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관광분야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 송파구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 투병 공개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 경찰 고문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 부동산거래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8
  • “관광관련 규제 철폐”/金 대통령,업계인사 오찬

    金大中 대통령은 27일 “관광호텔에 대한 건축규제를 완화하는 등 연말까지 관광관련 규제 100개를 철폐할 것”이라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이날 낮 李庚文 한국관광협회장을 비롯해 관광 관련업계 인사 12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고 “일본수출입은행에서 들여올 차관 30억달러 가운데 일부를 관광분야에 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관광산업은 굴뚝없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21세기 국가기간산업”이라면서 “정부는 관광산업 정책을 규제 위주에서 지원 위주로 전환,집중 육성하겠다”고 다짐했다.
  • ‘도로에 지능’ 체증없는 21세기로/ITS 서울세계 대회

    ◎12∼16일 COEX서 40개국 참가/신호체계­정보통신·전자제어 접목/안정성 향상­물류비 절감­오염 방지/미·일 실용화… 한 2010년 본격 가동 제5회 ITS 서울세계대회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새로운 삶은 첨단 교통시스템으로’라는 주제로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한국종합전시장(COEX)에서 열린다.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는 지능형 교통시스템으로 기존의 교통체계를 전자,정보통신,컴퓨터 등의 첨단기술에 접목시켜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교통문제 개선을 목표로 개발,보급되고 있다. ITS세계대회는 국가간 기술교류를 통한 ITS의 발전 및 보급을 목적으로 지난 9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서울대회의 주요 행사로는 개·폐회식,전체회의,집행회의,전시회,기술시찰등이 있으며 40여개국 약 4,000명의 각국 정부관리,회사 대표,ITS전문가 등이 참석 예정이다. 전시회는 최근 개발된 기술 및 장비들이 전시되는데 16개국 83개 업체가 353개 부스를 신청,성황을 이루고 있으며 KOEX 대서양관에서 12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다.특히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발된 첨단 차량 및 도로시스템이 13,14일 양일간 선보이게 된다. ITS의 개념과 기대효과,국내외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알아본다. ▷ITS의 정의 및 기대효과◁ 도로,차량 신호시스템 등 기존의 교통체계에 정보통신,전자제어 등의 첨단기술을 접목,교통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이 시스템의 구축배경은 기존 교통체계로 인한 교통혼잡 비용 과다 지출,교통사고 건수 및 사망자 수의 지속적 증가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장래 교통여건을 개선시키기 위한 것. 교통 서비스의 획기적 개선을 통해 안전성의 향상과 물류비의 절감을 가져오며 환경오염 방지 효과도 거둔다.또 첨단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와 교통혼잡 완화,에너지 절감 등의 기대효과가 있다. 주요 구성 내용을 보면 첨단 교통관리,첨단 교통정보,첨단 대중교통,첨단 화물운송,첨단차량 및 도로 분야 등이다. ▷ITS 세계대회◁ 미주와 유럽,아시아·태평양 지역을 각각 대표하는 ITS조직이 구성되어 첫 대회가 94년 프랑스 파리에서 34개국 2,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각국 정부의 지원하에 매년 개최되며 일본,미국,독일 등에 이어 이번 서울대회가 5번째다. 서울대회는 지난 95년 11월 유치가 확정되어 97년 4월 준비위원회를 구성,올 5월 한국도로교통협회 회장을 위원장으로 조직위원회가 결성되었다. 서울대회를 계기로 국내 ITS산업의 발전과 교통문제의 해결에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ITS 추진현황◁ 미국은 의회와 교통부가 후원하는 민간협회 성격의 ITS­America를 구성하여 80년대부터 개발에 착수,현재 실용화 단계에 있다.2011년까지 2,000억달러를 투자하며 지난 91년 육상교통 효율화법을 제정하는 등 관련 법제 정비도 한창이다. 일본도 운수성 등 5개 정부 관련부처가 후원하는 조직(VERTIS)을 만들어 지난 85년부터 92년까지 5억달러를 투입,현재 동경권 도로교통정보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97년 건설교통부 주관으로 지능형 교통시스템에 대한 단계별 기본계획을 확정,2010년까지 첨단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2000년까지는 기반기술 개발과 수도권지역시스템 구축 등 기반 조성에 치중한다.2005년까지 추진되는 2단계사업은 응용기술의 연구와 대도시 권역으로 시스템을 확대하며 이어 2010년에는 전국에 걸쳐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구축하며 차세대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현재 건교부 추진현황을 보면 지난 97년 9월부터 과천지역에 교차로 교통제어,주행안내 등 8개 시스템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경찰청,수도권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차내장치,문자방송,가변전광판을 통한 정보제공에 힘을 쏟고 있다. 서울시는 경찰청과 공동으로 57개 주요 교차로에 새로운 신호시스템,도시고속도로 교통관리시스템을 시범운영 중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서울∼대전간 고속도로교통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 중이며 오는 2002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한다. 정부기관의 사업 추진과 맞물려 민간부문에서도 차량항법장치,화상정보검지 등의 기술개발이 한창이다. ▷향후 추진계획◁ ITS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집중적인 연구개발이 시급하다.따라서 정부는 정보,통신,전자,제어기술 등 연관기술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법제를 정비할 계획이다.교통 차원의 국가 표준을 제정하고 선진국 표준화 기준을 받아들이는 ITS표준화도 함께 추진한다. ITS산업화도 병행 추진,정부의 시스템 구축을 통해 민간기업의 투자 위험을 극소화해 주고 관련시장을 육성하며 기술개발 협력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ITS 서울대회 조직위원장 鄭崇烈 도로공사 사장/“우리 기술 해외진출 촉진”/선진정보 도입·관광분야 외화획득 기여/정부·업체 관심 낮지만 성공적 개최 확신 “ITS라는 단어는 아직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이번 세계대회를 통해 우리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기술개발이 실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도로공사 사장 겸 한국도로교통협회회장인 鄭崇烈 ITS서울세계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가 국민들이 ITS의 개념이라도 제대로 아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다. 鄭위원장은 “국민의 정부가 들어선 이후 가장 큰 세계대회임에도 불구,관련 부처는 물론 업계 마저도 관심이 부족한 것같아 안타깝다”며 “며칠 안남은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해 역대대회 중 가장 실속있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개최 배경은.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96년부터 ITS 국가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은 도입단계다.선진국에서는 이미 실용화 단계에 있는 이 분야에 우리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기술개발과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95년 제2회 요코하마 대회에서 서울세계대회를 유치하게 됐다. ­ITS 한국개최로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어떤 것들이 있나.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2번째로 개최돼 세계적으로 ITS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기술력과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다.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적으로는 ITS 기술의 현실화로 교통량 증가에 대비한 교통정책을 수립하고 지자체,산업계,일반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선진국과의 최신 정보 및 기술을 교류하고 우리의 ITS 관련 제품과 장비의 해외진출을 촉진시킬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관광,숙박분야의 외화 획득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ITS 시설 구축계획은. ▲만성적이고 전국적인 교통혼잡과 SOC(사회간접자본)투자를 위한 자본조달의 어려움,또 차량 이용자들의 고급 교통 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증대되는 가운데 정부는 ITS시설 구축을 97년 5월 국가기본계획으로 확정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3단계로 나누어 ITS사업을 추진하는데 오는 2000년 까지를 1단계로 시범사업,핵심기술개발,표준화 등 ITS 기반을 조성하여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2001년부터 2005년까지 2단계 기간에는 기존 운영중인 ITS에 대한 보완 발전 및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추가 제공하고 운영지역도 주요 광역시 전역으로 확대 구축하게 된다. 3단계인 2010년까지는 기존시스템을 연계 통합하여 차세대 서비스를 도입하고 전국으로 구축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 李協 국회문화관광 위원장 특별인터뷰

    ◎“고부가 문화상품 개발이 IMF활로”/5년내 77만명 고용효과… 영서도 경제 핵심/언론정책 기본 불간섭… 방송 허가 비리 규명 21세기를 문화의 세기라고 한다.삶의 양적 팽창이 질적 향상으로 바뀐다는 뜻이다.문화의 세기를 앞두고 우리는 최대의 경제위기를 맞고 있다.IMF사태의 문화적 대응은 어떤 것이 있을까.국회 문화관광위원회 李協 위원장의 말을 들어 보았다. ­먹고 살기가 어려워지면 문화비용을 먼저 줄인다.경제위기 극복과 제2건국 추진에 문화의 역할이 있는가. ▲자신감을 갖는 국민과 그렇지 못한 국민이 도달하는 지점은 다르다.이 부분이 바로 문화의 역할이다.미국이 1930년대 세기의 불항을 맞아 문화에 먼저 투자한 것도 이 때문이다.21세기를 문화의 세기라고 하는 것은 문화상품의 가치도 그만큼 높다는 말이다.영국은 영상산업이 경제의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문화상품이야말로 저비용 고효율,고부가가치를 생산하는 품목이다.산업연구원의 연구에 의하면 문화사업 등 서비스업에 99년부터 2003까지 77만명의 신규 고용이 가능하다.또문화예술 분야의 해외진출은 외화획득과 함께 국가홍보 효과로 다른 상품의 수출에도 도움이 된다. ­상임위운영은 어떻게 할 것인가. ▲소속위원들이 모두 전문식견을 갖춘 분들이다.이분들의 전문성이 국가이익에 반영되도록 진지한 토론의 장을 만들겠다.이렇듯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토론하다 보면 좋은 결론에 도달할 것이다.중요한 문제는 여야 간사끼리 사전조율을 할 것이고. ­신문 방송 해외공보 기능을 총리실산하 공보실로 이관하는 문제가 나와 정부의 언론통제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일고 있는데. ▲국민의 정부는 정부의 언론통제를 반대하는 정부다.그 원칙을 위해 싸웠고 이를 지지하는 사람들에 의해 정권이 교체됐다.그러므로 국민의 정부 언론정책의 기본은 불간섭이다.단지 국정 홍보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홍보기능을 보완할 것이다. ­언론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이에 대한 국회차원의 구상은. ▲사회변동과 함께 국민들이 언론을 보는 시각도 변한 것 같다.언론이 권력으로부터 억압을 받을 때는 국민은 언론을성원했다.그 성과로 언론의 자유를 얻었다.이제 언론은 공정보도로 국민에게 보답할 차례다.이 문제는 언론 내부에서도 반성의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안다.결론은 언론 스스로 변해야 한다.사회가 변하고 역사가 진보한 만큼 언론이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타율로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그것은 역사의 법칙이다. ­재벌소유 언론·언론재벌·외국자본의 방송참여 문제가 관심이다.향후 방송정책의 방향과 원칙은 무엇인가. ▲통합방송법 제정시 결정될 것이다.지금까지 국민회의에서 논의된 바로는 지상파와 위성방송사업에는 대기업 언론사 및 외국자본의 참여가 전혀 불가능하다.케이블 TV의 종합유선방송사업(SO)의 경우 대기업 언론사 및 외국자본은 33%,방송채널 사용사업(PP)은 100% 허용하고 외국자본은 33%만 허용할 것이다.위성방송의 방송채널 사용사업도 대기업과 언론사는 100% 허용되지만 외국자본은 33%만 허용할 계획이다.향후 대기업 언론사 및 외국자본의 참여비율은 국회 입법과정에서 여야간의 논의로 재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청문회에 金賢哲씨나 전 공보처 장관의 증인출석에 대한 계획은. ▲국회차원에서 결정된 것은 아직 없다.방송청문회는 지금의 방송현실이 바람직하지 못하다면 그 원인이 무엇인지 규명하고 새로운 방송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책임문제는 사정당국의 몫이고 국회는 진상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대상이 누가 되었든 청문회를 거부하거나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정정당당하게 임해야 할 것이다. ­관광사업과 외자유치의 연계를 위해 국회차원에서 뒷받침할 부분은. ▲관광산업은 외화획득,고용,국가홍보,타산업에 시너지 효과까지 있는데다 환경친화적이어서 세계각국이 전략적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이를 위해 관광분야의 각종 규제완화 방안을 마련하고 문화재 박물관 공연장 사찰 등을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규제완화 및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는 쪽으로 관광진흥법 등을 개정하겠다. ­통합방송법 처리 지연으로 95년 발사한 무궁화 위성이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데. ▲문화관광위의 최대 이슈다.아직 시민단체 등 의견수렴이 덜 됐다.마지막 손질을 거쳐 하루 속히 제정하려고 한다.
  • 한국관광공사 부임 6개월 洪斗杓 사장

    ◎공기업 사장 4번째… 또 ‘흑자혁명’/관광한국 아이디어 만들기 밤낮 없어/15% 감원… 작지만 강한 조직 이끌어 金大中 대통령이 출연하는 국가광고를 앞세워 한국관광공사가 관광한국의 새혁명을 시도중이다. 공항면세점 운영회사정도로나 인식돼던 한국관광공사를 전략경영주체로 바꿔가고 있는 洪斗杓 사장(63). 그는 부임 6개월만에 ‘공사(公社)경영의 귀재’라는 별칭을 확인시키고 있다. 방송광고공사(81년),담배인삼공사(87년),한국방송공사(KBS·93년)에 이어 관광공사는 그가 맡은 4번째의 공사다. 중간에 전매청장과 중앙일보 사장을 지낸 것을 빼면 도합 16년 동안 바람 거칠기로 유명한 공사운영에서 탁월한 성과를 과시하고 있다. 그의 명예로운 별칭은 가는 곳마다 주인없는 회사들을 새 모습으로 일궈낸데서 나왔다. 공기업하면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무사안일을 떨궈내고 생동감있는 조직으로 바꿨다. 당연히 실적이 뒷받침하고 있다. KBS를 한국의 확실한 기간방송으로 자리매김한 것이 洪사장이다. 사상 처음 적자를 흑자로 전환시켰고,뉴스·드라마 등 모든 부분의 시청률에서 상대 방송들을 압도하는 능력을 과시했었다. 담배인삼공사에서 고임금근로자들을 ‘아들 딸 대신 입사보장’조건으로 젊은 저임금 근로자로 대거교체했던 것은 유명한 사건이다. 그가 갖고 있는 공사경영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60대 중반의 연륜에도 불구하고 동안(童顔)을 가진 洪사장은 “아이디어가 생기면 그것을 정리해 얘기할 뿐”이라고 말한다. 특별한 것이 없다는 것. 특이한 습관도 없지 않다. “밤 11시쯤 잠자리에 들고 새벽4시쯤 절로 눈이 떠집니다. 한시간쯤 이것 저것 생각하다 다시 잠을 잔 다음 아침에 그 생각들을 깊이 검토합니다. 젊을 때부터 습관화 돼있습니다” 洪사장이 지난 4월 KBS에서 관광공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온 뒤 관광분야에는 커다란 변화가 일고 있다. 우선 공사 직원을 15% 감축,‘작지만 강한 조직’으로 체제를 갖췄다. 또 사상 최초로 외국인관광객 친절맞이 캠페인을 벌였다. 金 대통령 CF제작 및 홍보,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관계 구축 등도 그의 경영전략 일환이다. 그 결과 지난 7월 일본인관광객 수가 월별로 사상 최대인 18만명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연초 100만명이던 유치목표를 200만명으로 늘려잡았다. 공사의 이같은 맹활약은 洪사장의 카리스마에 가까운 리더쉽에 기인하고 있다. 그의 리더쉽은 △철저한 현장 확인 △광범위한 외부인사 접촉으로 뒷받침된다. 조직의 존재 목표를 정확히 설정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한 격려와 질책을 거듭한다. 아울러 학계 관계 등 각 분야 인사들과 쉴새 없이 만나 아이디어를 얻고 공사의 중요성을 설파한다. 洪사장의 부지런함은 아침마다 갖는 간부회의 석상에서 지시형태로 나타난다. ‘부단히 움직여야 한다’ ‘우리가 하는 일은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또 ‘해외파견 공무원들에게 관광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받을 수 있는 길을 찾자’ ‘지자체별로 깨끗한 화장실과 음식점,더러운 곳을 선정해 발표하라’ ‘친절 청결 캠페인,관광기획상품,예약체계 개선 등에 힘을 쏟자’ ‘중국인 관광객이 좋아하는 값싸고 맛있는 곳을 찾아내자’ 등등 세밀한 업무 지시도 끝없이 내린다.그의 이같은 경영방식에 대해 지나치게 실적에 매달린다는 비판도 있다. 그는 이를 일축한다. “가시적이면서 쉬운 일부터,결과가 금방 나타나는 일부터,돈없이 할 수 있는 일부터 하자. 하나하나 바꾸다보면 장기적으로 큰 일을 할 수 있다”
  • ‘이태원 특구’ 영업시간 규제풀자/설송웅(공직자의 소리)

    국제통화기금(IMF)구제금융 요청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우리경제의 허상 앞에서 요즘 국민들은 허탈감과 함께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며 분노와 실의에 빠져있다. 졸지에 국제적 채무국이 된 우리나라는 달러화의 확보가 국가의 최우선 과제이며 절박한 현실이 됐기 때문이다. 우리 용산구에서도 다른 자치구와 마찬가지로 달러화 확보의 일환으로 장롱속의 금모으기 사업을 추진해 1천5백여 돈을 모아 금 수출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관광수입 늘려 달러 확보 하지만 달러화를 확보하는데는 우리나라의 관광수입 증대가 더 시급한 과제다. 용산구의 이태원지역이 지난해 9월29일,서울시의 유일한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부존자원이 거의 없는 우리나라는 관광수입 극대화를 위해 관광특구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관광객의 유치와 편의를 위해 특구지역내 영업시간규제를 완화토록 한 관광진흥법의 규정에 의해 이태원을 제외한 전국 18개관광특구지역에서는 영업시간의 제한없이 자유롭게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유독 이태원 지역만은 관광특구로 지정된지1백여일이 지난 현재까지 영업시간 규제완화 문제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어 본래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이태원의 관광객수는 최근 환율인상으로 전보다 40%이상 늘어나고 있다. 물론 영업시간 제한해제로 청소년의 탈선과 내국인의 과소비를 조장한다는 여론이 있는 줄 알지만,우리구는 이미 경찰과 합동으로 청소년대책을 마련했고 불법·퇴폐 영업행위 근절을 위해 강력한 행정지도를 펼치고 있다. 또한 국가적으로 어려운 IMF시대에 과소비할 국민은 없으리라 생각된다. 이태원지역이 환락가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고 하여 계속 영업시간을 규제하는 것은 마치 “구더기 무서워 간장을 못 담그는”격이라 할 것이다. ○퇴폐 영업 근절대책 확보 우리보다 앞서 IMF구제금융을 받았던 태국의 경우 정부차원의 민속축제를 개최하는 등 관광수입 증대에 국력을 기울이고 있음은 우리에게 시사하는바가 크다. 이제 우리도 지구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굴뚝없는 미래산업’인 관광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꾸준히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하지 않으면안된다. 행정의 경직성 탓으로 관광수지 개선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절호의기회를 놓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 녹색관광/야마자키 미츠히로 등 지음(화제의 책)

    ◎불 민박조직 중심 ‘녹색관광’ 소개 1990년대에 들어 ‘녹색’이니 ‘그린’이니 ‘바이오’니 하는 이른바 환경친화적인 의미를 담은 말들이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이러한 시대 흐름에 맞춰 관광분야에서도 생태관광(ecotourism), 지속가능한 관광,녹색관광 등 환경친화적인 관광개념이 선보이고 있다. 유럽에서는 녹색관광과 같은 의미로 연성관광, 대안관광,휴먼관광,자연관광,책임있는 관광,메타관광이란 말도 널리 사용된다. 이 책에서는 차세대 관광산업으로 주목되는 녹색관광의 이념과 실제를 살핀다. 녹색관광은 농촌지역의 자연적· 사회문화적 관광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이를 관광매력물로 개발·이용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러한 녹색관광의 핵심은 농가에서 겸업으로 운영하는 숙박시설,곧 농가민박이다. 유럽 각국의 정부는 농가부업 권장정책으로 농가민박에 주력한다. 영국의 ‘농장휴가(farmholiday)’,프랑스의 ‘지트(gites)’등은 잘 알려진 사례다. 프랑스의 국토는 3만6천551개의 코뮌,즉 기초자치단체로 나뉘어져 있다. 농촌이라는말은 국립통계경제연구소의 정의에 따라 인구 2천명 이하의 코뮌에 사용된다. 코뮌의 90%가 농촌이고 프랑스인의 4명중 1명은 농촌에 살고있는 셈이다. 이처럼 전통적인 농업국가인 프랑스의 경우 녹색관광은 한층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18세기 프랑스의 계몽사상가 루소는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제창했으며,프랑스 귀족들 사이에서는 농촌생활을 즐기는 일이 유행했다. 마리 앙트와네트는 베르사이유궁의 부지안에 볏짚을 이은 농가를 짓고 자신을 농가여성으로 꾸미기도 했다. 이 책에서는 민박조직‘지트 드 프랑스 전국연맹’을 중심으로 프랑스 녹색관광의 실태를 소개한다. 강신겸 등 옮김 일신사 9천원.
  • 10만불 넘는 초청공연 금지/문체부

    ◎외국인 선수·연예인 보수 원화로 지급 정부는 앞으로 10만달러 이상의 비용이 드는 외국공연물 초청을 금지하고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연예인 및 스포츠선수들의 공연료나 연봉은 한화로 지급토록 했다.또 불건전·과소비 추방을 위해 카지노도박 및골프 등 호화여행자나 알선업체는 집중관리 대상으로 지정키로 했다. 문화체육부는 28일 최근의 국가경제가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지원을 요청하는 등 심각한 난국 상황을 맞음에 따라 공연예술 및 스포츠분야 외화절감과 관광수지 적자해소를 위해 특단의 무역외수지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문체부가 이날 마련한 ‘경제살리기 실천 추진대책’에 따르면 10만달러 이상의 비용이 드는 외국공연물은 초청을 금지하고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연예인과 스포츠선수들의 보수도 원화로 지불하도록 했다. 예술의 전당등 공익단체의 해외공연도 최대한 억제하고 민간단체의 해외공연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이를위해 문체부는 별도의 검토기구를 운영키로 했다. 문체부는 또 과열수입경쟁 등으로 말썽이 잦은 고가 외화의 수입자제를 유도하고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업체 명단을 공개하는 등 외화수입 추천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외국음반·비디오물에 대해서도 무분별한 수입을 자제하도록 유도하고 견본을 수입해 국내에서 제작·배포토록 했다. 관광분야에서는 카지노도박 및 해외골프 등 불건전·과소비 추방운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중국인 관광객에 대해 제주도에 한해 무비자 입국을 법무부와 적극 협의,빠른 시일내에 시행키로 했다. 또 내년 5월중에 외국관광객 유치활성화를 위한 ‘한국관광정보축전’을 개최하고 유치대상국별로 관광상품을개발,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체육분야의 경우 각종목 프로팀의 외국용병 보유 한도를 다음달 중에 재검토,조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현재 각 구단별로 프로야구는 2명,프로축구는 5명,프로농구는 2명의 외국선수를 고용할 수 있도록 돼있다.또 국내선수의 외국전지훈련기간도 20일에서 15일∼10일로 단축하고 국제대회에도 선별적으로 파견,외화유출을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
  • 관광공사 세미나 이장춘 교수 발표 요지

    ◎남북 공동 관광개발지 도문·삼합지역 적합 한국관광공사는 관광의 날을 하루 앞둔 26일 ‘남북관광자원의 활용 및 교류촉진 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에서 ‘남북관광자원의 효율적인 개발과 상품화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한 경기대 경영학과 이장춘 교수의 발표내용을 간추린다. 관광자원이 남북공동으로 개발되기 위해서는 첫째 남북의 관광지공동개발이 북한체제 유지에 결코 부정적으로 작용하지 않고 오히려 북한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믿음을 북한정권이 가져야 한다. 이러한 전제조건이 충족되기 위해서는 관광지 공동개발은 매우 점진적으로 이행돼야 한다. 공동개발의 방식으로는 북한이 개발대상지인 토지 및 개발에 필요한 노동력과 기초물자를 제공하고 한국은 자본과 기술을 제공하는 형태가 가장 바람직하다.이는 현실적으로 수용가능한 대안이다.이 경우 관광자원의 가치,주변경관,접근성,교통조건 등을 고려,개발의 가치를 평가하고 개발후의 상품화 가능성을 점검해야 한다.북한이 제공할 토지는 북한정권의 대외개방 허용범위에 따라 다르겠지만 군사전략적 가치가 북한의 최우선 관심사가 될 것이다. 관광자원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먼저 공동개발가능지역을 파악한 뒤 타당성을 분석해야 한다. ○북·중 접경지 타당성 높아 공동개발지로는 북한당국이 체제에 대한 위험부담을 줄일수 있는 접경지가 가장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중국과의 북한국경과 육로접경지로 평가되고 있는 도문,단동,삼합지역과 같은 곳을 들수 있다. 금강산 백두산 묘향산 칠보산 시중호 주을온천 등 유명관광지의 실질적인 공동개발은 매우 어려울 것이다.이들 지역은 공동개발에 따른 편익보다는 군사적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유명관광지가 군사적 요인으로 인해 기피되면 북한 내륙및 해안의 특정지역을 개발하는 방안이 강구될수 있다.나진·선봉형이나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형과 같은 선행유사모델이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희귀생태계인 비무장지대는 통일이 되거나 그 이후라도 절대보전하고 대신 관광활동은 최소한으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남북관광자원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준비해야할 것이 많다. 우선 통일시 북한지역의 관광자원개발·보전·이용·관리를 위한 제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로 관광지개발공사(가칭)를 설립하고 여기서 통일관광개발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제반준비를 갖추도록 해야 한다. ○청와대에 진흥기획단을 또 이러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청와대안에 차관급을 단장으로 한 관광진흥기획단을 설치해야 한다.여기에서는 통일이후의 관광 및 문화진흥은 물론이고 지금부터 통일에 이르기까지의 남북관광교류 협력과 관광자원공동개발 및 남북문화이질성 극복을 위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통일을 향한 과정에서 남북연합이 이루어지면 남북연합의회에서 통일시 공공목적으로 소요될 북한지역의 토지를 상당부분 국유로 묶어 둬야 한다.관광개발을 위해서도 막대한 토지수요가 있기 때문이다.아울러 북한당국이 뛰어난 자연을 더 이상 훼손하지 않도록 UN(국제연합) 등 기타 국제기구와 연대,노력해야 할 것이다. ○‘복지 관광’형태 바람직 관광정책방향은 사회적 형평에 바탕을 둔 복지관광(Social tourism)으로 설정돼야 한다.관광에 참여하지 못하는 북한의 비참여계층에게 관광기회를 제공,관광분야의 사회적 단층현상을 제거하고 나아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제 갈등과 빈부의 격차를 복지관광으로 흡수,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 한­벨로루시 공동위 설치/양국정상회담 합의/투자보장협정 체결

    김영삼 대통령은 22일 상오 청와대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센코 벨로루시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공동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양국간 투자보장협정 체결에 만족을 표시하고 무역협력협정·경제과학기술협력협정·이중과세방지협정이 조속히 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대통령은 한국기업의 벨로루시 투자진출에 벨로루시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으며 루카센코 대통령은 비상주 주한대사의 임명 의사를 밝혔다. 두 정상은 또 양국민간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문화·스포츠·관광분야의 교류를 더욱 장려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 “문화·지식관광 개발 과감한 투자를”/진진형 관악구청장(발언대)

    미국의 미래학자 존 네이스비트 박사가 저서 「그로벌 패러독스」에서 21세기는 물질의 풍요보다는 정신적 풍요가 중시되는 환경과 문화와 관광의 세기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듯 현재 세계 각국은 자국의 문화·관광상품 개발에 전력을 쏟고 있다. 최근 국제회의의 참석차 영국 등 선진 5개국을 돌아본 결과 관광의 세계적 추세가 하드웨어식 관광에서 소프트웨어식 관광으로 바뀌고 있는 것을 절실히 체감했다. 즉,현대관광은 이미 한 나라의 수도를 중심으로 하는 깃발식 또는 줄서기식 관광에서 벗어나고 있다.대신 한 나라의 문화유산및 대학가등을 세밀하게 둘러보고 무엇이 그 나라를 선진국으로 끌어올리는 견인차역할을 했는가 하는 문화 및 지식관광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의 관광산업도 우리실정에 맞는 문화및 지식상품을 개발,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이다.이같은 소프트웨어식 관광상품을 개발하려면 지역별로 산재한 문화재 등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조사,분석해 다양한 문화관광코스를 개발해야 한다.아울러 서울의 물가고와 최고로비싼 호텔숙박료 등은 외국인의 발길을 돌리게 하는 장애요인으로 개선돼야 한다. 특히 경기침체와 국제수지 악화 등의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우리의 여행객이 해외에서 올해 쓴 돈이 이미 50억달러에 이른다니 놀랍다.돈쓰기식 해외관광이 아닌 정신적·문화적 확대재생산의 계기가 되는 해외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한편 관악구는 지난 4월 시내 구청 가운데 처음으로 관광담당부서를 신설,관악산·서울대와 낙성대를 잇는 1일 시티투어상품의 개발등을 추진하고 있다.또 이미 민족의 영산 백두산관광상품을 개발,싼 가격에 운영하고 있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가 일류국가로 도약하려면 문화및 지식관광에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2000년 아셈,2002년 월드컵 등 국제행사에 대비해 관광분야를 어떻게 발전시키느냐에 우리의 미래모습이 달라질 것이다.
  • 스리랑카/찬란한 불교 유적… 섬 전체가 박물관

    ◎가는 곳마다 고대도시·궁전터·사원 등 즐비/「천혜의 낙원」… 관광·성지순례 발길 줄이어 인도대륙 남동쪽의 작은 섬나라 스리랑카의 여성지도자 찬드리카 반다란나이케 쿠마라퉁가 대통령이 12일 우리나라를 찾아와 14일까지 머물며 양국의 경제협력과 관광교류증진방안 등을 논의한다.찬란한 불교유적을 자랑하는 스리랑카는 특히 불교신자가 많은 우리나라의 특성을 고려해 불교성지순례여행 등을 집중겨냥하고 있다.따라서 이번 대통령일행 방한에는 관광 관계자들이 함께 와 한국관광업계·불교단체 등과 다각적인 접촉을 하고 있다.미국·유럽·동남아·중국·대양주 등에 치우친 우리나라 관광분야에서 스리랑카는 아직 미개척의 먼 나라로 남아 있어 더욱 이채롭다.이를 계기로 스리랑카의 불교여행코스등을 살펴본다. 스리랑카는 섬 전체가 박물관이다.면적 6만5천6백㎢로 남한면적보다 작으며 인구도 1천8백여만명에 불과한 소국이지만 발길 닿는 데마다 찬란한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으며 지구상에 몇 남지 않은 마지막 낙원으로 꼽힐 정도로 풍광이 아름답다. 또 1인당 연간 국민소득은 미화 7백달러정도로 낮지만 의식주를 별로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자연의 축복을 받은 땅이어서 인심이 좋기로도 유명하다. 이같은 조건에서 불교와 힌두교,그리고 기독교문화가 어우러져 스리랑카는 거대한 섬박물관을 이루고 있다. 가는 곳마다 고대도시와 궁전터·인공호수·공원·사원·수도원·조각 등이 즐비해 여행자의 탄성을 자아낸다. 기원전 3세기에는 당시 수도 아누라다푸라의 명성이 멀리 지중해까지 알려졌으며 기원 반세기 전에는 상할리족 교역대표단이 로마의 시저 황제에게 신임장을 제정했고 기원 300년 무렵에는 중국과 교역할 정도로 일찌감치 번성한 국가를 형성해 그만큼 문화유산이 많다. 기원전 247년에는 스리랑카역사상 가장 기념비적인 일이 발생했다.바로 인도의 독실한 불교도 아쇼카왕이 아들 마힌다왕자를 이 섬에 보내 불교를 전한 것이다.이때부터 상할라왕은 물론 일반에 이르기까지 불교에 귀의해 오늘날까지 줄곧 불교가 번성해왔다. 이 때문에 스리랑카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불교성지가 되어 순례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불교전파와 비슷한 시기에 힌두교도인 드라비다족이 침입을 시작한 뒤 1천5백년동안 수없이 거듭해 힌두교문화도 크게 자리잡았다. 여기에 17세기초부터 네덜란드와 영국의 지배를 받아 기독교문화가 어우러졌다. ○기원전 4세기에 번성 ◇경이로운 고대문명도시 아누라다푸라=콜롬보 북쪽 2백㎞에 있는 최초의 수도로 기원전 4세기경부터 번성했다.당시의 계획도시로서 사냥꾼·청소부·외국인·이교도의 거주지역이 구분됐고 신분제도에 따른 묘지도 다르며 관개수로가 완벽하다. 6백년 수도의 영광을 누리면서 만들어진 돌기둥과 돌탑이 조용한 녹음속에서 한때의 영광을 말해준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보리수인 「스리 마하」보리수가 있으며 스리랑카에서 가장 오래된 탑 「투파라마 다가바」가 유명하다. ○69개 동굴승원 만들어 ◇최초의 불교전래지 미힌탈레=아누라다푸라 동쪽 13㎞에 있는 바위산유적으로 처음 불교가 전래된 곳이다. 바위산 여기저기에 대탑이나 동굴유적이 많으며 정상까지 1천8백40계단을 올라가면 멀리 아누라다푸라의 대탑이 보일 정도로 전망이 좋다. 마힌다 스님이 사냥중이던 티사왕을 만나 불교에 귀의케 했고 티사왕은 3천명의 승려를 위해 68개의 동굴승원을 만들었다. ○밀림속의 저수지 1천곳 ◇밀림속의 중세고도 폴론나루워=11세기초 남인도 타밀족의 침입을 받자 새로 만든 수도로서 콜롬보 동남쪽 2백여㎞에 있다. 도시는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공원과 정원이 많으며 근처에 1천곳 이상의 관개용 저수지가 있다. 남쪽 프라크라마 바후궁전은 1층 중앙홀이 2백평이 넘을 정도로 웅장한데 처음에는 7층이었으나 지금은 2층만 남아 있다. 북쪽의 갈 위하라 석가모니 와불상은 빼놓을 수 없는 명소.부처의 열반상이며 길이가 13m나 된다. ○바위속 궁전에 「미인도」 ◇바위요새궁전 시기리여=천민소생의 맏아들 카샤파가 정실소생의 동생이 왕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반란을 일으켜 부왕을 살해하고 동생을 추방한 뒤 고뇌를 이기기 위해 만든 바위속 궁전으로 섬 중앙에 있다. 부왕이 여기에 궁전을 만들려 했다는 얘기를듣고 스스로 궁전을 완성했다. 벽화 「시기리여 미인도」는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의 문화유산」에 들 정도로 값어치가 평가된다.5백명 이상의 미인도가 있었다 하나 지금은 10개가 남아 있다.
  • 한·일/월드컵 특수도 접전 벌일듯/양국 대표적 수혜업종 문석

    ◎정보통신은 위성사업 강화한 한국 우세/통신·방송장비 기술앞선 일 유리/관광·수포츠용품 등 일 강세 전망 2002년 월드컵대회가 한·일공동개최로 결정되면서 「월드컵 특수」를 잡기 위해 양국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월드컵 유치국의 대표적인 수혜업종은 관광·전자­통신·광고·스포츠용품·기념품 관련산업 등이다.전체적으로 보면 일본이 다소 앞서고 있으나 세부 종목별로는 우리업계가 우위을 점하고 있는 분야도 많아 접전이 예상된다.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전자 통신 장비업종.고선명(HD)TV·벽걸이형 TV등 차세대 영상기기 분야에서는 승부가 나지 않은 상태여서 남은 6년간 상업화에 먼저 성공할 수 있다면 월드컵 특수를 싹쓸이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정보통신분야는 우리업체가 저궤도 위성통신사업인 「글로벌스타」「이리듐」등 다국적 프로젝트에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어 한국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대회장 전광판과 통신·전산망·방송중계 장비 등은 한국업체의 기술수준이 일본에 적게는 1∼2년에서 많게는 10년 이상 뒤져 있다는 평가다.특히 방송중계장비는 일본업체의 독식이 예상된다. 관광분야는 가격경쟁력이 앞서지만 인프라시설은 열세라는 점이 관관객 유치경쟁에서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일본은 호텔 수가 총 6천6백33개,객실수가 48만5천6백여개에 달하고 국제수준의 관광호텔만도 8백77개,15만9천여실에 달해 우리나라의 10배를 넘는다. 기념품 및 스포츠용품 분야에서도 우리업체의 고전이 예상된다.제품기술과 디자인·브랜드 인지도 등에서 크게 뒤져있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월드컵 휘장사업의 입찰이 시작되면 일본에 불리한 여건이다. 그러나 기념품업계는 한·일간의 독특한 문화차이를 이용,제품을 차별화하고 조합을 중심으로 뭉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면 1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낫소·신신상사 등 국내 축구용품 업체는 월드컵공식 납품권을 따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김병헌 기자〉
  • 철원평야·고성 향로봉·대암산 두타연/생태계보호구역 지정

    ◎DMZ 훼손막게 내년중에/자연생태 기념관·교육공원도 조성 환경부는 28일 생태계의 보고인 비무장지대가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내년중에 ▲철원평야 ▲강원도 고성군 향로봉 ▲대암산 두타연 등 3곳을 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해 환경복원 작업을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자연생태 기념관과 생태 교육공원도 조성된다. DMZ 인접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철새전망대,생태관광 상품개발 등 제한적으로 지역 개발도 한다. 환경부는 최근 도시계획·건설·관광분야의 전문가를 포함한 대규모 연구팀을 구성해 내년 4월까지 대상 지역을 현지조사한다. 환경부는 주민 반발로 생태계 보호지역 지정이 보류된 ▲강원도 평창군 계방산 ▲인천시 강화군 철새도래지 ▲동해시 두타산▲충북 영동군 민주지산 ▲제주도 문섬 ▲전남 소흑산도 ▲경북 울릉도 등도 보호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검토중이다. 생태계 보호지역은 낙동강 철새도래지,지리산 심원계곡 및 피아골의 원시림,대암산 용늪,태백산 금대봉,광양 백운산,포천 명지산 등 6곳이다.〈노주석 기자〉
  • 서울 구로갑(4·11 총선 표밭 현장을 가다:35)

    ◎서울 구로갑/3선 김기배·탤런트 정한용씨 대결/김기배 의원 “지역문제 해결사” 집중 홍보 서울 구로갑은 자영업자와 샐러리맨,근로자 등 서민층이 많다.농사를 짓는 주민이 있는가 하면 일부이긴 하지만 호화주택도 있다.경기도와 맞닿아 있으며 젊은 층의 전출·입이 서울 어느 곳보다 잦다.호남출신(27%)보다 충청출신(30%)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현재 판도는 4선을 노리는 신한국당의 김기배 의원(59)과 정치초년병인 국민회의 정한용 위원장(42)의 맞대결로 압축되고 있다.여기에 14대 총선때 3만여표를 득표한 민주당의 정병원 위원장(59)과 자민련의 정순주 위원장(54)이 절치부심하고 있다. 신한국당 김의원은 12대 이후 서울에서는 보기 드물게 여당으로 내리 3선을 기록했다.10년전 재정이나 교통문제 등에서 꼴지였던 구로구를 10위권으로 끌어 올린 업적을 내세우며 「지역문제의 해결사」를 자처한다.지역현안에 밝고 정책 결정에 가까운 여당후보인 점,23년간의 공무원경력 등을 기초로 주민들에게 「큰 인물 키우기론」을 호소한다. 국민회의정위원장은 인기탤런트출신에 92년 대선과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 때 지원유세로 주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초반 연예인 출신이란 점 때문에 주민들의 거부감을 샀으나 학력과 탤런트외의 경력을 집중홍보,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평가한다.후보 가운데 가장 젊어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20∼30대를 중심으로 표밭을 다지고 있다.신한국당 김의원과는 경기고 동문으로 17년 후배. 민주당의 정위원장은 「반 3김」성향의 젊은 유권자의 지지를 기대하며 호남출신(전남 영광)을 내세워 호남표도 공략하고 있다.자민련 정위원장은 초등학교 및 여고신설,직업기술교육원 유치외에도 여성의 출산휴가 6개월까지 연장,공무원 안식년제도입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충청표 및 여권이탈표 공략에 분주하다.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 거주한 토박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황성기 기자〉 ◎인천 계양·강화을/이경재 후보 “지역개발 기수” 큰 호응/절반이 부동표… 정해남 후보등 바짝 추격 강화군에 계양1동이 편입된 신설선거구.지난해 6·27지방선거에서 야당이 군수를 차지한 반면 시의원은 여당이 독식하는 등 여야의 힘겨루기가 치열한 곳이다. 청와대공보수석을 지낸 이경재 위원장(55·신한국당)과 국민회의 김정호 위원장(53),민주당의 정해남 전 의원(53),자민련의 정창화 위원장(62)이 출사표를 던졌다.여론조사로 나타난 선거중반판세는 신한국당의 이위원장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정전의원이 바짝 뒤쫓고 있는 형국.그러나 부동표가 전체 유권자의 절반을 넘어 승부를 점치기는 이르다. 이번 총선을 대하는 주민들의 관심사는 「지역발전」이다.『국회의원은 지역대표이므로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는 사람을 찍겠다』는 고명진군(22·용인대4년)의 말처럼 후보 선택기준도 자연히 「누가 지역발전에 적임이냐」에 쏠리는 분위기다.현안인 교통·관광분야에 있어서 어떤 플랜을 제시하느냐의 문제와 더불어 어떻게 주민들에게 신뢰감을 주느냐의 문제가 선거운동의 핵심인 셈이다. 이런 흐름을 타고 신한국당 이경재위원장은 「힘있는 인물론」으로 장년층과 안정을 바라는 주민들을 파고들고 있다.공보처차관등 고위공직을 지낸 경력을 내세워 『힘있는 사람이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외친다. 14대 총선에서 민자당후보로 나서 국민당의 김두섭후보에게 1백6표차로 고배를 마신 민주당 정해남 전 의원은 「토박이론」으로 이위원장을 공격하고 있다.높은 인지도와 꾸준히 가꿔온 조직력,야당바람등을 묶으면 권토중래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93년 서경레미콘을 설립하면서 부각된 국민회의 김정호위원장은 경영마인드를 통해 강화를 관광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개발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정창화 위원장은 강화부군수를 지내는 등 지역에서 줄곧 공직생활을 해 온 순수토박이라며 서민층을 공략하고 있다.〈인천=정승민 기자〉 ◎충북 괴산/김종호 의원 5선고지 순풍/14대 출마 자민련 김동관씨 바람 기대 『자민련의 바람은 작년 지방선거로 종말을 고했다』(신한국당 김종호 의원).『16년간 국회에 보냈지만 괴산군의 경제는 여전히 어렵다』(자민련 김동관 위원장). 충북 괴산군의 총선 기상도이다.5선고지에 도전하는 신한국당 김의원(61)과 지난 14대 때의 패배를 설욕하려는 자민련 김위원장(60)간의 대결이 한창이다. 다만 제헌국회 이래 줄곧 여당의원만 배출한 여권 강세지역이어서 그런지 신한국당 김의원의 인지도는 여전히 높다.국민회의에서는 지난 14대때 국민당으로 출마했던 고경수씨(58),민주당에서는 자민련 조직책에 내정됐다가 김동관씨에 밀린 김연태씨(58)가 각각 나섰다.무소속으로는 증평출신의 황일성씨(54)가 출전했다. 최근 3백회째 의정보고대회를 마친 신한국당 김의원은 『지역정서같은 것은 없다』면서 충북의 홀로서기를 주장하며 공약사항으로 괴산군내에 60만평 규모의 대단위 중공업공단 조성을 밝혔다. 그는 지역발전을 위해 자신과 같은 「큰 인물」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연달아 대권에의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민주당에서 자민련으로 간판을 바꾼 김위원장은 『재정자립도 18%의 낙후된 지역경제는 경제전문가만이 해결 할 수 있다』며 신한국당의 「큰 인물론」에 「신 인물론」으로 맞서며 막판 자민련 바람을 기대하고 있다. 이곳은 괴산군의 환경오염을 야기시키는 경북의 용화온천 개발과 증평읍의 시승격 문제가 뜨거운 지역쟁점. 자민련 김위원장은 『증평은 생산적인 공업·교육도시로,괴산은 속리산국립공원을 배후로 한 특수관광지로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용화온천 개발문제와 증평시의 시승격 무산은 신한국당의 작품』이라고 김의원을 공격했다.이에 김의원은 『용화온천 개발은 환경영향평가를 거치도록 이미 유보시켰으며 증평의 시승격 문제는 인구증가에 달렸을 뿐』이라고 야권의 공세를 비켜갔다. 국민회의 고위원장은 건국대총학생 및 ROTC 1기 출신으로 「농민들의 안정적인 장래보장」을 슬로건으로 내걸었으며,민주당 김위원장은 「새시대엔 새로운 정치인」이 필요하다며 농민과 서민층을 공략하고 있다.〈괴산=백문일 기자〉
  • 중 접경 베트남 몽카이 자유경제지대로 개발

    【하노이 DPA 연합】 보 반 키에트 베트남총리는 중국과의 접경에 위치해 있는 쾅닌성의 몽카이를 베트남 최초의 자유경제지대로 만드는 것을 허가하고 자유경제지대를 개발하는 작업을 추진하도록 지시했다고 영자지 사이공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키에트총리는 관련 부서에 대해 자유경제지대 개발에 참여하는 국내 및 외국 투자가들에게 특히 서비스·제조 및 관광분야에 투자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특전을 제의하라고 지시했다.
  • 초·중·고 방학 연4회로/직장인 여름휴가 분산 유도/재경원 추진

    ◎교통체증 등 산업 피해 덜게/빠르면 내년부터 시행 정부는 현재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으로 양분돼 있다시피 한 초·중·고교의 방학체계를 개편,봄·가을철 방학을 도입해 방학을 4계절별로 연중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여름철에 집중돼 산업활동 및 교통 등 국민경제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휴가를 분산시켜 연중 실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방학이 4계절 체계로 바뀌더라도 봄·가을방학은 현행 여름과 겨울방학을 쪼개 실시할 방침이어서 전체 방학 일수는 달라지지 않는다. 재정경제원 최종찬경제정책국장은 7일 『회사에 따라 사정은 다르지만 지금도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연중 또는 분산 휴가를 갈 수는 있다』고 전제,『그러나 자녀들의 방학이 걸림돌이 되기 때문에 연중 또는 분산 휴가가 실제로 이뤄지도록 초·중·고교의 방학체계를 바꾸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보다 앞서 나웅배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지난 5일 열린 대통령주재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새해 경제운용계획보고를 통해 『여름철 휴가집중으로 인해 엄청난 교통·숙박난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교통·관광분야에 대한 초과투자수요등 국민경제적 손실이 갈 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하고 『국민생활경제의 안정과 질 향상」차원에서 국민들이 연중 분산해 휴가를 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보고했었다. 재경원은 방학체계의 개편방안과 관련,현행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서 각각 1주일 가량씩 떼어내 봄방학과 가을방학을 만드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특히 서울등 인구가 많은 대도시는 분산휴가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구별로 봄·가을방학 시기를 달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재경원은 이같은 방안을 교육부에 제시,빠른 시일 안에 협의에 들어가는 한편 대도시 교통수요 절감대책의 일환으로 건설교통부와도 심도있게 논의할 방침이다. 재경원은 여름·겨울방학에서 며칠을 떼어 내 봄·가을방학을 만드는 데 따라 늘게 될 학교 난방비 등은 정부 재정으로 지원해 줄 계획이다. 재경원은 지난 해 초에도 내부적으로 초·중·고교의 방학개편 방안을 추진한바 있으나교육부가 난방비 증액과 학사일정 개편 등의 이유로 반대,성사시키지 못했었다. 현재 초·중·고교의 방학은 여름방학 30여일,겨울방학 40여일,학년말인 2월말 봄방학 1주일 정도다.
  • 롯데그룹 신회장 남매 산업훈장 함께 받아

    ◎관광분야 공로로 금탑·동탑 “영예”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73)과 여동생(10남매 중 막내)인 신정희 동화면세점 사장(49)남매가 각각 관광분야에서 나란히 정부훈장을 받게돼 화제가 되고 있다. 남매가 동시에 산업훈장을 받는 것은 정부 수립이후 처음있는 일로 앞으로도 깨기 어려운 기록(?)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이다.더욱이 신사장의 부군인 김기병(주)롯데관광 회장도 지난 84년 관광분야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부부는 물론 처남과 매부가 관광분야에서 산업훈장을 받는 진기록을 연출. 신회장은 27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제22회 관광진흥촉진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기업인이 관광분야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기는 신회장이 처음이다.신사장도 여성 최초로 관광분야에서 외화획득에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영예를 차지했다. 호텔 롯데도 3억불탑을 수상한다.
  • 인도­아세안 통상협력 강화 다짐

    【뉴델리 AFP 연합】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과 인도는 17일 양측간의 통상 및 협력을 증진시키기로 결정했다고 관리들이 전했다. 인도를 방문중인 아지트 싱 아세안 사무총장은 나라시마 라오 인도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측간의 경제관계 및 기술 이전 등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밝히면서 특히 지난 91년 인도의 경제개혁정책 추진에 따라 금융·투자·관광분야 발전 전망이 높다고 말했다.
  • 유선방송/「멀티미디어」 시대의 총아/출범 의미와 방송일정

    ◎정보욕구 총족·문화생활 양상 “일거양득”/채널 선택권 넓어 「시청자주권」 강화/5년간 시장규모 7조·고용인력 3만/1월5일 시험방송→3월1일 50개채널 방송 내년 1월5일부터 3개월동안의 시험방송을 거쳐 3월1일부터 본방송이 실시되는 종합유선방송의 출범은 우리사회가 첨단정보화 시대로 진입함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다. 21세기 정보화사회는 뉴 미디어로 상징되고 이는 다매체 다채널이라는 화상 정보통신수단의 증가로 가시화된다.종합유선방송은 다매체시대를 여는 첫 주자인 셈이다. 좁은 의미에서 종합유선방송의 출범은 방송채널의 증가로 국민들의 정보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문화생활 수준을 급격히 향상시켜줄 멀티미디어 시대의 도래를 뜻한다. 이런 점에서 우선은 종합유선방송 개막의 의미를 우리 사회가 이제 최소한 정보의 갈증은 해소할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데 둘 수 있다. 기존의 공중파나 활자매체로는 부족했던 각종 전문 정보를 유선방송은 깊이있고 다양하게 안방에 생생한 화면으로 전달해줄 수 있기때문이다.개국과 더불어 선보이는 종합유선방송 채널은 지역 채널을 포함해 30개에 이른다. 채널별로 살펴보면 지역채널이외에 뉴스분야에 종합뉴스채널인 「연합TV뉴스」,경제뉴스채널 「매일경제TV」,어린이분야에 「어린이 방송」,교육분야에 「두산수퍼네트워크」·「다솜방송」·「마이TV」,교양·다큐멘터리 분야에 「채널 Q」와 「센츄리TV」,교통·관광분야에 「교통관광TV」,여성분야에 「동아텔레비전」과 「그린TV」,영화에는 기본채널인 「대우시네마네트워크」와 「캐치원」,음악분야는 「뮤직네트워크」와 「코리아음악방송」,스포츠는 「한국 스포츠TV」,오락채널은 「현대방송」과 「제일방송」,종교분야는 「평화방송TV」와 「불교TV」,공공채널은 「한국영상」등 12개분야에 21개 채널이다.여기에 내년 10월부터는 홈쇼핑,문화예술,바둑,만화등 4개분야에 5개 채널이 추가된다. 이들 채널이 선보이면 우리사회는 기존의 공중파 5개채널의 과점시대에서 벗어나 명실공히 다채널 다매체로 상징되는 뉴미디어 시대로 접어들고 오는 98년부터 시작될 위성방송과더불어 이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종합유선방송의 개막은 시청자들에게는 시청자주권시대의 개막을 의미한다.공중파 방송의 무차별적인 전파공격에서 벗어나 자신의 취향에 맞는 채널을 선택함으로써 선택의 자유를 갖게되기때문이다.방송 프로그램도 이제는 시청자 앞에서 치열한 품질경쟁을 치러야하는 진정한 경쟁의 시대가 된 셈이다. 종합유선방송은 산업적 측면에서도 상당한 연관효과를 갖는다.종합유선방송과 관련해 향후 5년간 영상산업과 정보·전자·통신등에 7조원에 달하는 시장과 3만명의 고용인력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종합유선방송의 개막은 방송과 통신의 결합으로 쌍방향 통신등 미래 통신망인 종합정보통신망을 구축하는 전단계라고 볼 수 있다. 앞으로는 홈쇼핑·홈뱅킹·주택보안등 쌍방향 커뮤니케이션등이 모두 종합유선방송의 전송망을 통해 이루어질 전망이다. 현재 종합유선방송사업이 방송국사업자·프로그램공급업자·전송망설치업자로 3분화되어있는 것도 전송망을 앞으로 종합정보통신망으로 활용하기위한 것이다.종합유선방송사업이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때문이다. 현재 종합유선방송의 일정은 내년 1월5일부터 3개월동안의 시험방송을 거쳐 3월1일부터 본방송을 실시하는 것으로 잡혀있다. 시험방송은 주로 기기등 설비시험위주로 2단계로 나뉘어 실시된다.우선 1차 시험방송기간인 1월5일부터 1월31일까지는 기계시험에 주안점을 두어 「프로그램공급업체­지역방송국­가입자」로의 프로그램 송출에 기술적인 문제점이 없는 지를 중점적으로 시험한다. 2차 시험방송은 구정을 전후해 2월말까지 이뤄지는 데 이 기간동안에는 거의 본방송 수준의 분량을 방송하면서 1차 기기시험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프로그램 시험을 겸한다. 51개 지역 종합유선방송국 가운데 시험방송에 참여하는 방송국은 42∼45개이다.3월1일 본방송은 4월부터 방송을 시작할 서울 은평구를 제외한 50개 방송국이 일제히 실시한다.
  • 환동해 관광·무역 확대 합의/4국 지방정부회의

    ◎속초∼훈춘항로 내년6월 개설 【속초=박선화기자】 한국·일본·중국·러시아등 동북아시아 4개국 지방정부의 정상회의인 「환동해권 지방정부 지사·성장회의」가 8일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설악파크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주최측인 강원도의 이상룡지사,일본 돗토리(조취)현 니시오 유지(서미읍차)지사,중국 길림성 고엄성장(성장),러시아 연해주 나즈라텐코지사를 대신한 두비닌부지사가 참석했다. 또 조순 전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 초청강연을 하고 최형우 내무부장관이 만찬 격려사를 했다. 4개국 지방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앞으로 경제및 무역·관광분야의 국제간 교류를 확대한다는데 합의하고 주요 협력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4개국 지사·성장회의를 정례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가까운 시일내에 실무책임자회의를 갖고 4개국을 연결하는 국제항로 개설문제등을 협의할 방침이다. 또 강원도는 각 지방정부와의 쌍무협의를 통해 길림성과는 내년의 사업교류계획서,돗토리현 및 연해주와는 우호협정서 조인식을 각각 갖고 인적·물적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서 특히 강원도 속초와 중국 길림성의 훈춘시를 연결하는 항로를 내년 6월 개설키로 했다고 길림성 고엄성장이 밝혀 일부 협력방안등에 대해서는 곧 구체적인 추진사업계획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훈춘∼속초항로는 속초에서 북한의 나진까지나 러시아의 연해주로 배로 연결하고 육로로 훈춘까지 잇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의는 지방자치제의 본격 실시를 앞두고 지방정부간의 협력방안을 처음 논의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