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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씽씽 레일바이크 타고… 북한강 물길 따라 GO GO

    씽씽 레일바이크 타고… 북한강 물길 따라 GO GO

    북한강 물길을 따라 ‘경춘선 레일바이크·꼬마열차’와 ‘의암호 레고랜드’ 등 대형 위락시설이 속속 들어서면서 강원 춘천이 수도권 배후 위락·관광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경춘선 전철과 서울~춘천 고속도로 등 교통 여건이 좋아진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 9일 춘천시에 따르면 레일바이크와 꼬마열차는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폐선된 20㎞ 구간을 레일바이크부터 개통해 관광상품화한다. 당장 10일부터 김유정역~강촌역(편도 8㎞) 구간의 레일바이크를 개통해 운행한다. 민자사업으로 여름철에는 출발역 기준으로 편도 하루 6차례, 겨울철에는 하루 4차례 운행하며 운행시간은 휴게소 정차까지 모두 1시간 30분이 걸린다. 레일바이크는 2인승, 4인승 두 종류로 이용료는 2인승 2만 5000원, 4인승 3만 5000원으로 결정했다. 경강역~가평역(3.6㎞) 구간도 레일바이크를 운행할 예정이지만 가평역 또는 경강교 일대의 회차지점 결정이 늦어져 올해 말쯤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꼬마열차도 내년부터 강촌역~백양리 구간에서 운행한다. 의암호 내 중도에 추진 중인 레고랜드도 2015년 개장할 예정이다. 강원도와 춘천시, 레고랜드사업 투자사인 멀린엔터테인먼트사가 추진해 올해 착공한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23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2001년 5월. 청춘 시절 방황하던 한 여자가 여행을 떠났고 섬 중의 섬 제주 우도에서 한 남자를 만났다. 부산에서 미대를 졸업한 안정희씨는 그 길로 도시의 삶을 청산하고 농부 편성운씨의 아내가 됐다. 성운씨는 우도에 그녀만의 갤러리를 열어주었다. 그렇게 정희씨는 그 갤러리에서 12년째 우도와 낭만을 그리며 살고 있는데…. ●KBS 월화 드라마 빅(KBS2 밤 9시 55분) 유전적 부모에게 이용당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경준(공유). 하지만 윤재를 구해 달라는 다란의 부탁을 들어 주기로 한다. 그리고 이루어질 수 없는 운명이라 확신한 경준은 애써 다란과 사랑했던 순간들을 기억 못 하는 척한다. 하지만 다란은 경준과의 사랑을 사라질 추억으로 두지 않고 가족들에게 공개하기로 결심한다. ●스탠바이(MBC 밤 7시 45분) 수현은 기우가 석진과 싸운 일이 마음에 걸리고 더 이상 기우에게 도움을 받지 않겠다고 말하며 ‘차도녀’로 변신하려 한다. 하지만 자꾸 기우에게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이게 된다. 한편 사채 빚을 진 은지를 찾아온 스마트파의 두목. 그런데 진행은 자신과 얼굴이 똑 닮은 두목을 실수로 기절시켜 버리고 만다.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SBS 밤 11시 5분) 일반 대중의 관심도가 높은 유명 연예인이나 사회 저명인사들의 다양한 인생 경험과 이야기를 함께한다. 이번 주에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게스트로 초청한다. 안 원장은 그동안의 이야기와 국민적 관심사인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힌다. ●한국기행(EBS 밤 9시 30분) 우리나라 남단의 작은 도시 통영. 과거에는 해상교통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곳으로, 지금은 전국 각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도시다. 한편 서호시장의 별미인 시래깃국 한 그릇으로 배를 채우고 찾은 곳 ‘토영이야길’. 총 4코스로 이루어져 코스마다 볼거리들이 가득한 이 길을 유용문 통영 예총 사무국장과 함께한다. ●경찰 25시(OBS 밤 11시 5분) 모두가 잠든 시간,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서 의문의 불길이 치솟았다. 다행히 빠른 진압으로 큰 불은 막을 수 있었지만 자칫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불이 꺼진 차 밑에서는 화재원인으로 추정되는 이불더미가 발견됐다. 방화범의 소행이 아닐까 하고 의심이 드는 가운데 사건 현장을 배회하던 한 남자를 봤다는 목격자가 등장한다.
  • 3살 손녀 성폭행한 45세 할아버지 긴급 체포

    손녀를 성폭행한 40대 할아버지가 구속됐다. 파렴치한 할아버지는 현직 사법경찰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은 베네수엘라의 대표적 관광도시 메리다에서 최근 발생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21살 어린 엄마가 3살 된 딸의 행동에 이상한 점을 느끼면서 할아버지의 짐승같은 짓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엄마가 이유를 묻자 딸은 할아버지와 신체적 접촉이 있었다고 했다. 충격을 받은 젊은 엄마는 곧바로 딸을 데리고 병원응급실로 달려갔다. 병원에선 아이가 성폭행을 당한 흔적이 발견됐다. 엄마의 신고를 받은 경찰 아동-청소년사건팀은 사법경찰로 재임 중인 45세 할아버지는 긴급 체포됐다. 한편 9일(현지시각) 사건이 보도되자 인터넷에선 사형제 도입에 대한 논란이 달아오고 있다. 분노한 누리꾼들은 “사형제도가 있어야 한다.” “단순한 사형으론 안 된다. 화형제가 있어야 한다.”며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150년 전인 1863년 사형제를 폐지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길을 품은 우리 동네] (8)부산 중구 40계단길

    [길을 품은 우리 동네] (8)부산 중구 40계단길

    뜨거운 태양보다 전국에서 찾아든 젊은이의 열기로 더 뜨거운 해운대, 세계에서 가장 큰 ‘노래방’인 사직 야구장, 해마다 국제 영화제와 록 페스티벌이 열리는 축제의 도시. 항구 도시 부산은 시가 내건 ‘다이내믹 부산’이라는 구호만큼이나 역동적이고 뜨거운 곳이다. 특히 본격적인 피서철에 접어드는 7월부터는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 관광객이 대거 방문하는 관광도시이기도 하다. 하지만 부산은 그 화려한 겉모습 이면에 한국전쟁의 상처를 품고 있는, 아픔과 설움이 짙게 밴 도시다. 전쟁의 피해가 가장 적었기에 전쟁의 흔적도 오롯이 간직한 부산, 그중에서도 피란민의 눈물과 땀으로 얼룩졌던 중구 40계단길을 찾았다. “니 어디고? 아직 안 나왔나. 내는 벌써 나왔지. 계단에 있으니까 글로 온나.” 2일 점심시간 부산국제여객터미널과 인접한 중구 동광동의 작은 골목 길. 골목 길 주변 상가와 건물에서 반소매 셔츠 차림의 직장인들이 점심 식사를 위해 삼삼오오 무리지어 나오기 시작했다. 같이 밥을 먹기로 한 일행을 찾는 듯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사람들도 눈에 들어왔다. 이들이 정한 만남의 장소는 대부분 ‘계단’이었다. 부산 동광동, 더 넓게는 중구 일대에서 계단은 특정한 장소를 뜻하는, 삶의 흔적이 녹아 있는 특별한 공간인 것이다. 이 지역의 도로명 주소인 ‘40계단길’(180m) 역시 이 계단이 역사와 의미가 깊기 때문에 탄생한 새 주소다. 사실 이 40계단을 아는 사람은 부산에서도 이 지역 인근 주민이 아니고서는 그리 많지 않다. 이 계단이 큰길에 있는 것도 아니고, 높은 건물 숲 사이에서 옛 ‘달동네’를 잇는 좁은 길에 덩그러니 놓인 계단이기 때문이다. 40계단이 처음으로 ‘외지 사람’에게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 초 피란민의 아픔을 노래한 가요 ‘경상도 아가씨’가 나오면서부터다. 경상도 아가씨는 “40계단 층층대에 앉아 우는 나그네. 울지 말고 속시원히 말 좀 하세요. 피난살이 처량스레 동정하는 판잣집에 경상도 아가씨가 애처로워 묻는구나…(중략)… 그래도 눈물만이 흘러 젖는 이북고향 언제 가려나.”라는 가사로 ‘굳세어라 금순아’와 함께 부산 일대의 피란민들을 위로했던 대표적인 노래다. 이때의 40계단은 영도다리와 함께 피란민들의 상봉의 장소로 쓰였다고 한다. 이후 이 계단은 1999년 흥행에 성공한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주요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지금의 젊은층에게도 폭넓게 알려졌다. 40계단이 언제 처음 생긴 것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다만 동광동 일대가 개발됐던 1908년을 전후로 생겨난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지금의 40계단길의 기준이 되는 계단도 원래의 40계단이 1970년대 난개발로 사람 한 명 지나기도 불편할 정도로 좁아지면서 새로 만든 것이다. 옛 40계단은 지금의 40계단보다 북쪽으로 10m쯤 떨어진 지점에 있다. 40계단 문화원에서 문화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홍우석(77)씨는 전쟁 당시 40계단 일대 풍경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홍씨는 “전쟁 당시 함경도고 서울이고 할 것 없이 전국 각지에서 부산으로 몰려들었고, 특히 배를 타고 피란 온 사람들이 부산항을 통해 들어오면서 지금 40계단을 중심으로 인근 야산에 판잣집을 짓기 시작했다.”면서 “당시 미군 구호물자 배급을 항구 근처에서 했는데 피란민들은 먹고살 게 구호물자뿐이라 그 40계단을 맨발로 뛰어다니곤 했다.”고 말했다. 이때 피란민들이 구호물자를 서로 사고 팔기 시작하던 ‘도떼기 시장’(질서가 없고 시끌벅적한 비정상적 시장)이 현재 부산의 명소 ‘국제시장’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 밖에 피란민들이 당시 이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미군부대에서 버리는 음식 찌꺼기를 모아다 끓여 파는 ‘꿀꿀이죽’(일명 유엔탕) 장사와 빈 깡통과 포탄 파편 등을 엮어 판잣집 지붕 등으로 쓸 수 있도록 하는 ‘깡깡이’ 장사 등이었다. 홍씨는 “당시 40계단 뒤로 동광동, 영주동, 보수동, 대청동 일대 모두가 피란민에게는 ‘무주공산’이었고, 그때의 피란촌이 아직도 부산의 서민 밀집지역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란민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긴 40계단 일대는 2000년대 초반 들어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구청이 계단을 중심으로 역사성을 살린 ‘문화관광테마거리’를 조성하면서부터다. 지금의 40계단길 주변 건물은 대부분 현대식 건물로 바뀌었지만 거리 곳곳에서는 1950~70년대의 향수가 묻어 나온다. 발가벗은 큰아이 옆으로 아기에게 젖을 물린 모습의 ‘어머니의 마음’과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잠든 아기를 업고 가는 모습의 ‘40계단 여인상’ 등의 조형물은 당시 고단한 삶 속에서도 자식에 대한 애틋한 사랑이 전해진다. 계단 중턱에는 계단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을 위로라도 하는 듯 ‘아코디언 켜는 사람’이라는 조형물이 설치돼 있고, 이 조형물을 가로지르면 ‘경상도 아가씨’ 등의 노래가 아코디언 연주로 흘러나온다. 중구는 이 지역에 대한 1단계 사업을 마치고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42억원의 2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단계 사업에 따라 한·일 우호의 거리와 문화예술인의 거리, 부산 정거장 거리 등 거리의 역사성을 되살릴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중구에는 40계단뿐만 아니라 곳곳에 조국 독립운동과 6·25 전쟁의 유서가 깊은 지역이 많기 때문에 도시 개발 정책 수립 시 역사성 보존을 가장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부산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9회는 정읍·부안·고창 ‘동학로’를 소개합니다.
  • 춘천도 금연거리 만든다…공원 등서 흡연 땐 5만원

    춘천도 금연거리 만든다…공원 등서 흡연 땐 5만원

    춘천시가 강원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길거리 금연구역 지정과 처벌’을 골자로 한 조례를 제정한다. 춘천시의회는 10명의 의원 명의로 ‘춘천시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 방지 조례안’을 다음 달 2일부터 열리는 제231회 정례회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조례안은 2010년 정부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에 따라 각 지자체가 조례를 통해 간접흡연의 위험이 높은 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고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조례안은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 가운데 학교에서 50m 거리 이내의 절대정화구역, 버스정류소 및 택시 승강장, 도시공원, 가스충전소와 주유소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보와 홈페이지에서 금연구역 장소와 범위를 고시하고 안내표지판도 세우도록 했다. 다만 금연구역의 범위가 넓으면 구역 내에 별도의 흡연장소를 설치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내용을 위반하면 5만원의 과태료를 처분할 수 있도록 했다. 시가 버스정류장과 학교 공원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면 춘천지역에서는 1200~1300곳이 대상에 포함된다. 시의회의 조례 제정에 대해 시는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법에 명시된 다중이용시설 등 금연건물이 2000곳에 달하는 데다 길거리까지 확대하면 3000곳이 넘는 만큼 관리 운영에 대한 어려움을 우려하고 있다. 지도 단속보다는 계도 및 교육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유호순 시의원은 “국가의 권장사항인 데다 춘천은 관광도시 및 청정도시인 만큼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차단의 필요성이 높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청정에너지 메카 삼척] “해상케이블카 사업 등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 삼척 경제부흥 이끌 것”

    [청정에너지 메카 삼척] “해상케이블카 사업 등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 삼척 경제부흥 이끌 것”

    “에너지산업으로 부자 되고 관광·문화사업으로 풍족한 삶을 이끄는 데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100조원이 넘는 에너지 산업단지를 유치한 데 이어 120조원대 파이프라인 천연가스 터미널 유치까지 야심 차게 추진하는 김대수 삼척시장은 관광·문화 인프라 구축에 대해서도 열정이 남다르다. 해양 레일바이크에 이어 해상 케이블카, 관광 유람선, 비치리조트 등 해양 관광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2010년 7월에 개장한 해양 레일바이크는 개장 2년 만에 탑승객 80만명을 돌파했다. 근덕면 궁촌리∼용화리 사이 5.4㎞ 해안 절경지대를 따라 레일 위를 달리는 해양 레일바이크는 사계절 인기 관광 상품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김 시장은 “지금까지 입장료 수입만 63억원이고 별도의 유·무인 카메라 포토존에서도 3억 5000만원을 벌어들였다.”면서 “올여름에도 피서철을 앞두고 수학여행단과 단체관광객 방문이 줄을 잇고 있어 예약이 필수”라고 자랑했다. 내친김에 레일바이크와 해신당공원, 장호항 유람선을 잇는 용화~장호 간 ‘해상 케이블카’ 조성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민자 194억원을 포함해 256억원이 들어가는 해상 케이블카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처음으로 방재 시범마을도 조성한다. 이 사업은 257억원을 들여 정라동 일대 4만 6310㎡에 지하를 포함한 저류지와 방재 생태하천 등을 만드는 것으로, 이를 통해 재난 위험을 줄이겠다는 복안이다. 김 시장은 “동굴의 고장 삼척이 바다를 보면서 가족이나 연인들이 해양 레일바이크를 즐기고,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장호항 일대를 케이블카를 타고 감상하며, 유람선을 타고 바다를 즐길 수 있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서소문 공원에 천주교 성지, 광희문엔 전통문화 체험관

    중구가 서소문공원과 광희문을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등 관광특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관광명소 주변에 관광버스 전용 주차장도 만들기로 했다. 구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관광진흥화 활성화계획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계획에 따라 관광인프라 구축,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 및 홍보, 관광 호스피탤리티 향상, 관광 관련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조 등 4개 분야 23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새로운 명소를 만들기 위해 2015년까지 서소문공원을 인근의 서울역 국제컨벤션센터 조성과 연계해 세계적 천주교 성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 말까지 서울의 4소문 중 유일하게 시체가 나가는 문인 광희문 주변의 경관을 개선하고 탐방로와 전통문화 체험관 조성 등 광희문 관광자원화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단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관광버스 전용 주차장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동측도로에 16면, 남산골한옥마을 인근 돈화문로에 15면, 국립중앙의료원 옆길에 7면 등을 설치한다. 또 경찰과 협의해 오장동 교차로~을지로5가 교차로, 명동성당~퇴계로2가 교차로, 명동 주차타워 맞은편 등에 관광버스 주차를 허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존 건물을 관광숙박시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고, 대표 축제 개발과 북창동, 무교·다동 지역의 관광아이템 발굴에도 나선다. 오는 10월엔 손기정기념관을 개관하고, 충무공 이순신 탄생지인 인현동1가에 기념공간 조성을 위한 용역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지난해 외래관광객 980만명 중 약 80%인 780만명이 서울을 방문했다.”면서 “지역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관광편의시설 등을 확충해 중구를 세계적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송파 ‘잠실관광특구’ 조성

    송파구가 주민들과 손을 잡고 잠실관광특구 조성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14일 민간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30명으로 구성된 관광정책자문위원에는 문화예술, 건축, 도시디자인, 관광산업, 언론홍보 계통 전문가들이 포함됐다. 국립국악원장을 지낸 한명회 전 서울시립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다. 특히 지역 주민들도 자문위원으로 참가해 자신들의 생활환경과 밀접한 관광특구 사업에 목소리를 낸다. 관내 관광사업자 및 부동산업자, 재래시장 상인, 구민 대표, 상인 대표 등이 참가한다. ●건축·예술 등 전문가 30명 포함 회의에서는 김병기 송파구 국제관광도시추진단장이 관내 관광자원 현황 및 활성화 계획에 대해 보고하고 이어 자문위원들이 특구 내 편의시설, 축제, 제도, 관광코스, 서비스 개선 등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향후 자문위원들은 1년에 두 차례의 정기회의 외에 안건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모여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한다. 임기는 2년이다. ●관광코스·특구 편의시설 등 토론 자리를 함께한 박춘희 구청장은 “국제관광도시 송파가 홍콩, 싱가포르, 뉴욕, 런던 등 세계 유수의 관광도시와 경쟁해 앞서갈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조언과 지원을 해주기 바란다.”고 위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러면서 “찾아오는 관광객에게는 즐거움과 추억을, 구민에게는 자부심과 행복을 선사할 수 있는 매력 넘치는 송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는 다음 달 13일까지 잠실관광특구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공모한다. 송파구를 함축적, 창의적으로 표현한 엠블럼, 슬로건, 마스코트 등을 디자인해 응모하면 된다. 분야별 최우수, 우수, 장려상에 총상금 1400만원을 걸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잇단 백지화로 불신만 키운 경기 민자사업

    경기도 내 대형 민자사업들이 줄줄이 무산되거나 수년이 넘도록 추진 실적이 전무하면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4일 도에 따르면 고양 한류월드 1구역 테마파크 개발사업자인 한류월드㈜는 도와 개발계획을 해지하기로 최근 합의했다. 2008년 5월 기공식을 했지만 지난해 9월 주간사인 프라임개발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자금조달이 사실상 끊겼기 때문이다. 테마파크는 3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하는 한류월드의 핵심 사업이다. 28만 2000㎡의 부지에 한국 연예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한류스튜디오, 각종 공연장, 체험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4년째 공정률이 ‘0’다. 2구역 복합시설용지도 문제다. 초고층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으로 프라임개발이 주간사를 맡아 계약금과 중도금을 겨우겨우 내다 2010년 6월 계약 해지됐다. 인접한 차이나타운 등의 개발사업을 비롯한 다른 사업도 진전이 없다. 건설 경기가 어려워졌다지만 특정 기업을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에 너무 의존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3조 5000억원이 투입될 포천에코디자인시티 조성 사업은 롯데관광개발·경기관광공사·포천시 등이 2007년 12월부터 추진해왔다. 현 서장원 포천시장 취임 후 포천복합관광개발사업으로 명칭을 바꾸고 5개 권역 일괄 개발에서 연차적 개발로 변경해 추진해왔으나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단계에서 중단됐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국토해양부는 “경기 북부 지역 경제 전체를 견인할 대규모 프로젝트”라며 큰 기대감을 표시했었으나 영국 투자기업인 레드우드가 금융 위기로 참여를 포기하면서 원점으로 돌아갔다. 라미드그룹 계열사로 알려진 ㈜오투벨리리조트는 2008년부터 동두천시를 산악관광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탑동 일대에 그린관광테마파크와 왕방산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왕방산 자연휴양림은 지난해 4월 29일 착공식만 진행됐다. 또 시는 지난해 5월 오투벨리에 탑동 일대 시유지 70만 3843㎡를 72억 8000만원에 매각했으나 12억원만 입금됐다. 2004년부터 동두천 상패동과 양주시 은현면 일대에 추진해 온 국제자유도시 건설 사업도 주택 분양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자 도는 규모를 대폭 축소해 외국 교육기관 등을 유치하는 등의 문제를 정부와 협의 중이다. 평택시가 추진 중인 브레인시티 조성 사업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시와 성균관대가 민간자본 등 4조 8000억원을 투자해 도일동 일대 4.95㎢에 캠퍼스와 연구개발시설, 산업단지, 주거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0년까지 수용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답보 상태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고인돌·우포늪 함께 숨 쉬는 땅 창녕

    고인돌·우포늪 함께 숨 쉬는 땅 창녕

    경남 창녕은 역사와 자연이 숨 쉬는 곳이다. 낙동강을 자양분으로 문화와 경제가 번성했고, 국내 최대의 자연늪인 우포늪과 천년고찰 관룡사를 품은 화왕산이 있다. 신석기시대 유적과 청동기시대 고인돌 유적, 창녕읍·계성면·영산면 등에 있는 고분군, 고려시대 불교문화, 향교와 서원 등 중요한 문화유적이 즐비해 역사가 살아 있는 땅이기도 하다. EBS ‘한국기행’은 21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후 9시 30분에 생태관광도시로 유명한 창녕을 따라간다. 21일 1부에서는 살아 있는 자연사 박물관, 생태계의 고문서 등으로 일컬어지는 우포를 조명하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다, 우포’를 방송한다. 소벌(우포), 나무벌(목포), 모래벌(사지포), 쪽지벌 등 네 개의 늪으로 이루어진 우포는 231만㎡에 이르는 지역에 1500여 종에 이르는 생명체가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다. 이곳 생태계 역사를 1억 4000만 년으로 짐작하고 있으니 어쩌면 이곳에서 인간은 가장 늦게 발을 디딘 생명체일지도 모른다. 30년째 우포에서 고기를 잡아 온 소목 마을의 어부 노기열 할아버지부터 29세에 시집 와서 지금까지 논우렁이를 잡는 우포 해녀 임봉순 아주머니까지 우포늪을 “생명의 창고이자 금고”라고 추앙하는 사람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본다. 2부 ‘화왕산, 붉게 타오르다’(22일)에서는 한때 화산활동이 활발해 불뫼, 큰불뫼로 불렸던 화왕산을 찾는다. 창녕읍과 고암면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 757m인 화왕산은 봄에는 진달래로, 가을에는 억새로 뒤덮인다. 진달래 향기와 풍경에 취해 오르는 길에는 화산활동으로 생긴 분화구, 둘레 2600m짜리 화왕산성, 배바위 등을 볼 수 있다. 화왕산의 절 관룡사 용선대에서 석조여래좌상의 미소와 창녕시의 절경을 만날 수 있다. 화왕산 자락 아래에 있는 옥천마을에서는 진달래 화전을 맛보며, 고암면 감리 마을에서는 화왕산의 맑은 물로 자라는 미나리 향기를 맡으며, 봄 풍경을 만끽한다. 3부 ‘개비리길을 따라 낙동강은 흐르네’(23일)에서는 낙동강을 끼고 펼쳐진 아름다운 벼랑길 ‘개비리길’과 남지읍의 영아지와 용산리를 잇는 ‘남지개비리길’을 만난다. 장수 마을로 꼽힌다는 상길 마을에서는 건강비결이라는 땅두릅 예찬론도 들을 수 있다. 이어 4부 ‘연당리의 봄’(24일)에서는 자연이 만드는 여유와 신명을 즐긴다. 연당리는 창녕에서도 오지에 속하는 산골 마을. 5월에는 배꽃이 활짝 피어 마을 곳곳이 흰색으로 물든다. 고사리, 두릅, 취나물 등을 산나물을 채취하고 비슬산 계곡에서는 메기를 잡으며 여유를 찾기도 한다. 5부 ‘우(牛)직함을 만나다’(25일)에서는 부곡에서 생활하는 영화배우 남포동씨를 만나 창녕 5일장과 창녕 우시장의 활기찬 모습을 따라가본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전주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선정

    ‘맛의 고장’ 전북 전주시가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네 번째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선정됐다. 전주시는 유네스코가 ‘창의도시 네트워크 음식 분야’에 대한 심사 결과 가입을 최종 승인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최초이자 콜롬비아 포파얀(2005년), 중국 청두(2010년), 스웨덴 오스터순드(2010년)에 이어 네 번째다. 이번 심사에서는 전주시와 함께 ‘문학도시’에 영국 노리치, ‘디자인도시’에 중국 베이징이 각각 선정됐다. 전주시는 국제 비정부기구(NGO)로 구성된 유네스코 심사위원들의 심사 결과 음식 등 지역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창의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점과 수천년 전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가정음식, 한식 전문인력 양성, 한스타일 전문코디네이터 양성 등 다양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민간의 자발적인 음식에 대한 연구노력, 비빔밥축제·국제발효식품엑스포 등 내실 있는 음식축제 운영 등도 호평을 받았다. 이리나 게오르기바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전주시의 음식창의도시 가입 확정 공문과 서한에서 “전주의 가입이 공식 발표됨으로써 유네스코의 이름과 로고 사용 권한을 부여한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풍부한 문화자원과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유네스코 웹사이트에 올려 홍보할 수 있게 됐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이제 전주시가 한국관광의 별, 으뜸 관광명소 등 국내를 대표하는 전통문화관광도시를 넘어 국제슬로시티, 음식창의도시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전주의 전통음식이 유네스코를 통해 지구촌 곳곳으로 널리 알려지게 돼 전주음식을 체험하려는 국내외 관광객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지역경제 전반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7개 분야(문학·영화·음악·공예 및 민속예술·디자인·미디어예술·음식) 가운데 서울과 이천이 디자인, 민속공예 분야에 각각 선정됐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부산 서면 의료관광도시로 재탄생

    부산 서면 의료관광도시로 재탄생

    부산시는 1일 서면에 의료관광도시를 상징하는 거리인 메디컬스트리트를 조성하고 의료관광안내센터 앞에서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0년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의료관광안내센터 및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고 인도를 확장하는 등 대대적인 정비작업을 벌였다. 준공식에는 서면메디컬스트리트의료관광협의회 오창근 회장, 하계열 부산진구청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총길이 1080m의 서면메디컬스트리트(SMS) 구간에는 성형, 치과, 피부과 등 170여곳의 의료기관을 비롯해 롯데호텔과 롯데쇼핑 등 숙박, 쇼핑점 등이 밀집해 있다. 시 관계자는 “메디컬스트리트 준공으로 향후 해외에 의료관광 도시로의 상징성이 제고돼 부산을 찾는 외국인 환자들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트레비분수광장 및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일대에서 ‘제2회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축제’도 열렸다. 이 축제는 국가가 지정한 신성장동력산업인 의료관광산업 활성화 및 서면메디컬스트리트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기초단체장 보궐선거 당선자 5인

    기초단체장 보궐선거 당선자 5인

    ■문경시장 고윤환(새누리)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 개최 이룰 것” “존경하는 8만 문경 시민들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경북 문경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고윤환(54) 후보는 12일 “지역발전을 바라는 주민들의 열망이 소중한 표로 연결된 것으로 생각한다. 지역과 시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 당선자는 또 “지지해 준 시민들과 함께 지역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화합을 통한 일등 문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공약인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 개최와 국군체육부대 문경 이전, 공무원연금공단 및 체육대회 선수촌 민자 유치, 침체된 구도심 발전 등을 반드시 이뤄 내겠다.”고 다짐했다. 고 당선자는 “특히 문경의 발전을 10년 앞당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시민의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소속 세 후보와 경쟁을 벌인 고 당선자는 선거 초반 ‘예천 출신과 낙하산 공천’이라는 거센 공세를 받았다. 그러나 새누리당 프리미엄에다 재선에 도전한 같은 당 국회의원 후보와 합동 유세를 벌이면서 무난히 넘어설 수 있었다. 그래서 낙승이 가능했다. 영남대를 나와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 부산시 행정부시장 등을 지냈다. 문경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무안군수 김철주(민주통합) 도의원→교육감 비서실장 “준비된 군수” “기존의 관행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변화와 개혁,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군정에 새 바람을 일으키겠습니다.” 전남 무안군수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민주통합당 김철주(54) 무안 군수는 “누구보다 지역의 현안과 실정을 잘 파악하고 있다.”며 “언제나 주민 편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 입장에서 대안을 제시하는 등 보다 겸손한 자세로 군민을 섬기는 ‘봉사 군정’을 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약사 출신으로 전남도의원(2선)과 전남도교육감 비서실장 등을 지낸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준비된 군수’임을 자부하고 있는 그는 특히 ‘미래지향적인 무안군 건설’을 강조했다. 전남도 교육감 비서실장직을 수행하던 중 선거에 나서 군수직에 오르게 된 김 군수는 약사, 도의원, 교육감 비서실장, 군수라는 특이한 이력을 보유하게 됐다. 김 군수는 공약 사항인 “남악신도시의 친환경 생태시범도시 육성과 펜션단지 조성 등을 통한 서남해권 관광벨트 구축, 지역 특산물 특화단지 조성 및 친환경 농업환경 조성, 명문고 육성 등 맞춤형 교육 시행 등 공약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지역사회의 반목과 갈등 해소를 위해 화합의 리더십으로 민심을 통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순천시장 조충훈(무소속) 불명예 사퇴 7년만에 컴백 “시민 승리” “부족하고 누를 끼쳤던 저를 다시 불러 기회를 주신 것은 위기의 순천을 구하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해 시민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민선3기 전남 순천시장 재임 시 3년 6개월 만에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조충훈(58) 시장이 화려하게 복귀했다. 무소속의 조 시장은 민주통합당 텃밭에서 민주당 허정인 후보를 1만표 이상으로 따돌리고 불명예 사퇴한 지 7년 만에 명예회복에 성공, 다시 시정을 이끌게 됐다. 조 시장은 취임식도 생략한 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건설현장을 찾아 공사 관계자들에게 협조를 당부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조 시장은 “이번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닌 순천시민의 승리로 민주당이라는 당만 보고 투표하는 낡은 시대의 구습을 버리고 정책과 공약·능력을 보고 선택을 하는 순천의 미래를 보여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시민, 시민이 주인 되는 사람과 복지 중심의 시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특히 “1년밖에 남지 않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전남도와 공동개최를 추진하고 박람회 후방사업과 활용방안 준비, 도심으로 박람회를 끌어들여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박람회를 치를 수 있도록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강화군수 유천호(새누리) “유적지 살려 수도권 최고 관광도시로” 인천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유천호 군수는 감회가 새롭다. 유 당선자는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강화군수에 출마했다 낙선했으나 당시 당선된 안덕수 군수가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바람에 보궐선거가 이뤄진 것. 안 전 군수도 이번에 국회의원에 당선돼 경쟁자끼리 ‘윈윈’하는 모양새가 됐다. 유 당선자는 “강화를 변화시키고 군민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첫 번째 군수가 되기 위해 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강화는 곳곳에 문화유적이 산재한 만큼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만들어 수도권 최고의 관광·휴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강화해안순환도로를 조속히 완공하고 문화재 및 편의시설 정비에 예산을 우선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에 펜션이 난립해 있다는 지적과 관련, “난개발을 방지하고 기존 1000여개에 이르는 펜션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앞으로 신규로 펜션 허가를 내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 당선자는 “공직자들이 소신 있는 행정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책임행정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평생을 강화에서 살아 지역 실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도 다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강진군수 강진원(민주통합) “인재에 투자… 사람중심 군정 펼칠 것” 전남 강진군수 보궐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민주통합당 강진원(52) 군수는 “군민이 행복한 소통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군수는 “뛰어난 한 사람의 아이디어와 기획이 전 세계를 뒤바꾸는 사례를 많이 보아 왔다.”며 “학생과 농업인, 공무원, 일반인, 사회단체 등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는 사람 중심의 군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강 군수는 이어 “각계 군민들이 참여하는 ‘정책수립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군수의 독단적인 판단을 최대한 배제해 나가겠다.”며 “포용하고 상생하는 행정, 반목과 갈등이 없는 행복한 강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농?수?축?임업에서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전국 1등 브랜드 육성과 사계절 스포츠 메카 조성, 농업유통전문회사 설립 등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군수는 행시 31회로 공직에 입문, 전남도 정책기획관과 장흥 부군수, 기업도시기획단장 등을 역임한 정통 행정관료 출신이다. 지난번 지방선거에서 황주홍 전 군수에게 밀려 낙선의 아픔을 겪었으나 2년여 동안 고향 강진에서 바닥 민심을 훑은 덕분에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당당히 군수직을 꿰찼다. 강진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높이 8.5m’ 세계 최대 초콜릿 달걀 제작 도전

    초대형 초콜릿 부활절 달걀이 만들어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관광도시 바릴로체에서 세계 최대 부활절 달걀 제작이 시작됐다고 현지 언론이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부활절인 다음달 8일에 맞춰 완성될 예정인 초콜릿 부활절 달걀은 높이 8.5m, 지름 5m짜리다. 바릴로체 초콜릿산업협회가 관광객 유치의 일환으로 기획한 이번 이벤트에는 내로라는 제빵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이탈리아 등지에서 이미 3번이나 자이언트 부활절 달걀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초콜릿 달걀의 명인 우고 소사가 프로젝트 팀장을 맡고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나무판 틀을 제작, 부분부분을 만든 뒤 붙이는 방식으로 달걀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릴로체는 부활절에 맞춰 완성된 달걀을 광장에서 기중기로 깨는 빅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바릴로체 초콜릿산업협회는 초콜릿 부활절 달걀을 기네스에 등재할 예정이다. 기네스에 올라 있는 지금의 최고기록은 벨기에서 만들어진 높이 8.32m짜리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강남구, 한국의 맛 알리기 나서

    강남구는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명품 음식점 메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신연희 구청장은 “201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이어 오는 26일 핵안보정상회의 개최 등 해마다 큰 국제행사들이 지역에서 열리면서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며 “관광객들에게 청결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한류 관광 중심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우선 한·중·일식 등 120개소의 명품 음식점과 외국인이 자주 찾는 맛집, 24시간 운영업소 등의 정보가 담긴 가이드북 ‘테이스티 더 웨이’(tasty, the way) 4000부를 제작해 코엑스, 관광호텔, 여행사 등에 비치했다. 또 구 홈페이지, 블로그 등에 정보를 링크해 관광객들에게 ‘강남의 맛’을 소개할 계획이다. 구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지역 내 음식점에 남은 음식 포장 용기와 덜어먹는 공동찬기를 보급하고, 청결한 외식환경을 만들기 위해 조리원의 위생복·위생모를 지원하고 원산지표시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명품음식점 메카 만들기 자문위원회’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받은 업소와 위생시설 개선에 나선 업소에 각각 5000만원과 1억 5000만원을 식품진흥기금에서 저리융자해 주기로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부산·울산·경남 “관광 활성화 중점”

    울산과 경남, 부산 등 영남권 지자체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이들 지자체는 ‘2013년 부·울·경 방문의 해’를 앞두고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과 도시 간 교류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내년 방문의 해를 앞두고 올해 1600만명과 내년 1700만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체험과 배움, 감동이 있는 신 관광도시 울산’ 시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울산 방문 관광객은 2009년 1235만 8000명에서 2010년 1527만 1000명, 지난해 1588만 7000명 등 증가 추세다. 이에 따라 시는 관광상품 개발, 관광객 유치, 교류협력 등 3대 시책을 중점 추진한다. 관광상품은 산악·해양·고래·산업·역사문화 등 관광객별, 테마별, 계절별로 세분화해 모두 15개의 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여기에다 부산, 경남, 경주 등 인근지역과 연계한 광역 관광상품도 개발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에서 온라인 마케팅을 시행하고, 단체관광객에 대한 인센티브도 확대한다. 신불산 일대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해 ‘알프스’를 공동 브랜드로 사용하는 스위스, 중국, 일본, 뉴질랜드 등과 국제교류도 추진한다. 경남도도 올해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 유치에 나섰다. 도는 24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관광전에 참가하는 등 국제박람회 5회 참석과 팸투어 12회 실시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인다. 지난해 40만명에 그쳤지만 각종 국제 행사를 활용해 올해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해 합천 대장경천년축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올해 열리는 고성 공룡엑스포와 여수세계박람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여행사 관계자들과 일본·중국을 찾아 관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는 이 같은 분위기를 내년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와 대장경축전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팔만대장경과 동의보감은 아시아권 관광객에겐 친근감을 주고, 구미 지역 사람들에겐 불교문화와 동양 의약의 신비를 보여줄 수 있는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경남도는 보고 있다. 부산시도 일본 후쿠오카와 손을 잡고 한·일 수도권 지역 관광객 유치에 뛰어들었다. 양 도시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관광설명회를 열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South Africa-남아프리카공화국의 선물①People in South Africa

    South Africa-남아프리카공화국의 선물①People in South Africa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선물 열흘에 가까운 남아공 여행 동안 내가 받은 선물은 바다, 초원, 도시와 동물들이라고 생각했다.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것들의 진수성찬이었다. 그러나 돌아온 내게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은 사람들이다. 차별과 증오의 시간들을 견뎌낸 사람들의 외연은 남달랐다. 그들이 말하는 남아공의 땅, 바다, 하늘 그리고 사람들은 무척이나 다양해서 3개의 수도, 11개의 공식 언어가 하나도 이상하지 않았다. 그 모든 것을 정연하게 담을 재주가 없었기에, 남아공에서 만났던 모든 사람들, 그리고 동물들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생각해 보면 남아공 여행은 ‘본 것’이 아니라 ‘들은 것’이었다. 글 천소현 기자 사진 Travie writer 노중훈 취재협조 남아프리카공화국 관광청 www.southafrica.net 1 가든 루트는 남아공의 독특한 지형인 카루(반사막)를 통과한다. 더 이상 열차가 다니지 않는 낡은 선로. 쓸쓸해 보이지만 곳곳에 푸른 생명들이 살고 있다 2 부펠스드리프트 게임 롯지에서 진행된 사파리는 스와트버그 산Swartberg Mountain에서 잠시 휴식 시간을 가졌다. 그 사이에도 우리를 안내했던 레인저 하노Hanno는 동물들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남아프리카공화국 면적 122만 평방미터 인구 4,800만명 공식어 영어, 아프리칸스어, 은데벨레어, 코사어, 줄루어, 페디어, 소토어, 츠와나어, 스와지어, 벤다어, 총가어 화폐 랜드Rand. 1랜드는 한화 약 150원 항공편 인천에서 출발하는 직항편은 없다. 홍콩에서 요하네스버그까지는 남아프리카항공SA이 매일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13시간. www.flysaa.com 날씨·시차 남아공은 우리와 계절이 반대라서 11~2월이 여름이다. 하지만 지역별로 기온 차이가 커서 여러 가지 옷을 준비해야 한다. 시차는 한국보다 7시간이 늦다. People in South Africa 그레이프타이저 끝내줘요 카페 리체 종업원 살라 Sala 한낮의 처치 스퀘어Church Square는 좀 더운 편이죠. 그늘이 별로 없어서요. 우리 카페가 마치 오아시스처럼 여겨진 건 그런 이유였을 거예요. 아이고 저런, 새벽 비행기로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했다고요? 거기서 바로 프레토리아로 왔으니 지칠 만도 하네요. 이리 와서 그레이프타이저grapetiser를 마셔 봐요. 남아공 와인이 유명한 건 아시죠? 남아공에 본사와 공장이 있는 그레이프타이저도 포도탄산쥬스 중 최고로 꼽힌답니다. 우리 리체 카페가 처치 스퀘어에 자리를 잡은 건 아주 오래 전 일이예요. 건물 바깥에 1904년이라고 쓰여 있는 거 보이시죠? 니체는 ‘호화스럽다’는 뜻이지만 실제로 저희 카페는 클래식하고 안락해요. 저 흑백 사진에서 연륜이 느껴지지 않나요? CAFE RICHE | 주소 2 Church Square Cnr Church & Paul Kruger Streets, Pretoria 문의 012-328-3173 www.caferiche.co.za 내 초콜릿이 남아공 최고지! 초코라티에 마리타 Marita 아가씨, 커피 좋아해요? 그럼 당신은 진한 모카가 든 초콜릿이 좋겠네요. 이쪽 젠틀맨은? 이건 내가 피노타지 와인의 풍미를 높이기 위해 맞춤 제작한 초콜릿이라오. 둘을 함께 먹으면 정말 환상이지. 참, 초콜릿은 절대로 ‘나중’을 위해 아껴두는 것이 아니라오. 지금 이 순간, 현재를 위한 것이지! 암, 당신들은 젊으니 그 말의 의미를 더 잘 알겠지. 난 어려서부터 설탕과 초콜릿에 푹 빠져 살았지만 남아공에서는 적당한 선생님을 찾을 수 없었지. 그래서 2007년에 벨기에로 가서 초콜릿을 배웠다오. 지금은 로코코라는 숍을 오픈해서 초콜릿으로 신발도 만들고 꽃도 만들고, 못 만드는 것이 없다오. La Chocolaterie ROCOCO | 주소 Baron van Reede St. Langenhoven Rd 86, Oudtshoorn 문의 044-272-5991 www.ilovechocolate.co.za 우리는 수도가 3개예요 남아공관광청 에릭 반 질 Erick van Zyl 맞아요. 프로덕트 스페셜리스트Product Specialist. 그게 남아공 관광청에서 내가 하는 일입니다. 호텔, 레스토랑, 관광지 등 남아공의 여행 인프라를 줄줄 꿰고 있다고 할 수 있죠. 사실 웬만한 파트너들은 이제 친구가 됐을 정도로 오랫동안 알아 온 사람들이죠. 케이프타운에 오래 살았지만 나이가 드니 조용한 도시가 좋아서 지금은 프레토리아에 살아요. 남아공에는 3개의 수도가 있는데 프레토리아Pretoria는 행정 수도. 블룸폰테인Bloemfontein은 사법 수도, 케이프타운Cape Town은 입법 수도랍니다. 그건 그렇고 오늘 제가 선택한 식당은 카루, 캐틀 & 랜드Karoo, Cattle & Land라는 곳인데요, 스테이크를 정말 잘하죠. 반사막 지역인 ‘카루’에서 자유롭게 자란 동물들이니 얼마나 건강하겠어요. 우리 6명이 스테이크에 와인을 곁들여도 1,000랜드(약 15만원)면 충분할 겁니다. 실컷 드세요. 남아공은 위험하지 않아요. 가이드 글로리아 오 Gloria O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기억나세요? 그때 저는 한국에서 온 기자단 70명의 안내를 맡았으니 잊을 수가 없죠. 어려운 도전이었지만 보람도, 재미도 있었어요. 하지만 일부 언론에서 남아공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들을 쏟아내면서 관광측면에서는 효과가 없었다는 아쉬움이 컸어요. 남아공의 일부 도시는 치안이 불안하긴 해요. 하지만 관광도시를 다니는 여행객들은 안전해요.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하는 건 유럽도 마찬가지잖아요. 저는 어렸을 때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서 가족 모두가 남아공으로 이사를 왔고 지금은 프레토리아 대학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하고 있죠. 하도 오래 살아서 남아공이 익숙하기는 한데, 그래도 한국이 그리워요.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가든 루트는 내 출근길이죠 가이드 하니키 쿠체 Hannetjie Coetzee 남편과 둘이서 가이드 일을 시작한 건 꽤 나이가 들어서였어요. 지금도 보석상 일을 병행하긴 하지만 성수기가 되면 둘 다 손님들을 싣고 여기저기 여행하기에 바쁘죠. 젊었을 때 게임 롯지에서 레인저로 일했었기 때문에 남아공의 자연 생태계에 대해 해박한 편이고, 그게 지금 일에 큰 도움이 돼요. 또 취미로 모터바이크와 산악자전거를 타면서 아직도 이 땅을 열심히 즐기죠. 스치듯 보면 척박한 땅 같지만 자세히 보면 나무도 꽃도 많고, 고래가 뛰어노는 바다의 풍경은 봐도 봐도 질리지 않아요. 원래 치치캄마 국립공원이나 해변에서 고래를 보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닌데, 당신들은 좀 운이 없는 편이네요. 다음 기회엔 제가 보장하죠. 주소 PO Box 953, Knysna 6750 문의 044-382-1549 www.orbitdaytrips.co.za 엘비스는 영혼으로 노래해요! 엘비스 레스토랑의 잔과 앤 Jan & Ann du Rand 나는 카루 지역에서 태어나 십대 시절에야 처음으로 엘비스를 알게 되었어요. 그때부터 수십년 동안 줄곧 엘비스의 팬이 되었죠. 아, 이탈리아에서 사온 주크박스를 틀어볼께요. 들리죠? 그는 영혼으로 노래를 해요. 아내도 저와 마찬가지로 엘비스를 좋아했으니 우린 천생연분인 셈이에요. 엘비스와 마릴린 먼로에 관련된 기념품, 포스터들을 모으느라 돈도 많이 썼지만 항상 즐거운 일인 걸요. 둘 중 누가 더 좋으냐고요? 어려운 질문이군요. 기분에 따라 다르거든요. 몇년 전까지 바로 옆에 있는 치치캄마 빌리지 인Tsitsikamma Village Inn을 운영했었는데, 호텔을 팔고 2010년 12월에 레스토랑을 열었죠.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파하기 위해 매년 ‘엘비스 페스티벌 아프리카 The Elvis Festival Africa’를 개최하고 있어요. 축제 기간이 되면 ‘스톰스리버 빌리지’라는 작은 마을에 수천명이 모여서 북적이는 모습을 보셔야 하는데! 인도 사람들까지 우리 카페를 일부러 찾아오기도 하거든요. 신기한 일이죠. 2012년 행사는 9월21일부터 3일 동안이에요. 그때 다시 오지 않으려오? The Elvis | 문의 042-281-1182 www.elvisfestival.co.za 남아공 와인은 ‘뉴 와인’이 아닙니다 와인메이커 데 웨트 비종 De Wet Viljoen 어, 지금은 좀 곤란한데. 와인 테이스팅 중이거든요. 숙성 중인 와인을 조금씩 따라서 제대로 익어 가고 있는지 맛을 보는 일은 제 업무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예요.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지금 좀 예민한 순간이기도 하고요. 물론이죠. 매일 맛을 봅니다. 하지만 테이스팅만 하고 뱉어내기 때문에 취하지는 않는답니다. 정 그렇다면, 간단한 질문 몇 개만 받을께요. 저요? 원래 집에서 와이너리를 운영했기 때문에 대학에서도, 유럽 유학 시절에도 미생물학 등 와인에 필요한 것들을 공부했고, 지금은 여기 리들링스호프Neethlingshof의 와인메이커로 일하고 있어요. 최근에 남아공 와인의 빈티지는 2009년이 가장 좋았죠. 마지막 한 마디요? 남아공 와인이 새로운 와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3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졌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군요. 난 이만 다시 와인에게 돌아가야겠어요. 와인 루트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즐기시구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고래를 보여 드리고 싶은데요 피들 크루저 스테판Stefan 과 허니무너 한쌍 내가 아버지와 함께 처음으로 세일링을 했던 나이가 8살이었어요. 저 쪽에 있는 막내아들 엘릭스가 그 나이죠. 이제 익숙해져서 곧잘 조타수 역할을 해요. 이 두 사람과도 인사하세요. 독일에서 온 수잔느Susanne와 스테펜Steffen은 허니문 여행 중이랍니다. 2주 일정으로 남아공 여행을 했는데 지금까지는 크루거 국립공원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네요. 하지만 오늘 이후에는 나이즈나에서 했던 우리의 요트세일링이 가장 기억에 남게 될 겁니다. 고래를 볼 수 있으면 좋겠는데, 아무튼 최선을 다해 보죠. 카메라는 꼭 잡으셔야 해요. 지난번에 카메라를 바다에 빠뜨린 적이 있거든요. 샴페인과 샌드위치도 충분히 준비했으니 천천히 즐기십시오. Springtide Sailing Charters | 위치 가든루트 나이즈나 요금 선셋 크루즈(샴페인, 초밥 등 간식 포함) 3시간 650랜드(약 9만원), 문의 082-470-6022 www.springtide.co.za 요즘 어부들이 화났다오 어부 레슬리 데이비슨 Leslie Davidson 나는 호트 베이Hout Bay에 위치한 행버그Hangberg라는 작은 바닷가 마을에 산다오. 5명이 한 배를 타고 매일 새벽 5시쯤에 바다로 나가는 것이 내 일상이지. 저 앞바다에서 난류와 한류가 만나기 때문에 해산물이 잘 잡히는 편이지. 우리 마을에만 해도 1,000여 명의 어부가 살고 있는데, 풍족하진 않아도 크게 부족하지도 않았어. 그런데 지난해 11월부터 정부가 한 달에 80kg으로 1인당 어획량를 제한하면서 요즘 우리가 불만이 많아. 라이센스가 없는 어부들은 다른 사람의 라이센스를 빌리는 대신 수익을 나눠야 하니까 생활이 팍팍한 거지. 그래서 밤에 몰래 바다에 나가 가재를 잡고 전복을 따서 밀거래하는 경우도 많아. 어쩌겠어. 나라에서 하는 일이니. 동물은 아프리카의 보물이죠 멍키랜드 레인저 하미디 Hamidi 아프리카 하면 푸른 초원을 자유롭게 뛰노는 동물들을 연상하시죠. 하지만 그동안 많은 동물들이 뿔, 고기, 가죽 그리고 단순히 유희거리로 희생당했어요. 치치캄마 숲에 있는 멍키랜드Monkey Land와 버즈 오브 에덴Birds of Eden은 그런 동물들을 위한 장소예요. 이곳에 사는 유인원과 새들은 애완용이었거나 서커스에서 일하다가 쓸모가 없어져서 이곳으로 보내졌어요. 그들을 다시 우리에 가두는 대신 숲과 같은 환경을 마련해 주되 맹수나 전염병 등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먹이를 넉넉하게 줘요. 동물들에게 절대 손을 대지 못하게 하는 것도 그들의 야생성을 지켜주기 위해서예요. 제가 일하는 곳은 멍키랜드에요. 사파리에서 꼭 보아야 하는 ‘빅 파이브’ 동물이 있듯이, 멍키랜드에도 ‘빅 쓰리’가 있는데 궁금하시죠? 오시면 제가 1시간 동안 친절하게 알려드립니다! 새들이 저를 알아봐요 버즈 오즈 에덴 셜린 Sharleen 새들이 ‘에덴’에 살고 있다고 느끼게 만들어 주고 싶지만, 사실 저는 새들이 있기 때문에 여기가 에덴인 것 같아요. 트럭에서 구출했다는 24살의 앵무새, 디즈니랜드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플라밍고들까지, 사연 많은 새들이 모여 사는 곳이죠. 그들에게 허락된 에덴동산의 크기는 2.3ha, 새들이 자유롭게 비행하며 사는 동물원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죠. 새들이 멀리 가거나 다른 동물들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그물망으로 만들어진 돔천장을 설치했는데 무려 8톤의 철을 사용했어요. 저는 관광객들을 안내하며 매일 새들의 상태를 살피는데, 새들도 저를 알아본답니다. 물론 저도 그들을 다 알고 있죠. 우리는 특별히 개체수를 늘리지도 않고 비둘기들도 그냥 함께 살도록 내버려둬요. 누구나 에덴에 살 자격이 있는 거니까요. 동굴 속에서는 별별 일이 다 있어요 캉고 동굴 가이드 스티브 Steve 오츠혼Oudtshoorn에 있는 캉고 동굴은 아프리카 7대 불가사의로 꼽힐 정도로 유명한 동굴이죠. 2,000만년이나 되는 동굴의 나이와는 비교할 바가 아니지만 나도 이 거대한 동굴에서 20년이나 일했으니 적은 세월은 아니죠. 1780년 발견 이후 끊임없이 손님을 맞이하느라 동굴은 많이 훼손된 상태예요. 예전에는 저기 넓은 공간에서 콘서트나 결혼식도 개최했지만 지금은 모두 금지시켰어요. 소음이 종유석들을 훼손하거든요. 한 사람이 겨우 겨우 탐험할 수 있는 구간들을 통과하는 어드벤처 투어를 꼭 경험해 보세요. 하지만 몸집이 큰 분들은 참아주세요. 5~6년 전 새해 첫날, 입장 제한 체중 규정을 무시한 관람객이 단체에 섞여 몰래 동굴에 들어왔다가 좁은 틈에 끼어 버리는 바람에 더 안쪽에 있던 28명이 무려 11시간 동안 동굴 안에 갇히는 사고가 일어난 적도 있었어요. 구조작업 때문에 저도 휴가를 접고 다시 동굴로 와야 했죠. 아마 그날은 평생 잊지 못할 거예요. Cango Caves | 투어 가든루트 오츠혼 투어 스탠더드 투어 60분, 어드벤처 투어 90분 문의 044-272-7410 www.cangocaves.co.za 차별철폐 위해 대통령에게 편지를 섰죠 거리 화가 이스마일 아크맛 Ismail Achmat 내 인터뷰를 하겠다고요? 음, 그럼 내 이야기를 아주 신중하게 듣고, 한 치의 틀림도 없이 적어 주시오. 우선 이 신문기사를 참고하고요(그는 2004년 5월15일에 발행된 남아공 일간지의 복사본을 건넸다). 나는 일찌감치 남아공의 차별철폐와 인종 간의 화해를 주장해 온 사람이오. 피부색과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은 존중받아야 하지 않겠소. 아파르트헤이트 시절의 마지막 국가 수장이었던 보타대통령(1916~2006년)에게 정책을 바꾸도록 설득하는 편지를 썼었지. 그에게 자화상을 그려 주고 만년필을 받기도 했다오. 사람들은 그가 끝까지 아파르트헤이트를 고집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변화는 그로부터 시작된 것이지. 30살의 젊은 예술가였던 내가 영향을 미쳤던 거라고 나는 자부하오. 한번도 정규 예술교육을 받은 적 없지만 나는 4년 전에 은퇴한 후부터 케이프타운의 시그널 힐 위에서 테이블마운틴의 풍경을 그리는 거리의 화가로 살고 있소. 항상 그림에 소질이 있었으니까. 지금도 정부의 예술교육정책 등에 대해 불만이 많아서 라디오방송에 내 의견을 전달하곤 한다오. 클래식 카는 ‘맛’이 다릅니다 엔지니어 커드 Kurd 남아공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려면 렌터카 여행을 꼭 해봐야 해요. 가든 루트, 와인 루트를 따라 달리다가 마음에 드는 곳에 머물고 싶은 만큼 머무는 것, 그게 자유니까요. 우리가 보유한 클래식 자동차를 이용하면 기분이 더 ‘업’되겠죠. 기름값이 1리터당 10랜드(약 1,412원) 정도니 그렇게 비싸지 않죠. 시골에 별장이 있는 사람들이 우리 주고객이죠. 엔지니어인 제가 매일 아기 돌보듯 애지중지하는 자동차들이니 60년대 재규어라고 해도 염려할 필요는 없어요. 남아공 차들은 보통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지만 클래식 카 중에는 한국처럼 운전석이 왼쪽에 있는 차량도 많으니 편리하겠죠. 가든 루트에 간다고요? 야생동물이 갑자기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으니 항상 규정 속도를 지키고 조심하세요. Motor Classic | 주소 1 Waterloo Street Vredehoek, Cape Town 800 문의 021-461-7368 www.motoclassic.co.za 요금 등급에 따라 1일 4만~7만원선(100km 초과시 1km당 800~1,400원씩 추가됨), 운전사·가이드 고용 가능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영월, 기업·관광도시로 제2부흥기 마련”

    “영월, 기업·관광도시로 제2부흥기 마련”

    “과거 광물 채굴이 활발할 때는 영월 인구가 13만명을 넘었습니다. 상동읍에만 3만명이 살 정도였지요. 하지만 산업구조 변화로 탄광이 속속 문을 닫으면서 지금은 전체 인구가 4만명에 불과합니다. 이제 기업 유치로 영월의 제2 부흥기를 마련하려 합니다.” 박선규 영월군수의 눈빛과 목소리에는 도시 부활 의지와 자신감이 가득찼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포스코 그룹 계열사인 포스코 엠텍의 광물 제련공장 유치를 최종 확정 지었기 때문이다. 박 군수는 9일 “엠텍 초기 투자 비용만 300억~400억원이고 1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생긴다.”면서 “대형 기업 유치 성공을 계기로 유관 기업체들도 속속 영월로 모여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선 단체장인 박 군수는 “뛰어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영월을 관광도시로 디자인하고, 기업유치로 경제를 살찌우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박 군수가 큰 기업을 유치할 수 있었던 비결은 특이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포스코 엠텍이 비철금속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영월은 사업 후보군에도 끼지 못했다. 그러나 끈질기게 매달렸다. 임원이라도 만나 볼 생각으로 포항 본사를 방문해 사장을 만났고, 영월은 규석, 텅스텐 등 지하자원이 풍부해 비철금속 사업 적임지임을 강조했다. 그 이후 엠텍 실무자들이 영월 현장을 방문하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영월 투자를 확정했다. 영월이 외부에는 ‘폐광촌’ 이미지로 굳어졌는데 의외로 전기, 철도, 가스관 등 기업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 기업유치에 도움이 됐다. 그는 “국제 광물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지하자원이 많은 영월로서는 다시 호황을 맞을 기회”라며 “특히 텅스텐 가치가 오르는데 영월에는 앞으로 100년 정도 캐낼 수 있는 텅스텐이 매장돼 있다.”고 자랑했다. 이어 “광물 제련 공장 유치를 계기로 정밀산업 시설 유치에 치중할 방침”이라며 무너진 영월의 산업 구조를 재건하겠다.”고 말했다. 도시 자연을 이용해 20여개의 박물관을 짓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관광도시로 키우면 어려운 재정난을 극복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비해 농업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도 실천하고 있다. 농산물 특화·차별화를 추진하는 한편 농민들이 값비싼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고 군의 장비를 빌려 쓸 수 있도록 ‘농기계은행’ 제도를 두고 있다. 영월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필리핀 세부인근 6.8 강진… 80여명 사망·실종

    필리핀 세부인근 6.8 강진… 80여명 사망·실종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 도시인 세부 인근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43명이 숨졌다. 필리핀 화산·지진학 연구소(PHIVOLCS)는 네그로스 섬 인근 해역에서 6일(현지시간) 오전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으며 3시간여 만에 해제했다고 밝혔다. 주민 대피령은 발령하지 않았다. 정확한 진원은 네그로스 섬에서 5㎞ 떨어진 해역으로 네그로스와 인근 세부 섬 사이에 있다. 필리핀 군 당국은 첫 지진 이후 규모 6.2의 여진이 이어져 이날 오후까지 사망자가 최소 43명, 실종자가 4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지 당국은 피해지역의 학교 수업이 중단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과 인프라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관광도시 세부에서도 지진의 여파로 건물이 크게 흔들리면서 현지 주민들이 놀라 학교와 쇼핑몰, 사무실 등에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금까지 한국인 교민과 관광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태평양 쓰나미경보센터는 지진 직후 진원의 위치가 섬 사이 해협 지역에 있어 태평양 지역으로 쓰나미가 확산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필리핀 당국은 인근 해안지역에 3단계의 쓰나미 경보 가운데 2단계를 발령, 위험 상황에 대비하도록 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부산관광공사 설립 추진

    부산을 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부산관광공사 설립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관광업무를 통합적으로 수행할 기구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내년 출범을 목표로 부산관광공사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달 중 관광공사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 발주를 시작하고, 7월부터 관광공사 설립 기본계획 수립 및 설립준비단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쯤 설립 근거가 될 조례 제정과 인력 채용 등을 마무리한 뒤 내년 하반기쯤 관광공사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시는 출범 초기에는 부산관광컨벤션뷰로를 흡수 통합하고 이후 부산관광개발㈜의 시티투어 사업·부산관광협회 위탁사업을 흡수하는 방안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어 부산시 출자회사인 부산관광개발과의 통합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또 부산도시공사가 운영 중인 유스호스텔인 해운대 아르피나 등도 관광공사로 흡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출범초기에는 경영기획, 관광마케팅,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의 3본부 체제 45명으로 최소한의 인력만 꾸릴 방침이다. 현재 관광업무는 부산시, 부산시 관광협회, 관광컨벤션뷰로, 부산관광개발 등으로 분산돼 있어 조직 간 업무중복에 일관성과 전문성이 떨어져 체계적으로 업무를 맡을 부산관광공사의 설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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