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관광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폭발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신용등급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이제훈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5,126
  • 불길 피해 뛰어내리다 그만…브라질, 열기구 화재로 최소 8명 사망 [여기는 남미]

    불길 피해 뛰어내리다 그만…브라질, 열기구 화재로 최소 8명 사망 [여기는 남미]

    관광용 열기구 체험으로 유명한 브라질 남부에서 열기구가 추락해 최소 8명이 숨졌다. 21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은 산타카타리나주 프라이아그란지 지역에서 21명이 탑승한 열기구가 화염이 휩싸여 추락하는 비극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8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상처를 입었다. 소셜미디어(SNS)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하늘로 떠오른 열기구에 불길이 치솟으며 열기구 윗부분이 순식간에 꺼진다. 이어 사람을 태운 바구니 모양 아랫부분이 빠른 속도로 낙하하는 모습이 담겼다. 생존자 중 한 명인 조종사는 “열기구 주(主)화염을 점화하는 예비 버너에서 불꽃이 튀며 내부로 번지기 시작했다”면서 “열기구가 지상에 가까워지자 탑승객들에게 뛰어내리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사람들이 불길을 피하려고 뛰어내렸다”며 급박했던 사고 상황을 설명했다. 승객 일부는 탈출하며 상처를 입고 살아남았지만, 일부는 불길에 휘말려 제때 탈출하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사망자 가운데 4명은 기내 화재로 숨졌으며 나머지 4명은 추락 과정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열기구 운영 업체는 “숙련된 조종사가 절차를 따랐지만 안타깝게도 비극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현재 업체는 영업을 무기한 중단한 상태다. 이 사고에 조르지뉴 멜루 산타카타리나 주지사는 “비극적인 사고에 우리 모두 깊은 슬픔에 빠져있다”면서 “유가족을 위로하고 구조에 필요한 모든 주 자원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15일에도 상파울루에서도 33명을 태운 불법 열기구가 추락해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가 과실치사 및 불법 항공 혐의로 체포됐다.
  • “강풍에 위험한데”… 제주시, 퇴출 위기 ‘워싱턴 야자수’ 다시 심은 이유

    “강풍에 위험한데”… 제주시, 퇴출 위기 ‘워싱턴 야자수’ 다시 심은 이유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제주시 탑동로 워싱톤야자수가 뽑혔다가 다시 심어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탑동 이마트에서 제주항 임항로까지 1.2㎞ 구간에 식재된 야자수 117그루를 뽑아내고, 그 자리에 다시 야자수 68그루(탑동로)와 이팝나무 49그루(임항로)를 심었다. 당초 시는 휴양지 이미지를 심기 위해 1991년부터 가로수로 심었던 탑동로와 임항로 일대 워싱턴야자수를 모두 제거하고 이팝나무를 심는 수종갱신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시 관계자는 “워싱턴 야자수가 심어진 벽돌 화단이 나무가 자라면서 금이 가고 깨지는가하면 아파트 3층 이상 높이(15~27m)로 나무가 성장해 위험이 도사렸다”면서 “특히 태풍과 강풍에 기울어지거나 꺾어지고 가시달린 잎과 날카로운 줄기부분이 떨어지면서 차량 및 전신주를 덮치는 등 보행자의 안전까지 위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9월 삼도2동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11월쯤 이팝나무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지난 3월부터 탑동로 일대 야자수를 모두 뽑아낸 제주시가 그 자리에 이팝나무 식재를 추진하자 뒤늦게 인근 상인들이 재검토 민원을 잇따라 제기했다. 주민설명회를 했음에도 정작 가로수 인접 호텔, 상가에선 이를 제대로 인지를 못했다는 이유다. 더욱이 호텔과 숙박없소가 즐비하고 칠성로 쇼핑타운이 인접한 탑동 일대는 중국인관광객이 밀려드는 곳. 특히 중국 내륙본토에서 볼 수 없는 야자나무의 이국적 정취에 인플루언서들이 인증샷을 올리면서 크루즈 관광객 등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핫플레이스로 유명해진 상황에서 일부 거주민들의 민원만 수렴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에 시는 지난 4월 다시 주민설명회를 열면서 일일이 방문조사에 나섰다. 주민들은 15m이상 자란 야자수가 위험하다는 것에 공감했고 도시숲심의위원회에서 재심의를 거쳤다. 시 관계자는“탑동로는 고압선이 지중화돼 있어 야자수를 심어도 무방한 방면 임항로는 고압선으로 인해 키 큰 야자수가 정전을 일으키는 등 불편을 야기했다”며 “임항로는 결국 야자수 대신 이팝나무를 심는 쪽으로 결론났다”고 전했다. 뽑힌 15m 이상 된 워싱턴야자수 117그루는 애월읍 고내레포츠공원에 심었다. 대신 탑동로에는 3m크기의 워싱턴야자수 68그루를 심고 임항로에는 이팝나무 49그루를 심게 됐다. 한편 일부에서 이팝나무 꽃가루가 알레르기를 유발한다는 것과 관련 꽃가루가 날리는 풍매화가 아니라 꽃이 뚝 떨어지거나 날리지 않는 충매화여서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으며 꽃 필때 냄새도 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 휴가철 유럽행 비행기표 어쩔꼬…인기 관광국 4곳 ‘A형 간염’ 비상 걸렸다

    휴가철 유럽행 비행기표 어쩔꼬…인기 관광국 4곳 ‘A형 간염’ 비상 걸렸다

    유럽의 대표적인 휴양지 4곳에서 A형 간염 감염자가 급격히 늘어나며 관광객들에게 경보가 발령됐다. 올해 들어 이미 9명이 숨지는 등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여행 전 예방접종이 적극 권고되는 상황이다. 2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오스트리아,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등을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서 A형 간염 감염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4개국에서만 총 2097건의 A형 간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올해 들어 9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설명이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슬로바키아가 가장 심각한 상황이다. 올해에만 880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되며 최다 기록을 세웠다. 오스트리아는 87건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는 이미 작년 전체 수치를 넘어선 수준이다.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헝가리는 530건이 확인됐으며 대부분 성인 환자였다. 체코는 600건의 감염 사례 중 6명이 숨져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A형 간염은 ‘더러운 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감염자의 대변에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시는 경로로 주로 전파된다. 손을 제대로 씻지 않고 음식을 먹는 어린이들이 특히 감염되기 쉽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더욱 위험하다. 하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간부전으로 이어져 생명을 잃을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독감과 비슷한 피로감과 근육통, 두통 등이 있다.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도 나타난다. 대변 색깔이 회색으로 변하고 피부가 가려워지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간 기능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다. 체코 국립보건원 바르보라 마치코바 소장은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휴가나 여행을 떠나기 전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한다”고 당부했다.
  • 무등록 여행업·택시기사 불법호객… 제주관광 먹칠하는 불법행위 집중단속

    무등록 여행업·택시기사 불법호객… 제주관광 먹칠하는 불법행위 집중단속

    제주도가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라 무자격 안내사, 불법유상운송, 무등록여행업 등 관광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 제주도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6개 기관 합동단속반을 통해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관광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무자격 관광안내사를 고용한 여행사, 무등록 여행업,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미패용 행위, 유상운송행위 등이다. 단속 지역은 주요 항만과 관광객 유입이 많은 관광지 등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중화권 관광객 대상으로 자가용을 이용한 불법 영업행위가 적발되거나 여행업 등록 없이 영업행위를 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런 불법행위는 제주의 관광질서를 훼손하고 관광객들은 환불이나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할 위험에 노출된다. 도는 합동단속을 위해 도(관광산업과, 교통정책과), 자치경찰단, 행정시, 제주도관광협회, 제주출입국·외국인청 등 6개 기관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TF) 20명을 지난 4월부터 연중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2회 단속을 실시해 불법유상운송 1건을 적발했다. 주요 관광지 82개소를 대상으로 70회에 걸쳐 관광불법행위 근절 계도 활동도 병행했다. 관광진흥법에 따르면 무등록 여행업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무자격 안내사를 고용한 여행업체는 등록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무자격 관광통역안내활동을 한 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또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고객을 유치할 목적으로 노선을 정해 자가용 자동차를 운행 및 알선하거나 자가용 자동차를 유상으로 운송용으로 제공 또는 임대해 이를 알선하는 등 유상운송 위반행위를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특히 제주 크루즈항과 주요 관광지에서 택시기사들이 영어로 표기된 가격표를 들고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호객행위와 부당요금을 징수하는 불법 영업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택시운수종사자가 일정한 장소에 오랜시간 정차해 여객을 유치하는 행위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부당한 운임이나 요금을 받는 행위는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김희찬 도 관광교류국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일부에서 이를 악용한 불법행위로 제주관광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강력히 단속해 건전한 관광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 ‘유럽 시장 진출 교두보’ 경상남도 파리사무소 개소

    ‘유럽 시장 진출 교두보’ 경상남도 파리사무소 개소

    경남도는 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도모하고자 프랑스 파리에 ‘유럽 경상남도 파리사무소’ 문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프랑스 현지시각으로 지난 19일 오전 10시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파리사무소 개소식이 열렸다. 박완수 도지사는 개소식에서 “유럽은 선진 기술과 자본을 보유한 기업이 많은 만큼 도내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산학연 협력이 기대된다”며 “파리사무소는 경상남도와 유럽을 잇는 새로운 교두보 역할을 하며 투자·통상·문화·관광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준 주프랑스대한민국대사관 총영사는 “경남도 파리사무소 개소는 대한민국이 우주항공·방산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유럽 공략을 강화하는 시점에서 매우 적절한 조치”라며 “앞으로 프랑스 대사관과 경남 파리사무소가 원팀이 돼 통상·기술 교류 등에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리사무소 개소로 경남도는 미국, 중국(2곳),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총 7곳의 국외사무소를 운영하게 됐다. 국내 광역지자체 중 프랑스 파리에 국외사무소를 설치한 건 경남도가 처음이다. 경남도는 파리사무소를 통해 우주항공·방산·원전 등 경남 주력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요 국가별 맞춤형 투자유치와 무역·통상 확대 등 경제교류, 관광객 유치, 인력양성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파리사무소는 ▲유럽 내 주요 기업·관계기관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국제전시회 참가·무역사절단 파견 등 통상 확대 지원 ▲선진지역과의 산학연 교류와 기술·인력 양성 협력 연계 ▲경남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지원 ▲유럽 주요 도시 대상 경남 전통문화·관광자원 홍보 등 역할을 맡는다.
  • 운치와 낭만이 가득한 변산반도의 특별함

    운치와 낭만이 가득한 변산반도의 특별함

    ‘산들 바다의 고장’ 부안군에 있는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부안군 남부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넓게 퍼져 있다. 서해와 인접해 있고 호남평야를 사이에 두고 호남정맥 줄기에 떨어져 독립된 산군을 형성하고 있다. 공원 지정 면적은 153.934㎢이며 이 중 육상 면적은 89%, 해상면적이 11%를 차지한다. 1988년 6월 11일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자연 자원, 역사 문화자원의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19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국내 국립공원 중 유일하게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다기능 공원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우리나라 유일의 반도형 국립공원은 변산반도는 남서부 지역 산악지를 내변산, 그 바깥쪽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지역을 외변산이라 할 정도로 안과 밖이 전혀 다른 산의 형태이다. 운치가 있는 내변산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산악지역에 포함되는 내변산은 최고봉 높이 508m의 의상봉으로 예로부터 능가산, 영주산, 봉래산이라 불렸으며 호남의 5대 명산 중 하나로 꼽혔을 정도로 변산반도의 명산이자 100대 명산으로 유명하다. 최고봉의 높이는 낮으나 쌍선봉, 옥녀봉, 관음봉, 등 400m대 높이의 봉우리들이 계속 이어지고 골도 깊다. 빼곡하게 들어찬 울창한 산에는 여러 계곡이 있고 내소사, 개암사 등의 사찰이 어우러지면서 뛰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어 일찍이 한국 8경의 하나로 꼽혀 왔으며 산이면서 바다와 직접 닿아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절경으로는 20m 직소폭포와 높이 30m와 40m의 2개 바위로 된 울금바위, 관음봉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명소인 직소보 등이 사진 촬영 장소로 유명하다. 또한 등산하며 만날 수 있는 마당바위, 낙조대, 월명암 등의 경승지가 있다. 특히 서해를 붉게 물들이는 ’월명낙조‘로 이름난 월명암에선 변산 8경에 포함되는 불구슬이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서해 낙조를 만날 수 있다. 내변산 주차장에서 직소보 전망대까지는 도보로 20~30분 거리의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내소사에서 주차장까지 경사가 없는 평탄한 산책로로 아이들이나 어르신들도 편안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낭만이 있는 외변산 변산반도 국립공원 바다 지형에 포함되는 외변산은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지역을 말하며 주로 암석해안의 해식애(海蝕崖)와 모래 해안의 백사청송(白沙靑松)등의 해안경치를 이루는 곳을 말한다. 대표적인 관광명소로는 5곳의 해수욕장(상록, 격포, 모항, 변산, 고사포)가 채석강, 적벽강, 금구원조각공원, 원숭이학교 등이 있고 염전으로 유명한 곰소항도 포함되어 있다. 그중 해식애를 이루고 있는 대표적인 채석강은 1.5㎞의 층암절벽과 바다를 칭한다. 변산 8경 중 하나로 꼽히는 이곳은 기이한 바위와 함께 빼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해식동굴‘로 유명한 사진 스팟이 있어 남녀노소, 나이 불문하고 많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외변산에 포함된 해수욕장은 매년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곳으로 조개잡이, 바다낚시, 갯벌 체험 등을 할 수 있고 환상적인 일몰을 볼 수 있다. 특히나 주변 항에서는 신선하고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서 매년 많은 사람이 찾는 휴양지로 인기가 좋다. 외변산의 특성상 서해를 끼고 있어 노을 감상이 쉽고 교통이 편리하여 내변산보다 외변산을 찾는 관광객이 많다.
  • “30만명 사망” 예측 겹친 일본 지진…82만 한국인 방문 속 ‘불안’

    “30만명 사망” 예측 겹친 일본 지진…82만 한국인 방문 속 ‘불안’

    ‘7월 대지진 괴담’이 확산 중인 일본에서 실제 규모 6.0 지진이 발생하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5월 한 달간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82만명을 넘어 전체 외국인 중 1위를 기록했다. 독일지구과학연구센터(GFZ)와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 8분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 동남동쪽 약 344km 해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0km로 비교적 얕았으며, 일본 기상청은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전등이 크게 흔들리고 일부 가구가 넘어질 수 있는 수준이지만, 다행히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이번 지진은 일본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7월 대지진설’과 겹치며 공포를 키우고 있다. 해당 괴담은 1999년 출간된 일본 만화 ‘내가 본 미래’의 한 장면에서 비롯됐다. 동일본대지진과 코로나19를 예견했다는 입소문으로 화제를 모은 이 만화엔 ‘2025년 7월, 일본에 대지진 발생’이란 내용이 등장한다. SNS에서는 “당장 오늘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는 불안 심리가 퍼지고 있다. 日 정부도 경고한 ‘난카이 해곡 시나리오’ 일본 정부도 올해 3월 발표한 재난보고서에서 “향후 30년 내 80% 확률로 난카이 해곡에서 규모 8~9의 초대형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당 시나리오에 따르면 최대 사망자는 29만 8000명, 이재민은 1230만명에 달하며, 235만채 건물 붕괴와 90만여명의 부상이 예상된다. 정부는 내진 설계 보완, 방조제 자동화, 광역 대피 계획 수립 등을 담은 134개 재난대책을 마련하고 2030년까지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홍콩 관광객은 주춤…한국은 ‘최다 방문’ 이런 괴담이 확산하면서 관광 수요도 영향을 받았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2024년 5월 일본 방문 외국인이 369만 33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홍콩인은 19만 3100명으로, 지난해보다 11.2% 줄어든 수치를 기록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SNS를 통한 괴담 확산이 여행 자제 분위기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한국인은 82만 5800명으로 전체 외국인 중 방문자 수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청주-이바라키, 오비히로 등 지방 노선 확대와 항공편 증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월 누적 기준으로도 한국인은 405만 3600명으로 최다였다. 전문가들은 최근 잇따른 지진이 괴담을 사실처럼 인식하게 만드는 ‘인지적 확증 편향’을 강화한다고 경고한다. SNS를 통해 불안이 증폭되면, 실제 이상기후나 재난과 연결지어 인식하게 된다는 것이다. 국내 여행업계는 “실제로 지진 가능성을 이유로 여행 일정을 조정하는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정확한 정보 파악과 현지 상황에 대한 실시간 확인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 운치와 낭만이 가득한 변산반도의 특별함 [두시기행문]

    운치와 낭만이 가득한 변산반도의 특별함 [두시기행문]

    ‘산들 바다의 고장’ 부안군에 있는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부안군 남부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넓게 퍼져 있다. 서해와 인접해 있고 호남평야를 사이에 두고 호남정맥 줄기에 떨어져 독립된 산군을 형성하고 있다. 공원 지정 면적은 153.934㎢이며 이 중 육상 면적은 89%, 해상면적이 11%를 차지한다. 1988년 6월 11일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자연 자원, 역사 문화자원의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19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국내 국립공원 중 유일하게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다기능 공원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우리나라 유일의 반도형 국립공원은 변산반도는 남서부 지역 산악지를 내변산, 그 바깥쪽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지역을 외변산이라 할 정도로 안과 밖이 전혀 다른 산의 형태이다. 운치가 있는 내변산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산악지역에 포함되는 내변산은 최고봉 높이 508m의 의상봉으로 예로부터 능가산, 영주산, 봉래산이라 불렸으며 호남의 5대 명산 중 하나로 꼽혔을 정도로 변산반도의 명산이자 100대 명산으로 유명하다. 최고봉의 높이는 낮으나 쌍선봉, 옥녀봉, 관음봉, 등 400m대 높이의 봉우리들이 계속 이어지고 골도 깊다. 빼곡하게 들어찬 울창한 산에는 여러 계곡이 있고 내소사, 개암사 등의 사찰이 어우러지면서 뛰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어 일찍이 한국 8경의 하나로 꼽혀 왔으며 산이면서 바다와 직접 닿아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절경으로는 20m 직소폭포와 높이 30m와 40m의 2개 바위로 된 울금바위, 관음봉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명소인 직소보 등이 사진 촬영 장소로 유명하다. 또한 등산하며 만날 수 있는 마당바위, 낙조대, 월명암 등의 경승지가 있다. 특히 서해를 붉게 물들이는 ’월명낙조‘로 이름난 월명암에선 변산 8경에 포함되는 불구슬이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서해 낙조를 만날 수 있다. 내변산 주차장에서 직소보 전망대까지는 도보로 20~30분 거리의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내소사에서 주차장까지 경사가 없는 평탄한 산책로로 아이들이나 어르신들도 편안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낭만이 있는 외변산 변산반도 국립공원 바다 지형에 포함되는 외변산은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지역을 말하며 주로 암석해안의 해식애(海蝕崖)와 모래 해안의 백사청송(白沙靑松)등의 해안경치를 이루는 곳을 말한다. 대표적인 관광명소로는 5곳의 해수욕장(상록, 격포, 모항, 변산, 고사포)가 채석강, 적벽강, 금구원조각공원, 원숭이학교 등이 있고 염전으로 유명한 곰소항도 포함되어 있다. 그중 해식애를 이루고 있는 대표적인 채석강은 1.5㎞의 층암절벽과 바다를 칭한다. 변산 8경 중 하나로 꼽히는 이곳은 기이한 바위와 함께 빼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해식동굴‘로 유명한 사진 스팟이 있어 남녀노소, 나이 불문하고 많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외변산에 포함된 해수욕장은 매년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곳으로 조개잡이, 바다낚시, 갯벌 체험 등을 할 수 있고 환상적인 일몰을 볼 수 있다. 특히나 주변 항에서는 신선하고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서 매년 많은 사람이 찾는 휴양지로 인기가 좋다. 외변산의 특성상 서해를 끼고 있어 노을 감상이 쉽고 교통이 편리하여 내변산보다 외변산을 찾는 관광객이 많다.
  • “여성들 몰려와 ‘브래지어’ 바친다”…‘가슴 모양 섬’의 충격 비밀

    “여성들 몰려와 ‘브래지어’ 바친다”…‘가슴 모양 섬’의 충격 비밀

    연애운을 이뤄준다는 소문이 있는 태국의 ‘가슴 모양 섬’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섬을 방문하는 여성들은 소원을 빌기 위해 브래지어를 봉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태국 서부 쁘라쭈압키리칸 주에 있는 한 섬이 ‘연애운 기원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 섬은 여성의 가슴을 닮은 모양으로 인해 ‘코놈사오’(Ko Nom Sao), 직역하면 ‘모유섬’이라 불리며, 최근 연애를 바라는 이들의 순례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 섬은 본토에서 보트로 약 10분 거리이며,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은 연애운을 기원하며 브래지어를 봉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독특한 풍습은 전설 속 비극적인 이야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설에 따르면 욤도이라는 아름다운 여성이 살았는데 욤도이의 아버지는 딸을 중국계 통치자에게 시집보내려 했고, 어머니는 태국 펫차부리주의 왕자에게 보내길 원했다. 아버지는 뜻을 거역한 욤도이를 살해하고 욤도이의 시신을 바다에 던졌으며, 이후 욤도이의 두 가슴이 각각 섬으로 변했다고 전해진다. 하나는 현재의 코놈사오이며, 다른 하나는 태국 동부 찬타부리주 근처에 형성된 섬이라고 한다. 이후 약 80년 전 폭풍을 피해 피난길에 오른 한 어부가 이 섬 위로 신비로운 빛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람들은 이것이 욤도이 여신의 영혼이라고 믿었다. 이후 그녀를 기리기 위해 신사가 세워졌고, 시간이 지나면서 사랑을 상징하는 브래지어를 바치는 풍습이 뿌리를 내렸다. 삼로이욧 하위 지구의 기업 사회적 책임 위원회 위원장인 수마테 차로엔숙은 “여신 욤도이의 기적은 오랜 시간 지역 사회에서 널리 인정받아 왔다”면서 “여성들이 봉헌한 브래지어는 분류를 거쳐 지역 여성 단체와 저소득층 여성들에게 전달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으로도 이어진다”고 밝혔다. 코놈사오는 매년 수많은 순례자와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으며, 특히 연애와 관련한 소원을 비는 이들이 자주 찾는다. 수맛 위원은 “이곳에서는 독특한 문화적·영적 경험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유명한 다이빙 명소도 함께 즐길 수 있다”며 국내외 관광객의 방문을 독려했다. 이 특별한 풍습은 온라인상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은 “꼭 순례를 가고 싶다. 주소 좀 알려 달라”, “안타까운 이야기다. 연애운이 진짜 이뤄질지 궁금하다”, “진정한 사랑과 행복은 신에게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32회 한국미술국제대전’ 개막식 및 시상식 참석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32회 한국미술국제대전’ 개막식 및 시상식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19일 한강 노들섬 노들갤러리 2관에서 열린 ‘제32회 한국미술국제대전’ 개막식 및 시상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전시장을 둘러보며 작가들을 격려했다. 올해로 32회를 맞은 한국미술국제대전은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와 (사)서울-한강비엔날레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용산구, 아리랑국제방송, 한국예술인총연합회, 한국미술협회, 아트코리아방송, 크라운해태, 안견기념사업회, 인사아트프라자, 한국도슨트협회에서 후원하는 국내 대표 국제미술 행사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국내외 3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국제대전은 현대미술과 고미술, 발달장애 예술인, 그리고 미국, 중국, 독일, 일본, 베트남 등 12개국 외국작품 등 국내외의 유명 작품까지 아우르며 예술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라며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문화예술의 국제 교류와 창작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18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노들갤러리 2관에서 초대전(1부)과 공모전(2부)이, 1관에서는 고미술품 감정 및 국제·국내 고미술 부스전(1부-국제고미술, 2부-한국고미술)이 함께 진행되어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다채로운 전시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발달장애 작가들의 특별 초청 전시도 함께 진행되어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전시를 둘러본 김 의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름다운 노들섬에서 국내외적으로 유명하고 훌륭한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들과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서울이 글로벌 문화도시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예술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고 내년에도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에서 지속적으로 전시회를 계속 개최할 수 있도록 예산 지원 등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강원도의 힘’…풀 내음 가득한 가리산의 매력

    ‘강원도의 힘’…풀 내음 가득한 가리산의 매력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가리산은 국내 100대 명산의 올라있는 매력적인 산이다. 가리는 ‘곡식이나 땔나무를 단으로 묶어 차곡차곡 쌓아둔 무더기’를 뜻하는 우리말이다. 산 봉우리가 노적가리처럼 고깔 모양을 하고 있어 유래됐다. 산의 해발이 1050m로 낮지만은 않다. 태백산맥에 속해 있으며 제1봉 기준 남쪽으로 홍천강이 발원하고 북한강 지류인 소양강의 수원을 이룬다. 1995년 가리산 자락에 자연휴양림이 개장돼 통나무집과 야영장,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구에는 8m 높이의 용소폭포가 있다. 예로부터 가리산은 구전으로 전해오는 큰바위얼굴과 석간수, 한천자의 묘, 등골산, 산삼 등에 관한 전설이 남아 있다. 정상은 총 3개의 암봉으로 이뤄져 있는데 ‘강원 제1의 전망대’라고 할 정도로 조망이 경쾌하다. 빼곡하게 들어선 나무들 사이로 등산하다 보면 어느덧 거대한 암봉이 위치한 정상 부근에 도착한다. 그러면 어느 누가 봐도 감탄할 만한 시원한 풍경이 펼쳐진다. 많은 사람이 가리산을 찾는 이유다. 소양호를 비롯해서 북쪽으로 향로봉에서 설악을 거쳐 오대산으로 뻗어가는 백두대간 산그리메도 볼 수 있다. 산기슭에는 그늘을 만들어주는 다양한 나무가 우거져 있고 기암괴석도 즐비해 방문한 이들을 심심치 않게 해준다. 산 정상 계곡 부근에는 향토 수종인 참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산 아래는 두릅나무와 철쭉, 싸리나무, 산초나무 등 관목류와 약용으로 사용되는 피나무, 애기똥풀, 양지꽃 등이 색을 더한다. 특히나 봄에는 진달래가 많이 피는 산으로도 유명하다. 가을에는 다양한 색으로 물드는 단풍이 매력적이고 겨울에는 고요한 설경이 아름답다.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 소리와 풀 냄새 가득한 가리산의 길을 걸으며 힐링하기에 좋다. 잔잔한 계곡 길에 이어지는 숲길과 능선, 다양한 조망들까지 더해 변화무쌍한 코스가 너무도 매력적이어서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다. 전체적인 능선은 완만하나 정상 부근 협곡은 굴곡이 심해 안전에 유의해서 올라야 한다. 가리산의 대표 등산로는 자연휴양림에서 시작해 무쇠말재를 돌아 정상을 찍고 가삽고개로 내려오는 코스다. 평균 3~4시간 정도 소요되며 난이도는 중간 정도다. 초보자에게는 코스가 조금 길 수 있으니 준비물을 조금 더 여유롭게 챙기는 것이 좋다. 수도권과 강원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아 당일치기 등산이 쉽고 다른 유명한 산에 비해 많이 붐비지는 않아 쾌적하게 등산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산림욕과 등산 등 다양하게 누릴 수 있으며 주변에 스키장과 온천, 수타사, 팔봉산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함께 방문해도 좋다.
  • ‘강원도의 힘’…풀 내음 가득한 가리산의 매력 [두시기행문]

    ‘강원도의 힘’…풀 내음 가득한 가리산의 매력 [두시기행문]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가리산은 국내 100대 명산의 올라있는 매력적인 산이다. 가리는 ‘곡식이나 땔나무를 단으로 묶어 차곡차곡 쌓아둔 무더기’를 뜻하는 우리말이다. 산 봉우리가 노적가리처럼 고깔 모양을 하고 있어 유래됐다. 산의 해발이 1050m로 낮지만은 않다. 태백산맥에 속해 있으며 제1봉 기준 남쪽으로 홍천강이 발원하고 북한강 지류인 소양강의 수원을 이룬다. 1995년 가리산 자락에 자연휴양림이 개장돼 통나무집과 야영장,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구에는 8m 높이의 용소폭포가 있다. 예로부터 가리산은 구전으로 전해오는 큰바위얼굴과 석간수, 한천자의 묘, 등골산, 산삼 등에 관한 전설이 남아 있다. 정상은 총 3개의 암봉으로 이뤄져 있는데 ‘강원 제1의 전망대’라고 할 정도로 조망이 경쾌하다. 빼곡하게 들어선 나무들 사이로 등산하다 보면 어느덧 거대한 암봉이 위치한 정상 부근에 도착한다. 그러면 어느 누가 봐도 감탄할 만한 시원한 풍경이 펼쳐진다. 많은 사람이 가리산을 찾는 이유다. 소양호를 비롯해서 북쪽으로 향로봉에서 설악을 거쳐 오대산으로 뻗어가는 백두대간 산그리메도 볼 수 있다. 산기슭에는 그늘을 만들어주는 다양한 나무가 우거져 있고 기암괴석도 즐비해 방문한 이들을 심심치 않게 해준다. 산 정상 계곡 부근에는 향토 수종인 참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산 아래는 두릅나무와 철쭉, 싸리나무, 산초나무 등 관목류와 약용으로 사용되는 피나무, 애기똥풀, 양지꽃 등이 색을 더한다. 특히나 봄에는 진달래가 많이 피는 산으로도 유명하다. 가을에는 다양한 색으로 물드는 단풍이 매력적이고 겨울에는 고요한 설경이 아름답다.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 소리와 풀 냄새 가득한 가리산의 길을 걸으며 힐링하기에 좋다. 잔잔한 계곡 길에 이어지는 숲길과 능선, 다양한 조망들까지 더해 변화무쌍한 코스가 너무도 매력적이어서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다. 전체적인 능선은 완만하나 정상 부근 협곡은 굴곡이 심해 안전에 유의해서 올라야 한다. 가리산의 대표 등산로는 자연휴양림에서 시작해 무쇠말재를 돌아 정상을 찍고 가삽고개로 내려오는 코스다. 평균 3~4시간 정도 소요되며 난이도는 중간 정도다. 초보자에게는 코스가 조금 길 수 있으니 준비물을 조금 더 여유롭게 챙기는 것이 좋다. 수도권과 강원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아 당일치기 등산이 쉽고 다른 유명한 산에 비해 많이 붐비지는 않아 쾌적하게 등산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산림욕과 등산 등 다양하게 누릴 수 있으며 주변에 스키장과 온천, 수타사, 팔봉산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함께 방문해도 좋다.
  • 세계 불교사 손꼽히는 파키스탄 유물, 우리 기술로 재탄생

    세계 불교사 손꼽히는 파키스탄 유물, 우리 기술로 재탄생

    세계 불교사에서 손꼽히는 작품이자 파키스탄을 대표하는 불교 유물 ‘석가모니 고행상‘이 우리 디지털 기술로 재탄생했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파키스탄을 대표하는 불교 유물인 석가모니 고행상을 3D 디지털로 기록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석가모니 고행상은 파키스탄 라호르 박물관의 소장품으로, 6년 동안의 금식으로 갈비뼈가 드러난 싯다르타 왕자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유물을 보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라호르 박물관을 찾는다. 파키스탄은 고대 인더스 문명과 간다라 미술, 이슬람 건축 등 풍부한 국가유산을 보유한 나라이다. 이번 석가모니 고행상 3D 스캔 작업은 ‘파키스탄 간다라 문화 육성과 관광자원개발 정책 지원 사업(2021~2025)’의 일환으로, 라호르 박물관의 특별 허가를 받아 진행되었다. 이번 작업으로 구축한 디지털 자료는 유물의 영구 보존과 연구를 위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미래 세대에게 간다라 불교 미술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이 자료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박물관 디지털 전시관의 실감 콘텐츠에 적용될 예정이다. 관람객은 마치 석가모니 고행상을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국가유산진흥원은 디지털 기록 작업과 함께, 라호르 박물관 소속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3D 스캔 기술 교육도 진행했다. 라호르 박물관은 정밀 3D 스캐너를 보유하고 있으나,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웠다. 이번 기술 교육은 라호르 박물관이 자력으로 유물의 디지털 기록화를 시작하는 발판을 마련한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국가유산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유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파키스탄의 국가유산을 보존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화⸱관광 분야 발전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남도-유럽연합, 미래 동행 시동

    전남도-유럽연합, 미래 동행 시동

    전라남도가 주한 유럽연합(EU) 회원국 대사들과 경제·산업·관광·문화·통상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하는 등 유럽연합과의 지속가능한 미래 동행에 나섰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0일 목포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대사 등 17개 회원국 주한 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전남의 강점을 소개하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스트리아,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스페인, 스웨덴, 이탈리아, 네덜란드, 체코, 아일랜드, 라트비아, 룩셈부르크,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주한 대사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김영록 지사는 “새 정부가 추진하는 첨단전략산업 육성 및 기후·에너지 전환 정책 방향에 발맞춰, 전남도 역시 유럽연합과의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전남의 ▲우주항공·이차전지·바이오 등 차세대 첨단 산업 ▲해상풍력·태양광·수소 등 미래 에너지 산업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농수축산업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비롯한 국제행사와 연계한 관광 자원을 소개하며, 유럽연합과의 다각적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유럽연합은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등 지속가능한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등 국제사회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며 “전남이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의 선두주자로서 유럽연합과 함께 공동 번영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페르난데즈 대사는 “전남도는 청정한 자연환경과 혁신적 에너지 기반을 갖춘 매우 매력적인 지역”이라며 “유럽연합이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가치와도 전남의 비전이 어우러지는 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날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 유럽연합 회원국 대사단과의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유럽연합 회원국과의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확대하고, 국제도시 및 지역 협력사업을 포함한 EU 공동사업 추진 및 투자유치 활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 이 대통령 “세제혜택·규제혁신으로 AI시대 고속도로 구축”

    이 대통령 “세제혜택·규제혁신으로 AI시대 고속도로 구축”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경부고속도로가 대한민국 산업화 성공을 이끌었던 것처럼 대한민국 인공지능(AI) 대전환의 성공을 이끌 AI 시대의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시작으로 과감한 세제 혜택, 규제 혁신을 통해서 민간의 투자를 촉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AI 생태계의 핵심 자원인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혁신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겠다”며 “세계적 수준의 AI 개발을 위한 민간 노력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개발한 범용 AI 모델을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보급, 확산하겠다”며 “산업별로 특화된 AI 개발도 지원해서 국민 여러분들이 생활 곳곳에서 AI 혜택을 확실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해 드릴 것”고 했다. 이 대통령은 출범식에 앞서 진행한 AI 기업과 간담회를 언급하며 “기대도 있고 우려도 있었지만 제가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우리는 할 수 있다’라는 업계의 의지와 각오였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대한민국 AI 디지털 비전과 전략을 조속히 마련하고 AI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SK그룹과 세계 1위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에 100MW(메가와트) 규모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하고 이날 출범식을 열었다. 100MW급 그래픽처리장치(GPU) 약 6만장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이자, 국내 최초의 GPU 전용 설비를 갖춘 AI 인프라다. 데이터센터 기공식은 오는 8월 열릴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AI 데이터센터에 대해 “빠르게 성장하는 우리 대한민국의 AI 산업과 기술, 그리고 울산의 강한 제조업 역량, SK를 비롯한 한국의 반도체 경쟁력, 아마존의 통 큰 투자가 만나서 이루어낸 크나큰 성취”라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 최고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의 역대 최대 그린필드 투자와 함께 구축될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우리 산업 역사에 매우 의미 있는 이정표로 남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이 아닌 이곳 지방 울산에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마련된다는 것도 특별한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울산이 가진 든든한 제조 인프라 위에 지방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노력이 더해진 AI 데이터센터는 새로운 정부가 주력하고 있는 국가 균형 발전, 그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울산에서 제조업과 AI 융합이라는 혁신모델이 성공한다면 농수산업부터 의료, 관광, 공공 부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AI 혁신과 국가 AI 대전환이 촉진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AI를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으로 삼아 다시 힘차게 성장하는 나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새 정부는 총력을 다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를 비롯한 국내 여러 기업들이 세계 최고 기업과 협력하고 AI 시대의 난제를 풀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전개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 또한 그러한 노력의 중요한 결실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도 이런 협력 확대돼야겠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AI 인재가 한국에 모이고 혁신 AI 스타트업이 잇따라 탄생하고 국민과 기업 모두가 AI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사회, 그리고 선순환 구조가 장착이 될 때 대한민국 AI 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프라시드 칼야나라만 AWS 인프라 총괄 대표는 “울산을 데이터센터 구축 장소로 선정한 이유는 여러 가지”라며 “대한민국은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인프라, 고숙련 노동 인구, 그리고 규제 혁신 등 AI를 적극 지원하는 정부와 같은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 “울산은 안정적 및 지속적 전력 공급이 가능하고, 견고한 산업 기반을 제공하기 때문에 글로벌 기업이 투자하기에 이상적 장소”라며 “AWS와 SK는 대한민국을 AI 선도국으로 만들고자 하는 대통령의 대담한 비전에 이바지할 수 있음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 태권인 반기는 춘천…도복 입으면 관광지 할인

    태권인 반기는 춘천…도복 입으면 관광지 할인

    강원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7일부터 20일까지 ‘도복 입고 도장깨기! 춘천 할인로드’ 이벤트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태권도복 착용자나 2025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참가자는 삼악산 케이블카, 강촌레일파크, 레고랜드, 애니메이션박물관, 감자밭, 감자아일랜드, 이디야 더픽트스퀘어점 등 주요 관광지와 상점을 이용할 때 할인을 받는다. 대회 참가자는 AD카드를 소지해야 할인 혜택을 본다. 이상민 조직위 부위원장은 “태권도를 매개로 한 이벤트가 춘천을 찾은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에스알 등 13곳 경영평가 ‘낙제점’…HUG 사장 해임 건의

    에스알 등 13곳 경영평가 ‘낙제점’…HUG 사장 해임 건의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에스알과 한국관광공사 등 13곳이 경영 ‘낙제점’을 받았다. 2년 연속 ‘미흡’ 평가받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대해 정부는 기관장 해임 건의를 조치했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제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 조치안을 의결했다. 평가 대상은 32개 공기업과 55개 준정부기관이다. 가장 높은 탁월(S) 등급은 2022년, 2023년에 이어 지난해도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우수(A) 기관은 15곳, 양호(B) 28곳, 보통(C) 31곳, 미흡(D) 9곳, 아주미흡(E) 4곳이다. 이번 평가에선 에너지 공기업 평가가 두드러졌다. 체코 원전 수주에 성공한 한국수력원자력은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고, 4년 만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한국전력공사는 A등급으로 전년보다 평가가 한단계 올랐다. 한전 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과 준정부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교통안전공단 등도 A등급을 받았다.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28개는 B등급으로 평가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평가에서 D등급이었는데, 국제 에너지가격 안정 등으로 2024년도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게 재무성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원랜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31개는 C등급이었다. HUG를 포함해 에스알, 대한석탄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9개는 D등급을 받았다. HUG는 전세사기로 대위변제가 늘면서 경영실적이 악화됐는데, 공익적 역할을 고려하더라도 보증사고 예방 성과가 낮고 구상채권 회수율이 절반도 안되는 등 위험관리 대응이 여전히 부족해 D등급을 벗어나지 못했다. 유병태 HUG 사장은 해임 대상이 됐다. E등급이나 2년 연속 D등급인 5개 기관 가운데 재임 기간 요건을 충족하는 기관장이 해임대상이다. 중대재해가 발생한 국가철도공단 등 14개 기관에는 기관장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한국광해광업공단, 우체국금융개발원, 한국관광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4곳이 최하 등급인 E등급으로 평가됐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해외투자 실패로 재무성과가 최하 수준에 머무른 점이 낙제점 원인이 됐다. 우체국금융개발원은 안전·책임경영 실적이 낮았고, 한국관광공사는 기관장 부재가 경영 실적 하락으로 이어졌다. 한국환경사업기술원은 연구비 부정사용 사례 등으로 평가가 떨어졌다. 올해 경영 평가는 기관 운영 효율성과 공공성을 균형 있게 평가했으며, 물가·주거안정, 투자확대 등 정부정책을 적극 이행한 기관에 가점을 부여했다. 올해 평가에서는 경영관리와, 주요사업, 계량지표 득점률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종합등급이 C등급 이상인 기관은 기관 유형별·등급별로 60~250% 성과급이 차등 지급된다. 다만 전년 대비 당기순손실이 약화된 재무위험기관의 경우 재무 악화 공기업의 경영 책임성 강화 차원에서 임원 성과급의 25%를 삭감한다. 2024년도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공기업 임원은 성과급 25% 자율 반납을 권고한다. D·E등급은 성과급이 나오지 않는다. D·E등급 기관은 경상경비 삭감이 검토되며, 경영개선계획 제출이 요구된다. 경영개선 컨설팅도 실시될 예정이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광신 창학 120주년 맞아 교육발전 기여 감사패 수상

    유정희 서울시의원, 광신 창학 120주년 맞아 교육발전 기여 감사패 수상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은 지난 19일 광신중학교, 광신고등학교,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가 함께한 광신 창학 120주년 기념식에서 학교 발전과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 수여는 광신 창학 12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유 의원은 광신중·고·방송예술고 세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중심의 학습환경 조성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학교 측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실적이며 따뜻한 방안으로 응답해 주신 의원님의 헌신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든든히 뒷받침해 주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 의원은 “광신 창학 1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학교와 학생들을 응원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며, 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보여준 열정과 헌신에 큰 감동을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교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신중학교 교장 이현주, 광신고등학교 교장 박장곤,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교장 문성철은 “유정희 의원님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광신중·고·방송예술고등학교를 포함한 각급 학교의 교육활동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으며, 이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패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감사패 수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 발전의 상징적인 순간으로, 유정희 의원의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더욱 빛나는 계기가 되었다.
  • “돈 없으면 몸으로 때우면 돼”…韓택시기사, 태국 女승객 성희롱 논란

    “돈 없으면 몸으로 때우면 돼”…韓택시기사, 태국 女승객 성희롱 논란

    한국 택시 기사가 태국 여성 관광객에게 “택시비 없으면 몸으로 때우면 된다” 등의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한 태국인 여성은 지난 19일 자신의 틱톡에 “한국 택시 탈 때 조심하라”며 최근 자기 친구 A씨가 한국에서 택시를 탔다가 겪은 일을 영상으로 올렸다. 한국을 방문한 A씨는 서울역에서 부산행 KTX를 타기 위해 서울 시내에서 앱을 이용해 택시를 불렀다. 영상 속에서 기사는 휴대전화 음성 번역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A씨에게 말을 걸었다. 택시 기사는 “남자친구 있냐”, “결혼했냐”, “이렇게 예쁜데 왜 결혼 안 했냐”, “직장 알아봐 주겠다. 방 청소만 하면 된다” 등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 A씨가 “부산에 놀러 갈 것”이라고 하자 A씨에게 “이거(택시) 타고 부산 갈까”, “부산까지 갈 택시비 없으면 몸으로 때우면 되지”라는 성희롱성 발언까지 했다. 음성 번역 앱을 통해 이러한 말이 태국어로 나오자 기사는 웃기까지 했다. 기사는 A씨의 전화번호와 언제 한국에 다시 오는지도 물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A씨 친구는 영상에 ‘한국 택시 경보’라는 문구를 띄우고 “어느 나라든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한국인 중에도 좋은 사람이 많지만 100%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다”고 했다. 이 영상을 본 태국 네티즌들은 “택시 호출 앱에 기사 정보가 있으니 신고하라”, “혼자 한국 여행 가려고 했는데 무섭다”, “우리를 멸시하는 거냐”, “나도 한국 택시에서 언어적 괴롭힘을 당한 적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 네티즌들 역시 “충격적이다. 대신 죄송하다”,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한국 여행에서 저런 사람 때문에 끔찍한 기억을 가지고 돌아가게 돼 속상하고 화난다”고 비판했다.
  • 경기북부 때와 장소 가리지 않고 음주단속

    경기북부 때와 장소 가리지 않고 음주단속

    경기북부경찰청은 여름철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경향에 따라 21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집중단속을 한다. ‘낮에는 음주운전 단속을 하지 않는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펜션 캠핑장 등 주요 행락지에서도 강도 높은 단속을 할 계획이다. 또 골프장 주변, 주요 관광지 등에서도 불시 단속을 하는 등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에 가용역량을 집중한다. 김종재 경기북부경찰청 교통과장은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에 도민들께서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