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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 독려하는 구로… SNS·주민센터 모두 나섬

    선거 독려하는 구로… SNS·주민센터 모두 나섬

    서울 구로구는 다음달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구민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홍보 활동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지난 15일부터 302개의 스마트폴(지능형 기둥) 전광판을 활용해 선거 일정 정보를 상시 표출하고 있다. 문구는 ‘2025년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실시(사전투표 5월 29~30일)’로 통일해 유권자들이 기억하기 쉽게 구성했다. 구청 외벽의 대형 미디어 캔버스를 활용해 시각적으로 선거 정보를 제공한다. 16개 동 주민센터에도 투표 일자와 시간이 포함된 현수막, 막대 광고(배너) 등을 설치했다.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한 홍보도 병행 중이다. 구는 공식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다양한 경로로 선거 정보를 상세히 제공한다. 이날부터는 공동주택에 설치된 1528개 영상판(미디어 보드)으로 선거 정보를 송출하고 사전투표 전날과 당일, 본투표 전날과 당일에는 관리사무소 방송망을 활용해 직접적인 투표 독려 방송을 할 계획이다.
  • 구로구,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 참여 독려

    구로구,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 참여 독려

    서울 구로구가 다음 달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구민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홍보 활동을 펼친다고 26일 전했다. 구는 지난 15일부터 관내 302개소 스마트폴(지능형 기둥) 전광판을 활용해 선거 일정 정보를 상시 표출하고 있다. 표출되는 문구는 ‘2025년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실시(사전투표 5월 29일 ̄30일)’로 통일해 유권자들이 기억하기 쉽게 구성했다. 구청 외벽의 대형 미디어 캔버스를 활용해 시각적으로 선거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16개 동 주민센터에도 투표 일자와 시간이 포함된 현수막, 막대 광고(배너) 등을 설치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홍보도 병행 중이다. 구는 공식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다양한 경로로 사전투표와 본투표의 일정, 장소, 투표 방법을 상세히 제공하고 있다. 오는 26일부터는 공동주택에 설치된 1528개 영상판(미디어 보드)을 통해 선거 정보를 송출하고, 사전투표 전날과 당일, 본투표 전날과 당일에는 관리사무소 방송망을 활용해 직접적인 투표 독려 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전투표는 5월 29, 30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 강서 화곡중앙시장 몰라보게 달라지겠네

    강서 화곡중앙시장 몰라보게 달라지겠네

    서울시는 강서구 화곡중앙시장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안 원안을 전날 열린 제4차 도시재생위원회에서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지는 강서구 화곡동 370-37일대다. 저층 주거지와 전통시장이 있다. 이 일대는 김포공항 고도 제한에 따라 대규모 개발이 어려워 생활 인프라가 부족하고 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시는 2020년 2월 이 지역을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시범 사업지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했다.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은 시장 중심의 지역 활력 창출, 주거환경 개선 등을 핵심으로 총 8개 세부 사업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보행환경과 상점 간판을 개선하는 등 5개 사업은 이미 시행됐다. 시장 현대화, 고객 주차장 건립,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등도 추진됐다. 또 마을 관리사무소와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지역 밀접·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협동조합도 계속 운영한다. 대상지 일부가 모아타운으로 지정된 만큼 모아타운과 연계해 사업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저층 주거지와 전통시장을 아우르는 생활권 중심 재생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조용히 안 해?” 이웃집 개 짖자 복도에 3m 뱀 푼 주민, 아파트 ‘발칵’

    “조용히 안 해?” 이웃집 개 짖자 복도에 3m 뱀 푼 주민, 아파트 ‘발칵’

    태국 방콕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대형 뱀 두 마리가 나타나며 소동이 일었다. 알고 보니 아파트 주민이 일부러 풀어놓은 것이었는데, 이런 극단적인 방법이 의외로 변화를 이끌어 화제가 됐다. 방콕포스트 등 언론은 이 아파트에 사는 남성이 복도에 검은 뱀과 갈색 뱀, 두 마리가 기어 다니는 모습을 촬영해 단톡방에 공유한 사건을 20일 보도했다.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SNS)에도 퍼진 영상을 보면 뱀의 정확한 종류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길이가 3m를 훌쩍 넘는 길이로 존재만으로도 공포감을 준다. 영상을 올린 남성은 “이 행동이 ‘동물 애호가’라는 이웃의 주장에 대한 자신만의 항의 방식”이라면서 “오늘은 두 마리만 데려왔다. 내일은 더 데려올 것이다. 오늘은 큰 뱀을 들고 올 수 없었다”고 말했다.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1300여 세대가 사는 아파트는 반려동물 반입이 금지돼 있지만 일부 거주자들이 몰래 개와 고양이, 새 등을 키우기도 한다. 주민들은 반려동물로 인한 소음이 일어 민원을 제기했지만 관리사무소는 이를 묵인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뱀을 푼 남성은 자신의 이웃도 2년째 반려견과 생활하며 지속적으로 소음을 유발해 관리사무소에 신고했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어 스스로 ‘해결책’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사건 이후 관리사무소는 견주에게 벌금 1만 바트(42만원)를 부과하고 반려동물을 다른 곳으로 옮기도록 명령했다. 뱀을 푼 주민에게는 서면 경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번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모든 입주민께서는 반려동물 사육을 자제해 주시기를 요청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건에 대해 주민들은 “덕분에 관리사무소가 드디어 문제를 인식했다”며 환영했지만 일부 주민은 “공포를 조장한 위험한 행동”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 ‘소음 짜증’ 아파트에 뱀 푼 주민…“오늘은 두 마리이지만” [여기는 동남아]

    ‘소음 짜증’ 아파트에 뱀 푼 주민…“오늘은 두 마리이지만” [여기는 동남아]

    태국 방콕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대형 뱀 두 마리가 나타나며 소동이 일었다. 알고 보니 아파트 주민이 일부러 풀어놓은 것이었는데, 이런 극단적인 방법이 의외로 변화를 이끌어 화제가 됐다. 방콕포스트 등 언론은 이 아파트에 사는 남성이 복도에 검은 뱀과 갈색 뱀, 두 마리가 기어 다니는 모습을 촬영해 단톡방에 공유한 사건을 20일 보도했다.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SNS)에도 퍼진 영상을 보면 뱀의 정확한 종류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길이가 3m를 훌쩍 넘는 길이로 존재만으로도 공포감을 준다. 영상을 올린 남성은 “이 행동이 ‘동물 애호가’라는 이웃의 주장에 대한 자신만의 항의 방식”이라면서 “오늘은 두 마리만 데려왔다. 내일은 더 데려올 것이다. 오늘은 큰 뱀을 들고 올 수 없었다”고 말했다.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1300여 세대가 사는 아파트는 반려동물 반입이 금지돼 있지만 일부 거주자들이 몰래 개와 고양이, 새 등을 키우기도 한다. 주민들은 반려동물로 인한 소음이 일어 민원을 제기했지만 관리사무소는 이를 묵인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뱀을 푼 남성은 자신의 이웃도 2년째 반려견과 생활하며 지속적으로 소음을 유발해 관리사무소에 신고했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어 스스로 ‘해결책’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사건 이후 관리사무소는 견주에게 벌금 1만 바트(42만원)를 부과하고 반려동물을 다른 곳으로 옮기도록 명령했다. 뱀을 푼 주민에게는 서면 경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번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모든 입주민께서는 반려동물 사육을 자제해 주시기를 요청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건에 대해 주민들은 “덕분에 관리사무소가 드디어 문제를 인식했다”며 환영했지만 일부 주민은 “공포를 조장한 위험한 행동”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 순천시 왕조1동 주민자치회 “무거운 이불 우리가 책임져요”…뽀송뽀송 이불세탁 지원사업 시작

    순천시 왕조1동 주민자치회 “무거운 이불 우리가 책임져요”…뽀송뽀송 이불세탁 지원사업 시작

    “무거운 이불 깨끗이 세탁해 다시 보내드려요.” 순천시 왕조1동 주민자치회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세탁업무 전문업체와 업무 협약을 통해 ‘뽀송뽀송 이불세탁 지원사업’을 본격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주민세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독거노인, 경로당 이용 어르신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위생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부피가 크고 세탁이 어려운 이불을 수거해 세탁한 뒤 다시 각 가정과 경로당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왕조1동 주민자치위원들은 한마음으로 직접 트럭을 이용해 이불을 수거·운반하며 관리사무소와 경로당, 각 가정에 깨끗하게 세탁된 이불을 정성껏 전달했다. 자치위원들은 “무거운 짐을 나르며 지친 몸이었지만 환한 미소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주민들의 모습에 피로가 녹아내리는 따뜻한 시간이 됐다”고 웃음을 보였다. 신혜정 왕조1동장은 “이불세탁 지원사업은 주민자치위원 모두가 이웃의 따뜻한 삶을 위해 손을 내민 아름다운 실천이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따뜻한 마음을 이어받아 주민 모두가 행복한 마을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내 반려뱀 맛 좀 봐라” 옆집 개 짖는 소리에 고통받던 태국 남성이 벌인 일

    “내 반려뱀 맛 좀 봐라” 옆집 개 짖는 소리에 고통받던 태국 남성이 벌인 일

    태국의 한 남성이 시끄럽게 짖는 반려견을 방치한 이웃집에 화가 나 아파트에 커다란 ‘반려뱀’ 2마리를 풀어 놓는 일이 벌어졌다고 20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가 전했다. 뱀 주인인 아카라폰 와나손이라는 이름의 남성은 이날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뱀 2마리를 풀어놓은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게시물에 “오늘은 2마리지만, 내일은 더 가져올 것이다”라며 자신도 동물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에는 반려동물 금지 규정이 있으나, 일부 주민들은 개나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와나손은 이웃집 개가 짖어 발생하는 소음에 대해 관리사무소에 항의하기도 했지만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고, 그는 2년 동안 개 짖는 소리에 시달려야 했다. 영상은 온라인상에 빠르게 확산했고, 일부 네티즌들은 관리사무소의 대응을 비판하면서 “만약 뱀 주인에게만 벌금을 부과하고 개 주인에게는 벌금을 부과하지 않는다면 다음에는 사무실에서 뱀이 발견될지도 모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관리사무소 측은 반려견 주인에게 1만밧(약 42만원)을 내도록 하고 반려견을 더 이상 키우지 못하도록 했으며, 뱀 주인에겐 서면 경고로 뱀을 퇴거시키라고 통보했다고 방콕포스트는 전했다.
  • [인사]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 △주택임대차기획팀장 양찬윤 △청년주거정책과장 김동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환승과장 정양기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김해국토관리사무소장 노치욱 △홍보담당관 정진훈 △도시정책과장 정천우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의정부국토관리사무소장 조한석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논산국토관리사무소장 박정현 △서울지방항공청 관리국장 김희석 △서울지방항공청 김포항공관리사무소장 박재현 △국토지리정보원 기획정책과장 이호재
  • 이경숙 서울시의원, 창동지하차도 관제환경 대폭 개선…시민 안전 확보 큰 진전

    이경숙 서울시의원, 창동지하차도 관제환경 대폭 개선…시민 안전 확보 큰 진전

    서울시의회 이경숙 의원(국민의힘, 도봉1)은 지난 14일 김용호 서울시의회 부위원장과 함께 북부도로사업소를 방문해 ‘창동지하차도 관리사무소 이전 및 영상관제시스템 개선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로부터 추진 경과를 보고받았다. 이번 사업은 창동지하차도 관리사무소를 북부도로사업소 별관(세차동 3층)으로 이전하고, 기존 노후화된 영상관제시스템을 대폭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새롭게 설치된 관제설비에는 55인치 대형 모니터 12대와 CMS(3대), 월컨트롤러(1대) 등 최신 장비가 포함돼 지하차도 안전 관제의 실효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총사업비는 약 3억 800만원으로, 5월 9일부터 새로 마련된 상황실에서 정식 근무가 시작되었으며, 전기운영직 6급 등 총 4명의 인력이 상시 관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 의원은 현장 방문 후 “이번 개선사업은 단순한 시설이전이 아니라, 서울 동북권 지하차도의 안전 관제체계를 근본적으로 업그레이드한 중요한 사례”라며 “현장 중심의 효율적인 운영이 지속될 수 있도록 예산·인력·시설 유지관리에 시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앞으로도 도로시설과 교통안전 전반에 대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짖으면 발로 차세요”…반려견 배설물 방치한 아이, 부모 대처에 쏟아진 반응

    “짖으면 발로 차세요”…반려견 배설물 방치한 아이, 부모 대처에 쏟아진 반응

    자신의 자녀가 반려견의 배변을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 방치하고 온 사실을 안 부모가 아파트에 붙인 사과문이 화제다. 1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한 아파트에 게시된 사과문 사진이 공유됐다. ‘사과문’이라는 제목의 글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저희집 막내가 지난 8일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반려견이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변을 봤는데 아이가 방치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관리사무소를 통해 인지했다”면서 “엘리베이터를 사용하는 많은 주민분들께 불쾌감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공동생활을 하는 아파트에서 기본적인 예의를 잘 지키도록 교육하지 못한 저희 부모의 잘못이 크다”고 머리를 숙였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산책 시 반드시 배변봉투를 지참하고 즉시 치울 것을 재차 교육시키고 △엘리베이터 탑승 시 반드시 강아지를 품에 안고 타고 산책 시에도 줄을 짧게 잡을 것을 교육했으며 △사건 당사자인 아이가 직접 사과문을 작성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A씨는 또한 “저희집 강아지가 사람을 보고 짖거나 위협하는 행동을 한다면 발로 차도 된다”면서 “이곳은 사람이 사는 곳이고 사람이 최우선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삐뚤빼뚤한 글씨로 “정말 죄송합니다. 저의 행동이 많이 부끄럽습니다. 부모님께 많이 혼났고 진심으로 반성했습니다. 앞으로는 강아지가 똥을 싸면 즉시 치우겠습니다”라고 아이가 직접 적은 반성문도 공개됐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게 정상적인 교육이다”, “부모의 인성이 이 시대에 귀감이 되는 훌륭한 분이다. 자녀가 올바르게 성장할 듯”, “내 아이라고 무조건 감싸지 않고 잘못된 것을 혼내주는 부모가 좋은 부모다” 등 부모의 대처에 박수를 보냈다. 일부는 “개를 발로 차도 된다”는 대목에서 동물학대를 제기하기도 했으나 “피해를 준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담은 건데 전체적인 맥락도 파악 못하고 격분하지 말라”, “누가 사커킥으로 차라는 건가. 개가 ‘먼저 위협할 경우’ 가볍게 쫓아내는 식으로 하라는 것 아닌가”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공공장소에서 반려동물의 배설물을 치우지 않고 방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동물보호법 제16조에 따르면 배설물을 수거하지 않으면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 국토관리사무소 비용 지급방식 변경… 순천 제설작업 업체 수천만원 못 받아

    익산국토관리청 산하 순천국토관리사무소에서 제설작업했던 회사들이 수천만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순천국토관리사무소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지난 3월 15일까지 120일간 곡성·구례·보성 등 5개 권역 도로제설 및 결빙제거 작업을 했다. 이중 국도 15호선 고흥권역 도로제설 작업을 맡은 D종합건설이 S기계 등 4개 회사에 계약서상 비용을 주지 않고 있다. 문제는 순천국토관리사무소가 그동안 월별로 지급했던 도로제설비용을 올해부터는 출동한 횟수로 산출해서 지급한다고 변경하면서 비롯됐다. 원도급사인 D종합건설은 당초 S기계 등 4개 회사에 월 1000만원씩 총 4000만원으로 계약했지만 출동한 날이 적었다는 이유로 지난 1월 1500만원씩만 지급한 이후 현재 2500만원씩을 주지 않고 있다. 이에 하도급사인 4개 회사는 임금을 체불하고 있다. 나머지 4개 권역 회사는 계약을 지켰다. 10년 넘게 제설작업했던 S기계 등은 “출동한 일자로 정산한다는 말은 처음 들었다”며 “도심에서 50㎞ 떨어진 소금창고에서 차량에 제설 장비를 부착한 채 비상대기하고, 눈이 안 오더라도 외부로 나가지도 못한 채 현장에서만 생활해왔다”고 했다. A씨는 “급경사에 미끄러운 도로를 새벽 2시면 출동해야 하고, 눈이 내릴 때는 너무 위험해 겁도 많이 나는 생활을 감당해 왔다”며 “3일 동안 집에도 못 들어가는 날도 많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대기도 일의 연장인데 예산 절감을 이유로 이를 외면하는 순천국토관리사무소의 탁상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순천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장비 임대료 체불은 회사 간의 민사상 계약문제다”고 말했다.
  • 순천국토관리사무소 탁상행정에 제설작업 회사들 임금 체불 하소연

    순천국토관리사무소 탁상행정에 제설작업 회사들 임금 체불 하소연

    익산국토관리청 산하 순천국토관리사무소에서 겨울 제설작업을 했던 회사들이 임금 수천만원을 받지 못해 말썽이 되고 있다. 순천국토관리사무소는 원도급회사인 D종합건설이 순천지역 4개 회사에 임금을 체불하고 있는 사정을 알면서도 소극적 일처리를 하고 있어 지역 업체 고통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12일 순천국토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지난 3월 15일까지 120일간 곡성·구례·보성 등 5개 권역에 대한 도로제설 및 결빙제거 작업을 했다. 이중 국도 15호선 고흥권역 도로제설 작업을 맡은 D종합건설이 S기계 등 4개 회사에 계약서상 지불할 비용을 지급하지 않고 있어 반발을 사고 있다. 문제는 순천국토관리사무소가 그동안 월별로 지급했던 도로제설비용을 올해부터는 공사 시방서에 출동한 횟수로 산출해서 지급한다고 변경하면서 비롯됐다. D종합건설은 당초 S기계 등 4개 회사에 월 1000만원씩 총 4000만원으로 계약을 했지만 출동한 날이 적었다는 이유로 지난 1월 회사당 1500만원씩만 지급한 이후 현재 2500만원씩을 주지 않고 있다. 10년 넘게 겨울 제설작업을 했던 S기계 등은 “출동한 일자로 정산한다는 말은 처음 들었다”며 “도심에서 50㎞ 떨어져 있는 외서면에 있는 소금창고에서 차량에 제설 장비를 부착한 채 항시 비상대기를 하고, 눈이 안오더라도 외부로 나가지도 못한채 현장에서만 생활해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급경사에 미끄런 도로를 새벽 2시면 출동해야 하고, 눈이 내릴 때는 너무 위험해 겁도 많이 나는 생활을 감당해왔다”며 “3일동안 집에도 못들어가는 날도 많았다”고 했다. B씨는 “대기를 하면서 눈이 오면 가서 밀고 오고, 다시 기다리다 또 나가서 출동하는 생활을 되풀이한다”며 “항상 대기 상태에서 다른 데도 못 가게 해놓고 출동한 횟수로만 돈을 준다는게 말이 되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같은 순천국토관리사무소의 출동 날짜 산정은 현실을 파악못한 탁상행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15t트럭에 제설장비를 설치한 후 줄곧 대기하는 상태도 당연히 일의 연장인데도 예산 절감 이유로 이를 외면하고 있어서다. 순천시청 도로분야 팀장은 “시는 겨울 제설 작업에 2개월 동안 운영하면서 평균 임금을 책정하고, 출동한 날이 많을 경우 비용을 더 지불하지만 적게 나갔다고 해서 임금을 삭감하지 않는다”고 했다. 순천장비업체 관계자는 “대기 상태에서 다른 일을 못하게 계속 머물러 있게 해놓고 출동하지 않았다며 임금을 줄인다는 얘기는 난생 처음 듣는다”며 “현실을 파악하지 못하는 지역업체 피 빨아먹는 행위로 공정성을 침해하는 형태다”고 꼬집었다. 순천국토관리사무소는 D종합건설의 무자격자가 현장대리인으로 근무했지만 묵인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현재 순천국토관리사무소의 5개 권역중 고흥권역을 제외한 4개 권역회사들은 계약서대로 월 1000만원씩 비용을 지급받았다. 이와관련 순천국토관리사무소는 “장비 임대료 체불은 회사들간의 민사상 계약문제다”며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도급사에 공문 등 협의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동작, 호평받는 ‘빌라관리센터’ 확대

    동작, 호평받는 ‘빌라관리센터’ 확대

    서울 동작구가 최근 시범 운영을 통해 구민 수요와 정책 효과를 확인한 ‘빌라관리센터’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동작구는 연립·다세대 등 소규모 공동주택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3월 사당1동에 빌라관리센터를 처음 도입했다. 전문 관리인을 배치해 청소, 주차 관리, 안전 순찰, 시설 유지 등 아파트 관리사무소 수준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민원 접수부터 처리 결과까지 일괄 대응하는 ‘원스톱 창구’ 역할을 했다. 약 두 달간 총 436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주민들에게도 호평받았다. 사당1동의 성공적인 정착 사례가 입소문을 타면서 미운영 지역에서 서비스 요청이 많았다. 이에 동작구는 오는 7월 상도동을 시작으로 빌라관리센터를 순차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센터는 접근성이 우수한 동 주민센터 민원실 내에 창구 형태로 운영되며 관리인 2명이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교대 근무로 현장 민원을 처리할 예정이다. 민원 접수 및 부서 연계 등 행정 업무는 구청 내 전담 공무원이 맡아 신속하게 대응한다. 아울러 해당 동에는 ‘음식물류폐기물 전자태그(RFID) 종량기’를 설치해 환경 친화적이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시범 사업을 통해 확인된 높은 수요에 따라 운영 방식을 주민 맞춤형으로 업그레이드해 빌라관리센터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공동주택 관리의 혁신적 모델로 정착시켜 모든 주민이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 우치동물원서 태어난 아기 물범 “ ‘몰랑이’로 불러주세요”

    광주 우치동물원서 태어난 아기 물범 “ ‘몰랑이’로 불러주세요”

    광주 우치동물원에서 태어난 아기 물범의 이름이 ‘몰랑이’로 확정됐다. 광주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지난 5일과 6일 우치동물원 해양동물관에서 진행된 현장 스티커 투표 결과, 아기 물범 이름이 ‘몰랑이’로 최종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몰랑이’는 부드럽고 둥글둥글한 아기 물범의 모습을 표현한 이름으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담겼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했다. 앞서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4일까지 진행된 이름 공모전에는 총 1270명이 참여했으며, 시민 선호도가 높은 ‘몰랑이’, ‘초아’, ‘물콩이’ 등 3개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최종 결과는 우치공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후보 이름을 제안한 시민 3명에게는 우치공원관리사무소 홍보물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성창민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아기 물범 이름 공모전을 통해 시민과 동물 간 교감이 깊어지는 계기가 됐다”며 “몰랑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차단기 안 열어줬다고…아파트 출입구 10시간 넘게 막은 30대, 결국

    차단기 안 열어줬다고…아파트 출입구 10시간 넘게 막은 30대, 결국

    차량 출입 차단기를 열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파트 출입구를 10시간 넘게 승합차로 막은 3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는 일반교통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35)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7일 오전 5시 35분쯤부터 10시간 30분 동안 인천 서구 한 아파트의 방문객 차량 출입구 앞에 승합차를 방치해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아파트 입주민인 A씨는 지인에게 빌린 승합차를 몰고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다가 경비원이 미등록 차량이라는 이유로 진입을 막자 화가 나 시동을 끈 채 집으로 들어갔다. 당시 경찰은 A씨가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의 업무를 방해하는 것으로 보고 차량을 경찰서로 강제 견인했다. 김 판사는 “A씨의 범행으로 아파트 입주민과 방문객이 적지 않은 불편을 겪었다”면서도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범행 지속 기간이 아주 길지는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금천구, 지역사회 울타리 ‘생명존중 안심마을’

    금천구, 지역사회 울타리 ‘생명존중 안심마을’

    서울 금천구는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생명존중 안심마을’과 ‘마음건강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금천구는 가산동, 독산1동, 시흥2동 등 3개 지역을 중심으로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의료기관, 학교 및 학원, 사회복지관, 약국 및 슈퍼, 관리사무소, 주민센터 및 경찰서 등 관내 기관과 협력해 정신건강 안전망을 구축했다. 기관별로 자살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발굴해 치료 및 상담에 연계한다. 또한 자살 위기 사례 회의 등 간담회 개최, 취약계층 대상 지원 활동 등 자살 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학교와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서는 옥상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마트에서는 번개탄 판매 시 생명사랑 봉투를 활용해 위험을 사전에 방지한다.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금나래초등학교, 동일중학교, 동일여자고등학교를 ‘마음건강학교’로 지정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나와 주민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 화재 수습하고 대책 마련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 화재 수습하고 대책 마련

    서울 관악구가 지난 21일 오전 8시쯤 봉천동에서 발생한 21층 규모 아파트 화재로 인한 피해를 수습하고 긴급 대책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구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화재 발생 확인 직후 출동해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현장 대응에 나섰다. 이어 구 보건소가 아파트 내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경증, 중증 환자 분류소를 운영해 부상 정도에 따라 현장에서 처치하거나 병원에 인계했다. 진화 이후엔 유관부서 긴급회의를 진행하고 피해자와 이재민, 연기가 퍼진 해당 동 주민들을 위한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해당 아파트 내 관리사무소와 인근 주민센터, 종합사회복지관에 ‘이재민 현장접수창구’를 설치해 피해 가구 현황 파악에 나섰다. 화상을 입은 피해자의 경우 관악구 구민안전보험에 따라 화상 수술비를 횟수 제한 없이 일부 보장 받을 수 있다. 또한 서울시민안전보험과 중복 보장이 가능해 화재로 인해 후유장해 발생 시에도 보장금이 지급된다. 이재민에게는 ▲텐트 ▲의류 등 응급구호세트 ▲취사구호세트를 지급하고, 이재민 대피시설 3개소 35실을 마련해 급식비와 숙박비를 지원한다. 서울형 긴급복지에 따라 생계비도 지급될 예정이다. 화재 발생으로 파손된 해당 아파트 동 도시가스관은 구에서 긴급공사를 시행한다. 구는 21일 당일 동 주민들에게 간편식을 제공했으며, 오는 27일까지 해당 동 주민들은 1일 3식 기준 식사 비용을 구에 청구할 수 있다. 화재로 인한 피해 세대 복구와 주거 이전은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해당 아파트 동 인근에서 ‘서울시 마음건강버스’를 운영해 화재로 인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재난 심리상담도 제공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안타까운 화재로 피해입은 부상자들이 다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아파트 주민들이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복구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수원 한 아파트서 여성 2명 숨진 채 발견…모녀 추정

    수원 한 아파트서 여성 2명 숨진 채 발견…모녀 추정

    경기 수원시 한 아파트에서 모녀로 추정되는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5분께 수원 권선구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냄새 진원지인 아파트 현관문을 강제 개방한 후 내부로 진입해 숨져 있는 A씨 등 2명을 발견했다. 이들의 나이 등 구체적인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정황상 모녀로 추정되고 있으며 사망한 지 상당 시간이 지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 금지구역에 주차해놓고…경비실 곳곳에 스티커 덕지덕지 붙인 입주민

    금지구역에 주차해놓고…경비실 곳곳에 스티커 덕지덕지 붙인 입주민

    아파트 단지 내 주차금지구역에 주차한 입주민이 위반 스티커를 받자 경비실을 찾아가 경비실 곳곳을 스티커로 도배하는 행패를 부렸다. 20일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대구의 한 아파트 단지 경비실 곳곳에 노란 스티커가 붙은 사진이 공유됐다. 노란 스티커의 정체는 주차 위반 경고장으로, 경비실 내 업무용 모니터와 창문, 사물함 심지어 냉장고에도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었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는 지난 14일 밤 11시쯤 경비실을 찾아온 20대 입주민 A씨가 벌인 일이었다. A씨는 자신의 차량에 주차위반 경고장이 붙어 있던 데 화가 나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차량은 관리사무소에 등록되지 않은 차량이었고, 심지어 주차금지구역에 세워놓은 상태였다. 당시 경비원은 아파트 입주민 규정에 따라 주차 위반 경고장을 붙였는데, 경비실로 찾아온 A씨는 관리사무소 직원에게 욕설을 하고 ‘단속 스티커를 떼라’며 30분 넘게 행패를 부렸다고 한다. 당시 항의를 받은 경비원은 MBC에 “(A씨가) 당신들이 내 차에 딱지를 붙였으니 나도 여기에 딱지를 붙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A씨의 행패를 겪은 경비원들은 주차 민원이 많은 야간 시간에 홀로 근무할 때가 많은 상황에서 겁이 나고 불안하다고 호소했다. A씨는 행패를 부린 뒤 또 주차금지구역에 차를 세워두고 갔다. 아파트 주민들은 이번 사건을 공론화하고 관리사무소가 A씨를 고소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관리사무소는 입주민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기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대신 경비원들에게 보디캠을 지급하기로 했다.
  • 해남 두륜산 “녹차 잎 직접 따보세요”

    해남 두륜산 “녹차 잎 직접 따보세요”

    전남 해남 두륜산에 연두빛 봄기운이 짙어지면서 녹차밭도 본격적인 수확 철을 맞고 있다. 해남군은 곡우(4월 20일)를 앞두고 다음 달 17일까지 두륜산 녹차 체험장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녹차 체험장은 두륜산 도립공원 내 두륜미로파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14만여 주의 녹차 나무가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어린 잎을 직접 따보는 채엽 체험과, 따온 잎을 덖어 차를 만드는 덖음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체험비는 채엽 5000원, 덖음 체험 5000원이며, 덖음 체험은 도립공원 관리사무소 2층 체험장에서 진행된다. 체험객은 관리사무소에서 바구니를 받아 차잎을 딴 뒤 직접 덖어 차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덖음 체험은 하루 최대 10명까지만 가능해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곡우 무렵에 채취한 어린 찻잎으로 만든 ‘곡우차’는 맛이 부드럽고 향이 깊어 예부터 최고급 녹차로 평가받는다. 특히 두륜산 녹차는 조선 후기 다성(茶聖)으로 불리는 초의선사(1786~1866)가 차 문화를 꽃피운 유서 깊은 지역의 특산물이다. 초의선사는 대흥사 일지암에 머물며 ‘동다송’을 집필하고 한국 차 문화의 중흥을 이끌었다. 해남군 관계자는 “두륜산 녹차는 역사성과 품질 면에서 모두 뛰어난 자원”이라며 “녹차향 가득한 봄 산에서 특별한 체험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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