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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마을주택관리소’ 확대 설치…아파트 관리사무소 역할

    인천 ‘마을주택관리소’ 확대 설치…아파트 관리사무소 역할

    인천광역시가 단독주택이 많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덜기 위해 시범 추진해온 ‘마을주택관리소’를 올해 부터 확대 운영한다. 인천시는 2015년 부터 시범 운영해온 마을주택관리소를 올해 11개 마을에 추가 설치하는 등 시 전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마을주택관리소는 ‘아파트 관리소’ 역할을 한다. 마을주택관리소는 관리소장 1명과 자원봉사자 또는 공익근무요원 1명 등 2명이 상주하면서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등 주거 약자 및 취약 가정에 도배·장판·창호 교체, 보일러 수리 등의 각종 지원을 한다. 일반 주민들에게는 스스로 집수리를 할 수 있도록 공구를 빌려 주고 맞벌이 가정을 위한 택배 물건 보관소 역할도 한다. 관할 구청 도움을 받아 자원봉사자·마을공동체·재능기부자·지역 전문업체와 함께 마을꽃길 단장, 담장허물기 등의 마을환경정비 사업도 주도한다. 관리소 별로 연간 4000~5000만원씩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총 9억원의 예산을 세웠다.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2015년 부터 4개 자치구에서 시범운영 해온 이 사업은 지난 해 관련 조례가 만들어져 시 전역으로 확대 설치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현재 7개 자치구 등에 13개소가 설치돼 있고 올해 11개소가 더 설치된다. 올해 부터는 2명씩 상주 인원을 고정 배치하고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직접 찾아가 돕는 등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효근 인천시 주거재생과장은 “마을주택관리소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노후한 원도심을 살기 편하고 정이 넘치는 행복공동체로 탈바꿈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인사] 대구시, 국방부, 삼성자산운용, 삼성증권

    ■ 대구시 ◇ 4급 승진 △ 상수도사업본부 매곡정수사업소장 최호동 △ 건설본부 건축기전부장 전두영 ◇ 5급 승진 △ 감사관실 조명제 △ 기획조정실 박영호 이상석 최세경 △ 시민안전실 오정옥 하중호 홍문배 오상호 △ 경제국 손상조 이윤아 △ 일자리투자국 김길숙 홍용규 △ 혁신성장국 이은섭 오종필 권기대 △ 교통국 우종경 이종근 한현무 △ 통합신공항추진본부 김경택 곽왕구 △ 시민행복교육국 정현주 박주창 양승철 이영민 △ 자치행정국 장현철(행정안전부) 이성용 △ 보건복지국 윤용득 강경희(대구시사회서비스원) △ 여성가족청소년국 이정희 김미정 하지영 이민애 임길호 △ 문화체육관광국 이은경 이문영 △ 녹색환경국 김지민 서주환 김홍태(국가물산업클러스터) 최태영 조상래 △ 도시재창조국 정규대 전현재 김상연 서영태 김일수 △ 보건환경연구원 정철수 △ 상수도사업본부 성달용 박희선 △ 건설본부 조성형 △ 서울본부 박수관 ◇ 5급 직무대리 △ 시민안전실 정대근 구성호 △ 경제국 손수정 △ 혁신성장국 심관택 △ 자치행정국 이숙경 △ 보건복지국 김영숙 최현주 정미숙 △ 녹색환경국 김윤영 △ 도시재창조국 김영호 ◇ 5급 전보 △ 감사관실 한경호 나진흠 △ 기획조정실 문애경 신영미 이완섭 박남태 장주연 △ 시민안전실 고호석 △ 경제국 노경완 손영기 △ 일자리투자국 박병희 원정민 △ 혁신성장국 이재홍 이정주 권금용 박상중 △ 교통국 임병길 △ 시민행복교육국 이승희 △ 자치행정국 정재석 나채운 백도열 △ 자치행정국(교육파견) 이주원 김건우 류경애 박현자 홍윤미 안명섭 △ 보건복지국 구현옥 △ 여성가족청소년국 전재홍 △ 문화체육관광국 최재원 △ 녹색환경국 김성진 △ 도시재창조국 서정로 이경래 △ 공무원교육원 김외숙 △ 보건환경연구원 윤재선 최영 △ 상수도사업본부 권상윤 최삼일 배영민 송영준 김영명 이용화 차상호 △ 건설본부 김정남 △ 도시철도건설본부 이은규 이창석 △ 시설안전관리사업소 송인엽 강성목 △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 하영길 한효봉 △ 대구콘서트하우스 서동달 △ 체육시설관리사무소 이용구 △ 환경자원사업소 임상호 △ 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 나채인 ■ 국방부 △ 전력정책관실 전력계획과장(방위사업청서 파견) 박정은 △ 감사관실 국방민원상담센터장 용승일 △ 정보화기획관실 정보화기획담당관 김선봉 △ 국방홍보원 경영지원부장 차용국 △ 군사보좌관실 의전담당관 노정관 △ 방위사업청 파견(전투차량사업팀장) 최원복 ■ 삼성자산운용 ◇ 상무 승진 △ 유영재 채권운용본부장 △ 박민재 경영지원팀장 ■ 삼성증권 ◇ 부사장 승진 △ 리테일부문장 사재훈 ◇ 전무 승진 △ SNI본부장 박경희 ◇ 상무 승진 △ 전략기획담당 김범구 △ 강서지역본부장 김홍노 △ 기업금융2본부장 이상현 △ 법무팀장 황은아
  • DK도시개발·DK아시아, LG전자와 국내 첫 차세대 IoT기술 솔루션 제공 업무협약 체결

    DK도시개발·DK아시아, LG전자와 국내 첫 차세대 IoT기술 솔루션 제공 업무협약 체결

    아파트 저수조는 상수원에서 공급된 수돗물을 비축하는 대용량 탱크다. 먹는 물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시설로 아파트에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그런데 저수조는 지하에 매설돼 있어 입주민이 저수조의 수질 오염 여부를 눈으로 확인하기 쉽지 않다. 만약 미세먼지 나쁨 정도를 휴대폰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저수조의 수질상황을 입주민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다면 안심이 될 것이다. 지난해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로 먹는 물 관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처음으로 수질관리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하는 아파트가 선보인다.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인천공항철도 검암역세권에서 오늘 4월 분양 예정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 입주민 공용시설까지 관리해주는 차세대 IoT기술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아파트 실내의 조명 전기 가스 등 전원 제어에만 가능했던 1세대 기술보다 훨씬 진일보한 단계다.이를 위해 DK도시개발·DK아시아와 LG전자는 지난 20일 LG전자 서울역빌딩에서 차세대 IoT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효종 DK도시개발 전무이사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다”며 “1세대 홈IoT기술은 물론 2세대 아파트 커뮤니티IoT 기술도 동시에 적용되는 첫 리조트형 아파트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IoT기술은 휴대폰의 등장으로 시작됐으며 블루투스나 근거리무선통신, 센서 데이터전송, 네트워킹 기술진화가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보던 상황을 현실화시키고 있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 적용될 ‘맑은 물 관리 솔루션’도 센서와 네트워킹 기술의 융합으로 볼 수 있다.우선 아파트 저수조로 상수도 물이 들어오기 직전에 하드웨어시설인 정화시스템을 구축, 물을 한 번 더 걸러준다. 깨끗한 물이 담긴 저수조에 센서를 장착, 수치신호로 보내온 농도 탁도 등 수질상태를 전용앱에 표시해 입주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이상 상황을 발견하면 관리사무소 등에 즉각 연락해 비상조치에 나서게 된다. 화재 알림서비스도 센서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몇 동, 몇 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는지 알리기 위해 모든 세대에 센서를 설치한다. 화재 알림상황은 재난문자 형식으로 입주민 전용앱을 통해서 통보될 계획이다. 집에 없더라도 화재 알림서비스가 확인되기 때문에 입주민은 적절한 대처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알림판, 엘리베이터 등에 붙이던 공지·홍보물이 없어져 리조트 도시에 걸맞게 쾌적한 주거환경이 예상된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보내는 고지서 공지 홍보물 등은 디지털화해 전용앱에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종이 없는 페이퍼리스(paperless) 단지 구현이다. 관리사무소의 안내방송을 듣지 못하더라도 전용앱에서는 다 확인할 수 있다. 오션뷰(정서진)와 리버뷰(아라뱃길)가 한눈에 보이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40층, 4,805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완공 후 거주인구가 1만 여 명으로 예상되지만 대규모 단지에 걸맞게 입주민 전용시설인 커뮤니티센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IoT기술도 적용된다. 전용앱을 통해 대한민국 최초 단지 내 워터파크, 실내골프연습장, 영화관, 게스트하우스, 1인 독서실, 키즈파티룸 등을 예약할 수 있는 기능이다. 주부들 휴게공간인 맘스·키즈존에는 전용앱으로 주문을 하면 로봇이 커피를 내려 주는 로봇 바리스타도 배치된다. 한편,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국내 최고 조경 시공사인 삼성물산 에버랜드와 업무제휴를 통해 명품 단지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온가족이 산책할 수 있는 9.6km 둘레길, 단지내 약 1km 데크길 조성 등 쾌적한 단지 조경 특화도 선보일 계획이다. 커뮤니티시설은 피트니스클럽, 수영장, 사우나 등 기본시설을 고급화한다. 도서관 내에 그리너리 라운지, 최고급 컨시어지 서비스, 호텔급 조식서비스, 연회장 및 연회장과 연계한 루프탑, 다양한 파티가 가능한 파티룸, 단지 조경공간과 어우러진 티카페 및 펫카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게스트하우스 등도 적용된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교통여건도 좋아 검단신도시를 거쳐 불로지구까지 연장되는 인천지하철 2호선 독정역이 사업지와 바로 접해 있다. 분양 관계자는 “환승 없이 강남으로 연결될 인천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화 사업을 통해 검암역은 트리플 역세권으로 발전될 예정”이라며 “검암역은 독정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여서 더블 환승권이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원 아파트 직원 죽음 뒤엔 수년간 ‘눈먼 돈’ 횡령 있었다

    노원 아파트 직원 죽음 뒤엔 수년간 ‘눈먼 돈’ 횡령 있었다

    민원 수준 따라 우선 감사 대상 정해져 실제로 감사받는 건 1년에 10~20곳뿐 몇몇 쉬쉬하면 감사 대상 될 확률 낮아져 비리·부실 단지당 17건꼴… 감시 ‘사각’최근 서울 노원구, 강남구 등의 아파트 관리비 횡령 의혹 사건이 연달아 드러나고 직원과 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까지 벌어지면서 그 운용 실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관리비 횡령 의혹은 수년째 반복되지만, 이를 투명하게 감시할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아 근본적인 해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15일 노원구는 구와 서울시가 지난 6~10일 노원구 A아파트를 대상으로 진행한 회계감사 결과 최근 10년간 장기수선충당금 9억 9000만원이 횡령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횡령 추정액 중 2017~2019년 사라진 3억 4000만원은 관리사무소 경리직원의 개인 계좌에 입금된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는 수취인이 불명확해 경찰의 계좌 추적 결과를 참고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26일 이 아파트 경리직원은 관리소장에게 ‘미안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메시지를 받은 소장도 나흘 뒤 근무지인 아파트 지하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강남구 아파트에서도 전직 관리사무소장 5명이 4억 2000여만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해당 아파트 동대표회의가 지난 2일 이들을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아파트 관리비 횡령 의혹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관리비가 투명하게 공개, 감시되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2014년부터 맑은 아파트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며 각 구청에서 아파트 관리비에 대해 감사를 벌일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 현재 구청에서 실시하는 아파트 관리 실태조사는 300가구 이상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하는데, 그나마 실제 조사는 1년에 10~20개 아파트단지에서만 진행되고 있다. 예컨대 노원구에는 총 243개 단지가 있지만 300가구 이상인 아파트단지는 116개뿐이다. 이 중에서도 2014년부터 지금까지 감사가 이뤄진 단지는 68개에 불과하다. 문제가 된 A아파트는 그동안 감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구청 관계자는 “감사 대상 아파트는 민원 수준에 따라 정해진다”며 “관리비 관련 민원이 구청으로 들어오면 먼저 감사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이렇다 보니 아파트 관리비는 감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지난해 서울시가 발표한 2018년 아파트관리 합동감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내 20개 단지에서 적발된 비리·부실 건수는 338건이었다. 단지당 17건꼴이다. 입찰요건이 충족되지 않은 업체에 발주한 사례 등 ‘공사·용역’ 분야가 120건으로 가장 많았고 회계가 제대로 맞지 않는 등의 ‘예산·회계’ 분야가 94건으로 뒤를 이었다. 송주열 아파트선진화운동본부 회장은 “현재 아파트관리 비리를 견제할 수 있는 기능 자체가 거의 없다”며 “주민이 문제를 인지했을 때 공론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관리규약에 포함하는 등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관리소장·경리직원 숨진 아파트 관리비 수억원 횡령 정황

    관리소장·경리직원 숨진 아파트 관리비 수억원 횡령 정황

    숨진 경리 개인계좌에 3년간 3억여원 입금 확인나머지 금액 소재는 경찰 계좌추적서 확인될 듯관리소장과 경리 직원이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하며 횡령 의혹이 제기된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경리 직원의 개인 계좌로 관리비 수억원이 넘어간 정황이 확인됐다. 15일 노원구에 따르면 구와 서울시는 지난 6~10일 노원구 A 아파트를 대상으로 진행한 회계감사 결과 최근 10년간 장기수선충당금 9억 9000만원이 횡령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횡령 추정액 중 2017~2019년 사이에 사라진 3억 4000만원은 지난달 숨진 경리 직원의 개인 계좌에 입금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6억 5000만원은 수취인이 불명확해 경찰의 계좌 추적 결과를 참고하기로 했다. A 아파트에서는 지난해 12월 26일 관리사무소 경리 직원으로 근무하던 50대 여성이 극단적 선택을 했고, 나흘 뒤 60대 관리소장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연이어 발생했다. 노원구는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장기수선충당금 장부에 기록된 내용과 실제 입출금 명세서가 일치하지 않은 점에 주목하고 관리비 횡령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원구는 이달 중으로 최종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수취인이 불명확한 금액에 대해 경찰이 계좌추적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 감사와 별도로 경찰 수사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노원구는 아파트 공사용역 입찰 과정에서 적격심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입찰 결과 공시 의무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점 등 아파트 관리 운영 위반사항도 확인하고 필요한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경찰도 관리사무소 전직 경리직원과 아파트 동대표 4명, 지난달 숨진 관리사무소장·경리직원 등 7명에 대한 고소장을 주민들로부터 접수해 횡령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층 주민도 엘리베이터 교체비 똑같이 내라? 법원 “부당한 결정”

    1층 주민도 엘리베이터 교체비 똑같이 내라? 법원 “부당한 결정”

    설문조사 ‘균등부과’ 과반 나왔다고 똑같이 인상주민 “지하주차장 없어 엘리베이터 쓸 일 없다”엘리베이터를 쓸 일이 없는 1층 주민이 노후 엘리베이터 교체에 드는 비용을 똑같이 부담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남부지법 민사17단독 이광열 판사는 서울 양천구의 모 아파트 1층 주민 A씨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 등을 상대로 낸 장기수선 충당금 균등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입주자대표회의는 1994년 준공 당시 설치된 낡은 엘리베이터를 교체하기 위해 장기수선충당금을 5년간 인상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엘리베이터를 자주 이용하지 않는 1·2층 주민 48세대에게도 균등하게 인상분을 부과해야 할지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전 입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전체 299세대 주민 중 설문에 응한 262세대의 절반을 넘는 142세대가 ‘균등부과’ 안을 선택했고, 120세대는 1·2층 주민을 장기수선충당금 인상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적어도 인상률을 달리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해당 아파트의 3층 이상 주민이 251세대인 점을 고려하면 3층 이상 주민들 중 상당수도 ‘차등 적용’ 안에 동의한 것으로 알 수 있다. 그러나 입주자대표회의는 ‘균등 부과’가 과반으로 나온 설문 결과를 근거로 지난해 5월부터 1·2층 주민 48세대에게도 다른 주민과 동일하게 장기수선충당금을 2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해 부과했다. 1·2층 주민들은 이러한 조치가 부당하다고 반발했고, 원고인 A씨 외에도 1·2층 주민 43세대가 A씨의 소송 취지에 동의하는 확인서를 제출했다. 법원은 “승강기가 공용인 점을 고려해도, 승강기를 이용하지 않으니 장기수선충당금을 균등 부과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원고의) 주장은 상당한 설득력이 있다”면서 “해당 아파트는 지하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1층 입주자가 승강기를 이용한다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다. 이런 사정을 충분히 고려해 부담 비율을 결정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입주자들의 대표로서 피고는 1·2층 입주자의 입장, 균등·차등 부과의 장단점, 다른 아파트 사례 등을 입주자에게 충분히 알린 뒤 합리적으로 결정했어야 하는데 추가 의견 수렴 없이 설문 결과를 토대로 균등 부과를 결정했다”면서 “원고에게 장기수선충당금을 인상해 부과한 것은 위법”이라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영동군, 아파트에 군정 홍보모니터 설치

    영동군, 아파트에 군정 홍보모니터 설치

    충북 영동군이 발빠른 군정 홍보를 위해 관내 아파트에 홍보모니터를 설치했다. 8일 군에 따르면 관내 5층 이상 아파트 49곳 가운데 희망하는 아파트 15곳을 선정해 1층 승강기 옆에 모니터를 달았다. 승강기 대기시간에 자연스럽게 모니터를 통해 군이 추진하는 행사, 공연, 사업, 시책 등 각종 군정소식과 아파트 공지사항 등을 전파하기 위해서다. 설치된 모니터는 총 48대다. 이 모니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정보를 송출한다. 시간이 설정돼 나머지 시간은 자동으로 꺼진다. 투입된 군 예산은 1억6400만원이다. 모니터 운영에 필요한 인터넷통신비와 전기료는 아파트가 부담한다. 이 모니터는 인터넷으로 연결돼 군청과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전달사항을 시스템에 입력하면 내용이 바뀐다. 군은 정보소외 지역을 최소화하기 위해 읍·면 344개소 경로당에도 모니터를 설치하고 무선 와이파이존도 만들 계획이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kr
  • 영암 월출산국립공원, 천년고찰 도갑사 연중 무료 개방

    전남 영암군이 월출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도갑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모든 시설료를 무료로 전환했다. 지난 1일부터 국립공원 주차장과 사찰 관람을 무료로 개방했다. 기존에 월출산 국립공원은 주차요금으로 경차 2000원, 중·소형 4000~5000원, 대형 6000~7000원과 도갑사 사찰 관람료 2000원을 징수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천황주차장 1만 8977㎡, 439대(소형 389, 대형 50) 시설을 국립공원측과 업무협의를 거쳐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무료로 바꿨다. 올해는 월출산 탐방객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편의 도모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도갑주차장 1625㎡, 150대 시설과 천년고찰 도갑사 관람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에따라 월출산 국립공원 전 지역의 주차장 시설과 사찰 관람이 무료화 됐다. 영암 관광서비스를 한 단계 높히고, 탐방객 유치에도 힘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동평 군수는 “월출산국립공원의 모든 시설 무료 개방은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고 탐방객 편의와 이용증진을 위한 고민과 노력의 결실이다”며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氣의 고장 영암을 찾아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월출산은 봄에는 철쭉과 진달래가 만발하고, 여름에는 푸르른 신록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위용을 뽐낸다.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고, 겨울에는 암봉과 능선을 따라 눈이 내려 온통 하얀 색을 연출하고 있어 수많은 탐방객이 찾아오고 있다. 영암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경찰, 아파트 직원들 극단적 선택에 관리비 횡령 의혹 수사

    경찰, 아파트 직원들 극단적 선택에 관리비 횡령 의혹 수사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관리사무소 소장과 경리직원이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경찰이 해당 아파트의 관리비를 누군가 빼돌렸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착수했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2일 노원구 A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로부터 횡령 혐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 대상은 지난해 11월 그만둔 전직 관리사무소 경리직원과 아파트 동대표 4명, 지난달 연이어 극단적 선택을 한 관리사무소장과 경리직원 등을 포함해 7명이다. 비대위에 따르면 아파트 노후시설 공사를 위해 적립한 장기수선충당금 7억여 원이 최근 사라진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미 사망한 피고소인에 대해서는 현행법상 공소권이 없어 수사를 어떻게 진행할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노원구청은 서울시와 함께 이달 6일부터 닷새간 해당 아파트의 관리 운영 실태를 감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경리직원으로 근무하던 50대 여성이 극단적 선택을 한 데 이어 나흘 뒤 60대 아파트 관리소장도 숨진 채 발견됐다. 연이은 사망 사건이 최근 아파트 관리비가 사라진 일과 관련이 있을지 모른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에 주민들은 비대위를 꾸려 진상조사에 나섰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곤 빠져나간 간사이공항 보안 담당 “우린 얼굴 안 쳐다봐”

    곤 빠져나간 간사이공항 보안 담당 “우린 얼굴 안 쳐다봐”

    “얼굴을 잘 살폈더라면 그를 알아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정말로 사람들의 얼굴을 쳐다보지 않는다.” 일본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의 개인 제트기 터미널 보안 담당자 발언이라고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이곳 터미널의 세관과 출입국 관리사무소를 빠져나가 터키 이스탄불을 거쳐 레바논 베이루트로 탈출한 카를로스 곤(65)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전 회장이 개인 제트기를 이용한 사실을 왜 적발해내지 못했느냐고 로이터 통신 기자가 묻자 돌아온 답이었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는 “변장이라도 하거나 그룹 안에 섞여 있으면 그를 알아보기는 더욱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겐지 다카니시 공항 대변인도 “그는 승객으로, 아마 변장을 하고 이곳을 통과해야 했을 것”이라면서 사생활 보호야 말로 부자 여행객들이 이곳 터미널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언론 보도 등을 확인된 곤 전 회장의 탈출 비행편은 터키의 개인 제트기 회사 MNG 제트 직원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오사카를 거쳐 이스탄불까지, 이스탄불에서 베이루트까지 운항할 개인 제트기 두 편을 각기 다른 고객의 이름으로 회사에 알리지 않고 서류를 꾸며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물론 레바논과 프랑스, 브라질 국적을 갖고 있는 곤 전 회장은 다른 이름으로 된 두 번째 프랑스 여권을 사용했다. 회사는 “두 편의 리스 계약은 서로 연결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곤 전 회장의 이름도 서류에는 등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히로나카 준이치로(弘中惇一郞) 변호사는 취재진에게 곤 전 회장의 세 나라 여권을 모두 자신이 갖고 있다고 밝혔는데 NHK는 두 번째 프랑스 여권을 베이루트 공항에서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또 프랑스는 비자 발급 등 편의를 위해 두 번째 여권을 발급해주곤 하는데 반드시 두 여권을 동시에 보여주도록 하고 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또 지난해 5월 곤 전 회장이 여권에 접근할 가능성이 높아 변호인이 엄격하게 관리하도록 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NHK가 보도했다. 일본의 출입국 관련 서류에는 곤의 이름이 전혀 기록돼 있지 않았다.이런 혐의와 관련해 네 명의 조종사, 운송 회사 매니저, 두 명의 공항 직원이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5명이 4일 구속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MNG 제트는 3일 성명을 발표해 “전세 임대 서비스를 불법적으로 사용한” 직원을 형사 고발했다고 밝혔다. 곤 전 회장이 어떻게 삼엄한 가택 연금 감시망을 뚫고 탈출에 성공했는지는 8일 스스로 기자회견을 열어 경위를 밝히기 전까지 정확히 드러나지 않고 억측만 난무할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가장 유력한 추측은 자택에서의 파티에 악단을 초청해 악기 케이스에 몸을 숨겨 빠져 나와 간사이 공항을 통해 일본을 탈출했다는 것이며 아내 캐롤이 이 모든 탈주 드라마를 기획하고 연출했다는 것이었는데 캐롤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관여한 것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NHK도 2일 곤 전 회장이 지난달 29일 자정에 혼자서 도쿄의 자택을 빠져나오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수사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카메라는 지난해 4월 보석 결정 이후 설치돼 가동됐지만 전담 직원이 상시 모니터링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도쿄지검 특수부는 감시를 중단시켜 쉽게 도주하려고 경비업체에 대한 고소 방침을 발표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히로나카 변호사는 지난해 7월 곤 전 회장이 자택 주변에서 누군가에게 감시를 받고 있고, 외출하는 곳까지 미행을 당하고 있다며 “중대한 인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곤 전 회장은 현재 범죄인 인도 협정이 체결되지 않은 레바논에 머무르고 있어 일본으로 강제 송환되는 일은 없을 전망이다.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는 그를 체포하라는 “붉은 경보(red notice)”를 발령한 상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인사] 대구시, 전북 남원시, 광주 북구, 기상청

    ■ 대구시 ◇ 2급 승진 △ 의회사무처장 김부섭 ◇ 3급 전보 △ 정책기획관 최영호 △ 안전정책관 남희철 △ 경제국장 최운백 △ 도시재창조국장 김창엽 ◇ 3급 개방형직위 임용 △ 감사관 신태균 ◇ 3급 승진 △ 인사혁신과(장기교육) 권오환 서덕찬 윤진원 △ 투자유치과(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정재로 △ 건설본부장 이동호 ◇ 3급 직대 △ 혁신성장국장 백동현 △ 교통국장 윤정희 △ 보건복지국장 김재동 △ 문화체육관광국장 박희준 ◇ 3급 파견 △ 정책기획관실(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사무국) 하영숙 △ 인사혁신과(계명대) 홍석준 ◇ 3급 전출 △ 동구 김형일 ◇ 4급 전보 △ 민생사법경찰과장 소부영 △ 일자리노동정책과장 권오상 △ 통합신공항추진본부 공항정책과장 최현숙 △ 사회적경제과장 윤희광 △ 총무과장 박춘수 △ 인사혁신과(장기교육) 배정식 이상이 김진호 홍병탁 지형재 이동건 △ 복지정책관 정한교 △ 장애인복지과장 조윤자 △ 여성가족정책과장 박재홍 △ 문화예술정책과장 김충한 △ 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정병환 △ 공무원교육원장 김상희 △ 동부여성문화회관장 이은미 △ 체육시설관리사무소장 곽병길 △ 농산유통과장 조대호 △ 상수도사업본부 생산수질부장 장봉기 △ 상수도사업본부 고산정수사업소장 박노술 △ 건설본부 토목부장 신경구 ◇ 4급 승진 △ 창업진흥과장 김동혁 △ 혁신성장정책과(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파견) 남인모 △ 환경자원사업소장 이원규 △ 수목원관리사무소장 이천식 △ 시설안전관리사업소장 엄운용 △ 스마트시티과장 김희석 △ 지역혁신담당관 박용우 △ 사회재난과장 황계자 △ 섬유패션과장 여수동 △ 버스운영과장 황용하 △ 인사혁신과(행정안전부 파견) 이선재 △ 인사혁신과(장기교육) 고영구 △ 장기미집행공원조성추진단장 조경선 ◇ 4급 개방형직위 임용 △ 도시디자인과장 박기현 ◇ 4급 직위승진 △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 윤종호 △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 장성일 ◇ 4급 직대 △ 평가담당관 윤재섭 △ 의료산업기반과장 서귀용 △ 미래형자동차과장 김종찬 △ 택시물류과장 허종정 △ 어르신복지과장 천문필 △ 청소년과장 이충호 △ 자원순환과장 이상규 △ 의회사무처 홍보담당관 신록휴 △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 문점철 △ 상수도사업본부 매곡정수사업소장 최호동 △ 도로과장 조영식 △ 통합신공항추진본부 종전부지개발준비단장 성극모 △ 도시정비과장 김용술 △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 백종택 ◇ 4급 파견 △ 국제통상과(해외주재관) 곽갑열 ◇ 4급 파견자 부서배치 △ 세정담당관 권오정 △ 기후대기과장 성주현 ◇ 4급 경력경쟁임용 △ 혁신성장정책과장 서경현 ◇ 4급 전입 △ 하천과장 송창섭 △ 출산보육과장 김현주 △ 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장 박정우 ◇ 4급 전출 △ 중구 박대경 △ 동구 정성복 △ 동구 최병일 △ 서구 강치구 △ 남구 이성호 ■ 전북 남원시 △ 자치행정국장 양일규 △ 경제농정국장 이형우 △ 안전건설국장 남정식 △ 의회사무국장 김순기 ■ 광주 북구 ◇ 4급 승진 △ 복지교육국장 서정윤 △ 광주광역시 이영동 △ 안전생활국장 김윤중 ◇ 4급 전보 △ 자치행정국장 김영헌 △ 경제문화국장 신순균 △ 의회사무국장 김옥중 ◇ 5급 승진 △ 중흥2동장 하주호 △ 신안동장 장정수 △ 일곡동장 송원일 △ 민원봉사과장 임근열 △ 중흥3동장 직무대리 이경섭 △ 삼각동장 직무대리 이승래 △ 운암1동장 이옥춘 △ 공동주택과장 지재길 △ 공원녹지과장 직무대리 허성민 △ 오치1동장 직무대리 김천희 ◇ 5급 전보 △ 교통지도과장 류영란 △ 행정지원과장 정순조 △ 주민자치과장 심재봉 △ 세무2과장 김효진 △ 민생경제과장 배종환 △ 복지정책과장 박성근 △ 보건행정과장 홍순애 △ 건강증진과장 문선자 △ 임동장 윤연희 △ 용봉동장 오종인 △ 운암2동장 정남식 △ 문흥1동장 최병해 △ 양산동장 오석현 △ 의회사무국 경제복지전문위원 신은수 ■ 기상청 ◇ 고위공무원단 전보 △ 광주지방기상청장 이미선 ◇ 4급 전보 △ 총괄예보관 함동주 △ 국가태풍센터장 허택산 △ 전주기상지청장 정종운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과장 박경희
  • [인사] 경북 안동시, 의정부시, 구리시, 청주시

    ■ 경북 안동시 ◇ 4급 전보 △ 평생학습원장 김시년 ◇ 지도관 △ 농업기술센터소장 엄태영 ◇ 5급 승진(직무대리) △ 도시재생과장 김창균 △ 안동문화예술의전당관장 조병기 △ 하회마을관리사무소장 이규채 △ 용상동장 권순팔 △ 태화동장 김중옥 △ 송하동장 최우규 △ 청소행정과장 송인광 △ 유통특작과장 권재인 △ 예안면장 류시준 △ 건축과장 김동명 △ 안전재난과장 권오경 △ 건강증진과장 이유옥 △ 상수도관리사무소장 박종국 △ 기술보급과장 박명호 △ 미래농업과장 김후자 △ 치매안심센터장 황외현 ◇ 5급 전보 △ 종합민원실장 심정규 △ 관광진흥과장 정길태 △ 문화유산과장 김필상 △ 회계과장 권준 △ 공원녹지과장 장부진 △ 시립도서관장 김태우 △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장 임용상 △ 와룡면장 김문수 △ 녹전면장 권세윤 △ 옥동장 장의한 △ 강남동장 유수덕 △ 여성가족과장 이재남 △ 남후면장 조광준 △ 축산진흥과장 김동수 △ 건강관리과장 권오순 △ 환경관리과장 권오구 △ 풍천면장 김성대 △ 임동면장 박기조 △ 도산면장 최병환 △ 농촌지원과장 류종숙 △ 유교문화권사업과장 박재성 ■ 의정부시 ◇ 4급 전보 △ 재정경제국장 유호석 △ 교육문화국장 이건철 △ 안전교통건설국장 김근정 △ 맑은물사업소장 김덕현 △ 환경사업소장 정상진 ◇ 4급 승진 △ 흥선동장 윤교찬 △ 호원2동장 안종관 △ 신곡1동장 조민식 △ 송산2동장 이용기 △ 의회사무국장 한신균 ◇ 5급 전보 △ 기획예산과장 김희정 △ 총무과장 윤무현 △ 시민봉사과장 김진혁 △ 세정과장 김영길 △ 회계과장 지우현 △ 일자리경제과장 권영일 △ 복지정책과장 이정숙 △ 노인장애인과장 윤승배 △ 도서관운영과장 장진자 △ 도시과장 민형식 △ 주택과장 김동수 △ 건축디자인과장 정춘일 △ 교통기획과장 박성복 △ 교통지도과장 한상규 △ 안전총괄과장 심진주 △ 자동차관리과장 서명학 △ 맑은물사업소 업무지원과장 이영준 △ 하수관리과장 최규석 △ 흥선동 자치민원과장 윤동두 △ 호원2동 복지지원과장 이원선 △ 호원1동장 김종철 △ 신곡1동 허가안전과장 김광환 ◇ 5급 승진 △ 수도과장 직무대리 이정석 △ 가능동장 직무대리 박기호 △ 녹양동장 직무대리 김병선 △ 호원2동 허가안전과장 직무대리 윤상희 △ 의정부2동장 직무대리 박광균 △ 송산2동 자치민원과장 직무대리 임우영 △ 송산2동 복지지원과장 직무대리 유상열 △ 자금동장 직무대리 전정일 ■ 구리시 ◇ 4급 승진 △ 안전도시국장 소완기 ◇ 5급 전보 △ 기획예산담당관 양근모 △ 감사담당관 강동호 △ 토지정보과장 원종렬 △ 보건행정과장 황병진 △ 수도과장 간광애 △ 갈매동장 이순영 △ 의회사무과장 김용직 ◇ 5급 승진 △ 여성가족과장 직무대리 권명희 △ 평생학습과장 직무대리 전명선 △ 문화예술과장 직무대리 김천복 △ 정보통신과장 직무대리 박은희 △ 도시재생과장 직무대리 김영도 △ 건강증진과장 직무대리 김은주 △ 환경과장 직무대리 이상표 △ 공원녹지과장 직무대리 김인기 △ 동구동장 직무대리 이동철 △ 교문2동장 직무대리 김현희 ■ 청주시 ◇ 3급 승진 △ 기획행정실장 이철희 ◇ 4급 승진 △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 윤순진 △ 청주고인쇄박물관장 임헌석 △ 상당구청장 서흥원 △ 세종연구소(국가전략연수과정) 파견 전용운 △ 상수도사업본부장 유흥열 ◇ 4급 전보 △ 재정경제국장 한상태 △ 문화체육관광국장 김천식 △ 환경관리본부장 김종일 △ 푸른도시사업본부장 조용진 △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고급리더과정) 파견 이상률 △ 도로사업본부장 이범수 ◇ 5급 승진 △ 상당구 금천동장 김종선 △ 상당구 용담명암산성동장 김대원 △ 상당구 용암제1동장 이천우 △ 서원구 분평동장 안재완 △ 흥덕구 운천신봉동장 허연회 △ 흥덕구 가경동장 홍순덕 △ 흥덕구 봉명제2송정동장 오상영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파견 풍연숙 △ 지방자치인재개발원(중견리더과정) 파견 이선경 △ 흥덕구 환경위생과장 장두환 △ 청원구 환경위생과장 서성구 △ 시의회 도시건설전문위원 이원식 △ 상당구 건설과장 민경택 △ 서원구 남이면장 박관석 △ 흥덕구 옥산면장 송해화 △ 청원구 건설과장 연응모 △ 청주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라경준 △ 농업기술센터 지원기획과장 반정숙 △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관장 김영회 ◇ 5급 승진 내정 △ 서원구 모충동장(직무대리) 박춘희 △ 흥덕구 복대제2동장(직무대리) 심재선 △ 흥덕구 봉명제1동장(직무대리) 김미수 △ 흥덕구 강서제1동장(직무대리) 김응민 △ 청원구 내덕제1동장(직무대리) 김남희 △ 흥덕구 건설과장(직무대리) 박찬근 ◇ 5급 전보 △ 상생협력담당관 박노열 △ 기획행정실 행정지원과장 정일봉 △ 재정경제국 일자리지원과장 이종철 △ 재정경제국 정보통신과장 장우원 △ 복지국 복지정책과장 풍경섭 △ 문화체육관광국 체육교육과장 김기환 △ 환경관리본부 자원정책과장 이현석 △ 도서관평생학습본부 청주시립도서관장 유서기 △ 도서관평생학습본부 청주오창호수도서관장 박종철 △ 도서관평생학습본부 평생학습관장 정헌구 △ 청주고인쇄박물관 운영사업과장 이준구 △ 시의회 경제환경전문위원 임채영 △ 상당구 민원지적과장 손민우 △ 서원구 환경위생과 이병육 △ 흥덕구 주민복지과장 이동준 △ 청원구 민원지적과장 이인엽 △ 서원구 주민복지과장 박찬길 △ 서원구 수곡제2동장 김기석 △ 흥덕구 산업교통과장 김왕기 △ 복지국 위생정책과장 김현숙 △ 흥덕보건소장 조경현 △ 청원보건소장 전소연 △ 환경관리본부 기후대기과장 여운석 △ 도시교통국 도시개발과장 최주원 △ 도시교통국 도시재생사업과장 김진섭 △ 도로사업본부 지역개발과장 정무영 △ 도로사업본부 도로시설과장 신성환 △ 환경관리본부 자원관리과장 김병만 △ 환경관리본부 하수정책과장 신건홍 △ 서원구 건설과장 소준호
  • [인사] 경북 구미시, 경북 김천시, 경남 밀양시, 경남도

    ■ 경북 구미시 ◇ 4급 승진 △ 경제기획국장 박수원 △ 문화체육관광국장 김회식 △ 의회 사무국장 이근도 △ 평생교육원장 주광하 ◇ 4급 전보 △ 행정안전국장 김종율 △ 선산출장소장 유익수 △ 상하수도사업소장 이관응 △ 건설교통국장 이상곤 ◇ 5급 승진 △ 홍보담당관 김진호 △ 고아읍장 이건호 △ 상모사곡동장 김용수 △ 총무과(외부 파견) 이연희 정명자 △ 시립중앙도서관장 류상훈 △ 무을면장 백승열 △ 축산과장 손이석 △ 산림과장 안효덕 ◇ 5급 전보 △ 문화예술과장 김태영 △ 교육지원과장 윤태호 △ 세정과장 변동석 △ 징수과장 박래섭 △ 복지정책과장 최동문 △ 도시재생과장 이창수 △ 행정민원과장 윤동욱 △ 농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장 최현도 △ 노인종합복지관장 박상호 △ 형곡1동장 박경자 △ 교통정책과장 박말기 △ 유통과장 김성호 △ 건강증진과장 이명희 ■ 경북 김천시 ◇ 4급 승진 △ 복지환경국장 신장호 △ 경제관광국장 이규택 △ 의회 사무국장 권동욱 △ 건설안전국장 최우락 △ 농업기술센터소장 서범석 ◇ 5급 승진(직무대리) △ 중앙보건지소장 김은숙 △ 서울사무소장 임창현 △ 농소면장 김병수 △ 감문면장 하동욱 △ 어모면장 이병헌 △ 조마면장 위성충 △ 구성면장 강희현 △ 대덕면장 이원용 △ 평화남산동장 양준영 △ 대신동장 전제등 △ 지좌동장 이종탁 △ 율곡동장 이우문 ◇ 5급 전보 △ 기획예산실장 이상동 △청렴감사실장 김준호 △ 문화홍보실장 손세영 △ 총무새마을과장 이동형 △ 회계과장 이충기 △ 열린민원과장 박운용 △ 사회복지과장 장재근 △ 가족행복과장 김재천 △ 환경위생과장 이삼근 △ 자원순환과장 김동진 △ 투자유치과장 김윤수 △ 관광진흥과장 김영기 △ 교통행정과장 박정일 △ 건설도시과장 이도우 △ 농식품유통과장 김영우 △ 축산과장 모문용 △ 농촌지도과장 정한열 △ 기술지원과장 박병하 △ 맑은물사업소장 김종철 △ 문화예술회관장 김홍연 △ 시립도서관장 김금숙 △ 아포읍장 이정하 △ 대곡동장 신동균 ■ 경남 밀양시 ◇ 4급 승진 △ 일자리경제과 최미례 ◇ 5급 승진 △ 기획감사담당관 이소영 △ 미래전략담당관 최인철 △ 행정과 정하동 △ 투자유치과 권일혁 △ 건설과 조경래 △ 허가과 황원철 △ 농정과 김진우 △ 건축과 이형주 ■ 경남도 △ 농업기술원장 최달연 △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장영호 △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조길환
  • 내년 초부터 새로 짓는 아파트는 경비원·미화원 휴게공간 의무화

    내년 초부터 새로 짓는 아파트는 경비원·미화원 휴게공간 의무화

    새로 건축하는 아파트에서는 경비원, 미화원 등의 근무자를 위한 휴게공간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법이 곧 시행될 예정이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이 법제처 심사를 통과했다. 그 동안 경비원, 미화원 등의 근무 환경은 전반적으로 열악한 수준이었다. 특히 경비원의 경우 식사할 곳이 없어 경비실에서 급하게 식사하거나 휴식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쉴만한 공간이 부족한 단지도 있었다.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5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아파트·연립 등) 건설할 때 관리사무소 뿐만 아니라 관리 근로자(경비원, 미화원, 관리사무소 직원 등)를 위한 휴게시설을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개정안은 차관회의를 거쳐 다음주 국무회의에서 통과되면 내년 1월 초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 건설기준에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설치해야 하는 근로자를 위한 휴게시설에 대한 별도의 규정이 없다”면서 “이 때문에 주택이 건설된 이후 휴게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불편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아파트가 완공되고 입주가 완료된 후에는 휴게공간을 만들고 싶어도 입주자 대표 회의를 거쳐야 하는 등 절차도 복잡하다”며 “앞으로는 건설공사 때부터 휴게시설을 만들도록 의무화했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관악구 복지사각지대 해소 앞장

    관악구 복지사각지대 해소 앞장

    서울 관악구가 위기가정 발굴 시스템을 강화,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지난 9월부터 재개발 임대아파트 임차료 3개월 이상 체납가구, 아동수당, 장애인연금, 기초연금 등 특정급여 수급자 중 고위험 위기가구를 예측해 대규모 일제조사를 벌였다. 동 주민센터 직원, 복지통장,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주민 등으로 구성된 실태조사반을 편성하고, 필수대상 2880가구, 권장대상 2만 7360가구 등 모두 3만 240가구에 대해 찾아가는 복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필수대상 가구(2880가구)에 대해서는 9월 말 조사를 모두 마치고 445가구에 기초생활수급, 긴급복지 지원,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지원, 일자리 연계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재개발 임대아파트 임차료 3개월 이상 체납 144가구 등 504가구를 전수 조사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모두 219가구에 경제적 지원과 함께 일자리연계, 정신상담 등을 지원했다. 권장대상 가구(2만 7360가구)는 약 56%인 1만 5290가구에 대해 조사를 완료했고, 이 중 1370가구에 기초생활수급, 의료서비스 및 취업 연계, 정신상담, 후원 등 다양한 복지지원을 했다. 연말까지 권장대상 가구에 대해 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구는 더욱 촘촘한 위기가정 발굴 체계를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 주민과의 민관협력 체계도 강화했다. 지난 8월 1일 복합적 위기상황에 있는 주민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를 문 열고, 관악경찰서, 관악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8월 2일에는 임대아파트 거주 위기가정의 신속한 발굴을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상호협력 방안을 마련,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사정에 밝은 1170명의 동네주민들이 모여 어려운 이웃을 찾는 모임인 희망발굴단, 동네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살피는 복지통장, 위기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우리동네돌봄단 등 주민 참여도 활성화했다. 한편, 구는 전입·사망신고 시 종합적인 복지 상담을 함께 신청할 수 있도록 올해 2월 신고서식 하단에 안내 문구를 추가했다. 또 ‘함께해요 복지톡(talk)’을 통해 실시간으로 위기가정을 신고·접수받고 복지상담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복지행정에 주력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추운 겨울철은 소외되고 생활이 어려운 이웃이 없는지 주변을 더욱 세심히 살펴봐야할 때”라며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이웃 간 공동체 회복을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탑골공원의 지드래곤’ 양준일 팬미팅 3분만 매진

    ‘탑골공원의 지드래곤’ 양준일 팬미팅 3분만 매진

    ‘탑골공원의 지드래곤’으로 불리는 가수 양준일(50)이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데뷔 약 30년 만에 여는 팬 미팅은 예매 시작 3분 만에 매진됐고 각종 러브콜도 쏟아지고 있다. 21일 팬 미팅 주관사 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31일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리는 가수 양준일 팬 미팅 ‘양준일의 선물’은 전날 오후 8시 하나티켓에서 티켓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2회 전석이 매진됐다. 예매 사이트 접속자가 대거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고 주관사 측은 전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아내와 자녀와 함께 사는 양준일이 전날 오전 한국에 입국하자 ‘환영해요 양준일’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팬카페 회원 수는 4만 명을 넘어섰다. 양준일 신드롬은 복고를 새롭게 되살리는 온라인 공간의 뉴트로 열풍이 아티스트의 시대를 거스르는 세련된 감각과 만나 폭별력을 갖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양준일은 유튜브에서 수십 년 전 음악방송을 스트리밍해주는 ‘온라인 탑골공원’을 통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특히 온라인에서 30년 전임에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패션과 뛰어난 춤실력으로 ‘시간여행자’로 불리기도 했다. ‘리베카’, ‘가나다라마바사’, ‘댄스 위드 미 아가씨’ 등 그의 대표곡은 발표 당시인 1990년대 초반에는 생소했지만 현재는 시대를 앞서 간 세련된 음악으로 평가받는다. 양준일 1, 2집에 이어 V2란 이름으로 발표한 노래 ‘Because’도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에서 시작된 양준일의 재인기는 이달 6일 JTBC 예능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 출연과 함께 본격적으로 폭발했다. 방송에서 그는 미국 플로리다 식당에서 월세를 걱정하며 서빙을 하는 근황과 활동 당시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이 단순히 양씨가 싫다는 이유로 비자 연장을 해주지 않아 미국으로 돌아가야 했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또 아무도 자신을 위해 작사, 작곡을 해주지 않아 대부분 곡을 직접 만들고 옷도 스스로 사서 입고 연출했다고 밝혔다. 양준일은 방송 뒤 영상 메시지를 통해 “마치 제가 다시 태어나고 부활하여, 귀중하고 사랑을 받는다는 느낌을 갖도록 해 줬다”고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현재 양준일에게는 방송과 광고 등 각종 제안이 쏟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특수강도’ 러시아인 2명, 김해공항 활주로 이동하던 비행기서 체포

    ‘특수강도’ 러시아인 2명, 김해공항 활주로 이동하던 비행기서 체포

    이륙 10분 전 공조 요청받고 회항용의자들, 별다른 저항없이 체포돼 현금 수백만원을 훔쳐 본국으로 달아나려던 러시아인 2명이 김해공항 활주로를 이동하던 비행기 안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1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쯤 전남경찰청에서 김해공항경찰대로 긴급 공조수사 요청이 들어왔다. 전남청에서 수사 중이던 특수강도 용의자 러시아인 2명이 김해공항을 통해 러시아로 출국하려 한다는 내용이었다. 경찰은 곧바로 항공편을 추적했고 오후 1시 30분에 블라디보스토크로 출발하는 항공편을 특정했다. 당시 해당 비행기는 예정시간에 맞춰 이륙하기 위해 계류장에서 활주로로 이동하고 있었다. 경찰은 부산지방항공청에 급히 연락해 블라디보스토크행 비행기가 회항하도록 조치한 뒤 현장으로 출동했다. 이후 비행기 좌석에 앉아 이륙을 기다리고 있던 러시아인 A(33)씨와 B(29)씨를 이날 오후 1시 55분쯤 긴급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A씨 등은 별다른 저항 없이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하루 전인 17일 오후 7시 30분쯤 전남 완도군 C(65)씨 집에 침입해 C씨를 감금하고 현금 200만원과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몸이 묶여 거동할 수 없었던 C씨는 다음 날 아침 집에 찾아온 이웃의 도움으로 경찰에 피해 신고를 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해 A씨 등의 도주 경로와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출입국관리사무소 협조를 받아 인적 사항을 확인했다. 이들은 불법체류자로, 자진 출국 사전 신고제를 이용해 출국 준비를 한 뒤 한국을 떠나기 직전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항경찰대 관계자는 “이륙하기 10분 전에 급히 공조 요청을 받았지만 다행히 회항시킬 수 있었다”면서 “기내 승객이 많았기 때문에 용의자 인적사항을 확인한 뒤 비행기 출입문 밖으로 데리고 나와 긴급체포했다”고 말했다. 또 “(용의자들은) 절차에 따라 순순히 체포에 응했고 혐의를 시인했다”고 덧붙였다. 공항경찰대는 A씨와 B씨의 신병을 전남청으로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사자들의 위탁 수하물이 없었고 다른 승객들이 항공기 출발 지연을 양해해주셔서 신속하게 상황을 종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90년 된 폐철도역, 주민 문화공간으로 단장

    90년 된 폐철도역, 주민 문화공간으로 단장

    89년전에 지은 경남 의창군 동읍 덕산역이 지역 기록전시관으로 단장된다. 창원시는 1931년 지어진 동읍 덕산역 건물과 주변 기찻길, 창고 등을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과 관광지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의창구 동읍 덕산역(용잠로 35번길 11)과 주변 3만 7850㎡에 모두 27억원을 들여 사계절 꽃이 피는 공원과 광장, 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덕산역 건물은 개·보수해 지역 역사를 소개하는 기록전시관으로 만든다. 창고와 관리사무소 등 기존 시설은 북카페와 체험공간 등 문화·소통 공간으로 꾸민다.시는 지난해 9월 동읍 주민들이 덕산역 주변 개발을 건의함에 따라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동읍 덕산역 관광개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했다. 시는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4월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을 제안하고,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12월 공사를 시작해 2021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덕산역은 2010년 12월 경전선 복선 전철화 구간이 개통되면서 새로운 노선이 신설돼 폐역됐다. 창원시는 덕산역 관광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주변 주남저수지, 다호리 고분군, 단감테마공원 등을 포함한 ‘동읍 관광’ 정보를 만들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황규종 창원시 문화관광국장은 “오래된 폐역이 주민·관광객들을 위한 휴식·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면 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관광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양준일 31일 한국팬들 만난다…데뷔 30년만

    양준일 31일 한국팬들 만난다…데뷔 30년만

    ‘탑골 GD’라는 별명을 얻으며 최근 유튜브 등에서 큰 인기를 얻은 가수 양준일(50)이 국내 팬미팅을 개최한다. 위엔터테인먼트는 3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그가 공식 팬미팅을 여는 것은 데뷔 후 처음이다. 양준일은 최근 유튜브에서 1990년대 활동 당시 방송 모습이 재조명되며 시대를 앞서간 ‘비운의 천재’, ‘시간 여행자’ 등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6일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방송에서 양씨는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탓에 한국 생활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과 미국에서의 근황을 털어놨다. 양준일은 1991년 ‘겨울 나그네’로 데뷔한 뒤 ‘리베카’,‘가나다라마바사(Pass Word),’댄스 위드 미 아가씨‘(Dance With Me 아가씨) 등 히트곡을 남겼지만 2집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개성 강한 음악과 남다른 패션 감각,무대 매너 등으로 당시 대중으로부터 폭넓은 인기를 얻지는 못했지만, 최근 그의 음악이 새롭게 조명되며 시대를 초월한 가수로 전성기를 맞고 있다. 양준일 팬미팅 티켓은 오는 20일 오후 8시 하나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법원 “불법체류자 사망, 업무상 재해 아냐”… 토끼몰이 단속의 비극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식사 중 출입국관리사무소의 단속을 피하다 7.5m 높이에서 추락해 사망한 사고에 대해 법원이 ‘업무상 재해’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출입국관리사무소의 토끼몰이식 단속이 이 같은 비극을 야기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박성규)는 최근 건설 현장에서 철근공으로 근무하던 불체자 A씨의 아내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을 취소하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0일부터 경기 김포의 한 주상복합 신축 건설 현장에서 근무했다. 사고가 발생한 건 40여일이 지난 8월 22일. 현장 내 컨테이너 건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던 A씨는 불시 단속을 나온 출입국관리사무소 단속반원들과 맞닥뜨렸다. 식당 출입구가 통제되는 등 단속망이 좁혀지자 A씨는 식당 창문을 통해 도주를 시도하다가 7.5m 깊이의 지하로 떨어졌다. 의식불명이 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7일 뒤 세상을 떠났다. A씨의 유족은 지난해 10월 A씨의 사망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유족급여와 장의비 지급을 청구했다. 그러나 공단은 ‘업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가 아니다”라며 부지급 처분했다. A씨 아내는 “불체자 단속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는 사업주의 도주 지시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사업장의 내재된 위험이 실현된 것”이라면서 “사업주는 식당에 출입구를 1개만 설치했고, 적시에 응급 조치 혹은 후송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재판부도 공단의 손을 들어 줬다. 이번 판결에 대해 전문가들은 재판부가 불체자 신분의 이주노동자가 처한 현실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최정규 변호사는 “이번 사건에서 업무상 재해가 인정되지 않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출입국관리사무소의 막무가내식 단속이 중단되는 것”이라면서 “생명이 사그라들었음에도 국가가 아무 책임도 지지 않는 건 더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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