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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항 북항 146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부산항 북항 146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도심과 바다를 가로 막았던 부산항 북항이 146년 만에 개방돼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부산시는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구역 내 공공시설을 4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북항은 1876년 부산항 개항 이후 울타리로 시민들의 접근을 차단해 146년 동안 닫혀 있었다. 국내 수출입 전진기지 역할을 해온 북항은 2006년 부산신항 개항으로 역할이 줄어들었고, 이곳을 시민을 위한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2008년 재개발 사업이 시작됐다. 전체 면적 153만㎡ 규모에 2조 4000억원을 투입한 국내 첫 대규모 항만재개발사업이다. 북항 1단계 재개발을 추진하는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해 12월 2만 6000㎡ 규모인 문화공원을 우선 개방했다. 문화공원(11만 5000㎡)은 광장을 중심으로 1호, 2호, 3호 공원으로 조성됐다. 이번에 개방하는 곳은 축구장 17배 규모의 문화공원 2·3호, 길이 1.3㎞ 규모의 경관수로, 폭 60m인 보행데크 등이다. 하늘광장, 공중보행로, 보도교, 무빙워크, 이벤트계단 등도 조성됐다. 또 랜드마크 부지 8만 9000㎡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야생화단지도 마련돼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보행데크와 경관수로를 따라가면 현재 조성 공사가 한창인 북항 재개발구역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 부산시는 1단계 공공시설 개방에 맞춰 오는 8일까지 재개발 현장을 둘러보는 스탬프 투어와 변화한 현장을 볼 수 있는 역사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벤트 계단 앞과 잔디광장에 설치된 야외 담장에는 관람객이 꽃을 꽂을 수 있는 꽃꽂이 담장도 설치된다. 공공시설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부산역과 연결된 보행데크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의 공공시설이 준공됐다”면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북항 2단계 재개발도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장 실사 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해 부산엑스포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가정의 달, 세종문화회관으로 나들이 가자…클래식·뮤지컬·무용·오페라 봇물

    가정의 달, 세종문화회관으로 나들이 가자…클래식·뮤지컬·무용·오페라 봇물

    세종문화회관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이 함께하면 좋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클래식, 뮤지컬, 오페라, 무용, 전시 등 다양한 장르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예술체험과 도심 나들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어버이날인 8일까지 공연하는 서울시 뮤지컬단 ‘지붕위의 바이올린’으로 작품에 담긴 역사적 배경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선사한다.10일에 공연하는 서울시 오페라단 ‘오페라 갈라 콘서트’는 인기 방송인 신동엽이 해설과 사회를 맡아 오페라 명곡을 들려준다. 28일 서울시향과 함께 공연하는 세종 어린이시리즈 ‘오케스트라 여행’은 애니메이션과 ‘포르테 디 콰트로’의 성악가 손태진이 친절하게 해설한다. 교과서 밖에서 살아있는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19일부터 22일까지 단 4일간 진행되는 서울시 무용단 ‘일무’(佾舞)는 종묘제례악에 포함된 무용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해석해 눈길을 끈다.강북구에 있는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는 더욱 특화된 어린이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상상톡톡미술관에서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맘껏 펼쳐볼 수 있는 ‘퐁피두센터-샌드캐슬, 꿈의 건축’ 예술교육 프로그램과 멸종위기의 동물들을 기록한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포토아크, 너의 이름은’ 사진전을 진행한다. 퍼포먼스홀에서는 강렬한 움직임과 영상이 결합한 초인 극단의 음악극 ‘맥베스’도 6일부터 15일까지 공연한다. 특히 5일 어린이날에는 북서울꿈의숲 야외무대 등에서 ‘꿈의숲에서 놀기’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단과 서울시 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하는 ‘어린이날 음악선물’공연과 다양한 야외 무료 문화 프로그램까지 만나볼 수 있어 가정의 달을 더욱 신나게 즐겨볼 수 있다. 이번 달 공연과 전시프로그램에는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도 진행된다. 5월을 맞아 서울시 뮤지컬단 ‘지붕위의 바이올린’과 서울시오페라단이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는 가족과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3인 예매 시에는 25%~30%, 4인 예매 시에는 30~40%까지 할인해준다. 북서울꿈의숲에서 진행 중인 퐁피두센터 ‘샌드캐슬, 꿈의 건축’과 내셔널지오그래픽 ‘포토아크, 너의 이름은’ 사진전은 ‘5월은 푸르구나’ 스페셜 이벤트를 준비했다. 5월 한정 할인특가 티켓, 입장권 선물꾸러미 등을 통해 특별한 혜택을 만나볼 수 있으며,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선물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밖에 서울시 오페라단이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콘서트’는 8일까지 티켓을 예매한 구매자 중 최대 매수, 최대 금액을 구매한 개인구매자 각 2명씩에게 숙박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 [서울포토] ‘야외에서 마스크 벗었어요’

    [서울포토] ‘야외에서 마스크 벗었어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첫날인 2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벗고 이동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던 2020년 10월 도입됐다. 정부는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예외 없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외에서도 사람 간 2m 거리두기가 안 되는 경우라면 반드시 쓰도록 했으나, 566일 만인 이날 실외 관련 착용 의무화 규제는 대부분 해제됐다. 다만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나 관람객 수가 50명이 넘는 공연·스포츠 경기 등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됐다.
  • ‘찐팬’과 에버랜드 간 삼성전자, 레고랜드로 소풍 떠난 SK하이닉스

    ‘찐팬’과 에버랜드 간 삼성전자, 레고랜드로 소풍 떠난 SK하이닉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2년간 억눌렸던 기업들의 대면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5월 ‘가정의 달’과 동시에 2일 실외 마스크착용 의무까지 해제되면서 기업들의 대규모 야외행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갤럭시 팬파티 522랜드’를 진행했다. 갤럭시 팬파티는 갤럭시 제품을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삼성전자가 마련한 축제로, 2019년에 이어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2000여명이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행사 참석자들에게 이날 하루 동안 직접 갤럭시 S22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용 폰을 제공, S펜을 활용한 ‘리얼 캐리커처’ 프로그램과 522랜드의 다양한 사진 명소에서 촬영한 사진 중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는 ‘522 찐팬 카메라 마스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김진해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갤럭시 팬파티 522랜드는 3년간 기다려준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갤럭시 찐팬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웠다”라면서 “522랜드로 변신한 에버랜드에서 갤럭시 찐팬들에게 갤럭시 S22만의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올해 SK그룹 편입 10주년 기념과 최대 매출 보상 차원의 파격적 복지혜택을 발표한 SK하이닉스는 오는 5일 개장하는 강원 춘천 레고랜드를 3일간 통째로 빌려 임직원 가족과 지인들이 먼저 경험할 수 있도록 통 큰 복지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매일 구성원과 가족 등 1만명씩을 초청하는 ‘SK하이닉스 피크닉 데이’를 레고랜드에서 진행했다. 3일간 약 3만명의 SK하이닉스 직원 가족·지인 등이 레고랜드의 다양한 시설과 사측이 준비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즐겼다. 신상규 SK하이닉스 기업문화담당 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구성원들은 글로벌 선도기업에 소속돼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자녀들이 아빠·엄마가 다니는 회사가 훌륭한 회사라는 뿌듯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피크닉 데이를 시작으로 가족 초청 행사를 정례화할 계획이다.앞서 SK하이닉스는 출범 10주년을 기념하며 200%의 특별축하금 지급 외에 난임시술 지원 등 출산 장려,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휴무일로 지정하는 ‘해피 프라이데이’ 시행, 명품 사무 가구 ‘허먼밀러’ 의자 전원 제공 등 다양한 복지혜택을 발표한 바 있다, 유통업계는 가정의 달 특수를 맞아 나들이객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겨냥해 오는 22일까지 잔디광장에 15m 높이의 초대형 ‘벨리곰’ 전시와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벨리곰은 지난달 잠실 롯데월드타워 광장에 전시돼 2주 만에 관람객 200만명을 끌어모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5~8일 체험 행사 ‘키즈 인 원더랜드’를 선보인다. 인형 뽑기, 영화관 팝콘 증정, 캐리커쳐 등 점포별로 다양한 콘텐트를 경험할 수 있다. 본점에서는 ‘스위트 홈 패밀리’ 테마로 가족을 위한 선물을 제안한다. 와인 애호가를 위한 빈티지 와인, 중·장년층을 위한 LP음반과 턴테이블 등 연령별, 취향별 선물을 선보인다.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IFA도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돌아온다. IFA 주최 측인 ‘메세 베를린’과 독일가전통신전자협회(GFU)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월 2~6일 독일 베를린에서 ‘IFA 202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옌스 하이테커 IFA 조직위원회 총괄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됐던 IFA 행사가 올해는 기존의 규모대로 현장 개최된다는 점을 자신있게 발표한다”고 말했다.
  • 야외 마스크 해제 첫날…의협 “거리 확보하고 고위험군 착용해야”

    야외 마스크 해제 첫날…의협 “거리 확보하고 고위험군 착용해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첫 날인 2일 대한의사협회가 마스크를 쓰지 않더라도 가급적 물리적 거리를 확보하고 고위험군은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의협 코로나19 대책전문위원회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됐다고 해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향후 경각심까지 완전히 완화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의협은 “실외나 개방된 공간이라 할지라도 코로나19 감염 전파력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면서 “실외에서도 가급적 1m 정도의 물리적 공간을 확보해 전염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약자, 만성질환자를 포함한 코로나19 고위험군은 감염원 노출을 최소화해야 하므로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기침, 발열, 인후통 등의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실외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외에서 타인과 접촉 시 마스크 착용과 손 위생 등 개인의 위생과 방역에 각자가 노력해 지역사회 전파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일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는 실내에서만 쓰면 된다. 코로나19 유행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방역·의료 상황도 안정적인 만큼 감염 위험이 낮은 야외에서는 마스크 착용 여부를 자율적으로 판단하게 한 것이다. 다만 정부는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나 관람객 수가 50명이 넘는 공연·스포츠 경기 등은 행사 특성상 밀집도가 높고, 함성이나 합창 등으로 침방울(비말)이 퍼지기 쉽기 때문에 실외라도 지금처럼 마스크를 쓰도록 했다. 또 ▲ 발열·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자 ▲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만성 호흡기 질환자·미접종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 ▲ 50인 미만의 스포츠 등 경기·관람장, 놀이공원·워터파크 등 유원시설, 체육시설 등 50인 이상 좌석을 보유한 실외 다중이용시설 ▲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타인과 최소 1m 거리를 15분 이상 지속해서 유지하기 어렵거나 함성·합창 등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에 해당하면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적극적으로 쓰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다만 마스크 실내 착용 의무는 유지된다.  이에 따라 버스·택시·기차·선박·항공기, 기타 차량 등 운송수단, 건축물 및 사방이 구획돼 외부와 분리된 모든 구조물에서는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을 따라야 한다. 위반하면 기존처럼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실내로 분류되는 공간 중에서도 ‘3밀’(밀폐·밀집·밀접) 시설이나 요양병원·요양원 등 감염취약시설을 방문할 때는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 [포토] “수학여행, 출발!”

    [포토] “수학여행, 출발!”

    2일부터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대부분 사라진다. 산책로, 등산로는 물론이고 야외에서 이뤄지는 체육수업·결혼식, 지하철 야외 승강장, 놀이공원 등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마스크는 일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실내에서만 쓰면 된다. 정부는 2020년 10월 마스크 착용 의무를 도입하면서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예외없이 착용하고 실외에서도 사람 간 2m 거리두기가 안 되는 경우라면 반드시 쓰도록 했으나, 의무 도입 566일만인 이날 실외 관련 규제는 대부분 해제했다. 코로나19 유행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방역·의료 상황도 안정적인 만큼 감염 위험이 낮은 야외에서는 마스크 착용 여부를 자율적으로 판단하게 한 것이다. 정부는 다만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나 관람객 수가 50명이 넘는 공연·스포츠 경기 등은 행사 특성상 밀집도가 높고, 함성이나 합창 등으로 침방울(비말)이 퍼지기 쉽기 때문에 실외라도 지금처럼 마스크를 쓰도록 했다. 또 ▲ 발열·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자 ▲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만성 호흡기 질환자·미접종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 ▲ 50인 미만의 스포츠 등 경기·관람장, 놀이공원·워터파크 등 유원시설, 체육시설 등 50인 이상 좌석을 보유한 실외 다중이용시설 ▲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타인과 최소 1m 거리를 15분 이상 지속해서 유지하기 어렵거나 함성·합창 등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에 해당하면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적극적으로 쓰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실내 착용 의무는 유지된다. 이에 따라 버스·택시·기차·선박·항공기, 기타 차량 등 운송수단, 건축물 및 사방이 구획돼 외부와 분리된 모든 구조물에서는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을 따라야 한다. 위반하면 기존처럼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실내로 분류되는 공간 중에서도 ‘3밀’(밀폐·밀집·밀접) 시설이나 요양병원·요양원 등 감염취약시설을 방문할 때는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 3년 만에 공개 봉행된 종묘대제

    3년 만에 공개 봉행된 종묘대제

    1일 서울 종로구 종묘 영년전에서 종묘대제가 열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년간 관객 없이 치러진 종묘대제는 이날 150여명의 관람객 앞에서 3년 만에 공개 봉행됐다.
  • 3년 만에 공개 봉행된 종묘대제

    3년 만에 공개 봉행된 종묘대제

    1일 서울 종로구 종묘 영년전에서 종묘대제가 열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년간 관객 없이 치러진 종묘대제는 이날 150여명의 관람객 앞에서 3년 만에 공개 봉행됐다.
  • 지하철 야외 승강장은 ‘NO마스크’… 대중교통·택시선 ‘ON마스크’

    지하철 야외 승강장은 ‘NO마스크’… 대중교통·택시선 ‘ON마스크’

    정부가 2일 0시부터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그러나 실외에서 마스크가 완전히 필요 없다는 ‘마스크 프리 선언’은 아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달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이번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은) 정부가 벌칙을 통해서 강제로 (마스크 착용을) 조정하는 조치를 축소한다는 뜻”이라며 “사람이 지나치게 밀집하는 경우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적극 권장한다”고 밝혔다. 언제 마스크를 써야 하는지,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 건 언제인지 문답으로 정리했다. Q. 실내와 실외를 어떻게 구분하나. A. 천장과 벽면이 있어 밀폐된 실내에서는 현행처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천장이 있더라도 사방 2개면 이상 열려 있어 자연 환기가 되면 실외로 본다. 따라서 테라스형 카페나 식당, 야외 결혼식장은 마스크 착용 의무 대상에서 빠진다. 일부 실외 지하철 승강장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Q.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나. A. 버스나 지하철, 택시, 선박, 항공기 등 운송수단은 실내로 간주한다. 버스 정류장이나 실외 지하철 승강장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가도 탑승해서는 마스크를 써야 하니 승차하기 전에 미리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한다. Q. 야구장이나 야외 공연장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나. A. 아니다. 실외라고 하더라도 50인 이상 참석하는 집회·시위나 50인 이상이 보는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의 관람객은 마스크를 써야 한다. 함성이나 합창 등 비말을 통한 감염 위험이 높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Q. 야외에서 축구나 등산 동호회를 연다면 마스크를 꼭 써야 하나. A. 50인 이상 참석하는 행사에선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 물론 착용이 의무는 아니다. 집회와 달리 밀집도가 낮은 각종 행사, 동호회, 동창회 등 야외 행사에선 마스크를 반드시 쓰지 않아도 된다. Q. 학교에서 실외 활동은 어떻게 달라지나. A. 학교도 실외 체육 시간이나 운동회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진다. 다만 체험학습과 수학여행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는 오는 23일부터 사라질 예정이다. Q. 실외 놀이공원이나 해수욕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나. A. 놀이공원이나 워터파크 등 유원시설에선 1m 이상 거리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 많아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 해수욕장도 인파가 몰릴 경우 마스크 착용을 권한다. Q.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하는 때는 언제인가. A. 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이나 고령층, 면역저하자, 미접종자처럼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경우 마스크를 쓸 것을 권장한다. 최소 1m 거리를 15분 이상 유지하기 어렵거나 함성을 외치는 등 비말 생성이 많을 때도 마스크를 쓰는 편이 좋다. Q. 실내에서 망사형·밸브형 마스크를 써도 괜찮나. A. 아니다. 망사형·밸브형 마스크나 스카프, 넥워머 등으로 코와 입을 가려도 마스크 착용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특히 3밀(밀폐·밀집·밀접) 시설이나 요양병원, 요양원 등 감염취약시설을 방문할 때는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한다.
  • 지하철역도 사방이 뚫렸다면 마스크 ‘의무’ 아닌 ‘권고’

    지하철역도 사방이 뚫렸다면 마스크 ‘의무’ 아닌 ‘권고’

    다음 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다. 다만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경기 등의 관람객이 50명이 넘는다면 마스크를 써야 한다. 어디에서 벗고 어디에서 써야 하는지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었다. Q. 실내와 실외를 어떻게 구분하나. A. 건축법상 지붕이나 천장이 있고, 사방이 막힌 곳을 실내라고 한다. 사방에 벽이 없는 테라스형 카페, 지붕은 있지만 사방이 뚫린 기차역이나 지하철역은 실외로 본다. 방역 당국은 “사방 중 2개 이상의 면이 열려 자연환기가 이뤄질 수 있다면 실외로 간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Q. 그럼 창문을 두개 열어 자연 환기를 할 수 있으면 사무실도 실외로 보나. A. 물론 사무실도 창문을 열어 자연 환기를 할 수 있지만 사방이 막히고 지붕이 있는 이런 공간은 일반적으로 ‘실내’로 본다. Q. 실외 공간이면 마스크를 벗어도 과태료를 물지 않나. A.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경기 등의 관람객이 50명이 넘을 경우에는 실외라도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함성·합창 등으로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비말이 많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어기면 과태료를 물게 된다. 이외의 실외공간은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 다만 사람간 1m 간격을 유지하기 어렵다면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 Q. 집회나 공연, 스포츠경기 관람이 아니라면 50인 이상이 모이는 행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나. A. 행사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광복절 행사, 현충원 참배 행사 등이 있을 수 있고 동창회나 동호회 모임 등도 있다. 행사마다 밀집도, 비말 생성 등이 다양해 일괄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적용하진 않았다. 방역당국은 “마스크 의무 대상이 아닌 마스크 적극 권고 대상”이라고 밝혔다. Q. 학교 체육시간이나 운동회 때 마스크를 안 써도 되나. A. 마스크 착용 의무 대상이 아니다. 의무 강제 대상은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나 50인 이상이 관람하는 공연, 스포츠경기’로 제한했다. Q. 실외 놀이공원과 해수욕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선 어떻게 해야 하나. A. 실외 놀이공원과 여름철 해수욕장에 인파가 몰려도 마스크를 의무화하진 않는다. 이 때 마스크를 쓰는 건 개인의 선택이다. 안 써도 과태료를 내지 않는다. 다만 사람이 많아 1m이상 지속적으로 거리를 유지하기 어렵다면 바이러스 전파가 이뤄질 수 있고, 미접종자나 고령층 등 고위험군은 위험해질 수 있다. Q. 지하철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실내·실외 지하철이 있는데. A. 천장이 있고 사방이 벽으로 막힌 지하철역은 실내 공간이다.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반면 지붕은 있지만 사방이 뚫려 공기가 통하는 지상의 지하철 승강장, 기차역 등은 실외 공간이어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대체로 이런 곳은 사람들로 붐비고 곧 지하철에 탑승해야 하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 ‘실외 노마스크’ 하더라도 이럴 땐 꼭 쓰세요

    ‘실외 노마스크’ 하더라도 이럴 땐 꼭 쓰세요

    다음 달 2일부터 실외에선 답답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지만 모든 상황에서 ‘마스크 프리’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 공연·스포츠 경기 관람객에게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적용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실외마스크 해제 조치를 발표하며 “집회, 공연 및 스포츠 경기 관람은 함성·합창 등으로 비말이 많이 생성되는 점을 고려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다만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는 과태료가 부과되는 장소나 상황을 제한한 것일 뿐”이라며 “개인의 자율적 실천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고령층과 미접종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경우 ▲실외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거나 50인 이상의 행사에 참석하는 경우 ▲다른 일행과 최소 1m거리를 15분 이상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 ▲함성·합창 등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에 한해 실외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했다. 본인이 판단하기에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위험이 크거나, 반대로 감염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면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는 것이다. 가령 실외 놀이공원이나 해수욕장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다. 하지만 사람 간 거리를 1m 이상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어렵거나 대면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지하철 역은 실내인지, 실외인지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가 달리 적용된다. 벽면과 천장이 있는 실내 지하철 역은 마스크 착용이 의무다. 하지만 야외에 있는 지하철 역은 의무 대상이 아니다. 물론 지하철에 탑승하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실외 마스크 착용은 해제됐지만 실내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의무사항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실내에서는 실외에 비해 비말 농도가 높아지면서 감염 위험도 함께 커지기 때문에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다른 국가도 대부분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부여하지 않거나, 부여했더라도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며 해제하는 추세라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 유럽 질병통제센터(CDC)도 실외에서의 감염 전파 가능성이 실내보다 낮다는 점을 고려해 붐비는 실외 등 사람 간 최소 1m 거리가 유지되지 않을 때 착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정 청장은 “오늘 발표는 실외 마스크가 필요 없다는 프리선언은 아니다”라며 “과태료를 기반으로 강제적으로 하던 부분을 최소화하고 국민들이 2년 동안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권고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 ‘이건희 컬렉션’ 1시간 둘러본 이재용

    ‘이건희 컬렉션’ 1시간 둘러본 이재용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개인 소장 미술품이 기증된 지 1년을 하루 앞둔 지난 27일 유족들이 ‘한 사람의 관람객’으로 고인의 미술품과 다시 마주했다. 28일 재계와 미술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전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이건희 컬렉션’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1시간가량 감상했다. 삼성 총수 일가는 지난 27일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장과 만나 기획전시실에 마련된 전시에 동행하며 작품을 차근히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의 개인 소장품이 기증된 지 1년을 기념하는 전시인 데다 그간 작품을 접한 국민들의 호응이 높았기 때문에 유족들도 그런 반응을 체감하고 싶어 전시장을 찾은 것”이라며 “이병철 선대 회장에 이어 이 회장이 열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수집했던 미술품을 고스란히 사회에 내놓은 만큼 작품과 재회한 유족들의 감회가 남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8일부터 ‘이건희 컬렉션’ 기증 1주년 기념전을 일반 관람객에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는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해 광주시립박물관, 대구미술관, 박수근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 등에 기증했던 알짜배기 작품 355점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도 유족들에게는 뜻깊었다는 후문이다. 유족들은 지난해 4월 28일 이 회장의 개인 소장품 2만 3000여점을 국립 기관에 기증했다. “문화유산을 모으고 보존하는 건 인류의 미래를 위한 일이자 우리 모두의 시대적 의무다”, “국립박물관의 위상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실현한 것이다.
  • 한미정상, 탈바꿈하는 ‘용산공원’ 함께 거닐며 ‘동맹메시지’ 낼까

    한미정상, 탈바꿈하는 ‘용산공원’ 함께 거닐며 ‘동맹메시지’ 낼까

    윤석열 정부의 첫 한미 정상회담은 ‘용산 시대’가 개막된 가운데 열리는 첫 정상 외교 이벤트다. 과거 청와대를 중심으로 열렸던 정상회담과 여러 면에서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 2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에 따르면 정상회담 장소는 용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취임 직후 용산 국방부 청사 5층 임시 집무실에서 임기를 시작하는데, 리모델링이 한창 진행 중이고 공간도 협소한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다만 정상회담의 외형보다는 내용을 강조하기 위해 윤 당선인의 첫 집무공간에서 최대한 양국 정상이 함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인근 국립중앙박물관이나 국방컨벤션센터, 전쟁기념관 등을 회담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10년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환영 만찬이 열린 바 있어 바이든과 같은 가장 중요한 외빈을 위한 장소로 ‘격’이 맞다. 국방컨벤션센터 역시 공간이 커 정상회담과 같은 큰 규모의 행사를 열 수 있다. 외빈 만찬을 위한 기존 장소인 청와대 영빈관을 활용할 가능성은 낮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청와대 대국민 개방이라는 취지에 맞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 방한 기간이 관람객이 몰리는 주말이라는 점도 문제다. 한미 양국이 현재 새 대통령 집무실 앞 미군기지의 조기 반환을 협의 중인 만큼 이번 회담 기간에 양국 정상이 시민공원으로 바뀔 해당 부지를 함께 거닐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경우 ‘용산시대’의 상징성과 한미 동맹 강화 메시지를 동시에 보여 줄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 측의 전체 방한 규모와 참석자도 변수다. 특히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방문 일정에 동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져 윤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 등장할 가능성은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김 여사가 나타나더라도 함께할 수 있는 일정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 ‘이건희 컬렉션’ 기증 1주년에 이재용, 관람객으로 박물관 찾아

    ‘이건희 컬렉션’ 기증 1주년에 이재용, 관람객으로 박물관 찾아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개인 소장 미술품이 기증된 지 1년을 하루 앞둔 지난 27일 유족들이 ‘한 사람의 관람객’으로 고인의 미술품과 다시 마주했다. 28일 재계와 미술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전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이건희 컬렉션’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1시간 가량 감상했다. 삼성 총수 일가는 전날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장과 만나 기획전시실에 마련된 전시에 동행하며 작품을 차근히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의 개인 소장품이 기증된 지 1년을 기념하는 전시인 데다, 그간 작품을 접한 국민들의 호응이 높았기 때문에 유족들도 그런 반응을 체감하고 싶어 전시장을 찾은 것”이라며 “이병철 선대 회장에 이어 이 회장이 열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수집했던 미술품을 고스란히 사회에 내놓은 만큼 작품과 재회한 유족들의 감회가 남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날부터 ‘이건희 컬렉션’ 기증 1주년 기념전을 일반 관람객에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는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해 광주시립박물관, 대구미술관, 박수근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 등에 기증했던 알짜배기 작품 355점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도 유족들에게는 뜻깊었다는 후문이다.유족들은 지난해 4월 28일 이 회장의 개인 소장품 2만 3000여점을 국립 기관에 기증했다. “문화유산을 모으고 보존하는 건 인류의 미래를 위한 일이자 우리 모두의 시대적 의무다”, “국립박물관의 위상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실현한 것이다.
  • 세계 최고 차(茶) 뽑아라! 보성 세계차엑스포 개최

    세계 최고 차(茶) 뽑아라! 보성 세계차엑스포 개최

    세계 최고 차(茶) 맛은 어떤 느낌? 전남 보성군이 2022 보성세계차엑스포 기간인 29일 한국차문화공원(봇재)에서 ‘제10회 세계차 품평대회’와 ‘제8회 대한민국 티 블랜딩 대회’를 개최한다. ‘세계차 품평대회’는 대한민국 차 제다(製茶)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대회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중국, 일본, 스리랑카 등 세계의 차 주산지에서 생산된 최고급 차와 한국의 제다 명인이 만든 차를 두고, 품평을 통해 품질의 우열을 가린다. 녹차(수제덖음, 기계덖음), 홍차, 황차, 청차, 흑차, 블렌딩차 등 7개 부문에서 경연이 펼쳐진다. 품평 경연은 국내 차 전문가 11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관능 품평 방법을 통해 외형, 색, 향, 미, 우린 잎 부문에서 점수를 부여해 최고의 차를 선정한다. ‘대한민국 티 블랜딩 대회’는 국내 차 제다인과 전문가들이 한국산 차를 기본으로 허브, 과일, 오일 등을 배합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기호성과 기능성을 갖춘 최고의 차를 뽑는 대회다. 대한민국 티 블랜딩 대회에서 입상한 금·은·동상 수상자는 세계차 품평대회 블랜딩 부문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품평대회는 총 시상금 1200만원으로 부분별 최고상인 금상을 받으면 내년도 보성세계차엑스포 시음차로 활용된다. 수제녹차 부문 전라남도지사상(상금 300만원), 기계녹차, 홍차, 블랜딩차 부문 전라남도지사상·보성군수상(상금 각 150만원), 대한민국티블랜딩 부문 보성군수상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서상균 보성 세계차엑스포 추진위원장은 “이번 품평대회를 통해 MZ세대는 물론 아이들도 마음 놓고 마실 수 있는 다양한 차가 만들어져 차 수요층이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 대한민국 차의 품격을 높여 세계로 진출하는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군은 보성군은 오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한국차문화공원과 보성지역 체험 다원, 공식 행사 홈페이지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2022년 제10회 보성세계차엑스포’를 동시에 연다. 주요 프로그램은 △K-Tea 홍보 행사 및 라이브커머스(보성농특산물 할인행사) △세계차품평대회 △온라인 수출상담회 등이다. 관람객을 위한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차밭에서 봄을 즐길 수 있는 ‘차밭 힐링 버스킹’, ‘시크릿 보성티가든 체험’, ‘프롬나드 보성티 스탬프 랠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엑스포 동안 보성차 및 지역농특산물 50∼30% 특별 할인 행사도 펼쳐진다. 구매는 보성세계차엑스포 홈페이지 또는 ‘보성몰’을 통해 가능하다.
  • ‘호랑이도 일주일에 하루 쉬고 싶어요’...진양호동물원 월요일 휴원.

    ‘호랑이도 일주일에 하루 쉬고 싶어요’...진양호동물원 월요일 휴원.

    서부경남지역 유일한 동물원인 경남 진주시 진양호동물원이 1986년 개원 이래 처음으로 휴원일을 지정해 운영한다. 동물복지와 동물 스트레스 완화 등을 위해서다.진주시는 진양호 동물원에 대해 동물복지 실현을 위한 조치로 다음달 부터 매주 월요일을 휴원일로 지정해 오는 5월 16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 진양호동물원은 하절기(3~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11~2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 년 내내 쉬는 날 없이 운영했다. 진주시는 진양호동물원은 서부경남 대표 동물원으로 관람객이 평일에는 200~300명, 주말과 공휴일에는 1000~2000명이 찾는 등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벚꽃이 만개한 시기에는 하루 3000여명이 동물원을 방문했다. 진주시와 동물원측은 동물들이 매일 관람객에게 노출되다 보니 스트레스 관리와 사육환경 개선 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동물원 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동물들의 관람객 노출에 따른 스트레스 관리, 건강상태 점검 등을 위해 매주 월요일을 휴원일로 지정해 시행하기로 했다. 진주시는 동물원 휴원일 시행을 위해 진양호동물원 관련 조례 이름을 기존 ‘진주시 진양호동물원 입장료 및 시설이용에 관한 조례’에서 ‘진주시 진양호동물원 관리 및 운영 조례’로 변경하고 이용수칙, 시설물 유지관리, 전담수의사 등에 관한 사항을 반영하는 등 조례를 전부 개정했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동물원 사육환경 개선과 행동 풍부화 프로그램 도입 등을 통해 동물들의 정형행동을 완화하고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등 동물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서울대공원 서울동물원과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KAZA) 등의 자문을 받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 수의과대학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 현재 진양호 동물원에는 벵갈호랑이, 불곰, 원숭이, 들소, 꽃사슴, 독수리 등 47종 270여마리 동물을 사육한다. 진양호 동물원 휴장일과 관람시간 등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진양호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모네 수련·정약용 서예… 어느 수집가의 첫 선물

    모네 수련·정약용 서예… 어느 수집가의 첫 선물

    오늘부터 넉 달간 355점 선보여작년보다 늘어… 국보·보물 33점 다산 문집에도 안 나온 작품 전시정선·김홍도 서화 등은 매달 교체클로드 모네의 그림 ‘수련이 있는 연못’ 앞에 서자 빛으로 형상화한 정원이 관객의 발을 물들였다. 한쪽에서는 마음을 경건하게 하는 종소리가 울렸고, 다른 한쪽에서는 주인의 취향을 상상하게 하는 은은한 차(茶) 향기가 퍼졌다.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문화재·미술품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는 제목처럼 꼭 누군가의 집에 초대된 것 같은 시간을 관람객에게 선사했다. ‘어느 수집가의 초대’는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8일부터 넉 달 동안 열린다.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각각 특별전을 진행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한 장소에서 더 많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공개 작품은 295건 355점으로 국보가 6건 13점, 보물이 15건 20점 포함됐다. 지난해 특별전(135점)보다 작품이 크게 늘었다. 이번 전시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박수근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이 함께했다. 27일 열린 사전공개 행사에는 많은 취재진이 찾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전시는 크게 2부로 구성됐다. 제1부 ‘저의 집을 소개합니다’는 실제 이 회장의 집에 초대된 느낌이 들도록 구성됐다. 제2부에선 4개로 세분화한 각각의 주제에 어울리는 소장품을 선보였다. 이수경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은 “주제별로 전시기획안을 짜서 작품을 선별했다. 좋은 작품이라도 주제에 맞지 않으면 포기해야 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특별전에 나오지 않고 이번에 새로 공개된 작품은 309점이다. 이 중 다산 정약용의 ‘정효자전’·‘정부인전’과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은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으로 특히 주목할 만하다. ‘정효자전’·‘정부인전’은 정약용이 강진 유배 시절 강진 사람 정여주의 부탁을 받아 일찍 죽은 그의 아들과 홀로 남은 며느리의 안타까운 사연을 글로 쓴 서예 작품이다. ‘정부인전’은 다산 문집인 ‘여유당전서’에도 실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감상하고 설명만 듣는 기존의 전시와도 다르다. 모네의 그림 앞에 펼쳐진 정원이나 범종의 종소리와 이를 형상화한 빛의 파장처럼 작품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조명에 의한 손상 우려가 있는 일부 서화는 ‘사계’를 정해 달마다 바꾼다. 국보인 정선의 ‘인왕제색도’(여름)는 5월까지 전시되고, 보물인 김홍도의 ‘추성부도’(가을)는 6월, 박대성의 ‘불국설경’(겨울)은 7월, 남계우의 ‘나비’(봄)는 8월에 볼 수 있다. 몇몇 작품 옆에는 이 회장의 에세이에서 발췌한 말이 새겨져 그의 세계관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이건희 컬렉션에 많이들 오고 싶어 한다”면서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이 기증의 힘이자 긍정적 효과”라고 말했다. 인기를 보여 주듯 5월 31일 전시회까지 풀린 1차 인터넷 예매분(회차별 70명)은 이미 마감됐지만, 회차별 30명씩 당일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하루 관람 회차는 15회(수요일·토요일은 21회)다.
  • 가야산 매달고 시골길한바퀴 별따라 두바퀴

    가야산 매달고 시골길한바퀴 별따라 두바퀴

    어르신들 위해 쉬운 0번으로 통일 ‘성주야 별을타’ 읍내순환 버스도 놀이기구 타듯 굽이굽이 산길 넘고 넘실대는 참외 비닐하우스도 장관 경북 성주엔 0번 버스가 다닌다. 주민들이 ‘똥글뱅이 버스’라고 부르는 농어촌 버스다. 이 버스를 타고 성주의 오지들을 둘러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달달한 참외 한 입 베어 물고 성주호 호반도로에서 느긋하게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도 좋겠다.성주의 버스 체계는 단순하다. 0번과 250번, ‘성주야 별을타’ 등 세 종류다. 0번은 성주읍 외곽, 250번은 대구 등 외지, ‘성주야 별을타’는 읍내를 순환한다. ‘성주야 별을타’는 군에서 직영하는 전기버스다. 카드는 100원, 현금은 1000원이다. 그래서 보통 ‘100원 버스’로 불린다. ‘100원 택시’도 있다. 성주 장날, 명절 전 등 특별한 날엔 어딜 가든 100원이다. 외지인은 100원 버스만 타도 충분하다. 읍내를 4개 코스로 나눠 운행한다. 모든 버스는 읍내 정류장으로 모였다가 흩어진다. 그러니 읍내는 100원 버스로 돌고, 면 단위 지역은 0번 버스로 돌아보면 된다. 다만 0번 버스가 자주 운행되지는 않는다. 수륜면 코스의 경우 오전 10시, 오후 3시 등 하루 두 번만 다닌다. 따라서 일반 시티투어버스처럼 아무데서나 타고 내리는 건 어렵고, 한 코스를 다 돌고 오는 게 최선이다. 성주의 시골 버스가 모두 0번이 된 데는 이유가 있다. 복잡한 번호를 싫어하는 시골 어르신들을 위해 알아보기 쉬운 0으로 번호를 통일한 것이다. 코스만 다를 뿐이다. 어르신들은 이 버스를 ‘똥글뱅이 버스’로 부른다. 몇몇 방송사의 다큐 프로그램에 등장하면서 제법 유명해졌다. 대구의 한 극단에선 ‘똥글뱅이 버스’ 연극을 만들어 정기 공연에 올리기도 했다. 온종일 텅텅 비는 0번 버스가 사람들로 꽉 차는 날이 있다. 바로 성주 장날이다. 5일장이 있는 날이면 버스 안은 장터로 향하는 어르신들로 만원이 된다. 0번 버스를 타는 곳은 ‘임시’ 버스정류장이다. 읍내에 있던 옛 버스정류장은 철거됐다. 영화 ‘택시 운전사’(2017)에서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를 광주까지 데려다준 운전기사 김만섭(송강호)이 눈물 겨운 국수를 먹던 장면이 촬영된 곳인데, 아쉽게 됐다. 여기서 수륜면 코스를 도는 0번 버스를 탔다. 금수면 코스와 더불어 성주의 대표적인 오지를 도는 코스다. 10여년 전만 해도 수륜면 코스는 비포장길이 많았다. 흙먼지 날리며 시골 마을을 달리는 맛이 각별했다. 요즘은 전부 포장됐다. 버스도 초록빛 새 차로 바뀌었다. 그래도 시골길을 달리는 재미는 여전하다. 낙엽송 터널길을 지나고 푸른 하늘을 이고 선 가야산을 차창에 매달고 달린다. 굽이굽이 산길을 돌아갈 때면 놀이기구를 타는 것처럼 스릴이 넘친다. 성주에도 8경이 있다. 한데 특이하게 비닐하우스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인공물이 8경에 속하지 말라는 법은 물론 없다. 그래도 비닐하우스는 생뚱맞다. 무슨 이유일까. 성주는 참외의 고장이다. 전국에 공급되는 참외 가운데 70%가 성주산이다. 참외 농가만 4000가구가 넘고, 참외 매출이 연간 5500억원을 상회한다. 가구당 평균 매출도 1억원을 넘는다. 주민 대부분이 알부자들인 셈이다. 이 참외들이 자라는 곳이 비닐하우스다. 그러니 비닐하우스의 전체 규모가 어마어마한 게 당연하다. 특히 초전면 일대에 많다. 건물 옥상이나 높은 언덕에서 굽어보면 비닐하우스가 바다처럼 넘실대는 장관과 마주할 수 있다. 성주호 나들이도 봄에 딱 맞는 여행 아이템이다. 7㎞에 달하는 호반도로를 따라 느긋하게 드라이브를 즐겨도 좋고, 호수 주변에 조성된 걷기길을 따라 산책에 나서도 좋다. 걷기길 이름은 ‘선비산수길’이다. 1, 2코스로 나뉘는데, 외지인들은 부교가 있는 1코스 일부 구간 정도만 걸어 보길 권한다. 내비게이션에 ‘봉두리 영모재’를 치면 된다. 영모재에서 야트막한 숲길을 따라 5분 정도 걸으면 성주호에 뜬 부교와 만날 수 있다.성주 내에 성산가야 때의 고분군이 몇 곳 있다. 그 가운데 성산동 고분군이 가장 크고 정비도 잘돼 있다. 한정된 인원만 받는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의 어린이 체험실의 경우 대구 등 인근에서 오는 관람객들로 예약이 힘들 정도란다. 주변에 사진 찍기 좋은 유채꽃밭도 조성해 뒀다.  
  • 논개 3년만에 진주시민과 만난다...제21회 진주논개제 5월 5~8일

    논개 3년만에 진주시민과 만난다...제21회 진주논개제 5월 5~8일

    경남 진주시는 진주지역 대표 봄축제인 ‘제21회 진주논개제’가 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대면축제로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진주논개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서 순국한 논개를 비롯한 7만 민·관·군의 충절과 진주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2002년부터 시작했다. 진주만의 독특한 교방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이다. 올해 진주논개제는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 진주문화원, 진주민속예술보존회가 공동 주최하고,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가 주관해 3년만에 대면축제로 개최한다. ‘교방청 열리는 날-전통문화, 젊음을 만나 세대를 잇는다’라는 주제로 교방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예술문화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담은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진주시는 그동안 진주논개제가 의암별제, 논개순국 재현극 등 소규모 문화예술 공연 위주로 열리고, 관람객이 축제에 직접 참여·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적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는 다체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의암별제’, 뮤지컬 ‘의기논개’ 등 본행사 16개 외에도 부대·참여행사 17개, 동반행사 10개 등 모두 43개 행사가 펼쳐진다. 논개제 기간에 김시민 장군 동상 앞 특설무대를 비롯해 진주성안 5곳에서 하루 7~8회 공연과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시내 중심가 로데오거리에서 프린지 공연이 열려 젊은 세대의 참여와 호응이 기대된다. 김시민 장군 동상 앞 특설무대에서는 논개의 거룩한 충정을 추모하고 분향하는 ‘의암별제’와 ‘진주검무’ 시연, 시립국악관현악단의 특별공연, 줄타기놀이,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진다. 진주시는 5일부터 3일간 오후 8시 20분 의암바위 일원에서 열리는 논개순국 재현극인 ‘의기논개’는 새로운 형식의 ‘역사 뮤지컬’로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했다. 진주논개제 동반행사로 토요상설 진주소싸움 경기, 진주목공예전수관 체험, 궁중가무인 진주포구락무(晋州抛毬樂巫) 공개행사 등이 열려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축제기간 진주성을 무료로 개방해 외지 관광객이 자유롭게 축제장을 방문할 수 있다. 진주문화관광재단은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축제장을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주지역에서 소비한 금액의 10%를 진주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에나 캐시제’를 실시한다. 진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 처음 열리는 축제이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축제장 내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기 제전위원장은 “전통문화와 세대공감형 축제, 가족나들이·시민참여형 축제, 문화예술교육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 고유의 전통문화와 지역 예술인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없는 게 없네… 이건희 회장의 특별한 취향, 내일부터 공개

    없는 게 없네… 이건희 회장의 특별한 취향, 내일부터 공개

    클로드 모네의 그림 ‘수련이 있는 연못’ 앞에 서자 빛으로 형상화한 정원이 관객의 발을 물들였다. 한쪽에서는 마음을 경건하게 하는 종소리가 울렸고, 다른 한쪽에서는 주인의 취향을 상상하게 하는 은은한 차(茶) 향기가 퍼졌다.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문화재·미술품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는 제목처럼 꼭 누군가의 집에 초대된 것 같은 시간을 관람객에게 선사했다. ‘어느 수집가의 초대’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8일부터 넉 달 동안 열린다.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각각 특별전을 진행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한 장소에서 더 많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공개 작품은 295건 355점으로 국보가 6건 13점, 보물이 15건 20점 포함됐다. 지난해 특별전(135점)보다 작품이 크게 늘었다. 이번 전시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박수근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이 함께했다. 27일 열린 사전공개 행사에는 많은 취재진이 찾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전시는 크게 2부로 구성됐다. 제1부 ‘저의 집을 소개합니다’는 실제 이 회장의 집에 초대된 느낌이 들도록 구성됐다. 제2부에선 4개로 세분화한 각각의 주제에 어울리는 소장품을 선보였다. 이수경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은 “주제별로 전시기획안을 짜서 작품을 선별했다. 좋은 작품이라도 주제에 맞지 않으면 포기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생전 문화정체성을 강조하며 “말로만 한국적인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 일상이 한국적이어야 정체성이 생긴다”고 했다고 한다. 문화를 가까이 일상에서 접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번 전시는 그의 뜻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모네의 그림도 있지만 상당수가 한국 문화재로서 한국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지난해 특별전에 나오지 않고 이번에 새로 공개된 작품은 309점이다. 이 중 다산 정약용의 ‘정효자전’·‘정부인전’과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은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으로 특히 주목할 만하다. ‘정효자전’·‘정부인전’은 정약용이 강진 유배 시절 강진 사람 정여주의 부탁을 받아 일찍 죽은 그의 아들과 홀로 남은 며느리의 안타까운 사연을 글로 쓴 서예 작품이다. ‘정부인전’은 다산 문집인 ‘여유당전서’에도 실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감상하고 설명만 듣는 기존의 전시와도 다르다. 모네의 그림 앞에 펼쳐진 정원이나 범종의 종소리와 이를 형상화한 빛의 파장처럼 작품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이수경 학예연구관은 “예전에는 작품 설명 위주로 해서 사람들이 박물관 오면 피곤하다고 했다”면서 “이 집에 초대받았으니 ‘이것도 있고 저것도 있네’ 하며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전시를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조명에 의한 손상 우려가 있는 일부 서화는 ‘사계’를 정해 달마다 바꾼다. 국보인 정선의 ‘인왕제색도’(여름)는 5월까지 전시되고, 보물인 김홍도의 ‘추성부도’(가을)는 6월, 박대성의 ‘불국설경’(겨울)은 7월, 남계우의 ‘나비’(봄)는 8월에 볼 수 있다. 몇몇 작품 옆에는 이 회장의 에세이에서 발췌한 말이 새겨져 그의 세계관을 이해하도록 돕는다.이 회장의 유족들은 주최 측과 돈독한 사이라 전시와 관련해 별다른 간섭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들이 작품을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해 전시가 순조롭게 준비될 수 있었다. 약 1년 정도 준비 과정을 거쳤다. 최초에는 ‘어느 수집가의 집’이었지만 최종적으로 ‘어느 수집가의 초대’로 바뀌었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이건희 컬렉션에 많이들 오고 싶어 한다”면서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이 기증의 힘이자 긍정적 효과”라고 말했다. 인기를 보여 주듯 5월 31일 전시회까지 풀린 1차 인터넷 예매분(회차별 70명)은 이미 마감됐지만, 회차별 30명씩 당일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하루 관람 회차는 15회(수요일·토요일은 21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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