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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가 김동리·최정희 향취 느끼세요”

    한국의 대표적인 문인인 김동리·최정희씨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열린다. 종로구는 오는 10월12일까지 평창동 영인문학관에서 한국 문학계의 대표적 소설가인 고 김동리·최정희 선생의 일상과 발자취를 탐색하는 ‘30년대 소설의 추억, 김동리·최정희 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인간적 면모를 조명하고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또 그들이 살았던 시대의 모습까지 함께 되돌아보기 위한 의도로 기획됐다. 문인으로서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하는 유품과 소장품들을 통해 작가의 인간적인 면이나 작품 활동에 따른 고뇌를 엿볼 수 있다. 그동안 유가족이 모아온 자료들을 어렵게 확보해 열리게 된 전시회에서는 작품집과 육필원고, 교정본, 애장가구, 소장서화, 수신엽서, 연하장 등 다양하고 소소한 자료들을 만날 수 있다. 또 두 문인의 인간적인 모습들을 보다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9월20일에는 소설가 김문수의 ‘최정희론(論)’의 강연도 열린다.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료는 학생은 2000원, 일반은 4000원이다. 김충용 구청장은 “독서의 달을 맞아 한국 문단의 두 거장의 삶과 작품세계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앞으로 주민들이 보다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Seoul In]

    [Seoul In]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12일까지 가양3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추석을 맞아 결식아동 87가구에 추석 연휴동안 먹을 수 있는 식료품을 전달한다. 매월 납부하는 주민자치위원회 회비 100만원을 모아 어려운 가정에 있는 결식아동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평소에는 결식아동들에게 구청에서 식권이 지급돼 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하지만 추석 연휴에는 대부분의 식당들이 문을 닫아 어려움을 겪는다. 가양3동사무소 2668-0251.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오는 18일 인헌초등학교 앞 분수광장 앞에서 ‘낙성대길 교육문화의 거리 조성’ 1차사업 완료를 기념하는 바닥분수대 가동식 행사를 갖는다.1차 사업 구간은 인헌초교부터 구민체육센터 입구까지 420m이다. 낙성대길 교육문화의 거리는 금연 거리로 조성된다. 일부 구간은 주말행사 때에 ‘차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토목과 880-3877.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독서의 달´을 맞아 직원의 독서 생활화와 개인역량 강화를 위해서 오는 19일부터 구청 4층 로비에서 ‘직원 알뜰 도서 교환전´을 연다. 구는 이번 ‘직원 알뜰 도서 교환전´이외에도 ‘독서감상문 경진대회´,‘다독(多讀)부서에 피자 배달해주기´,‘승진자에게 화분 대신 책 선물하기´등 다양한 책 읽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감사담당관 2289-1030.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22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부동산중개업자 실무교육을 한다.‘공인중개사 업무 및 부동산거래 신고에 관한 법률’의 주요 내용과 함께 올해 개정 법률 등에 대한 해설·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다. 더불어 시민 해피콜 제도, 간판 등 외관 디자인 개선, 저소득층 부동산중개 무료 시비스 등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지적과 450-7745.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지난 2∼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추계 선물용품 박람회에 ‘강남관’ 독립 부스를 설치하고 12개 유망 중소기업이 총 228건 2198만달러의 계약상담을 따냈다. ㈜플러스 앤 디바이드는 국내외 특허제품인 부착식 앨범, 캘린더 등 4종을 미국·일본에 수출하기로 했다. 기업지원과 2104-1995.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오는 23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소리야 놀자, 얼씨구 우리세상’ 국악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에는 국립창극단의 차세대명창으로 불리는 박애리와 국내 최초 국악클레이애니메이션으로 주목받았던 고수 조정래가 출연한다. 또 국악에 서양악기인 신디사이저를 접목해 퓨전국악을 선보이고 있는 실내국악팀 ‘그루터기’가 함께 공연할 예정이다. 예약은 16일부터 공연예약 사이트(yangcheonart.go.kr)에서 가능하며 관람료는 없다. 문화체육과 2620-3404.
  • 다시 만나는 ‘천상병 시인’

    노원구가 현대 서예작가들의 작품과 천상병 시인의 유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를 연다. 노원구는 오는 18일부터 11월15일까지 갤러리 테마청사에서 ‘2008 한국서예대전 및 천상병 시인 유품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전시회는 2m 규모의 초롱등에 실제 붓글씨를 써보이는 라이브 서예 퍼포먼스와 천상병 시 낭송회, 테이프 커팅 등을 진행한다. 현대 서예작가 40명의 작품 60여점과 노원서예협회 작가들의 작품 20점, 천상병 시인이 사용하던 유품 70점이 전시된다. ‘천상병 시인 유품전’에는 시인이 평소 사용하던 안경과 펜, 라디오, 찻잔, 맥주잔, 테이블, 의자 등 일상 용품을 비롯해 친필 원고, 책자, 시화, 그림 작품 등 70점의 유품이 선보인다.1층 갤러리카페노원에서는 시인의 부인이 운영하는 전통 찻집 ‘귀천’의 모습을 재현한다. 인터뷰와 육성 노래 등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도 상영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공휴일에도 관람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 붓글씨의 아름다움과 천상병 시인의 문학 세계를 새롭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정동극장 12일부터 ‘전통예술무대-미소’ 공연

    정동극장이 한가위를 맞아 12일부터 사흘간 상설공연 ‘전통예술무대-미소’를 찾는 관객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이 기간 동안 관객들은 장구 배우기, 전통의상·악기 체험, 투호놀이,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전통주와 전통차, 떡 등도 증정받는다. 한복을 입었거나 3인 이상 동반한 가족은 공연 관람료 50%를 할인 받으며,3대가 함께 올 경우 할아버지, 할머니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2만∼4만원.
  • [Local] 군위, 리틀엔젤스 초청 공연

    경북 군위군은 3일 군 문화예술회관 개관 1주년을 맞아 오는 5∼6일 리틀엔젤스예술단 초청 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공연 관람료는 5일(오후 7시30분) 1층 5000원,2층 300원이며,6일(오후 2시30분)은 다문화가정 및 소년소녀가장 등을 대상으로 무료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화관무, 처녀총각, 북춤, 꼭두각시, 합창 등 어린이 예술단 단원들의 다양한 한국춤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쌍쌍이 담넘은 핑크·파티의 진상(眞相)

    쌍쌍이 담넘은 핑크·파티의 진상(眞相)

    지난 10월 14일 밤 9시쯤 충남 대전시 중동 박호식(朴鎬植)씨(42·가명)집 구석방에서 벌어진 한토막의 007작전. 4쌍의 남녀가 어둠속에서 숨을 헐떡이며 벽에 비춰진 화면에 정신을 잃고 있었다. 한편의 영화가 끝나고 다음 영화가 막 상영되려는 순간 갑자기 관람자중 한명이 「플래시」를 비추며 전등 「스위치」를 찾아 눌렀다. 대전경찰서 수사과 K경사였다. 관람자들은 혼비백산, 밖으로 뛰쳐나와 대문으로 달렸으나 이곳에도 이미 C형사가 막아 서있었다. 담을 뛰어 넘는등 한때의 활극이 끝난뒤 두 형사는 16mm영사기 4대와「필름」 3편을 압수하고 이강X씨(27·가명)와 집주인 박씨등을 잡아 음화 반포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조사에 의하면 이들이 「에로」흥행을 시작한 것은 지난3월초, 서울에서 이름을 알 수 없는 사람에게서 영사기와 「필름」을 3만원에 사오고서였다. 이들은 남녀동반손님들만을 받기로 했다. 남녀동반이면 거의가 부부가 아닌 그렇고 그런사이. 나중에 말썽을 부릴 염려가 없으리라고 짐작했기 때문이라는 것. 거기에다 서로 아는 사람들끼리 연락, 미리 입장권을 발행하고 한번 상영에 5쌍 이상 입장시키지 않는등 용의주도한 보안규정(?) 까지 마련해 놓고 있었다. 첫 영업장소는 박씨의 집. 이웃주민 3쌍을 상대로 장사를 했다. 한입 두입 은밀히 소문이 나자 흥행은 점차 번창, 처음에는 1쌍에 1천원씩 받던 입장료를 4천원까지 올렸다. 하루 신청이 10쌍이 넘는 때도 있어 정중한 거절을 하기에 즐거운 비명을 올리기도 했다. 장사가 너무 번창하다 보니 들킬 염려도 커지고 그래서 장소를 옮겨가며 영업하기 시작했다. 영사기는 16mm짜리 2대를 더 사들였다. 말하자면 영업을 확장한 셈. 대전에서의 소문을 식힐겸 지방순회도 있다. 멀리는 서산까지 갔으며 주로 논산, 공주, 유성, 신탄진등 재정 이근도시를 돌았다. 톡톡히 재미를 보았다. 자연 지방연락망도 생겨 부잣집안방에 특청을 받아 뜻밖의 관람료를 받기도 했다. 이들은 『아무리 점잖은 나으리들도「섹스」앞에서는 맥을 못추더라』고 경찰에서 제법 어깨를 재면서 자기들이 입만 열면 숱한 지방유지들의 가정이 파탄된다며 은근히 위협을 하기도 했다. 이들이 꼬리가 잡힌 것은 지방순회를 무사히 끝내고 대전에 돌아와 축하상연(이들은 이렇게 불렀다)을 하던중이었다. K경사가 이 축하상연의 정보를 입수한 것이다. 정보를 귀띔해 준 사람을 통해 2천원에 입장권을 입수한 K경사는 한동안 골머리를 썩혀야 했다. 동반할 적당한 여자를 쉽게 구할 수 없었기 때문. 부인을 데려 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어설피 아는 여자에게 같이 가자고 했다간 꼭 뺨맞기 알맞겠고. 생각다 못한 K경사가 단골술집 「마담」에게 사정이야기를 털어놓고 특청을 한 것은 상연시간 2시간전. 겨우 접대부 이모양(21)을 「파트너」로 데려가기로 합의를 보았다. C형사를 박씨집 주변에 잠복시킨 K경사가 이양의 팔을 어색하게 끼고 박씨집 대문을 두드린 것은 정시보다 10분쯤 늦어서 였다. 20안팎의 처녀가 대문을 열어 주며『누구를 찾으십니까』 하며 딴청이다. 말없이 입장권을 내어 밀자 마당안으로 안내하며 대문을 잠갔다. 여기서 어떤 청년의 안내를 받았다. 외등마저 없는 집안은 빈집처럼 캄캄했다. 어두운 복도를 지나 구석진 방으로 안내됐을 때는 이미 영화는 상영중이었다. 방안은 물을끼얹은 듯 조용했다. 백인 여자가 해변에서 나체로 남자를 유혹하고 있는 장면이었다. 장면이 진전됨에 따라 영사기를 돌리는 소리에 섞여 거친 숨소리가 차차 높아가기 시작했다. K경사는 차마 이런 판에서 불을 밝힐 용기가 나지않았다. 한바탕의 열풍이 스쳐 지난 듯 한편의 「필름」이 끝나고 다른「필름」을 갈아 끼우는 순간 K경사의 「플래시」가 불을 밝힌 것이다. <대전(大田)=김앙섭(金昻燮)기자> [선데이서울 71년 11월 7일호 제4권 44호 통권 제 161호]
  • [Seoul In] 가족 인형극 ‘애기똥풀’ 공연

    서초구(구청장 박성중) 8일 오후 7시30분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창작 가족인형극 ‘애기똥풀’ 공연이 열린다. 따뜻한 가족애를 그린 어린이 성장극으로 어린 시절의 향수를 되새기게 한다. 선착순 800명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문화행정과 570-6809.
  • [Seoul In] 인사동서 제3회 마들전 개최

    노원구(구청장 이노근) 6∼12일 인사동 동이갤러리에서 ‘제3회 마들전’을 연다. 노원미술협회의 유명 작가들이 참여한다. 정기호의 ‘누드’와 임무상의 ‘우리’, 조성호의 ‘풍차가 있는 마을’ 등 수준 높은 회화작품 38점이 전시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문화과 950-3091.
  • 하회마을 1000만명째 입장객은?

    하회마을 1000만명째 입장객은?

    전통민속촌인 안동 하회마을이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맞는다. 경북 안동시는 2일 하회마을을 찾은 관광객이 1000만명을 넘길 것이라고 31일 밝혔다.1994년 8월 관람료를 받은 지 14년 만이다. 시는 기념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30일까지 하회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999만 2702명으로 1000만명에 7298명이 모자란다. 큰 기록도 남겼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1999년 ‘가장 한국적인 곳’이라며 찾아 유명세를 탔다. 그해 가장 많은 108만명이 찾았다. 이후 해마다 7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는 44만 700여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시기(42만 1000여명)보다 4.8% 정도 증가했다. 하회마을은 그동안 연간 7억원 정도의 관람료 수입과 지역 홍보, 경제 활성화 등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지금까지 86억 2500여만원을 관람료로 벌었다. 하회마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올 들어 지금까지 1만 94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다녀갔다. 지난해 동기 9700여명보다 무려 200% 증가했다. 안동시는 하회마을을 내년 1월 세계문화유산위원회에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하기로 했다. 세계문화유산 등재 여부는 내년 6월 현장 실사 등을 거쳐 2010년 7월 제3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시는 올해 말까지 마을의 역사를 비롯해 건축·문화·민속·경관·환경 등에 대한 기초 학술조사와 보존관리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안동시는 2∼3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하회마을의 탈춤전수관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타악 퍼포먼스, 전통인형극 등 공연을 선보인다. 마을 내 만송정 숲 놀이마당에서는 안동소주 제조 및 안동포 직조, 탈·장승 깎기,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시는 2일 오후쯤 1000만번째 입장객이 탄생할 것으로 보고 기념품(하회탈 진품 1점) 등을 준비했다. 안동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Seoul In] 새달 1~2일 ‘교과서 음악회’

    노원구(구청장 이노근)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음악회를 마련했다. 다음달 1∼2일 이틀간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돌체 뮤직의 현악 7중주와 함께하는 교과서 음악회’가 열린다. 다음달 8∼9일에는 오페라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인조잉 오페라’가 공연된다. 다음달 23일에는 소프라노 김인혜씨가 제자들과 함께 ‘클래식 여행음악회’를 연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3392-5721∼2.
  • 서울광장 문화공연 28일 재개

    서울광장 문화공연 28일 재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집회와 서울광장 잔디 관리를 이유로 두달 가까이 중단됐던 서울광장 문화공연이 다시 시작된다. 서울시는 매일 밤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한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을 28일부터 현대 국악의 밤을 주제로 한 ‘한국의 소리’로 재개한다고 23일 밝혔다. 5월 첫 공연 이후 10여일 동안 사용했다가 철거한 무대는 소공로쪽에 다시 설치해 공연을 올릴 계획이다. 29일에는 ‘모던 팝스오케스트라’가 영화와 대중음악을 연주하고,31일에는 서울문화재단의 거리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가치퀸스와 나리랑이 각각 국악밸리댄스와 전통음악을 공연한다.30일에는 좋은 영화 감상회로 진행한다. 8월 공연은 ‘환희의 대한민국’(첫째·둘째주),‘희망의 여름축제’(셋째·넷째주)를 각각 주제로 정했다.13일까지 타악, 국악, 클래식, 재즈, 사물놀이, 발레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이 이어진다.14일에는 지휘자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광복절 음악회가 열린다. 16일부터는 무더위를 날리는 서머 페스티벌, 한밤의 댄스 페스티벌,7080 콘서트 등을 진행한다.23일에는 서울문화의밤 개막식 행사로 가수 이문세 콘서트를 펼친다. 엄연숙 문화예술과장은 “서울광장 문화공연을 기다려온 시민을 위해 다양하고 알차게 구성했다.”면서 “앞으로 오페라, 발레, 브라스밴드, 스트리트댄스 등으로 장르의 폭을 넓혀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광장 문화공연은 10월19일까지 매일 밤 8시 서울광장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비가 오면 공연은 취소된다. 취소 여부는 ‘120 다산콜센터’(02-120)나 서울시청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먹을거리·교육비·서비스료 줄줄이↑

    물가가 무차별적으로 오르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생산자물가에 비해 턱없이 높은 경우도 많다. 국제 원유가격과 원자재 가격을 핑계로 ‘가격 올리기’가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1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간장의 생산자물가는 지난 6월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22.4% 뛰었다.1998년 12월의 27.4% 이후 가장 높다. 이 품목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생산자물가 오름폭에 비해 14.6%포인트나 높은 35.1%였다. 국수의 생산자물가는 36.8% 올랐는데, 소비자물가는 55.7% 상승했다.28년만에 최고의 상승률이다. 블라우스의 생산자물가는 오르지 않았으나 소비자물가는 8.8% 상승했다. 남자용 내의도 생산자물가에서는 변화가 없지만 소비자물가는 6.6% 올랐다. 모자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0%로 생산자 물가의 3.8%를 훨씬 웃돌았다. 남자용 구두의 생산자물가는 0%였으나 소비자물가는 5.8% 상승했다. 여자용 구두 역시 생산자물가 0.9%인 반면 소비자물가는 8.1% 뛰었다. 장롱의 생산자물가는 10.1% 떨어졌으나 소비자물가는 5.0% 올랐다. 싱크대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오르지 않았으나 소비자물가는 7.0%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생산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을 억제해 오다 이번에 모두 반영하면서 소비자-생산자물가의 차이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용역 서비스 가격의 상승도 상품에 전가돼 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대부분 10년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건설관련 서비스의 생산자물가는 지난 6월에 전년동월 대비 24.0%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중 건축설계·감리료는 27.5% 뛰었다. 엔지니어링서비스료는 19.9%가 올랐다. 변리사료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상승률이 0%였지만, 올 들어 상승해 지난 6월에는 5.1% 상승했다. 공인회계사료 5.3%, 부동산감정료 8.3%, 건물청소비 6.6%가 각각 올랐다. 사설교육비 부담에 학부모들의 허리도 휘어지고 있다. 보습학원비는 지난 6월에 6.0% 올랐다. 유치원 납입금은 8.4%, 피아노학원비는 4.1%, 미술학원비는 4.4% 올랐다. 단과 대입학원비는 6.3%, 종합 대입학원비 7.2%, 취업학원비 6.3%가 각각 올랐다. 자동차 학원비는 14.5% 뛰었다. 또 공연예술관람료 6.2%, 운동경기관람료 10.2%, 볼링장 이용료는 5.0%의 오름폭을 나타냈다. 골프장 이용료는 5월에 8.0%에 이어 6월에 7.8% 올라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Metro & Local] 송도서 9월 국제악기전시회

    인천시는 오는 9월4∼6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국내·외 악기제조업체 130여개사가 참가하는 국제 악기전시회 ‘뮤직 코리아 2008’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100여개사, 해외 30개사가 전시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며, 해외 바이어 200여명,2만 5000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장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관람료는 무료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우리춤의 옛맛과 새맛을 함께

    우리춤의 옛맛과 새맛을 함께

    ‘전통의 한국 춤과 창작 한국 춤을 한 무대에서 워크숍 형식으로 함께 들여다 볼 수 있는 실험무대.’ 국립무용단이 2001년부터 열어오고 있는 ‘바리바리 촘촘 디딤새’는 공연과 워크숍이 합쳐진 특이한 공연이다. 먼저 주제별 전통춤을 보여준 뒤 춤 해설을 하고 나면 그에 어울리는 창작춤이 한바탕 펼쳐진다. 공연이 모두 마무리되면 무대와 객석 사이에선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그래서 관객들은 관람료를 내는 게 아니라 공연 참가비(일반 2만원, 중고생 1만원)를 지불해야 한다. 23일∼다음달 14일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해설이 있는 무대 ‘바리바리 촘촘 디딤새 2008’가 다시 열린다.‘바리바리 촘촘 디딤새’란 ‘촘촘하게 내딛는 잦은 발동작’의 뜻. 버선발로 추는 한국 춤의 아리따운 순간을 표현한 말이다. 올해 행사는 국립무용단의 엄은진, 장윤나, 정현숙과 외부 안무자 박종현, 김윤희, 장지영, 황재섭 등 7명의 무대로 꾸며진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르는 춤꾼은 박종현. 전통의 ‘승무’를 요즘 무용언어로 틀 바꿈한 ‘점점’(漸漸·23∼24일)을 선보인다. 연못가에서 노는 물고기의 모습이나 물이 퍼지는 형상을 현대무용의 승무동작으로 분석한 시도가 눈길을 끈다. 엄은진이 바통을 이어받아 실타래처럼 얽히고 설킨 인생살이의 몸짓 ‘진도 씻김굿’과 창작춤 ‘사이다’(26∼27일)를 소개한 뒤 김윤희가 ‘원(圓)하다!’(30∼31일)라는 작품을 갖고 무대에 올라 ‘진도 강강술래’를 윤회의 개념으로 풀어낸다. 장윤나의 ‘진주교방굿거리춤’과 ‘독수공방’(8월2∼3일)이 고통과 좌절을 견디며 살아가는 순응의 삶을 그린다면 장지영의 ‘이매방류 살풀이춤’과 ‘너로 하여 우는 가슴이 있다’(8월6∼7일)는 최근 잇따른 어린이 유괴사건과 자식을 잃은 어미의 광기를 각각 담은 가슴시린 작품이다. 개인주의에 매몰된 채 나와 남의 차이를 외면하는 세태를 꼬집는 정현숙의 ‘이동안류 신칼대신무’와 ‘서울에서 이(異)서(庶)방(訪) 찾기’(8월9∼10일)가 이어진 뒤 황재섭의 ‘이동안의 진쇠춤’‘공부하기’(8월13∼14일)로 공연은 마무리된다.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공휴일 오후 4시.(02)2280-4114∼5.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Seoul In] 12~13일 ‘헨젤과 그레텔’ 공연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창동문화체육센터에서는 12∼13일 뮤지컬 ‘헨젤과 그레텔‘을 공연한다. 입체감 있는 무대구성과 배우들의 생동감 있는 극의 구성 등으로 벌써부터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숲속을 무대로 한 동물들의 캐릭터 등 다양한 볼거리뿐 아니라 생명의 소중함도 배울 수 있는 자리다. 관람료는 전석 1만 2000원이다. 창동문화체육센터 901-5200.
  • 소요산 문화재관람료 갈등 증폭

    ‘문화재관람료를 징수할 법적 근거 없다.’‘사찰에 문화재와 수행역사문화 환경을 보존 관리할 책무 있다.’ 등산객을 대상으로 한 사찰의 문화재관람료 징수는 법적 근거가 없다는 법원 판결에 해당 사찰이 관람료 징수를 강행하겠다고 맞서 마찰이 예상된다. 분쟁의 발단은 동두천 주민 15명이 지난해 5월 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선사 말사인 동두천 자재암을 상대로 제기한 문화재관람료 징수 관련 부당이득금반환청구소송에 대한 의정부지방법원의 판결. 의정부지법은 지난달 4일 “자재암이 소요산 입구에 매표소를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일률적으로 문화재관람료를 징수하는 행위는 법률적 근거를 찾기 어렵다.”면서 “문화재 관람 의사가 없는 등산객에게 요금을 징수했다면 반환할 의무가 있다.”고 판결했다. 소요산의 등산코스가 반드시 사찰을 거쳐야 하는 것은 아니고, 사찰(자재암)이 매표소를 지나 일주문을 통과하고도 상당한 거리에 떨어져 있는 만큼 사찰을 통과하거나 문화재를 관람할 의사가 전혀 없는 등산객의 의사와 무관하게 일률적으로 문화재관람료를 징수한 행위는 부당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자재암측은 9일 “국민관광지 소요산의 95%가 자재암 소유로 매표소에서 정상까지 모든 등산로가 자재암 경내”라며 “예정대로 다음달 1일부터 문화재관람료를 기존 1200원에서 1000원으로 낮춰 계속 징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화재보호법상 ‘관람료의 금액과 징수 위치 등을 모두 포괄해 소유자나 보유자 또는 관리단체에 자율권을 부여’하고 있는 점을 들어 자재암이 역사문화보존구역인 소요산을 국민관광지로 개방함과 동시에 문화재인 보물을 공개해 문화재관람료를 받아온 행위에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 자재암측의 입장이 알려지자 시민단체 동두천발전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한 동두천 시민들은 향후 자재암의 움직임에 대한 소송을 재차 준비하는 한편 관람료 납부 거부운동에 돌입했다. 사찰 문화재관람료 징수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온 조계종도 이번 판결과 관련한 강도 높은 대응책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소요산 자재암은 통일신라 시대 원효 대사가 창건하고 수행한 천년고찰로 반야심경 언해본(보물 제1211호)을 소장하고 있다.1981년 조계종 자재암 경내지 소요산 일대가 국민관광지로 지정되면서 관광지 입장료와 자재암 문화재관람료를 합동 징수해 오다가 입장료는 폐지하고 문화재관람료만 받아 왔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종교플러스] 불교신자 극단 ‘양지무리’ 공연

    불교 신자들로 구성된 극단 ‘양지무리’는 서울 조계사내 불교문화역사기념관서 이 기념관 개관 3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연극 ‘매혹’을 20일까지 공연한다.‘매혹’은 조선왕조 태조 이성계와 태종 방원간 골육상쟁을 불교 윤회에 빗대 묘사한 작품. 공연은 조계종 총무원과 불교TV가 후원하며 관람료 3만원 가운데 2만원을 보시금으로 적립한다. 공연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요일 오후 4시.
  • ‘오페라의 유령’ 갈라 콘서트 공짜로 본다

    ‘오페라의 유령’ 갈라 콘서트 공짜로 본다

    노원문화예술회관이 개관 4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마련했다. 여름밤 가족과 손잡고 ‘공연 나들이’도 좋을 듯하다. 17일 노원구에 따르면 19일 오후 7시30분에 세계적인 자연주의 피아니스트인 조지 윈스턴이 들려주는 ‘윈터 콘서트’가 열린다. 하모니카 연주와 1860년대 하와이의 전통 기타 스타일인 하와이안 ‘슬랙 키 기타 연주’도 들려준다.R석 3만 5000원,A석 3만원이다. 오는 24일에는 서울시 뮤지컬단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연다. 뮤지컬 소나기, 오페라의 유령, 페임, 아가씨와 건달들, 지킬 앤 하이드, 그리스, 토요일밤의 열기 등 유명 뮤지컬 노래를 즐길 수 있다. 관람료는 없다. 30일에는 ‘친구야! 문화예술과 놀자’가 공연된다. 무용수 이승현·신혜진의 해설이 있는 발레 ‘돈키호테’와 마술사 한상민의 ‘매직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선사한다. 관람료는 없다. 이밖에 오는 29일까지 매일 낮 12시∼오후 6시 노원문화예술회관 야외음악당 광장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 ‘노원 아트 오아시스’가 펼쳐진다. 공연 예매는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art.nowon.seoul.kr)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MC몽 새달 12일 ‘수영장 콘서트’

    4집 타이틀곡 ‘서커스’로 온·오프라인 가요계를 평정한 가수 MC몽(본명 신동현·29)이 수영장 콘서트를 마련한다.MC몽은 새달 12일 오후 7시30분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리버파크 야외수영장에서 ‘2008 워커힐 수영장 콘서트’를 연다.‘워커힐 수영장 콘서트’는 2000년 DJ.DOC를 시작으로 2001년 쿨, 지난해 에픽하이까지 그해 최고의 가수들이 무대에 올랐다.MC몽은 이번 무대에서 4집 히트곡과 ‘180도’‘천하무적’ 등의 곡을 들려준다. 관람료 7만7000원.1544-1555.
  • [지리산 산마을 이야기] (31) 전남 구례군 토지면 직전마을

    [지리산 산마을 이야기] (31) 전남 구례군 토지면 직전마을

    조정래는 그의 소설 ‘태백산맥’에서 피아골 단풍이 유독 붉은 이유를 “그 골짜기에서 죽어간 사람들의 원혼이 그렇게 피어나는 것” 또는 “양쪽 비탈에 일구어낸 다랑이논마저 바깥세상 지주들에게 빼앗기고 굶어죽은 원혼들이 그렇게 환생하는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지리산 산장지기로 약 40년, 피아골대피소에서만 20년을 지낸 함태식(81)옹의 저서에 따르면 1984년 산장 신축 굴착공사 중에 나온 인골만도 한 트럭분이나 된다고 한다. 피아골, 피로 물든 격전지쯤으로 각인되기 쉽지만 실은 식용 피가 많이 재배돼 피밭골로 불리던 것이 피아골로 바뀐 것이다. 계곡 초입의 직전(稷田)마을도 그로 인해 유래했다는 게 보편적이다. 원래는 8세기 중엽 연곡사를 찾던 사람들 중 김해김씨와 밀양박씨 2가구가 농경지 이용이 가능한 이곳에 정착해 마을을 형성했고 그 후 평도·직전·죽리 등의 자연마을을 합쳐 토지면 내동리가 되었지만 국립공원 구역 내 자리한 지리적 특수성을 감안, 직전마을을 따로 떼어내 직전리가 되었다. 하지만 지난 2006년 봄,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 남부사무소가 자연환경 복원을 위해 마을을 철거하고 오는 2011년까지 주민 이주 작업을 완료키로 결정했으니 오히려 직전만 외톨이가 된 셈이다. ●규제 심해 관광객 발길 뜸해져 마을에서도 제일 깊은 곳에 자리한 ‘산아래첫집’ 한형석(46) 한선임(40) 부부는 20년 전 피아골로 들어왔다. 남편 형석씨는 결혼 전부터 설악과 지리를 누볐던 산꾼이었다. 멋모르고 들어와 적응하지 못하고 쫓기듯 떠나는 이도 많지만 다행히 한씨 부부는 TV도 라디오도 접할 수 없던 산중생활을 슬기롭게 견뎌냈다. 적어도 철거 소식이 전해지기 전까지는 말이다. “여타 관광지가 그렇듯 비수기와 성수기 구분이 뚜렷한 데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의 규제가 심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뜸해졌습니다. 심지어 이미 ‘마을이 철거된 게 아니냐?’고 문의 전화를 해오는 손님들도 있을 정도예요.” 이주 단지 신규 조성이나 금전적 보상 등의 대안이 있긴 하지만 용역만 끝냈을 뿐 구체적인 계획은 전무하다는 게 한선임씨의 설명이다. 주민들은 국립공원 권역을 아예 마을 위쪽으로 옮겨 규제가 심한 공원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바라기도 한다. 마을 진입로에서 징수하는 연곡사 문화재관람료(2000원)도 관광객들에게 부담을 준다. 따라서 이주단지는 연곡사 아래쪽이 될 가능성이 크다. 어찌 되었든 피아골 산행 초입, 가장 끝 마을은 유지해야 한다는 게 주민들 대다수의 의견이다. ●성수기는 고로쇠 한달, 여름 한달, 가을 한달뿐 8년 전 ‘노고단산장’(상호)을 인수한 정명곤(48)씨는 이주단지가 연곡사 아래로 정해질 경우 그냥 그곳에 머물 계획이다. 어중간한 지역에 뚝 떨어져나가 식당을 계속 꾸려갈 자신이 없어서다. 정씨의 말대로라면 피아골 주민들의 성수기는 고로쇠 한 달, 여름 한 달. 가을 한 달뿐. 그렇다고 나머지 달은 마냥 노는 게 아니어서 고로쇠가 끝나는 3월 말부터 산나물을 뜯고, 새끼를 낳은 벌들을 위해 분봉 작업을 해야 하고, 그것마저 끝나면 슬슬 여름 장사를 준비하며 짬짬이 죽순 수확도 한다. 여름이 정신없이 지나면 산열매를 따고, 가을 장사 준비도 해야 하고, 후딱 단풍철이 지나면 눈 오기 전 고로쇠 호스 점검 작업에 들어간다. 눈이 폴폴 쌓여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1월에나 자녀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그저 “실속은 없이 바쁜 생활”이라며 너스레다. 적어도 이번 여름 동안은 민박과 식당을 겸한 직전의 30여집들 모두 철거와 이주의 머리 아픈 시름을 접어둔 채 복작복작 관광객들로 바빠져야 할 터, 피아골을 훑는 시원한 바람이며 맑은 물줄기도 덩달아 분주하다. ▶가는 길 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널과 부산 사상 서부터미널에 구례까지 가는 버스가 있다. 기차는 전라선 구례구역에서 하차한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호남고속도로 전주IC,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장수IC,88고속도로 남원IC 등으로 나와 구례로 진입한다. 남해고속도로는 하동IC를 경유해 구례로 갈 수 있다. 이후 19번 국도 외곡삼거리에서 피아골 방향으로 들어선다. 연곡사 입장료 2000원은 마을에 식사하러 간다고 얘기하면 안 낼 수도 있다. 글 사진 황소영 월간 마운틴기자 (www.emount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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