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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대 라돈안전센터, 세스코 터치센터서 2.22 라돈의 날 행사 개최

    연세대 라돈안전센터, 세스코 터치센터서 2.22 라돈의 날 행사 개최

    연세대 라돈안전센터 주최 제3회 행사…학생 및 학부모, 라돈연구기관 산업체 전문가 등 참석 ‘제3회 라돈의 날’ 행사가 22일 세스코(대표이사 사장 전찬혁) 본사 사옥인 터치센터에서 학생 및 학부모, 라돈 관련 기관, 산업체 등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연세대학교 라돈안전센터와 한국여성유권자서울연맹이 주최했다. 또 세스코(대표이사 사장 전찬혁)와 한국표준협회(협회장 이상진) 등의 후원으로 열렸다. 2월 22일은 라돈 원자량 222를 의미한다. 이번 행사에는 조승연 연세대학교 라돈안전센터장, 임영욱 한국실내환경학회장, 김포대학교 박경북 교수, 세스코 조창호 실장, 한국표준협회 이성수 수석, 실내라돈저감협회 이재성 협회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강연 및 발표, 토론을 진행했다. 1부 교육세션, 2부 비즈니스세션으로 나눠 일반인을 대상으로 라돈에 대한 이론 및 실무 전문가들의 라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현재 국내 라돈 연구 현황에 대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라돈측정과 저감 등 현재 국내에서 유통·출시되고 있는 제품들에 대한 전시도 이뤄져 행사 참석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각 1, 2부 마지막 행사로는 참석자들이 아시아 최대의 환경위생허브로 2014년 완공된 세스코 터치센터의 각종 연구시설을 둘러보는 투어를 진행했다. 라돈은 무색, 무취의 가스상 자연방사능 물질로 인간 생활환경에 항상 존재하며, 토양 및 암석에서 주로 발생한다. 세계보건기구와 미국 환경청 등에서는 흡연 다음으로 폐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물질로 규정해 실내 라돈 농도 관리를 하고 있다. 1부에서는 서울지역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라돈의 위험성 및 관리방안에 대해 연세대학교 라돈안전센터 조승연교수와 한국실내환경학회 임영욱 학회장이 교육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현재 국내 라돈연구현황 및 발전방향 등에 대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한 기업들 간의 라돈 관리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추후 공동 세미나 개최를 통한 연구 기술 교류 등 상호 협력을 할 예정이다. 끝으로 연세대학교 라돈안전센터장 조승연 교수는 “지난해 5월 전 국민을 공포로 몰았던 라돈침대사태 이후 라돈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커지고 있다. 정부에서도 이에 맞춰 법제정 및 관리 방안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라돈의 날’ 행사에 참여한 산학연 라돈전문가들은 ”앞으로 라돈 대책을 심도있게 연구해 일반국민들이 라돈으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장입지 제한부터 도시숲 조성까지”… 김포시, 환경문제 개선 장단기 종합대책 나왔다

    “공장입지 제한부터 도시숲 조성까지”… 김포시, 환경문제 개선 장단기 종합대책 나왔다

    정하영 경기 김포시장은 13일 오전 시청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환경오염지역 환경 개선과 시민의 쾌적한 주거환경 보장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내놓았다. 먼저 정 시장은 “그동안 환경오염 대책이 미흡했던 데 대해 죄송하다”면서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김포환경이 악화되지 않도록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앞으로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공장총량제를 확실히 준수하며, 56개업종은 허가를 강력히 제한해 무분별한 공장난립을 막겠다”고 덧붙였다. 또 산업이주단지 조성에 대해서는 현재 용역의뢰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재옥 환경국장과 함께 설명한 종합계획에는 공장총량 제한을 비롯해 악취 저감대책과 위반업체 단속 강화, 영세 사업장 지원방안, 생태·필터 숲 조성안 등 장·단기간에 걸쳐 다양한 개선 방안이 담겼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부시장을 비롯한 9개부서 17개 팀이 모여 환경개선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실효적 대책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개별입지 억제하고 개발이익 목적 공장설립 방지 시는 무엇보다 공장총량을 제한해 개별로 들어서는 공장의 설립을 억제하기로 했다. 지난해 8월 말 현재 김포시에 등록 된 공장은 6347개에 이른다. 화성시·안산시 다음으로 전국에서 세번째로 공장등록 수가 많다. 공장총량제는 수도권 지역의 과도한 제조업 집중을 억제하기 위해 제조시설 면적이 500㎡ 이상인 공장의 신축과 증축·용도변경을 제한하는 제도다. 반면 산업단지와 지식산업센터, 제2종근생(제조업소), 제조시설 면적 500㎡ 미만 공장 등은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 앞서 시는 제조업 관련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실수요자 증빙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개발이익 목적의 공장설립을 방지하기 위한 확인 절차를 강화했다. 또 같은 사람이 서로 맞닿은 땅을 분할해 각각 공장허가를 신청해도 단일사업장으로 취급해 편법적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국토부에 기준 강화 요청…계획관리 입지도 제한 시는 공장총량제 실효성을 위해 500㎡ 이상 적용대상 공장 기준을 ‘건축물 중 제조시설면적’에서 ‘건축물의 전체면적’으로 강화하도록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에 법령개정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무분별한 공장입지와 개발 방지를 위한 조례의 개정도 추진된다. 시는 환경오염배출시설이 집중되는 계획관리지역의 일부 입지를 제한하는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이에 앞서 환경보전종합계획 사전용역과 관련부서와 민관거버넌스 협의를 거칠 예정이다. 또 현재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대상에서 제외 돼 무분별한 개발의 단초가 되고 있는 공장유도화지역의 폐지도 추진한다. 내년 ‘성장관리지역 설정기준 및 설정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주민의견 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장유도화지역 폐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환경보전·미세먼지 종합계획 수립… 통합지침 제정 미세먼지 관리와 환경보전 등 환경정책 비전과 방향도 명확히 설정된다. 시는 오는 5월부터 12개월 간 김포 전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보전종합계획 용역을 실시해 ‘2020~2029 김포시 환경보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환경보전계획에는 현안별 세부지표를 선정하고, 환경피해지역 전수 조사와 효율적 관리방안이 담긴다. 개발 사업 대응방안과 도시환경의 질 개선, 토양, 대기, 수질, 소음, 악취, 상하수도, 수자원, 폐기물 관리 등이 용역과제의 주요내용으로 포함된다. 대기오염배출시설, 운행 중인 자동차뿐 아니라 농지매립과 매립장, 공사장 등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6개 분야 30개 과제의 통합지침도 만든다. 통합지침에는 업종별 가이드라인이 설정되고 배출시설 인허가에 반영한다. 주형·주물업, 플라스틱 용해·압출업, 레미콘 제조 및 골재 파쇄업 등은 특별관리대상 사업장으로 관리카드를 작성해 정밀 관리한다. 도장시설 설치·운영 업체와 건설폐기물 재활용 업체 등 집중관리대상 사업장은 원칙적으로 밀폐시설로 설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지역별·계절별 미세먼지 모니터링과 발생원인 정밀 분석, 대기질 개선 종합대책과 대응매뉴얼 정립 등 미세먼지 관리종합계획이 2020년까지 수립된다. ●기업 시설개선 지원 강화…악취 저감시설은 보완 엄중한 환경단속과 함께 환경문제 해결과 시설개선 의지가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도 대폭 강화된다. 시는 공장등록이 돼 있고 지방세 완납을 필한 기업 중 사업장 면적이 500㎡ 미만이고 건축물 용도가 공장인 영세기업의 환경개선을 단계적으로 지원된다. 1단계로 환경전문가가 기업을 방문해 현장진단 뒤 대응방안을 컨설팅해주고, 2단계로 800만원 한도에서 대기·악취·수질 분석과 배출 인허가 등 대응 매뉴얼 개발을 지원한다. 1, 2단계 개선 절차를 완료한 기업에게는 최대 2100만원 이내 대기오염 배출 방지와 저감시설 설치와 교체, 수리비용이 지원된다. 또 전문 인력이 없거나 시설 가동 비용부담을 겪는 중소·영세 기업에 대한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와 유지관리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악취 저감을 위해 자원화센터 폐기물 반입장에 악취차단용 스피드 셔터가 설치되고 자동집하시설의 이송 컨베이어는 내년 상반기까지 개선, 보완된다. 하수처리공정 일부가 노출 돼 있는 김포레코파크도 시설에 밀폐형 덮개를 설치하고 탈취시설의 용량도 늘리기로 했다. 이들 시설은 내년까지 한국환경공단의 악취기술진단을 통해 방지시설을 추가, 보완해 악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예정이다. ●특정지역 수시점검… 환경소송 전담 변호사 선임 시는 배출업소 중심의 정기점검 외에 민원이 많고 오염이 의심되는 특정지역의 수시점검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반복해서 위반하고 행정처분을 불이행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강력히 행정집행을 실시하고, 건축부서에 통보해 무허가 건축물 제조시설 운영을 근절하기로 했다. 또 폐쇄명령 등 행정처분을 받은 사업장의 행정소송은 환경전담 변호사를 선임해 적극 대응키로 했다. 현재 28개 업체가 17건의 처분 불복 소송을 시에 제기해 진행 중이지만 법률 전문성 한계로 어려움을 격고 있다. 더불어 지난 6월 환경부 특별단속에서 특정유해물질이 검출 돼 폐쇄명령을 받은 업체들의 집단 소송도 예견되고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 환경전담 변호사를 선임, 배치해 소송 대응력을 높이고 지도·점검 시 법률해석에 따른 분쟁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한강로에 경관조림… 가로숲길·생태·필터숲 조성 미세먼지 경감을 위한 도로 경사면 경관조림과 생태숲 조성 사업도 적극 진행한다. 우선 월곶면 일대 간벌 대상 소나무를 굴채해 내년부터 김포한강로 고촌읍 전호리~운양동 용화사 6km 구간에 식재할 계획이다. 국도비를 확보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신도시, 고촌~걸포 원도심, 양촌 3곳에 도로변 미세먼지 흡착량을 높이기 위한 가로숲길을 조성한다. 앞서 시는 걸포사거리~김포한강로 구간의 기존 가로수에 더해 상록수인 선주목 159주를 식재해 미세먼지 저감형으로 구조를 개선했다.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완충지역에 황사·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층림 구조의 생태·필터 숲 조성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기존 산업단지의 녹지를 다층림 필터 숲으로 리모델링하고 향후 산단 및 개발계획 수립 때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개선을 위한 녹지축 확대를 사업자와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 정하영 시장은 “교통·교육·보육과 함께 환경문제가 가시적으로 해결되지 않고는 시민행복과 김포가치를 말할 수 없다”면서 “김포에서는 법규를 준수하고 환경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는 기업만이 생존하게 될 것”이라고 강력한 환경개선 의지를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경남도 공공갈등 관리TF 가동

    경남도 공공갈등 관리TF 가동

    경남도는 30일 도내 공공갈등 예방 및 조정을 위한 ‘공공갈등관리 TF팀’을 발족해 오는 4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날 발족한 공공갈등관리 TF팀은 갈등관리 전문가와 대학교수, 시민단체, 공무원 등 10여명으로 구성됐다. TF팀은 오는 4월 ‘경남도 갈등관리심의위원회’가 설치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돼 도내 주요 공공갈등 합리적 조정과 해결방식 발굴을 지원한다. 또 공공갈등 관리와 관련한 조례제정과 종합계획수립, 연구용역 등 주요 시책 추진 자문을 한다. 갈등관리심의위가 설치되면 TF팀 역할을 갈등관리심의위가 맡는다. 공공갈등관리 TF팀은 이날 회의를 열고 ●‘경상남도 공공갈등 예방 및 조정에 관한 조례’제정(안) ●갈등관리 신규시책(갈등사전진단제, 갈등경보제) 운영(안) ●경남지역 협치모델 개발·활용한 공공갈등 관리방안 연구용역(안) ●도내 갈등발생 사례별 조정·해결방안 등을 논의했다. TF팀 위원으로 참여한 박태순 사회갈등연구소 소장은 “갈등관리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존 관 주도의 행정편의주의를 과감히 버리고 실질적인 주민참여를 바탕으로 소통과 공감하는 협치 행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난실 도 사회혁신보좌관은 “앞으로 공공갈등관리 TF팀은 공공갈등의 선제적 예방시스템을 구축해 갈등발생 사안의 조정·해결방안 모색과 지역사회 통합에 이바지하고 행정의 효율성 및 실효성 확보에 운영의 방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도는 오는 4월까지 ‘공공갈등갈리 TF팀’을 운영해 ‘경남도 공공갈등 예방 및 조정에 관한 조례’ 제정과 민관협치 연계 갈등관리방안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경남도 공공갈등관리 신규시책 개발 및 종합계획 수립 등 도민 중심의 공공갈등관리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구미보 첫 수문 개방…4대강 16개 보 가운데 12번째

    낙동강 상류 구미보가 보 건설 이후 처음으로 24일 오후 개방됐다. 이로써 4대강 16개 보(한강 3개·낙동강 8개·금강 3개·영산강 2개) 가운데 12번째로 수문을 열었다. 환경부는 현재 완전 또는 부분 개방된 보는 구미보를 포함해 모두 9개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개방한 3개 보는 현재 문을 닫았다. 구미보의 현재 수위는 32.5m로 다음 달 말까지 목표 수위인 25.5m로 7m 낮아질 전망이다. 이어 3월에는 한 달 동안 수문을 닫아 농사용 양수장이 가동되는 4월 1일 이전까지 원래 수위를 회복하도록 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번 구미보 개방으로 확보한 자료를 낙동강 보 처리 방안 기초자료로 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 개방에 앞서 구미시 선산읍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보관리단 구미보사업소에서는 홍정기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단장,장세용 구미시장,손정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구미시연합회장,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권기봉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 이사 등이 참석해 구미보 개방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참여기관·단체는 보 해체를 전제로 한 개방은 아니고,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보 관리방안을 마련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홍정기 4대강 조사·평가단장은 “보 개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농민의 결정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물 문제 해결과 자연성 회복을 위해 지역사회와 지속해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전주 팔복동 환경문제 민·관 공동 대응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산업단지 환경오염문제에 민·관이 공동으로 대응한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1969년 조성된 이 산단에는 11개의 폐기물 소각시설과 230여개 대기 배출업체가 밀집된 관내 최대 대기 환경오염 발생지다. 전주시는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4일 시청에서 산단 인근의 만성지구·용정동 주민대표, 전북 녹색연합 대표, 전북환경운동연합 관계자, 전북대와 원광보건대 환경 관련 교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1차 민·관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산단의 환경오염문제 해결을 위한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기존 폐기물 소각시설에 대한 행정 규제와 지도·점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폐기물 처리 시설과 수질·대기 환경오염 배출업소, 가축분뇨배출시설, 전기사업 등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된 주요 환경 분야 인허가 업무 때 법에서 정한 절차 외에도 시민 의견을 별도로 수렴하기로 했다. 또 산단 인근 팔복동·동산동·만성지구 주민과 함께 산업단지 환경오염 모니터링 단을 구성·운영, 시민의 목소리가 환경 정책에 곧바로 반영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팔복동 산단 내 239개 대기 배출시설에 대한 상시 감시체계도 갖출 방침이다. 아울러 각종 환경소송에 대비해 소송대응단을 별도 운영하고 팔복동 산단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조직개편 때 ‘산단 대기관리팀’을 신설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김양원 전주시 부시장은 이날 “민·관 협의회가 중심이 돼 산단의 환경오염문제 해결을 위한 효과적인 행정규제사항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미세플라스틱 독성 이 정도일줄이야...태아 신경계 교란 가능성 커

    미세플라스틱 독성 이 정도일줄이야...태아 신경계 교란 가능성 커

    최근 치약, 각질제거를 위한 세안제는 물론 공업용 연마제에 사용되는 미세플라스틱이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군다나 여기저기 버려진 폐플라스틱이 햇빛이나 마모로 서서히 부서져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다로 흘러들어간 미세플라스틱을 해양생물들이 먹고 먹이사슬을 따라 최종 소비자는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미세플라스틱이 축적될 가능성도 높다. 문제는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은 알려져 있으나 구체적인 위험에 대해서는 명확히 분석돼 있지 않다. 국내 연구진이 실험동물을 이용해 실험한 결과 미세플라스틱이 세포는 물론 태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내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환경질환연구센터와 질환표적구조연구센터 공동연구팀은 5㎜ 이하의 미세플라스틱이나 1㎛(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미세플라스틱(나노플라스틱)이 체내에 흡수될 경우 태아에게까지 전달될 뿐만 아니라 몸 속 세포의 에너지공장인 미토콘드리아에도 문제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분야 국제학술지 ‘나노스케일’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제브라피쉬라는 실험동물에 초미세플라스틱을 흡입하도록 한 다음 형광분석과 전자현미경으로 체내 흡수와 복합독성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초미세플라스틱은 난막을 통과해 제브라피쉬 배아의 체내에 쌓이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새끼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난황에 대부분 축적돼 신경이나 각종 기관으로 확산된 것이 관찰됐다. 미세플라스틱이 체내에 남아 각종 이상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또 연구팀은 전자현미경으로 세포수준에서 관찰한 결과 세포 에너지공장인 미토콘드리아도 손상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다. 미토콘드리아가 손상될 경우 약한 독성을 가진 물질이 함께 흡수될 경우 치명적인 급성독성이 나타날 수 있다. 실제로 연구팀은 금이온을 초미세플라스틱과 함께 흡입하도록 한 다음 미토콘드리아를 관찰한 결과 미토콘드리아가 심각하게 깨지거나 망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진영 박사는 “초미세플라스틱이 몸 속에 축적될 경우 세포 내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에 영향을 주고 다른 물질에 의한 독성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며 “이번 연구는 미세플라스틱과 초미세플라스틱의 체내 흡수와 분포, 잠재적으로 심각한 독성 유발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미세플라스틱 안전성과 관리방안 마련에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건강한 환경·미래형 에너지 생각하는 자치구] 비닐·플라스틱 사용 줄이는 강북

    서울 강북구가 1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운동에 발 벗고 나섰다. 고질적으로 1회용품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는 사업장은 과태료를 물릴 계획이다. 커피전문점은 매장 내에서 1회용 컵(종이컵 제외)을 사용했는지, 도·소매업소는 1회용 비닐봉투를 무상 제공했는지를 확인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와 합동점검, 인근 자치구와 교차점검도 주기적으로 한다. 전통시장에서는 생선, 육류 등 구매 시에만 비닐봉투를 쓰도록 상인회, 시민단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강북구의 공공행사 대행업체는 행사계획서에 폐기물 관리방안을 반드시 첨부해야 한다. 행사장에서도 안내방송, 다회용 컵 사용, 분리수거함 설치 등 추가 조치가 필수다. 공공청사나 지하철역에서는 우산비닐커버 대신 빗물제거기, 흡수용 카펫, 우산꽂이를 사용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우리나라 플라스틱 사용량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사실이 여러 자료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는 심각한 해양오염을 일으키고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큼 공공, 시민, 업계 등의 공동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이광성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실가스 관리방안에 관한 토론회’ 성료

    냉매 관리 강화를 골자로 하는 「대기환경보전법」의 시행을 앞두고 사각지대 없는 냉매관리 체계 및 정책 실현을 위한 토론의 장이 서울시의회에서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인 이광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5)은 지난 26일 서울시의회 서소문청사 2동 제2대회의실에서 기후생태계 변화유발물질(냉매)를 중심으로 한「서울시 온실가스 관리방안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오늘 토론회의 화두로 제시된 ‘냉매’는 오존층 파괴의 주범이자 온실가스의 대표적인 물질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주요 선진국에서는 오존층 파괴물질(ODS)과 온실가스의 단계적 감축 등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나, 아직 국내에서는 사용량 실태도 명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고 체계적인 관리체계 또한 없는 실정이다. 주제발표로 명소영 박사(그린폴라리스 대표)가 냉매와 관련한 주요 환경이슈와 선진국 및 국내 냉매 관리 현황을 중심으로 서울시의 냉매 관리 방향을 제시했다. 명소영 박사는 주요 선진국들이 국제 협약의 동향을 고려한 “온실가스 감축” 측면이 강조된 냉매관리정책을 실시하고 있고, 기존 폐기단계와 사용단계에서의 냉매관리정책에서 Low-GWP 냉매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정책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들어 서울시도 냉매의 처리 및 관리와 대체물질로의 전환의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기후대기과 신대현 과장은 “현재 서울시와 서울시 산하기관, 사업소 등의 현황을 면밀하게 파악하는 단계로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자체 지침을 마련하여 엄격하게 관리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냉매 누출 점검 등 냉매를 온실가스와 같이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할 것이며, 서울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온실가스감축협회 박종호 박사는 “민간영역에서의 정책적인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현황조사가 가장 중요하다”며 “냉매정책이 온실가스 감축정책과 함께 가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호 한국 냉매관리 기술협회장은 “냉매사용을 어떻게 줄일지도 중요하지만 냉매의 관리 즉, 폐기가 아닌 회수와 정제 후 재사용을 하는 것이 환경을 살리는 길”이라며 “냉매관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민간기업이 주도하기에 한계가 있으므로 정부나 지자체에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냉매의 회수와 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전문잡지 월간 칸의 강은철 편집국장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더 낮은 냉매로 전환하는 고민을 한다면 온실가스를 줄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냉매 가격이 높아진 부분은 선제적으로 마련한 기금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광성 의원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도시를 표방하는 서울시의 관련정책 수립에 촉매역할을 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냉매누출을 최소화하고 냉매 사용기기의 관리 및 회수의 체계화가 절실한 실정이므로 빠른 시일 내에 서울시 소유 건물과 산하기관 등의 현황을 파악하여 냉매의 종합관리방안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신원철 의장과 서울시 윤준병 행정1부시장, 서울시의회 김생환 부의장, 환경수자원위원회 김태수 위원장을 비롯한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시의원과 시민단체 관계자,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온실가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오존층 파괴물질 냉매의 서울시 차원의 관리체계 및 대책을 마련하는 단초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려해상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 심포지엄, 미래발전 방안 등 토론

    한려해상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 심포지엄, 미래발전 방안 등 토론

    국립공원관리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16일 경남 사천시 삼천포해상관광호텔에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한려해상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은 1968년 12월 31일 국내 최초 해양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해상국립공원의 과거와 현재 가치를 알리고 미래지향적인 공원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심포지엄 1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과거와 현재’에서는 고지도 등 역사문화자료에 나타난 한려해상국립공원, 지역사회와 국립공원의 상생협력방안, 국립공원제도의 유래와 해외사례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2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미래’에서는 해양관리분야 최대 이슈인 해양쓰레기와 향후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장기 발전방향, 미래지향적인 해양국립공원의 시설·설비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미래지향적인 관리방안에 대한 전문가 토론도 진행된다. 심포지엄과 함께 문화공연, 사진 전시회,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이승찬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장은 “한려해상국립공원 지정 50주년 학술 심포지엄이 해상국립공원 가치를 재발견하고 미래지향적인 관리방안을 도출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김포시, 마구잡이로 공장 못짓게 조례 개정한다

    김포시, 마구잡이로 공장 못짓게 조례 개정한다

    경기 김포시는 환경피해지역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환경오염배출시설 입지를 제한하는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검토 중에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용도지역 중 대부분 계획관리지역에서 환경오염배출시설이 집중돼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해 무분별한 공장입지와 개발 방지를 제한하는 조례 개정을 계획 중이다. 현재 도시계획조례 상 계획관리지역 내 제한업종은 총 58개업종으로 추가 제한업종 지정 여부는 환경과에서 검토할 계획이다. 2019년 상반기 용역 검토 완료 후 민관 거버넌스 등 합의를 거쳐 조례 개정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무질서한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공장 등 건축물 집단화 유도지역 폐지’를 선제적으로 검토 중이다. ‘성장관리방안 수립용역’ 결과를 토대로 폐지안이 마련되면 입안 및 주민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통해 환경오염배출시설 입지를 제한할 경우 중소기업들에 규제가 강화돼 기업 활동에 제약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며, “향후 도시계획조례 개정 진행시 시 입장과 지역여건을 면밀히 검토하고 합리적인 개정안을 마련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창원시내 주요 도로 제한속도 70㎞에서 60㎞로 하향 조정

    경남 창원시내 중앙대로 등 4개 주요 도로 제한속도가 현행 시속 70km에서 60km로 10㎞ 낮아진다. 창원시는 5일 ‘사람중심의 교통안전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도심 주요 도로 최고속도 제한 기준을 내년 1월 부터 시속 10km 낮춘다고 밝혔다. 최고 속도 제한 기준을 낮추는 도로는 중앙대로, 원이대로, 창이대로(무역로, 성주로), 충혼로(삼동로) 등 4개 가로축 도로이며 적용 구간 전체 길이는 29.2km이다. 시는 제한속도 변경에 따른 교통안전시설물 정비작업을 이달안에 모두 마치고 낮춘 제한속도를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시는 교통사고 줄이기와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8월 경남지방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4차례 운영방안 논의를 했다. 이어 지난 5월 경찰서 교통안전시설심의에서 최고속도 제한기준을 낮추기로 확정됐다. 시 교통물류과 관계자는 “도심 도로 제한속도 하향 조정은 보행자 우선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교통사고 심각정도를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가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교통안전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정부정책을 획일적으로 적용하지 않고 창원지역 교통특성을 고려한 속도관리방안을 시행하기 위해 실증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조사결과 원이대로 9.2km구간 제한속도를 시속 10km 낮출 때 통행에 걸리는 시간 차이는 최대 1.9분으로 나타나 교통정체 발생은 적은 반면 교통안전성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가 창이대로 9.7km(용원교차로~성주광장)와 원이대로 9.2km(도계광장~가음정사거리)를 대상으로 실증조사를 했다. 차량 2대로 최고 속도를 각각 시속 70km와 60km로 맞춰 주행한 결과 두 구간 모두 통과시간 차이는 2분 이내로 비슷한 가운데 사고 발생위험은 크게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교통연구자료에 따르면 달리는 승용차 속도별 제동거리는 시속 60km 에서는 27m로 70km 일 때 39m보다 30% 줄어 안전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강춘명 시 교통물류과장은 “제한속도 하향은 교통사고 발생을 낮출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대책이지만 ‘통행시간의 증가’라는 부정적인 시각 때문에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며 “실증조사 결과에서 보듯이 실제 체감 교통정체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불법 카풀’ 땐 카카오에 책임, 택시는 완전 월급제… 국민 편한 카풀로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불법 카풀’ 땐 카카오에 책임, 택시는 완전 월급제… 국민 편한 카풀로

    카카오 모빌리티의 유료 카풀 서비스를 놓고 택시업계, 모빌리티업계, 정부 간 동상이몽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18일 서울 광화문 광장은 6만여명의 택시기사들로 넘쳐났다. 전국에 2200만대의 자가용이 있는데 카카오가 카풀앱(카카오T)으로 자가용 유상 운송에 나서게 되면 전국의 27만명에 달하는 택시기사들의 생존권이 위협받는다는 시위였다. 이들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상 유상 운송 근거조항 철폐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국민들은 카풀 서비스를 원한다. 승차 거부 등 택시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누적된 결과다. 정부가 중재에 나섰으나 7개월째 검토만 하고 있다. 혁신성장과 공유경제 가치도 확산하고 사회적 약자인 택시기사들의 생존권 보호도 하려고 하나 양측을 모두 만족시킬 방안을 찾지 못해서다. 카풀이 생기게 된 원인과 대안을 모색해 본다.●택시 잡기 왜 힘든가 카풀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서울을 비롯한 일부 대도시의 승차난에서 시작됐다. 서울에서 늦은 밤이나 출근 무렵에 택시 잡기란 쉽지 않다. 수급 불균형 때문이다.서울에는 지난 6월 말 현재 개인택시 4만 9155대와 일반택시 1만 9890대 등 7만 1845대 택시가 있다. 개인택시는 가나다 3부제로 운행하고 법인택시는 2교대 시스템이다. 그런데 개인택시는 운전자 10명 중 5명 정도가 60대로 고령자층이 많다. 심야시간대는 물론 날씨가 춥거나 비가 오기라도 하면 운행 대수가 줄 여지가 많은 여건이 셈이다. 일반택시는 개인택시에 비해 면허 대수가 적은데다 운전기사 부족으로 40%의 차량이 차고지에 있는 상태다.결국 택시를 타고자 하는 수요가 몰리는 특정시간대에 운행하는 차량은 법인택시 1만 1000여대와 개인택시 3만 2000여대 등 최대 4만 3000대 정도다. 여기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휴무하는 등 변수를 감안하면 택시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공급은 늘 부족한 것이다. 이러다 보니 짧은 거리는 운행을 거부하는 등 골라 태우는 현상이 생기고 카풀이 파고들 여지가 만들어지는 구조인 셈이다. 면허발급관청인 서울시가 개인택시 면허 조건을 까다롭게 하고 사납금 인하 등으로 일반택시 기사들의 최저생계비를 보장하는 방안을 강구했더라면 카풀이라는 유사운송업을 둘러싼 논란이 생기지 않았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수요 공급을 적절히 관리하지 못한 지자체와 국토교통부의 책임이 적지 않다고 할 수 있다. ●10대 중 4대 차고지에서 왜 잠만 자게 됐나 일반택시 기사가 부족해서다. 출퇴근이나 심야시간대에 승차난이 벌어지는 상황인데도 운전기사가 부족한 것은 낮은 보수 때문이다. 서울택시정보시스템(STIS)에 따르면 택시기사 1인당 월수입은 평균 214만원으로 추정된다. 4인 가구 기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587만원의 40%도 안 되는 수준이다. 이러다 보니 준공영제 시스템에 따라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상대적 고수익에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버스기사 쪽으로 수요가 쏠리고 있다. 일반택시 기사의 상대적 저임금은 정부 규제와 불합리한 임금산정구조에서 기인한다. 정부는 물가 안정과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이유로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수단에 대한 지원은 하지 않으면서 요금 인상은 대중교통 수단만큼 강력히 규제하고 있다. 서울은 2013년 10월에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4년 전 2400원에서 3000원으로 인상한 이후 6년 만인 내년에 3800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그런데 그 사이 일반택시 기사들이 회사에 매일 내는 사납금은 2009년 10월 10만 4000원에서 2013년 8월 13만원, 지난해 3월 13만 5000원으로 세 차례나 올랐다. 받는 요금은 변한 게 없는데 사납금은 올라간 이해하기 어려운 구조다. 게다가 더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근무형태가 1일 2교대로 바뀐 게 없는데 월급을 받을 수 있는 실제 근로시간은 6시간 40분에서 5시간 30분으로 1시간 10분이나 준 점이다. 하루에 10~12시간 운행하면서도 절반 정도만 일하는 것으로 계산하는 것이다. 울산의 경우, 서울의 절반인 3시간 30분만 인정받는다. 사납금과 실제 근로시간은 노사협의로 정한다고 하지만 근무태만, 적자운영 등을 명분으로 실제 일하는 시간을 보수적으로 계산하는 사측의 주장대로 반영된다는 게 일반적 평가다. 이런 실정에서 하루에 12만~15만원 선인 사납금을 내고, 생활비도 마련하려면 택기기사들로서는 ‘과속, 난폭 운전, 신호 무시’ 등 곡예 운전을 감행할 수밖에 없는 셈이다. 이 때문에 일반택시 기사들은 택시회사가 전체 보유 택시의 운행수입을 모두 모아 비용 등을 제외하고 기사들에게 월급으로 나눠주는 완전월급제 도입을 줄기차게 주장해왔다. 현행 택시운송사업발전법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등에는 완전 월급제를 전제로 한 ‘택시수익금 전액관리제’가 명기돼 있다. 하지만 택시회사들은 앞서 지적한 대로 택시업의 특성상 근태관리가 어렵고 적자경영 등의 이유로 능력급제인 사납금제를 고집하고 있다. 국토부는 사납급제도 운용 근거가 되는 예외규정(실질적인 근로시간 산정이 어려운 경우, 노사합의로 정할 수 있다)를 폐지하고 완전월급제를 구체화하는 방안을 여당과 함께 논의 중이다. 국토부 대중교통과의 박준상 택시팀장은 “같은 12시간을 일해도 울산은 3시간, 서울은 5시간만 일한 것으로 간주하는데 대기시간이나 교대시간, 식사시간도 근무시간에 포함시키는 것이 상식적인 결정아니겠느냐”면서 “사납금제를 없애고 완전월급제로 하고 최저임금을 적용하면 현행 214만원에서 280만원 정도로 택시기사의 월급이 인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택시업계가 말하는 근태관리 문제는 앱 기반 운행기록기 도입 등으로 파악 가능한 만큼 정부 의지가 관건이다. ●정부는 ‘워킹푸어’ 대책·택시는 공생방안 내야 앞서 말한 대로 월급제 도입 등 택시기사들의 처우 개선이 관건이다. 일반택시 업체가 요구하는 택시 리스제를 시범운영하는 방안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택시 리스제는 택시사업장별로 면허 대수의 20% 이내 범위에서 무사고 5년 이상 등 일정 자격조건을 갖춘 기사에게 리스 형태로 차량 운영을 맡기겠다는 내용이다. 일반택시 기사들로서는 포화상태인 개인택시 면허를 발급받기 어려운 여건에서 ‘사내 개인택시’운행으로 추가 수입을 거둘 수 있다. 택시회사들로서는 주차장에 놀리는 차량운행을 통해 경영 수지를 개선할 수 있어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택시 기사들은 이에 반대한다. 시범운영을 하되, 개인택시 기사들이 근무하기를 꺼리는 시간대에 시범운영하는 등 일반택시와 개인택시연합회가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나아가 개인택시 기사들의 면허를 연금지급 방식으로 매입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1억원 안팎에서 거래되는 개인택시 면허를 해당 지자체가 연금 형태로 매입하면 은퇴 의사가 있는 택시기사들이 면허를 반납할 유인책이 될 수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전국 개인택시 면허 소지자 가운데 60대 비중이 49.3%다. 65세 이상 개인택시 운전자는 34.5%다. 고령 운전자들이 많은 실정에서 운동능력 저하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도 줄일 수 있다. ●명절 등 특수한 경우 카풀 운행 횟수 완화 카풀을 허용하더라도 엄격한 관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출퇴근 시간에 대한 개념 정의부터 마련해야 한다. 그다음 운행 횟수를 정해야 한다. 현재 풀러스는 사실상 운행 제한을 두지 않고 있고, 카카오모빌리티의 전신인 럭시는 1일 3회로 보수적으로 운행한다. 모빌리티업계는 운행 횟수 제한에 대해 정부에서 정하면 따른다고 하면서도 유연근무제 도입 등으로 사실상 출퇴근 시간대를 규정하기가 불가능하다며 사실상 24시간 영업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대다수 직장인은 여전히 오전 7~9시 출근해 오후 6~8시 퇴근한다. 카풀의 운행 횟수는 이 같은 출퇴근 시간대를 기본으로 하되, 심야나 명절 연휴 때 등 특수한 경우에 추가 운행을 허용하는 방식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카풀운전자 등록 요건을 엄격히 해야 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직장이 있는 사람 등 구체적 자격 요건을 정해 카풀 운전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 방침에 대해 국토부와 서울시 등 해당 지자체에서 면밀히 관리감독할 필요가 있다. 이런 요건에도 불구하고 허위로 직장을 다닌다며 속여 카풀 운전을 하다가 동승자로부터 고발을 당하면 해당 카풀러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길 게 아니라 카풀 관리 주체로서 공동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나아가 실제로 일하러 가기 위해 ‘나 홀로 운전’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 일반 택시처럼 손님을 태우기 위해 일부러 차를 몰고 나오는 적극적인 카풀 행위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는 사실상의 전업화로 택시업계 종사자들의 생존권을 빼았는 행위인 만큼 모빌리티업계는 카풀 등록자에서 배제하고, 정부는 이런 사례가 일정기준 이상 나오는 카풀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 행정처벌을 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eagleduo@seoul.co.kr
  • 서울 중랑구, 중랑패션지원센터 조성 속도 낸다

    서울 중랑구, 중랑패션지원센터 조성 속도 낸다

    서울 중랑구는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와 중랑패션지원센터(봉제스마트앵커) 건립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중랑구는 봉제업체 2523개, 관련 종사자 1만 2494명으로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봉제업체가 밀집된 지역이다. 두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행정·재정적 지원 및 정보공유, 센터 시설의 설치 및 관리방안 연구·협의 등 5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며 패션지원센터 조성을 위한 기초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중랑패션지원센터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의 공약 사업이기도 하다. 중랑구 내 제조업 가운데 봉제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72.3%에 달하는 만큼 봉제업은 중랑구 지역산업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낙후된 생산시설, 열악한 작업환경, 영세한 하청방식의 생산구조, 종사인력의 고령화 등의 문제점은 앞으로 서울시와 중랑구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숙제이기도 하다. 류 구청장은 이와 관련해 중랑패션지원센터 건립, 권역별 패션봉제지원센터 및 아파트형 공장 건립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어 구청 기업지원과에 전담팀인 ‘패션봉제팀’을 신설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에서는 서울미래 혁신성장 프로젝트의 하나로 5대 육성 사업 중 하나로 도심 제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해 봉제·수제화·인쇄업 등 도시제조업 집적지에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앵커시설을 건설하는 ‘도시제조업 지원 스마트앵커시설’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중랑구 중랑패션지원센터(봉제 스마트앵커) 조성도 시범사업으로 우선 선정됐다. 류 구청장은 “중랑패션지원센터 건립 사업은 서울 최초의 도시제조업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서울시와 다른 자치구에서도 큰 관심을 두고 있다”며 “서울형 도시제조업의 혁신 성장 모델로서 ‘기획-생산-유통·마케팅’이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시설로 조성이 완료되면, 지역 내 영세 봉제업체 종사자에게 저렴하고 쾌적한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경쟁력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생각나눔] “왜 빌라만 도시계획 심의하나” vs “난개발 방지 위해 불가피”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반값에 입주할 수 있는 빌라가 내 집 마련이 소원인 서민들에게 인기다. 하지만 아파트 단지와 달리 도로·놀이터와 같은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입주 후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종종 발생한다. 이 때문에 일부 자치단체들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하는 방법으로 인허가를 엄격히 하면서 관련 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법적으로 심의 대상이 아닌데도 재량권을 남용한 규제며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더 어렵게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허가권을 쥔 지자체는 “난개발 방지를 위해 불가피하다”고 반박한다. 11일 건축업계와 자치단체에 따르면 국토계획법은 소규모 공동주택과 노유자 시설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은 도시계획 심의를 생략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빌라는 1개 동의 바닥면적 합계가 660㎡ 이하 층수는 4층 이하인 다세대주택으로 소규모 공동주택에 들어간다. 그러나 경기지역 31개 시·군 중 고양·광명·안양·의왕 등 4곳은 이 규정을 지키지 않는다. 더욱이 현행 국토계획법은 계획관리·생산관리·자연녹지 지역 중 난개발 우려가 높은 지역에 대해 지자체 자율로 성장관리방안을 마련해 운영하도록 한다. 이 지역에서는 개발행위 허가신청자 스스로 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보하면 지자체 기반시설 설치부담이 경감되는 만큼 도시계획 심의를 거치지 않도록 했다. 그러나 고양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성장관리방안을 마련해 운영하면서도 빌라만 도시계획 심의를 받도록 했다. ●관련 업체 “시민들 재산권 침해 행위” 분통 도시계획 심의를 받게 되면 인허가 기간이 2~4개월 지연되고 비용도 2~3배 더 든다. 심의 과정에서 법이 정한 한도보다 주차장 수를 많이 요구하거나 건물 간 거리를 넓게 두도록 하는가 하면, 300가구 이상 아파트에 필요한 편의시설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고양 일산 성석동에 빌라를 짓는 A씨는 “성장관리방안 제도의 입법 취지를 벗어난 시민의 재산권 침해 행위”라며 분통을 터트린다. ●지자체 “도로·공원 등 부족 호소 민원 쏟아져” 관련 지자체도 할 말은 있다. 고양시 내유동, 파주시 야당동 등 빌라가 많이 들어서는 지역에서 입주 후 편의시설 부족을 호소하는 민원이 많다는 것이다. 적정한 편의시설 확보를 위해서는 도시계획 심의로 빌라 입지를 간접 규제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도시계획 심의를 거치도록 한 후 고양시에서는 연간 400여건(약 3000가구)에 이르던 빌라 허가 사례가 100여건으로 급감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현행법으로는 허가해 줄 수밖에 없는데 허가해 주자니 민원이 예상돼 어쩔 수 없이 우회적 방법을 사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탁 건축설계사무소 마이다스㈜ 소장은 “빌라 건축비가 높아지면 아파트값과 다름없어져 내 집 마련을 더 어렵게 할 수 있는 만큼 보다 유연하고 전향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도봉, 정부합동평가 7년 연속 우수기관

    도봉, 정부합동평가 7년 연속 우수기관

    서울 도봉구가 2018 정부합동평가에서 수상하면서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고 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한 해에 마친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을 대상으로 일반 행정분야를 비롯한 11개 분야를 평가한 것이다. 이번에 도봉구는 일반행정,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개발, 환경산림, 일자리창출 등 6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일반행정 분야에서 일자리 질 개선 실적, 전년도 지방세 체납 징수 목표 도달도, 전년도 지방세 체납처분 및 행정 제재 실적, 웹사이트 관리방안 이행 수준, 기록관리 시스템 내 전자기록물의 문서보존포맷 변환율에서 1위를 꿰차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이동진 구청장은 “도봉구의 우수한 행정역량을 다시 한번 안팎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만족감을 안기는 서비스를 제공해 행복한 도봉구를 만드는 데 애쓰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최기찬 서울시의원,‘서울특별시 의료관광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최기찬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구 제2선거구)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의료관광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9월 5일 열리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상정된다. 최기찬 의원은 조례안 제안 이유에 대하여 “서울시의 2017년 기준 외국인 환자는 20만 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경기도의 7배, 인천과 부산의 10배에 달하는 수치임에도 근거가 없어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장기적 계획과 민·관의 협력 체계 구축이 어려워 조례 제정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정안의 주요내용은, 국내의료기관의 진료와 치료 및 수술 등의 의료서비스를 받는 환자와 그 동반자가 의료서비스와 병행하여 관광하는 의료관광의 기본계획 수립과 시행을 명시하고, 의료관광 협의회 설치, 의료관광 활성화와 외국인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지원 등을 담고 있다. 향후 조례가 시행되면, 시장은 5년마다 의료관광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이에 따라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의료관광 신뢰도 제고를 위한 관리방안과 의료관광 전문 인력 양성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서울특별시 의료관광 활성화 추진협의회가 설치·운영됨에 따라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의료관광에 대한 정보 부족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최기찬 의원은 “본 조례안이 통과되면 서울시가 미래관광 성장을 주도할 의료관광 사업을 활성화 하는 발판을 마련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뛰어난 의료진과 의학기술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기 조례안은 제283회 임시회 기간인 9월 5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상정되며, 상임위를 거쳐 14일 본회의에서 가결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정희 의원, 음식물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 개선방안 토론회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유정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4)은 지난 8월 16일 오후 서울시 서소문청사에서 열린 ‘음식물폐기뮬 다량배출사업장 개선방안’ 토론회의 토론자로 참석했다. 서울시와 자원순환사회연대가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음식물 폐기물 다량 배출사업장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올바른 관리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일반 시민과 더불어 환경부 및 타 지자체 관계 공무원, 관련 단체 등 15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다. 유정희 의원은 인사말에서 “음식물 쓰레기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영향이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 관심이 필요한 영역” 이라며 “환경을 위해서 때로는 아름다운 불편을 감수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의 발제를 맡은 건국대학교 정승헌 교수는 음식물 폐기물 다량 배출사업장 개선방안에 대해 여러 방안을 제시했다. 정교수는 “현재 음식물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있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하는 방식에 대한 종합적 검토가 필요하다” 며 현재 대량배출사업장 관리 정책은 수집운반업자와 재활용업자의 이원화된 처리로 적정처리의 신뢰성이 훼손되었음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정희 의원은 “관련 정책을 세우는데 있어 학계의 조언 뿐 아니라 실제 현장의 목소리까지 적극적으로 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오늘 토론회로 끝나는 것이 아닌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담을 수 있는 토론의 장을 계속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유정희 의원은 과거 환경운동을 했던 경험을 살려 음식물폐기물 문제를 비롯하여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등어 미세먼지, 삽겹살 12배…최선의 방법은

    고등어 미세먼지, 삽겹살 12배…최선의 방법은

    고등어 태우면 미세먼지 3배자연환기 등 이용하면 도움 ‘고등어’와 ‘삼겹살’은 우리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식재료다. 그럼 고등어와 삼겹살을 구울 때 생기는 미세먼지는 어느 쪽에서 더 많이 나올까. 11일 정명진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팀이 학술지 ‘문화기술 융합’에 제출한 ‘주방 조리시 미세먼지(PM2.5) 배출 특성과 관리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고등어를 구울 때 12배 이상 많은 미세먼지가 나오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바닥에서 1.4m 높이에 가스레인지를 설치하고, 가스레인지에서 10㎝ 떨어진 지점을 측정장소로 정했다. 또 2분간 조리기구만 가열한 뒤 6분간 조리해 미세먼지 양을 측정했다. 미세먼지는 입자의 지름이 2.5㎛ 이하인 ‘PM2.5’를 기준으로 했다. ●고등어 미세먼지 6분 뒤 3850㎍/㎥ 분석 결과 고등어를 구울 때 미세먼지 농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시간대별로 1분 358㎍/㎥, 2분 378㎍/㎥, 3분 929㎍/㎥, 4분 1090㎍/㎥, 5분 1580㎍/㎥, 6분 3850㎍/㎥이었다. 삽겹살은 조리 후 4분이 되는 시점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다. 구체적으로 1분 59㎍/㎥, 2분 176㎍/㎥, 3분 258㎍/㎥, 4분 321㎍/㎥, 5분 317㎍/㎥, 6분 308㎍/㎥으로 측정됐다. 단순 계산으로 고등어를 구울 때 삼겹살과 비교해 12.5배의 미세먼지가 나온다고 볼 수 있다. 고등어의 미세먼지 수치가 월등히 높은 이유에 대해 연구팀은 ‘불포화지방’을 이유로 들었다. 정 교수팀은 “고체상태인 포화지방과 달리 불포화지방은 액체상태라 낮은 온도에서도 쉽게 휘발된다”며 “고등어는 전체 지방의 70~80%가 불포화지방이고 삽겹살은 50% 정도이기 때문에 고등어 미세먼지 수치가 훨씬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연구 결과 고등어를 태웠을 때와 태우지 않았을 때 미세먼지는 3배 가량 차이가 났다. 연구팀은 “음식을 태우지 않는 것이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레인지 후드 효과 점검 필요 에어컨을 사용하는 여름철에는 ‘레인지 후드’를 많이 사용하지만 과신해서는 안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고등어를 조리할 때 레인지 후드를 1단으로 작동하면 미세먼지 농도는 2230㎍/㎥, 2단 1400㎍/㎥, 자연환기를 할 때는 1290㎍/㎥이었다. 삼겹살도 1단 136㎍/㎥, 2단 94㎍/㎥, 자연환기 92㎍/㎥로 레인지 후드 1단 작동 때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았다. 연구팀은 “자연환기 상태가 레인지 후드를 작동하는 것보다 미세먼지 농도 감소에 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레인지 후드를 이용한 환기와 자연환기를 동시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주방에 설치돼 있는 레인지 후드는 조리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배출하기에는 용량이 부족하해 제 기능을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레이지 후드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져야 하고 주방 규모와 조리기구 용량에 따라 적정 레인지 후드를 설치할 수 있도록 설치기준 보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도시바, “한전, 영국 원전 우선협상자 아니다”…산업부, “한전을 최우선으로 협상은 지속할 것”

    도시바가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 매각과 관련, 한국전력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해지하고 다른 잠재적 구매자와도 협상하겠다고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통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한전을 최우선으로 향후 협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산업부는 전했다. 산업부는 31일 “도시바는 누젠(NuGen)사 지분매각이 새로운 사업모델 검토 등으로 지연되면서 과도한 운영비 지출 문제 등으로, 한전 뿐만 아니라 타 업체와도 협상 기회를 갖기 위해 지난 25일 한전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해지를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바는 한전이 새로운 사업방식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한 상황임을 충분히 공감하고, 한전을 최우선으로 해 협상을 지속한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영국의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은 일본 도시바가 지분 100%를 갖고 있는 원전 개발사 누젠(NuGen)이 영국 북서부 무어사이드에 2025년까지 3.8GW 용량 원전 3기를 짓는 대형 프로젝트다. 도시바는 미국 원전업체인 웨스팅하우스에서 막대한 손실을 내고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누젠도 매물로 나왔고, 한전은 지난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산업부와 한전은 무어사이드 원전의 수익성과 리스크 경감 방안을 놓고 도시바·영국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하지만 무어사이드 원전은 한전이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해 원전을 지은 뒤 원전에서 생산한 전기를 영국 정부에 팔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협의는 지연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사업 모델이 변경됐다. 영국은 지난 6월 정부 재정균형을 고려해 신규원전사업에 새로운 사업방식인 RAB 모델 도입을 추진중이라고 공식 언급했다. RAB 모델이란 정부 규제기관이 안정적 수익률을 보장하고, 정부 지원 등으로 재원조달을 가능하게 하는 민간 재원조달 방식의 사업모델이다. 이와 관련, 문신학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관은 영국 정부와 무어사이드 원전 협상을 위해 지난 29일 출국했다. 산업부와 한전은 지난 30일 런던에서 한전·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와 조인트워킹그룹(Joint Working Group) 회의를 개최하고, RAB 모델 도입에 따른 수익성 및 리스크 관리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향후 RAB 모델을 적용할 경우 수익성과 리스크를 검토하기 위한 ‘공동타당성연구’도 한전·도시바·누젠 중심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유의미한 연구결과를 도출할 경우, 한전 내외부심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산업부는 “영국 정부는 한전에 대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에 준해 무어사이드 원전사업을 위한 한국과의 협의를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산업부는 “한전-도시바간 공동연구가 완료돼 수익성 및 리스크 경감방안이 확보되면, 한전은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사업 참여를 위한 사내 심의절차 및 정부 예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박상구 서울시의원 “김포공항 유휴 부지, 서부고속터미널로 활용되어야”

    서울특별시의회 박상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지난 16일 실시된 제282회 임시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도시계획국 업무보고에서 김포공항 유휴지는 골프장이나 국제선 시설이 아닌 서부고속터미널로 활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현재 김포공항을 공항 위주의 단일 기능 개발이 아닌 국제공항의 기능적 연계·분담 검토와 유휴 부지를 활용한 복합용도 및 시설복합화를 통한 지역 활성화를 위해 2억 6,200만 원을 들여 ‘신성장거점 김포공항 육성·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실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인천국제공항의 개항 취지를 감안할 때 김포공항의 역할이 재설정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납득할 만한 이유 없이 국제선이 다시 취항함으로써 강서구 주민의 소음과 재산권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김포공항 유휴부지는 고도제한에 따른 재산권 피해와 항공소음에 시달리는 지역 주민을 위해 사용되어야 하며, 그 대안으로서 서부권 고속버스 터미널을 유치하거나 관광버스 터미널을 건립하는 방안 등을 심도있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이는 김포공항 유휴부지를 골프장이나 국제선 터미널로 활용하기에 앞서 강서구민의 의견수렴을 전제로 부지용도를 결정되어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 6.13지방선거 이후 강서구의원에서 서울시의원으로 새롭게 의정활동을 시작한 박 의원은 이제는 시의원으로서 강서구 지역주민들의 편익증진과 세수확보를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열정을 펼치는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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