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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 먹고 굴 파고… 독도 쥐 소탕작전

    알 먹고 굴 파고… 독도 쥐 소탕작전

    ‘독도의 생태계가 집쥐로 인해 무너지고 있다.’ 천연기념물 336호로 지정된 독도에 집쥐의 개체 수가 급증하면서 산란철 괭이갈매기 알을 마구 먹어 치우는가 하면 굴을 파서 지반을 약화시키는 등 생태계 교란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대구지방환경청과 독도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2009년 독도 서도 주민숙소에서 처음으로 집쥐 똥이 발견된 이후 갈수록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다. 2018년 6~7월 실시한 독도 현장 조사에서는 집쥐에 물려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바다제비 사체 59마리(서도 물골 40마리, 동도 굴속 19마리)가 발견됐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독도에 서식하는 조류는 맹금류 외에는 천적이 없어 집쥐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2007년부터 독도 생태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는 대구환경청도 최근 독도에 집쥐 분포가 점차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대구환경청은 최근 독도에 육지 등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집쥐를 관리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정부 차원에서 독도 집쥐 퇴치를 위해 연구용역이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도 집쥐는 음식물류와 각종 공사에 필요한 건설 자재 등을 반입하는 과정에서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독도에 유입된 설치류의 과학적 종 및 유효 개체군의 크기 등을 파악한 후 생태계 피해 실태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것”이라면서 “그 후 개체 포획 및 제거 작업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갑질 신고 많은 아파트 정부가 정기 감독

    접수 민원은 범정부 차원서 대응하기로분리수거·청소 등 잡무 없게 업무 분명히가해자·입주자대표 처벌 없어 효과 의문 지난 5월 주민의 괴롭힘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아파트 경비원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갑질’ 신고가 많은 아파트를 정기감독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는 8일 아파트 경비원 등을 대상으로 한 갑질 근절을 위한 ‘공동주택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 대책’을 내놨다. 먼저 공동주택 관리규약에는 ‘경비원 등 근로자에 대한 폭언 금지’ 등 보호조치를 반드시 규정하도록 했다. 갑질을 당한 경비원이나 갑질을 목격한 주민이 쉽게 신고할 수 있게 ‘갑질피해 신고센터’도 국민신문고로 일원화했다.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이나 신고는 범정부 차원에서 대응하게 된다. 윤성원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과 조성재 고용노동비서관은 이날 국민청원 답변에서 “신고가 접수되면 국토부, 경찰청, 고용부 등이 적극 조치할 것”이라며 “경비원에 대한 갑질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비원을 근로감독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안에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망한 경비원의 억울함을 풀어 달라’는 취지의 국민청원에는 지난 5월 10일부터 현재까지 44만여명이 동참했다. ‘갑질’ 아파트 감독은 3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공동주택이 자율적으로 노무관리를 자가진단하도록 하고, 노무관리가 취약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는 노동관계법 준수 지도를 한다. 그래도 개선되지 않으면 정기 감독에 나선다. 최근 5년 이내 노동관계법 위반 신고가 다수 접수된 아파트 단지는 150곳이다. 피해를 입은 경비원이 업무를 중단하고 쉴 수 있도록 건강보호 지침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단기 근로계약이 만연한 공동주택은 근로감독 대상에 포함하는 등 경비원들이 해고 위협을 받지 않도록 장기 계약 체결을 유도하기로 했다. 아파트 경비원들이 본연의 업무인 경비 외에 분리수거, 주차관리, 청소 등 잡무에 시달리지 않도록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공동주택 경비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다만 신고와 감시에 초점을 맞춘 정부 대책이 경비원의 방패막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청와대가 ‘엄정 대응’ 의지를 밝히기는 했지만 갑질 사건 발생 시 가해자와 관리사무소장, 입주자대표 등이 받을 처벌을 명확히 제시하진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국회에는 경비원에게 부당한 명령을 한 가해자와 입주자대표협의회에 각각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 등이 제출돼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신정현 경기도의원, 고령자 비정규직 노동실태와 대안 마련 토론회 개최

    신정현 경기도의원, 고령자 비정규직 노동실태와 대안 마련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신정현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3)은 지난 7일 ‘임계장을 아십니까? 고령자 비정규직의 불안정 노동실태와 대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고령자 비정규직 경비원 등 종사자들의 고용안정과 인권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조례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 송한준 전 경기도의회 의장, 박근철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현삼 의원(전 노동인권특별위원회) 등 축사로 토론회 자리를 격려했으며 김강식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10)과 김지나 의원(민생당·비례)이 참석했다. 한국비정규직노동센터 남우근 정책위원의 ‘경비·청소 등 고령 노동자의 노동실태와 고용조건의 개선 방안’에 대하여 주제발표했다. 이어서 신정현 의원이 고령자 비정규직 노동자 노동인권 및 고용안정 조례 취지와 목적을 발표했다. 남우선 정책위원은 “고령노동자 중 단순노무직 37.6% 차지하며 고령자들이 스스로의 노후를 책임질 수 있는 노동시장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3개월 근로계약이 21.7%로 차지할 정도로 단기계약이 상당히 만연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대제 개선, 관리원과 경비원 이원화, 지자체‘공영제’모델 개발, 근무 개선을 위한 컨설팅 지원 등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신정현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경기도 고령자 비정규직 노동자의 인권보호 및 고용안정 조례안’,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 고령자 고용안정 및 인권보호 조례안’등 고령자 비정규직 노동자 노동인권 및 고용안정 조례 취지와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김재기 경기 노인일자리지원센터장은 민간취업을 위해 고령인력의 직무개발과 조직융화을 지원하는 교육훈련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현정 안산·시흥경비노동자모임 사무국장은 아파트경비노동자의 노동현실에 대해 설명하고 조례안에 사용자의 범위 확대의 필요성, 공동주택 구성원 간 사회적 대화를 위한 네트워크을 구성하여 현장과 정책을 협의하고 소통하자고 제안했다. 또 인권보호 및 고용안정 모범사례 아파트에 인센티브 및 도지사의 시정권고 및 보조금 지원 제한 검토, 경비노동자 자조모임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지원, 도의 고령 일자리 사업 검토 등 정책적 제안을 했다. 박병태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용인시지회장은 경비원의 고용계약은 공동주택과 계약을 하지 않는데 공동주택에 책임만 추궁하는 사례에 대해 지적했다. 강석주 고양시 비정규직지원센터 아파트노동자네트워크대표 소장은 “경비원의 불안정한 근로환경은 경비원의 정의와 업무범위의 불명확성에 따라 이해관계자 간 인식의 불일치에서 발생하는 갈등이다”라고 지적했다.박근태 팀장은 국토교통부의 경비업법과 공동주택관리법의 개정 계획에 대해 소개하면서 경기도 노동권익센터 운영, 마을 노무사 제도, 감정노동자 등 심리치유 지원사업, 지역순회 노동권익 강좌 등 경기도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향후 경비 노동자의 종합지원 대책 수립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토론회는 경비노동자가 절반이상 참석하였으며“고령이기 때문에 존중받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로써 존중받기를 원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들었다. 신정현 의원은“공동주택 내 비정규직 노동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비정규직 노동자 협의체 구성 지원을, 고용안정을 위해 공공인력파견 플랫폼 설치를 추진하고, 경기도시공사가 관리하는 공공임대주택에 대해 고령노동자를 직접고용하여 관리하는 공영방식의 도입에 대해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어 “입주자, 경비·청소 노동자, 관리사무소장, 용역업체, 노무사,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사회적 대화 협의체’를 출범시켜 조례 제정과정과 정책 추진 과정 등에 이해당사자의 참여와 공감, 조율 등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가격리 중 버젓이 돌아다닌 우즈벡 남성 확진…부인·3세 딸도 감염

    자가격리 중 버젓이 돌아다닌 우즈벡 남성 확진…부인·3세 딸도 감염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우즈베키스탄 남성이 확진 판정 전 자가격리 기간 10일 동안 격리 장소를 무단이탈해 외부 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돼 고발을 앞두고 있다. 충남도와 금산군은 지난 7일 확진 통보를 받은 30대 우즈베키스탄 남성 A씨가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8일 밝혔다. 당초 이 남성은 지난달 26일 대전 103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밀접 접촉자 분류됐을 때 받은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10일 뒤 진행한 재검사에서 양성 진단을 받았다. 확진 결과가 나오면서 A씨에 대한 역학조사에 들어간 보건당국은 자가격리 통보 후 A씨의 동선을 파악하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일단 A씨가 10일 동안 자신의 집에서 자가격리 대상이 아닌 부인과 딸(3)과 별다른 격리 조치 없이 일상적으로 지내온 것부터 문제였다. 심지어 A씨는 휴대전화를 집 안에 둔 채 수시로 외출했으며, A씨와 별도의 격리 조치 없이 지내 온 딸은 어린이집이 휴원하기 전인 지난달 30일까지 정상적으로 등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자가격리 지침을 거의 지키지 않은 A씨는 자가격리 상황을 점검하고자 연락한 금산군에는 “지침을 잘 지키고 있다”며 안심시켰다. 그러나 6일부터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인 이 남성은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저녁엔 함께 생활한 부인과 딸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딸이 다닌 어린이집을 소독하고, 예방적 차원에서 어린이집 원아 48명과 교직원 15명 등 63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다행히 1차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2017년 중부대 입학을 위해 입국한 뒤 2018년 비자가 만료됐지만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A씨가 국내에 불법 체류하며 충북의 한 업체에서 일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가 아르바이트를 알선해 주며 접촉했던 우즈베키스탄인 중부대 학생 5명도 자가격리됐다. 이들 역시 1차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그는 이들 대학생을 자신의 차량에 태워 일자리를 소개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산군은 A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또 출입국관리사무소와 협력해 강제출국 조치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인사] 대구시, 교육부, 에너지경제신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 대구시 ◇ 2급 승진내정 △ 시민행복교육국장 김영애 ◇ 3급 승진내정 △ 혁신성장국장 직무대리 백동현 △ 교통국장 직무대리 윤정희 △ 문화체육관광국장 직무대리 박희준 ◇ 4급 승진내정 △ 평가담당관 직무대리 윤재섭 △ 투자유치과장 직무대리 김진혁 △ 미래형자동차과장 직무대리 김종찬 △ 택시물류과장 직무대리 허종정 △ 어르신복지과장 직무대리 천문필 △ 청소년과장 직무대리 이승상 △ 자원순환과장 직무대리 이상규 △ 의회사무처 홍보담당관 직무대리 신록휴 △ 서울본부장 직무대리 이신희 △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 직무대리 문점철 △ 홍보브랜드담당관실 진수일 △ 복지정책관실 정교식 △ 환경정책과 김동겸 △ 건설본부 토목부 이길원 ■ 교육부 ◇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 강원도 부교육감 김진수 △ 광주광역시 부교육감 류혜숙 △ 부산광역시 부교육감 오승현 △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 고영종 △ 충남대학교 사무국장 강병구 ■ 에너지경제신문 △ 편집국장 겸 산업부장 정훈식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 행정본부장 손민호 △ 미래원천연구본부장 박경현 △ 경영전략부장 이인석 △ 슈퍼컴퓨팅기술연구센터장 박유미 △ 재난안전지능화융합센터장 정우석 △ 클라우드기반SW연구실장 강동재 △ 사이버브레인연구실장 원희선 △ 테라헤르츠연구실장 이일민 △ 경영기획실장 김재호
  • [인사] 경남도, 고양시, 관세청, 신한생명

    ■ 경남도 ◇ 5급 전보 △ 소통기획관(정책홍보담당) 김정희 △ 통합교육추진단(지역혁신플랫폼) 김경식 △ 감사관(감사담당) 문정열 △ 〃 (회계감사담당) 황영아 △ 〃 (조사담당) 손영근 △ 〃 (청렴윤리담당) 지정완 △ 도정혁신추진단(도정혁신담당) 심우진 △ 〃 (공공서비스혁신담당) 이미옥 △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성과관리담당) 조도진 △ 〃 정책기획관(지역혁신지원담당) 정연광 △ 〃 정책기획관(의회협력담당) 양정호 △ 〃 예산담당관(예산총괄담당) 홍성주 △ 〃 예산담당관(국비전략담당) 강진철 △ 〃 예산담당관(재정컨설팅담당) 윤명희 △ 〃 법무담당관(송무담당) 류금주 △ 〃 정보빅데이터담당관(정보통신담당) 김병천 △ 재난안전건설본부 안정정책과(경보통제담당) 김영우 △ 〃 사회재난과(사회재난예방담당) 성노향 △ 〃 자연재난과(자연재난2담당) 이성일 △ 〃 자연재난과 전상훈 △ 산업혁신국 전략산업과(기계산업담당) 이성문 △ 〃 전략산업과(로봇산업담당) 김현주 △ 〃 에너지산업과(에너지산업담당) 신영환 △ 일자리경제국 일자리경제과(경제정책담당) 양상호 △ 〃 일자리경제과(일자리지원담당) 배효길 △ 〃 창업혁신과(창업지원담당) 송혜경 △ 〃 창업혁신과(기업지원담당) 최성림 △ 〃 창업혁신과(기업환경개선담당) 안유미 △ 〃 창업혁신과(디자인지원담당) 김선희 △ 〃 소상공인정책과(소상공인페이담당) 주서의 △ 〃 소상공인정책과(전통시장담당) 김현미 △ 〃 노동정책과(노동복지담당) 김현숙 △ 〃 투자통상과(통상수출담당) 윤해성 △ 자치행정국 행정과(자치분권담당) 허정선 △ 〃 행정과(민원담당) 김순란 △ 〃 행정과 전범식 △ 〃 인사과(인사담당) 강말림 △ 〃 인사과(공무원권익담당) 이윤점 △ 〃 세정과(체납관리담당) 박재봉 △ 해양수산국 해양수산과(해양레저담당) 박중명 △ 〃 해양수산과(어촌뉴딜담당) 이권갑 △ 〃 어업진흥과(어업진흥담당) 이철수 △ 〃 어업진흥과(스마트양식담당) 정성구 △ 〃 항만물류과(항만정책담당) 백승훈 △ 도시교통국 도시계획과(도시행정담당) 노치홍 △ 〃 도시계획과(도시재생담당) 김복곤 △ 〃 건축주택과(건축관리담당) 차종열 △ 〃 건축주택과(주택품질담당) 하선욱 △ 〃 건축주택과(공동주택관리담당) 이병곤 △ 〃 토지정보과(지적재조사담당) 한정아 △ 〃 토지정보과(부동산관리담당) 김영수 △ 〃 토지정보과(도로명주소담당) 윤만수 △ 〃 토지정보과(공간정보운영담당) 박래윤 △ 문화관광체육국 문화예술과(선비문화담당) 안정숙 △ 〃 관광진흥과(관광정책담당) 성수영 △ 〃 관광진흥과(관광마케팅담당) 이영록 △ 〃 관광진흥과(관광자원개발담당) 정기원 △ 〃 체육지원과(체육시설관리담당) 안일환 △ 〃 체육지원과(경남FC) 강영란 △ 〃 가야문화유산과(가야사정책담당) 이진희 △ 〃 가야문화유산과(가야사복원담당) 박재복 △ 복지보건국 복지정책과(맞춤형복지담당) 안영희 △ 〃 노인복지과(노인복지담당) 김은정 △ 〃 장애인복지과(장애인활동지원담당) 김태곤 △ 〃 보건행정과(정신보건담당) 김성철 △ 〃 보건행정과(공고의료정책담당) 김도영 △ 〃 생활방역추진단(생활방역정책담당) 박정현 △ 〃 생활방역추진단(감염병예방담당) 신동헌 △ 〃 생활방역추진단(감염병대응담당) 박경숙 △ 〃식품의약과(유통식품담당) 최상일 △ 여성가족청년국 여성정책과(여성지원담당) 이성경 △ 〃 여성정책과(아동담당) 김광자 △ 〃 가족지원과(출산장려담당) 민채영 △ 〃 청년정책추진단(파트장) 윤필성 △ 서부권개발국 서부정책과(서부청사관리담당) 김석춘 △ 〃 남부내륙고속철도추진단(연계산업지원담당) 류조훈 △ 〃 균형발전과(남해안발전담당) 이정명 △ 〃 균형발전과(지역개발담당) 최병혁 △ 농정국 친환경농업과(농산물수급안정담당) 김재욱 △ 〃 축산과(동물복지담당) 한창희 △ 〃 동물방역과(축산물위생담당) 지대해 △ 환경산림국 환경정책과(환경관리담당) 이재기 △ 〃 환경정책과(자연보전담당) 이진로 △ 〃 기후대기과(기후정책담당) 하재국 △ 〃 기후대기과(대기보전담당) 구승효 △ 〃 수질관리과(수질정책담당) 서영미 △ 〃 수질관리과(수계관리담당) 김정만 △ 〃 수질관리과(수자원관리담당) 오상택 △ 〃 산림녹지과(녹지조경담당) 윤경식 △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소방정보통신담당) 김상덕 △ 의회사무처 편도정 △ 〃 홍삼주 △ 농업기술원(총무담당) 박주연 △ 농업기술원 이성태 △ 〃 안광환 △ 〃 김우일 △ 인재개발원(관리담당) 팽선화 △ 〃 (교수요원) 서성연 △ 〃 (교수요원) 오현석 △ 〃 (교수요원) 정은하 △ 〃 (교수요원) 최미연 △ 보건환경연구원(총무담당) 고영세 △ 보건환경연구원 강영훈 △ 〃 김미숙 △ 〃 김혜정 △ 〃 이광현 △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과장 차휘근 △ 〃 중부지소장 조상래 △ 〃 동부지소장 김철호 △ 〃 남부지소장 박일권 △ 수산안전기술원 기술보급과장 직무대리 김형안 △ 〃 마산지원장 김옥윤 △ 〃 고성지원장 직무대리 김재호 △ 항만관리사업소장 직무대리 김준호 △ 문화예술회관 관리부장 직무대리 민정은 △ 제승당관리사무소장 김용석 △ 도립미술관 운영과장 정민숙 △ 경상남도기록원 기록보존과장 직무대리 김둘남 △ 자치행정국 행정과 임종금 △ 진주시 파견 정지환 △ 자치분권위원회 파견 김재선 △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 파견 제정숙 △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위원회 파견 조명환 △ 〃 파견 하용식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최필옥 △ 〃 파견 김규철 △ 국토교통부 파견 허진영 △ 국토교통부(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파견 김경식 △ 일자리경제국 일자리경제과 박상옥 △ 경상대학교 파견 이미영 △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 파견 유민아 △ 환경부 파견 류제운 △ 미국LA사무소 파견 서용석 △ 경남로봇랜드재단 파견 김신 △ 감사원(부산사무소) 파견 연장 정석만 △ 기획조정실 예산담당관 백외조 ■ 고양시 ◇ 3급 승진 △ 의회사무국장 권지선 ◇ 4급 승진 △ 복지여성국장 이완범 △ 기후환경국장 이재혁 △ 교육문화국장 박노철 ◇ 4급 전보 △ 기획조정실장 천광필 △ 덕양구청장 김운영 △ 일산동구청장 정영안 △ 일자리경제국장 한찬희 ◇ 5급 전보 △ 행정지원과장 윤건상 ■ 관세청 ◇ 기술서기관 승진 △ 부산세관 감시국 감시관 권대선 ■ 신한생명 ◇ 부서장 전보 △ GA사업팀 김병환 △ 보험금심사팀 노태경
  • “비자 때문에” 자가격리 중 미국 다녀온 20대…강남구 고발

    “비자 때문에” 자가격리 중 미국 다녀온 20대…강남구 고발

    자가격리 중 미국 다녀온 20대 강남구민 고발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4일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해 미국을 다녀온 정모(23·여·서울 강남구 언주로)씨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서 경찰서에 고발했다. 정씨는 지난달 7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자택 자가격리 중이었으나 1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후 27일 재입국했다. 정씨는 급하게 미국 비자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구는 정씨의 무단이탈과 출국 사실을 지난달 16일 질병관리본부에 통보했다. 정씨는 출국 당시 인천국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로부터 별다른 제지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권용태 강남구 질병관리과장은 “해당 자가격리자 담당직 원의 관리 소홀 여부를 가리기 위해 내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가 격리자 90%가 해외 입국자인 만큼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과 출입국관리시스템의 연계 등 제도 보완을 질병관리본부와 법무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달 16일 자가격리 통지를 받고도 18일 경남 창원의 부모 집을 찾은 위모(24)씨도 함께 고발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길섶에서] 아파트에 왜 ‘살구’/문소영 논설실장

    아파트 입구 오른쪽 나무는 초봄에 화사한 분홍꽃을 피운다. 이사한 첫해 첫봄에는 벚꽃인 줄 알았다. 초여름에 이르러 그 나무가 버찌가 아닌 살구를 떨어뜨려 “살구나무구나” 했다. 지난주 아파트 2층 계단참에서 문득 창밖을 보니 파사드 지붕 위로 살구나무가 가지를 늘어뜨리고 있었다. 살구가 너무 많이 달려서 축 처졌다. 창문을 뛰어넘어 저 살구를 구해 올까 하는 마음이 생겼다. 올봄 냉해가 심했는데, 그 위험을 뚫고 힘내서 자란 살구가 그대로 썩어 버린다면 슬플 것 같았다. 진심으로, 공짜로 먹으려는 ‘양잿물 심보’는 아니다. 그래도 살구가 아파트 소유인데 법적으로는 하자가 없는 것인지를 알고자 서울시설공단 고위 관계자와 다수의 ‘민변’ 변호사님에게 시시콜콜 문의해 봤다. 이분들은 “안 된다”가 아니라 “하지 말라, 다친다”며 말렸다. 관리사무소에서 농약을 살포하기 때문에 “위험하다”고도 했다. 농약은 자연 상태에서 일주일이면 자체 분해돼 위험요소가 아니다. 그래도 위험하다는 만류를 뿌리칠 수 없어 그 땡땡하고 연한 살구를 그냥 내버려 뒀다. 10일쯤 지난 주말, 2층 계단참에서 파사드 지붕 쪽을 바라보니, 예쁜 살구는 이제 검게 상했다. 살구야 미안해! 아파트에 왜 홀로 ‘살구’!!!
  •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아파트 갑질 예방에 앞장선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아파트 갑질 예방에 앞장선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협회장 황장전)가 아파트 내 갑질 예방을 위한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전국의 공동주택 단지 관리사무소에 배포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아파트 내 갑질 행위 등으로 인해 아파트 근로자들의 극단적인 선택이 잇따르자 재발 방지와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45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따라서 아파트 내 갑질 예방과 근절 등 인식 개선과 함께 관련 제도 및 법률 개정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협회는 아파트 근로자들의 부당한 처우 개선과 갑질 방지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추진해 온 ‘갑질피해 구제 및 재발방지 실행 계획’의 일환으로 이번 홍보 포스터를 제작했다. 홍보 포스터는 ‘살맛 나는 공동주택, 일맛 나는 공동주택’이란 표어와 함께 입주민과 아파트 근로자들이 공동체 구성원이자 한 가족으로서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와 신뢰를 통해 상생이 필요함을 강조하는 취지의 내용 등으로 구성됐다. 황장전 협회장은 “입주민들과 아파트 근로자들이 공존하고 상생하는 공동체 의식이 생성돼야만 진정한 갑질 예방과 근절을 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며 “협회는 아파트가 살맛, 일 맛 나는 주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인식 개선, 관련 제도 및 법률 개정 등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카자흐스탄 국적자 닷새간 5명 확진…자가격리 이탈해 고발

    카자흐스탄 국적자 닷새간 5명 확진…자가격리 이탈해 고발

    경기 안산시에서 최근 닷새간 카자흐스탄 국적 주민 5명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한 확진자는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유흥주점은 물론 강원도 등 곳곳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안산시는 30일 단원구 고잔동에 거주하는 카자흐스탄 국적의 30대 여성 A(안산 34번 확진자)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확진된 같은 국적의 30대 여성 B(안산 33번 확진자)씨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B씨는 지난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했으며, 27일 검사를 받고 28일 확진돼 현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안산지역에서는 A씨와 B씨를 포함해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닷새 사이에 모두 5명(30∼34번 확진자)의 확진자가 나왔다. 모두 카자흐스탄 국적 주민이다. 30번과 31번은 22일, 32번과 33번인 B씨는 24일 같은 항공기 편으로 한국에 들어왔다. 이들 중 B씨는 입국한 날 밤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고잔동과 중앙동 일대 유흥주점을 밤새 돌아다닌 것으로 시 동선 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어 26일 밤에는 강원도 일대를 방문했다가 다음날 새벽에 귀가하기도 했으며, 동선 노출을 피하기 위해 주간에는 집에 있다가 야간 외출 시에는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외국에서 입국하면 곧바로 자가격리 상태에 들어간 뒤 3일 이내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하는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것이다. 시는 B씨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으며, 출입국관리사무소에도 이같은 사실을 통보해 차후 강제 출국 등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B씨가 경유한 유흥주점 등에 대한 방역 소독을 마무리한 가운데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외국인 누구라도 자가격리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시 방역당국은 외국 국적의 주민들에 대한 방역활동도 대폭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자가격리 중 유흥주점 탐방에 강원도 원정…30대 카자흐녀 고발

    자가격리 중 유흥주점 탐방에 강원도 원정…30대 카자흐녀 고발

    자가격리 중 알면서 동행한 일행 엄정 대응격리 위반에 따라 차후 강제 출국 등 조치 경기도 안산시가 30일 자가격리 중에 밤새 유흥주점을 돌아다니고 강원도까지 다녀온 단원구 고잔동 거주 30대 카자흐스탄 국적 여성(안산 33번 확진자)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동선을 들키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나가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A씨는 27일 검사를 받고 28일 확진돼 현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외국에서 입국하면 곧바로 자가격리 상태에 들어간 뒤 3일 이내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A씨는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입국한 날 밤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고잔동과 중앙동 일대 유흥주점을 밤새 돌아다닌 것으로 시 동선 조사결과 밝혀졌다. 이어 26일 밤에는 강원도 일대를 방문한 뒤 다음날 새벽에 귀가하기도 했다. A씨는 동선 노출을 피하기 위해 주간에는 집에 있다가 야간 외출 시에는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A씨가 경유한 유흥주점 등에 대한 방역 소독을 마무리한 가운데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A씨가 자가격리 중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함께 어울린 같은 국적의 주민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여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자가격리 수칙 위반 사실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도 통보, 차후 강제 출국 등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인사]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예산국토관리사무소장 이승흥 ■조달청 ◇부이사관 승진 △운영지원과장 백호성 ◇서기관 승진 △공정조달관리과 방혜성△국유재산관리과 박성용 ◇기술서기관 승진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성주용△국유재산기획과 송명근 ■코트라 ◇1직급 승진 △시카고무역관장 김성수△실리콘밸리무역관장 박용민△이스탄불무역관장 김현철△디트로이트무역관장 신승훈△벵갈루루무역관장 박근형△다카무역관장 김종원△수출기업화팀장 안재용 ◇2직급 승진 △선양무역관 김호준△하얼빈무역관장 이지훈△카르툼무역관장 김재우△기획조정실 문진욱△전시컨벤션실 신정수△ICT·프로젝트실 이영희△투자유치실 조세정△요하네스버그무역관 박준규△인천KOTRA지원단 이효연△고객서비스실 김준성 ■공항철도 ◇본부장급 전보 △사업본부장 백진욱△수송본부장 노영기 ◇실장급 전보 △전략홍보실장 정상근△감사실장 김성필△안전실장 강성화 ◇처장급 전보 △경영지원처장 김경순△인재경영처장 이종훈△IT운영처장 이순상△고객지원처장 정용희△종합관제처장 정지용△승무처장 임경빈 ◇역장 전보 △서울역장 김충식△검암역장 조상동△인천공항2터미널역장 김정화 ■영남일보 △경북본사 총괄국장 박윤규△편집국장 김기억△교육인재개발원장 겸 CEO 아카데미 부원장 김진욱△편집부국장 겸 교육팀장 박종문△논설위원 장용택△사회부장 조진범△경북부장 전영△정치부장 이은경△경제부장 임성수△문화부장 박진관△체육부장 진식△주말섹션부장 유선태△인터넷뉴스부장 변종현
  • [부고] 조영서씨 부친상, 민병주씨 부친상, 김용만씨 부친상, 김화영씨 부친상

    ■ 조영서(신한DS 부사장)씨 부친상 △ 조석현씨 별세, 조영호·영서(신한DS 부사장)씨 부친상, 28일 오전 6시5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7월1일 오전 7시30분. 010-8895-2564 ■ 민병주(한국원자력학회장)씨 부친상 △ 민건식(전 건양대병원 석좌교수)씨 별세, 민병윤·민병진·민병희·민병주(한국원자력학회장·제19대 국회의원)씨 부친상, 28일 오전 11시17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실, 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000 ■ 김용만(한국기자협회 총괄본부장)씨 부친상(종합) △ 김일수씨 별세, 김용만(한국기자협회 총괄본부장)·김용석(상암월드컵파크 관리사무소 직원) 씨 부친상, 28일 오전 6시, 태릉성심장례식장 4층 백합실, 발인 30일 오전 6시, 장지 전북 고창 선영. 010-8703-5114 ■ 김화영(대전CBS 국장대우)씨 부친상 △ 김상선씨 별세, 화영(대전CBS 국장대우)씨 부친상, 김금순(우리은행 세종신도시 금융센터 차장)씨 시부상, 28일 오후 4시 24분, 대전을지대병원 장례식장 특2호, 발인 30일 오전 8시. 042-259-1082
  • 입주민 잡는 아파트 불법 개조…中 30층 건물 ‘휘청’ 1400명 대피

    입주민 잡는 아파트 불법 개조…中 30층 건물 ‘휘청’ 1400명 대피

    아파트 불법 확장 공사로 고층 건물에 입주한 주민 1400여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青岛) 리창구(李沧区)에 소재한 고층 아파트의 불법 개조, 확장 공사로 해당 아파트가 크게 흔들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문제가 된 아파트는 총 30층, 280여 세대의 가구가 입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2일 오전 10시 논란이 된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외벽이 심하게 흔들리는 것을 느끼고 아파트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고층 건물에 입주한 주민들이 모두 대피, 현장에는 이 일대 관할 소방 구조대 차량 3대와 구조헬기가 출동하는 등 소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1층 상가 내부 공사 중 불법 개조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층 규모의 아파트 중 1~2층은 상가가 입점한 주상복합형 건물로, 일부 상가 입주민들이 불법 개조 방식으로 실내 확장 공사를 진행했기 때문이다.특히 이들 상가 업주들은 불법 실내 개조 시 실내 공간 확충을 위해 철근 콘크리트를 무단으로 제거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 건축법 상 건물을 지탱하는 기둥 내 철근은 무단으로 제거할 수 없지만, 발각 시 약 2000위안(약 34만 원)의 솜방망이 처벌 탓에 이 같은 행위가 끊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논란이 되자 해당 불법 공사를 진행했던 상가 업주들은 해당 벽면을 원상 복구한 상태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건물 외벽이 심하게 흔들리는 등 주민 안전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는 형국이다. 특히 일부 주민들은 이들 해당 상가 업주들의 ‘원상복구’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불법 개조 시공사와 상가 업주들이 거짓으로 ‘가짜 벽’을 세웠다는 비판이다. 해당 아파트 거주민 장 모 씨는 “단속에 걸릴 것이 두려운 상가 주인이 인테리어 업자를 내세워 가짜 벽을 세웠다”면서 “하지만 애초에 아파트를 지을 때 벽면 내부에 있었던 철근 콘크리트는 이미 모두 제거된 상태로, 잘려나간 철근을 완전히 원상복구한다는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이라고 지적했다.또 다른 입주민 자오 모 씨(64세)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이나 비가 많이 오는 날에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면서 “마치 지진이 일어난 것처럼 건물이 흔들린다. 주민들이 어떻게 안전하다고 믿고 아파트에 입주해 살 수 있겠느냐”면서 불법 개조가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자오 씨는 이어 “한 평생 일한 돈을 모아서 구입한 아파트”라면서 “주택 매입 가격이 무려 500만 위안(약 8억 5천만 원)에 이른다. 이 일대에서고 제법 고가의 아파트인데 입주민들의 안전한 거주가 보장되지 않는 상황이 기가 막힌다”고 덧붙였다. 한편, 논란이 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대한 주민들의 비판도 이어졌다. 관리 사무소 측이 상가 업주들의 무분별한 확장 공사와 불법 개조 감독에 소홀했다는 지적이다.이 같은 지적의 목소리에 대해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확장 공사의 경우 사유 재산이라는 점에서 단속의 한계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민들의 신고가 접수된 이후 관할 공안에 의한 원상복구 명령이 신속하게 내려진다”면서도 “해당 상가 주인이 고용한 인테리어 업자가 합판이나 석고 등으로 허술하게 세운 가짜 벽으로 사건을 무마하는 일이 잦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경우 원상복구를 신고한 업체 중 다수는 사건이 종료된 이후 또 다시 불법 개조를 하는 일도 많다”고 덧붙였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궤변 늘어놓는 日우익신문 “한국, 역사왜곡 멈춰…징용은 합법”

    궤변 늘어놓는 日우익신문 “한국, 역사왜곡 멈춰…징용은 합법”

    산케이 “임금 줬다…한국, 악의적 역사왜곡”ILO “일제 강점기 징용은 불법 노동” 확인산케이, ILO 판단과 정반대 주장 “정치공작”우익 성향의 일본 신문 산케이가 일제 강점기 조선인 징용 현장인 하시마(일명 ‘군함도’) 등의 역사를 제대로 알리라는 한국의 문제 제기에 대해 “역사 왜곡”이라며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을 펼쳤다. 산케이는 국제노동기구(ILO)가 이미 일본의 조선인 징용에 대해 불법 노동이라고 밝혔음에도 한국이 일본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위해 거짓으로 역사를 왜곡하고 정치공작을 하고 있다는 궤변을 늘어놨다. 산케이 신문은 28일 군함도 등 세계문화유산 등재 현장에서 벌어진 조선인 징용 피해를 일본 측이 왜곡한 것에 맞서 한국 정부가 세계유산 등재 취소를 포함한 대응을 요구하는 서신을 유네스코에 보낸 것과 관련해 ‘한국은 역사 왜곡을 그만두라’는 제목으로 사설 형식의 논설을 실었다. 산케이 “가혹한 탄광 노동 조건 언급,‘한반도 출신 있었다’ 명시해 문제 없다” 산케이는 징용이 강제노동은 아니며 임금을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산케이는 한국 측의 비판은 잘못됐다면서 “국민징용령에 근거해 1944년 9월 이후 일을 한 한반도 출신자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 측이 말하는 것과 같은 강제노동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 “임금 지급을 동반한 합법적인 근로 동원에 지나지 않으며 내지인(일본인을 의미)과 마찬가지로 일한 것”이라고 강변했다.이어 “세계문화유산 등록은 바쿠후(무사 정권 시절의 통치기구)나 한(에도시대의 통치기구)이 시행착오를 하면서 조선 등 산업화를 시작한 1850년대부터 산업화가 일단락한 1910년까지의 기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앞선 대전(태평양 전쟁)의 종전이 임박했을 때의 탄광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썼다. 군함도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산업유산정보센터에 관해서는 “당시 탄광 노동이 어디서든지 그러했듯이 가혹한 노동 조건에 있었다는 것은 정확하게 전시하고 있다”면서 “노동자는 내지인과 함께 한반도 출신 사람이 있었다는 것도 명시했다”며 문제가 없다는 인식을 강조했다. 산케이는 “문화재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유네스코에 대해 한국이 사실을 왜곡한 주장을 강요하는 것은 사리에 어긋난다”면서 “국제사회에서 일본을 이미지 실추를 노린 한국의 자세는 악의가 있는 정치 공작”이라고 해석했다. 신문은 군함도 등의 세계문화유산 등록이 쟁점이 됐을 때 한국 정부가 유네스코에 배포한 책자에 홋카이도에서 일한 일본인 노동자 사진이 한반도 출신 징용 피해자로 잘못 소개된 일이 있었다고 지적하며 한국 정부의 대응을 비난했다. 역사 문제에서 식민지 지배와 전쟁에 대한 사죄·반성과는 거리를 두고 우익 세력과 닮은 꼴 주장을 펼쳐 온 산케이의 이날 논설은 국제기구의 판단과는 동떨어진 것이며 일본 정부가 스스로 밝힌 것과도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ILO “일본이 한국에 준 ‘국가간 지불’,피해자 상처 치유하기에 충분치 않다” 예를 들어 국제노동기구(ILO)는 일제 강점기 징용이 사실상 불법 노동이라는 견해를 이미 오래전에 밝혔다. ILO가 1999년 3월 펴낸 전문가위원회 보고서에서는 일본이 2차 대전 중 한국과 중국의 노동자를 대거 동원해 자국 산업시설에서 일을 시킨 것이 ‘협약 위반’(violation of the Convention)이라고 적시했다. 이는 일제 강점기 징용이 강제 노동을 규제하는 ILO의 29호 협약에 어긋난다는 판단인 셈이다. 당시 ILO는 동원된 피해자 개인의 배상을 위한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으며 한일 청구권 협정에 따라 일본이 한국에 지급한 자금 등 이른바 ‘국가 간 지불’이 피해자의 상처를 치유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군함도 등 조선인 징용 현장의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한 2015년 7월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일본 정부 대표도 강제 노역을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사토 구니 당시 주 유네스코 일본 대사는 “일본은 1940년대에 일부 시설에서 수많은 한국인과 여타 국민이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동원돼 가혹한 조건 하에서 강제로 노역했으며(forced to work),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정부도 징용 정책을 시행하였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9살에 간 군함도 생존자 “몽둥이로 맞는강제 징용자 비명 잊을 수 없어” 증언 2017년 10월 70여년 전인 1939년 9살의 나이로 일본 나가사키현 군함도에 가 지옥 같던 6년의 시간을 보낸 군함자 생존자 구연철(87·부산)씨는 끔찍했던 그때를 회상하며 “몽둥이를 맞으며 고통스러워하던 강제 징용자 비명을 잊을 수가 없다”며 “강제 징용 피해자들의 비참한 생활을 알리기 위해 계속 증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씨의 아버지는 조선에서 먹고 살길이 막막해 군함도에 ‘모집 광부’로 지원해 가족과 함께 살기로 했다. 구씨는 부산에서 관부 연락선을 탄 뒤 사흘여 만에 군함도 관리사무실에서 아버지와 재회했지만 충격적인 모습에 눈물을 쏟았다고 전했다. 양복과 넥타이를 맸던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일본의 전통 남성 속옷인 훈도시만 입고 온몸에 석탄 가루를 뒤집어쓴 모습만 있을 뿐이었다. 어린 소년의 눈에 비친 20대 전후의 조선인 청년들은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았다. 관리사무소와 식당 주변에서 이들이 수시로 몽둥이 등에 맞는 장면을 목격하고 거친 비명을 거의 매일 들으며 학교와 집을 오갔다. 강제징용 피해자들은 콩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찌꺼기인 콩깻묵 찐 것을 밥 대신 먹었다. 구씨는 “배가 고파도 먹을 게 없어 찐 콩깻묵을 먹어야 했고 어김없이 설사가 계속됐다”고 말했다. 사는 곳은 더 비참했다. 강제 징용 피해자들은 일본인들이 사는 번듯한 주거시설의 지하에 살았다. 구씨는 “주거공간에는 통풍이 안 돼 습기가 가득했다”고 증언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 영등포구, 고독사 막는다… 1인 가구 집중관리

    서울 영등포구, 고독사 막는다… 1인 가구 집중관리

    서울 영등포구가 지역 내 고독사를 막기 위해 1인 가구 집중관리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의 무연고 사망자는 모두 9330명으로, 2014년에 1379명이었던 수치가 2018년 2447명으로 5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보건복지부는 무연고 사망자를 고독사로 추정하는 만큼 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구는 영등포동, 도림동, 신길1동, 신길3동, 대림3동을 집중 관리 구역으로 지정한다. 해당 지역의 1인 가구는 3만 1098가구로 5개동 거주 세대(5만 5688가구)의 55.8%에 해당한다.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5494가구로 9.8%에 달한다. 구는 위기가구 발굴, 지원책 마련, 네트워크 형성 등 3단계 프로세스를 통해 지역 내 고독사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각 동주민센터, 복지관, 주민들은 고시원, 옥탑방, 반지하 등 주거취약지역을 중점 조사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한다. 또한 은둔형 소외계층이 서면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빨간 우체통’ 제도를 문고리에 걸어 안내하고, 동주민센터에 전입신고 시 복지 욕구를 파악한다. 이를 통해 1인 위기가구를 발굴하면 고독사 체크리스트로 위험성을 파악하고, 지원책돠 생계비를 적극 마련한다. 또한 이웃 주민, 소상공인,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등이 ‘이웃 살피미’로서 취약계층을 모니터링한다. 주민들은 워크숍을 통해 1인 위기가구를 이해하고, 정기 가정 방문으로 그들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한다. 동주민센터 담당자와 이웃 살피미는 ▲만남의 날 가정 방문 ▲함께 걸어 좋은 날 ▲힐링캠프 ▲식품 및 생필품 지원 ▲소망나무 만들기 등을 통해 1인 가구의 고립감과 우울감을 달랠 예정이다. 지난해엔 구, 복지관, 주민이 함께 고독사 위험 가구를 169명 발굴하며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기도 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우리 주변에는 주변의 손길을 기다리는 고독한 이웃들이 많이 있다”면서 “영등포구는 지역 내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승진 △경영관리과장 임동규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 박병환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진주국토관리사무소장 구병욱 ◇과장급 전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기획총괄과장 임동규 ■감사원 ◇신규 채용 △지방행정감사1국장 박완기 ◇전보 △특별조사국장 최정운 △전략감사단장 이영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대변인 박춘수 △운영지원과장 정래화 △공공건축추진단 공공시설건축과장 신성현
  • “아파트 근로자 갑질 피해 방지법 마련해야”

    “3개월 근로계약 강요… 부당 해고 늘어” 대한주택관리사협회는 최근 정부와 국회에 아파트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과 관리비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마련을 촉구했다. 협회는 ‘대국민 호소문’에서 “30여만명에 달하는 아파트 근로자들은 열악한 근무 여건 속에서도 입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비정규직”이라며 “아파트 근로자들이 업무를 합당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내용의 ‘갑질 방지 법률’을 마련해 달라”고 정부와 국회에 요구했다. 협회에 따르면 최근 일부 아파트에서는 근로자에게 3개월 단위의 초단기 근로계약서 작성을 강요하고 있으며, 따르지 않을 경우 부당 해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협회는 특히 입주민의 안전이 담보되는 아파트 근로자 인력 배치 기준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아파트 관리 현장은 입주민의 의사와 안전을 고려하지 않고 아파트 근로자인 관리사무소 인력을 무분별하게 감축해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협회는 “입주민들이 요구하는 불편과 민원을 제대로 처리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결과 관리사무소와 아파트 근로자들은 불신과 무차별적인 폭언, 폭행 등 갑질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관리사무소 조직 기구의 최소한의 기본 인력과 책임 있는 일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아파트 근로자 인력 배치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협회는 정부와 국회에 아파트 관리비의 투명성이 확보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며 ‘공동주택관리 공영제’나 ‘공동주택관리청’ 도입을 제안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성북 54개 아파트 수호신… ‘어르신 보안관’ 236명 뜬다

    서울 성북구가 ‘아파트 어르신 보안관’ 제도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의 하나인 성북구 어르신 보안관 사업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들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이다. 2012년에는 성북구 7개 아파트 단지, 22명 노인이 참여하는 시범 사업이었지만 점차 사업이 확대돼 올해는 54개 단지, 236명의 노인이 활동한다. 지난 5일 구청에서 진행된 발대식에는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3개 아파트 단지에서 6명의 노인과 관리사무소장 3명이 대표로 참석했다. 어르신 보안관 대표는 결의문을 낭독하며 “주민의 안전과 평안한 생활을 지켜 주는 봉사자로, 아파트 단지 내외 순찰을 통해 살기 좋은 아파트 단지 만들기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그간 200명이 넘는 어르신 보안관이 한자리에 모여 발대식을 성대하게 치렀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발대식을 축소 개최해 아쉬움이 많다”면서 “해당 사업으로 노인의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아파트 단지 내외 휴게장소 및 공원 등에서의 청소년 비행과 탈선을 예방해 안전한 성북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日수출규제가 불 댕겼다…독도 명예주민 6만 시대

    日수출규제가 불 댕겼다…독도 명예주민 6만 시대

    독도명예주민증(이하 독도 주민증) 발급 약 10년 만에 독도 명예주민 6만명 시대가 열렸다. 경북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는 10일 “이날 0시 기준 독도 주민증 발급자가 6만 48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독도관리사무소가 2010년 11월부터 독도에 상륙했거나 배를 타고 독도를 돌아본 국내외 방문객 가운데 신청자를 상대로 독도 주민증을 발급해 준 지 9년여 만에 발급자가 6만명을 넘어 선 것이다. 독도 주민증 발급은 독도 명예주민이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독도 명예주민은 2010년 44명을 시작으로 2011년 1825명, 2012년 4614명, 2013년 7196명, 2014년 3453명, 2015년 5515명, 2016년 6223명, 2017년 7623명, 2018년 7928명, 2019년엔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로 반일 감정이 고조된 가운데 1만 3416명으로 폭증했다. 지난해 8월엔 울릉도·독도 일대에서 훈련했던 군인 2000여명이 한꺼번에 독도 주민증을 발급받아 눈길을 끌었다. 독도명예주민 가운데 미국, 중국, 캐나다,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베트남 등 100여개 국가 1700여명의 외국인도 포함됐다. 일본 국적을 가진 방문객 16명도 독도 주민증을 신청해 받아갔다. 일본의 유학생·교환학생·관광객 등으로 알려졌다. 독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독도 방문을 위해선 신고를 해야 하는데, 해경 등을 통해 특이 이력이 있는 일본인이 아니면 분쟁을 우려해 상륙을 거부하진 않는다”고 했다. 독도 영유권 강화 홍보책의 하나로 도입된 독도 주민증은 주민등록증과 비슷하게 생겼다. 가로 8.5㎝ 세로 5.4㎝ 크기다. 울릉군수 직인이 찍혀 있다. ‘울릉도 독도천연보호구역 관리 조례 제11조에 의거 발급됩니다’란 문구와 태극기, 독도 사진이 들어 있다. 독도 여객선 승선권 등을 독도관리사무소에 증빙하고 인터넷을 이용, 발급을 신청하면 우편으로 독도 주민증을 보내준다. 무료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독도명예주민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독도영유권 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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