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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도 템스강처럼… “잠실~상암 20분 수상버스 띄울 것”

    한강도 템스강처럼… “잠실~상암 20분 수상버스 띄울 것”

    런던 템스강 리버버스서 구상 밝혀“속도 빠르고 소음 없고 매우 쾌적”교통수단 확충·관광자원 등 가능“서울 곤돌라 노선 신중히 검토” 서울시가 잠실에서 여의도 등을 거쳐 상암까지 한강을 오가는 수상버스 도입을 검토한다. 한강을 오가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수상버스를 활용하는 동시에 관광 자원으로서의 한강의 매력을 끌어올리려는 취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 템스강의 수상버스인 리버버스에 탑승한 뒤 취재진과 만나 “서울에 돌아가서 (수상버스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하겠다. 우리도 1년에 몇 번 홍수 날 때를 제외하면 얼마든지 기술적으로 가능할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잠실에서 여의도, 상암까지 런던 리버버스의 속도라면 20~30분이면 주파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류장도 10개 정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금은 아이디어를 얻고 돌아가서 이게 실용적으로,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지난 9일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12일부터 영국 런던과 아일랜드 더블린, 독일 함부르크, 덴마크 코펜하겐 등 유럽 각국을 출장 중이다. 또한 상암동 하늘공원에 대관람차 ‘서울링’ 조성 계획을 밝히면서 접근성을 보완하기 위해 수상 교통수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강 수상버스에 대한 타당성 검토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게 되면 한강 수상버스 운행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이날 런던 리버버스를 타고 타워밀레니엄역에서 노스그리니치역 등 5개 역을 25분간 이동했다. 템스강에는 20개 정도의 정류장이 마련돼 있다. 오 시장은 “(리버버스가) 속도도 빠르고 소음도 없고 굉장히 쾌적하다. 한강에 띄워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런던 리버버스 요금은 10파운드(약 1만 5000원)이지만 출퇴근용 월 정기권을 구입하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 시장은 두 번째 임기 때인 2010년대 초반 한강 수상택시를 도입했지만 이용률이 저조해 관련 사업이 좌초됐다. 한편 오 시장은 수상버스에서 내린 뒤 템스강 ‘IFS 클라우드 케이블카’ 현장을 방문했다.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발표 때 한강 변 주요 여가문화 거점을 공중으로 연결하는 곤돌라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링이 들어서는 상암 일대와 뚝섬, 잠실, 서울숲 등을 후보지로 놓고 검토 중이다. 다만 오 시장은 이날 순간 초속 17m의 강풍이 불면서 케이블카 탑승이 무산되자 상암 외 지역 곤돌라의 사업성 검토에 신중을 기할 것임을 시사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지난해 최대 순간풍속은 6월 28일에 기록한 초속 24.9m였다. 태풍이 불어닥치면 초속 30m를 훌쩍 넘긴다. 서울에서는 태풍이 몰아치는 여름철에 곤돌라 운행이 곤란할 수 있다. 오 시장은 “어느 위치에 (곤돌라를) 설치하느냐에 따라 경제성 등에 큰 편차가 날 수 있다. 노선에 대해 연구를 한 번 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경북도의회 서석영 의원, 조례개정 통해 ‘바다환경지킴이’ 사업시행 규정

    경북도의회 서석영 의원, 조례개정 통해 ‘바다환경지킴이’ 사업시행 규정

    경북도의회 서석영 의원(포항)은 연안 해역 해양환경오염행위 감시 및 상시 수거인력인 ‘바다환경지킴이’ 운영에 관해 규정한 ‘경북도 해양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연안 해역 정화 활동 등 “바다환경지킴이”의 역할 등을 정의하고, 관련 인력의 위촉 및 운영에 관해 규정했다. 서 의원 제안 설명에서 “해양 폐기물 문제에 대한 국내외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양 폐기물 수거량은 12만 6천톤으로, 5년 전 2017년 보다 54% 이상 늘어났다”면서 “정부가 해양 폐기물 수거량을 비롯해 지역별 해안쓰레기 모니터링 통계를 매년 공개하고 있지만, 실제로 국내 연안 일대 발생량을 정확히 파악조차 어렵다”며 해양폐기물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실제로 해양폐기물은 선박사고 유발, 어업 생산성 저감, 관광자원 훼손, 수거·처리 비용 발생, 외교 갈등 등 각종 문제점을 야기하고, 전체 선박사고 원인 중 10%를 차지하고 있어 그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서 의원은 “해양 폐기물 문제에 대한 국내외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법적, 제도적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관련 사업이 이미 시행되고 있음에도 ‘바다환경지킴이’에 관해 규정하고 있지 않아 미흡했던 지원근거를 본 조례안을 통해 보완했다”라며 조례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지만 10일 도의회 농수산위원회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22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 상주 “출향인 관광객에게 여행경비 절반 드려요”

    “고향을 여행하시면 경비 50%를 지원합니다.” 경북 상주시는 출향인들이 고향을 여행할 경우 경비의 50%를 지원하는 ‘고향여행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현재 상주에 주소를 두지 않은 출향인 및 가족으로, 상주 내에서 사용한 여행 경비의 50%를 1인 1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신청은 다음달부터 지정 여행사 및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할 수 있다. 지정 여행사를 통한 관광 상품의 경우 참가 신청 후 자부담분(50%)을 납부하면 된다. 개별 여행은 출발 1주 전까지 관광공사에 신청해야 하며, 여행 최종일로부터 2주 이내에 지출 증빙 서류 및 여행 후기 등을 제출하면 지원금을 신청인 명의 계좌로 지급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관련 예산 1억원을 확보했다. 1000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시는 이달 말까지 시청 및 경북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의 핵심 관광자원 등을 고려한 관광 상품을 마련했으며, 당일(낙동강생물자원관-자전거박물관-국제승마장-상주보 수상레저센터) 또는 1박 2일(성주봉 목공체험-힐링 걷기체험-한방사우나-문장대·묘봉 등반), 낙동강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 경북 상주시, 출향인 관광객에게 경비 50% 지원

    경북 상주시, 출향인 관광객에게 경비 50% 지원

    “고향을 여행하시면 경비 50%를 지원합니다.” 경북 상주시는 출향인들이 고향 여행을 할 경우 경비의 50%를 지원하는 ‘고향여행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현재 상주에 주소를 두지 않은 출향인 및 가족으로, 상주 내에서 사용한 여행경비의 50%를 1인 1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신청은 다음달부터 지정 여행사 및 경북문화관광공사를 통해 할 수 있다. 지정 여행사를 통한 관광상품의 경우 참가 신청 후 자부담분(50%)을 납부하면 된다. 개별여행은 출발 1주 전까지 관광공사에 신청해야 하며 여행 최종일로부터 2주 내에 지출증빙서류 및 여행 후기 등을 제출하면 지원금을 신청인 명의 계좌로 지급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관련 예산 1억원을 확보했다. 소진시 1000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시는 또 여행 후 유튜브,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상주 관광지를 홍보하고, 여행 후기를 통해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농특산물을 추가로 지급한다. 시는 이달 말까지 시청 및 경북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상주시는 지역의 핵심 관광자원 등을 고려한 관광상품을 마련했으며, 당일(낙동강생물자원관-자전거박물관-국제승마장-상주보 수상레저센터) 또는 1박 2일(성주봉 목공체험-힐링걷기 체험-한방사우나-문장대·묘봉 등반), 낙동강권, 문화유적, 체험여행 코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출향인과 외지에서 태어난 2·3세들에 고향의 정취를 자주 느끼게끔 유도하고, 상주가 본인들의 뿌리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동시에 고향에 대해 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 파주시 ‘허준 선생묘’ 체계적 정비 추진

    파주시 ‘허준 선생묘’ 체계적 정비 추진

    경기 파주시가 민간인 출입통제선 안에 있는 ‘허준선생묘’를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기 위해 종합정비한다. ‘허준선생묘’는 1991년 9월 미고문서연구가인 이양재씨 등이 ‘양천허씨족보’의 ‘하포리엄동손좌쌍분(下浦里嚴洞巽坐雙墳)’이라는 기록을 바탕으로 찾게 됐다. 발견 당시 봉분은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훼손돼 있었다. 묘비는 두 쪽으로 잘린 상태였으나 ‘양평□ □성공신 □준(양평군 호성공신 허준)’이라는 글자를 확인하면서 해당 묘가 선생의 묘임이 확인됐다.파주시는 문화재 관련 자료 수집,현황 및 실측조사,문화재 보존·주변 정비·콘텐츠 활용계획 수립 ,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문화재 가치를 높힐 방침이다. 아울러 묘역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효과적인 보존관리 및 활용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선생의 묘는 경기도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파주시는 이번 종합정비 용역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구성했으며, 위원들의 자문을 통해 전문성 있는 종합정비계획을 도출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허준선생묘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과 더불어 파주의 역사문화적 품격을 높여줄 역사유적”이라며 “이번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계기로 민통선 내 소재한 문화유산들을 연계할 방안을 모색해 시민들이 찾고 싶은 역사관광자원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라대학교, 2023년 로컬콘텐츠중점대학 선정

    한라대학교, 2023년 로컬콘텐츠중점대학 선정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는 전국 대학들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중기벤처부 로컬콘텐츠중점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원주 한라대학교는 지역문제해결 및 로컬콘텐츠 개발역량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본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충분한 준비 후 창업할 수 있는 현장형 교육훈련을 추진하게 된다.김종하 로컬콘텐츠중점대학 사업 단장(미디어광고콘텐츠학과 교수)은 “한라대학교는 강원의 아름다운 문화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로컬콘텐츠 교과 과정을 개발하고 있으며, 로컬 및 융·복합적 소양을 갖춘 지역 기반 청년 창업의 혁신적인 창업기지로 이 사업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로컬콘텐츠중점대학 사업은 전국 7개 대학(경남정보대, 계명대, 목포대, 서울예대, 수원대, 한라대, 홍익대)이 선정됐다.
  • 섬진강 통합 관광벨트, 지자체 4곳 의기투합

    “섬진강만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살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벨트를 만들어 갈 겁니다.”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은 “섬진강 홍수 피해를 입은 지자체들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발전하는 원동력으로 삼기로 했다”며 “영호남이 똘똘 뭉쳐 화합해 나가는 모습도 보여 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전남 광양시와 곡성·구례군, 경남 하동군 등 섬진강권 4개 시군이 무한한 잠재 가능성을 지닌 섬진강을 중심으로 ‘섬진강 관광시대’를 연다는 포부여서 관심을 모은다. 광역단체의 경계를 넘어 4개 시군이 공동사업으로 추진한 전국 최초의 통합 관광 사업안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들 지방자치단체는 10일 열리는 광양매화축제 개막식에서 섬진강권 4개 지자체를 연계한 통합 관광벨트 구축을 목표로 ‘섬진강 관광시대 원년’ 선포식을 갖는다. 2020년 섬진강 범람으로 수해를 입은 4개 지자체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함께 공생하며 도약하고자 2021년 2월 섬진강 통합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섬진강의 풍부한 자연 자원과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4개 지자체를 하나의 광역관광권으로 묶기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종합계획 수립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에는 40억원 규모의 행정안전부 ‘지자체 연계 뉴딜사업’ 대상지에 선정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 기본구상과 개발계획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4개 지자체는 광양매화축제를 시작으로 잇따라 개최되는 구례산수유축제, 하동벚꽃축제, 곡성장미축제 등 지역의 대표 축제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섬진강 통합 관광시대를 열어 간다는 전략이다. 4개 지자체는 우선 봄꽃 축제를 공동 홍보하고, 모바일 헬스케어 앱 ‘캐시워크’를 통한 연계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캐시워크 팀워크 챌린지 참여자 가운데 4개 지자체 주요 관광지 8곳 중 4곳 이상을 방문하는 선착순 1000명에게 1만 캐시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펼쳐 나가기로 했다. 각 지자체가 운영하는 13개 주요 관광지에 대해 지역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연계할인제도 운영한다. 연계할인제에 참여하는 주요 관광지는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의 치유의 숲과 목재문화체험장,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압록상상스쿨, 구례수목원, 지리산역사문화관, 하동 최참판댁, 구재봉 자연휴양림 등이다. 임채기 광양시 관광국장은 “생태 환경과 다양한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섬진강권을 생태·문화·레저가 복합된 국내외 최고의 수변 관광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섬진강 전역과 남해안을 잇는 ‘ㅗ’ 형 관광벨트가 완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문화마당] 전국의 한옥마을은 안녕하십니까/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문화마당] 전국의 한옥마을은 안녕하십니까/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남녘에서 화사한 봄꽃 소식이 들려온다. 당장 내일부터 봄의 전령사 같은 광양매화축제, 구례산수유축제가 순차적으로 시작되고 3년간 움츠렸던 전국의 모든 관광 명소들이 기지개를 펴듯 경쟁적으로 새 소식을 전하고 있다. 백화점들도 외국인 큰손들이 돌아왔다며 아우성이다. 손님맞이로 가장 분주한 곳은 전국의 한옥마을이다. 당일치기로 가볍게 여행하기 좋고 역사성은 물론 시각적ㆍ공간적 매력도도 탁월해 요즘 지자체가 가장 집중하는 분야가 바로 한옥관광이다. 그중 단연코 눈에 띄는 곳이 있다면 맛있는 냄새가 반겨 주는 고기 골목과 인접해 있어 더욱 ‘힙’한 서울의 익선동과 코로나19 유행 중에도 지난해 1129만명이 찾으며 ‘역대 최다’ 기록을 쓴 전주의 한옥마을, 최근 대대적인 한옥 개발계획을 내세운 ‘서울한옥 4.0’이 아닐까 싶다. 한옥 관광 1번지라 할 수 있는 전주시의 경우는 그동안 정통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대한 규제해 왔던 한옥마을의 음식 규정을 완화해 앞으로는 서양 음식도 먹을 수 있도록 하고 한옥마을에서 일도 하고 휴식도 즐기는 워케이션의 성지로 포지셔닝하겠다는 의지가 높다. 또 역사여행으로 잘 알려진 경주는 지난해부터 약 4억원의 예산을 들여 교촌한옥마을의 경관 조명을 개선해 야간 관광객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얼마 전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한옥 4.0 계획’이다. 한국 전통 가옥의 건축양식을 더욱 확대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반응 좋은 새로운 볼거리를 개발한다는 측면에서 일거양득이 될 수 있다. 거기다 ‘건축’은 큰 예산으로 초기 시행이 어려울 뿐 한 번 잘 지어 놓으면 수십, 수백 년 동안 활용 가능한 콘텐츠이기 때문에 장기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관광자원 개발 계획이라 눈길을 끈다. 문제는 지역 관광이다. 재정자립도도 낮고 보유 중인 다른 관광 콘텐츠도 밋밋해 한옥 관광 의존도가 높은 도시들은 앞으로 지역 관광의 차별화를 확보하는 데 더욱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게다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와 서울에서 상당한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을 지역으로 순환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한류의 근간인 케이팝에 명동 쇼핑까지 종합선물세트 같은 서울에서 관광객의 시선을 지역으로 돌리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한옥마을의 짧은 체류시간도 문제다. 고즈넉한 한옥마을을 천천히 돌아보고 한복도 입어 보고 간단한 음식까지 사먹어도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지 않은 한 전국 한옥마을의 평균 체류시간은 3~4시간을 넘지 않는다. 이른바 경유도시로서 관광객이 인근 도시로 쉽게 빠져나간다는 결정적 한계가 있다. 봄꽃처럼 계절을 타지도 않아 더욱 유용한 한옥마을. 무작정 현대화만 치중하던 예전과 비교하면 우리의 전통 건축양식이 주목받고 널리 보편화된다고 하니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한편으론 별다른 대책을 세우기 어려운 지역의 수많은 한옥마을들은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우려도 크다. 거미줄 낀 문화재처럼 보존만 하고 있는 심드렁한 건축물로 남지 않아야 할 텐데 말이다. 10년 뒤에도 전국의 한옥마을이 지금처럼 관광 명소로 남아 있을까.
  • 전북 ‘종교문화 관광 1번지’ 꿈꾼다

    전북도가 종교문화시설 건립을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역사적 가치가 있는 종교문화시설을 재조명해 선조들 삶의 흔적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이를 지역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지역 역사와 연계해 치유·힐링 등이 가능한 종교문화 체험시설 기반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익산 나바위성지에 전시시설과 공연장, 연수시설 등을 갖춘 ‘나바위성지문화체험관’이 건립된다. 이곳은 한국인 최초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서품 후 처음 발을 디딘 역사적인 의미를 기념해 세운 성당이 있는 곳이다. 체험관은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300㎡ 규모의 디지털체험관, 전시관, 순례길 조성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익산시는 지역 역사성에 대한 상징적 역할과 천주교 성지순례의 필수 명소로 부각할 방침이다. 호남지역 선교 중심지인 군산에는 선교역사관이 건립된다. 1895년 드루 의료선교사와 전킨 선교사가 군산 수덕산과 구암동 일대에서 선교활동을 시작한 이후 병원(구암병원)과 학교(영명학교·멜볼딘여학교·안락소학교)등을 설립했고, 이는 지역 교육과 의료의 기초를 다지는 원동력이 됐다. 특히 이들이 세운 교회와 학교는 3·5 만세운동 등 일제에 항거하는 민족운동의 중심지가 되기도 했다. 또 백제 영토에 신라의 승려 혜공이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군산 상주사에는 불교문화체험관이 건립된다. 명상·다도체험관, 템플스테이 체험관을 운영하며 군산을 치유·힐링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종교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사업이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종교문화시설 활용, 전북 관광 활성화 꾀한다

    종교문화시설 활용, 전북 관광 활성화 꾀한다

    전북도가 종교문화시설 건립을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역사적 가치가 있는 종교문화시설을 재조명해 선조들의 삶의 흔적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이를 지역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지역 역사와 연계해 치유·힐링 등이 가능한 종교문화 체험시설 기반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익산 나바위성지에 전시시설과 공연장, 연수시설 등을 갖춘 ‘나바위성지문화체험관’이 건립된다. 이곳은 한국인 최초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서품 후 처음 발을 디딘 역사적인 의미를 기념해 세운 성당이다. 체험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300㎡ 규모의 디지털체험관, 전시관, 순례길 조성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익산시는 지역 역사성에 대한 상징적 역할과 천주교 성지순례의 필수적 명소로 부각할 방침이다. 호남지역 선교 중심지인 군산에는 선교역사관이 건립된다. 지난 1895년 드루 의료선교사와 전킨 선교사가 군산 수덕산과 구암동 일대에서 선교활동을 시작한 이후 병원(구암병원)과 학교(영명학교·멜볼딘여학교·안락소학교) 등을 설립했고, 이는 지역 교육과 의료의 기초를 다지는 원동력이 됐다. 특히 이들이 세운 교회와 학교는 3.5만세운동 등 일제에 항거하는 민족운동의 중심지가 되기도 했다.또 백제 영토에 신라의 승려 혜공(惠空)이 창건한 것을 알려진 군산 상주사에는 불교문화체험관이 건립된다. 명상·다도체험관, 템플스테이 체험관을 운영하며 군산을 치유·힐링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종교문화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사업이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부산을 국제적 야경 명소로…문체부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정

    부산을 국제적 야경 명소로…문체부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정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3년 야간관광 특화도시’에 선정돼 4년간 국비 28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은 야간 관광자원과 스토리를 결합해 관광 콘텐츠와 상품 개발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야간 시간대에 관광객을 유치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는 등 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육성하는 게 목표다. 이번 공모는 세계적 수준의 야간관광 매력도시로 육성하는 ‘국제명소형’과 지역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창출하는 ‘성장지원형’으로 구분돼 진행됐다. 총 48개 지자체가 공모에 지원했으며, 부산은 대전과 함께 국제 명소형에 선정됐다. 성장지원형에는 강원 강릉과 전북 전주, 경남 진주가 선정됐다. 부산시는 별빛 바다, 도심, 숲에서 나만의 밤 이야기를 완성한다는 ‘Good Night+ BUSAN’ 컨셉으로 이번 공모에 선정됐다. 초개인화된 여행 트렌드와 부산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관광객이 만들어가는 각양각색의 이야기로 부산만의 밤 문화를 만든다는 내용이다. 부산시는 용두산공원과 수영강 일원을 집중권역으로, 다대포·서면·송정 일원을 연결권역으로 설정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2026년까지 국비 26억원 등 최대 5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향후 두 달간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국내외 분야별 자문위원단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컨설팅을 통해 구체적 조성 계획과 연차별 사업 추진 계획이 확정된다.
  • “바다·산림·동굴 등 천혜의 자원… 1000만 관광도시 삼척시대로”

    “바다·산림·동굴 등 천혜의 자원… 1000만 관광도시 삼척시대로”

    시정 최우선 과제로 가속도 낼 것국비·민자 유치 재정 부담 최소화수소에너지도시 건설 역량 집중수소특화단지 부지 매입 본격화동해선 포항~삼척 내년 개통 예정내국인 면세점 유치 특별법 추진이중삼중 산림 규제 해제도 노력민생현장은 시장과 ‘동네한바퀴’ “‘1000만 관광도시’로 속도감 있게 나아가겠습니다.” 박상수 강원 삼척시장은 지난달 28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는 시정의 최우선 가치이자 과제이고 그 중심에는 관광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바다와 산림, 동굴 등 삼척이 가진 천혜의 자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해양내륙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수소에너지 도시 건설을 시정 운영의 또 다른 한 축으로 삼고 있다. 수소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미래 먹거리인 데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이 외에 교육, 복지, 문화, 교통 등의 분야에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일답.-관광 활성화에 역점을 두는 이유는.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없애는 것은 지자체장의 최우선 책무이자 역할이다. 삼척에서는 그 해법을 관광에서 찾을 수 있다. 무한한 관광자원이 있어서다. 이를 활용해 대규모 관광지를 대폭 확충하면 관광객이 늘어 지역 상권이 살아나고 일자리도 증가할 것이다. 1000만 관광시대는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이다. 특히 국비와 민자 유치로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며 1000만 관광시대를 열겠다.” -수소에너지 도시 건설을 위한 올해 계획은. “수소에너지 도시를 만들기 위해 ‘H2DREAM! 삼척’을 새로운 시정 비전으로 내걸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수소산업을 육성하며 기업을 유치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청년 일자리를 꾸준히 창출하겠다. 지난해 7월 수소 특화도시 실증사업이 착공돼 수소 타운하우스 건설이 진행되고 있고, 올해는 수소특화산업단지 조성이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본격화한다. 특화산업단지에는 앵커기업과 협력기업을 위한 임대형 공장이 지어지고 액화수소 신뢰성 평가센터도 구축된다. 강원테크노파크, 강원대, 한국에너지마이스터고와 협력해 양성할 ‘수소 인재’가 일자리를 갖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광역교통망 확충은 시민들의 오래 숙원이다. “고속철도나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인프라는 지방과 지역의 생존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접근성이 향상되면 사회적 비용과 물류비용이 절감돼 산업 경쟁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인구감소 위기 극복과 기업, 공공기관 유치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동해선 철도 포항~삼척 구간은 2024년 개통 예정이고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는 2021년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현재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이 진행 중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부산까지 3시간, 서울까지 2시간 이내에 닿을 수 있다. 제천~삼척 동서고속도로 영월~삼척 구간도 다행히 지난해 2월 국가계획에 중점 추진사업으로 선정돼 사업 추진이 가시화됐다. 물론 착공까지는 예비타당성 조사와 실시설계 등의 과제가 아직 많이 남아 있지만 인접 시군이 회원으로 있는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도 현안인데. “내국인 면세점 유치로 폐광지인 도계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국회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삼척 현안사업으로 내국인 면세점 설치를 건의했고, 이와 관련된 법안이 국회 소관위원회에서 심사 중이다.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가 문을 닫는 2025년 이전에 면세점을 유치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 폐광지 주민들과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취임 뒤 가진 첫 조직개편에서 자원개발과를 부시장 직속인 ‘폐광지역사업단’으로 격상했고 사무실도 본청에서 도계읍으로 이전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주민들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는 밀착형 업무추진 시스템을 구축하는 중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대비한 전략은. “우선 내국인 면세점 설치를 위한 특례를 강원특별자치도 특별법에 반영하겠다. 지역개발계획의 승인, 개발구역의 지정 및 각종 인허가에 대한 정부 권한이 강원특별자치도로 위임 또는 이양될 수 있도록 강원도와 협력하겠다. 산림 규제를 푸는 데도 각별히 신경 쓰겠다. 삼척 총면적의 88%가 산지관리법, 백두대간보호법 등의 적용을 받고 있다. 현재 이중삼중 규제로 행정 절차가 지연되고 관리 비용은 늘어나고 있다.” -‘현장 행정’을 강조하고 있다. “‘시장과 함께하는 동네한바퀴’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미리 짜인 주제나 형식, 인원 없이 마을을 돌며 만나는 시민들과 즉석에서 간담회를 갖는 식이어서 민생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으며, 초심도 잃지 않고 있다. 올해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더 많은 시민을 찾아뵐 것이다. ‘세일즈맨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고 지난 7개월 동안 정말 쉼 없이 달려 왔다. 기업 유치를 위해 부산, 창원 등에 소재한 4개 기업을 찾았고 액화수소 제품 생산 국내 선두기업인 정우이앤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여러 부처를 다녀 수소에너지와 관광 분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543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현장을 발로 뛰는 행정은 앞으로도 쭉 이어질 것이다.”
  • 진주시, 빛이 흐르는 야간 관광도시 조성...야간관광 특화도시에 선정

    진주시, 빛이 흐르는 야간 관광도시 조성...야간관광 특화도시에 선정

    남강과 진주성 일원에서 펼쳐지는 유등축제를 통해 ‘아름다운 빛의 도시’로 널리 알려진 경남 진주시가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지정돼 더욱 다양한 야간관광 볼거리를 개발한다.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총괄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지원하는 ‘2023년 야간관광 특화도시’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체류형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국가 관광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전국 1호로 통영시가 선정된데 이어 올해 진주시가 선정돼 경남지역 지자체에서 2년 연속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공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차 사업계획서 서면심사에 이어 2차 현장확인과 발표심사를 거쳐 사업 대상 지자체를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해 공모에서 최종 평가를 통과하지 못했던 진주시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야간축제인 남강유등축제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공모사업에 다시 도전해 성장지원형 사업 분야에 선정됐다.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진주시는 4년간 국비 12억원을 지원받는다. 사업실행계획 전문 컨설팅 지원도 받는다.진주시는 ‘365일 불과 빛이 흐르는 진주의 밤, 리버나이트(River Night)’라는 주제로 지역 고유의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활용해 야간 관광 콘텐츠, 야간 경관 명소, 야간관광 여건 등을 개발하고, 이를 상시적으로 즐길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한다. 야관관광 개발사업 중심 공간은 진주성과 유등공원이 있는 남강 일원, 중앙·논개시장에 이르는 중앙동 상권 등이다. 야관관광 콘텐츠로는 유등공원 내 나이트 가든 조성, 진주 올뺌투어, 진주대첩를 비롯한 지역에 얽힌 이야기를 담은 남강워터파이어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야간경관 명소로 진주남강 일몰과 야경을 보며 저녁식사를 하는 선셋 다이닝, 유등공원 내 유등 포토 스팟 등을 조성한다. 이밖에 야간관광안내소 운영, 진주성과 유등공원에 트래블라운지 조성, 리버나이트 안전지킴 운영 등 야간관광 여건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진주시는 상시적인 야간관광 볼거리와 기반을 확충해 관광객이 머무는 시간을 늘려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지역상생 관광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주시는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진주성 주변 경관조명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소망진산 유등공원에 유등 전시와 야간경관 조명시설을 설치하는 등 밤이 더 아름다운 빛의 도시로 만드는데 힘을 쏟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는 천혜의 관광자원 남강과 역사관광자원 진주성이 있어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춘 도시이다”며 “진주남강유등축제를 20여년간 개최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관광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준호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10호선은 한강의 수상페리”

    정준호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10호선은 한강의 수상페리”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는 수변중심 공간재편으로 수변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에 한강의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면서 한강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수상대중교통망 활용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제안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4)은 지난 23일 제31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다양한 시민 욕구의 부응 및 새로운 자원의 잠재적 부가가치 활용 측면에서 수상대중교통 수단인 페리의 도입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1,700만 인구의 이스탄불 시민들의 주요 대중교통수단인 수상페리가 이스탄불의 교통체증과 사회적, 지리적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활용되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대중교통수단과의 연계성과 환승의 불편함이 해소된다면 한강이 여가, 선착장으로 단순히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수상교통, 수변개발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정 의원의 주장이다.정 의원은 “다양한 시민 욕구의 부응 및 새로운 자원의 잠재적 부가가치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대중교통수단으로 수상페리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길 바란다”면서 “전기배나 환경친화적인 수륙양용버스와 같은 신선한 페리를 만든다면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새로운 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한강의 경치를 즐기면서 즐겁고 쾌적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교통수단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친환경 대중교통수단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의 수익모델 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서울시의 창조적 발상을 기대하겠다”라고 발언을 마쳤다.
  • 베트남 관광객 1만여명 전남 몰려온다

    베트남 관광객 1만여명 전남 몰려온다

    베트남 관광객 1만여명이 전남지역을 찾는다. 베트남을 방문 중인 김영록 전남지사는 25일 나트랑 현지에서 전남 관광설명회를 열고, 나트랑~무안국제공항 전남 여행상품 운영 업무협약을 맺는 등 베트남 관광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날 관광설명회에는 손정권 ㈜에이앤드티 대표, 응웬 티 김 양 달랏투어리스트 대표, 응웬 당 끄엉 퍼시픽 항공 부사장과 차영수 전남도의회 운영위원장, 이철 도의회 경제관광위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에이앤드티와 베트남 관광 분야 국영기업인 달랏투어리스트는 퍼시픽 항공을 이용, 무안공항으로 입국해 도내 2박 이상 체류하는 전남 관광상품을 운영한다. 전남도는 무사증 입국제도 시행을 앞두고 있어 다음달 말부터 오는 10월까지 운영하는 나트랑~무안국제공항 전세기를 통해 1만여명의 베트남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역대 베트남 관광객 전남 방문 최대 규모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해외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관광설명회 부대행사로 26일까지 이틀간 나트랑시 광장에서 전남관광 트래블마트를 열어 전남 여행상품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트래블마트에선 전남 관광자원과 여행상품을 알리는 총 8개 부스를 운영하고, 한복을 입고 사진을 남기는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 한류문화 체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다음달 15일부터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3개국 대상 무안국제공항 무사증 입국제도가 운영된다. 도는 이같은 잇점을 최대한 살려 전남관광재단, 항공사, 여행업계와 함께 빠르게 경제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베트남의 관광시장 유치에 나섰다. 무사증 입국제도가 시행되면 무안국제공항으로 관광을 위해 입국하는 이들 3개 나라 방문객은 최대 15일까지 전남, 광주, 전북, 제주 체류가 가능하다. 동남아시아 관광시장을 겨냥한 전남 관광 활성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관광객 이탈 문제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응할 방침이다. 관광객 모집 단계부터 현지 여행사를 통해 허위 서류가 있는지 여부 등 무단이탈 가능성을 면밀하게 확인해 이탈 우려자 탑승 방지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 법무부 출입국 사무소와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부적격자 입국을 방지하고, 준법도우미 제도를 운영해 출입국 수속 지원과 이탈 방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김영록 지사는 “그동안 국내외 관광업계와 지속해 소통하고, 전남의 경쟁력 있는 청정·․문화자원을 홍보한 결과 대규모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2023 국제수묵비엔날레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를 조성해 케이(K)-관광의 세계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1월 방콕~무안국제공항 전세기 유치 업무협약을 했다. 그 결과 1월 30일부터 2월 24일까지 7항차를 운영해 태국 관광객 1000여명이 전남을 방문했다.
  • 전북의 시계, 잼버리에 맞춰졌다…5만명 청소년 축제 준비 막바지

    전북의 시계, 잼버리에 맞춰졌다…5만명 청소년 축제 준비 막바지

    전북도가 올해 8월에 열리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앞두고 막판 준비에 행정을 집중하고 있다. 세계잼버리 대회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부안군에 있는 새만금에서 개최된다. 세계 각국에서 5만여명이 모이는 대형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상·하수도, 주차장 등 막바지 기반 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새만금세계잼버리대회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One-point 추경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5월 1차 추경에 앞서 국회 단계에서 증액된 국비(45억원)에 대한 매칭 도비 80억원을 다음 달에 우선 편성한다는 계획이다.잼버리 개최 효과가 도내 전역으로 파급·확산 되도록 14개 시군의 문화·체험·관광자원을 활용한 잼버리 콘텐츠 기획, 발굴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도는 잼버리 조직위를 비롯한 행안부·문체부·여가부 등 중앙부처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국별 잼버리 협력과제(5개 분야, 24개 과제)를 발굴한 상태다. 기반 시설 조성, 대집회장 조성,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 조성, 영외과정 활동 지원, 참가자·관광객 수송지원 등은 물론 14개 시군의 문화·체험·관광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도 추가할 방침이다.아울러 분위기 조성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과 홍보도 강화된다. 지난 1월에는 여성가족부 차관과 행정안전부 차관, 2월에는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새만금 잼버리 준비 현장을 찾는 등 정부의 관심이 높다. 또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인 김관영 도지사는 한국스카우트 평생회원에 이름을 올리며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4일 베트남 방문 당시 현지 방송·신문사와 인터뷰에서 새만금 잼버리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 및 야영장 등 행사시설을 차질 없이 준비 중이다”며 “다채로운 활동과 일반인 방문자를 위한 일일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구성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도시 흉물이던 폐철도, 시민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도시 흉물이던 폐철도, 시민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나 흉물로 인식되던 전국의 폐철도가 다양한 형태로 주민의 품으로 돌아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휴식 공간을 확충하고 도심 생태계를 복원할 목적으로 폐철도를 숲이나 공원으로 조성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경북 경주시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576억원을 들여 동천동에서 황성동까지 이어지는 폐철도 구간을 도시바람길숲(면적 9.8㏊)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구간은 2021년 말 공사가 마무리된 동해남부선 복선화에 따라 폐선으로 남게 됐다. 시는 길이 2.5㎞, 폭 50~55m 부지에 산책로와 운동시설, 광장, 주차장 등을 만들 예정이다. 또 숲과 숲 사이를 연결해 외곽의 맑고 찬 공기를 끌어들이고 도심의 뜨거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공기 순환 구조도 만들 방침이다. 영천시는 대구선 복선 전철 사업으로 용도 폐지된 폐철도 구간 유휴부지 중 성내동 일원(180m 구간·연면적 3200여㎡)에 도시숲을 조성한다. 연말까지 100억원을 투입해 산책로, 쉼터,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충북 단양군은 내년 하반기 준공 계획으로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앙선 도담∼영천 간 복선전철 건설로 발생한 단성역∼죽령역 구간(8.2㎞) 폐선 부지를 개발하는 것이다. 340억원을 들여 폐선 구간을 체류형 복합문화공간 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레일바이크, 풍경열차 등의 관광 체험시설이 도입된다. 전북 익산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장항선과 전라선 폐철도 유휴부지(송학동∼오산면 3.5㎞ 구간 5㏊)에 도시숲을 조성한다. 구체적으로 오산면은 송학교∼오산초등학교, 송학동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인근이다. 도심 열섬 현상과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나무를 심고 산책로 등을 갖춘다. 사업비는 70억원.
  • 남해안권 해양관광벨트 조성 맞손

    남해안권 해양관광벨트 조성 맞손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전남도, 경남도가 손을 맞잡았다.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과 박형준 부산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0일 오전 경남 통영시 통영국제음악당에서 ‘해수부와 부산, 전남, 경남 정책협의회’를 갖고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추진단을 구성, 운영하고 기반시설 확충과 글로벌 브랜드 및 관광자원과 상품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또 해수부와 3개 시·도 합동으로 해양레저관광 관련 제도 정비와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간 연계를 통해 국제행사 개최와 공동 홍보 등을 추진한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의 필요성과 전반적 조성 방향을, 3개 시․도는 지역별로 구상하고 있는 사업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발표했다. 김영록 지사는 “남해안은 더 이상 한반도의 끝자락이 아닌 유라시아 대륙의 기점이자 해양으로 진출하는 관문으로서 환태평양시대 ‘신해양·관광·친환경 수도’로 우뚝 설 것”이라며 “협약을 계기로 4개 기관이 원팀이 돼 남해안을 세계 속에 빛나는 해양관광 휴양 중심 거점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남해안권 개발이 종합적, 체계적으로 규모 있게 추진되려면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며 해수부를 비롯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농림부, 행정안전부 등 정부 6개 부처가 공동 참여하는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을 제안했다. 한편 해수부는 지난 1월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 정책을 밝혔고, 부산·전남·경남 3개 지자체도 2022년 12월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을 다짐했다.
  • 도시숲으로, 레이바이크로…폐철도의 변신

    도시숲으로, 레이바이크로…폐철도의 변신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나 흉물로 인식되던 전국의 폐철도가 다양한 형태로 주민의 품으로 돌아가고 있다. 지자체들이 휴식공간을 확충하고 도심 생태계를 복원할 목적으로 폐철도를 숲이나 공원으로 조성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경북 경주시는 2025년까지 총 사업비 576억원을 들여 시내 동천동에서 황성동까지 폐철도 구간를 도시바람길숲(면적 9.8㏊)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구간은 2021년 말 공사가 마무리된 동해남부선 복선화로 폐선으로 남게 됐다. 시는 도시숲에 길이 2.5㎞ 폭 50~55m 부지에 산책로와 운동시설, 광장, 주차장 등을 만들 예정이다. 또 숲과 숲 사이를 연결해 외곽의 맑고 찬 공기를 끌어들이고 도심의 뜨거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공기 순환 구조도 만들 방침이다. 영천시는 대구선 복선 전철 사업으로 용도 폐지된 폐철도 구간 유휴부지 중 성내동 일원(180m 구간, 연면적 3200여㎡)에 도시 숲을 조성한다. 올 연말까지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산책로, 쉼터,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도시숲이 조성되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은 물론 지난 80여년간 철길로 인한 소음·분진·건축 제한 등 생활 불편을 겪어온 성내동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북 단양군은 내년 하반기 준공 계획으로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중앙선 도담∼경북 영천 간 복선전철 건설로 발생한 단성역∼죽령역 구간(8.2㎞) 폐선 부지를 개발하는 것이다. 340억원을 들여 폐선 구간을 체류형 복합문화공간 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레일바이크, 풍경열차 등 관광 체험시설이 도입된다. 전북 익산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장항선과 전라선 폐철도 유휴부지(송학동∼오산면 3.5㎞ 구간, 5㏊)에 도시 숲을 조성한다. 구체적으로 오산면은 송학교∼오산초등학교, 송학동은 한국농업 기술진흥원 인근이다. 도심 열섬 현상과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나무 식재와 산책로 등이 갖춰진다. 사업비는 70억원.
  •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에 집중… 미래도시 나주로 확 바꿀 것”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에 집중… 미래도시 나주로 확 바꿀 것”

    전남 나주시가 전통적인 농업도시에서 미래를 선도할 생동감 넘치는 도시로의 탈바꿈을 시작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이 에너지신산업을 이끌 미래 첨단산업 육성에 나섰기 때문이다. 윤 시장은 올해를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아 작지만 ‘야무진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선 국가에너지산업단지와 에너지클러스터를 신속하게 조성한다. 에너지 연구시설과 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는 터전을 닦으면 자연히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어서다. 한전과 KDN, KPS, 전력거래소 같은 에너지와 관련된 공기업이 들어찬 나주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윤 시장은 빛가람혁신도시의 16개 공공기관과 협력해 윈윈하는 사업을 함께할 계획이다. 시너지 효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신문은 지난 13일 윤 시장을 만나 자세한 시정 계획을 들었다.-전력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한다고 했는데. “전기·전자제품에서 전력을 제어하는 반도체인 전력반도체는 기존 백색가전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로봇 분야 등 광범위하게 사용해 미래 수요가 높은 산업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전력반도체 산업이 급부상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반도체 초강대국이 되겠다고 밝혔고 앞으로 경제 안보의 핵심 품목으로 지정, 육성할 계획이다. 나주에는 한국에너지공대, 한국전력공사가 있다. 전력반도체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초 여건이 우수하다. 나주시는 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에너지공대와 함께 전력반도체를 시험·실증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려고 한다. 전력반도체 유망기업이 이전해 올 수 있는 연구시설을 마련하겠다. 기업 수요에 맞는 인재도 양성할 생각이다.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고 다품종 소량 생산하는 전력반도체 특성에 맞춰 전력반도체를 설계할 수 있는 팹리스 기업이 자랄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 지역특화산업인 에너지산업과 연계해 전력반도체 수요를 확보하고 앞으로 조성될 국가에너지산업단지와 에너지클러스터에 연구시설과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도 모색하겠다.” -국가에너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에너지산업단지는 이미 구축한 혁신산업단지에서 가깝다. 약 36만평 규모로 총 3081억원을 투입해 전 세계적인 에너지 대전환, 탄소중립,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국가 신재생에너지산업 생태계 거점으로 키워 나가겠다. 올해부터 행정 절차와 토지 보상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착공 시기도 당초 2026년에서 1년 앞당긴 2025년에 할 수 있게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산업단지 조성 예정지를 방문한 김영록 전남지사에게 상반기에 전남도 차원의 ‘국가산업단지조성추진단(TF) 구성’을 건의했다.” -빛가람혁신도시에 있는 공공기관들과의 협력사업은. “나주 혁신도시에 16개 공공기관을 포함해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나주박물관, 전남농업기술원 등 국·도립기관 33곳이 있다. 이들 공공기관과 빛가람 페스티벌, 1처 1촌 등 여러 사업을 해 왔지만 지역발전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는 미미했다. 국가기관, 도 산하기관과 소통하고 협업한 사례는 전혀 없었다. 올해부터는 다를 것이다. 이들 기관이 나주 발전을 위한 상생 파트너가 될 것이다.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선도모델을 개발하려고 한다. 특히 33개 기관과 나주시 17개 부서가 1대1로 매칭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혁신도시 시즌2’인 공공기관 2차 이전 계획은. “공공기관 2차 이전은 혁신도시가 지역균형발전 거점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이자 혁신도시의 완성을 의미한다. 국토교통부가 상반기에 선정 기준과 입지 원칙이 담긴 공공기관 2차 이전 기본 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북 완주에서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가 열렸다. ‘공공기관 2차 이전 기존 혁신도시 우선 배치’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결의했다. 앞으로 대통령실과 국토부, 국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방문해 공동 성명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만나 공공기관 2차 이전 전략 수립을 위한 균형위 차원의 구상안과 추진 계획 조언을 구했다. 나주시는 공공기관 2차 이전 TF를 구성해 기존 이전 공공기관과의 연관성, 지역 비교우위분야 시너지를 극대화할 기관·부속시설을 ‘타깃’으로 정했다. 더 나아가 지역발전의 확장성을 가진 이전 공공기관을 발굴하는 데 혁신도시 16개 공공기관이 가진 역량과 자원, 노하우를 요청하고 협력을 받으려고 한다.” -‘역사문화관광 1번지’ 구상은 무엇인가. “나주는 고대 마한왕국의 중심지였다. 고려~조선, 근현대 역사에서도 마찬가지다. 역사 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복원하고 정비할 생각이다. 영산강을 권역별로 나눠 마스터플랜을 작성하고 ‘나주밥상’을 육성해 ‘미식 관광’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 인력의 역량을 키워 500만 관광시대를 열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 먼저 국립마한문화센터를 유치하고 나주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으로 등재해 나주 역사의 뿌리인 마한의 정체성을 세우겠다. 환경부 통합하천사업을 통해 국가정원급 영산강 생태정원과 저류지를 활용한 여가·스포츠·레저 등 친수 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과 연계한 동강 느러지전망대를 만들겠다. 지석천 강변도시 소울로드와 우습제 생태공원을 관광자원으로 현대적 감각의 스토리를 입혀 새로운 영산강 시대, 걷고 머물고 싶은 나주를 만들어 가겠다.” -‘나주형 생활폐기물 정책’이 주목받는다. “자원으로 가치가 있는 재활용품을 올바르게 분리 배출해 자원을 절약하고 선순환할 수 있게 해 탄소중립 사회, 환경 보호, 깨끗한 나주를 만드는 정책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되고 있다. 마트와 편의점에서 일회용 비닐봉투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종량제봉투를 사려면 행정복지센터나 마트를 가야 하는데 앞으로는 전화나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직접 배송하도록 할 생각이다. 판매 업소 불편을 덜고 종량제봉투의 공급과 관리를 좀더 체계적으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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