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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출장 공무원 호텔이용 논란

    경남도가 최근 서울로 출장가는 도내 공무원과 도를 찾는 전국 공무원들의출장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맺은 ‘공무원 호텔이용가격 할인협정’을 놓고논란이 일고 있다. 공무원들의 호텔이용 경비를 줄이고,침체된 호텔경기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찬성론과 공무원들의 호텔이용을 권장,사치와 낭비를 조장한다는 반대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 도는 지난달 서울의 여의도관광호텔·영동관광호텔과 도내 23개 등 모두 25개 호텔과 가격할인 협정을 맺었다. 이에 따라 공무원과 가족들이 도내 호텔을 이용할때 객실은 등급에 따라 최고 30%까지 할인혜택을 받는다.서울 두 호텔은 10∼50%까지 할인된다. 이에 대해 공무원들은 “IMF 이후 봉급 삭감과 구조조정 등으로 땅에 떨어진 사기를 진작시키는 긍정적인 조치”라며 환영하고 있다. 반면 시민단체 등은 “이번 협정은 공무원들의 호텔출입을 권장시켜 과소비를 조장하는 꼴”이라며 “아직까지 경제위기 상황임을 감안,협정을 파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선물의 달’ 상품권 인기

    ‘선물의 달’ 5월을 맞아 각 백화점과 제화업체들이 다양한 상품권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일반적으로 4월에 비해 5월의 상품권 판매가 약 40% 정도늘어나지만 올해는 신장 폭이 더욱 클 것이라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소비자들이 가장 즐겨 찾는 백화점 상품권이 상품권법 폐지로 계열사뿐 아니라 관계사에서도 쓸 수 있는 등 사용 범위가 크게 넓어졌기 때문이다.관련업계에서도 이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은 백화점과 할인점 E마트 외에 이달 1일부터 조선호텔,조선비치호텔,의류전문점,외식업체인 까르네스테이션 등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신세계는 조선호텔,조선비치호텔,의류전문점 등에서 상품권을 쓰면 이달말까지 5%를 할인해 준다.또 상품권을 사는 고객 모두에게 카네이션과 감사엽서를 준다.한빛·한미은행,우체국에서도 신세계 상품권을 살 수 있다. 현대백화점 상품권은 백화점 외에 여행사인 현대 드림투어,경북 경주 호텔현대,강원 강릉 동해관광호텔 등에서 쓸 수 있다. 현대는 상품권 매출을 높이기 위해 일정 금액 이상의 상품권을 사면 금액의 일정비율을 되돌려주는 ‘상품권 포인트 업제도’를 도입했다.예컨대 200만원 어치의 상품권을 사면 2만원 정도를 돌려받는다.현대 상품권은 한빛·강원은행과 우체국에서 살 수 있다. 가장 많은 상품권을 판매하는 곳은 롯데백화점.상품권시장의 절반을 차지한다.롯데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브랜드가 많고 할인점인 마그넷,공항점 신·구청사,롯데예식장,문화센터 등에서 쓸 수 있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금강제화,에스콰이아,엘칸토 등 제화 3사도 다양한 신상품을 마련해 놓고 있다.에스콰이아는 토탈패션 회사라는 점을 강조한다.8일부터는 전국 매장에서 효도상품인 ‘참숯구두’를 팔기 시작한다.5월에는 기업단위 상품권 선물수요가급증하므로 기업단위 판촉전에 힘을 쏟고 있다.금강제화는 4월말부터 대표전화(1588-8877)로 전화를 걸면 가장 가까운 매장으로 연결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권이나 상품을 1시간내 배달하는 서비스를 마련했고 ‘지압구두’ ‘황토구두’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엘칸토는 기존 효도상품을 묶음으로판매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사법개혁추진위 규정안등 의결…국무회의

    정부는 27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의 투자제한 규정을 폐지하는 내용의 중소기업창업지원법시행령개정안 등을 처리했다. 중기창업지원법시행령개정안은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설립을 위한 납입자본금 30억원이상에서 10억원이상으로 완화하고 ▲중소기업상담회사 설립의납입자본금과 전문인력 기준도 2억원이상,5인이상에서 5,000만원이상,3인이상으로 하향조정했다. 국무회의는 또 관광진흥법 시행령도 개정,관광호텔 등록을 위한 객실 수를현행 40실이상에서 30실이상으로 완화했다.국무회의는 이와함께 영화 제작및 수입업 등록요건을 완화해 신고만으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영화진흥법시행령도 고치기로 했다. 국무회의는 또 15인이상 20인이하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사법개혁추진위원회규정안도 의결했다. 이도운기자
  • 외국관광객 민박가구-서울시 6월까지 모집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민심을 전하자’ 서울시는 2000년 ASEM,2001년 한국방문의 해,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등 잇따른 국제 행사를 앞두고 서울을 찾을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민박을 제공할 가구를 오는 6월말까지 모집한다.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생활문화를 널리 알려 국제친선을 도모하는 한편,예상되는 관광호텔의 객실난을 미리 해소하자는 취지이며 각 자치구별로 500가구를 모집한다. 단독주택 및 아파트 등 투숙에 불편이 없는 가구로 외국어 회화가 가능한가족이 1명 이상 있어야 하며 별도의 화장실과 샤워시설도 갖추어야 한다. 민박가구는 하루 25∼30달러의 숙박료를 받고 침구와 한끼의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가구주의 희망에 따라서는 무료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관광과(3707-9454)나 각 자치구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전북도, 외국 관광객에 ‘할인 카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물품 구입용 카드가 지자체에 의해개발됐다. 전북도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전북지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숙박 식사 특산품구입 등에 할인 혜택을 주는 ‘전라북도 웰컴카드’를 6일부터 보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도는 이날까지 카드 사용이 가능한 도내의 대표적인 업소 35곳을 가맹점으로 확보했다.가맹점은 전주∼김포공항간 리무진 공항버스를 비롯해 리베라·코아·무주티롤호텔 등 10개 관광호텔,고궁·성미당·백번집 등 14개 전통 음식점,이리 귀금속판매센터 등 9개 쇼핑업체,무주리조트 등이다.해외 관광객들이 가맹점에서 이 카드를 사용하면 10%부터 최고 70%까지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카드를 발급받으려면 전북도 관광진흥과(0652-284-0101)나 전북 관광안내소(0652-288-0105)에 신청하면 된다.
  • 서울시, 이태원 관광특구 용도변경 검토

    서울시는 관광특구로 지정된 용산구 이태원동 입구에서 한남2동사무소에 이르는 1.4㎞ 구간에 대해 용도지역 변경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15일 “지방자치 정책협의회때 용산구가 이태원 관광특구활성화를 위해 현재 일반주거 및 준주거지역으로 돼있는 이곳을 준주거 및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해줄 것을 요청해와 적극 검토중”이라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 지역이 이같은 방향으로 용도변경될 경우 관광특구 설정에 따른 시설제한이 풀려 유흥음식점과 카지노,관광호텔 등 외국인상대 업소가 자유롭게 들어설 수 있게 된다. 또 용적률이 600%에서 1,000%까지로 대폭 상향조정돼 건물의 층수제한도 사실상 풀리게 된다. 시는 그러나 용산구가 공공시설 정비 등 도시설계를 수립할 것을 전제로 용도지역 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용산구와 이태원 일대 상인들은 이태원지역의 경제활성화와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이태원1동과 한남2동 일대 4만1,000여평을 용도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으나 서울시는 도시기반 시설 미비 등을 들어 난색을표명해 왔다.
  • 인천국제공항 주변 본격 개발

    인천시가 인천국제공항 주변지역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1일 2001년 공항 1단계 준공 이후 배후지원단지 남쪽 60만평에 항공산업과 첨단산업 중심의 산업단지를,배후단지 남쪽 6만평에 국제적인 유통단지를 각각 조성하기로 했다. 배후단지 동쪽 25만평에 공공 및 주거 목적의 제2 배후지원단지를 25만평규모로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용유·무의도 일대 213만평에 국제해양관광지를 조성하고 공항 신시가지와배후단지 사이에 각종 사무실이 입주할 수 있는 오피스단지를 조성하는 사업도 2012년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영종도 일대 4개 지구 473만평에 신시가지를 조성하고 운남·운서지구 24만평에 토지구획정리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개항전까지 용유도∼무의도간 총연장 450m의 연도교를 건설하고 방조제 도로와 용유도 북측 외곽순환도로 등 공항주변도로 조기 개설을 인천국제공항공사측에 촉구하기로 했다. 신공항과 연계된 해양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용유도에 962실 규모의 해상관광호텔을 2001년까지 건립하는 등 1만실 규모의 호텔을 확보하고 영종·용유도 일대에 시티투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공항 주변지역에 대한 외국인투자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인허가 등 관련 원 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상민원을 적극 해결하는 등 공항건설과 관련된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 영호남 8개 시·도 협의회 동서화합 건의문 작성

    영호남 8개 시·도가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종식시키기 위해 정치권에 국민대화합 실현을 위한 정치를 펴줄 것을 요구하는 등 ‘동서화합을 위하여 각계에 드리는 건의문’을 확정해 사회 각계각층에 보내기로 했다. 부산 대구 울산 광주 전남·북 경남·북 등 영호남 8개 시·도지사 협력회의 실무위원회는 19일 전남 영암군 월출산 관광호텔에서 시·도 주무국장 회의를 갖고 그동안 준비해온 동서화합을 위한 건의문을 확정키로 했다. 이 건의문은 정치권의 협조 없이는 동서화합의 실현이 매우 어렵다고 지적하고 이 땅에 지역감정의 망령이 되살아나지 않도록 정치권을 비롯한 사회각계각층의 참여와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2,000만 영호남인의 이름으로 드리는 5개항의 건의문은 ‘정치권에서는 ‘국민의 정부’에서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한 바와 같이 ‘지역감정 퇴치와 국민대화합 실현을 위한 정치’를 펴줄 것을 강력히 촉구키로 했다. 언론에서도 특정지역을 대표하는 약칭(TK,PK,MK) 사용으로 지역감정을 연상케 하거나 집단의식을불러일으키는 보도를 자제해줄 것을 요구키로 했다. 영·호남 8개 시·도지사 협의회는 이같은 건의문을 청와대,국무총리,정당대표,언론사,시민단체 등에 보내기로 했다. 광주 l 林松鶴 shlim@
  • 문화관광부 발표 ‘관광비전 21’

    문화관광부가 28일 확정,발표한 ‘관광비전21-관광진흥5개년계획’은 관광수지 흑자 및 외자유치,고용 창출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또 내년부터 잇따라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2000년),한국방문의해(2001년) 월드컵(2002년) 등 빅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2003년까지 5년동안 외래관광객 700만명 유치와 120억달러 관광수입,70만명의고용창출을 이루겠다는 야심찬 목표아래 추진된다.이 기간 동안 총 8조3,000억원이 투입된다.다음은 주요 내용.▒국제수준의 관광자원 확충 수도권 및 강원 충청 대구경북 부산경남 호남 제주 등 7개 권역으로 나누어 백제문화제(공주·부여) 민속투우대회(경북 청도) 등 지역별로 50개 특화사업을 추진한다.남해안 해양관광벨트 및 어촌 문화관광상품 개발 등 해양 관광자원이 집중 개발된다.이러한 사업은 해양 위락문화관광벨트 전통문화관광벨트 신라문화관광벨트 백제문화관광벨트 등 14개 관광벨트와 연계돼 추진된다.▒국제적인 관광인프라 구축 컨벤션센터 건립 및 국제회의 유치와개최를 지원해 국제회의산업을 육성한다.관광호텔 및 중저가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민박을 활성화하는 등 관광숙박시설을 대폭 늘린다.지역별 관광안내센터를 설치하고 관광안내표지를 개선해 관광안내 서비스체계를 정비한다.외국인투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관광정보망을 구축하고 외국인 투자에 대한 지원체제을 갖춘다.▒밀레니엄 관광이벤트의 성공적 개최 한국·중국·일본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오리엔트 크루즈를 개발하는 등 월드컵과 ASEM 등 국제적인 빅 이벤트를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한다.▒국민 생활관광 실현 관광요금 할인 및 노약자에 대한 관광편의시스템 구축,장애인을 위한 관광프로그램 등을 통해 소외계층의 관광참여 기회를 늘린다.자연농장 가족캠프청소년스포츠교실 등 가족과 청소년이 함께 할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을확충해 가족단위의 관광을 간접 지원한다.
  • 문화부,중소호텔 130억원 실업자 대책에 지원

    문화관광부는 19일 중소 관광호텔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관광안내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관광진흥 개발기금에서 모두 242억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세부내용을 보면 1등급 이하의 중소 관광호텔에 연리 6%에 1년거치 2년 상환조건으로 130여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한다.재정경제부,기금운영위원회 등의 협의를 거쳐 3월부터 시행된다.현재 중소 관광호텔은 380여개가 있으며이 가운데 절반 가량이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또 내국인 해외 여행자로부터 거둬들이는 출국납부금(일명 출국세) 가운데30%인 73억원을 노동부 근로복지공사가 운영하는 근로복지진흥기금에 출연,관광 관련 실업대책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이 기금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관광안내표지 및 종합관광안내판 설치,외국어 안내원 배치 등 관광안내체계 개선사업 등에 쓰여진다.문화부는 이를 통해 30대 문화관광거점지역을 국제 관광시범지구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나머지는 우리나라의 관광매력을 전세계에 홍보하고 있는 웰컴투 코리아 시민협의회의 활동과 2001 한국방문의 해 추진위원회의 사업활동에 지원된다.任泰淳 stslim@
  • 내고장 21세기 역점사업(1회)-경기도

    지난해 6월 지방자치 민선 제2기가 출범했다.한 세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한 세기를 연다는 점에서 민선2기의 의미는 각별하다.민선 1기가 지방지치제를 꽃피우기 위한 기반을 닦는 시기였다면 2기는 그 기반위에 세울 건물을설계하는 시기다.자치단체들이 어떤 사업계획을 세우느냐에 따라 다음 세기의 내고장 모습이 결정된다.세기의 전환기적 시점을 맞아 희망찬 21세기를열기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의 내고장 역점 사업을 알아본다.광역 및 기초단체별로 심층취재,연중 시리즈로 매주 월요일자에 게재한다. 경기도는 관광산업을 21세기 전략산업으로 추진한다.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르는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외자를유치하고 고용효과를 증대 시키는 등 경제회생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것이다.도는 이를위해 관광산업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는 각종 규제완화와 관광마케팅 전략 및 종합계획 수립 등 관광산업의 체질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으고 있다. 도내에는 임진각 등 도지정 관광지 13곳을 비롯해 온천,유원지등 줄잡아 1,500여곳의 관광지가 있다.게다가 천혜의 자연경관과 역사적 유물·문화재가풍부하고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하지만 정작 경기도를 찾는 외국관광객은 많지 않은 편이다.한국관광공사의 통계에 의하면 97년 우리나라 외래 방문객중 78.9%가 서울을 방문했으나 경기도의 대표적 관광지인 민속촌의 경우 18.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외국 관광객들이 경기도 관광을 서울중심 패키지투어의 일부로 인식하고 있다는 증거다. 도가 ‘관광산업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한 배경이 여기에 있다.앞으로 있을 2000년 아시아 유럽정상회의(ASEM),2001년 세계도자기축제,2002년 월드컵대회 등을 ‘관광산업 진흥’의 계기로 삼는다는 포부다. 올해부터 2003년까지 준비기,도약기,발전기 등으로 나눠 단계별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관광상품개발 및 이벤트 발굴,숙박시설 확충,정보안내체제 구축,새로운 관광지 및 리조트단지 조성,이미지 제고와 컨벤션센터 건립 등 장기적인 과제가 포함돼 있다. 이와함께 경기도는 북부,동부,남서부,남동부 등으로 구분해 개발하는 지역별 특화 전략도 마련했다.특히 북부지역은 DMZ생태공원과 임진각·통일전망대 등을 연계한 세계적인 안보와 생태관광지로 개발한다. 관광코스 개발에도 역점을 뒀다.관광지를 단순히 연결하고 코스를 나열하는 차원이 아니라 볼거리,먹거리,살거리,잘거리를 엮어 상품화하고 이를 적극세일즈 한다는 방침이다. 한나절 체류의 ‘경유형 관광’형태를 ‘숙박형 관광’으로 바꾼다.2002년 월드컵 수원경기 등 세계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위해 수원및 인근지역에 관광호텔 등 숙박시설 138곳 5,400여실과 민박 1만여가구를 확보할계획이다. 이천·여주 지역의 도자기,양주별산대놀이 등 도내에 흩어진 많은 유·무형 관광자원도 단계별로 국제 규모의 행사로 키워나간다.‘2001년 세계도자기EXPO’가 노력의 첫 결실이 될 전망이다. 도는 이천-여주-광주를 도예벨트로 묶어 이들 3곳에 각각 도자기 종합전시관을 건립하는 등 세계도자기 관광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이 종합전시장에는 도예상징기념물과 풍물거리,도예전시,전통통가마터,도자기 박물관 등이들어서 도자기 발전사를 한눈에 볼수 있게 된다.또 이곳을 포함한 여주 신륵사와 불교박물관,이천 온천,남한산성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도 마련한다. 도는 도자기 EXPO행사에 10만명의 외국인을 포함해 350만명의 관람객이 찾아오고 관광수입도 420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기존 관광 자원의 매력을 알리는 것도 신규관광지 개발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판단,홍보물 배포위주의 소극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제품을 판매하듯적극적인 세일즈 홍보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관광객중 69.5%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중국 등 아시아 국가가 1차 표적 시장이다.경기도당굿,김치박물관,이천도자기마을 등은 일본인을 대상으로,용인 에버랜드와 삼성전자 등의 첨단산업시설은 중국인에 초점을 맞춰 구미를 당기는 공략을 펴게된다.올 상·하반기 2회에 이들 지역의 여행업자,언론인을초청해 경기도의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토록하고 취재활동을 지원하는 팸투어(FAM TOUR)를 실시한다.관광협회와 민간업체가 공동으로 홍보사절단을 구성,해외에서 경기도를 알리는 설명회도 마련한다.
  • 낮엔 山行 밤엔 경영전략회의

    ‘금강산은 내 땅’ 현대 계열사들이 금강산 유람선상에서 올해 경영전략회의를 잇따라 연다.공교롭게도 鄭夢憲회장의 관할 아래에 있는 계열사들이어서 ‘친정체제 강화’란 평가를 낳고 있다. 현대종합상사는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경영전략회의 일정 중 22일부터는 금강산 유람선에서 행사를 치른다.朴世勇회장과 鄭在琯사장을 비롯한 임원 해외지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주관야토’(晝觀夜討·낮에는 금강산을 오르고 밤에는 해외영업력 강화를 위한 토론)한다. 홍보대행사인 금강기획도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모든 임직원이 금강산 관광을 떠나 선상에서 경영전략회의를 갖는다. 특히 유람선 운영사인 현대상선도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동해관광호텔에서,3일부터 6일까지는 유람선에서 경영전략회의를 연다.鄭夢憲이사회의장을 비롯해 玄永源 상임고문,朴회장,金忠植 사장 등 해외 12개 현지법인과 40여개지점 주재원 등 국내외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다. 관계자는 선상회의와 관련,“금강산 관광사업을 올해 본궤도에 진입시키겠다는 의지로써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임직원의 결속력을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朴先和 psh@
  • 자민련 충청권 신년교례식

    자민련이 ‘내각제’관철의지를 과시했다.15일 충청권 신년교례회에서 깃발을 들었다.金鍾泌총리와 朴泰俊총재 등 ‘윗분’은 빠졌다.‘아래 사람들’의 자발적 행군으로 모양을 갖췄다. 이날은 자민련이 ‘독립기념일’로 부르는 날.4년전 충청권이 뭉쳐 金泳三정권과 결별을 선언했다.金총리가 자민련 창당을 결심케 했다.올해도 그자리인 대전 유성관광호텔에서 열렸다. 행사장 곳곳에는 내각제를 주제로 한 플래카드가 나붙었다.‘힘내세요 JP,저희들이 있습니다’‘천하지대본(天下之大本)은 내각제’‘민심도 내각제,천심도 내각제’‘우리의 소원은 내각제’등.1,000여명의 참석자들은 ‘내각제 쟁취’라고 쓰인 리본을 달았다. 金龍煥수석부총재는 이날 두 화두(話頭)를 꺼냈다.“한 지도자는 살신성인(殺身成仁)하고,다른 한 지도자는 신의를 지켜 역사적 지도자로 남기 바란다”고 강조했다.金총리에게는 내각제를 위해 대통령후보를 포기한 것을,金大中대통령에게는 내각제 약속을 겨냥했다. 참석자들은 저마다 내각제 결의를 다졌다.李麟求부총재는 “1년간 유보한내각제개헌 공동추진위도 즉각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3개항의 결의문도 냈다.첫째 현정권은 내각제 개헌합의를 반드시 이행하라고 촉구했다.둘째 내각제를 저지하려는 어떤 책략이나 음모도 철저히 배격키로 했다.셋째 내각제를 자신들의 힘으로 반드시 실현키로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개헌 이행을 촉구하면서 ‘연내’라는 시기를 뺐다.국민회의측을 지나치게 자극하지 않겠다는 뜻이다.朴大出 dcpark@
  • 전남도‘남도 이미지달력’제작

    ‘남도를 아십니까.맛깔진 음식,단아한 자연풍광,어디 가나 들을수 있는 걸쭉한 입담과 소리가 정겨운 남도.우리들의 마음의 고향입니다.’ 전남도의 이미지를 ‘길,그림,초록.섬,황금 들판,바람’등 여섯가지 모티브로 형상화시킨 ‘남도이미지’달력(사진)이 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 도의 홍보를 위해 제작된 이 달력은 남도(南道)의 ‘도’자를 이미지에 맞춰 圖,島,稻 등 자연친화적 요소로 표기하고 이에 맞는 그림과 시로 전남의이미지를 나타냈다. 또 외국인들을 위해 남도의 멋과 맛,풍광을 나타내는 시를 영어로 소개하고 매월 도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관광이벤트도 표시했다. 도는 이 홍보물을 올해 3,000부 제작해 주한 외국공관,관광여행사 등에 배포하고 성과가 좋을 경우 대량 제작해 국내외에 소개키로 했다. 한편 전북도도 올해 관광 홍보 달력 1만2,000부를 찍어 주한 외국 대사관과 관광공사 해외지사,각 시도 관광호텔,여행사 등지에 배포했다. 도가 4,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제작한 이 달력에는 진안의 메밀꽃과 서해의 일몰,고창 심원면의 염전,정읍의 99칸짜리 한옥 등을 찍은 사진들이 실려있다.
  • 경북도 中관광객 유치 발벗고 나섰다

    경북도가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소매를 걷어 붙였다. 경북도는 최근 지난해 중국이 한국을 여행자유화국가로 지정한 이후 한국을 찾는 중국관광객이 2배 이상 늘어남에 따라 이들을 경북지역으로 유치하기위한 전략수립에 나섰다. 우선 중국관광객이 가장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음식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짜고 매운 음식이나 회종류보다는 중국인이 선호하는 튀김,삼계탕 등을 전략 메뉴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또 호텔이나 객실에는 뜨거운 물을 비치,차를즐기는 중국인들의 식습관을 돕도록 할 방침이다. 언어불편 해소를 위해 안내표지판에 한자표기를 병행하고 중국어 홍보물 제작 확대와 중국어 통역안내원도 상당수 확보하기로 했다.또 쇼핑을 즐기면서 느긋한 관광을 하는 중국인 특유의 습성에 맞게 관광코스에 인삼·의류·신발류·자수정 등의 쇼핑코스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눈을 잘 볼 수 없는 중국 남부의 관광객들을 위해 눈을 주제로 한 관광코스도 개발하기로 했다. 이밖에 도 관광협회,경주관광개발공사,도내 주요 관광호텔,관광음식점 등과 수시로 중국 관광객유치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도는 중국관광객유치를 위해 지난해에도 중국 여행사와 언론사 관계자 등을 초청,관광코스 답사 및 설명회를 가졌다.대구l韓燦奎cghan@
  • 동대문 지방-中-러 고객 하루 20만명 북적

    거평프레야 밀리오레 두산타워 등 대형 쇼핑센터가 속속 들어서면서 동대문운동장 일대가 황금상권으로 급속히 떠오르고 있다. 서울 동부권의 새로운 관광·쇼핑·패션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동대문 의류도매 상권이 지금과 같은 기세를 타면서 발전하기 위해선 관광특구 지정등 서울시 차원에서의 체계적인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있다. 이곳은 동대문시장과 평화시장,광장시장 등 기존 재래식 시장의 의류상가들로 이미 상권이 형성됐던 곳.여기에 94년쯤부터 주차장 등 현대식 편의시설을 갖춘 대형 패션전문상가들이 10여곳 들어서면서 새로운 패션의 중심지로부각됐다.IMF로 산업 전반이 몸살을 앓았던 지난해에도 이곳은 호황을 누렸고 오히려 번창할 정도로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 도·소매를 병행하는 이곳의 유동인구는 하루 20만명.도매고객은 지방과 수도권의 소매상인들이 주 고객.그러나 숙녀의류 중에서도 영캐주얼에 주력하고 있는만큼 10대와 20대 젊은 층도 무시할 수 없는 고객층이다. 이들 젊은 층은 재미있고 세련되면서도남다른 것,그리고 무엇보다도 값이저렴할 것을 요구한다.이곳에 나오는 의류들은 패션감각이 뛰어나고 디자이너 브랜드의 특징을 가졌으면서도 고객의 반응이 즉각 반영되는 시장 제품의 신속성까지 갖췄다.입주상인들이 대부분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고 자체 디자인 능력도 구비하고 있다. 오전 11시쯤부터 문을 열어 새벽 5시까지 운영되는 파격적인 영업시간,다양한 디자인,저렴한 가격,의류부터 신발 잡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한꺼번에 살 수 있는 원스톱 쇼핑공간이다.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가기가 쉽고 건물마다 주차시설이 갖춰져 있다는 점도 남대문 상권과의 주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요인이다. 이같은 동대문 의류시장 주변에 새롭게 일고 있는 독특한 분위기가 소문이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도 급격히 늘고 있다. 두산타워 상가운영 관리팀의 蔡根植과장은 “동대문 상권은 좋은 입지조건을 갖췄고 젊은 고객이 많아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이 지역을 장기적으로 관광특구로 지정,면세혜택 등 투자유인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거평프레야 상인위원회 관계자도 “일본이나 대만,중국의 관광객과 러시아의 소매상인들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지만 관광호텔 등 숙박시설이 없어 아쉽다”면서 “대형 호텔이나 위락시설을 체계적으로 갖추면 더욱 많은 관광객이 몰려올 것”이라고 말했다.咸惠里 lotus@
  • 내고장 통신-[충청]

    ●林榮鎬 대전 동구청장은 5일 구청장실에서 관내 민원인들을 만나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金聲起 대전 중구청장은 5일 유성구 만나음식점에서 열린 대전시 발전을 위한 신년 기도회 및 하례회에 참석했다. ●宋錫贊 대전 유성구청장은 5일 대전방송 신년 특집방송에 출연해 새해 구 정방향을 설명했다. ●李吉永 아산시장은 5일 염치읍과 탕정면을 들러 주민들의 어려움을 파악하 고 재해위험지역도 둘러봤다. ●權熙弼 제천시장은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년회의소 간부진을 접견하고 신년인사회에도 참석했다. ●鄭祥憲 음성군수는 5일 금왕읍과 감곡면 청년회의소 회장단을 만나 군정 방향을 설명하고 신년교례회도 가졌다. ●李建杓 단양군수는 5일 단양관광호텔에서 열린 인사회에서 군민들의 적극 적인 군정참여를 당부했다.
  • 울산시 도로망 확충사업 본격화

    울산시는 올해 79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광역도시기반 구축을 위한 도로망 확충사업을 한다고 5일 밝혔다. 태화동에서 복산동 사이 북부순환도로 개설사업등 7개 사업은 91억원을 들 여 올해안에 모두 마무리하고 MBC에서 병영삼거리까지 번영로 확장사업등 4 개 사업은 51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1년까지 끝낼 계획이다. 9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 완공계획으로 울산관광호텔에서 옛 야음역 사이 2.25㎞를 4차선으로 넓히는 사업과 2001년 완공계획으로 271억원을 들 여 번영교 교량 폭을 25m에서 50m로 넓히는 사업을 올해 시작한다. 383억원의 사업비로 덕신 우회도로 2.36㎞를 폭 35m로 개설하는 공사(2003 년 완공예정)와 355억원을 들여 신복로터리에 고가도로와 지하차도를 입체로 개설하는 공사(2004년 완공예정)도 올해 착수한다. 울산l姜元植 kws@ [울산l姜元植 kws@]
  • 재벌회장들 새해휴가 잊고 구조조정 골몰

    총수들은 새해를 어떻게 맞을 까.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98년에 이어 새해에도 역시 구조조정이라는 무거운 숙제를 안고 시작해야 하는 총수들은 대부분 차분하게 보내면서 ‘신년 구 상’에 들어간다. 전경련 회장을 맡고 있는 대우 金宇中회장은 ‘이례적으로’ 새해 첫날을 국내에서 맞는다.여느해처럼 해외 사업장을 찾을 계획이었지만 반도체 통합 협상의 중재를 맡느라 계획을 바꿨다.1일은 서울 성북동 큰형(貫中)의 집에 서 가족과 함께 보낸뒤 오후부터 ‘활동’할 계획.2일에도 아침부터 집무실 로 출근,측근들과 사업 계획을 논의한다. 鄭周永 명예회장과 夢九·夢憲회장 등 현대 가족들은 1일 아침 서울 청운동 명예회장 자택에서 차례를 지낸뒤 내년도 사업계획의 큰 흐름은 논의한다. 모이는 인원만 30여명을 웃돈다.예년에는 단체로 강릉 동해관광호텔 등지를 찾았으나 올해는 휴일이 하루뿐이어서 이동하지 않기로 했다. 삼성 李健熙회장은 한남동 자택에서 가족·친지들과 함께 간단한 신년 모임 을 갖는다.LG 具本茂회장은 부친인 具滋暻 명예회장 자택에서 신정을 쇤뒤 휴식을 취할 계획.그러나 반도체 통합이 현안이어서 상황에 따라 하루뿐인 휴일도 고스란히 반납해야 할지 모른다. SK 孫吉丞회장은 매년 그랬듯 서초동 자택에서 ‘기(氣)수련’으로 새해를 시작하고 崔泰源회장은 지난 8월 별세한 부친 崔鍾賢회장의 경기도 수원 묘 소를 찾아 성묘한뒤 가족과 함께 신년 경영구상을 논의할 예정이다. 金泰均 windsea@daehanmaeil.com [金泰均 windsea@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金滿堤 前 포철회장 고발

    ◎감사원 특감 결과… 기밀비 횡령·업무상배임 혐의/전현직 임직원 7명 뇌물 수수혐의 수사의뢰 金滿堤 전 포항제철회장이 기밀비 횡령과 부당한 권한 남용 등 3건의 업무상 배임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지난 8월부터 포항제철을 특별감사해온 감사원은 25일 金전회장과 포스코개발 이규대 공사현장소장을 고발하고 金鎭珠 전 포철부사장과 全舜孝 포스틸사장,李政夫 전 포스코개발사장과 姜求善 포철구매본부장,李天碩 포철이사보,曺永洙 전 포스코개발부사장,장동식 포스틸 구매담당대리 등 7명을 300만원에서 4,500만원까지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포철의 전·현직 임직원 13명을 문책토록 요구하고 26명을 인사조치하도록 통보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金전회장은 지난 94년부터 3년간의 재임기간 동안 포철에서 53억4,700만원의 기밀비를 변태조성,4억2,415만원을 자신과 부인,아들등의 계좌로 넣어 국민주택채권 구입에 사용하는 등 34억2,500만원을 용도가 불투명한 곳에 썼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그러나 金전회장은 개인명의 계좌에 기밀비를 입금한 사실은 시인했으나 사적 용도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은 또 金전회장이 지난 97년 12월 연간 30억원의 이익이 나는 포스틸의 수재슬래그 판매권을 (주)한중으로 이양해준 것은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金전회장은 또 96년 11월 포스코개발의 전기강판 증강공사 낙찰을 무효화한 뒤 대림건설과 당초 예상금액보다 많은 34억원에 계약토록 권한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감사원은 삼미특수강 고가 인수와 관련한 정치적 외압 여부는 미국 체류중인 李錫采 전 청와대경제수석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金전회장과 함께 고발된 이규대 소장은 하청업체에 13억원의 공사비를 과다지급한 뒤 사례금조로 1억7,7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감사원은 또 이번 감사에서 ●포철의 하와이 연수시설 건립추진 ●鄭德珍씨 소유로 알려진 삼성동 그린관광호텔 매입·매각 ●李明博 전 의원이 실소유자로 알려진 도곡동 부지 매입 ●金전회장이 포철 임직원 20명의 도장을 관리하며 34억원의 비자금을 사용했던 문제 등과 관련된 자료를 수사 참고자료로 검찰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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