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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국토교통부 △광역도시철도과장 정채교△행복주택개발과장 김영태△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 김을겸△익산지방국토관리청 하천국장 김태원△진주국토관리사무소장 권영래 ■문화재청 △수리기술과장 정영훈△궁능문화재과장 나명하△현충사관리소장 최이태 ■한국공항공사 ◇본부장△경영지원(상임이사) 김종형△안전시설(상임이사) 박담용△서울지역 정세영 ■동아일보 △전무이사 이희준△전무이사(채널A 대표이사 전무 겸임) 임채청 ■채널A △대표이사 사장 김재호△상임고문 유재홍△전무 이영돈 ■한화 ◇승진△상무 오양석 서광명 김종서△상무보 민병구 이정모 김창국 이진용 나루세 히로노부 ■한화호텔&리조트 ◇승진△상무 김원규△상무보 변성구 이정한 이승용 박성규 ■한화도시개발 ◇승진△대표이사 최선목△상무 윤종화 ■한화케미칼 ◇승진△상무보 방성준 이현규 장재규 ■한화L&C ◇승진△상무 박치현△상무보 강희준 이현용 유완종 김형석△전문위원(상무보) 김호배 ■한화테크엠 ◇승진△상무 이만섭△상무보 박진억 ■드림파마 ◇승진△상무보 김현식 ■한화큐셀 ◇승진△상무 차문환 류성주 ■한화솔라원 ◇승진△상무 김맹윤△상무보 홍정의 ■한화건설 ◇승진△상무보 이남철 ■한화갤러리아 ◇승진△상무 유제식 ■한화63시티 ◇승진△상무 류종현 ■한화S&C ◇승진△상무 이종화 ■한화생명 ◇승진△상무보 백종국 고병구 조진희 유호근 최성균 엄성민 ■한화투자증권 ◇승진△상무보 박종철 이기태 손중권 류창우 ■한화손해보험 ◇승진△상무보 전정표△전문위원(상무보) 김남옥 ■한화자산운용 ◇승진△상무 오현세 박용명△상무보 박준흠 이응준 전용일 ■한화인베스트먼트 ◇승진△상무보 이기성 ■골든브릿지 △대표이사 배상윤△이사 남궁정 김상기(비상근)△감사 최성현 ■골든브릿지캐피탈 △대표이사 신광섭△이사(비상근) 구자갑 배상윤△감사(비상근) 김시우 ■골든브릿지자산운용 △대표이사 이송훈△이사 이재종 권재웅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대표이사 문구상△이사 한상철 배상윤(비상근)△사외이사 강승철△감사 신용출
  • 음식물 쓰레기 줄이니 예산도 절감!

    음식물 쓰레기 줄이니 예산도 절감!

    서울 강북구는 26일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지역 내 3만 가구가 참가한 가운데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를 열었다. 생활폐기물의 28%를 차지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들이는 비용만도 연간 8000억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이를 조금이라도 줄여 보자는 것이다. 우선 음식물쓰레기 수거 때 납부필증 바코드를 인식, 공동주택별 음식물쓰레기 양을 확인해 지난해 대비 감량률을 측정했다. 이어 다음 달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평가해 감량률이 좋은 공동주택 8곳을 뽑아 구청장 표창과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최우수 1곳에는 음식물쓰레기 납부필증 280장(200만원 상당), 우수 2곳엔 각 140장(100만원 상당), 장려 5곳엔 각 70장(50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평가결과는 10월 중 발표한다. 대회는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지역 내 35곳의 공동주택이 참여, 6개월 동안 음식물쓰레기 110t을 줄여 처리비와 운반비 등 1460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식재료 구입에서 처리까지 필요한 만큼 음식물을 만들고 배출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구는 효과를 더욱 키우기 위해 관리사무소와의 협조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방법 안내방송 등을 적극 펼쳐 나갈 방침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각 가정에서 무심코 배출하는 음식물쓰레기 때문에 해마다 엄청난 사회적 비용이 낭비되고 있는 만큼 이번 경진대회에 참여하는 주민은 물론 주변 주민들까지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영화·사진 촬영 명소’ 청송 주산지

    [명인·명물을 찾아서] ‘영화·사진 촬영 명소’ 청송 주산지

    영화, 사진 촬영지로 전국적인 명소가 된 경북 청송의 주산지가 30년 만에 새 물을 담고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대한민국 명승 제105호인 주산지는 아름드리 왕버드나무와 물안개 등이 어우러진 선경으로 전국 저수지 가운데 자태가 아름답기로 단연 으뜸인 곳이다. 청송 부동면 주왕산 국립공원 남서쪽 끝자락에 축구장보다 조금 큰 크기로 자리 잡고 있다.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 무대로 이름을 떨친 이후 연간 사진작가, 화가와 동호인 1만여명을 비롯해 총 40여만명이 찾고 있다. 23일 청송군에 따르면 최근 3개월여간에 걸친 주산지 보수공사를 마치고 옛 모습을 되찾도록 했다. 1983년 둑 확장 공사로 물을 모두 뺀 이후 지난해 11월 말 또다시 주산지의 물을 모두 빼고 둑과 바닥 등에 연결된 노후 사통(수위 조절기 및 관)을 교체하고 준설한 것이다. 특히 주산지 내에 군락을 이루는 수령 200년 이상 된 왕버들이 스스로 뿌리를 다지도록 주변의 찌꺼기와 퇴적 토양을 긁어내는 등 생육 조건을 개선하는 데 정성을 쏟았다. 길이 200m, 폭 100m, 깊이 8m로 최대 저수량이 10만 8000t인 주산지는 최근 물을 가득 채웠다. 지난달 10일부터 청송 지역에 내린 많은 눈이 기온 상승으로 녹아내리면서 자연스레 채워진 것이다. 현재는 1㎞ 떨어진 주산천에 자연 방류할 정도로 저수량이 풍부하다. 수질은 청정 1급수를 자랑한다. 또 하나 반가운 소식은 잉어와 붕어 등 토종 어류가 다시 돌아왔다는 것이다. 최근 주산지의 수위가 올라가면서 하류에 있던 어류가 깨끗한 물을 따라 다시 상류로 올라온 것이다. 주산지 수변에서는 어른 팔뚝만 한 크기의 잉어를 심심찮게 구경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다. 인근에는 천연기념물인 수달과 원앙, 솔부엉이, 소쩍새 등을 비롯해 고라니, 너구리, 노루 등도 살고 있다. 부동면 토박이 임성도(64)씨는 “주산지는 그동안 낙엽 썩은 물이 내려와 탁도가 높았으나 요즘은 거울처럼 깨끗하다”면서 “주산지 인근은 요즘 새봄과 함께 온통 새로운 모습”이라고 전했다. 조선 숙종 46년(1720년) 8월에 착공하고 이듬해 경종 원년 10월에 준공한 주산지는 그동안 수차례의 보수공사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산지의 맑은 물은 주산현(注山峴) 봉우리 별바위에서 시작해 계곡을 따라 흘러 주산지에 다다른다. 주산지는 하류 지역 400여 가구와 100여㏊의 농경지에 식수와 생활·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런 연유로 주산지 한쪽에는 축조에 공이 큰 월성 이씨 진표공(震杓公)의 공덕비가 세워졌다. 비에는 ‘한일자로 가로막아 물을 저장하니/은혜가 많은 농민들에게 흐르도다/천추에 잊지 못할 것인데/오직 한 조각 비석만 남았구나’라는 내용의 한시가 새겨져 있다. 주산지는 2003년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개봉하면서 유명 관광지로 변모했다. 이 영화는 동자승의 성장과 삶을 사계절의 변화와 반복에 비유해 불교의 윤회적 세계관을 그린 작품이다. 2만여명에 불과했던 주산지 한 해 관광객이 2007년에는 10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폭증했다. 조용했던 주산지는 사계절 내내 인산인해였다. 영화는 물론 TV 드라마와 CF 촬영 관계자, 사진작가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덕분에 주산지는 2005년 KBS 2TV 수목드라마 ‘황금사과’, 2006년 KBS 2TV ‘황진이’, 2007년 SBS 특별기획드라마 ‘푸른물고기’ 등의 드라마 촬영지로 소개되면서 전성기를 누렸다. 당시 청송 지역에 관광객이 대거 몰려 상가 등은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지난해 주산지 일원은 문화재청이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했다. 2003년 국립공원 주왕산 주왕계곡이 명승 제11호로 지정된 지 10년 만에 생긴 경사였다. 아무리 오랜 가뭄에도 물이 말라 바닥을 드러낸 적이 없고 밑동의 반을 물에 담근 200년생 능수버들과 왕버들 30여 그루가 자생해 역사, 문화, 경관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주산지는 계절과 시간에 따라 각기 다른 풍광을 선보인다. 봄엔 온통 신록으로 뒤덮이고 여름에는 울창한 녹음을 선사한다.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을 뽐내며 겨울에는 순백의 영롱한 이미지들이 왕버들을 감싼다. 물안개가 살포시 내려앉는 새벽녘의 신비감은 황홀하기 그지없다. 물론 주산지에도 아픈 상처가 있다. 2008년 이후 주산지의 능수버들과 왕버들의 잎이 말라 지금까지 4그루가 죽은 것이다. 15그루는 고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30년 전 주산지의 둑을 높이면서 수위가 종전 2m에서 최고 8m까지 올라간 게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왕버들이 나이가 많은 데다 물 밖에 드러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수세가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 청송군과 국립공원관리공단 주왕산관리사무소가 영양제를 투입하는 등 왕버들 살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주산지 왕버들은 지금 따사로운 봄 햇볕을 맞으며 초록 새순을 틔우고 있다. 연초록의 왕버들이 물그림자를 그려내며 한 폭의 풍경화까지 연출하고 있다. 아마도 새로운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시작을 알려 주는 듯하다. 청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복지사각지대 찾기, 이번엔 집배원이다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효율성 중심의 복지정책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복지 수혜자들을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인정하기보다 아까운 돈이나 축내는 이들로 여기다 보니 사각지대에 방치된 이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또 한번 복지사각지대 해소 바람이 불지만 여건상 실효성이 얼마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 와중에 한 자치구가 우체국과 연계하는 아이디어를 내놔 눈길을 끈다. 성동구는 17일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우체국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우체국 집배원과 82개에 이르는 복지협의체 참여 기관이 공동으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주민을 발굴하고 대응책을 모색하자는 것이다. 지역 내 집배원 90명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석구석 동네를 누비는 집배원은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 어디라도 간다는 점에 착안했다. 구 관계자는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일수록 이웃과의 교류가 드물고, 더구나 관공서와는 담을 쌓고 지내기 일쑤라 발굴이 어려운 게 현실”이라면서 “이때 현장을 누빈 배달원들의 의견이 좋은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구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특별조사단’을 구성하고 사각지대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각 동장은 물론 복지담당, 복지 보조인력 등을 주축으로 동복지위원과 통장 복지도우미 등 17개 동 1000여명의 발굴단이 가동 중이다. 이들은 ▲최근 2년간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에서 제외되거나 중지된 사람 ▲최근 3개월 이상 단전, 단수 등이 있었던 사람 ▲최근 6개월 이상 건강보험료 체납자 ▲아파트 관리비 장기 체납자 ▲창고, 공원 등 일정한 거주지가 아닌 곳에서 생활하는 사람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를 위해 아파트관리사무소, 서울동부고용센터 등과 연계해 조사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복지제도를 잘 모르거나 제도적 장벽 때문에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가 사라지도록 복지제도 홍보는 물론 민간자원 연계 등 복지전달체계 내실화까지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우체국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파견△미래창조과학부 중앙전파관리소 전파관리과장 정경회△중소기업청 기업혁신지원과장 나성화 ■보건복지부 △기초연금사업지원단장 류근혁△국민연금정책과장 김현준 ■국토교통부 △서울국토관리청 하천국장 인기환△대전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김철민△예산국토관리사무소장 박희성△부산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임광수△부산국토관리청 하천국장 김광덕△한강홍수통제소 하천정보센터장 이재형 ■문화재청 △무형문화재과장 이종희△고도보존육성과장 김삼기△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장 김덕문◇국립무형유산원△기획운영과장 이길배△전승지원과장 홍두식△조사연구기록과장 연웅△무형유산진흥과장 유재은◇4급 승진△대변인실 윤혜영△정책총괄과 정성조 ■강원도 △보건정책과장 양금란△식품의약과장 남원욱△동계올림픽추진본부 시설1과장 박병진△동계올림픽추진본부 시설2과장 박재명△여성청소년가족과장 김영녀△보건환경연구원 총무과장 박태영△인재개발원 교육연구실장 직무대리 손인주△한국여성수련원장 신주호△동해안경제자유구역청 개발사업과장 직무대리 최종상 ■신한금융투자 ◇지점장 <신규 선임>△유성 선희찬<전보>△대전둔산 김미라◇센터장△신한PWM대전센터 개설준위비원장 이성훈 ■코엑스 △기술사업본부장 유선수 ■한국얀센 △향남공장장 마이클 최 ■한국감정평가협회 ◇상근 임원△상근부회장 신순철△선임부회장 최호근△기획이사 김윤철△업무이사 이기수△부동산이사 연광철 ■포스코 ◇경영임원 <상무 신규선임>△광양연구소장 주상훈△CSP 법인장 김동호△포항연구소장 윤한근△광양 선강담당 부소장 최주△선재마케팅실장 강석범△투자엔지니어링실장 권우택△강건재열연마케팅실장 방길호△POSCO-Vietnam 법인장 윤양수△광양 행정담당 부소장 양원준△포항 STS담당 부소장 이은석◇전문임원 <전무 직위승진>△기술위원 정철규 유성 황석주<상무 신규선임>△연구위원 이창선 김교성 이상호 한찬희△기술위원 홍문희 양성식△마케팅위원 이영우△원료위원 유병옥 신학균 하경식△재무위원 오숭철△법무위원 원형일△전략위원 배재탁△인사위원 이주태◇출자사→포스코 전환 <상무>△홍보위원 곽정식
  • 11일마다 책 나누는 송파

    송파구는 매월 11일을 ‘책 기증 데이’로 지정하고 대대적인 도서 기증 캠페인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기증을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하는지 방법을 몰라서, 또 무거운 책을 가지고 이리저리 다니려다 보니 번거로워서 참가하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접근성을 높여주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매월 11일 공동주택 단지에 도서기증함을 설치, 책 나눔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동 주민센터에 ‘통합 도서 기증창구’를 만든 덕에 좋은 책을 확충할 수 있었고, 여기서 모인 책으로 무인책장을 운영하거나 소외계층에 대한 도서기증 활동을 벌였다. 그러던 중 일부 주민들이 이왕이면 기증 창구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공동주택 단지에 연중무휴로 설치하면 관리부담이 생긴다는 점을 고려, 특정한 날을 정해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11일로 굳힌 것은 책장에서 책을 살짝 빼낸 책 2권의 모양이 ‘11’에 가깝다는 데서 착안했다. 일단 16개 공동주택 단지 관리사무소에서 시범 실시한다. 상태가 좋고 활용가치가 높은 책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단 수험서, 학습서, 백과사전, 잡지, 법령집 등은 제외한다. 이렇게 모은 책은 입주민대표회의 등의 논의를 거쳐 동 새마을문고, 공유도서관 등에 우선적으로 보내진다. 나머지는 구의 기증통합창구에서 수거해 구립도서관이나 북카페 등에 전달된다. 박춘희 구청장은 “더 많이 책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독도 해안 ‘물범’ 나타났다

    독도 해안 ‘물범’ 나타났다

    천연기념물 제331호인 물범이 독도 해안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 40분쯤 독도 동도의 숫돌바위 인근 몽돌자갈밭에서 1m 크기의 물범 한 마리가 발견됐다. 2009년 독도 부채바위 근처에서 물개 한 마리가 발견된 이후 처음 나타난 포유류로 알려져 독도 주변의 생태계 변화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도에 있는 어민 숙소 2층 관리사무소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물범을 발견해 사진 촬영에 성공했다. 물범은 한 시간가량 있다가 바닷속으로 사라졌다. 2005년 독도관리사무소 개소 때부터 근무해 왔다는 한 직원은 “5년 전 독도에서 물개를 본 적은 있으나 물범은 처음 본다”며 “무리와 함께 이동하다 혼자 떨어져 해안에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독도관리사무소는 “독도에는 강치가 사라진 이후 포유류가 자취를 감췄는데 잠시나마 포유류가 발견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독도 주변 생물 및 환경 변화에 좀 더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 독도수산연구센터가 지난해 초 실시한 독도 주변 해역의 수산자원 조사에서는 임연수어, 참홍어와 난류성 어류인 자리돔 등 24종의 어류가 발견됐다. 울릉도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독도에 천연기념물 ‘물범’ 등장 “무리에서 떨어져 혼자서…” 왜?

    독도에 천연기념물 ‘물범’ 등장 “무리에서 떨어져 혼자서…” 왜?

    독도에 천연기념물 ‘물범’ 등장 “무리에서 떨어져 혼자서…” 왜? 천연기념물 제331호인 물범이 독도 해안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 40분 쯤 독도 동도의 숫돌바위 인근 몽돌자갈밭에 있는 1m 크기의 물범 1마리가 발견됐다. 물범은 근무중인 관리사무소 직원이 발견해 사진촬영에 성공했으며 이후 1시간 가량 있다 바닷속으로 사라졌다. 이임종 주무관은 “독도에서 물범은 처음 본다”며 “무리와 함께 이동하다 혼자 떨어져 해안에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독도관리사무소는 독도에는 강치가 사라진 이후 포유류는 자취를 감췄는데 잠시나마 포유류가 발견된 것이 의미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독도 천연기념물 물범 발견에 네티즌들은 “독도 천연기념물 물범, 신기하네”, “독도 천연기념물 물범, 나도 보고 싶다”, “독도 천연기념물 물범, 뭔가 좋은 징조가 아닐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도에 천연기념물 ‘물범’ 출현…무리 떨어져 혼자 온 이유가

    독도에 천연기념물 ‘물범’ 출현…무리 떨어져 혼자 온 이유가

    독도에 천연기념물 ‘물범’ 출현…무리 떨어져 혼자 온 이유가 천연기념물 제331호인 물범이 독도 해안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 40분 쯤 독도 동도의 숫돌바위 인근 몽돌자갈밭에 있는 1m 크기의 물범 1마리가 발견됐다. 물범은 근무중인 관리사무소 직원이 발견해 사진촬영에 성공했으며 이후 1시간 가량 있다 바닷속으로 사라졌다. 이임종 주무관은 “독도에서 물범은 처음 본다”며 “무리와 함께 이동하다 혼자 떨어져 해안에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독도관리사무소는 독도에는 강치가 사라진 이후 포유류는 자취를 감췄는데 잠시나마 포유류가 발견된 것이 의미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독도 천연기념물 물범 발견에 네티즌들은 “독도 천연기념물 물범, 정말 신기하다”, “독도 천연기념물 물범, 가까이에서 보면 훨씬 신기할 듯”, “독도 천연기념물 물범, 독도에 좋은 일이 생긴다는 징조 아닐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week&story] ‘예향 진산’ 거듭나다… 국립공원 승격 1주년 맞은 광주 무등산

    [week&story] ‘예향 진산’ 거듭나다… 국립공원 승격 1주년 맞은 광주 무등산

    “무등산 말인가요. 겉으론 평범해 보이지만 들어가면 깊은 골과 기암이 어우러져 어느 명산에도 뒤지지 않는 품격을 갖추고 있어요. 특히 산 치맛자락에 안긴 식영정, 환벽당 등 가사문화권을 둘러보는 재미도 제법 쏠쏠하죠.” 휴일인 지난 2일 무등산을 찾아 서울에서 왔다는 이영순(54·여)씨는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이씨는 “정상부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광이 기억에 남아 이번엔 친구들과 다시 찾았다”고 말했다. 조선 태조가 도읍지를 결정하기 전 깨달음을 얻으려 팔도의 명산을 두루 다녔는데, 이곳에서도 깨달은 게 없어 마음같지 않다는 뜻으로 ‘무등’(無等)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육당 최남선(1890~1957)은 금강산을 뺨칠 경승이라고 치켜세웠다. 3대 석경(石景)으로 불리는 입석대, 서석대, 규봉암을 두고 한 감탄이다. ”특히 서석대는 마치 해금강의 한쪽을 산 위에 올려놓은 것 같다”고 말했다. 국립공원 지정 한 돌을 맞은 무등산(천왕봉 정상 1187m)이 전국에서 몰려든 탐방객으로 붐빈다. 관리사무소 김대광 홍보팀장은 “위상에 걸맞게 보전·관리계획을 다시 짜고 있다. 자연환경·자원 조사 등 각종 용역에 들어갔다”고 귀띔했다. 시민 김정석(58)씨는 “국가로부터 명산 인증을 받은 셈이니 자랑스럽다”며 웃었다. ●대구·광주 산악인 ‘달빛동맹’ 화합의 장 무등산은 백두대간에서 뻗어 나와 호남벌을 동서로 가르는 중심에 우뚝 솟아 있다. 광주와 영욕을 함께한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광주 사람들이 ‘어머니 산’으로 치는 까닭이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 이후 매년 정월 초하루엔 수만명이 정상에 올라 무언가를 외쳐대는 곳이다. 산중에는 수두룩한 명승고적과 시인·묵객들의 발자취가 녹아 있다. 시민들은 제집 앞마당처럼 즐겨 찾는다. 토산인 데다 산세가 가파르지 않아 운동복 차림에 운동화만 신어도 정상까지 오르는 데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않을 정도다. 주말이면 등산로 입구인 증심사, 원효사 지구 일대가 인산인해를 이룬다. 시민 김성호(48)씨는 “주말마다 올라간다”며 “하산 때 음식점에서 막걸리와 파전, 보리밥을 즐기며 1주일 동안 쌓인 피로를 말끔히 털어낸다”고 엄지를 들었다. 국립공원 승격 뒤론 외지인들의 발길이 늘었다. 전문 산악인은 물론 가볍게 산에 오르는 유람형 등산객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가을부터 요즘까지 주말이면 등산로 입구엔 늘 대형 관광버스가 죽 늘어선다. 대구, 서울, 부산 등 전국에서 등산객을 실어 나르는 차량들이다. 지난해 12월 ‘달빛(달구벌로 불리는 대구와 빛고을로 불리는 광주시) 동맹’ 산악인 교류 행사에 참여했던 대구산악연맹 차진철(48) 전무이사는 “팔공산 국립공원 추진이 지지부진한 데 견줘 무등산이 먼저 국립공원에 올라 부럽다”며 “지금껏 서너 차례 무등산을 찾았는데, 특히 정상 일대의 서석대·입석대·규봉암 등은 어느 산의 정상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절경”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12월 집계된 탐방객은 650만명을 웃돈다. 한 달에 72만~79만명이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국립공원 지정 이후 외지 탐방객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무등산은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든 하나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듯하다. 그러나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사방으로 가지를 뻗고 큰 골짜기들이 여러 갈래로 나 있다. ●입석대 주상절리도 명품 증심사 계곡, 동조골, 큰골, 용추계곡, 곰적골, 원효계곡, 석곡계곡 등이 잇달아 손님을 맞는다. 계곡마다 폭포와 암반들이 절경을 이룬다. 빼어난 자연 경관 이외에도 예부터 불교와 시인, 묵객, 의병 등 역사적 발자취가 뚜렷하다. 우선 무등산 북동쪽 자락인 전남 담양군 남면 일대엔 식영정, 소쇄원, 환벽당, 독수정, 취가정 등 조선조 시가(詩歌)문화의 유적이 숱하다. 소쇄원에선 정철, 송순, 기대승, 김인후 등이 성산별곡·면앙정가 등 불후의 걸작을 남겼다. 양산보(1503~1557)가 손수 지어 은둔하며 벗들과 교유하던 집이다. 신라시대 원효가 창건한 원효사와 비슷한 시기에 세워진 증심사, 약사사 등 불교 유적들도 계곡과 능선마다 자리했다. 임진왜란 때 의병장인 김덕령 장군의 위패를 모신 충장사, 정지 장군의 경렬사, 전상의 장군의 충민사도 눈길을 끈다. 향토사학자인 김선홍 선생은 저서 ‘무등산’에서 “시가문학에 빛나는 예향의 진산”이라며 “시대의 고비마다 역사의 아픔을 딛고 억겁의 지축을 지키며 우리를 굽어보고 있다”고 예찬했다. 그는 “인구 150만명의 중심지인 충장로에서 정상까지 직선거리로 9.2㎞밖에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도시 생활권과 맞닿은 산은 드물다”며 “곳곳에서 흘러내리는 약수로 산행객의 갈증을 풀어주는 포근하고 친근한 산”이라고 덧붙였다. 생태적 환경도 뛰어나다. 국립공원연구원은 최근 자연자원조사를 통해 으름난초, 수달, 삵, 담비, 하늘다람쥐, 붉은배새매, 팔색조, 쌍꼬리부전나비 등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다양한 동식물의 존재를 확인했다. 무등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와 광주시는 이번 국립공원 지정을 계기로 ‘무등산 알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관리사무소는 무등산 자연환경영향평가, 자연자원조사, 국립공원보전관리계획 수립, 정상부 방송·통신탑 통폐합 등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천연기념물과 희귀 동식물 서식지에 대한 입산 통제, 화장실·대피소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환경 정비도 꾀한다. 글 사진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강제 추방 두려워… 임금 떼여도 ‘참고’ 폭행 당해도 ‘쉬쉬’

    강제 추방 두려워… 임금 떼여도 ‘참고’ 폭행 당해도 ‘쉬쉬’

    부산에 사는 캄보디아 여성 A(25)씨는 지난해 집에 도둑이 들었지만, 불법체류자 신분이 드러날까 봐 직접 신고를 하지 못했다. 대신 합법적으로 체류하는 친구에게 부탁했다. 하지만 피해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에게 비자가 없다는 사실을 안 경찰은 범죄 피해자에 대한 통보의무 면제 제도가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A씨를 출입국관리사무소로 넘겼다. 다행히 A씨는 접수가 되기 직전 외국인노동자인권센터와 연락이 닿아 극적으로 추방을 면했다. 법무부는 지난해 3월 불법체류자들이 중요범죄(살인죄, 사기죄, 상해·폭행죄, 과실치사상해, 유기·학대죄, 체포·감금죄)를 당했을 경우 검찰과 경찰, 인권위원회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통보 의무를 면제하고 있다. 불법체류자들이 범죄 피해를 봤는데도 추방당할 것을 두려워해 신고하지 못하거나 이런 약점을 이용한 범죄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하지만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에 관한 지침’이 시행된 지 1년이 흘렀지만, A씨 경우처럼 불법체류자들은 여전히 마음 놓고 신고를 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홍보가 부족한 데다 강제성이 없고 불법체류자들이 많이 겪는 임금체불을 담당하는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은 의무면제대상에서 제외된 탓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6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제도 시행 이후 12월까지 불법체류자들로부터 들어온 범죄 신고는 65건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에는 폭력이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기 26건, 절도·강간 각 4건, 강도 3건 등이었다. 아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이재영 상담팀장은 “불법체류자들이 겪는 범죄 중 임금을 떼이면서 폭행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경찰이 출입국관리사무소에 통보하지 않더라도 가해자가 당국에 직접 고발하는 등 보복이 뒤따를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 노동자들이 참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인권단체에서 제도를 바라보는 시각에도 온도 차가 있다. 피해자 보호와 범죄 예방을 위해 지침에 관한 홍보를 확대한다면서도 일선에서는 불법체류자에 대한 통보 의무를 우선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서울 지역의 경찰은 “공무원은 불법체류자에 대해 원칙적으로 통보 의무를 지니기 때문에 때때로 딜레마에 빠질 수밖에 없다”면서 “피해 구제가 끝난 다음 자진 출국하도록 유도한다”고 말했다. 인권 활동가들은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한국인권이주센터 김기돈 사무국장은 “일선 경찰들은 제도를 모르는 경우가 많고 의무 사항도 아니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황필규 변호사는 “임금체불이 가장 심각한데 정작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은 통보 의무 면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사각지대가 많다”면서 “범위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법무부와의 공조를 통해 불법체류자 통보 의무 면제에 관한 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수천억 자산가 피살, 둔기로 잔인하게 살해된 이유? ‘자기 소유 건물에서..’

    수천억 자산가 피살, 둔기로 잔인하게 살해된 이유? ‘자기 소유 건물에서..’

    ‘수천억 자산가 피살’ 수천억 자산가로 알려진 60대 남성이 자기 소유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3일 오전 3시 19분께 강서구 내발산동에 있는 한 4층짜리 상가 건물 3층 관리사무소에서 송모 씨(67)가 숨져 있는 것을 송 씨의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송 씨는 이날 0시 50분쯤 건물에 들어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 그의 부인은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연락을 받지 않아 찾아가보니 관리사무소 문 앞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송 씨의 머리에서 10여 차례 둔기로 맞은 흔적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그가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다. 숨진 남성은 이 건물 이외에 다른 재산이 많아 수천억 원대 자산가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원한이나 채무 관계에 의한 타살로 보고 이 건물주의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살해 방식이 잔인한 점등을 미뤄 원한관계에 의한 살인으로 보고 있다. 사진 = 방송 캡처 (수천억 자산가 피살)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서울 강서구 3000억대 재력가 둔기에 피살

    3000억원대 재력가로 소문난 60대 남성이 자신이 소유한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3일 오전 3시 19분쯤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 있는 4층짜리 상가 건물 3층 관리사무소에서 송모(67)씨가 숨져 있는 것을 송씨의 부인 이모(64)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4일 밝혔다. 부인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연락을 받지 않아 찾아가 보니 관리사무소 문 앞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송씨의 머리에서는 수차례 둔기로 맞은 흔적이 발견됐고 두개골이 함몰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건물 폐쇄회로(CC) TV를 통해 송씨가 발견된 당일 0시 50분쯤 건물로 들어간 사실을 확인, 송씨가 약 2시간 30분 사이에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송씨의 부검을 의뢰하고 현장 주변 탐문 조사에 나섰다. 호텔과 사우나, 예식장 등을 소유한 자산가인 송씨는 앞서 재산 문제로 민·형사 소송에 연루된 적이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원한 관계에 의한 살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송씨의 정확한 재산 규모, 범행에 사용된 흉기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씨는 2009년 종로구 장사동의 한 호텔 일부를 소유하고 있던 재일교포 A씨의 대리인으로 활동하다 매매계약서와 영수증을 위조해 A씨의 1000억원대 재산을 가로챈 혐의로 1심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어 2심에서 송씨는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 무죄 선고를 받고 풀려났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내발산동 살인사건, 수천억대 자산가 피살…둔기로 10여차례 충격

    내발산동 살인사건, 수천억대 자산가 피살…둔기로 10여차례 충격

    수천억원의 재력가로 알려진 60대가 자신이 소유한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원한 관계에 의한 살해 개연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19분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 있는 상가 건물 3층 관리사무소에서 송모(67)씨가 숨져 있는 것을 송씨의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송씨의 부인은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연락을 받지 않아 찾아가보니 관리사무소 문 앞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송씨의 머리에서 10여차례 둔기로 맞은 흔적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건물 폐쇄회로(CC)TV를 통해 송씨가 발견된 당일 0시 50분쯤 건물로 들어간 사실을 확인, 송씨가 약 2시간 30분 사이에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건물에는 20여개의 임대점포가 영업을 하고 있다. 송씨는 주변에 호텔과 사우나,예식장 등를 소유한 수천억원대의 자산가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송씨의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송씨의 원한이나 채무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송씨의 재산규모,범행에 사용된 흉기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장 주변을 탐문하고 CCTV를 분석하는 등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발산동 살인사건 60대 재력가, 민·형사 소송 연루됐었다

    내발산동 살인사건 60대 재력가, 민·형사 소송 연루됐었다

    수천억원의 재력가로 알려진 60대가 자신이 소유한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원한 관계에 의한 살해 개연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19분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 있는 상가 건물 3층 관리사무소에서 송모(67)씨가 숨져 있는 것을 송씨의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송씨의 부인은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연락을 받지 않아 찾아가보니 관리사무소 문 앞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송씨의 머리에서 10여차례 둔기로 맞은 흔적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건물 폐쇄회로(CC)TV를 통해 송씨가 발견된 당일 0시 50분쯤 건물로 들어간 사실을 확인, 송씨가 약 2시간 30분 사이에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건물에는 20여개의 임대점포가 영업을 하고 있다. 호텔과 사우나, 예식장 등을 소유한 자산가인 송씨는 앞서 재산 문제로 민·형사 소송에 연루된 적이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송씨의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송씨의 원한이나 채무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송씨의 재산규모,범행에 사용된 흉기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장 주변을 탐문하고 CCTV를 분석하는 등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플러스] 출입국관리소 53년 만에 명칭 변경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업무 영역 확대에 따라 53년 만에 명칭을 바꾼다. 법무부 산하 출입국관리사무소 기관명을 ‘지방출입국·외국인청’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출입국관리법 일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오는 6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은 출입국관리사무소 업무 영역이 기존의 출입국 심사 외에도 외국인 체류관리, 국적 및 난민 심사 등으로 확대돼 마련됐다. 법무부는 안전행정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기관 명칭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 [인사]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국적·통합정책단장 박찬호△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장 손홍기◇부이사관 승진△출입국기획과장 김종민△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장 장지표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정책과장 공형식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김인△대전지방국토관리청 하천국장 전근배△익산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윤성배 ■법제처 ◇서기관△행정법제국 공은정△기획재정담당관실 김태현 ■관세청 △특수통관과장 이철재△부산세관 통관국장 성태곤 ■조달청 △구매총괄과장 강신면△인천지방조달청 장비구매팀장 강성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실장급 <승진>△부산지원장 유현자△대구지원장 강미경△한국보건산업진흥원 파견 김재식△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파견 강희정<전보>△기획조정실장 최명례△경영지원실장(지방이전추진단장 겸임) 이태선△고객지원실장 이성원△의료행위관리실장 김재선△자원평가실장 정동극△자동차보험심사센터장 황의동△감사실장 김수인△서울지원장 이찬호△대전지원장 김두식△서울대보건대학원 파견 이기성△연세대보건대학원 파견 이동준 ■국립과천과학관 △서울과학관장 김철근△고객서비스과장 양희상 ■알리안츠생명 ◇승진△기업조정부장 손승일△법무부장 양수지
  • 한라산 입·하산 시간 조정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다음 달 1일부터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의 입산 및 하산 시간을 조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입산 시간은 어리목코스·영실코스는 낮 12시에서 오후 2시, 윗세오름통제소는 오후 1시에서 오후 1시 30분, 성판악코스·관음사코스는 낮 12시에서 오후 12시 30분, 돈내코코스는 오전 10시에서 오전 10시 30분, 어승생악코스는 오후 4시에서 오후 5시로 각각 연장 조정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국립공원 고지대는 3월까지 꽃샘추위 등 기온 차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어 안전 산행을 위해 방한복, 여벌 옷, 장갑 등 복장을 완벽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들어 18일 현재 한라산을 찾은 탐방객은 19만 9383명으로 지난해 16만 6285명보다 20% 증가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행정 서비스를 한곳에서” 지방합동청사 신설 가속

    “행정 서비스를 한곳에서” 지방합동청사 신설 가속

    ‘정부3.0’ 기조에 따라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한 종합행정 서비스가 강조되는 가운데 행정기관들을 한 곳에 모아 놓은 정부합동청사가 경기 고양시에 새로 문을 열었다. 안전행정부는 17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에서 정부고양지방합동청사 개청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개청식에는 지역 주민과 박찬우 안행부 제1차관, 최성 고양시장과 심상정 정의당 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양지방합동청사는 2012년 3월 첫 삽을 뜬 뒤 지난해 11월까지 총사업비 251억원이 투입돼 지어졌다. 합동청사에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고양지청, 경인지방통계청 고양사무소,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 고양출장소,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고양센터 등 기관 4곳과 직원 140여명이 다음 달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민병대 정부청사관리소 기획과장은 “고양지방합동청사는 임금, 노동시간, 산재예방 등 사업장 근로조건과 외국인 귀화, 국적회복 및 체류를 비롯한 외국인 출입국·정책 업무, 그리고 민간인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양성평등 교육과 관련한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지방합동청사는 중앙 행정업무를 관장하는 국가의 지방행정기관(특별지방행정기관) 중 같은 지역에 속한 여러 기관을 통합해 만든 정부청사의 한 형태로 현재 고양시 외에도 제주, 광주, 대구, 경남, 강원 춘천시에 들어서 있다. 민 과장은 “외국인을 비롯해 고양시 주민들이 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행정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면서 “고양시 합동청사에 편입되는 국가기관 모두 민간이 소유한 건물에 임차료를 내고 있었기 때문에 향후 국가 예산을 절감하고 기관별 청사 신축계획을 따로 수립할 이유가 없어지면서 추가 건립에 따른 예산 낭비 우려를 불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행부 관계자는 “고양 외에도 올해부터 인천에 정부지방합동청사를 짓기로 했다”면서 “향후 부산과 충남 홍성군, 경북 안동시에도 합동청사가 추가로 개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데스크 시각] 귀화인 빅토르 안의 잔상/김경운 정책뉴스 부장

    [데스크 시각] 귀화인 빅토르 안의 잔상/김경운 정책뉴스 부장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화려한 부활과 한국 쇼트트랙의 비참한 몰락을 두고 말들이 많다. 네티즌들은 안 선수의 귀화 배경에 한국 빙상계의 추잡한 작태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저주에 가까운 비난을 퍼붓고 있다. 안 선수 스스로는 귀화 이유에 대해 “좋아하는 쇼트트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에둘러 말한다. 그러나 조국을 등지고 낯선 국기를 가슴에 단 채 모국 선수들과 겨뤄야 하는 귀화를 선택했을 때에는 그의 등을 떠다 민 사연이 분명히 따로 있다. 빅토르 안은 조선시대 김충선(1571~1642) 장군을 떠오르게 한다. 장군의 본명은 사야가(沙也加).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했을 때 일본군 선봉장 가토 기요마사 휘하의 장수로 참전했으나, 부산에 상륙하자마자 조선으로 귀화한 일본인이다. 그는 조총 제조법을 적국이었던 조선에 전하고 화포에 화약 섞는 법을 이순신 장군에게 알려주기도 했다. 빅토르 안이 러시아 쇼트트랙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과 비슷하다. 선조가 “바다 건너온 모래(沙)를 걸러 금(金)을 얻었다”며 기뻐했던 것처럼 안 선수의 귀화를 무심사 통과시키도록 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같은 심정이었을 것이다. 사야가가 밝힌 귀화의 이유는 “학문과 도덕을 숭상하는 군자의 나라를 짓밟을 수 없어서…” 등이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을 것이다. 사야가는 일본 전국시대에 도쿠가와 이에야스처럼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반대 진영에서 싸우다가 굴복하고 몸을 낮춰 지내야 하는 처지였다. 애써 전공을 세워봐야 소용없고, 싸우다가 하릴없이 죽어야 하는 운명이었다. 안 선수도 결코 러시아가 운동하기 좋은 나라여서 선택한 게 아니라 한국에는 피하고 싶은 고질적인 이유가 존재했기 때문이리라. ‘한국 빙상계의 부조리’는 소치 동계올림픽이 끝나면 낱낱이 파헤쳐져야 한다. 네티즌들도 흥분을 가라앉히고 안 선수의 귀화를 더 이상 아쉬워하지 말며, 특히 색안경을 끼고 그에게 뭐라 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빅토르 안이 러시아에 잘 정착해서 그 나라 빙상계의 우뚝한 발자취를 남기도록 기원하는 게 바람직하다. 마찬가지로 이를 계기로 다문화가족이 빠르게 늘고 있는 우리 사회의 귀화 문제도 함께 되돌아보는 성숙함이 요구된다. 국내에 들어와 사는 결혼이민자와 혼인 귀화자는 26만여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한국 국적을 취득하지 못한 결혼 이주여성이 절반 이상인 52.6%나 된다. 한국인과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한국인 자식도 낳았는데, 그 나라 국적도 없이 산다는 게 어찌 힘든 일이 아니겠는가. 한국인으로 귀화하려면 3000만원의 재정증명이나 번듯한 직장의 재직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런 조건을 구비해도 국적 취득에 1~2년이 걸리고, 자식이 없으면 이마저도 장담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다만 서류를 심사하는 지역 출입국관리사무소장을 잘 만나면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기도 한다니 이것도 한심스러운 일이다. 어렵사리 국적을 취득해도 안전행정부의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현황’에서는 여전히 귀화 한국인을 ‘국내에 90일 이상 거주하는 등록외국인’과 똑같은 신분으로 취급한다. 빅토르 안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우리 주변을 되돌아보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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