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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강기 멈춘 청라하늘대교 전망대, 안전점검 마치고 운영 재개

    승강기 멈춘 청라하늘대교 전망대, 안전점검 마치고 운영 재개

    승강기 고장으로 일주일간 문을 닫았던 인천 청라하늘대교 전망대 ‘더 스카이 184’가 안전점검을 마치고 19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승강기 제작사와 유지관리업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합동점검을 벌인 결과 안전상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망대 운영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 51분쯤 청라하늘대교 주탑 전망대로 올라가던 승강기가 교량 상판에서 50m, 해상에서 10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갑자기 멈췄다. 당시 승강기에는 관람객 12명과 안전요원 2명 등 14명이 타고 있었다. 승강기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유지관리업체의 조치로 약 35분 만에 다시 작동했다. 탑승자들은 모두 지상으로 내려왔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바다 위 고공에 갇힌 탑승객들은 구조될 때까지 극심한 불안과 공포를 겪어야 했다. 인천경제청은 폭염으로 승강기 제어판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운행이 일시 중단된 것으로 파악했다. 사고 당일 청라하늘대교와 가까운 서해구 경서동의 최고기온은 34.6도였다. 인천경제청은 사고 직후 전망대 운영을 중단하고 지난 15일 승강기 제작사 및 유지관리업체와 합동점검을 벌였다. 이어 18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추가 점검을 거쳐 승강기 설비에 이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운영 재개에 앞서 19일에도 최종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승강기에 갇혔던 관람객 가운데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 치료비와 위자료를 지급할 방침”이라며 “고온에 따른 제어장치 이상 여부를 지속해서 점검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7일 문을 연 더 스카이 184는 해상 184.2m 높이의 주탑에 설치돼 ‘세계 최고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주탑 꼭대기 외벽을 따라 걷는 체험시설 ‘엣지워크’도 갖추고 있다. 이번 사고는 전망대 운영을 시작한 지 약 100일 만이며 시설 고장으로 장기간 운영을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달빛 아래 만나는 창덕궁·경복궁의 가을밤

    달빛 아래 만나는 창덕궁·경복궁의 가을밤

    가을밤 고궁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야간 행사가 다음달 창덕궁과 경복궁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다음달 10일부터 10월 17일까지 하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자연 지형과 궁궐 건축이 조화를 이뤄 ‘가장 한국적인 궁궐’로 꼽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을 밤에 둘러보는 해설형 프로그램이다. 관람객은 청사초롱을 들고 전문 해설사와 함께 인정전·희정당·낙선재 등 궁궐 전각을 거닐며 전통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행사는 매주 목요일에서 일요일까지 하루 6회 운영하며, 회당 28명씩 참가한다. 하반기 전체 참여 인원은 3864명이다. 일반 관람객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26일 자정까지 티켓링크에서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경복궁은 다음달 2일부터 10월 2일까지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야간 관람을 운영한다.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광화문·흥례문·근정전·경회루·아미산 권역 등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행사 기간 수정전에서는 총 15차례에 걸쳐 국립국악원 연주자들이 궁중음악과 궁중무용 공연을 선보인다. 입장권은 26일 오전 10시부터 놀(NOL) 티켓에서 선착순 예매할 수 있다.
  • 파편화된 현대사회, 건축으로 잇다…전국 건축과 학생들 뭉쳤다

    파편화된 현대사회, 건축으로 잇다…전국 건축과 학생들 뭉쳤다

    전국 27개 대학 건축학과 학생들의 연합체인 UAUS가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기획전시 ‘U&US : Re-membering in School’을 연다고 밝혔다. 파편화된 현대사회의 관계를 학창 시절의 기억을 매개로 한 건축으로 다시 잇겠다는 게 이번 전시의 취지다. 올해는 27개 회원교 가운데 25개교 전시팀이 참여해 학생 약 400명이 파빌리온 25채를 선보인다. 윤서현 UAUS 15기 기획단장은 “학교는 우리를 이미 한 번 엮어놓은 시스템이었다. 시간표와 자리 배치처럼 우리가 선택하지 않은 조건들이 오히려 가장 오래 남는 관계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출발점이었다”며 “그 엮임의 방식을 건축으로 다시 짜보자는 뜻에서 ‘Re-membering’이라는 말을 골랐다”고 설명했다. 파빌리온은 관람객이 직접 앉고 만지며 낯선 이와 마주칠 수 있는 구조물이다. 전시 기간에는 각 전시팀에서 두 명씩 도슨트를 맡아 광장에 상주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5월 23일 열린 주제 설명회를 출발점으로 약 석 달간 준비돼 왔다. 주제 설명회에서 ‘학교’라는 화두와 전시 방향이 공유된 뒤, 각 학교는 약 3주간의 교내 경선을 거쳐 대표 전시팀을 선출했고, 이를 통해 25개교의 전시팀이 확정됐다. UAUS는 전국 27개 대학이 회원교로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건축 연합이다. 2012년 제1회 전시 이후 15년째 매년 파빌리온 전시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전시는 서울특별시가 주최로 참여하고 서울특별시건축사회와 서울건축문화제가 협력한다. 전시는 기간 중 별도의 예약이나 관람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 하농 조르다노, ‘2026 코리아빌드’ 전시 성료… 부르고뉴 오크·디자이너 컬렉션 선보여

    하농 조르다노, ‘2026 코리아빌드’ 전시 성료… 부르고뉴 오크·디자이너 컬렉션 선보여

    -실제 원목마루에 사용되는 부르고뉴 오크와 베스트 컬렉션, 디자이너 컬렉션 등 조르다노의 주요 제품과 기술력 소개 이탈리아 프리미엄 원목마루 브랜드 ‘리스토네 조르다노(Listone Giordano)’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코리아빌드위크’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994년부터 32년간 조르다노를 국내에 공식 독점 수입·소개해 온 ㈜하농은 14년 만에 ‘코리아빌드위크’에 참가해 조르다노의 브랜드 가치와 기술력, 디자인 철학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스토리 존’을 선보였다. 특히 디자이너 협업 컬렉션 ‘내추럴 지니어스(Natural Genius)’의 다양한 패널을 작품처럼 구성해 전시함으로써, 원목마루의 소재와 기술을 넘어 조르다노가 추구하는 디자인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전달했다. 이번 전시는 완성된 원목마루 제품을 진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좋은 원목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자연과 시간이 지닌 깊은 가치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관람객들의 눈길을 가장 사로잡은 곳은 약 217년의 세월을 간직한 프랑스 부르고뉴산 오크의 실제 단면 전시 공간이었다. 관람객들은 켜켜이 쌓인 치밀한 나이테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만져 보며 원목 고유의 밀도와 질감을 느꼈을 뿐만 아니라, 긴 세월을 품은 실제 나무 향까지 맡아 보며 브랜드 경험을 즐겼다. 이와 함께 조르다노의 모기업 마르가리텔리(Margaritelli)가 운영하는 와이너리가 부르고뉴산 오크로 직접 제작한 오크통도 전시됐다. 현장에서는 해당 오크통에서 숙성된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돼, 하나의 원목이 오크통으로, 그리고 조르다노 원목마루로 이어지는 서사를 오감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브랜드 존 내 미디어 공간에서는 조르다노가 글로벌 원목마루 브랜드로 자리 잡은 이유를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를 상영해, 약 200년산 부르고뉴 오크의 가치와 차별화된 기술적 메커니즘을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전시장 내부에서는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6’에서 첫선을 보인 디자이너 협업 컬렉션 ‘내추럴 지니어스(Natural Genius)’의 신제품 4종을 비롯해 조르다노의 대표 컬렉션을 한자리에 선보였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원목이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재해석되는 고급 주거 공간의 가능성을 제안했다. ㈜하농 관계자는 “14년 만에 참가한 이번 코리아빌드위크는 조르다노의 제품 구매나 스펙 선정을 넘어, 원목의 기원과 선별 과정, 자작나무 교차 적층 구조 기술, 디자인 철학까지 조르다노를 완성하는 근본적인 가치를 전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브랜드 존에서 자연의 시간과 밀도를 직접 경험해 주신 많은 관람객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원목마루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 상명대, ‘김구 탄생 150주년 특별기획전’ AI 콘텐츠 제작

    상명대, ‘김구 탄생 150주년 특별기획전’ AI 콘텐츠 제작

    상명대학교(총장 김종희)는 예술학부 AI미디어콘텐츠전공과 AI융합문화산업연구소가 독립기념관이 선보이는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에서 AI 기반 전시콘텐츠를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콘텐츠는 ‘백범의 생각과 뜻, 온 세상을 비추다’의 2부 전시 ‘백범의 빛, 오늘을 비추다’에서 공개된다. 상명대가 제작한 콘텐츠는 AI 몰입형 미디어 콘텐츠 ‘파란(波瀾)’과 체험형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소원의 숲’이다. 두 콘텐츠는 백범 김구 선생의 자주독립, 민족화합, 평화의 정신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사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파란’은 한 사람의 목소리가 시대를 바꾸는 평화의 물결이 된다는 의미를 담은 영상 콘텐츠다. 물결·빛·달·한국 문화유산·태극 등 세계로 확산하는 메시지 등을 통해 김구 선생의 사상과 ‘나의 소원’ 정신을 시각화했다. ‘소원의 숲’은 관람객이 김구 선생의 정신을 생각하고 자신의 소원과 메시지를 남기는 체험형 콘텐츠다. 나무 또는 꽃으로 시각화되며, 참여가 누적될수록 숲이 성장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앞서 상명대는 독립기념관과 관학 협력을 체결해 전공 교수진, AI융합문화산업연구소 연구원, 학생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콘텐츠 제작을 기획했다. 상명대 허영 교수는 “이번 콘텐츠 제작과 기획은 대학의 AI 콘텐츠 교육과 연구가 사회적·문화적 가치로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 사례”라고 설명했다.
  • ‘35분간 공포’ 청라하늘대교 전망대 엘베 14명 갇혀…일주일간 고장 중단

    ‘35분간 공포’ 청라하늘대교 전망대 엘베 14명 갇혀…일주일간 고장 중단

    해상교량 전망대 중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천 청라하늘대교 전망대 ‘더 스카이 184’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 일주일간 멈춘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5월 7일 운영을 시작한 지 100일 만이다. 1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 51분쯤 스카이 184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정지됐다. 엘리베이터가 멈춘 곳은 교량에서 50미터, 해상에서는 100미터 상공이다. 당시 엘리베이터에는 안전요원과 관람객 등 14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유지보수업체가 출동해 재작동까지 걸린 시간 35분 동안 공포에 떨어야 했다. 폭염 등으로 인해 제어판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게 사고 원인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인천경제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종합 점검을 하기로 결정했고, 점검이 이뤄진 11~18일 엘리베이터 운영을 중지시켰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엘리베이터에 갇혔던 관람객 중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시는 분들에겐 치료비와 위자료를 지급할 것”이라며 “점검에선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해 19일부터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청라하늘대교 주탑에 설치된 전망대는 해상에서 184m 높이에 설치돼 ‘세계 최대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전망대는 ‘하늘·땅·바다를 보고 걷는 여행’을 콘셉트로 조성돼 방문객들이 다양한 시점에서 인천의 해양 경관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주탑 꼭대기 외벽을 따라 걷는 ‘엣지워크’가 도입돼 탁 트인 바다 조망과 도심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다.
  • 제주현대미술관 소장품, 리조트 야외 스크린서 빛으로 만난다

    제주현대미술관 소장품, 리조트 야외 스크린서 빛으로 만난다

    미술고 수장고에 머물던 제주현대미술관 소장 작품들이 디지털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해 리조트의 야외공간을 밝힌다. 제주현대미술관은 오는 10월 18일까지 제주신화월드 야외 공간에서 미디어아트 전시 ‘바람이 만든 제주’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3일 시작한 이번 전시는 제주현대미술관 소장품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를 복합리조트 야외 공간으로 확장한 협업 프로젝트다. 전시의 핵심 소재는 제주의 ‘바람’과 사계절이다. 삼다(三多)의 하나인 바람을 매개로 제주 자연과 역사, 예술적 감성을 디지털 영상과 빛으로 풀어냈다. 관람객은 별도의 전시장을 찾지 않아도 리조트를 거니는 동선 속에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낮과 밤의 자연환경에 미디어아트의 빛이 더해지면서 시간대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시는 신화테라스 대형 스크린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 한 차례씩 상영하며, 오후 11시에도 마지막 회차를 선보인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실내 미술관을 벗어나 자연과 휴식이 공존하는 리조트에서 제주의 바람과 사계절이 담긴 미디어아트를 통해 오래도록 기억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통영 집중호우에 국가유산 5건 피해…긴급 현장 점검 실시

    통영 집중호우에 국가유산 5건 피해…긴급 현장 점검 실시

    경남 통영·거제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국가유산 5건이 피해를 입었다. 국가유산청은 18일 경남 통영 소재 국가등록문화유산 4건과 사적 1건에서 침수, 석축 붕괴, 기와 탈락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통영 중앙동·항남동 일대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에 속한 국가등록문화유산 ‘통영 김상옥 생가’와 ‘통영 구 대흥여관’은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일부가 침수돼 물빼기 작업이 진행됐다. 두 유산은 올해 2월 보수·정비를 마치고 각각 김상옥 기념관과 근대사진전시관으로 문을 연 곳이다. ‘통영 황리공소’는 건물 뒤편 석축이 무너지고 실내로 빗물이 유입돼 배수로 정리와 피해 확인이 이뤄졌다. ‘통영 소반장 공방’은 지난 17일 지붕 기와 일부가 탈락하고 내부에 토사가 들어왔다. 1928년 건립된 근대기 공방 주택으로, 통영 전통공예 장인의 생활상과 지역 민가의 건축적 특징을 보여 주는 자료로 평가받는다. 국가유산청은 기와 탈락 부위를 비닐로 덮고 내부 청소와 우장막 설치를 예정했다. 사적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에서는 석축 일부가 파손·붕괴하고 나무가 쓰러지면서 기와와 담장이 훼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길이 약 15m, 높이 1m 구간의 석축이 파손됐고, 길이 약 30m, 높이 2.5m 구간이 붕괴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유산청은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의 관람객 출입을 제한했다”며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한 뒤 복구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서울정원박람회 벌써 800만… 가을엔 ‘포레스트런’

    서울정원박람회 벌써 800만… 가을엔 ‘포레스트런’

    서울시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관람객 80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5월 서울숲에서 개막한 박람회는 개막 105일째인 지난 13일 누적 관람객 802만 5473명을 기록했다. 여름철에는 ‘한여름 밤의 정원극장’, 야간 독서 프로그램 ‘정원서가’, 책과 음악을 함께 즐기는 ‘심야라디오’, 정원과 식물 이야기를 살펴보는 ‘정원 깊이 읽기’ 등을 운영했다. 특히 정원극장 프로그램에는 약 5300명이 참여했다. 시는 가을에도 정원과 문화·여가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운영해 온 정원극장을 9월부터 더 넓은 잔디마당으로 옮겨 매주 토요일 총 10차례 운영한다. 시민들은 돗자리를 준비해 잔디마당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이달 말부터 10월까지는 서울숲과 한강을 달리는 ‘포레스트 가든 런’을 총 5차례 진행한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회복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약 4㎞를 달린 뒤 온실채소를 활용한 음식을 맛보는 프로그램이다. 9~10월 주말 저녁에는 서울숲 정원과 야간 조명을 배경으로 공연할 버스킹 공연자도 모집한다. 10월에는 성수동 축제 ‘크리에이티브 성수’와 연계해 서울숲 거울연못에 최세훈 작가의 인공지능(AI)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인다. 매헌시민의숲에서는 10월 1~27일 별도의 가을 행사를 연다. 김영환 시 정원도시국장은 “800만명 돌파는 가을로 이어지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정원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부모님 사드릴까… 한가위 명절 선물전

    부모님 사드릴까… 한가위 명절 선물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16일 열린 ‘2026 한가위 명절 선물전’에서 관람객들이 올 추석 명절 선물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14일 개막해 이날 종료한 이번 전시에선 1000여 가지 이상의 다양한 선물 세트가 전시됐다.
  • 아름다운 추석 선물

    아름다운 추석 선물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한가위명절선물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명절 선물을 살펴보고 있다.
  • ‘여수세계섬박람회장’ 준비 사항 현장 점검

    ‘여수세계섬박람회장’ 준비 사항 현장 점검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가 지난 14일 섬박람회장 주행사장의 시설 조성과 전시 콘텐츠 등의 준비 상태를 점검하는 현장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서영학 여수시장을 비롯해 조직위와 시 관계부서, 시설·전시 분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주출입구를 시작으로 해양생태섬, 보물섬, 주제섬, 문화섬, 미래섬, 식당마켓섬, 섬테마존, 셔틀버스 승하차장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분야별 준비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이번 점검은 단순한 시설 설치 확인에 그치지 않고, 실제 관람객의 이동 동선을 따라 행사장을 둘러보며 전시 콘텐츠의 완성도와 안내 체계, 안전 요인 등을 관람객 입장에서 살폈다. 점검 결과 해양생태섬 조형물의 색감 다양화와 보물섬 시설 모서리 완충재 부착, 섬테마존 여수의 섬 실사 이미지 부착, 계단 내 미끄럼 방지 안전띠 표시 등의 보완 사항이 제시됐다. 조직위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확인된 보완 사항을 신속하게 조치하고, 시설과 전시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여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박람회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이번 사전 점검은 관람객의 입장에서 박람회장을 직접 살펴보며 사소한 불편부터 안전 위해 요소까지 꼼꼼히 찾아내기 위한 과정”이라며 “남은 기간 점검 사항을 철저히 보완해 관람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섬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26 수원 국가유산 야행-열 번째 밤, 수원연향’ 개막

    ‘2026 수원 국가유산 야행-열 번째 밤, 수원연향’ 개막

    이재준, “세계인이 찾는 ‘케이(K)-글로벌 문화관광 허브’로 도약하겠다” ‘2026 수원 국가유산 야행’이 14일 저녁 용연에서 열린 점등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일정에 들어갔다. 수원특례시 주최, 수원문화재단 주관, 국가유산청이 후원하는 수원 국가유산 야행은 여름밤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주변 문화시설을 거닐며 즐기는 축제다. 야행 개최 10년 차를 맞은 올해는 ‘열 번째 밤, 수원연향’을 주제로 16일까지 열린다. 2026 수원 국가유산 야행은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 등 8가지 테마의 ‘8야(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올해는 10회째를 맞아 행사 공간과 참여 주체를 대폭 확대했다. 용연 일대에서 주로 진행됐던 행사 공간을 화성행궁 광장과 팔달문 인근까지 넓혀 관람객들이 수원화성의 밤을 더 다채롭고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지역 예술인들은 행사장 곳곳에서 거리예술 공연을 한다. 점등식에서 이재준 시장은 “관광객들이 수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여름밤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수원 국가유산 야행을 시작으로 9월부터 10월까지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계기로 수원은 세계인이 찾는 ‘케이(K)-글로벌 문화관광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영화관에서 야구 토크쇼 즐기고 스크린X 관람도…CGV, KBO와 뷰잉파티

    영화관에서 야구 토크쇼 즐기고 스크린X 관람도…CGV, KBO와 뷰잉파티

    CGV가 오는 23일 ‘야구의 날’을 기념해 ‘2026 KBO 야구의 날 뷰잉파티’를 CGV영등포타임스퀘어 스크린X(SCREENX)관에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야구의 날은 올림픽 야구 역사상 한국이 첫 금메달을 획득한 2008년 8월 23일을 기념해 제정했다. 뷰잉파티는 이날 오후 6시 프리뷰쇼로 문을 연다. 허구연 KBO 총재와 류지현 국가대표팀 감독, 김태균 해설위원, 심수창 해설위원이 야구 팬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미리 보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관람객들이 직접 질문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A, 경기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는 토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오후 7시부터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를 스크린을 확장한 스크린X로 즐긴다. 경기 중 클리닝타임에는 게스트가 직접 추첨하는 럭키드로우, 경품 증정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예매는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순차적으로 오픈된다. 관련 내용은 CGV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CGV는 “야구의 날 뷰잉파티를 통해 야구 팬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팬들이 극장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김혜경 여사 “한복, 일상서 즐기는 문화 퍼지길…유네스코 등재 힘 보탤 것”

    김혜경 여사 “한복, 일상서 즐기는 문화 퍼지길…유네스코 등재 힘 보탤 것”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14일 한복 전시회를 찾아 한복 산업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한복상점’을 방문해 전시 공간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여사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사진을 촬영했다. 외국인 방문객들에게는 출신 국가와 전시를 둘러본 소감을 묻고,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온 관람객에게는 “한복에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특히 한복의 새로운 가능성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전통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서담화’에서 한복의 물세탁 가능 여부를 물으며 “한복은 관리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렇게 관리가 편리하다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4대째 한복을 가업으로 이어온 ‘할머니갑사’ 관계자들에게는 한복 전통 보존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한복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에도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김 여사는 관람을 마친 뒤 “한복은 오랜 시간 우리의 삶과 함께해 온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자산”이라며 “전통 기술을 이어가는 장인들과 새로운 감각으로 한복을 만들어 가는 디자이너들의 노력이 우리 한복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K-콘텐츠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한복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산업으로 더욱 성장하고,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한복을 자연스럽게 즐기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프리즈 서울, 내년에는 DDP에서 열린다

    프리즈 서울, 내년에는 DDP에서 열린다

    프리즈 서울이 내년 여섯 번째 에디션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코엑스의 리뉴얼 계획에 따른 것이다. 올해 프리즈 서울은 다음달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자하 하디드가 설계하고 2014년 문을 연 DDP는매년 10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는 랜드마크다. 보다 집약적인 공간 구성을 바탕으로 각 갤러리와 프레젠테이션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엄선된 구성으로 선보인다는 게 프리즈 서울 측의 설명이다. 프리즈 서울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서울 전역에서 이어진다. 서울의 주요 갤러리 지역에서 열리는 ‘네이버후드 나잇’ 등을 통해 프리즈 위크 기간 갤러리와 미술관, 아티스트 런 스페이스 등과 관람객 간의 접점도 넓힌다.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Kiaf SEOUL)의 파트너십도 지속된다. 2027년 두 페어는 각각 DDP와 코엑스에서 개최되지만, 양측은 한국 미술계와 관람객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앞으로도 두 페어에 모두 입장할 수 있는 통합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패트릭 리(Patrick Lee) 프리즈 서울 디렉터는 “프리즈 서울을 만드는 것은 특정한 장소가 아니라, 이곳을 함께 만들어가는 사람들”이라며 “DDP의 독특한 건축과 보다 집약적인 공간 구성이 참여 갤러리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따. 프리즈 서울 2027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 천년고도 경주에서 전국 e스포츠 대회 열려…“5개 종목 결선 진행”

    천년고도 경주에서 전국 e스포츠 대회 열려…“5개 종목 결선 진행”

    천년고도 경주에 전국 e스포츠 선수와 팬이 모인다. 경주시는 오는 15~16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제18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 전국 결선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어 21~23일에는 ‘2026 전국장애인 e스포츠대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대통령배 KeG는 지역 e스포츠 활성화와 유망주 발굴을 위해 마련된 전국 단위 아마추어 대회다. 지역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이 경주에 모여 최종 승부를 펼친다. 경기는 ▲이터널 리턴 ▲브롤스타즈 ▲FC 온라인 ▲리그 오브 레전드 등 4개 정식 종목과 전략 종목인 ▲뿌요뿌요 e스포츠 등 5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주요 경기는 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 치지직, SOOP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전국장애인 e스포츠대회는 장애인 e스포츠 저변 확대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경기는 선수들의 장애 유형과 특성을 고려해 PC와 모바일, 체감형 스포츠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 기간에는 경기 관람뿐만 아니라 시민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선수들에게는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시민과 e스포츠 팬들에게는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강점에 디지털 콘텐츠를 접목해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문화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 韓 대형 게임사, 등 돌린 지스타… 中 업체 도배? AI로 외연 확장?

    韓 대형 게임사, 등 돌린 지스타… 中 업체 도배? AI로 외연 확장?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에서 올해 국내 대표 게임사들이 자취를 감춘다. 대신 비게임 인공지능(AI) 콘텐츠 플랫폼이 처음 메인 스폰서를 맡고 중국 게임사들이 대거 참가한다. 국내 게임사의 빈자리를 ‘게임 밖’ 콘텐츠로 메우려는 지스타의 선택이 통할지 시험대에 올랐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1월 19~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메인 스폰서는 뤼튼테크놀로지스의 AI 스토리 창작 플랫폼 ‘크랙’이 맡는다. 게임을 직접 개발·서비스하지 않는 기업이 메인 스폰서로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국내 대형 게임사의 공백은 지난해보다 커졌다. 올해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전시에는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가 모두 빠진다. 반면 호요버스·넷이즈·빌리빌리·센추리게임즈 등 중국 게임사들이 대거 참가한다. 조직위는 추가 국내 참가사가 있다고 밝혔으나, 전체 라인업은 다음달에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게임사들이 콘솔·PC 중심의 글로벌 신작에 힘을 싣고 게임스컴·도쿄게임쇼 등 해외 무대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는 흐름도 영향을 미쳤다. 대작의 개발 주기가 길어져 해마다 지스타에 선보일 신작을 확보하기 어려워진 점도 한몫했다. 조영기 지스타조직위원장은 “대형 게임사들도 지스타에서 보여줄 수 있는 신작 자체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스타의 성장세도 주춤했다. 지난해 전시 규모와 관람객 수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함께 감소했다. 조직위가 올해 AI와 웹툰, 모빌리티 등으로 전시 영역을 넓히는 것도 이런 변화와 맞물려 있다. 올해 지스타는 이 같은 공백 속에서 비게임 콘텐츠 확대와 자체 기획 프로그램 강화에 무게를 싣는다. 웹툰 ‘유미의 세포들’, 현대차 N 브랜드 등과의 협업도 그 일환이다.
  • “피·눈물로 이룬 독립… 숭고한 뜻 되새겨”… 유일한 ‘광복군 군복’ 앞 모여든 시민들

    “피·눈물로 이룬 독립… 숭고한 뜻 되새겨”… 유일한 ‘광복군 군복’ 앞 모여든 시민들

    임시정부 정규군 예비대 옷 전시육군박물관 하루 200명 사전 예약 ‘재중 대한민국 광복군’ 완장 눈길학생들 “훌륭한 분 노력 덕에 독립” “해방의 기쁨 이면에는 한국광복군의 피와 눈물이 있었음을 되새겼습니다.” 제81주년 광복절을 이틀 앞둔 13일 서울 노원구 육군박물관. 가족과 함께 온 고등학생 정회윤(17)군은 제2전시실에 걸린 한국광복군 예비대 군복에서 쉽사리 눈을 떼지 못했다. 1945년 2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만들었던 광복군 군복은 현재 육군박물관에 유일하게 남아 있다. 정군은 “독립은 투사들의 목숨을 건 각오가 있어 가능했다는 걸 다시 깨달았다”며 “광복절을 앞두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육군박물관은 민간인 통제 구역인 육군사관학교 경내에 있어 일 최대 200명만 사전 예약으로 관람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광복군 군복’과 관련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날은 평일임에도 방학을 맞아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았다. 광복군은 1940년 중국 충칭에서 세워진 임시정부 정규 군대다. 임시정부 군무부는 1945년 2월에 ‘군인제복 양식’을 제정했는데, 이에 따라 광복군도 독자적 복제를 갖출 수 있게 됐다. 육군박물관에 소장된 군복은 그즈음 제작된 광복군 예비대의 옷이다.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군복 오른팔 완장에 적힌 한자 ‘재중 대한민국 광복군’(在中 大韓民國 光復軍)을 읽던 박건우(12)군은 “훌륭하신 분들의 노력 덕에 우리나라가 독립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웃었다. 어른들은 군복 앞에서 대체로 표정이 굳었다. 해방의 함성을 등지고 쓸쓸히 고향에 돌아온 광복군 전사들을 떠올리면서다. 당시 미 군정이 한반도 내 어떤 군대도 인정하지 않으면서 광복군은 ‘개인 자격’으로 귀국해야 했다.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온 강승훈(46)씨는 “독립의 아픈 역사를 아들이 잘 알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이곳에 왔다”며 아들의 어깨를 쓰다듬었다. 역사학계는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투사의 좌절과 각오를 기려볼 것을 권했다. 이기훈 연세대 사학과 교수는 “해방은 견고한 제국의 붕괴를 의미하는데, 투사들은 당시 불가능에 가까운 그 일에 삶을 걸었던 것”이라며 “만세의 외침 뒤에 새겨진 숭고한 뜻을 되새겨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 라이프스타일 아파트 커먼즈 ‘하우스 아카이브’ 참가… 11가지 평형에 담아낸 삶의 방식 선보여

    라이프스타일 아파트 커먼즈 ‘하우스 아카이브’ 참가… 11가지 평형에 담아낸 삶의 방식 선보여

    - 오는 16일까지 코엑서서 열리는 ‘하우스 아카이브: 홈 디깅 페어’ 참가- 11가지 평형에 다채로운 삶의 방식 담은 ‘커먼즈 분양사무소’ 팝업 운영- 세대구분형·복층형·배리어프리 등 다양한 주거 형태 제시 라이프스타일 아파트 브랜드 ‘커먼즈(COMMONS)’가 오는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 더 플라츠홀에서 개최되는 ‘하우스 아카이브: 홈 디깅 페어’에 참가해 11가지 평형에 담아낸 다채로운 주거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 커먼즈는 서울 성북구 종암동 개운산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아파트 브랜드다. ‘삶의 방식이 집이 되는 곳’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안하고 있다. 이번 팝업은 브랜드 슬로건을 그대로 옮겨온 ‘커먼즈 분양사무소’ 콘셉트로 꾸며진다. 관람객들은 면적이나 방 개수가 아니라,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각자 다른 집을 만날 수 있다. 현장에서 공개되는 11가지 평형은 실제 ‘커먼즈 종암’에 적용 중인 세대 타입이다. 대다수 정비사업이 2~3개의 일률적인 평형 타입으로 추진되는 것과 달리, 커먼즈 종암은 총 130세대에 11개의 세부 타입을 설계했다. 층간소음 차단 효과를 높인 복층형, 대가족 거주나 임대 수익 창출이 가능한 세대 구분형, 문턱을 제거한 배리어프리형 등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구조다. 행사장 내에서는 관람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 ‘행운의 입주상담소’도 진행된다. 체험을 마친 방문객은 상담 카운터에서 즉석 스크래치 카드를 받아 참여할 수 있다. 1등 당첨자에게는 입주 지원금 500만 원이 지급되며,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브랜드 티셔츠와 머그컵이 증정된다. 별도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방문을 통해 바로 참여할 수 있다. 개운산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이원형 조합장은 “몇 평인지보다 어떤 하루를 보내고 싶은지를 먼저 물어보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며, “130세대에 11개 타입을 둔 것도 살아갈 사람들이 저마다 다르다는 당연한 사실에서 출발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커먼즈 종암은 조합원들로 구성된 집행부가 별도 정비업체 없이 사업 전반을 직접 기획·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목조 아파트(18세대)와 외단열 패시브 하우스를 적용해 ‘탄소중립 아파트’를 목표로 하며,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로부터 패시브건축 인증을 받는 첫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하우스 아카이브: 홈 디깅 페어’는 ‘우리는 집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지’를 슬로건으로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더 플라츠홀 2층에서 개최된다. LG전자의 홈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라이프집(Life.zip)이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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