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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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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기관 혁신평가 간소화

    내년부터 222개 공공기관에 대한 혁신평가 항목이 실효성 위주로 간소화된다. 공공기관의 특성에 따라 혁신평가 항목도 달라진다. 기획예산처는 15일 공공기관 혁신평가 제도를 개편하는 내용의 ‘공공기관 혁신평가 편람’을 만들어 공공기관에 나눠줬다고 밝혔다. 편람에 따르면 기획처는 공공기관을 공익형·기업형·연구기관형·진단형 등 4개 유형으로 구분해 평가한다.공익형은 한국소비자보호원, 신용보증기금, 한국국제협력단 등 105개 기관이 해당된다. 기업형에는 한국조폐공사, 한국관광공사, 중소기업은행 등 40개 기관이 들어간다. 연구형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55개 기관, 진단형은 재외동포재단, 극지연구소 등 100인 이하 소규모 기관과 한국고용정보원 등 신설기관 및 연구회 등 22개 기관이다. 기획처는 또 형식적으로 점수를 매기는 평가 항목은 없애는 등 핵심평가 위주로 평가 내용을 개선, 평가항목을 63개에서 30개로 줄였다. 공공기관들은 개편된 편람에 따라 내년 1월 말까지 실적보고서를 제출하며 2∼3월에 서면심사·현장실사 등을 받게 된다. 한상록 기획처 공공기관 혁신지원팀장은 “공공기관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 형식적인 내용들은 없애고 실질적인 항목을 보강했다.”고 말했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국제플러스] 佛 몽파르나스 타워 폭발물 소동

    |파리 이종수특파원|13일(현지시간) 오후 4시40분. 프랑스 파리의 관광 명소 몽파르나스 타워. 교환수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익명의 남자는 “건물 내 폭발물이 터질 것”이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건물 보안담당 국장은 보고를 받자마자 ‘제2의 9·11테러’를 떠올렸다. 부랴부랴 대책회의를 연 뒤 ‘폭탄 경보령’을 내리고 건물 안에 있던 2000여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경찰 군견반까지 동원해 높이 208m의 56층 건물을 샅샅이 수색했지만 다행히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1년에 6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몽파르나스 타워의 입주 인원은 회사원 등 5000여명이다. 주 프랑스 한국관광공사 등 기관과 기업 사무실도 세들어 있다. 영국 못지않게 프랑스에서도 테러 발생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관람객 참여 맞춤형 잔치”

    “관람객 참여 맞춤형 잔치”

    “이번 박람회는 가족들의 여행계획을 세우고 함께 온 아이들은 역사와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하루짜리 즐거운 나들이가 될 것입니다.”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리는 ‘2006 경기국제관광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는 신현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13일 “규모는 물론 내용면에서도 손색이 없는 국내 최대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했다. 해외 20개국 220개 단체가 참여,550개 부스를 설치한다. 이 가운데 터키가 가장 많은 60여명의 대표단을 보내 눈길을 끈다. 국내에서도 서울·인천 등 8개 광역자치단체와 도내 26개 시·군이 참여한다. “단순히 여행상품을 소개하는 전시회에서 벗어나 먹을거리와 즐길거리, 역사 및 문화체험, 다양한 공연관람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박람회가 될 것입니다.” 관광기념품ㆍ특산품 위주로 구성된 ‘트래블마트존’과 경기도 및 국내를 한눈에 둘러보며 관광하는 ‘투어리즘존’, 다양한 여행 정보를 모아 놓은 ‘트래블존’, 동호회를 중심으로 짜여진 ‘커뮤니티존’의 4개 테마관을 운영한다. 최근 독일에서 열린 ‘BOTY 2006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B-boy댄싱팀 ‘라스트 포원’의 공연과 조성모의 깜짝이벤트 등 재미가 쏠쏠한 공연도 준비된다. 신 사장은 “박람회를 국내외 여행업계간의 교류와 상담의 장소로 활용한 것도 빼 놓을 수 없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 관광객을 경기도로 유치하는 것은 관광공사의 중요한 역할인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관람객 참여 맞춤형 잔치”

    “관람객 참여 맞춤형 잔치”

    “이번 박람회는 가족들의 여행계획을 세우고 함께 온 아이들은 역사와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하루짜리 즐거운 나들이가 될 것입니다.”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리는 ‘2006 경기국제관광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는 신현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13일 “규모는 물론 내용면에서도 손색이 없는 국내 최대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했다. 해외 20개국 220개 단체가 참여,550개 부스를 설치한다. 이 가운데 터키가 가장 많은 60여명의 대표단을 보내 눈길을 끈다. 국내에서도 서울·인천 등 8개 광역자치단체와 도내 26개 시·군이 참여한다. “단순히 여행상품을 소개하는 전시회에서 벗어나 먹을거리와 즐길거리, 역사 및 문화체험, 다양한 공연관람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박람회가 될 것입니다.” 관광기념품ㆍ특산품 위주로 구성된 ‘트래블마트존’과 경기도 및 국내를 한눈에 둘러보며 관광하는 ‘투어리즘존’, 다양한 여행 정보를 모아 놓은 ‘트래블존’, 동호회를 중심으로 짜여진 ‘커뮤니티존’의 4개 테마관을 운영한다. 최근 독일에서 열린 ‘BOTY 2006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B-boy댄싱팀 ‘라스트 포원’의 공연과 조성모의 깜짝이벤트 등 재미가 쏠쏠한 공연도 준비된다. 신 사장은 “박람회를 국내외 여행업계간의 교류와 상담의 장소로 활용한 것도 빼 놓을 수 없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 관광객을 경기도로 유치하는 것은 관광공사의 중요한 역할인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Local] 원주 혁신도시 ‘비타민 시티’로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는 ‘건강·생명·관광’으로 생동하는 ‘VITAMIN CITY’를 주제로 개발될 예정이다. 원주시는 비타민시티를 현재 중점 육성하고 있는 ‘의료·건강도시’와 연계하는 것은 물론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관광공사 등 이전하는 공공기관과도 조화를 이루는 ‘웰빙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다.‘VITAMIN’은 활력성(Vitality)과 혁신성(Innovation), 관광성(Tourism), 공공성(Authority), 건강성(Medical), 창의성(Incubator), 연계성(Network)을 조합한 합성어이다.
  • [여행·레저 단신]

    ●몸으로 즐기는 여행박람회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 전시회인 ‘2006 경기국제관광박람회’를 연다. 올해에는 단순한 전시회를 벗어나 먹을거리와 즐길 거리, 역사 및 문화 체험, 다양한 공연으로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위주로 행사로 꾸몄다. 관광기념품 및 특산품 위주로 구성된 트레블마트존, 경기도 및 국내관광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투어리즘존, 다양한 여행정보 및 체험정보를 놓은 모아놓은 트레블존 등으로 세분화해 단순히 정보만 얻고 가는 박람회가 아니라 몸으로 직접 느끼고 즐기는 새로운 여행박람회이다. 특히 브라스밴드의 연주, 인형극, 경기도 문화의전당 소속 무용단의 군무도 펼쳐지며, 무용극, 사물놀이, 아동뮤지컬 등 재미난 공연이 가득하다. 또한 볼토피어리 만들기, 유리병 공예체험전, 목공예, 점토놀이 등 공작미술체험전, 내가 만드는 도자기 코너, 한지, 자수 등 전통공예품 체험코너 등도 수준 높은 문화체험도 가능하다. 이밖에 김치 담그기, 반딧불이 체험, 농장 체험, 천체관측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하루 나들이로 제격이다.(031)259-6900,www.gitm.or.kr ●겨울방학에 유럽 가자 배낭여행 전문 여행사인 엔투어가 유럽 호텔 배낭여행 겨울 시즌 조기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럽 호텔팩을 오는 11월 30일까지 조기 예약하면 최대 50만원 할인과 런던, 파리, 프라하 등의 유럽 주요 도시의 각종 교통패스와 루브르, 바티칸 등 대형박물관 가이드 투어, 유럽 도시별 지도책 등 약 3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유럽 에어텔 ‘OK 프라하 6일’ 상품도 11일까지 조기예약 시 인천-프라하 직항 상품을 최대 30만원 할인된 109만원에,‘GA 시드니 6일’을 국내 최저가인 74만 4000원에 출시했다.(02) 775-0900 www.ntour.co.kr ●호텔 요금을 마일리지로 무려 3배나 쌓아준데요 지난달 24일 오픈한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는 오는 2007년 3월 말까지 리조트 오픈 기념으로 ‘남해 트리플 마일리지’ 이벤트를 진행한다.35평 스튜디오 스위트를 예약하시는 고객들에 한해 방값에 해당하는 마일리지를 3배 쌓아준다. 아시아나, 캐세이퍼시픽, 루프트한자 등 전세계 주요 48개 항공사가 공동 참여하여 마일리지 적립의 선택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055)863-4000,www.hiltonnamhae.com ●단추나라로 초대합니다 어린이 미술관인 씽크씽크는 오는 12월31일까지 ‘단추나라 Ⅱ’란 기획전을 실시한다. 달팽이, 헬리콥터, 강아지 등 단추로 만들어진 기발한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아이들이 직접 단추로 판화와 그림, 소마트로프 등을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체험비 1인당 2만원.(02)562-1328,www.thinkthink.net ●수능 끝나고 쉬러 오세요 스파 리조트인 퇴촌 스파그린랜드는 수능 수험생과 가족들을 위한 특별할인 이벤트를 오는 16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한달간 실시한다. 피로회복과 스트레소 해소, 각종 심신피로와 질병개선에 도움을 주는 국화탕, 라벤더탕, 와인탕, 정종탕 등 무려 64개의 테마 이벤트탕을 운영하는 스파그린랜드는 수능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 50%, 동반가족 30%(자유이용권에 한함) 특별할인을 해준다.(031)760-5700,www.spagreenland.co.kr ●아름다운 해변에 즐기는 인라인 2006 필리핀 국제 인라인마라톤이 필리핀관광청과 필리핀항공 후원으로 오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다. 대회는 남·녀 각각 5㎞와 21㎞ , 프로 21㎞ 등 3종목으로 나뉘어져 있고,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왕복 항공권 및 호텔 숙박권 등이 수여된다.(02)598-2290,www.xkesa.org/pim
  • [공연+새 앨범]

    미술 ■ 길에서 여행을 만나다-여행기자 2006 사진전 21일부터 29일까지 서울 한국관광공사 앞 T2마당. 서울신문 한준규 기자 등 국내 일간지 여행담당 기자 10명이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돌며 아름다움을 포착한 사진작품 26점을 선보인다. 토·일요일엔 전시 작품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그 자리에서 5×7인치 사진으로 뽑아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02)729-9483. ■ 올해의 작가 2006 정현 전 12월17일까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제1전시실.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정현 개인전. 전통 조각에서 사용하지 않았던 철로용 침목, 아스콘, 막돌, 석탄 등 재료의 물질성을 부각시킴으로써 인간의 존재감을 강화시킨 목조각 및 평면작업 등을 선보인다.(02)2188-6231. 클래식 ■ 미술이 있는 가족음악회 21일 오후 5시 경기도 남양주 금남리 서호미술관. 실내악단 화음(畵音)이 미술전시회와 함께 하는 정기연주회. 김성기의 ‘행복한 날’, 이건용의 ‘한오백년’, 춘향가 중 ‘사랑가’ 등 연주.1만 5000원.(02)544-9092. ■ 데이비드 러셀 기타 리사이틀 23일 오후 8시 LG아트센터. 지난해 그래미가 선정한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세계 3대 기타 콩쿠르를 석권한 러셀의 방한 연주회. 마우로 줄리아니의 ‘독주 기타를 위한 대 서곡’, 존 다울랜드의 ‘눈물의 파반’ 등.3만∼7만원.(02)541-6324. 연극 ■ 4.48싸이코시스 21∼23일 4시30분·8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요절한 천재 작가 사라 케인의 국내 초연작.4.48은 자살 충동이 가장 강렬하게 일어나는 시각인 새벽 4시48분을 가리킨다. 박정희 연출, 김호정 정영두 등 출연.1만 5000∼2만원.(02)744-0300. ■ 서울노트 11월12일까지 화∼금 8시, 토 4시·7시30분, 일 4시 정보소극장. 어느 봄날 갤러리 로비에서 마주친 현대인들의 삶의 풍경. 일본에서 ‘조용한 연극’붐을 일으킨 히라타 오리자의 원작을 번안했다. 박광정 연출, 최용민 김장호 등 출연.1만 5000원.(02)743-7710. 무용 ■ 유니버설발레단 컨템포러리발레의 밤 21일 7시30분,22일 3시·6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오하드 나하린의 ‘마이너스7’, 나초 두아트의 ‘두엔데’, 김판선의 ‘컨퓨전’등 국내외 안무가 3인의 현대발레 모음.3만∼7만원.(02)3216-1185. ■ 카르멘 24∼28일 화∼금 8시, 토 5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비제의 음악을 배경으로 한 마츠 에크의 ‘카르멘’과 조지 발란신의 ‘심포니 인 C’를 국립발레단이 공연.5만∼10만원.(02)587-6181. 뮤지컬 ■ 개똥이 2006 24일∼11월19일 화∼목 7시30분, 금·토 4시·7시30분, 일 4시30분 학전블루 소극장. 곤충의 시각으로 현대 산업문명의 폐해를 고발하는 생태 환경 노래극. 김민기 작·연출, 김소연 권형준 등 출연.1만 5000∼2만 5000원.(02)763-8233. ■ 클로저 댄 에버 20일부터 무기한. 화∼금 8시, 토 3시·7시, 일 3시 씨어터일. 뉴욕의 싱글 남녀 6명의 사랑 이야기를 우리 정서에 맞게 번안했다. 재즈, 팝, 발라드, 라틴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완성도 높은 음악이 감상 포인트. 황재헌 연출, 류정한 고영빈 등 출연.3만 5000∼4만 5000원.(02)3448-4340. 공연 ■ 국립무용단과 살타첼로의 특별한 만남 살타첼로는 재즈와 클래식, 한국 전통음악과 여러 민속음악을 접목시킨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는 독일의 5인조 재즈 앙상블.10월27∼30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한국춤을 대표하는 국립무용단과 공동공연을 펼친다.(02)2280-4288. ■ 사라 브라이트만 DIVA베스트 팝페라의 시작과 완성을 이뤘다는 소프라노 사라 브라이트만의 베스트 앨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수록곡인 ‘팬텀 오브 오페라’, 안드레아 보첼리와 함께 부른 ‘타임 투 세이 굿바이’ 등 뮤지컬과 팝페라의 모든 주요 히트곡들을 담았다.14곡 수록 EMI. ■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Romantic Classics 2억 5000만장이라는 음반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의 새 앨범. 그룹 포리너의 ‘I want to know what love is’ , 리처드 막스의 ‘Right here waiting’ 등 최고의 사랑노래들을 자신만의 로맨틱한 목소리로 재해석했다.SonyBMG. ■ 토니 베넷 DUETS 80세를 맞은 노장 토니 베넷이 자신의 대표곡들을 U2의 보노, 엘튼 존, 스팅, 셀린 디옹, 빌리 조엘 등 기라성같은 스타들과 함께 피처링한 앨범.‘최고의 것은 이제부터’라는 자신의 히트곡 제목처럼, 유통기한을 모르는 그의 벨칸토 창법이 여전히 발전하고 있는 듯하다.SonyBMG
  • 서울 ‘관광용 교통카드’ 나온다

    서울에 관광객용 교통카드가 도입되고 외국인 환승객들이 국내에서 단기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게 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도입을 검토 중인 관광객용 교통카드는 ㈜한국스마트카드가 개발을 맡게 되며 서울시내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시티투어 버스를 정해진 기한 내에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개별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교통카드다. 이 카드의 도입은 단체 관광보다 개별 여행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따라 ‘나홀로 여행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울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카드 종류는 1일권(1만 5000원),2일권(2만 5000원),3일권(3만 5000원) 등 3가지로, 인천공항이나 서울시티투어버스, 여행사 등에서 판매한다. 시는 또 내년부터는 대중교통뿐 아니라 서울 5대 궁궐,N서울타워, 롯데월드 등 문화·관광시설에서도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해당 업체와 협의하고 있다. 내년 4월부터는 유럽, 중국, 일본 등 제3국 여행을 위해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외국인 환승객들에게 국내 단기 무비자 체류가 허용돼 단기체류 관광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문화관광부, 한국관광공사, 항공업체, 호텔업체 등이 참여하는 ‘서울 단기체류 관광상품 추진협의회’를 구성, 환승객 전용 상품 개발 등에 합의했으며 현재 세부 사항을 협의 중이다.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이종현의 나이스샷] 터키 골프마인드 = 골드마인드

    얼마 전 터키관광청 초청으로 골프 팸투어를 다녀왔다.12시간을 날아가 도착한 터키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유구한 역사의 나라답게 찬란한 문화유적을 자랑했다. 그동안 터키문화와 역사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는 있었지만 골프를 주요 테마로 해서 팸투어를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터키엔 골프장이 모두 9개 밖에 없다. 이스탄불에 2곳, 안탈리아에 7곳이다. 골프인구도 1000여명에도 못 미친다. 한국의 골프 인구 350만명, 골프장 280개와 견줘볼 때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골프 후진국’임에 틀림없다. 국민총생산(GNP)도 터키는 4000달러, 한국은 1만 8000달러로 4.5배의 차이를 보인다. 그러나 터키는 ‘골프 마인드’에 관한 한 우리보다 앞선다. 국내처럼 골프가 ‘가진 자’의 스포츠가 아니고 정치, 사회적으로 이용당하지도 않았다. 단순히 레저의 한 부분이었다. 여기에 골프를 통해 관광을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국민의 공감대가 퍼져있어 터키의 골프정책은 그야말로 일사천리다. 정부 역시 앞으로 고수익을 창출할 레저 테마는 골프밖에 없다고 판단, 골프팸투어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 누가 골프만 치면 문제가 되는 한국과는 딴 판이다. 환경을 볼모로 골프장 건설에 무조건 딴죽을 거는 국내 시민단체와도 달랐다. 적어도 이들은 12시간을 날아와 문화유적만 보고 가는 한국 관광객들에게 골프상품을 끼워 소득을 올리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국가별 방문객 수를 보면 독일 400만명, 러시아 200만명을 비롯해 한국도 한 해 10만명 이상이 다녀가고 있다. 관광객 2000만명 중 20%만 골프를 치고 가도 400만명이다. 현재의 관광수익보다 40% 이상 더 늘어날 것이란 게 터키의 계산이다. 이번 팸투어에 경기관광공사도 동행 했다. 그러나 골프장엔 별반 관심이 없었다. 제목은 골프 팸투어였지만 공사 관계자는 쇼핑에 더 관심을 두고 있는 듯했다. 과연 이들은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배웠을까.2010년엔 국내 골프장이 400개를 넘게 된다. 일본과 같은 골프장 줄 도산을 막고 관광 수익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보다 적극적인 골프 정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터키의 골프. 비록 작지만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무궁무진하다.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강강술래·부채춤 체험해 보세요

    강강술래·부채춤 체험해 보세요

    한가위를 앞두고 경기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펼쳐진다.2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5일부터 8일까지 수원시 화성행궁에서는 조선시대 정조대왕의 친위부대인 장용영의 수위의식과 군례가 펼쳐지는 것을 비롯, 민속전통 무예공연인 무예24기, 전통줄타기 등의 공연이 열린다. 추석인 6일에는 민속촌 궁중줄놀이팀이 나와 전통 줄타기를 선보이고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상설체험마당에서는 왕·왕비 의상 입어보기, 화전 만들기, 도자기 체험 등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8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시민들이 참여하는 가위바위보 대회가 열리고 오후 1시부터는 조선시대 최정예 부대였던 장용영의 수문장 교대의식이 재현된다. 추석날에는 화성행궁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한가위 맞이 민속한마당’이 열리는 용인 민속촌에서는 8일까지 한가위 맞이 큰굿, 거북놀이, 성주고사 등의 공연과 함께 도리깨, 풍구, 키 등 추억의 농기구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표주박과 박바가지, 채색박인형만들기, 박터뜨리기 등 주체체험 행사도 열린다. 용인시 기흥읍 경기도박물관에서는 15일까지 널뛰기,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와 북, 장구, 꽹과리, 징 등 풍물놀이가 열린다. 용인 에버랜드에서는 팽이치기, 제기차기, 고리던지기, 투호놀이, 버나돌리기 등 5종의 민속놀이를 체험하면 기념품을 증정하고 남사당공연팀의 줄타기, 풍물놀이도 준비했다. 과천 서울랜드에서도 5일부터 8일까지 투호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공기놀이 등과 더불어 부채춤, 소고춤, 강강술래 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민속놀이체험행사가 열린다. 부천 아인스월드는 3일부터 8일까지 가족과 함께하는 투호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윷놀이 등의 체험행사와 함께 잔디광장 개장 기념으로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할 수 있는 깜짝 이벤트도 마련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강강술래·부채춤 체험해 보세요

    강강술래·부채춤 체험해 보세요

    한가위를 앞두고 경기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펼쳐진다.2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5일부터 8일까지 수원시 화성행궁에서는 조선시대 정조대왕의 친위부대인 장용영의 수위의식과 군례가 펼쳐지는 것을 비롯, 민속전통 무예공연인 무예24기, 전통줄타기 등의 공연이 열린다. 추석인 6일에는 민속촌 궁중줄놀이팀이 나와 전통 줄타기를 선보이고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상설체험마당에서는 왕·왕비 의상 입어보기, 화전 만들기, 도자기 체험 등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8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시민들이 참여하는 가위바위보 대회가 열리고 오후 1시부터는 조선시대 최정예 부대였던 장용영의 수문장 교대의식이 재현된다. 추석날에는 화성행궁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한가위 맞이 민속한마당’이 열리는 용인 민속촌에서는 8일까지 한가위 맞이 큰굿, 거북놀이, 성주고사 등의 공연과 함께 도리깨, 풍구, 키 등 추억의 농기구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표주박과 박바가지, 채색박인형만들기, 박터뜨리기 등 주체체험 행사도 열린다. 용인시 기흥읍 경기도박물관에서는 15일까지 널뛰기,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와 북, 장구, 꽹과리, 징 등 풍물놀이가 열린다. 용인 에버랜드에서는 팽이치기, 제기차기, 고리던지기, 투호놀이, 버나돌리기 등 5종의 민속놀이를 체험하면 기념품을 증정하고 남사당공연팀의 줄타기, 풍물놀이도 준비했다. 과천 서울랜드에서도 5일부터 8일까지 투호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공기놀이 등과 더불어 부채춤, 소고춤, 강강술래 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민속놀이체험행사가 열린다. 부천 아인스월드는 3일부터 8일까지 가족과 함께하는 투호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윷놀이 등의 체험행사와 함께 잔디광장 개장 기념으로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할 수 있는 깜짝 이벤트도 마련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정부산하 공공기관 감사들 판공비로 정치인 불법 후원

    문화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의 감사들이 고액의 판공비를 정치인 후원이나 개인적인 골프장 출입, 만화책 구입 등 부적절한 용도에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나라당 이계진 의원이 28일 주장했다. 특히 정치인 후원은 ‘국내외 법인 또는 단체와 관련된 자금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다.’는 현행 정치자금법 규정(31조2항)을 위반한 것이라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한국관광공사,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등 문광부 산하 5개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상임감사 판공비 사용내역’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 기관의 감사들은 평균 1억원이 넘는 연봉과 함께 월평균 300만여원의 판공비를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판공비 내역을 살펴보면 골프비용, 만화책 구입, 부조금 등 개인적으로 사용하거나 정치인 후원금으로 내는 불법사례까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위원회 A감사의 경우 6차례에 걸쳐 국회 문광위 소속 여야 국회의원 정치후원금을 판공비로 냈다.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의 B감사는 지난 2004년 총선 직전 여당 예비후보의 출판기념회와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판공비를 이용해 축하금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EBS의 C감사는 38개월의 재임기간에 경조사비 73건을 판공비에서 지출했으나 모두 업무와 관련 없는 지인들에게 낸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 중앙위원 출신의 관광공사 D감사는 월 360만원의 판공비를 주로 현역 국회의원, 청와대 관계자 등과 식사하는 비용으로 낸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예술위원회 P감사는 만화책이나 아동용 도서를 구입하는 데 썼다. 이 의원은 “낙하산 인사를 통해 기용된 공공기관 감사들이 판공비를 ‘쌈짓돈’처럼 사용하는 행태는 도덕적 파탄 수준”이라면서 “정치자금법 위반 및 불법유용 사례에 대한 검찰수사와 감사원 특별감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경상수지 두달 연속 적자

    경상수지 두달 연속 적자

    “아무리 물건(상품수지)을 잘 만들어 수출해도 해외여행과 연수·유학경비(서비스수지)를 당해내지 못한다.” 갈수록 악화일로를 치닫는 경상수지 적자 현상을 빗댄 말이다. 그러나 경상수지 흑자를 갉아먹고 있는 주범은 서비스수지다. 근년들어 서비스수지 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8월 해외로 나가 쓰는 여행수지 등을 포함한 서비스수지 적자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물건만 잘 팔면 뭐하나?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 적자는 5억 1000만달러를 기록,7월 3억 9000만달러 적자에 이어 두달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올 8월까지 누적으로는 13억 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94억 4000만달러 흑자를 낸 것과 비교하면 상황이 심각하다. ●문제는 서비스수지 이처럼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선 데는 서비수지 적자폭이 워낙 컸기 때문이다.8월 서비스수지 적자는 7월보다 3억 4000만달러 늘어난 20억 9000만달러로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여행수지(일반여행+연수 및 유학)는 지난 4월 9억달러 적자였으나,8월은 13억 8400만달러로 급증했다. 물건 팔아 번 돈으로 해외에 나가 돈을 펑펑 써댄다는 얘기와 같다. 한은 관계자는 “방학철과 새학기를 맞아 해외여행 및 유학·연수 관련 경비송금이 크게 늘고 특허권 등 사용료 지급이 크게 증가하면서 서비스 적자 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8월중 내국인 해외여행자수는 114만명으로 월 출국자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악화일로냐, 개선될 수 있나 이에 따라 경상수지 적자가 두달째 계속되고, 연간 전망치가 거의 ‘0’에 가까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금융연구원 관계자는 “서비스수지를 개선시킬 만한 여건이 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환율하락 등으로 수출 여건이 나빠지면서 경상수지는 흑자기조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렇다고 유학·연수 등 생활의 질적인 서비스를 위해 출국하는 사람들을 무조건 비난할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딜레마”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민간연구소와 JP모건 등 일부 해외기관들은 올해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당초 전망치인 40억달러를 크게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관적이지만은 않은 전망도 있다. 한은 정삼용 국제수지팀장은 “국제 유가가 한달전보다 10달러 이상 하락했고,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최근들어 두배로 올랐다.”면서 “이같은 교역조건 개선은 시차를 두고 경상수지에 영향을 미치겠지만,11∼12월 두달만 반영돼도 연간 수지에는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의 연간 전망치인 40억달러를 넘는 경상수지 흑자도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무역연구소 신승관 박사는 “교육 등 서비스분야의 가시적인 육성책이 없이는 서비스수지 적자 폭은 불가피하다.”면서 “서비스수지(꼬리)가 경상수지(몸통)을 흔드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Local] 제주에 평화테마 이색관광코스

    ‘평화의 섬’ 제주에 평화를 테마로 하는 이색 관광코스가 내년 3월 등장할 전망이다. 제주도와 문화재청, 한국관광공사는 평화박물관∼모슬포 전적지∼송악산 진지동굴∼산방산∼국제평화센터를 연결하는 ‘평화테마 관광코스’를 공동 개발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일제가 만든 ‘알뜨리 비행장’을 소유하고 있는 국방부와의 토지사용 협의 및 등록문화재 정비 예산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이곳에 도로, 주차장, 간이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관광공사는 평화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도는 이 사업과 관련, 문화재청이 최근 모슬포 전적지내 등록문화재 정비사업비로 1억 5000만원을 지원해옴에 따라 지방비를 포함해 모두 3억원을 투입, 비행기 격납고 주변을 정비하고 안내판을 설치할 방침이다.
  • 10~12월 ‘한류의 달’ 대규모 행사

    한국관광공사 김종민 사장은 침체된 한국관광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한류의 달’로 정하고 한류 스타들을 앞세운 대규모 공연을 통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우선 10월13일 가수 ‘비’의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류시원, 송승헌 등 ‘한류 스타의 팬미팅’,‘Star Express’ ‘B-Boy’ 등 대표적인 한류 컨텐츠를 한데 모은 대규모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태국으로 허니문 신혼부부 쿠데타 ‘불똥’

    19일 밤 태국에서 일어난 군부 쿠데타의 불똥이 현지 여행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와 일반관광객에게로 튀고 있다. 특히 윤달이 끝나는 이번 주말부터 신혼여행객이 폭증하는데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관광객들도 줄줄이 대기 중이어서 태국 정정불안이 심화될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방콕행 250석 중 40석 무더기 취소 20일 국내 여행사들에는 태국 쿠데타와 관련한 문의전화가 쇄도했다. 새벽부터 태국 쿠데타 소식이 알려진데다 외교통상부가 이날 오전 태국 전역을 여행경보 제2단계인 ‘여행주의’ 지역으로 발표했기 때문이다. 여행사에는 아침 일찍부터 신혼여행객 등을 중심으로 예약된 태국 여행이 안전한지 묻거나 빈탄, 사이판, 괌 등으로 여행지를 바꾸고 싶다는 문의전화가 이어졌다.A여행사 동남아팀 직원은 “아침부터 태국 여행의 안전 여부를 묻는 전화가 쏟아져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다. 다행히 평온하다는 현지 분위기를 전하면서 예약 취소를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5시35분 방콕으로 출발한 대한항공 KE651편은 예약된 250석 중 40석이 취소됐다. 이날 하루 아시아나항공에도 9월 말까지 서울∼방콕간 예약자 중 104명이 예약을 취소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오전까지만 해도 예약 취소가 미미한 수준이었지만 오후 들어 각 여행사에서 단체로 취소 요청이 쏟아졌다. 현지 상황에 따라 가변적이겠지만 예약 취소는 앞으로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여행을 목적으로 태국을 찾은 우리나라 국민은 56만 5772명으로 중국 163만 7569명, 일본 101만 8562명에 이어 세 번째였다. 올 상반기에만도 38만 4494명이 태국을 다녀왔다. ●결혼러시에 추석여행까지 대체 항공편도 만석 그러나 대체 여행지를 찾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오는 30일 태국 방콕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던 권정호(30)씨는 이날 종일 여행사와 전화통을 붙들고 씨름을 했다. 괜찮다는 여행지는 이미 좌석이 모두 꽉 찬 상태였다. 권씨는 “위험하다며 부모님께서 먼저 신혼여행지를 바꾸라고 성화를 하셨다. 하지만 다른 곳으로 가는 비행기표를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면서 “대체수단이 없으면 어쩔 수 없이 방콕으로 가야겠지만 평생에 한번뿐인 신혼여행이 엉망이 될까 걱정”이라고 했다. 이번 주말부터 결혼시장이 ‘제2의 성수기’로 들어서면서 정씨와 같은 취소 사례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21일로 윤달이 끝나는 통에 미뤄뒀던 결혼식이 예식장마다 줄을 서 있다. 게다가 이례적으로 긴 추석연휴를 해외에서 즐기려는 여행수요도 포화 상태다. 대체 여행지를 찾기도 어려운 것이다. ●여행 취소해도 전액 환불 불가능 이런 가운데 ‘불안’을 이유로 여행자가 태국 여행을 포기하더라도 100% 환불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외교부가 발령하는 여행규제 조치인 유의→주의→제한→금지 등 4단계 중 3단계 이상일 경우 전액을 환불하도록 규정해 놓았는데 아직 ‘주의’ 단계”라면서 “지금 상황으로는 정정 불안을 이유로 소비자가 1주일 전 여행을 포기하더라도 20% 정도의 취소 비용은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영규 김준석 기자 whoami@seoul.co.kr
  • [metro] 경기 농산물 수확체험 다양

    [metro] 경기 농산물 수확체험 다양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15일 가을을 맞아 10월말까지 안성·화성·포천·이천 등지에서 포도와 배·고구마 등 다채로운 수확체험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최초 포도재배지로 유명한 안성포도는 일교차가 크고 물이 맑아 당도가 높고 화성포도는 서해바다와 해풍, 풍부한 일조량 때문에 맛이 뛰어나다. 이천시 장호원 복숭아 역시 풍부한 일조량으로 열매가 크고 당도가 높아 충북 음성군과 더불어 ‘햇사레’라는 공동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 이천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장호원 청미천 둔치에서 ‘장호원복숭아축제’를 개최하고 수확체험행사도 마련한다. 체험행사장에서 직접 수확한 농산물은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값에 구입할 수 있고 자녀들에게 교육적 효과도 있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관계자는 수확체험은 아이에게 농부의 노고를 가르치면서 제철 과일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수확가능 농산물 및 일정 등 수확체험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경기도 농촌관광포털사이트(www.kgtour.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제주 관광 ‘100억 대박’

    제주도가 중국내 다국적기업의 관광유치에 잇따라 성공,100억원 이상의 직접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도에 따르면 중국 맥도널드 점장급 1000여명이 참가하는 회의(9월18∼21일)와 중국 바이엘제약 임직원 2000여명이 참가하는 ‘2006 BHC 콘퍼런스(11월3∼17일)’의 유치에 성공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맥도널드 차이나 점장급 행사는 지난 3월 중국 상하이에 제주관광홍보사무소가 개설된 이후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 국내 항공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과 함께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얻어낸 성과다. 중국 전역에서 운영중인 맥도널드 790개 지점의 지점장과 직원 등이 참석하며 전체회의와 관광, 쇼핑 등으로 구성된다. 독일에 본사가 있는 중국 바이엘제약 콘퍼런스는 최근 바이엘과 쉐링사의 합병에 따른 화합행사로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행사는 지난해 바이엘 차이나 책임자로 취임한 한국인 이희열(41)씨가 한국에서 행사 개최를 희망, 지난 5월부터 제주도와 서울의 기획사가 손을 잡고 공개입찰 설명회를 가진 결과 홍콩을 제치고 유치에 성공했다. 바이엘제약 행사는 웰컴디너, 콘퍼런스, 스포츠데이, 관광 및 쇼핑, 갈라 파티 등으로 구성되며 갈라 파티에는 한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도는 이 행사를 계기로 1만여명이 참가하는 ‘2007 바이엘-쉐링 아태지역 콘퍼런스’도 제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맥도널드와 바이엘의 행사는 주최측에서 모든 행사비와 여행경비를 부담하고 참가자들도 고소득층으로 구성되는 만큼 직접 생산효과는 100억원이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문화예술기관 장애인 홀대

    우리나라 문화예술기관 5곳 가운데 4곳은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나 서비스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허순란 한국디지털대 엔터테인먼트경영학부 교수가 ‘소비자 문제 연구’에 발표한 ‘문화산업에서의 소비자:장애인의 문화기관 접근성’논문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우리나라 42곳의 웹사이트에서 19%만이 장애인 편의시설이나 서비스 안내 표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조사 결과 장애인 무료 관람이나 할인 서비스를 한 곳은 14%, 휠체어 전용석이나 장애인 주차시설이 있는 곳은 각각 12%, 장애인용 엘리베이터나 리프트, 점자시설이나 통로시설을 갖춘 곳은 10%, 장애인 화장실이 있는 곳은 7%에 불과했다. 허 교수는 “문화예술기관이 문화소비자인 장애인을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에 매우 인색하다.”면서 “이들 기관은 장애인을 위한 대형 행사나 축제와 같은 가시적인 것에는 치중하면서도 기본적인 환경 조성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Leisure+α] 여행 공부 합시다

    오는 8월7일 오후 3시 한국관광공사에서 ‘신문에 못다 쓴 여행 이야기-슬라이드로 보는 여행ㆍ자연, 그리고 삶’이란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일간지에서 6년째 여행을 담당하고 있는 성시윤 기자가 국내외를 돌아다니며 찍은 슬라이드 필름을 보면서 ‘느낌이 있는 여행’ ‘여행의 묘미’ 등에 대한 생각을 나눌 예정이다. 여행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02)729-9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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