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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행정]성북 일자리센터 입주자 만족

    [현장 행정]성북 일자리센터 입주자 만족

    “하루하루 웃으며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게 해준 관계자들께 감사드립니다.” 3일 성북구 홈페이지의 ‘칭찬합시다’코너. 이 코너에는 최근 성북구 일자리센터 입주자들의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센터에 입주한 뒤 싼값에 부담없이 사업을 번창시키고 있다는 감사의 글들이다. 센터는 지난 5월 말 지상 3층, 7323㎡ 규모로 개장했다. 32개 업체가 입주한 만큼 사연도 가지가지다. 1층에 자리한 온라인 쇼핑몰 ‘멋남’의 도진우 부장은 “이전 사무실에 비해 3배나 넓은 사무실을 사용하는데 비용은 오히려 5분의1 밑으로 떨어졌다.”며 “덕분에 성북구에 사는 직원 3명을 새로 뽑았고, 회사는 남성토털패션 쇼핑몰 1위로 올라섰다.”고 자랑했다. 3층 ‘윤플라워’의 윤석순 사장도 “인근에서 온라인 꽃배달 전문점을 운영하다가 입주 건물이 리모델링에 들어가 사업을 접을 뻔했다.”면서 “아무도 리모델링 기간만 가게를 빌려주려 하지 않았는데 센터를 소개받아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며 고마워했다. 3일 성북구에 따르면 성북 일자리센터에는 현재 32개 기업이 입주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옛 삼선동5가의 성북구 임시청사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든 센터에선 일반 사무실 건물의 5분의1에 불과한 사용료만 내면 당직과 건물청소까지 도맡아 해준다. 최적의 사업환경에도 불구하고 월 임대료는 ㎡당 1100원 안팎. 26.3㎡(8평)의 사무실을 사용하면 월 3만원, 208.3㎡(63평) 사무실은 월 23만원가량만 내면 된다. 물론 관리비와 보증금은 따로 받지 않는다. 사무실·창고 유지비가 낮아진 만큼 해당 기업은 지역 주민을 고용해 일자리창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성북구도 12명의 운영인력을 새로 투입해 고용창출에 한몫했다. 낮 동안에는 청경과 희망근로자 등 12명이 일하고, 야간에는 시설관리자 2명이 투입된다. 덕분에 도·소매 14곳, 서비스업 5곳, 제조업 9곳, 건설업 2곳, 기타 2곳 등 모두 32개 업체가 성업 중이다. 유명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은 입주 자체를 제한받은 만큼 대부분 영세규모의 지역 업체들이다. 카드·식품·건설회사의 창고나 욕실용품회사의 제조공장부터 기업체 홍보·교육장, 컴퓨터수리실, 작업장, 극단 연습실, 연구실 등 용도도 다양하다. 매달 이들 업체가 내는 사용료는 3300여만원. 모두 일자리창출과 구 운영을 위한 재원으로 쓰인다. 성북구는 아울러 나머지 2곳의 입주공간에는 무료로 자활근로 작업장과 경영상담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런 배려 덕분에 입주와 함께 상승세를 탄 기업도 여럿이다. 2층에 자리한 화장실 용품제조사인 ‘하이쎈’의 경우, 중견기업 자회사에서 독립해 곧바로 해외 수주를 따내는 경사를 맞았다. 이 회사는 일자리센터 입주 전까지 다른 입주공간을 찾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남성패션 온라인 쇼핑몰 멋남도 기존 임차건물 대여기간 만료 뒤 입주건물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터였다. 도진우 부장은 “이곳은 임대료가 저렴하고 교통이 편리한데다 바로 옆에 관공서 건물이 입주해 경영수지 개선에 도움을 준다.”며 “관계자들께 감사할 따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모닝 브리핑] 정부 민간단체 대북사업 35억 지원

    정부는 3일 국내 민간단체들의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에 남북교류협력기금 35억여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통일부는 이날 유관부처 차관들로 구성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 제 218차 회의를 서면으로 개최한 결과, 10개 민간단체의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에 ‘매칭펀드’형식으로 남북협력기금 약 35억 7300만원(사업운영관리비 포함)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56개 대북 인도지원 단체로 구성된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는 정부에 ▲기금 집행 전 민간단체들의 방북 및 물자 반출에 대한 제한 해제 ▲대북지원 단체 선별심사 기준 공개 등을 요구했다.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고위공무원 승진 △정무실 정무운영비서관 임충연◇부이사관 승진△사회문화정책관실 사회정책총괄과장 홍원구△평가정책관실 평가총괄과장 이정원△정보관리비서관실 정보기획행정관 김경일△총무비서관실 인사과장 최창원 ■교육과학기술부 ◇서기관 △교육과학기술부(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권성연◇기술서기관△국제협력국 홍승호△교육과학기술부(한국파스퇴르연구소) 임병권 ■외교통상부 ◇국장급 승진 △개발협력국장 설경훈◇전보 <국장급>△다자통상국장 김기환△자유무역협정정책〃 이태호<심의관급>△조약국 심의관 정동은△외교정보관리관 박일호△국제기구국 협력관 백지아<과장급>△통상법무과장 윤상수 ■한국가스안전공사 ◇승진 △충북지역본부장 권혁진△인력개발팀장 장석봉△경남지역본부 검사2〃 김병주◇전보△관리위원 서경학△사고조사팀장 손상근△충북지역본부 검사2〃 김한국△대전충남지역본부 검사1〃 박종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연구위원 옥이호 임춘규△기획경영부장 최성호△지역정책〃 정우용△경제개발〃 김광영△정책연구실장 김복희△홍보〃 김진오△기후변화대응반장 김태영△정보통신팀장 권영의△정책기획〃 최원식 △ODA교육원 설립추진TF〃 조광걸△아프가니스탄 사무소장 김승범△중국 〃 정윤길△네팔 〃 도영아△알제리 주재원 신교승△에콰도르 〃 김영렬 ■이화여대 △사회복지전문대학원장 김미혜△디자인〃 김혜연△조형예술대학장 강석영△스크랜튼〃 김헌민△평생교육원 부원장 정순희△학생처 부처장 이해영△재무처 부처장(시설) 김정태△교양영어실장 김민정△이화미디어센터주간 류철균△언어교육원장 양혜순△정보통신연구소장 김낙명△통역번역연구〃 김혜림△인간생활환경연구〃 도현심△아시아식품영양연구〃 장남수△목동병원장 김승철△통역번역대학원 부원장 이진영△사회복지전문대학원 교학부장 조상미△법학전문대학원 부원장 한만수△교육대학원 교학부장 서혁△정책과학대학원 〃 김세완△임상보건과학대학원 〃 이병구△TESOL대학원 〃 신상근△인문과학대학 〃(기독교학부장 겸임) 정희성△약학대학 〃 서은경△인문과학부장 최형용△언론홍보영상〃 홍종필 ■농협유통 △식품안전센터장 이홍원△외식사업분사 분사장 김봉락△총무부장 이대용△경영기획〃 김청룡△식품안전센터 〃 백석봉△청과〃 이원무△마케팅〃 김석재△창동농산물종합유통센터 부지사장 최상철△양재점 〃 한대동△양재점 〃 공형식△특산가공부장 김상용△수산〃 최경영
  • 기업희비 가른 마케팅費 두얼굴

    기업희비 가른 마케팅費 두얼굴

    마케팅 비용 때문에? 마케팅 비용 덕분에? 국내 간판기업인 삼성전자·LG전자·SK텔레콤이 마케팅 비용 때문에 희비가 엇갈렸다. 대표적 수출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4분기 마케팅 비용을 크게 늘리고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나는 탁월한 실적을 거뒀다. 반면 SK텔레콤은 2분기에 1조원에 달하는 마케팅 비용을 퍼붓고도 영업이익이 전 분기에 비해 줄어들며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정된 내수 시장을 놓고 이동통신사들끼리 사상 유례없는 고객 빼앗기 전쟁을 벌이며 보조금을 늘렸기 때문이다.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인도·중동 등 이머징 마켓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했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을 크게 늘렸지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을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내수에 의존하지 않고 수출을 늘리는 공격적인 경영을 펼친 데다 환율효과도 톡톡히 작용했다. SK텔레콤은 2분기 실적이 매출 3조 679억원, 영업이익 5534억원, 당기순이익 3116억원이라고 28일 밝혔다. 2분기 마케팅 비용은 9486억원으로 전 분기(6607억원)에 비해 3000억원 가까이 늘었다. 번호이동 및 신규가입자 모집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보조금 지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마케팅비용이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 분기(5640억원)보다 감소했다. 한정된 내수시장에서 업체간 경쟁이 치열했기 때문이다.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마케팅 비용 등 꼭 써야 할 돈은 더 쓰면서도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그러나 스포츠마케팅 비용을 30% 줄이는 등 판매와 직접 연관이 없는 비용은 과감하게 줄였다. 덕분에 2분기 영업이익은 2조 5000억원(연결기준)이 넘어서며 전 분기보다 5배 이상 늘었다. LG전자도 2분기에 판매·관리비로 1분기(1조 2349억원)보다 2000억원 이상 늘어난 1조 4656억원을 썼다. 마케팅 비용은 판매·관리비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데, 액정표시장치(LCD)TV와 휴대전화 마케팅에 집중적으로 사용했다. 김성수 이창구기자 sskim@seoul.co.kr
  • 예천 ‘세금내는 소나무’ 세계기네스북 등재될까

    예천 ‘세금내는 소나무’ 세계기네스북 등재될까

    천연기념물 제294호인 ‘석송령(石松靈)’은 과연 기네스북에 오를 수 있을까. 경북도가 예천군에 있는 수령 600여년짜리 소나무 석송령의 세계 기네스북 등재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석송령은 식물인데도 사람처럼 토지를 소유하고 세금을 내는 등 세계에서 유사 사례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의 명물이다. 도와 예천군은 조만간 ‘기네스 월드 레코드(GWR)’의 국내 대행기관인 한국기록원(KRI)과 석송령의 기네스북 등재를 위한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석송령의 기네스북 등재 여부는 신청 후 3~6개월의 심의를 거쳐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장 큰 문제가 생겼다. 도가 최근 KRI와의 본격 협의에 앞서 GWR에 석송령의 기네스북 등재 가능성을 간접 타진한 결과, 부정적인 답변이 돌아왔다. 식물이 직접 재산을 소유하고 세금을 낸다는 사실이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도와 예천군은 석송령의 기네스북 등재를 위해서는 KRI를 통해 GWR에 석송령이 실제 재산을 소유하고 세금을 낸다는 충분한 근거 자료를 제시해야 함은 물론, 식물도 재산 등을 소유할 수 있는 한국(동양)적 정서를 설명하고 이해시켜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예천군 토지대장에 등록번호 ‘3750-00248’로 1927년 8월10일 등재된 석송령은 감천 천향리(일명 석평마을) 416 외 4필지(3937㎡)의 보유자로 주민들이 대신 매년 종합토지세를 내고 있다. 최근 3년간 석송령의 납세액은 2006년 3만 2820원, 2007년 3만 9550원, 2008년 4만 4250원 등이다. 1920년 이 마을에 후손 없이 살던 이수목이란 사람이 자신의 토지를 남기고 세상을 떠나자 마을 주민들은 600여년된 이 소나무를 ‘석평마을에 사는 영험한 소나무’란 뜻에서 석송령이라 이름짓고, 이씨의 토지를 석송령 명의로 등기를 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1985년 대통령 재임 당시 석평마을 주민들에게 석송령 특별 관리비 500만원을 내려보냈으며, 마을 주민들은 이를 토대로 지금까지 주민 자녀 4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참여가정 1%뿐… 탄소포인트제 지지부진

    참여가정 1%뿐… 탄소포인트제 지지부진

    이달 1일부터 정부가 기초자치단체에 시행을 권장하고 있는 ‘탄소포인트 제도’의 참여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포인트제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각 가정에서 전기·수돗물·가스 사용을 절약하면 포인트 부여와 함께 상품권 등으로 보상해주는 제도다. 좋은 취지에도 참여가 적은 까닭은 홍보가 부족하고 신청 절차가 까다로운 탓이다. 자치단체의 재원 마련도 쉬워 보이지 않는다. 21일 전국 232개 시·군·구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하고 있는 자치단체는 138(59.4%)곳에 그치고 있다. 대구시의 경우 8개 구청과 군청에서 시행하면서 총 5000여가구만 개별적으로 신청했다. 대구시 전체 66만 8000가구의 0.8%에 불과한 셈이다. 전남도는 22개 시·군 가운데 여수, 순천, 영암 등 7곳에서 시행하며, 신청자도 여수 700여가구 등 4000여가구에 그쳤다. 충북도는 청주시와 제천시, 보은군, 단양군, 증평군, 진천군 등 6곳에서 3100여가구만 신청했다. 경북 구미시와 칠곡군은 전체가구의 각 2.3%(구미 3227가구, 칠곡 1050가구)에 불과하다. 서울시도 25개 자치구 중 재정 여력이 나은 편인 강남구만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다. 전기·수돗물·가스의 월 절약량은 과거 2년간 해당 월(月)의 평균사용량을 기준으로 이달에 얼마나 절약했는지를 따져 계산한다. 전력 1를 절약하면 42.4포인트, 수돗물 1t을 절약하면 33.2포인트를 부여받는다. 1포인트당 3원씩 보상되기 때문에 4인 가족 월평균 전력사용량인 350를 기준으로 10%를 절약하면, 연간 5만 3424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전기절약으로 줄어든 전기요금 11만 8000원을 합치면 연 17만 1000원의 이득을 얻는 셈이다. 보상품은 시·군·구의 사정에 따라 현금과 재래시장 상품권, 문화시설 이용권, 주차권, 쓰레기봉투, 아파트 관리비 할인 등 무척 다양하다. 재원은 중앙정부와 자치단체가 절반씩 부담한다. 대구시 남구에 사는 주부 김정숙(47)씨는 “이런 제도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데, 구청에서 홍보를 하기는 하고 있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달서구의 주부 최현주(33)씨는 “포인트가 쌓이면 쓰레기봉투나 문화공연 티켓을 준다는 말은 들었다.”면서 “적은 포인트라도 즉시 보상품으로 바꿔 쓸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홍보도 미흡하지만 가입절차도 번거롭다. 인터넷 ‘탄소포인트제(htt://cpoint.or.kr)’에 가입한 뒤 매월 각 요금고지서의 사용자 고유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인센티브도 챙기는 1석2조 효과의 제도인데, 올해가 시범사업 첫 해여서 참가 대상이 많지 않아 고민이다.”고 말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홍보를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솔직히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서 “홍보전단지를 추가로 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가 부담할 보상품 재원만 연간 300억원이어서 아직 본격 시행을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금융권, 여성지갑 겨눈다

    금융권이 여심(女心) 잡기에 바쁘다. 불경기로 직장을 잃는 가장이 늘면서 가정 경제권을 쥔 주부들의 파워(?)가 상대적으로 더 강해진 추세를 겨냥해서다.은행들이 가장 눈독들이는 분야는 아파트다. 일하는 여성의 경우 관리비 내는 날을 깜빡하는 일이 잦다는 점에 착안, “관리비를 신용카드로 내게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경쟁에 불을 붙였다. 가장 먼저 행동에 옮긴 곳은 기업은행. 지난해 12월 관리비의 10%를 깎아주는 ‘마이아파트(My-Apt)카드’를 내놓았다. 아파트 부녀회를 중심으로 소문이 나면서 첫달엔 430명이 가입했지만 최근엔 하루 평균 600~700명씩 가입자가 늘고 있다. 6개월 만에 5만장을 발급해 대박이 났다.매달 평균 20만~30만원을 기본으로 확보할 수 있는 데다 우량고객 확보에도 유리해 기대 이상의 성과라는 게 기업은행 측의 반응이다. 여세를 몰아 통신비, 패밀리레스토랑, 자동화기기(ATM/CD) 수수료면제 등 주부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혜택 추가와, 주부들이 많이 듣는 정오 시간대 라디오 광고를 늘려 ‘굳히기’에 들어가겠다는 각오다. 그러자 하나은행과 부산은행도 비슷한 카드를 출시했다.‘불황에도 교육비는 안 줄인다.’는 한국 엄마들의 특성을 고려해 교육비를 깎아주는 카드도 유행이다. 유치원, 학원비 할인부터 인터넷 강의료, 교육관련 가맹점 포인트 적립까지 사교육비를 깎아주는 카드다. 맘&데디(롯데), 지(知)(우리), H(현대), 마이키즈플러스(삼성), 프로맘 새싹(신한) 카드 등 종류만 10개에 육박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서울 강남과 목동 등 사교육 열기가 치열한 지역을 중심으로 문의가 꾸준하다.”고 전했다. 경제력을 바탕으로 독신을 영위하며 자기 계발에도 적극적인 골드미스를 위한 맞춤상품도 늘고 있다. 국민은행의 ‘명품여성통장’은 자궁·난소암 등 여성 질병 진단시 200만원을 보상해준다. 우리은행의 ‘미인카드’는 여성들이 자주 찾는 커피전문점 10% 할인과 극장 할인(6000원) 혜택을 제공한다.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정책진단] 리베이트 규모 매년 급증

    [정책진단] 리베이트 규모 매년 급증

    의약품 리베이트의 가장 큰 피해는 환자에게 돌아온다. 리베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약값을 적정 수준으로 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국내 의약품 리베이트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 정확하게 통계로 밝혀내기는 어렵지만 1999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2007년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결과에 비춰 검은 뒷거래에 사용되는 금액은 1조~2조원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의약분업 이전인 1999년 경실련이 전국 200개 제약사와 의약품 도매상 130곳, 약국 70곳, 병원 70곳 등 400개 기관을 설문·방문 조사한 결과 국내 의약품 리베이트 규모는 연간 9069억원으로 추정됐다. 2007년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서는 단 10개 제약사가 골프접대, 세미나 지원 등으로 뿌린 리베이트가 5200억원, 소비자 피해는 2조 1800억원 수준으로 분석됐다. 당시 조사에서 제약사들은 매출액의 20%를 리베이트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에서 판매관리비가 차지하는 비율도 35.2%로, 일반 제조업 평균(12.2%)의 세 배에 이르렀다. 지난해 보건산업진흥원 조사에서 일부 기업은 판매관리로 전체 매출액의 50%를 사용한다는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지난해 국내의약품 총 생산액이 13조 7636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가운데 리베이트로 20%만 쓰여도 2조원이 넘는 액수가 나온다. 복제약(제네릭) 위주의 기형적인 국내 제약시장 형태와 중·소형 제약사의 난립은 리베이트 규모가 매년 늘어나는 한가지 원인이 되고 있다. 의사에게 임상적 근거가 부족한 약을 처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제약사가 리베이트에 기대는 사례가 빈번하다. 신약개발조합 이강추 회장은 “정부가 신약개발 촉진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신약 상용화 촉진을 위한 지속적인 예산지원이 가능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李대통령 재산 기부] “늘 이웃위해 기도한 어머니와 약속 실천해 뿌듯”

    [李대통령 재산 기부] “늘 이웃위해 기도한 어머니와 약속 실천해 뿌듯”

    이명박 대통령이 재산 기부의 뜻을 일찌감치 굳힌 데에는 가난에도 불구하고 자식들을 올곧게 키워내고 남을 돕는 데에도 인색하지 않았던 어머니 고(故) 채태원씨의 영향이 작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소회 발표문에서 “저에게 이런 마음이 영글도록 한 뿌리는 어머니”라면서 “오늘 어머니와의 약속을 실천했다는 것을 뿌듯하게 생각하면서 하늘에 계신 어머니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어렵게 자란 이 대통령은 서울시장으로 재직한 지난 2002년 9월부터 2006년 6월까지 받은 월급 전액인 3억여원을 환경미화원과 소방대원 자녀들을 돕는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재단설립추진위원회 측에서 발표 계획을 보고하자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평소 소신을 들면서 “발표를 꼭 해야 되느냐.”고 말했다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전했다. 이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도 재산 기부에 대한 보고를 받고 “원래 약속한 건데…”라며 환하게 웃기만 했다고 청와대는 6일 밝혔다. 재단법인 청계(淸溪)는 연간 10억원가량의 재원을 청소년 장학·복지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송정호 재단설립추진위원장은 “이 대통령이 출연한 건물의 임대료가 재단 사업의 재원이 될 전망”이라며 “월 임대료 수입은 9000여만원이어서 1년에 11억원 정도가 되지만 그중 약간의 관리비를 빼고 사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밝혔다. 재단의 장학 및 복지사업은 재단 임원들이 추후 논의를 거쳐 결정할 사안이지만 현재로서는 고교 등록금과 초·중·고생의 식비 등 각종 학업 부대비용을 지원해주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송 위원장은 “최장 3개월이 걸리는 재단설립과 관련한 각종 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앞으로 한 달 내에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진위가 이번 주초 법인설립 신청서를 작성해 관할 교육청에 제출하면 교육청은 검토를 거쳐 허가서를 내주게 된다. 이어 추진위는 이 대통령의 출연 재산을 법인 명의로 넘기고 설립 등기를 신청하게 된다. 관할 세무서에서 법인 설립 신고와 사업자 등록을 한 뒤 재산 이전 보고를 교육청에 하면 재단 설립과 관련한 모든 절차가 끝난다. 송 위원장이 재단 이사장을 맡게 된다. 이사에는 이명박 정부 초대 대통령실장이었던 류우익 서울대 교수와 이 대통령의 고려대 동기인 김승유 하나금융지주회장, 초대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을 지낸 박미석 숙명여대 교수, 유장희 이화여대 명예교수, 이 대통령의 큰사위인 이상주(삼성전자 상무) 변호사가 선임될 예정이다. 정치권에선 이 대통령의 이번 재산 기부 발표가 ‘근원적 처방’의 일환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재산 기부가 지난달 29일 ‘한반도 대운하 임기 내 추진 포기’를 선언했던 연장선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도모하고, 이념·지역·계층간 분열과 갈등을 치유해 국민과 사회 통합을 이루려는 근원적 처방의 주요 줄기 중 하나라는 것이다. 실제 이 대통령도 근원적 처방의 필요성을 부각하면서 재산 기부 방안을 확정한 점은 어느 정도 ‘타이밍’을 고려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재산 기부 발표는 국정 운영의 ‘걸림돌’을 하나씩 해소한다는 배경도 있다고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여성 42% ‘임시직 굴레’…男보다 2배가량 많아 ☞일자리 구하는 방법도 남녀 차이 나네 ☞숫자로 풀어본 올 상반기 채용시장 ☞음식점 잔반 재활용 단속 첫날 동행해보니 ☞[수능의 맥을 잡아라] 외국어·사탐
  • 문화재 지킴이 훈련견 충남 9월 첫 현장투입

    국보1호 숭례문 전소를 계기로 충남도가 국내 처음 도입한 ‘목조문화재 지킴이 훈련견(犬)’이 오는 9월 현장에 투입된다. 도는 1일 도내 16개 시·군에 공문을 보내 문화재 지킴이 훈련견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신청 지역의 전통사찰과 향교 등 목조문화재의 가치 등을 따져 10곳을 선정한 뒤 9월부터 훈련견 1마리씩을 배치, 화재와 절도 예방활동에 나서게 할 계획이다.도는 생후 1년 미만의 진돗개 5마리와 셰퍼드 5마리 등 10마리를 구입, 지난 3월부터 인명구조협회 충남지부에 맡겨 훈련을 시키고 있다. 화재 및 절도 감지, 주인에 대한 복종으로 이뤄진 이 훈련은 다음달 말 끝난다. 개는 후각이 매우 발달해 외부인 침입이나 인화성 물질, 화재 초기 감지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산절감 효과도 좋다. 마리당 구입비 100만원과 훈련비를 합쳐 300만원 수준이다. 충남의 310개 국가·도 지정 문화재에 모두 훈련견을 배치해도 9억 3000만원밖에 들지 않는다.사람을 쓸 경우 연간 90억원 이상이 드는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현재 2인 1조의 인력이 배치된 충남 11개 국가지정 목조문화재 관리비는 연간 3억 2000만원이 들어간다. 개는 평균 수명이 18년으로 최소 10년 이상 활용할 수 있다. 문봉식 충남도 문화재담당은 “훈련견은 주로 인적이 드문 야간에 활동할 것”이라면서 “효과가 좋으면 크게 확대하겠다.”고 말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서울신문 탐사보도] 학원비 신고액보다 최고 4배 폭리

    [서울신문 탐사보도] 학원비 신고액보다 최고 4배 폭리

    서울시내 대표적인 ‘사교육 특구’로 알려진 대치동·중계동·목동 등 3개 지역 학원들이 해당 교육청에 신고한 수강료(학원비)보다 최고 4배까지 많은 돈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학원들은 수강료를 높이기 위해 수업시간 조작과 이중장부 작성 등의 수법을 사용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학원의 불법영업과 고액 학원비 근절을 위해 관할 교육청 산하의 ‘수강료조정위원회’는 수강료 산정에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무용지용이나 다름 없고, 서울시교육청이 서울대에 의뢰해 만든 ‘학원별 적정 수강료 산출 시스템’도 학원들의 반발로 9개월째 시행되지 않고 낮잠을 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사교육 경감대책 차원에서 서울시교육청과 국세청 등이 수강료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 조사와 함께 학원들의 탈세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이 같은 사실은 서울신문 취재팀이 이들 3개 지역 40여곳의 학원과 관할 교육청으로부터 입수한 ‘학원별 수강료 신고 현황’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28일 드러났다. 강남구 대치동의 학원들은 강남교육청에 신고한 수강료보다 최대 4배가량 받고 있었다. 단과전문인 Y학원은 고등 영어의 경우 교육청에 분당 66.1원(월 756분 수업)으로 신고했다. 여기에는 통상 강사 인건비, 관리비 등 부대 비용이 모두 포함돼 있다. 분당 신고액을 기준으로 하면 월 4만 9971원이지만 4배나 많은 20만원을 받고 있었다. M학원은 고등 수학의 경우 분당 103.6원(월 756분 수업)으로 월 7만 8321원을 받는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3.2배 많은 25만원이었다. 양천구 목동의 단과전문인 K과학수학학원은 고2 수학의 경우 분당 122.5원을 신고했다. 월 1008분을 강의하고 있어 12만 3480원이지만 3.2배 많은 40만원이었다. 노원구 중계동의 수학단과전문인 J수학원은 고등 수학의 경우 분당 120.6원(월 1008분 수업·월 12만 1564원)으로 신고돼 있지만 2.46배 많은 30만원을 받고 있었다.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에는 수강료 초과징수에 대해 경고, 정지, 등록말소(폐원)의 처분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수년 동안 이들 지역에서 단속에 걸려 등록말소된 학원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교육청 관계자는 “신고금액과 실제 받는 금액이 크게 차이가 난다는 것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라면서 “단속하면 100% 걸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승훈 박성국기자 hunnam@seoul.co.kr
  • 지자체 88곳 탄소포인트제 새달 확대

    환경부는 다음달 1일부터 지방자치단체 88곳에서 탄소포인트제를 확대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울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시행 중인 환경부의 탄소포인트제와 그린마일리지, 지식경제부의 탄소캐시백 적립 포인트 사용을 8월부터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다.탄소포인트제는 가정과 상업 건물 등의 전기, 가스, 수도 등의 절약실적을 온실가스로 환산해 포인트를 발급하고, 포인트당 3원 이내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인센티브는 포인트를 캐시백 카드에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하거나 아파트 관리비로 납부할 수도 있다. 또한 현금이나 교통카드, 주차권, 쓰레기봉투 등으로 지급한다. 환경부는 인센티브 지급 금액의 50%를 국고로 지원하며, 해당 지자체와 주민이 가입해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도 지원할 방침이다.탄소포인트는 과거 2년간 기준 사용량 대비 현재 확인사용량의 절감분에 배출계수를 곱해 산출한다. 배출계수는 전기(1kwh) 424gCO2, 수도(1㎥) 3 32gCO2, 도시가스(1㎥) 2780gCO2이다. 예를 들어 4인 가구가 월평균 전력 사용량(350kwh)의 10%(35kwh)를 절감할 경우 연간 17만 3008원을 줄일 수 있다. 포인트는 연간 최대 5만 4424원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전력요금은 월평균 9882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이민호 환경부 기후변화협력 과장은 “탄소포인트제의 운영관리 시스템을 지자체와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면서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지자체의 탄소성적 시스템 표준화 노력도 꾸준히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대구 남부시장 빈 점포 무료임대

    대구의 한 전통시장이 불황 탈출을 위해 빈 점포 무료임대 사업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 남부시장 상인연합회는 이달 초 시장 안에 방치됐던 빈 점포 45곳의 임대수입을 포기하고 무료로 내놓자 20일 만에 40개 점포가 계약, 개점 준비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1년간은 무료이고 다음 1년은 한 달에 4만~5만원 정도의 관리비만 받을 계획이다. 상인연합회가 이런 파격적인 조건을 내놓은 것은 십수년째 침체 일로를 걷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획기적 방안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박종석 남부시장 상인연합회장은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시장 인근에 대형 소매점이 들어서면서 전통시장을 이용하던 손님이 많이 빠져나가 시장이 위축됐다.”며 “상인들도 속속 시장을 떠나면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수년째 비어 있는 점포를 활용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고 말했다. 상인연합회는 빈 점포를 청소하고 지역 미술대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건물 외관에 그림을 그려 산뜻한 모습으로 바꿔 놓았다. 행정기관도 지원에 나섰다. 대구 남구는 개점 예정 가게에 간판을 무상 지원하고 상점가 주 통로 140m 구간에 비가림 천막을 새로 설치, 손님들의 편의를 돕기로 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대전 아쿠아월드 보문산 지하벙커에 들어선다

    대전 아쿠아월드 보문산 지하벙커에 들어선다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 수족관 ‘대전 아쿠아월드’가 보문산 지하벙커에 들어선다. 아쿠아월드는 내년 어린이날 전에 문을 열 예정이다. 대전시는 19일 미국 레널즈사 및 한국 자회사 H&G아쿠아월드와 아쿠아월드 건립지로 사실상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박성효 시장은 지난 4월 미국 순방 중 레널즈사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동굴에 수족관을 설치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특색이 있고 일정한 온도 등 관리하기도 편해 레널즈에서 벙커를 적지로 판단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벙커는 보문산 중턱을 U자형으로 뚫은 것으로 총길이가 250m에 이른다. 입구는 3개가 있다. 통로는 폭 3m, 높이 3~5m이다. 통로 중간에 교실보다 큰 13개 공간이 붙어 있다. 충남도가 을지·화랑훈련 때 작전실로 쓰던 곳이다. 이곳에 상어, 고래, 바다거북 등이 노니는 대형 수족관이 설치된다. 이 벙커는 1971~73년 전쟁에 대비해 만들어졌다. 전체 면적은 5959㎡로 항상 16~20도를 유지한다. 2012년 말 홍성·예산으로 도청을 옮기는 충남도는 최근 대전 중구에 벙커를 20억 7200만원에 매각했고, 중구는 레널즈사에 이를 임대할 계획이다. 벙커에 설치되는 수족관은 부산 아쿠아리움과 비슷한 3000t 규모이다. 이곳에서 60m쯤 떨어진 3300㎡ 넓이의 폐수영장에 ‘물고기체험장’이 만들어진다. 손을 담그면 물고기가 핥아 준다. 벙커와 수영장 사이에는 곤돌라가 운행된다. 둘을 합해 국내 최대 규모로 사업비는 모두 250억원이 투입된다. 1㎞쯤 떨어진 당초 후보지 오월드(대전동물원+플라워랜드)까지 곤돌라나 관광마차를 운행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벙커는 냉방비 등 관리비가 적게 든다. 환기시설만 잘 갖추면 최고의 전시공간이다.”면서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기우제까지 지냈는데…” 타는 農心

    “기우제까지 지냈는데…” 타는 農心

    ‘마른 하늘만 쳐다볼 수 없어 기우제까지 지냈건만….’ 최근 계속된 가뭄으로 하늘만 쳐다보는 농심(農心)이 바짝 마른 논바닥만큼 타들어가고 있다. 이달 들어 울산에 내린 비는 18일 현재 6.2㎜로 같은 기간 예년 평균 강수량 185.4㎜의 3%에 불과하다. 특히 농촌지역인 울주군은 전체 경작지 5093㏊ 대부분이 물 부족으로 벼 생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농민들을 애태우고 있다. 10㏊가량은 지금까지 모내기조차 못하고 있다. 울주군 지역은 지난달 21일 이후 한 달가량 비가 내리지 않아 지역 내 319개 농업용 저수지 가운데 60곳이 완전히 고갈됐고, 나머지 저수율도 평균 30%를 밑돌고 있다. 울주군 내에 산간 농지가 많은 두동면의 경우 가뭄피해가 더욱 극심해 칠조저수지 등 10여개 농업용저수지가 이미 바닥을 드러냈다. 이 지역의 논 1.4㏊는 물이 없어 지금까지 모내기조차 못하고 있다. 계속된 가뭄을 견디지 못한 울주군 두동면 이장협의회는 지난 17일 치술령 인근 국수봉 서낭제에서 주민들의 정성과 염원을 모아 기우제까지 지냈다. 기우제를 지낸 것은 평년 강수량의 절반에도 못 미쳐 심각한 가뭄을 겪었던 1995년 이후 14년만이다. 이장협의회는 “논바닥이 타들어가는 것만큼이나 농민들의 마음도 바짝 타들어가고 있다.”면서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는 가뭄 해갈을 위해 기우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울주군은 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비비 2억 1000만원과 재난관리비 3억 3000만원 등 총 5억 4000만원을 긴급 투입,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양수장비 및 시설비 지원에 나섰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서교예술실험센터 19일 개장 동(洞) 통·폐합으로 비어 있던 서울 마포구의 옛 서교동사무소가 ‘서교예술실험센터’로 새단장해 19일 문을 연다. 이 센터는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카페형 전시장과 창작스튜디오(4실), 다목적발표장,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문화로놀이짱’ ‘카바레사운드’ ‘샐러드TV’ 등 문화예술 5개 단체가 입주해 1년간 관리비만 내고 창작활동을 한다. 개관 기념행사로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0여명의 작가가 제작한 100여점의 작품을 소개하는 ‘일상과 소통하는 예술’ 전시회와 미디어아트 전시회가 열린다. 19일 서울소방기술 경연대회 서울소방재난본부는 19일 한강공원 양화지구에서 ‘2009 서울시 소방기술경연대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생명의 물 미래로 뿜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원 등 8000여명이 출전해 소방펌프 활용 화재진압, 구조보트 릴레이 등 6개 종목 10개 경기에서 실력을 겨룬다. 이 대회는 대형화재·붕괴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축척된 구조기술과 소방전술을 겨루고 신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소방관 올림픽’이라 할 수 있다. 본부 관계자는 “소방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고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있는 경연연대회”라면서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의 현장대응 능력을 높이고 사기를 진작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잠실 등 한강 수영장 4곳 개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26일 광나루와 잠실, 잠원, 망원 등 4곳의 한강공원에서 야외수영장을 개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수영장 수질을 개선하고, 놀이분수 등 놀이시설도 새롭게 확충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게 될 뚝섬, 여의도 한강공원 야외수영장에는 아쿠아링, 유수풀 등이 들어선다. 뚝섬과 한강공원 수영장은 최고 수준의 시설로 재단장해 7월 중 개장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오후 8시까지이며, 열대야 기간에는 오후 10시까지 연장한다.
  • 파리국제예술공동체 입주 작가 공모

    삼성문화재단은 2010년 4월부터 1년간 파리국제예술공동체(Cite Internationale des Arts)에 입주할 작가를 새달 1일부터 31일까지 공모한다. 지원 자격은 5년 이상의 미술창작 활동경력을 보유한 작가로 왕복 항공료와 관리비를 지원받는다. (02)2014-6555.
  • 콘도 당첨 미끼 ‘바가지 마케팅’

    콘도 당첨 미끼 ‘바가지 마케팅’

    “고객님, 축하드립니다. ○○콘도 5주년 기념 10년 회원권 증정 이벤트에 당첨되셨습니다. 특별히 30분에게만 기회를 드리는데 관리비로 90만원만 내시면 10년간 이용이 가능하십니다.” 대단한 혜택이라도 있는 양 호들갑 떨며 걸려온 텔레마케터들의 호객전화. 처음에는 귀가 솔깃하다가도 좀 더 들어보면 결국 돈 내라는 얘기여서 불쾌감에 전화를 끊어본 적이 몇번씩은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소비자들을 우롱하며 장사를 해 온 텔레마케팅(전화 권유판매) 업체들이 대거 당국에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창립기념 행사나 추첨이벤트 행사 등을 가장해 콘도 이용권, 어학교재, 인터넷서비스 등을 판매해 온 21개 텔레마케팅업자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중 18개 업체는 검찰에 통보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들은 ▲콘도 이용권 판매 6곳(현대스카이리조트, 설악비치, 오션밸리, 현대경포콘도, 코레스코로하스, 신세계코리아) ▲어학교재 판매 11곳(케이지홀딩스, 에스엠교육닷컴, 티앤이, 유피에이, 시사피엔씨, 크레조인, 미니월드, 도서출판 한교, 중앙일보시사지지사, 멀티랭귀지코리아, 배제원) ▲초고속인터넷 판매 4곳(이앤원네트워크, 온파워아이엔티, 제이원정보통신, 티브로드기남방송)이다. 이들 중 일부는 공신력을 가장하기 위해 ‘현대’, ‘신세계’ 등 자사와 관계없는 대기업들의 이름을 사용했다. 거짓 또는 과장된 사실을 알리거나 기만적인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업체가 18곳으로 가장 많았다. 계약 후 즉시 해지해 준다고 해 놓고 나중에 약속을 안 지키거나 이벤트에 당첨된 것처럼 속여 계약하는 경우, 사은품을 주는 것처럼 속이고 물건을 파는 경우 등이 여기에 해당됐다. 공정위는 ▲사은품 제공이나 이벤트 당첨을 내세우면 일단 의심하고 봐야 하며 ▲말로 ‘무료’, ‘보장’ 등을 밝혔으면 이를 계약서에 기재하도록 요구하고 ▲절대로 신용카드 번호를 전화상으로 알려 주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문의 공정위 특수거래과(02-2023-4339).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반식 훈련’ 2주후 다이어트 효과 중국산 투시안경 사기 주의보 비뚤어진 자세, 질병 부른다 “김정운 16세때 사진 입수…가명 박운” 박지성 “2010년 나의 마지막 월드컵” 하반기 부동산시장 점검 5대 포인트
  • 최고 우대금리? 하늘의 별따기

    최고 우대금리? 하늘의 별따기

    은행들이 고객을 잡기 위해 경쟁적으로 고금리·특판상품을 내놓고 있지만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조건들이 너무 까다로워 은행들의 생색내기용에 불과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부분 은행들이 금리를 0.1% 포인트 더 주는 조건으로 5000만원 이상 이체, 5년 이상 가입 유지 등 충족하기 어려운 조건들을 달아 놓았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와인정기예금’은 기본금리 2.9%(1년) 외에 우대 조건에 따라 최고 3.7%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기본금리에서 추가되는 최고 0.8% 포인트의 조건을 채우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5000만원 이상 예치, 5년 이상 국민은행 거래, 생계형 저축 가입, 회갑·칠순 고객 등이 각각 0.1% 포인트를 더 받기 위해 갖춰야 할 조건들이다.  하나은행의 ‘여우예금’은 신규 가입 금액 5000만원 이상, 하나빅팟통장 보유, 신용카드 3개월간 30만원 이상 사용, 아파트관리비·급여이체 등에 대해 각각 0.1% 포인트를 준다. 기존 예금상품 만기 고객이나 하나은행 신규 고객에겐 0.2% 포인트를 우대한다. 우대 조건이 많고 비교적 쉬운 편이긴 하지만 최대 한도가 0.6% 포인트밖에 안 된다.  우리은행의 ‘투인원정기예금’은 1회 입금액이 1000만원 이상일 때 0.1% 포인트를 더 적용하고 3000만원 이상이면 0.2% 포인트, 1억원 이상이면 0.3% 포인트를 우대한다. 하지만 한번에 이만큼을 불입할 수 있는 직장인들은 별로 없다. 기업은행의 ‘서민섬김통장’은 급여이체, 신용카드 신규발급,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등 조건별로 0.1~0.3% 포인트씩을 더 준다. 하지만 우대금리 상한이 기존 고객은 0.3% 포인트, 신규 고객은 0.6% 포인트로 제한된다.  최근에는 수시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4%대의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통장들이 급여계좌로 출시됐지만 30일 이하 입출금에 대해서는 혜택이 없다. SC제일은행 ‘두드림통장’의 경우 연 4% 이자에 타은행 자동화기기(CD/ATM) 출금 면제 혜택까지 주면서 출시 1년 만에 50만계좌 이상이 개설됐지만 30일 이하 예치 때에는 연 0.1%의 기본이자만 적용한다. 입출금이 잦은 사람들을 겨냥한 것이면서도 실제 그런 사람들에게는 별 소용이 없는 셈이다.  최근 주가가 오르면서 각 은행이 주가연계 상품들을 앞다퉈 내놓고 있지만 이 또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씨티은행이 이달 출시한 ‘클래식 코리아(Classic Korea) 지수연동예금 1호’는 최대 20.05%(세전)까지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주가 하락 등 최악의 경우엔 수익률이 0%가 된다. 1년 미만이나 중도에 해지하면 4%가량 수수료를 물게 돼 있어 원금 손실이 날 수도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반식 훈련’ 2주후 다이어트 효과 중국산 투시안경 사기 주의보 비뚤어진 자세, 질병 부른다 “김정운 16세때 사진 입수…가명 박운” 박지성 “2010년 나의 마지막 월드컵” 하반기 부동산시장 점검 5대 포인트
  •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 최대10% 깎아드립니다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 최대10% 깎아드립니다

    소비자들의 주머니가 얇아지면서 레저형 카드는 지고 생활비를 아낄 수 있는 재테크형 카드가 뜨고 있다. 기업은행의 ‘나의 알파-마이 아파트(My APT) 카드’가 대표적이다. 아파트 관리비 할인이라는 생활 밀착형 혜택을 앞세워 요즘 화두인 ‘마더’들의 마음을 꽉 잡고 있다. 무엇보다 아파트 관리비를 자동이체할 수 있다. 납부 마감일을 잊어 연체료를 내야 하는 주부들의 걱정을 덜어주었다. 관리비의 5~10%(최대 1만원)도 할인해준다. 아파트 부녀회 중심으로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면서 하루 평균 60좌에 그치던 가입자 수가 최근 700여좌로 10배 이상 늘었다. 부가 혜택도 짭짤하다. 휴대전화 이용대금의 3%(월 1회, 4만원 한도) 할인, 패밀리 레스토랑(아웃백·빕스) 10% 할인, GS칼텍스 주유 할인(60원/ℓ),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 인출수수료 면제 등 ‘덤‘이 다양하다. 카드 발급도 전화(1588-0088)나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 기업은행 측은 “가까운 기업은행 영업점이나 고객센터(1566-2566)로 문의하면 거주 아파트의 자동이체 가능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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