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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도시위 출범… 강남구의회, 구민 민생 더 챙긴다

    경제도시위 출범… 강남구의회, 구민 민생 더 챙긴다

    서울 강남구의회는 후반기 의회에서 1개 상임위원회를 늘리는 등 전반적인 개편을 진행하며 의정활동을 본격화했다. 지방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견제를 후반기에 더욱 강화하고, 전문화·다양화되고 있는 행정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존 3개 상임위를 4개로 증설한 것이다. 이에 따라 상임위는 기존 운영위·행정재정위·복지도시위에서 운영위·행정안전위·경제도시위·복지문화위로 개편됐다. 이번 개편에서는 단연 위원회 명칭에 ‘경제’가 새롭게 첨가됐다는 점이 눈에 띄는데, 그만큼 경제와 민생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제도시위는 지난달 ‘재산세 공동과세 개선방안 정책토론회’를 주관하는 등 출범과 동시에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강남구의회는 재산세 공동과세 비율 상향으로 강남구가 역차별받지 않도록 집행부와 함께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후반기에도 전반기에 이어 의원 연구단체의 활발한 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강남구의회 의원 연구단체는 2020년 2개에서 지난해 6개, 올해 5개로 늘어나는 등 9대 의회 들어서 크게 활성화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연구단체의 면면을 보면 ‘미래교육정책태스크포스(TF)’는 기초단체의 교육지원업무 역량 강화와 미래교실 발전모형 모델링에 대해, ‘데이터 강남 연구포럼’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지역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강남비전100’은 수서역 초역세권 개발 및 로봇 거점지구 추진 방안에 대해 각각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강남구 효율적인 재정 관리방안 정책연구TF’는 강남구의 재정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마약류 및 유해 약물 근절 대책 연구회’는 지역사회의 마약류 및 유해 약물 근절 대책에 대해 논의한다. 마약 관련 연구단체는 지난해부터 계속 운영되고 있는데, 강남에는 유학 경험이 있는 자녀를 둔 가정이 많다 보니 ‘해외유학발(發)’ 마약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 의원들도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후반기에는 ‘일하는 의회’로서 구의회의 정책 제안에 대한 집행부의 피드백이 활성화되고, 구민들이 민원 해결 여부 및 진행 상황에 대해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안 사항과 민원 처리 현황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남구의회는 강조했다.
  • 김은혜 “LH ‘철근 누락’ 아파트, 알고 보니 ‘철근 과다’”

    김은혜 “LH ‘철근 누락’ 아파트, 알고 보니 ‘철근 과다’”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이 확인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단지에서 당초 설계보다 최대 20% 많은 철근을 주문해 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용인된 추가 허용치를 넘은 300~400t의 철근을 더 주문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비용 부담까지 파악하지 못하는 등 LH의 관리·감독 기능이 도마 위에 올랐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은혜(경기 분당을) 의원이 LH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철근 누락’ LH 23개 단지 중 21개 단지에서 설계량보다 철근을 더 많이 주문했다. 이에 따른 철근 주문 금액은 설계 때 산출한 것보다 최소 4억원에서 최대 85억원까지 늘었다. 평택 소사벌 A-7블록은 철근을 설계량(1809t)보다 19.5%(353t) 많은 2165t 주문해 시공했다. 철근 자재비는 12억원 늘었다. 오산 세교2 A-6블록은 철근 주문·시공량(4159t)이 설계량(3945t)보다 5.4%(214t) 많았다. 철근 주문 금액은 43억원으로, 설계 때 예상보다 24억원 증가했다. 화성 비봉 A-3블록의 경우 철근 주문량(1만 1240t)이 설계량(1만 793t)보다 4.1%(447t) 많았고, 비용은 14억원 늘었다. 전반적인 공사 과정에서 적정량보다 과도하게 철근을 주문하고도 철근이 제대로 시공되지 않은 것을 잡아내지 못했던 LH의 허술한 감독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또 사라진 철근의 소재를 LH가 전혀 파악하지 못해 추가 철근 누락 아파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당 추가 비용은 추후 설계변경 및 준공 정산을 통해 LH에 청구될 수 있는데, 이는 국민 세금의 누수로 LH의 방만한 예산관리로 직결되는 문제다. 철근은 시공사가 직접 주문·결제하는 자재다. 고양 장항 A-4블록은 설계량보다 철근 시공량이 247t 적은데도 철근 주문액은 설계 때 예상한 73억원의 2배가 넘는 158억원이었다. 가파르게 오른 철근 가격을 고려한다 해도 상승 폭이 두드러진다. 설계 당시 예상액보다 실제 철근 주문액이 2배 이상 늘어난 단지는 양주 회천 A-15블록, 오산 세교2 A-6블록, 평택 소사벌 A-7블록 등 4개 단지다. 파주 운정3 A-23블록은 철근을 설계량보다 134t(1.2%) 더 썼는데, 주문액은 설계 때 예상치인 66억원에서 93% 늘어난 128억원이었다. 철근은 설계에 맞춰 공장에서 가공해 현장에 들어오는 만큼 ‘철근은 줄고’ ‘비용은 늘어나는’ 기형적 부실 관리의 책임이 LH에 더 부과될 수밖에 없다. 김은혜 의원은 “‘철근 누락’ 아파트에 당초 설계보다 더 많은 철근이 반입됐음에도 대체 그 많은 철근이 어디로 간 것인지 발주청인 LH는 감도 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렇게 허술한 감독이라면 언제 제2, 제3의 철근 누락 아파트가 나타날지 모른다”며 “LH의 감리 감독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대해 LH 측은 “철근은 사급자재로서 시공사에서 조달해 시공한 사항”이라며 “철근 가공에 따른 분실 발생 및 현장의 철근 시공관리 등 여러 가지 현장 여건 변경에 따라 수량이 증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철근 등 주요자재에 대해 설계수량과 반입수량의 차이에 대해 관리방안을 수립해 철저히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 “토지거래허가제도 실효성 및 전용주거지역 지정 효과 전면 재검토 해야”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 “토지거래허가제도 실효성 및 전용주거지역 지정 효과 전면 재검토 해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길영 위원장(국민의힘, 강남6)은 지난 9일 진행된 제326회 임시회 도시공간본부 소관 업무보고에서 안정적인 주택공급 지원과 투기수요 차단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토지거래허가제도의 실효성과 전용주거지역 지정목적에 따른 효과에 대해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올해 8월 기준 서울시가 지정한 토지거래허가구역 면적(179.00㎢)은 서울시 전체 토지 면적(605.24㎢)의 29.6%에 해당하며, 청담·삼성·대치·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 및 인근지역(14.4㎢),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전략정비구역 등 주요 재건축·재개발지역(4.58㎢), 신속통합기획·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7.58㎢), 자연녹지지역 및 개발제한구역(152.45㎢) 등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간 토지거래허가제도는 투기목적 매수 거래량 감소 및 인근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하락 등 토지투기 억제라는 순기능 역할을 일부 수행해 왔으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면적 확대와 지정 장기화로 사유재산과 주거권을 지나치게 제한하고 있다는 논란 또한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올해 8월 말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 관련 법·제도의 효율적 운영 관리방안을 마련하고자 ‘서울시 토지거래허가제도의 운영에 대한 검토 및 분석 연구’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길영 위원장은 “토지거래허가제도는 효과적인 투기 억제 수단 중 하나인 것은 인정하나, 이로 인한 부동산시장의 유동성 저하, 실수요자의 주택구매 어려움, 지역 개발 수요 축소 등 부정적 영향 또한 우려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토지거래허가제도의 합리적 운영 방안 도출을 요청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양호한 주거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정된 전용주거지역에 대해 “현재 서울시 내 전용주거지로써 그 기능과 목적을 상실한 지역이 많다”고 지적하며, “전용주거지역의 본래 지정목적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토지이용을 위한 고민은 물론 규제 완화 등으로 인해 발생이 우려되는 부작용과 역기능 또한 신중하게 검토해 달라”고 주문하며, 합리적인 제도개선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 진주상공회의소 “LH 제2데이터센터 다른 지역 설립 안 돼”

    진주상공회의소 “LH 제2데이터센터 다른 지역 설립 안 돼”

    경남 진주에 본사를 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진주 아닌 다른 지역에 제2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일자 지역사회에서 반발이 나오고 있다. 진주상공회의소는 26일 입장문을 내고 “진주 외에 LH 제2데이터센터를 설립하는 것은 혁신도시를 지역발전 거점으로 육성하는 혁신도시법 제정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수도권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일부 이전이 허용된다면 전국 모든 혁신도시 공공기관에서 유사한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LH는 경남진주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중 조직과 규모가 제일 큰 기관으로, 지역사회의 큰 사랑을 받고 있고 다른 공공기관의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다”며 “LH가 지역사회와 상생하면서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현명한 판단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LH는 진주 본사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이 한계에 달했고 화재·태풍 등 재난에 대응하려면 센터 신설이 불가피하다며 제2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LH는 새로 지을 제2데이터센터 위치는 정해지지 않았고 이제 논의를 시작한 단계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진주상의는 2005년 7월 ‘국가균형발전특별법(현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18조’에 의거해 이전한 공공기관은 애초 승인받은 이전계획을 변경할 때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와 국토교통부 장관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의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이전 후 사후관리방안’ 지침에 따라 이전계획 변경 심의 대상은 ‘수도권에 조직 신설, 잔류인원 증가, 시설 신축 등 수도권으로 재이전하는 경우’라고 덧붙였다. 진주상의는 “(관련 규정을 볼 때) 결국 수도권이 아닌 비수도권 다른 지역으로의 공공기관 재이전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서울 지역주택조합 피해 무료 상담 받으세요

    서울시는 지역주택조합 피해자 무료 상담을 지원하고 사례별 대응방안을 안내하는 ‘지역주택조합 피해상담 지원센터’를 서소문2청사에 개소한다고 13일 밝혔다. 피해상담 지원센터는 서울시가 지난 6월 내놓은 ‘서울형 지역주택조합 관리방안’ 가운데 하나로 관련 피해자 대부분이 법령과 규정을 제대로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많은 지역주택조합에서 조합원 모집 시 허위·과장 광고, 불투명한 자금 집행, 사업 장기화, 임의탈퇴 제한 및 분담금 미환불 등 부적정한 운영사례가 계속 나오지만, 상담 창구가 없어 피해자들이 어려움을 겪는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피해상담 지원센터는 매주 화·목요일 오후 1~5시 운영되며 관련 법률 전문가 등으로부터 대면이나 유선전화로 상담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누적되는 상담 내용과 사례 등을 분석해 지역주택조합 실태조사에도 적극 활용하고 집중적으로 접수되는 사례를 중심으로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 박강수 마포구청장 “코로나19 재유행 선제 대응에 총력”

    박강수 마포구청장 “코로나19 재유행 선제 대응에 총력”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은 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긴급 비상대책 회의를 열었다.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5.1배 급증했다. 이에 박 구청장은 부구청장과 국장단, 보건소장, 관계부서 과장을 소집해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방역체계 재정비 계획 등을 논의했다. 특히 요양병원과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집단 발생에 대비한 관리방안과 먹는 치료제 약품 공급 방법을 세심히 점검했다. 박 구청장은 “더운 날씨와 이동이 잦은 휴가 기간에 바이러스가 급속하게 확산될 수 있으니 코로나19 상황을 적극적으로 예의주시하라”며 “선제 대응이 구민 안전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치료제 확보와 예방수칙 홍보 등에 총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대전 주민자치아카데미 출범 기념 세미나 개최

    대전 주민자치아카데미 출범 기념 세미나 개최

    대전 주민자치의 현실을 진단하고 비전을 제시할 ‘대전 주민자치아카데미’가 출범해 첫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지난 9일 한남대 무어아트홀에서 대전학연구회, 충남대 도시․자치융합학과, 한국주민자치학회/한국주민자치중앙회 그리고 대전 주민자치회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가·시장·개인이 할 수 없는 일, 마을 주민 모여 ‘주민자치’로 할 수 있어 세미나에 앞서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중앙대 특임교수)의 ‘대전시 주민자치 실질화 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이 있었다. 전 회장은 “국가가 해주지 못하고 시장이 해주지 못하고 나 개인도 할 수 없는데 꼭 필요한 일이 있다. 이 일은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국가도 못하고 시장도 못 하니까 마을 주민들끼리 해야 하는데 이걸 하는 게 주민자치이다. 선진국일수록 이 주민자치의 영역이 많다”고 짚었다. 이어 “주민자치는 20년간 제자리걸음이다. 발전할 만한 필요충분조건이 전혀 갖춰지지 않았다. 주민자치위원회에 어떤 권한도 부여되지 않았다. 자치회에 회원이 없다. ‘지방분권법’에 분명히 ‘해당 구역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구성되는’이라는 조항이 있는데 행정안전부 표준조례에는 이 문구가 빠져있다. 주민자치회 조례를 시군구 의회가 만든다. 이래서 ‘식민지’라는 표현을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회장은 “주민들이 자치하는 것이지, 동장이 하는 것도, 주민자치위원장이나 회장이 하는 것도 아니다. 주민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자치하면 된다. 정부는 주민자치회가 주민들에게 자치 조건을 제공할 수 있도록 권한이나 여건을 만들어 주면 된다”라며 “주민자치학술원을 만들어 연구를 하고 주민자치평가원을 만들어 시군구의 주민자치정책을 평가할 것이다. 대전 주민자치도 세계에서 부러워할 정도로 꼭 잘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기조강연을 마무리했다. “지방행정 있고 지방자치 없다…단체자치만 있고 주민자치는 없다” 세미나는 강병수 대전학연구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김찬동 충남대 교수는 ‘주민자치의 나아갈 길: 풀뿌리민주주의와 자치행정의 협치’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진행했다. 그는 “지방자치를 주민자치로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이 부분을 놓쳤기 때문에 현재의 지방자치가 거꾸로 가고 있다. 지방행정만 있고 지방자치는 없다. 자치가 공공성과 책임성을 가지고 역량을 구비한다면 행정 이상으로 공공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의 행정은 자치와의 관계 형성에서 실패했다”고 짚었다. 이어 “주민이 공공문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처리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만들어 줘야 하는데 행정사무공간의 일부를 내어주면서 주민자치를 하라고 하니 ‘자치가 행정에 세 들어 사는 형세’가 된 것”이라며 “주민자치는 공동체 자치와 공유체 자치, 그리고 공공체 자치로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공동체가 먼저 형성되고 공유체가 구성되면, 이 범위를 넘을 때 공공체를 구성하는 것이다. 자치는 보충성의 원칙에 따라 구성된다고 할 때 기초에 공동체가 있고 다음에 공유체가 있으며 최종적으로 공공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주민자치의 과제로 ▲실질적 주민자치-아파트 자치, 비아파트단지의 실질적 구역자치화, 동·통장제도 폐지 ▲읍면의 자치단체화 ▲도시지역 아파트단지의 풀뿌리민주주의제도 도입 ▲도시지역 비아파트단지의 구역공동사무 관리방안 등을 제시했다. “읍면동 아닌 아파트·통・리 주민자치회로…대표자·위원 주민이 직접 뽑자” 지정토론에서 조성호 경기연구원 석좌연구원은 “주민자치회가 주도하여 주민총회를 설치하고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하도록 해야 한다. 읍면은 자치단체화하고, 리 단위 주민자치회를 실시하며, 읍면 단위에 협의회형 주민자치회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주민자치회 설치 단위는 아파트·통·리가 적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기본 단위로 하되 소생활권 및 주거 형태를 고려하여 1000명 내외에서 주민자치회를 설치하는 것이 적절하다. 또 대표를 직선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 시행령 및 기초자치단체의 조례를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홍주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김찬동 교수가 제안한 방향은 자치입법-자치조직-자치행정-자치재정권을 읍면동 단위에 부여하는 준지방자치단체 혹은 지방자치단체화 모색이다. 향후 읍면동 단위 역할과 기능 강화를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읍면동(대전의 경우 동 단위) 행정혁신 ▲대표성 강화를 위한 주민자치회 중심의 네트워크 구축 ▲입법권과 재정권 일부 행사 가능하되 지방의회(대전시의회)와의 협력적 관계 형성 ▲주민자치회의 자치역량 강화 등을 강조했다. “주민자치에 대한 단체장 인식전환 필수…주민자치회 역량강화, 법제화 필요” 안경자 대전광역시의원은 “성공적인 주민자치를 위해서는 주민자치 제도들이 제대로 작동되어야 한다. 이번 토론회에 참여하면서 대전시의 발전은 대전을 구성하고 있는 5개 자치구와 동 주민들이 스스로의 역할을 다하고 온전히 역할할 수 있게끔 지원할 때 가능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주민으로, 대전시의회 의원으로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부분을 고민하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영희 대전광역시 주민자치회 상임이사는 “행정부서의 도움으로 시범실시가 진행돼 주민 스스로가 자치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주민 스스로 의제를 발굴하고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과 관심이 꼭 필요하다. 무엇보다 주민자치회 법이 통과되기를 소망한다. 매년 기초단체의 예산 부족으로 단체장의 의지에 따라 주민자치가 흔들려서는 주민자치의 발전을 도모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내 소각장 계획 없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내 소각장 계획 없다”

    SK하이닉스가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소각장 설치 계획 자체가 없음을 시가 10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용인시는 이날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상생협의회 제6차 본회의’를 열어 최근 한 언론이 보도한 소각장 문제와 관련해 계획이 없음을 공식 확인하고, 지난 2022년 12월 원삼면 주민들과 체결한 협약에 명시된 지원 사업들도 정상적으로 이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의에서 김창수 시 미래산업추진단장은 “SK 산단의 반도체클러스터 계획서에는 소각장이 아닌 폐기물매립시설만 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일 원삼면 주민들 집회에서 나온 외부 폐기물 반입이나 소각장 설치 등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시가 공식적으로 재확인한 것이다. 회의에 참석한 ‘원삼면지역발전협의회’ 위원들은 시의 설명을 듣고, 앞으로 진행되는 일반산업단지 조성 과정에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시가 지난 3월 29일 승인 고시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계획(6차 변경)’에는 ‘배출시설계폐기물 및 지정폐기물은 전량 처리시설을 통해 매립 처리할 계획임’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진행과 관련해 지역 발전과 상생을 위한 소통회의를 이어왔지만, 일각에서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자 잘못된 사실관계와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상생협의회를 열었다. 시는 이날 원삼면 지역주민 지원을 위한 협약 내용 13건 가운데 ▲문수산 경관개선 사업 ▲상수도 미공급 지역인 두창리, 사암리, 죽능리 일원 상수도 공급 ▲목신리 지역 농업용수 공급 ▲원삼면 하수처리구역 지정 및 하수처리장 신설 등이 완료 및 원활히 이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농어촌도로 조기 개설이나 성장관리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회와 논의했다. 용인시와 사업시행자 측은 이 자리에서 원삼면 지역주민들과 더욱 원활히 소통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검토할 수 있도록 시와 ‘원삼면지역발전협의회’, 용인 일반산업단지·SK하이닉스가 향후 월 1회 이상 정례 회의를 열어 대화를 하자고 했다. 또 원삼면지역발전협의회에서 주장하는 공사로 인한 지역주민의 가옥 피해 문제와 관련해선 이달 중 현장조사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만나는 자리를 계속 마련해서 주민들이 제기하는 어려움과 문제들을 풀어나갈 것”이라며 “시와 기업, 주민들이 소통하며 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고양 비도시지역 주거여건 개선한다

    고양 비도시지역 주거여건 개선한다

    경기 고양시는 개발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계획·생산관리지역에 대한 성장관리계획 재정비로 비도시지역 주거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비도시지역 약 71.4㎢ 중 계획 및 생산관리지역 등 비시가화지역 약 20.3㎢에 대해 2017년부터 운영해오던 성장관리방안을 재정비하여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고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재정비를 위해 시는 지난해 예산 2억원을 확보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재정비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주민의견을 수렴해 불합리한 개발행위 규정을 개선할 예정이다. 시는 비시가화역의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고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2017년 10월부터 약 20.3㎢(계획관리지역 17.9㎢, 생산관리지역 1.85㎢, 농림지역 0.35㎢, 녹지지역 0.2㎢)에 해당하는 면적을 성장관리방안구역으로 결정했다. 또 31개 영역으로 편성, 영역별 허용용도에 맞게 시행지침을 운영해 왔다. 성장관리방안은 국토계획법에 따라 비시가화지역 개발행위허가를 관리한다. 국토부는 2014년 법령을 개정하면서 난개발 확산을 방지하고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성장관리방안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고양시도 비시가화지역의 체계적 개발 유도를 위해 국가정책에 맞게 2017년 성장관리방안을 처음 수립했다. 그러나 성장관리방안 수립이후 지역 여건의 변화, 각종 개발행위 관련 법령의 개정 등으로, 개선방안 요구 등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또 구역 유형을 주거 복합 산업 등 3가지로 구분해 허용용도를 규정하고 있으나, 주거와 복합유형의 경우는 허용용도가 혼재돼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다.
  • SH, 전세사기주택·반지하 등 4000가구 매입

    SH, 전세사기주택·반지하 등 4000가구 매입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올해 전세사기주택을 포함해 반지하 주택, 아파트 등 공공임대를 위한 4000세대를 매입한다. SH공사는 23일 주택매입공고를 내고, 반지하 및 신축매입약정 등 기존 유형에 아파트, 전세사기주택 등 다양한 유형을 더해 총 3951세대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SH공사는 당초 구축 반지하 주택을 그대로 매입하거나 매도자가 기존 주택을 철거하고 신규로 건설한 주택을 약정 후 매입하는 신축약정 방식으로 주택을 매입해 왔다. 그러나 올해부터 선호도가 높은 구축 소형 아파트 등 기존주택을 매입하는 방식을 추가한다. 우선 건령 15년 이내 기존 아파트 300호 매입을 추진하고, 목표 미달시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내진·화재 등 관리방안을 마련한 뒤 15년 초과 아파트도 매입 대상에 포함시킬 게획이다. 전세사기 주택은 600호 매입을 추진한다. 협의매수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협의매수를 우선 추진하고, 협의매수 대상이 아닐 경우 경·공매 낙찰매입 기준으로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한 뒤 향후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반지하 주택 1589호와 신축매입약정 712호를 매입하고 잔금 지급 이전에도 매도인 신청 시 임차인 임대보증금을 선지급해 반지하 거주자의 이주를 독려할 계획이다. 매입 접수 일정은 아파트 및 미분양신축주택은 5월 24일까지, 신축매입약정은 5월 31일까지, 반지하 주택은 연말까지 상시 접수한다.
  • 사연댐 여수로에 수문 3개 설치… 반구대 암각화 침수 막는다

    사연댐 여수로에 수문 3개 설치… 반구대 암각화 침수 막는다

    매년 물에 잠기는 울산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해 상류 사연댐에 수문이 설치된다.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는 사연댐 여수로에 수문 3개를 설치하고, 댐 내진성능을 높이기 위해 변경된 ‘사연댐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지난 19일 고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반구대 암각화는 고래를 작살로 사냥한 모습과 호랑이가 함정에 빠진 모습 등 선사시대 때 사냥 활동을 묘사한 200여점의 그림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래사냥 암각화로 평가되고 있다. 정부와 울산시는 반구대 암각화를 비롯한 ‘반구천의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유네스코 자문기구 현지 실사 작업이 오는 6월 진행될 예정으로 있어 그전에 반구대 암각화 침수 문제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반구대 암각화는 사연댐 상류 4.6㎞ 지점에 있어 댐 수위가 53m를 넘으면 잠기기 시작하고, 57m가 넘으면 완전히 침수된다. 최근 10년 동안에도 연평균 42일 동안 물속에 잠겼다. 이번에 변경된 사연댐 건설사업 기본계획은 오는 2027년까지 예산 647억원을 들여 사연댐 여수로(댐에서 수위를 낮추기 위한 수로) 47m 지점에 폭 15m, 높이 7.3m의 수문 3개를 설치하는 방안을 담았다. 수문을 설치하면 현재 60m인 사연댐 여수로 수위가 52.2m로 낮아져 53m 높이에 있는 반구대 암각화의 침수를 막을 수 있다. 울산 식수원인 사연댐의 수위를 낮추면 대체 수자원이 필요하다. 정부가 2021년 ‘반구대 암각화 보호하기 위한 물을 대체해 청도 운문댐의 물을 울산에 공급한다’라는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을 확정했으나 관련 지자체들의 반대로 흐지부지됐다. 따라서 울산 식수원 부족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다. 환경부는 올해 하반기까지 지자체들과 협의해 지역별 물 공급량을 정할 계획이다.
  • 정준호 서울시의원 “산지형 공원 숲가꾸기 사업, 자연성 회복·보존 균형 필요”

    정준호 서울시의원 “산지형 공원 숲가꾸기 사업, 자연성 회복·보존 균형 필요”

    조림사업은 국토의 63%를 차지하는 산림을 보다 가치있는 자원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이에 서울시도 효과적인 도시숲을 조성하기 위해 간벌, 가지치기, 덩굴제거 등 다양한 숲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4)은 지난 제322회 임시회 푸른도시여가국 업무보고에서 “산지형 공원의 숲가꾸기 사업은 생태적 가치를 고려해 이뤄져야 자연성 회복이라는 최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도시숲의 입체적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서울시는 26개 기관에서 체계적인 숲가꾸기를 통한 탄소흡수원 확대·보전을 위해 숲가꾸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산지형 공원의 경우 시민들이 체감하는 녹색 복지의 효과성이 적고, 자연생태 파괴와 복구 문제로 논란이 진행 중이다. 특히, 산지형 공원 조림사업은 기존 조림된 인공림이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어 현존 식생 특성을 고려한 수종을 선정해 조림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정 의원은 수종의 밀도에 맞춰 열세목 간벌, 가지치기 등 숲가꾸기 사업 시행 시 자연성을 회복하면서 이용과 보존의 균형에 맞춰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관리방안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산지형 공원은 도시숲 내에서 자연 친화적인 생태계를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용과 보존의 균형을 맞춘 계획을 수립해 녹색 여가문화의 증진과 자연환경의 보존을 동시에 이뤄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도시숲의 자연성 회복과 다른 산림환경 훼손 파악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서울의 녹색 복지를 책임지고 있는 푸른도시여가국은 서울시민이 일상에서 쉽게 숲을 접하고 치유받을 수 있는 푸른 서울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서울시, 50년 넘게 유지한 그린벨트 새판 짠다

    서울시가 1971년 최초 도입 이후 50년 이상 유지됐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의 새 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 용역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연구에서 개발제한구역 내 전략적 개발사업 대상지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시는 6일 ‘개발제한구역의 효율적 관리·활용방안 마련’ 용역을 이달 중 착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엄격하게 유지됐던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지역 여건과 현실을 반영한 변화상을 제시해 도시공간 대개조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취지라고 시는 설명했다. 1971년 도입된 개발제한구역은 2차례에 걸쳐 지정됐으며 서울시 행정구역 면적의 24.6%인 149.09㎢를 차지한다. 시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 지정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주택공급 부족과 주변지역의 개발 등에 따른 변화가 요구돼 왔다”며 이번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미래교통수단의 필요성도 높아지면서 새로운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 변화에 대한 요구도 이번 연구의 취지라고 시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연구에서 자연환경 보전 및 개발 제한이라는 획일적 기준에서 벗어나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실상 도시화된 지역 등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필요한 곳의 도시관리방안을 연구에 포함한다. 개발제한구역 내 전략적 개발사업 대상지도 제시한다. 광역개발 차원에서 서울의 성장변화에 대응해 기성시가지와 개발 여건이 마련된 지역을 함께 후보군으로 검토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대상지와 함께 미래 인프라 및 시설에 대한 활용방안도 연구에 함께 담을 예정이다. 양병현 서울시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기회로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기준이 마련될 것”이라며 “시대적·지역적 변화 속에서 지역주민들이 공감하고 도시의 성장변화에 맞는 공간변화를 제시해 도시공간 대개조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시 ‘개발제한구역 효율적 관리·활용방안 마련’ 용역 착수 환영”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시 ‘개발제한구역 효율적 관리·활용방안 마련’ 용역 착수 환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강동5)은 지난 6일 발표된 서울시 ‘개발제한구역의 효율적 관리·활용방안 마련’ 용역 착수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이번 용역을 통해 그동안 개발제한구역 주민들이 겪어왔던 불편사항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개발제한구역은 1971년 도시의 무분별한 확산을 방지, 도시주변 자연환경을 보전함과 동시에 안보 차원의 대응을 위해 도입됐지만, 제도적 제약이 장기화되면서 개발제한구역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악화되고 주변지역과의 개발격차가 심해지는 한편, 이에 대한 정당한 손실보상은 받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해 6월 13일, 제319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서울시의 과도한 규제를 완화해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고, 불합리한 규제 중 정부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한 바 있다. 당시 조남준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시정질문을 계기로 서울시 개발제한구역 전역을 대상으로 자치구와의 협의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방향 검토 등을 통해 개발제한구역 관리방안에 대해 검토해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서울시도 개발제한구역제도의 취지를 살려 제도를 존속하면서도 불합리한 부분은 개선하고 개발압력에 대해서는 연성적으로 관리하자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바, 불합리한 부분에 대한 개선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나가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추진하게 된 ‘개발제한구역의 효율적 관리·활용방안 마련’ 용역을 통해 서울시는 “개발제한구역 내 불합리한 관리기준의 적정성을 분석해 현실에 맞게 조정하고, 사실상 도시화가 된 지역 등 해제가 필요한 지역에 대한 도시관리방안을 마련해 주민불편해소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 ‘개발제한구역의 효율적 관리·활용방안 마련’ 용역 착수에 대해 환영한다”라며 “이번 용역으로 개발제한구역 주민들이 겪어왔던 불편사항이 해소되는 한편, 시대적 변화와 미래수요에 맞는 서울시 도시공간체계 마련의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서울시 ‘서남권 개발 계획’에 영등포구 “두팔 벌려 환영”

    서울시 ‘서남권 개발 계획’에 영등포구 “두팔 벌려 환영”

    서울 영등포구가 4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7일 발표한 ‘서남권 대개조 계획’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과 지지의 의사를 밝혔다. 시는 과거 제조업 중심지였지만 급속한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낙후된 준공업지역을 미래 첨단․융복합산업 집적지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준공업지역에 혼재돼 있는 노후 주거지를 공동주택 용적률 400%까지 완화해 녹지와 편의시설 등이 더해진 직주근접형 주거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안양천을 수변공원으로, 여의도공원을 도심문화공원으로 조성하여 녹지 및 문화공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영등포 준공업지역은 구 전체 면적의 20%다.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비율인 25%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는 비(非)공업 목적으로 이용되는 면적이 총 77%로, 준공업지역 지정취지가 퇴색된 지 오래다. 일제 강점기부터 구획돼 건축물과 기반시설의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또 노후된 주택밀집, 주거와 공업의 혼재로 인한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데다 지금도 준주거시설은 400%의 용적률을 받을 수 있다 보니 원룸, 오피스텔과 같은 건물이 우후죽순 들어서 난개발로 이어져 왔다. 이는 차량 정체, 주차 공간 부족, 보행환경 악화 등의 부작용을 불러 일으켰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의회 김종길(국민의힘·영등포2) 의원 등이 지난해 8월 준공업지역 내 공동주택 건립시 최고 400%까지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도록 하는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서남권 준공업지역 발전포럼 주관으로 ‘서울특별시 준공업지역 관리방안 혁신주문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용적률 400% 완화 조례 개정 촉구 및 준공업지역의 실질적인 혁신방안 등이 시에 전달됐다. 조례가 개정되면 영등포에서는 우선 문래동과 양평동에 예정돼 있는 공동주택 재건축에서 용적률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양질의 주택이 공급되면서 충분한 녹지와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더해진 직주근접의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준공업지역 일대 발전방안 용역’을 시행 중이다. 이번 서남권 개발 계획에 발맞춰 영등포본동, 영등포동, 당산동, 도림동, 문래동, 양평동 등에 지정돼 있는 준공업지역에 대한 규제 완화와 발전 방안을 준비하겠다는 구상이다. 구 관계자는 “미래 4차산업을 견인하는 경제 중심지이자 산업·주거·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영등포 도심구역의 경우 필요시 ‘상업지역’으로 변경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첨단산업 유치 등 영등포가 4차산업 일자리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녹색매력도시를 구현한다는 시의 계획에 대해 상대적으로 녹지가 부족한 영등포 구민들은 반색하고 있다. 영등포의 대표 여가 공간인 안양천은 이미 지난해 시비 30억원을 확보, 2025년까지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수변문화·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시유지인 여의도공원은 향후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서며 도심문화공원으로 재조성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 준공업지역은 넓은 면적, 교통의 편리성 등으로 ‘기회의 땅’이다”라며 “제2의 한강의 기적, 영등포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유곡리·두락리 고분군, 세계적 관광 브랜드로 만들 것”

    “유곡리·두락리 고분군, 세계적 관광 브랜드로 만들 것”

    홍보관 만들어 관람객 이해 돕고세계유산 걸맞은 관리방안 구축 “2023년 9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남원의 유곡리·두락리 가야고분군’이 당당히 한국의 16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남원시 역시 세계유산의 도시가 됐습니다”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북 동부지역 고대 고분 문화를 대표하는 남원 유곡리·두락리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최 시장은 “이번 등재로 인해 남원 가야고분군이 대한민국의 유산을 넘어 전 세계 인류의 문화적 재산, 역사적 자산이 됐다”면서 “가야고분군 중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이 5~6세기 가야연맹에서 가장 서북부 내륙에 있는 운봉고원의 가야 정치체를 대표하는 고분군으로 가야연맹의 최대 범위를 드러내면서 백제와 자율적으로 교섭했던 가야 정치체의 모습을 잘 보여 준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남원 가야문화의 세계화에 집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최 시장은 “세계유산은 어제의 우리와 내일의 우리를 연결해 주는 역사적 고리이자 거울로 지역 문화·관광발전을 견인하는 또 다른 원천이 된다”면서 “남원 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만큼 남원의 문화유산을 최대한 살려 전 세계에 남원을 알리고 앞으로 남원 유곡리·두락리고분군을 세계적인 관광 브랜드로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시장은 “유산을 방문하는 관람객의 편의성과 이해도 증진을 위한 ‘남원 가야고분군 홍보관’ 개관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남원시에서는 미래세대에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을 온전하게 전승할 수 있도록 등재에만 머무는 게 아니라 세계유산에 걸맞은 보존·관리 방안 구축과 효과적인 활용방안을 위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제주의 허파’ 곶자왈 사야(buy) 제주가 산다(live)

    ‘제주의 허파’ 곶자왈 사야(buy) 제주가 산다(live)

    제주도가 ‘제주의 허파’ 곶자왈 매입에 도비 20억원을 투입해 사유지 13만㎡를 매입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핵심 환경자산인 곶자왈의 체계적 보전과 관리를 위해 올해 20억원을 투입해 사유지 13만㎡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2015년 8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곶자왈 실태조사 및 보전관리방안 수립용역’을 실시한 결과 곶자왈 면적은 총 95.1㎢이다. 이 중 보호지역은 33.7㎢(35.4%)이며, 보호지역 내 사유지는 22.1㎢로 65.4%를 차지한다. 이에 앞서 산림청은 올해 국비 50억원을 들여 곶자왈 내 사유지 50㏊를 사들인다. 매수대상 곶자왈은 생태등급 1~2등급 등의 산림지대로 조천(선흘)·한경 곶자왈 지역을 우선 매수하며 매수 후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와 협의를 거쳐 시험림으로 지정·관리한다. 이번 곶자왈 매입은 매도신청서 접수를 받은 후 서류검토와 현지조사 및 심의위원회에서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행정절차와 감정평가 등을 실시해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절차로 이뤄진다. 곶자왈 매도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누리집 공고(https://www.jeju.go.kr/공고)를 참고해 이달 2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 제주지역에서는 총 68억원을 들여 29.6㏊의 곶자왈을 매입했다. 지난해 처음 도비를 투입한 도는 20억 원·13㏊를 매입했으며, 산림청에서 46억 5000만원·15.9ha, 곶자왈공유화재단에서 1억 5000만원·0.7㏊를 매입했다. 2009년부터 2023년까지 산림청은 562억원을 들여 곶자왈 내 사유지 521.4㏊를 매입했고, 곶자왈공유재단이 127억원을 들여 103㏊를 매입하는 등 총 710억원을 투입해 637.8㏊를 매입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도 핵심환경을 지키는 최상의 과제로 여기면서 곶자왈을 보존해 나가겠다”며 “도민자산화사업을 통해 곶자왈 보전과 관리방안에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곶자왈은 ‘곶’과 ‘자왈’의 합성어로 된 제주어로, 곶은 숲을 뜻하며, 자왈은 ‘덤불’을 의미하는 곶자왈은 화산활동으로 분출한 용암류가 만들어낸 불규칙한 돌무더기(암괴) 지대에 다양한 식물이 군락을 이룬 곳이다. 지하로 흘러드는 지하수의 원천이자 북방한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독특한 원시림 숲으로 제주의 허파로 불린다.
  • 평화로·산록도로·남조로…해발 300m 중산간 지역 대규모개발 당분간 보류

    평화로·산록도로·남조로…해발 300m 중산간 지역 대규모개발 당분간 보류

    제주도가 300m 이상 중산간 지역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당분간 제한한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중산간 지역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제한해 청정환경과 경관을 보전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도시관리계획 수립 기준’을 마련한다. 특히 해발고도 300m 이상 지역에 대해서는 도시관리계획수립 기준이 마련될 때까지 신규 지구단위계획의 입안을 보류할 전망이다. 대규모 개발사업을 위해서는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돼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 개발사업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지난 2015년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제한지역’을 고시해 중산간 지역의 생태환경이 유지되도록 관리하고 있다. 고시된 지역은 평화로·산록도로·남조로 등에서 한라산 방면 지역으로 지금까지 지구단위계획구역 신규 지정을 제한함에 따라 대규모 개발사업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수립한 ‘2040년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해발고도 200~300m는 선계획구역, 해발고도 300m 이상을 보전 강화구역으로 설정하고 관리토록 하는 등 제주형 도시관리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2015년 고시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제한 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중산간 해발고도 300m이상 지역을 보전·관리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지구단위계획 등 중산간 지역 도시관리계획 수립 기준(안)을 마련한다”면서 “하반기 도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연내 확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국내·외 국립공원 등 산악지역 보전 사례를 조사·분석해 제주 지역 특성에 맞는 계획이 수립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효율적인 연구를 위해 제주연구원과 기관협업을 강화하며, 전문가·환경단체 등이 참여한 워킹그룹 운영과 토론회·설명회 등 도민 참여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추진할 예정이다. 기준안 마련 후에는 조례·지침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내년 제도개선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창민 도시균형추진단장은 “제주의 중산간지역은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산으로 생태·지하수 등 환경자원이 지속 가능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도시관리계획 수립기준을 마련하겠다”며 “중산간지역 도시관리계획 수립 기준이 마련될 때까지는 해당 지역에 공공시설 외 신규 지구단위계획 등 도시관리계획 입안을 보류해 나갈 예정이므로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규모 사업은 지난해 말 기준 중산간 300m 이상 지역 오라관광지,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 등 총 55개소가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도시계획시설)으로 결정됐다.
  • 방사청, 진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일부 부서 대전 이전 계획 철회

    방사청, 진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일부 부서 대전 이전 계획 철회

    방위사업청이 경남 진주혁신도시 소재 산하 공공기관인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 일부 부서의 대전 이전계획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진주시는 “지난달 31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을 만나 국기연 부서 이전 계획 전면 백지화를 강력하게 요구했고 이후 방사청은 ‘이전 계획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문을 보내왔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엄 청장이 조 시장과 면담에서는 특별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지만, 면담 후 약 4시간 후인 오후 7시쯤 입장문을 보내왔다고 덧붙였다.최근 불거진 국기연 일부 부서의 대전 이전 논란에 지역사회는 들끓었다. 2021년 신설된 국기연은 방산 육성 지원과 국방 기술 기획·관리·평가 등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진주혁신도시에 본관이 있고 서울과 대전 등 5곳에 사무소가 있다. 지난해 10월 기준 근무 인원은 560여명이었다. 앞서 진주시는 최근 이전 계획이 알려진 부서가 함정과 항공·무기체계 등 개발 가능성을 평가하는 획득연구부로 3개 팀 49명이라고 밝혔다. 진주 근무 인원의 14%다. 이전 공공기관은 승인받은 계획을 변경하려면 혁신도시법에 따라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와 국토교통부 장관 승인을 받아야 하나, 공공기관 이전 후 만들어진 국토부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이전 후 사후관리방안’에서는 심의·승인 대상을 수도권으로 한정했다. 진주에서 대전으로 가는, 비수도권 간 이동은 심의 대상이 아니어서 공공기관 재량대로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국기연은 2년 전에도 혁신기술연구부 2개 팀 30여명을 대전으로 이전시켰고, 추후 경남도에 통보한 바 있다. 불과 2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또다시 대전 이전 계획이 알려지자, 항의 방문·1인 릴레이 시위·집회 등 지역사회 비판이 컸다. 경남도도 국기연 이전 계획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 목적뿐 아니라 정부 균형발전 정책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위라며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반발이 거세지자 국기연은 부서 이전을 잠정 중단하고 지자체와 협의하겠다는 의사를 표했지만, 진주시는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부서 이전은 협의 대상이 아닐뿐더러, 나쁜 선례를 남길 수 있어서다. 시는 이번 방사청 결정으로 국기연 부서 이전 논란이 일단락됐다고 설명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국기연이 추진하려 했던 부서 이전계획은 유감이지만, 방위사업청 결정에는 공감한다. 2022년 이전한 부서 환원은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면서 “다시는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다른 지역으로 재이전을 추진하는 사례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기연 부서 이전을 막고자 노력해 주신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경남진주혁신도시지키기 범시민운동본부, 도의회, 진주시의회, 소상공인, 진주시민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제주의 생명수’ 지하수· ‘제주의 허파’ 숨골의 실태조사 박차

    ‘제주의 생명수’ 지하수· ‘제주의 허파’ 숨골의 실태조사 박차

    제주도가 비가 내렸을 때 바다로 흘러 내려가 용천수로 솟아나는 양은 얼마나 되고, 반면 육지에 남아 있는 지하수 함량이 얼마나 되는 지 정확한 조사에 착수한다. 제주의 지하수는 바로 도민의 생명수여서 이번 실태조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사업비 31억 8000만원을 투자해 2024년 제주지하수연구센터 운영과 지하수 관련 14개 조사·연구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2024~2027년 중장기과제로 ▲제주형 물수지 분석 모형개발 ▲용천수 순환체계 연구 ▲수리지질 특성 해석 연구 ▲개인하수처리시설에 의한 오염영향 평가 및 관리방안 ▲숨골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또 단기과제로 ▲인공함양시설 효율적 관리방안 마련 ▲지하수 지역별 목표수질관리 계획 수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도내 285개소에 달하는 숨골의 경우 오염원이 어떻게 되며 주위환경에 어떤 영향을 받는지 실태를 조사한다. 지난해 제주특별법 및 지하수관리조례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올해 지역별 목표수질관리 계획을 수립해 지하수 오염원 관리기준을 새롭게 마련할 방침이다. 이는 지역별 수질 등급 및 기준 설정, 지역별 수질관리 목표제 도입 등으로 수질개선 및 오염 사전예방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지하수 관측망 운영 ▲지능형 지하수 관측망 관리시스템 알고리즘 개발 등 과학적 기법을 적용해 조사·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의 물 역사문화 보전 및 계승을 위해 물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고 제주 고유의 물 문화 발굴을 통해 도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제주의 물 가치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강애숙 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지하수에 대한 다양한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면서 지속적․안정적으로 이용하려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연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하수연구센터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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