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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관리비 똑똑하게 내기..캐시백은 국민, 비교는 삼성, 포인트는 롯데

    아파트 관리비 똑똑하게 내기..캐시백은 국민, 비교는 삼성, 포인트는 롯데

    맞벌이 직장인 정지훈(34)씨는 최근 계좌 잔고를 확인하지 않는 바람에 두 달치 아파트 관리비 연체료(6000원)를 물었다가 아내에게 잔소리를 들었다. ‘전기요금 폭탄’이 떨어질 다음달도 밀렸다간 낭패를 볼 것 같아 이참에 신용카드 자동납부로 갈아탈 계획이다. 알아보니 카드 마일리지·포인트 적립부터 캐시백까지 몰랐던 혜택이 쏠쏠했다. 카드사들은 2013년 대행사와 수수료 부담 문제로 중지했던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 서비스를 올 3월부터 재개했다. ‘김영란법’ 여파로 타격이 적잖은 상황인 데다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카드사 간 경쟁도 더 뜨거워졌다. 고객 입장에서는 ‘생돈’(연체료) 떼이지 않고 ‘공돈’(혜택) 챙길 수 있는 기회다. 카드사별 다양한 ‘고객 구애전략’을 21일 알아봤다. 삼성카드는 디지털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강점이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수도요금, 전기요금 등 아파트 관리비 부과 상세내역을 볼 수 있다. 1년간 낸 아파트 관리비 금액과 상세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인근 아파트 유사 평형과의 비교·분석 자료도 제공한다. ‘우리집 관리비가 적정한지’ 고객이 보고 계획적으로 주거비용을 관리할 수 있게 돕는다는 취지다. 캐시백은 KB국민카드를 눈여겨볼 만하다. 다음달 31일까지 자동납부를 신청하면 첫 달 결제일에 1만원을 캐시백해준다. 두 번째, 세 번째 달에도 납부하면 결제 때마다 5000원씩 돌려줘 총 2만원의 혜택을 볼 수 있다. 다만 KB국민카드는 전월 사용 실적 제한을 두고 있다. 30만원 이상을 쓴 고객들에게만 혜택을 준다. 또 아파트 관리비 결제 금액은 전월 사용 실적으로 인정해주지 않는다. 롯데와 신한카드는 아파트 관리비를 카드 사용 실적으로 인정해주고 포인트도 적립해준다. 관리비 이체수수료 700원도 모두 면제해준다. 신한은 9월까지, 롯데는 연말까지 결제일 다음달 관리비에서 1만원을 깎아주는 청구할인 행사도 한다. 우리카드는 자동 납부 안내 전문 상담사를 배치한 전화자동응답(ARS)을 개설, 등록 단계부터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하나카드는 이달 말까지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를 신청하면 1~2회차 납부 때 하나금융 계열사의 통합 포인트인 하나머니를 각각 1만, 5000포인트씩 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은행에 자동이체를 걸어놓은 경우 관리비가 이중 결제될 수도 있으니 (카드사에) 새로 자동 납부 신청을 할 땐 꼭 기존 납부는 해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서울시의회 “식당이 없는 학교 39.5%... 시설물 격차 여전히 심각”

    서울시의회 “식당이 없는 학교 39.5%... 시설물 격차 여전히 심각”

    서울시의회(양준욱 의장)는 예산정책담당관이 발간한「서울시 예산․재정 분석」제19호)를 통해, 서울시 소재 학교 ‘학교시설 현황 및 유지관리 실태’를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촉구했다. 먼저 서울시 소재 학교시설물 조사 결과, 초중고 학교를 모두 포함하여 식당이 없는 학교가 39.5%, 탈의실이 없는 학교가 62.5%, 동양식변기가 남아있는 학교가 87%에 이르렀다. 학제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의 경우 595개교 중 식당이 없는 학교 비율이 51.1%(304개교), 탈의실이 없는 학교 비율이 78.7%(468개교), 동양식변기가 존치하는 학교 비율이 88.9%(529개교)였음. 또한 중학교의 경우 식당이 없는 학교 비율이 43.2%(165개교), 탈의실이 없는 학교 비율이 48.7%(186개교), 동양식변기가 남아있는 학교가 88.7%(339개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의 경우 탈의실이 없는 학교 비율이 60%(189개교), 동양식변기가 있는 학교 비율이 81.3%에 이른 반면, 식당이 없는 학교 비율은 13%(41개교)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한편, 학교시설 유지관리비(교육여건개선비, 시설장비유지비, 학교시설확충비)의 조사결과, 2013년 대비 2015년에 교육여건개선비는 증가한 반면, 시설장비유지비와 급식실 등 신․증축에 쓰이는 학교시설확충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제별로는 초등학교의 경우 교육여건개선비는 증가한 반면, 시설장비유지비와 학교시설확충비는 감소함. 중학교 역시, 교육여건개선비는 증가하였지만, 시설장비유지비와 학교시설확충비는 감소함. 그러나 고등학교의 경우에는 교육여건개선비, 시설장비유지비, 학교시설확충비 모두 감소했다. 특히, 공립학교의 경우는 교육여건개선비(초등학교만 제외), 시설장비유지비, 학교시설확충비(급식실․강당․체육관 등 신․증축) 모두, 2013년 대비 2015년에 감소함에 따라, 향후 공립과 사립 간 학교시설 유지관리비 격차가 더 커질 수 있는 개연성이 남아있다. 아울러, 교육청이 직접 지원하고 있는 학교환경개선사업비의 조사결과, 3년 연속 학교환경개선사업비를 지속적으로 지원받은 학교수가 339개교인 반면, 3년연속 지원받지 못한 학교수가 136개교인 것으로 확인됐다. 초등학교의 경우 조사대상 597개교 중 152개교(25.5%), 중학교는 382개교 중 115개교(30.1%)가, 고등학교의 경우는 315개교 중 72개교(22.9%)가 3년간 지속적으로 환경개선사업비를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초등학교 59개교(9.9%), 중학교 26(6.8%), 고등학교 51개교(16.2%)는 3년 동안 환경개선사업비를 한 푼도 지원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됨. 특히 최근 3년 동안 환경개선사업비를 지원받은 학교가 2016년도에 다시 환경개선사업비를 지원받는 대상에 포함된 경우가 있었고, 반대로 3년 동안 한 푼도 지원받지 못한 학교가 2016년에 또다시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는 학교들도 있었다. 이에,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은 “부족한 학교시설물이 존재하고 있는 학교들에 대해 조속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한편, 학교 간, 공사립 간, 지역교육청 간에 학교시설 유지관리비 격차가 줄어들 수 있도록, 학교시설 유지관리비에 대한 교육청의 재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하면서, 한편으론 “서울시교육청이 2010년에 시행한 후 단절된 ‘학교시설 관리평가’가 다시금 재개되어, 학교시설 관리 및 지원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디지털 셜록 홈스 “누가 아파트 관리비 횡령했는지 알고 있다”

    [커버스토리] 디지털 셜록 홈스 “누가 아파트 관리비 횡령했는지 알고 있다”

    2012년 11월 17일 새벽 5시 30분, 미국 뉴욕의 한 음식거리 뒷골목. 해산물 레스토랑의 보조 주방원인 파블로 로드리게스(26·가명)가 큰 들통을 끌고 나왔다. 불안한 눈동자로 좌우를 살핀다. 아무도 없다. “하긴 토요일 새벽에 누가 있겠어.” 혼잣말을 내뱉고는 들통의 노란 액체를 하수구로 흘렸다. 폐식용유였다. 식용유 무단 방류는 불법이다. 그때 누군가 로드리게스의 뒷덜미를 잡아챈다. “당신이 버릴 줄 알았어.” 뉴욕시청 환경보호국 소속 단속반원 잭 포드(46·가명)였다. 그는 어떻게 로드리게스의 행동을 예측했을까. 답은 뉴욕시의 빅데이터 행정 시스템에 있다. 2012년 뉴욕시 데이터분석국장으로 영입된 마이클 플라워스는 뉴욕 배수관 막힘 원인의 50% 이상인 폐식용유 무단 방류 해법을 찾기 위해 레스토랑 소득세 기록과 폐식용유 처리 기록을 비교했다. 매출보다 폐식용유 합법적 처리량이 현격히 적은 업체 주변에 단속반원을 잠복시켰고 적중률은 95%에 달했다. 미 언론 뉴욕타임스는 이를 두고 ‘디지털 셜록 홈스’라며 칭찬했다. 빅데이터 행정은 남의 나라 얘기가 아니다. 중앙정부는 물론 서울과 경기 등 자치단체도 쌓아 놨던 데이터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범죄, 화재 등 위기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거나 데이터 행간을 읽어 숨은 부조리를 찾는다. 정부와 지자체의 빅데이터 행정 사례를 살펴봤다. ●범죄·위험 예측 크고 작은 위기 가능성을 데이터로 미리 읽고 대응하려는 노력이 눈에 띈다. 경찰의 범죄예측시스템 ‘지오프로스’가 대표적이다. 할리우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2002)처럼 ‘예정된 범인’을 특정할 순 없지만 한 지역의 범죄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순 있다. 지오프로스는 죄종별 범죄 발생 위치와 시간, 특정지역의 유동인구와 가구소득, 폐쇄회로(CC)TV 수, 유흥업소 현황, 당일 기상정보 등의 데이터와 전국을 37만여개 블록으로 나눈 지도를 연동시켜 범죄 가능성을 1부터 100 사이 숫자로 표현한다. 예컨대 가구 소득이 높거나 유흥업소가 많으면 범죄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한다. 경찰 관계자는 “지구대원들이 마을 곳곳을 무작정 순찰하는 대신 범죄 가능성이 큰 곳 위주로 영리하게 돌아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봄·가을철 공포의 대상인 산불도 산림청의 ‘산불 위험지수’를 참고해 미리 막을 수 있다. 산불위험지수는 1991년 이후 발생한 산불 1만여건의 정보를 분석해 만들었다. 산불 발화·확산에 영향을 미치는 기온과 습도, 풍속 등 기상요소와 특정 산의 고도, 경사면의 방향, 나무 종류 등 지역요소 등 10가지 인자 데이터가 알고리즘(컴퓨터로 답을 얻기 위해 만든 연산 공식)을 만드는 데 이용됐다. 이 공식으로 48시간 내 3490여개 읍·면·동에서 산불이 날 가능성을 예보한다. 예를 들어 일조량이 많아 건조해지기 쉬운 산의 남쪽 사면이 북쪽 사면보다 산불 가능성이 높고, 송진 탓에 불이 잘 붙는 소나무 등 침엽수가 많으면 자연발화 가능성을 높게 본다. 산림청은 관심(50 미만), 주의(51~65), 경계(66~85), 심각(86 이상) 단계로 구분해 산불 예보를 하고 심각 단계이면 감시인원을 늘린다. 산림청 관계자는 “올해 2~5월 산불 중 87%가 경계 또는 심각 단계일 때 발생했다”며 높은 적중률을 자랑했다. ●부조리 감시 감춰진 비리를 찾아낸다. ‘난방비 열사’로 주목받은 배우 김부선씨는 비리를 찾겠다며 관리소 측과 몸싸움까지 벌였지만 빅데이터 분석만으로도 공동주택 관리비의 부조리 정황을 찾을 수 있다. 행정자치부와 경기도는 안양시 160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관리비가 적정한지 따졌다. 한국전력 등으로부터 전기료와 난방비, 수도료 등 47개 항목 데이터를 받은 뒤 아파트 단지들이 입주자에게 부과한 관리비와 비교했다. 차이가 현격한 아파트 단지 위주로 실사했더니 관리비 부정 사례가 많았다. 박연병 행자부 공공정보정책과장은 “빅데이터를 토대로 비위 행위를 감시하면 무작위 현장 실사를 다닐 때보다 인력과 시간 투입이 주는 등 효율성이 있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도 고용·산재 다발 사업장 정보와 건강보험체납 내역, 장애인 지원 현황 등 빅데이터를 토대로 부당근로사업장을 찾아낸다. ●교통·상가 등 시민 편의 분석 빅데이터로 시민들의 생각을 읽어 편의를 끌어올린 행정 사례도 많다. 서울시 공공 심야버스인 ‘올빼미 버스’가 대표적이다. 시는 2013년 이 노선을 2개에서 8개로 늘릴 때 노선 선정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했다. 시 통계데이터 전문가들은 우선 법인·개인택시에 설치된 디지털통합운행데이터(DTG) 기록을 통해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수요가 많은 목적지와 행선지를 파악했다. 통신사 KT에서 심야 통화기록 30억여건을 얻어 고객이 전화를 건 위치와 주소지를 비교해 귀갓길을 파악했다. 자영업자를 위해 골목상권을 분석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도 있다. 중국집, 편의점 등 43개 생활밀착업종의 카드매출, 임대시세 등 빅데이터 2000억개를 분석해 어떤 지역에 특정 업종을 신규 창업하면 성공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등을 보여준다. 서울시는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화사업에 올해 모두 2178억원을 투자하는 등 행정 인프라 구축에 공을 들인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월미은하레일 차량 철거…운행도 못 해보고 고철 전락

    853억원의 혈세가 투입된 인천 월미은하레일의 차량 10대가 단 1차례의 정식운행도 못 해보고 이달 안에 모두 철거된다. 2010년 6월 완공된 월미은하레일은 부실시공 탓에 시험운행 과정에서 사고가 속출, 6년간 개통이 지연됐고 이 때문에 거액의 혈세를 삼킨 전시성 사업의 대표 사례로 꼽혀 왔다. 차량 철거작업은 인천교통공사로부터 시설물 처분 권한을 인계받은 민간특수목적법인 인천모노레일㈜이 담당한다. 현재 월미공원역 선로에 있는 차량들을 지상 10m 아래 트레일러에 내린 뒤 충북 증평 차량제작기지로 옮긴다. 총 10대(2량 5편성) 중 1대는 7월 11일 이미 옮겨졌고, 나머지 9대는 이달 안에 모두 반출될 예정이다. 인천교통공사는 차량 처리방안을 놓고 고심하다가 결국 폐기처분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공원이나 유휴공간에 차량을 전시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전시 가치가 떨어지고 관리비만 축낼 수 있다는 지적이 우세해 폐기처분하기로 했다. 차량기지로 옮겨진 차량은 철제 부품은 고철로 매각하고,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소재는 폐기물 처리법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다. 결국 88억원에 이르는 차량 구매 예산은 허공에 날리게 됐다. 월미은하레일 차량과 궤도는 철거되지만 4개 역사와 6.1km 구간을 잇는 교각 구조물은 그대로 유지돼 관광용 소형 모노레일로 재탄생한다. 인천역에서 출발해 월미도 외곽 노선을 돌고 인천역으로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47분이다. 이용객은 창밖으로 월미도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아이맥스 영화처럼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다. 당초 이달 개통 예정이었지만 안전성 강화에 따른 인허가 절차가 다소 지연되면서 내년 3∼4월로 개통 시기가 연기됐다. 증평 차량기지에서 지난 2월 시제차량 1량을 제작해 5월까지 총 630km 시험주행을 하며 핵심설비 시험평가를 완료하는 등 기술 분야에서는 별다른 걸림돌이 없는 상황이다. 인천모노레일은 월미은하레일 차량 반출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궤도 실측작업에 착수해 새로운 궤도시설을 건설하며, 내년 봄 개통 일정을 맞추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인천모노레일의 모기업인 가람스페이스는 모노레일 총 공사비 190억원을 부담하고 매년 8억원의 임대료를 교통공사에 납부하는 조건으로 20년간 운영권을 받았다. 연합뉴스
  • 한전 작년 3천600억원대 ‘성과급 잔치’…사장 몫 81% 늘어

    지난해 영업환경 호조로 이익이 급증한 한국전력이 대규모 성과급 잔치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재벌닷컴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9개 시장형 공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한전은 지난해 임직원 성과급으로 3천600억 원가량을 썼다. 이 영향으로 지난해 한전이 쓴 전체 인건비는 4조5천466억원으로 전년보다 21%나 증가했다. 인건비 가운데 성과급 항목을 보면 사장 몫이 9천564만원으로 전년(5천181만원)과 비교해 81.4% 급증했다. 한전 사장이 지난해 챙긴 성과급은 한국남동발전(5천743만원), 한국서부발전(5천743만원), 한국지역난방공사(5천497만원) 등 다른 에너지 공기업 사장보다 월등히 많았다. 임원인 상임감사와 이사의 성과급은 각각 5천840만원과 6천530만원으로 46.7%, 71.5% 늘어났다. 한전 직원들에게는 지난해 1인당 평균 1천720만원씩, 총 3천550억원대의 성과급이 지급된 것으로 추산됐다. 한전 사장의 성과급을 합친 작년 총 연봉은 전년 대비 27.6%나 많은 2억3천600만원이었다. 다른 상임이사 1인당 평균 연봉은 23% 늘어난 1억7천656만원, 상임감사 연봉은 16.7% 증가한 1억7천71만원으로 분석됐다. 한전 임원의 연봉 수준은 석유공사나 광물자원공사 임원의 2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한전 정규직 직원의 1인당 평균 연봉은 5.7% 높아진 7천876만원으로 파악됐다. 한전 임직원의 지난해 성과급 증가율 및 연봉 인상률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9개 시장형 공기업 중에서 압도적으로 높다. 한전이 지난해 성과급 잔치를 벌일 수 있었던 것은 10조원이 넘는 큰 이익을 냈기 때문이다. 한전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58조9천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11조3천500억원, 당기순이익은 13조4천200억원으로 각각 2배와 4.8배 급증했다. 이익이 급증한 것은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제조 원가가 떨어지고 현대차그룹에 10조원대에 넘긴 삼성동 부지 매각대금이 들어온 덕분이다. 한전의 매출 원가는 지난해 45조4천600억원으로 2014년(49조7천600억원)보다 5조3천억원(8.7%) 감소했다. ◇ 한국전력 연간 영업비용 항목별 현황 (단위:억원) ┌─────────┬──────┬──────┬──────┐ │항목 │2015년 │2014년 │증감률(%) │ ├─────────┼──────┼──────┼──────┤ │사용된 원재료비 │146,269 │201,509 │-27.4 │ ├─────────┼──────┼──────┼──────┤ │인건비 │45,466 │37,540 │21.1 │ ├─────────┼──────┼──────┼──────┤ │기부금 │341 │379 │-9.9 │ ├─────────┼──────┼──────┼──────┤ │도서인쇄비 │71 │70 │1.1 │ ├─────────┼──────┼──────┼──────┤ │보험료 │945 │759 │24.5 │ ├─────────┼──────┼──────┼──────┤ │세금과공과 │4,531 │2,936 │54.3 │ ├─────────┼──────┼──────┼──────┤ │소모품비 │371 │323 │15.0 │ ├─────────┼──────┼──────┼──────┤ │수도광열비 │364 │367 │-0.7 │ ├─────────┼──────┼──────┼──────┤ │수선비 │18,461 │14,294 │29.2 │ ├─────────┼──────┼──────┼──────┤ │업무추진비 │77 │70 │9.1 │ ├─────────┼──────┼──────┼──────┤ │여비교통비 │673 │598 │12.5 │ ├─────────┼──────┼──────┼──────┤ │광고선전비 │386 │347 │11.4 │ ├─────────┼──────┼──────┼──────┤ │교육훈련비 │162 │151 │7.5 │ ├─────────┼──────┼──────┼──────┤ │구입전력비 │114,280 │126,017 │-9.3 │ ├─────────┼──────┼──────┼──────┤ │운반비 │61 │55 │9.8 │ ├─────────┼──────┼──────┼──────┤ │임차료 │1,870 │1,332 │40.3 │ ├─────────┼──────┼──────┼──────┤ │조사분석비 │37 │29 │25.5 │ ├─────────┼──────┼──────┼──────┤ │지급수수료 │9,159 │9,056 │1.1 │ ├─────────┼──────┼──────┼──────┤ │차량유지비 │189 │213 │-11.5 │ ├─────────┼──────┼──────┼──────┤ │통신비 │959 │917 │4.5 │ ├─────────┼──────┼──────┼──────┤ │피복비 │99 │126 │-21.6 │ ├─────────┼──────┼──────┼──────┤ │협회비 │74 │68 │8.7 │ ├─────────┼──────┼──────┼──────┤ │기타 │131,266 │119,716 │9.6 │ ├─────────┼──────┼──────┼──────┤ │총계 │476,110 │516,873 │-7.9 │ └─────────┴──────┴──────┴──────┘ ◇ 한국전력 연간 영업실적 현황 (단위:억원) ┌─────────┬──────┬─────┬───────┐ │항목 │2015년 │2014년 │증감률(%) │ ├─────────┼──────┼─────┼───────┤ │매출액 │589,577 │574,749 │2.6 │ ├─────────┼──────┼─────┼───────┤ │매출원가 │454,577 │497,630 │-8.7 │ ├─────────┼──────┼─────┼───────┤ │매출총이익 │135,000 │77,119 │75.1 │ ├─────────┼──────┼─────┼───────┤ │판매관리비 │21,533 │19,244 │11.9 │ ├─────────┼──────┼─────┼───────┤ │영업이익 │113,467 │57,876 │96.1 │ ├─────────┼──────┼─────┼───────┤ │당기순이익 │134,164 │27,990 │379.3 │ └─────────┴──────┴─────┴───────┘ 연합뉴스
  • [경제 뉴스 깊이 들여다보기] “막차라도 타자” vs “버텨야 보상” 끝까지 두쪽 난 노량진수산시장

    [경제 뉴스 깊이 들여다보기] “막차라도 타자” vs “버텨야 보상” 끝까지 두쪽 난 노량진수산시장

    노량진 수산시장이 12일 마지막 자리 추첨을 앞두고 있다. 아직까지 옛 수산시장에서 영업 중인 상인들로서는 현대화 건물에 들어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이들은 새 건물 입주를 둘러싸고 수협중앙회와 10개월 가까이 줄다리기를 벌여 왔다. “막차라도 타자”는 진영과 “끝까지 버티자”는 진영으로 쪼개지는 양상이다. 수협중앙회 측은 “더이상의 추첨은 없다”며 강경하다. 수협중앙회는 12일부터 17일까지 엿새 동안 현대화 건물 자리 추첨을 진행한다. 지금까지 두 차례 추첨을 통해 입주 대상 상인(1334명) 중 75.9%(1013명)가 입주했다. 이번 추첨에는 옛 시장에 남아 있는 상인 290명(매대 기준 298 자리)과 이미 새 건물에 입주했지만 임시로 자리를 배정받은 상인 84명(86자리) 등 총 374명(384자리)이 대상이다. 수협 측은 추첨을 하고 남은 자리에 일반인(동작구 거주 사회적 약자, 어업인)도 입찰할 수 있도록 했다. 새 건물 입주를 끝내 거부하는 상인들에겐 상가 자리를 내주지 않겠다는 ‘초강수’다. 그러자 상인들도 동요하는 기색이다. 노량진시장에서 30년 가까이 장사를 했다는 박모(58)씨는 “새 건물이 영업을 시작한 이후로는 손님이 절반 넘게 줄었다”며 “(잔류를 택한) 상인들에게 배신자라고 손가락질받는 것은 싫지만 가족 생계를 더이상 외면하기도 어렵다”고 추첨 참여 의사를 밝혔다. 상인들로 이뤄진 노량진수산시장비상대책총연합회(비대위)가 감사원에 요청한 공익감사 청구는 지난 6월 기각됐다. 수협 측을 상대로 제기한 점유방해금지 가처분 신청 역시 지난달 법원에서 기각됐다. 옛 시장에 남아 있을 명분이 사라진 셈이다. 그럼에도 옛 시장에 계속 남겠다는 상인들도 적지 않다. 이승기 비대위 공동대표는 “새 건물의 영업 공간이 지금보다 줄어들고 관리비 및 임대료 상승 등 상인들이 반발해 온 문제점들이 하나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입주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수협 측은 “임대료 동결이나 관리비 삭감 등 그동안 여러 유인책을 상인들에게 제안했다”고 반박한다. 수협은 옛 시장에 남아 있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명도 소송을 진행 중이다. 소송 결과에 따라 복합리조트개발사업(총사업비 1조 2943억원) 지연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사업진행 과정의 소통 부족과 노량진 수산시장의 문화적 가치 훼손을 우려한다. 해양수산부와 수협은 2012년부터 노량진시장 현대화 사업에 착수했지만 상인들이나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청회는 단 한 차례도 열지 않았다. 새 건물 완공 이후 뒤늦게 상인들 요청에 따라 올해 1월 공청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여러 갈등 속에 흐지부지됐다. 조명래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노량진시장 현대화 사업 자체가 관광자원 유치에 방점이 찍혀 있다 보니 사업계획 단계부터 수산시장 본래의 유통 기능(수도권 해산물 유통 40% 차지)이 뒷전으로 밀려나면서 불거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 세계에서 내륙에 위치한 수산시장 중 노량진이 최대 규모”라며 “그 자체로 문화적·상업적 특수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해수부와 서울시가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공모 발품 판 동작, 2년 만에 빚 90억 갚았다

    공모 발품 판 동작, 2년 만에 빚 90억 갚았다

    ‘구멍 난 90억원을 막아라.’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은 취임한 2014년부터 큰 고민에 빠졌다. 구의 ‘예산 가계부’를 들여다보니 생각보다 상황이 심각했기 때문이다. 고령화, 빈부격차 확대 등으로 복지 수요는 계속 느는 데 거둬들이는 세입은 제자리걸음만 해 예산안 짜기가 어려웠다. 복지사업 중에는 가정양육수당, 영유아보육료처럼 중앙정부나 서울시가 일정액을 지원해주면 자치구도 비율을 맞춰 구비를 의무적으로 내놔야 하는 ‘매칭사업’이 많다. 구는 지난해 반드시 써야 하는 예산 200억원을 자체적으로 확보하지 못했다. 대신 시로부터 받은 조정교부금 50억원과 구 통합관리기금에서 빌린 90억원 등으로 간신히 매웠다. 아랫돌을 빼 윗돌을 괴긴 했지만 구 기금에서 빌려온 90억원을 하루빨리 제자리에 가져다 놔야 했다. 이 구청장은 구의 재정 건전화를 위해 우선 허리띠를 졸라매기로 했다. 구의 사무관리비 등 부서별 소모성 경비를 5~30%씩 삭감해 지출을 줄였고 덕분에 43억원을 절감했다. 또, 직원들이 받는 초과근무수당과 여비, 식대 등 각종 수당의 월별 지급한도액을 줄여 17억원 정도 절약했다. 구 관계자는 “직원들도 불편함이 있었겠지만 구 재정에 대한 위기감을 공유한 터라 큰 불만은 없었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절약만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종 공모사업에 눈을 돌렸다. 재정이 어렵다고 해도 구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줄일 수는 없어서다. 이 구청장이 앞장섰다. 구의 한 공무원은 “서울시청 간부 중 이 구청장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외부사업을 따기 위해 시청을 수시로 찾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구청장이 발로 뛰니 직원들도 시청은 물론 중앙정부 부처가 몰려 있는 세종시와 국회 등을 제집 드나들 듯하면서 사업 유치에 열을 올렸다. 덕분에 구는 지난해 공모사업 예산 258억원을 따냈다. 상도4동 도시재생 사업으로 100억원을 확보했고 교육혁신지구 15억 3000만원, 안전마을 조성에 5억 6000만원, 전통시장 활성화에 27억원을 얻어 도시환경 개선에서부터 주민 편의시설 확충까지 다양한 사업을 원활히 추진했다. 노력 덕에 지난해 기금에서 빌려온 90억원도 최근 모두 갚았다. 이 구청장은 “구멍 났던 재정을 메운 건 취임 2년 동안 한 일 가운데 가장 잘한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내부 살림을 간소화하고 외부 공모에 적극적으로 응해 재정 건전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은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모녀 숨진 지 한달 뒤 발견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모녀가 임대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 30분쯤 경북 안동시 옥동의 A모(46·여·지체장애 2급)씨의 영구임대아파트에서 A씨와 어머니(7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씨 등은 거실과 주방으로 사용되는 좁은 공간에 나란히 바로 누운 상태였다. 숨진 지 1개월쯤 된 것으로 추정됐으며, 부패 정도가 심해 신원 확인이 어려웠다. 육안으로 사망 원인을 추정할 만한 흔적이나 유서 등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들은 평소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수년 전 이혼하고 정신질환을 앓는 어머니와 함께 지내온 것으로 전했다. 동사무소 관계자는 “A씨 모녀는 이웃과 행정기관 등 주위에 자신들의 어려운 처지를 알리지 않았다”면서 “사회복지사가 수차례 방문했지만 번번이 문을 열어 주지 않아 접촉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악취가 난다’는 A씨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잠긴 문을 따고 들어가 이들을 발견했다”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해 부검을 실시했지만, A씨의 심장에 이상이 일부 있었다는 부검의 소견만 있었을 뿐 정확한 사인이나 사망 시각 확인에는 실패해 추가로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다”고 했다. A씨는 매달 생계비와 주거급여, 장애인연금 등 정부지원금 80여만원을, 어머니는 기초연금 20여만원을 받아 생활했다. 이들은 지난 2년 동안 아파트 임대료와 관리비 500여만원을 체납해 왔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줌 인 서울] 아파트 관리 비리 공공 소장은 잡나

    ‘난방비 0원’과 입주자대표의 부정부패 등 아파트 관리비를 둘러싼 각종 비리를 해결하고자 서울시가 직접 나섰다. 서울시가 공공 관리소장을 파견하고 변호사·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들이 입주자대표회에 참여하도록 해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부터 비리·갈등 등이 잦은 민간아파트 2곳 정도에 SH공사 등 공공이 검증한 관리소장을 파견하는 ‘공공 위탁제’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 아파트 입주민 절반 이상이 찬성하고 입주자대표회가 의결하며, 기존 관리 업체와의 계약 기간 종료 등이 선행 조건이다. 정유승 시 주택건축국장은 “아파트 관리·운영에 대한 주민 불신이 심각한 단지에 공공 관리소장을 1∼2년 투입해 정상화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선출직인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감사직에는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등 외부 전문가도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 예정이다. 시는 지난 4월 이 같은 내용의 주택관리법령 개정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서울시는 법 개정 전이라도 관리규약 준칙 개정 등을 통해 외부 전문가가 명예감사로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온라인 투표’도 확대한다. 지난해 23개 단지에 시범 적용한 결과 온라인 투표율은 51%로 기존 서면투표율 10∼20%의 3배 수준으로 높았다. 시는 올해 시내 전체 아파트의 25% 수준인 900개 단지로, 2019년 이후 모든 단지로 온라인 투표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아파트 공사·용역 등이 담합 없이 투명하게 이뤄지도록 건축사, 세무사, 회계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를 노원구와 양천구에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3000만원 이상의 모든 아파트 공사를 자문, 관리할 계획이다. 정 국장은 “투명한 아파트 관리의 이익은 고스란히 입주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단독] 1만원 이하 ‘깡통 ISA’ 시중은행 정리 나섰다

    [단독] 1만원 이하 ‘깡통 ISA’ 시중은행 정리 나섰다

    실적 반영 탓 초기 과다 경쟁 계좌이동제도 개점휴업 상태 시중은행들이 잔고 1만원 이하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정리에 나섰다. 출시 초기 실적 경쟁으로 무분별하게 유치했던 이른바 ‘깡통 계좌’를 없애려는 것이다. 세제 혜택은 그대로 유지한 채 금융사를 갈아탈 수 있도록 한 ISA 이동제가 지난달부터 시행됐지만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다. 9일 금융 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A시중은행은 최근 일선 영업점에 “잔고 1만원 이하 ISA의 해지를 유도하라”는 지침을 내려보냈다. A은행의 한 지점장은 “수익에는 별 도움 안 되고 유지·관리비만 잡아먹는 깡통계좌를 이대로 두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해당 계좌의) 고객들에게 연락을 돌리고 있다”며 “(깡통 계좌) 대부분은 ISA 출시 초기 한두 달 사이에 유치한 것들”이라고 말했다. 올 3월 출시된 ISA는 6월 말까지 잔고 1만원 이하 계좌가 은행권은 127만 9000좌(60.2%), 증권업계는 8만 8000좌(36.2%)다. 은행들 대부분이 ISA 실적을 지점 경영평가(KPI)에 반영하며 무리하게 실적 경쟁을 벌여 온 탓이 크다. 이에 금융 당국은 지난달 주요 은행 임원들을 소집해 ISA 실적을 KPI에 반영할 때 건수뿐 아니라 금액도 함께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우리·기업은행은 하반기 KPI에서 ISA 항목을 별도로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하나은행도 KPI 반영 비중을 축소했다. B은행 부지점장은 “최근 들어서는 ISA 신규 실적이 하루 1건도 없는 날도 많다”며 “고객의 자발적 가입보다는 주위 권유에 따른 가입이 많았는데 은행원들도 영업 동기(KPI)가 사라지다 보니 굳이 유치하려 하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당국은 지난달 18일 시행에 들어간 계좌이동제에 기대를 걸었지만 이 또한 별다른 유인책이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C은행 개인고객부 차장은 “(계좌이동제 시행 이후) 우리 영업점에서 관련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단 한 명도 없었다”면서 “문의도 뜸하다”고 전했다. 당국과 예탁결제원은 “계좌이동 실적은 공표하지 않는다”며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금융권은 은행권과 증권업계에서 각각 100건 안팎에 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의 수익률 공시 오류도 고객 신뢰에 타격을 줬다는 분석이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8일까지 일임형 ISA를 판매 중인 모든 금융사의 수익률 공시를 재점검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문제가 됐던 기업은행은 물론 (재점검 과정에서) 오류가 발견되면 해당 직원 제재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500가구 미만 아파트 입주자대표 주민 직선

    500가구 미만 아파트 입주자대표 주민 직선

    정부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청사를 연결하는 화상 국무회의를 열어 500가구 미만 공동주택단지도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감사를 주민 직접투표로 선출하는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정안’을 가결해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엔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감사를 선출할 땐 대표회의 구성원인 동대표만 참여할 수 있었다. 또 입주자대표회의 임원 가운데 감사의 최소인원을 1명에서 2명으로 늘렸다. 공동주택 관리주체(주택관리업자·관리사무소장) 변경으로 업무를 인수인계할 때 입주자대표 외에 1명 이상의 감사가 참관하도록 했다. 기존엔 복수 입후보로 동대표를 선출할 때 다득표 우선이었지만 이제 해당 동 주민 과반수가 투표해야 한다. 보궐선거로 뽑힌 동대표의 6개월 미만 임기는 중임제한을 적용하지 않는다. 임기 2년인 동대표는 한 차례만 중임할 수 있다. 아울러 세입자가 주택 소유자를 대신해 장기수선충당금을 냈다면 임대차계약 만료 때 이를 반환하도록 명시했다. 기본권 침해를 막기 위해 관리비 연체자의 동·호수 등을 공개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중재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도 통과됐다. 국제분쟁 중재를 유치하거나 국내외 분쟁 해결 수단으로 중재를 활성화할 경우 직간접으로 고용을 늘릴 수 있고 중재의 심사에 필요한 분쟁해결시설 확충 등 관련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법무부 장관은 5년마다 중재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도록 했다. 일정한 요건을 갖춘 기관, 법인 또는 단체를 지정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등 사업을 위탁하고 국제적인 분쟁 중재를 유치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는 규정도 담았다. 정부는 또 인터넷 중독 예방·해소에 필요한 조치를 한 정보통신 서비스를 인증하는 ‘그린인터넷 인증제’가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할뿐더러 신청도 연평균 3건에 그치고 있어 이를 폐지하는 ‘국가정보화 기본법’ 개정안도 가결시켰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아파트 관리·정보 한눈에…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하게

    ‘우리 동대표는 301호 김씨 아저씨를 뽑아야지.’ ‘이달 전기요금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많이 나왔네. 에어컨 사용을 줄여야겠네.’ 서울 양천구의 아파트 주민들은 관리사무소 업무부터 동대표 선출, 관리비 내역 등을 모두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구는 8월까지 지역 공동주택(아파트) 223개 단지 중 20개 단지를 선정, ‘공동주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구축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모바일 앱이 구축된 아파트는 단지 내 각종 투표를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입주자대표 선출과 아파트 공사 결정 등 중요한 사항에 대한 투표를 낮시간대에 해 투표율이 낮았다. 그래서 일부 주민의 입김이 작용하면서 각종 비리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았다. 구는 모바일 앱이 구축되면 투표율이 올라가 주민 여론이 훨씬 많이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공지사항, 주민게시판 등은 주민들 간 소통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아파트 관리에 대한 비판이나 감시 수단이 없었기 때문에 난방비 ‘0’원 아파트가 속출했다. 모바일 앱 게시판 기능이 강화되면 아파트 관리에 대한 많은 정보가 공유되고 각종 비리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예상했다. 이 밖에도 가구별 관리비 및 전기·가스·수도 등 에너지 사용량 조회, 택배 알림 서비스 등 각 가정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구는 정책이나 행사 등을 주민들에게 안내하거나 주민 대상 설문조사 시 공동주택 모바일 앱을 이용할 계획이다. 풍수해 등 재난 발생 시에는 긴급공지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공동주택 모바일 앱’은 아파트 관리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주민참여율도 높여 공동체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풀리지 않는 노량진수산시장 이전 갈등

    풀리지 않는 노량진수산시장 이전 갈등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신축 시장 이전을 거부해 온 상인들이 반대집회를 열고 있다. 이 상인들은 신축 매장이 좁고 임대료와 관리비가 비싸다는 이유로 입주를 거부하고 있다. 수협은 지난 3일 반대 상인들이 이번 달 중순 신축 상가 추첨에도 참여하지 않으면 해당 임대권을 모두 일반에 개방하기로 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경비원이 무슨 죄···폭력배 3명 70대 아파트 경비원 무차별 폭행

    경비원이 무슨 죄···폭력배 3명 70대 아파트 경비원 무차별 폭행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폭력배들이 70대 경비원을 무차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 서울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A(54)씨 등 3명은 지난달 30일 아침 7시쯤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이모(70)씨와 아파트 동대표 김모(59)씨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아파트 공용 화장실에 자물쇠를 채우려다가 동대표 김씨와 승강이를 벌였고 경비원이 이를 막아서자 다짜고짜 옷을 벗어 칼자국을 보여주며 위협하고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대표 김씨는 전치 3주, 경비원 이씨는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나 나머지 2명은 이미 도주한 뒤였다. 동대표 이씨는 이 아파트 상가 10여개를 소유한 상가 주인 최모(60·여)씨와 관리비,공용화장실 운영 등 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도 친척 관계인 A씨를 불러 동대표 등을 폭행하게 한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도주한 나머지 일당의 행방을 쫓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행 상반기 성적… 순익은 신한·영업력은 우리

    은행들의 상반기 실적(당기순이익)을 보면 외형상 신한이 1등, 이어 KEB하나, 우리, 국민 순이다. 하지만 영업력을 들여다보면 순위가 뒤바뀐다. 우리은행이 홀로 3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둔 가운데 다른 은행들은 지난해 상반기 수준을 유지하는 정도에 머물거나 떨어졌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올 상반기 영업으로 거둔 실적(이자+비이자 수익)이 3조 244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51억원(8.0%) 증가했다. 신한은 500억원(1.8%) 늘었고, 국민과 KEB하나은행은 각각 1122억원(3.8%), 267억원(1.0%) 각각 줄었다. 우리은행은 민영화를 위한 다섯 번째 매각 공고를 앞두고 실적 개선에 주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자 이익뿐만 아니라 방카쉬랑스, 신탁, 펀드, 외환 등 업무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항목도 골고루 성장했다”면서 “퇴직금으로 판매관리비가 늘어났음에도 부실채권(NPL) 개선으로 새는 돈을 막아 순이익도 45% 이상(5169억→7503억원) 늘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순이익에서도 국민은행(7432억원)을 따라잡았다. 지난해 희망퇴직으로 1100명을 줄인 국민은행은 판매관리비 항목에서 3496억원을 절감했지만 4대 은행 중에서는 순익이 가장 부진했다. 그렇더라도 그룹 전체로는 신한금융과 더불어 ‘유이하게’ 1조원대 순익(1조 1254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은행 혼자서도 1조원대 순익(1조 267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그룹 전체 순익(1조 4548억원)의 70%가 은행에서 나온 셈이다. 신한은행의 순익이 크게 늘어난 데에는 올 초 1900억여원의 법인세 환급 효과가 있다. KEB하나은행은 영업력은 후퇴했지만 순익(7428억원→7990억원)이 크게 늘어 실속을 챙겼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속에서 상반기에 예상보다 괜찮은 실적을 낸 것은 이자 부담이 거의 없는 수시입출식 예금을 많이 늘린 덕분”이라면서 “구조조정과 저금리 등으로 이익 자체를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관리비와 충당금 등 마이너스 요소를 최대한 줄이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서울 도심 오피스 쇼핑특구 동대문을 배후에 ‘리마크빌 동대문’ 인기

    서울 도심 오피스 쇼핑특구 동대문을 배후에 ‘리마크빌 동대문’ 인기

    - 희소성 높은 서울 도심 새 오피스텔, 교통여건 우수해 눈길 - 기업형 임대 장점만 모아, 차별화된 서비스로 공략 최근 오피스텔 공급이 경기권 신도시와 택지지구 위주로 진행되면서 서울 도심의 새 오피스텔이 귀하신 몸이 되고 있다. 실제로 서울 도심의 역세권은 대형 빌딩이나 상업시설로 개발되는 사례가 많은 편이고 오피스텔을 지을 만한 부지도 찾기 힘든 실정이다. 이 가운데 서울 도심 오피스와 쇼핑특구인 동대문을 배후수요로 등에 업은 ‘리마크빌 동대문’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피스텔의 주요 수요층인 젊은 직장인들을 끌어 모을만한 입지에 기업형 임대라는 장점까지 더해지면서 이미 임대 수요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난 곳이다. 쇼룸에서 만난 김현석 씨(33세, 가명)는 “을지로쪽에 사무실이 있어 빠르게 출퇴근 하기 위해 신당역쪽 오피스텔을 둘러보던 중 집주인이 기업이라는 말에 쇼룸을 관람하게 되었다”며 “혼자 살아도 신경 쓸 일이 별로 없는 편리한 서비스가 마음에 들었고 역 주변으로 이용할 만한 편의시설 등이 많아 계약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곳은 2,6호선 신당역 초역세권으로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주변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2,4,5호선), 동대문역(1,4호선), 동묘앞역(1,6호선), 청구역(5,6호선) 등 환승역이 다수 포진해 있어 서울 강남북으로 출퇴근하기 쉽다. 특히 지하철 3~4개 역 거리에 있는 종로, 을지로, 명동도 가깝고 동대문 쇼핑타운도 도보거리에 있어 이들 지역의 배후주거지로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곳은 바쁜 직장인들, 1~2인 가구가 살아도 편리한 컨시어지 서비스와 주변 편의시설이 고루 갖춰져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입주자가 서비스 신청을 하면 룸클리닝 대행, 세탁서비스 대행, 가전가구 렌탈대행, 팩스, 복사 등 OA 서비스도 가능하며 집안에 두기 힘든 대형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트렁크룸 대여도 손쉽게 할 수 있다. 단지 안에는 스마트 우편함이나 택배 보관함, 코인 세탁실 같은 나홀로족들을 위한 특화시설도 있다. 단지 저층부에는 이미 프렌차이즈 음식점과 대형 커피숍 등이 자리해 있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일상 생활이 가능하며 도보거리에 쇼핑문화특구인 동대문 패션문화의 거리가 있어 볼 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다는 점도 특징이다. 내부에는 KT그룹의 정보통신 기술을 만날 수 있다. 각 세대마다 GiGA 인터넷, 와이파이, IPTV가 설치되어 있고, 일부 세대에서는 가정 내 생활기기를 스마트폰으로 조절하는 스마트홈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창문열림 원격감시, 도어락 확인이 가능하며 스마트 택배함, 세대 내 전력량 체크, 관리비 내역도 볼 수 있다. 이밖에 다른 임대주택과 달리 시대를 앞서가는 서비스도 선보여 젊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입주민들을 위해 롯데렌탈의 자회사인 ‘그린카’를 통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도입하고 임대료는 BC우리카드의 ‘리마크 우리카드’로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이 카드로 임대료와 관리비를 자동이체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으며, 전월 실적에 따라 임대료 할인 혜택, 생활밀착형 부가 서비스들을 담고 있다. 한편 ‘리마크빌 동대문’은 중구 흥인동에 짓는 임대 단지로, 도시형생활주택 262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535실, 내부에는 원룸과 투룸 형태인 전용면적 23~63㎡ 주거공간이 마련된다. 이달 중 입주가 시작되고 있으며 현재 임대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완공된 건물 내, 서울시 중구 다산로에 마련되며 방문 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다양한 업종 입맛에 맞게… ‘평촌 디지털엠파이어’

    다양한 업종 입맛에 맞게… ‘평촌 디지털엠파이어’

    - 첨단벤처기업 사무실 용도에서 제조업체까지 입주 가능해 - 안양벤처밸리 내 핵심지역에 위치해 교통여건도 우수 최근 아파트도 혁신설계를 통해 다양한 유닛을 선보이듯 지식산업센터도 여러 업종이 입주 할 수 있도록 평면설계에 힘쓰는 모습이다. 공간구성 측면에서도 초소형 면적에서부터 공장으로 쓸 수 있는 대형 공간까지 다양한 호실을 마련한 곳이 있는 가 하면, 도심의 오피스와 달리 제조업체를 위한 드라이브 인 시스템, 높은 층고로 설계된 곳도 있어 다양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니즈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지식산업센터의 층고가 높을 경우 실내 개방감이 커지고 물품보관이 용이한 창고로 활용할 수 있어서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기업체에서는 환영할 만한 구조다. 이로 인해 과거 4m 내외였던 지식산업센터의 층고가 최근 지어지는 곳 중에선 최대 6m 규모를 갖춘 곳도 생겨나고 있다. 안양벤처밸리 내 핵심지역에 위치한 ‘평촌 디지털엠파이어’도 다양한 업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로 손꼽히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곳은 전용면적 23~275㎡로 다양하게 호실이 배치되어 업종의 성격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가변형 평면구성도 가능하다. 지상 4층까지 화물차가 들어갈 수 있는 드라이브 인 시스템이 적용되어 제품의 하역작업을 원활히 할 수 있다. 또 이곳은 층고가 5.1~6m에 이르는 공간도 있어 다양한 사업영역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센터 내에는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효율적인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차별화된 공간 설계를 적용한다. 직장인들의 체력 단련장이 될 수 있는 휘트니스 센터와 잠깐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양한 휴게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은 3층, 5층, 11층, 13층 휴게시설을 마련해 놓고 있으며 옥상에는 테라스형으로 조경시설을, 지하에는 썬큰광장을 설치해 주목 받고 있다. 또 입주기업을 돕는 근린시설을 지하1층~지상2층에 배치하여 상가 및 식당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의 외관도 주목할 만하다. 대로변에 접한 건물로 지식산업센터 자체의 광고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되며, 건물은 일조권이 우수한 정남배치와 관악산을 조망하는 정북배치가 적용된다. 지식산업센터의 특성상 여러 기업들이 모여 있다 보니 업종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관리비 절약과 정책 지원자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곳은 강남-과천-안양을 연결하는 47번 국도, 흥안대로변의 우수한 입지로 강남권에 20분대로 진입할 수 있고 4호선 평촌역과 인덕원역을 이용할 수 있어 우수한 교통환경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전국을 잇는 사통팔달 광역교통망도 자랑거리다. 이밖에 과천, 평촌, 산본 등 신도시와 인근의 풍부한 산업단지가 제공하는 우수한 인적자원이 있어 지식산업센터가 자리하기에는 좋은 위치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성황리에 분양 중인 ‘평촌 디지털엠파이어’의 입주는 2018년 3월경이며 분양홍보관은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현장 건너편에 마련해 운영 중에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숙원사업 해소로 주민에 감사패 받은 조은희 서초구청장

    숙원사업 해소로 주민에 감사패 받은 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울 서초구 양재1동 임대아파트 주민들이 조은희 서초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SH공사가 2012년 외국인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지은 임대아파트인 네이처 1단지 주민들은 지난 22일 조 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178세대의 이 아파트에 당시 SH공사는 수영장, 헬스장 등을 갖춘 1924㎡ 규모의 주민 편의 시설을 만들었으나 지난 3년간 사용되지 못하고 방치되다가 이날에야 개관식이 열렸다. 6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스포츠 센터가 그동안 무용지물이었던 이유는 관련 법규상 공동주택 주민운동시설은 영리를 목적으로 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이런 시설을 운영하려면 최소한 5000세대 정도는 되어야 비영리 운영이 가능하지만, 불과 178세대에 불과한 주민들은 전기·수도료 등 운영비가 관리비에 포함되는 것을 부담스러워 했다. 해결의 실마리는 지난 1월 구청장이 마련한 ‘소통의 장’ 행사에서 나왔다. 주민 대표로부터 이런 사실을 전해 들은 조 구청장은 국토교통부에 ‘단지 외 주민이용에 대한 유권해석 요청’ 공문을 보내도록 지시해, ‘단지 내 주민동의를 구하고 영리목적으로 운영하지 말 것을 관리규약으로 정하면 단지 외 주민도 공동이용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얻었다. 또 서울시로부터 ‘국토부 근거에 따라 해당 자치단체장이 알아서 하라’는 유권해석을 받았다.  이날 개관식에서 주민들은 숙원사업을 해결해준 조 구청장과 변창흠 SH공사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신문봉 입주자대표회 회장은 “그동안 시설을 사용하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앞으로 건전하게 운영함은 물론, 청소년 여름방학 무료 수영교실 등 주민 건강증진 프로그램에도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모든 건설현장 안전장비-보호장구 구비 의무화

     건설현장 안전관리도 강화된다. 지난달 경기도 남양주 진접선 철도건설현장 붕괴사고를 계기로 위험물을 취급하는 모든 건설 현장은 위험작업의 여건과 관계없이 안전장비와 보호장구를 의무적으로 갖추도록 했다. 공사 규모만 따져 산업안전보건관리비가 결정되는 안전관리비 지급체계도 개선된다. 현행 안전관리비는 단순 공사비의 1.66~2.44% 요율(정액)로 반영하고 있다. 발주처·감독기관은 주기적으로 위험물 취급 현장을 점검해 안전교육이 생략되거나 형식화되지 않게 안전교육 의무규정을 도입한다. 안전한 작업장 환경조성과 근로자들의 근무시간 외 작업에 대한 관리·감독기관의 책임도 강화된다. 현장 근로자에게 일임됐던 작업장 정리를 감리자 등 관리·감독기관이 점검·확인해야 한다. 발주자·원수급자의 안전관리 수준을 공사기간동안 주기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도 도입할 계획이다.  도급계약시 근로자의 안전이 고려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도급업체의 산재예방 조치의무 범위를 붕괴·추락 등의 위험이 있는 20개 장소에서 도급 사업장 모든 작업장소로 확대한다.  서해대교 케이블 낙뢰 화재사고를 계기로 사장교·현수교 등 대형 특수교량 안전관리도 강화된다. 모든 특수교량의 주탑, 케이블이 안전하게 보호되도록 피뢰설비 설치, 유지관리 및 안전점검이 의무화 된다. 우선 내년 상반기까지 서해대교와 목포대교부터 설치하고 2020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한다.  특히 대형차 통행이 많은(일 1만 2000여대) 서해대교에는 대규모 화재를 조기에 진압할 수 있도록 올해 안으로 상부 케이블 화재시 소방차와 연결해 수압을 높이는 방수총 등 특수설비를 설치하고, 케이블 주변에 일정 간격의 유류화재 대응용 포(泡)소화전도 설치하기로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강남 신축 오피스 마제스타시티, 임차인 편의 확대 위한 공간 제공

    강남 신축 오피스 마제스타시티, 임차인 편의 확대 위한 공간 제공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마제스타시티’는 임차인 주차 편의 확보를 위해 높은 수준의 주차 공간을 마련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 지역에서 주차를 하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주차장설체제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오피스 빌딩의 경우 충분한 주차대수를 보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임차인과 외부 방문객이 많은 오피스 건물의 경우 차량에 비해 주차공간이 적어 별도의 유료주차장을 임대하거나 부득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마제스타시티는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총 주차대수 636대로 임대면적으로 산정 시 39평당 1대 수준의 여유로운 주차용량을 제공한다. 주차장은 기계식이 아닌 자주식 주차시스템을 적용해 임차인의 편리성과 쾌적함을 높였다. 자주식 주차장은 운전자가 직접 운전해 주차하는 방식인 만큼 주차 시간이 적고 관리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지하 3층까지 5톤 탑차가 들어갈 수 있도록 천장고를 높게 구성하였으며, 이사 시 5톤 포장 이사 비용의 기준이 되는 5톤 차량이 들어갈 수 있어 임차인 입주 시 편리함을 제공한다. 또한 지하 3층까지 직진하여 한번에 내려갈 수 있어 운전 시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 밖에도 주차램프 폭이 8.4m로 주차램프 진입 시 회전폭이 넓어 특히 여성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자동차 운전자의 넓은 시야확보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였다. 마제스타시티는 주차용량 보유 외에도 강남의 인프라와 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희소성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여의도공원 2.4배 면적 54만㎡의 청정 녹지 지역인 서리풀 공원과 몽마르뜨 공원이 위치해 있어 자연친화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2호선 서초역 도보 1분거리에 위치하며 도심(CBD)지역, 여의도(YBD)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아 교통환경 또한 뛰어나다. 서울 중심부뿐만 아니라 외곽지역으로 이동하는데 편리한 자리에 입지하고 있어 판교, 분당, 용인 수원 등 강남 남부의 주거단지로의 접근성 또한 높다. 마제스타시티는 2007년 삼성 서초사옥 준공 이후 강남 역세권에 10년만에 공급되는 연면적 82,838㎡의 매머드급 규모의 오피스 빌딩으로 지하 7층~지상 17층, 2개동으로 건설 중에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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