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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뭄으로 농가 시름 앓는데… 3년 만에 서울에서 열린 물 축제

    가뭄으로 농가 시름 앓는데… 3년 만에 서울에서 열린 물 축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26일 열린 ‘워터 밤 서울 2022’에서 관람객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관객과 아티스트가 팀을 이뤄 상대팀과 물싸움을 하며 음악을 즐기는 축제다.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물놀이를 겸한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은 지난 24일부터 사흘 동안 열렸다. 일부에서는 올 상반기 최악의 가뭄으로 농가가 시름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300t의 물이 사용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뉴스1
  • [여기는 중국] 화장실서 볼일 보는데 호랑이가 물끄러미?…中 동물원 논란

    [여기는 중국] 화장실서 볼일 보는데 호랑이가 물끄러미?…中 동물원 논란

    중국 허난성의 야생동물원 화장실을 이용했던 관람객이 볼일을 보던 중 갑자기 창밖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호랑이를 발견하고 아연실색한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허난성 서부의 뤄양시에 소재한 주하이 사파리 동물원을 방문했던 관람객 양 모 씨가 식당과 연결된 화장실에서 창밖에서 자신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는 호랑이를 발견했던 것. 중국 매체 중화망은 지난 23일 관람객 양 씨가 동물원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던 중 우연히 창밖을 쳐다봤고, 그때 마침 철제 창문에 두 발을 올려놓고 양 씨를 물끄러미 보고 있던 야생 호랑이를 발견한 양 씨가 크게 놀라 도망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25일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 씨가 이날 찾았던 화장실은 야생동물원 내부에서 운영되는 관람객 전용 식당 내부에 지어진 것이었다.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은 주로 식당 내부에 설치된 통유리 창문을 통해 식사 중에도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 있다. 남자가 호랑이를 발견한 화장실 역시 이 식당과 연결돼 지어진 것이었지만 양 씨는 화장실에서 호랑이와 직접 마주할 것이라고 전혀 짐작하지 못했다. 화장실 뒤쪽 창문에 철제 창이 설치돼 있었지만, 방탄 유리 창문 등은 설치되지 않은 탓에 화장실 이용객들은 외부에 있는 호랑이를 비롯한 야생동물들의 움직임에 그대로 노출된 환경이었던 셈이다. 이날 양 씨는 볼일을 마치지 못한 채 서둘러 화장실 밖으로 도망쳐 나왔고, 곧장 동물원 관리사무소를 찾아 이 일을 항의했으나 동물원 측은 문제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상태다.동물원 관계자들은 오히려 “호랑이가 있는 경치 좋은 곳에서 볼일을 볼 수 있는 특별한 화장실”이라면서 “매우 견고하게 지어진 시설이기 때문에 야생 동물로부터 위협을 받을 가능성이 전무하다. 안전한 환경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시설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동물원 측은 이번 사건이 소셜 미디어 등을 타고 화제가 되자 식당 홍보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 이 동물원 측은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호랑이 식당에서는 예약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직접 호랑이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관광 상품도 제공하고 있다’면서 ‘관람객들은 여유롭게 식사를 하며 창밖의 호랑이를 관람할 수 있는 색다른 한 끼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홍보했다. 한편, 이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리창 하나로만 분리된 식당과 철제 창문을 사이에 둔 화장실의 안전성과 호랑이의 정신 건강 악화 등에 의문을 제기하는 분위기다. 한 누리꾼은 “관람객들이 최대한의 안전을 보장받았다고 해도 호랑이의 권리와 이익은 누가 보호할 것이냐”면서 “엽기적인 발상으로 인간이 동물에게 접근하는 것은 올바른 동물원 운영 방침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 [영상] ‘뻐끔뻐끔’ 담배 피우는 오랑우탄…“방문객 쓰레기 주워 학습”

    [영상] ‘뻐끔뻐끔’ 담배 피우는 오랑우탄…“방문객 쓰레기 주워 학습”

    베트남 동물원의 오랑우탄이 방문객의 담배꽁초를 주워 자연스럽게 흡연하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안겼다. 뚜오이째 등 베트남 현지 언론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호치민시의 한 동물원에서 담배를 피우는 오랑우탄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갔다.해당 영상은 사이공동식물원을 찾은 한 방문객이 촬영한 것으로, 마치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담배를 손가락으로 집어 피우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오랑우탄은 담배를 몇 모금 흡입한 뒤 연기를 내뿜었고, 이후 시멘트 바닥에 담배를 비벼 끄는 등 사람과 한치도 다르지 않은 행동으로 관람객들을 놀라게 했다.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동물원 측은 “일부 방문객이 불을 붙인 담배를 우리 안으로 던진 것 같다”면서 “방문객들이 우리 안에 쓰레기 등 물건을 던지는 경우가 많고, 오랑우탄은 모방을 통해 해당 물건들의 사용법을 익히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객이 워낙 많은 탓에 직원과 경비원이 모든 상황을 완벽하게 지켜보지 못하고 있다”면서 “문제의 영상이 유포된 뒤 오랑우탄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의 우리도 점검했다”고 덧붙였다.동물원 관장인 팜 반 탄 역시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동물원이 오랑우탄에게 담배 피우는 방법을 알려준 것은 아니다”라며 강하게 부정하고 나서 “영장류인 오랑우탄이 방문객을 모방해 담배 피우는 법을 알게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SNS에서는 사람처럼 담배를 피우는 오랑우탄을 보기 위해 방문객 일부가 고의로 불을 붙인 담배를 던졌을 것이라는 추측과 비난이 함께 쏟아졌다. 이를 보도한 뚜오이째는 “동물 우리 앞에 쓰레기나 음식 등을 버리지 말라는 금지 표지판이 있지만, 오랑우탄과 침팬지, 곰, 표범 우리에는 여전히 다양한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동물원에 갇힌 영장류 동물이 방문객 탓에 ‘흡연자’가 된 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8년 당시 중국 신장웨이얼자치구에 있는 톈산야생동물원에서는 방문객이 우리 안의 침팬지에게 담배와 라이터를 던져주고 좋아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당시 방문객들은 침팬지가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보려고 너도나도 끊임없이 담배를 던져줬고, 해당 동물원과 사육사들은 방문객을 저지하지 않은 채 침팬지의 흡연을 내버려둔 사실이 알려져 비난이 쏟아졌다. 인도네시아 반둥 동물원의 오랑우탄과 북한 평양 중앙동물원의 침팬지 역시 방문객과 동물원 탓에 담배를 피우게 돼 동물학대 논란이 있었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보리수’라는 이름의 식물/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보리수’라는 이름의 식물/식물세밀화가

    지난봄 서울의 한 박물관에서 불교를 주제로 한 전시를 관람했다. 관람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광고 포스터를 발견했는데, 관내 카페에서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매개인 보리수나무를 소재로 음료를 만들어 판매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런 귀한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곧장 카페로 들어가 음료를 시켰다. 그런데 몇 분 후 나온 음료에는 내가 상상한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식물 열매가 들어 있었다. 음료에는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보리수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재배되는 붉은 보리수나무 열매가 있었다. 몇 년 전 충청도의 한 식물원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너른 온실에 불교의 인도보리수가 전시돼 있었고, 관람객들은 이 나무 앞에 서서 우리가 늘 먹어 온 붉은 보리수나무 열매의 주인공이 이 나무인지 아닌지 열띤 토론을 벌이는 중이었다.이렇듯 보리수나무는 정체성을 자주 오해받는다. 그 이유는 이들의 이름, 식물명 때문이다. 식물의 이름에는 우리나라에서만 통용되는 국명 그리고 영어권에서 쓰이는 영명과 같은 보통명이 있다.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열매를 먹어온, 우리에게 익숙한 ‘보리수나무’라는 이름은 우리나라에서만 통하는 이름이다. 이 이름은 봄에 열리는 열매를 보고 그해 보리 수확량을 알 수 있다기에 붙여진 이름으로 알려진다. 반면 부처를 깨달음에 닿게 한 나무의 국명도 보리수나무다. 그래서 둘은 자주 같은 식물로 오해받는다. 결국 학계에서는 두 종이 헷갈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부처의 보리수를 인도보리수라는 국명으로 추천하기 시작했다. 보통명은 식물 한 종당 단 하나의 이름이 아니라 여러 개가 있을 수도 있으며, 지역에 따라 전혀 다른 이름으로 불릴 수도 있고, 전혀 다른 두 종의 이름이 같을 수도 있다. 그러나 세계에서 통용되는 과학적인 이름인 학명은 다르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보리수나무의 학명은 ‘Elaeagnus umbellata Thunb.’이며,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인도보리수는 학명이 ‘Ficus religiosa L.’이다. 한 종의 식물에게는 단 하나의 학명이 있으며, 학명만으로 앞선 두 종의 보리수가 전혀 다른 식물이라는 것이 설명 가능하다. 그래서 나는 늘 학명으로 식물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보리수나무와 인도보리수 두 종이 전혀 다른 식물인 것에 더이상 이의가 없더라도, 보리수나무 이름을 둘러싼 이야기는 아직 남아 있다. 최근 로컬푸드마트에 갔다가 동네 소농부들이 판매하는 보리수 열매를 사왔다. 마침 작업실에 손님이 오셔서 보리수를 접시에 내놓았는데, 내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손님들끼리 이 열매의 이름이 보리똥이다 혹은 파리똥이다, 보리수나무다 언쟁이 생긴 것이다. 한 분은 어릴 적 할머니 댁 마당에 이 열매 나무가 있었는데 할머니는 이 나무를 보리똥이라 가르쳐 줬다고 하고, 또 한 분은 보리똥이란 얘기를 들은 바 있지만 본인 동네에서는 파리똥이라 불렀다는 것이다. 나는 곧장 책장의 나무 도감을 꺼내 보여 주며 모두 맞는 이름이라 결말을 지었다. 실제 보리수나무의 열매에 파리똥과 같은 점이 붙어 있어서 파리똥, 보리똥이라 불렀다는 이야기가 있다. 보리수나무라는 이름에 얽힌 혼돈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내가 손님에게 내놓았던 그 과일은 사실 그냥 보리수나무 열매가 아니라 정확히 뜰보리수의 열매다. 우리 산에 자생하는 토종 보리수는 5월에 꽃이 피어 9월에 열매를 맺지만, 지금 도시에서 붉은 열매가 열린 보리수나무는 4월에 꽃이 피어 이맘때 열매를 맺는 일본 원산의 식물, 뜰보리수다. 이들은 보리수나무 열매보다 크기가 훨씬 크고, 과육이 많으며, 관상수와 과실수로 흔히 재배된다. 보리수나무라는 식물은 그 존재만으로도 식물명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 모두들 우리나라의 식물 문화가 많이 발달했다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식물 문화가 발달했다는 지표는 무엇일까? 식물 소비량이 많고, 산업 규모가 커지고, 정원이 많아지는 것으로 식물 문화가 발달한 것일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식물 문화가 발달한 사회란 식물에 관한 틀린 정보가 사회 구성원들에게 통하지 않을 정도로 구성원들이 식물에 관한 기본 소양을 갖추고 있고, 보다 정확한 식물 정보를 공유하는 사회가 아닐까 싶다. 결국 식물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알기 위해서는 ‘식물명’을 정확히 아는 것이 우선이다. 보리수나무와 인도보리수의 정확한 식별, 우리나라에 유통되는 식용 종이 정확히 뜰보리수인지 왕보리수인지 그냥 보리수인지 알고 소비하는 사회. 보리수라는 식물 이름에 얽힌 혼돈이 사라질 그날을 기대한다.
  • 청와대 개방 44일째에 100만 번째 관람객

    청와대 개방 44일째에 100만 번째 관람객

    청와대를 국민들에게 개방한 지 44일째인 22일 오후 1시 19분에 100만 번째 관람객이 나왔다. 주인공은 충북 충주에 거주하는 김영순(72)씨다. 김씨는 이날 문화재청 청와대개방추진단(추진단)이 준비한 축하 꽃다발과 윤석열 대통령 기념품인 손목시계를 받았다. 김씨는 “72년 만에 찾아온 최고의 행복”이라며 “청와대에 열 번, 백 번이라도 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와대 개방은 관람을 위한 사전 신청자가 누적 1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추진단에 따르면 개방 이후 평일 평균 관람객 수는 2만 2755명이고, 주말은 이보다 16% 많은 평균 2만 6443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 우리 집 거실로 들어온 작품

    우리 집 거실로 들어온 작품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공간 인테리어 전시회인 ‘2022 더 메종’이 개막된 가운데 관람객들이 박준석 작가의 캔버스 작품과 설치물로 연출한 홈인테리어 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집 꾸미기와 관련한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고 다양한 브랜드를 만나 볼 수 있다.
  • 우리 집 거실로 들어온 작품

    우리 집 거실로 들어온 작품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공간 인테리어 전시회인 ‘2022 더 메종’이 개막된 가운데 관람객들이 박준석 작가의 캔버스 작품과 설치물로 연출한 홈인테리어 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집 꾸미기와 관련한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고 다양한 브랜드를 만나 볼 수 있다.
  • 싸이 ‘흠뻑쇼’ 방역 우려에…대책은 “마스크 3장씩 제공”

    싸이 ‘흠뻑쇼’ 방역 우려에…대책은 “마스크 3장씩 제공”

    물을 뿌리며 진행하는 ‘흠뻑쇼’ 콘서트로 물 낭비, 방역 우려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싸이 측이 “코로나 관련 모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피네이션(P NATION)은 22일 공식 입장을 통해 “흠뻑쇼 개최에 앞서 관객 분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중”이라면서 “피네이션 및 본 콘서트 제작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은 콘서트의 준비 과정부터 최종 콘서트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한 모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및 마스크 위생과 관련하여 콘서트 시작 전 공연장 전체 소독 및 방수 마스크 1장 제공 등에 추가하여 모든 관객분들에게 KF94 마스크 3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구체적인 대책도 제시했다. 흠뻑쇼에 참석하는 관객들은 콘서트 진행과정 중 안내되는 절차에 따라 마스크를 3회 교체할 수 있다.‘흠뻑쇼’는 물에 흠뻑 젖은 상태로 무더위를 날린다는 컨셉의 싸이 대표 콘서트다. 코로나 여파로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리게 됐다. 하지만 앞서 방역당국은 감염에 취약한 물 뿌리는 형태의 축제를 지양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스크 착용이 의무인 대규모 야외공연장에서 마스크가 젖으면 세균 번식 등 위험이 높아진다는 이유에서다. 방역 우려가 나오자 피네이션 측은 관람객에세 방수 마스크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지난달 2일부터 해제된 상태다. 하지만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와 공연, 스포츠 경기장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고 있다.
  • 100만명 돌파한 청와대, 100만 번째 주인공은 충주 사는 김영순씨

    100만명 돌파한 청와대, 100만 번째 주인공은 충주 사는 김영순씨

    지난달 국민에게 개방된 청와대가 어느덧 100만 번째 손님을 맞았다. 문화재청은 22일 “개방 44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19분 찾은 충주에 사는 73세 김영순씨가 100만 번째 주인공이 됐다. 김씨는 축하 꽃다발과 함께 기념시계를 선물로 받았고, 브라스밴드의 축하공연과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청와대를 찾은 관람객과 함께 작은 축하의 자리를 갖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 김씨는 “72년 만에 최고의 행복”이라며 “청와대에 열 번, 백 번이라도 오고 싶고 너무 좋다”고 활짝 웃었다.청와대는 첫 개방 기간이었던 5월 10~22일 37만 7888명, 연장 기간이었던 5월 23일~6월 11일에 43만264명이 찾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청와대 상시 개방이 결정되면서 예약 사이트에서 초기보다 인기는 조금 떨어진 모습이 보였지만, 지난 12일부터 이날 100만명을 달성하기까지 18만 2848명이 찾았다.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관람객 수가 많은 주말에는 비눗방울 공연과 서커스 등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고, 휴관일인 매주 화요일에는 경내 시설물 관리와 관람객 편의시설 정비로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추진단 관계자는 “어느새 100만 명의 국민이 다녀간 청와대를 보다 내실 있게 가꿔나가고,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 품으로 돌려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함과 동시에 청와대 보존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포토] 홈스타일링 취향을 찾아보세요 ‘2022 더 메종’

    [서울포토] 홈스타일링 취향을 찾아보세요 ‘2022 더 메종’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2 더 메종’ 아트리빙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캐릭터 냉장고를 보고 있다. 2022. 6. 22
  • “와! 높이 치고 올라가라”… 1000여명 발사 직관하며 박수

    “와! 높이 치고 올라가라”… 1000여명 발사 직관하며 박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 당일인 21일 전남 고흥군 우주발사전망대는 오전 일찍부터 전국 각지에서 발사 장면을 직접 보기 위해 찾은 1000여명의 관람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일찍부터 텐트나 돗자리를 깔고 명당을 선점한 관람객들은 미리 준비해 온 음식을 먹거나 휴식을 취하며 누리호 발사 시간을 기다렸다. 오후 4시 정각 “우~우웅” 굉음을 내며 누리호가 하늘로 치솟자 “와! 저 불빛 봐. 높이 치고 올라가라”는 환호성과 박수 갈채가 이어졌다. 우주비행사가 꿈인 아들을 둔 30대 여성은 두 아들과 함께 서울에서 첫 비행기를 타고 여수공항에 내린 다음 1시간 가까이 택시를 타고 전망대에 도착하는 긴 여정을 기꺼이 감수했다. 그는 “아이들을 발사 현장에 꼭 데려오고 싶었다”면서 “그간 과학기술 연마에 힘써 온 과학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온 임모(36)씨는 “지난주부터 아이가 유치원에 가지 않고 발사일만을 기다렸는데 두 차례 미뤄지는 바람에 아쉬움이 컸다”며 “우리나라 발사체가 달과 화성까지 탐사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역 대합실에서도 카운트다운을 마친 누리호가 발사되자 숨죽인 채 TV 화면을 바라보던 시민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일제히 박수를 쳤다. 발사 장면부터 성공 발표까지 쭉 지켜본 대학생 이지아(23)씨는 “누리호가 궤도에 잘 올라가서 다행”이라며 “우리나라가 우주강국이 되는 첫걸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시간 중계를 보려고 열차 시간을 1시간 미뤘다는 대학생 고은빛(20)씨도 “고2 때부터 우주 쪽에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신기하고 뿌듯하다고 했다.
  • 뉴욕메트로폴리탄 작품 제주 오나

    뉴욕메트로폴리탄 작품 제주 오나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작품들을 제주에서 만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20일 제주도립미술관에서 맥스 홀라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장 등 관계자들과 회동을 갖고 교류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오 당선인은 홀라인 관장과의 차담회 자리에서 “제주는 독특한 역사와 문화의 정체성을 갖고 있으며 특히 1만 8000여 신들의 신화를 보유한 독특한 문화유산이 있다”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관계자들의 방문이 제주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홀라인 관장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관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제주를 찾았다”며 “오늘 면담을 계기로 메트로폴리탄 박물관과 제주, 한국의 관계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한국, 제주에서 순회전을 개최할 의향이 있다”며 “우선 도립미술관 등 파트너를 찾고 호주 등 다른 국가와 연계하면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순회전 개최 의사를 밝혔다. 맥스웰 헌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아시아 부장도 “한국 콜렉션을 수집한지 125년이 됐으며, 내년 한국실 개관 25주년을 맞아 전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실 규모를 현재의 두 배로 확장하려 한다”고 말했다. 오 당선인은 “멧의 소중한 작품들을 제주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제반 여건을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실무적으로 협의를 시작해 단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애칭 ‘멧(Met)’으로 불리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은 영국 대영 박물관, 파리 루브르 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힌다. 선사시대부터 현대미술까지 5000년 인류 역사가 만들어낸 2백만 점의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1998년 박물관 2층에 개관한 한국실에는 4백여 점의 한국 유물도 전시돼 한국의 미를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있다. 연평균 관람객은 약 5백만 명에 달한다.
  • [이지윤 큐레이터의 은밀한 미술인생] 기존 형식·관념 뒤집기로 시대에 저항

    [이지윤 큐레이터의 은밀한 미술인생] 기존 형식·관념 뒤집기로 시대에 저항

    1969년의 독일, 거꾸로 그린 그림으로 미술계와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킨 작가가 있다. 독일 신표현주의 선구자인 게오르그 바젤리츠다. 생소할 수 있는 그의 이름은, 거꾸로 뒤집힌 인물화가 주는 낯익은 생경함을 마주하면 떠오를 수 있다.1938년 1월 동독 작센의 도이치바젤리츠에서 태어난 그는 전쟁의 폭격을 경험했으며, 전후 암울한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성장했다. 2차 세계대전이 남긴 트라우마와 비극에 대한 반응은 그의 작품 전반에 나타났다. 그는 독일 전후 시대의 사회에 대한 비판 정신을 바탕으로 도전적인 작품들을 제작해 왔다. ●獨 정치상황과 바젤리츠의 화풍 바젤리츠 그림을 이해하려면 1950년대 독일의 정치적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 당시 독일은 동독과 서독으로 분단됐다. 각 국가의 정치적 이념은 그들이 추구하는 미술 양식에도 큰 영향을 줬다. 공산주의 국가 동독은 사회주의적 리얼리즘을 표방했고, 서구의 자본주의 문화를 받아들였던 서독은 뉴욕과 파리를 기반으로 한 국제적 추상주의가 주를 이뤘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바젤리츠를 포함한 많은 예술가들이 표현의 자유를 찾아 동독에서 서독으로 이주했다.1956년 동베를린의 미술아카데미에 입학해 1년간 공부하던 바젤리츠는 ‘사회정치적 미성숙’이라는 이유로 퇴학을 당하고, 서독으로 이주해 1957년부터 1962년까지 서베를린의 미술 아카데미에서 공부했다. 이런 동독과 서독에서의 경험은 그의 모든 순간에 영향을 끼쳤다. 바젤리츠가 보여 주는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오가는 듯한 독자적인 시각 언어는 이 시기 경험에서 비롯됐다. 바젤리츠가 활동했던 1960년대 서베를린의 기성 예술가들은 추상을 아무런 비판 없이 받아들였으나 젊은 예술가들은 기존 가치관을 타파하고 새로운 예술을 갈구했다. 젊은 예술가들은 두 집단으로 나뉜다. 유럽 미술계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던 미국의 팝아트를 받아들여 새로운 회화적 시도를 행하는 집단과 전후 독일 사회가 만들어 낸 사회주의적 리얼리즘의 억압적 성격을 붕괴시키고 과거 독일의 전통적 정체성을 복귀시키려는 집단이다. 바젤리츠는 후자이며 독일의 회화 전통을 되찾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내가 만드는 작품들은 어떤 이념도 표현하지 않으며, 회화는 그 자체로서 존재한다”는 말이 두 체제의 강압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작가의 심리를 나타낸다.고민 끝에 바젤리츠는 인간 형상을 쓰는 구상 회화를 그려냈다. 단순히 대상을 재현하기보다는 훼손하고, 파편화하고 왜곡하며, 어린아이가 마구 그은 듯한 선들과 두껍고 끈적거려 지저분한 얼룩처럼 보이는 채색 방식을 택했다. 기존 회화 절차들과 대립되는 방식으로, 원래의 것을 계속 부정하며 완성되는 변증법적 회화다. 바젤리츠는 구상과 추상 모두를 아우르는 동시에 저항하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 언어를 만들어 냈다. 이런 바젤리츠의 그림은 1937년 ‘퇴폐미술’전 이후 나치 정부에 의해 파괴된 독일 모더니즘 회화의 전통을 떠올리게 했고, 전통적으로 이어져 온 미술과 역사의 정체성을 단절 없이 재생시킴과 동시에 독일 예술의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 냈다고 평가받는다. ●바젤리츠의 인간 형상 바젤리츠 그림에서 일관되게 다뤄지는 주제는 인간이다. 1963년 큰 논란을 일으켰던 ‘하수구 아래에서의 진한 밤’, ‘벌거벗은 남자’부터 최근 작품들까지 인간 형상이 주된 모티브다. 긴장된 에너지와 불안정성, 기형적 형상들은 그가 경험한 유럽 사회 전반에 팽배했던 불안한 시대적 분위기를 보여 주는 듯하다. 바젤리츠는 시각이 아닌 내면에 호소하고자 했으며, 비정형적 형상에서 오히려 더 진실한 내면을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당시 독일 미술계에서 유행했던 추상화가 현실을 이상화해 진실을 은폐하려 한다는 생각에서 이런 예술언어를 택했다. 바젤리츠는 추상적 표현을 거부하고 비정형적 인간 형상을 통해 모순이 넘쳐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도록 유도하고자 했다. 예술을 통한 비판적 자각 행위이며, 독일 사회가 애써 은폐하려고 했던 현실을 깨우고자 하는 의지의 표명이다. “내가 그린 모든 것은 나 자신이다”라고 말했듯이, 그의 모든 인물상은 자신이 경험해 온 것을 담아낸 시대의 자화상이자 작가의 자화상이다.바젤리츠 인물화에서 그의 아내 ‘엘케’ 초상화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주제다. ‘엘케’는 바젤리츠 작품 중 큰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작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약 50년간 그의 뮤즈로서 작품 속에 반복적으로 등장해 왔다. 1969년에 그린 ‘엘케’의 첫 초상화는 바젤리츠 특유의 거꾸로 된 그림 형태이면서도 전통적 초상화의 특징을 보인다. 짧은 머리에 웃지 않는 여인으로 묘사된 ‘엘케’ 그림의 머리와 얼굴에 작가의 관심이 드러났다면 1973년 그려진 ‘엘케’는 보다 주관적으로 묘사됐다. 최근 몇 년간은 파란색, 검은색과 같은 어두운 색조로 표현되며 죽음과 노화에 대해 말한다. ‘엘케’라는 동일 대상을 주제로 한 반복 작업을 통해 바젤리츠는 형식적 발전을 이뤘고 작품 세계를 확장시켰다. 작가는 ‘엘케’ 시리즈를 통해 회화의 재현에 대한 고민, 주체성의 불가항력, 자아의 표현에 대해 이야기한다. ●거꾸로 그리는 회화 바젤리츠는 1969년 ‘머리 위의 나무’를 시작으로 풍경, 정물, 누드, 초상 등을 거꾸로 그리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이 보고 자랐던 미술과 사진들을 원작으로 하되 기억 속 이미지로 재해석해 독창성과 개성을 불어넣었다. 회화를 뒤집었다는 것은 기존 형식과 질서들을 뒤집었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식적 실험을 성공적으로 이뤄 냈다는 것을 의미했다. 바젤리츠는 전복시키지 못할 것이라 여겨졌던 하나의 이데올로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내며 자신이 속한 세계에 저항의 의지를 내보였다. 작가 스스로 거꾸로 그린 회화에 대해 “기존 회화의 전통과 예술에 대한 고정관념으로부터 벗어나 표현의 자유를 세상에 외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거꾸로 그려진 회화는 관람객들이 작품을 관찰하고, 이해하는 모든 과정을 지연시킨다. 통상 관람객들은 작품 속 이미지에서 이야기를 도출하지만, 거꾸로 그려진 회화 속 이미지들은 반대다.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 대상의 본래 맥락이 아닌 관람객의 또 다른 상상력을 자유롭게 풀어 가며 작품의 새로운 의미들을 찾아야 한다. 한편으로는 거꾸로 그린 회화는 시대에 대한 저항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이 작품을 단순히 읽어내기보다 회화가 주는 순수한 시각적 자극과 추상성을 마주하길 바라는 예술가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작가는 최근 거꾸로 그린 회화를 다시 뒤집었다. 2019년 샌프란시스코 가고시안 갤러리에서 선보인 ‘What if’에 전시됐던 ‘Did he miss the moment?’가 그 예다. 작가는 피사체를 캔버스에 그린 후 작품이 마르기 전 다른 캔버스에 찍어내는 마크 프린팅 판화 기법을 사용했다. 첫 번째 캔버스는 버려지며 두 번째 캔버스가 완성된 작품이다. 이 과정에서 작품 속 피사체는 압력에 의해 왜곡되고 새로운 마티에르(재질감)가 생겨나기도, 일부 형상은 탈락되기도 하는 등 작가의 의도에서 완벽하게 벗어난 작품이 제작된다. 이렇게 완성된 기법은 거꾸로 그린 회화를 다시 뒤집는 과정으로 작가가 다시 회화의 고정관념을 뒤집었다는 것을 뜻한다. 작품 활동을 시작한 지 60여년이 지난, 86세의 나이에도 자신의 작품을 계속해서 재해석하고, 시각적 언어를 더욱 탐구하며, 계속해서 새로운 회화에 대한 열망을 놓지 않고 새로운 형식에 도전하고 있다. 숨 프로젝트 대표
  • 절망 날린 상생 떼창…강릉 ‘영수증 콘서트’ 1만명 한목소리로 희망 노래

    절망 날린 상생 떼창…강릉 ‘영수증 콘서트’ 1만명 한목소리로 희망 노래

    “날개를 활짝 펴고 세상을 자유롭게 날 거야. 노래하며 춤추는~” “나는 아름다운 나비~”  ‘2022 대한민국 상생 영수증 콘서트’가 열린 지난 18일 강원 강릉올림픽파크 강릉아이스아레나. 밴드 YB가 선창한 뒤 마이크를 관객에게 넘기자 객석에서 기다렸다는 듯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져 나왔다. 서울신문이 강원도·강릉시·전자신문과 함께 18~19일 개최한 영수증 콘서트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상생 공연으로 꾸려졌다.   특히 코로나19는 물론 지난 3월 동해안 산불로 큰 피해를 입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보듬기 위해 강릉·동해·삼척 지역에서 사용된 영수증을 관람권으로 활용했다. 첫날 5000석 규모의 좌석은 일찌감치 매진됐고, 둘째 날 티켓도 5000석 가까이 판매됐다. 공연에 앞서 진행된 포토존, 강원 홍보 체험 이벤트장 등은 가족·친구·연인 등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가장 처음 무대를 꾸민 YB는 “강원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굉장히 좋은 공연이 열렸는데 참여하게 돼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하사탕’, ‘사랑했나봐’ 등 대표곡으로 한껏 달궈진 무대는 ‘나는 나비’에 이르러 폭발했다.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핑거 라이트’(손가락에 끼우는 야광 레이저)를 흔드는가 하면 큰 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분위기를 돋웠다.   5000명의 목소리가 하나로 합쳐져 후렴구를 ‘떼창‘하는 광경에 가수들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가수 거미는 “공연 시작 전부터 대기실에서 기다리면서 같이 즐겼는데, 열기가 말도 못 하겠더라”며 “밴드, 댄스, R&B 등 다양한 장르 아티스트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런 공연을 어디서 볼 수 있겠나. 공연 취지도 좋았는데 이렇게 재미있게 즐기는 모습을 보니까 행복하다”고 말했다.   둘째 날 무대는 송가인이 열어젖히며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송가인이어라~”는 인사에 분홍색 옷과 모자를 맞춰 입은 팬들이 큰 소리로 화답했고, 이어진 박현빈의 무대에 호응은 더욱 거세졌다. 그룹 위아이는 “정말 좋은 공연에 함께하고 시민들과 오랜만에 만나게 돼 영광”이라며 “후끈한 열기 탓에 멤버들이 옷을 하나둘씩 벗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국카스텐의 파워풀한 보컬까지 이어지며 관객들은 공연 열기에 흠뻑 취한 모습이었다. 남편, 중학생 딸과 원주에서 방문한 윤순영(43)씨는 “어차피 일상에서도 소비는 하는 거니까 이왕이면 소상공인도 돕고 보고 싶었던 가수들도 본다는 공연 취지가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대학 친구들과 함께 서울에서 온 전재민(20)씨도 “아티스트 라인업이 좋은데, 소비자 입장에서도 지역 경제를 살리면서 저렴한 가격에 좋은 공연을 볼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했다. 이틀간 열린 공연에는 이 밖에도 김범수, 제시, 코요태, 박정현 등 국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김상열 서울신문사 회장과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이 이틀 연속 공연을 찾은 것을 비롯해 곽태헌 서울신문사 사장, 김홍규 강릉시장 당선인,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원 당선인, 강희문 강릉시의회 의장, 조창진 G1방송 대표이사 회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김철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김영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등이 시민들과 함께 호흡했다. 첫날 공연을 찾은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은 “이렇게 멋진 곳에서 시민들과 같이 공연을 볼 수 있게 돼 반갑다”며 “강릉에 강원도청 2청사를 빨리 만들어서 월 일주일 이상 근무하며 여러분을 자주 만나겠다”고 말했다. 강릉 지역 국회의원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모처럼 모이셨다. 목이 터져라, 몸이 부서져라 같이 노래 부르고 춤추면서 신나게 한바탕 놀아 보자”고 격려했다. 
  • ‘LG 시그니처 올레드 R’에 담긴 작품 감상하는 관람객들

    ‘LG 시그니처 올레드 R’에 담긴 작품 감상하는 관람객들

    19일 스위스 바젤에서 계속된 ‘아트바젤 2022’에서 관람객들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R’에 담긴 현대미술을 감상하고 있다. 이날 폐막한 아트바젤은 ‘예술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 아트페어다. LG전자 제공
  • YB·김범수·거미·제시·코요태를 한자리서…강릉에 울려 퍼진 5000명 떼창

    YB·김범수·거미·제시·코요태를 한자리서…강릉에 울려 퍼진 5000명 떼창

    “날개를 활짝 펴고 세상을 자유롭게 날거야, 노래하며 춤추는~” “나는 아름다운 나비~” ‘2022 대한민국 상생 영수증 콘서트’가 열린 18일 강원도 강릉올림픽파크 강릉아이스아레나. 밴드 YB가 선창한 뒤 마이크를 관객에게 넘기자 객석에서 기다렸다는 듯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져나왔다. 서울신문이 강원도·강릉시·전자신문과 함께 18~19일 이틀 동안 개최하는 이번 영수증 콘서트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대한 국민 관심을 끌어올리고 코로나19와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상생 공연으로 꾸려졌다.특히 코로나는 물론 지난 2월 동해안 산불로 큰 피해를 입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보듬기 위해 강릉·동해·삼척 지역에서 사용된 영수증을 관람권으로 활용했다. 이날 5000석 규모의 좌석은 일찌감치 매진됐고, 오후부터 펼쳐진 포토존, 강원 홍보 체험 행사 등의 이벤트장에는 가족·친구·연인 등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이날 첫 무대를 꾸민 YB는 “강원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굉장히 좋은 공연이 열렸는데, 여기 참여하게 돼 너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하사탕’부터 ‘잊을게’, ‘사랑했나봐’로 한껏 달궈진 무대는 ‘나는 나비’에 이르러 폭발했다.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핑거 라이트’(손가락에 끼우는 야광 레이저)를 흔드는가 하면 큰소리로 노래를 따라부르며 분위기를 돋웠다.5000명의 목소리가 하나로 합쳐져 후렴구를 ‘떼창‘하는 광경에 가수들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범수는 “오랜만에 과열된 분위기를 만나본다. 너무 기분이 좋다”며 “코로나 기간 때 공연을 못보신 갈증이 이번에 다 뿜어져 나와서 제가 도리어 에너지를 얻고 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수 거미는 “공연 시작 전부터 대기실에서 기다리면서 같이 즐겼는데, 열기가 말도 못하겠더라”며 “밴드, 댄스, 알앤비 등 다양한 장르 아티스트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런 공연을 어디서 볼 수 있겠나. 공연 취지도 좋았는데 이렇게 재미있게 즐기는 모습을 보니까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시와 코요태의 무대까지 이어지며 공연장은 한층 뜨겁게 달아올랐다.이날 공연에는 서울신문 김상열 회장, 호반문화재단 우현희 이사장, 강원도의회 의원 권혁열 당선인, 강릉시의회 강희문 의장, 정일섭 강릉시 부시장, G1방송 조창진 대표이사 회장, 강원일보 박진오 사장,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김철민 사무총장,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김영환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도 참석했다.콘서트에 앞서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은 “이렇게 멋진 곳에서 멋진 강릉 시민과 같이 공연을 볼 수 있게 돼 반갑다”며 “강릉에 강원도청 2청사를 빨리 만들어서 월 일주일 이상 근무하며 여러분을 자주 만나겠다”고 했다. 강릉 지역구 국회의원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모처럼 모이셨다. 목이 터져라 몸이 부서져라 같이 노래 부르고 춤추면서 신나게 한바탕 놀아보자”고 말했다. 19일 콘서트에서는 송가인, 박현빈, 국카스텐, 박정현, 위아이 등 다양한 뮤지션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 만원으로 즐기세요

    만원으로 즐기세요

    ‘만원의 행복‘이 다시 찾아왔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사무국은 오는 24일 제16회 DIMF 개막을 앞두고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중구 동성로 관광안내소 분수 앞 특별 부스에서 만원의 행복 입장권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만원의 행복은 VIP석 기준 최고 7만원인 DIMF의 모든 유료 공연 입장권을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다. 단 작품별로 1인당 2장까지 현금으로만 살 수 있다. 만원의 행복은 2009년 3회 때 뮤지컬 대중화를 위해 시작됐다. 물가 상승에 관계없이 10년 이상 1만원을 유지하면서 DIMF를 상징하는 이벤트로 꼽힌다. 매일 무작위로 좌석을 판매하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VIP석도 받을 수 있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불볕더위에도 길게 줄을 서는 이유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으로 지난 2년간 만원의 행복 판매 부스는 운영되지 않았다. 이 밖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누구나 쉽게 뮤지컬을 접할 수 있게 하는 DIMF의 대표 부대행사 딤프린지가 지난 4월부터 대구, 서울, 세종 등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올해는 ‘로드뮤지컬’과 ‘뮤지컬펍’이라는 제목으로 이색적인 프린지와 이색 장소에서도 열리고 있다. 유명 뮤지컬 배우의 노래와 사사로운 이야기를 팬들과 나누게 될 ‘스타 데이트’, 뮤지컬과 DIMF 작품에 대한 친숙도를 높여 줄 ‘열린 뮤지컬 특강’도 준비돼 있다. 또 작품 및 배우들과의 교감을 위한 ‘하이터치회’, ‘백스테이지투어’, 야외 뮤지컬영화 상영회 ‘뮤지컬이 빛나는 밤에’ 등의 행사가 DIMF를 찾는 관람객에게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예술계의 발전을 위한 ‘한국공연예술포럼’이 DIMF 개막에 맞춰 개최된다. 세계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발전과 세계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문화산업의 플랫폼이 될 ‘2022 세계문화산업포럼’도 다음달 6, 7일 이틀간 열린다. 이에 앞서 ‘2022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이 지난달 25~28일 나흘간 대구 수성못에서 열렸다. 국내 정상 뮤지컬 배우와 DIMF를 통해 선정된 전문 공연팀, 뮤지컬 전공 학생들의 단체공연부터 DIMF가 발굴한 뮤지컬 스타와 뮤지컬 아카데미 등의 수준 높은 거리 공연과 함께 플리마켓까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 머리카락보다 가늘게 그렸다… 신라의 0.05㎜ 세공 미스터리

    머리카락보다 가늘게 그렸다… 신라의 0.05㎜ 세공 미스터리

    2016년 11월 경북 경주 동궁과 월지 발굴 현장에서 출토된 금박 유물은 팥알보다 작았다. 금박을 핀셋으로 살살 펴는 데만 반년이 걸렸다. 세척 작업까지 거쳐 모습을 드러낸 가로 3.6㎝, 세로 1.17㎝의 조그마한 유물에 현대 기술로도 재현하기 어려운 8세기 통일신라의 정교함이 아로새겨져 있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16일 공개한 ‘선각단화쌍조문금박’은 통일신라 금속공예의 정수를 보여 준다. 동궁과 월지 ‘나’ 지구 북편 발굴 과정에서 나온 이 유물은 20m 떨어진 거리에서 출토된 두 점이 보존처리를 거쳐 하나로 합쳐진 것인데, 넓이가 100원짜리 동전과 비슷할 정도로 작다. 현미경으로 50배 확대하면 놀라운 세계가 펼쳐진다. 순도 99.99%의 순금 0.3g을 0.04㎜ 두께로 펴서 만든 금박에 굵기가 0.05㎜도 되지 않는 선으로 새 두 마리와 단화(여러 문양 요소를 늘어놓아 꽃을 위에서 본 형태처럼 그린 것)를 새겼다. 머리카락(0.08㎜)보다 가느다란 선이다. 꽃을 중심으로 좌우에 그려진 새는 멧비둘기로 추정되며, 암수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어창선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연구관은 “매우 가느다란 철필 등으로 조금(彫金)한 금박은 국내 유물 중 가장 정교한 세공술과 함께 뛰어난 미술적 감각을 보여 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형문화재 금속공예 장인과 함께 재현 실험을 진행해 보니 선을 긋는 건 가능했지만 그림까지 그리는 건 무리였다”며 “첨단장비도 없던 당시에 어떻게 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2016년 출토 이후 공개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것도 금박 유물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서라고 한다. 몇 년간 관련 자료 조사와 연구, 외부 자문 등이 이어졌지만 결국 정확한 용도와 구체적인 제작 방식은 알아내지 못했다. 김경열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는 “사다리꼴 단면을 가진 기물의 마구리(끝, 단면)로 추정된다. 따로 매달 수 있는 구멍이 없는 걸로 봐서 직접 부착한 장식물일 것”이라면서도 “신에게 봉헌하기 위해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통일신라 시대 왕실에서 불교 유물을 제외하면 화려한 생활용품은 많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8세기 신라 왕실의 생활상을 보여 주는 중요한 유물”이라고 덧붙였다. 문화재청은 17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천존고에서 ‘3㎝에 담긴 금빛 화조도’ 특별전을 열고 일반 관람객에게도 유물을 공개한다.
  • [서울포토] 객실 체크인 셀프로 간편하게

    [서울포토] 객실 체크인 셀프로 간편하게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 호텔쇼에서 셀프체크인 업체에서 관람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2. 6. 16
  • 하회별신굿탈놀이 야간 상설공연…18일부터 다시 선보인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야간 상설공연…18일부터 다시 선보인다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하회별신굿탈놀이(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야간 상설공연이 다시 선보인다. 경북 안동시는 “오는 18일 오후 6시 30분, 안동 문화의거리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 안동의 대표적인 볼거리인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야간상설 첫 공연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하회별신굿탈놀이 야간상설공연은 9월까지 모두 30회 운영된다. 기존 공연장소인 문화의거리 외에도 안동 대표 관광지인 월영교 개목나루 무대를 추가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예전보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본공연 시작 30분 전 공연단의 길놀이 퍼레이드와 지역 문화예술인의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매주 금요일 열릴 ‘개목나루’ 공연은 오후 7시부터 30분 동안 월영정에서 개목나루까지 안동시 국제탈춤페스티벌 홍보단인 탈놀이단의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매주 토요일 저녁 ‘문화의거리’ 공연은 오후 6시 30분부터 문화의거리 중앙무대에서 지역 문화예술인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야간 공연은 7시부터 30분 동안 펼쳐진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주간 상설공연은 하회마을 전수교육관에서 매주 화~일요일 오후 2~3시 진행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최근 탈놀이 주간 상설공연에 관람객이 800명 정도 몰리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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