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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2022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

    [서울포토]2022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 내 어린 시절 고향 집 같은 포근함…조경주 전시 ‘행복향기’

    내 어린 시절 고향 집 같은 포근함…조경주 전시 ‘행복향기’

    조경주 작가의 전시 ‘행복향기’가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꽃향기가 물씬 풍기는 그림이 추운 겨울 관람객을 찾아간다.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아름다운 꽃은 작가가 주로 산책을 하거나 소소한 여행을 하면서 만난 자연물이다. 벚꽃, 철쭉, 장미, 알리움, 실유카, 라일락 꽃나무, 수국, 그리고 산책길에 마주친 이름 모를 들꽃까지 꽃의 종류도 다양하다. 꽃들을 만나고 화실에 돌아온 작가는 캔버스 위에 두꺼운 돌가루를 바르고 그 위에 조각을 하듯이 파서 스케치를 했다. 그리고 그 밑에 우리가 살아가는 마을풍경을 그려 넣었다. 그림 속에 등장하는 예쁜 집과 사람, 강아지, 나비, 해, 바다 등은 아기자기한 일상의 행복을 이야기한다. 조 작가는 “어린 시절 친구와 기와지붕 위에 올라가 소곤소곤 이야기하던 때가 가장 행복했던 기억이었다”며 그림 속 풍경을 통해 느끼는 작가의 감정을 전했다.조 작가의 예전 작품이 조금은 외롭고 깊은 고뇌의 모습이 엿보였다면, 지금은 성숙한 내면의 그림자들을 장막처럼 걷어낸 채 자신만만한 삶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낸다. 작가는 자신의 그림이 아름다운 그림이기보다는 ‘내 어린 시절의 고향 집’ 같은 애틋하고 포근한 그림이었으면 싶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의 제목처럼 작가는 모든 사람의 삶의 노래가 자신의 그림처럼 화사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랐다. 동덕여자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조 작가는 제3회 대한민국 수채화전람회 특선, 제5회 관악현대 미술 대전 대상 등 20여 차례의 수상 경력과 용인대, 동덕여대, 강릉대 등에서 강사경력을 가지고 있다. 1993년 개인전 및 단체전 이후로 꾸준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시 ‘삶의 노래-산’을 개최한 바 있다.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www.seoulgaller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 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 아쿠아리움에 온 산타

    아쿠아리움에 온 산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산타 복장을 한 아쿠아리스트들이 관람객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롯데월드는 오는 26일까지 주말마다 하루 2회씩 크리스마스 특별 행사를 한다. 연합뉴스
  • 아쿠아리움에 온 산타

    아쿠아리움에 온 산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산타 복장을 한 아쿠아리스트들이 관람객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롯데월드는 오는 26일까지 주말마다 하루 2회씩 크리스마스 특별 행사를 한다. 연합뉴스
  • 매진으로 못 갔다면…온라인으로 만나는 ‘리움미술관 산책’

    매진으로 못 갔다면…온라인으로 만나는 ‘리움미술관 산책’

    리움미술관이 온라인을 통해 관람객을 만난다. 삼성문화재단은 오는 20일과 27일 오후 8시에 네이버TV를 통해 ‘리움미술관 산책’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리움미술관 산책’은 현대미술 상설전과 고미술 상설전 2편으로 구성했다. 조수빈 아나운서가 현대미술, 고미술 상설전시를 기획한 이진아 큐레이터와 이준광 큐레이터와 함께 전시장을 돌아보며 주요 작품을 설명한다. 리움미술관은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에 따른 제한된 관람인원으로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이번 방송을 계획했다. 리움미술관은 지난 10월8일 재개관한 이후 방역을 위해 하루 600명으로 관람객을 제한하고 있으며, 예약이 전일 매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20일 현대미술 상설전 방송에선 전시 주제인 ‘검은 공백’, ‘중력의 역방향’, ‘이상한 행성’에 따라 아니쉬 카푸어의 ‘이중 현기증’, 이승조의 ‘핵 86-74’ 등의 작품을 보며 무한한 예술적 상상력을 경험할 수 있다. 27일 고미술 상설전 방송에선 국보 ‘군선도’와 ‘청자동채 연화문 표형 주자’를 비롯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나전 국화당초문 팔각합’ 등 아름다운 고미술을 선보이고,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한다. 리움미술관 관계자는 “새로워진 미술관에 대한 MZ세대 등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며 “미술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관람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리움미술관 산책을 방송한다”고 말했다.
  • 사람도 사물도 같이 진화한다

    사람도 사물도 같이 진화한다

    국내외 작가 16인 작품 35점 전시‘공진화’ 시각화 위해 친환경 연출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위기 등 전 세계적으로 생태와 환경이 중요 이슈로 떠오른 요즘, 생태학적 관점에서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돌아보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의 생태 주제 기획전 ‘대지의 시간’이다. 국내외 작가 16명의 사진,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작품 35점이 전시 중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전시장 한가운데를 차지한 김주리 작가의 ‘모습’(某濕)이다. 사람이나 사물의 모양을 뜻하는 모습이 아니라, ‘어떤 젖은 상태’를 보여 주는 이 작업의 정체는 11m의 거대한 흙덩어리다. 비 온 뒤의 땅 혹은 공사장의 진흙 같은 냄새가 코를 간지럽히고, 작품 가까이 다가가면 습한 기운이 온몸으로 느껴진다. 작가는 압록강 하구 부드러운 땅에서 나온 흙을 주재료로 물기를 머금은 흙 표면을 재현했는데, 이를 통해 자연의 순환 과정을 보여 주려 했다. 덴마크 예술가 올라푸르 엘리아손은 나무판과 유리 구체, 11개의 검은 돌을 이용해 인간 사회의 1년 열두 달을 표현했다. 나무판 위에 돌과 유리구를 올려놓은 단순한 구성이지만, 작품의 비밀은 재료에 있다. 나무는 시베리아 등에서 해류를 따라 아이슬란드 해변으로 밀려온 표류목이고, 만질만질한 작은 검은 돌은 오랜 시간 바람과 파도의 풍화작용을 거쳐 깎인 것이라고 한다. 유한한 생을 사는 인간의 개념으로는 가늠조차 하기 어려운 긴 세월이 재료 자체로 증명되는 셈인데, 이를 알고 나면 ‘시간 증폭기’란 작품 제목에도 비로소 고개가 끄덕여진다. 버려질 뻔한 전시장의 진열장을 활용한 작품도 있다. 정소영 작가의 ‘미드나잇 존’이 그렇다. 작가는 전시 후 폐기할 예정이었던 진열장 안을 염화나트륨으로 채우고, 분절된 바다의 풍경을 형상화했다. 자연의 특정 대상을 박제하기 위한 공간이었던 진열장이 또 하나의 작품으로 태어난 것이다.국립현대미술관이 이번 전시에서 강조하는 건 지구상의 여러 종이 서로 영향을 주며 진화하는 ‘공진화’다. 미술관은 이런 시각에 집중하기 위해 전시장 구성부터 기존과 차별점을 뒀다. 전시가 끝나면 쓰레기가 되는 가벽을 최소화했고, 대신 공기를 주입한 공을 설치해 관람객 동선을 구분했다. 생태미학연구소와 협업해 국내 생태 미술 흐름을 살필 수 있는 아카이브 전시도 마련됐다. 1970년대부터 시작된 생태미술의 역사를 보여 주고, 현대에 이르는 주요 작가와 전시 프로젝트도 소개한다. 내년 2월 27일까지.
  • 수만년 전 돌이 어쩌다 전시장에… 생태학 품은 미술관

    수만년 전 돌이 어쩌다 전시장에… 생태학 품은 미술관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위기 등 전 세계적으로 생태와 환경이 중요 이슈로 떠오른 요즘, 생태학적 관점에서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돌아보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의 생태 주제 기획전 ‘대지의 시간’이다. 국내외 작가 16명의 사진,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작품 35점이 전시 중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전시장 한가운데를 차지한 김주리 작가의 ‘모습’(某濕)이다. 사람이나 사물의 모양을 뜻하는 모습이 아니라, ‘어떤 젖은 상태’를 보여 주는 이 작업의 정체는 11m의 거대한 흙덩어리다. 비 온 뒤의 땅 혹은 공사장의 진흙 같은 냄새가 코를 간지럽히고, 작품 가까이 다가가면 습한 기운이 온몸으로 느껴진다. 작가는 압록강 하구 부드러운 땅에서 나온 흙을 주재료로 물기를 머금은 흙 표면을 재현했는데, 이를 통해 자연의 순환 과정을 보여 주려 했다.덴마크 예술가 올라푸르 엘리아손은 나무판과 유리 구체, 11개의 검은 돌을 이용해 인간 사회의 1년 열두 달을 표현했다. 나무판 위에 돌과 유리구를 올려놓은 단순한 구성이지만, 작품의 비밀은 재료에 있다. 나무는 시베리아 등에서 해류를 따라 아이슬란드 해변으로 밀려온 표류목이고, 만질만질한 작은 검은 돌은 오랜 시간 바람과 파도의 풍화작용을 거쳐 깎인 것이라고 한다. 유한한 생을 사는 인간의 개념으로는 가늠조차 하기 어려운 긴 세월이 재료 자체로 증명되는 셈인데, 이를 알고 나면 ‘시간 증폭기’란 작품 제목에도 비로소 고개가 끄덕여진다. 버려질 뻔한 전시장의 진열장을 활용한 작품도 있다. 정소영 작가의 ‘미드나잇 존’이 그렇다. 작가는 전시 후 폐기할 예정이었던 진열장 안을 염화나트륨으로 채우고, 분절된 바다의 풍경을 형상화했다. 자연의 특정 대상을 박제하기 위한 공간이었던 진열장이 또 하나의 작품으로 태어난 것이다.국립현대미술관이 이번 전시에서 강조하는 건 지구상의 여러 종이 서로 영향을 주며 진화하는 ‘공진화’다. 미술관은 이런 시각에 집중하기 위해 전시장 구성부터 기존과 차별점을 뒀다. 전시가 끝나면 쓰레기가 되는 가벽을 최소화했고, 대신 공기를 주입한 공을 설치해 관람객 동선을 구분했다. 생태미학연구소와 협업해 국내 생태 미술 흐름을 살필 수 있는 아카이브 전시도 마련됐다. 1970년대부터 시작된 생태미술의 역사를 보여 주고, 현대에 이르는 주요 작가와 전시 프로젝트도 소개한다. 내년 2월 27일까지.
  • 뱀탕·개소주 먹이고 도박… 피범벅 소싸움대회 언제까지 [김유민의돋보기]

    뱀탕·개소주 먹이고 도박… 피범벅 소싸움대회 언제까지 [김유민의돋보기]

    초식동물인 소의 몸집을 키우기 위해 뱀탕과 개소주를 먹이고, 지구력을 위해 산비탈에 매달리게 한다.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받는 훈련으로 만성적인 관절염이 생겨 평생을 고통 속에 살아가야 하고, 경기 중 심한 두부 충돌로 뇌진탕에 빠져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살갗이 손상돼 피를 흘리는 건 부지기수다. 계류장에 묶인 채 싸움을 하고 나이가 들면 도축장에서 생을 마감한다. 현행 동물보호법 제8조는 도박과 광고, 오락, 유흥 등의 목적으로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지만, 개싸움이나 닭싸움과는 달리 소싸움은 민속경기에 포함돼 단속 대상이 아니고, 도박도 가능하다. 경남 진주시와 경북 청도군을 포함해  전국 11개의 자치단체에서 소싸움대회가 열린다. 매년 2억원 안팎의 국가 예산이 지원되지만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 정읍시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총 156여원 적자를 봤고 청도 또한 소싸움 경기의 사업성 부진으로 매년 100억 이상, 2020년까지 적자운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청도를 제외한 대회의 관람객 대부분이 지역 노인으로 새로운 관광객 유입 효과가 거의 없는 탓에 경제적 관점에서도 오히려 손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읍시는 감염병으로 최근 3년간 열리지 않은 소싸움 관련 예산을 재편성하면서 반발에 부딪혔다. 내년도 소싸움대회 예산으로 3억 2100만 원을 편성한 정읍시를 두고, 정읍녹색당은 “피 흘리는 소를 보며 즐겨야 하느냐”라며 “동물학대 논란이 거센 소싸움을 하겠다고 3억 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한 정읍시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시는 “예산이 다소 삭감되더라도 대회를 취소할 계획은 없다”라는 입장이다. 사단법인 한국민속소싸움협회 역시 “조상들의 혼과 숨결이 살아있는 전통문화유산”이라며 두둔했다.“박아라” “찔러라” 살가죽 찢어지며 싸워 소싸움은 몸무게 700㎏의 7살짜리 뿔 달린 머리를 맞대고 20분가량 겨루는 민속놀이다. 먼저 도망치거나 무릎을 꿇는 소가 지게 되는데 관중석에서는 ‘박아라’, ‘찔러라’ 등 구호가 나오고, 겁에 질린 소들은 똥오줌을 지리기도 한다. 싸움이 격해지면 상대 뿔에 찔려 피를 흘리거나 살가죽이 찢어지고, 드물지만 죽기도 한다. 동물보호단체는 “완전한 초식동물로서 자연 상태에서는 다른 소와 싸우지 않는 유순한 동물에게 싸움을 시키는 것 자체가 고통이자 학대”라며 뿔싸움으로 소들이 입는 상처가 많고 심지어 복부가 찢어져 장기가 빠져나오기도 한다며 폐지를 주장한다. 초식동물인 소에게 미꾸라지탕, 뱀탕, 개소주, 산 낙지 등 온갖 보양식을 먹이고, 대회를 위해 장거리 이동을 하다보니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소들은 폐렴과 패혈증에 걸리기도 한다.대안으로 전통 살린 민속 놀이 개발 필요 투우 경기가 전통문화인 스페인은 최근 몇 년 동안 소몰이 축제를 폐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2020년 스페인 여론조사 회사 엘렉토마니아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스페인 국민의 46.7%가 투우를 반대하고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34.7%는 투우는 찬성하지만 법적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머지 18.6%는 투우를 보존해야 한다며 투우를 장려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나타났다. 전통을 살리면서도, 동물학대 오명을 벗을 수 있는 대안적 민속놀이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폐지가 어렵다면 가혹한 훈련이나, 대회 규정을 고치는 것도 방법이다. 경남 창녕군 영산지방에 전승되는 민속놀이인 소머리 대기 같은 놀이 개발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소머리 대기는 마을을 동과 서로 편을 갈라 각각 나무로 소의 모양을 만들어 이 소의 머리를 맞대고 밀고 당기다가 상대를 먼저 땅에 주저앉히는 편이 이기는 경기다. 나무소싸움이라는 이름으로 정월 대보름에 행해지던 민속놀이였으나 현재는 3·1문화제 행사의 하나로 줄다리기와 함께 행해지고 있다.
  • [포토] 나훈아 부산서 대규모 콘서트 강행

    [포토] 나훈아 부산서 대규모 콘서트 강행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나훈아 AGAIN 테스형’ 콘서트를 찾은 관람객들이 공연장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2021.12.10 연합뉴스
  • ‘환상횡단 2021 신진작가전’, 팬데믹 속 작가들이 꿈꿔온 환상

    ‘환상횡단 2021 신진작가전’, 팬데믹 속 작가들이 꿈꿔온 환상

    독립기획팀 ‘르꺄도’(기획·디자인 주소영, 연출 김이현)가 주관하는 ‘환상횡단 2021 신진작가전’이 오는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마롱197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김이현, 김주혜, 노소영, 박지후, 신재연, 한연주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진 작가들이 참여한다. 작가들은 전시를 통해 팬데믹 기간 동안 작가 개인들이 꿈꾼 환상을 회화, 일러스트, 패션 작업 등의 작품을 통해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한 불분명한 현실 상황 속에서 신진 작가들이 느낀 여러 감정과 이를 이겨내고자 하는 삶의 의지를 긍정적으로 승화해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뉴욕 프리미엄 티 브랜드인 타바론(TAVALON)코리아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작가들의 작업물과 어울리는 가향 티백을 선정, 작업물이 프린트된 아트 행택과 함께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관람객은 전시 관람을 하며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을 선택해 해당 작품의 아트 행택과 컬래버레이션 된 티백을 선물로 받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 영국 사치갤러리에서 열린 LG 올레드 미디어아트전

    영국 사치갤러리에서 열린 LG 올레드 미디어아트전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에서 LG 올레드 TV를 활용한 미디어아트를 관람객들이 감상하고 있다. ‘디지털로 재해석한 시간’을 주제로 열린 전시에는 박제성 서울대 교수, 영국의 유명 포토그래퍼 루크 스테판슨, 중국의 루오판 첸 등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들과 영국 왕립예술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전시는 19일까지 계속된다. LG전자 제공
  • DDP 220m 외벽 물들인 화려한 빛… 미디어 축제 ‘서울라이트‘ 17일 개막

    DDP 220m 외벽 물들인 화려한 빛… 미디어 축제 ‘서울라이트‘ 17일 개막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220m 외벽 전면이 화려한 빛으로 물든다. 서울디자인재단은 17일 오후 7시 DDP에서 대형 미디어 아트 행사인 ‘2021 서울라이트’를 개막한다고 9일 밝혔다. 2019년 첫선을 보인 ‘서울라이트’는 DDP 외벽 전면에 영상을 투사해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는 서울시의 대표 겨울 축제다. 올해 행사는 17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하루 4차례씩 진행된다. 쇼는 매일 오후 7시 시작해 오후 10시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펼쳐진다. 3회를 맞는 올해 서울라이트의 주제는 ‘다시 뛰는 서울, 함께 하는 DDP’다. 재단은 “미디어 아트로 구현된 가상 세계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서울시민과 전 세계인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메인 작품은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서울대 교수인 박제성 작가의 ‘자각몽- 다섯가지 색’이다. DDP 외벽에 구현한 메타버스 공간에 다섯 가지 색을 주제로 한 다양한 기법의 미디어 아트를 12분에 걸쳐 선보인다. 작품 제작 과정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했다. DDP 뒤편 공원도 서울라이트의 무대가 된다. 공원 비탈면을 따라 설치된 2m 높이의 조명 트리 100개가 ‘빛의 정원’으로 재탄생한다. 나무 주변에서 박수를 하거나 희망의 메시지를 외치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나무가 좌우로 움직이고, 다양한 색으로 주변을 밝힌다.18일에는 ‘DDP포럼_서울라이트’가 DDP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서울라이트 메인 작가인 박제성 작가와 뇌 과학자인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안무가 차진엽이 ‘메타바이오아트와 몸’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포럼은 DDP 유튜브(www.youtube.com/user/ddpseoul)를 통해 생중계된다.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유명 안무가인 리아킴의 춤을 모션 데이터로 변환한 미디어 아트 ‘빅 무브 위드 리아킴’이 내년 1∼2월 공개된다. 서울라이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관람을 위해 DDP홈페이지(www.ddp.or.kr)에서 사전 예약한 관람객만 지정된 관람석에서 볼 수 있다. 관람 인원은 회당 99명이다. 예약은 10일부터 받는다.
  • 현대모비스 ‘CES’ 참가… 콘셉트카 2대 처음 공개

    현대모비스 ‘CES’ 참가… 콘셉트카 2대 처음 공개

    현대모비스가 다음 달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CES) 2022’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혁신 기술을 적용한 콘셉트카 2대를 최초로 선보이고 현실과 가상 세계를 결합한 메타버스도 공간도 구현한다. ●제자리 회전·평행주차 등 혁신기술 먼저 현대모비스는 콘셉트카 ‘엠비전팝’(M.Vision POP)과 ‘엠비전투고’(M.Vision 2GO)를 공개한다. 제자리 회전, 네 바퀴가 90도로 꺾이는 평행주차, 그릴 앞부분에 장착돼 보행자 등 주위와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램프’ 등 현대모비스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차량이다. 관람객은 차량이 실제 움직이는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다. 메타버스 공간 ‘엠.비전 타운’(M.Vision Town)에서도 콘셉트카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얼굴 인식 기술을 통해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의 성별, 머리카락, 표정을 본뜬 캐릭터가 엠비전타운에 입장하고, 이후 스크린 속 본인의 캐릭터로 관람객이 전시 공간을 체험하는 방식이다. ●현실과 가상세계 결합 메타버스 체험도 글로벌 고객사의 수주를 앞둔 전동화, 램프,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등 현대모비스의 핵심 부품 20여종도 전시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첨단 모빌리티 생태계에서 구현될 현대모비스의 다양한 신기술을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체험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 “회당 4000명 모인다”…나훈아 부산 콘서트에 방역당국 ‘초비상’

    “회당 4000명 모인다”…나훈아 부산 콘서트에 방역당국 ‘초비상’

    사흘간 2만명 몰리는 나훈아 콘서트방역패스 적용, 함성·합창·구호 모두 금지 부산 지역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고인 253명을 기록한 가운데, 나훈아 부산콘서트 등 연말 대형 공연이 이어져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8일 벡스코 등에 따르면 ‘나훈아 어게인(AGAIN) 테스형’ 부산 콘서트가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주최 측은 1회 공연당 4000명이 공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콘서트가 하루 2회씩 총 6회 열릴 예정이라 2만4000명 정도가 방문할 예정이다. 나훈아 공연 기획사 측은 당초 좌석 2개당 1칸 띄우기로 했으나, 좌석 1개당 1칸 띄우기로 했다. 또 안전요원 145명을 배치해 관람객들이 방역지침을 준수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벡스코 관계자는 “해운대구 관계자들과 리허설을 하면서 방역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라며 “출입자 명부 관리를 강화하고 아티스트, 공연지원인력 등 모두에게 접종 증명 외 음성 확인서 제출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나훈아 부산 콘서트, 사전 승인 받은 상황“ 부산시에 따르면 ‘나훈아 부산 콘서트’는 사전 승인을 받은 상황이다. 전시컨벤션센터(비정규 공연장)인 벡스코에서 열리는 500명 이상 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관할 지자체인 해운대구의 사전 승인 후 개최할 수 있다. 공연장은 방역패스가 적용돼 백신접종 완료자 또는 유전자증폭(PCR)검사 결과 ‘음성’을 받은 사람만 입장 가능하며, 공연 1회당 최대 입장 관객은 시설면적과 관계없이 5000명 이하로 제한된다. 기립함성, 구호, 합창 등 침방울이 튀는 행위는 모두 금지된다. 나훈아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는 18일에는 이승철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어 25일에는 쇼미더머니10 콘서트가 열린다. 한편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부산 지역 코로나 검사를 받은 2만6361명 중 신규 확진자가 253명으로 확인됐다. 검사 양성률은 0.96%로 검사를 받은 100명 중 확진자 1명이 나오는 셈이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 전파된 상황에서 연말 대규모 공연이 연이어 열리면서 감염 전파 우려가 큰 상황이다.
  •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 2년 연속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 2년 연속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

    경기 수원시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가 문화재청의 2022년도 세계유산활용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유네스코 등록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세계유산 활용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은 미디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세계유산의 보편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는 국비 지원 사업이다. 수원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열린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를 주제로 지난 9월 24일 개막해 11월 14일까지 화서문, 행리단길 일대에서 펼쳐졌다. 매일 저녁 정조대왕이 꿈꿨던 신도시 ‘수원화성’을 최첨단 디지털 기술과 특수조명을 활용해 다채로운 빛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메인 프로그램인 ‘미디어파사드&라이트쇼’에서는 화서문을 중심으로 한 성벽 220m(북포루~서북공심돈~화서문~서북각루)를 캔버스 삼아 정조의 사상인 ‘문·무·예·법’을 미디어파사드 작품으로 선보였다. 행궁동 일원에는 정조의 마음을 빛으로 표현한 디지털 힐링 산책로 ‘행행산책로’를 꾸몄다. 또 지역 문인들의 시화전 ‘시(時)와 빛, 마음이 머물다’, 뉴미디어아트 작가 7팀이 수원화성과 성안마을 이야기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성안마을 미디어아트展(전)’ 등이 열렸다.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10월 한 달간 중단됐음에도 11월 1일 재개된 후 14일 동안 30여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은 내년에도 국비 10억원을 지원받아 수원화성을 다채로운 빛으로 표현하는 ‘미디어아트쇼-시즌2’를 개최할 계획이다. 내년 축제는 미디어파사드 장소를 화홍문과 남수문으로 바꾸고, 화홍문에서 남수문으로 이어지는 수원천변 1100m구간에 예술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새롭게 꾸밀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것은 세계가 수원화성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 ”이라며 “야간 관람형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문화유산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2년 연속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2년 연속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

    경기 수원시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가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세계유산활용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세계유산활용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은 미디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세계유산의 보편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는 국비 지원사업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 있는 수원시는지난 9월 24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만천명월(萬川明月),정조의 꿈,빛이 되다’를 주제로 ‘2021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를 열었다. 수원화성의 화서문과 성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미디어 파사드 라이트쇼’를 비롯해 행궁동 카페거리인 행리단길에서는 신진 작가 7팀의 뉴미디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성안마을 미디어아트전’을 열었다.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10월 한 달간 중단됐음에도 11월 1일 재개된 후 14일 동안 30여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은 내년에도 국비 10억원을 지원받아 수원화성을 다채로운 빛으로 표현하는 ‘미디어아트쇼-시즌2’를 개최할 계획이다. 내년 축제는 미디어파사드 장소를 화홍문과 남수문으로 바꾸고, 화홍문에서 남수문으로 이어지는 수원천변 1.1㎞ 구간에 예술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새롭게 꾸밀 예정이다. 염태영 시장은 “세계유산활용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것은 세계가 인정한 우리 유산 ‘수원화성’ 덕분”이라며 “수원화성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야간 관람형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문화유산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정서적 안정에 특효”...마리화나로 만든 반려동물 사료 등장

    “정서적 안정에 특효”...마리화나로 만든 반려동물 사료 등장

      마리화나 합법화의 선두주자 우루과이에서 대마초로 만든 반려동불 사료가 출시됐다. 3~5일(현지시간) 우루과이에선 제8회 엑스포카나비스가 개최됐다. 우루과이의 엑스포카나비스는 대마초의 합법적 소비와 관련해 중남미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행사다. 성황리에 막을 내린 올해 엑스포에서 가장 관심을 끈 신제품은 대마초로 만든 반려동물 사료였다. 현지 언론은 “대마초로 만든 사료를 보기 위해 반려동물을 데리고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이 꼬리를 물었다”며 “올해 엑스포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신제품이었다”고 보도했다. 반려동물의 사료는 보통 영양섭취용과 치료용 등 2종으로 분류된다. 이번에 대중에 선보인 대마초사료는 경계선 부근에 위치한 ‘영양학적 사료’다. 대마 성분이 포함돼 있지만 중독을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함유량이 낮아 여느 사료처럼 매일 반려동물이 먹어도 무방하다는 설명이다. 판매사 측은 장점에 대해 면역력과 정서적 균형이 높아진다는 점을 꼽았다. 대마 성분의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되는 반려견에게 부담 없이 매일 줄 수 있는 사료로 반려동물이 어떤 병에 걸리든 강한 면역반응을 갖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또 반려동물의 정서적 균형을 잡아주는 것도 대마로 만든 사료의 또 다른 효과라는 주장이다. 대마 사료를 전시한 한 기업체 관계자는 “진정제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반려동물의 불안을 덜어주는 효과는 분명하다”며 “반려동물의 정서적 균형을 잡아주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우루과이 현지에선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으로 대마의 합법적 사용이 범위를 확대하는 건 갈수록 뚜렷해지는 추세다. 올해 엑스포카나비스에선 대마로 만든 반려동물용 샴푸, 진통제, 간질치료제 등이 선보였다. 현지 언론은 “대마를 의학적 또는 건강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사람에서 동물로 대상이 확대되고, 제품군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대마의 합법적인 소비와 관련된 산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우루과이의 합법적 대마 소비 진흥청 격인 ‘우루과이 21’의 공식 통계를 보면 대마의 생산과 판매는 1000명 규모의 일자리를 만들어 유지하고 있다. 수출도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해엔 수출액 750만 달러를 찍으면서 우루과이의 주요 수출품 중 하나로 발돋움했다. 2013년 중남미에서 최초로 대마의 생산과 판매를 합법한 뒤 해마다 개최하는 엑스포카나비스는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해 올해 관람객의 절반 이상은 외국인이었다.
  • [글로벌 In&Out] 한국에서 달라진 모터쇼의 새로운 모습/알파고 시나씨 아시아엔 편집장

    [글로벌 In&Out] 한국에서 달라진 모터쇼의 새로운 모습/알파고 시나씨 아시아엔 편집장

    며칠 전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킨텍스에서 열리는 모터쇼에 갔다. 모터쇼에 처음 간 것은 10년 전이다. 당시에는 기자로서 취재하러 갔었다. 그때만 해도 현장에는 노출이 좀 있는 옷차림의 모델들이 있었다. 그런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처음엔 아내에게 모터쇼에 가지 말자는 역제안을 했다. 어린 아들을 데리고 그런 현장에 가는 것이 아이 심리에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 거라는 걱정이 슬그머니 들어서였다. 하지만 아내는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킨텍스에 가 봤더니 노출이 심한 복장의 모델들은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아쉬워할 관람객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우리 가족은 편안한 마음으로 2~3시간을 여유롭게 보내고 왔다. 둘러보니 우리처럼 꼬마들을 데리고 온 가족이 무척 많았다. 필자의 아들은 차를 엄청 좋아한다. 아직 어린데도 전기차와 일반차를 구분할 줄 안다. 그러니 아이에게는 모터쇼가 천국 같은 장소이다. 자녀가 굳이 자동차에 관심이 없어도, 가족끼리 주말에 할 수 있는 여가 활동으로는 좋은 선택지 중의 하나가 모터쇼라고 생각한다. 레이싱 모델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행사 초기에는 학부모들의 항의 때문에 주최 측에서 모델들을 철수시켰다고 한다. 그러자 네티즌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모터쇼인데 레이싱걸이 있는 게 뭐가 이상한가. 정 부담스러우면 아이들을 데리고 가지 말아야지, 가고 난 다음에 항의하는 것은 무슨 경우인가.” “비키니 입은 여성들이 있는 수영장은 괜찮고 레이싱걸이 있는 모터쇼는 안 된다는 건 무슨 기준인가.” 모터쇼의 레이싱걸을 두고 그렇게 한참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100만 구독자의 한 유튜버가 관련 영상을 올린 적이 있는데 150만 조회수에 7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엄청난 관심이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양쪽 주장에 모두 공감 가는 부분이 있다. 내 경우에도 가족과 함께 모터쇼 현장을 찾으니 레이싱걸이 없는 게 편안했다. 불필요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니까. 아내의 시선도, 아이의 심리도 굳이 살피지 않아도 됐다. 하지만 모터쇼 하면 레이싱걸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그만큼 전통이 됐다는 얘기다.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될 일을, 굳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제법 많다. 레이싱걸은 ‘장식품’이 아니라 차량의 성능과 디자인 등 여러 정보를 친절하게 알려 주는 도우미라는 반론도 만만찮다. 예전 가부장적인 사회에서는 자동차 구매 결정권이 남자에게 있었다.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다. 남녀 모두가 운전을 하고 부부가 의논해 차종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모터쇼는 더이상 차량 구매 목적의 행사장이 아니다. 동물원이나 박물관 구경 가듯 놀이장소로 찾는 가족이 꽤 많다. 그러니 모터쇼의 ‘전통’보다는 가족 단위 관람객의 ‘편안함’을 더 우선시하면 어떨까. 혹자는 “알파고, 당신이 중동 출신이니까 레이싱걸을 다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돌려 말하는 것 아니야?”라고 의심할 수도 있겠다. 결단코 그건 아니다. 수영장도 가족용이 있고 일반용이 있다. 올 4월 찾은 휴가지에도 두 종류의 수영장이 있었다. 가족끼리 즐길 수 있는 수영장과 그런 구분이 없는 일반 수영장이 선택을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가족 수영장을 선택했는데 비키니 차림은 한 명도 볼 수 없었다. 대부분 긴팔 차림이었다. 모터쇼도 가족용 관람일을 정하면 어떨까. 가족끼리 많이 오는 날에는 레이싱걸을 등장시키지 않는 것이다. 일반 관람일에는 그런 제한을 두지 않고 일정표를 미리 공개하면 선택이 가능해진다. 모터쇼에 레이싱걸이 된다, 안 된다의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났으면 한다.
  • 경주 유명 관광지, 연말연시 할인 및 무료 행사

    경주 유명 관광지, 연말연시 할인 및 무료 행사

    경북 경주시가 연말연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유명 관광지가 할인 및 무료 행사에 나서 눈길을 끈다. 경주시는 지난 3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동궁과 월지’ 무료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동궁과 월지’에서 수질개선을 위한 준설 공사, 탐방로 공사 등이 진행되는 데 따른 것이라고 시 측은 설명했다. 특히 오는 13일부터는 관람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로 단축한다. 입장 마감시간은 오후 5시 30분이다. 시는 또 오는 25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오후 6∼9시에 관광체험시설인 동궁원 야외광장을 무료 개방한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야외광장 가운데 달빛광장, 신라광장, 사랑의 길, 팔색정원 등에 경관조명이 설치됐다. 달빛광장은 달빛을 소재로 달과 토끼 등이 어우러지는 조명, 신라광장은 신라를 소재로 신라인의 찬란한 문화를 표현한 조명으로 관람객을 기다린다. 동궁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으로 알려진 신라 시대 동궁과 월지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관광체험시설이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 달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에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기간 기존 1만 2000원인 입장 요금을 5000원으로 인하한다. 야간 체험형 산책코스 ‘루미나이트’ 입장 요금도 6000원에서 2000원으로 내린다. 겨울 시즌 프로그램 ‘겨울왕국(Winter Land)’과 함께 운영될 예정인 아이스링크 이용 요금도 5000원에서 50% 할인한다. 할인 프로모션 대상은 수학 능력 시험을 치른 수험생 본인이며 수험표를 소지하고 방문해야 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무료 개방 행사로 보문관광단지 일대를 찾는 발길이 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현주의 박물관 보따리] 보존과학부에서 만난 크리스마스/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

    [이현주의 박물관 보따리] 보존과학부에서 만난 크리스마스/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

    국립중앙박물관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궁금해하는 공간이 있다. 수장고라는 공간이다. 그곳에 대체 어떤 유물들이 있을까 궁금해한다. 수장고는 박물관의 보물창고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수장고 말고 또 하나의 신비한 공간이 있다. 바로 보존과학실이다. 대부분은 보존과학실이란 이름 자체를 생소하게 생각한다. 그곳은 어떤 곳이고 어디에 위치해 있을까. 보존과학실은 수장고 가는 길 중간에 위치한다. 대부분의 일반 직원들은 이곳을 가기 위한 첫 번째 관문에서부터 막힌다. 박물관은 출입증으로 갈 수 있는 곳이 철저히 구분돼 있기 때문이다. 1층에 있는 첫 번째 출입문을 열고 긴 복도를 따라 보존과학실 앞에 도착한다고 해도 일하는 직원 외에는 들어갈 수가 없다. 인터폰으로 “문 좀 열어 달라”고 전화를 해야 한다. 보존과학실은 유물을 다루는 곳이어서 곳곳에 유물들이 노출돼 있다. 그렇기에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것이다. 보존과학실은 문화재의 종합병원과 비슷한 곳이다. 문화재를 검사(조사)하고 치료(보존처리)하는 곳이다. 시간이 지나면 아무리 좋은 문화재라도 망가진다. 그 문화재를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곳이 보존과학실이다. 유물은 전시에 나가기 전에 이곳에서 상태를 점검한다. 관람객들에게 좀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이기 위해 단장하는 곳이기도 하다. 시커먼 단지를 닦아 내다 문양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지만 문화재 속에 감춰진 비밀을 밝혀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지게도 한다. 2013년 환두대도(고리자루 큰칼)를 보존처리하다 이사지왕(爾斯智王)이란 명문(銘文)을 발견했다. 이를 통해 금관총의 사실상 주인공이 발굴 90여년 만에 밝혀졌다. 보존과학실 학예사들은 차분하고 섬세해야 한다. 유물 하나하나에 대단한 집중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곳에서의 시간은 느리게 흐른다. 보존처리에 10년 이상의 오랜 시간이 필요한 유물들도 많다. 도를 닦는 느낌으로 일하는 사람들이란 생각을 오래전부터 했다. 문화재의 생명을 연장시키기 위해 늘 긴장하고 있는 그들의 노고가 느껴지는 곳이다. 보존과학실에 들렀다가 크리스마스를 기억하는 모습을 보았다. 문 앞에 매달려 있는 크리스마스 장식물들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졌다. 보존과학부에서 일하는 그들이 더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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