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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정자동 호텔사업 특혜 의혹’ 성남시청 2차 압수수색

    검찰 ‘정자동 호텔사업 특혜 의혹’ 성남시청 2차 압수수색

    경기 성남시 ‘정자동 호텔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12일에 이어 14일 성남시청에 대한 2차 압수수색 중이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지난 12일 성남시 관광과와 회계과,비서실 등 7개 부서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성남시청에 검사와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있다. ‘정자동 호텔 개발사업 특혜 의혹’은 베지츠가 2015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시유지에 관광호텔을 지으면서 성남시로부터 용도변경, 대부료 감면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베지츠가 2014년 성남시에 호텔을 짓겠다고 제안했고, 시는 수의계약 형태로 베지츠 측에 사업권을 줬다. 이 대표는 당시 성남시장이었고, 황씨는 2016∼2019년까지 베지츠 대표이사이자 현재 실사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베지츠 계열사인 유엠피의 대표이사도 역임했다. 김씨는 2014년∼2016년 베지츠 대표로 근무하며 현재 논란이 되는 ‘2015년 성남시-베지츠 간 공유재산대부계약’을 체결한 당사자다. 안씨는 2012년 성남시 산하 성남산업진흥원 이사, 2015∼2020년 유엠피 이사, 2019∼2022년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번 수사는 지난 2월 보수성향의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의 고발로 시작됐고, 이 대표는 피고발인 신분으로 입건됐다. 한편, 지난 12일 경기 성남 ‘정자동 호텔 개발사업 특혜 의혹’ 관련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4명이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고발장에는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비서관이 포함되지 않아,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서도 정 전 비서관의 이름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강제수사를 앞두고 진행한 베지츠와의 계약 과정에 참여한 성남시 공무원들의 참고인 조사에서 “상부에서 수의계약을 결정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바 있다. 검찰은 압수물과 관련자들 진술 등을 검토한 뒤 이 대표와 정 전 비서관 등 당시 성남시 의사결정 권한을 가지고 있던 주요 인물에 대한 소환조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 이재명 ‘정자동 호텔 특혜 의혹’ 수사 속도 붙어…검찰, 시행사·성남시 등 압수수색

    이재명 ‘정자동 호텔 특혜 의혹’ 수사 속도 붙어…검찰, 시행사·성남시 등 압수수색

    ‘정자동 호텔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시행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의혹에 대해 직권남용과 배임 등 혐의로 고발된 상황에서 관련 수사에 점점 속도가 붙고 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는 12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베지츠종합개발 등 시행사 3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정자동 호텔 특혜 의혹 핵심 인물이자 베지츠 연구용역 담당 업체 대표이사 황모씨의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검찰은 당시 호텔 개발 업무를 담당한 성남시청 관광과, 회계과, 도시계획과, 스마트도시과, 비서실 등 7개 과에서도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정자동 호텔 특혜 의혹은 베지츠가 경기 성남 분당구 정자동 시유지에 관광호텔을 지으면서 성남시로부터 용도변경, 대부료 감면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다. 당시 성남시장은 이재명 대표였다.
  • 경남도 부산서 투자유치설명회 15개사와 2조 2337억원 투자협약...올들어 6조 1707억원 유치

    경남도 부산서 투자유치설명회 15개사와 2조 2337억원 투자협약...올들어 6조 1707억원 유치

    경남도가 30일 부산에서 영남권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2조 2337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경남도는 이날 오후 부산 남구 대연동 그랜드 모먼트 유스호스텔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영남권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경상남도 투자유치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잠재투자기업 연결망형성(네트워킹), 경남의 투자환경과 투자지원제도 소개·발표, 투자협약과 맞춤형 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경남도는 수도권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하던 기존 투자유치 설명회 범위를 넓히고, 기업의 공격적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영남권에서 최초로 잠재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기업과 투자 유치는 지역경제에 가장 중요한 기본이기 때문에 많은 지자체들이 열정을 쏟고 있다”며 “경남도는 기업인들의 투자가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국내기업은 물론 해외기업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날 투자협약에서 15개사와 경남지역에 2조 2337억원 규모(신규 고용 2055명)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는 민선8기들어 투자유치를 도정 핵심과제로 삼아 공격적인 투자유치활동을 벌벌여 이날 협약을 포함해 올들어 모두 6조 1707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유치 실적 2조 8991억원(61개사) 보다 212.8%가 늘어난 것으로 올해 목표 7조원의 88.1%를 이미 상반기에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투자협약을 한 외국인 투자기업인 한울HCDC㈜는 함양군 일원에 1조 2500억원을 투자해 함양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515명의 인력고용을 확정했다. 경남도는 함양 데이터센터 구축이 정부의 데이터센터 분산화와 지역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경남태양유전㈜은 사천 제1일반산업단지에 1000억원을 투자해 전자제품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게 흐르도록 제어하는 부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 생산 시설을 설치하고 100명을 고용한다. ㈜에이알알루미늄은 사천 외국인투자지역에 633억원을 들여 알루미늄 전기차 배터리팩 제조공장을 지어 52명을 고용한다. ㈜지이브이모터스는 427억원을 들여 밀양나노국가산단에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른 스마트 생산시설을 구축해 43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는 260억원을 투자해 창원 진해구 웅동배후단지에 지역거점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100여명을 채용한다. 또 서울 소재 물류단지 개발 회사들로 구성된 레드우드그룹은 김해시 지역에 1800억원을 들여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200명을 고용한다. ㈜해훈은 남해 창선면 일원에 2300억원을 투자해 402실 규모 관광호텔을 건설하고 300명을 채용한다. 호텔 운영을 위해 ㈜호텔신라와 협약을 했다. 경남도는 지난 1분기에 남해군 라이팅아일랜드 투자유치을 비롯해 4건, 6523억원의 대규모 관광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이번에 관광호텔 건립을 유치하는 등 지속적인 남해안 관광 투자가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열교환기 제작업체인 디아이시스템㈜은 LG전자의 수주 증가 등에 따라 창원국가산업단지에 321억원을 투자해 공장 신설하고, 철도차량 제조업체 로만시스㈜는 국내외 전동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창원국가산업단지에 825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한다. 총기부품 제작업체인 케이테크㈜는 총기류 제품 수출을 위해 진주 정촌면 일원에 800억원을 투자하고 400명을 고용한다. 항공기부품 제조업체 ㈜스템은 항공기 핵심 부품 수요 증가에 대비해 진주 뿌리일반산업단지에 150억원 투자하고 에스앤케이항공㈜은 사천 제1일반산업단지에 36억원을 들여 항공기 부품 제조시설을 증설한다. 유리섬유코팅제 제조업체 ㈜유니테크산업은 밀양나노국가산업단지에 80억원을 들여 최신 합성기술 연구 및 스마트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산업용 화학제품 생산회사인 날코코리아(유)는 양산어곡일반산업단지에 470억원을 투자한다. 이밖에 친환경 골판지를 제조하는 신대양포장㈜은 함안 칠원읍 일원에 735억원을 투자한다. 경남도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항공우주, 방위산업 등 기존 주력산업 고도화와 함께 미래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는 데이터센터, 전기차, 스마트 물류 등 신산업을 유치해 경남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 서울시의회 관광산업발전 특위,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과 서울관광 재건 대책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관광산업발전 특위,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과 서울관광 재건 대책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관광산업발전 특별위원회(위원장, 송경택)는 지난 4월 28일 코로나19 이후 전례 없는 침체와 위기를 맞은 관광산업 부흥을 위해 현장 대표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서울시의회 듣고 행하다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표 발제를 맡은 정란수 한양대 겸임교수는 코로나19 여파로 크게 약화된 서울 관광생태기반을 복원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향으로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나는 ‘탈경계·융복합’이고, 다른 하나는 ‘로컬 찾기’이다. ‘탈경계·융복합’에 대해 정 교수는 “여행의 일상화와 함께 일상의 여가활동과 여행·관광의 경계가 사라졌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호캉스가 대표적이지만, 서울시민들이 즐기는 카페촌, 예산시장 같은 전통시장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면서, “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이 한국 문화와 음식을 통해 여행을 그리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광·비관광의 경계를 지우고 콜라보와 협업을 통해 유무형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의미이다. 정 교수는 서울만의 매력을 보여주는 로컬 찾기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요즘 뜨는 성수동이나 창신동, ‘힙지로’라 불리는 세운상가 주변은 개성적인 상권을 형성해 서울의 대표적인 로컬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로컬을 통해 서울의 다양한 매력, 25개 자치구만의 매력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만들어줘야 진짜 서울이 되고 서울리안의 경험이 되기에, 여기서 서울 관광의 활로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교수는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모니터링과 측정의 중요성도 강조하며 “관광산업이 어느 정도 회복 단계에 이르렀는지 알기 위해 업계 조사를 통해 영업 상황, 인력 고용, 투자 수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고, 시민 조사를 통해 서울 관광의 매력과 관광회복 및 외래객 증진을 위해 서울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서울시민의 국내·해외여행 시 관광업계 이용 정도는 어떤지도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토론에서 정준호 관광산업발전 특위 부위원장은 “서울의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다채로운 K푸드 경험을 제공하는 음식관광을 비롯해 쇼핑, 교통, 홍보 분야 등에 걸쳐 여러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고, 박강섭 전 청와대 관광진흥비서관은 지난 3년간의 관광산업 피해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와 함께 관광 분야에서도 민관산학 거버넌스 강화를 통한 협력사업 확대를 주문했다. 또한 김영문 한국관광호텔업협회 회장은 호텔업계 종사인력 부족과 관광기업 재정 악화 문제의 심각성을 토로하며, 서울관광의 재건 방향으로 체험형 관광 위주로의 상품 구성 변화와 ‘서울 팬덤’ 문화 형성을 통한 관광객 증가를 제안했고, 나효우 착한여행 대표는 주기적인 재난에 대비한 정책과 대응 매뉴얼을 민관이 함께 만들고, 창업뿐 아니라 중소규모 여행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징검다리’ 정책과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발제와 토론이 끝난 후 송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의 큰 제목이 ‘서울시의회 듣고 행하다’ 정책토론회’인 만큼 관광산업 일선에 계신 대표와 전문가들로부터 생생한 현장 의견과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들었으니, 우리 서울시의회가 행동으로 응답하겠다”라며 “음식·숙박·쇼핑·자연·스포츠·홍보 등을 아우르는 민관산학 협력의 복합적 관광산업 재건 위한 입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용 국회의원과 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최호정 국민의힘 대표의원,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안철수 국회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또한 영상 축사를 통해 서울 관광산업 재건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
  • 룸카페·파티룸 등 불법 숙박업소 ‘안전신문고’로 신고하세요

    룸카페·파티룸 등 불법 숙박업소 ‘안전신문고’로 신고하세요

    룸카페와 파티룸 등 불법 숙박업소에 대한 신고가 편리해진다. 정부는 1일부터 불법 숙박업소 신고창구를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안전신문고’로 일원화해 국민들이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고 밝혔다. 숙박업종은 보건복지부(모텔 등 일반숙박업·생활숙박업), 농림축산식품부(농어촌민박업), 문화체육관광부(관광호텔업·외국인도시민박업) 등 부처별로 유형이 다양하다. 더욱이 신고창구가 국민신문고, 지방자치단체, 전화신고 등으로 분산돼 불법업소를 신고하더라도 접수부터 민원처리까지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관련 부처 협업으로 행안부가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에 ‘불법숙박’ 전담 신고창구를 신설했다. 신고대상은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숙박 영업을 하거나, 신고 업소더라도 영업 요건을 지키지 않고 불법으로 영업하는 업소 등이다. 숙박업이 아닌 자유업 또는 일반음식점업으로 등록한 뒤 밀폐된 공간에 침대·욕실 등을 갖추고 운영하는 ‘룸카페’는 유사 숙박업이다. 공간임대업으로 등록한 후 숙박까지 이뤄지는 파티룸도 불법 숙박업소에 포함된다. 오피스텔과 아파트·주택 등에서 숙박 플랫폼을 통해 홍보하고 타인에게 돈을 받으며 영업하는 사례 역시 불법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안전신문고로 불법숙박업 신고가 접수되면 관할 지자체로 자동 이송돼 신속한 현장 확인 및 단속이 이뤄지게 된다”며 “불법숙박업소는 이용객의 안전사고와 위생관리 부실 위험이 있는 만큼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검찰, ‘정자동 호텔 특혜의혹’ 관련 성남시 감사 공무원 참고인 신분 조사

    검찰, ‘정자동 호텔 특혜의혹’ 관련 성남시 감사 공무원 참고인 신분 조사

    경기 성남시 ‘정자동 호텔 개발사업 특혜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사안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인 성남시 담당 공무원들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지난 20일 성남시 감사관실 소속 공무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날 조사에서 검찰은 이들 공무원에게 정자동 호텔 특혜 의혹 관련 시 감사 과정에서 확보한 문건 내용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자동 호텔 특혜 의혹은 2015년 시행사인 베지츠종합개발이 정자동 시유지에 관광호텔을 지으면서 성남시로부터 용도변경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다. 베지츠 측은 “베지츠와 성남시는 2015년 1월 상호 업무협약(MOU)을 맺고 적법한 절차를 거쳐 사업을 진행했고, 부지 개발활용 방안을 연구한 법인과 사업을 시행한 법인은 각 사업 목적에 따라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법인”이라며 특혜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성남시는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2월 감사에 착수했다. 시 감사팀은 호텔 부지 활용 방안 연구용역이 시작된 2013년부터 호텔이 준공된 지난해 10월까지 시와 베지츠 측이 주고받은 관련 문서와 자료들을 살펴봐 왔다. 아울러 시는 지난 달 14일 검찰의 요청에 따라 이 호텔 사업과 관련해 시가 확보한 자료 일체를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시민단체의 고발장과 시의 감사 자료 등을 분석한 뒤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정용한 대표의원 연설문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정용한 대표의원 연설문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정용한 대표의원(하 선거구 정자동·금곡동·구미1동)이 성남시의 정책 및 관련한 문제들에 대해 다음과 같은 연설을 발표했다. 다음은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정용한 대표의원 연설문 전문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2023년도가 시작된 지 어느덧 3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꽃 피는 춘삼월 댁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봄날 되시길 기원드리며, 민의를 대변하고 있는 의장님을 비롯한 34명의 성남시의원 모두는 여·야를 떠나 오직 성남시민의 안녕을 위해 2023년도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또한 92만 성남시민의 행복 추구를 위해 각 부서마다 불철주야 일하고 계시는 3천5백여 공직자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들은 성남시민의 주머니에서 나온 세금을 책임지고 성남시 살림살이를 운영하고 계시는 집안의 좌장이십니다. 시민이 낸 세금은 성남시민의 피와 땀이 묻어 있는 혈세입니다. 그 혈세가 헛되게 사용되고 특정 개인의 이익에 사용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러나 시장의 측근이라는 명분으로 여기저기 공직자들을 괴롭히며 이권개입 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현재 성남시에 어떤 식의 건축을 하더라도 모 추진단에 소속한 Y모 교수와 L모 건축사를 경유하지 않으면 건축을 할 수 없다고 하는데, 이재명 전 시장 시절 정모 정책 보좌관에게 배운 것인지요? 혹시 시장님은 알고 계시는지요? 나만 깨끗하면 되지! 나만 열심히 하면 되지! 이런 생각으로 혹시 방관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설화에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말이 있습니다. 본 의원이 오늘 이 자리에서 설화에 담긴 교훈을 두 가지만 말씀드린다면, 첫째, 임금 같은 위치의 사람들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왕처럼 무조건 숨기지만 말고 알려지더라도 주변의 따가운 질책도 받아들여야 하고, 눈과 귀가 막히면 자신만 손해라는 것을 알고, 귀가 두 개인 것은 그만큼 잘 들으란 의미를 지닙니다. 그것도 한쪽으로만 듣지 말고 양쪽을 다 균형 있게 들으란 것이며, 둘째,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장본인이 듣지 않는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경청하는 귀, 다소 따가워도 진실을 소통하는 귀는 결국 본인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덕이 되는 일인데 잠시의 수치와 마음 상함을 참지 못하고 귀를 닫고 입을 닫으려 하는 것입니다. 이에 우리 공직자분들도 깊이 새겨 봐야 될 설화 속 글이 아닌가 생각해 보며, 대표연설을 시작하겠습니다. 본 의원이 지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밝힌 힐튼호텔 부지 특혜 의혹이 뜨겁습니다. 이 사건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또 다른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판교 힐튼호텔 특혜 의혹은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성남시 소유 부지에 5성급 호텔 ‘더블트리바이 힐튼 서울 판교’가 들어서는 과정에서 시가 시행사 등에 부지 인허가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입니다. 이 호텔은 시공 초부터 여러 논란에 시달렸습니다. 특정인에게 관광호텔 사업권을 주기로 하고 거기에 모든 사업이 맞춰 들어갔다는 의혹입니다. 호텔 건립을 제안한 민간사업자가 호텔 소유주가 됐고 토지용도변경 등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한 컨설팅업체는 호텔이 필요하다는 연구보고서를 성남시에 제출했고 이듬해 1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또 다른 민간업체와 호텔 개발과 관련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런데 호텔을 제안하고 개발 사업권을 따낸 두 업체는 이름만 다를 뿐 주소지가 동일했고, 대표는 황 모씨 부부입니다. 더구나 성남시는 토지의 용도를 자연녹지에서 일반상업용지로, 용적률도 당초보다 125%나 올려줬고 30년간 토지를 유상 임대하는 방식으로 수의계약을 해줬습니다. 해당 부지가 중심 상업지역이 되면 땅값이 올라 매각을 통해 시의 자산을 늘릴 수 있는데, 30년 임대계약 체결 후 기부채납 방식으로 계약해 특혜를 줬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호텔 인근의 교통대란 발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600실 규모의 힐튼호텔 부지 인근에는 잡월드와 HD현대가 입주했습니다. 심각한 구간 정체로 인해 교통영향평가를 해야 함은 물론 접촉 사고 등의 빈도도 증가하게 됩니다. 백현동 더샵 1,223세대, 판교 대장지구 6,000세대 등이 한데 모여 있어 지하차도의 필요성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교통을 위해 진행된 것이 없습니다. 이는 호텔 건축 허가를 내줄 때 주위 도로 상황 등을 파악하지 못하고, 교통 상황 관련한 자료도 없이 허가를 내줘 이대로라면 교통지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재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에 대해 수사 중이며, 성남시도 감사관실에서 정자동 호텔 특혜 의혹에 대한 감사에 들어간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호텔부지 활용방안 연구용역이 시작된 2013년부터 호텔이 준공된 지난해 10월까지 시와 베지츠 측이 주고받은 관련 문서와 자료들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텔부지 활용방안 용역을 맡은 부동산 컨설팅업체와 호텔 개발사업을 수행한 시행사의 주소가 같고 등기 임원도 일부 겹친다는 지적에 따라 두 회사가 동일 업체일 수 있다는 점도 의심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호텔 개발과정에서 발견된 폐기물 처리비용 58억을 성남시가 부담하였습니다. 이 58억을 회수하기 위해 LH와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 회수는 분명히 하여야 되지만, 그런데 왜! 58억을 성남시에서 그것도 추경을 세워서 미리 집행을 하였는지 이 부분도 분명 짚어 보아야 될 것입니다. 이번 수사와 감사를 계기로 투명하고 정확한 계약이 이뤄져야 하는 것을 밝히고, 특정인에게 이득이 가거나 시 예산에 있어 손해가 간다면 그것에 대한 책임은 분명히 뒤따른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또한 자본금 3억원의 시행사가 분양수익 1,465억원 무려 488배의 수익을 창출한 한국가스공사 부지, 2016년 가스공사 부지에 주거용을 추가, 2017년 용도변경을 하여 아파트를 허가하고 용적률을 500%까지 올린 정자동 215번지. 2015년 6월 A사가 경쟁입찰을 통해 낙찰받을 당시는 업무 상업용 땅인 해당 부지는 용적률 400% 미만, 건폐율 80% 이하로 규제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거용으로, 그것도 용적률을 560%까지 올렸는지 의문이 가지 않습니까? 이 부분도 철저한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며, 현재 모 단체가 특혜 의혹으로 고발한 상태입니다. 신상진 성남시장 공약 1기 신도시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성남시의 최대 현안은 1기 신도시인 분당의 재건축 문제입니다. 민선 8기를 맞은 성남시는 시장 직속 재개발·재건축 추진단을 출범해 속도감 있게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는 구상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1기 신도시는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과 주택난 해소를 위해 1990년대에 성남 분당, 고양 일산, 부천 중동, 안양, 평촌, 군포 산본에 만든 계획도시입니다. 모두 414개 단지에 29만 2,000여 가구의 주택이 건설됐습니다. 이 중 136개 단지, 9만 7600여 가구의 주택이 성남 분당 신도시에 건설돼 올해로 입주 31년을 맞습니다. 상당수 주택이 노후화로 인한 상·하수도관 부식, 승강기·소화기 등 안전 문제, 층간소음, 주차난 등의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이에 신상진 시장은 “시장 직속 재개발·재건축 추진지원단을 구성해 용적률 상향, 용도지역 종상향,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재정비, 공공 개발을 통한 4만 가구 주택공급 등을 우선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던 중 정부에서도 얼마 전 1기 신도시 특별법을 발표하였고, 시장께서는 국토부 장관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최소 필요한 시한, 면적, 대상 등 기준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만족하나, 500%까지 높아질 용적률, 대규모 이주수요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녹지나 보존 가치가 낮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풀어 이주 단지로 활용하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특별법이 마련된 가운데 1기 신도시 재개발의 실효성을 이끌어 세부적인 부분, 즉 시행령이나 기본방침 등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개발이 난립할 수 있는 만큼 기초 인프라 조성과 체계적인 이주 계획 마련이 중요합니다.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시티로 조성하되 저출산 고령화 등에 따른 인구 구조 변화도 고려해야 합니다.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 방안을 시행령에 담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선거 때마다 지자체장은 신도시 재정비 공약을 내세울 수밖에 없습니다. 선도지구 지정을 지자체에 맡길 경우 지역 내 혼란이 가중될 공산이 큽니다. 이주 단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LH가 적극 나서야 하고, 지역민과의 소통도 중요합니다.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 용적률 상향 인센티브 요건도 명확하게 규정해야 합니다. 성남시는 이를 계기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효율성과 삶의 질을 모두 높이길 바라며, 이번 2030도시정비기본계획에 모든 단지가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되길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성남시 전체 주차 문제가 심각합니다. 성남 본도심 및 분당까지 자동차 등록 대수에 비해 주차 면수가 매우 부족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대부분 재개발, 재건축 지역으로 공영주차장 부지확보가 어렵습니다. 성남시는 기존 주차장을 증축해 리모델링을 통하여 주차공간을 추가 확보하고 주차장 공유 제도 활성화와 기존 주차시설 운영으로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특히 최근엔 판교지역 주차난과 교통난도 극심합니다. 2021년 기준 판교지역 입주기업은 총 1,697개이며, 종사자 수는 총 7만 2천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총 매출액은 약 110조원 규모입니다. 향후 제3판교 테크노밸리까지 입주하면 주차 및 교통 문제가 더욱 심각할 것으로 판단되어 교통 대책 수립과 시행이 시급합니다. 성남시 주차수급실태조사(2018년) 결과를 보면 판교지역의 공영주차장 이용률이 100%를 초과하고 있어 공영주차장 추가 공급이 필요함에, 그나마 백현동 606번지, 삼평동 669번지에 2023년 ”주차환경개선사업“ 도비 지원 사업을 신청하였다는 소식에 판교 부근 주차불편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제 주차장 건립에 있어서 최소한의 부지와 지하화 공간을 활용하여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고, 전기차 수요가 늘어 남에 있어 화재에 대비 한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주차장 건립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주요 출퇴근 도로인 판교로의 경우 가로 서비스 수준이 C~F 수준으로 출퇴근 시 교통 정체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제2, 제3테크노밸리 개발계획 수립 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수립되지 않아 준공 후 출퇴근 시 교통문제가 더욱 가중될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법정계획인 ‘성남시 도시교통정부 중기계획’ 수립 시 판교지역을 중점적으로 현황 분석 및 개선대책을 면밀히 수립해야 합니다. 또한, 성남시는 교육지원청과 협약을 맺어 명절 외에 학교 운동장 주차장 개방 사업을 펼쳐 주차난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제안 드립니다. 종환원 심의 통과를 환영합니다. 지난 1월 26일 2023년 제1차 공동(도시계획·건축)위원회에서 분당빌라단지(연립주택용지) 종환원 등 ‘2030년 성남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이 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종환원을 통해 분당 내 17개 블록의 연립주택용지는 제1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됐습니다. 쉽게 말해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분당 빌라단지의 경우 2종으로 종환원되면 용적률이 210%로 높아져 재건축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고시 이후 분당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단독주택용지는 필로티 구조로 건물을 지을 경우에 현행 5가구에서 6가구로 가구 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 또한 판교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단독주택 용지 중 이주자 택지는 3가구에서 5가구로 가구 수를 늘려 건물을 지을 수 있습니다. 분당의 초기 빌라단지들은 과거 종 구분이 없는 일반주거지역이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2003년 7월 일반주거지역을 1~3종으로 세분화하는 과정에 2종으로 지정됐습니다. 정부는 제도 시행 전까지 종을 구분하지 않은 지역을 자동으로 2종으로 지정하기로 했는데, 성남시의 경우 용도지역을 세분화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듬해 2월 성남시가 이 지역을 1종으로 정하면서 현재의 용도지역이 결정됐습니다. 종 세분화는 해당 지역에서 지을 수 있는 건물의 용적률과 건폐율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2003년 6월까지 성남시는 일반주거지역에 짓는 건물에 대해 별도의 용적률·건폐율·층수 제한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종 세분화 후 1종 일반주거지역은 용적률 100~200%· 건폐율 60% 이하로 정했고, 기존에는 없었던 층수 제한(4층 이하)도 생겼습니다. 이번 종환원으로 시민들은 기대 반 우려 반의 반응입니다. 역세권 빌라들은 재건축이 빠르게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이 나오는 반면,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아 백약이 무효할까 겁난다 등의 우려 섞인 반응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래 걸릴 것 같은 종환원 문제가 해결돼 더 이상 분당 주민들의 재산권을 침해받지 않는 등 신상진 시장의 공약사항을 빠르게 추진한 성과로 볼 수 있습니다. 성남시의 불명예 키워드 ‘이재명 대장동’입니다. 지난 2월 27일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놓고 표결했습니다. 그 결과 재적의원 299명에 297명이 참석했고, 가(찬성) 139표, 부(반대) 138표, 기권 9표, 무효 11표로 부결됐습니다. 체포동의안은 과반 출석, 과반 찬성 때 가결됩니다. 민주당 의원 169명 전원이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최소 30표 이상 이탈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대표의 정치적 입지에는 타격이 불가피해졌을 겁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6일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특혜와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과 관련,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성남 판교대장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공공개발을 빙자한 민간개발 사업이며, 그 과정에서 특정 인물에게 개발이익을 몰아준 이재명식 ‘두 얼굴의 아수라’ 도시개발사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늘의 도움으로 천하를 얻는다’는 뜻의 ‘화천대유’. 성남에 남은 마지막 노른자위 땅을 무대로 출자금 단 5천 만원인 이 회사가 577억 원을 벌었습니다. 이재명 시장은 성남시 단독으로 수천억 빚을 내며 땅 살 돈을 마련해야 하는 등 공영개발이 쉽지 않자 “시민 혈세 없이 공공기여금 약 5,500억 원을 확보했다”라며 민간 투자자와 손잡고 ‘민관 합동개발’을 본격 시작했습니다. 비용은 민간이 들이고 수익은 공공이 회수하고 성남시는 인허가권을 투자한 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화천대유를 비롯해 천화동인 등 지분 7% 회사들이 수천억 원의 이익을 보게 되었습니다. 성남시가 행정적으로 뒷배를 봐주고 자금은 대기업에서 쉽게 끌어오고 금싸라기 땅에 사업하는 ‘땅 짚고 헤엄치는 찬스’는 누가 결재하고 승인해서 만들어준 겁니까? 이는 리스크도 없이 결국 소수 개발업자들의 배만 불려준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수세에 몰리자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작년 ‘김건희 특검법’ 이어 ‘대장동 특검법’ 발의 추진하는 등 되려 ‘국민의힘이 범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자기들 뜻대로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면서 강경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27일 표결 결과로 말하듯이 당 내부에서도 “이 대표는 무대에서 내려오라”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대표와 민주당은 더 이상 현실성도 설득력도 없는 특검을 주장하며 수사를 피하려 해서는 안됩니다. 잘못이 있다면 솔직히 인정하고 겸허하게 수사를 받는 게 정치인으로서 도리입니다. 이 대표 방탄을 위해 강성 지지층을 앞세워 투쟁으로 끌고 간다면 민주당은 국민에게 외면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본 의원이 왜 이런 발언을 하겠습니까? 그것은 비리도시 성남의 오점을 빨리 지워야 되기 때문입니다.알앤디 부지 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 요청합니다. 성남시가 2015년 백현동 공동주택(전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개발 승인 조건으로 기부채납된 R&D(연구개발) 센터 부지의 개발을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성남시는 2016년에 해당 부지에 판교테크노밸리와 연계한 지식기반R&D센터를 지을 예정이라고 발표하며 해당 내용을 포함하여 ‘2020년 도시기본계획’을 변경·수립하였습니다.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성남시장 재임 시절 진행되어 온 ‘백현동 개발사업’은 현재 특혜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성남시는 조건으로 받은 R&D센터 부지 개발을 수년째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성남시에서 도시기본계획을 발표한 지 현재 몇 년이 지났습니까? 시장님 이제는 시작하셔야 합니다. 당시 성남시는 식품연구원의 청사 이전 비용이 없어 분양사업을 먼저 진행하고 R&D부지 정리 후 기부채납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해당 부지는 정비 및 소유권 이전이 모두 완료되어, 회계과에서 관리 중입니다. 본의원이 생각하는 현재 문제점은 소유권이 당시 사업을 진행했던 도시계획과의 행정재산으로 분류되지 않았고, 일반재산으로 분류되어 회계과로 이전되어 지금까지 답보상태라는 점입니다. 시장님 사업을 시행한 부서에서 재산을 관리하는 것이 맞지 않습니까? 회계과에서 사업을 시행하기에는 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고, 어떤 부분을 협약했는지 그리고 R&D 하기로 한 내용까지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울 것이며 이는 곧 사업의 연속성이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위의 문제로 인해 성남시 발전의 기회비용만 수년째 지출되어가고 있습니다. 신상진 시장님 이제는 더 이상 늦지 않도록 서둘러 R&D센터 개발을 시행해 주시길 바랍니다. 성남이 다가올 미래에 4차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추진해야 할 사항임을 강조하며, 그동안 전) 성남시장들이 기존의 R&D 부지를 어떻게 활용하였고, 판교 청사 부지를 비롯한 많은 성남시 땅들을 어떻게 매각하고, 용도변경 등을 하여 구설수와 특혜 시비가 되고 있는지 교훈으로 삼아야 될 것입니다.신상진 시장께서 10여 년간 사실상 방치되었던 정자동 253번지 분당 주택전시관이 사업비 총 8천 500억 원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를 2025년부터 조성하여 2028년까지 완공하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본 의원 또한 이번 사업이 서울 마곡을 이어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선도지로 발돋움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보다 충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또한 매각과정에서도 민간기업에 혜택이 아닌 적절한 검토를 통해 성남시민의 이익을 고려한 투명한 매각과정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매각 절차나 조건 등을 보완하여 향후 추진에 있어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마지막으로 기업 유치뿐만이 아닌 많은 경험을 보유한 다양한 인재들을 지속해서 유치하기 위해 보다 완벽한 클러스터 구축과 산학협력 및 연계가 필요합니다. 또한 교육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며 연구개발이 아닌 생산·판매까지도 이루어질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합니다. 신상진 시장님! 본의원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성남시의 바이오헬스산업이 다가올 미래에 큰 부가가치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단단한 초석을 쌓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궁내동, 동원동 개발 민간 공고 부지조성을 적극 추진하여야 합니다. 현재 신상진 시장과 성남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공주택지구는 여전히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대규모 공공주택 건설로 이주자 문제와 잔여 부지 문제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본의원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다루며 해결하기 위한 대책과 방안을 발표하고자 합니다. 신상진 시장님께서는 더욱 나은 대안을 제시해 주시길 바랍니다. 첫째, 성남시는 LH와 협력하여 시유지 및 잔여 부지를 추가적 개발 부지로 편입하여 건설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이재명·은수미 前 시장의 행보와 달리 불법적인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각 단계별로 공개 및 투명성을 유지한 철저한 행정 감시와 관리체제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성남시는 토지매각 과정 절차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명확한 평가 기준을 제시하여 부정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신상진 시장님! 성남시에서 더 이상 부패한 행정으로 인한 피해가 없어져야 할 것입니다. 민선 6·7기를 지나오는 동안 우리 성남시민은 막대한 손해와 피해를 보았습니다. 둘째, 잔여 부지의 투기 등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세부적인 규제 및 조치를 시행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또한, 성남시는 이주자 문제 해결을 위한 시 차원에서의 지원 강화가 필요합니다. 토지 보상은 감정평가를 통해 더욱 객관성을 가지고 이루어지지만 그 과정에서 성남시를 주소지로 둔 시민들이 수용 능력이 부족하여 정든 고향을 떠나가야만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성남에는 많은 재개발·재건축사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많은 주민이 형편상의 문제로 성남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신상진 시장님! 단순한 보상의 개념으로 바라보기에는 현실적으로 사회에서 고려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는 점을 시장님께서는 한 번 더 인식해 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와 성남시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성남시는 국가와 함께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모색하며, 공공주택 지구 현황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성남시 공공주택지구의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본 의원이 성남시 공공주택지구 현황 문제점 해결방안에 대해 발표하지만,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 감시가 필요합니다. 성남시 또한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속적인 현장 조사와 분석을 통해 공공주택지구의 문제점을 해결할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본의원 또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통해 공공주택지구가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공공주택지구 문제는 우리가 모두 함께 해결해 가야 할 문제입니다. 위례, 고등동 LH거부(토끼굴) 다음은 성남시의 마지막으로 준비 중인 위례 사업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위례지역 4차 산업단지 클러스터 조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4차산업단지 2·3 브럭에 대해서는 LH에서 시행하는 것이고 성남시에서는 사업 시행자만 선정하는 것 아닌가요? 시정을 합리적이면서 합법적 행정에 부합하도록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리 민선 행정이라 하더라도 잘 챙겨 주시기 바라며, 시행자를 공모해서 LH에 추천하고 나면 시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또 있을까요? 다음은 고등동에 있는 이른바 ‘토끼굴’이라고 불리는 고산 화훼단지 통로의 문제점입니다. 사진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성남시의 서판교IC(용서고속도로)의 이용 차량이 증가함으로 인해 고등동 IC로 나오는 차량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대왕판교로에서 들어오는 차량의 증가로 지역주민의 불편과 교통체증 및 사고의 위험성까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중간에 토끼굴이라고 하는 부분이 한 방향 통행으로 매우 좁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관련한 해결이 필요합니다. 2023년 2월 제279회 도시건설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해당 부서에서는 LH에서 관련 문제를 우선 설계하는 방향으로 제안했다고 하였습니다. 본의원은 성남시에서는 LH와 함께 종합적인 검토를 해야 향후 큰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며, 도시계획은 당장 몇 년을 보는 사업이 아닙니다. 신상진 시장님! 성남의 50년, 100년을 보고 빈틈없이 진행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둘째, 고등동 토끼굴 주변 하수시설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작년 수해 때만 해도 고등동 토끼굴 주변의 도로에 물이 가득 차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토끼굴 주변에도 우수조가 있었지만, 그곳에는 물이 가득 차 있지 않았습니다. 필요하다면 추가로 배수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야만 합니다. 형식상의 비 피해 시설로는 더 이상 재해를 방지할 수 없습니다. 유속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폭우 시 침수 혹은 슬리퍼링과 같은 미끄럼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작년 기록적인 폭우로 성남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였고, 이에 따라 재난복구 등을 시행하였습니다. 올해는 대비를 잘하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본의원은 앞으로 기후변화는 점점 심해질 것이며 폭우에 따른 유출계수를 줄이는 방안은 앞으로 시에서 주력하여 대비해야 할 문제로 변화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앞으로의 도시개발사업에 있어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체계적인 검토와 진행 또한 필요합니다. 앞서 다루었던 문제들은 최종적으로는 LH에서 성남시로 이관하여 사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LH와 성남시의 최대한 신속하게 협조할 문제는 협조하여 처리하고 성남시로 이전하여 주민의 갈등과 민원을 효율적으로 시행해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마지막으로 도시건설위원회 인허가 조사위원회 성남시 대장 위례 등 각종 개발사업 진상규명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이 지난 10월 본회의장에서 의결 되어 도시건설위원회에 조사토록 지정되어, 조사계획서를 작성하여 본회의장에 상정하여야 되는 절차를 남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에서는 수사 중인 사항이어서 행정사무조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사위원회 위원에서 민주당 의원 명단을 빼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립니다. 여·야를 떠나 성남시민만 바라보며 시의원의 역할에 함께 충실하기를 부탁드리며, 잘못된 것이 있으면 바로잡고, 더 이상의 불미스러운 일들이 다시는 성남시에서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이번 조사위원회에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그리고 신상진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님들. 본의원이 누차 반복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이 바로 성남시민만 바로 보고 일하자는 것입니다. 그것이 공직자와 우리 의원님들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 편가르기와 비방, 음해, 자리다툼 등 외부에서 비추어지는 성남시 내부는 온갖 잡음으로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모든 것 내려놓고 오직 성남시민을 위해 함께 나아가길 비라며 대표연설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종합 호텔 위탁운영 스타트업 에이치에스오퍼레이션, 호텔 위탁 운영 브랜드 ‘프롬에이치’ 런칭

    종합 호텔 위탁운영 스타트업 에이치에스오퍼레이션, 호텔 위탁 운영 브랜드 ‘프롬에이치’ 런칭

    종합 호텔 위탁운영 스타트업 에이치에스오퍼레이션, 호텔 위탁 운영 브랜드 ‘프롬에이치’ 런칭 종합 호텔 위탁운영 스타트업 에이치에스오퍼레이션은 프리미엄 호텔 위탁운영 브랜드 ‘프롬에이치’를 런칭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이치에스오퍼레이션은 현재 누적으로 52개가 넘는 중소형 숙박시설 및 관광호텔 사업자들을 비롯해 생활형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한국 대표 숙박시설 위탁운영 전문 기업이다. 2021년 설립됐으며 현재 전국 호텔 80여개 운영 관리 경력이 있는 권태혁 대표가 경영 중이다. 기업형 운영 조직과 전문적인 마케팅 역량을 비롯해 다양한 숙박 사업자들과의 네트워크와 전문 클린 시스템으로 호텔의 비용은 줄이고 매출을 높일 수 있는 운영 솔루션 개발한 에이치에스오퍼레이션은 호텔의 인지도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프리미엄 위탁운영 브랜드 프롬에이치를 런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위탁운영 브랜드 프롬에이치는 에이치에스오퍼레이션이 위탁 운영을 하는 호텔들에 적용되며 호텔들은 위탁 운영 기간 동안 브랜드 사용료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 프롬에이치 브랜드를 사용하는 호텔들은 30개가 넘는 OTA(Online Travel Agency) 마케팅 채널 관리부터 매출 관리와 클린 시스템을 포함한 에이치에스오퍼레이션의 운영 솔루션을 도입해 호텔 이용객에게 경쟁 호텔들에 비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권태혁 에이치에스오퍼레이션 대표는 “종합 위탁운영 솔루션을 통해 한국 대표 호텔 위탁운영 기업으로 성장하며 쌓은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위탁운영 브랜드 프롬에이치를 런칭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호텔 사업자분들에게 프리미엄 위탁운영 브랜드 프롬에이치를 제공해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호텔로 포지셔닝 시켜 수익성 있는 호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 檢 “예상대로 야당 대표 특권”… 李 수사는 계속

    檢 “예상대로 야당 대표 특권”… 李 수사는 계속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자 검찰에서는 “예상한 결과”라면서도 “야당 대표의 특혜”라는 불만이 속속 터져 나왔다. 검찰은 추가 수사를 계속하면서 다음 처분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 영장은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기준에 따라 청구된 것”이라며 “국민은 누구나 판사 앞에서 구속 사유와 관련한 심문을 받아야 하는데 마치 야당 대표여서 혜택을 받는 것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날 결과가 불체포 특권의 취지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도 나왔다. 권위주의 시대 의정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특권이 ‘지역 토착 비리’ 수사를 막는 데 쓰였다는 것이다. 다만 이날 표결에서 민주당 이탈표가 많이 나온 데 대해 한 검찰 관계자는 “추후 검찰이 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데 영향을 미치지 않겠나”라고 분석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부결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담담하게 저희 할 일만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검찰은 일단 이 대표에 대한 추가 수사를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신병 확보는 어려워졌지만 검찰이 빠른 시일 내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성남FC 관련 의혹으로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현재 구속 상태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에 대한 보완수사를 진행한 후 신중하게 처분을 결정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또 이와 별개로 백현동 아파트·정자동 관광호텔 개발,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수사의 진행 상황에 따라 검찰이 재차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 체포동의안 ‘부결’에 檢 내부 “야당 대표, 특권 혜택” 분개

    체포동의안 ‘부결’에 檢 내부 “야당 대표, 특권 혜택” 분개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자 검찰에서는 “예상한 결과”라면서도 “야당 대표의 특혜”라는 불만이 속속 터져나왔다. 검찰은 추가 수사를 계속하면서 다음 처분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이 대표 영장은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기준에 따라 청구된 것”이라며 “국민은 누구나 판사 앞에서 구속 사유와 관련한 심문을 받아야 하는데 마치 야당 대표여서 혜택을 받는 것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날 결과가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의 취지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도 나왔다. 권위주의 시대에 의정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만든 특권이 지방자치단체장 시절 비리에 대한 정당한 수사를 막는 데 오용됐다는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 대표 사건은 의원 시절 문제가 아닌 전형적인 지역 토착 비리”라며 “단순한 사안을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선동하는 상황이 유감스럽다”고 했다. 검찰은 일단 이 대표에 대한 추가 수사를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신병 확보는 어려워졌지만 검찰이 빠른 시일 내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성남FC 관련 의혹으로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현재 구속 상태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에 대한 보완수사를 진행한 후 신중하게 처분을 결정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또 이와 별개로 백현동 아파트·정자동 관광호텔 개발,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수사의 진행 상황에 따라 검찰이 재차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법이나 원칙에 따라 순리적으로 진행되지 않겠느냐”고 했다.
  • [단독] 성남시 “이재명, 정자동 호텔 대부료 100억 탕감”… 李측 “적법 절차”

    [단독] 성남시 “이재명, 정자동 호텔 대부료 100억 탕감”… 李측 “적법 절차”

    ‘준공까지 7년 무상’ 계약에 李서명계약 만료 후 우선매수 조항도 논란배임·직권남용 수사 의뢰 검토 중檢, 곧 시행사 임직원 소환할 듯 ‘정자동 관광호텔 특혜 의혹’과 관련해 당시 시장이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간사업자에게 7년치 부지 임대료 100억원가량을 탕감해 주는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성남시가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이 대표 측은 “적법한 절차였다”며 “정권에 바치는 제물 감사”라고 반발했다. 21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성남시의 ‘공유재산 대부계약서 및 본건개발사업 개요’ 문건에 따르면 성남시는 민간사업자인 A사와 정자동 호텔 건립을 위한 토지 임대(대부) 계약을 맺었다. 대부 기간은 2015년 11월 13일부터 2045년 11월 12일까지 30년이다. 이 대표가 계약서(사진)에 서명했다. 성남시는 계약 내용 가운데 ‘호텔 준공 시까지 대부료를 감면한다’는 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원칙적으로 대부료는 계약 첫날인 2015년 11월 13일부터 계산해 받아야 하는데 준공 시점인 2022년 11월까지 이를 면제해 준 건 부적절하다는 것이 성남시의 판단이다. 공유재산법에 따라 계산하면 면제된 대부료는 연간 11억~15억원가량으로 7년간 총 77억~105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 대표가 엄청난 특혜를 베푼 만큼 배임과 직권남용을 저질렀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수사 의뢰를 검토 중이다. 성남시는 또 A사가 계약 만료 후 해당 토지를 감정가로 우선 매수할 수 있도록 한 것에도 특혜 의혹이 있다고 보고 있다. 통상적으로 대부 기간이 끝나면 지상 건물을 철거하거나 시에 기부채납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이 밖에 이 대표가 ‘부대료를 공시가격의 1.5%로 하라’는 취지로 ‘호텔유치 부지 대부계약 검토 보고’ 문건에 자필 서명과 메모를 남겼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일반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업체 간의 대부요율은 5% 안팎인데 이 대표가 직접 나서 절반도 안 되는 수준으로 임대료를 낮춘 것이란 의혹이다. 이에 이 대표 측은 “준공 시까지 임대료를 면제한 것은 관련 조례를 근거로 한 적법한 조치였다”면서 “합법적이고 정상적인 절차를 왜곡하는 것에 많은 성남시 공직자들이 자괴감을 토로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특혜 의혹 전반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검찰은 조만간 성남시로부터 이러한 감사 내용 등을 건네받아 검토한 뒤 A사 임직원 등 관계자들을 소환할 방침이다. 이 대표와의 관련성도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 [단독]성남시 “이재명, 정자동 호텔 100억원 부지 임대료 탕감” 감사...李측 “조례 근거한 적법절차”

    [단독]성남시 “이재명, 정자동 호텔 100억원 부지 임대료 탕감” 감사...李측 “조례 근거한 적법절차”

    ‘정자동 관광호텔 특혜 의혹’과 관련해 당시 시장이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간사업자에게 7년치 부지 임대료 100억원가량을 탕감해주는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성남시가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이 대표 측은 “적법한 절차였다”며 “정권에 바치는 제물 감사”라고 반발했다.21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성남시의 ‘공유재산 대부계약서 및 본건개발사업 개요’ 문건에 따르면 성남시는 민간사업자 A사와 정자동 호텔 건립을 위한 토지 임대(대부) 계약을 맺었다. 대부 기간은 2015년 11월 13일부터 2045년 11월 12일까지 30년이다. 이 대표가 계약서에 서명했다. 성남시는 계약 내용 가운데 ‘호텔 준공시까지 대부료를 감면한다’는 내용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원칙적으로 대부료는 계약 첫날인 2015년 11월 13일부터 계산해 받아야 하는데 준공시점인 2022년 11월까지 이를 면제해준 건 부적절하다는 것이 성남시의 판단이다. 공유재산법에 따라 계산하면 면제된 대부료는 연간 11억~15억원가량으로 7년간 총 77억~105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 대표가 엄청난 특혜를 베푼 만큼 배임과 직권남용을 저질렀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남시는 수사 의뢰를 검토 중이다. 성남시는 또 A사가 계약 만료 후 해당 토지를 감정가로 우선 매수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혜 의혹이 있다고 보고 있다. 통상적으로 대부 기간이 끝나면 지상 건물을 철거하거나 시에 기부채납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이밖에 이 대표가 ‘부대료를 공시가격의 1.5%로 하라’는 취지로 ‘호텔유치부지 대부계약 검토 보고’ 문건에 자필서명과 메모를 남겼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일반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업체 간 대부요율은 5% 안팎인데 이 대표가 직접 나서 절반도 안 되는 수준으로 임대료를 낮춘 것이란 의혹이다. 이에 이 대표 측은 “준공시까지 임대료 면제는 관련 조례를 근거로 한 적법한 조치였다”면서 “합법적이고 정상적인 절차를 왜곡하는 것에 많은 성남시 공직자들이 자괴감을 토로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특혜 의혹 전반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검찰은 조만간 성남시로부터 이러한 감사 내용 등을 건네받아 검토한 뒤 A사 임직원 등 관계자들을 소환할 방침이다. 이 대표와의 관련성도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정점’ 찌른 檢… 백현동·정자동·대북송금 남은 李수사도 속도

    ‘정점’ 찌른 檢… 백현동·정자동·대북송금 남은 李수사도 속도

    검찰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의 본류 수사는 정점에 이르렀다. 하지만 검찰이 이 대표가 연루됐다고 판단하는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는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우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에서는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가 한창이다. 백현동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시행사에 이례적인 용도 변경 등의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다. 여기에는 이 대표의 성남시장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이던 김인섭씨가 관여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검찰은 김씨와 100번 넘게 통화한 것으로 알려진 이 대표 최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압수수색 영장에 피의자로 적시했다. 검찰은 이 대표 측근들이 백현동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민간업자들과 사전 논의를 했는지, 사업자 선정에 개입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백현동 의혹 등이 ‘지방자치단체장과 민간개발업자의 유착’ 사건이라는 점에서 대장동 의혹과 본질이 비슷하다고 보고 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이다. 지난 3일 구속 기소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이 대표를 위해 방북비용과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명목으로 800만 달러(약 100억원)를 경기도를 대신해 북한에 건넨 의혹이다. 검찰은 이 대표에게 뇌물과 제3자 뇌물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 대표가 각종 혜택을 업체들에 제공하고 자신의 정치적 성공을 이익으로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지난달 7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이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지역화폐 운용사 ‘코나아이’에 특혜를 준 의혹에 대한 재수사도 요청했다. 이 사건은 이 대표가 지역화폐 플랫폼을 운영하는 코나아이에 낙전수입 등 추가 수익을 배분할 수 있도록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정자동 호텔 개발사업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 의혹은 2015년 베지츠종합개발이 정자동 시유지에 관광호텔을 지으면서 성남시로부터 용도변경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황모씨는 이 대표 측근인 정 전 실장과 친분이 깊은 관계다. 검찰이 이 대표와 관련한 릴레이식 수사에 착수하면서 야당의 반발은 거세지고 있다. 추후 공판 과정에서 이 대표의 범죄 혐의가 입증되지 못할 경우 상당한 역풍도 예상된다.
  • ‘백현동, 정자동, 대북송금 의혹’ 등 李 대표 남은 수사도 줄줄이

    ‘백현동, 정자동, 대북송금 의혹’ 등 李 대표 남은 수사도 줄줄이

    검찰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의 본류 수사는 정점에 이르렀다. 하지만 검찰이 이 대표가 연루됐다고 판단하는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는 여전히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우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에서는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가 한창이다. 백현동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시행사에 이례적인 용도 변경 등의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다. 여기에는 이 대표의 성남시장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이던 김인섭씨가 관여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검찰은 김씨와 100번 넘게 통화한 것으로 알려진 이 대표 최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압수수색 영장에 피의자로 적시했다. 검찰은 이 대표 측근들이 백현동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민간업자들과 사전 논의를 했는지, 사업자 선정에 개입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백현동 의혹 등이 ‘지방자치단체장과 민간개발업자의 유착’ 사건이라는 점에서 대장동 의혹과 본질이 비슷하다고 보고 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이다. 지난 3일 구속 기소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이 대표를 위해 방북비용과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명목으로 800만 달러(약 100억원)를 경기도를 대신해 북한에 건넨 의혹이다. 검찰은 이 대표에게 뇌물과 제3자 뇌물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 대표가 각종 혜택을 업체들에 제공하고 자신의 정치적 성공을 이익으로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지난달 7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이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지역화폐 운용사 ‘코나아이’에 특혜를 준 의혹에 대한 재수사도 요청했다. 이 사건은 이 대표가 지역화폐 플랫폼을 운영하는 코나아이에 낙전수입 등 추가 수익을 배분할 수 있도록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정자동 호텔 개발사업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 의혹은 2015년 베지츠종합개발이 정자동 시유지에 관광호텔을 지으면서 성남시로부터 용도변경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황모씨는 이 대표 측근인 정 전 실장과 친분이 깊은 관계다. 검찰이 이 대표와 관련한 릴레이식 수사에 착수하면서 야당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추후 공판 과정에서 이 대표의 범죄 혐의가 입증되지 못할 경우 상당한 역풍도 예상된다.
  • 불법 폐기물 나올라… 창릉 3기 신도시 토지주들 ‘긴장’

    3기 신도시 중 손실보상 협의가 가장 늦어진 경기 고양 창릉지구에서 오래전 불법 매립한 폐기물이 나올까 봐 토지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고양 창릉지구는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용두동·화전동 일대 약 789만㎡에 이른다. 공급 예정 주택만 3만 8000가구에 이르고, 서울 은평구·마포구와 인접한 데다 대형 택지개발지구인 삼송지구와도 가까워 3기 신도시 중에서 인기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그러나 감정평가 업체 선정 등을 둘러싼 다툼으로 손실보상 절차가 3기 신도시 중 가장 늦은 지난해 6월 시작된 데다 수용 보상금 수령 후 땅속에서 폐기물이 발견될 경우 자칫 억대의 처리비를 부담할 수 있어 30%가 넘는 토지주가 수용재결을 신청하는 바람에 2029년 말 준공 목표에 차질이 예상된다. 강제수용을 의미하는 수용재결이 확정된 후에는 LH가 토지주를 상대로 폐기물 처리 비용을 요구할 수 없기 때문에 많은 토지주들이 일단 수용재결을 신청하는 분위기다. 주민 이모(72)씨는 “30년 전 도내동과 용두동 지역 중 지대가 낮은 땅에 폐기물이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많이 매립됐다”며 “지난해 삼송지구에서 보상금 10억원을 받은 토지주를 상대로 LH가 1억원의 폐기물 처리 비용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토지주들이 앞다퉈 수용재결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박모(50)씨도 “도로보다 낮은 땅에 폐기물을 묻고 그 위에 흙을 50㎝ 가까이 덮는 일이 비일비재했다”면서 “이후 땅을 매입한 사람들은 자기 땅에 폐기물이 묻힌 줄 상상도 못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2020년 3월 삼송지구 내 한 관광호텔 터파기 현장에서 덤프트럭 100여대 분량의 폐기물이 나와 땅을 매각한 LH와 땅을 산 토지주가 처리비를 놓고 갈등을 빚었다. 같은 해 6월엔 성남 정자동의 공사 현장에서도 폐기물이 대량 발견돼 성남시와 LH가 처리비 58억원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 창릉지구 토지 보상이 지연되면서 지난해 9월로 예정됐던 착공 시점은 올 6월로 미뤄졌다. 다만 2029년 말 준공 목표 역시 늦어질 것이란 우려에 LH는 선을 그었다. LH 관계자는 “재결 이후 소유권 확보를 통해 예정대로 일정을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유니언호텔 객실 점유율 90%… 침체기에도 안정적인 운영 성과

    유니언호텔 객실 점유율 90%… 침체기에도 안정적인 운영 성과

    프리미엄 피트니스 클럽 ‘업핏’ 오픈 2개월만에 목표 모집 연간 회원 40% 달성 도심형 웰니스호텔 ‘유니언호텔’이 지난해 12월 5일 오픈 이후 이달까지 평균 90% 이상의 객실점유율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유니언호텔은 도시문화기업 유니언플레이스(대표 이장호)가 기존의 관광호텔을 용도 변경해 개관한 복합공간 ‘유니언타운 선유’에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적 모임 허용 인원 제한에서 자유로워짐에 따라 호텔업계 극성수기로 여겨졌던 지난해 12월 대비, 유니언호텔의 1월 객실별 평균 점유율은 약 13% 폭으로 오히려 더 증가하며 평균 90% 이상의 객실점유율을 유지했다. 유니언호텔은 주요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에서도 평균 평점 9점 이상으로 좋은 평을 받으며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호텔 측은 ‘도심 속 웰니스(정신과 육체의 건강)’ 컨셉의 콘텐츠 구성이 통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니언호텔은 투숙객을 대상으로 요가 및 다도 프로그램, 고품질 오디오가 갖춰진 청음 라운지, 수면 및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어메니티를 제공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회원제 피트니스 클럽 ‘업핏’을 부대시설로 갖추고 있다. 로컬 고객도 이용 가능한 업핏은 오픈 2개월 만에 회원 수 130명을 기록하며 목표 모집 연회원의 약 40% 이상을 이미 달성했다.유니언호텔을 운영 중인 타운운영사업부문 윤상훈 부문장은 “런칭 초반부터 플랫폼뿐만 아니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예약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업핏 웰니스클럽의 회원 모집은 상반기 조기 마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역세권에 위치한 유니언호텔은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비즈니스 밀집 지역인 강남 및 여의도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제휴를 지속해 확장 중이다. 박지빈 경영전략본부장은 “한강과 선유도를 품고 있는 유니언호텔은 날씨가 풀리는 오는 3월부터 웰니스와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것”이라며, “건강과 힐링에 관심을 갖는 MZ 세대들의 더 많은 발길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 “한국은 중국에 굴욕감을 줬어”…‘비자 중단’ 中의 이중 잣대

    “한국은 중국에 굴욕감을 줬어”…‘비자 중단’ 中의 이중 잣대

    중국이 지난 10일 한국과 일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밝힌데 이어 11일에는 경유비자와 도착비자 면제까지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외교적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강력한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 정책을 사실상 포기하고,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뒤 확진자와 사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이후 중국 당국은 해외여행 등을 허용하면서 국경 문을 열어 젖혔고, 3년 동안 강력한 봉쇄령에 갇혀 있던 중국인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보복 관광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한국과 일본 등 인접 국가를 포함해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독일 등 10여개 국가는 자국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정책에 따라 중국발 입국객을 제한하겠다고 나섰다.중국 정부는 일부 국가의 중국발 입국객 제한에 대해 부당하다고 항의했고, 보복 조치로 한국과 일본의 단기 비자 발급 중단 및 경유‧도착 비자 면제 중단을 선언했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에 대한 차별 조치 상황에 근거해 이에 맞는 대응을 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중국의 해당 조치는 황당한 이중 잣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실제로 2020년 초,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을 당시 중국 당국은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중국에 들어가는 모든 한국인을 격리조치 했다. 한국 정부가 이에 대해 항의하자, 중국은 “방역이 외교보다 우선”이라면서 방역과 외교를 분리해야 한다는 방침을 세웠었다. 2년 여가 흐른 현재 중국은 태세를 전환, ‘방역을 이유로 자국민을 차별하지 말라’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미국 아닌 한‧일만 겨냥한 보복조치, 속내는? 중국발 입국객을 제한하는 국가 최소 15개국 중 유독 한국과 일본에만 보복 조치를 단행한 배경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된다. 량난 중국민항국 운수사 사장(국장)은 지난 10일 “8일부터 중국·미국 간 노선을 포한한 국제 항공노선에 대해 중국과 외국 항공사들의 운항 재개 신청을 받고 있다”면서 “중국과 미국 항공사가 협정과 시장 수요에 맞춰 양국 간 항공편을 운영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에는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취하지만, 반대로 미국과는 적극적으로 항공편 확대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중국은 이에 대해 상대국 조치에 맞춰 대등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 미국과 유럽 국가에 대해서는 왜 상응 조치를 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 “중국은 관련 국가가 취한 차별적 조치의 실제 상황에 근거해 대등한 대응을 했다”고 답했다. 중국은 특히 자국민의 여론이 매우 좋지 않다는 사실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는 한국 정부가 중국인들에게만 ‘노란색 목걸이’를 채우게 하고, 온수도 나오지 않는 허술한 격리시설을 이용하게 강요했다는 글이 올라오는 등 ‘NO한국’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 한국 정부는 격리시설이 평소 중국 관광객들이 이용하던 관광호텔급 이상의 객실이라고 반박했지만, 여전히 일부 중국 네티즌은 “중국인이 한국에서 굴욕을 당했다” 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중국이 한국에게만 ‘괘씸죄’ 적용할 것” 추측도 중국이 한국을 첫 보복대상으로 삼은 것이 ‘괘씸죄’를 적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국 외교 전문가인 스인훙 런민대 교수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비자 발급 중단은)한국 국회의원들이 최근 대만을 방문한 것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복일 수 있다”면서 “한국 경제가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타깃이 되기 쉬웠던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대만 의원친선협회장인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이끄는 여야 의원 대표단은 지난달 28~31일 대만을 찾아 차이잉원 총통을 만난 바 있다. 자존심 상한 중국, 자국에 유리한 국제사회 흐름 노렸나 중국은 그동안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역 정책을 이어왔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그러나 한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가 중국발 입국객을 제한하자, 국제사회가 중국의 ‘자랑’을 무시하는 모양새가 되어 버렸다. 중국은 이런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흐름을 중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한국과 일본에 단기비자 발급 등의 초강수를 둔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중국발 입국객을 제한하는 국가들과 달리, 오히려 팔 벌려 환영하는 태국‧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을 등에 업은 채 국제사회의 흐름을 중국에 유리한 쪽으로 변화시켜보려는 심산이라는 추측도 있다.
  • “침대·온수도 없다” 중국발 루머에 정부가 공개한 ‘사진’

    “침대·온수도 없다” 중국발 루머에 정부가 공개한 ‘사진’

    최근 한국의 중국발 입국자 검역 강화 조치로 중국 내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입국이 거부된 채 작고 어두운 방에 감금된 채 침대와 온수조차 없는 열악한 환경이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한국에 입국한 중국인 확진자가 자비로 7일간 머물러야 하는 격리 시설의 환경이 좋지 않고, 중국인의 필수품인 뜨거운 물도 제공하지 않는다는 비판 사설을 실었다. 또 중국인이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노란색 표식을 걸어야 하는데 ‘전 세계 입국자 중 중국인만 옐로카드를 걸게 한다. 모욕적이다’, ‘범죄자 취급을 한다’는 중국 누리꾼의 성토도 전했다. 김주영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의료자원지원팀장은 11일 중국 SNS 등에서 퍼지고 있는 일부 악성 루머와 관련,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대부분 호텔에서 안전하게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호텔 3곳은 평소 중국 관광객들이 이용하던 관광 호텔급 이상의 객실”이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중국발 단기 체류 외국인 확진자에게 임시 재택 격리 시설로 제공하는 개별 침대와 온수가 제공되는 호텔 객실 사진도 공개했다. 복지부는 “최대 205명이 입실 가능한 3개 호텔을 격리 시설로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도 이용하는 객실로 객실마다 모두 침대가 비치되어 있다. 온수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깨끗한 화장실도 있다”라며 격리자가 먹는 도시락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호텔 3곳에는 86명이 격리 중이고 32명이 일주일 격리를 마치고 퇴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격리 대상자는 중국발 입국자 가운데 인천공항 내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단기 체류자다. 질병관리청은 또 “공항검사센터로 가는 길 안내를 위해 노란색 목걸이를 이용하는데, 이는 중국 국적자뿐만 아니라 모든 국적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며 영국 국적 단기체류 외국인이 노란색 목걸이를 착용한 사진을 당사자 동의를 얻어 공개했다.중, 단기비자 발급·경유비자 면제 중단 한편 중국은 우리 정부의 조치에 대응해 한국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했고 경유 비자 면제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중국에서 입국한 내외국인의 도착 후 코로나19 검사 양성률은 19.6%다. 입국자 6396명 중 현재까지 5617명의 검사 결과가 나왔고 이중 1100명이 양성이었다. 주소 불명으로 검사 통지가 되지 않아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도 지금까지 29명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해 “관계부처 및 지자체에 협력해 연락처 등을 확보하고 있다”며 “고의적으로 검사를 회피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지자체 고발을 거쳐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5인 이상 외국인 1인당 최대 3만원… 울산 관광객 유치 특전 개편

    5인 이상 외국인 1인당 최대 3만원… 울산 관광객 유치 특전 개편

    5인 이상 외국인 관광객이 울산을 방문하면 1인당 최대 3만원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 특전 제도를 개편한다고 5일 밝혔다. 관광객 유치 특전 제도는 여행업체나 관광호텔업체가 관광객을 유치해 관광지, 음식점, 숙박업소 등을 이용하면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것이다. 개편된 특전 제도는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와 신규 수요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지원 분야는 숙박비, 버스비(당일 관광), 체험비, 차량 임대·대여비, 기업·기관 방문 지원, 해외 홍보비 등이다. 외국인 5인 이상이 관광지와 식당 등을 이용하면 1인당 최대 3만원을, 내국인은 8인 이상이 관광지 2곳과 식당 1곳 이상 방문하면 1인당 1만원을 지급한다. 지급은 1박 기준이며 최대 3박까지 지원한다. 당일 관광 버스비 지원은 12인 이상 관광객에게 적용된다. 15만원(하루·대당)에서 35만원까지 인원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임대·대여 차량이나 공유 차량 이용 지원은 철도·항공 연계 절차를 없애고 제출 서류를 간소화하는 등 진입 장벽을 낮췄다. 또 관광 일정에 관내 기업 및 기관 방문이 포함되면 1인당 5000원씩을 지원하는 항목도 신설했다. 여행업체가 특전을 지원받으려면 울산시 관광협회에 사전 신청을 한 뒤 세부 지원 사항을 협의해야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제관광이 재개되는 시점에서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외국인 단체관광에 대한 체류형 관광상품이 확대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지원 제도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 “2025년까지 강소기업 100개 육성… 청년 일하기 좋은 목포 도약”

    “2025년까지 강소기업 100개 육성… 청년 일하기 좋은 목포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는 양질의 일자리가 있는 도시, 신산업을 육성하는 도시, 2000만 관광객이 찾는 도시, 우리 청년들이 취업 등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지 않는 도시를 의미합니다.”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은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8기 150일은 시민과 함께 위기의 목포 현실을 냉철하게 점검하고 절박함과 간절함을 갖고 목포의 재도약을 위한 방안 마련에 몰두한 시간이었다”며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인구 소멸 위기로 가는 목포시를 해양관광 거점도시와 청년 도시로 바꾸기 위한 혁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일답.-취임 150일이 흘렀다. “짧은 기간이지만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정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곳곳을 다니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약속한 정책과 현안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준비와 조직을 꾸렸다. 침체한 목포를 재도약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소통하며 화합의 시정을 펼쳐 ‘청년 도시 목포’를 만들겠다.” -청년이 찾는 큰 목포는.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노동 활동에 참여하는 청년층이 두터워야 하고 청년들이 목포로 돌아오려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기반 혁신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빠른 체감을 위해 목포의 양대 주력산업인 조선업과 수산업부터 변화의 기반을 마련하겠다. 최근 선박 수주가 잇따르면서 호황을 맞은 조선업은 신산업 육성 등의 혁신 활동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친환경선박 시험평가 실증기술개발과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 기술개발, 재생에너지 기반 여객선 효율 향상 기술개발 등 친환경선박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발판이 될 것이다. 수산업 역시 수산식품수출단지와 서남권수산종합지원단지 조성 등으로 재도약의 동력을 얻었다. 대양산업단지에 청년들이 창업할 수 있는 공공 임대형 스마트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고 20만평 규모의 스마트그린 청년산업단지를 조성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중심의 전자, 전기, 인공지능(AI), 드론 등 4차 유망산업을 유치하겠다. 2025년까지 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하고 청년 사업가 200여명을 육성해 강소기업 100여개를 만들어 4000여명의 청년을 고용하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청년일자리종합센터 개설과 청년창업 인큐베이터와 플랫폼 운영 등은 물론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청년문화 복합공간 조성 등을 하겠다. 이를 위해 기획청년국 등을 신설하고 청년 사업과 예산, 조직 등을 총괄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대 숙원인 신안군과의 통합은. “1997년 24만 9225명이었던 목포 인구는 지난 10월 현재 21만 6994명으로 줄었고 신안 인구도 지난 10년 동안 6000여명이 줄어든 3만 8000여명으로 인구 소멸 위험지역으로 치닫고 있다. 절박함과 간절함을 갖고 시군 통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시너지 효과와 성장동력을 키워 위기를 희망으로 바꿔야 하는 절실한 상황이다. 통합이 늦어질수록 위기 극복이 어려운 만큼 모두가 미래를 위해 진정성을 갖고 정성을 다해야 할 때다. 시민들이 최근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신안 지역 농산물 사주기와 신안 지역의 공공기관 유치 지원, 마을 자매결연 맺기 등의 다양한 노력을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목포와 신안은 역사적으로 뿌리가 같고 공동생활권을 유지하는 데다 관광 협력사업과 경제공동체를 이뤄 주민 공감대만 형성되면 통합이 가능하다. 주민들이 주도하는 통합 방안을 마련하겠다. 시는 지역 협력과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활발한 교류와 공동생활권을 더욱 두텁게 하는 데 힘쓰겠다.” -문화예술도시 비전은. “문화예술은 도시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다. 관광상품과 도시 브랜드 마케팅의 첨병으로 지역의 큰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예향 목포는 대한제국 개항기에 목포 해관 설치에 따른 근대 국제 개항도시로 문화예술 도시로 성장할 다양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목포 구도심에 남아 있는 목포일본영사관과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 등 15채로 이뤄진 근대역사문화공간은 등록문화재 제718호로 지붕 없는 근현대사 박물관이다. 우리나라 연극에 근대극을 최초 도입한 극작가 김우진과 최초 여류 장편소설가 박화성, 사실주의 연극을 완성한 극작가 차범석, 우리나라 최고의 재즈가수 이난영 등 뛰어난 예술가들도 목포가 가진 자랑스러운 예술자원이다. 이들 자원을 바탕으로 2026년 문화예술엑스포를 개최해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해 국제 문화예술도시를 완성할 계획이다.” -체류형 국제해양관광도시 추진은.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을 품은 목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3.23㎞의 해상케이블카와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워크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서울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 고속철도 등으로 관광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여기에 요트와 수상스키, 제트보트 등 해양레포츠와 아름다운 해안과 야경을 체험할 수 있는 크루즈, 밤바다를 불꽃으로 수놓는 목포 해상 W쇼 등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지면서 관광객들이 다시 찾는 해양 관광도시가 되고 있다. 올해 관광객이 80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590만명을 크게 넘어설 전망이다. 호텔과 요트장 등 관광 인프라 확충도 순조롭다. 현재 577실인 호텔 등 고급숙박시설을 2500여실로 늘리기 위해 2025년까지 장자도 해양관광리조트와 에디션스 관광호텔 등 7개 호텔과 리조트 등 1900실 규모의 고급숙박시설이 허가를 마치고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삼학도 요트마리나시설을 활성화하고 2025년까지 75억원을 들여 목포해양대 일대에 요트마리나시설을 추가 건립하겠다. 민자 유치로 요트와 카약, 수상스키 등 해양레저시설도 확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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