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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매년 20% 성장” vs 부산 “물동량 7배 많아”

    인천항이 선석 100개를 돌파하면서 전국 최대 항만인 부산항에 도전장을 내밀고 ‘무한경쟁’에 돌입했다. 물동량은 부산항이 앞서지만 성장세와 항만 운영 첨단화 등을 내세워 우리나라 최초 개항지(1883년)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4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 북항에 2만t 규모 2개 선석이 개장됨에 따라 인천항에서 운영되는 선석은 100개에 달하게 됐다. 인천항은 수년 전부터 내항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북항, 남항, 송도신항으로 영역을 넓혀 가며 도약기를 맞고 있다. 인천항의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190만 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단위)로 2009년 157만 TEU에 비해 20% 늘어나 개항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물동량도 2005년 100만 TEU를 달성한 이후 글로벌 경기침체가 닥친 2009년을 제외하고 매년 20%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항만 구조조정을 통해 운영 효율화 및 선진화도 꾀하고 있다. 내항은 청정화물, 북항은 조악화물(Dirty Cargo·누출 우려가 있거나 악취·분진이 발생하는 화물) 처리로 부두별 기능을 특화했다. 따라서 현재 내항에서 취급하고 있는 사료부원료를 비롯해 고철·원목·잡화 등은 2015년까지 북항으로 모두 이전해 처리한다. 운영 효율을 위해 세관,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CIQ기관 합동사무소를 개설하기로 했다. 내항은 논란이 되고 있는 재개발에 대비, 고부가가치 청정화물 전담 항만으로 전환하기 위해 타깃 화물별 시장분석은 물론 화주를 대상으로 다양하고 공세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부산항(163개 선석)의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1419만 TEU. 인천항의 7배가 넘는 수치다. 하지만 인천항의 컨테이너 화물이 전체 화물의 21%인 반면 부산항은 95%를 차지한다. 또 부산항의 성장세는 인천항에 비해 뒤떨어진다. 2003년 처음으로 1000만 TEU를 기록한 이후 연간 증가율이 대체로 5% 미만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항만에서 부산항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1년 80%에서 2005년 77%, 2008년 75%, 2010년 73%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그렇다고 부산항이 ‘항만 맹주’의 자리를 쉽게 내줄 것 같지는 않다. 환적화물과 물류기능 확대에서 살길을 찾고 있다. 전체 물동량에서 환적화물이 차지하는 비율을 현재 45%에서 2020년까지 50%로 늘린다는 복안이다. 또 신항 개발과 함께 배후물류단지(660만㎡)를 조성, 다국적 기업을 유치해 고부가가치의 물류 기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수출량 증가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일본·중국·미주로 가는 환적화물을 늘리고 신항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부산항의 위상은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독도 상주인구 수 늘려 영유권 강화해야”

    오는 6월 독도 ‘주민숙소’ 확장 리모델링 공사 완공에 맞춰 민간인 상주인구를 늘려 독도 영유권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9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읍 독도리(서도) 20-2 일대 해발 18m에 총 30억원(국비 21억, 지방비 9억원)을 들여 건설 중인 독도 주민숙소 확장 리모델링 공사가 6월쯤 끝난다. 현재 공정률은 91%. 주민 숙소는 지상 4층에 면적 373.14㎡, 높이 11.86㎡로 종전(2층, 면적 118.92㎡)보다 3배 큰 규모로 지어진다. 숙소는 독도 주민으로 등록된 김성도(71)·김신열(74)씨 부부를 포함해 최대 40명의 동시 거주가 가능한 방 5개와 욕실과 주방(식당 포함), 창고 2개, 기계실(발전기 2대) 등을 갖춘다. 숙소가 준공되면 독도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되는 만큼 김씨 부부 외에 다른 민간인도 거주할 수 있도록 하고 이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는 경북도가 ‘독도 거주 민간인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2007년 1월부터 독도 유일 주민 김씨 부부에게 매월 생활안정자금 1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 전부다. 정부 차원의 독도 민간인 지원은 단 한 푼도 없다. 이 조례의 지원 대상은 울릉군수로부터 독도 거주 승인을 받은 뒤 이곳에 주민등록을 두고 1개월 이상 산 사람이다. 금액은 가구당 월 70만원이고 가구원이 2명 이상일 때는 1명 초과 때마다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런 가운데 독도 최초 주민인 고 최종덕씨의 딸 경숙(47·경기 광주시) 부부가 숙소 완공 이후 입주를 적극 추진 중에 있다. ‘독도 최종덕기념사업회’도 최씨 부부의 숙소 입주가 이뤄질 경우 생계유지 지원 등을 위해 2t 규모의 선박을 건조해 제공한다는 것. 최종덕씨는 1965년 독도에 터를 잡고 가족과 함께 23년 동안 살았다. 하지만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는 숙소가 완공되더라도 숙소 여건상 김씨 부부 외에 민간인 추가 입주는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독도 유인화 정책에 미온적이라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독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현재 30여명인 독도경비대원을 대폭 철수시키고, 그곳에 다가구 마을을 조성, 민간인을 상주시키는 것이 독도 유인화를 도모하기 위한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종학 경북도 독도수호과장은 “숙소가 준공되면 울릉군과 협의해 민간인 추가 입주를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현재 선발 문제 등에 대한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MB “환경미화원 수훈자 만나니 더욱 반가워”

    MB “환경미화원 수훈자 만나니 더욱 반가워”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인천국제공항이 2010년 세계공항서비스 평가에서 6연패를 달성하는 데 기여한 환경미화원 노귀남(여)씨 등 유공자 7명을 청와대로 초청,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노씨에게 “나도 대학 다닐 때 재래시장에서 환경미화원을 했다. 그래서 환경미화원으로 열심히 일해 훈장을 받은 분을 만나니 더욱 반갑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그동안 정부의 훈·포장은 일에 대한 기여도보다 윗사람 위주로 주어졌다.”면서 “그러나 일선에서 실제적으로 열심히 일한 사람들에게 상을 주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그 첫 케이스”라면서 “이런 훈·포장을 장관이나 사장이 전수하지 않고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직접 주는 것도 아마 기록일 것”이라고 말했다. 노씨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 신수정씨는 산업훈장을 받았고,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임홍헌씨와 인천공항세관 직원 리병로씨에게는 포장이 수여됐다. 또 엄애자 환경미화원과 한국공항공사 운영CS팀 이화정씨, 자원봉사자 김문회씨는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인천공항은 국제공항협의회(ACI)에서 주관하는 공항서비스평가에서 6년 연속 세계 1위에 선정됐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독도명예주민증 ‘찬밥’ 5개월동안 59명 발급 그쳐

    독도명예주민증 ‘찬밥’ 5개월동안 59명 발급 그쳐

    경북 울릉군이 ‘독도 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도입한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제가 홍보 부족 등으로 기대했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독도에 들어가거나 배를 타고 관람한 뒤 명예 주민이 되길 원하는 내·외국인은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dokdo.ulleung.go.kr)을 통해 명예주민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간단한 사실관계만 확인되면 비용은 무료다. 하지만 지금까지 독도 주민증을 발급받은 인원은 59명뿐이다. 이는 그 기간에 독도 입도 및 선회 등 전체 관람객 5842명의 단 1%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마저도 동북아역사재단 등 독도 관련 단체 회원이 대다수여서 일반 관람객 중 신청자는 거의 없다는 것이다. 특히 독도를 관할하는 경북도와 도의회 관계자들은 독도를 수시로 드나들면서도 명예주민증 발급은 외면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이처럼 주민증 발급 실적이 저조한 것은 울릉군이 주민증 발급제 시행과 함께 독도 관람객을 대상으로 홍보를 제대로 하지 않은 데다 관람객들도 단순한 주민증 발급으로 실익이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북도와 울릉군 등 각급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각종 홍보물과 울릉도·독도 여객선사, 여행사 등을 통한 주민증 발급제 홍보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또 주민증을 소지하면 우선 경북 지역 관광지 입장료 할인 등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한편 울릉군은 올해 독도 관람객 중 4만 2000여명을 대상으로 명예주민증을 발급해 주기로 하고, 예산 7000만원을 확보해 둔 상태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성동, 새달 결혼이민자 국적 취득 교육

    성동구는 다음 달부터 결혼이민자 국적취득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성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일주일에 2차례씩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국적 취득의 이해와 면접대비 교육, 공공기관 이용 실습 등 국적 취득에 필요한 관련 지식을 제공한다. 또 구비서류 안내 및 관련 신청서 작성 요령에서부터 출입국관리사무소까지 차량 이동서비스 편의까지 지원한다. 교육에는 혼인귀화에 필요한 최소 거주기간(2년)을 충족하고, 국적취득 전문가의 한국어 테스트를 통과한 결혼이민자만 참여할 수 있다. 결혼이민자가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하려면 일반 귀화자와 달리 필기시험 없이 면접만으로 가능하지만 시험 응시 면접 횟수가 2번으로 제한돼 신중을 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장정남 보육가족과장은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의 국적취득을 도와줘 한국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적취득프로그램을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보육가족과(2286-6181)나 성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3395-9445)로 문의하면 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제주 ‘반기문 산책로’ 명품숲길로 새단장

    제주 ‘반기문 산책로’ 명품숲길로 새단장

    제주의 ‘반기문 산책로’가 명품 숲길로 재탄생한다. 제주 절물생태관리사무소는 휴양림 숲길인 ‘생이소리질’(새소리길) 산책 코스 777m를 3㎞로 연장해 오는 9월 개장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생이소리질은 지난 2009년 8월 제주를 찾은 반 총장이 산책을 하면서 감탄한 뒤 ‘반기문 산책로’라는 별명을 얻은 숲길. 당시 반 총장은 “아름다운 숲길과 산책 코스가 있어 매우 좋다.”면서 “다만 산책 코스 길이가 너무 짧아 아쉬움이 남는다. 길이를 좀 더 늘려 명품 산책로로 가꿨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절물생태관리사무소는 기존 생이소리질을 절물오름을 우회하는 총연장 길이 3㎞의 나무 데크로 조성하는 계획을 마련, 새달부터 공사에 들어가 오는 9월 개장할 예정이다. 절물자연휴양림은 연간 60여만명의 관광객이 즐겨 찾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고국 돌아가겠다” 5000여명 행렬 7시간 만에 재입국 허가서 받아

    “윳쿠리! 윳쿠리! 하시라나이데 구다사이(천천히! 천천히! 뛰지 마세요).” 17일 오전 6시. 도쿄 시나가와 출입국관리사무소 앞에 급하게 선 택시에서 두명의 한국인이 용수철처럼 튀어나오자 건물 앞에서 안내를 하던 일본인 직원이 손사래를 치며 소리쳤다. 곧이어 도착한 시나가와역으로부터 온 시내버스도 사무소 앞에 한 무더기의 사람을 쏟아놓고 갔다. ●새벽 1시부터 밤새워 줄서 새벽부터 한자리에 모인 이들은 모두 ‘재입국허가서’를 받기 위해 출입국사무소를 찾은 유학생들과 직장인들로 국적도 한국인, 중국인, 타이완인, 인도인, 미국인 등 다양했다.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 일주일째를 맞은 이날, 계속되는 여진과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유출 가능성으로 일본을 빠져나가려는 이들이 몰려 출입국관리사무소 앞에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기자가 사무소 앞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6시. 일찍부터 사람이 몰린다는 얘기를 듣고 서둘러 찾아갔지만 건물 앞에는 500여명의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사무소 직원의 안내에 따라 ‘재입국허가서 지원’이라고 적힌 깃발 뒤에 줄을 서고 잠시, 돌아보니 몇 분 되지도 않았건만 사람들이 300m 정도 줄 지어 서 있었다. 이곳에서 만난 한국인 유학생 박진경(29·여·가명)씨는 “방사능도 무섭고, 밤마다 찾아오는 여진이 무서워 더 이상 혼자 도쿄에 머물 수 없다.”면서 “4월 초 개강이지만 일단 당분간이라도 일본을 떠나 있고 싶다.”고 말했다. 자리를 잡고 나니 오전 6시 15분. 안도의 한숨이 새어나왔다. 추위를 버티며 두 시간을 기다리자 꼬리에 꼬리를 문 행렬이 5000명을 넘었다. 수많은 인파 속 가장 먼저 도착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지 궁금해졌다. 자리를 부탁하고 사무소 정문 앞으로 비집고 들어가 손에 한 보따리 짐을 들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에게 말을 붙였다. 열한번째 줄에 서는 영광을 얻은 중국인 유학생 장성(21)은 새벽 1시 차를 끌고 와 사무소 앞에서 밤을 새웠다고 했다. 장씨는 “재입국허가서를 받기 위해 어제도 왔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 포기했다.”면서 “중국에서 가족들도 빨리 들어오라고 성화고, 오늘 오후 당장 출국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새벽에 나왔다.”고 말했다. ●줄 너무 길어 포기도 오전 9시. 드디어 기다리던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유리문이 열리고 한두 사람씩 입장을 시작했지만 횡단보도 건너편까지 순서가 돌아오기는 한참이 더 남은 것 같았다. 한 시간, 두 시간이 지나 정오가 가까워졌다. 새벽 6시에 나와 줄을 서 기다리기를 6시간째. 무비자로 입국해 재입국허가서가 필요없었던 기자는 추위와 배고픔에 더 이상 기다리기를 포기하고 돌아섰다. 버스정류장으로 돌아가는 순간에도 한 무더기의 한국인 유학생들이 줄을 서기 위해 뛰어가고 있었다. 오후 1시. 인파 속에 있던 유학생 신씨에게 전화를 걸어봤다. 그의 대답에 안도의 한숨이 절로 나왔다. “7시간 지나서 겨우 재입국허가서 받았어요. 뒤에는 아직도 수천명이 있는 것 같아요.” 일본은 어느덧 외국인들에게 두려움의 나라가 돼 있는 듯했다. sam@seoul.co.kr
  • [인사]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전보 △비서실장 신민철 ■국토해양부 ◇과장급 전보 △감찰팀장 이시원△남북협력〃 박대순△국제협력담당관 홍래형△연구개발〃 지종철△4대강살리기추진본부 고용석<과장>△주택기금 권대철△수자원개발 안정훈△도시광역교통 강희업△신교통개발 이상문△대중교통 구자명△광역도시도로 김태병△자동차정책 박경철△간선철도 권석창△광역도시철도 장영수△항만운영 신연철△해운정책 최준욱△연안해운 류재형△해양교통시설 하판도△항공산업 이상일△항공기술 이성용△수도권정책 김수상△도시재생 이상훈△해양영토개발 임현택△해양환경정책 김우철<원주지방국토관리청>△관리국장 전복휴△도로시설〃 임광수<대전지방국토관리청>△논산국도관리사무소장 배영수<익산지방국토관리청>△도로시설국장 임광일△하천〃 박명주△건설관리실장 최성규<부산지방국토관리청>△도로시설국장 조태희△영주국도관리사무소장 최재훈<인천지방해양항만청>△총무과장 정병대△계획조사〃 홍순엽<평택지방해양항만청>△청장 전재우<홍수통제소장>△낙동강 김동권△영산강 강신구<서울지방항공청>△안전운항국장 김근수△관제통신〃 안휘병<제주항공관리사무소>△소장 홍길순<중앙토지수용위원회>△사무국장 변종현<국토지리정보원>△관리과장 양판승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장 신희섭△의공학〃 최귀원△미래융합기술연구본부장 윤석진△국가기반기술연구〃 임태훈△협력기획실장 이영호△국제지원팀장 이창근△학연운영〃 류동구■강원대 △인문과학연구소장 이대범
  • ‘DNA 채취’ 임박하자 13년전 성폭행범 자수

    13년 동안 범인을 잡지 못해 자칫하면 영구미제로 남을 뻔한 사건이 DNA 시료 채취 제도 덕분에 우연하게 해결됐다. 15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A(여·당시 19세)양은 1998년 11월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화장실 앞에서 누군가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목이 졸린 채 숨져 있었다. 그러다 지난해 7월 ‘DNA 신원 확인 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고 일부 범죄인들에 대한 DNA 시료 채취를 실시하면서 뜻하지 않게 이 사건의 범인이 자수를 해 왔다. 범인은 강도상해죄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경북직업훈련교도소에 복역 중이던 B(33)씨. B씨는 올 1월 DNA 시료 채취 대상으로 분류되자 범행이 발각될 것이 두려워 시료 채취를 하기도 전에 교도관에게 자수를 했다. 공소시효 만료가 불과 2년여밖에 남지 않은 때였다. 대구지검 의성지청은 B씨를 강간 살인 등 혐의로 지난 14일 기소했다. 검찰은 대검 DNA분석실 분석 결과, 당시 A양 치마에서 검출된 정액이 B씨의 것이란 사실이 이미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제도가 시행되자 중형을 피하기 위해 자수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범죄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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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경제부 ◇고위공무원 △외교안보연구원 교육훈련 파견 박종석◇과장급△지역특화팀장 송현민△주상하이 총영사관 김완기△중국사회과학원 파견 최연우△주네덜란드 대사관 파견 천영길△주캐나다 대사관 노건기 ■국토해양부 ◇전보 △물류항만실장 주성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간부급 <전보>△대외협력팀장 최광호△광주사무소장 박종현△대구〃 김인곤△미래전략연구단장 박우귀△미래전략연구단 부단장 정재하<파견>△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연구과정 박행석 강희영 ■인천시 ◇3급 전보 △항만공항해양국장 이중호◇4급 승진△서구 이병석△서부공원사업소장 배준환<과장>△일자리창출 최종윤△체육진흥 권순명△농축산유통 조필호△도로 신동명△도시재생 이무관△개발계획 이종성◇4급 직무대리△투자유치담당관 박병근△도시철도건설본부 관리부장 송용근△〃 공사시설2〃 남문희△경제자유구역청 김순호 김만기 김원기 노삼용△서울사무소장 김경집△상수도사업본부 수도시설관리소장 신재호△종합건설본부 도로관리부장 김영호△〃 토목〃 정창식△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 경기장건설과장 김종호<과장>△중소기업지원 유문옥△재산관리 이현애△교통관리 이덕구△도서발전지원 김희식△신성장동력 김승지△위생정책 이철준△항만공항시설 박준식◇4급 전보△인천대 기획조정과장 박진표△〃 총무과장△경제자유구역청 강신원 유호민 전인수△총무과 이중량△의회사무처 기획행정전문위원 정관희△상수도사업본부 업무부장 박성찬△〃 시설〃 안영철△주거환경정책관 오호균△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 주경기장조성과장 이풍우<과장>△관광진흥 이형균△해양항공정책 허도병△환경정책 이의석△교통기획 황의용△노인정책 배동환△산업기반 이주호△하수 이광제△건축계획 정상수◇4급 전입△총무과 성정원 이응복◇4급 전출△동구 곽하형△연수구 김달성◇4급 파견△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유병윤 허기동 이선영△인천발전연구원 전왕진 박형섭 이수인 최송림 김재원 김용수◇4급 파견복귀△총무과 김호경△광역기획담당관 이상범△삼산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 김인환△소방안전본부 재난관리과장 허영수△경제자유구역청 이연창△농업기술센터 소장 전인근 ■대한지적공사 △본사 해외사업부장 홍소일 ■한국고용정보원 <정보화사업본부>△정보화운영팀장 이종선△워크넷2〃 임종훈△고용보험〃 정수영△능력개발〃 임채환<연구개발본부>△인력수급전망센터장 권우현△고용서비스평가〃 정영현△직업연구〃 김한준<기획조정실>△기획예산팀장 박건욱 ■극동건설 △해외영업실장(상무) 박형준△설계설비담당(상무보) 이양규 ■한화 ◇승진 <화약부문>△부사장 김충범 심경섭△상무 김연철 박선규 이상조△상무보 김중원 김창선 김태백 이대우 손계춘 손재일△연구임원(상무보) 김태현 )△전문위원(상무보) 공종욱 민병구<무역부문>△상무보 강석목 이영호 정진상 ■한화케미칼 ◇승진 △상무 김평득 김형준 김희철 문석 손원일 송재천 이성수△상무보 김성용 김주현 류재규 박정규 오세원 이상욱 이인재 임호상 ■한화건설 ◇승진 △부회장 김현중△전무 최광호△상무 최철△상무보 김기항 김인성 이곤 이원주 홍익선 ■한화L&C ◇승진 △부사장 김창범△상무 김영한△상무보 금종한 류성주 이경찬 홍순유△연구임원(상무보) 박영세 ■한화폴리드리머 ◇승진 △상무보 허신도 ■한화S&C ◇승진 △전무 최창원△전문위원(상무보) 정태순 ■군장열병합발전 ◇승진 △상무보 이경종 ■한화테크엠 ◇승진 △상무보 김윤섭 전병관 ■드림파마 ◇승진 △사장 이신효△상무보 김창주 최수동 ■한화갤러리아 ◇승진 △상무보 한인수 홍원석△전문위원(상무보) 박종엽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승진 △사장 홍원기△상무보 어성철△전문위원(상무보) 김이남 ■한화63시티 ◇승진 △상무보 홍현록 ■한화도시개발 ◇승진 △상무보 조한익 ■대한생명보험 ◇승진 △사장 차남규△부사장 이경로△전무 여승주 용석만△상무 김경호 조훈제△상무보 김동섭 김용태 윤남균 윤성원 정학수 허석영△연구임원(상무보) 이근영 ■한화손해보험 ◇승진 △사장 박석희△상무보 강창완 이석암 ■한화증권 ◇승진 △부사장 임일수△상무 금세종△상무보 최덕호△전무위원(상무보) 김대환 ■한화투자신탁운용 ◇승진 △상무보 배종진 ■푸르덴셜투자증권 ◇승진 △부사장 이명섭△상무보 유명규 ■푸르덴셜자산운용 ◇승진 △전문위원(상무보) 김범희 ■한컴 ◇승진 △사장 장일형△상무 강석원
  • 이웃간 무관심·소외감 ‘아웃’ 아파트 ‘공동체 문화’ 만든다

    성북구가 공동주택 주민주권시대를 열고자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아파트 주민들 사이의 무관심과 배타주의, 신뢰감 부재, 비민주적 공동주택 운영에 따른 소외감 등을 극복하고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새달 말까지 지원조례 개정 구는 입주민이 중심이 되는 공동체를 활성화해 도시의 아파트 주거문화를 변화시키겠다는 목표 아래 올해 추진할 구체적인 계획들을 내놓았다. 구는 예산 1억 1000만원을 우선 확보해 놓았다. 구는 ‘커뮤니티 플래너(Community Planner)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만들어 다음 달부터 일반인들도 이 교육을 받고 지역사회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아파트에 대한 구의 지원이 더 합리적으로 이뤄지도록 공동주택 지원조례를 다음달 말까지 개정하고, 입주자대표회의와 부녀회·노인회, 통·반장, 관리사무소 등으로 구성되는 ‘공동주택 커뮤니티’를 양성화하기로 했다. 아파트 공동체 아카데미를 올 상반기 중 개설하고, 공동주택 내 작은 도서관과 경로당 운영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 핵심사업 중 하나인 ‘아파트 담장 허물기’를 통해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열린녹지 조성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구 홈페이지에는 아파트 단지별 카페 배너를 개설해 입주민들이 관리비 등 단지별 각종 정보사항을 쉽게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연말에는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모범사례 수기 공모와 우수단지 경진대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공동체 아카데미 상반기 개설 다음 달 중 아파트 커뮤니티 활성화 자문단을 구성하기로 한 점도 주목된다. 자문단은 프로그램 개발과 급·배수, 전기, 방수, 청소, 계약, 법률 등 18개 분야 3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다. 이들은 아파트 단지 여건에 적합한 공동체 프로그램 개발, 단지 내 공사 및 용역 비용의 적정 산출 여부 등을 자문하게 된다. 구는 또 다음 달 공모를 통해 이웃돕기, 자원 재활용, 자녀교육, 마을 가꾸기 등을 위한 커뮤니티 시범사업을 선정, 지원하고 12월에는 아파트 관련 민원 질의 회신 사례집도 펴낸다. 개선해야 할 문제점과 확대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주택관리과 920-3632.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제철’ 雪山 맛볼까…소원 명소 가볼까

    ‘제철’ 雪山 맛볼까…소원 명소 가볼까

    설 연휴 계획은 세우셨습니까. 혹시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두뇌스포츠’ 고스톱을 염두에 두고 계신 건 아닌지요. 그렇게 구들장만 지고 있다 보면 자칫 ‘어른 따로, 아이 따로’ 설 연휴가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그래서 전국의 가볼 만한 곳을 추려봤습니다. 소원 성취 명소도 있고, 곤돌라 타고 편히 오를 수 있는 설산(雪山)도 있습니다. 제철 맞은 풍성한 풍경과 더불어 좋은 기억도 만들고, 밝은 내일도 구상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가족과 雪國으로… ●전북 무주 덕유산 덕유산은 겨울이면 유난히 빛을 발하는 설국(雪國)으로 변한다. 서해의 습한 공기가 거봉을 기어오르다 힘에 겨워 눈을 뿌려대기 때문이다. 이 덕에 거의 예외 없이 빼어난 설경과 마주할 수 있다. 설천봉(1520m)까지는 무주리조트 관광 곤돌라를 타고 오른다. 기묘한 자세로 가지를 비틀고 선 고사목들을 지나면 덕유산 최고봉인 향적봉(1614m)으로 향하는 등산로다. 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의 표고차는 채 100m도 되지 않는다.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어 어린이는 물론, 어르신들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향적봉에 서면 북쪽으로 적상산과 계룡산, 서쪽은 운장산과 대둔산, 남쪽은 지리산, 동쪽으로는 가야산과 금오산 등이 일망무제로 줄달음친다. 영·호남을 가르는 덕유연봉의 장쾌한 파노라마다. 곤돌라 어른 1만 2000원(이하 왕복), 어린이 9000원. (063)322-9000. ●강원 평창 발왕산 발왕산(1458m)은 강원 평창의 진산이다. 산세가 완만해 겨울철 설원의 정취를 즐기려는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다. 정규코스로 오르면 3시간은 족히 걸리지만, 곤돌라를 타면 20분 안쪽에 정상 바로 아래 드래건피크에 닿는다. 발왕산에서는 아기자기한 눈꽃보다 산들의 파노라마에 주목해야 한다. 내로라하는 백두대간의 마루금들이 한눈에 잡힌다. 멀리 북서쪽으로 선자령과 대관령 풍력발전단지가 시원하고, 맑은 날엔 대관령 능선 오른쪽으로 펼쳐진 강릉 앞바다도 볼 수 있다. 발왕산 정상은 곤돌라에서 내려 산책로를 따라 10여분쯤 더 올라가야 한다. 정상 남동쪽 산자락에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이 군락을 이루며 주르륵 늘어서 있다. 용평리조트 관광 곤돌라 어른 1만 2000원, 어린이 8000원. (033)330-7421. ●강원 정선 백운산 백운산(1376m)은 특유의 고원지형과 백두대간 전경을 굽어볼 수 있는 곳이다. 국내 최장(2832m)의 곤돌라를 타고 은색의 태백준령을 발 아래 두는 맛이 각별하다. 정상에 이르는 곤돌라가 2개(마운틴 곤돌라, 하이원 곤돌라)나 되고, 환승하듯 서로 갈아탈 수도 있다. 하이원리조트 마운틴 콘도에서 정상인 ‘마운틴 탑’(1345m)까지 이르는 시간은 20여분. 곤돌라가 고도를 높일 때마다 조금씩 드러나는 고산준봉들의 장쾌한 모습에 감탄사가 터져나온다. 산정의 전망카페 ‘탑 오브 더 탑’은 45분마다 한 바퀴씩 회전하는 리볼빙 레스토랑. 차 한잔 즐기면서 태백산과 함백산, 지장산 등의 설경을 앉은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마운틴 탑에서 백운산 정상까지 등산로도 개발돼 있다. 설경이 아름다운 산 중턱의 도롱이연못은 반드시 찾을 것. 곤돌라 어른 1만 2000원, 어린이 1만원. 1588-7789. ●전남 해남 두륜산 두륜산은 해발 703m로, 바다에 인접한 봉우리 치고는 제법 높은 편이다. 명찰 대흥사(大興寺)와 동다송(東茶頌)을 지은 초의선사가 수행했던 일지암 등이 이 산에 기대어 있다. 케이블카는 대흥사 옆에서 출발해 고계봉(638m)까지 이어진다. 길이는 1.6㎞에 달한다. 정상까지 8분 정도면 닿는다. 전망대에 서면 ‘섬들의 천국’이라는 서남해의 섬들을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멀리 볼 수 있다. 맑은 날이면 제주의 한라산까지 관측된다고. 두륜산에서 굽어보는 풍경은 강원의 산들을 바라보는 것과 많은 차이가 있다. ‘산 넘어 산’이 만드는 장쾌한 파노라마 대신 너른 들녘과 넉넉한 바다가 주는 평온함을 한껏 맛볼 수 있다. 케이블카 어른 8000원, 어린이 5000원. (061)534-8992. 가족과 새해소원을… ●경북 문경 꽃밭서덜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는 경북 문경의 새재(鳥嶺)는 예로부터 한양과 영남을 잇는 제1의 대로였다. 충북 영동의 추풍령, 경북 풍기와 충북 단양에 걸친 죽령 등의 길도 있었지만, 영남의 선비들은 유독 새재를 선호했다고 전해진다. 죽령은 너무 멀었고, 추풍령은 과거시험에서 ‘추풍낙엽’처럼 낙방한다는 속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일부 호남의 선비들조차 이 길로 돌아갔다고 하니, 새재는 곧 ‘소망의 길’로 통했던 듯하다. 새재에서 주흘산 가는 등산로 중간에 ‘꽃밭서덜’이 있다. 꽃밭서덜은 ‘너덜’(돌이 많이 흩어져 있는 비탈)의 현지 사투리 ‘서덜’과 진달래 등 야생화가 많이 피는 곳이란 뜻을 담은 ‘꽃밭’이 합쳐진 말이다. 꽃밭서덜이 있는 조곡계곡에 들어서면 먼저 대단한 규모의 돌탑들에 놀란다. 1000개는 족히 넘어 보이는 돌탑들이 흰 눈을 이고 서 있다. 마치 등산객들이 산행길을 오가며 하나둘 쌓은 것처럼, 납작한 돌들이 켜켜이 쌓여 있다. 문헌 등에 전해지는 구절은 없지만, 현지 관계자들은 근대사 이전에 형성된 것은 분명하다고 입을 모은다. 산자락 50여m 위쪽에서 쌓아 내려온 돌탑은 등산로를 벗어나 계곡까지 이어져 있다. 들쭉날쭉 같은 모양은 하나도 없다. 새재 초입에서 꽃밭서덜까지는 채 두 시간이 안 걸린다. 6.5㎞의 새재 등산로는 경사가 완만하고 길이 넓어 겨울철 가족들과 함께 걷기에도 맞춤하다. 문경새재관리사무소 (054)550-8356. ●강원 삼척 새천년탑 강원 삼척의 새천년도로는 빼어난 풍경이 함께하는 해안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힌다. 정라항에서 삼척해수욕장까지, 동해를 끼고 약 5㎞를 달린다. 새천년도로를 따라 언덕길을 오르다 보면 좋은 기(氣)가 모인다는 고갯마루에 ‘소망의 탑’이 서 있다. 소망의 탑은 3단 타원형이다. 1단은 신혼부부, 2단은 청소년, 3단은 어린이 소망석으로 되어 있다. 동그랗게 원을 그리며 끝이 맞닿은 탑신의 모양은 소원을 비는 양손의 형태를 표현하고 있다. 탑의 몸체는 주먹만 한 크기의 돌을 쌓아 만들었다. 이 돌들엔 여러 사람의 소원이 적혀 있다. ‘대나무의 꽃이 열 번 피고 질 때까지 서로 사랑하겠다.’는 연인, ‘10년 후 아들 딸 손을 잡고 다시 찾겠다.’는 신혼부부 등 저마다의 소원으로 빼곡하다. 소망의 탑 아래엔 기억상자(타임캡슐)도 묻혀 있다. 소망의 탑에서 소원을 빈 뒤, 조각공원이나 해가사터에서 추암 촛대바위를 조망해 볼 만하다. ●부산 해동용궁사 동해와 남해가 만나는 꼭짓점에 터를 잡은 절집이 부산 기장의 해동용궁사다. 절 입구에 들어서면 12지신상과 함께 ‘소원 한 가지는 반드시 이뤄주는 해동용궁사’란 팻말이 눈에 띈다. 대부분의 절집들이 기복(祈福)을 근간의 하나로 삼긴 하지만 해동용궁사처럼 여러 소원을 들어 준다는 곳도 드물다. 몸 아픈 이들이 병을 놓고 가는 약사여래불은 물론, 득남불(得男佛)과 학업성취불, 교통안전기원탑까지 있으니 말이다. 바닷가에 서 있는 지장보살도 빼놓을 수 없다. 연말연시만 되면 구름처럼 몰려든 중생들이 밤을 도와 소망을 빈다. 절집에서 가장 ‘바쁜’ 불상은 해수관음대불이다. 꼭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바로 그 불상이다. 대웅전 앞을 지나 계단을 몇 걸음 올라가면 만난다. 바다를 굽어 살피듯 용궁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 절집 주변을 오가는 해안산책로도 조성돼 한결 편하게 둘러볼 수 있게 됐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언어소통 도움 줘 다문화사회 정착 앞장”

    “언어소통 도움 줘 다문화사회 정착 앞장”

    “최근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이 급증하면서 국적도 다양해집니다. 한국이 세계적인 지명도를 높여가고 있지요. 언어장벽만 넘는다면 한국이 세계 속으로 다시 한번 우뚝 도약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유장희 사단법인 한국BBB운동 회장은 한해에 800만명씩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겪는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자원봉사자 3700여명… 17개 언어 통역 한국BBB운동은 37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자신의 휴대전화로 24시간 17개 언어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다. 영어·중국어·일본어는 물론 러시아어·터키어·태국어·베트남어 등 17가지 언어의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외국인과 외국인을 상대하는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제안으로 시작된 BBB운동은 ‘Before Babel Brigade’의 약자로 성경에 나온 바벨탑 이전의 시대로 돌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성경에서 바벨 이전은 인류가 하나의 언어를 사용해 언어장벽이 없었던 시대를 의미한다. 유 회장이 지난해 9월 취임한 이후 BBB코리아의 활동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2009년 4만 5000여건의 통역봉사가 이뤄졌고, 지난해에는 이보다 30% 정도 증가했다. 특히 1만 5000여명의 외국인이 한꺼번에 우리나라를 방문한 지난해 11월의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당시 BBB코리아는 강남구와 협약을 맺고 적극적인 통역봉사를 펼치기도 했다. BBB코리아로 가장 많이 걸려오는 전화는 길거리 상점이나 시장에서 물건을 사려는 외국인들이 통역을 부탁하는 경우다. 또 갑자기 몸이 아픈 외국인들이 병원을 찾았으나 의료진과 의사소통이 안 될 경우 BBB로 전화를 걸기도 한다.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도 종종 전화가 걸려 오는데 아직까지 베트남어, 아랍어 등 다소 생소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직원들이 많이 없기 때문이다. BBB코리아는 앞으로 통역봉사자 수를 5000명까지 늘리고 통역언어도 2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 회장은 “내년에는 우리나라에서 핵안보 정상회의와 여수엑스포 등 세계적인 회의가 열려 5만명에 가까운 외국인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대한민국을 알릴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영어·중국어·베트남어 順으로 이용 많아 유 회장은 또 “언어장벽만 없어진다면 진정한 다문화사회 정착이 더 빨리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BBB코리아에 전화를 거는 외국인 중에는 영어, 중국어 다음으로 베트남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그는 “BBB운동 측에 걸려오는 전화중 상당수는 다문화 가정인데 부부 사이에 의사소통이 안 돼 오해가 생겼을 때 통역을 해 주면 부부싸움도 해결되고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면서 “외국인과 내국인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통역봉사로 다문화 사회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김진아기자 sam@seoul.co.kr
  • [고시 Q&A]지방소재 특별지방행정기관에 임용

    Q:9급 공채 지역별 모집에 합격하면 구체적으로 어느 기관에서 근무하게 되나요.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A:9급 공채의 행정직(일반행정직류) 지역별 모집단위의 합격자는 대부분 지방소재 특별지방행정기관에 임용됩니다. 특별지방행정기관이란 특정한 중앙관청에 소속해 일정한 관할구역 안에서 시행되는 중앙 관청의 특수한 행정사무를 관장하는 지방행정기관을 말하며, 지방병무청·지방해양항만청·지방중소기업청·지방노동사무소·지방기상청·지방국토관리청·지방국도유지관리사무소 등이 있습니다. 행정직의 경우는 지방국세청(세무서)을 제외한 기관에 근무하게 됩니다. 9급 공채 행정직(우정사업본부) 지역구분 모집단위의 합격자는 대부분 해당 지역소재 우체국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올해 9급 공채 지역구분모집 단위에 응시하려면 지역별 모집 거주지 제한 규정에 따라 2011년 1월 1일을 포함해 1월 1일 전 또는 후로 3개월 이상 연속하여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지역단위에만 응시할 수 있습니다. 단, 서울·인천·경기 지역은 주민등록지와 상관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습니다. ●공무원 임용 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증 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psk@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 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국립공원 民墓 옮겨주세요”

    “국립공원 내의 민묘(民墓)를 이전해 주세요.”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해부터 경주국립공원의 남산(면적 22.2㎢)에 설치된 민묘 이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전국의 국립공원 20곳 가운데 이런 사업이 전개되기는 처음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경주국립공원관리사무소를 통해 오는 4월까지 희망자를 접수해 총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규모는 이장 또는 화장에 따라 기당 300만~500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공원관리공단은 또 이장된 민묘 자리에는 평탄화 작업과 함께 수목을 심어 생태환경을 복원키로 했다. 공원관리공단은 사업의 성과가 좋으면 경주국립공원은 물론 전국 국립공원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처럼 공단이 민묘 이전 지원 사업의 첫 대상지로 경주 남산을 택한 것은 전국 국립공원 가운데 민묘가 가장 많은 3000여기가 난립돼 경관을 훼손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신라시대 불교 유적지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산이 마치 공동묘지를 방불케 할 정도라는 것이다. 특히 선방골 선방사에서 삼릉을 거쳐 삼불사로 이어지는 계곡과 등산로 주변에는 수백기의 민묘가 흩어져 있다. 전국 국립공원에 조성된 민묘는 모두 4만 7000여기 정도로 알려졌다. 허영범 경주국립공원사무소 과장은 “공원에 산재한 유·무연고 묘지로 공원 환경이 저해된 상태”라며 민묘 관계자들에게 소중한 국립공원 자연자원 보호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부실·비리 온상 ‘입주자 대표’

    부실·비리 온상 ‘입주자 대표’

    ‘무자격 입주자 대표와 주택관리업체, 그리고 이를 방치해 온 정부와 지자체’ 감사원이 26일 공개한 아파트 관리비 부과 및 집행실태 감사결과는 그동안 주민들이 예상했던 아파트 관리의 부실 및 비리를 그대로 드러냈다. 감사는 지난해 4월 29일부터 6월 11일까지 주택법상 의무관리대상인 서울 아파트 1997개 단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감사원이 아파트 관리문제를 감사한 것은 처음이다. 강남구 E아파트 입주민들은 관리사무소에서 전기요금 계약방식을 잘못 선택하는 바람에 최근 2년간 7억여원의 전기요금을 더 부담했다. 전기계약 방식은 단일계약과 종합계약으로 나눠진다. 일반적으로 공용사용량 비율이 20%이하인 아파트의 경우 단일계약이 유리하다. 하지만 종합계약을 했다. 이런 잘못으로 서울시내의 아파트 단지 340곳에서 최근 2년간 추가 부담한 전기요금이 161억원이나 됐다. 서울시내 주택관리업체 236곳 가운데 53.4%인 126곳이 등록요건에 미달하는 부실업체로 드러났다. 최소 등록요건은 자본금 2억원이다. 중랑구 관내 D업체의 경우 자본금이 700만원에 불과했다. 아파트 관리규약상 위탁관리업체와 200만원 이상 공사를 계약할 경우 경쟁입찰로 업체를 선정해야 하는데도 마포구 S아파트의 경우 조명 교체공사(7200여만원)를, 구로구 K아파트는 정화조공사(6900여만원)를 수의계약하는 등 감사대상 아파트의 공사계약 5308건 가운데 2127건(40%)이 수의계약으로 체결돼 관리비 증가뿐만 아니라 아파트의 조기 노후화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감사결과 주택법에 따라 아파트 관리주체 등을 지도·점검해야 할 정부와 지자체도 손을 놓고 있었다. 정부는 관리비 부과내역을 인터넷에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의무공개대상 공동주택 1만 2768개 가운데 26.9%인 3433곳은 공개를 하지 않고 있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강수상△미디어정책국 방송영상광고과장 강정원△홍보지원국 국정과제홍보〃 최원일 ■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 △뉴욕총영사관 파견 서진욱 ■인천시 ◇4급 직무대리 △도시재생2과장 이무관△도로〃 신동명◇4급 전보△도시재생1과장 지창열△건설심사〃 권오정△의회사무처 건설교통전문위원 김춘수△도시계획과장 김동호◇4급 전입△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용신◇4급 전출△부평구 이종호 ■제주도 ◇이사관급 △기획관리실장 차우진◇부이사관급△제주컨벤션뷰로 고여호△제주테크노파크 이종만△문화예술재단 양광호△장기교육 현을생 강승수 박영부<본부장>△국제자유도시 강승화△도시디자인 강시우<국장>△특별자치행정 정태근△문화관광스포츠 한동주△청정환경 좌달희△농축수산식품 강관보△해양수산 오익철<단장>△신공항건설추진 강창봉△전국체전준비 박재철<농업기술원>△연구개발국장 강성근△기술지원〃 이상순<직대>△감사위원회 사무국장 한병수△인재개발원장 강산철△수자원본부장 박용현△제주시 부시장 오홍식△서귀포시 부시장 이명도<파견>△KOTRA 상해 윤창성△농촌진흥청 김우일◇서기관급△비서실장 김영주△세정담당관 이신호△수출진흥관 김용구△세계자연유산관리단장 강성후△WCC총괄기획팀장 김양보△감사위원회 조사과장 강명삼△도의회 사무처 한석대△영어교육도시 지원사무소장 김영철△제주의료원 고태구△제주발전연구원 양치석△장기교육 김홍두 고한철 이생기<과장>△국제자유도시 박홍배△투자유치 홍봉기△특별자치 조상범△마을발전 강순형△관광정책 오정훈△복지청소년 이용철△노인장애인복지 변태엽△여성가족정책 고영실△도시계획 김찬종△건축지적 강군완△교통항공 김남근△기업지원 문치화△정보정책 부광진△환경정책 문순영△환경자산보전 고경윤△친환경농정 고복수△식품산업 조광제△감귤특작 강대성<직대>△스포츠산업과장 강유진△건설도로〃 김영일△향토자원산업〃 강시철△스마트그리드〃 강승부△해양개발〃 김창선△농업기술원 총무〃 홍성익<인재개발원>△교육운영과장 한재신△평생교육〃 고영완<수자원본부>△상수도관리부장 직대 장호성△하수도관리부장 〃 홍복남△수자원개발부장 고기원<원·관장>△문화예술진흥원 양윤호△민속자연사박물관 김태언△한라도서관 김대훈△보건환경연구원 김영주<소장>△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강성보△4·3사업소 문익순△도로관리사업소 양희영△설문대여성문화센터 김영윤△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 김우길△한라산연구소 김철수<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청정환경〃 차준호△건설교통〃 강한택<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무순△지역경제〃 김성권△환경도시건설〃 현병휴<농업기술원>△원예연구과장 김영효△친환경연구〃 이신찬△감귤육종센터장 이중석△제주농업기술〃 오대민△서귀포농업기술〃 현원화 ■국립공원관리공단 ◇본부 처·실·팀장급 전보△행정처장 안수철△홍보실장 이상배△자원보전처장 나공주△감사실장 권혁균△운영처장 박영덕△생태복원팀장 정용상△녹색탐방〃 송동주△환경디자인〃 이수형△산악안전교육센터장 이수식◇공원사무소장급 전보△북한산 도봉사무소장 김종완△지리산〃 이행만△소백산 북부〃 양기식△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 김종달△치악산사무소장 김홍하△한려해상〃 신승호△지리산 북부〃 김용무△지리산 남부〃 김진광 ■신용보증기금 ◇본부장 승진 △충청영업 김종신△신용보증부 임석순△CS지원부 김광서◇본부장 전보△종합기획부 한종관<영업본부장>△서울서부 한기영△서울동부 권영택△경기 전구중△인천 이상설△부산경남 한희석△대구경북 정형수 ■전국경제인연합회 ◇승진 △상무보 엄치성 임상혁 양금승 ■중앙일보 <방송설립추진단>△총괄본부장 김수길△콘텐트〃 김영신(편성·교양) 주철환(드라마·예능)△보도국장 이규연◇이사 승진△보도본부장 김교준 ■국민일보 △디지털미디어국장 정병덕 ■하이트맥주 ◇선임 △전무 이승열◇승진△상무보 최인호
  • [인사]

    ■농림수산식품부 ◇고위공무원 승진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장 박규호 ■국토해양부 ◇국장급 임용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추교필 ■경찰청 ◇치안감 전보 △치안정책연구소 김병철 양성철◇경무관 전보△광주청 차장 김학역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승진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 윤순강△국립식량과학원 기능성작물〃 이종기◇고위공무원 전보△기획조정관 임재암△연구정책국장 라승용△농촌지원〃 이학동<국립농업과학원>△농업생물부장 이상범△농식품자원〃 전영춘<국립식량과학원>△벼맥류부장 임상종<단장>△지방이전추진 황정환△농촌현장지원 곽창길◇과장(급) 승진△대변인 김상남△기술협력국 기술경영과장 강진구<국립농업과학원>△농업환경부 토양비료관리과장 하상건△〃 기후변화생태〃 강기경△농업생물부 잠사양봉소재〃 이명렬△농업생명자원부 유전자분석개발〃 한장호<국립식량과학원>△기능성작물부 두류유지작물과장 백인열<국립원예특작과학원>△배시험장장 이한찬<국립축산과학원>△축산생명환경부 동물바이오공학과장 박진기△축산자원개발부 낙농〃 권응기◇과장(급) 전보△청장비서관 강희설<기획조정관실>△지식정보화담당관 임대환△녹색미래전략팀장 이병서<연구정책국>△생명자원관리과장 박수봉△평가관리〃 김경미<기술협력국>△국제기술협력과장 이상재△기술연수〃 박공주<국립농업과학원>△기획조정과장 이영희△운영지원〃 이영진△농업공학부 생산자동화기계〃 최규홍<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예작물부 과수과장 황해성<국립축산과학원>△축산생명환경부 축산환경과장 이상철△〃 영양생리팀장 문홍길△축산자원개발부 가축개량평가과장 최유림(1월 17일자) ■국가인권위원회 <담당관>△기획재정 김용국△행정법무 송호섭<과장>△홍보협력 서수정△조사총괄 배대섭△침해조사 김성준△장애차별조사 조영호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안영호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위원회 ◇부이사관 △운영지원과장 이진흥◇서기관△조사심의관 및 조사1과장 박판수△지원심사관 정락선△조사2과장 이창현△조사4〃 정혜경 ■대구시 ◇3급 <승진>△보건복지여성국장 이영선<교육파견>△세종연구소 김상훈△지방행정연수원 김종한◇4급 <승진>△도시디자인총괄팀장 김창식△과학산업과장 오준혁△체육진흥〃 이정배△공무원교육원 교육지원〃 김순희<교육파견>△국방대 배기철△지방행정연수원 이응규<승진 및 교육파견>△지방행정연수원 정남수 백윤자 ■광주시 ◇지방부이사관 승진 △건설방재국장 송영한△교육 파견 김상호 노희용◇지방부이사관 전보△환경생태국장 신광조△지방공무원교육원장 이욱현△도시철도건설본부장 심정보△광주비엔날레 사무처장 김형수△교육 파견 박락진◇지방서기관 승진△법무담당관 김애리△시의회 산업건설전문위원 최만욱△상수도사업본부 용연정수사업소장 박정식△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동<과장>△전략산업 하태선△기업지원 오순철△건축주택 강백룡△토지정보 이영로<지방공무원교육원>△교육기획과장 김준영△교육운영〃 신상식◇지방서기관 전보△공보관 이병렬△기업유치지원관 안치환△국제협력관 김정훈△지방공무원교육원 교육지원과장 한하민△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장 임근현△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소장 박진홍△종합건설본부 건축설비부장 이종근<시의회>△총무담당관 김효성△의사〃 문석훈△행정자치전문위원 김승호<과장>△문화수도지원 임영일△문화예술산업 정여배△관광진흥 염방열△노인장애인복지 신덕찬△도시재생 허익배△건설행정 윤상선△계약심사 정수택△생태하천수질 유용빈△도시계획 백봉기△도시디자인 이기수△방재관리 유재춘<전출>△동구 서동진△남구 김범일<파견>△하계U대회조직위 김민규△교육 박창기 김집중 장학기 이종환 박득서 ■경북도 △의회사무처장 최영조△문화관광체육국장 우병윤△공무원교육원장 최종원△구제역환경관리단장 김승태△비서실장 이병환△미래전략기획단장 김상준△공보관 권오승△도청이전추진단장 이우석<부시장·부군수>△영주시 김창곤△영천시 정강수△청송군 장은재△청도군 백선기△고령군 안효종△성주군 편창범<파견>△교육 최태환 박기원 박의식 최웅 이두환 김진오 ■전남도 ◇지방서기관 승진 △농업정책과장 주순선△의회 사무처 민상기 정근택 김용철△전남인재육성재단 남재희△예산담당관 양재승△서울투자유치사무소장 김양수△여성가족과장 신현숙△F1대회조직위 파견 조태용 박봉순△전남테크노파크 〃 정남래△남해안선벨트 지원관 장정기△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소장 김종선△축산위생사업소장 윤창호△축산연구〃 하창호◇지방서기관 전보△여수박람회지원관 고영윤△의회사무처 박종균△해외유학 김신남△해양수산과학원장 신우철△도로관리사업소장 명성인△농업기술원 친환경교육과장 황수정<과장>△일자리창출 황기연△세무회계 안용찬△해양항만 최성현△친환경농업 전종화△지역계획 설동진△도로교통 송자섭△방재 오광록<파견>△F1대회조직위 윤승중△전남신용보증재단 정현호△전남생물재단 설인철△전남개발공사 유동수 윤순홍△전남발전연구원 김영희△교육 손영호 송경일 전영재 신태욱△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김양수△여수시 고성석△나주시 김홍식△호남광역경제권발전위원회 방길현 ■동아일보 △고객지원국장 최영묵△경영지원〃 하준우△미래전략연구소장 박원재<논설위원실>△논설위원 정연욱 송평인<편집국>△부국장 한기흥 이인철 허엽[부장]△편집1 황규화△편집2 김사중△정치 박제균△경제 임규진△국제 이기홍△사회 하종대△교육복지 서영아△문화 유윤종<방송설립추진단> [보도본부]△보도본부장(편집국 부국장 겸임) 김차수[편성본부]△편성본부장(동아미디어아카데미원장 겸임) 박희설[경영기획본부]△경영기획본부장 반병희[대외협력본부]△대외협력본부장(편집국 전문기자 겸임) 오명철<고객지원국>△기획위원 최두열 ■아시아경제 <편집국>△경제담당 부국장(금융부장 겸임) 박종인△산업담당 부국장(산업부장 〃) 김영무[부장]△증권 김헌수△정치경제 조영훈△국제 박희준△IT 노종섭△사회문화 황석연<애드마케팅국>△마케팅1부장 전승철△마케팅2〃 임승재 ■한화증권 ◇전보 △상하이사무소장 정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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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 ◇서기관 전보 △국세청 세무조사선진화 태스크포스 김국현 ■해양경찰청 ◇총경급 전보 <담당관>△재정 김도준△창의성과 김병로<과장>△운영지원 최재평△해상안전 강성희△형사 정봉훈△전략사업 김정식△장비 윤판용<학교>△교무과장 조준억<동해청>△경무과장 최남용△경비안전〃 이성범△정보수사〃 강평길<서해청>△정보수사과장 박세영<남해청>△경비안전과장 류춘열△정보수사〃 김기수<서장>△포항 김명환△완도 양동신△목포 박성국△군산 정갑수△부산 박찬현△통영 김영구△여수 김두석◇전보△치안정책관 윤병두△교육대기 오상권 김영모 김성종 ■대구시 ◇전보 △총무인력과장 권정락△전국체전기획단장 엄재선△건설산업과장 배효식△세계육상선수권대회지원단 종합상황실 배정오 성낙준△상수도사업본부 매곡정수사업소장 박용권△도시철도건설본부 건설부장 이종건△〃 기전부장 김호겸△체육시설관리사무소장 박병률△종합복지회관장 김원식△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부장 우점기△대경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기획총괄과장 손돈식◇직무대리△시민봉사과장 이순자△저출산고령사회〃 김주한△환경정책〃 황종길△도시계획〃 박재순△재난관리〃 안종희△세계육상선수권대회지원단 지원과장 김인연△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 권삼수△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 정만석△문화예술회관장 이항섭△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 박용정◇전출△중구 박창대 윤형구△달서구 홍용기◇교육파견△지방서기관 배기철 이응규 ■충북도 ◇부이사관 △균형건설국장 강호동△지방행정연수원 고위정책과정 조운희△국방대 안보과정 신필수△행정국 총무과 이승우◇서기관△공보관 송인헌△감사관(개방형) 조경선△지방행정연수원 고급리더과정 신용수 윤충노△세종연구소 국가전략연수과정 이병재<과장>△세정 김길상△관광항공 이차영△체육진흥 김재영△사회복지정책 최정옥△저출산고령화대책 이진규△여성정책 강성택△생활경제 윤재길△미래산업 오진섭△산림녹지 채근석△균형개발 김정선△도로 신만인△치수방재 김명수△건축디자인 길기웅<농업기술원>△행정지원과장 신동본△친환경농업연구〃 임상철<담당관>△법무통계 정상래△성과관리 박승영△정보화 김상선<자치연수원>△행정지원과장 김길환△교육운영〃 박재철△도민연수과장 직대 송장섭<의회사무처>△총무담당관 김호기△의사〃 김학명△행정문화전문위원 직대 손자용<소장>△청남대관리사업 장화진△산림환경연구 이실경<파견>△충북개발공사 연병호<부시장·부군수>△충주시 김재갑△제천시 김항섭△증평군 신병대△진천군 홍승원△괴산군 신용식△단양군 황봉수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장 정해창△인재개발원장 조병열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장 박용한 ■수협중앙회 <수협은행> ◇부장 승진 △서초동지점장 이명숙◇팀장·지점장 승진△동소문동지점장 진상섭△충청지역금융본부 부본부장 윤철형△리스크관리부 리스크관리팀장 오세록△자금부 국제금융팀장 김태경△전산정보부 전산기획〃 김성호△안산지점장 최형경△학익동〃 신동수△사하〃 정종철△영업부 대한체육회출장소장 최건식◇부장 전보△금융기획 문기붕△리스크관리 장극조△여신관리 정수철△심사 김범진△영업 서희숙△해양투자금융 박석주◇지역금융본부장 전보△강남 김동구△전북 유은규△전남 정영성△경인 박근락△경북 임동배△부산 정문기△제주 양우주◇팀장 전보△외환사업 강정식△카드사업 김형락△방카슈랑스 조정호△펀드사업 최형록△금융기획부 전략기획 최계정△경영지원실 인력개발 엄용수△리스크관리부 신용리스크 한상훈△〃 론리뷰 문기성△여신관리부 여신관리 김영갑△〃 투자금융관리1 김재우△감사실 일상감사 최학기△〃 일반감사1 강석두△자금부 자금운용지원 김창용△해양투자금융부 선박금융 권홍업△금융기획부 IFRS 조동호△자금부 자금운용 박대식△전산정보부 공제보험 박충훈△경영지원실 점포개발 박수식△수산금융부 수산금융지원 오미석[단장]△마케팅지원 양기욱◇지점장 전보△강남지역금융본부 송노일△강북지역금융본부 최종식△공덕역 황명숙△금천 조승연△노량진수산시장 김용남△동대문 박일곤△마포 송재영△분당 김근수△여의도증권타운 정철균△영등포 김진균△응암동 정의철△장안평 채종익△중화동 임세기△만수동 이승재△송도신도시 정진화△용문역 남한일△전남지역금융본부 윤창식△부산지역금융본부 송영석△감천항 김시억△범일동 정병술△안양 김중봉△전주 강두원[센터장]△수도권여신관리 김종표△부산여신관리 민원기<지도경제사업부문> ◇부장 승진△상호금융부장 양동욱△공제보험〃 허영훈△조합자금〃 남상종△강서공판장장 이수용△인천가공물류센터장 안재문△노량진시장현대화사업본부장 문경화◇부장 전보△어업정보통신본부장 김대춘△조합감사실장 김병욱△연수원장 차한규△이사회사무국장 서기환△직판사업단장 송기춘[부장]△총무 김종수△기획 공노성△회원경영지원 한재순△유통기획 이중찬△식품사업 박승묵△자재사업 서종달 ■외환은행 ◇본부장 △인사 강연섭◇개인지점장△공덕역 염정호△광양 송재정△광화문 이종면△구로디지털단지 최인철△구미역 김상구△구성 정명순△구월로 고태화△권선동 권석하△김해 공성호△대치역 기성근△동탄남 배대환△만촌역 정연호△목동 이상곤△반포뉴코아 김생수△반포자이 김광석△병점 전진한△사월역 신태식△산곡동 안상동△상도동 백윤주△성서 신용락△세종로 홍정렬△수내동 이충원△시화공단 이재신△신갈 박정순△안양 이영노△약수역 김의경△양재중앙 양정철△오류동 정해국△우면동 이동헌△인사동 박병래△일산 최형삼△잠실역 이주호△제주 정영진△천안불당 백남범△탄현 김미숙△통영 최영두△한티역 유승재△호계동 김일수△화명역 이봉희△SBS 이성천△63빌딩 변승현◇기업지점장△강남외환센터 김원태△광화문 이용운△김포 이성원△노원동 김창태△마두역 유운기△마산 박희갑△마포 신영락△사당역 정상경△삼산 이민재△서현역 이상배△선릉역 박용철△성남기업금융 채희문△송탄 이규동△송파동 우병호△신갈 김재철△약수역 곽희진△양산 한승만△여의도 오진환△잠실역 박홍종△창원 이종관△천안 김형욱△충무로 이준섭△평택 송동섭△포항남 문강실△SIM 김동익△63빌딩 이인화◇본점 부장△리스크관리 권일민△자금운용관리 이재호△재무기획 곽철승△전략영업 장선욱△KOTRA 파견 이종익◇본점 팀장△내부회계관리 구달회△대출상품세일즈 노병윤△방카슈랑스 김재옥△신용리스크 박운석△신용정책 이태균△여신사후관리대책반 김정일△여신심사부 계열2팀 김영선△〃 업종5팀 전영태△해외·IB인사지원 장재성△백오피스 이인△미들오피스 허도욱◇자금관리단장△동일토건 최상용△이수건설 박창욱△카밀농산개발 정우진△코리아냉장 김대집 ■하나대투증권 ◇임원 선임 <전무>△강서지역본부장 김학경<이사보>△채권랩운용부장 위상식◇승진 <전무>△서부지역본부장 전영배△강동지역〃 이재호△영남지역〃 백승헌<상무보>△랩상품본부장 정홍관△New비즈니스〃 서보완△마케팅〃 김규대◇부서장 전보△수원지점장 김진성△인력지원부장 류재경△투자분석〃 조수연△사무지원〃 고창웅 ■한국리서치 △CMO 부사장 이상권 ■르노삼성차 ◇임원 승진 △전무 김형남 나기성 임종성 이기인 조병제 최순식 프레데렉 아르토△상무 손철규 송응석 이해진 마틴 부타르△이사 권기갑 김동현 김상우 박민제 백규선 안휘 이두영 이혁재 주병민 ■중앙일보 △편집디자인 1데스크 서회란△경제편집데스크 전명수△온라인편집〃 이영호
  • 제주 中관광객 무단이탈 급증

    제주 中관광객 무단이탈 급증

    제주가 무사증 입국제도 도입 후 중국인 관광객이 부쩍 늘면서 웃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무단이탈자도 급증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08년 2월부터 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무사증 입국이 전면 허용되면서 지난해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40만 6000여명에 이르렀다. 2006년 14만 3000여명에 비해 세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한편 지난해 제주를 찾은 중국인 1000여명이 무단으로 종적을 감추고 말았다. 9일 법무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제주를 찾은 중국인의 무단 이탈은 2006년 15명, 2007년 36명에 불과했으나 2008년에는 398명으로 급증하더니 지난해에는 1000여명으로 늘었다. ●입국 허용 요구하며 집단농성 무단 이탈하는 수법도 교묘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이탈리아의 호화 유람선을 타고 제주에 온 중국인 44명이 집단으로 사라졌다. 제주공항 등에서 중국인에 대한 입국심사가 강화되자 심사가 상대적으로 느슨한 크루즈 부자 관광객을 가장해 입국 후 도주한 것이다. 이 가운데 11명은 검거했지만 나머지는 아직도 행방이 묘연하다. 검거된 중국인들은 경찰에서 “한국에 불법 취업을 하기 위해 중국 현지 브로커에게 1인당 500만~1000만원을 주고 무사증 지역인 제주를 통해 입국했다.”고 진술했다. 이탈자들은 제주에서 한국인 브로커가 제공하는 위조 주민등록증을 받은 뒤 여객선를 타고 육지로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요즘 제주공항에서는 입국 목적이 불분명해 입국이 거부된 중국인들이 법무부 직원들과 실랑이를 하는가 하면, 입국 허용을 요구하며 집단농성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제주는 테러 지원국 등을 제외하고 지구촌 189개국의 관광객 등에 대해 무사증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중국인에 대한 무사증 입국은 2002년 5월부터 제주도지사 또는 제주관광협회가 초청하는 5인 이상의 단체관광객에 한해 제한적인 무사증 입국이 허용됐다. 2008년 2월에는 초청확인서 제도가 폐지되면서 단체뿐만 아니라 개별 관광객에게도 무사증 입국이 허용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2월에는 중국 자본투자 유치를 위해 제주 부동산 투자자 영주권 제도가 도입되기도 했다. 이처럼 무사증 입국제는 계속 완화됐지만 이에 따른 이탈자 방지 대책은 뒤따르지 않고 있다. 지난해부터 공항과 항만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일대일 대면 심사를 강화했지만 중국인 관광객들이 쏟아져 들어오면 제대로 된 심사는 사실상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제주공항에는 15명, 제주항에는 3명의 출입국관리소 직원이 배치돼 있다. ●제주항 3명·공항 15명이 출입국 관리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불법 취업을 노리는 무사증 이탈자가 위험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면서 “중국인 관광객은 계속 증가할 텐데 이탈자 방지 대책이 없어서 걱정”이라고 말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무사증 입국제 자체가 어느 정도 부작용을 예상한 제도이긴 하지만 고민이 크다.”면서 “이탈자 방지 대책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악영향을 미치지나 않을까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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