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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나무재선충병 엉터리 방제 산림업체 등 적발

    울산지방경찰청은 17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엉터리로 하고 자치단체로부터 사업비를 받은 A산림업체 대표 문모(49)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문씨에게 국가자격증을 빌려준 박모(27)씨 등 산림관련 기술자 6명과 현장 관리·감독을 하지 않은 공무원 1명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2014년 울주군 온산읍 동상지구 재선충병 방제사업을 낙찰받아 1930그루를 방제하기로 했으나 1370그루만 처리했다. 이미 벌목한 나무 밑동을 다시 자르고 나서 새로 벌목한 것처럼 사진을 찍어 군에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벌목한 나무의 훈증, 보관처리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문씨는 병충해 방제 산림업체를 경영하려면 7명 이상의 산림경영기술자를 보유해야 하지만, 1명만 고용하고 나머지는 박씨 등으로부터 1명당 800만원 정도 주고 자격증을 빌린 뒤 4대 보험에 가입하는 방법으로 고용한 것처럼 꾸몄다. 실제 방제작업은 기술이 전혀 없는 일용직을 고용해 시공했다. 울주군 담당 공무원은 업체의 자격과 시공을 점검하지 않고 공사완료 확인을 해준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문씨는 2014년 재선충병이 퍼졌지만, 담당 공무원 수가 적어 관리감독이 부실한 점을 노렸다”면서 “숲 가꾸기 등 다른 산림사업도 낙찰받아 시공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외식창업 선두주자 리치푸드㈜, 유망창업아이템 컨설팅에 앞장서

    외식창업 선두주자 리치푸드㈜, 유망창업아이템 컨설팅에 앞장서

    새해를 맞이하며 요식업계 창업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리치푸드㈜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리치푸드는 유망창업아이템을 생각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1:1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실질적인 조언과 관리에 앞장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대가 변하면서 소비자들의 니즈도 다양해지는 가운데 요식업계에서는 2개의 브랜드나 품목을 결합한 가성비 좋은 멀티형 매장의 창업 붐이 일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고객들의 소비 변화에 발맞춘 진화로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양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아이템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무엇을 하느냐 보다 어떻게 하느냐는 관점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들에게 멀티형 매장의 선호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특히 유망창업아이템 선택 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주 고객들의 성별과 나이다. 특히 경기불황에도 소비성향이나 소비형태의 변화가 비교적 적은 구매층이 여성인만큼 여성을 타깃으로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젊은 세대들과 여성들은 다양한 메뉴, 색다른 조합의 아이템을 선호하기 때문에 멀티형 매장이 주목 받을 수 있는 것. 리치푸드 또한 기존의 일반적인 매장이 아닌 피쉬앤그릴과 치르치르의 복합매장을 통해 괄목할 만한 사업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2월 오픈한 홍대점은 500만원을 웃도는 일 매출을 기록했으며 부산 서면 역시 800만원을 상회하는 일매출을 기록하는 등 기나긴 불황에서 벗어난 ‘성공사례’로 꼽힌다. 또한 리치푸드는 주 고객층이 자주 사용하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을 이용한 이벤트, 메뉴 안내 등 가망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는 점도 눈 여겨 볼 만하다. 각 매장마다 1:1 전담 슈퍼바이저를 배치해 수시로 방문, 관리감독 해줌과 동시에 전문가들로 구성된 본사 직원들이 홍보, 인테리어, 운영관리, 메뉴개발 등의 전문적인 부분을 도맡아 도와주고 있다. 리치푸드 관계자는 “이 같은 본사지원을 통해 점주들이 운영하고 있는 매장에 집중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자연스러운 매출상승은 물론 소비자들이 수시로 찾는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작년 말부터 거세게 몰아친 구조조정 한파에 창업 시장으로 나온 예비창업자들의 창업 자금에 맞춤 소규모 창업 브랜드로 치르치르 익스프레스와 카페형도 준비돼 있다, 기존 일반 치킨과는 다른 요리 치킨 팩토리의 콘셉트를 잡고 있는데 유망 창업 프랜차이즈로서 전문가들에게 꼽히고 있는 선호창업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속적인 경기 불황에도 끄떡없는 유망창업아이템을 원한다면 트랜드 반영하는 리치푸드의 멀티매장과 함께 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리치푸드의 멀티매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창업문의는 홈페이지(http://www.fishngrill.net )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전화(1599-0078)로 24시간 상담 문의 가능하다.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천공항 이중 잠금·적외선 센서로 밀입국 재발 방지

    국토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인 환승객 2명이 출국심사대를 지나 3번 출국장의 출입문 잠금장치를 뜯고 밀입국한 사건과 관련, 재발 방지책을 26일 내놓았다. 국토부는 면세구역과 출국심사장 사이에 있는 문은 운영 종료 후 잠가 출입을 통제하고,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등 출입증 소지자만 통과시키기로 했다. 보안검색대에서 일반구역으로 통하는 문은 안에서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자물쇠를 걸어 이중으로 잠그기로 했다. 사람의 접근을 센서로 감지해 경고음을 울리는 적외선 감지센서 등 보안장비 도입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밀입국 사건 당시 경비요원의 근무 실태 등도 면밀히 확인해 근무 수칙과 관리감독 강화 등 필요한 조치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열정페이’ 강요 땐 무조건 처벌

    정부와 새누리당은 26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열정페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턴 고용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임금 체불 및 하도급대금 부조리 해결 대책’ 협의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우선 정부는 인턴 고용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일을 가르친다는 것을 빌미로 노동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 이른바 열정페이 사례에 대해서는 무조건 처벌하기로 하고 관계기관이 구체적인 처벌 규정을 내놓기로 했다. 또 인턴사원에 대해 연장 야간 휴일 근무는 금지하도록 하고 근로교육을 6개월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회계·노무 기준에 익숙하지 않은 영세사업자의 경우 임금 체불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정부 예산으로 공인노무사의 관련 컨설팅을 확대하기로 하는 등 사업자에 대한 관리감독과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더불어 설날을 앞두고 임금 체불을 막기 위해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협의회에서 “상습적·고의적 임금 체불에 대해선 (검찰과 협조해) 엄정히 구속 수사하도록 해 고의적 위법에는 관용이 없다는 원칙을 확립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야간에도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가 지방노동관서에 찾아오면 가급적 당일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연이자나 최저임금 미지급에는 소액 벌금을 부과하다 보니 나중에 벌금을 물겠다는 잘못된 풍토가 있는데 현장에서 과태료를 물리게 되면 그런 부분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동개혁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지난 주말 공표한 양대 지침은 60세 정년을 보장하고 부당 해고를 방지하는 나침반과 안전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청렴 1등”… 광진 쇄신 비법은 자체 감사 강화

    광진구가 ‘청렴 1등구’로 거듭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암행으로 적발과 처벌을 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과 재발 방지, 제도·관행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광진구는 ‘2016년도 자체감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부 감사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4등급으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이에 올해는 남다른 각오로 공직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종합감사에서는 특히 사회단체 보조금 집행 실태와 세외수입, 공사 관리감독 등 청렴도가 취약한 업무를 집중 감사할 예정이다.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자율적 내부 통제제도’도 운영한다. 행정정보 시스템을 교차 점검해 업무 처리 과정의 비리 징후를 포착하는 ‘청백-e 시스템’, 자기진단 제도 및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등이 활용된다. 아울러 ‘구민감사관 제도’를 새로 도입해 주민 중심의 행정 감시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구민감사관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각 동 주민 대표자 등 총 29명으로 구성된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사 감독, 구청 감사, 주민 불편 사항 건의 및 해법 제시 등을 할 예정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내부적으로는 깨끗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외부적으로는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감사 운영으로 ‘신뢰받는 청렴광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서울 광진, 올해 자체감사 강화 …‘청렴 1등구’ 거듭난다

     광진구가 ‘청렴 1등구’로 거듭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암행으로 적발과 처벌 등 기존 방식을 벗어나 사전 예방과 재발 방지, 제도·관행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광진구는 ‘2016년도 자체감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부 감사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4등급으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이에 올해는 남다른 각오로 공직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종합 감사에서는 특히 사회단체 보조금 집행실태와 세외수입, 공사 관리감독 등 청렴도가 취약한 업무를 집중 감사할 예정이다. 동시에 비리 발생의 원인이 되는 제도와 환경도 개선한다.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자율적 내부 통제제도’도 운영한다. 행정정보 시스템을 교차 점검해 업무처리 과정의 비리 징후를 포착하는 ‘청백-e 시스템’, 자기진단 제도 및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등이 활용된다. 아울러 ‘구민감사관 제도’를 새로 도입해 주민 중심의 행정 감시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구민감사관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각 동 주민 대표자 등 총 29명으로 구성된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사 감독, 구청 감사, 주민불편사항 건의 및 해법 제시 등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 ‘공직자 비리신고센터’와 공무원 스스로 공직비리를 신고하는 ‘클린신고센터’ 등도 운영한다. 반면에 기피 부서에서 성실히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은 적극 발굴해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내부적으로는 깨끗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외부적으로는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감사운영으로 ‘신뢰받는 청렴광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서울 ‘준공영제 시내버스’ 방만 경영 손본다

    서울 ‘준공영제 시내버스’ 방만 경영 손본다

    서울시의회는 올해 첫 조례안 개정안건으로 ‘서울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개혁 관한 조례 개정’을 발의했다. 서울시의회 김용석(도봉1, 더불어민주당) 기획경제위원장은 버스운수사업자의 회계감사의 투명성 확보, 시민의 안전을 고려한 양질의 우수한 운수종사자 채용, 고액연봉 논란을 빚어온 임원 인건비 한도액을 서울시가 권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 운행기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김용석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의 시내버스가 준공영제 시행이후부터 2014년까지 원활한 시내버스 운행을 위해 지원한 재정지원금이 2조 3천억원 규모에 달하고, 서울시 66개 시내버스 운송업체 중 65개 회사가 운송수지 적자임에도 임원 전원이 억대 연봉을 받고 있는 회사가 8개 회사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S운수회사’의 경우, 3년 연속 100억원대 규모의 운송수지 적자(‘12년 94억원, ’13년 98억원, ‘14년 115억원)를 내면서 버스회사 대표인 임원의 경우 3년 연속(’12년 5억 4,700백만원, ‘13년 5억 4,900백만원, ’14년 5억 5,000만원) 5억원 이상의 고액연봉을 받는 등, 방만한 운영이 도를 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서울시의 관리 감독도 허술한 실정”이라고 비판하면서 조례 개정의 배경을 밝혔다. 이에 따라, 본 개정안은 서울시와 시내버스 운송 사업자가 공동으로 선정한 외부 회계 법인으로 하여금 회계감사를 받도록 개정하고 그 결과를 다음연도 3월말까지 보고하도록 기한을 명시함으로써 시내버스 운송 사업자의 회계 관리에 관리감독 의무를 강화하고, 이를 버스업체별 경영정보 등과 함께 시민에게 공개토록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우수한 운전종사자가 고용되는 것이 시민안전과 서비스 측면, 사업자별 버스기사 채용의 투명성 제고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말하면서, 운수사업자별 버스기사 채용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도록 명문화 하며, 시내버스의 안정적 운행을 위하여 운전경력 및 범죄경력 자료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민간버스업체에 지원되고 있는 시내버스 재정지원금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되고 있는가에 대한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시내버스 업체의 경영효율성 제고와 방만 경영에 대한 견제할 수 있도록 민·관 합동으로 버스업체에 대한 재정지원금 등 운송비용 집행의 적정여부, 운송수입금 관리 실태 지도점검 실시를 정례화 하도록 하는 등 버스 운송사업자에 대한 감시·감독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을 신설한 것이다. 김 의원은 이번 개정안이 “서울시의 관리감독을 철저하게 하도록 주안점을 두고 있어 시내버스회사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서울시민들이 공감하는 준공영제 운영이 되도록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대리 사격에 실탄 분실, 기강 빠진 경찰

    경찰에서 어이없는 일이 또 벌어졌다. 경찰의 기본 훈련인 사격을 다른 사람이 대신해 주고 엄중히 관리해야 할 실탄마저 상자째 분실한 사고다. 이런 사실조차 자칫 까맣게 묻힐 뻔했다. 권총 실탄이 든 상자가 외부에서 우연히 발견되지 않았더라면 그냥 덮였을 일이다. 나사 풀린 경찰에 생명과 안전을 맡겼다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 사건이 드러난 경위를 보면 더 기가 찬다. 지난 9월 38구경 권총 실탄 35발이 든 상자가 서울 도봉구의 고물상에서 발견되자 경찰은 사격훈련을 받은 동대문경찰서를 감찰했다. 조사 결과 경찰관 6명은 다른 사람에게 대리 사격을 시키고는 감쪽같이 기록지를 조작했다. 사격훈련이 이렇게 허술하게 이뤄지고 있었는지, 사격 교육을 맡은 부서가 실탄이 한 상자나 없어졌는데도 천하태평일 수 있었던 것인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 얼이 빠져도 보통 빠진 게 아니다. 경찰의 기강해이 사고는 숨 돌릴 겨를도 없이 불거지는 판이다. 국민의 안위를 생활현장 일선에서 책임져야 하는 경찰이 상식 밖의 사고를 터뜨리면 국민들의 충격은 몇 배나 더 크다. 경찰 간부가 권총으로 장난하다 의경을 숨지게 한 사고가 터진 게 불과 몇 달 전이다. 간부라는 사람이 권총 장난을 했다는 사실도 어처구니없었지만 38구경 탄창에 공포탄과 실탄이 규정대로 장전되지 않은 것도 의문이었다. 이번 일로 드러났듯 사격훈련을 대리시키는 짬짜미가 통한다면 경찰 간부라도 총기 사용의 기본 수칙을 모를 수 있겠다는 생각마저 든다. 황당한 총기 사고가 있을 때마다 경찰의 위상은 곤두박질친다. 지난해 경기 광주에서는 흉기를 든 남성에게 공포탄 경고를 하려던 경찰이 실탄을 쏘는 실수를 했다. 심지어 청와대 외곽 경비를 맡은 경찰 부대에서 실탄을 분실했다가 뒤늦게 찾은 사건도 있었다.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은폐하려 했던 정황까지 드러나 모두 아연실색하지 않았나. 민간에서도 총기 사고가 잦아 가뜩이나 불안하다. 국민의 불안을 덜어 주기는커녕 경찰까지 걱정을 보태 줘서야 말이 안 된다. 허술한 총기 관리, 대리 사격 ‘맹탕’ 훈련이 동대문경찰서만의 일이라고 믿을 수가 없다. 관리감독의 시선이 상대적으로 덜 쏠리는 지방 쪽의 사정은 더 심할 거라는 걱정이 앞선다. 이참에 전국 경찰서를 모두 들여다보고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 대책을 세워야 한다.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車도 세운 스모그... “퇴치 못하면 각오하시오”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車도 세운 스모그... “퇴치 못하면 각오하시오”

     “스모그 퇴치를 제대로 못하면 망신당할 각오나 하시오.”  사상 최악의 스모그가 중국 동북 3성을 강타하면서 중국 공직 사회가 술렁거리고 있다. 중국 중앙정부가 스모그 퇴치에 게으른 지방정부의 수장들에게 공개 망신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기 때문이다.  천지닝(陳吉寧) 중국 환경보호부장은 지난 9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중국 환경발전 국제협력위원회’에 참석해 스모그 등 환경보호정책의 방향을 공개하며 당분간 중앙정부의 환경 관리감독의 대상이 성급 지방정부과 당위원회가 될 것임을 밝혔다고 홍콩 봉황망이 10일 보도했다. 천 부장은 “올해 문제가 불거진 지급시(地級市·성과 현 중간의 2급 행정단위)에 대한 공개적인 ‘약담’(約談)을 실시한 이후 2년여의 시간을 들여 성급 당정(기관)과 관련 부문에 대해 환경감독 순찰을 진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방 당위원회, 정부가 환경보호와 생태환경의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中 환경부, 지방관리-기업 책임자 소환해 공개적 경고 환경보호부는 지난달 지방도시 19곳과 환경 관련 국유기업 1곳 등 20곳의 책임자들을 청사로 소환해 ‘약담’을 진행했다. ‘약담’은 정부 당국이 잘못이나 책임이 있는 공무원, 기업인들을 소환해 질책하면서 교육을 시키는 제도이다. 천 부장은 다만 성급 정부에 대한 감독·순찰 결과를 대외적으로 공개할 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중국 정부가 스모그 등 환경보호에 안간힘을 쓰는 것은 한반도에 인접한 중국 동북지방에 수일째 이어지는 스모그가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극심해 수많은 인적·물적 피해를 주는 탓이다. 동북의 중심 도시 랴오닝(遼寧)성 성도 선양(瀋陽)시에서 8일과 9일 이틀 연속 기록한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는 무려 1000㎍/㎥을 넘었다. 9일 선양 전지역 평균은 1155㎍/㎥였고, 심지어 일부 지역에선 1400㎍/㎥을 돌파하는 등 기록적인 수치가 관측됐다. 이에 따라 중국은 가시거리가 수십m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차량의 정상 운행이 불가능해지는 등 도시의 기능이 일부 마비됐다. 선양 지역 평균의 경우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치인 24시간 평균 25㎛/㎥에 비하면 무려 56배에 이른다. 서울은 PM 65㎍/㎥인 경우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하고, 지난 5일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 79㎍/㎥가 관측돼 우려를 샀다. 이같이 동북 지방의 극심한 스모그 현상의 원인은 이달 초부터 찾아온 한파를 이겨내기 위해 석탄 보일러를 가동하는 겨울 난방 시즌이 시작된데 따른 것이다. ● 선양 병-의원마다 수백명 호흡기환자 몰려 북새통 다행히 10일 오후 선양 지역에 바람이 불면서 스모그 현상이 다소 완화됐지만, 대부분 지역의 PM 2.5 농도가 300㎍/㎥ 이상을 기록해 여전히 심각한 수준의 오염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선양시내 병·의원에는 호흡기 관련 환자들이 넘쳐났고, 약국에는 미세먼지 방진마스크를 구입하려는 시민들의 발길로 붐볐다. 허핑(和平)구 소재 선양시 제4인민의원 호흡기 내과에는 8일부터 기침,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수백명씩 찾아 북새통을 이뤘다. 의원을 찾은 양(楊)모(57) 씨는 “공기가 나빠진 탓에 요 며칠 눈이 따갑고 목이 불편해 치료를 받으러 의원에 왔다”고 말했다. 의원 측은 “선양의 ‘사상 최악으로 알려진 스모그를 겪으면서 내원하는 환자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며 “호흡기가 약한 유아나 고령층 환자가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 랴오닝성 건설 조업 중단, 차량 통행 시간제한 검토  랴오닝성에서 심각한 스모그현상이 80시간 이상 지속되면서 환경 당국도 응급 대응책을 시행했다. 성 정부는 9일 공기오염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중점 관리대상 기업으로 지정된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해 배출량을 평소의 40~50%로 낮추도록 지시했다. 비산먼지 발생을 막기 위해 건설현장의 조업을 전면 중단시키고 각급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는 한편 야외활동도 중단시켰다.  당국은 차량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차량통행 시간제한도 검토 중이다. 랴오닝성 환경보호청은 “선양에서 4일 연속 극심한 공기오염이 발생한 점을 중시한다”먀 “오염물질을 줄이고 위험요소를 최소화해 스모그 현상을 조속히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랴오닝성, 지린(吉林)성, 헤이룽장(黑龍江)성 등 동북3성 지역의 기상 상태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스모그 등 오염물질이 흩어지지 않고 머물겠다”며 “이 기간 공기질이 PM 2.5 농도 150㎍/㎥의 중도(中度)에서 200㎍/㎥의 중도(重度)를 오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한은 부산본부서 5만원권 1000장 유출

    한국은행 부산본부 지폐 분류장에서 용역회사 직원이 돈을 훔친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18일 한은 부산본부에서 사용 가능한 돈과 폐기할 돈을 분류하는 ‘정사기’를 수리하는 외주업체 직원 김모(26)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20분쯤 지폐 분류장에서 5만원권 지폐 1000장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돈을 훔쳐 서류봉투에 넣고 “우체국에 다녀오겠다”며 건물을 빠져나온 뒤 훔친 돈을 집에 가져다 놓고 돌아왔다. 정산작업하던 한은 직원들은 돈이 모자란다는 사실을 알고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김씨가 건물을 빠져나갔다가 돌아온 사실을 확인했다. 한은은 청원경찰과 함께 김씨 집을 찾아가 숨겨 놓은 돈다발을 찾아냈다. 김씨는 경찰에서 “오래 근무하다 보니까 CCTV 사각지대가 보였고, 순간적인 욕심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2년 4개월간 이 업무를 담당해 왔다. 한은은 이와 관련해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특별감사에 착수하고 사고 발생 다음날에는 지역본부장 긴급회의를 열어 화폐 재분류 업무 절차를 특별 점검하기로 했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외부 직원 관리가 관련규정대로 이뤄지지 않은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며 “화폐 취급 공간에서 외부용역업체 직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모든 지역본부의 CCTV 사각지대 여부를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서울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문재인 “대단히 부적절” 명예훼손 고소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문재인 “대단히 부적절” 명예훼손 고소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문재인 “대단히 부적절” 명예훼손 고소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3일 자신을 ‘공산주의자’라고 비판했던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에 대해 “이런 극단적인 편향이야말로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내부의 적”이라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트위터 글에서 “고영주 이사장은 나뿐 아니라 많은 무고한 사람을 공산주의자로 몰았던 분이다. 마음에 안 들면 법원도 좌경화됐다고 비난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는 박근혜 정부가 이런 분들을 많이 중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이사장은 전날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방문진 국정감사에서 문 대표를 향해 사법부를 부정했다고 공격하는 등 강성 발언을 쏟아냈고, 야당 의원들이 그의 이념 편향을 문제 삼아 이날 국감이 파행을 거듭했다. 국감에서는 고 이사장이 과거 “문 후보는 공산주의자이고,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적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확신하고 있었다”고 발언한 부분도 도마 위에 올랐다. 앞서 문 대표는 지난달 16일 고 이사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문 대표는 당시 트위터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을 공산주의자로 몬 편향된 분이 공영방송 MBC를 관리감독하는 방문진 이사장을 하는 건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3조 손실 내며 ‘억대 고문’ 60명 둔 대우조선

    대우조선해양은 해양플랜트 사업에서 입은 3조원대의 손실을 숨겨 오다 지난 2분기에야 공개했다.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이 대주주니 손실은 고스란히 국민 세금으로 메워야 할 판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국민연금이 지난 5년 동안 대우조선 주식에 투자해 피해를 본 금액도 1996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이 기간 분식회계를 했다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는 만큼 대우조선은 사실상 국민을 상대로 다단계 사기극을 벌인 것이나 다름없다. 한때는 국민의 자부심이었고 국가의 자랑거리였던 회사가 망가지는 모습이 안타까울 뿐이다. 아무리 우량한 기업이라도 세계 경제와 업종 환경에 따라 부침을 겪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대우조선의 경우는 무책임한 경영과 감독기관의 태만에서 비롯된 필연적 부실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그제 국회 정무위원회의 산업은행 국정감사에서는 대우조선이 2004년 이후 특별한 실적도 없이 거액의 연봉을 지급하는 자문역을 60명이나 선임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대우조선의 ‘자문·고문 현황’ 자료를 보면 다양한 정부 관료와 군 장성 출신, 그리고 이 회사 퇴직임원들이 위촉됐다. 자문역 가운데는 산업은행과 또 다른 대주주인 한국수출입은행 출신 인사도 있었다. 이들이 받은 평균 연봉 8800만원의 대가는 관계기관에 대한 로비라고 보는 것이 상식이다. 이러니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는 것이 오히려 비정상이다. 부실이 깊어지는 상황에서도 전 사장에게 2년 동안 연봉 2억 5700만원과 사무실 임대료 2억 3000만원, 승용차 운용비 3000만원을 지급했다는 것도 도덕적 해이에 가깝다. 대우조선은 1999년 대우그룹 워크아웃 때 2조 9000억원의 공적자금을 들여 살린 국민의 기업이다. 경영진에게는 회사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은 물론 국가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건실하게 성장시켜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지워져 있었다. 하지만 국감장에 나온 전·현직 임원들은 “이런 부실이 나올 줄 몰랐다”는 책임회피성 발언으로 일관했다. 감독 당국 역시 다시는 국민 세금이 투입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감시해야 했지만 ‘낙하산이 가능한 또 하나의 기업’으로 인식했을 뿐이다. 문제는 이런 기업이 대우조선 하나뿐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데 있다. 비슷한 행태를 답습하고 있는 사례가 있다면 기업과 감독기관 모두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 한다.
  • “국내 우유, 美보다 동물의약품 많이 함유”

    식품 당국이 우유의 동물의약품 잔류허용 기준치를 낮게 설정한 탓에 우리나라 소비자는 미국보다 동물의약품이 더 많이 함유된 우유를 마시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유 속 항생제·호르몬에 노출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지만 동물의약품 잔류물질 검사는 우유업체가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관리감독이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우리나라의 동물의약품 잔류허용 기준치를 보면, 미국은 우유에서 항생제인 ‘에리스로마이신’이 검출될 경우 시중에 유통할 수 없도록 했지만 우리나라는 0.04㎎/㎏까지 허용하고 있다. ‘셀파메톡시피리다진’이란 동물의약품 역시 미국 기준은 ‘불검출’이지만 우리나라는 0.1㎎/㎏까지 허용한다. 우유에 들어갈 수 있는 동물의약품 10개 종의 잔류허용기준이 미국보다 낮다. 세파피린, 클록사실린, 디히드로스트렙토마이신, 에리스로마이신, 네오마이신, 설파디메톡신을 복용할 경우 발진, 두드러기, 홍반, 어지러움, 구토, 설사 등의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하면 난청, 위장장애,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티아벤다졸은 인체에 축적돼 암을 유발하거나 기형아 출산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이 입수한 모 우유업체의 최근 3년간 원유 검사 실적을 보면 잔류물질허용기준치를 초과해 불합격한 원유가 계속 검출되고 있는데도 불합격량은 감소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이렇게 불합격 판정을 받은 원유는 전량 폐기해야 하지만 주무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검역관리본부는 불합격 원유가 어떻게 폐기되는지 관리·감독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소비자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우유 부작용 신고 접수 건수는 1100건으로, 우유가 변질·부패된 ‘화학적 부식’이 461건(41.9%)으로 가장 많고 우유를 마신 후 소화기관 장애를 일으킨 사례는 316건(28.7%)이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커피전문점 중 식품위생법 적발 건수 1위는 어디?

    어느 커피전문점이 가장 위생 상태가 안 좋을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아 15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카페베네의 위생 상태가 가장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10대 커피전문점의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건수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카페베네 62건(20.2%) 2. 탐앤탐스커피 61건(19.9%) 3. 엔젤리너스 56건(18.2%) 4. 할리스커피 36건(11.7%) 5. 이디야 31건(10.1%) 6. 투썸플레이스 17건(5.5%) 7. 파스쿠치 15건(4.9%) 8. 스타벅스/커피빈코리아 각 11건(3.6%) 10. 커핀그루나루 7건(2.3%) 10대 커피전문점의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건수는 2011년 37건에서 2014년 81건으로 3년 사이 갑절 이상으로 증가했다. 위반 내용 중에서는 ‘위생교육 이수하지 않음’이 81건으로 가장 많았다. ‘영업장 외 영업’ 53건, ‘유통기한 위반’ 27건, ‘이물 혼입’ 23건이었다. 인 의원은 “커피가 ‘국민 기호식품’이지만 커피전문점의 위생 관리상태는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업계의 자정 노력과 식품 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소득 전문직 “100만원 벌고 33만원 숨겼다…1인당 평균 9억 7000만원 수준”

    고소득 전문직 “100만원 벌고 33만원 숨겼다…1인당 평균 9억 7000만원 수준”

    고소득 전문직 “100만원 벌고 33만원 숨겼다…1인당 평균 9억 7000만원 수준” 고소득 전문직 고소득 전문직 자영업자 가운데 세무조사를 받은 이들이 100만원을 벌면 33만원을 신고하지 않고 탈루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같은 탈루 금액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 6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오제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의사와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 등 고소득 전문직 자영업자 270명을 세무조사한 결과 소득적출률이 32.9%로 나타났다. 소득적출률이란 세무조사를 통해 국세청이 적발한 탈루액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다. 소득적출률이 32.9%라는 것은 100만원을 벌면 67만원 정도 소득을 올렸다고 신고하고 나머지 33만원 정도를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숨겼다는 의미다. 지난해 270명이 누락한 소득은 총 2616억원으로, 1인당 평균 9억 7000만원 수준이다. 국세청은 이들을 상대로 1인당 평균 4억 6000만원인 총 1232억원의 세금을 부과했다. 조사대상인 고소득 전문직은 변호사와 의사, 회계사, 세무사 등이었다. 특히 고소득 전문직의 소득적출률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28.1%에서 2011년 30.2%, 2012년 29.8%, 2013년 32.8%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2010년보다 4.8%포인트 증가했다. 소득 탈루의 유형은 현금영수증 없이 현금으로 결제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오 의원은 “고소득 전문직에 대한 징세는 조세정의, 조세형평성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사회 상류층에 속하는 고소득자들의 소득적출률이 높아지는 점은 국세청의 관리감독·조사·처벌이 미흡하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소득 전문직, “100만원 벌면 33만원은 숨겼다”…세금탈루 금액 매년 증가 추세

    고소득 전문직, “100만원 벌면 33만원은 숨겼다”…세금탈루 금액 매년 증가 추세

    고소득 전문직, “100만원 벌면 33만원은 숨겼다”…세금탈루 금액 매년 증가 추세 고소득 전문직 고소득 전문직 자영업자 가운데 세무조사를 받은 이들이 100만원을 벌면 33만원을 신고하지 않고 탈루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같은 탈루 금액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 6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오제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의사와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 등 고소득 전문직 자영업자 270명을 세무조사한 결과 소득적출률이 32.9%로 나타났다. 소득적출률이란 세무조사를 통해 국세청이 적발한 탈루액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다. 소득적출률이 32.9%라는 것은 100만원을 벌면 67만원 정도 소득을 올렸다고 신고하고 나머지 33만원 정도를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숨겼다는 의미다. 지난해 270명이 누락한 소득은 총 2616억원으로, 1인당 평균 9억 7000만원 수준이다. 국세청은 이들을 상대로 1인당 평균 4억 6000만원인 총 1232억원의 세금을 부과했다. 조사대상인 고소득 전문직은 변호사와 의사, 회계사, 세무사 등이었다. 특히 고소득 전문직의 소득적출률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28.1%에서 2011년 30.2%, 2012년 29.8%, 2013년 32.8%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2010년보다 4.8%포인트 증가했다. 소득 탈루의 유형은 현금영수증 없이 현금으로 결제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오 의원은 “고소득 전문직에 대한 징세는 조세정의, 조세형평성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사회 상류층에 속하는 고소득자들의 소득적출률이 높아지는 점은 국세청의 관리감독·조사·처벌이 미흡하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소득 전문직 “100만원 벌고 33만원 숨겨”… 1인당 평균 9억 7000만원 수준 ‘헉’

    고소득 전문직 “100만원 벌고 33만원 숨겨”… 1인당 평균 9억 7000만원 수준 ‘헉’

    고소득 전문직 “100만원 벌고 33만원 숨겨”… 1인당 평균 9억 7000만원 수준 ‘헉’ 고소득 전문직 고소득 전문직 자영업자 가운데 세무조사를 받은 이들이 100만원을 벌면 33만원을 신고하지 않고 탈루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같은 탈루 금액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 6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오제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의사와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 등 고소득 전문직 자영업자 270명을 세무조사한 결과 소득적출률이 32.9%로 나타났다. 소득적출률이란 세무조사를 통해 국세청이 적발한 탈루액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다. 소득적출률이 32.9%라는 것은 100만원을 벌면 67만원 정도 소득을 올렸다고 신고하고 나머지 33만원 정도를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숨겼다는 의미다. 지난해 270명이 누락한 소득은 총 2616억원으로, 1인당 평균 9억 7000만원 수준이다. 국세청은 이들을 상대로 1인당 평균 4억 6000만원인 총 1232억원의 세금을 부과했다. 조사대상인 고소득 전문직은 변호사와 의사, 회계사, 세무사 등이었다. 특히 고소득 전문직의 소득적출률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28.1%에서 2011년 30.2%, 2012년 29.8%, 2013년 32.8%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2010년보다 4.8%포인트 증가했다. 소득 탈루의 유형은 현금영수증 없이 현금으로 결제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오 의원은 “고소득 전문직에 대한 징세는 조세정의, 조세형평성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사회 상류층에 속하는 고소득자들의 소득적출률이 높아지는 점은 국세청의 관리감독·조사·처벌이 미흡하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소득 전문직, 세무조사 결과 “100만원 벌고 33만원 숨겨”… “1인당 9억여원 누락 수준”

    고소득 전문직, 세무조사 결과 “100만원 벌고 33만원 숨겨”… “1인당 9억여원 누락 수준”

    고소득 전문직, 세무조사 결과 “100만원 벌고 33만원 숨겨”… “1인당 9억여원 누락 수준” 고소득 전문직 고소득 전문직 자영업자 가운데 세무조사를 받은 이들이 100만원을 벌면 33만원을 신고하지 않고 탈루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같은 탈루 금액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 6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오제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의사와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 등 고소득 전문직 자영업자 270명을 세무조사한 결과 소득적출률이 32.9%로 나타났다. 소득적출률이란 세무조사를 통해 국세청이 적발한 탈루액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다. 소득적출률이 32.9%라는 것은 100만원을 벌면 67만원 정도 소득을 올렸다고 신고하고 나머지 33만원 정도를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숨겼다는 의미다. 지난해 270명이 누락한 소득은 총 2616억원으로, 1인당 평균 9억 7000만원 수준이다. 국세청은 이들을 상대로 1인당 평균 4억 6000만원인 총 1232억원의 세금을 부과했다. 조사대상인 고소득 전문직은 변호사와 의사, 회계사, 세무사 등이었다. 특히 고소득 전문직의 소득적출률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28.1%에서 2011년 30.2%, 2012년 29.8%, 2013년 32.8%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2010년보다 4.8%포인트 증가했다. 소득 탈루의 유형은 현금영수증 없이 현금으로 결제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오 의원은 “고소득 전문직에 대한 징세는 조세정의, 조세형평성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사회 상류층에 속하는 고소득자들의 소득적출률이 높아지는 점은 국세청의 관리감독·조사·처벌이 미흡하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퇴직연금 추가납입 은행 쏠림 왜

    퇴직연금 추가납입 은행 쏠림 왜

    올해부터 퇴직연금에 근로자 개인이 돈을 더 넣으면 세금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다는 말에 증권사에서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연 40대 후반 직장인 김모씨. 계좌 개설 당시 직원이 투자할 펀드도 미리 정해 두라고 했다.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김씨는 나중에 하겠다며 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 금융사 퇴직연금 홈페이지에 걸린 수많은 펀드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는 것도, 어느 펀드를 얼마큼 살지를 정하는 것도 시간에 쫓겨 못하고 있다. 가입한 지 몇 개월이 지났지만 실제 투자는 아직이다.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 퇴직연금 가입 근로자들이 돈을 추가로 내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사후 관리가 제대로 되지 못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바쁜 직장인을 위해 증권사의 투자권유대행인이나 보험사의 보험설계사가 찾아와 상담해 주면 되지만 현행법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투자권유대행인이나 보험설계사는 퇴직연금을 파는 것만 가능하다. 판매 이후 상담은 불법이다. 근로자 개인이 투자 방식을 정하는 확정기여형(DC)과 IRP 가입이 늘고 있는 만큼 관련 제도 손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4~6월 퇴직연금 가입자가 세금 혜택을 받기 위해 추가로 낸 금액은 1215억원이다. 지난 1~3월 839억원에 비해 44.8%(376억원) 늘어났다. 가입자의 추가 납입은 DC와 IRP에만 가능하다. 정부는 올해부터 근로자의 퇴직연금 추가 납입에 대해 최대 700만원(개인연금 400만원 포함 가능)까지 16.5%(총급여 5500만원 이상은 13.2%)의 세금 혜택을 준다. 최대 115만 5000원의 세금을 덜 내는 효과가 있다. 세제 혜택으로 유인책은 마련했지만 사후관리는 미흡하다. 퇴직연금 모집인 제도의 허점 때문이다. 정부는 2012년 7월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도입을 촉진하고 불완전 판매를 막기 위해 퇴직연금 모집인 제도를 도입했다. 그런데 ‘가입 예정자’, ‘계약 체결 이전’이라는 단서가 법에 명시돼 있다. 즉 퇴직연금에 가입하려는 사람에게 팔 수 있지만 가입 이후에 대해서는 활동이 금지된 것이다. 그렇다고 퇴직연금 모집인이 금융지식이 적은 것은 아니다. 모집인이 되려면 1년 이상 증권사나 보험사에 근무한 뒤 관련 교육과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합격 이후에는 2년마다 재교육도 받는다. 합격률이 통상 30~40% 정도라 그리 쉽지 않은 시험이다. 또 한 회사에만 소속돼서 영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회사의 관리감독도 받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등록된 모집인은 1만 7359명이다. 합격 인원의 84%다. 이 중 생명보험업계가 77.9%(1만 3529명)를 차지한다. 이어 손해보험업계 16.9%(2931명), 증권업계 5.2%(899명)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은행 지점이 멀거나 시간에 쫓기는 가입자라면 모집인이 찾아가서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근로자의 퇴직급여를 보장하기 위해서라면 사후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들어 은행들이 지점을 통폐합하는 것도 가입자의 상담을 어렵게 하는 부분이다. 모집인 제도가 ‘반쪽’으로 운용되다 보니 추가 납입 금액은 은행으로 쏠리고 있다. 올 2분기 추가 납입 금액의 75.6%(919억원)가 은행으로 갔다. 증권과 생명보험은 17~18% 수준에 그쳤다. 보험사는 퇴직연금 ‘자격증’이 있는 설계사가 1만명이 넘으면서도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있는 셈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MBC 방문진 이사장에 고영주 이사

    MBC 방문진 이사장에 고영주 이사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21일 신임 이사장 선임을 위한 임시 이사회를 열어 고영주(66) 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방문진 이사장은 통상 9명의 이사 가운데 최고 연장자가 호선을 통해 맡아 왔다. 신임 고 이사장은 2012년 8월부터 3년간 방문진 감사로 재임한 뒤 최근 방문진 이사로 선임됐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장, 대검찰청 감찰부장, 청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을 역임한 고 이사장은 현재 법무법인 케이씨엘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신임 이사장은 방송문화진흥회법에 따라 MBC의 관리감독과 방송문화진흥을 위한 제반 업무를 총괄하며 임기는 2018년 8월 12일까지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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