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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평 자라섬 봄꽃 축제, 경기관광축제로 첫 인정

    가평 자라섬 봄꽃 축제, 경기관광축제로 첫 인정

    경기 가평군은 자라섬 봄 꽃 축제가 ‘2023년 경기관광축제’에 처음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자라섬 봄꽃 축제가 시작된 지 3년 만이다. 가평대표 축제인 자라섬 꽃 축제는 북한강 수변을 따라 자라섬 남도 11만여㎡에 꽃양귀비, 유채꽃, 수레국화, 백일홍,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봄․가을별 10여종 넘는 다양한 꽃들을 보식 관리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 3만5000명이 축제를 다녀간 데 이어 지난해에는 6만3000명이 방문했다. 올해 봄 꽃 축제는 5월 20일부터 6월 9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인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데다 자라섬이 최근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돼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가평군은 기대하고 있다. 자라섬은 북한강에 동도,서도,남도,중도 등 4개 섬으로 이뤄진 가평 대표 자연생태 관광지다 .면적은 61만4000㎡로 인근 남이섬의 1.5배다. 1943년부터 중국인들이 농사를 짓고 살았다고 해 ‘중국섬’으로 불리다가 1986년 현재의 이름이 붙여졌다. 자라섬은 모래 채취 등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 내릴 때마다 물에 잠겨 개발에서 소외되고 주민조차 섬으로 인식하지 않았다. 그러나 북한강 수계 댐들의 홍수 조절이후 2004년부터 아시아 최대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 열리고 대규모 오토캠핑장이 조성되는 등 가평 관광의 중심이 됐다.
  • ‘챗GPT’가 부른 AI 돌풍… 2000개 기업, 신기술 혁신의 향연

    ‘챗GPT’가 부른 AI 돌풍… 2000개 기업, 신기술 혁신의 향연

    팬데믹 후 4년 만의 전시회 개최세계 200개국·10만명 참여 성황 SKT, AI 스타트업 동맹전선 구축KT, 개방형 AI연구개발 기술 전시삼성, 고밀도저전력 5G 장비 공개 두산, 로봇·IoT 기술 연계안 모색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이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올렸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4년 만에 정상화한 이번 전시회에는 200여개국에서 2000개 이상 기업과 기관이 참가한다. 관람객은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는 SK텔레콤과 KT를 비롯해 삼성전자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전시관을 꾸렸다. 통신 3사 가운데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 유출과 디도스 공격 등 국내 악재 수습에 주력하기 위해 전시관은 운영하지 않고 실무진만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업 방안을 모색한다. MWC를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올해 전시 주제를 ‘5G 가속화, 실재감, 핀테크, 오픈넷(네트워크 개방성), 모든 것의 디지털화(Digital Everything)’로 세분화했다. 이 가운데 디지털화의 중심에 놓인 AI 기술의 진화는 이번 전시회 전 분야를 관통하는 핵심으로 꼽힌다. AI 기술 분야에서 주목받는 기업은 단연 마이크로소프트(MS)다. MS는 지난해 말 대화형 AI ‘챗GPT’를 공개하며 산업계는 물론 교육, 문화계 등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던진 개발사 오픈AI에 100억 달러(약 13조원) 이상을 투자하며 AI 기술 고도화를 이끌고 있다. 자사 검색 포털사이트 ‘빙’에 챗GPT AI 기술을 적용한 MS는 이번 MWC에서 오픈AI와의 협력을 본격화한다.통신 기업에서 AI 전문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SK텔레콤은 국내 및 한국계 AI 스타트업을 결집한 ‘K·AI 얼라이언스’ 구축을 추진한다. 개별 기업의 AI 기술력을 결집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MWC 개막을 하루 앞둔 26일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 실리콘밸리에 훌륭한 AI 스타트업이 많지만, 국내 또는 한국계 실리콘밸리 AI 스타트업이 많은가 하면 그렇지 않다. AI 기술은 미국과 중국에 비해 약한 것도 사실”이라고 진단하면서 “대한민국에서 AI를 잘한다고 하는 기업 절반 이상을 K·AI 얼라이언스에 모으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어 “국내에서 ‘AI를 좀 한다’ 하는 회사들이 어떤 형태로든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희도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과 SK그룹의 AI반도체 회사 사피온을 필두로 조직된 이 연합에는 팬텀AI(자율주행 솔루션), 베스핀글로벌(클라우드), 몰로코(애드테크), 코난테크놀로지(AI소프트웨어) 등이 합류했다.KT는 상용화를 준비 중인 초거대 AI ‘믿음’을 필두로 AI와 로봇 기술,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 등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대화형 AI인 믿음은 적은 학습 데이터만으로도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음성 기술도 적용돼 상황에 맞춰 말투나 목소리를 바꿀 수 있다. 거짓 정보 생성 논란이 일었던 챗GPT와 달리 학습한 개별 데이터의 신뢰성을 판단해 이를 바탕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KT는 또 개방형 AI 연구개발 포털 ‘지니랩스’와 지니랩스에 공개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중 이미지와 영상을 분석하는 ‘비전 AI’ 기술도 소개한다. 최근 KT 대표 연임 의사를 철회한 구현모 대표는 28일 ‘협업을 위한 시간인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지만 당초 예정됐던 언론간담회는 취소했다.이재용 회장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 네트워크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MWC 현장에서 기존보다 고도화한 5G 네트워크 기술을 공개했다. 신규 칩셋을 적용한 삼성전자의 5G 기지국은 기존 장비보다 데이터 처리 용량이 약 2배 늘어나면서도 전력은 40%가량 절감할 수 있다. 전시관은 ‘갤럭시 생태계’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와 노트북 ‘갤럭시 북3 시리즈’를 방문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삼성전자와 협력 관계인 구글과 퀄컴도 MWC 전시관에 갤럭시 시리즈를 경험할 수 있도록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 중공업·건설기계 사업이 주력 분야인 두산그룹은 박지원 부회장이 현장을 찾아 미래 사업 발굴에 나선다. 최근 두산그룹은 기존 사업 외에 로봇과 반도체 사업 등으로 사업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박 부회장은 로봇과 모빌리티, AI,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 현황을 살피며 그룹 사업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 최태원 끌고 삼성 밀고… 바르셀로나서 ‘부산 엑스포’ 유치전 후끈

    최태원 끌고 삼성 밀고… 바르셀로나서 ‘부산 엑스포’ 유치전 후끈

    해마다 2월이면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개최로 들썩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올해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열기까지 더해진다.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뜻을 모은 재계는 글로벌 기업과 미디어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앞세워 부산을 널리 알리면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의 표심을 잡겠다는 계획이다.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최태원(사진·SK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스페인·포르투갈·덴마크 등 유럽 3개국에서 유치 활동을 펼친다. 사절단은 최 회장을 필두로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성일경 삼성전자 구주총괄장, 홍성화 전 주멕시코 대사 등으로 구성됐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바르셀로나 MWC 전시관 현장을 둘러본 최 회장은 28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를 만나 스페인과 한국 기업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엑스포 부산 유치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다음달 1일에는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을 만난 뒤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장소를 옮겨 엑스포 유치전을 이어 간다. 삼성전자는 특사단 활동과 별도로 MWC 전시장 외부와 바르셀로나 대성당, 바르셀로나 공항과 도심에 운행되는 트램 등 도시 곳곳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 출시한 갤럭시 S23 시리즈 대형 옥외 광고판에 ‘2030 부산엑스포’ 응원 메시지를 삽입해 부산을 알리는 방식이다. MWC 전시관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부산 엑스포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바르셀로나를 찾는 전 세계 관람객이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술을 체험하면서 박람회 개최지로서의 부산의 강점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등 세계 주요 행사장에서도 엑스포 개최지로서의 부산의 인지도를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펴 왔다.
  • 불멍·물멍 이어 ‘자기멍’… 눈 뗄 수 없는 조선백자

    불멍·물멍 이어 ‘자기멍’… 눈 뗄 수 없는 조선백자

    복잡한 사회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인들은 장작불이나 호수, 바다 등을 보면서 뇌를 잠시 쉬게 만든다. 소위 ‘불멍’, ‘물멍’이다. 과거 우리 조상들의 멍때리기 대상 중 하나는 ‘자기’였다. 한국 미술의 특징 중 하나인 ‘무기교의 기교’를 보여 주는 조선백자는 지금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머리가 가벼워지는 느낌을 준다. 하얀 도자기에 소나무나 호랑이 같은 그림이 그려져 있는 백자도 좋지만 아무것도 없는 무색의 달항아리 앞에서는 멍하니 한동안 자리를 뜰 수 없다.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이 조선백자들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전을 28일부터 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이번 전시회는 도자기만을 주제로 기획한 첫 번째 특별전으로 국보 10점과 보물 21점에,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일본민예관, 이데미쓰미술관 등 일본 내 6개 박물관이 소유하고 있는 백자 34점을 포함해 185점의 백자가 관람객을 맞는다. 미술관 측은 조선백자를 장식기법과 제작 지역에 따라 구분해 총 4부로 구성했다. 관람객이 가장 먼저 만나는 전시는 ‘절정, 조선백자’이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순백의 조선백자 최고 명품 42점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도자기 전시대는 사방을 유리로 만들고, 작품을 고정하는 지지대도 최소화해 백자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부각시켰다. ‘디지털 인터렉티브 디스플레이’(DID)에서는 백자 표면을 한 폭의 그림처럼 평면으로 펼쳐 보여 준다. 여기서는 국보인 ‘백자청화 매죽문 호’, ‘백자청화 홍치명 송죽문 호’, 보물인 ‘백자 달항아리’를 만날 수 있다. 2부 청화백자에서는 하얀 바탕에 푸른색 안료로 장식된 청화백자에 나타나는 문양의 변화를 볼 수 있다. 높이 60㎝가 넘는 크기로 용이 그려진 ‘백자청화 운룡문 호’, 민화의 대표적 소재인 ‘까치와 호랑이’가 등장하는 ‘백자청화 송하호작문 호’를 선보였다. 3부인 ‘철화·동화백자’에서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같은 큰 전란으로 청화 안료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등장한 철화백자의 강렬함과 변화무쌍한 색 변화가 눈에 띈다. 힘찬 용의 모습과 구름이 인상적인 ‘백자철화 운룡문 호1’과 아이들이 그린 그림처럼 우스운 모양의 용이 그려진 ‘백자철화 운룡문 호2’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다. 4부 ‘순백자’에서는 백자 그 자체의 담백한 흰색과 회색이 서려 있는 다양한 백자가 관람객을 맞는다. 전시를 기획한 이준광 리움미술관 책임연구원은 “백자의 종류에 따라 특성화한 전시회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한번에 모든 종류의 백자를 보여 주는 것은 이번 전시가 처음”이라며 “아름다운 문양과 같은 외적 형식과 의식을 반영한 형태 같은 내적 본질이 잘 조화된 조선백자의 매력을 군자의 덕목과 연결해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와 연계한 강연 프로그램은 물론 한국미술사학회와 공동으로 학술 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는 오는 5월 28일까지.
  • 하늘 택시 공항…건설사 신성장동력 신바람

    하늘 택시 공항…건설사 신성장동력 신바람

    서울 여의도에서 수서까지 5분이면 도착하는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선점을 위해 항공업계는 물론이고 통신업계, 자동차업계, 스타트업까지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은 ‘버티포트’ 설계·시공 기술 개발 경쟁에 돌입했다. 버티포트란 수직으로 비행할 수 있다는 뜻의 ‘버티컬 플라이트’와 항구를 뜻하는 ‘포트’가 합쳐진 단어로, 기체가 수직 이착륙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UAM의 핵심 인프라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앞서 국토교통부가 ‘2025년 UAM 국내 상용화’를 선언한 가운데 버티포트 기술 개발이 미래 신성장동력이 사업이 될 것으로 보고 이에 주력하고 있다.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역시 UAM이 교통 혼잡, 환경오염 등 문제를 해결할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2040년 세계 UAM 시장 규모가 총 1조 4739억 달러(약 1888조원)에 달할 것으로 진단했다. 국토부는 2040년까지 국내 UAM 시장 규모가 13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국토부는 UAM 상용화를 실현하기 위한 대규모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를 추진하고 있으며 6개의 컨소시엄이 여기에 참여하고 있다. 상용화 이전에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항공·도심지 여건에 최적화된 운용 개념과 기술 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2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1단계(2023년 8월~2024년 12월)는 참여 컨소시엄들을 대상으로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2단계는 1단계 통과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실제 준도심·도심 환경에서 진행될 예정이다.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건설사들은 차세대 도심 교통의 패러다임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먼저 현대차·KT 컨소시엄에 소속된 현대건설은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등과 함께한다.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 KT는 각각 버티포트, 항공기·운항자, 교통관리 분야를 담당한다. 버티포트를 담당하는 현대건설은 이번 실증에서 UAM 서비스와 연계한 버티포트 설계 최적화 방안 도출을 목표로 에어사이드 형상, 보안 검색, 승객 터미널 등 총 3가지 항목에 대한 설계·시공 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준도심 지역에서 실현 가능한 버티포트 구축 모델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 UAM 산업 진출을 선언한 많은 건설사가 버티포트에 대한 비전과 콘셉트를 활발히 제시하는 만큼 실질적인 버티포트 설계·시공 기술을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미래 UAM 인프라 시장을 본격적으로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LG유플러스, 카카오모빌리티,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등과 ‘UAM 퓨처팀’을 구성했다. 앞서 GS건설은 지난해 7월 부산시와 ‘UAM 조기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 23~25일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2023 드론쇼코리아’에 참여, UAM 퓨처팀 공동 전시관을 운영했다. 이 자리에서 GS건설은 친환경·모듈러·스마트 버티포트 비전을 밝혔다. 전시 부스에 UAM 버티포트 승객터미널을 물리적으로 구현함과 동시에 가상현실(VR) 체험공간을 마련해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UAM 버티포트에서 자동 체크인과 워킹스루 방식의 보안검색 등 실제 탑승 수속을 하는 것과 같은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대우건설은 제주항공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건설사 중에서 유일하게 주관사로 참여했다. 대우건설은 버티포트 설계·시공·운영과 버티포트 내 구축될 교통관리 시스템 개발을 주관하고 있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해 7월에는 국토부 주관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 참석해 K-UAM 운영 로드맵을 발표했으며 12월에는 전남 고흥군과 미래 UAM 산업육성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롯데건설은 그룹사와 함께 UAM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유통계열사 점포 옥상을 버티포트로 활용하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11월 국내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파리공항공단 초청을 받아 파리 인근 세르지퐁투아즈 공항에서 열린 ‘유럽 첨단 항공 모빌리티 실증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 행사는 프랑스가 2024년 파리올림픽에 맞춰 UAM 2개 노선을 시범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럽 최초의 UAM 실증 행사로 화제가 됐다. 이 밖에 한화시스템·한국공항공사·SK텔레콤 등이 참여하고 있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과 항공·드론 분야 도심항공모빌리티산업기술연구조합, 다보이앤씨, 드론시스템 등이 소속된 ‘UAM조합 컨소시엄’ 등도 UAM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에 나서고 있다. 김상호 건국대 스마트운행체공학과 교수는 “이번 챌린지에서 안전, 소음 문제 등 사회에서 수용될 수 있는 기술인지 또 그만큼 기술이 성숙했는지가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제한적인 사용자를 위한 게 아니라 KTX처럼 대중이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용 절감이 가능해야 하고 도심에 있는 만큼 기체, 버티포트 설계, 운영에 탄소를 얼마만큼 저감시킬 수 있느냐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원철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 교수는 “UAM이 지방소멸의 대안이 될 수 있고 소방, 의료에서도 우선 활용될 수 있다”며 “기체들이 대부분 2~4인승이고 2t을 넘지 않기 때문에 대형건물뿐 아니라 신규로 짓는 모든 건축물에 UAM이 이착륙할 수 있게 발 빠르게 법에 반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문화가 만든 연결… 은평주민 화합 이룬 ‘뜻밖의 선물’로[현장 행정]

    문화가 만든 연결… 은평주민 화합 이룬 ‘뜻밖의 선물’로[현장 행정]

    지난 20일 서울 은평구청 1층 로비에 아이들의 목소리와 웃음소리가 가득 찼다. 은평구 주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 전시회 ‘뜻밖의 연결 은평 문화’에서 작품들을 설명하고 관람객들을 맞기 위해 불광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들과 은평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참석했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회는 김미경 은평구청장의 아이디어로 마련됐다. 지난달 은평구 녹번동에 있는 마을 서점 ‘한평책빵’에서 열린 전시회에 참석했던 김 구청장이 더 많은 이가 전시의 의미를 함께 나누면 좋겠다는 취지로 구청 전시를 제안한 것이다. 김 구청장은 “책을 매개로 지역 주민들이 서로 연결되고 전시회에서 자신이 만든 작품을 소개하는 과정을 통해 주민 사이의 연결고리가 더 끈끈해지는 것을 느꼈다”면서 “은평구청을 찾는 더 많은 주민분에게도 이런 경험을 나눠 드리고 싶었다”며 웃었다. 이날 전시회는 구립 작은도서관과 독립서점, 평생학습관에 참여한 주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이 전시됐다. 불광초 5학년 4반 아이들 10명과 함께 전시장 한쪽에 둘러앉은 김 구청장은 아이들로부터 자신이 직접 쓰고 그린 그림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코로나19 이후 마스크를 처음 만난 뒤 쉽게 버려진 마스크로 인해 피해를 받는 야생동물에 대한 동화 ‘마스크 마음’의 설명을 들은 김 구청장은 “어린이 여러분이 환경에 대해 이렇게나 깊이 생각하고 고민한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면서 “앞으로도 그 마음 계속해서 지켜 나가 달라”고 응원했다. 불광초 5학년 4반 담임을 맡은 김다혜 선생님은 “3년 전부터 반 아이들이 직접 동화책을 만들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면서 “평소 다니던 한평책빵을 통해 아이들의 책을 더 많이 보여 줄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전시회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저마다 직접 쓴 동화책을 김 구청장에게 설명하며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전시 공간 다른 한쪽에서는 은평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미리 준비해 온 따뜻한 차를 관람객들에게 나눠 주며 전시 안내를 담당했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김수나 한평책빵 대표는 “책과 문화를 매개로 연결된 인연이 ‘뜻밖의 연결’ 전시회를 가능하게 한 것 같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은평구민들께서 더 많이 연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24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된 이번 전시는 작품 전시 외에도 컵 꽃꽂이, 효자손에 그림 그리기, 도자기 그림, 쿠키에 그림 그리기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됐다. 김 구청장은 “은평은 지역 주민들께서 스스로 구정에 참여하는 주민자치 활동이 어느 지역보다 활발한 곳”이라면서 “더 많은 주민께서 서로 연결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무기교의 기교’ 조선 백자의 美, 한자리서 본다

    ‘무기교의 기교’ 조선 백자의 美, 한자리서 본다

    불멍, 물멍… 복잡한 현대 사회를 살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인들은 장작불이나 호수, 바다 등을 아무 생각 없이 보면서 뇌를 잠시 쉬게 만든다. 심지어 그래서 ‘가만히 10분 동안 멍’이라는 TV 프로그램이 나오기도 했다. 과거 우리 조상들의 멍때리기 대상 중 하나는 ‘자기’였다. 특히 한국 미술의 특징 중 하나인 ‘무기교의 기교’를 보여주는 조선백자는 지금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머리가 가벼워지는 느낌을 준다. 하얀 도자기에 소나무나 호랑이 같은 그림이 그려져 있는 백자도 좋지만 아무 것도 없는 무색의 달항아리 앞에서는 멍하니 한동안 자리를 뜰 수 없다.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이 조선백자들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전을 오는 28일부터 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이번 전시회는 도자기만을 주제로 기획한 첫 번째 특별전으로 국보 10점, 보물 21점과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일본민예관, 이데미츠미술관 등 일본 내 6개 박물관이 소유하고 있는 백자 34점을 포함해 185점의 백자가 관람객을 맞는다. 미술관측은 조선백자를 장식기법과 제작지역에 따라 구분해 총 4부로 전시회를 구성했다. 관람객이 가장 먼저 만나는 전시는 ‘절정, 조선백자’이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순백의 조선백자 최고 명품 42점이 한 눈에 들어온다. 특히 도자기를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도록 사방을 유리로 제작한 전시대를 사용하고 작품을 고정하는 지지대도 최소화해 그야말로 ‘무기교의 기교’라는 백자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확 느낄 수 있다.여기에 전시장 입구와 내부에 설치된 ‘디지털 인터렉티브 디스플레이’(DID)에서는 백자 표면을 한 폭의 그림처럼 평면으로 펼쳐서 백자 무늬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게 한다. 여기서는 국보인 ‘백자청화 매죽문 호’, ‘백자청화 홍치명 송죽문 호’, 보물인 ‘백자 달항아리’를 만날 수 있다. 2부 청화백자에서는 하얀 바탕에 푸른색 안료로 장식된 청화백자에 나타나는 문양의 변화를 볼 수 있다. 높이 60㎝가 넘는 크기로 용이 그려진 ‘백화청화 운룡문 호’, 민화의 대표적 소재인 ‘까치와 호랑이’가 등장하는 ‘백자청화 송하호작문 호’를 전시했다.3부인 ‘철화·동화백자’에서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같은 큰 전란으로 청화 안료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등장한 철화백자의 강렬함과 변화무쌍한 색 변화를 만날 수 있다. 힘찬 용의 모습과 구름이 인상적인 ‘백자철화 운룡문 호’①과 아이들이 그린 그림처럼 우스운 모양의 용이 그려진 ‘백자철화 운룡문 호’②를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다. 4부 ‘순백자’에서는 백자 그 자체의 담백한 흰색과 회색이 서려 있는 다양한 백자가 관람객을 맞는다. 전시를 기획한 이준광 리움미술관 책임연구원은 “백자의 종류에 따라 특성화한 전시회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한 번에 모든 종류의 백자를 보여주는 것은 이번 전시가 처음”이라며 “아름다운 문양과 같은 외적 형식과 의식을 반영한 형태 같은 내적 본질이 잘 조화된 조선백자의 매력을 군자의 덕목과 연결해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움미술관은 전시와 연계해 조선백자를 전문가의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는 강연 프로그램과 한국미술사학회와 공동으로 학술 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는 오는 5월 28일까지.
  • 푸틴 “3대 핵 증강 더 힘쓸 것” vs 바이든 “러 핵감축 중단 잘못”

    푸틴 “3대 핵 증강 더 힘쓸 것” vs 바이든 “러 핵감축 중단 잘못”

    메드베데프 “핵으로 방어 권리 있다”바이든 “푸틴 핵사용 고려 증거 없어”러 상·하원 뉴스타트 중단법 통과유엔 총장 “전술핵 사용 용납 못해” 러시아가 미러 간 핵 군축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뉴스타트) 중단을 선언한 데 이어 핵 무력 증강 의지를 밝히고 핵무기 사용 권한을 주장하면서 ‘핵 위협’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조국 수호자의 날’ 기념 연설에서 “우리는 3대 핵전력 증강에 더 많은 관심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3대 핵전력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장거리 전략폭격기 등이다. 또 그는 핵탄두 15개를 동시 탑재 가능한 신형 ICBM ‘사르마트’를 올해 배치하고 공중 기반 킨잘, 해상 기반 지르콘 등 극초음속 미사일의 대량 생산에 나선다고 공언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도 전날 “미국이 러시아를 패배시키기를 바란다면 (러시아는) 핵을 포함한 모든 무기로 스스로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러시아 하원(국가두마)과 상원은 뉴스타트 참여를 중단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 결정으로 핵전쟁이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위협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러시아의 뉴스타트 복귀가 서방의 태도에 달렸다며 미국을 재차 압박했다. 영하 15도의 혹한이던 이날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수만명의 관람객과 애국심을 고취하는 ‘조국 수호자들에게 영광을’ 콘서트를 관람했다. 사기 저하를 막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선전전 성격의 공연에 대해 폴리티코는 “비슷한 크기의 러시아 국기를 흔드는 풍경이 우드스톡(미국 록 음악 축제)보다 북한에 가깝게 보인다”고 평가했다. 폴란드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ABC방송에 “나는 그(푸틴)가 핵무기 사용이나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어떤 식으로든 그들이 핵무기 사용이나 ICBM 사용을 고려한다는 것을 보여 주는 증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부전선 국가의 안보 협의체인 ‘부쿠레슈티 9개국’(B9) 정상회의 직전에 푸틴 대통령의 뉴스타트 참여 중단 결정에 대해 “큰 잘못”이라며 “나토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한 치의 영토라도 방어하겠다는 것”이라며 ‘집단방위체제’를 공언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뉴욕 유엔본부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맞아 열린 총회에서 러시아를 겨냥한 듯 “소위 전술핵 사용은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 푸틴 “3대 핵전력 증강 노력” vs 바이든 “러, 핵사용 고려 안해”

    푸틴 “3대 핵전력 증강 노력” vs 바이든 “러, 핵사용 고려 안해”

    푸틴 “다탄두 신형 ICBM ‘사르마트’ 올해 배치” 러 메드베데프 “핵으로 스스로 방어 권리 있다” 유엔 사무총장 “전술핵 사용, 용납할 수 없다”러시아가 미러 간 핵 군축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뉴스타트) 중단을 선언한데 이어 핵 무력 증강 의지를 밝히고 핵무기 사용 권한을 주장하면서 ‘핵 위협’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두고 미러간 핵 군비경쟁이 재점화되는 양상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조국 수호자의 날’ 기념 연설에서 “우리는 3대 핵전력 증강에 더 많은 관심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3대 핵전력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장거리 전략폭격기 등이다. 또 그는 핵탄두 15개를 동시 탑재 가능한 신형 ICBM ‘사르마트’를 올해 배치하고 공중 기반 킨잘, 해상 기반 지르콘 등 극초음속 미사일의 대량 생산에 나선다고 공언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도 전날 “러시아가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군사작전을 중단하면 러시아는 사라지고 산산조각이 날 것”이라며 “미국이 러시아를 패배시키기를 바란다면 (러시아는) 핵을 포함한 모든 무기로 스스로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러시아 하원(국가두마)과 상원은 뉴스타트 참여를 중단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 결정으로 핵전쟁이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위협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러시아의 뉴스타트 복귀가 서방의 태도에 달렸다며 미국을 재차 압박했다. 영하 15도의 혹한이던 이날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수만 명의 관람객과 애국심을 고취하는 ‘조국 수호자들에게 영광을’ 콘서트를 관람했다. 사기 저하를 막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선전전 성격의 공연에 대해 폴리티코는 “(관람객들이) 비슷한 크기의 러시아 국기를 흔드는 풍경이 우드스톡(미국 록 음악 축제)보다 북한에 가깝게 보인다”고 평가했다. 폴란드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ABC방송에 “나는 그(푸틴)가 핵무기 사용이나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어떤 식으로든 그들이 핵무기 사용이나 ICBM 사용을 고려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부전선 국가의 안보 협의체인 ‘부쿠레슈티 9개국’(B9) 정상회의 직전에 푸틴 대통령의 뉴스타트 참여 중단 결정에 대해 “큰 잘못”이라며 “나토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한 치의 영토라도 방어하겠다는 것”이라며 ‘집단방위체제’를 공언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뉴욕 유엔본부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맞아 열린 총회에서 러시아를 겨냥한듯 “소위 전술핵 사용은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 낯선 어둠, 그리고 미스터리… 나만의 이야기를 찾다

    낯선 어둠, 그리고 미스터리… 나만의 이야기를 찾다

    호반문화재단 ‘H아트랩’ 2기박관우·신선주·이연숙作 소개“관객 스스로 작품 해석할 기회”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은 일단 망설이게 된다. ‘혹시 오늘 전시장 여는 날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 있기 때문이다. 용기를 내서 문을 열고 들어가더라도 일반 전시장과 달리 빛의 조도가 낮아 발걸음을 옮기기 쉽지 않다. 어두운 공간 속에 비정형으로 놓인 작품들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만들어 관객의 상상력을 무한대로 펼쳐 나가게 한다. 호반문화재단의 창작공간 지원사업 ‘H아트랩’ 2기 결과 보고전인 ‘검은 기둥의 감각’ 전시회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층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열렸다. H아트랩은 예술가와 미술 이론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창작·교류 공간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입주한 작가들의 작업 결과물을 모았다.미술 이론가인 고윤정이 기획한 ‘검은 기둥의 감각’에서는 H아트랩 입주 작가 박관우, 신선주, 이연숙 3명의 설치미술과 회화 작품 5점이 전시된다. 전시 제목처럼 어둠 속에 작품들이 여기저기 놓여 있어 관객들은 작가들이 하고 싶은 얘기를 직관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각자의 느낌으로 작품을 해석할 수밖에 없다. 선입견이나 편견이 없는 어린아이들이 어떤 물건이나 그림, 조각을 보고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처럼 관람객 각자가 전시품을 보고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기를 원한 것이다. 전시를 기획한 고윤정은 “이번 ‘검은 기둥의 감각’은 공간과 오래된 물건, 반사되는 거울 속 또 다른 설정으로 어떤 사건이 금방이라도 일어날 것 같은 묵직한 중압감에 짓눌려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지는 미스터리를 보이는 전시”라고 말했다.대학에서 디지털미디어디자인과 조소를 전공한 박관우 작가는 믿음과 실재에 관한 오랜 질문들을 퍼포먼스와 설치, 관객 참여형 작업 등의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신선주 작가는 다소 단순해 보이는 흑백의 대조로 익숙한 도심의 건축물들을 극사실적 회화로 표현해 그림과 사진적 요소가 공존하는 방식의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 베이징의 공장, 미국 뉴욕의 소방서,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의 모습은 익숙하지만 극도로 조용하고 단순한 느낌을 줘 빅토르 시클롭스키가 이야기한 ‘낯설게 하기’를 느낄 수 있다. 이연숙 작가는 일상의 경험과 장소의 기억, 인식 변화를 주제로 도시에서 가깝게 경험하지 못한 장소들에 켜켜이 쌓인 먼지를 털어 내면서 독자들과 소통하는 공간 설치 작업을 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3명의 작가는 자신이 해 오던 기존 작업의 연장선상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아트스페이스 호화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제시하는 대로 따라가면서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관람객 스스로 단서를 찾아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기 때문에 미스터리를 읽거나 퍼즐을 푸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전시는 오는 3월 12일까지.
  • 쿤스의 도자기 작품 ‘풍선개’ 관람객 실수로 박살

    쿤스의 도자기 작품 ‘풍선개’ 관람객 실수로 박살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제프 쿤스의 상징적인 작품으로 가격이 약 5500만원에 달하는 ‘풍선개’를 한 관람객이 한순간 실수로 와장창 깨뜨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트 윈우드’ 아트페어 개막을 맞아 16일(현지시간) 밤 열린 VIP 프리뷰 행사에서 한 여성 관람객이 풍선개 작품이 놓인 투명한 받침대를 발로 차는 바람에 작품이 떨어져 산산조각이 났다고 CNN이 19일 보도했다. 이 작품은 높이 40㎝, 길이 48㎝, 폭 16㎝ 크기의 2021년산 파란색 도자기 작품으로 가격은 약 4만 2000달러(5500만원)로 평가된다. 깨진 작품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799개의 풍선개 조각품이 제작됐다. 당시 행사장에서 놀란 직원들이 황급히 달려오자 이 여성은 얼굴이 빨개져 “너무 죄송하다”는 말을 연발했다. 전시를 주최한 벨에어파인아트갤러리 측은 현재 보험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지만 깨진 작품을 팔 의향이 있냐고 제안한 수집가도 있다고 전했다. 쿤스의 동물 형상 조각은 값비싼 현대 미술 작품으로 인기가 높은데 2013년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또 다른 풍선개 작품이 5840만 달러(756억 5700만원)에 팔렸다.
  • ‘어?’ 하는 새 5500만원 와장창…美관람객 쿤스 ‘풍선개’ 깨뜨려

    ‘어?’ 하는 새 5500만원 와장창…美관람객 쿤스 ‘풍선개’ 깨뜨려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제프 쿤스의 상징적 작품으로 가격이 약 5500만원에 달하는 ‘풍선개’를 한 관람객이 한순간 실수로 와장창 깨뜨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트 윈우드’ 아트페어 개막을 맞아 16일(현지시간) 밤 열린 VIP 프리뷰 행사에서 한 여성 관람객이 풍선개 작품이 놓인 투명한 받침대를 발로 차는 바람에 작품이 떨어져 산산조각났다고 CNN이 19일 보도했다. 이 작품은 높이 40㎝, 길이 48㎝, 폭 16㎝ 크기의 2021년산 파란색 도자기 작품으로 가격은 약 4만2000달러(약 5500만원)로 평가된다. 깨진 작품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799개 풍선개 조각품이 제작됐다. 당시 행사장에서 놀란 직원들이 황급히 달려오자 이 여성은 얼굴이 빨개져 “너무 죄송하다”는 말을 연발했다. 전시를 주최한 벨에어파인아트갤러리 측은 현재 보험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지만 깨진 작품을 팔 의향이 있냐고 제안한 수집가도 있다고 전했다. 쿤스의 동물 형상 조각은 값비싼 현대 미술로 인기가 높은데 2013년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또 다른 ‘풍선개’ 작품이 5840만 달러(약 756억5700만원)에 팔렸다.
  • ‘안전’ 들불축제의 이름으로… 4년만에 대면축제로 활활

    ‘안전’ 들불축제의 이름으로… 4년만에 대면축제로 활활

    국내에서 유일하게 불을 소재로 하는 제주들불축제가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면축제로 화력하게 개막된다. 제주시는 2023 제주들불축제가 새달 9일 제주시청 광장에서 서막을 시작으로,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고 20일 밝혔다. 1㎡당 1명 수용하는 안전한 축제 지향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은 “올해 들불축제는 안전축제를 지향한다”면서 “행사장 관람존 실 사용 면적이 5만㎡로 1㎡당 수용인원을 1명으로 잡았다. 1㎡당 3명을 수용한 2022 부산불꽃축제보다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관람존의 경우 4만 5000명이 수용되면 통제에 나설 예정이다. 제주에선 오름 하나를 통째로 태워야 봄이 온다는 설이 있듯이 제주들불축제는 제주의 옛 목축문화인 들불놓기(방애)와 무사안녕,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제주고유의 전통민속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한 축제다. 2012년까지 정월대보름에 즈음해 2월 2~3일에 열렸지만 강풍이 부는 날이 많아서 2013년부터 3월로 옮겨 진행되고 있다. 1997년부터 열린 들불축제가 기상악화로 연기된 경우는 2008년, 2009년, 2012년 등 3번 있었다. 2019년에는 비로 인해 폐막식만 취소됐었다. 올해 문체부 선정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에 꼽혀 새별오름을 따라 붉은 불꽃이 일렁이는 장관이 연출되는 제주들불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2020~2023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으며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에 꼽혀 더욱 더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역사적으로 고려시대 최영 장군이 목호를 무찌른 전적지로 유서 깊은 곳인 30만여㎡의 새별오름에 불을 놓은 장엄한 들불광경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3월 9일은 삼성혈에서 들불불씨 채화제례를 시작으로 삼성혈에서 제주시청 광장을 잇는 구간을 들불불씨 봉송 퍼레이드로 이어갈 계획이다. 시청광장에서는 들불 불씨 모심 행사, 들불 콘서트, 소원지 쓰기 및 달기 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시민과 함께 서막의 장을 연다. 소원을 써 달집에 태우면 이뤄진다는 이야기 있어 소원지 쓰기 인기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둘째 날10일에는 체험 및 부대행사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제주전통문화경연(읍면동 줄다리기(예선), 집줄놓기, 소원달집만들기)이 광장에서 열리고, 제주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며 새로 조성된 마상마예 공연장에서는 말을 타고 멋진 폼새를 자랑하는 마상마예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서 축제의 공식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함께 개막 축하 ‘희망콘서트’가 열리고, 들불 불씨 점화와 횃불대행진, 소원을 담은 달집태우기 행사가 이어진다. 송정심 제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올해 소원을 소원지에 적어 달집에 태우면 신기하게도 원하는 소원이 이뤄진다는 얘기가 있다”면서 “달집태우기 행사로 소원을 빌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오름불놓기 날인 셋째 날 11일에는 불놓기 주제공연, 횃불 대행진, 소원기원문 낭독, 화산쇼 등이 이어지며, 국내 최초, 드론을 이용한 점화 퍼포먼스 연출로 오름에 설치된 달집이 동시에 타오르는 오름불놓기 등이 펼쳐져 성대한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을 이용한 점화 퍼포먼스 최대 하이라이트 마지막 피날레 프로그램으로 읍면동 풍물팀과 관람객이 모두 하나가 되어 축제를 즐기는 ‘느영나영 대동놀이’로 화려한 셋째날을 마무리 한다. 마지막 날 12일은 새봄 새희망 묘목 나눠주기, 농수축산물 그랜드세일, 도민노래자랑, 오름 플로깅 페스타를 끝으로 4일간 축제 여정의 막을 내리게 된다. 이밖에 불, 목축, 제주민속문화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한 체험 프로그램인 들불꼬치마당, 원시 불피우기, LED 쥐불놀이,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프로그램인 잣담(잣성)쌓기대회, 생이총 체험방쉬연 날리기 체험, 지게발 걷기 체험 등은 축제의 또 다른 재미 요소를 한층 더해 줄 것이다. 또한 축제를 찾는 관괌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과 서귀포시 제2청사 주차장을 거점 주차장으로 지정하여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은 “제주의 봄은 새별오름을 활활 태우는 들불과 함께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주들불축제의 완성도를 높여 세계인이 공감하는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그 어느 해보다 뜨겁게 타오르게 될 새별오름의 들불처럼 대한민국 최남단에서 시작되는 새봄의 기운을 만끽하고 새 희망의 큰 복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들불축제는 2019년 개최 이후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취소됐고, 2021년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한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2022년에는 정상적으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동해안지역 국가재난 수준의 산불이 나자 오름에 불을 놓는 들불축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감안해 축제 개최 8일을 앞두고 전격 취소한 바 있다. 2011년에도 구제역으로 축제가 취소됐었다.
  • 관람객 손 갖다댔을 뿐인데 제프 쿤스의 ‘풍선개’ 산산조각

    관람객 손 갖다댔을 뿐인데 제프 쿤스의 ‘풍선개’ 산산조각

    깜짝이야! 나이 지긋한 여성 귀빈 관람객이 손을 갖다 댔을 뿐인데. 생존 작가 중 최고가 판매 기록을 보유한 미국의 유명 현대미술가 제프 쿤스의 작품이 산산조각이 났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아트페어 ‘아트 윈우드’ 개막을 앞두고 귀빈 프리뷰 행사를 진행하던 중 예술작품 수집가로만 알려진 이 여성이 쿤스의 ‘풍선개’(Ballon Dog)에 손을 갖다대는 바람에 받침대에서 떨어뜨렸다. 4만 2000 달러(약 5460만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 이 도자기 작품은 최소 100조각 이상으로 깨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처음엔 얼굴 없는 그래피티 작가인 뱅크시 류의 계획된 행위예술인 줄 알았던 다른 관객들은 직원들이 황급히 달려오고 이 여성의 얼굴이 새빨개지는 것을 보고서야 사고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미술작가 겸 수집가인 스티븐 갬슨은 마이애미 헤럴드에 “그 여성은 진짜 풍선인지 확인해보려고 만진 것 같다”면서 다른 작품들보다 깨진 ‘풍선개’ 조각들을 보려고 몰려든 관객이 훨씬 많았다고 밝혔다. 조각을 깨뜨린 여성은 “너무 죄송하다”는 말을 연발했으며, 빨리 그 자리를 떠나고 싶어한 것으로 보였다고 이 작품을 전시한 벨에어파인아트 갤러리 측은 전했다. 이 갤러리의 예술고문 베네딕트 칼룩은 “하나의 이벤트였다!”면서 “모든 사람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보려고 몰렸다”고 말했다.쿤스가 만든 ‘풍선개’ 작품은 모두 수천 점으로 다양한 색깔과 크기, 재료로 만들어졌다. 이 작품 중 가장 큰 것은 높이가 3m에 이르는 것도 있지만 이번에 깨진 작품은 ‘강아지 급’으로 높이 40㎝, 길이 48㎝의 파란색 자기 조각상이다. 쿤스는 지난 2017년 유명 래퍼 제이지와 협업해 높이 12m로 그의 공연 무대에 서 있다가 나중에 바람을 빼버리는 풍선개 풍선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적도 있다. 지난 2013년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5840만 달러에 팔린 오렌지색 ‘풍선개’는 쿤스에게 살아있는 작가 중 최고 낙찰가 기록을 안겨줬다. 이 기록은 데이비드 호크니의 그림 ‘예술가의 초상’(9030만 달러)에 의해 깨졌으나, 쿤스의 다른 작품 ‘토끼’가 2019년 5월 9107만 5000 달러(9110만 달러란 기사도 있다)로 다시 최고가 기록을 되찾았다. 다행히 이번 작품은 보험을 들어둔 상태라 파손 배상을 해야 할 것으로는 예상되지 않는다. 아트페어에서 박살이 난 ‘풍선개’ 조각들은 상자에 담겨 보험사의 검토를 기다리고 있지만, 깨진 조각도 비싸게 팔릴 수 있을 전망이다. 갬슨은 갤러리 측에 깨진 조각들을 팔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고, 갤러리가 현재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세드릭 보에로 벨에어파인아트갤러리 프랑스 지역 책임자는 이번 사고로 쿤스의 파란색 ‘풍선개’ 조각 작품이 799점에서 798점으로 줄어 희소성과 가치가 높아졌다며 “수집가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 경복궁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인생 한 컷’

    경복궁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인생 한 컷’

    비가 내리고 싹이 튼다는 절기상 ‘우수’(雨水)인 1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한복 차림의 관람객들이 손을 길게 뻗고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춥겠다. 뉴시스
  • 국립심포니 6월 국립중앙박물관서 무료 야외공연

    국립심포니 6월 국립중앙박물관서 무료 야외공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6월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무료 야외공연을 펼친다. 국립심포니는 16일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국립예술단체연합회에서 ‘문화예술 진흥 및 대국민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6월 10일 ‘2023년 박물관문화향연’이 무료로 개최된다. 최정숙 대표이사는 “공연장을 벗어나 박물관에서 만나는 클래식은 색다른 감동을 안긴다”며 “국민의 삶에 스미는 국민의 오케스트라를 목표로 일상에서 만나는 뜻밖의 클래식의 울림이 배가 되도록 공연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김용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국민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소장하고 싶은 K일러스트 굿즈 한자리에

    소장하고 싶은 K일러스트 굿즈 한자리에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16일 열린 ‘K일러스트레이션 페어’를 찾은 관람객들이 갖가지 일러스트 상품이 전시된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나와 뮤즈전(展)’을 주제로 한 일러스트레이션과 민화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뉴시스
  • 원도심에 ‘문화예술’ 입혀 지역 상권 살린다

    원도심에 ‘문화예술’ 입혀 지역 상권 살린다

    전국 지자체들이 침체된 원도심의 상권을 살리기 위해 문화예술 시설과 거리 조성에 나섰다. 울산 중구는 16일부터 5월 21일까지 울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릴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과 연계한 할인 행사와 원도심 투어 등 관람객 유치 행사를 개최한다. 중구는 미술관 관람객 원도심 유치를 위해 ‘관람객 맞춤형 혜택 지원’, ‘문화·관광자원 활용’, ‘원도심 콘텐츠 홍보 강화’, ‘방문 환경 개선’ 등 4개 분야 18개 사업을 추진한다. 중구는 시립미술관 관람객에게 지역의 대표 캐릭터인 울산큰애기 상품을 20% 할인 판매한다. 오는 3월에는 원도심 내 갤러리 도장 찍기 스탬프 투어도 진행한다. 중구는 또 토·일요일만 운영하던 거리 공연을 금·토·일요일로 확대하고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에 맞춰 도호부사 행차 재현과 취타대 공연을 선보인다. 여기에다 국내외 현대미술작가의 조형물과 작품을 거리에 전시하는 현대미술제도 기존 7월에서 5월로 앞당긴다. 중구 젊음의거리 상인회장은 “이번 특별전으로 원도심에 많은 인파가 몰려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 원주의 구도심인 학성동은 문화예술 마을로 탈바꿈한다. 원주시는 지난달 공모로 선정한 24개 팀의 작품을 이달부터 릴레이 전시한다고 밝혔다. 전시하는 작품은 플루이드 아트, 스트링 아트, 시각·영상 콘텐츠, 캘리그래피, 도자, 한국화, 서양화 등이다. 방문객을 위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전남 담양군은 지난 12일 ‘담주 다미담 예술구’를 개장하고 손님을 맞고 있다. 담주 다미담 예술구는 ‘문화예술 공간’과 ‘예술·영상 기획전시공간’, ‘청년창업 공간’, ‘상업공간’으로 구성됐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아트센터 일대도 연내 문화예술거리로 탈바꿈한다. 안양시는 오는 10월까지 안양아트센터와 명학공원 일대를 문화예술거리로 조성하고 야간경관을 개선할 예정이다. 충남 공주시는 원도심에 시립미술관과 책공방 북아트센터를 건립한다. 시는 이를 통해 원도심의 부흥을 기대하고 있다. 공주시립미술관은 2026년 개관한다. 충북 진천군 원도심도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문화예술시설 건립으로 재단장한다. 진천군은 문화예술회관을 내년에 개관하고 진천읍 중앙시장에 거점시설 정통 힐링존도 조성한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원도심은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간직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문화·예술이 더해져 방문객이 늘면서 지역상권도 활성화된다”고 말했다.
  • 강진명품청자 30% 싸게 사는 방법은?

    강진명품청자 30% 싸게 사는 방법은?

    전남 강진군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제51회 강진청자축제’ 기간 동안 명품 청자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강진청자박물관에서 제작한 관요 제품은 전 품목 30%, 민간 도예업체가 제작한 민간요 제품은 업체별로 최대 30%까지 할인한다. 축제 첫날에는 전통방식 그대로 화목가마에서 요출된 청자 작품에 대해 즉석 경매 행사를 열어 관광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019년까지 강진청자축제 기간동안 꾸준히 청자 할인행사를 개최해 왔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으로 방식을 변경, 온라인 판매로 강진 명품청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강진청자축제는 가볍고 기품있는 청자 신상품과 텀블러, 책갈피 등 청자의 빛깔과 문양을 적용한 청자굿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청자 산업의 부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온라인 경매를 통해 강진 청자의 관심도가 기대 이상으로 높았다”며 “청자 할인 판매를 통해 관람객에게 강진고려청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청자문화의 계승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 문화예술 선도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올해를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 조성을 위한 문화적 역량 강화의 해로 삼고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ACC는 4대 전략목표와 12대 중점과제를 담은 ‘2023 업무계획’을 14일 발표했다. 4대 전략목표는 ▲아시아 연구와 융복합 콘텐츠 창·제작 기반 체계화 ▲지역·국가·세계 네트워크 확장 ▲아시아 문화 가치 확산과 이해 ▲전시 관람 서비스 강화다. 아시아 문화 자원 연구·수집도 강화한다. 연도별 핵심 주제를 연구하고 무형 문화유산 영상·아시아 문화 지도 등의 콘텐츠를 제작할 방침이다. 전시도 이어진다. ‘사유정원, 상상 너머를 거닐다’가 오는 8월까지 선보이며 인문주의·자연주의를 담은 참여형 전시 ‘몰입미감-디지털로 본 자연과 휴머니즘’(4∼9월)도 관람객과 만난다. 도시의 길과 공간을 보여 주는 ‘걷기, 헤매기’(4∼9월), 기후위기 시대 지속 가능한 도시를 증강현실과 가상현실로 펼친 ‘가이아의 도시’(10월)도 예정돼 있다. 2025년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대표 레퍼토리 공연을 개발하는 일에도 착수한다. 아시아 권역별 정부 대표로 구성된 아시아예술커뮤니티위원회를 기존 동남아·중앙아 권역에서 서남아·동북아 지역까지 확장한다. ACC는 아시아 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에도 힘쓴다. 융복합 기반 미래형 창·제작 전문가 양성 과정인 ‘전문인’과 아시아 문화 자원과 콘텐츠를 활용한 ‘배움인’ 과정을 진행한다. ACC는 관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복합전시6관 내 항온·항습 시설을 만들고 문화상품점도 운영한다. ACC는 지난해 앤어워드에서 ‘지구의 시간’으로 정부·공공·지자체 기관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또 지난해 177만명, 누적 1316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지역 대표 문화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전당 콘텐츠가 아시아 문화 발전소이자 지역민의 문화 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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