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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 무릉오선녀탕 내달 10일 개장

    동해 무릉오선녀탕 내달 10일 개장

    강원 동해시는 여름 피서지인 ‘무릉오선녀탕’을 다음 달 10일부터 8월 20일까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무릉오선녀탕은 계곡물과 지하수를 활용한 자연친화적 물놀이시설로 평균 수심이 60~90㎝여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자연지형을 살린 5개 풀장은 구불구불 이어지는 물길을 따라 연결된다. 자연석과 조경수가 곳곳에 놓여 마치 숲속 계곡에서 노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파라솔, 그늘막과 탈의실, 화장실, 포토존, 매점 등 부대시설도 완비하고 있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인명구조 장비도 갖춘다. 주 2회 수질검사를 하고, 하루 한 차례 이상 청소를 한다. 차를 타고 온 관광객에게는 환경관리요금 4000원(승용차 기준)을 부과하고, 요금을 내면 종량제봉투(10ℓ)를 지급한다. 김순기 동해시 무릉전략과장은 “무릉오선녀탕은 자연 속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고 말했다.
  • “ACC서 문화예술 감상하고 피서도 즐기세요”

    “ACC서 문화예술 감상하고 피서도 즐기세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여름을 맞아 도심 속 문화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탁 트인 전망과 시원한 대나무 정원을 갖춘 ACC 문화정보원은 독서와 전시, 공연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이다. 25일 ACC에 따르면 문화정보원 내 도서관은 2,900㎡ 규모의 넓은 공간에 8만여 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어 ‘북캉스(북+바캉스)’ 명소로 안성맞춤이다. 곳곳에 채광정이 마련돼 자연채광이 스며드는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하며, 서가 사이로는 아시아 각국의 도서를 만나볼 수 있다. 입구에는 북큐레이션과 신착도서 코너가 있어 방문객의 독서 선택을 돕는다. 문화전시도 풍성하다. 복합전시 6관에서는 오는 29일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2025 ACC 접근성 강화 주제전–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 전시가 열린다. 감각의 경계를 넘어선 예술적 표현과 함께 모두에게 열린 예술의 장을 지향한다. 복합전시 5관에서는 지역작가 초대전으로 이이남 작가의 ‘산수극장이 다음 달 6일까지 펼쳐진다. 동양화와 디지털 미디어가 어우러진 영상 설치 작품을 통해 고전 산수의 현대적 재해석을 선보인다. 복합전시 2관에서는 8월 24일까지 트로트를 주제로 한 미디어 전시 ‘애호가 편지’가 관객을 맞이한다. 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캐나다 등 5개국 13팀의 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도시의 풍경과 정서를 트로트라는 매개를 통해 예술적으로 풀어낸다. 야외 공간인 하늘마당에서는 천연 잔디 위에서 버스킹과 댄스 공연, 미술 작품 전시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여름밤의 낭만을 더한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3회 연속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지역의 대표 문화 명소”라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에서 무더위를 식히고, 예술과 함께하는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2025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폐막식 참석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2025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폐막식 참석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 서초2)은 지난 22일 열린 ‘2025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폐막행사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축제 마무리를 함께 했다. ‘2025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지난 5월 4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 8회에 걸쳐 잠수교 및 반포한강 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대표적인 보행 문화 행사다. ‘두발로 그리는 낭만 산책’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매회 14만명이 넘는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서울시의 대표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 위원장은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서울시가 지향하는 걷고 싶은 도시의 철학과, 시민이 일상에서 힐링할 수 있는 매력적인 한강의 가치를 잘 보여준 행사”라며 “뚜벅뚜벅 축제가 서울의 걷고 싶은 도시 대표 관광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며 성공적인 축제의 마무리를 축하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잠수교 남단과 반포한강공원을 포함한 한강 일대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세빛섬과 고속버스터미널을 연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공원을 도박장으로 써 부당”… 하남시, 미사경정장 이전 요구

    “공원을 도박장으로 써 부당”… 하남시, 미사경정장 이전 요구

    경기 하남시와 시의회, 시민들이 경마·경륜과 함께 국내 대표적 사행성 시설인 하남 미사경정장(위치도)의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하남미사경정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민체육진흥공단이 1986년 6월 하남시 미사동 133만㎡에 개장한 조정 경기장이다.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조정 경기를 위해 만들어졌다. 1995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올림픽 경기시설을 보존하고 레저휴식공간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미사리경정공원’으로 이름을 바꿨고, 23년째 경정이 운영된다. 주 2회 경정 경기가 있는 날이면 주변 일대가 북새통을 이뤄 인근 미사강변도시 입주민들이 눈살을 찌푸린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3년 전 지방선거에 출마할 당시 “경정장을 타 지역으로 이전시키고 ‘진짜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시의회도 이달 초 본회의에서 금광연 의장이 대표 발의한 ‘미사경정공원 부지 반환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사단법인 하남시민회(이사장 이홍재)도 시민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하는 등 거들고 나섰다. 금 의장은 “공공시설은 시민을 위한 공간이어야 한다”며 “도시계획상 공원인 부지를 수익사업에 사용해 하남시민의 권리를 침해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금 의장은 “시민을 위한 체육·문화공원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사회도 가세했다. 하남시민회는 시의회의 결의안 채택 직후 성명을 내고 “경정장은 본래 공원 목적에 반하는 대표적 사례”라며 “도시계획에 따라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했다. 시민회는 다음달부터 1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9~10월에는 시민궐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의 공간이 돼야 할 공원이 특정 기관의 도박장으로 사용되는 것은 부당하다”며 “도시계획 변경, 활용 방안 공표, 시민 의견수렴 등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밟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미사경정장은 연간 수천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나 하남시가 경기도를 통해 배분받는 레저세는 지난해 약 10억원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사행성 사업인 경마·경륜·경정장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을 체육인재 양성, 체육지도자 육성, 체육인 복지 등에 사용한다. 국민체육공단 관계자는 “경정은 정부가 승인한 공익사업이지만 사행산업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향후 운영 방향을 설정하겠다”며 “방문객이 연간 235만명에 달해 운영비도 급증해 경정은 공원 유지관리에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 “단양 생활인구, 주민의 10배… 경제 활력” [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단양 생활인구, 주민의 10배… 경제 활력” [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우수한 관광자원 살려 인구 유입생활인구, 카드 결제액 66% 차지 “하늘과 땅, 물을 활용해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관광 상품으로 생활인구 증대에 나서겠습니다.” 김경희 충북 단양군 부군수는 24일 서울신문 인구포럼 둘째 날 ‘단양군 생활인구 증대 방안’에 대한 발표에서 “단양군의 지난해 인구는 2만 7000명이지만 생활인구(월 1회·하루 3시간 체류)는 약 10배에 달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단양군은 지역 소멸에 맞서기 위해 생활인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단양군 인구는 1969년 9만 3948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줄어 2019년 3만명대가 무너졌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지난해 기준 38.3%로 초고령 지역이다. 지역 소멸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자 단양군은 우수한 자연환경을 살려 생활인구 유입 촉진에 나섰다. 생활인구는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단양군에서 사용된 카드 결제액의 66%가 생활인구에게서 나왔다. 2019~2023년 거주 구분별 카드 매출액을 비교한 결과 57.9%를 외지인이 차지했다. 김 부군수는 “단양군에 생활인구 유입을 늘려야 할 필요성이 충분히 입증됐다”며 “주민들도 더 많은 사람이 방문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양군은 생활인구 증대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 부군수는 “단양군은 지난 4월 국내 6번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될 만큼 유리한 여건을 가지고 있다”며 “소백산 천문대와 강우레이더관측소를 활용해 세계지질공원을 관광자원화하고 고수대교 경관분수 등 야간 경관 사업으로 매력 있는 관광도시를 형성하겠다”고 밝혔다.
  • “신안 ‘햇빛연금’ 기적… 인구·소득 늘었다” [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신안 ‘햇빛연금’ 기적… 인구·소득 늘었다” [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주민에게 태양광 발전 수익 지급해상풍력단지 ‘바람연금’도 추진 “무한한 자원을 활용한 지역주민 참여 이익공유제로 정주 여건(일정한 곳에 자리를 잡고 삶을 영위하는 환경)을 강화하겠습니다.” 이정수 전남 신안군 기획전략실장은 24일 서울신문 인구포럼 둘째 날 ‘사람이 돌아오는 섬, 에너지와 문화로 만든 반전 스토리’ 주제 발표에서 신안의 인구 반등 해법으로 태양광 발전 수익금을 활용한 ‘햇빛 연금’을 소개했다. 햇빛 연금은 인구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 신안군은 2018년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를 지정한 뒤 2021년 전국 최초로 햇빛 연금을 도입했다. 태양광 발전으로 얻은 이익을 신안군 내 6개 지역 1만 6341명의 주민과 공유했다. 발전소와 거주지 간 거리에 따라 1인당 분기별 8만~68만원을 지급했다. 이 실장은 “신안 인구는 2022년 3만 7858명까지 감소했지만 2023년부터 반등에 성공했다”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증가해 3만 8173명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2031년 8.2기가와트(GW)급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해 연간 1인당 월 50만원을 지급하는 ‘바람 연금’도 계획 중이다. 바람 연금을 통해 연 3000억원의 주민 소득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안군은 재생에너지 이익 공유금을 활용한 ‘햇빛 아동수당’과 18세 미만 청소년 및 아동에게 7.5%의 이자 혜택을 주는 ‘햇빛 아동적금’도 운용하고 있다. 이 실장은 “인구 5만명과 관광객 1000만명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를 강화하고 일자리 정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광주시, 2025년 하반기 인사 단행…227명 승진 의결

    광주시, 2025년 하반기 인사 단행…227명 승진 의결

    광주시는 24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2급 1명, 3급 2명, 4급 12명, 5급 39명 등 총 227명을 승진 의결했다. 이는 직전 승진 인사 대비 68명 증가한 것으로, 중간관리자급인 5급과 핵심실무자인 6급 승진은 민선 8기 들어 최대 규모다. 이번 인사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재난대응·안전 강화 기조에 발맞춰 시민안전실장 직급을 3급에서 2급으로 상향, 민선 8기들어 처음으로 2급 승진자를 배출했다. 광주시는 민선 8기 인사 정책에 따라 지난 3년 동안 ‘성과 중심’의 근무평정 자료를 축적했고, 이를 반영한 명부 순위를 최대한 존중했다. 여기에 시정 운영 안정성과 이재명 정부 정책 방향 연계를 위한 전문 인적자원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또 특정직렬에 편중되지 않도록 사회복지·공업·시설·방송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승진자를 고르게 배출했다. 이를 통해 민선 8기 후반기 AI(인공지능) 산업 육성, 에너지 전환, 통합돌봄 사업 확산 등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본청 사업 부서는 물론 사업소 현장 근무자도 이번 승진 인사에 포함됐다. 2급 승진자인 김준영 도시공간국장은 기획력, 실행력, 소통력, 협업력을 두루 갖춘 실무형 리더로서 민간공원 특례사업, 더현대 광주 건립, 신세계백화점 확장, 5대 신활력 벨트 조성, Y-프로젝트 등 지역경제 활력 창출형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광주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3급 승진자는 2명으로, 윤창모 관광도시과장과 박금화 건축경관과장이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윤창모 과장은 차세대산업과장, 군공항정책과장, 체육진흥과장, 정책기획담당 등 광주시 핵심 전략부서를 두루 지냈다. 복합 정책 조정과 실현 능력을 입증한 인재로서 민선 8기 관광정책과 문화브랜딩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창출했다. 박금화 과장은 민선 8기 녹지·경관·건축 정책을 거치며 도시경관 디자인 도입과 녹색건축 기준 확대 등 광주 도시경관 정책 전반에 걸쳐 실무 기획력을 보유했다. 꾸준한 성과와 안정적인 조직 운영, 대내외적 협상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밖에 ▲5대 신활력벨트 추진 ▲민생경제 회복 ▲재난·위기 대응 역량 강화 ▲AI 기반 미래산업 성장 ▲문화·공공시설 확충 ▲5·18 광주정신 계승 행정 등 민선 8기의 전략 과제를 실행해 시정발전에 기여한 12명이 4급(서기관)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상율 인사정책관은 “이번 인사는 민선 8기 3년 동안 시민 행복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성과에 대한 보상이자, 이재명 정부 국정 방향에 발맞춰 광주 발전을 견인할 인재 중용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이 정당한 평가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건강한 인사문화를 정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착] 인니 화산 분화구 옆에 여성 추락…사흘째 구조 난항

    [포착] 인니 화산 분화구 옆에 여성 추락…사흘째 구조 난항

    인도네시아 화산 지대에서 관광하던 브라질 여성이 등산로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BBC 방송은 23일(현지시간) 브라질 관광객 줄리아나 마린스(26)가 21일 오전 6시 30분쯤 일행과 함께 린자니 화산의 등산로를 오르다가 홀로 분화구 옆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당시 린자니산 국립공원 측은 인스타그램에 마린스가 도와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사람들이 들었다면서 그는 안전해 보였으나 충격에 빠진 듯하다고 밝혔다. 이후 구조대가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에도 마린스는 화산재를 뒤집어쓰긴 했으나 무사한 모습으로 나온다. 그러나 마린스가 앉아 있던 약 300m 아래로 구조대가 접근했으나 그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이는 화산을 둘러싼 짙은 안개 탓인데 열화상 드론을 동원한 수색으로도 소용없었다. 이후 마린스는 사흘만인 23일 다시 발견됐다. 그러나 그 위치는 원래 있던 곳보다 훨씬 아래였다. 사고 발생 지점에서는 약 600m 떨어져 있었다. 가족은 마린스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조 작업이 기상 악화로 다시 한번 중단됐다고 전하면서 마린스가 사고 당원 원인이 등산로를 개방해둔 공원 측 탓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마린스가 3일째 물과 음식, 따뜻한 옷 없이 버티고 있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그러자 구조대가 마린스에게 접근하려 시도하며 촬영한 드론 영상과 사진 게시물에는 구조대원들을 응원하는 댓글이 쇄도했다. 한 누리꾼은 “여러분(구조대원들)의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여러분이 큰 위험을 무릅쓰고 온마음을 다해 이 일(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 “우리 브라질 국민은 기도하고 있으며 여러분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 [포착] 인니 화산 분화구 옆에 여성 추락…사흘째 구조 난항

    [포착] 인니 화산 분화구 옆에 여성 추락…사흘째 구조 난항

    인도네시아 화산 지대에서 관광하던 브라질 여성이 등산로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BBC 방송은 23일(현지시간) 브라질 관광객 줄리아나 마린스(26)가 21일 오전 6시 30분쯤 일행과 함께 린자니 화산의 등산로를 오르다가 홀로 분화구 옆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당시 린자니산 국립공원 측은 인스타그램에 마린스가 도와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사람들이 들었다면서 그는 안전해 보였으나 충격에 빠진 듯하다고 밝혔다. 이후 구조대가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에도 마린스는 화산재를 뒤집어쓰긴 했으나 무사한 모습으로 나온다. 그러나 마린스가 앉아 있던 약 300m 아래로 구조대가 접근했으나 그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이는 화산을 둘러싼 짙은 안개 탓인데 열화상 드론을 동원한 수색으로도 소용없었다. 이후 마린스는 사흘만인 23일 다시 발견됐다. 그러나 그 위치는 원래 있던 곳보다 훨씬 아래였다. 사고 발생 지점에서는 약 600m 떨어져 있었다. 가족은 마린스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조 작업이 기상 악화로 다시 한번 중단됐다고 전하면서 마린스가 사고 당원 원인이 등산로를 개방해둔 공원 측 탓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마린스가 3일째 물과 음식, 따뜻한 옷 없이 버티고 있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그러자 구조대가 마린스에게 접근하려 시도하며 촬영한 드론 영상과 사진 게시물에는 구조대원들을 응원하는 댓글이 쇄도했다. 한 누리꾼은 “여러분(구조대원들)의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여러분이 큰 위험을 무릅쓰고 온마음을 다해 이 일(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 “우리 브라질 국민은 기도하고 있으며 여러분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 인사/충청남도

    ■충청남도◇3급 승진△대변인 이종필◇3급 전보△문화체육관광국장 조일교△인재개발원장 이건호△아산시 부시장 김범수◇4급 승진△공보담당관 송병훈△인재개발원 도민교육운영과장 유현식△충남도립대학교 사무국장 김경란△충남도서관장 김용△물관리정책과장 공상현△주택도시과장 석민△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장 정종태◇4급 전보△정보화담당관 소병욱△사회재난과장 김광주△일자리기업지원과장 백은숙△인재개발원 교육운영과장 이재훈△개발전략과장 이성남△환경관리과장 류광하
  •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지역현안 정책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지역현안 정책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24일 기획조정실, 자치행정국, 문화체육관광국, 소방재난본부, 인재개발원과의 지역현안 정책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광릉숲 경기북부 연계 생태문화 관광자원으로 발굴 등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현안(13건)과, 도내 재정 취약 기초지자체 대상 차등보조금제도 확대 등 기획조정실 소관 현안(3건), 장기재직 모범공무원 복지 지원확대 등 자치행정국 소관 현안(3건), 경기도 인재개발원 북부분원 관련 등 인재개발원 소관 현안(1건), 재난대응강화 지원사업 등 소방재난본부 현안(5건)에 대해 실국 주요 정책현안과 경기도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박재용 의원(더민주·비례)은 “경기도 방문 외국인 관광객 비율이 타지역에 비해 낮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라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 다각화를 위해 숙박형 웰니스 관광사업 개발 추진”을 강조했다. 김선영 의원(더민주·비례)은 “30년이상 장기재직 공무원에게 복지혜택과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처음 시행하는 멘토-멘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오수 의원(국민의힘·수원9)은 “전기차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 관련 화재가 증가하고 있어, 전기차 화재대비 효과적 대응방안이 필요하다” 라며 “화재 발생시 필요한 열감지기 경보장치 확대, 화재예방교육, 초기대응 매뉴얼 등이 꼭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시용 공동단장(국민의힘·김포3)은 “오늘 정담회는 도의회가 제안하고, 도청에서 정책의 기반을 마련하는 협치의 장”이라고 강조하며, “경기도의회는 정책 현장에서 나오는 다양한 제안과 목소리를 소중히 반영해, 입법과 제도 개선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영봉 의정정책추진단장(더민주·의정부2)은 “추진단이 지역 도의원님과 시·군, 실·국이 함께 지역현안의 해법을 모색하는 소통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정책의 방향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고, 도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설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의정정책추진단 공동단장을 맡은 김시용·이영봉 의원, 김선영 위원, 박재용 위원, 오세풍 위원, 이오수 위원 및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자치행정국장, 문화체육관광국장, 소방재난본부장, 인재개발원장 등 집행부 공무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추진단은 도내 민생·교육 현안을 파악하고 집행부와 대책을 논의하며 도민과 집행부를 잇는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현안을 정책화하기 위해 올해 9월까지 도청 실·국과의 정책 정담회와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정책 정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전례없는 예산심사 파행 책임, 문체위원장 사퇴하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전례없는 예산심사 파행 책임, 문체위원장 사퇴하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이 2025년도 서울시 제1차 추가경정 예산안 예비심사와 관련해 김경 위원장의 책임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논평 전문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는 2025년도 서울시 제1차 추가경정 예산안 예비심사를 마무리하지 못한 채, 결국 서울시 원안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직행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 이 같은 예산심사 파행 사태의 전적인 책임은 민주당 소속 김경 문체위원장의 절차 위반, 직무 태만, 반복된 독단 운영에 있다. 당초 문체위는 위원장, 여·야 부위원장 간 협의를 통해 지난 19일까지 추가경정예산 예비심사를 종료하기로 일정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소속 위원 6인은 서울시의 재정 여건과 문화유산 개보수 등 국·시비 매칭 예산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고려해 원안 가결에 뜻을 모으고, 의결을 위한 회의 개회를 요청했다. 그러나 김경 위원장은 자리에 없는 타 의원을 설득해오라는 등의 납득할 수 없는 사유로 회의 개회를 거부했고, 결국 예비 심사는 당일 의결 없이 파행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김 위원장은 여야 간 합의한 목요일 의사일정이 종료했음에도 국민의힘 부위원장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다음날 예정에 없던 상임위를 기습 개회했다. 이는 “‘서울시의회 기본조례’ 제42조(위원장의 직무) ② 위원장은 위원회의 의사일정과 개회일시를 부위원장과 협의하여 정한다”라는 조항을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위원장의 직무를 태만한 것이자, 국민의힘을 무시한 것이다. 김경 위원장의 독단적 상임위 운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4년 12월 본예산 심의 당시에도 독단과 독선으로 상임위 내부 갈등을 유발했고, 2024년 행정사무감사 중에는 고성과 막말을 반복한 이강택 증인에 대해 제재를 요청한 다수 위원의 의견을 무시하는 등 회의가 사실상 마비되었다. 상임위원회는 특정 정당이나 개인의 사적 공간이 아니라, 시민을 대표하는 공적 논의의 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경 위원장은 이를 개인 권력 행사 도구로 전락시켰고, 이제는 상임위 구성원 간 최소한의 신뢰조차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일동은, 민주당 김경 위원장이 그동안 반복해온 상임위의 절차 무시와 독단적 운영, 그리고 상임위원들과의 불통과 의사진행권 남용 등을 통해 상임위를 사실상 마비시킨 것에 책임을 지고, 즉각 위원장직에서 물러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 완도군,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 성황리 마무리

    완도군,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 성황리 마무리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완도군에서 열린 ‘2025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9일부터 4일간 ‘힐링 총회와 힐링 타임(Healing General Assembly, Healing Time)’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미국과 이탈리아, 프랑스 등 13개국 180여명의 슬로시티 대표들이 참석해 각국의 슬로시티 우수 사례 공유와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완도군과 국제연맹이 ‘CITTASLOW FOR SEA, 지속 가능한 해조류 블루카본’ 선언문을 발표해 회원국 만장일치로 선언문이 채택됐다. 각국 참가자들은 19일부터 이틀간 완도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비롯해 해양치유와 기후·숲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1일부터 총회 공식 일정으로 신규 슬로시티·협력 기관 인증과 ‘한국 슬로시티 소프트 파워 개념 창조’, ‘슬로시티를 위한 인공지능’, ‘시간 은행과 15분 도시’, ‘삶의 질과 자전거’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이밖에 슬로시티의 네트워크 공유 및 관광, 음식, 농업, 도시, 모빌리티, 교육, 기후 등 분야별 발전 방안 논의와 함께 청산도 구들장 논 떡메치기, 투호 던지기, 널뛰기, 윷놀이, 사자춤, 사물놀이 등 한국과 완도의 전통 문화를 체험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총회는 완도가 보유한 해양치유와 문화·수산 등 다양한 자원을 세계에 알리는 더없이 소중한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국제사회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슬로시티 완도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나겠다”라고 말했다.
  • 나가! AI가 왜곡한 한국 이미지…관광공사, 네이버 AI에 학습용 사진 제공키로

    나가! AI가 왜곡한 한국 이미지…관광공사, 네이버 AI에 학습용 사진 제공키로

    한국관광공사가 약 7만건의 고화질 한국관광 사진을 네이버 생성형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의 학습용 데이터로 제공한다. 관광공사는 “글로벌 생성형 AI가 만든 사진 속 ‘한국’과 ‘한국 문화’ 등이 일부 왜곡된 이미지로 표출되는 사례 등을 보완하고자 토종기업인 네이버의 생성형 AI와 협업을 추진했다”고 24일 전했다. 이번에 제공되는 사진은 약 10만 건에 달하는 관광 사진 데이터베이스 중 관광공사가 직접 저작권을 보유한 것들이다. 문선옥 관광공사 디지털콘텐츠팀장은 “세계 시장에서 한국과 한국 문화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생성되길 바란다”며 “한국 관광 홍보를 위해 수십년간 축적한 176만건의 관광콘텐츠 관리 체계를 재정비해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 나라’ 여행객 주목…“입장료 0원에 놀이기구 1800원” 대체 어디?

    ‘이 나라’ 여행객 주목…“입장료 0원에 놀이기구 1800원” 대체 어디?

    영국에서 여름 성수기 주말을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놀이공원은 어디일까?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장난감 및 놀이기구 전문 회사 ‘아웃도어 토이즈’(Outdoor Toys)는 최고 성수기인 여름 주말 기준 아동 1인 입장료를 비교해 가장 저렴한 놀이공원 순위를 공개했다. 아웃도어 토이즈의 조사 결과 헤리퍼드 우스터의 ‘플레이랜드 펀파크’(Playland Fun Park)가 영국에서 가장 저렴한 놀이공원으로 나타났다. ‘플레이랜드 펀파크’는 입장료가 무료이며, 놀이기구는 1파운드(약 18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워터 보트(범퍼 보트), 고카트 등 간단한 놀이기구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족 단위로 즐기기 좋은 놀이공원이라는 후기가 많았다. 다만 이 같은 요금은 최저가 기준으로, 규모가 작은 놀이기구에 한정된 가격이다. 대형 롤러코스터 등 규모가 큰 놀이기구는 좀 더 비싼 요금으로 이용해야 하며, 여러 놀이기구를 탈수록 비용은 누적되기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해서 즐겨야 한다. 2위는 요크의 ‘웹 어드벤처 파크’(The Web Adventure Park)다. 아동 입장료는 17.95파운드(약 3만 3000원)이며, 동물 체험 공간(포니·알파카 등), 실내 볼풀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용자들은 “정돈이 잘 돼 있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모든 것이 모여 있다”고 평가했다. 3위는 콘월의 ‘카멜 크리크 패밀리 어드벤처 파크’(Camel Creek)로, 아동 티켓은 20파운드(약 3만 7000원)부터 시작한다. 워터라이드, 미니 골프, 의자 회전그네 등의 놀이기구 외에도 미어캣 가족을 관찰할 수 있는 동물 공간도 마련돼 있다. 4위는 스케그니스의 ‘판타지 아일랜드’(Fantasy Island)다. 90㎝ 이상의 어린이는 주말 기준 20.50파운드(약 3만 8000원)의 ‘어드벤처 패스’로 대부분의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곳은 유럽 최대 규모의 상설 시장이 함께 운영돼 쇼핑 관광지로도 인기다. 5위는 체셔의 자연 테마형 공원인 ‘비윌더우드’(BeWILDerwood)다. 105㎝ 이상의 어린이 입장료는 22.95파운드(약 4만 2000원)로 하늘 미로, 집라인, 숲속 모험길 등 자연 친화적인 체험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관리 상태가 뛰어나고 직원도 친절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아웃도어 토이즈는 “이번 분석은 2025년 여름 기준 성수기 주말 입장료를 기반으로 한 것”이라며 “평일을 선택하면 더욱 저렴한 요금으로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 ‘20세기 최고 그래픽 아티스트’ 샤갈, 제주에 오다

    ‘20세기 최고 그래픽 아티스트’ 샤갈, 제주에 오다

    # 전국 최대 규모 판화, 아트북 등 샤갈 작품 300여점 선보여… ‘다프니스와 클로에’ 전작품 국내 첫선 20세기 최고의 그래픽 아티스트의 거장으로 인정받았던 마르크 샤갈(1887-1987)을 집중 조명하는 전시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도 제주도립미술관은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마르크 샤갈: 20세기 그래픽 아트의 거장, 환상과 색채를 노래하다’ 전시회를 24일 공식 개막한다고 밝혔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예술가로 손꼽히는 마르크 샤갈의 작품 세계와 더불어 제주 출신 작가 강태석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이번 전시회는 제주도 최초의 마르크 샤갈 원화 전시회로 제주도민에게 문화적 기회를 제공해 제주도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유화, 템페라, 과슈, 드로잉을 비롯해 오리지널 판화와 아트북 등 샤갈의 작품 300여 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제주는 물론 전국을 통틀어서도 이례적인 규모다. 1000점이 넘는 판화 작품을 남긴 샤갈은 당대는 물론 미술사 전체를 통틀어 가장 다작한 판화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그의 판화 작업은 흑백 에칭과 목판화로 시작하여 생동감 넘치는 다색 석판화 분야에서 꽃을 피웠다. 특히 샤갈의 판화 작품을 가장 의미 있고 포괄적으로 소개하며 샤갈의 판화 작품 중 가장 위대한 업적으로 평가받는 ‘다프니스와 클로에’가 국내 최초로 전 작품이 공개된다. 샤갈이 1952년 작업을 시작해 1961년이 돼서야 완성한 이 작품에는 총 42점의 컬러 석판화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샤갈은 한 점의 컬러 석판화를 완성하는 데 평균 25점의 색판을 만들었다. ‘다프니스와 클로에’ 작품을 위해 총 1000장에 달하는 색판을 10년에 걸쳐서 제작한 것이다. 1952년 유명 출판업자 테리아드(Tériade)는 샤갈에게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오래된 사랑 이야기 중 하나인 ‘다프니스와 클로에(Daphnis and Chloe)’의 삽화를 의뢰한다. 다프니스와 클로에에 실릴 석판화 42점을 제작하는 작업은 까다롭고 세심한 과정이었다. 1961년에 테리아드가 출간한 이 포트폴리오는 20세기 최고의 삽화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진가 그룹인 매그넘 포토스는 제주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마르크 샤갈: 20세기 그래픽 아트의 거장, 환상과 색채를 노래하다’ 전을 맞아 미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중 한 명인 필립 할스만(Philippe Halsman)의 초상 사진 6점을 전시 에필로그 섹션에 선보인다. 특별 전시회 형태로 공개되는 이번 사진 작품들은 1940년대 샤갈의 모습을 잘 포착한 사진 작품들로 그의 내면세계를 잘 포착해냈다. #샤갈의 영향을 받은 제주작가 강태석 작품 전시회도 눈길… 도민 50% 할인이번 전시에서는 또 샤갈의 중요한 작품 중 하나인 스테인드글라스를 광범위하게 보여주는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프랑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영화감독 장유록은 2개월에 걸친 영국, 프랑스, 독일 로케이션을 통해 샤갈의 스테인글라스 작품을 아름다운 영상 시(詩)로 재탄생시켰다. 이 밖에도 관람객 누구나 샤갈의 석판화 기법을 스탬프를 통해서 간편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위대한 판화가 샤갈과 함께하는 판화 체험’ 코너가 전시 기간 중 진행된다 전시 기간 중 제주도립미술관 2층에 자리한 기획전시실2에서는 제주 출신 작가로 샤갈의 영향을 받은 화풍을 선보인 강태석(1938~1976년) 작가의 작품 전시회도 개최된다. 강 작가는 1960년대 제주미술계에서 주목할만한 화가로서 구상과 추상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조형세계를 구축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강태석의 화실이었던 ‘아뜨리에 1964’를 재현함으로써 11970년대 전문 미술교육기관이 설립되기 전까지 제주 미술교육의 가교 역할을 했던 그의 교육자적 면모까지 새로이 살펴볼 수 있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이번 샤갈 전시회는 기존의 샤갈 회고전과 달리 그래픽 아티스트로서 샤갈의 역량을 그가 남긴 걸작들을 통해서 집중적으로 조망해 본다”며 “아울러 미디어아트와 사진전, 체험은 물론 제주 출신 강태석 작가의 작품을 통시적으로 비교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형태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19일까지 개최되며 제주도민들을 대상으로 관람료를 50% 할인하고 있어 제주도민들에게 품격 높은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s://www.jeju.go.kr/jejumuseum/index.ht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와 연계한 음악회 ‘샤갈의 바이올린’을 오는 29일 오후 3시 도립미술관 야외 무대에서 개최한다. 신(新)탐라 문화가 있는 날 기획 공연인 ‘재즈도(Jazz-Do)’와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에는 국내외 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인 브랜든 최(색소폰), 박종성(하모니카), 차오원 뤄(바이올린), 고구레 히로시(기타)가 참여해 다양한 재즈 음악을 선보인다.
  • “7월 일본 대재앙” 공포에…‘예언’ 작가 돌연 “7월 5일 아냐”

    “7월 일본 대재앙” 공포에…‘예언’ 작가 돌연 “7월 5일 아냐”

    “2025년 7월 5일, 필리핀해 한가운데 있는 해저가 분화해 일본에 재앙이 발생한다.” 일본의 유명한 ‘예언 만화’에서 시작된 이른바 ‘7월 일본 대재앙’ 괴담이 일본을 넘어 아시아 각국으로 퍼져나가자 만화의 작가가 진화에 나섰다. 작가는 최근 출간한 새 책을 통해 자신이 ‘2025년 7월 5일’이라는 구체적인 시점을 예언한 게 아니라고 해명하는 한편, 재난의 공포에 빠져있기보다 재난에 대처하는 데에 주력할 것을 호소했다. 24일 일본 산케이신문과 대만 민시신문망 등에 따르면 예언 만화 ‘내가 본 미래’의 작가 다쓰키 료는 지난 15일 ‘천사의 유언’이라는 자전적 에세이를 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다쓰키 료가 1999년 출간한 만화 ‘내가 본 미래’는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코로나19 팬데믹을 예언했다며 화제를 모았다. 작가는 2021년 ‘완전판’으로 복간한 만화에서 올해 대재난이 일어나는 꿈을 반복해서 꿨다며 ‘7월 5일’이라고 구체적인 날짜까지 제시했다. 작가는 “필리핀해 가운데에 있는 해저가 분화해 큰 파도가 사방팔방으로 뻗어나갔다”면서 “2011년 대지진 당시의 3배나 되는 거대한 쓰나미가 덮쳐 대만과 홍콩, 필리핀 등이 마치 하나로 연결되는 듯했다”고 묘사했다. 이 책에서 시작된 ‘7월 일본 대재앙’ 괴담은 일본을 넘어 한국과 대만, 홍콩까지 퍼져나갔다. 풍수지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홍콩에서는 올 여름 일본행 항공권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80% 넘게 급감했고, 일본 내에서도 괴담으로 인해 관광산업이 입게 될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7월 대재앙’ 괴담에 홍콩 관광객 80%↓이에 다쓰키 료는 “진실을 남기고 싶다”면서 자비를 들여 새 책 ‘천사의 유언’을 출간했다. 다쓰키 료는 책에서 “내 책이 동일본 대지진을 예언한 책으로 유명해진 뒤 나를 사칭하는 사람이 등장해 황당한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또 2021년 출간된 ‘완전판’에 대해서는 “‘팔리는 책’을 만들려는 출판사의 의향이 많이 반영된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7월 일본 대재앙’ 예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대지진이 발생하는 시점을 ‘2025년 7월 5일 새벽 4시 18분’이라고 명시한 것에 대해 다쓰키 료는 “새벽 4시 18분은 내가 그 장면(대지진)을 본 시점이지 재난이 발생한 시점이 아니다”라고 바로잡았다. 또 책을 둘러싼 띠지에 적힌 “진정한 대재앙은…2025년 7월입니다”라는 문구는 출판사의 홍보 문구일 뿐이라며, “7월 5일에 무슨 일이 일어난다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자신이 “2025년 7월 5일에 대재앙이 시작된다”며 날짜를 특정한 예언을 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2025년 7월’이 대재앙과 관련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일본 대지진을 넘어서는 거대한 쓰나미가 일본과 인근 국가들을 덮칠 것이라는 기존의 예언은 철회하지 않았다. “‘7월 5일’은 출판사 홍보 문구일 뿐”다쓰키 료는 새 책에 대한 산케이신문의 취재 요청을 거절한 뒤 보내온 회신을 통해 “내 책이 높은 관심을 받는 것은 방재(防災) 의식이 높아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의미”라며 “책에 대한 관심이 재난에 대한 대비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다쓰키 료의 책에서 촉발된 ‘7월 일본 대재앙’ 괴담은 지난해부터 일본 전역에 확산되는 ‘난카이 대지진’과 ‘후지산 분화’ 공포와 맞물려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인근에서 사흘째 295회의 지진이 관측되면서 지진과 쓰나미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 ‘디자인 마이애미’ 아시아 첫 전시회…9월 서울 DDP에서 열린다

    ‘디자인 마이애미’ 아시아 첫 전시회…9월 서울 DDP에서 열린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인 페어 ‘디자인 마이애미’(Design Miami)가 오는 9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서울디자인재단은 9월 1일부터 14일까지 DDP 이간수문전시장에서 디자인 마이애미의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디자인 마이애미는 매년 연말 디자이너와 갤러리, 컬렉터와 큐레이터, 비평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장 가치를 지닌 작품을 선보이는 세계적 수준의 페어다. 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이간수문전시장 실내전시공간(2개층·1000㎡ 규모)과 야외 플라자에서 진행된다. 빛에 의해 밝아진 상태를 뜻하는 ‘일루미네이티드’(Illuminated)를 주제로 한국의 고유한 디자인 정체성과 독창성을 담은 혁신적 감성의 작품들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시는 이 기간 국내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안전 문제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디자인 마이애미와 함께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는 글로벌 아트페어인 ‘프리즈서울’(Frieze Seoul)이 열린다. DDP 곳곳에서도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디자인 마이애미가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우리나라 디자인의 성장과 서울의 문화적 저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DDP라는 상징적인 건축 공간에서 한국 디자이너의 독창성을 세계 무대에 선보일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문화본부 등 문체위 소관 서울시 6개 부서, 지난해 예산 집행잔액 216억원 달해”

    김형재 서울시의원 “문화본부 등 문체위 소관 서울시 6개 부서, 지난해 예산 집행잔액 216억원 달해”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서울시의회 제331회 정례회 2024회계연도 결산심사 기간 문화본부를 비롯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서울시 6개 부서의 지난해 예산 집행잔액(불용액)이 총 216억 7000만원에 달했다고 지적하면서 집행기관의 안일한 예산 운용을 강하게 질타했다. 서울시가 김형재 의원에게 제출한 2024회계년도 결산 보고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문화·관광·체육 분야 6개 부서에서 발생한 집행잔액은 총 216억 7000만원에 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기관별로 보면 ▲문화본부가 129억 46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관광체육국 35억 7400만원 ▲서울시립미술관 31억 8200만원 ▲홍보기획관 10억 2400만원 ▲서울역사박물관 8억 7100만원 ▲대변인 7100만원 순이었다. 김 의원은 “216억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계획대로 집행되지 못하고 남았다는 것은, 예산 편성 단계부터 사업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검토가 치밀하지 못했다는 방증”이라며 “이는 한정된 재원을 적시에 투입해 시민 편익을 증대시켜야 할 행정의 기본 책무를 소홀히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문화본부가 추진하는 ‘권역별 시립도서관 조성·운영’ 사업의 경우 2024년 한 해 무려 44억 5200만원의 집행잔액을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해당 사업 집행잔액은 서대문 시립도서관에서 발생한 것이며 설계용역 기간이 연장되어 착공이 순연됨에 따라 공사비 일부를 집행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문화본부의‘서울시 문화유산보존센터’ 건립 사업은 당초 계획보다 사업비가 약 2배 가까이 증액되었음에도 약 19억원의 집행잔액이 발생했고, 서울시립미술관의 ‘사진미술관 건립’ 사업 역시 19억 5000만원의 예산을 남겼다. 관광체육국의 경우 ‘자치구 직장운동경기부 육성 지원’사업에서 6억 9600만원의 집행잔액이 발생했고, ‘서울시체육회 육성’에서 5억 8500만원,‘서울시 장애인체육회 육성’에서 4억 2300만원 등의 순으로 집행잔액의 규모가 컸다. 김 의원은“집행잔액의 규모가 크면 클수록 그 돈으로 할 수 있었던 다른 사업, 즉 시민들이 누릴 수 있었던 편익을 포기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남겨진 216억원은 단순히 서류상의 숫자가 아니라, 그 돈으로 추진할 수 있었던 수많은 민생 사업이 중단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는 시민 편익을 직접적으로 감소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대규모 건립 사업이나 장기간 진행되는 사업의 경우, ‘일단 편성하고 보자’는 식의 낡은 예산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라며 “서울시는 매년 실제 집행 가능한 예산 규모를 면밀히 분석하고,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예산을 조정하여 시민에게 꼭 필요한 다른 사업에 재투자하는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 AI가 왜곡한 한국 이미지…관광공사, 네이버와 함께 바로잡는다

    AI가 왜곡한 한국 이미지…관광공사, 네이버와 함께 바로잡는다

    한국관광공사가 네이버에 고화질 한국 관광 사진 7만장을 인공지능(AI) 학습용 자료로 제공한다. 24일 관광공사는 공사가 보유한 약 7만 장의 고화질 한국 관광 사진을 네이버 생성형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 학습용 데이터셋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글로벌 생성형 AI가 만든 사진 속 한국과 한국 문화 등이 일부 왜곡된 이미지로 표출되는 사례 등을 보완하고, 한국 문화와 정서를 더욱 정교하게 표현하기 위해 네이버와 협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제공 사진은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사진 플랫폼 포토코리아의 사진 10만 장 중 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한 고화질 한국 사진 7만 장이다. 포토코리아는 고궁, 한옥, 한식, 지역축제, 전통시장 등 한국적 특성이 드러나는 사진을 소유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토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과 한국의 고유문화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생성되길 바란다”며 “공사는 한국 관광 홍보를 위해 수십 년간 축적한 약 176만 건의 관광콘텐츠 관리 체계를 재정비해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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