분업을 실시해도 건강보험 재정문제가 현재와 같이 심각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최 전 장관은 “취임 이후 건강보험 재정에 문제가 있으며,수입확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는 “불가피한 지출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불필요한 지출은최소한으로 해서 출발했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아쉬움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재경위:여야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지난해 1∼5월 소비자물가지수를 토대로 산정해야 하는 실질임금을 생산자 물가지수 기준으로 발표한 통계청의 오류를 추궁했다. 민주당 정세균(丁世均) 의원은 “엉터리 실질임금 통계로국가 통계기관으로서 공신력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 김동욱(金東旭) 의원은 “왜곡된통계는 국가정책을 망치고 정부에 대한 내외의 불신을 심화시킨다”며 “특히 통계청의 ‘경기 동행지수’가 현실 경기지표를 반영할 수 있도록 구성항목을 재편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지운 김상연기자 jj@
  • [50대 국가요직 탐구] (33)정통부 정보통신지원국장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지원국은 규제행정을 담당한다.규제행정 부서로는 부내에서 유일하며 정부부처 가운데서도 드문편이다. 규제행정 대상인 통신사업자만 무려 3,300여개에 이른다.33개 기간통신,295개 별정통신,2,900여개 부가통신 사업자등이다.기간통신사업자만 해도 한국통신 SK텔레콤 KTF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데이콤 등 굵직굵직한 업체들이다. 지원국장은 이들 사업자를 관리하는 실무총책이다.인·허가부터 요금규제,비대칭 규제(차별규제) 등 각종 규제,한국통신 민영화와 같은 통신산업 구조조정 등 소관업무는 다양하다.이런 일들은 지원국장 자리에 중량감을 더해주는 권한인 반면 어깨를 짓누르는 무거운 짐도 된다.인·허가 분야가 특히 더하겠지만 상당부분이 외풍(外風)에 시달릴 수 있는 소지를 안고 있다. 지원국은 95년 PCS(개인휴대통신)사업을 둘러싼 각종 잡음의 진원지가 되기도 했다.선정 3년만에 서영길(徐榮吉·제3대)·이성해(李成海·제2대) 전·현직 지원국장이 잇따라구속되는 아픔을 겪은 자리다. 이인표(李仁杓) 초대국장은 94년7월 1일 정보통신국이 정보통신진흥국으로 바뀔 때 초대 진흥국장을 지냈다.그해 12월 체신부에서 정통부로 개편되면서 지원국으로 다시 바뀌자 초대국장으로 4개월간 재직했다. 제2대 국장인 이성해 듀크FD회장은 PCS,TRS(무선호출)사업 등 통신시장이 본격적인 경쟁시대로 전환되던 시기에 맡았다.전파방송관리국장,기획관리실장,정보화기획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나 한때 영어(囹圄)의 몸이 되는 불운을 겪었다.서영길 데이콤 비상임이사는 시내전화 복수체제를 구축한 주역이다. 초창기 국장들은 모두 비고시 출신이다.당시 체신부 인맥으로 이어지면서 ‘맨파워’가 다소 약하다는 평가를 받던시기였다.이인표,서 전국장은 9급 공채 출신으로 2급까지올라갔다.MBC 기자출신인 이성해 전 국장은 공보관 특채로정통부와 인연을 맺었다. 고시출신 지원국장 시대를 연 것은 이교용(李敎鎔·제4대) 우정사업본부장.역시 PCS 사건으로 정홍식(鄭弘植) 전 차관이 구속되면서 정통부에 인사태풍이 몰아칠 때 정책실장(현 정책국장)으로 승진하는 바람에 4개월밖에재직하지 못했다.5개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이 완료돼 파생적인 부가서비스 사업자들이 속속 등장하던 때에 잠시 맡았다.실패로끝난 이리듐 위성통신사업 허가도 이 시기에 이뤄졌다. 구영보(具永甫·제5대) 민주당 전문위원은 현 정부 초기비교적 짧은 기간인 7개월동안 맡았다.당시 정책방향이 규제완화로 진행되면서 통신사업 겸업승인제도 대상 축소,통신사업자 동일인 지분제한 폐지 등을 주도했다. 김창곤(金彰坤·제6대) 정보화기획실장은 정통부내 엔지니어 인맥의 대표주자답게 지원국장,정책국장,기획관리실장등 요직을 빠짐없이 거쳤다.통신분야 규제완화 작업을 주도,OECD(경제협력개발기구)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석호익(石鎬益·제7대) 전 국장은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을 이끌었다.그러나 PCS 후유증을 지나치게의식한 듯 다소 소극적으로 대처하다가 동기식(미국식)사업자를 9개월간 선정하지 못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그에 따른 문책성 인사로 이달 초 밀려났고,한춘구(韓春求)현 국장이 후임으로 기용됐다.박대출기자 dcpark@
  • 원주 옻산업 보육센터 설립

    강원도 원주지역의 전통 특산품인 옻(칠기)산업 보육센터가 설립된다. 원주시는 23일 호저면 고산리 옛 시 청소년 수련의 집에옻산업 보육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건립될 보육센터는 2,500여㎡의 터에 공방 3개와 건조실,전시실,관리실 등이 갖춰진다. 시는 옻산업 보육센터에 중요무형문화재인 나전장 이형만선생과 양유전 선생을 비롯,도지정 무형문화재 등 기능전승자와 후계자들을 입주시켜 옻산업의 산실로 활용할 방침이다. 원주시는 이와 함께 ‘원주참옻’을 상표등록하는 한편 체계적인 지원과 연구개발을 통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원주옻을 명품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칠기공예관에 이어 보육센터가 설치되면 전통문화의 계승은 물론 새로운 문화·관광상품 등을 개발,세계적인 특산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
  • 방사성물질 안전관리 허술

    국내 방사성물질에 대한 안전관리 통합전산망이 해킹이나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될 수 있을 만큼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1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모든 방사성동위원소(RI)의 생산,수입에서부터 판매·사용·폐기에 이르기까지 유통 단계별로 추적관리할 수 있는 방사성물질 안전관리 통합전산망이 구축돼 지난 5월부터 가동 중이다. 이 전산망은 과기부와 원자력안전기술원(KINS),한국방사성동위원소협회 등에 분산돼 있는 방사성물질과 업무관련정보를 표준화해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총20억원이 투입됐다. 과기부는 이 정보망의 도입으로 RI의 도난이나 분실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부도업체,허가량을 초과한 업체 등의 RI 관리실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어 사고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RI에 관한 모든 정보를 관리하는 통합전산망의 보안성 확보는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운영되는 RI 통합정보망은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베이스(DB) 서버가 모두 인트라넷(내부통신망) 바깥쪽에위치하고 있어 OS(운영체계) 자체의 보안기능과 응용프로그램 사용자의 ID나 패스워드 관리 이외에는 별도의 보안장치가 전혀 마련돼 있지 않다. 이같은 상황에서 통합정보망이 해킹당할 경우 국내 RI 취급업체나 유통경로 등은 고스란히 외부로 유출될 수밖에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관계당국은 RI에 관한 모든 정보를 공개와 비공개로 세분화해 비공개 정보가 담긴 DB 서버는 인트라넷 내부에서만 접근이 가능하도록 서둘러 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이에 대해 KINS 관계자는 “RI를 취급하는 외부기관이 언제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통합정보망을 구축한 결과”라며 “그러나 외부의 해킹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된 정도는 아니며 앞으로 보안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50대 국가요직 탐구] (32)정통부 정보통신정책국장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국은 ‘돈’,‘법률’,‘산하기관’을 쥐고 있다.관가에서는 이 중 하나만 가져도 힘있는 부서로 꼽힌다.셋이나 갖고 있으니 노른자위 중의 노른자위라고 해도 별로 지나친 표현이 아니다. 정책국은 현 정부 출범 초기 정책실(1급)에서 국(2급)으로 격하됐다.심의관 2명을 줄이고 6개과도 5개과로 축소했다.그런데도 업무량은 오히려 늘었다.근무 희망자가 부내에서 가장 많다.고생스럽지만 ‘반대급부’도 많은 요직이기 때문이다.정보기술(IT) 관련 정책개발과 인력양성,기술개발,산업육성 등 업무가 다양하다. 정책국은 2조8,000억여원에 이르는 정보화촉진기금을 관리한다.정보기술산업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는 현실에서이 예산으로 창출되는 권한은 막강할 수밖에 없다.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전기통신기본법 등 각종 IT관련법도 총괄한다.또 1,000여개 회원사를 거느린 중소벤처기업협회(PICCA)를 맡고 있다. IT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소프트웨어진흥원 등 IT관련 연구기관들도정책국 소관이다.양승택(梁承澤) 장관이 오기직전 총장으로 있던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 등 IT관련대학도 맡고 있다. 역대 정책국장과 그 이전 정책실장 8명 가운데 5명이 단명이다.그러다보니 실적들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체신부에서 정통부로 확대 개편되면서 초대 실장을 맡은 박성득(朴成得) 전차관은 6개월간 일했다.이계철(李啓徹) 전차관이 기획관리실장에서 차관보로 승진하면서 후임으로가느라 재직기간이 비교적 짧았다. 제2대 실장인 정홍식(鄭弘植) 전 차관은 3년4개월의 최장수를 기록했다.이 때부터 이 자리가 막강하다는 얘기를 듣기 시작했다고 한다.그러나 권한이 많다보니 탈도 많은 법인지 정 전 차관은 98년 PCS(개인휴대통신)사업자 선정비리 사건으로 구속되는 곤욕을 치러야 했다. 안병엽(安炳燁·제3대) 전 장관은 정 전차관의 후임으로가는 바람에 고작 두달간 재직했다.이교용(李敎鎔·제4대)우정사업본부장은 IMF 구제금융 당시 IT부문 수출을 통해위기돌파를 시도하던 시기에 맡았다.IT분야 공공근로사업등으로 실업자 구제정책을 입안했다. 소프트웨어진흥원과해외 소프트웨어지원센터를 세우는 등 IT 기초기술기반구축의 출발이 되는 시점에서 실무주역으로 뛰었다. 국장급으로 격하되면서 처음 맡은 공종렬(孔宗烈·제5대) 미즈컴닷컴 사장 역시 근무기간이 짧다.지난해 1월 벤처열풍으로 정통부와 산하기관에 대규모 이직바람이 불던 막바지 단계 때 벤처로 옮겼다.김창곤(金彰坤·제6대) 정보화기획실장은 정책국장 두달만에 1급인 기획관리실장으로승진하면서 단명에 그쳤다.김동선(金東善) 당시 기획관리실장이 차관으로 승진하면서 그 빈 자리로 올라갔기 때문이다. 손홍(孫弘) 통신위원회 상임위원(제7대)은 1년6개월이라는 비교적 긴 기간을 재직해 실적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외국에서는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IT기본법을 포함,디지털콘텐츠산업발전법,데이터베이스보호법 등의 제정안을입안했다.IT부문에서의 건설업격인 SI(시스템통합)사업에서 대기업의 하청 횡포를 막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는작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다가 이달 초 인사 때 밀려났다. 현 노준형(盧俊亨·제8대) 국장은 국제협력관,전파방송관리국장을 거쳐 이번에 중용됐다. 박대출기자 dcpark@
  • 벤처 지원정책 중점 점검

    국무조정실은 19일 중앙행정기관 등에 대한 하반기 심사평가와 관련,관계부처의 지원정책이 중복과잉되는 사례가 많은 벤처기업 정책평가 등을 특정과제로 정하고 이에 대한평가계획안을 마련했다.특정과제는 정기평가외에 국민적 관심도가 높거나 국가적·사회적 현안으로 대두되는 사안을중심으로 정했다. 특정과제 가운데 특히 중점적으로 점검할 기획과제는 벤처기업 정책평가(산업자원부·중소기업청),물류중심국가 건설을 위한 항만정책 평가(해양수산부),마약류의 관리 및 단속실태 평가(법무부)등 3가지다. 벤처기업 정책평가에서는 관련 부처의 중복추진 및 재원의 비효율적 집행사례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물류 경쟁력제고와 관련,SOC투자정책의 적정성 판단을 위한 과제로 선정된 항만정책 평가에서는 항만운영의 효율성,투자정책의타당성이 점검 대상이다. 이어 현안 점검과제로는 ▲지역간 정보격차해소사업성 등을 평가하는 농·어촌 지역의 정보화추진실태(정보통신부)▲PC, SW등의 고가매입 등 문제점 개선을 파악하기 위한 각부처 전산자원 관리실태 평가(행정자치부)▲교육정보화가하드웨어 보급에 치중,정보화활용 능력이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른 교육정보화 추진실태평가(교육인적자원부) 등이 포함됐다. 최광숙기자 bori@
  • [50대 국가요직 탐구] (31)문화관광부 문화산업국장

    문화산업국은 요즘 한창 ‘뜨는’ 국이다.문화가 ‘돈’이 된다는 논리에 힘입어 지난 94년 5월 신설됐다. 문화관광부 전신인 문화체육부의 예술국 문화산업기획과·출판진흥과·영화진흥과·영상음반과 등 4개과를 하나로 묶어 출범했다. 현재는 문화산업의 비중이 그때보다 훨씬 커져 ‘과’가 2개 더 늘었고 기존 ‘과’의 명칭도 다 바뀌었다.문화산업정책과·출판신문과·방송광고과·영상진흥과·게임음반과·문화콘텐츠진흥과 등 6개과로 돼 있다. 주요 업무는 영화 게임 음반 출판 애니메이션 방송 등의기반시설을 확충해 문화산업을 21세기 국가 기간사업으로키우는 일이다. 초대 정문교 국장과 2대 하진규 국장 시절까지는 ‘문화산업’의 개념을 정리하고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등 문화상품 개발에 주력했다.정 국장은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SICAP)을 만들었고 하 국장은 만화 육성방안에 힘썼다.초등학교 교사 출신인 정 국장은 좋고 나쁨이 분명한 성격이라는평이다.문화재관리국장의 경험을 살려 ‘문화재행정과 정책’(지식산업사)을 펴내기도했다.하 국장은 추진력과 보스기질이 있다는 평을 들었다. 산업국은 98년 큰 전환기를 맞는다.김대중 정권이 폐지한공보처의 주요 업무들이 문화산업국으로 넘어오면서 방송과 신문 등 2개국 규모의 업무가 추가됐다.이때부터 산업국은 문화부내 주요 포스트로 떠올랐다. 6개과로 커진 ‘공룡 문화산업국’의 초대 수장은 오지철현 기획관리실장.“오지철 국장이 산업국의 틀을 다졌다”는 말이 나올 만큼 오늘날 산업국의 틀을 갖추는데는 오 국장의 역할이 컸다는 게 중평이다.98년 부처 통폐합 때 ‘야전 침대’를 갖다 놓을 정도로 일에 몰두해 코피를 쏟은 일화는 유명하다.정치권의 이권 다툼과 방송사의 자사 이기주의로 갈팡질팡하던 통합방송법 개정안 처리 과정에서 균형감각을 갖고 대처했다는 평을 듣는다. 오 국장에 대해선 누구나 “성실하고 섬세하다”고 말한다.주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어주는 편이어서 정작 본인은늘 피곤한 타입.하지만 추진력이 떨어지는 게 ‘옥에 티’라는 평가도 따라다닌다. 오 국장 체제까지가 아날로그 시대였다면 임병수 국장 시절부터 이른바 ‘디지털’시대로 접어든다. 임 국장은 게임지원센터·문화산업지원센터(문화콘텐츠진흥원의 전신) 등을 만들고 문화산업진흥기금도 신설,정비작업에 나섰다.지난해 7월 언론사 사장단의 북한 방문 때 자료 준비하느라 애썼고 미디어렙(방송광고 판매대행) 관련법안 문제로도 고생을 했다.선이 굵고 추진력이 강한 반면세부 분야에 취약한 타입이라는 시각이 많다. 현 유진룡 국장은 ‘콘텐츠’와 싸우고 있다.디지털시대를 채울 알맹이를 찾느라 씨름하고 있다.정확한 개념 규정을비롯,관련 법 정비 등 일거리가 산더미다. 입바른 소리를 잘해 상관에겐 부담스러운 부하지만 부하직원들에겐 인기있는 상관 스타일.서기관 시절엔 사무관들과스터디팀을 꾸릴 정도로 학구적이었다.당시 결과를 모아 93년 ‘예술경제란 무엇인가’(신구미디어)란 책을 펴냈다.능력있고 합리적인데다 추진력까지 갖춰 “함께 일하고 싶다”는 부하직원들이 많다. 현안은 산하 기관인 문화콘텐츠진흥원을 본격 가동해 디지털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예술·경제·기술의 흐름을 동시에 따라잡는 작업을 병행하는 것이다. 이종수기자 vielee@
  • 사이버테러 비상대응태세

    정보통신부는 미국 테러사태로 우려되는 사이버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4,000여개 예·경보망을 통한 사이버테러 경보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계기관 24시간 비상대기 지원체제를 운영하고 바이러스백신을 적기에 개발·공급할 수 있는 공조체제를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국내 서버의 이상징후를 분석하고 보고하는 체제를 가동하고,국제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FIRST) 등과 국제 공조체제도 구축했다.아울러 21개 전 금융기관의 전산망을 일제 점검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금융감독원과 공동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정통부는 국내 정부기관이나 대기업 등 상당수가 이중화된 백업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정보시스템에 대한 위해 때데이터가 유실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국방,행정,금융,통신,항공 등 주요 정보통신기반 시설에대해선 국가정보원과 공동대응 체제를 구축했다. 이를 위해 변재일(卞在一)기획관리실장을 반장으로 하는정보통신특별대책반을 구성했다. 박대출기자
  • 성북구의회,건물 안전관리특위 구성

    성북구의회(의장 高允根)는 최근 은평구 대조동에서 발생한 상가건물 붕괴사고와 같은 유형의 사고로부터 주민들의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안전관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구의회는 최근 임시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이번 회기중 위원을 선임,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9명으로 구성될 안전관리특위는 관내 공공시설물과 사설 위험시설물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종합 관리실태를 점검,문제점을 취합해 집행부에 전달하고 개선을 촉구할 방침이다. 심재억기자
  • [50대 국가요직 탐구] (30)문화관광부 문화정책국장

    지난해 행시 43회 일반행정직 합격자 84명 중 상위 10위권에 든 4명이 문화부를 지원했다.행시성적이 뛰어난 사람이문화부를 선택한 지는 이미 여러해 됐다.‘21세기 문화의 시대’를 맞아 문화관광부의 인기가 공직사회에서 한껏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문화정책국은 ‘인기 짱’인 문화관광부에서도 ‘알짜’다. 2실6국 중 가장 선임부서이다.실제로 공무원의 ‘왕별’인 1급 실장인 기획관리실장과 종무실장 등에 오른 사람 중 문화정책국장을 지내지 않은 사람은 없다.문화정책국장은 ‘진급의 십자로’인 셈이다. 이런 문화정책국은 문화 발전을 위한 기본 정책과 언어 저작권 도서관 및 박물관 등에 대한 정책을 세우는 일을 한다. 문화정책과·국어정책과·도서관박물관과·저작권과 등 4개과가 업무를 맡고 있다. 문화정책국의 탄생은 한국 문화정책의 현주소를 반영한다. 정책국은 문화부가 독립 부서로 태어난 지난 90년 1월 생겼다.문화공보부 시절엔 주로 정책개발보다는 공보활동 중심의 정권 홍보에 무게를 실었다.물론 이종인 전 문화발전연구소 소장과 같은 ‘문화 애정파’들이 정책개발을 위해 헌신적노력을 기울였지만 체계적 활동은 미비했다고 볼 수 있다. 김치곤 초대 국장이 90년 1월5일 부임해 11개월 동안 국을정비한 뒤 현재의 이돈종 국장까지 10대째 이르고 있다.이중 신현웅·김순규 국장 등이 차관까지 진급했다. 2대 국장인 신현웅 전 문화부 차관은 문화부내 여러 부서를 거쳐 ‘문화부통’으로 통한다.업무를 추진할 때 무리하지않는 타입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이다.다만 92년 재임 당시문예진흥기금 운영을 놓고 홍역을 치른 바 있다.조직 중심의 사고보다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다는 지적도 있다. 김진무 국장은 너무 꼼꼼해 부하직원들이 무척 힘들었다고한다.조선총독부 건물 철거와 외규장각 도서 반환 협상을 추진했다.반면 김용문 국장은 애주가로 너그럽고 호탕한 스타일이어서 직원들이 좋아했다고 한다.95년 3월 외규장각 도서반환 협상에 실무자로 참여했다가 ‘상호 대여’결과가 나오자 학계 등의 거센 반발을 사기도 했다.또 정기영 국장은 문화재 분야에 해박해 복잡한 문화재정책의 줄기를 세우는 데 기여했다. 30여년 동안 문화행정 외길을 걸은 김순규 국장은 ‘문화복지 전도사’로 불린다.96년 1월 국장에 부임한 지 한달만에‘문화복지’개념을 확정하고 그 개념을 확산시키는 데 주력했다.‘문화 복지 기본 구상’기획에 참여하고 ‘문화의 집’건립에 나서는 등 문화복지 정책에서 굵은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된다.문화부 업무에 밝은데다 주관이 강해 직원들의기획안에 손을 많이 대기로 유명했다.기획관리실장 때 ‘입장권 통합 전산망’관련 특혜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미국 근무시절 미국변호사 자격을 딴 박문석 국장은 등단까지 한 ‘늦깎이 시인’이다.지난 98년 제1회 공무원문예대전에서 시부문 동상으로 입상한 여세를 몰아 지난해 ‘오늘의문학’ 신인작품상을 받아 정식 등단했다.국장시절 일본 대중문화 개방방침을 확정,발표했다.표지판이나 공문서 등에‘한자병용 방안’을 발표해 한글학계의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다. 현 이돈종 국장은 합리적이면서도 소신이 분명한 편이라는평가를 듣는다.업무를 밀어붙이는 힘이 세고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보는 편이라고 한다. 올 문화정책국의 현안은 문화시설 기반을 다지는 데 있다. 올해를 ‘지방문화의 해’로 지정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이를 위해 박물관·도서관·문화원 등의 지원에 신경을쏟고 있다.하지만 극장 등 공연관람료에 의무부과하던 문예진흥기금 모금이 올해 말 폐지돼 재원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문화부내 비중이 산업·레저로 옮겨가면서 상대적으로위상이 낮아지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이종수기자 vielee@
  • [50대 국가요직 탐구] (28)노동부 노정국장

    노동부 노정국장은 노동부의 꽃이다.역대 노동부 차관들이 거의 예외없이 노정국장을 역임했을 만큼 중요한 자리다. 어느 나라보다도 노사분규가 극심한 상황에서 대(對) 노동관계를 총괄하는 ‘야전 사령관’이기 때문이다. 노정국장은 개별기업의 노사분규를 조정·중재하는 과정에서 근로자의 권익향상과 기업의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전투적 노조’를 상대하기도 벅찬 상황에서 기업측의 불만도 아우르는 자리인 만큼 상황 판단력과 친화력이 필수 조건이다. 노정국장의 업무도 굴곡이 심한 노동운동의 역사와 맥이닿는다.지난 87년 이후 봇물처럼 쏟아졌던 전국적 노사분규는 물론 97년 노사간 첨예하게 대립했던 노동관계법 개정 당시 뒷수습을 맡았다. 현 정부 출범 이후 IMF 외환위기 극복과정에서 구조조정으로 인한 격심한 노사갈등도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이제는 신노사문화 창출도 노정국장의 핵심 업무다.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아 과거의 대립과 갈등에서 벗어나 참여와 협력의 ‘상생(相生)의 노사관계’를 정립하자는 취지다. 노정국은 보건사회부 노동국에서 노동청으로 승격한 지난63년부터 ‘선임국’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노정국은 노동정책과·노동조합과·노사협의과 3개과로 구성됐다.81년 노동청이 노동부로 승격되면서 골격을갖췄고 지난 89년 3개과로 개편됐다.노정과는 노사정책의종합수립을, 노동조합과는 노동조합·단체와 관련된 정책을 담당하고 노사협의과는 신노사문화 창출을 맡고 있다. 정동우(鄭東佑),최승부(崔勝夫),김상남(金相男) 전 차관등이 노정국장을 역임했고 문형남(文亨男)산업안전공단 이사장과 박길상(朴吉祥)청와대비서관,정병석(鄭秉錫)중노위상임위원도 이 자리를 거쳐갔다. 안종근(安鍾根)현 노정국장은 같은 자리를 두 번씩이나맡은 이례적 케이스다.2000년 1년간 노정국장으로 있다가지난 5월 컴백했다.그만큼 노정업무를 꿰뚫고 있다는 방증이다.해외 노무관(독일)을 지내 국제 노동운동과 선진국노사관리에도 정통하다. 정병석 전임 국장은 행시 17회 수석 합격자로 기획력과빈틈없는 일처리가 강점이다.근로기준국장과 고용총괄심의관 등을 거쳐 중노위 상임위원(1급)으로 재직중이다. 지난 97년에 노정국장을 지낸 문형남 산업안전공단이사장은 노동부의 대표적 ‘마당발’로 친화력과 추진력을 겸비,선두 주자군을 형성했다. 김원배 기획관리실장은 논리정연한 이론을 앞세워 주요노동정책 입안에 직·간접 영향을 끼친 ‘아이디어 맨’으로 통한다.박길상 청와대 비서관은 행시 17기 선두주자로서 자기관리가 엄격하고 분석력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후속 당정개편 6인 프로필

    ◇ 김명섭 사무총장. 대한약사회장 출신의 3선 의원으로 조직의 분위기를 중시하는 ‘화합형’.한나라당 김기배(金杞培) 사무총장과는 30년 지기. 신한국당에서 국민회의로 당적을 변경,‘철새 시비’에휘말리기도 했으나 지난해 4·13총선에서 야당 후보의 도전을 뿌리쳤다.부인 안정자씨(59)와 3남. ▲서울(62) ▲중앙대 약대 ▲구주제약 대표 ▲민주당 제3정조위원장 ▲국회 정보위원장. ◇ 강현욱 정책위의장. 화려한 경력의 정통 경제관료 출신 재선의원.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바 있어 여야 정책위의장을 모두 지낸 유일한 인물이 됐다. 경제관료의 선망의 대상인 재무부 이재국장과 경제기획원예산실장을 모두 거친 뒤 농림수산부, 환경부 장관을 지냈다. 부인 박선순씨(60)와 3녀. ▲전북 군산(63) ▲서울대외교학과 ▲전북도지사 ▲동력자원부 차관 ▲경제기획원차관 ▲농림수산부장관 ▲환경부장관 ▲15,16대 의원. ◇ 김성순 자방자치위원장. 민선 서울 송파구청장을 두차례 역임하고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공동의장을 지낸 지방행정전문가.매사에 성실하고 꼼꼼한 업무처리가 장점이나,소신이 너무 뚜렷한 나머지 ‘다소 튄다’는 지적도 있다.‘코뿔소의 눈물’ 등 시집을 펴낸 문인. 부인구문숙씨(59)와 2남1녀. ▲서울(61) ▲단국대 정외과 ▲한양대 행정학 박사 ▲서울시청 보건사회국장 ▲송파구청장▲당 제3정조위원장. ◇ 심재권 총재 비서실장. 서울상대 재학시절부터 유신반대 운동에 앞장서는 등 민주화에 온 몸을 바쳐온 재야 운동권의 대부. 지난 71년 서울대생 내란음모 사건 때 긴급조치 위반으로 퇴학당한 뒤 73년 유신반대시위 주동자로 10년간 수배를받았다.선비형 풍모에 침착한 언행으로 신망이 높다.부인정명숙씨(45)와 1남. ▲전북 삼례(55) ▲서울상대(제적)▲호주 멜버른 모나시대 정치학 박사 ▲당 시민사회특위위원장. ◇ 신광옥 법무차관. 호방한 성격으로 각계에 지인이 많다. 서울지검 2차장 때삼풍백화점,성수대교 붕괴사고 관련 수사를 지휘했다.92년남북고위급회담 때는 정치분과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법무부 특수법령과를 탄생시키는 산파역을 맡았다.부인김복임(金福任·56)씨와 2남1녀. ▲광주(58) ▲고려대 법대 ▲사시12회 ▲서울지검2차장 ▲법무부기획관리실장 ▲대구지검장 ▲대검중수부장 ▲청와대 민정수석. ◇ 박준영 국정홍보처장. 겉으론 부드러워 보이나 소신과 원칙이 확고한 외유내강형이다.80년 7월 신군부의 언론계 숙정으로 해직된 뒤 한때 대우그룹에서 일하기도 했으며,성균관대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딸 정도로 학구파다. 골프는 싱글 수준.부인 최수복(崔秀福·51)씨와 3녀. ▲전남영암(55) ▲성균관대 정치학과 ▲중앙일보 뉴욕특파원·정치2부장·편집부국장 ▲국내언론비서관 ▲청와대 공보수석.
  • [50대 국가요직 탐구] (27)복지부 연금보험국장

    정부는 국민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건강보험과 의료보호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서는 국민연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이러한 건강보험,의료보호,국민연금이 모두 보건복지부 연금보험국장 소관 업무다. 70조원에 달하는 국민연금 적립금과 한 해 15조원에 달하는 건강보험 재정 및 2조원에 달하는 의료보험 기금을 합할 경우 연금보험국장이 관리하는 돈은 무려 87조원이나 된다.우리나라 일반회계 예산에 버금가는 어마어마한 액수다.더욱이 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민연금공단 등 관리하는 인력도 1만6,800명에 달한다. 연금보험국은 74년 복지연금국으로 출발했으나 77년 의료보험이 실시되면서 사회보험국으로 개편됐다.그 후 87년 의료보험국과 국민연금국으로 나뉘었다가 94년 연금보험국으로 다시 통합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건강보험 관련 3개과와 국민연금 관련 2개과 등 5개과를 관할한다. 연금보험국장은 권한이 크고 업무분야가 방대한 것에 비례해 혹독한 시련을 겪는 자리이기도 하다.99년 4월 국민연금을 도시지역까지 확대하면서 자영업자들의 소득파악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고,의료보험 통합을 놓고도 첨예한 대립관계를 조정하느라 진땀을 빼야 했다.또한 의약분업의 와중에서 보험재정이 악화되어 감사원의 특별감사까지 받는 곤욕을치르기도 했다. 연금보험국장은 많은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국민을 설득해야 하는 자리인 만큼 신중한 판단력과 조정능력,추진력이함께 요구되는 자리이다. 인경석(印敬錫) 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은 국민연금시행 초기에 국민연금국장을 역임했고 국민연금에 관한 연구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다.99년 6월 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래 국민연금 도시지역 확대과정에서 야기된 문제점을 무난히 해결하고 있다는평가다. 엄영진(嚴永鎭) 전 사회복지정책실장은 복지부 최초로 해외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98년 연금보험국장 재직시 국민연금 제도개혁을 주도했으며 지역의료보험의 통합을 시행했다.현재 세계보건기구 집행이사로 활동 중이다. 두주불사의 술 실력을 가진 강윤구(姜允求)기획관리실장은 식품행정,보육사업 등에 관한 저서를 발간했으며 민주당정책연구실장으로 재직하면서 행정학박사 학위를 취득하는등 전문성이 돋보이는 노력파다.성품이 원만하고 자상해 후배 공무원이 많이 따른다. 송재성(宋在聖)국장은 사회복지심의관,식품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고,97년 한방정책관으로 재직할 때에는 한약(韓藥)분쟁을 해결하느라 노심초사했다.지난해 보건정책국장으로 있으면서 의료대란을 수습하고 의약분업을 시행했으나 연금보험국장으로 부임한 뒤 건강보험재정 악화에 따라감사원으로부터 문책요구를 받기도 했다. ‘해결사’로 불리는 문경태(文敬太) 현 연금보험국장은풍부한 외국 근무경험과 함께 판단력·분석력·조정력이 뛰어난 편이다.건강보험 재정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사회보험제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데 역할이 기대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해양부 기획실장 최낙정씨

    정부는 6일 공석인 해양수산부 기획관리실장에 최낙정(崔洛正·48)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을 임명했다.행시 17회로고대 법대를 나와 수산물유통국장·항만정책국장·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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