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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오창 건교부 기획실장 사표

    건설교통부는 권오창(權五昌) 기획관리실장이 29일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권 전 기획관리실장은 대한주택보증㈜ 사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지방자치단체장 출마를 이유로 사임한 이승일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후임에 건교부 인사가 내정될 것으로알려져 건교부 1급 인사가 추가로 사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영준(金永俊) 전 산업자원부 전기위원회 사무국장은 한국전력거래소 2대 이사장에 내정됐다. 김 이사장 내정자는 동력자원부 전력운영과장과 원자력발전과장,산업자원부 전력심의관,전력산업구조개혁단장 등을 역임했다. 김 내정자는 지난달 한국석유품질검사소 이사장에 취임한 지 한달여만에 전력거래소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류찬희 전광삼기자 chani@
  • 한전사장 후보에 강동석씨

    강동석(姜東錫·64)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한전의 새 사장 후보로 추천됐다. 한전은 지난달 18일 경제 4단체와 에너지유관기관으로부터후보자 6명을 추천받아 심사를 벌인 끝에 강 전 사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임 사장은 다음달 11일 임시주총 의결을 거쳐 산업자원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강 후보는 행시 3회로 교통부 도시교통국장·기획관리실장을 거쳐 해운항만청장·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전광삼기자 hisam@
  • 관훈클럽 선거여론조사 보도 워크숍

    선거 여론조사는 정치적 악용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민심과 표심의 동향을 파악하는 순기능이 크다. 언론인과 언론학자,여론조사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거여론조사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하는 방안 등을 모색했다. 관훈클럽과 한국언론학회가 지난 19∼20일 강원도 평창군용평리조트에서 개최한 ‘선거여론조사보도’ 주제의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여론조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제시하고 논의했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조성겸 충남대 교수(언론학과)는 “한국의 여론조사 보도는 우선 지지율 예측 중심이라는 특성을 보이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여론조사 보도를 통해 독자들의 입장에서 알고 싶은 것은 지지도 변화뿐만 아니라 왜 그런 변화가 나타났냐 하는 것이므로 여론의 변화와 관련된 요인을 풍부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대학생,직장인,가정주부를 대상으로실시한 심층 면접조사 결과를 소개하며 “후보간 지지도차이가 오차범위내에 있을 때에는 순위를 제시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오차율 범위내인데도 일단 순위가 제시되면 지지율 차이에 관계없이 순위를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 문제는 극히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이준웅 광운대 교수(미디어 영상학과)는 “언론사 여론조사는 대부분의 조사 자체가 어떤 정치적 현상을 ‘설명’하거나 ‘예측’하려는 조사설계에 따라 기획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사가 조사결과를 근거로 정치적 현상을 단순히 기술하는 게 되고 만다.”면서 “이는 조사예산의 제약으로 많은 수의 변수를 측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유발되는것이기도 하지만 조사기획 자체가 비전문적이고 단기적 관점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광온 MBC 정치부장대우는 “투표한 후보자나 정당 이름을 투표소에서 300m 안쪽에서 물어보면 처벌하도록 한 공직선거와 부정선거방지법을 개정해 출구조사다운 조사가가능하도록 해야 한다.”주장했다.이어 “선거기간 여론조사 금지 규정은 출처를 알 수 없는 조사결과나 후보자 진영이 의도적으로 유리하게 만들어낸 조사결과를 유포시켜오히려 유권자의 정확한 판단을 흐리게 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정토론자로 참석한 안부근 중앙일보 여론조사팀 전문위원은 “응답자를 4∼5회씩 반복 접촉해야 정확성이 보장된다는 주장은 속보성을 생명으로 하는 언론사에는 무리한요구”라는 견해를 피력했다.이에 대해 강미은 숙명여대교수는 “미국의 신문들도 3일에 걸쳐 3회 접촉하는 것을원칙으로 삼고 있다.”면서 “속보성 때문에 정밀성을 버린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이동관 동아일보 정치부 차장은 “여론조사에서도 속보경쟁과 상업주의가 개입돼 표본오차내 지지도 차이를 순위처럼 보도하는 부작용이 나타나는 등 여론조사 결과가 역으로 선거판세에 영향을 주는 문제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홍영림 조선일보 여론조사팀전문위원은 “선거 여론조사 설문과 방식 등에 대한 기준을 학계와 여론조사기관이 마련해야 하며,신뢰성 없는 여론조사까지 마구잡이로 보도하는 관행을 버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호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관리실장은 “지난해 5월 출구조사 거리 제한을 없애고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을7일로 완화하는 개정안을 마련했으나 지난 3월 국회 입법과정에서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지방선거가 끝난 뒤다시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상덕기자 youni@
  • “공무원 설쳐야 나라가 산다”

    해양수산부 고위 공무원이 자체 홈페이지(www.momaf.go.kr)에 공직사회의 병폐를 꼬집고,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사이버칼럼을 게재하고 있어 화제다. 해양부 최낙정(崔洛正) 기획관리실장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으로 있다 지난해 9월 현직으로 옮긴 뒤 홈페이지에 ‘꿈과 사랑을 함께 나누며’라는 제목의 칼럼을 써오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69편의 글을 올렸다. 관료조직에 대한 느낌을 담은 칼럼이 대부분으로,지난달30일에는 ‘공무원이 설쳐야 나라가 산다.’는 글로 관심을 모았다. 이 칼럼에서 그는 “관료제라는 거대한 조직 속에서 개성이 함몰되고,창의적인 사고보다는 그냥 무난하게 중도를취하는 자들이 살아남는 것이 현실”이라며 공무원사회의무사안일을 질타했다.또 조직내부의 재량권이 아주 적은대신 과도한 외부통제 때문에 공직사회가 몰개성적이고,책임회피적이 됐다며 이를 고치기 위해 공무원들이 ‘설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잘 놀자.’(1월8일자)는 칼럼에서는 “일하는데 있어고위직일수록 양의 문제가 아니라 질의 문제에 부딪히며,이는 사소한 일에 매달리지 말고 희망을 줄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 개발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점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고위직일수록 놀 때는 모든 것에서 벗어나 놀이 그 자체를 완벽하게 즐겨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에 대해 반응이 엇갈린다.상당수 직원들은 “공무원사회의 문제로 지적돼온 것들을 솔직히 털어놓은 것으로,자기반성의 계기가 되고 있다.”며 긍정적인평가를 내린다. 반면 일부에서는 “공무원의 잘못된 사고와 행동을 과감하게 지적하는 용기는 높이 사야 하지만 너무 자신을 표준으로 인식하는 색채가 강해 거부감이 든다.”고 지적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폴리시 메이커] 노대래 조달청 물자정보국장

    **전자입찰 2만여업체 참여. 각종 공공기관 경영혁신상을 휩쓸었던 조달청이 인터넷홈페이지 관리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고 있다.최근 숙명여대 정보통신대학원과 웹사이트관리 솔루션공급업체가 실시한 36개 정부부처의 홈페이지 관리실태 조사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조달청 웹사이트를 총괄하고 있는 노대래(盧大來)물자정보국장은 14일 “조달청 인터넷사이트는 단순 정보제공기능뿐 아니라 구매와 입찰 등 실무가 이뤄지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평소 홈페이지 관리는.지난 97년 8월 개설 이후 현재까지 7번 개선했고,사이트 관리를 위해 정보기획과에 전담팀을 두고 있다. 고객 요구 및 불편사항과 관련,각종 건의 및 진정은 고충처리팀에서,불친절 사항은 조달서비스센터,부조리신고는감사담당관실에서 담당하는 등 분야별로 역할을 분담해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전자조달 전략회의는 무엇인가. 차장이 주재하는 자리로서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됐다.주요 업무는 전자조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이행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해결키 위한 것으로 각국장과 주무과장,정보화 담당과장 등이 참석한다. ◆접근다양성과 내비게이션 편리성에서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았는데. 조달청 홈페이지는 거래업무를 실제 집행한다는 특성이 있어 일반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와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일반 네티즌보다는 조달업무와 관련이 많은 고객이 이용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고안됐다.따라서 접근다양성과 편리성 측면에서는 다소 뒤질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 ◆앞으로 개선할 부문은. 조달청이 발간하는 각종 자료와간행물,홍보물 등을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제공(PDF형식)해야 하는데 예산제약 등으로 만족스럽게 공급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전자입찰 상황은.지난해 1월 가동한 전자입찰시스템은 3월말 현재 1481개 공공기관과 5만 5434개 업체가 등록돼있고 철도청 등 960개 기관이 공동 활용하고 있다.전자입찰에는 2만 6373건,384만여개 업체가 참여했다.특히 오는9월 공공기관과 기업간 거래를 모두 전자화하는 G2B사업에서도 전자입찰 부문은 조달청 시스템을 활용키로 했다. ◆향후 운영방향은. 사용자 불편을 적극 수용해 시스템을계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홈페이지 관리지침을 제정하고 건의·개선 등에 대한 응답절차도 마련하겠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공무원 주5일근무 시범실시 어떻게

    공무원 주5일 근무제 시험실시는 오는 27일 첫 시행된 뒤노사정위원회 논의 추이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단 연말까지 실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책과 공무원 반응] 정부는 3만 5000여명에 달하는 일용직 공무원의 소득보호 대책으로 휴무 토요일,일요일 근무등 초과근무 수당으로 임금을 보전할 방침이다.또 분야별‘시험실시평가반’을 구성,행정기관의 휴무가 국민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과 휴무일 민원발생 상황과 대응태세 등에 대한 연구도 병행하기로 했다. 주당 44시간인 근무시간을 단축하지 않고 매주 한 시간씩연장근무하기로 하는 등 “공무원이 노는 데 앞장선다.”는 이미지를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공휴일·연가 등 현행 공무원 복무제도도 바꾸지 않았다.행자부관계자는 “휴일 분위기 연장으로 근무 분위기가 깨지는것을 막기 위해 휴무 토요일과 연계한 월·금요일 연가도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공무원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다.한 공무원은 “일용직 문제 등 미묘한 현안을 감안한 무난한 방안”이라고평가했다. 박명재(朴明在) 행자부 기획관리실장은 “이번 시험실시는 주5일제가 전면 시행될 경우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을 점검하는 일종의 ‘임상실험’”이라면서 “혹시 노사정위에서 논의될 주5일제에 대해 영향을 주지 않도록 주당 근로시간을 단축하지 않고 평일에 연장근무하도록 했다.”고강조했다. [민간기업 파급 주목] 노사정위는 공무원의 주5일 근무제가 이달말부터 시험실시됨에 따라 이번주중에 주5일 근무관련 논의를 재개,민간분야에서도 이른 시일내에 결론을도출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경제계에서는 벌써 반발 움직임이 일고 있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성명을 내고 “노사정위 합의 분위기 조성에 어려움을 주는 조치”라면서 “법개정보다는 단협상 근로시간단축을 통해 주5일제를 달성하려는 일부 노동계 요구에 보다 무게를 실어주는 결과를 빚어 노사합의 노력에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총파업 타결 이모저모/ “”파국 막았다”” 안도

    발전산업 파업사태와 관련,정면 대결로 치닫던 노·정(勞·政)이 2일 노동계의 총파업 직전 극적으로 타협함으로써파국을 피했다. 시민들은 총파업 철회 소식에 안도했지만,발전산업 노조원들이 합의 내용에 반발함에 따라 밤늦게까지 진통이 계속됐다. [협상장 주변] 노동계와 정부 대표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총파업을 불과 1시간 앞둔 이날 낮 12시쯤부터 “파국은 막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 하면서 타결의물꼬를 텄다.1박2일간의 숨막히는 협상 끝에 37일간 계속된 발전산업 파업사태에 종지부를 찍으려는 순간이었다. 민주노총은 핵심 쟁점인 발전소 민영화 문제에 대해 “논의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수정안을 내놓았고,정부가 이를수용하면서 지루한 신경전은 마무리됐다. 이에 앞서 이날 새벽 협상이 결렬된 뒤 오전 11시쯤 재개된 회의에서도 노·정 대표 사이에 고성이 오갔다.협상에는 노동부 김원배 기획관리실장 등 정부측 대표 3명과 이홍우 민주노총 사무총장 등 노동계 대표 3명이 참여했다. [발전노조 반발] 명동성당에서 농성 중인이호동 발전노조위원장 등 노조 집행부는 노·정 합의내용이 알려지자 수용 여부를 놓고 강·온 양론으로 나뉘어 팽팽히 맞섰다. 특히 조합원의 민·형사상 책임 및 징계 수위와 관련,정부측의 확고한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강경론자들은 “합의안에서 민영화 철회를 뺀 것은 대정부 투쟁에서 굴복한 것”이라며 “직장에 복귀하지 말고끝까지 투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건론자들은 “투쟁 동력이 다소 떨어진 만큼 민주노총의 결정에 따르자.”고 말했다.발전노조 집행부로부터 협상권한을 위임받은 민주노총측은 강경론자들을 설득하느라진땀을 흘렸다. 그러나 강경론자들의 반발이 거세 밤늦도록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노조원 가족과 발전소 표정] 노·정간 합의사실이 알려지자 서울 ‘당인리 발전소’의 노조원 가족 30여명은 노조원들이 협상안 투표와 정리 집회를 하고 있는 서울 종묘공원으로 가기 위해 사택을 나섰다.김모(31·여)씨는 “무엇보다 아이들이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아빠를 볼 수 있게돼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전교조 조퇴투쟁 철회] 학부모와 학부모단체들은 “교사들이 학생을 볼모로 삼는 일이 다시 있어서는 안된다.”고강조했다. 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박정현 사무국장은 “교사 본분으로 돌아간 것을 환영한다.”면서 “노동문제를 교육현장으로 끌고와 아이들을 희생시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말했다. [시민단체 반응] 경실련 고계현 정책실장은 “전력대란으로 이어질 뻔한 발전파업 사태가 해결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참여연대 홍석인 간사는 “정부는 발전소 매각계획을 유보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사회팀 society@
  • 부조리 취약 5대부문 감찰 강화

    정부는 지방·대통령선거 등 사회분위기에 편승,무사안일하거나 직무에 태만한 공직자를 엄중 문책하기로 하는 등공직기강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정부는 1일 김호식(金昊植)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전 부·처·위원회 기획관리실장회의를 열어 선거분위기를 틈탄사회기강 해이가 우려된다며 이같은 공직기강 확립 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특히 건축·환경·소방·세무·교통 등 5대 부조리 취약분야에 대한 기획감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4월중 주요 추진과제로 ▲안면도 꽃박람회(4월26일∼5월19일)의 성공적 개최 ▲자립형 사립고 시범운용확대 ▲도라산역 개통 ▲마약류 종합대책 수립 등을 확정,부처별로 추진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편집자문위원 칼럼] 대안 겸비한 행정비판 보도를

    요즈음 관청가에 대한매일의 심상찮은 적색경보로 공직사회가 아연 긴장해 있다.정부정책이나 시책에 전례 없이 비판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어쩌면 “정부 거꾸로 보기” 내지“공무원 뒤집어 읽기”를 시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 필자는 공직자 신분의 자문위원으로서 이 난을 통해,대한매일이 행정뉴스의 특화를 통해 정부정책과 공직사회의 잘잘못에 대해 신랄한 비판으로 개선과 발전의 촉발자가 되는 동시에,공직사회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사회의 몰이해를 당당하게 변호하고 옹호함으로써,긴장과 친분의 건전한 파트너십이 형성돼야 한다는 점을 몇 차례 강조한 바 있다. 대한매일이 여느 신문보다 그토록 많은 지면을 할애해 행정뉴스를 양적·질적인 면에서 달리 취급하는 소이도 바로 여기에 있다 할 것이다.이러한 전제를 바탕에 깔고 보더라도근래 대한매일의 논조,특히 행정 관련 뉴스가 황색경보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첫째는 논조의 급격한 선회가 가져다 주는 당혹감이다.어쩌면 관청가가 그 동안 대한매일의 청색경보기사(?)에 익숙해져 있었던 탓도 있겠지만,적어도 청색경보가 적색경보로 발령되기까지는 그 중간적 단계인 황색경보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점이다.비판을 못마땅해하는 푸념이 아니라 단계를 건너 뛴 이같은 갑작스러운 변화는 어딘지 어색하고 부자연스럽다는 점이다.공무원노조에 대한 대한매일의 입장 등이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다. 둘째는 비판의 강도에 걸맞은 대안 제시가 미흡하다는 점이다.비판만 있고 대안이 없는 기사는 자칫하면 저널리즘의 오만이거나 무책임성으로 비쳐지게 된다.한 걸음 더 나아가 특정 문제에 대해 정해진 방향이나 노선을 깔고 의도적으로 기사를 다루고 있다는 의심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대한매일이 보다 심층적이고 분석적인 대안성 있는 기사를통해 독자들에게 꼭 필요하고 유용한 행정뉴스를 제공함으로써 행정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것이행정뉴스의 차별화라는 취지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는길이다. 그러나 그 넓은 지면을 정부정책이나 시책의 부정적 측면을 부각하는 경보용으로채운다면 대한매일 행정뉴스란의 존재의의 내지 설정취지라는 본질적 문제까지 생각해 보지 않을수 없게 된다. 셋째는 너무 잦은 적색경보가 시민들의 감각을 무디게 해종래는 경보의 실효성을 상실케 된다는 점이다.방심과 나태로 해이해진 공직사회,허구와 눈가림으로 이루어진 잘못된정책과 시책에 대해 이따금씩 발해지는 촌철살인의 적색경보는 정책의 질을 높이고 공직사회를 각성케 한다.그러나 시도 때도 없이 남발되는 언론의 적색경보는 독자들의 귀를 막고 끝내는 신문을 외면케 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시민이 떠나버린 텅 빈 도시에 울려퍼지는 적색경보,그리고 대안 없는 비판기사에 식상해 독자들이 돌아서 버린 신문생각만 해도 끔찍하다.300만 공직자들이 대한매일의 가장 확실한 애독자인 동시에 가장 두려운 독자가 되는 길은 그만큼 험하고도 어려운 일인 것이다. 박명재 행정자치부 기획관리실장
  • “차관자리 비었다”술렁이는 교육부

    교육인적자원부가 경기도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사의를 표명한 최희선(崔熙善) 차관의 후임을 놓고 술렁이고 있다.누가 발탁되느냐에 따라 후속인사의 폭이 달라지기때문이다. 최 차관은 지난달 28일 사표를 제출했다. 후임 차관에는 8∼10명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중 이기우(李基雨·54) 기획관리실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떠오르고 있다. 이 실장은 9급 서기보에서 출발,99년 9월 1급으로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자,2년7개월째 실장직에 있는 정통 교육관료이다.하지만 경남 출신이어서 경북 상주출신인 이상주(李相周) 교육부총리와의 상피제(相避制)에걸릴 가능성이 크다는 말도 나온다. 광주 출신인 고재방(高在邦·45) 교육부 차관보,전남 광양출신인 서범석(徐凡錫·51) 서울시부교육감,전북 출신인 최이식(崔餌植·62) 전 교육부 지방교육국장 등도 하마평에오르고 있다. 고 차관보는 현 정권 들어 청와대 제1부속실장·정책기획조정비서관 등을 거쳐 지난해 4월 개방직인 현직에 기용돼인적자원국의 업무만 총괄하고 있다.행정고시 18회인 서 부교육감은 지난해 3월 1급으로 승진하면서 청와대 교육비서관에서 서울시부교육감으로 자리를 옮겼다.최 전 국장은 지난 95년 안병영(安秉永) 교육부장관 시절 후배를 위해 용퇴했다가 지난 2000년 8월 전북교육감에 출마하기도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환경부 옥상에 폐타이어 활용 화단 조성

    환경부가 입주해 있는 정부 과천청사 5동 건물 옥상이 화단으로 조성됐다. 이 화단은 환경부가 직원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다른 청사건물의 친환경적 활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해온옥상 녹화사업이 결실을 거둔 것이다. 특히 폐타이어를 이용한 ‘재활용 꽃밭’이 눈길을 끈다. 이 화단을 7개로 구분해 실·국별로 관리하기로 하고 화단의 이름을 공모해 기획관리실은 환희,환경정책국은 국토사랑,대기보전국은 푸른하늘21,수질보전국은 햇살정원,자연보전국은 뜰 등으로 명명했다. 또 공보·감사·국제협력관실 3개국 소관의 화단은 녹색지구,상하수도와 폐기물자원국의 화단은 무릉도원으로 각각이름이 붙여졌다. 환경부는 전 직원의 참여,한라 구절초와 왜성술패랭이 등 다년생 야생화와 금잔화·팬지 등 일년생 화초를 심었으며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자연생태 공간으로 꾸미기로 했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옥상공간이 직원들의 휴식처나 생태체험 교육장 등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우리나라 고유의 야생화 단지 조성 등 다양한옥상녹화 방법을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일가족 추정 4명 산장서 불타 숨져

    휴양림내 불에 탄 통나무 산장에서 한 가족으로 보이는 4명의 유골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오전 9시40분쯤 경기 양평군 옥천면 중미산 휴양림에서 관리인 이모(36)씨가 통나무 산장 2채가 불에 타 있고 산장 안에 두개골 등 유골이 있는 것을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6평 크기의 원룸형 통나무 산장 2채는 재만 남은 상태였으며 유골도 일부분만 남아 있었다. 경찰 조사결과 산장은 소모(42·서울 강남구 삼성동)씨가 2주일 전 예약한 것으로 25일 오후 소씨가 관리실에 찾아와산장 열쇠를 받아간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소씨의 아들(14)과 딸(12)이 이날 학교에 등교하지않은 사실을 확인,유골들이 소씨 일가족일 것으로 추정하는한편 이들이 동반자살했거나 타살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양평 윤상돈기자 yoonsang@
  • 감사위원·감사원 인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6일 임기가 만료된 김병학(金秉學) 전 감사위원 후임에 이원창(李源昌) 충남대 교수를 임명했다.또 노옥섭(盧鈺燮) 감사원 사무총장을 감사위원에,황병기(黃炳基) 감사위원을 감사원 사무총장에 각각 임명했다.한편 감사원 제2사무차장(1급 상당)에는 박형채(朴炯埰) 감사교육원장이 임명됐다. ●이원창 감사위원 ▲경북 봉화(51)▲고려대 경영학과▲세정회계법인 회계사▲한국세무학회 이사. ●노옥섭 감사위원 ▲광주(53)▲서울대 일반사회교육학과▲행시15회▲감사원 기획관리실장. ●황병기 사무총장 ▲경북 영양(53)▲연세대 상학과▲행시12회▲감사원 기획관리실장·2사무차장
  • 박명재 행자부 기획관리실장 “법절차 무시한 행동 저지”

    “정부가 불법 공무원노조 출범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는 것은 노동운동 자체를 탄압하거나 노조도입을 외면하려는 시도가 절대로 아닙니다.불법적인 행동을 저지하려는 당연한 행정 조치일 뿐입니다.” 박명재(朴明在) 행정자치부 기획관리실장은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의 24일 법외 노조 출범에 대해 엄정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22일 재확인했다. 박 실장은 “누구보다도 법을 준수하고 스스로 법을 집행해야 할 위치에 있는 공무원들의 불법행위를 정부가 앉아서 보고만 있을 수 있겠느냐.”면서 “공무원노조 도입은적법한 절차에 따라 타협과 대화를 얻어내야지 법절차를무시한 투쟁과 시위의 산물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전공련의 24일 집회에 대한 입장은. 지난해 창원집회 등과 차원이 다르다. 지난번 역시 집단행동을 금지하는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한 것은 사실이지만 노조 도입을 촉구하는 결의나 촉구대회 성격이었다. 그러나 지난 16일과 24일 공무원노조 결성 행위는 국가공무원법 66조와 지방공무원법 58조를 위반한 것이다. ●정부의 노력이 부족한 것 아닌가. 지금까지 충분한 대화를 가졌다고 생각한다.부산까지 내려가 직장협의회 관계자를 만나 설득하기도 했다. 이근식(李根植) 행자부장관도 공무원직장협의회 전국연합회 양대 대표와 관계자들을 만나기도 했다. 공무원노조는 국민의 지지속에 잔치분위기로 출범해야 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다. ●양측의 입장 차이는. 명칭과 유예기간, 노동기본권 인정범위를 놓고 의견차이가있다. 단결체 명칭과 시행시기 등은 논의과정에서 정부도전향적인 입장이기 때문에 충분히 의견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노동3권 가운데는 이미 허용하고 있는 단결권 외에 협약체결권을 제외한 단체교섭권을 인정할 생각이다.협약체결권은 국회의 입법권과 상충되기 때문에 인정하기가어렵다.그러나 전공련은 무리하게 단체행동권 등 완전한노동3권을 주장하고 있다. ●공무원노조에 대한 입장은. 행자부나 정부가 전적으로 공무원단체 결성을 막겠다는 입장이 아니다.국제노동기구(ILO)의 권고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운데 타이완을제외하고는 공무원노조가 없는유일한 나라라는 것도 잘알고 있다. 그러나 공무원단체는 일반 기업체노조와는 다를 수밖에없다.국민이 고용주이기 때문에 국회의 절차를 거치는 등국민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행자부 직원들의 반응은. 아직은 부정적인 것 같다.행자부 공무원직장협의회가 회원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80%가 공무원노조에 가입하겠다고 했지만 80%는 법외노조에는 가입하지 않겠다고 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재난위험 건물77% 방치

    지난해 8월 은평구 대조동의 노후상가 붕괴사고로 11명의 사상자를 낸 후 시작된 서울시내 노후주택 정비활동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8일 보수·보강공사가 필요하거나 당장 철거해야 할 노후주택 261동 가운데 자치구에서 현황을 제출한 106동에 대한 정비내용을 검토한 결과 전체의 77%에 해당하는 77동이 보수·보강없이 방치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방치된 77동에는 주요 부분의 노후화 및 구조적 결함으로 긴급한 보수·보강 및 사용을 제한해야 할 필요가있는 재난관리 D급 이하 건물 5동과 안전에 심각한 위험이 있어 사용금지와 함께 개축해야 할 재난관리 E급 건물5동이 포함돼 있다. 이처럼 정비실적이 저조한 것은 거주자가 영세민으로 자금사정이 어렵거나 달동네 등에 위치해 철거가 곤란하기때문이며 일부는 소유자가 무관심하거나 정밀진단에도 불구하고 자치구에 신축이나 정비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세입자 또는 소유자에게 위험 상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붕괴 우려가 높은 건물은재난관리 E급으로 지정해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관리실태를 면밀히 분석해 최소한 장마철 이전까지 철거나 보수를 통해 재난위험을 해소하기로 했으며 붕괴가우려되는 건물에 대해서는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거주자를 대피시키거나 빈집으로 남겨두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81년 12월31일 이전에 발생한 이른바 ‘기존 무허가 건축물’ 4만9000여동중 건물을 무단 개조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 안산 국민銀도 강도사건 발생

    전국에서 금융기관을 상대로 한 강도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전과 안산에서 또다시 금융기관 강도사건이발생했다. 15일 오전 8시20분쯤 대전 서구 가수원동 S새마을금고에20대 남자 괴한 1명이 침입,정모(23)씨 등 여직원 2명을흉기로 위협해 현금 100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정씨는 “출근해 동료 여직원과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는데 창구쪽에서 소리가 나 문을 열자 갑자기 복면을 뒤집어쓴 괴한이 흉기를 목에 들이대며 돈을 요구했다.”며 “현금지급기에서 535만원,금고에서 550만원을 꺼내주자 ‘내가 나갈 때까지 꼼짝 말고 있어.’라고 위협한 뒤 새마을금고 뒤편으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범인은 170㎝쯤의 키에 체격이 마르고 검은색 바지와 초록색 비닐 점퍼를 입고 분홍색 가방을 갖고 있었다. 또 이날 오후 4시54분쯤에는 경기도 안산시 본오동 현대프라자 2층 국민은행 상록수지점 현금지급기(CD) 관리실에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 1명이 현금지급기를 열고 돈을 빼고 있던 은행직원 손모(27·여)씨를 폭행한 뒤 10만원권과 100만원권 수표 106장(52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손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행히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170㎝ 키에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로 파란색티셔츠와 검정색 점퍼,아이보리색 면바지를 입고 있었으며,검은색 가방을 갖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내부사정을 잘 아는 사람의 소행으로 보고 용의자의 수배전단을 만들어 배포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액을 파악 중이다. 수원 김병철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수도권 난개발 부추긴다

    산림 및 농지 개발관련 제한규정이 미비해 산림 훼손과무분별한 아파트 건설 등 국토의 난개발을 부추기고 있는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10∼11월 산림청과 경기도를 대상으로‘수도권 산림 및 농지관리실태’에 대한 감사에서 이같은 산림 및 농지행정에 대한 미비점을 지적,시정을 요구했다고 14일 밝혔다. 감사 결과 건설교통부는 국토이용관리법 시행령을 어기고 3만㎡ 이상 토지를 개발할 때 아파트 건축이 가능토록 하는 ‘준농림지역의 기반시설 설치계획 수립기준안’을 개정,시행해 G토건㈜이 기준안 개정 이전에 고양시로부터 승인받지 못했던 준농림지 6만여㎡에 대한 아파트 건설사업(557가구)이 지난해 3월 승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감사원은 또 현행 산림법에 산림을 허가목적과 달리 사용했을 때 원상회복을 요구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 양평군의 경우 전용허가를 받은 보전임지 6만 9350㎡ 중 3만 8893㎡(45%)가 목적대로 사용되지 않고 공시지가도 10배 이상높아 투기 우려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사정을 잘아는 시장·군수가 산림형질변경 제한지역 고시권한을 갖지 못해 지난해 11월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중 6개에서만 사찰·호수 주변 등 일부 지역(147만㎡)에 한해 제한지역을 고시하고 있었다. 특히 자연 경관이 뛰어난 양평군은 산림형질변경 제한지역으로 고시된 곳이 한 곳도 없어 산림훼손 우려가 컸다. 정기홍기자 hong@
  • 외교부 인사 ‘내사람 심기’ 잡음

    11일 외교통상부가 갑작스레 장기호(張基浩·57) 기획관리실장을 조상훈(趙商勳·58) 전 터키 대사로 교체하면서 인사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외교부 내 한승수(韓昇洙) 전 장관의 ‘사람’으로 지난해7월 부임한 장 전 실장은 8개월만에 본부대사로 발령났다. 외교부는 통상 6월과 12월에 연간 두차례 정기인사를 단행한다.때문에 이번 인사를 놓고 정실이 개입된 자리 교체가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지난달 4일 한·미 외무장관 회담 후 귀국길에 오른 한승수 전 장관이 전격 경질된뒤 장 전 실장의 교체설은 꾸준히 나돌았다. 외교부는 파문이 일자 이날 김항경(金恒經) 차관이 “본인이 6월 인사에서 해외공관으로 나가기를 희망한데다 외교부의 원활한 예산확보와 집행을 위해 인사를 서둘러 단행하는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일부 직원들은 “외교부 내 7대 요직의 하나인 기획관리실장 인사가 정례 인사철이 아닌 때 이뤄지는 것은드문 일”이라며 “내 사람 챙기기 인사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공직자출신 대거 단체장 도전

    행정경험이 풍부한 공직자들이 자치단체장 선거에 대거나서 이들의 약진 여부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민선 1·2기 지방선거에 상당수 공직자들이 도전해 ‘월계관’을 쓰자 이번 3기 선거에는 보다 많은 고위 공직자출신들이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것. 전북도의 경우 현재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 가운데 공직자 출신은 전주시,정읍시,완주군,순창군,임실군 등 5개시·군에 이른다. 그러나 오는 6월에 실시될 지방선거에는 더욱 많은 전직공직자들이 나선다. 경제통인 민주당 강현욱(姜賢旭) 의원은 일찌감치 전북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내밀었다.전주시장에는 전북도 기획관리실장을 지낸 김완주 현 시장이 민주당 공천을 받은 상태다. 정읍시장 선거에는 도 국장 출신인 국승록 현 시장에게행정자치부 과장,도 경제통상국장을 지낸 유성엽씨가 도전한다.김철규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유봉영 전 전주부시장,강광 전 경찰서장 등 3명의 고위공직자도 뛰어들 태세여서도내 최대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순창군수 선거도 관선 군수를 지낸 임득춘 현 군수에게역시 관선 군수와 도 국장을 지낸 강인형씨가 걸림돌이 될전망이다. 완주군수 선거 역시 관선 군수 출신인 임명환현 군수에게 도 기획관과 관선 군수를 지낸 최충일씨가 정면 승부에 나선다. 이밖에도 이무영 전 경찰청장,김정웅 전 무주 부군수,신화중 국회정책연구위원,윤석정 전 목포항만청장,채규정 전북도 행정부지사 등이 자천타천으로 단체장 출마를 벼르고있다. 이 전 청장은 전북지사,김 전 무주 부군수는 남원시장 출마를 고려 중이다.채 행정부지사는 익산시장 출마설이 끊이지 않는다. 이처럼 공직자 출신들이 지방선거에 대거 나서고 있는 것은 승진 등 공무원 사회에서의 한계를 느낀 데다 주민들의평가가 좋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정부 ‘집값대책’문제점/ 시장안정 ‘뒷북치기’ 오락가락 주택정책

    건설교통부 주택정책이 오락가락하고 있다. 건설업계를 지원한다는 취지로 쏟아져 나왔던 주택산업활성화 대책이 오히려 투기 수요를 불러오는 등 부작용이발생하자 이번에는 강력한 주택 시장 안정대책을 연일 내놓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쏟아내고 있는 주택 시장 안정책이 정작기회를 놓치는 바람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데 머물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따라서 3·6주택시장 안정대책도 과연 소기의 효과를 거둘지 의문이다. 정부의 주택정책 실기(失機)는 소신있는 정책 추진 부족과 주택정책 의사결정 라인에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실기 거듭하는 주택정책=최근 5년동안 정부가 내놓은 굵직굵직한 주택정책은 20여개.그러나 주택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정책이 뒷북을 치거나 임시방편으로 내놓은 정책이라고 지적한다.또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중앙부서임에도 불구하고 건교부가 적기에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것은 소신이부족하기 때문이라고 꼬집는다.다른 부처나 여론의 눈치만 살피다가 기회를 놓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번에 내놓은 아파트 분양권 전매 전면허용 조치만 해도 그렇다.외환위기가 끝나면서 제도 자체가 단기 투자수익을 노린 투기꾼과 ‘떴다방’의 손에 놀아나면서 제도의모순점이 나타났지만 건교부는 늘 “이상 없다.”로 일관했다.새로운 투기의 대상이 된 오피스텔이나 주상복합 아파트의 청약제도를 고쳐야 한다는 지적도 쉽게 수긍하려들지 않았다.재정경제부가 청약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을 냈을 때도 건교부는 “검토한 적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주거복지연대 장경석 연구원은 “제대로 된 마스터 플랜이 없는 상태에서 내놓은 설익은 정책이나 땜질식 정책이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린 경우가 비일비재했다.”며 “정책의 적실한 대상을 찾기 위해선 정책 수혜 계층을 먼저 찾는 일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업계 편향적인 주택정책=최근 5년동안 정부의 주택정책기조는 초기에는 건설업계 지원에,최근에는 시장 과열을식히기 위한 대책에 무게를 두고 있다.외환위기 이후 침체된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선 건설업계를 살려야 한다는명분을내세웠다.임대주택 사업자 자격 완화조치나 주택구입 자금 지원 확대,청약통장 가입자격 완화 등도 궁극적으로는 건설업체를 살리기 위한 방편이었다.눈에 드러나게업계 편향주의적이었다는 것을 지울 수 없다. 그러나 외환위기가 끝나고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는 등 부동산 시장 상황이 급변했음에도 불구하고 외환위기 이전에 도입된 주택 정책은 그대로 이어져 왔다. 그럼에도 주택제도의 변경·보완은 여론과 실수요자들의 비판이 거세게일어난 뒤 마지못해 수정하는 모습을 보였다.턱없이 오르는 아파트 분양가 등을 막을 수 있는 직접적인 정책은 언급조차 없다.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면서도 대처에는 미온적이다. 최재덕(崔在德)광역교통정책실장도 “주택시장 변화에 신축성 있게 대응하지 못했다.늦은 감은 있지만 융통성 있는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정책을 내놓게 됐다.”고 시인했다. 류찬희기자 chani@ ■제도 변경·입안 책임자들 지금도 의사결정 라인에. 국민의 정부 들어 굵직굵직한 주택정책을 입안,결정한 주인공들은 지금 어떤위치에 있나. 먼저 초기 주택정책과장을 지낸 강교식 과장은 토지국장으로 옮겼다.이성권 과장은 승진 뒤 공보관을 거쳐 올해중앙공무원 교육원에 입교했다.서종대 과장은 승진 뒤 총무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주택도시국장을 지낸 공무원들은 거의 모두 출세 가도를달렸다.국민의 정부 초대 주택도시국장인 조우현 전 차관은 기획관리실장,차관보를 거치면서 차관 자리에 있을 때까지 줄곧 주택정책의 핵심 라인에 서 있었다. 바통을 이어 받은 추병직 국장 역시 조 차관의 뒤를 그대로 밟았다. 업무도 거의 그대로 이어갔다.기획관리실장과 차관보로서주택정책을 챙기다 지난달 차관으로 승진했다.조 전 차관과 추 차관은 누가 뭐래도 우리나라 주택정책의 실세 라인에 있는 산 증인이다. 뒤를 이은 장동규 국장은 국토정책국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2급으로 승진했다.최재덕 국장은 1급 승진과 동시에 광역교통정책실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그동안 추진해온 주택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한다는 차원에서 건교부 업무분장을 바꾸어가면서 주택정책을 아우르고 있다.현재는 한만희 과장-(국장 공석)-최재덕 광역교통정책실장-추병직 차관라인으로 이어져 있다. 류찬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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