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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재의 근원 파고든 ‘자화상’ 혁신가적 면모 ‘절규’… 놓치지 마세요 [뭉크展 하이라이트 작품]

    존재의 근원 파고든 ‘자화상’ 혁신가적 면모 ‘절규’… 놓치지 마세요 [뭉크展 하이라이트 작품]

    노르웨이 국민화가이자 표현주의의 선구자 에드바르 뭉크(1863~1944)는 개인의 내면을 보편의 감정으로 승화시키는 데 탁월한 감각을 지녔던 화가다. 그래서 그의 작품 중 절대 지나쳐서는 안 되는 주제가 바로 ‘자화상’이다. 자신을 열심히 그린 건 뭉크도 여느 화가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불안, 고독 등 인간 존재의 근원까지 적나라하게 파고들어 포착한 화가는 뭉크만 한 사람이 없다. 서울신문 창간 120주년 기념 전시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이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해 관람객을 만나고 있다. 전 세계에 흩어진 소장처에서 작품 140점을 공수하며 이번 전시를 기획한 디터 부흐하르트(53) 큐레이터가 직접 꼽은 중요한 그림 15점을 소개한다.오스트리아 빈 쿤스트할레 크렘스미술관 디렉터 등을 역임한 부흐하르트는 뭉크를 비롯해 장미셸 바스키아, 파블로 피카소, 에곤 실레 등 19~20세기에 활동했던 세계적인 화가들을 집중적으로 연구한 미술사학자다. 140점의 방대한 작품 중에서도 이 그림들만큼은 꼭 오랜 시간을 들여 꼼꼼히 감상하시길. 자신에게 몰두한 화가전시의 처음과 끝 장식한 ‘자화상’젊은 시절 초기 작품 중에 손꼽혀 노인이 된 모습, 절대적 고독 표상조각으로 표현한 신체는 죽음 은유 부흐하르트가 “뭉크만큼 자기 자신에게 몰두하는 화가는 찾기 어렵다”고 했을 만큼 뭉크는 다양한 ‘자화상’을 남겼다. 유화 70점, 판화 20점, 드로잉·수채화 100점 이상으로 확인되는 뭉크의 자화상은 그가 얼마나 자신을 이해하고 규정하는 일에 몰입했는지 알려 주고 있다. 이번 전시의 처음과 끝을 장식하는 것도 그래서 ‘자화상’이다. 뭉크의 젊은 시절을 화폭에 담은 ‘자화상’ (1882~1883·섹션1)은 전시장에 들어가자마자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뭉크의 초기 작품 중 가장 뛰어나다는 게 미술사가들의 평가다. 젊은 뭉크와 마주했던 관람객은 그의 예술세계를 탐미하다가 전시 마지막에 노인이 된 뭉크를 만난다. 뭉크가 생의 끝자락에서 그린 ‘자화상’(1940~1943·섹션14)은 늙어감과 거기에서 오는 인간의 절대적인 고독을 표상하고 있다. 이 그림에서 뭉크는 신체를 여러 조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는 인간이라는 한 존재가 작은 원자로 해체되는 과정을 보여 준다. 죽음을 은유한 것이다. 절망을 넘어선 관능강렬한 여성 이미지 앞세운 작품기존 이미지에 새 이미지 덧입힌‘목욕하는 여인들’ 실험정신 빛나‘키스’ 1892년과 1921년작을 추천 불안과 고독의 화가로만 알려진 뭉크에게 중요했던 주제 중 하나가 ‘관능’이었다는 점은 새롭게 다가온다. 강렬한 여성 이미지를 앞세운 ‘목욕하는 여인들’(1917·섹션3), ‘재’(1896·섹션5)나 사랑의 환희와 고통을 한 그림 안에서 포착한 ‘뱀파이어’(1895·섹션5) 같은 작품이 대표적이다. 특히 ‘목욕하는 여인들’의 경우 뭉크의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게 부흐하르트의 평가다. 이미 존재하는 이미지 위에 독립적인 이미지를 투명하게 덧입히면서 마치 이중으로 노출된 사진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입맞춤으로 하나가 된 남녀를 표현한 ‘키스’는 뭉크가 죽기 전까지 반복적으로 그렸던 그림이다. 뭉크가 그린 ‘키스’는 판화로는 10점, 회화로는 12점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다양한 ‘키스’가 소개되고 있는데 부흐하르트는 1892년작(섹션2)과 1921년작(섹션12)을 추천했다. 1892년작은 뭉크의 연작 기획인 ‘생의 프리즈’에서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사랑에 빠진 커플을 마치 하나의 몸처럼 그리고 있으며 창문을 통해 외부 세계와 연결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다. 이 작품과 비교했을 때 1921년작은 더욱 과감해진 붓질과 두꺼운 선을 통해 키스하는 커플과 배경을 분리하고 있다고 부흐하르트는 짚었다. 그는 “창문 대신 달빛이 반짝이는 밤바다 부근 숲속에 커플을 배치하면서 그들의 감정을 우리의 감정으로 승화하고 있다”고 평했다. 독창적인 매체 미학‘절규’ ‘카를요한 거리의 저녁’판화에 회화적 요소 적극 도입‘카바레’ 무용수의 현란한 다리동작 분해해 보여준 방식 시초 부흐하르트는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인 ‘절규’(1895·섹션4) 채색판화와 ‘카를요한 거리의 저녁’(1896~1897·섹션4)을 통해 “판화에 회화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도입했던 뭉크의 혁신가적인 면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무성영화에 심취했던 뭉크가 그림에 영화적인 기법을 도입한 것처럼 보이는 ‘벌목지’(1912·섹션6)와 빛 반사 등 사진의 요소를 그림에 활용한 ‘화분이 놓인 창가의 남녀’(1911·섹션12), 서로 다른 그림이지만 종이 양면에 그려져 한 작품으로 치는 섹션3의 ‘난간 옆의 여인’(1891)과 ‘목소리’(1891)에서 그의 독창적인 매체 미학이 엿보이기도 한다.이와 함께 ‘카바레’(1895·섹션1)는 무용수의 현란한 다리 움직임을 조합해서 하나의 화면 속에 포착하고 있다. 이것은 당대 굉장히 혁신적인 기법으로 현대 미술에서 동작을 분해해 보여 주는 표현 방식의 시초가 됐다고 한다. 한 인물을 여러 기법으로 그리면서 그의 다양한 성격을 나타내고자 했던 기획의 일환인 초상화 ‘잉에르 바르트’(1921·섹션11)도 눈여겨볼 만하다. 뭉크를 상징하는 감정인 절망을 가장 극적으로 드러낸 ‘생클루의 밤’(1893·섹션2)도 걸작이다. 전시는 오는 9월 19일까지 이어진다.
  • [영상] 시멘트 바닥에 놓인 푸바오…비위생적 방사장 ‘충격’

    [영상] 시멘트 바닥에 놓인 푸바오…비위생적 방사장 ‘충격’

    中, 접객 등 푸바오 푸대접 의혹열악한 방사장 환경도 드러나 한국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에 귀환한 지 한달여가 지난 가운데, 최근 중국에서 비공개로 접객을 한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는 푸바오가 시멘트 방사장에 놓인 영상도 올라와 ‘푸대접’ 의혹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웨이보에는 푸바오가 중국 쓰촨성 워룽 선수핑 기지 내 방사장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방사장 내부 공간은 상당히 협소했고, 흙과 풀이 아닌 대부분 시멘트로 이뤄져 있는 등 환경이 굉장히 열악했다. 선수핑 기지는 자연환경이 좋고 방사장이 잘 구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야외 시설임을 고려해도 나무는 한 그루도 보이지 않았다. 판다는 나무를 잘 타고 올라가고, 높은 곳에서 안정을 느끼며 자신을 보호하는 습성이 있다. 영상 속 방사장은 푸바오가 기존에 생활하던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 방사장과는 크게 다른 모습이었다. 용인 판다월드는 잘 관리된 흙과 무성한 풀로 덮여있으며, 판다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푸바오가 외부인 접객에 이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또 털이 빠지거나, 목줄을 착용한 듯한 자국도 포착돼 학대 논란이 일었다. 이에 국내 팬들은 ‘푸바오 구하기’ 서명 운동에 나섰고, 서울 명동에 있는 중국 대사관 앞에서 트럭 시위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중국에 간 푸바오는 지난 4일 격리와 검역을 마친 뒤 선수핑 기지로 옮겨져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 현재 푸바오가 머무는 곳은 암컷 판다들이 임신 준비할 때 머무는 ‘생육원’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현지 매체들이 다음 달부터 푸바오가 일반 관람객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한 가운데, 이러한 결정이 푸바오에 대한 각종 의혹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27억원에 팔린 ‘전설의 힙합 앨범’, 79년 뒤에야 들을 수 있다는데…

    27억원에 팔린 ‘전설의 힙합 앨범’, 79년 뒤에야 들을 수 있다는데…

    경매에서 27억원에 낙찰돼 ‘세상에서 가장 비싼 앨범’이 된 힙합 앨범이 제작된 지 9년만인 다음달 대중에 공개된다. 단 한 장만 제작된 데다 “2103년까지 발매될 수 없다”는 규정에 묶여있던 탓에 전세계에서 극소수의 사람만 들을 수 있었던 ‘전설의 앨범’이다. 단 한 장만 제작해 27억원에 매각 2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호주 태즈매니아 주에 있는 모나 박물관은 다음달 15일부터 내년 4월 21일까지 열리는 특별 전시에서 미국의 유명 힙합 그룹 우탱클랜(Wu-Tang Clan)이 2015년 제작한 앨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샤오린’을 공개한다. 우탱클랜은 1990년대 미국 이스트 코스트 힙합 신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당시 홍콩 무술 영화를 배경으로 한 캐릭터와 스토리는 매니아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이들은 지난 2015년 6년에 걸쳐 극비리에 녹음해 완성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샤오린’ 앨범을 단 한 장만 찍어냈다. “온라인 스트리밍과 불법 복제로 음악의 가치가 낮아졌다”며 “음악을 르네상스 스타일로 접근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총 31곡이 담긴 이 앨범은 고가의 보석함을 연상시키는 은색의 니켈 금고 안에 가죽으로 제본된 174페이지 분량의 가사집, 앨범이 세상에 단 한 장 뿐이라는 ‘정품 인증서’와 함께 담겨있다. 이들은 이 앨범을 경매에 부쳤고, 미국의 펀드매니저이자 제약회사의 최고경영자(CEO)로 유명세를 탔던 마틴 슈크렐리가 200만 달러(27억원)에 낙찰받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앨범’으로 화제를 모았다. “2103년까지 발매 금지” 조항에 극소수만 청취 천문학적인 가격 뿐 아니라 앨범 수록곡들을 일반 대중이 들을 수 없다는 점 탓에 앨범은 ‘전설의 앨범’으로 추앙받았다. 우탱클랜은 앨범을 매각할 당시 “소유자는 2103년까지 수록곡들을 발매할 수 없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슈크렐리는 2016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하는 행사에서 이 앨범을 한 차례 재생한 적이 있어, 이 앨범은 해당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만 들을 수 있었다. 그러나 ‘희대의 주가조작범’이었던 슈크렐리는 금융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금과 형사 벌금 등으로 740만 달러(100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지게 됐다. 2021년 미국 법무부는 그의 전 재산을 몰수하면서 이 앨범을 경매를 통해 한 예술품 수집 업체에 매각했다. 모나 박물관은 이 앨범을 낙찰받아 소유하고 있는 업체로부터 임대해 대중에 공개한다. 박물관은 다음달 15일부터 24일까지 ‘리스닝 파티’를 열고 이 앨범 수록곡을 총 30분 분량으로 편집해 관람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지금까지 이 앨범의 수록곡을 들어보기는 커녕 실물조차 보지 못했던 팬들은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앨범 수록곡을 들을 수 있게 됐다.
  • 2024 플레이엑스포, 방문객 역대 ‘최다’·수출 상담액 ‘최대’

    2024 플레이엑스포, 방문객 역대 ‘최다’·수출 상담액 ‘최대’

    역대 최다 10만 9천 명 관람·수출 상담액 1.7억 달러(지난해 대비 17%↑)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4 플레이엑스포의 방문객이 역대 최다인 10만 9천 명을 기록했고, 수출 상담액도 1억 7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올해 엑스포에는 닌텐도, 반다이 남코, 대원미디어, 그라비티 등 대형 게임사와 중소규모 게임개발사 등 약 700개 사가 참가해 신작 발표와 소통행사 등 게임산업 지원을 강화했다. 수출상담회에는 총 527개 사(국내 개발사 175개, 국내외 바이어 352개)가 참여해 1,400여 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총 1억 7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1억 4천만 달러보다 17%나 늘어난 금액이다. 김태근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2024 플레이엑스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돼 게임산업의 혁신과 열정이 만나는 플랫폼으로서 면모를 보여주었다”며 “다양한 게임 체험과 이벤트, 비즈니스 기회 등을 통해 게임문화 축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앞으로도 게임산업 발전과 게임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 “ITS총회 성공 기원”…강릉시, 인니와 협약

    “ITS총회 성공 기원”…강릉시, 인니와 협약

    강원 강릉시가 2026 강릉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지능형 교통체계) 세계총회 성공 개최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강릉시는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ITS 인도네시아 협회와 강릉 총회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협회는 ITS 연구, 교육, 홍보 분야에서 협력하며 강릉 총회 개최를 돕는다. 강릉시는 또 오는 30일까지 자카르타 ITS 아·태총회에 참가해 중국, 호주, 일본, 뉴질랜드 ITS 단체에 강릉 총회 참가도 요청한다. 앞선 지난해 10월 강릉시는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열린 2023 ITS 세계총회에서 말레이시아 등을 상대로 강릉 총회 참석을 독려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강릉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차근차근 토대를 다져나가고 있다”며 “국가 및 기업 간 협력을 한층 공고히 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겠다” 고 말했다. 한편 강릉 총회는 2026년 10월 19~23일 강릉올림픽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강릉 총회에 20만명의 관람객이 찾아 3000억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강릉시는 기대하고 있다.
  • 서울 중구 ‘청렴문화데이·도전 청렴 골든벨’

    서울 중구 ‘청렴문화데이·도전 청렴 골든벨’

    서울 중구는 전날 조직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청렴문화데이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중구는 조직구성원 간 소통 증대를 위해 MZ세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인생네컷 포토부스를 구청에 설치하고 ‘당신의 청렴한 순간, 청렴 네 컷’이라는 색다른 청렴 캠페인을 벌였다. 중구 관계자는 “직원들이 찍은 네 컷 사진을 전시하고 즉석 경품 행사 이벤트도 열어 관심과 참여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내부고발과 권력형 성범죄를 다룬 영화 ‘밤쉘: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을 200여명의 직원이 관람하며 청렴을 좀 더 쉽고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8월에는 지난해에 이어 전 직원 대상 ‘도전 청렴 골든벨’을 개최해 청탁금지법, 공무원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등의 범위 내에서 문제를 내고 우수 직원을 뽑아 시상할 계획이다. 이론 위주의 주입식에서 벗어나 주요 법령과 실제사례 중심의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관심과 참여를 높이자는 취지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청렴문화데이운영으로 청렴 문화가 직원들 사이에 더욱 확산되고 그 혜택이 주민에게까지 가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오래된 울산 국가산단에 ‘아름다움’ 입힌다

    오래된 울산 국가산단에 ‘아름다움’ 입힌다

    오래된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와 매곡일반산업단지에 활력과 아름다움을 입히는 환경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단지공단 주관의 ‘2024년 산업단지 환경조성 통합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착공 후 20년 이상 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특화 디자인 도입, 근로자 쉼터와 녹지 조성 등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데 목표를 뒀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울산·미포국가산단에는 미디어아트, 조형 예술품, 포토존 등을 만들고 보행로 정비, 예술 담장 등을 설치한다. 매곡일반산단에는 ‘청년과 문화를 담은 미래이동수단 선도 산단’을 조성한다. 통행이 불편한 보도와 낡은 시설물을 정비하고, 주차장과 공터를 활용해 휴게시설과 만남의 광장을 조성한다. 또 근로자가 휴식을 취하고 문화·예술행사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변 녹지구역에 산업단지와 주거지를 연결하는 산책로를 만들어 근로자가 산단 외부에 조성된 공원과 친수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2개 사업 모두 올해 하반기까지 디자인과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26년 완료할 예정이다.
  • 초여름, 색으로 맞다…막오른 정열의 삼바 & 장미축제

    초여름, 색으로 맞다…막오른 정열의 삼바 & 장미축제

    여름, 화사한 색의 계절이 왔다. 약동하는 초여름의 색을 만끽할 축제도 마련됐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는 여름 축제 ‘시티 바캉스 & 삼바’를 6월 7일~9월 1일 연다. 현란한 복장의 삼바 무희들이 벌이는 정열적인 공연과 청량한 시티 팝이 어우러진 이벤트다. 여름 축제의 메인 공연은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다. 매일 오후 2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펼쳐진다. 브라질에서 날아온 삼바 퀸들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삼바 투게더’는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이다. 새달 14일부터 매일 오후 6시 30분에 어드벤처 1층 가든 스테이지에서 진행된다. 삼바는 물론, 브라질 전통 무예인 카포에라, 도발적인 춤으로 유명한 람바다와 살사 등의 공연이 선을 보인다. 무엇보다 좋은 건 고객들이 직접 삼바를 배워볼 수 있다는 것이다. 공연 전에 ‘익사이팅 삼바 존’에서 전문 무용수들이 신청자들에게 삼바 안무를 가르쳐준다. 그리고 공연 종료까지 무용수들과 함께 춤을 추며 삼바 퍼레이드를 즐길 수 있다. 7월엔 매일 오후 5시에 ‘락 더 비트’가 펼쳐진다. 빅밴드가 출연해 유명 영화 OST, 뮤지컬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라이브로 들려준다.경기 용인 에버랜드의 장미축제는 17일 개막 이후 열흘간 25만명이 다녀가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관람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1% 증가했다고 에버랜드 측은 28일 밝혔다. 장미원 내부는 빅토리아, 비너스, 큐피드, 미로 등 저마다 다른 테마와 스토리를 가진 4개의 가든으로 구성돼 있다. 전 세계에서 온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의 현란한 색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유튜브에서 ‘꽃바람 이 박사’로 유명한 이준규 에버랜드 식물콘텐츠그룹장은 이날 “이번 주말 300만 송이 장미가 만발하며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장미원 중앙에는 빨간 장미 1000여 송이를 형상화한 길이 9m, 높이 4m 규모 초대형 조형물을 세웠다. 에버랜드 측은 장미 축제의 대표 포토 스팟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미축제 가든 패스도 새로 선보였다. 내달 9일까지 장미가 가장 화려하게 만개하는 기간에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특별 이용권이다.
  • 타이탄 로봇 댄스·창작… 강남 ‘로봇 페스티벌’

    서울 강남구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2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올해는 ‘가족과 함께하는 로봇도시 여행’이란 주제로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로봇 체험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됐다. 페스티벌은 ▲전시·체험 부스 ▲로봇창작 경진대회 ▲이벤트·공연으로 나뉜다. 전시·체험 부스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3개 기관을 비롯해 5개 학교와 40여개 로봇 기업이 참여해 광운대 산학협력단, 상명대, 한라대, 서울로봇고 등 5개 학교, 40여개 로봇 기업이 참여해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로봇을 소개한다. 로봇창작 경진대회에서는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가족팀별로 대회가 진행된다. 부문별로 30개 팀이 사전 참가 신청을 했으며 각 부문 우수 참가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또 2m가 넘는 거대한 크기의 타이탄 로봇이 화려한 춤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로봇 공연이 메인무대에서 펼쳐지는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페스티벌 기간 마련된다.
  • ‘중랑 장미축제’ 303만명이 흠뻑

    ‘중랑 장미축제’ 303만명이 흠뻑

    서울 중랑구는 중랑천 일대를 형형색색으로 물들인 ‘중랑 서울장미축제’에 관람객 303만명이 몰렸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43만명 늘어났다. 올 축제는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라는 명성답게 총 209종·31만여그루의 장미로 관람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올해 축제를 위해 중랑구는 장미 8000그루를 추가로 심었다. 중랑구만의 신품종 장미 ‘망우 장미’도 첫선을 보였다. 축제의 백미는 5.45㎞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 터널이었다. 숨은 주역은 중랑구민이었다. 구민들은 포스터 등 홍보물 제작에 참여하고, 장미퍼레이드·로즈플로깅 등 프로그램과 나눔 부스 운영 및 자원봉사자로도 활동했다. 중랑구는 안전한 축제를 위해 안전 관리에도 신경 썼다. 중랑문화재단·중랑구·경찰서·소방서 등에서 2800여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투입했고, 안전 펜스 등 시설도 확충했다. 축제는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역 상인들과 중소기업이 마련한 먹거리·제품 판매 부스에 관람객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중랑구 식당 40여곳은 중랑장미주간 가격할인업소로 참여해 전메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해 화제를 모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게 도와주신 주민분들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질서 있는 관람으로 축제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많은 관람객께도 감사드린다”면서 “장미축제가 더욱 발전해 구민의 자부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국보 영남루에 울려 퍼진 아리랑’ 밀양아리랑대축제 성황리 폐막

    ‘국보 영남루에 울려 퍼진 아리랑’ 밀양아리랑대축제 성황리 폐막

    27일 경남 밀양시는 이달 23일부터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에서 연 ‘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26일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축제에는 관광객 41만명이 다녀갔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1957년 영남루 대보수를 기념해 연 행사다. 축제는 세월이 지나며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로컬100(지역 문화자원)’에 이름을 올리는 등 대한민국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올해 축제는 ‘영남루의 꿈, 밀양아리랑의 빛’이라는 주제로 열었다. 축제 내 아리랑 주제관은 유물·발간자료 전시, 아리랑 청음 코너, 디지털 게임존 등으로 구성해 아리랑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아리랑 미로와 아리랑 원더랜드에서는 아이들이 밀양 역사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독립운동을 경험할 수 있는 의열단 체험 행사와 신선한 밀양 농산물을 직접 보고 살 수 있는 밀양농업관은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 첫선을 보인 삼양라면 팝업스토어도 MZ세대 등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축제에서는 조선 3대 누각이자 밀양 상징인 영남루가 60년 만에 국보로 재승격한 것도 기념했다. 영남루 국보 지정서를 관람객 누구나 볼 수 있게 전시한 게 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축제 반경을 도심으로 넓혀 진행한 것도 좋은 효과를 냈다. 축제 기간 중 신삼문동 일대에서 진행된 프린지 공연은 식당 등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성공적인 축제 개최는 봉사단체, 시민단체, 공직자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해온 모든 분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 위상을 높이는 등 밀양다움이 깃든 차별화된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천안 K-컬처박람회’, 뷰티·푸드·웹툰 인기몰이 “세계박람회 확인”

    ‘천안 K-컬처박람회’, 뷰티·푸드·웹툰 인기몰이 “세계박람회 확인”

    “한류 문화·예술을 모티브로 한 천안 k-컬쳐 박람회가 세계박람회로의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K-컬처 뿌리·발자취를 조명하고 신한류 조명을 위한 ‘2024 천안 K-컬처박람회’가 세계박람회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5일간 국내외 31만여명이 관람하며 성황리 막을 내렸다. 27일 천안시에 따르면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22~26일까지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천안 K-컬처박람회 참여자가 31만 2000여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천안시와 독립기념관, 천안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세계인이 인정하는 K-컬처를 민족 성지 독립기념관과 연계한 글로벌 축제다.지난해 처음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공연보다 전시 위주 콘텐츠를 강화했다. 박람회 기간 한류를 대표하는 K-팝 공연부터 K-뷰티·푸드·웹툰 산업전시관과, K-컬처 산업 컨퍼런스, 한복패션쇼 등 문화산업의 다양성을 선보였다. K-팝 월드 오디션은 전 세계 22개국 1000여명이 참가해 K-팝 인기를 실감했다. 필리핀, 에콰도르 등 2개국 주한대사관 관계자와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과 그 가족, 외국인 인플루언서 등은 네일아트·메이크업 체험부터 라면·치킨 등 한류 대표 음식 등 체험 등으로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한복대여소’, K-전통문화체험존 등을 즐기며 한국의 미도 직접 느꼈다.빵의 도시 천안을 대표하는 호두과자를 비롯한 김밥·떡볶이·닭강정 등의 K-푸드도 박람회 기간 인기를 끌었다. 시 등은 ‘2027 K-컬처 세계박람회’를 목표로 이-스포츠, 영화, 패션 등 K-컬처 산업을 다방면으로 조명할 수 있도록 보완, 확대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한류를 꽃피우고 문화가 결합한 새로운 K-콘텐츠를 선보였다”며 “ 차별성과 가치를 높여 천안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고, 한류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 스타일’ 선보일 4000㎡ 쇼룸 DDP에 개장

    ‘서울 스타일’ 선보일 4000㎡ 쇼룸 DDP에 개장

    ‘서울 스타일’을 국내외에 알릴 4000㎡ 규모의 쇼룸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들어선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은 DDP 디자인랩 1∼2층에 패션복합문화공간인 DDP 쇼룸을 마련하고 27일부터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DDP 쇼룸은 약 4000㎡ 공간에 패션의 영감이 피어나는 ‘동굴’을 주제로 만들어졌다. 서울시는 동대문 클러스터 중심에 있는 DDP 쇼룸이 서울을 대표하는 패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쇼룸 1층은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패션 브랜드 전시와 쇼핑, 첨단 테크 서비스·제품 체험을 제공하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공간으로 운영된다. 2층에는 동대문 상권과 연계한 도매 브랜드 쇼룸과 패션창업자 양성을 위한 기업간거래(B2B) 공간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쇼룸을 찾은 시민 등을 대상으로 ‘패션 포토부스 체험’, ‘만무담(만원에 무제한 옷 담기)’ 등 행사를 한다. 또 쇼룸 개관을 기념해 서울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 4개사와의 콜라보 특별전시를 다음달 30일까지 연다. 서울경제진흥원은 DDP 쇼룸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서울의 첨단 패션과 트렌드를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1층 멀티샵에서 개막 특별전시 브랜드, 8개 패션 및 뷰티 브랜드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DDP 쇼룸은 세계인에게 서울의 패션과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는 쇼케이스이자 뷰티·패션 산업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서울만의 개성 있는 패션·뷰티의 현재와 미래를 즐기고 체험하면서 그 가치를 세계로 확산시켜 나가는 매력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단편영화 극장서 1000원? 잘 될까…손석구 주연 ‘밤낚시’ 다음 달 개봉

    단편영화 극장서 1000원? 잘 될까…손석구 주연 ‘밤낚시’ 다음 달 개봉

    배우 손석구가 주연하는 13분짜리 단편영화 ‘밤낚시’가 다음 달 개봉한다. CGV는 다음 달 14∼16일과 21∼23일 전국 15개 CGV에서 이 영화를 단독상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상영 시간은 12분 59초로, 티켓 가격은 1000원이다. ‘세이프’로 2013년 제66회 칸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황금종려상을 받은 문병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밤에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그린 스릴러다. 영화제 등을 계기로 단편영화를 극장에서 선보이긴 했지만, 장편영화처럼 등급 분류 등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상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장편영화처럼 흥행 수익보다는 영화관을 찾은 관객이 막간에 관람하도록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기업과 함께 제작한 것도 눈길을 끈다. CGV 측은 손석구가 설립한 제작사 스태넘과 현대차가 공동 제작했으며, 자동차의 전방·후방·측방과 실내 카메라 시점만으로 장면을 연출한 게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상영에 대해 “시간 대비 효율을 의미하는 ‘시성비’에 관심이 많은 요즘 소비 성향을 고려해 숏폼 콘텐츠를 극장에서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라고 덧붙였다.
  •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노원 당현천 음악분수 설비확충 기여 감사패 수상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노원 당현천 음악분수 설비확충 기여 감사패 수상

    서울시의회 봉양순 환경수자원위원장(더불어민주당,노원제3선거구)이 지난 24일 노원구청으로부터 당현천 음악분수 설비확충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당현천 음악분수는 노원구 불암교와 새싹교 사이 노원수학문화관(한글비석로 19길 28) 앞에 설치되어 2020년 8월 첫선을 보인 후 시민들이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볼거리로 인기를 끌어왔다. 노원구는 작년 음악분수 관람 주민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내용을 반영하여 올해 시설뿐 아니라 콘텐츠를 대폭 개선하고 24일 주민들과 함께 음악분수 개장행사를 가졌다. 봉양순 위원장은 지난 2020년, 당현천 음악분수 조성 취지와 필요에 공감하여 당현천·불암교 하류 친수공간 정비사업으로 시비 20억을 확보하여 음악분수가 설치 및 조성되는 데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이번 음악분수 설비확충사업에도 증설 구매·설치에 시비 3억을 확보하여 주민 의견을 반영한 음악분수 개선 과정에 앞장서 왔다. 이번 설비확충을 통해 음악분수에 레이저 2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기존 워터스크린 노즐을 교체했으며 양옆에 있는 불암교와 새싹교에는 교량분수를 각각 설치했다. 음악분수 옆 교량분수를 함께 운영하는 방식은 전국 최초 사례로 음악분수의 물줄기를 보다 풍성하고 아름답게 연출한다. 또한 영상은 16:9 비율로 화면을 대폭 넓히고 음악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를 개선하여 요일마다 매일 다른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봉양순 위원장은 “노원의 자랑인 당현천 음악분수의 시원한 물줄기가 바쁘고 지친 우리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력과 힐링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과 자원을 잘 가꾸고 활용하여 시민들의 여가 활동을 활성화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블핑 리사, 모나코 요트 앞 황금빛 파격 착시 패션

    블핑 리사, 모나코 요트 앞 황금빛 파격 착시 패션

    블랙핑크 리사가 매력적인 초미니 의상을 입고 완벽한 몸매를 자랑해서 화제다. 27일 블랙핑크 리사의 인스타그램에는 “Pit stop in Monaco MC”라는 문구와 함께 근황을 담은 여러 장의 인증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리사는 모나코에서 열리고 있는 F1 그랑프리 대회를 관람한 후 인증사진을 남기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리사는 보기만 해도 아찔한 노출 의상을 입고 완벽한 S자 몸매와 다리맵시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리사는 지난해부터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수장의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와 꾸준히 열애설이 제기됐다. 공식적으로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목격된 장소에서의 사진을 당당히 소셜미디어(SNS)에 업로드하고 있다.
  • 세계적 스트리트 댄서들, 6월 광주 ‘총출동’

    세계적 스트리트 댄서들, 6월 광주 ‘총출동’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우승자인 바다와 왁씨, 베이비슬릭을 비롯해 헨리 링크(Henry Link), 미스터 위글스(Mr. Wiggles)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스트리트 댄서들이 다음달 광주에 총출동한다. 광주시는 6월 6일부터 9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광주를 대표하는 젊음과 열정의 신활력 축제인 ‘2024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국내외 전문 스트리트 댄서 1240명과 댄스팀 40팀이 참여하는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에선 힙합, 왁킹, 락킹, 팝핑, 오픈스타일, 퍼포먼스 등을 선보이게 된다. 스트리트 댄스 종합장르 공연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올해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는 바다, 왁씨 등 세계 정상급 스트리트 댄서들이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배틀라인업9’에서 쇼케이스 등 특별한 공연을 펼치며, 심사위원으로도 나서 축제의 품격을 높인다. 또 아티스트리트, 코스믹 디플로, 엠비셔스, 마화연 등의 특별 게스트가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전율 넘치는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는 힙합, 왁킹, 락킹, 팝핑, 오픈스타일 등 1대 1 댄스 배틀 형식의 ‘배틀라인업9’이 열린다. 또 5·18민주광장을 중심으로는 ▲스트리트 댄스팀 퍼포먼스 배틀 ▲K-POP 댄스 체험 ▲플리마켓 ▲광주관광 홍보부스 ▲인생사진 포토존 등 시민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 기간 광주를 방문할 1만여 명의 관광객을 위한 재미있는 여행상품도 마련된다. K-POP스타의거리와 전일빌딩245를 둘러보며 미션을 달성하면 기념품을 제공하고, 축제장 인근의 주요 관광지를 모두 방문하면 상품을 주는 ‘우리들의 시간은 이어져 있다’라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준영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광주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외지 관광객 유치 확대 등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휠체어 타고 여행도 콘서트도… “난, 혼자 놀기 고수”

    휠체어 타고 여행도 콘서트도… “난, 혼자 놀기 고수”

    “친구들과 공연을 보러 가면 제가 가이드를 해요. 여행 가서도 일행보다 앞장서 있더라고요(웃음).” 태어날 때부터 소아암을 앓은 유지민(18·문정고 2)양은 4살 때쯤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후유증으로 하반신이 마비됐다. 그렇다고 휠체어를 탄 그에게 보호자가 따라다닐 것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혼자서 여행도, 콘서트도 거뜬한 혼자 놀기 고수인 걸요.” 처음부터 자신만만했던 건 아니다. 2017년 아이돌 세븐틴의 콘서트를 혼자 갔을 땐 공연장에 휠체어석이 없어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때마침 근처에 있던 아버지에게 연락을 해 가까스로 일반 좌석에 앉을 수 있었다. 움츠러들 법도 한데 첫 콘서트를 다녀온 그날 외려 ‘할 만한데’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지민양은 “이전까지는 ‘난 못할 거다’라는 프레임에 스스로를 가뒀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장애인이 혼자 다닐 때는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은근히 있다. 그는 “집에 있을 땐 부모님이 계시니 혼자서 안 하게 된다”면서 “그런데 혼자 있는 상황에 놓이면 안 할 수가 없다. 밖에서 화장실을 안 갈 수는 없으니 혼자 하는 법을 터득했다”고 말했다. ‘외출 본능’의 고삐가 풀린 그는 지난해 일본에 이어 올초 호주로 2주간 홀로 여행을 다녀왔다. 그는 “처음 혼자서, 그것도 해외 여행을 떠날 때에는 꼼꼼하게 계획을 세웠어도 엄청 긴장됐다”면서 “공항에서 수속할 때까지만 해도 떨렸는데 막상 도착하니 정신이 없어서 그랬는지 금방 적응했다. 휠체어를 타고 다니면 박물관이나 관광지에서 할인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다”며 고수다운 면모를 뽐냈다. 그가 세상과 용감하게 맞설 수 있었던 데는 어머니인 홍윤희 사단법인 무의 이사장의 지지가 있었다. ‘장애가 무의미한 세상’을 만들자는 목표로 2015년 설립된 장애인이동권콘텐츠 협동조합 ‘무의’는 사단법인 두루, 성동구청과 함께 휠체어가 접근할 수 있는 경사로 설치를 확대하는 ‘모두의 1층’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그는 “제가 대중교통을 타거나 현장 체험을 갈 때 어려워하는 것을 보고 어머니가 ‘지하철 교통약자 환승지도’를 만들었다”고 했다. 어릴 때부터 미국, 유럽, 중국 여행을 다닌 그가 느끼는 각국 장애인의 삶의 여건은 어떨지 궁금했다. 그는 “유럽은 오히려 공중화장실이 너무 더러워서 한국이 그리웠다”고 말했다. 다만 장애인을 대하는 사회 인식에선 현격한 차이를 느꼈다고 했다. “시혜적 태도가 아닌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 장애인을 바라보는 인식이 가장 다른 것 같아요.” 일본 여행 이후 대학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는 “일본은 장애 편의시설이나 관련 연구가 정말 잘 돼 있다. 대학생이 되면 ‘일본 한 달 살기’를 해 보는 것이 버킷리스트 중 하나”라고 밝혔다. 장애가 무의미한 세상을 꿈꾸는 열여덟 지민양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 “프리미엄 사케 맛보세요”

    “프리미엄 사케 맛보세요”

    26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 ‘서울사케페스티벌 2024’에서 한 관람객이 다양한 종류의 사케를 맛보고 있다. 이 전시회에서는 일본 전국 양조장에서 만든 프리미엄 지자케(지역술) 500여종이 소개됐다. 뉴스1
  • [데스크 시각] 뭉크전과 K문화의 위상

    [데스크 시각] 뭉크전과 K문화의 위상

    “원래는 160점까지 모았어요. 한국에서 뭉크전을 하겠다니 전 세계 소장처들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언론사인 서울신문이 창간 120주년을 맞아 마련한 전시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이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뭉크의 대표작 ‘절규’ 앞에서 사진을 찍고, 우리가 잘 몰랐던 뭉크의 첫 노르웨이 밖 공개 작품 등 명작 140점을 관람하는 모습을 보며 감회가 새로웠다. 전시 이름처럼 ‘절규를 넘어’ 뭉크를 더 알고 싶고 그의 예술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구나 싶어서다. 서울신문이 뭉크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은 오스트리아의 세계적인 큐레이터 디터 부흐하르트 박사다. 그는 이번 전시를 위해 노르웨이 뭉크미술관을 비롯해 미국, 멕시코, 스위스 등 전 세계 23개 소장처에 흩어져 있던 뭉크 작품들을 정성껏 모았다. 160점까지 늘었다가 비슷한 작품을 정리하는 등 엄선해 최종 140점이 추려졌다. 126점의 방대한 개인 소장작에다 최초 공개(뭉크미술관 외)된 네 작품을 비롯해 ‘절규’ 채색판화 등 아시아에서 대부분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끈다. 개막식 전후로 여러 차례 만난 부흐하르트 박사는 “한국 문화의 위상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져 좋은 전시가 많이 열리고, 그런 평가 속에 유럽 밖 최대 규모의 뭉크전을 한국에서 열게 된 것”이라며 “K팝 전도사인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미술을 좋아하고 작품 소장도 많이 했다는데 이번 뭉크전을 꼭 보러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놀라웠다. 오스트리아에서 온 그가 K문화를 잘 알고 특히 RM 등 한국 연예인들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한 것이다. ‘한류’의 본격화는 2002년 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면서가 아닐까 싶다. 그러다가 한동안 소강상태를 겪기도 했는데 2013년 보이그룹 BTS의 등장으로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히트를 치면서 K문화는 이제 어느 나라에서나 즐기는 삶의 한 부분이 됐다. K팝이 견인한 한류 2라운드는 한국어 배우기와 한식 즐기기 등으로 이어졌고, 한국 방문 외국인 여행객도 증가하는 추세다. 뭉크전 현장에서 만난 한 외신기자는 “이번 전시는 외국인 관광객들한테도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그렇지만 K문화의 갈 길은 아직도 멀어 보인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등이 2019~22년 아카데미 시상식과 칸영화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수상 소식을 전했지만 지난해와 올해는 후보에서도 한국 작품을 찾아볼 수 없다. 미국 빌보드 등 세계 유수의 차트 정상에 계속 오르고 있는 ‘21세기 팝 아이콘’ BTS는 2020~22년 3년 연속 후보에 올랐던 그래미 시상식의 올해 후보에 포함되지 못했다. BTS의 그래미 수상 도전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것이다. 또 2016년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처음 수상한 부커상 인터내셔널부문에 올해 도전했던 황석영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는 최종 문턱에서 고배를 마셔 아쉬움을 남겼다. 게다가 최근 불거진 ‘하이브 vs 민희진 사태’와 가수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건은 K문화의 앞날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된다. 특히 2022년 데뷔한 걸그룹 ‘뉴진스’를 둘러싼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간 공방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들 사태와 관련해 “사회적인 병리현상”이라며 “걱정도 되고 실망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K팝도 잘 가고 있지만 그 마음속에 욕심이 있는 것이다. 서로 내가 잘했다고 얘기하는 것이 (한류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며 “문체부는 밑바닥에서 열심히 하면서 바꿔 나가는 분들을 더 도와줄 것”이라고 했다. K문화가 그동안 쌓아 온 위상을 더 높이려면 개개인의 욕심보다 대의를 추구하고, 민관이 더욱 협력해야 할 것이다. 김미경 문화체육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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