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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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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유람선 관광재개 허용 안팎

    오는 5일부터 금강산 관광선이 다시 뜬다.지난 6월20일 관광객 민영미(閔泳美)씨 억류사태로 중단된 금강산사업이 45일 만에 재개되는 셈이다. 정부는 1일 관광 재개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금강산 뱃길의 ‘결정적 암초’는 제거됐다는 게 통일부의 판단이다. 지난달 30일 밤 북한과 현대간에 관광세칙과 신변안전보장 합의서가 타결되면서 내린 잠정결론이었다.우리 관광객의 일방적 억류는 더 이상 없을 것이란 기대이기도 했다.이같은 판단의 근거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양측 사업주체간에 관광세칙이 합의됐다는 사실이다.즉 북한 아태평화위 산하 금강산관광총회사와 우리측 현대아산간에 맺은 ‘금강산 관광시 준수사항에 관한 합의서’가 그것이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북측이 일방적으로 디밀었던 세칙안중 이른바 ‘독소조항’이 삭제됐다.‘공화국(북한)에 반대하는 행위를 했을 때는 북한법에 따라 처리한다’는 규정을 뺀 것이다. 둘째,우리측이 분쟁조정에 신속히 개입하는 길을 텄다.각기 3∼4명이 참여하는 ‘금강산관광사업조정위’ 구성에 합의했다는 얘기다. 이를 통해 예상되는 분쟁을 제도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 셈이다.이로써관광객의 신변안전보장이 한층 강화됐다는 게 정부나 현대측의 시각이다. 물론 타결내용은 당초 정부의 목표에는 미달한다.정부는 분쟁발생시 당국의 즉각 개입을 관철시킬 방침이었다. 그러나 ‘금강산관광사업조정위’에 당국자 참여는 끝내 배제됐다.북측이한사코 반대했기 때문이다. 분쟁조정은 크게 3단계로 진행된다.즉 문제발언시 관광객 당일 추방(관광선으로 귀환),엄중한 사건일 경우 조정위에서 협의·처리하되,원만히 처리되지 않을 경우 조정위와 (북측)해당기관이 협의·처리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는 여전히 북한당국의 ‘자의적 처리’의 불씨를 남긴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남북관계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현 단계에선 감수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게 당국자들의 반문이었다.앞으로 당국간 ‘신변안전보장특별위’ 구성 노력을 하겠다는 다짐도 있었다. 다만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면서 서해 교전 이후 꽉 막혔던 남북관계의 돌파구가 열릴것으로도 기대된다.각급 남북회담 등의 재개도 조심스레 모색될것으로 보인다. 금강산사업은 외화가 아쉬운 북측도 놓치고 싶지 않은 남북경협사업이다.이번 신변안전보장 협상에서도 확인됐다.정부는 관광중단으로 보류했던 7월분관광대가 800만달러의 대북 송금을 허용했다.여기엔 우리측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 같다.북한측에 미사일 재발사 기도 등 대결구도를 버리고 화해협력 노선으로 나아가자는 취지다. 구본영기자 kby7@
  • 금강산관광 5일 재개…신변보장 합의서 체결

    정부는 1일 지난 6월20일 금강산 관광객 민영미(閔泳美)씨 북한 억류 이후중단됐던 금강산 관광 재개를 허용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이날 현대와 북한의 아·태평화위원회가 지난달 30일 금강산 관광객 신변안전보장을 위한 합의서와 금강산 관광시 준수사항에 관한 합의서(관광세칙)을 체결함에 따라 이같은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대는 오는 5일부터 금강산 관광선을 다시 출항시킬 예정이며서해사태로 교착된 남북관계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현대와 아·태평화위는 중국 베이징에서 문제 발생시 각각 3∼4명으로 금강산관광사업조정위원회 구성해 분쟁을 해결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체결했다. 현대는 또 북측과 지참금지 물품,관광시 준수사항,위반시 벌금 등 제재내용 등으로 구성된 금강산 관광시 준수사항에 관한 합의서에도 서명했다. 황하수(黃河守)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금강산관광 재개 허용 방침을 발표하면서 “7월분 관광대가 800만달러의 대북 송금도 허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아산 김윤규(金潤圭)사장은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고 “외국인의금강산 관광을 북한측이 허용하기로 합의해 이달중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김사장은 이어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이 이달 중순쯤 방북,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나 서해안 공단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본영 박선화기자 kby7@
  • [사설] 금강산관광 재개 이후

    정부가 현대와 북한 아태평화위원회간에 타결된 금강산 ‘관광세칙’ 및 신변보장 합의서를 승인함에 따라 금강산관광이 오는 5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관광객 민영미(閔泳美)씨의 억류사건으로 중단된 지 45일 만이다.금강산관광 재개는 서해교전사태와 북한의 미사일재발사 움직임으로 경색됐던 남북교류의 물꼬를 트는 것으로 일단 다행스럽고 환영할 만한 일이라 하겠다. 현대측과 북한 아태평화위간의 주요 합의내용은 앞으로 금강산 관광객이 지켜야할 주요내용을 명시하고 이를 위반할 때는 최고 50달러의 벌금으로 처리하고 민씨와 같이 ‘문제의 발언’을 한 경우라도 관광중단 및 관광선으로추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것이다. 다만 살인·강도와 같은 엄중한 형사사건이 발생했을 때는 현대와 북측 대표 3∼4명으로 구성한 조정위원회에서 협의하여 처리키로 했다.관광객의 발언을 북한이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일방적으로 억류하는 사태는 막을 수 있게됐다는 점에서 관광객들의 신변보호를 위해 완벽하지는 않지만 한걸음 진전된 것으로 보인다. 남북화해협력과 교류의 상징인 금강산관광사업이 재개된 것은 다행스러운일이지만 이번 합의가 관광객이 안심하고 금강산을 찾거나 제2의 민씨사건을 막는 데는 아직도 미흡하다고 생각된다.지난해 11월18일 금강산 관광사업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131차례의 관광선 출항에 8만6,140명이 금강산을 다녀왔다.이 중 175건이 위반사례로 적발되어 6,635달러의 위반금을 물었으나대부분 환경훼손이나 금지된 사진촬영 등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사례들이었다.그러나 민씨의 경우는 달랐고 지금도 우리로서는 서해사태의 보복이 아니었던가 하는 이상의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다.필요없는 마찰을 일으키지 않도록 관광객들에 대한 우리측의 철저한 교육도 필요하겠지만 자연스럽게 나오는 관광객의 말 한마디를 꼬투리잡게 하는 소지는 없애야 한다.금강산 관광객의 신변을 근본적으로 보장하는 남북 당국간의 기본협약이 필요하다. 금강산 관광사업의 의의는 크다.분단 50여년 만의 남북 왕래라는 상징적인뜻 외에도 핵개발의혹과 미사일문제 등으로 조성된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경제난에 허덕이는 북한으로서도 주요한 외화 수입원이 됐을 뿐 아니라 남북간 경제협력의 필요성을 실감하는 계기였을 것이다. 금강산관광의 재개로 끝낼 일이 아니라 남과 북이 앞으로 계속 협의하여 관광객이 마음놓고 금강산을 찾도록 해야 할 것이다.
  • 금강산 관광사업 일지

    ?98.6.23 현대-북한,금강산 관광계약 체결?98.9.7 통일부,금강산 관광사업 승인?98.10.29 현대-북한,금강산 관광개발 장기간 단독 사용권과 시설별 이용권 획득 계약체결?98.11.18 금강호 첫 출항?99.1.15 금강산 관광사업에 대한 남북협력사업 내용변경 통일부 승인?99.2.28 금강산 온정리 휴게소 및 금강산문화회관 준공식?99.6.20 북한,금강산 관광객 민영미(閔泳美)씨 억류?99.6.21 금강산 관광사업 중단?99.6.26 북한,민영미씨 석방?99.6.28 현대-북한,베이징에서 관광세칙과 신변안전보장 협상?99.7.30 관광세칙과 신변안전보장 합의서 체결?99.8.1 통일부,8월5일부터 금강산 관광 재개 발표
  • 現代 금강산 對北송금 800만弗 보류

    현대는 금강산 관광 및 개발 대가로 북한에 보내기로 한 7월분 800만달러를송금하지 않기로 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30일 “이날까지 북한에 보내기로 한 돈은 정부의 불허방침에 따라 송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그러나 북한측과의 관광객신변보장 협상이 8월초쯤 타결될 것으로 기대돼 이때쯤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1일 관광객 민영미(閔泳美)씨 억류사건으로 중단된 금강산 관광의 재개는 당분간 지연이 불가피하며,서해안 공단사업 등 남북경협사업의 추진도 불투명해졌다. 우리 당국은 현대가 북한측과 관광객의 보다 확실한 신변을 보장할 관광세칙의 개정과 유사사례 발생시 남북한 당국자가 참여하는 중재기구의 설치 등을 타결짓지 못해 송금을 불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지난해 6월16일 정주영(鄭周永)명예회장의 소떼몰이 방북 이후 11월11일 금강산 관광을 시작했었다. 박선화기자 psh@
  • 北京접촉 줄다리기 속사정

    금강산관광객 신변안전보장 협상이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관광세칙과 분쟁조정기구 구성 문제를 둘러싼 현대와 북한간의 줄다리기다. 그러나 협상은 ‘막다른 골목’을 만났다는 전문이다.북측에 의한 일방적관광객 억류를 막으려는 우리측 입장과 궁극적인 형사관할권을 고집하는 북한의 방침이 맞서고 있는 탓이다. 정부와 현대는 민영미(閔泳美)씨 사건과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최소한 우리측 인원이 속수무책으로북한영역 내에 붙잡혀 있는 상황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안은 당국이 분쟁조정기구에 즉각 참여,직접 협상에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이 완강히 반대,이 부분에 관해서는 어차피 차선책 모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를 빼고서도 문제는 있다. 즉 분쟁조정의시한과 범위를 정하는,쉽지 않은 과제다.현대측이 가능한한 막판까지 분쟁조정에 참여할 근거를 만든다는 입장이나,북측의 반응은 다르다는 것이다. 정부와 현대는 관광대가 송금 중단을 배수진으로 우리측의 입장을 관철할방침이다.이달에는 30일까지 800만달러를 보내야 하지만,정부는 이를 불허할예정이다. 구본영기자 kby7@
  • [대한포럼] 금강산관광 재개의 선행조건

    관광객 민영미(閔泳美)씨 억류사건으로 빚어진 금강산관광사업 중단사태가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게다가 12일로 예정됐던 현대그룹 남녀농구팀의방북이 취소됐고 8월10일 평양에서 개최예정인 남북노동자 축구대회도 불투명한 상태다.북한이 서해사태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베이징(北京)남북차관급회담이 결렬되는 등 일련의 부정적 상황은 금강산관광의 재개를어렵게 하고 있다. 정부도 관광객에 대한 신변안전 보장장치마련이 선행되지 않는 한 금강산관광사업의 재개는 고려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북한의 자세변화가 없는 한금강산관광 중단은 불가피한 실정이다.이러한 상황에서 북한이 12일 평양방송을 통해 금강산관광객의 신변안전 문제와 관련,현대그룹과 협의기구를 구성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것은 매우 고무적인 반응으로 평가된다.북한이 금강산관광사업의 재개의사를 간접적으로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겠다. 특히 금강산관광객 신변안전 보장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베이징에 머물던 현대그룹 대표단이 철수한 직후 나온 북한의대응이라는 점에서 그 진위에 관심이 크다. 엄밀한 의미에서 금강산관광 중단은 결자해지(結者解之)원칙에 따라 북한이 조건없이 풀어야 할 문제다.북한이 우리 관광객을 귀순공작원으로 몰아 억류한 것은‘금강산관광을 위한 부속계약서’를 정면 위반한 사건이기 때문이다.북한 아태평화위원회가 지난해 7월6일 현대와 체결한 이 부속합의서는 우리 관광객이 북한측의 관습을 따르지 않거나,사회적·도덕적 의무를 따르지않는다는 이유로 관광객을 북한 내에 억류하지 않을 것을 보장하고 있다. 어쨌든 북한이 현대와 금강산관광객의 신변안전을 협의할 기구구성의 의사를 밝힌 것은 퍽 다행한 일로 평가된다.금강산관광 재개를 바라고 있는 국민적 여망을 고려할 때 환영할 일로 받아들여진다.지난해 11월18일 금강산관광선 첫 출항 이후 7개월 동안 금강산을 다녀온 관광객은 모두 8만7,229명에이른다.북한의 관광객 억류사건 여파로 금강산관광선의 출항이 중단됐음에도 불구하고 민족의 명산인 금강산을 보려는 관광예약자수가 3만4,191명에 이른다는 것은 우리국민들이 금강산관광 재개를 얼마나 고대하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북한은 금강산관광객의 신변안전을 보장하는 법적 장치를 마련하고하루 속히 금강산관광사업을 재개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이같은 선행조건 없이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경우 또다른 관광중단사태는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금강산관광사업은 민족통일의 상징적 시범사업일 뿐만 아니라 연간 3억달러의 경제적 이익이 보장되기 때문에 북한 자신을 위해서도 이 사업은조속히 재개시켜야 한다.그리고 차제에 현대측에 당부하고 싶은 것은 북한과의 협상을 통해 완벽한 금강산관광사업의 위상을 확보하라는 것이다.현대가북한이 추가로 제기한 관광세칙에 대한 보완합의 없이 서둘러 첫 출항을 강행함으로써 결국 이번과 같은 관광 중단사태를 초래시켰음을 인식하고 깊이반성해야 한다.대북경협의 입지를 선점하겠다는 성급한 경쟁논리가 정부와국민들에게 엄청난 폐해를 끼쳤다는 점도 솔직히 인정해야 한다. 정부 아닌 민간차원에서 추진된 대북사업의 한계와 책임을 인식해서 관광객의 신변안전 보장대책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는 협상력을 발휘하기 바란다.북한과의 원만한 타협을 통해 금강산관광사업이 앞으로 아무런 사건·사고없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이 사업이 민족분단의 비극을 청산하고 민족의 화해와번영의 기틀을 마련하는 역사적 이정표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장청수 논설위원csj@
  • 금강산 뱃길 이달중 다시 열릴까

    북한이 현대측의 금강산 관광재개를 허용하기로 시사해 유람선이 이달내 다시 뜰지 주목된다. 지난달 21일 민영미씨 억류사건 이후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지 24일 만에북한이 전향적으로 돌아섰다.북한은 12일 평양방송에서 “6개월간의 시범관광을 성과적으로 끝내고 관광객들의 신변안전을 더욱 더 중시하여 현대그룹과 금강산 관광사업 조정위원회와 같은 협의기구를 내올 생각도 하고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순수한 금강산 관광을 목적으로 오는 동포들에 대해서는아무런 불편없이 관광할 수 있도록 모든 안전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보도는 중국 베이징에서 벌이고 있는 현대측과 북한측간의 신변안전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음을 뒷받침해 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현대아산 김고중(金高中)부사장 등은 지난달 28일부터 베이징에서 조선아·태평화위측과보름째 실무협상을 계속 중이다. 현대 관계자는 “양측은 그동안 협상에서 민간차원의 교류지속과 관광세칙보완에 의견이 이미 접근했다”고 밝혔다.특히 문제가 된 관광세칙은 신변보장을 거듭 확인하고 문제발생시 남북한 당국이 참여하는 조정기구를 통해 해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관광객들이 세칙을 어겼을 때 내는 벌금도 강화,무분별한 언행을 자제토록 했다. 그러나 이같은 합의는 확실한 신변안전보장이 이뤄지지 않으면 관광재개를 불허한다는 정부와의 최종적인 조율과정이 남아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정부가 또한 관광재개를 이산가족 재회,차관회담,미사일 개발문제 등과 연계할지도 막판 변수로 남아 있다. 현대 고위관계자는 “정주영 명예회장이 이달말 현대건설 신입사원과 함께수련회를 해금강 인근 해수욕장에서 하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며 금강호재출항을 자신했다. 박선화기자 psh@
  • 현대 對北사업 보완책

    현대는 29일 정부가 민영미씨 억류사건의 경위를 발표하자 이를 계기로 이번 사태가 일단락된 것으로 보고 향후 대책마련에 나섰다. 현대는 무엇보다 정부와 긴밀히 협의,관광객의 신변안전과 남북경협에 따른 투자보장의 연결고리를 확실히 매듭짓겠다는 생각이다. 현대는 앞으로 관광 및 경협 재개를 위해 관광세칙의 보완 신변안전보장책 분쟁조정기구 설치 및 당국간 협정 체결 관광객 교육 강화와 관광재개라는 4단계 실천전략을 짜놓고 있다. 이를 위해 대북통인 현대아산 김고중(金高中)부사장을 이날 베이징(北京)에 급파했다.북한 조선아태평화위 관계자들과 이미 협상중인 윤만준(尹萬俊)전무팀과 합류하도록 했다.김 부사장은 또한 정부의 메시지를 휴대한 것으로알려져 남북간에 신변안전보장을 둘러싼 의견이 상당 부분 접근한 것으로 분석된다.현대와 우리 정부는 이미 민씨 석방교섭 과정에서 관광세칙 개정을통한 관광객 및 경제인 등의 신변보장책을 북한측에 요구해 왔다.북한측은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를 보장하는 방안을 우리측에 제시,협상이 무르익고 있다는 게 현대측의 설명이다. 재계는 빠르면 다음달 안으로 현대와 아태평화위측의 실무협상을 토대로 남북 당국의 당사자가 참여하는 회담에서 민간 및 당국자간의 안전장치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우리 정부도 상호주의원칙을 천명한 만큼 협상의 진전에 따라 이달 말 현대가 북한에 지급키로 돼 있는 550만달러(기지급 250만달러)의 지급을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선화기자 psh@
  • 남북교류 정부 개입폭 넓힌다

    남북교류 확대에 따른 당국간 안전장치 확보가 초미의 과제다.민영미씨 억류사건 이후 ‘발등의 불’이다. 정부는 남북관계에서 ‘정경분리원칙’은 큰 틀에선 유지할 방침이다.그러나 각종 교류·협력시 당국 차원의 개입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분명한 지침을 내렸다.남북간 투자보장 및 2중과세 방지협정,인적 왕래시 신변안전보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각적인 대안마련에 착수했다.통일부는 1차 차관급회담평가보고서에서 그 방향을 제시했다.“금강산사업의 안정적 추진 등 남북 교류협력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구해야 한다”는 과제였다. 그러나 결국은 단계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을 것같다.북측의 당국간 접촉기피증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바람직한 것은 경제공동위를 열어 남북당국간 합의점을 찾는 일이다.그런 차원에서 오는 7월1일 베이징(北京) 차관급회담에서 이를 제안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중이다. 문제는 단기적으로 북한측이 우리측 민간을 선별,상대하려는 자세를 버리지 않을 때다.정부로선 당국간 투자보장협정 등이 체결되지 않으면 대규모 투자는 허가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현재의 국민정서도 마찬가지다. 이미 시작된 사업이라도 신변안전보장문제로 재고될 수 있다.금강산사업의경우 관광세칙 등에서 북측의 자의적 해석 소지가 있는 독소조항이 제거되지 않으면 출항 자체를 계속 유보할 방침이다.이 문제는 현대와 북한 아태평화위의 협상에만 맡기지 않을 태세다. 지난해 7월6일 현대와 북한은 관련 부속계약서를 통해 분쟁발생시 3단계로해결키로 했다.1단계는 당사자(현대·아태간) 해결원칙이다.20일이 경과해도 해결이 안되면 현대와 북한 각 3인씩(남북 당국자 1명씩 포함)으로 구성된분쟁조정위에서 조정키로 했다.그래도 안되면 베이징이 국제상사중재위로 갖고 가도록 돼 있다. 하지만 민씨 억류과정에서 실효성이 없음이 입증됐다.때문에 당국의 개입폭을 넓히는 방안을 강구중이다.다만 구체적 방식에 대해선 “협상 상대가있다”(통일부 黃河守교류협력국장)며 함구하고 있다. 구본영기자 kby7@
  • [사설] 금강산관광 재개의 조건

    주부 민영미(閔泳美)씨가 금강산 관광 도중 불법억류된 지 6일만에 가까스로 풀려나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억류과정에서의 충격때문에 정신착란 증세까지 보였지만 뒤늦게나마 송환된 것은 다행한 일이다.북한이 민씨를 석방한 것은 서해교전과 관련된 내부문제들이 마무리됐다는 판단 아래 베이징(北京)남북차관급회담의 기선을 제압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북한이 남북차관급회담을 7월1일로 또다시 연기한 배경이 이러한 저의를 잘 보여주고 있다.또 북·미회담 결과 대남공격의 명분과 입지가 축소된데다,비료지원과 관광수입등 경제적 손실을 의식해 불가피하게 민씨를 석방했다는 판단이 가능하다 북한이 민씨를 귀순공작원으로 몰아 억류한 것은 금강산관광객 신변안전 보장 약속을 위반한 중대한 사건이며 우리 국민에 대한 명백한 인권유린 행위다.북한 아태평화위원회가 지난해 7월6일 현대와 체결한 ‘금강산관광을 위한 부속계약서’를 위반한 사건이다.“북한측의 관습을 따르지 않거나 사회적·도덕적 의무를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관광객을 북측 내에 억류하지 않을 것을 보장한다”고 명시한 계약서 자체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다.또 사회안전부 백학림(白鶴林)부장 명의로 밝힌 신변안전보장 각서도 스스로 파기했다. 북한이 관광객을 자의적으로 억류할 수 없는 조치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민씨 경우와 같은 사건은 앞으로 재발될 수밖에 없다.이번 사건을 계기로 관광객의 신변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관광객들의 신변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 아래서는 금강산관광사업은 당연히 유보돼야 한다.북한이 이러한 기본적 선행조건을 외면할 경우 남북화해·협력차원의 금강산관광사업은 무의미하며 중단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이와 관련,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북한이 일방적으로 만든 관광세칙을 갖고 위협하지 못하도록 확실한 보장을 받은 뒤 관광객을 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것은 시의적절한 대응이라고 볼 수 있다. 정부가 금강산관광객 억류사태와 같은 남북문제의 재발방지를 위해 ‘남북당사자간 분쟁 조정기구’설치를 적극 추진키로 한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현대측도 북한 아태평화위원회와 금강산관광 세칙을 비롯해 전반적 문제점을 해소하는 법적 장치를 시급히 보완해야 한다는 것이다.이러한 장치없이 경제적 효과만을 의식해 금강산관광사업 재개를 추진해서는 안된다.금강산관광사업은 현대그룹 개인사업이 아닌,민족의 통일사업이기 때문이다.북한도 이점을 분명히 인식해서 민족화해를 도모하는 명실상부한 통일관광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를 촉구한다.
  • ‘금강산 관광분쟁조정委’ 생기나

    금강산을 다녀온 많은 사람들은 금강산관광을 ‘하지마 관광’의 전형이라고 말한다.‘안보 관광’에 어지간히 익숙해져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이지만금강산을 한번 다녀오면 기가 질린다.“이것은 안된다” “저것도 안된다”는 ‘안된다 투성이’이기 때문이다. 우선 곳곳에 쳐져 있는 철조망과 북한 군인 및 환경감시원의 독기 서린 감시의 눈길에 주눅이 든다.수속 절차의 까다로움과 관습의 차이까지 벌금을물리는 무차별적인 벌칙이 자유로워야 할 관광길을 긴장의 연속으로 만든다. 북한 및 남북관계의 특수성을 십분 이해하더라도 현재의 관광 행태는 너무지나치다는 지적이다.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내돈 내고 하는 관광인데 온종일 감시받는 기분’이라고 속마음을 털어놓기 일쑤다.특히 민영미(閔泳美)씨 억류사건으로 불거진 허점투성이 신변안전보장장치는 ‘통일의 첫 단추’로 평가받는 금강산 관광길의 발목을 잡는 장애요인으로 잠복해 있었다.이번사건을 보며 “언젠가 한번 터질 일이 터졌을 뿐”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인것도 이 때문이다. 신변안전보장의 현실 금강산 환경관리원은 사실상 북측의 보안요원인데도관광객들은 이를 잊고 행동하기 일쑤다.북한 사람에게 한번쯤 말을 걸고 싶은 마음에서 긴장감을 푼다.이들은 민씨 억류사건 발생때도 귀순 인사에 대한 사소한 몇마디 말을 문제삼았다. 북측은 관광이 시작된 이래 처음에는 금강산 오염문제를 가장 중요시했다. 담뱃불이나 쓰레기 버리기,대소변 등 주로 환경에 관련된 일을 처리하는 것이 이들의 주임무인 것처럼 보였다.‘금강산 1만2,000봉’의 환경을 보전하자는 대명제에 거부반응을 보인 관광객은 거의 없다.변변한 시설도 갖춰놓지 않고 마구잡이식으로 이뤄지는 ‘벌금 세례’도 묵묵히 참고 넘겼다. 그러나 최근 북한의 감시는 환경이 아닌 사상쪽으로 쏠린 분위기다.조선아·태평화위원회 황철 참사관은 최근 “환경오염보다 사상오염이 더욱 심각하다”고 말해 남한 관광객들의 사상,즉 말에 대해 트집을 잡기 시작했음을 알렸다.북측은 조만간 관광객들이 탄 버스가 지나가는 온정리마을 주위에 둘러쳐진 철조망을 이중으로 건설하는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자본주의의 바람’이 북한 사회에 급속히 퍼지는 것을 봉쇄하기 위한 것이다. 신변안전보장장치 어떻게 달라져야 하나 민씨 석방 협상을 주도한 뒤 26일 귀국한 김윤규(金潤圭)현대아산 사장은 “협상 과정에서 관광객 억류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약속이 있었다”고 전했다.조만간 남북한간에 상호 신뢰할 수 있는 신변안전보장장치가 마련될 전망이다. 현재 논의의 주안점은 억류사태 등이 발생했을 때 정부의 즉각 개입을 보장,남북한 당국의 분쟁조정이 가능토록 하는 분쟁조정위 설치.또 ‘관광객이공화국에 반대하는 행위를 했을 경우 공화국의 법에 따라 처리한다’(관광세칙 35조)는 북측이 일방적으로 만든 불합리한 조항의 삭제를 추진중이다.백학림 사회안전부장이 서명한 신변안전보장각서도 사회안전부장 이상의 고위층이 이행 약속을 재천명토록 추진하고 있으나 이를 통해서도 안전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밖에 관광객들은 입·출국 수속 절차의 까다로움,벌금 남용문제 개선,쓰레기통 설치,화장실 증설 등을 필수사항으로 요구하고 있다. 노주석기자 joo@
  • “국민에 심려끼쳐 죄송”金대통령,공직자 물의 사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5일 최근 고위공직자들의 일련의 사회적 물의와관련,“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사과말씀을 드린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크게 반성하고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월례기자간담회에서 “이런 일들을큰 교훈으로 삼아 앞으로 더 한층 국민의 뜻에 부응하는 국정운영을 해나가겠다고 굳게 다짐한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잘못이 있으면 과감히 시정하고 국민 여러분에게 희망과 믿음을 줄 수 있는 정치를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뒤 “내 정치적목표 중 하나가 국민의 뜻을 하늘같이 여겨 정치를 해야 한다는 것이며 앞으로 더욱 겸허하게 민심을 잘 알도록 하겠으니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김대통령은 이어 “남북이산가족 문제는 당면 대북정책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지적하고 “북한이 비료회담에서 10만t을 먼저 주면 ‘통 크게’ 결정내리겠다는 약속을 지킬 때만 나머지 10만t을 보내겠다”고 말해 상호주의원칙을 거듭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금강산 관광객 억류문제에 언급,“북한이 일방적으로 만든 관광세칙을 갖고 함부로 위협하지 못하도록 확실한 보장을 받은 뒤 관광객을 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에 대한 질문에 김대통령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남북관계는 물론 북·미,북·일 관계가 크게 냉각될 것”이라고경고했다. 김대통령은 이와함께 연내 재벌개혁 매듭 의지를 거듭 천명하면서 중산층과 서민을 위해 ▲근로소득세 공제범위 확대 ▲소기업과 자영업자 신용대출 한도 최고 1억원으로 상향조정 ▲농어업 경영자금 6조9,000억원에 대한 현행 6.5% 금리 5%로 환원 ▲농어민 상호금융이자 13%에서 6.5%로 인하 등을 약속했다. 특히 김대통령은 실업대책과 관련,“연말까지 실업자수가 110만명 이내로줄어 실업률이 5%로 내려갈 것이며,내년엔 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실업자수를 전반기에 100만명 이하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대통령은 검·경 갈등에 대한 질문에 “경찰의 수사권 확대 문제는 전혀 논의되지 않았고,지금논의할 시점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양승현기자 yangbak@
  •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표정

    23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는 금강산 관광객 억류사건때문에 긴급소집됐다.여야 의원들은 북한에 억류된 민영미(閔泳美)씨에 대한 송환대책 수립과송환 전까지 금강산 관광선의 출항 중단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또 남북한이 금강산 관광세칙에 합의하지 못해 이 사건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보고 이의보완을 요구했다.그러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해서는 여야간 의견이 갈라졌다. 한나라당 김수한(金守漢)의원은 “정부가 현대의 말만 믿고 수수방관하다사고가 생겼다”며 “이런 식으로 현대에 끌려간다면 정부는 설 땅을 잃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같은 당 이세기(李世基)의원은 “대북포용정책 자체를 시비거는 게 아니라 상호주의마저 버리고 경직 운영하는 것이 문제”라면서 금강산관광사업의 취소와 대북포용정책의 재고를 요구했다. 자민련 이건개(李健介)의원은 “이번 사건은 장기화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어차피 갈 사람도 없는데 금강산 관광을 일시중단하는 것은 대책도 아니다”며 분쟁조정위 가동을 촉구했다. 국민회의 조순승(趙淳昇)의원은“남북한 상호간의 경제원조를 하는 셈치고 금강산 관광은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같은 당 양성철(梁性喆)의원은 “서해교전은 대북포용정책이 단순 유화정책이 아닌 안보에 기반한다는 점을보여줬고 관광객 억류사건도 대북포용정책이 무조건 주기만 하는 일방주의가 아닌 신축적 상호주의란 점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은 답변을 통해 “민씨 송환전까지는 금강산관광은 중단하기로 했으며 대북 관광대가 지불중단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임장관은 또 “현재로서는 현대측의 판단과 요구도 있고 해서 억류 관광객 송환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대표가 참여하는 분쟁조정위를 곧 가동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북한이 ‘관광객의 위법행위 때 공화국 법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관광세칙을 제의했었지만 남북한간합의되지 않은 상태”라며 “당국간 회담을 통해 이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추승호 기자 chu@
  • 대북 비료지원·송금 중단

    정부는 북한이 베이징 남북한 차관급회담에서 이산가족 문제에 성의를 보이지 않거나 억류중인 금강산 관광객 민영미(閔泳美)씨를 풀어주지 않을 경우오는 26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던 비료지원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은 23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답변을 통해 “베이징 차관급회담에서 이산가족 문제가 합의되지 않을 경우,북한에 내달말까지 지원키로 한 20만t 중 미인도분 10만t을 보내지 않을것”이라고 비료지원-이산가족 문제 연계 방침을 분명히 했다. 임장관은 “남북 당국간 비공식 접촉에서 차관급 회담 전에 비료 10만t을,차관급 회담에서 이산가족 문제가 합의되면 나머지 10만t을 북한에 보내기로 했다”면서 “북한이 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우리도 약속을 지킬 수 없다”고 말했다. 임장관은 또 “여러가지 정황으로 미뤄 북한이 민영미(閔泳美)씨를 장기적으로 억류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현대와 북한간 체결된 금강산관광 부속합의서 17조에 따라 남북한 정부대표가 포함된 분쟁조정위원회 구성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달말 현대측이 북측에 제공해야할 800만달러 송금의 일시 중단용의’ 질의에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이와함께 “민씨 송환을 해결하기위해 북한측에 금품을 지불하지는 않겠다”고 강조했다. 임장관은 “북한이 금강산 관광세칙을 제의했지만 우리측과 합의되지 않은상태에서 관광선이 출항했다”고 인정하고 “남북한 당국간 회담을 통해 이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베이징 차관급회담에 참석한 우리 정부 관계자도 “금강산 관광객의 신변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북한에 지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측 대표단은 이날 북측 대표단과 오전과 오후에 걸쳐 전화연락을통해 차관급 회담 재개일정을 협의했으나 북측이 “상부로부터 지시가 오면연락하겠다”는 반응을 보여 차관급 회담 재개 시점은 불투명하다. 베이징 구본영·추승호기자 kby7@
  • “지방稅收用 관광세 신설을”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지자체들이 정부에 대책 마련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세정과장들은 23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립박물관에서 ‘제 2회 지방세정협의회’를 열고 지방재정의 안정적 확보방안으로 지방세 신설 및 확대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14건의 세법 개선안을마련,행정자치부 등 관련 중앙부처에 요구하기로 했다. 지자체 대표들은 열악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관광지 입장료와 숙박요금 등에 대한 관광세(10%)를 신설하고 재산가치가 있는 골프회원권과 콘도회원권에 재산세를 부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건설교통부가 오는 2005년부터 시행하기로 한 7∼10인승 승합차(전체 승용차의 11.8%)의 자동차세의 현실화 방안도 2003년으로 2년 앞당겨 시행하고,각종 건설공사에 부과하는 지역개발세 역시 광물채굴 업체와 바다물을 이용하는 화력발전소에까지 확대 부과해야 한다는 개선안도 마련했다. 이밖에 차량 소유주의 주소지 변경시 30일내에 자동차 주소지를 변경하지않았을때 과태료를 부과하는 사례가 없도록 주민등록 전입신고장에 자동차주소지 변경난을 추가하는 것 등 불합리한 과세제도의 개선안도 내놓았다. 한 관계자는 “이번 세법개선안은 각 자치단체가 세수확대 방안과 납세자에게 불합리한 과세제도의 문제점을 고치기 위해 의견을 모은 것 ”이라며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세수확보를 위해 이같은 요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세정협의회는 각 광역자치단체 세정과장들이 지자체의 재정난 극복을 위한 세원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월 대전에서 창립총회를개최한 이후 2번째로 열린 것으로 중앙정부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현대, 북한에 벌금냈다…관광객 질서위반 19건

    현대측이 금강산관광과 관련,일부 관광객들의 ‘관광질서 위반 행위’에 대해 북한측에 벌금을 물어온 것으로 22일 뒤늦게 밝혀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현대측이 북한측에 일부 관광객들의 지정된 장소 밖에서의 용변,흡연,규정된 배율 이상의 카메라 사용 등 19건의 행위에대해 총 540달러의 돈을 지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현대측의 북한에 대한 ‘거액 벌금 지불설’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면서 “앞으로 북한과 금강산관광세칙 협의시 관광객이지켜야할 사항들이 명확히 규정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具本永
  • 현대의 금강산 추가협상(사설)

    현대그룹 鄭周永 명예회장이 15일 세번째 北韓을 방문한다. 鄭명예회장의 이번 방북은 北韓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金容淳 위원장 초청에 의한 것으로 돼있으나 실제는 정부의 금강산개발사업 승인 보류에 따른 추가협상에 목적이 있다. 현대와 北韓 아·태평화위원회 금강산개발사업 합의서에는 독점권에 대한 구체적 명시가 없다. 현대측은 당초 30년 독점사업이라고 발표했지만 합의서대로라면 2005년까지만 독점으로 인정한 상태다. 더욱이 11월3일 北韓은 강종훈 서기장 명의로 “국제그룹과 맺은 금강산 1일관광 계약은 어떤 경우에도 유효함을 확인한다”는 답신서를 발행하기도 했다. 현대의 독점권 확보부분에 불명료한 측면을 입증한 대목이다. 北韓의 이같은 이중적 입장에도 불구하고 현대는 금강산관광 등 금강산종합개발사업의 대가로 이달말까지 2,500만달러를 송금하는 것을 시작으로 2005년 3월까지 9억 4,200만달러를 분할지급키로 합의했다. 그렇지만 독점권의 합의없이 10억달러 가까운 거액을 北韓에 건네주는 것은 승인할 수 없다는 것이정부의 입장이며 현대측에 추가협상을 통해 독점권에 대한 구체적 명시를 요구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현대는 北韓측과 금강산개발사업에 대한 추가협상을 통해 정부의 요구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그리고 대북경제협력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되거나 정부에 부담을 주는 부분들은 명쾌하게 풀어야 한다. 현대가 추진하고 있는 대북사업은 비록 민간차원의 경협사업이지만 어떤 형태로든 남북당국간 연계와 협조가 보장돼야 하기 때문이다. 금강산 관광사업이 성사된 이후 20일만에 금강산관광객이 4,500여명에 이르고 40개 기업이 남북협력사업자로 승인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현대의 추가협상결과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러한 관점에서 北韓측의 잘못으로 금강산 사업이 중단됐을 경우 北韓측에 배상책임에 대한 법적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본다. 또한 독점사업의 기간명시를 비롯해 앞으로 추진될 금강산개발지역과 사업명도 구체화시켜야 한다. 그리고 급하게 출항시키느라 소홀했던 금강산 관광세칙도 합리적으로 빈틈없이 보완해야 한다. 아무튼 현대는금강산사업이 분단이후 민간차원에서 이루어진 최초·최대의 통일관련 경협사업인 만큼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사업성과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 北,관광세칙 일방 적용 않기로

    金潤圭 현대건설 사장은 17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까지 알려진 금강산관광세칙은 북측의 초안일뿐”이라며 “관광세칙이 양측간에 합의되기 전까지는 북측이 일방적으로 적용하지 않기로 지난 15일 시험운항차 입북했을 때 아태위원회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의 실무협의단이 금강산 현지에서 세칙개정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는 금강산 관광선상에서 남쪽과 통화할 수 있도록 4개의 전용회선을 이날 오후 4시 개통했다.
  • 활짝 열린 금강산 뱃길­공식 첫 출항 전날 이모저모

    ◎“월남 50년만에 북한땅 간다” 흥분/100발의 폭죽속 전야제 성황/갑작스런 한파에 포기자 생겨 금강산 관광선 첫 공식 출항을 하루 앞둔 17일 현대금강호 승무원들은 출항 준비에 여념이 없었으며 관광객들은 기대에 부푼 표정을 지었다. ●현대금강호 승무원들은 16일 저녁 외출과 휴식 등으로 시험운항의 피로를 씻은 뒤 17일 오전부터 배에서 먹고 쓸 음식 및 물품을 싣고 객실을 정리하는 등 준비를 서둘렀다. 梁在元 선장(40)은 “첫 출항을 위한 준비는 시험운항을 통해 이미 완벽하게 끝났다”면서 “고객을 편안하게 모시기 위한 객실 서비스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관광객들은 분단 반세기 만에 열린 뱃길을 통해 금강산에 가는 역사적 순간의 주역이라는 사실 때문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高在鳴씨(67·강원도 춘천시 근화동)는 “월남한 지 50년 만에 다시 북한땅을 밟는다는 생각을 하면 그동안 기다렸던 세월이 아깝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관광객 중에는 갑자기 몰아닥친 추위 때문에 막판에 금강산관광을 포기하는 사람이 나오고있다. 고향인 평북 선천에 부모와 아들을 남기고 온 金동선씨(76·경기도 평택시)는 “혹시 가족의 안부를 들을 수 있을까 금강산행을 손꼽아 기다려 왔지만 다리가 불편한 데다 날씨마저 추워 내년 봄에 가기로 했다”며 아쉬워했다. 황해도 개성이 고향인 延정숙씨(80·여)도 추운 날씨에 방한복을 입고 산을 오를 자신이 없어 다음으로 연기했다. ●금강산관광이 지역경제 회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는 동해시는 관광선 출항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자 들뜬 분위기였다. 관광선 취항이 결정된 직후부터 금강산사업지원단을 구성,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동해시 洪璟杓 부시장(59)은 “동해시가 세계적 관광도시로 주목받게 됐다”면서 “금전적 가치로 환산할 수 없는 막대한 홍보효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현대측은 출항 하루 전인 17일 동해항 여객터미널 옆에 대형 무대를 설치,전야제 행사를 가졌다. 전야제에는 가수 조용필 김건모 윤복희 태사자 NRG 현철 설운도,성악가 최현수 김원정,재즈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어린 나이에 흥부가를 완창(完唱)해국악계를 놀라게 했던 국악신동 유태평양군 등이 출연했다. 100발의 폭죽이 터져 분위기를 고조시킨 데 이어 금강호가 불을 밝히는 것으로 행사는 끝났다. ◎통화 어떤 경로/평양­인텔샛­도쿄 거쳐 서울로 “아범아,여기는 금강산이란다” 금강산 관광객은 18일부터 금강호에서 국제전화를 통해 어렵게나마 국내 가족의 안부를 물을 수 있다. 현대그룹은 북한측과의 실무협상을 통해 선실 내에 국제전화용 전용회선 4개를 확보,공중전화를 설치한다.배에 인공위성을 통해 무선 통화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이 있지만 북한측의 불허로 무용지물 상태다. 통화는 일반 국제전화(082)와 비슷한 경로를 거쳐 이뤄진다. 이미 가설된 평양과 금강산 온정리 사이의 전화케이블을 이용한다.평양에서는 위성 인텔샛을 통해 일본 동경으로 연결된다. 여기에다 현대 기술진은 북한측의 협조를 얻어 온정리에서 장전항까지 7㎞에 걸쳐 케이블을 연결했다.그러나 부두에 정박한 금강호에까지 케이블을 연결할 수 없는 실정.따라서 장전항 인근에 특별히 전파를 쏠 송신장치(SR장비)를 설치했다. 현대는 당초 6회선을 확보했으나 두 회선은 현대 공사진과 합영사의 전용회선이어서 금강호가 사용할 수 있는 회선은 4개에 그친다.금강호에는 이를 이용한 카드식 공중전화 4대가 설치된다. 목소리가 금강호에서 장전항∼온정리∼평양∼위성∼일본 동경을 거쳐 즉시 서울(또는 지방)로 생생히 전달된다. 보도진의 기사전송과 육성 생방송도 마찬가지다. 전화요금은 비싼 편이다. 북한에서 한국으로 걸때는 1분 통화에 무려 3.79달러로 이를 환산하면 4,927원이나 된다. 반대로 한국에서 북한으로 걸때는 1분에 1,428원이 든다. ◎관광 성사까지/본지 첫 보도… 3차례 위기 끝에 결실 금강산 관광의 꽃을 피우기 위해 현대그룹 鄭夢憲 회장은 9개월간 산고의 아픔을 겪었는지 모른다.鄭周永 명예회장에게는 지난 89년 이후 9년여만에 성사시킨 필생의 사업이다. 금강산 관광은 대한매일이 지난 5월 중순 보도한 ‘올 가을 금강산 유람선 뜬다’는 제하의 상자기사를 통해 세상에 처음 알려졌다. 지난 89년 1월 鄭 명예회장이 처음 북한을 방문할 당시 움을 틔운 금강산관광은 그러나 이후 남북관계경색으로 인해 잊혀져 왔다.그러던 참에 鄭회장이 올 2월14일 극비리에 중국 베이징을 방문,북한측 아태평화위 고위관계자를 만나고서부터 금강산관광의 줄기가 잡혔다.북한이 지난해 연말 은근히 현대측에 사업의 재개를 타진해 온 터였다.3월에는 북한과의 화물열차 공동생산이 이뤄졌고,4월에는 金潤圭 현대건설 부사장의 북한 방문이 이뤄졌다.마침내 鄭 명예회장의 북한 방문이 6월16일 이뤄졌다.그것도 금세기 마지막 장관이 된 소떼 500마리를 이끌고 판문점을 넘어선 것이다. 그러나 현대에 첫 시련이 찾아왔다.鄭 명예회장 귀환 하루 전날인 6월22일 동해에서 북한 잠수정이 발견됐다.한달 가까이 현대와 북한의 고위급 접촉 루트가 끊기면서 간간이 베이징에서 실무접촉만이 이어졌다.현대 고위인사는 이 기간을 “아무 것도 못하고 허송세월한 셈”이라고 술회했다. 두번째 위기는 9월25일 첫 출항을 지키지 못한 데서 찾아왔다.요란하게내 걸었던 약속이 결국 ‘잠수정 정국’에 밀려 기약도 없이 미뤄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8월31일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사건이 터졌다.일부 정치권 등 보수층에서 “북한에 준 돈이 미사일되어 돌아온다”며 강력히 반발하며 반대운동에 나섰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30일 북한 金正日 국방위원장을 만나고 온 鄭 명예회장과 鄭회장은 비로소 가슴을 쓸어 내렸다. ◎보장각서 어떻게/신변안전 걱정 안해도 된다/북서 “보장” 담화 발표/세칙 재협상 장애 안돼 금강산유람선 첫 출항을 하루 앞둔 17일 정부 당국은 적이 안도하는 분위기였다.금강산 관광선 1호인 ‘현대금강호’가 2박3일간의 금강산 관광 시험운항을 무사히 끝냈기 때문이다. 정부로선 그동안 일말의 불안감을 갖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현대­북한간 신변안전 보장 협의 결과가 미흡하다고 본 것이다.북한 백학림 사회안전상의 ‘신변안전보장각서’ 만으로는 뭔가 미진하다는 느낌을 가졌던 셈이다. 그러나 시험운항 ‘성공’ 이후 일단 유람선관광사업의 전도에 파란불이 켜진 것으로 보고 있다.북측 인사들의 ‘자세’에서 관광사업에 적극적인 의지가 읽혀졌다는 것이다.북한측 사업주체인 아태평화위측도 14일 “우리 관계기관들은 금강산을 참관하는 남조선 동포들에게 모든 편의를 제공하며 신변안전을 보장할 것”이라는 요지의 담화를 발표했다. 다만 몇가지 작은 불씨는 남아 있다.북측이 제시한 금강산 관광세칙도 그하나다.현대와 북한은 지난주초부터 관광객에 대한 벌금부과,촬영금지 등 관광세칙에 관한 재협상을 해왔다. 그러나 재협상 결과가 결정적 걸림돌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통일부 黃河守 교류협력국장은 “첫 출항일까지 세칙을 합의하지 못한다면 적용할 세칙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양측이 세칙에 합의할 때까지 관광객들은 북측이 일방적으로 정한 세칙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의미였다. 북측의 관광객 ‘선별’ 소지를 염려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그러나 정부측은 북한 금강산국제관광총회사측의 지난 8월 ‘보장서’를 근거로 별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보장서는 “관광객의 직장·직위를 문제 삼아 관광과 관련,입·출북을 허용하지 않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명기하고 있다. ◎동해시청 沈圭彦씨/“대민행정 지원 아끼지 않을 것”/터미널 도우미 배치/관광객 불편 최소화 “실향민과 남북관계는 물론 동해안지역 경제를 위해 금강산 관광은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동해시청 금강산관광지원사업소 沈圭彦 소장(43)은 지난 16일 2박3일간의 금강산관광선 시험운항에서 돌아온 뒤 18일의 첫 출항에 대비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동해시는 동해항이 금강산관광선 출항지로 선정된 지 4일만인 지난 8월1일 지원사업단을 구성했다.금강산 관광에 관련된 대민·행정 지원 등을 총괄하기 위해서다. 동해시는 지금까지 건축허가에서부터 선상에서의 영업허가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허가신청을 낸 당일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정도였다. 沈소장이 시험운항에 참가한 것도 관광객의 불편을 최대한 줄여보자는 생각에서다.沈소장은 출국 절차에 불편한 점이 많다는 사실을 발견,여행 터미널에 도우미 2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숙박시설도 대대적으로 정비키로 했다.배가 밤에 떠나 아침에 도착하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동해시에서 묵지않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빡빡한 일정에 쉽게 피로를 느끼는 노인들이 출항 하루 전에 동해시를 찾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직접 다녀와보니 출항 당일 동해에 도착해 교육을 받고 오랜 시간 배를 탄 뒤 다음날 새벽 산행을 한다는 게 보통 쉬운 일이 아니었다. 금강호 등에서 선식(船食)으로 사용되는 동해안 해산물의 납품 과정도 살폈다.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지역 특산품 개발도 구상중이다.금강산관광객을 동해안 관광지로 끌어들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중이다. 沈소장은 “금강산 관광이 성공하는 지름길은 관광객들을 최대한 배려하는 것”이라면서 “조금도 불편이 없는 여행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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