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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관광공사 30일부터 김포공항∼일본 하네다 공항 노선이 운영됨에 따라 김포공항 면세점을 신규 오픈한다.공항 3층 출국장 65평 공간에 마련된 면세점에선 화장품,양주,전자제품,보석,핸드백 등을 면세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취항 기념 이벤트로 12월15일까지 면세품 구입 고객에게 양주,핸드백,지갑 등을 10% 추가 할인 판매하며,구입액에 따라 화장도구 세트,마스크 팩 등 사은품도 준다.(02)2064-5011∼3. ●에버랜드 크리스마스축제를 위한 홈페이지 새단장을 기념해 네티즌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홈페이지에서 ‘크리스마스 특별 시민권’을 인쇄해 에버랜드를 방문하는 커플에겐 자유이용권 구입시 30% 할인해 주며,틀린 그림 찾기,크리스마스 동화와 애니메이션 관람하기 등의 이벤트에 참여해 정답을 맞히면 핸드폰·디지털카메라·MP3 플레이어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또 가까운 사람들에게 온라인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낼 수 있도록 3가지 디지털 크리스마스 카드를 선보인다.(031)320-5000. ●롯데월드 29일부터 ‘아이스링크 겨울 대축제’를 개최한다.첨단 디지털 무빙라이트를 설치,다양한 조명쇼를 즐기며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다.매주 토요일엔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화려한 아이스발레쇼를 선보인다.수험생 특별행사로 12월 한달간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가지고 오면 아이스링크 무료 입장 혜택을 준다.(02)411-2000. ●투어익스프레스 전국 400여개 호텔과 콘도,펜션의 2만여개 객실을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예약할 수 있는 ‘실시간 숙박 예약 서비스’를 최근 개시했다.투어익스프레스 홈페이지(www.tourexpress.com) 상단의 ‘실시간 국내 호텔·콘도·펜션’을 클릭한 뒤 원하는 지역 숙박업소 조회와 동시에 예약·결제할 수 있다. 또 20일까지 배낭여행 상품이나 노스웨스트 항공 상품,동남아 여행상품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순금 1돈의 골드바,수중카메라,도쿄 항공권 등 경품을 준다.(02)555-5158.
  • 벼랑에 몰린 대북사업

    18일로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지 5주년을 맞았다.그동안 서해교전이나 대북송금 파문,정몽헌 현대회장의 사망 등 각종 돌발변수에도 불구하고 현대의 대북사업은 끌질기게 이어져 왔다. 그러나 금강고려화학(KCC)이 현대그룹의 대주주가 된 뒤 ‘대북사업도 수익이 나지 않으면 재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히면서 전도가 불투명해지고 있다.자칫하면 남북경협의 상징이 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조성사업 등 대북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현대아산은 일단 KCC의 정확한 의도가 드러나지 않은 만큼 당분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또 18∼20일 2박3일동안 펼쳐지는 기념식도 당초 계획대로 치를 방침이다. 그러나 KCC의 발언이 몰고올 파장은 만만치 않다.현대그룹이 위상이 추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관여하고 있는 것과 손을 뗀 것은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또 북측과 맺은 7대 경협 등의 주체가 애매해질 수도 있다. 정부도 고민이다.사기업이 추진했지만 대북사업은 국가 사업적인 성격이 강한 탓이다. 정부 관계자는 “국민과 북한측을 압박해무엇을 얻어내겠다는 것인지,진짜 포기하겠다는 것인지 일단 지켜봐야겠다.”면서 “그러나 KCC가 대주주가 됐다고 해서 남북간 합의를 함부로 깨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아산측은 “충격적이지만 지금까지 대북사업은 현대아산 주도로 추진해 왔다.”면서 “최악의 경우 관광공사나 다른 민간기업들과 제휴해 사업을 지속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 본드카·해리포터카·닌자거북이 밴등 영화속 꿈의차가 온다/새달 코엑스서 ‘할리우드 모터쇼’

    ‘할리우드 영화속 꿈의 차를 직접 만난다.’ 할리우드 영화속에서 주인공들이 몰고 다니던 ‘슈퍼카’들이 한국에 몰려온다.영화와 자동차를 사랑하는 두 사나이들이 만나 영화에 등장했던 당대 최고의 승용차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60여대 전시… 차값만 1억달러 상당 오는 12월19일부터 17일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관에서 열리는 ‘할리우드 모터쇼’에는 60여대의 차량이 전시된다.볼트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산업자원부가 행사를 공식 후원한다. 할리우드 모터쇼는 ‘슈퍼카와 할리우드의 만남’을 주제로 펼쳐진다.전시되는 차량의 가치만 1억달러에 이르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모터쇼다. 선보일 차량으로는 영화 ‘007’ 시리즈에 등장한 최고의 본드카인 애스턴 마틴 뱅퀴시 V12 및 DB5 등 9대의 본드카가 전시된다. 볼트 엔터테인먼트사의 최한승 대표는 광고회사 제일기획 출신으로 2년동안 10개국을 돌면서 영화에 등장한 차들을 수집했다.최 대표와 함께 볼보자동차의 마케팅 매니저이던 유한웅 이사도 박물관 운영자,자동차 디자이너,개인 소장자들을 만나 차량들을 모았다.기존 모터쇼와 달리 관객들이 참여하는 행사도 다양하다는 설명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존 마련 어린이들을 위한 차량도 10여대가 마련된다.‘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 등장하는 하늘을 나는 차,‘고인돌 가족 플린스톤’의 돌로 만든 차,와이퍼로 양치질하는 ‘미스터 빈’의 귀여운 차,‘쥐라기 공원’과 ‘닌자 거북이’에 등장하는 차 등이 전시된다. 또 영국 최고의 자동차 디자이너 앤디 손더스,세계 최대의 ‘스타카’ 박물관인 영국 ‘Cars of The Stars’ 대표 피터 넬슨 등 세계적인 관련 인사들도 한국에 온다.500종이 넘는 스타카를 제작한 할리우드의 제이 오버그,할리우드 커스텀 자동차의 산증인 조지 배리스,일본 최대의 슈퍼카 회사인 ‘Vips’의 가와노 준지 등 6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자신들의 자동차에 대한 소개와 제작과정 등을 보여주는 시간을 갖는다.특히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할리우드 산타클로스가 돼 어린이들에게 푸짐한 선물도 나눠준다. ●운 좋으면 해리포터 차량도 내것 주최측은 대부분의 전시차량들을 빌려온다.그러나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 나오는 ‘포드 앵글리아’와 미스터빈의 ‘미니’ 등 2대를 아예 샀다.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나눠줄 경품들이다. 주최측은 일본과 타이완 등 해외 관광단도 유치할 예정이다.타이완에서는 ‘할리우드 모터쇼 관람’이라는 패키지 상품을 개발,여행단을 모집하고 있다.관람객 수입 등을 통해 50억원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입장료는 성인 1만 2000원,학생 9000원.홈페이지(www.ehollywood.co.kr)에 자세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윤창수기자 geo@
  • LOTTO 복권문화를 바꾸자 /(하)기부문화 확산 물꼬는 텄다

    로또복권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지난 한 달간 열린 ‘로또 행복공동체 만들기’ 캠페인에 무려 350만여명이 참가했고,기부금액만도 35억원이 넘는 성과를 거둔 까닭이다. ‘인생역전’과 ‘대박의 꿈’으로 인식되던 올해 초와는 달라진 분위기이다.하지만 ‘복권 구입이 곧 기부’로 인식되고 있는 복권 선진국에 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복권 당첨자의 사회적 기부는 여전히 미미한 상태인 데다,복권의 쓰임새마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아 국민적인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어서다. 지난 2일 서울 올림픽공원 탄천주차장에서는 로또시스템 사업자인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 주최로 10월 한 달 동안 열린 로또 행복공동체 캠페인 결산행사가 열렸다. 로또복권 구입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캠페인에는 350만여명이 참가했다. 비록 KLS가 로또복권 구입자에게 1000원의 기부 상품권을 나눠준 뒤 이것을 투표함에 기부토록 하는 행사 방식이었지만,모금액수는 35억원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행사 초기에는 ‘로또복권이 사행심을 부추긴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한 사업자들의 자의적인 행사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었지만,행사가 진행될수록 참여도와 기부액수가 늘어나면서 반응은 무척 뜨거웠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낯설기만 하던 ‘기부’의 즐거움을 체험하게 했고,무엇보다 로또공익재단을 통해 전국 사회복지시설 100곳에 특수차량과 승합차 100대를 전달하기도 했다. 캠페인과 함께 진행된 나눔 바자회와 노인의 날 체험행사,희귀질환 어린이 수술비 지원 등의 행사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좋은 사례로 정착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로또 기부캠페인은 그동안 적지 않은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복권 기부금으로 장애인 시설에 차량 100대를 지원하고,백혈병과 구루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돕는 감동적인 모습은 ‘휴먼드라마’ 그 자체였다. 지난달 18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로또 행복공동체 만들기 나눔바자회’는 11살의 어린 나이에 구루병으로 힘든 투병생활을 하는 예은이의 수술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였다. 예은이는 골격의 발육장애로 보통아이들보다 20㎝나 작은 136㎝.4시간마다 약을 먹어야 하는 고통을 겪어온 예은이는 이날 바자회 수익금과 로또공익재단에서 출연한 금액으로 지난달 27일 첫 수술을 했다. 지난달 24·25일 이틀간 역시 명동에서 열린 바자회는 골수기증 캠페인과 더불어 열렸다.해마다 3500∼4000명의 혈액암 환자들이 발생하고 이 가운데 700∼1000명이 10대 이하 어린이들이다.그러나 절반 넘게 골수기증을 받지 못해 혈액암이 생긴 지 1년 안에 사망한다는 것이다. 특히 바자회는 ‘맥도널드 아저씨’로 알려진 탤런트 김명국씨의 아들 영길(7)군을 수혜자로,골수기증 서약식과 시민참여 채혈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한편 기부금액 용처와 관련,1차 사업으로 선정된 ‘사회복지시설 차량 100대 전달식’에서 차량을 인수한 은평재활원 박세성 원장은 “이 차를 몰고 돌아가면 기뻐할 원생들의 얼굴이 눈에 선하다.”면서 “이제 한밤중에 병원을 찾아갈 일이나 근처 나들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며 고마워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는 여전히 기부에 인색한 나라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로또복권이 발행된 지난해 12월 1회차부터 지난 1일 로또복권 47회차까지의 1등 당첨자는 모두 179명.하지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당첨금의 일부를 기부한 사람은 고작 7명에 불과하다. 아울러 올해 복권 수익금이 3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지만,대부분의 복권 구입자들은 기금이 어디에 쓰이고 있는지 모르는 형편이다. 외국과 같이 복권기금으로 국가를 상징하는 사회적 상징물을 세우거나 장애인기금,교육기금 등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아직까지 통합복권법도 제정되지 않아 수익금을 10개 정부부처에서 일반기금과 혼합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로또공익재단 곽보현 운영위원장은 “복권 선진국처럼 복권이 ‘자선’이나 ‘기부’로 인식되도록 우리나라의 왜곡된 복권 문화를 바꾸려면,무엇보다 복권 기금이 투명하게 사회적으로 유용한 곳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정부가 직접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행복공동체 캠페인' 펼친 홍두표 이사장 “기부는 돈의 문제라기보다는 마음의 문제입니다.이제라도 복권 구입이 개인의 ‘인생역전’이 아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선’으로 인식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올바른 기부문화 확립을 위해 지난 10월 한 달간 ‘행복공동체 캠페인’을 벌여온 로또공익재단 홍두표(68·사진) 이사장이 밝히는 새로운 로또 기부문화론이다. 홍 이사장은 “그동안 벌여온 기부체험 행사와 나눔바자회 등의 활동은 모든 사람들에게 기부의 즐거움을 안겨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로또복권 수익금으로 조성된 기금이 더욱 적절한 방법으로 사용되도록 이끌어가는 것이 로또공익재단의 역할”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지난 한 달간 로또공익재단에서 벌인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돈으로 특수차량과 승합차 100대를 구입해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한 것처럼 로또공익재단이 적극적인 기부문화 확산의 발상지가 될 것”이라면서 “전국 각지로 떠나는 100대의 차량이 우리나라 기부문화 확산의 서막을 여는 행복의 메신저가 돼 주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동양방송출신으로 중앙일보와 KBS 사장을 거쳐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을 지낸 그는 로또공익재단의 필요성에 대해 “‘아름다운 재단’ 등 시민단체가 주도하는 공익재단이 있지만,좋은 일을 하는 재단은 숫자가 중요하지 않고 많으면 많을수록 사회가 그만큼 밝아지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특히 출범 초부터 사행심 논란을 불러일으킨 만큼 로또공익재단의 중요성은 더하다는 것이다. 재단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기부체험 행사와 캠페인을 비롯,사회복지단체 등과 손잡고 학술 연구사업 등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면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불우이웃과 장애인,난치병 환자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로또 당첨금 미수령액 343억/대부분 3~5등… 공익기금 편입 당첨자들이 찾아가지 않아 공익기금으로 편입되는 ‘로또복권 미수령액’이 매주 평균 1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수령액은 3∼5등에 집중돼 있다. 그동안 공익기금으로 편입된 미수령 당첨금 규모는 34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국무조정실과 국민은행에 따르면 당첨된 지 약 3개월 안에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아 공익기금에 편입된 미수령액이 지난해 12월 1회차부터 지난 7월 32회차까지 343억여원으로 나타났다. 매회 평균 10억원이 넘는 당첨금이 ‘주인’을 못 찾고 공익기금으로 들어가는 셈이다. 8월 말 현재 기본 공익기금 8618억원에 미수령액 343억원을 포함하면 공익기금은 8961억원이다. 미수령 당첨금은 1∼2등 당첨자 가운데서는 없고 대부분이 3∼5등이었으며 미수령 이유로는 분실 등이 많았다. 당첨번호 6개 가운데 3개의 숫자가 일치해야 하는 5등 당첨금은 1만원,숫자 4개를 맞혀야 하는 4등의 당첨금 규모는 5등 당첨금을 제외한 20%,숫자 5개를 맞혀야 하는 3등은 5등 당첨금을 제외한 10%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제33회 1등 당첨자가 약 149억원의 당첨금을 추첨 후 58일 만에 찾아간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 1∼2등 당첨자는 1주일 내에 수령해 갔다.”고 말했다. 상위당첨자 일수록 당첨금을 빨리 찾아간다는 얘기다. 미수령 당첨금은 운영업자인 국민은행의 온라인 복권 업무 처리 지침에 따라 공익기금으로 편입된다. 업무 처리 지침에는 ‘로또 당첨금의 지급 기한은 추첨일 익영업일로부터 3개월로 하고 이때까지 수령하지 않은 당첨금은 시효가 소멸되어 기금으로 편입된다.’고 정하고 있다. 로또 판매액 가운데 공익 기금으로 편입되는 비율은 당초 약 30%였으나 지난 2월 중순 이후 예상을 초과하는 판매액 급증으로 인해 마케팅 비용으로 책정되었던 3%가 공익기금으로 추가돼 전체의 33%에 달한다. 조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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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닉스파크 스키시즌을 앞두고 화상에서 슬로프 경험 및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사이트(cyber.phoenixpark.co.kr)’를 오픈했다. 단지내 시설과 슬로프를 3D 그래픽을 이용해 한눈에 조감하고 박진감 넘치는 플래시 게임을 즐길 수 있다.오픈 기념으로 11월 중순까지 2000명에게 시즌권,스노보드,바인딩 등을 제공하는 게임이벤트도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 ‘외국어 관광안내 표지판 Best 5 Worst 5’를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전국 관광지나 공항,철도역 등에 설치된 모든 안내표지판이 대상,Best 5는 관할 지자체나 표지판 설치 단체,Worst 5는 일반인이 응모할 수 있다. Best 5에 선정된 응모자에겐 각각 50∼100만원,Worst 5는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표지판 사진과 함께 응모서를 공사 관광환경개선단에 11월2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02)729-9542. ●롯데월드 신규 모험 놀이시설인 ‘아트란티스’ 개장과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100명에게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을 시켜주는 선물 대잔치를 11월 한달동안 펼친다. 아트란티스 입구에 비치된 응모함에 이름과 주소를 적은 응모권을 넣으면 50명을 추첨해 발리 여행권을 1인 2장씩 증정한다. 이와 함께 ‘아트란티스’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대축제(사진)를 11월1일부터 시작한다.대형 트리로 실내 공원 전체를 화려하게 장식한 가운데,200여명의 연기자와 8대의 대형 차량이 매일 다채로운 퍼레이드를 벌이며,50인조가 펼치는 대형 ‘스탠딩 캐럴 콘서트’,장난감들이 펼치는 ‘로티의 크리스마스 뮤지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02)411-2000.
  • 11월에 가볼만한 3곳 / 여기는 늦단풍이 한창이네

    겨울의 문턱인 11월은 나들이하기엔 어정쩡한 시기.온 국토를 수놓았던 단풍이 지고,추운 겨울에 온기를 불어넣을 눈은 아직 덮이기 전이라 마땅히 갈 곳을 찾기 어렵다.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11월의 가볼 만한 곳 3선을 소개한다.늦단풍이 아름다운 남녘의 영암 월출산과 부산 금정산,전원속의 예술고장인 양평의 바탕골예술관 및 용문사는 움츠러들기 쉬운 11월에 따뜻함과 넉넉함을 줄 만한 곳들이다. ●월출산(전남 영암) 신령스러운 바위라는 뜻의 영암(靈岩)이 말해주듯 영암 월출산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산이다.이같은 기암괴석이 빨갛게 물든 단풍과 어우러져 연출하는 가을 경관은 사계절 중에서도 으뜸이다.여기에 산 중턱의 미왕재에 펼쳐져 있는 억새밭이 산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가을 월출산의 정취를 흠뻑 느껴보려면 천황사지에서 올라가 도갑사로 내려오거나,그 반대로 가는 코스가 좋다.출발부터 정상인 천황봉(809m)에 올랐다가 다시 도갑사 도착까지 6시간 정도 잡으면 된다. 서울에선 호남고속도로 광산IC∼13번 국도∼나주∼영암,또는 서해안고속도로 종점(목포)∼2번 국도∼월출산 코스로 갈 수 있다.등산로 입구에 월출산파크관광호텔(061-473-6311),신라모텔(061-473-7595) 등 숙박업소가 많다.문의 영암군청 문화관광과(061-470-2241),월출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061-473-5210). ●범어사와 금정산(부산 금정구) 범어사는 금정산의 산기슭에 자리잡은 천년고찰.부산 도심속 ‘자연의 보고’로 불리는 금정산과 함께 빚어내는 단풍길과 국내 최대 규모의 금정산성(17㎞),청정마을인 산성마을 등은 정갈하고 고즈넉한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고당봉(801m),상계봉(638m),장군봉(727m)을 중심으로, 갖가지 전설이 담겨져 내려오는 원효봉,의상봉 등 준봉들과 나비바위,부채바위 등 기암괴석이 볼만하다.산역이 넓어 등산로가 많은데,범어사∼산성마을∼고당봉∼동래온천 코스에 가장 사람이 많다.5시간 정도 소요.해발 400m에 자리잡은 산성마을에선 도자기 만들기나,농작물 체험 교실(051-517-6848)에 참여할 수있다. 경부고속도로 구서IC에서 7번 국도를 따라 울산방향으로 범어사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산성마을에 산성막걸리와 흑염소 숯불구이를 맛볼 수 있는 ‘물레방아식당’(051-517-6553) 등 식당이 몰려 있는 먹거리촌이 있다.문의 부산 금정구청 문화공보과(051-519-4071). ●양평 바탕골예술관,용문사 경기 양평은 남한강,북한강 등 수려한 경관과 함께 예술적 욕구까지 충족할 수 있는 보기 드문 나들이 명소.강상,강하면,용문면 일대엔 수백명의 작가들이 작업과 전시를 하는 화실과 공방,갤러리가 즐비하다. 이중 강하면 운심리 바탕골예술관(031-774-0745)은 공연관람 및 미술작품 감상과 함께 도자기 만들기,금속공예 등 다양한 예술체험도 할 수 있는 복합예술공간.북한강변에 자리잡은 갤러리들은 대부분 카페를 겸하고 있어 중견 작가들의 미술작품 감상 및 구입은 물론 차나 식사를 즐길 수 있다.6번 국도에서 꺾어져 용문사로 들어가는 331번 도로에 들어서면 샛노랗게 물든 은행잎을 맞으며 늦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든다.용문사 대웅전 앞엔 높이 60m,둘레 14m,수령 1100년의 은행나무가 운치를 더한다.용문산(1157m)은 경기도에선 화악산,명지산,국망봉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산.정상에서 백운봉과 진등 능선은 바윗길이 빼어나고,용각골·조계골·상원골·함왕골 등은 암반계곡으로 담과 어울려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정상은 입산이 통제되고 있기 때문에 우회 등산로를 이용해야 한다.용문사∼안부 갈림길∼920봉∼계곡∼용문사 코스가 가족 단위로 산행하기에 적당하다.3시간 소요.문의 양평군청 지역경제과(031-770-2068). 임창용기자 sdargon@
  • 국제컨벤션협회 연차총회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회의 전문기구인 ICCA(국제컨벤션협회) 2003년 연차총회가 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 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열린다. 한국관광공사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총회엔 컨벤션뷰로·컨벤션센터·호텔 등 세계 40여개국의 컨벤션 관련 고위 관계자 350여명이 참가하며,국내에서도 관련 학계 및 전문업체 등에서 15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변화와 전통’이란 주제로 다양한 강연과 토론을 벌이는 한편월드컵의 감동을 재현하는 ‘부산 월드컵나이트’ 등 다채로운 사교프로그램도 즐기게 된다.
  • [시네 드라이브] 스타배우 관광상품시대

    이제 스타 배우는 관광상품이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제작 영화사봄)의 ‘꽃미남’ 주인공 배용준은 요즘 온몸으로 부가가치를 낳고 있는 주인공이다. 최근 제작사는 그의 영화를 ‘원정관람’하러 오겠다는 해외팬,특히 일본팬들이 크게 늘어 예정에도 없던 패키지 투어를 마련키로 했다.영화사봄의 관계자는 “11월부터 서울시내 극장 한 곳을 잡아 일주일에 1,2회 정도를 일본 원정관광객들을 위해 따로 상영할 것”이라면서 “호텔,여행사와 연계해 촬영지 관광,의상 및 소품전시회 등을 묶은 패키지 투어를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제작사로서는 생각지도 않았던 소득인 셈이다. 배용준 팬들의 원정관람은 개봉하기가 무섭게 시작됐다.“매회 상영 때마다 일본관광객 몇명씩은 꼭꼭 끼어 있다.”는 게 제작사측의 설명이다.한국관광공사도 ‘스캔들’을 관람하기 위해 입국하려는 일본 관광객만 2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달 23일 기자시사회장에서부터 그 열기는 감지됐다.일본,타이완 등에서 찾아온 기자들의질문공세로 국내 기자들이 마이크를 잡아볼 겨를이 없었을 정도.배용준이 출연한 TV드라마 ‘호텔리어’‘겨울연가’ 등이 한류 열풍을 일으킨 결과였다. 이제 한류열풍은 국내영화 관련 행사장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장동건·김희선·안재욱·차태현·손예진 등 한류스타들이 출연하는 영화의 시사회장에서는 피켓을 든 ‘원정관람단’을 자주 만날 수 있다.지난 10일 막내린 부산국제영화제에도 한류 바람을 탄 관광객들이 많았다.싱가포르 관광객 80여명이 영어 자막이 곁들여진 ‘스캔들’을 단체관람하고 갔을 정도.지난 5월엔 장동건·원빈의 일본팬들이 두사람이 주연한 ‘태극기 휘날리며’의 촬영지인 합천까지 방문하는 이색 관광상품이 등장하기도 했다. 한 영화제작자는 “한류스타를 캐스팅하면 해외홍보마케팅과 배급업무가 놀랄 만큼 수월해진다”며 “앞으로는 제작과정에서부터 참신한 ‘한류마케팅’ 아이디어도 함께 계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수정 기자
  • 한국관광판촉단 홍보활동

    유건(柳健)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지자체 및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한국관광판촉단을 구성,19일부터 26일까지 타이베이,홍콩,베이징,상하이 등을 순회하며 홍보활동을 펼친다.
  • i 센터

    ●한국관광공사 ‘단풍길 따라,풍경소리 찾아,양양 낙산사 사찰체험’이란 주제로 ‘2003 체험 가족여행단’ 10월 행사(25~26일 1박2일)를 실시한다.설악산 주전골 단풍 트레킹,다도 및 참선,발우공양 등 낙산사 템플스테이,갈골 한과마을에서의 한과 만들기 체험,주문진 어시장 구경 등으로 일정이 짜여져 있다.참가비는 어른 6만원,초등학생 5만원.13일까지 공사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webmaster@soltour.co.kr)이나 팩스(02-2279-5956)로 접수하면 된다.최종 참가가족 명단은 전산 추첨을 거쳐 10월 14일 공사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국민관광상품권 ‘가족과 함께하는 4색 추억 만들기’이벤트를 진행한다.먼저 패밀리레스토랑 체인업체인 베니건스와 공동으로 11월 9일까지 국민관광상품권으로 결제시 TTL 10% 할인,무료메뉴(1만4000원 상당) 제공,경품 추첨 이벤트 참가 혜택을 준다.또 뮤직 퍼포먼스 ‘도깨비 스톰’,뮤지컬 ‘록키호러쇼’와 ‘풀몬티’ 입장권 10∼20%,롯데월드 자유이용권 구입시 30%,여행자클럽의 단풍 여행상품 10% 할인 혜택을 준다.(02)707-3811. ●한화리조트 이달 말 개장 예정인 11번째 직영 체인 제주 한화리조트의 회원권 잔여계좌를 분양한다.25평형 1실 12계좌로,입회기간은 20년,연간 사용일수는 28박이며,분양가는 일시불 기준으로 2390만원이다.제주 한화리조트는 397실 규모의 객실과 사우나,레스토랑,커피숍 등을 갖추고 있으며,내년 7월엔 9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도 개장할 예정이다.(02)729-4077,5300. ●에버랜드 국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2003 대한민국 국화경진대회’를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빅토리아극장 특설 전시관에서 개최한다.이번 대회엔 국내 화훼재배농 등 100여명이 입국,다륜대작,현애국,일간작 등 2500여점을 출품한다.한편 3만5000여송이의 국화가 만발한 포시즌스 가든에선 ‘야생국화전’ 및 ‘대한민국 분재 명품전’ 등이 열리고 있다.(031)320-5000.
  • 관광공사 추천 가을 여행지 2곳/억새 바람에 몸을 뉘다

    태풍과 잦은 비로 얼룩진 9월이 가고 이제 10월이다.10월엔 가벼운 산행과 문화유산 답사를 하며 가슴 속에 눅눅하게 들어찬 습기를 날려보면 어떨까. 한국관광공사가 이 달에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한 경남 창녕의 화왕산 일원,파평 윤씨 종택과 강경 젓갈시장이 있는 충남 논산시 일대를 소개한다. ●화왕산(경남 창녕군 창녕읍 말흘리) 757m 높이의 화왕산은 ‘10리 억새밭’으로 익히 알려진 곳.10월이면 온통 산을 덮는 은빛 물결을 보기 위해 연간 30만명 이상이 찾아든다. 지난 1971년부터 매년 이곳에선 화왕산 갈대제가 열려왔는데,올해는 태풍 피해 때문에 산신제만 10월4일 올린다.갈대제란 이름은 예전에 산 정상에 갈대가 제법 있었기 때문.지금은 온 산을 덮고 있는 억새에 묻혀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화왕산 중턱엔 자하곡삼림욕장이 자리잡고 있다.낙엽송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삼림욕을 즐기기에 좋다.곳곳에 쉼터를 마련해 놓아 화왕산 정상에 오르기 전 땀을 식히는 등산객이 많다.이곳에서 1시간 정도 산을 오르면 화왕산 정상에 닿는다.중부내륙고속도로(옛 구마고속도로) 창녕 IC에서 빠져 창녕 시내로 가다보면 창녕여중 가까운 곳에 자하곡삼림욕장 입구가 나온다.이곳에서 차로 10여분쯤 더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삼림욕장이 있다.창녕군청 문화공보과(055-530-2236∼9). ●예학의 고장 논산 군대를 다녀온 남자일 경우 충남 논산하면 땡볕 아래서 ‘박박 기던’ 훈련소 시절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마련.그러나 논산은 유교 문화의 흔적이 뚜렷한 유학의 도시다.논산시 일원의 고택과 향교,서원을 찾아 선현들의 지혜와 멋을 느껴보자. 먼저 조선 중기의 대표적 양반가였던 파평 윤씨 종학당과 종가를 찾아보자.종학당은 선조때 윤순거가 문중의 내외척 자녀들을 교육하기 위해 지은 것.건물 자체보다는 누각인 정수루에 앉아 잘 가꿔진 정원과 담장 너머 파랗게 펼쳐진 병사 저수지를 바라보는 조망이 제법 운치가 있다. 윤증고택은 노성면 교촌리 노성면사무소 가까이 있다.조선시대 상류 양반가의 표본이 되는 고택으로,안채의 ㄷ자와 사랑채가 만나 ㅁ자 모양을 하고 있다.규모는 아담하나 의젓하면서도 정갈한 선비의 풍모를 느끼게 한다. 연산면 임리엔 돈암서원이 있다.사계 김장생이 세상을 떠나자 그의 제자들이 스승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사우(祠宇)를 건립한 뒤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냈던 곳이다. 조선시대의 대표적 건물 양식으로,방,대청,툇마루,행랑을 갖추고 있다.또 유생을 가르치던 강당인 응도당이 있다.건물 하나하나 배치된 것이 깔끔하고 단아하다. 논산 여행의 덤은 젓갈로 유명한 강경에서 챙겨보자.강경시내 젓갈시장에선 새우젓부터 자리젓,전어밤젓,토하젓,오분자기젓 등을 입맛에 따라 골고루 맛볼 수 있다.17일부터 21일까지는 강경포구 및 젓갈시장 일원에서 강경젓갈축제도 열릴 예정이다. 윤증고택은 천안논산고속도로 탄천IC에서 우회전해 노성면 방면으로 가다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돈암서원은 서논산IC를 나와 4번 국도를 타고 연산면 방면으로 가다가 오른쪽으로 나온다.논산시청 문화관광과(041-730-1224∼7). 임창용기자 sdargon@
  • 오늘의 국감

    ●법사 광주고법 광주지법 전주지법 제주지법(10시,광주고법) 광주고검 광주지검 전주지검 제주지검(14시,광주고검)●정무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감독원(10시,금융감독위원회)●재경 기술신용보증기금(10시,국회) 한국산업은행(14시,한국산업은행)●통외통 주UN대표부(10시,미국) 주사우디아라비아대사관(10시,사우디아라비아)●행자 부산시(10시,부산시청) 부산지방경찰청(14시,부산경찰성) 충북(10시,충북도청) 충북경찰청(14시,충북도경)●과기정통 한국전산원 한국정보문화진흥원(10시,한국전산원)●문광 한국관광공사 대한체육회 국민생활체육협의회(10시,국회) 한국방송광고공사 언론중재위원회(15시,국회)●농해수 농업협동조합중앙회(10시,농업협동조합중앙회)●산자 중소기업청(10시,중소기업청)●보건복지 국립의료원(10시,국회)●환노 사패산터널 및 비무장지대 생태계 시찰(10시,사패산터널 비무장지대)●건교 서울·대전·익산 지방국토관리청(10시,국회)●정보 국가정보원 기획·조정 대상부처 소속기관(10시,대상기관)
  • 8월 해외여행 79만 ‘사상최대’/쓴돈 11억弗 육박… 2개월 연속 최고치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관광·유학·연수 등의 명목으로 쓴 돈의 액수가 11억달러에 육박했다.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최고치다.관광 등을 위해 해외에 나간 사람들의 수도 79만여명으로 사상 최대다.29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지난 8월 해외에서 쓴 여행(관광·유학·연수 등) 경비지출은 10억 7400만달러로 전월(10억 6700만달러)에 이어 2개월 연속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전체 여행수지(수입에서 지출을 뺀 것)도 6억 7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특히 조기유학 붐을 타고 유학·연수 경비지출이 2억 3500만달러로 전월(1억 9800만달러)보다 19% 가까이 늘었다.이에 따라 올들어 1∼8월 누적 유학·연수 지출은 12억 53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무려 31.4% 증가했다. 지난달 국외 출국자 수도 79만 3000명으로 전월보다 8.8% 늘었다.그러나 관광지출 금액 자체는 8억 4000만달러로 전월(8억 7000만달러)보다 줄었다.한은 관계자는 “여행경비가 많이 드는 미주나 유럽쪽 출국자 수가 줄어든반면 비용이 싼 중국쪽 여행자가 급증,전체 지출규모가 소폭 감소했다.”면서 “지난 3∼5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등으로 미뤄 두었던 중국관광 수요가 일시에 폭발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미주와 유럽쪽 출국자가 전체 출국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월 각각 14.2%와 9.2%에서 8월 12.8%와 6.6%로 줄었다.반면 중국으로 나간 사람의 비중은 18.7%에서 24.2%로 대폭 늘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i 센터

    ●한국관광공사 26일부터 10월11일까지 공사 관광안내전시관 및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에서 ‘2003 관광축제’를 개최한다. 26일∼10월2일엔 관광안내전시관에서 관광사진전이 열리며,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국·일본·중국·호주의 팀들이 참가한 가운데 26일부터 10월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펼쳐진다. 28일 오전엔 관광업계 종사자 및 가족 2000여명이 참가하는 관광인 마라톤대회가 진행된다.(02)729-9437. ●웹투어 제주도 왕복 항공권을 40%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3박4일간의 왕복 항공권으로 1인 기준 15만 1000원인 가격을 9만 4000원에 제공한다. 출발일은 9월22,24,27,29일 4회에 한정한다.출발시간은 서울 오후 5시,제주 오전 10시55분.이용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이다.이메일(jejutour1@webtour.com)을 통해 예약하면 유선전화로 고객에게 예약 유무를 확인 해준다.(02)2112-2711. ●롯데월드 가을을 맞아 10월19일까지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를 개최한다. 축제기간중 매일 독일 전통의상을 입은12인조 여성밴드의 폴카음악에 맞춰 6인조 댄서들이 춤을 추는 옥터버 밴드공연을 비롯,거품이 풍성한 맥주잔을 든 병정들과 맥주컵 모양의 치마를 입고 머리에 맥주잔 모자를 쓴 여인들이 거리를 메우는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매주 금,토,일요일 저녁 7시엔 젊음의 광장에서 통기타 가수의 공연에 이어 맥주 빨리 마시기,소시지 빨리먹기 대회 등이 열린다.옥토버페스트는 독일 뮌헨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적 맥주 축제에서 유래됐다.(02)411-2000. ●63빌딩 20일부터 전문 사육사에게 펭귄의 생태를 배우는 ‘펭귄생태교실’을 연다.매일 오후 3시 30분 펭귄 수조 앞에서 펭귄의 습성,주요 서식지 및 먹이,자연에서의 생활,짝짓기 등 재미 있는 이야기를 섞어 들려준다.(02)789-5663.
  • 국회상임위별 국정감사 일정

    ●운영위▲9월26일:중앙인사위,중소기업특위,국회사무처·도서관▲10월11일:대통령 비서실·경호실,기획예산처 ●법사위▲9월22일:서울고·지검,인천지검,수원지검,춘천지검▲23일:헌법재판소,법제처▲25일:서울고·지법,서울가정·행정법원,인천지법,수원지법,춘천지법▲26일:부패방지위▲29일:부산고·지법,창원지법,울산지법,부산고·지검,창원지검,울산지검▲30일:대전고법,특허법원,대전지법,청주지법,대전고·지검,청주지검▲10월1일:광주고·지법,전주지법,제주지법,광주고·지검,전주지검,제주지검▲2일:군사법원,국가인권위▲6일:대검찰청▲7일:감사원▲9일:대법원▲10일:법무부 ●정무위▲9월22일: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23일:국민고충처리위,비상기획위,청소년보호위▲24일:경제사회연구회 및 소관 연구기관,인문사회연구원 및 소관 연구기관▲25일:국가보훈처,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88관광개발㈜▲26일:감사원장 임명동의▲29,30일,10월1일:금융감독위,금융감독원 ▲2일:한국자산관리공사▲6일:기초기술연구회 및 소관 연구기관,산업기술연구회 및 소관 연구기관,공공기술연구회 및 소관 연구기관▲8,9일:공정거래위▲10일:금융감독위,금융감독원 ●재경위▲9월22일:국세청(본청) ▲23일:부산지방국세청,대구지방국세청,선물거래소(현황청취)(이상 1반) 광주지방국세청,대전지방국세청(이상 2반)▲24일:조달청(본청,서울.부산.인천지방조달청,중앙보급창),관세청(본청,서울.인천공항,부산.인천.대구.광주세관)▲25일:서울지방국세청,중부지방국세청,국민경제자문회의▲29일:재정경제부▲30일:한국은행▲10월1일:기술신용보증기금,한국산업은행▲2일:예금보험공사▲6일:신용보증기금,한국증권거래소(현황청취),한국수출입은행▲7,8일:재정경제부 ●통외통위▲9월22일∼10월5일:재외공관(아주반:주일 대사관,주중 대사관,주호주 대사관,주미얀마 대사관.미주반:주미 대사관,주UN 대표부,주뉴욕 총영사관,주LA 총영사관,주멕시코 대사관,주과테말라 대사관.구주반: 주러 대사관,주프랑스 대사관,주OECD대표부,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6일: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7일:통일부▲8일:통일부,한국국제협력단▲9일:재외동포재단,한국국제교류재단▲10,11일:외교통상부 ●국방위▲22,23일:국방부,합동참모본부▲24일:육군본부▲25일:해군본부,해병대 사령부▲26일:공군본부 ▲29일:국가안전보장회의사무처 위기관리센터(시찰)▲30일:국방부조달본부,군인공제회▲10월 2일:육군교육사령부,병무청▲6일:육군제1군사령부,육군제7사단(시찰)▲7일:현대중공업㈜,해군작전사령부▲8일:㈜로템,㈜대한항공▲9일:해병6여단(시찰),정보사령부(현장확인)▲10일:국방부 ●행자위▲9월22일:행정자치부▲23일:경찰청▲24일:공무원연금관리공단,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새마을운동중앙회▲25일: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한국소방검정공사,한국지방재정공제회▲29일:경기도,경기도경,경상북도,경북도경▲30일:강원도,강원도경▲10월1일:부산시,부산시경,충청북도,충북도경▲2일:제주도,제주도경,광주시▲6일:서울시▲7일:중앙선거관리위원회▲8일:서울시경▲9일:경찰청▲10일:행자부 ●교육위▲9월22일:교육인적자원부▲23일:서울시교육청▲25일:경기도교육청,인천광역시교육청▲29일:경북교육청,대구교육청,경북대학교,경북대병원,전남교육청,광주교육청,전남대학교,전남대병원▲30일:제주도교육청,제주대,제주대병원,경남교육청,부산교육청,울산교육청,경상대학교,경상대병원▲10월2일:대전교육청,충남교육청,충남대학교,충남대병원,강원교육청,강원대,강원대병원▲6일:대한교원공제회,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7일:한국학술진흥재단,한국교육학술정보원,한국정신문화연구원,한국사학진흥재단▲9일:교육부,서울대병원,충북대병원,강릉대치과병원,부산대병원,전북대병원▲10일:교육부 ●과기정위▲9월22일:과학기술부,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23일:정보통신부▲24일:기상청▲25일:한국과학기술평가원,한국과학문화재단▲26일:정보통신연구진흥원▲29일:원자력안전기술원,원자력연구소▲30일:한국과학기술원,광주과학기술원,한국과학재단▲10월1일:한국전산원,한국정보문화진흥원▲2일: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한국정보보호진흥원▲6일:한국수력원자력,고리원자력본부▲7일:부산체신청▲8일:과기부▲9일:정통부▲10일:과기부,정통부 ●문광위▲9월22일:문화관광부▲23일:방송위원회,방송문화진흥회▲24일:국정홍보처,해외홍보원,국립영상간행물제작소▲25일:문화재청▲29일:한국문화예술진흥원,영화진흥위원회▲30일:국립중앙박물관,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10월1일:한국관광공사,대한체육회,국민생활체육협의회▲2일:한국방송공사,문화방송▲6일:한국방송광고공사,언론중재위원회▲7일:공주·부여·익산 백제 역사재현단지 시찰▲9일:문화관광부,문화재청▲10일:국정홍보처,방송위원회 ●농해수위▲9월22일:농림부▲23일:해양수산부,국립수산과학원▲25일:농촌진흥청▲26일:수협중앙회▲29일:산림청,산림조합중앙회▲30일:농업기반공사▲10월1일:농협중앙회▲2일:한국마사회▲6일:해양경찰청,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7일:농수산물유통공사▲9일:해양수산부▲10일:농림부 ●산자위▲9월22일:산업자원부▲23일:산자부▲24일:한국전력공사,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한국 KDN㈜,한국기공㈜,한국전력기술㈜,한국원자력연료㈜▲25일:한국수력원자력㈜▲29일:한국석유공사▲30일:한국가스공사,한국가스기술공업㈜▲10월1일:중소기업청▲2일:특허청▲6일:한국수출보험공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7일:한국전기안전공사,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강원랜드▲8일: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중소기업진흥공단▲9일:현장시찰(한국산업기술대학,시화공단)▲10일:산자부 ●보건복지위▲22일:보건복지부▲23일:식품의약품안전청(국립독성연구소 포함)▲24일:한국보건산업진흥원▲25일:건강보험심사평가원▲26일:현장시찰(인천공항검역소)▲29일:국민연금관리공단▲30일:국립보건원▲10월1일:보건복지부▲2일:대한적십자사▲6일:국민건강보험공단▲7일:전라남도▲8일:시찰(제주검역소,복지시설)▲9일:제주도▲10일:보건복지부 ●환노위▲9월22일:환경부▲23일:노동부▲24일:한강유역환경청,금강유역환경청,영산강유역환경청,경인지방환경청,원주지방환경청,대구지방환경청,전주지방환경청▲25일:서울지방노동청,대구지방노동청,경인지방노동청,광주지방노동청,대전지방노동청▲29일:중앙노동위원회,노사정위원회,한국산업안전공단,학교법인기능대학,한국기술교육대학교▲30일:제주도▲10월1일:부산지방노동청,낙동강유역환경청▲2일:우포늪 시찰▲6일:환경관리공단,국립공원관리공단,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7일:근로복지공단,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한국노동교육원,산재의료관리원▲8일:서울시▲9일:환경부▲10일:노동부 ●건교위▲9월22일:건설교통부▲23일:한국도로공사▲24일:철도청,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25일:한국수자원공사▲29일:대한주택공사▲30일:한국토지공사▲10월1일:5개 지방국토관리청▲2일:국책사업 현장감사▲6일:서울시▲7일:경기도▲8일: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9일:부산교통공단,대한주택보증㈜,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10일:건교부 ●여성위▲9월26일:여성부 ●정보위▲10월4일:현지시찰▲6,7일:국가정보원법에 규정된 정보 및 보안업무의 기획.조정대상부처 및 소속기관▲8일:국가정보원,국가정보원법에 규정된 정보 및 보안업무의 기획 및 조정대상부처
  • i 센터

    ●국민관광상품권 한가위를 맞아 ‘가족과 함께!100가족 여행 보내기’ 이벤트를 개최한다.이달 말까지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 비치된 추첨권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가족당 최대 4명까지 100가족에게 무료여행 혜택을 준다.당첨된 가족은 부석사 답사,안면도 롯데오션캐슬,무박2일 보성차밭 및 백양사 애기단풍 여행,대둔산 케이블카 여행,민둥산 억새꽃 트레킹 등 5개의 테마여행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당첨 여부는 개별 연락을 통해 알려준다.(02)3444-8246. ●한국관광공사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홍보 대행사업을 전개한다.각 지자체로부터 실비 차원의 사업 경비를 넘겨받아 상품 개발 및 홍보 마케팅을 대행해주는 사업으로,첫번째로 수도권 5개 지자체(강원,서울,인천,경기,충북)로 구성된 수도권관광진흥협의회의 패키지 관광상품 홍보 대행을 맡기로 했다.(02)729-9618.한편 공사는 지난 2일 신한은행과 업무협정을 맺고,방한 외래 관광객들이 관광 및 숙박,음식 등의 경비를 카드 하나로 결제할 수 있는 선불형 전자카드 ‘Korea Travel Card’를 보급키로 했다. ●홍콩관광진흥청 중추절을 맞아 이달 말까지 빅토리아공원에서 다양한 연등축제를 연다.7∼16일 각양각색의 연등과 전통 장식품으로 공원을 화려하게 장식하며,10∼12일엔 66m 길이의 용춤 공연이 매일 3차례씩 펼쳐진다.또 올해 처음으로 화려한 연등으로 꾸며진 어선들이 빅토리아항구를 떠다니며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자유여행사 여행상품을 예약한 고객에게 타이완 무료 여행권을 증정하는 ‘추석맞이 사은 대잔치’를 타이완관광청 협찬으로 실시한다.20일까지 출발하는 해외여행상품을 예약하는 고객들이 대상이다.총 40명을 추첨해 항공 및 숙식,현지 차량,입장료 등이 포함된 2박3일 여행권을 준다.여행권을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있다.(02)3455-0081.
  • 광주 분원백자관 오늘 열어

    “묻혔던 조선백자의 역사가 깨어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조선백자 50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건립한 광주시 남종면 분원리 ‘분원백자관’이 2일 문을 연다. 옛 분원초등학교 부지에 건립된 백자관은 1층 전시실과 2층 세미나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시실에서는 조선백자 및 분원의 발자취,분원의 과거와 미래,조선백자의 역사 등을 볼 수 있다. 또 전시실에는 ‘백자제작 시연코너’와 분원 출토 도편을 바닥에 전시하는 ‘도편전시’,유물의 매장상태를 보여주는 ‘토층전사’,도자기의 제작과정을 보여주는 가마형태의 ‘디오라마’(특정한 대상을 전시하기 위해 제작되는 입체모형) 등이 설치됐다. 분원백자관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30분(동절기 오후 4시30분)이며 1월1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관람료는 무료다.(031)766-8465.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주5일 근무시대 삶이 바뀐다 / 변화하는 경제 패러다임

    주5일 근무제는 경제적 관점에서 근로시간 단축이라는 고용적 측면의 변화 외에도 산업경제의 틀을 바꿀 수 있고,생활경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 올 것으로 예견된다. 그 경제적 효과와 수치는 보는 각도나 이해관계에 따라 상반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어떤 점이 긍정적이며,또는 부정적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따라서 시대흐름에 맞는 각 경제주체의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기업경제 기업들의 임금부담 상승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삼성경제연구소는 주5일제 도입으로 단기적으로 기업의 임금부담이 14.5%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이 가운데 50%가 생산비로 전가된다고 가정해도 제품의 수출가격은 평균 3.2%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일반적으로 수출가격이 높아지면 경제성장률에는 마이너스 효과가 생긴다.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은 주5일제가 도입되면 임금부담이 2.9∼7%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또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인건비 19.8%,제품단가 15.8%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대기업보다는 상대적으로 자금압박이 심한 중소기업의 충격이 크다는 분석이다.노동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포함한 근로자의 실질임금이 전체적으로 2.7%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임금상승을 부담스럽게 여겨 신규 고용은 줄이는 한편,비정규직 채용은 늘리고 변형근로시간제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자동화 시스템을 확대하고 생산설비를 해외로 이전,고용 감소가 가속화할 수도 있다.‘집중근무시간제’ 등과 같은 변형근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그러나 노동계는 근로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자연스럽게 근로자 수는 늘 것으로 본다. 기업 입장에선 고용을 줄일 가능성이 있지만 고용시장 전체적으로는 관광산업 등의 활성화 영향으로 60만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주5일 근무제가 전면 실시되면 생산성은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LG경제연구원은 근로시간 단축에 따라 생산성이 5.9% 향상될 것으로 예측했다.장기적으로는 임금상승과 생산성 향상 효과가 상쇄돼 잠재성장률은 주5일제 도입 이전과큰 차이가 없다는 게 삼성경제연구소와 노동연구원 등의 분석이다. ●산업경제 주5일 근무제가 제조업에는 득(得)보다 실(失)이 많은 편이지만,서비스업은 내수증대로 인한 혜택을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인다.한국관광공사는 해마다 평균 7%의 관광수요가 늘어 연평균 1조 7000억원 규모의 관광지출 증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레저,문화,외식,교육산업 등을 모두 합하면 이 분야의 시장은 30∼40% 커질 것으로 점쳤다. 이런 가운데 여행업종 사이에서도 명암이 엇갈린다는 분석도 있다.3∼4일 일정의 동남아 해외여행이나 암벽등반 등의 모험 레포츠,삼림욕 등의 건강 리조트 등은 활성화되겠지만 전통적인 방식의 여행사를 통한 온천관광,주말 골프투어,국립공원과 같은 관광명소 등은 뜻밖의 된서리를 맞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서비스업종 중에서도 택시영업이나 도심의 음식점 등은 불경기가 예견된다.도심상권의 가치도 떨어질 전망이다. ●생활경제 주5일제와 관련해 실시된 각종 설문조사에서는 직장인들의 절반 이상은 주5일 근무제 도입 이후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가족과 함께 휴일을 보내는 것을 꼽고 있다.때문에 가족과 함께 하는 전원주택,문화체험 등의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집 근처 음식점이나 할인점의 소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여성들의 생활에도 변화가 올 것 같다.현정택 인하대 국제통상학부 교수는 “직장여성은 하루 더 쉬면서 평소 불만족스럽던 집안 일과 육아에 편안하게 몰두하고,전업주부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안정감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업계의 제품개발 경쟁이 치열하고,출판시장도 인문·실용서와 소설류를 중심으로 만성 불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다만 가정소비 지출이 늘면서 신용카드 사용률이 15∼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계획적인 소비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경기가 장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소비진작 효과는 반감될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김경운기자 kkwoon@
  • 주5일 근무시대 삶이 바뀐다 / 여행패턴 다양화

    골프광인 김연호(45)씨.그는 주5일제 법안이 통과되자 표정이 부쩍 밝아졌다.토요일 휴무가 정착되면 대기업 간부인 그의 경우 라운딩 비용이 저렴한 가까운 해외에서 자주 골프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섬 기행을 좋아하는 회사원 이민주(25·여)씨도 기대가 크다.웬만한 섬에 가려고 해도 2박3일은 잡아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토요일을 활용할 수 없어 휴가를 이용해 1년에 한 두번 정도만 섬에 다녀왔었다.미혼인 그는 결혼 전까지 한국의 섬을 모두 돌아보겠다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원거리·가족여행 활성화 될 듯 주5일제가 본격 확산되면 국민의 여행 패턴에도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국내 원거리 여행이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국내 답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조승열씨는 “특히 제주도,울릉도,백령도,거문도 등 평소 휴가를 내지 않으면 가기 힘든 섬 여행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족여행이 보편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관광공사 국내관광진흥기획실의 김종훈 과장은 “토요일 근무는 가족 나들이에 큰 장애요인이었다.”며 “앞으로 가족끼리 함께하는 체험형 여행이나 농촌 생태관광 등이 크게 활성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요일에 몰렸던 여행수요가 분산되면서 휴일 교통체증이 완화돼 여행여건이 좋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금·토요일엔 여행,일요일엔 집에서 휴식,월요일 출근의 패턴을 따르는 직장인들이 많아지면서 일요일은 의외로 한산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주5일제에 따른 국내여행의 활성화에 가장 큰 걸림돌은 관광 인프라 부족이다.한국관광공사의 김 과장은 “특히 지방으로 갈수록 숙박이나 먹거리 문제가 심각하다.”며 “지자체나 관광 관련업체도 중저가 숙박시설이나 오토캠핑장 확충,음식 및 서비스 질 향상,다양한 테마여행 상품 개발 등 미리 대비해야 주5일제 특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인프라 부족 해결 과제로 해외여행은 국내여행만큼 관광객 증가폭이 클 것 같지는 않다.다만 비행시간이 2시간 이내인 일본이나 중국 서부 등 가까운 곳은 여행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도투어 전춘섭 사장은 “금요일 밤에 출발해 일요일이나 월요일 새벽에 돌아오는 2박3일 또는 2박4일 상품이 큰 인기를 모을 것”이라며 “최근 몇몇 여행업체들이 내놓아 호응을 얻었던 ‘도쿄 밤도깨비 여행’류의 상품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argon@
  • 매주 연휴시대/‘주5일제’ 국회본회의 통과

    세상이 바뀐다…,인생이 바뀐다…. 수년 동안 국가적 논란을 벌여온 주5일 근무제가 마침내 29일 법제화됐다.이제 주말은 일주일간 쌓인 노동의 피로를 푸는 휴일의 개념을 넘어 지금의 삶을 즐기고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할 기회의 시간으로 떠올랐다.경제·사회·문화·레저 등 모든 분야에서도 획기적 변화가 예상된다. ●연 근로시간 대폭 단축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여야 의원 230명이 출석한 가운데 주5일제 시행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41,반대 57,기권 32명으로 가결했다. ▶관련기사 6·7면 이에 따라 현재 주 44시간인 법정근로시간은 40시간으로 줄고,연간 휴일·휴가 일수는 91∼101일에서 134∼144일로 43일 늘어난다. 공공·금융·보험업종 및 1000명 이상 사업장은 2004년 7월부터,300명 이상 사업장은 2005년 7월부터,100명 이상 사업장은 2006년 7월부터,50명 이상 사업장은 2007년 7월부터,20명 이상 사업장은 2008년 7월부터 시행된다.20명 미만 사업장은 2011년까지 시행토록 대통령령으로 위임했다. ●늘어난 24시간의 축복 주5일제는 개개인의 생활에 획기적인 변화를 동반한다.이틀의 휴일로 전국은 ‘1일 생활권’을 넘어 ‘1일 여가권’으로 접어들게 된다.한국관광공사는 연평균 7%의 관광수요 증가로,해마다 1조 7000억원 규모의 관광지출 증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한 연구기관은 주5일제 시행으로 신용카드 사용률이 15∼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5일제가 시범실시되고 있는 금융기관 직원들에 대한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대다수가 배우자나 자녀와의 관계가 좋아졌다고 응답,이혼율 급증 추세도 꺾일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불안정 확대될 듯 노동시장과 산업형태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업계에서는 주5일제 도입으로 대략 60만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돼 실업해소에 상당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비정규직 채용 확대와 변형근로시간제 적용 등으로 고용의 불안정은 보다 확대될 것으로 점쳐진다.기협중앙회는 “전체 중소기업의 37%가 해외이전을 추진하거나 계획하고 있다.”며 주5일제 도입후 이전 추세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문화인프라 확충 시급 주5일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휴일을 자기발전의 기회로 삼는 개인의 지혜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일 정부 차원의 문화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제도의 시행으로 야기될 수 있는 저소득층과 빈곤층,실업자 등 소외계층의 상대적 박탈감을 치유할 제도적 보완책도 절실하다. 진경호기자 j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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