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관광도시
    2025-07-18
    검색기록 지우기
  • 스킨십
    2025-07-18
    검색기록 지우기
  • 그것이 알고싶다
    2025-07-18
    검색기록 지우기
  • 홍준표
    2025-07-18
    검색기록 지우기
  • 이미주
    2025-07-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44
  • 자택 불타는 것 목격한 소방서장…加 재스퍼 역대급 산불에 도시 활활

    자택 불타는 것 목격한 소방서장…加 재스퍼 역대급 산불에 도시 활활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한 북서부 일대와 캐나다 서부에서 최근 발생한 산불로 북미 대륙 일부가 연기에 휩싸인 가운데, 진화에 나선 소방서장의 집도 화마에 휩싸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캐나다 재스퍼 소방서장이 자신의 집도 불타는 것을 목격했지만 동료들의 안전을 위해 후퇴하는 힘든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100년 만의 최대 피해로 기록된 재스퍼 산불은 지난 22일 로키산맥 최대 규모인 재스퍼 국립공원에서 발생했으며 이로인해 이 지역의 관광도시인 재스퍼 시(市)의 주택 등 3분의 1이상이 잿더미가 됐다. 특히 불길은 한때 100m까지 치솟아 빠르게 마을로 번졌고 여기에 강풍을 타고 30분 만에 5㎞까지 확산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불은 재스퍼 시와 국립공원을 관통하며 319㎢ 면적을 태웠으며 이 과정에서 1100여 채 건물 중 350여 채가 파손됐다.이처럼 산불이 치솟자 현지 소방대가 출동해 진화에 나섰으며 재스퍼 소방서장인 매튜 콘테가 그 중심에서 진두지휘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그는 자신이 집이 산불에 삼켜지며 활활 타오르는 것을 지켜봤다. 콘테 소방서장은 “우리집에 처음 불이 났을 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지켜봤다. 압도적이었다”면서 “그러나 당장 해야할 일에만 집중해야 했다”고 담담히 밝혔다. 이어 “우리는 안전을 위해 해당 지역을 휩쓸고 지나가는 불길과 싸우면서 뒤로 물러나야 했다”고 덧붙였다.실제 피해 지역의 사진과 영상에는 산불로 인해 재만 남고 타버린 수많은 주택들이 그대로 담겼다. 대니엘 스미스 앨버타주 총리는 “재스퍼 시의 어떤 건물이 파괴됐고 손상됐는지 아직 파악하지 못했지만 잠재적으로 30∼50%의 건물이 파괴됐다”며 “상당한 규모의 재건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산불로 지난 22일 밤 재스퍼 국립공원과 재스퍼시에 대피령이 내려지며 관광객과 주민 등 총 2만 5000여명은 인근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 울산 ‘산업특화 관광도시’ 띄운다

    울산 ‘산업특화 관광도시’ 띄운다

    울산시가 국내외에 ‘산업특화 관광도시 울산’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울산시는 2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제2회 지속 가능한 마이스·관광 울산 포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마이스·관광 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스·관광 도시로서 새로운 브랜드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대한민국 산업 특화 마이스·관광 대표 도시 울산’을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발표에서는 세계관광포럼연구소 볼루트 바흐치 회장이 기조 강연으로 ‘지속 가능한 마이스·관광 도시 브랜딩’에 대해 설명했다. 또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기후위기: 내 삶 내 사람의 위기’를, 조지운 울산대 교육부총장이 ‘지역 대학의 경쟁력과 지역 마이스’를, 이경우 울산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이 ‘산업수도 울산, 대표 마이스 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토론에서는 서병로 건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윤경 채널케이 대표이사, 하홍국 한국마이스협회 사무총장, 김현지 풀무원 PM이 참석해 ‘마이스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울산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시는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의 ‘K-클립사업’과 연계해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전 세계 유일한 산업특화 관광도시, 울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호찌민(베트남), 방콕(태국), 싱가포르(싱가포르)등 15개 회원도시 관광 분야 공무원과 청년 35명이 참여했다. 첫날인 23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세계 최대 조선회사인 HD현대중공업, 코리아유니크베뉴인 에프이(Fe)01과 울산 야경 명소인 명선도의 매체 예술(미디어 아트)을 체험했다. 24일에는 국내 유일의 고래 주제 문화관광 시설인 고래문화마을과 유에코에서 개최되는 ‘제2회 지속가능한 전시 복합 산업·관광 울산포럼’에 참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울산의 산업관광 자원을 전 세계에 알리고, 마이스·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온양시·아산군 통합 30년 아산시, “아트밸리·온천수도로 거듭난다”

    온양시·아산군 통합 30년 아산시, “아트밸리·온천수도로 거듭난다”

    충남 아산시가 내년 1월 온양시·아산군 통합 30주년을 맞는다. 시는 50만 자족도시에 걸맞은 고품격 문화·관광 도시 조성과 그늘 없는 복지 도시 구현을 제시했다. 시는 23일 정기브리핑을 통해 새로운 지역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아산시 천만 관광 시대를 열고 ‘그늘 없는 복지 도시’ 아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가 제시한 역점사업은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 도시 ‘아트밸리아산’으로 도약 △대한민국 온천 수도로서 온천산업 선도 △통합 아산시 출범 30주년 기념, ‘아산 방문의 해’ 집중 △그늘 없는 복지 아산 구현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보훈 행정 추진 △무장애도시 구현 등 6개 분야다. 시는 지역 온천자원을 활용해 개발·운영 중인 건강, 치유, 치료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2025년까지 아산온천 온천 치유체험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통합 아산시’ 출범 30주년을 맞아 2025~2026년 충남방문의 해와 연계한 ‘아산 방문의 해’를 운영한다. 옛 온천 관광도시의 명성을 회복하고, 전 국민이 주목하는 관광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2025년 내 충남 최초 장애인 재활전문병원 건립, 장애인복지관 신축, 전국 최초 장애인전용 온천힐링센터 건립 추진계획 등을 소개했다. 이현경 국장은 “2025년 통합 아산시 출범 30주년을 맞아 39만 시민의 문화생활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산발적으로 운영하던 지역 문화예술축제를 ‘아트밸리 아산’ 브랜드로 집약해 아산의 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을 위해 다채로운 고품격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겠다”며 “전국 최초 대한민국 법정 온천 도시로 선정된 시는 ‘대한민국 온천수도’로서 온천산업 선도에 역량을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 ‘일출’의 장관과 ‘일몰’의 낭만 간직한… 매혹의 고군산군도

    ‘일출’의 장관과 ‘일몰’의 낭만 간직한… 매혹의 고군산군도

    전북 군산은 근대문화의 역사를 담은 관광도시다. 시간을 더 거슬러 올라가면 깊은 역사를 가진 숨겨진 보물이 있다. 군산의 서쪽 끝자락에 있는 고군산군도는 ‘군산관광’의 ‘정수’를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군산군도는 군산도라 불리었던 선유도를 중심으로 여러 개의 섬 무리를 말한다. 16개의 유인도와 40개의 무인도, 총 56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 고군산군도의 섬들은 방향성의 띠고 길게 늘어져 있어, ‘호수에 뜬 섬’이라고도 부른다. 특히 서해에 넓게 펼쳐진 군산의 섬 곳곳은 소문난 일출 명소이자, 일몰 명소이다. 크고 작은 다채로운 섬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 여름이면 낭만과 추억을 가꾸기 위한 연인과 가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깨끗한 바다와 푸른 숲, 한 폭의 그림이 되다 고군산군도 주변은 물이 얕고 모래가 깨끗해 해수욕이 가능하고 어자원이 풍부해 바다낚시나 스킨스쿠버 등 레저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고군산군도의 북서쪽에 있는 방축도는 바다낚시 마니아들의 성지다. 고군산군도의 방파제 역할을 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답게 섬 주변은 암석이 많고, 수심이 얕다. 반면 조류가 거세고 파도가 강한 편이지만 이 조건이 바다 낚시하기에는 제격이라 낚시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농어가 많이 잡힌다. 바다낚시에 흥미가 없다면 독립문바위와 시루떡 바위 같은 기암괴석을 구경하거나 마을 뒷산으로 올라가 보자. 마을 뒷산에는 고고학적인 가치가 높다고 알려진 남방식 고인돌과 조개더미가 있어 고고학적인 가치도 높다. 방축도 근처에 살포시 자리 잡은 섬은 달과 해가 합해진 것처럼 물이 맑고 깨끗한 명도다. 명도 역시 방축도를 중심으로 선박을 이용한 유람선 관광과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아름답고 기묘한 바위들의 모습에서 자연의 신비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섬이다. 바닷가 섬이면서 푸른 숲의 이색적인 정취를 품은 신시도도 독특한 매력을 자랑한다. 지난 2020년 국립 자연휴양림이 조성된 신시도는 한 폭의 그림 속을 걷는 기분을 여행객들에게 제공한다. 때 묻지 않은 청정 숲과 바다, 절벽 위에 세워진 그림 같은 별장에서 하룻밤까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하기에 이만한 장소가 없다. 휴양림을 걷다가 고군산군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월영봉에 있는 대각산 전망대에 오르면 군도는 물론, 군산과 김제, 부안을 이어주는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인 새만금 방조제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세계가 주목하는 ‘K관광섬’ 고군산군도는 섬마다 개성과 매력이 뚜렷하다. 이런 매력 덕에 고군산군도는 2022년 미국 CNN이 지목한 아시아의 보물 같은 관광지 18선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는 ‘가고 싶은 K관광 섬’ 공모 사업에서 ‘말도~명도~방축도’를 트레킹할 수 있는 ‘고군산군도 트레킹 하이’를 선정했다. 군산시는 말도에서 방축도까지 14㎞를 걸으며 힐링과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명품 트레킹 코스를 조성하고 있다. ‘고군산군도 트레킹 하이’로 불리는 트레킹 코스 곳곳에 캠프장과 해안 탐방로, 휴게소·화장실 등 기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군산시는 ‘하늘 트레킹을 통해 즐기는 특별한 휴식과 모험’이라는 콘셉트로 내년 개통 예정인 ‘방축도~광대도~명도~보농도~말도’의 5개 섬을 연결하는 총길이 1278m의 해상인도교와 연계해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역사에 예술을 입히다 꼬챙이를 닮은 작은 섬 관리도는 ‘예술섬’으로 탈바꿈된다. 관리도는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선유도와 거리가 1.5㎞에 불과한 데다 암석 해안에 작은 만과 곶이 산재해 선유도 이상으로 경치가 빼어나고 조망이 일품이다. 울창한 소나무가 빽빽하게 우거져 있고, 만물상바위 등 기암괴석의 다양한 모형들이 금강산을 옮겨 놓은 듯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있다. 시는 관리도 일원 121만㎡(약 37만평)를 호텔·리조트, 미술관·전시관, 케이블카, 해양레저시설, 예술작품 전시공간, 산책로, 스카이 워크, 전망대 등을 갖춘 예술섬으로 개발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0월 군산시수협과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 관련 토지 사용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상의 탈의하면 22만원·개똥 안 치우면 113만원”…강력조치 선포한 이 도시

    “상의 탈의하면 22만원·개똥 안 치우면 113만원”…강력조치 선포한 이 도시

    프랑스의 한 해양 관광 도시가 공공장소에서 웃통을 벗고 다니는 등 ‘무례한’ 행동에 대해 과태료를 대폭 올리기로 했다.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프랑스 남서부의 관광도시 아르카숑은 올여름부터 상의를 탈의하고 길거리를 활보하는 사람에게 150유로(약 22만원)의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다. 그간에도 상의 탈의에 과태료를 물렸지만 액수가 기존 38유로(5만원)에서 대폭 올랐다. 이밖에 길거리에 휴지나 담배꽁초를 버리면 750유로(113만원), 반려견의 배설물을 안 치워도 750유로, 새벽 4시까지 파티를 열면 450유로(68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바닷가 파라솔에서 담배를 피우면 150유로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아르카숑 시장은 “이 조치는 특정 유형의 행동이 공중위생에 해로울 수 있다는 걸 주민과 방문객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공공장소는 공유 공간”이라며 “사소해 보이는 이런 무례한 행동은 범법 행위다. 아르카숑은 예의 없는 관광객들에 지쳤다”고 말했다. 시는 이런 방침을 알리기 위해 6월 말부터 ‘그가 정말 그런 짓을 했나요’라는 슬로건이 담긴 포스터를 거리 곳곳에 붙였다. 또 자치 경찰의 모니터링 센터에선 45대의 CCTV 카메라로 단속 활동도 벌이고 있다.
  • 동상에 몸 비비고 음담패설…관광객 추태에 이탈리아 ‘발칵’

    동상에 몸 비비고 음담패설…관광객 추태에 이탈리아 ‘발칵’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본고장’인 피렌체를 찾은 한 여성 관광객이 유명한 동상에 매달려 음란한 행위를 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되며 이탈리아인들이 격분하고 있다. 무질서한 관광객에 대한 ‘무관용’을 요구하는 목소리와 함께, 몰려드는 관광객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오버 투어리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르네상스 본고장’ 피렌체, ‘오버 투어리즘’에 몸살 17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최근 ‘웰컴 투 플로렌스(피렌체의 영어 표기)’라는 SNS 계정에는 피렌체 시내에서 로마 신화의 ‘술의 신’인 바쿠스의 동상에 한 여성이 매달려 추태를 부리는 영상이 올라와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 이 바쿠스 동상은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인 폰테 베키오 다리 근처에 있으며 조각가 지암볼로냐의 16세기 작품을 복제한 것이다. 이 여성은 동상 위에 올라가 동상에 입을 맞추는가 하면, 왼쪽 다리를 걸치고 끌어안는 등 몸을 비비는 행위와 함께 음담패설도 했다고 BBC는 전했다. 이 영상을 본 이탈리아인들은 관광객의 무례한 행동에 분노를 쏟아냈다. 한 네티즌은 “이것은 피렌체를 디즈니랜드로 바꾸려는 지난 수년간의 시도가 초래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탈리아의 문화유산을 홍보하는 단체를 이끄는 파트리치아 아스프로니는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무례와 야만의 반복적인 쇼”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해도 처벌받지 않는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피렌체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미켈란젤로 등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무대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도시인 탓에 지난해 6월에서 9월까지 총 150만명이 이곳을 찾았다. 피렌체의 인구(38만명)의 4배에 육박한다.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인해 피렌체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바르셀로나 “관광객들 집에 가라” 시위 세계적인 관광 도시가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는 ‘오버 투어리즘’에 대한 반발은 전세계 곳곳에서 확산되고 있다. 스페인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바르셀로나에서는 지난 7일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대규모 관광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관광객은 집으로 돌아가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호텔 등을 봉쇄하고 관광객들을 향해 물총을 쐈다. 매달 3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일본에서는 관광객들이 무단으로 사유지에 출입해 사진 촬영을 하거나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등의 문제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각 지역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더 높은 비용을 요구하는 ‘이중가격제’를 속속 실시하고 있다.
  • “파운드리 세계 1위 대만… 세제 지원·기업 자율 존중이 비결”

    “파운드리 세계 1위 대만… 세제 지원·기업 자율 존중이 비결”

    보조금 현금 지급 대신 민관 소통TSMC 생산·수출 원활하도록 돕고R&D 예산 감세, 해외 설비도 지원 대만 남부 도시 타이난은 어떻게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해 자국 기업인 TSMC를 세계 파운드리 반도체 1위 기업으로 키워낼 수 있었을까. 지난 14일 방한한 황웨이저(60) 타이난 시장은 ‘세제 지원’과 ‘기업 자율성 존중’을 비결로 꼽았다. 주요국들이 천문학적인 보조금을 내걸고 반도체 기업 유치 경쟁을 하는데 끼는 대신 대만의 독특한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을 모색했다는 것인데, 대만과 유사하게 세제 혜택 등을 통한 반도체 산업 지원에 나선 한국에 시사하는 바가 큰 설명이다. “미국 애리조나주는 66억 달러, 일본 구마모토현은 4760억엔을 투자해 TSMC를 유치했지만 대만 정부엔 그만큼의 현금을 직접 지원할 여력이 없습니다. 대신 정부는 연구개발(R&D) 세금 감면을 파격적으로 하며 간접 지원에 힘쓰거나 기업의 경영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보조금은 없었지만 활발한 민관 소통을 통해 기업을 지원한 게 대만 정책의 특징으로, 소통을 하다 보니 기업이 필요할 때 요구에 맞춘 지원이 가능했다고 한다. 황 시장은 “예를 들어 2000년대에는 TSMC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주로 하면서 기술력을 높여 가던 시기였기 때문에 대만 정부는 생산과 해외 납품이 원활하도록 지원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TSMC가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R&D 예산에 대한 세금 감면 등의 지원을 하게 된 것”이라면서 “TSMC가 타이난이 아닌 대만 다른 지역 등 해외에 생산 설비를 갖추겠다고 해도 정부는 기업의 경영 전략을 존중하고 지원한다”고 했다. 반도체 클러스터가 위치해 TSMC의 심장으로 불리지만 타이난은 반도체 외에도 다채로운 이야깃거리를 지닌 도시다. 400년 역사를 지닌 관광도시이고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19년 동안 시장으로서 활약한 지역이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리사 수 AMD CEO가 타이난 출신이고 애플망고가 재배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에 한국에 온 것도 특산품인 애플망고 판매를 위해서다. 황 시장은 “400년 역사를 지닌 타이난에 TSMC 같은 하이테크 기업이 들어오면 충돌이 있을 것이라고 걱정했지만 기우였다”면서 “오히려 역사와 첨단 기술이 공존하는 독특한 도시 문화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중진 정치인이 지역 특산품 판매를 위해 한국까지 비행기를 타고 와 라이브커머스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황 시장은 “시장이 출연하면 출연료가 들지 않아서 제가 온 것일 뿐”이라면서 웃었다. 이어 라이브커머스 업체인 라라스테이션이 서울 강서구 SBA 글로벌마케팅센터에서 진행한 판매 방송에 출연해 타이난 애플망고 먹방을 한 시간 가까이 이어 갔다. 방송이 끝난 뒤 황 시장은 “대만에선 할리우드보다 한류가 더 인기가 많다”면서 “식품·산업·문화 등 다방면의 교류 기회가 있다면 또 방한하고 싶다”고 말했다.
  • 황웨이저 “美·日 보다 적은 보조금… 세금 감면·기업 자율성 존중이 대만 반도체 클러스터의 비결”

    황웨이저 “美·日 보다 적은 보조금… 세금 감면·기업 자율성 존중이 대만 반도체 클러스터의 비결”

    대만 남부 도시 타이난이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TSMC를 주축으로 한 반도체 클러스터를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비결은 무엇일까. 지난 14일 방한한 황웨이저(60) 타이난 시장은 ‘파격적인 세금 감면’과 ‘기업 자율성 존중’을 꼽았다. 주요국들이 거액의 보조금을 내걸고 반도체 기업 유치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보조금 실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한국 정부에 시사하는 바가 큰 전략이다.타이난의 반도체 클러스터 전략은 미국, 일본 등과 차별화 된다. 황 시장은 “미국 애리조나주나 일본 구마모토현처럼 거액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대만 정부는 그만큼의 현금을 직접 지원할 여력이 없다”면서 “대신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같은 방식으로 간접적인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기업의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이난 시정부와 기업들 간 이러한 소통방식은 2000년 TSMC 유치 이후 타이난 반도체 클러스터를 육성하는 과정에서 조성되었다. 황 시장은 “당시 TSMC는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을 주로 했기 때문에 정부는 기업이 원활하게 생산해 해외에 납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TSMC가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연구개발(R&D) 예산에 대한 세금 감면과 같은 정책적 지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의 성장 단계와 필요에 맞춰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 방법을 바꿔 간다는 말이다.타이난시의 성공 요인 중 하나로 황 시장은 인적 네트워크를 꼽았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AMD의 리사 수 CEO가 모두 타이난 출신이다. 어릴 때 미국으로 이주했지만, 최근 젠슨황이 타이난시 친척을 방문하는 등 교류할 기회가 많다고 황 시장은 전망했다. 황 시장은 삼성전자와 TSMC 간 경쟁에 대해 “양사의 경쟁은 반도체 산업 발전에 좋은 현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으로 그는 “삼성은 반도체뿐만 아니라 가전,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한 종합 전자기업인 반면 TSMC는 반도체 위탁생산에 특화된 기업”이라며 두 기업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반도체 클러스터가 위치해 TSMC의 심장으로 불리지만, 타이난시는 반도체 외에도 다채로운 이야깃거리를 지닌 도시다. 400년 역사를 지닌 대만 남부 관광도시이고,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19년 동안 시장으로서 활약한 지역이며, 애플망고가 재배되는 곳이기도 하다.이번에 방한한 이유도 애플망고 국내 판매를 점검하고 독려하기 위해서다.황 시장은 라라스테이션이 송출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에 직접 출연해 타이난시 애플망고를 판매, 1시간 만에 2종류 상품을 매진시키기도 했다. 라이브 방송 중 26만명의 시청자가 동시 접속했다. 이맘때가 제철인 타이난시 애플망고는 지난해 돌연 ‘정치적 과일’이 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중국이 검역 문제를 이유로 타이난시 애플망고에 대해 금수조치를 취했는데, 당시에는 부총통이던 라이칭더의 방미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애플망고 수입을 중단했다는 해석이 나왔었다. 중국으로 수출하지 못하게 된 애플망고의 새로운 판매처를 찾기 위해 이번 방한을 했는지 묻자 황 시장은 “중국의 금수조치와 상관없이 한국을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과 함께 타이난 애플망고의 새로운 수요처로 보고 있다”고 했다. 황 시장은 오랜 기간 일본을 정기적으로 찾아 애플망고를 홍보해왔고, 지난해부터 한국과 싱가포르에서도 애플망고를 직접 홍보하고 있는데 중국 금수조치 이전인 지난해 7월에 한국을 찾았다고 부연했다. 최근 한 달에 450t의 타이난시 애플망고가 한국에 수입된다. 황 시장은 “대만에서 (미국) 할리우드보다 한류가 더 인기 있다”며 타이난시도 매년 신년행사에 한국 스타들을 초청해 왔다고 했다. 3선 의원·재선 시장인 그 역시 라이칭더 총통처럼 다시 대만 중앙정계로 돌아갈 지에 대해선 “타이난시 시장 임기가 2년 반이 남았는데, 2주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잘 가늠되지 않는다”며 웃음으로 답을 피했다.
  • “체류형 해양관광 인프라·콘텐츠 확대… 인구 25만 강소도시 만들 것”

    “체류형 해양관광 인프라·콘텐츠 확대… 인구 25만 강소도시 만들 것”

    “우주항공 중심도시와 함께 사천의 미래 먹거리는 해양환경입니다.” 지난 2년 ‘우주항공청 개청’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냈음에도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박 시장은 10일 사천을 인구 25만 강소도시로 만들고자 행정력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그가 강조한 건 ‘해양관광 거점도시’다. 우주항공청과 우주항공복합도시가 사천읍을 중심으로 추진된다면, 유입되는 외부 인구와 관광객 등을 위한 인프라는 삼천포 동 지역을 중심으로 구축한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이미 성과도 여럿 거뒀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누적 탑승객 340만명을 넘어섰고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4년 만에 개최한 와룡문화제는 역대 최대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남일대 해수욕장 해안산책로, 모충공원 파크골프장, 노산공원 빛공원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도 확충했다. 새로운 해양관광 랜드마크인 ‘사천아이’를 개장하고 사천8경을 9경으로 개편하기도 했다.박 시장은 “우주항공산업과 함께 핵심 성장 축으로 체류형 남해안 해양관광 중심도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충하고자 남일대리조트 재건축과 실안관광지 대규모 호텔 신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천포 동 지역이 전국 최고 해양휴양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볼거리·놀거리·먹거리·쉴거리가 가득한 특색 있는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겠다”며 “국내 대표 선상지인 사천 선상지를 테마 관광 명소로 조성하고 국내 14번째 연안습지이자 국내 최대 갯잔디 군락지인 광포만 연안습지를 생태관광지로 개발하는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해 세계와 경쟁하는 행동도시 사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천IC 복합유통 상업단지 조기 분양과 가동, 경남항공 국가산업단지 투자진흥지구 지정, 우주항공 앵커기업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항공 유지·보수·정비(MRO)산업 고도화, 서부일반산업단지 조기 조성, 미래 항공모빌리티 중점 육성으로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행주산성과 주변지역 역사공원으로 조성… “1000만명 찾는 세계적 도시로”

    행주산성과 주변지역 역사공원으로 조성… “1000만명 찾는 세계적 도시로”

    먹거리 자원과 연계해 경제 활력한옥마을 조성해 체류형 명소로 임진왜란 3대첩지 중 한 곳인 행주산성과 주변 지역이 역사공원으로 조성돼 관광명소로 탈바꿈한다. 국가지정문화재인 행주산성은 행주대첩의 역사성, 경기 고양시 대표 축제인 행주문화제, 한강하구와 장항습지, 덕양산의 자연환경이 공존하는 고양시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런 지역 대표 문화재를 활용, 행주산성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게 민선 8기 핵심 과제라고 9일 밝혔다. 이 시장은 “행주산성을 중심으로 역사공원과 한옥마을을 조성하고, 가칭 행주나루를 복원해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한강 리버버스와 연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계획대로 추진할 경우 행주산성 일대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변모하게 된다. 행주산성 역사공원화 사업은 창릉 3기 신도시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라 훼손지 복구사업의 하나로 추진한다. 장기 미집행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약 32만 3400㎡의 면적을 공원화하는 사업이다. 단순히 공원을 조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행주산성의 역사성과 주변 자연환경, 지역의 먹거리 자원이 연계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 구성과 체험 행사를 계획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게 목적이다. 행주산성 일원에 한옥마을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2021년 행주산성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에서 체류시간이 짧고 단일 목적으로 방문해 장소 간 이동이 적다는 점이 문제로 분석됐다. 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옥마을을 조성, 행주산성의 역사성을 접목한 체류형 관광명소를 만들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행주산성의 상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고양으로 출근하고 고양에서 쉬고 소비하는 경제·생태·치유·문화를 한번에 누릴 수 있는 수도권 대표 감성·힐링도시 겸 경제 허브로 육성해 1000만명이 찾아오는 세계적 도시로 도약시키려는 것이다. 현재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를 통해 단기 실행방안과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관련 법규와 다양한 사업방식을 검토해 최적의 기본구상을 도출할 계획이다.
  • “강동관광단지 활성화 방안 마련… ‘명품 북구’ 만들겠다” [꿀잼도시 울산]

    “강동관광단지 활성화 방안 마련… ‘명품 북구’ 만들겠다” [꿀잼도시 울산]

    해양 관광도시 성장 기반 구축교통망 확충 등 관광단지 활성화 “북구는 푸른 동해와 몽돌 해변, 기암괴석 등 천혜의 해양관광자원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해양관광산업의 핵심인 강동권 관광개발을 통해 ‘명품 북구’를 만들겠습니다.”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은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구가 해양관광도시로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북구는 숲과 산 등 수려한 산림경관뿐 아니라 도심과 가까운 동해의 절경도 간직해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면서 “다만, 천혜의 해양경관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아쉬움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임기 내 강동관광단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해양관광도시 북구’의 성장 기반을 확실히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해양관광단지 개발과 관련해 박 구청장은 “민간사업인 해양관광단지 조성은 골프장, 호텔, 테마파크 등을 포함한 대규모 사업”이라며 “울산시, 북구, 민간 사업자가 지난 1월 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은 기존의 강동관광단지와 맞물려 울산의 해양관광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동관광단지 개발사업도 핵심인 롯데리조트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고, 인근에 국내 최고의 명품 파크골프장도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또 박 구청장은 “최근 강동관광단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통망 확충까지 추진된다”면서 “울산외곽순환도로가 개설되면 영남권에서 강동관광단지로 이동이 쉬워져 관광단지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진 중인 KTX 이음의 북구 정차가 이뤄지면 서울·수도권 관광객 유입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 해양레저관광도시로 거듭나는 동구… 관광산업 메카 꿈꾼다 [꿀잼도시 울산]

    해양레저관광도시로 거듭나는 동구… 관광산업 메카 꿈꾼다 [꿀잼도시 울산]

    조선 도시 울산 동구는 일산해수욕장 일대를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바다와 맞닿은 특색을 살려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해양관광명소화 사업도 한창이다.●일산해수욕장·대왕암공원 해양관광 활성화 동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 정부 공모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3일 밝혔다. 일산해수욕장 일원이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선정되면 해양레저스포츠센터 건립 등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 센터는 해양레저스포츠 대중화와 전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 사계절 모두 즐길 수 있는 테마형 콘텐츠도 설치된다. 동구는 또 관광명소에 문화와 예술을 입히는 작업을 한참하고 있다. 지난 1월 슬도 입구에 ‘슬도아트’를 개장하고, 방어진항에는 ‘문화공장 방어진’의 문을 열었다. 슬도아트는 옛 소리체험관을 개축해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었다. 유망한 작가들을 발굴해 작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개관 4개월여 만에 2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슬도아트는 개관기념 전시 ‘사우스 스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8회의 전시를 개최한다. 문화공장 방어진은 방어진활어센터의 빈 곳을 활용한 문화·예술 공간이다. 연말까지 총 11회의 전시회를 개최한다.●청년 문화 중심지 일산해수욕장 동구는 일산해수욕장을 청년 문화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일산해수욕장 앞에 ‘청년스테이지 ON’을 개관했다. 개관 이후 다양한 청년 버스커들과 문화예술 활동가들의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동구는 앞으로 청년 대상 문화예술 관련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일과 여가를 함께하는 ‘워케이션 거점센터’가 문을 열었다. 워케이션센터는 생활인구 증가와 관광산업 다각화를 꾀할 것으로 기대한다. 동구는 또 일산해수욕장을 문화와 예술, 자연과 여유가 있는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일산해변 풍류문화놀이터 명소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해수욕장의 바다 조망을 가리는 구조물을 정비하고, 광장을 조성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바다 산책로를 조성하고, 풍류공작소와 풍류책방을 만들 예정이다.●관광지 걸으며 동구 구석구석 알아보기 동구는 걷기 체험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산해수욕장 백사장은 사계절 맨발걷기 명소로 변모했다. 평일과 주말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동구는 투어 콘텐츠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해파랑길 8코스, 9코스 걷기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동구의 ‘소리’를 가미한 여행콘텐츠인 ‘EAST 울산 해파랑길 사운드워킹’도 실시하고 있다. 헤드셋과 지향성 마이크를 들고 자연의 소리를 청취하면서 걷는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지역 주민과 함께 걷는 ‘길동무’ 프로그램을 만들어 인기다. 지난 3월 시작한 ‘걸어서 동구 속으로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11월까지 운영된다.
  • 광주시, 올 하반기 3·4·5급 245명 승진인사 단행

    광주시, 올 하반기 3·4·5급 245명 승진인사 단행

    광주시는 2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퇴직준비교육, 명예퇴직 등에 따른 결원 직위에 3급 7명, 4급 18명, 5급 29명 등 총 245명을 승진 의결했다. 광주시는 이번 승진인사에 대해 민선 8기 후반기 추진동력 확보와 ‘2030년 광주 대전환’ 설계를 위한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맞으며, ‘승진’ 중심 문화를 ‘일’ 중심으로 바꾸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이번 인사에서 국·과장급 이상은 역점 추진사업에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역량 있는 간부를 발탁해 미래 설계에 속도를 내도록 했다. 또, 6급 이하는 승진후보자 명부순위를 존중하되, 현안업무 성과 창출자 등 시정 기여도가 큰 직원은 과감히 발탁해 미래 준비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3급 승진자 가운데 김동현 대학인재정책과장은 청년정책관, 교육정책관 등을 역임한 인재양성분야 전문가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는 평가다. 김성배 문화정책관은 관광진흥과장, 관광도시과장 등을 역임하며 문화관광분야에 풍부한 실무경험과 대외적 네트워크로 광주시 주요 정책에 대한 협의조정 등 현안들을 적극 풀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하 대변인은 체육진흥과장, 안전정책관 등을 거치며 조직내 신망이 두텁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정 전반에 대한 업무를 합리적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승규 신활력총괄관은 경제·일자리 분야 전문성이 뛰어난 관리자로 광주시 핵심현안인 복합쇼핑몰유치, 5대 신활력벨트 구축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영동 비서실장은 민선 8기 대변인과 비서실장을 거치며 시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시정 전반에 대한 기획과 조정업무를 잘 이끌었다는 평가다. 정현윤 주택정책과장은 건축직으로 주민 반발 등 난제에 부딪힌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과 사전공공기획제를 도입키로 결정한 북동재개발사업 등 복잡한 주택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다. 백남인 도로과장은 토목직으로 전문성과 성실함을 강점으로 동절기 제설작업과 포트홀 정비 등 도로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받았다. 이 밖에 민선 8기 들어 보육, 인사, 홍보, 공공기관 혁신 등 핵심현안부서에 장기 근무하면서 성과 창출과 시정기여도를 고려해 4급 승진자 4명을 발탁 승진에 포함했다. 아울러 ‘더 살기좋고, 즐기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만들기 위해 돌봄복지, 문화관광, 산업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한 공직자를 승진자로 의결해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광주시는 오는 5일자 4급 이상 간부급 전보인사에 이어 7월 19일까지 5급 이하 전보인사를 마무리하고, ‘더 좋은 광주’의 도전과 변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장수군을 보는 시선이 달라질 것” 최훈식 장수군수가 그리는 백년대계

    “장수군을 보는 시선이 달라질 것” 최훈식 장수군수가 그리는 백년대계

    “최근 중앙부처는 물론이고 인근 지자체가 장수군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장수군에 대한 대외적인 평가와 브랜드 가치가 높아졌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최훈식 장수군수는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2년 전 장수군을 이끄는 새 선장이 된 최훈식 군수의 군정 목표는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 장수’다. 변방의 작은 농촌이라고 여겨졌던 편견을 극복하고, 군민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는 게 그의 포부다. 모두 함께, 더 멀리 최 군수가 가장 중요시한 부분은 직원들과의 동행이었다. 투명하고 깨끗한 행정을 통해 일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군정 현안 사업 해결과 국·도비 확보에 집중했다. 그 결과 장수군은 민선 8기 전반기에 행안부 로컬브랜딩 활성화 국무총리상 수상에 이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평가에서 S급으로 선정돼 144억원을 확보했다. 또 적극 행정과 군정의 혁신을 통해 2024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평가 최우수 등급(SA) 달성,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불평등 완화 분야 최우수상도 받았다. 여기에 장계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330억원을 확보하고, 산업부 장계면권 LPG 배관망 구축사업 공모 등에 선정되는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잇달아 성사했다. 스마트팜으로 고부가가치 미래 농업 선도 최 군수는 취임 초부터 고부가가치 미래 농업 시스템을 장수의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고자 강조했다. 특히 동부권 스마트팜 거점을 목표로 600억을 투자해 2만 4000평 규모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착공에 나선 1단계 스마트팜에 이어 내년까지 2단계 4ha가 추가 조성되면 지속 가능한 청년 농업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장수형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요 농산물의 차액 지원사업과, 전 품목 계통출하 유통비 지원사업을 병행 추진해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설계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해 1939개 농가에 7억여 원을 지급하고, 올 초 1239 농가를 대상으로 13억여 원을 지급하며 농가가 당면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고통을 분담했다는 평을 받는다. 국제산악관광도시, 100만 관광 거점 도시를 꿈꾼다 전북 대표 관광지인 장수군의 목표는 국제산악관광도시와 100만 관광 거점 대표 관광지다. 군은 최근 100억 원 규모의 국토부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공모에 선정돼 산악 레저 활성화를 위해 100대 명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블랙야크와 손을 맞잡았다. 메타세쿼이아 산악길과 MBT 로드 등을 전문성 있게 구축해 지역 상권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생활인구 유입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최 군수는 산악 지역인 장수군의 지리적 강점을 활용해 각종 산악관광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동안 공모 등을 통해 확보된 ▲196억원 규모의 동서화합 육십령 가야이음터 ▲60억 원 백두대간 육십령 지방산림정원 ▲2644억 원 규모의 지덕권 신광재 산림고원 조성 ▲65억원 규모 천천에 놀라온 등의 성공적 추진으로 완성도 있는 국제산악관광도시로 명소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주기별 복지 강화 최 군수는 복지정책에서만큼은 세대별 차별이 없도록 강조해왔다. 그동안 각종 정책에서 소외됐던 아동, 청소년, 청년도 꼼꼼히 살펴 신속하게 미래인재 양성추진과 정주 여건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 우선 청년 부모들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임신부터 대학 교육까지 1자녀일 경우 8300여만원, 2자녀는 1억 5000여만원, 3자녀는 2억 3000여만원, 4자녀인 경우 3억 1000여만원 규모로 촘촘하게 지원하고 있다. 군은 0~2세 어린이집 필요 경비를 월 3만원씩 지원하고, 다함께 돌봄센터 2개소, 공동육아 나눔터 2호점을 개소해 부모가 온전히 양육의 부담을 지지 않도록 든든한 뒷받침도 시작했다. 또 희망교육 확대를 위해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를 지원하고, 풀뿌리 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해 가장 큰 교육 고민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어르신들을 위해 의료 접근성에서 취약한 부분을 사전적인 건강·보건 관리를 통해 보완하고 있다. 민선 8기 공약 사업인 ‘무릎 수술비 지원’ 사업이 지난해 10월부터 추진돼 무릎관절 수술 한쪽당 120만원, 양쪽 240만원의 지원으로 현재까지 총 53명의 어르신이 금액 걱정 없이 수술을 완료했다.최훈식 군수는 당장의 눈앞에 보이는 성과보다 장수군의 10년, 20년, 30년 뒤 백년대계를 그릴 수 있는 장기적인 미래 전략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수군은 하반기에 6가지 분야를 주요 추진 목표로 했다. 목표는 ▲적극행정과 현신으로 확신을 주는 군정 ▲100만 관광인구 및 국제산악관광도시 비전 실현 ▲생활밀착 정책으로 군민행복 지수 UP ▲살고 싶은 정주여건 조성으로 지역소멸 위기 극복 ▲100년 미래를 대비한 농업 기반 구축 ▲SOC 확충으로 미래 경제권 중심지 도약 등이다. 최 군수는 “전반기 공직자들과 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으로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성과를 이뤘고 각종 중앙부처 공모를 통해 예산도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살고 싶은 장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앞으로 과제인 만큼 완성도 높은 대표 관광지 조성을 통해 많은 생활인구가 유입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수원시 민선 8기 2주년 성과…“시민 일상 향상되고, 즐거움 배가됐다”

    수원시 민선 8기 2주년 성과…“시민 일상 향상되고, 즐거움 배가됐다”

    민선8기 수원시의 변화는 경제적 성과와 새빛 혁신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수원시는 도시 속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으로 시민 생활의 만족을 업그레이드했다. 더 나은 기후와 환경을 위한 걸음을 멈추지 않고, 더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더하고, 곳곳에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채색했다. ■도심을 푸르게, 도시를 깨끗하게! 수원시는 민선8기 2년 차에도 ‘환경수도’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도심 녹지를 확대하고, 공공은 물론 시민들이 참여하는 탄소중립 기반을 튼튼히 다졌다. 우선, 도심형 수목원을 표방하며 지난해 5월 말 개원한 두 곳의 수목원은 시민들의 일상에 푸름을 더했다.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의 첫 해 운영 성과는 괄목할 만하다. 1년 누적 방문객은 77만명에 달하고, 국내 경관과 조경 분야 수상이 잇따랐다. 일월수목원은 전국 공립수목원 중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을 받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별한 행사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 두 곳 수목원에서 시민들은 마음껏 푸르름을 즐길 수 있었다. 수원시는 시민의 일상 더 가까이 푸르름을 확산시켰다. 도심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직접 정원을 만드는 ‘손바닥 정원’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면서다. 856명의 손바닥 정원단이 활발히 활동하며 지난해까지 총 312개의 손바닥 정원을 만들었고, 올해도 340개를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조성 중이다. 뿐만 아니라 광교호수공원 철쭉동산과 방죽공원 수국정원 등 공원에 특성을 더해 계절과 특별함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올 초부터는 공원의 중심에 시민을 두고 공원이 문화의 중심이 되는 ‘시민 모두의 새빛공원’ 사업도 시작했다. 탄소중립을 실현해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에 부응하는 노력도 지속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9월 탄소중립 비전 선포식을 열고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는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각각의 가정에서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는 탄소모니터링 사업에는 64개 단지 5만9천여세대가 참여 중이다. 10월에는 환경교육을 위한 기반과 서비스가 잘 갖춰진 도시에 대해 환경부가 지정하는 ‘법정 환경교육도시’로도 선정돼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시민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팔달구 행궁동 일원에서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로 시민이 직접 만드는 탄소중립을 재현했다. 수원의 명소가 된 행궁동 변화의 첫 출발점이었던 ‘생태교통 수원 2013’ 행사 10주년을 기억하고, 자전거 등 생태교통 문화 확대의 계기를 마련했다.■필요한 곳을 촘촘히 연결한 교통과 안전 민선8기 2년 차의 성과는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교통과 안전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발전 양상을 보였다. 먼저 격자형 광역철도망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들이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 5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호매실 연장 사업 노선에 구운역 신설이 결정된 점이 가장 획기적이었다. 서수원 지역의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수원시가 역 신설 비용을 부담키로 전격 결정하며 서수원 권역 주민들에게 희소식을 알렸다. 수원에서만 6개 역을 지나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과 경기북부까지 빠르게 연결해 주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은 드디어 착공했다. 수원발 KTX 직결 사업도 내년 하반기 완료를 앞두고 있어 고속철도 서비스 확대를 기대하게 한다. 특히 지지부진하던 서울3호선 연장 사업의 대안으로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구상 중인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도 새로운 방향을 찾았다. 수원시가 주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한 기본구상안이 담긴 건의서를 경기도에 제출, 수도권 남부권역의 교통여건 개선 기대감을 높였다.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 여건도 개선됐다.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똑버스가 광교지역에서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중 고색 델타플렉스 지역과 당수지구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교통 관련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148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했고, 교통약자 보호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총 241개소로 늘렸다. 주차난이 심각했던 주택밀집지역의 주차 인프라 개선도 눈에 띈다. 화서시장 공영주차장, 곡반정동 제8공영주차장, 세류2동 제2공영주차장, 매교역 거주자공영주차장, 구운공원 공영주차장, 파장동 거주자공영주차장, 자투리주차장, 내집주차장, 주차공유사업 등으로 총 1165면의 주차공간 확보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안전 문화를 시민 생활 속으로 퍼트리기 위해 CCTV 확충과 안심귀갓길 조성 등이 지속 추진된 가운데 ‘포트홀 25시 기동대응반’은 도로 위 안전까지 책임지며 시민 만족을 높였다. 장마철과 해빙기 등 포트홀이 다량 발생하는 시기에 포트홀을 즉시 보수하는 24시간 대응 체계를 운영했다. 100여명의 인원을 5개 반으로 나눠 투입해 신속하게 조치함으로써 수원시 관내 도로에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혁혁한 효과를 거뒀다. ■일상에서 누리는 문화·예술·체육·교육 수원시민들이 가까이서 예술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났다. 문화시설이 많아지고, 축제와 공연이 풍성해지고, 스포츠와 교육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지난 5월 말 개관한 빛누리아트홀은 서수원권 문화 갈증을 해소할 오아시스다. 449석 규모의 공연장을 주축으로 공연부터 전시, 교육, 체험행사 등이 가능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정조테마공연장도 문을 열었다. 화성행궁 바로 옆에 258석 규모의 공연장을 갖추고 무예24기 등 수원만의 특성이 담긴 콘텐츠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축제는 시민의 삶을 즐거움으로 물들였다. 지난해 8월 수원발레축제, 9월 수원재즈페스티벌, 지난 5월 수원화성헤리티지콘서트와 수원연극축제 등 굵직한 축제들이 개최됐다. 특히 시민들이 활동하기 좋은 9~10월에는 수원시 대규모 축제의 절정인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기반으로 한 4개의 축제가 화려함을 더했다. 수원화성미디어아트,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은 물론 60돌을 맞은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행사를 시민 주도 행사로 진화시켰다. 수원화성 관광의 방법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스마트관광도시 고도화 사업도 추진했다. 스마트관광플랫폼 ‘터치수원’ 앱의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21만건, 회원가입자가 3만 5000여명을 상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디지털실감콘텐츠 XR버스 탑승객도 1만 8000여명을 넘었다. 또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마이스산업도 활기를 되찾았다. 지난해 10월 국제아동도서&콘텐츠페스타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 등 수원에 특화된 마이스 행사 4건이 개최됐고, 국제회의는 10건을 유치했다. 뿐만 아니라 스포츠 시설 확충으로 시민의 삶을 건강하게 이끌었다. 원천배수지 야구장 시설개선, 동남보건대학교 축구장 조성, 광교 혜령공원 게이트볼장 시설개선 등이 완료됐고, 만석공원 실내테니스장도 조만간 완공될 예정이며, 6곳의 생활밀착형 체육시설들이 올해 내에 확충된다.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대회도 개최했다. 바둑, 축구, 줄넘기, 검도, 배드민턴, 탁구 등 6개 종목에서 수원특례시장배 대회를 열어 시민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일 수 있었다.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수원종합운동장은 국제대회의 무대로 활용되며 수원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25만 수원시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평온한 일상을 누리고 일상에서 시정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꾸준히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신촌박스퀘어 청년·인디 음악 중심으로

    신촌박스퀘어 청년·인디 음악 중심으로

    서울 서대문구의 신촌박스퀘어가 청년 문화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대문구는 음악예능 방송 프로그램 ‘SBS 더 리슨’의 세 번째 시즌 첫 방영분이 최근 신촌박스퀘어(신촌역로 22-5) 3층에서 성공리에 촬영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더 리슨’은 가수들이 예술관광도시 곳곳에서 펼치는 버스킹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이달 21일 오후 11시 20분에 시즌 3(너와 함께한 시간)이 처음 방송된다. 지난 시즌 참여한 가수 허각, 김희재, 임한별과 이번에 새롭게 참여하는 이무진, 이진성, #안녕 등이 개별 신곡과 버스킹 무대를 진행했다. 촬영장인 신촌박스퀘어 3층은 야외공연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감성 공간으로 올해 3월부터 청년벤처기업 ‘201p’가 입점해 음악 소모임과 연주회, 독서 모임, 음악 공연 등을 열고 있다. 특히 무료 공연 ‘월간 루프톱’을 월 2회 개최하고 있다. 인디아티스트 공연도 정기적으로 열 예정이다. 이달 22일 오후 5∼9시에는 팝과 록 음악으로 제6회 월간 루프톱 공연이 마련된다. 구는 신촌박스퀘어를 거점으로 한 음악 콘텐츠 제공 외에도 지난달 ‘제1회 신촌 인디뮤직 페스티벌’에 이어 올가을에는 제2회 행사를 여는 등 다양한 음악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유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문화재단의 인디음악 지원사업에도 응모해 지원금 3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신촌 지역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이처럼 서대문구는 신촌을 ‘신(新)대학로’로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다양한 음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지상파방송의 음악프로그램 첫 촬영지로 신촌박스퀘어가 선정된 것은 그만큼 신촌이 가진 음악적 가능성을 평가받았기 때문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어질 신촌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춘천 미식, 제대로 맛본다…막국수닭갈비축제 내일 개막

    춘천 미식, 제대로 맛본다…막국수닭갈비축제 내일 개막

    강원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가 18일부터 23일까지 하중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에서 열린다. 춘천의 대표 축제인 막국수닭갈비축제는 1996년 시작돼 올해로 28년째를 맞는다. 축제에서는 막국수 많이먹기, 닭갈비 빨리먹기, 막국수&닭갈비 100인분 나눔 등 막국수와 닭갈비를 주제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인기가수인 마이진, 류지광, 설하윤, 김다현 등이 무대에 오르는 헬로콘서트와 서지오 콘서트, 박주희 콘서트, 디바 콘서트, 정수라 콘서트, 복면막닭쇼, 트로트 실버 가요제,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등 공연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드론 1500대가 의암호 상공을 화려하게 수놓는 호수드론라이트쇼도 펼쳐진다. 축제장에서는 국제관으로 운영돼 해외 이색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춘천시와 자매결연을 한 해외 도시들의 전통 공연도 벌어진다. 춘천시는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신고센터와 단속반을 운영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세계적 미식 축제로 도약을 통해 천만 관광도시 춘천을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막국수와 닭갈비는 지난달 말 춘천시와 대한항공씨엔디서비스가 맺은 ‘춘천지역 대표 먹거리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기내식으로 제공된다. 닭갈비는 음식 전문 매체 테이스트아틀라스(TasteAtlas)가 지난해 9월 내놓은 ‘세계 최고의 볶음 요리 50선’에서 2위를 차지했다.
  • 반려견과 순천오세요···‘2024 댕댕나이트런’ 개최

    반려견과 순천오세요···‘2024 댕댕나이트런’ 개최

    ‘반려견과 순천오세요!’ 전남 순천시가 오는 15일 반려견과 함께하는 ‘2024 댕댕나이트런’ 행사를 개최한다. 순천의 대표적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오천그린광장 일대를 배경으로 한다. 사전 모집에 200여팀이 접수 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문체부·한국관광공사 주관 반려동물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국비 1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친화관광도시 선정을 기념해 마련했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반려동물 동반여행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반려동물친화관광도시 선포식도 함께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반려견이 제한된 시간 내 장애물을 뛰어넘는 어질리티 미션을 수행하며 스탬프북을 완성하는 ‘댕댕나이트런’, 오천그린광장·그린아일랜드 3㎞를 산책하는 ‘산책코스 도전하개’, 행사장을 찾은 반려견들의 이색적인 의상을 뽐내는 ‘댕댕이 패션위크’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순천시가 준비한 첫 번째 반려견 동반여행 콘텐츠다”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객에게 순천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순천이 여행객에게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 각인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강남구 찾아온 외국인 환자 ‘역대 최다’

    지난해 서울 강남을 찾은 해외 외국인 환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남구는 지난해 외국인 환자 18만 5559명이 강남구를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한국 방문 외국인 환자 수(60만 5768명)의 30.6%이자, 서울시 방문 외국인 환자 수(47만 3340명)의 39.2%이기도 하다. 국가별로는 일본 7만 1425명(38.5%), 중국 3만 1336명(16.9%), 미국 2만 284명(12%) 순이었다. 진료과목은 피부과(48.2%)가 가장 높았다. 이어 성형외과(22.7%), 내과(10.5%), 건강검진(5.2%) 등이었다. 방문객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일본(8415명→7만 1425명, 748.8%)이었고, 중국(254.9%), 미국(108.6%)이 뒤를 이었다. K뷰티에 대한 주변국 20·30대의 관심이 방문객 증가로 이어졌고, 특히 일본의 경우 한일관계 개선에 따른 영향으로도 분석된다.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외국인 환자가 2만 3000명대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강남구는 민선 8기 의료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외국인 환자 유치에 다시 적극 나서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한 공항픽업과 전문 통역 등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방문객 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임기 2년 만에 역대 최대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이자 민선 8기 공약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쳐 강남구를 전 세계가 찾는 글로벌 대표 의료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스릴러’로 변한 동남아 여행…소매치기 당하다 다친 한국인, 결국 사망

    ‘스릴러’로 변한 동남아 여행…소매치기 당하다 다친 한국인, 결국 사망

    필리핀의 유명 관광명소에서 소매치기를 당하는 과정에 부상도 입은 한국인 관광객이 결국 사망했다. 5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60대 한국인 남성 A씨는 필리핀 앙헬레스로 여행을 떠났다. 앙헬레스는 팜팡가주(州)의 최대 도시이자, 골프 애호가들에게도 유명한 관광도시다. A씨는 앙헬레스를 여행하던 중 소매치기 무리를 만났고 피해를 입는 과정에서 심하게 부상했다. 이후 그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약 열흘 만인 지난 3일 숨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사건 발생 인지 직후부터 유가족에게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 중”이라면서 “현지 경찰당국에게도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앙헬레스에서 한국인이 공격당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1월 앙헬레스의 50대 한국인은 2인조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기도 했다. 한국인들이 자주 찾는 대표 휴양지에서 관광객을 노린 강도 등의 피해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자 과거 사건들도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올해 초에는 한국인 관광객 부부가 괌 투몬 지역 건비치에서 호텔을 향해 걸어가던 중 강도를 만났다. 이 과정에서 남편인 50대 남성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2017년 7월에는 필리핀의 한 카지노에서 싱가포르 국적의 40대 여성을 납치‧감금하고 2억 원의 몸값을 요구한 외국인 45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가장 최근 사례는 태국의 유명 관광지인 파타야에서 발생한 ‘드럼통 살인사건’이다. 태국 경찰은 지난달 11일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검은색 플라스틱 드럼통 안에 담긴 30대 한국인 남성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해당 사건의 용의자는 한국 국적의 남성 3명으로 확인됐으며, 이중 2명은 체포됐고 나머지 1명은 도주해 경찰이 추격 중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