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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 비보이 서울서 열정의 무대

    전 세계 비보이 서울서 열정의 무대

     지난달 말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한국 비보이들이 오랜만에 세계 대회 승전보를 올렸다. 국내 유명 비보이 그룹인 맥시멈 크루가 6월26일 프랑스 상브리옹에서 열린 제5회 운베스티 배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 프랑스팀과 벨기에팀을 8강과 4강에서 격파하고 결승에 오른 맥시멈 크루는 결승에서 프랑스 드림팀 BBF를 꺾었다. 맥시멈 크루의 이번 우승은 국내 비보이의 최근 세계 대회 부진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 한국 비보이들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한국에서 열린 비보이 월드컵을 아리랑국제방송이 찾아간다. 3~4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진 제4회 R-16 코리아 2010’이다.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독일, 스페인 등 세계 16개국에서 온 120여 명의 비보이, DJ, 힙합 아티스트들이 참가한다. 비보이팀은 예선을 거쳐 국제 연맹 순위에 따라 선발됐다. 한국 대표는 지난 3월 선발전에서 우승한 진로 크루가 나선다. 세계 최고의 비보이’를 선정하는 이 대회 현장을 ‘아리랑 투데이’에서 담아 6일 오전 7시 방송한다. 오전 11시30분, 오후 2시는 재방송.  3일에는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공연과 솔로 비보이와 힙합 댄스의 하나인 팝핀, 라킹 1대1 대회가, 이튿날에는 비보이 댄서들의 공연을 통해 우승팀을 가리는 퍼포먼스 배틀과 토너먼트 형식의 크루(단체) 배틀이 펼쳐진다. 이 대회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전 세계 16개국의 비보이 공연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인기가 좋다. 대회가 열리는 올림픽홀에서 나오면 200m가량 설치된 벽이 눈에 띈다. 벽에는 커다란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바로 ‘그래피티 대회’이다. 도시의 거리 문화에서 큰 영향을 차지하고 있는 ‘그래피티’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R-16 KOREA 2010’에서는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그래피티 작가들을 초청했다. 한쪽에는 그래피티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넖히기 위해 직접 그래피티를 체험할 수 있는 벽도 마련됐다. 이 밖에 힙합 스트리트 마켓, 힙합 콘서트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비보이 월드컵’ 서울서 새달 3~4일 올림픽공원

    전 세계 최정상급 비보이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관광공사는 새달 3~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세계 비보이 대회 ‘R-16 KOREA 2010’을 연다. ‘세계 비보이들의 월드컵’으로 꼽히는 대회에는 16개국 120여명의 비보이와 DJ, 힙합 아티스들이 참가한다. 관광공사가 한국관광 홍보 및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4회째 개최하는 ‘R-16 Korea 2010’ 대회는 세계 정상급 비보이팀을 예선 및 국제 비보이 연맹 순위에 따라 선발, 초청해 최고 중의 최고를 뽑는 마스터스 대회다. 16개국 참가자들이 우승팀을 가리는 ‘퍼포먼스 배틀’ 부분과 비보이 크루가 토너먼트 배틀로 승부를 가르는 ‘크루 배틀’이 공식행사로 펼쳐진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갯벌체험 열차’ 출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안산시, 코레일과 공동으로 열차를 이용해 안산 대부도 갯벌체험에 나설 수 있는 여행상품을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갯벌체험 특별열차는 다음달 17일부터 8월29일까지 운행한다. 프로그램은 당일 코스, 1박2일 코스 등 다양하게 마련됐다. 체험 여행 참가자들은 원주·춘천, 천안·아산 등에서 열차를 이용해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안산 신길온천역에 도착, 버스 편으로 대부도 종현마을로 이동해 바지락 캐기 등 갯벌체험을 하게 된다. 특별열차 안에서는 통기타, 팬플루트 연주 등 라이브 공연도 즐길 수 있다. 대부도로 이동 중에 길이 12㎞의 시화방조제와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 중인 시화 조력발전소도 견학하게 된다. 여행상품 가격은 당일 상품의 경우 어른 2만 5000원, 어린이 2만 3000원이고, 현지에서 1박을 하는 상품은 어른 6만 9000원, 어린이 5만 9000원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창덕궁서 ‘한국관광의 밤’

    창덕궁서 ‘한국관광의 밤’

    ‘한국관광의 밤’ 행사가 23일 서울 와룡동 창덕궁에서 열렸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공동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관광업계 인사와 시민, 주한 외국인, 5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 활동중인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한류 스타 최지우에게 명예 미소국가대표 임명장과 위촉패를 수여했다. 미소국가대표는 한국방문의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을 따뜻한 미소로 맞이하자는 캠페인의 서포터스로 전국에서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공식 행사에 앞서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일상을 재현한 ‘왕가의 산책’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고궁 홍보대사인 탤런트 지진희가 왕 역할을 맡아 외국인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부고]

    ●여정환(자영업)기환(자영업)문환 인환(자영업)씨 모친상 용철(K2 상품기획부 과장)혜경(서울신문 사회부)씨 조모상 14일 의정부성모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31)820-5053 ●김성태(전 서울신문 총무국 부국장)씨 모친상 14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 (031)219-4117 ●민순기(㈜에이아이티에스 대표이사)정기(자영업)혜경씨 모친상 조형기(자영업)씨 장모상 임종원(하나은행 서울대입구지점 차장)씨 시모상 12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31)787-1501 ●고봉길(한국관광공사 예산팀 과장)씨 부인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02)3410-6920 ●김학진(전 동아일보 기자)학림(사업)씨 부친상 장평순(교원그룹 회장)안재형(열린내과 원장)씨 장인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2)3410-6916 ●김기준(수출입은행 중소기업지원단 선임심사역)씨 별세 14일 건국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2030-7901 ●진태구(충남 태안군수)씨 모친상 13일 태안보건의료원, 발인 16일 오전 (041)671-5209 ●여준동(㈜코리아 아마스 회장)씨 별세 환국(㈜더리즈 금호전기 부장)환걸(㈜코리아 아마스 대표이사)환억(사랑의 안과 의사)씨 부친상 균동(영화감독)씨 형님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3010-2295 ●정경환(㈜성담 사장)씨 부친상 이동열(재미 교포)안철환(㈜새영 사장)씨 장인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010-2230 ●전한수(전 해태유업 감사)영수(한전 전력기반조성사업센터 인프라개발 팀장)홍수(㈜네오클럽 대표)씨 모친상 전수호(㈜화성텍스상스 대표)김완섭(전 신한은행 지점장)씨 장모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3010-2231 ●정병운(한국코넥심 이사)병철(사업)씨 부친상 김명기(삼양사 경영기획실장)씨 장인상 14일 동두천 이담사랑노인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 (031)861-6644 ●김관호(㈜KBS N 제작팀장)씨 부친상 14일 일산 동국대병원, 발인 16일 낮 12시 (031)961-9411 ●박재현(대구 변호사)씨 부인상 14일 영남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53)620-4243 ●노준상(혜원공업 대표)현상(상지이앤씨 대표)씨 부친상 이상국(동원수산 감사)손길동(전 노손ENG 대표)씨 장인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30분 (02)3010-2293
  • [사고] G20 정상회의 성공기원 2010 막걸리·한식 페스티벌

    서울신문사는 농림수산식품부, 서울특별시와 함께 12(토)~13일(일) 무교동 일대에서 G20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2010막걸리한식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한국의 대표적 막걸리 및 한식업체 100여개가 참여해 독일의 ‘옥토버 페스트’처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일 시:6월12~13일 ●장 소:서울 무교로 다동길 ●문 의:서울신문 기획사업국 (02)2000-9775 ●주 최:서울신문, 농림수산식품부, 서울특별시 ●후 원: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KBS, tbs ●협 찬:KRA 한국마사회
  • “광주 경영방만 공기업 통폐합 추진”

    광주시 산하 공기업과 출연기관들에 대한 통·폐합이 추진된다.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는 9일 “조직 진단을 통해 방만하게 운영되는 일부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에 대해서는 통·폐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통·폐합 시기는 조직진단 기간을 감안하면 올 하반기 쯤으로 예상된다. 통폐합 기준은 ▲경영과 구조 실태 ▲기능 중복 여부 ▲설립 취지와 서비스의 부합 여부 등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가 최근 한국자치경영평가원에 의뢰한 공기업 경영평가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는 오는 9월쯤 나오는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각계 인사 9명으로 경영평가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 기구를 중심으로 조직 통폐합, 기관장 인사, 예산 감축, 연봉·성과급 삭감 등 경영개선 조치에 나선다. 시는 이들 공기업 가운데 2008년 한해 동안 광주비엔날레재단에 9억여원, 광주디자인센터에 17억원, 광주테크노파크에 33억원 등의 보조금을 각각 지원하는 등 일부 기관의 경영 실적이 도마위에 올랐다. 특히 강 당선자가 방만한 공기업의 퇴출 의지를 밝힌 만큼 최근 구성된 시장직무인수위원회가 각 기관별로 면밀한 검토작업을 편다. 시 산하 공기업은 도시공사·도시철도공사·환경시설공단·김대중컨벤션센터 등 4곳이다. 출연기관은 광주발전연구원, 남도학숙, 광주비엔날레, 광주디자인센터,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신용보증,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문화예술진흥위원회, 5·18기념재단, 광주영어방송국, 빛고을노인복지재단 등 15곳에 이른다. 출자기관은 광역정보센터(지분 25%), 한국시이에스(20%), 수완에너지(1%) 등 3곳이다. 강 당선자는 또 문화관광공사의 설립 의사를 밝힌 만큼 문화관련 출자기관의 손질이 우선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광주문화예술진흥위, 광주비엔날레와 광주디자인센터가 통폐합 대상으로 떠오른다. 기능이 겹치는 광주발전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신용보증, 중소기업지원센터 등에 대한 구조조정도 점쳐진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23일 창덕궁서 ‘한국 관광의 밤’

    23일 창덕궁서 ‘한국 관광의 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23일 오후 7~10시 서울 창덕궁 인정전 일원에서 ‘한국 관광의 밤’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2010∼2012년 한국 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국민의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는 일반인과 관광업계,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의 외국인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오후 7~8시 진행되는 1부 체험행사는 배우 지진희가 왕으로 등장하는 ‘왕가의 산책’, 궁중 음식 시연 등 이벤트로 꾸며진다. 이어 8시50분까지 국수호 디딤무용단의 대북 공연, 영화배우 최지우 미소국가대표 임명식, 관광서포터스 발대식, 관광인 결의대회 등 2부 공식행사가 펼쳐진다. 10시까지 진행되는 3부 축하공연에는 궁중무용과 장사익+하용부 협연 등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참 관광공사 사장은 “관광 산업 종사자에게 잔치를 베풀고, 관광 비전을 공유하자는 취지”라며 “우리 문화에 담긴 정신과 철학 등을 최대한 활용하자는 의미에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에서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부산 의료관광개척단 美 파견

    부산시가 미국에 의료관광 시장 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국외 의료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부산시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 LA지역에 부산의료관광 시장개척단을 파견, 국외 환자 유치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시장개척 활동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관련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의료기관·의료인·유치업자 등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소개, 병원홍보, 비즈니스 상담 등을 벌인다.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을 단장으로 의료계·언론계·유치업계·관광공사 관계자 등 총 28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은 10∼11일 LA JJ 그랜드호텔 행사장에서 한인 의료인과 여행사, 의료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을 초청해 부산의료관광에 대한 홍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24일 해외환자 유치 전문 대행업체인 ㈜코비즈와 해외 환자유치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러시아 현지 의사를 부산의료관광 마케팅 매니저로 채용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사고] G20정상회의 성공기원 2010 막걸리·한식 페스티벌

    서울신문사는 농림수산식품부, 서울특별시와 함께 오는 6월12(토)~13일(일) 무교로 일대에서 G20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2010막걸리한식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한국의 대표적 막걸리 및 한식업체 100여개가 참여해 독일의 ‘옥토버 페스트’처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일 시:6월12~13일 ●장 소:서울무교로 다동길 ●주 최:서울신문 농림수산식품부 서울특별시 ●후 원: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KBS TBS ●문 의:서울신문 기획사업국 (02)2000-9775 ●협 찬:한국마사회
  • 드넓은 초원… 탐라의 속살을 보다

    드넓은 초원… 탐라의 속살을 보다

    뭍과 바다를 포함해 제주에서 가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여행상품으로 오름 트레킹이 꼽혔다고 합니다. 최근 제주도관광학회가 제주공항 등에서 관광객 200여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요즘 제주 여행자들에게 가장 관심을 끌고 있다는 올레 트레킹과 조만간 선두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오름에 오르든 올레길을 따라 걷든 중심을 관통하는 정신은 같겠지요. 천천히 제주의 속살을 밟으며 제주의 아름다움, 제주 사람들의 삶과 마주하고 싶다는 뜻일 겁니다. 이는 제주 관광의 추세와 무관치 않습니다. 정석화된 코스에서 이른바 ‘인증샷’ 한 컷 찍고 서둘러 돌아가는 예전 관광객은 점차 사라지고, 좁지만 깊게 제주를 짚어보려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는 거지요. 제주엔 360개 남짓한 오름이 있습니다. 몇몇을 제외하면 저마다 특성이 분명합니다. 이 때문에 어느 오름을 앞줄에 세워야 할지 누구라도 판단이 쉽지 않을 겁니다. 긴 트레킹이 어려운 가족이나 몸이 다소 불편한 여행자라면 아부오름이 어떻겠습니까. 오르는 길은 짧지만, 풍경만큼은 여러 오름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능히 꼽힐 만합니다. 백약, 좌보미오름 등 제법 명자 날리는 오름들이 인접해 있다는 것도 장점이지요. ●이름에서 오름의 자태가 그려진다 트레킹에 나서기 전 오름에 대한 기본 정보는 알아 두는 게 좋겠다. 오름은 제주 중심부의 주 화산체인 한라산 능선에 기생하는 소(小)화산체, 즉 기생화산(寄生火山)을 일컫는다. 오름들은 대부분 제주가 거의 다 만들어진 이후, 한라산에서 비교적 작은 규모의 다발적인 화산활동이 일어나면서 생성됐다. 나이는 수십만년부터 수만년까지 다양하다. 일반 산과 다른 점은 정상에 분화구가 있느냐 여부다. 산봉우리와 달리 오름에는 각양각색의 분화구가 있다. 검은오름이나 물찻오름·물영아리처럼 분화구가 연못을 이루거나, 산굼부리처럼 다양한 열대수종이 자라는 곳도 있다. 이름을 살펴보면 오름의 대체적인 형태가 그려진다. 서귀포시 강정동 활궁악(弓岳)은 활의 형태를 하고 있고, 하원동 구산망(拘山望)은 개가 모로 누운 형태를 하고 있다. 여기서 문제 하나. 시오름(雄岳)은 어떻게 생겼을까. 단박에 남근(男根)을 닮았을 거라 판단했다면 범상치 않은 추리력의 소유자다. 아부오름은 ‘앞오름’(前岳)이 ‘본명’이다. 인근 송당마을과 당오름의 앞에 있는 오름이란 뜻이다. 넓고 완만한 분화구가 마치 어른이 좌정한 모습을 닮았다는 뜻에서 ‘아부오름’(亞父岳, 阿父岳)이라고 한다는데, 아무래도 일제 강점기 때 한자식으로 표기하기 위해 만든 조어(造語)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대체적인 해석이다. 오름이 그리는 곡선은 대부분 여인네의 잘록한 허리께를 연상케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봉긋한 젖가슴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 이에 비해 겉에서 보는 아부오름의 외모는 참 보잘 것 없다. 오름이라 여겨지지도 않는다. 어렵사리 바로 밑까지 찾아가고서도 마을 주민에게 ‘도대체 아부오름이 어디냐.’고 물었을 정도니 말이다. ●빼어난 조형미의 아부오름 하지만 10분 남짓 걸어 올라가면 아부오름이 선사하는 전혀 다른 풍경에 입이 ‘쩌억’ 벌어진다.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에 서 있는지, 보는 장소에 따라 제주의 풍경이 얼마나 다르게 변할 수 있는지 여실히 깨닫는 순간이다. 신록의 풀밭이 원을 그리며 넓게 펼쳐져 있다. 구제역 등 전염병이 아니었다면 소와 말들이 내달렸을 곳. 대신 수학여행 온 도회지 학생들이 펄쩍대며 뛰어 다닌다. 필경 도시에서 이처럼 드넓은 풀밭을 뛰어 본 경험이 없었던 게다. 그러나 바라건대, 바람을 가르며 달릴 때 한번쯤은 발 아래를 살펴보시라. 운동화 아래 어린아이 새끼 손톱만 한 야생화가 깔려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아부오름은 해발 301m지만, 입구인 건영목장의 고도가 250m쯤 돼 실제 오르는 높이는 50m 정도에 불과하다. 능선 둘레는 1.7㎞가량. 천천히 걸어도 1시간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오름 정상에 서면 서쪽으로 한라산이, 동쪽으로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담긴다. 그 아래 분화구에는 삼나무 숲이 능선과 비슷한 형태를 그리며 서 있다. 영화 ‘이재수의 난’ ‘연풍연가’ 등이 촬영된 곳으로, 아부오름을 상징하는 곳이기도 하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삼나무 숲은 박정희 정권 때 조성됐다. 예전 주민들이 전통 통나무배인 ‘테우’를 만들 때 한라산에서 나무를 베어 쓰다가, 쓸 만한 나무들이 고갈되자 오름 주변에 삼나무를 식재했다고 한다. 오름 능선에 앉아 있다 보면 간혹 삼나무 숲으로 내려가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호기심 강한 사람들을 위해 분명히 밝혀 둔다. 내려가는 길에 가시가 있는 잡풀들이 제법 많다. 입구를 찾기도 쉽지 않다. 내려가더라도 삼나무 숲 초입에 철조망이 쳐져 있다. 염치불구하고 철조망을 넘어가면 뜻밖에 넓은 공간이 펼쳐진다. 밖과 달리 안에서 보는 삼나무 숲의 느낌도 다르다. 그러나 잠시 뒤, 서서히 삼나무 숲에 갇혀 있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발목을 잡는 잡풀들 때문에 분위기도 으스스해 진다. 나가는 길을 분명히 표시해 두었다고 생각했는데도 되돌아 나오는 게 그리 녹록지 않다. 그럼에도 꼭 내려가 보고 싶다면 반드시 긴 바지를 입는 게 좋겠다. 당연히 샌들 종류는 곤란하다. 튼튼한 운동화를 신어야 한다. 더 좋은 것은 여유있게 오름 주위를 한 바퀴 돌거나, 풀 위에 누워 고적한 한때를 보내는 것이다. ●올레길 무료 셔틀버스 운영 표선면 해비치 호텔은 올레 무료셔틀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1코스부터 10코스까지 고객이 원하는 코스에서 타고 내릴 수 있다. 대중교통이 취약한 제주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불편한 점은 올레 트레킹을 즐긴 뒤 숙소로 돌아오는 것. 그러나 셔틀버스가 운행되면서 모든 코스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해비치 호텔 ‘제주올레 패키지’ 가격은 수페리어 객실 1박과 조식 뷔페 포함해 주중 27만원, 주말(금·토요일) 33만원(이상 세금·봉사료 포함)이다. KIA의 신형차 K5를 타고 제주를 돌아볼 수 있는 ‘K5 패키지’도 내놨다. 24시간 K5 무료 시승과 호텔 객실 1박, 조식 뷔페(2인)가 제공된다. ‘K5 패키지’ 구매 고객들은 오션뷰 객실로 무료 업그레이드된다. 해비치 골프장 이용시 그린피도 10% 할인된다. 주중 30만원, 주말(금·토)은 36만원(이상 세금·봉사료 포함). 아울러 호텔은 수영장 야간 개장을 기념해 7월15일까지 투숙객에 한해 실내·외 수영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7월15일까지. (02)2017-6500, (064)780-8000. 제주 글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64) →가는 길:제주나 서귀포 어느 쪽에서 오든 대천동 사거리를 기준으로 삼는 게 편하다. 1112도로 비자림 방향으로 4.2㎞ 가면 오른쪽으로 이정표 없는 포장도로가 나온다. 이 길을 따라 1㎞ 직진한 뒤 우회전, 다시 500m 직진하면 오른쪽에 ‘앞오름’ 표지석이 나온다. 시외버스의 경우 번영로선을 타고 대천동 사거리에서 내린다. 아부오름까지는 걸어서 40분 소요. 김녕-덕천-송당-세화 순환선을 타면 아부오름 앞에서 내릴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740-6000. →맛집:요즘은 자리돔이 제철. 어진이네물회는 현지인들도 자리돔 물회를 맛보기 위해 즐겨 찾는 집이다. 서귀포시 벌목동에 있다. 자리물회 8000원, 구이 1만 5000원. 732-7442. 표선부두 옆 포구식당도 자리물회, 고등어 조림 등으로 입소문 난 집. 787-1016. →주변 볼거리:최근 청보리(靑色)와 재래무(紫色), 꽃양귀비(赤色), 영채(黃色) 등 4색 벨트로 새단장한 대록산과 비자림이 지척이다. 아부오름과 인근 백약, 좌보미오름을 묶어서 둘러봐도 좋겠다. 2~3시간 정도 소요된다.
  • 부산 의료관광 현지마케팅 나서

    부산시가 의료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해외 현지 마케팅에 나선다. 부산시는 최근 국외환자 유치 전문 대행업체인 ㈜코비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외고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양측은 러시아 의료관광 전담 매니저 운용, 러시아 고객유치 마케팅, 의료관광 관련 지원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또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토크 지사에서 근무할 최이리나 빅토로비나(여·35·내과의사)를 부산의료관광 마케팅 매니저로 채용했다. 최씨는 러시아에서 부산 의료관광의 상담과 홍보 등 본격적인 환자 유치 활동을 한다. 시는 조만간 블라디보스토크에 의료관광 광고물을 설치하고, 안내 서비스를 위한 홈페이지를 개설할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G20성공기원 막걸리·한식 페스티벌

    우리의 술 막걸리와 전통 한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대규모 길거리 축제가 도심 한가운데서 열린다. 서울신문은 다음달 12~13일 서울 중구 무교동 일대에서 ‘G20 성공기원 2010 막걸리·한식 페스티벌’을 연다. 농림수산식품부,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서울신문과 함께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KBS가 후원한다. 2010 막걸리·한식페스티벌은 오는 11월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 우리나라 전통식품의 세계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전국 우수 한식업체 18곳과 막걸리업체 32곳이 참가한다. 국순당, 배상면주가, 강화탁주, 금정산성토산주 등 주요 막걸리 업체들이 나와 다양한 우리 막걸리를 소개하고 한과, 떡, 빵, 인삼, 젓갈 등 다양한 음식 체험기회도 제공한다. 축제기간 중에는 한식과 막걸리의 역사와 종류, 효능 등을 소개하는 전시공간도 설치된다. 숙명여대 우리음식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꾸며질 한식 특별전시회에서는 구한말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우리의 밥상이 모형으로 재현된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퓨전 한식’도 선보인다. 전통주 발효제인 누룩의 제조과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대형 누룩디딤판도 마련된다. 젊은층을 위해 전문 바텐더들이 다양한 막걸리 칵테일을 만들어 즉석에서 판매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소비자와 농산물 생산업체를 직접 연결하는 전통 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마련한다. 문의 (02)2000-9775.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경복궁, 새달부터 PDA 무인안내서비스

    경복궁은 조선왕조가 품어온 역사, 건축, 예술 등 수많은 보물을 갖고 있는 문화역사 보고(寶庫) 중 하나다. 새달 1일부터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가 지원되는 휴대용 단말기(PDA) 안내서비스로 해설사 도움 없이도 경복궁을 만끽할 수 있게 된다. 문화재청과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함께 ‘경복궁 무인안내 시스템’을 갖춘 덕이다. 단말기에는 위성항법장치(GPS·내비게이션)가 장착돼 관람객이 현재 어디에 서 있는지 알려주고, 어떤 건축물에 접근했는지를 파악한 뒤 자동으로 음성안내와 동영상을 제공해 준다. 해설 내용도 딱딱한 전문적 내용보다 경복궁에 숨겨진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문성우가 드라마 형식과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풀어낸다. 14세 미만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동영상 해설도 갖췄다. 앞으로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 등으로 서비스를 늘릴 계획이다. PDA는 신분증을 맡기고 3000원(청소년 2000원)에 빌릴 수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여행가방]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시원한 할인 롯데월드 아이스링크가 어드벤처 이용 고객에 한해 6월30일까지 입장권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표소에서 롯데월드 당일 자유이용권 또는 입장권을 제시하면 할인 혜택(스케이트화 대여료 불포함)을 받을 수 있다. 커플룩을 착용한 연인의 경우 여성 고객은 무료다. (02)411-2000. ●6월의 가볼 만한 곳 한국관광공사는 ‘지역의 명물, 주전부리 맛보기 여행’을 테마로, 6월의 가볼 만한 곳에 ‘전통이 빚어낸 맛있는 인사동 여행(서울)’ ‘줄을 서서 먹는 병천순대와 대한민국 명물 호두과자(충남 천안)’ ‘27년을 지켜온 추억의 맛, 인천 신포닭강정(인천)’ ‘경주 여행의 필수 간식, 황남빵과 찰보리빵(경북 경주)’ 등 4곳을 선정했다. ●노르웨이, 세일즈 콘테스트 노르웨이관광국은 백야를 즐기려는 한국인이 늘면서 노르웨이 상품 판매 여행사들을 위한 ‘2010 세일즈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가장 많은 숙박일수를 기록한 여행사에는 에코르네스가 만든 330만원짜리 최고급 안락 의자 등을 제공한다. 응모기간은 6월1일~9월10일. 별도 응모 양식을 노르웨이 관광국(info@cjsworld.c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상식은 9월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국제관광전 새달 3일 개막 세계의 관광지 최신 정보와 동향, 국내외 관광상품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한국국제관광전이 내달 3~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13개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해 유럽, 미주,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 오세아니아 등 50여개국 430여개 단체가 참가해 자국의 관광상품과 정보 등을 선보인다. 국내관, 해외관, 관광상품관, 관광교육관, 세계풍물관, 체험관 등 총 6개관에서는 체험, 이벤트 행사가 펼쳐지며 해외바이어 초청 B2B 트래블마트도 열린다. 크로아티아의 세계적 첼리스트 아나 루크너의 무대도 마련된다. 일반관람객의 여행 계획을 디자인해 줄 여행상담관도 운영된다. 이 밖에 각 부스별로 관광트렌드에 맞는 관광정보 제공 및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입장권은 홈페이지(www.kotfa.co.kr)를 통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 제주 ‘세계 7대 경관’ 선정에 올인

    제주 ‘세계 7대 경관’ 선정에 올인

    ‘꿈의 세계 7대 자연경관을 잡아라.’ 세계 7대 경관에 선정되기위해 제주가 지구촌 네티즌을 상대로 총력전에 나섰다. 최종 후보에 올라있는 제주가 세계 7대 경관에 선정되는 것은 더 이상 ‘꿈’이 아니라며 인터넷 인기 투표 독려 등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 최종 후보 28곳에 올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은 세계 7대 불가사의 선정으로 널리 알려진 스위스 비영리 재단인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com)가 경치·빙산, 섬, 산·화산, 해변경관, 동굴·바위·계곡, 호수·강·폭포, 숲·국립공원·자연보호구역 등을 테마로 지구촌 인기투표를 통해 최종 7곳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뉴세븐원더스는 내년 11월 11일 세계 7대 자연경관을 최종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2007년 7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지구촌 440곳을 대상으로 261곳을 뽑는 1차 인기투표에서 ‘섬’분야에 도전해 58위를 차지, 1차 관문을 통과했다. 261곳을 71곳으로 압축한 2009년 1월부터 7월까지 실시된 2차 투표에서는 제주는 ‘섬’부문에서 상위에 랭크되면서 2차 관문도 뛰어 넘었다. 이어 2009년 7월에 실시된 전문가 심사에서 제주는 마침내 세계 7대 자연경관 최종 후보지인 28곳에 선정됐다. 현재 28곳의 최종 후보지에 대한 마지막 인터넷 투표가 실시중이다. 아시아지역에서는 제주도를 비롯해 필리핀의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베트남의 하롱베이, 방글라데시 순다르반스, 대만의 위샨 등이 최종후보에 올라있다. 2007년 뉴세븐원더스 재단이 ‘우리의 유산은 우리의 미래’라는 모토로 실시한 세계 7대 불가사의 선정은 지구촌 1억여명이 투표에 참가하는 등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다.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선정된 지역은 이후 관광객 대박을 터트렸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페루 마추피추는 70%, 멕시코 마야유적은 75%, 요르단 고대 페트라 유적은 62%나 관광객이 늘어났다. 브라질 코르코바도 언덕의 예수상은 단 한번의 기회를 통해 세계인에 각인돼 이후 광고, 영화 소재에 단골로 등장하고 있다. 뉴세븐원더스측은 이번 세계 7대 경관 선정 투표에 전 세계 10억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선정 지역은 지구촌 관광객 몰려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면 ’아일랜드 제주‘라는 브랜드가 단숨에 세계에 알려지고 동북아지역을 벗어나 세계속의 관광지로 거듭 날것으로 보인다. 제주관광공사는 미국의 슈퍼볼 영웅 하인스 워드(피츠버그 스틸러스)를 ‘세계 7대 자연경관 제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지구촌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인스 워드는 최근 제주를 찾아 “제주의 홍보대사가 된 것은 대단한 영광이며 이번 방문이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는 데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국내 각 기관·단체·학교·기업 홈페이지에 ‘세계7대자연경관 홍보 배너달기 운동’을 전개 중이다. 해외동포 등을 대상으로 투표하기 운동을 벌이는 한편 국내 100대 기업에 협조서한을 보내 대기업의 공식 후원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박영수 사장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은 돈으로 환산할수 없는 막대한 홍보 효과로 한국의 아름다운 섬 제주를 세계인에게 강하게 각인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표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종로구 내·외국인 ‘한옥 체험살이’ 운영

    종로구가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옥 체험살이 사업을 시작한다. 17일 종로구에 따르면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이 한옥을 체험하고 우리 고유의 생활풍습과 문화를 알리는 ‘한옥 체험살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한옥 체험살이는 한옥 숙박 체험에 대한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현실을 반영, 종로구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홈스테이 프로그램이다. 체험살이는 홈스테이의 순우리말이다. 구는 지난해 7월 조례 제정을 시작해 운영자 모집과 사업위원회 구성, 홈페이지 구축 등 한옥 체험살이 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했다. 또 지난달 27일에는 국내 최대 홈스테이 브랜드인 홈스테이코리아를 운영하는 ㈜S&G유나이티드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팸투어와 시범운영 등 다양한 점검을 거쳤다. 한옥 체험살이 홈페이지(homestay.jongno.go.kr)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또 한복입기, 서예, 윷놀이, 가야금 등 전통문화체험 한 가지와 아침식사도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1인당 3만~7만원으로 한옥가정마다 조금씩 다르다. 구는 또 한옥 체험살이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매주 주말마다 20명씩 선착순 모집해 ‘한(韓)스타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옥과 한식 등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문화유산해설사와 함께하는 북촌 도보여행, 떡 박물관 관람과 한복체험, 김치·불고기 조리체험, 한옥 숙박체험 등으로 이루어진다. 구는 지난달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한옥체험살이 체험단을 모집했으며, 21개국 46명을 대상으로 한옥 숙박체험을 실시한 후 설문조사한 결과 체험단의 87%가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조혜정 관광산업과장은 “한옥 체험살이 사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새로운 우리 문화를 느끼고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종로구는 21세기 도시성장동력이 될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안경모교수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10일자로 안경모 경희대 관광대학원 교수를 부사장에 임명한다. 안 부사장은 한국컨벤션학회장,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대표 등을 역임했고, 현재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 “제주 생각보다 훨씬 아름답네요”

    “제주 생각보다 훨씬 아름답네요”

    “어머니한테 수없이 들었던 제주는 생각보다 훨씬 아름답습니다.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7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세계 7대 자연경관 제주 홍보대사’로 위촉된 미국 프로풋볼 스타 영웅 하인스 워드(피츠버그 스틸러스)는 “제주의 홍보대사가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다.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워드는 제주 자연경관 홍보 티셔츠를 입은 채 인터넷으로 직접 세계 7대 자연경관 투표를 시연하기도 했다. 자신의 백넘버 86번이 박힌 팀 유니폼과 럭비공, 사인과 함께 ‘Jeju is the best’라고 쓴 홍보용 티셔츠, 깃발 등은 제주관광공사에 기증했다. 워드는 또 “큰돈은 아니지만 46명의 천안함 희생 장병과 유가족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성금 1000만원을 제주도 사회복지모금회에 전달했다. 하인스 워드는 이어 김태환 지사로부터 명예제주도민증을 받았다. 워드는 “늘 어머니로부터 제주도가 하와이보다 낫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1박2일의 짧은 방문이 너무 아쉬워 다음 기회에는 오래 머물면서 제주도 구석구석을 여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수도권 가족여행객 반값에 모십니다”

    경북도와 경북관광개발공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가족들이 함께 경북의 전통문화 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이번 행사를 울릉, 청송, 영주지역의 가족 단위 여행코스를 중심으로 마련하고 참가 가족을 모집하고 있다. 전체 여행 경비 중 50%는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 해당 시·군이 지원한다. 도는 우선 오는 2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유교의 본고장인 영주 부석사 및 풍기인삼시장 답사, 단산 포도마을 및 선비촌 체험 상품을 운영한다. 참가비는 성인 7만 6000원, 청소년 7만 4000원이다. 또 주왕산 트래킹, 양수발전소 전시관 및 상부댐 전망대 답사, 야송미술관 및 민물고기 수족관 관람, 주산지 산책, 다슬기 잡기 체험으로 구성된 청송지역 체험여행은 22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실시한다. 특히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될 ‘신비의 섬’ 울릉 체험여행은 도동항, 촛대바위, 내수전 전망대, 봉래 폭포, 모노레일, 나리분지, 대나무 터널이 있는 죽도 탐방 등으로 진행된다. 성인 22만원, 청소년 18만 4000원. 울릉과 청송지역 체험 여행은 다음 달에도 2차 행사를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경북관광개발공사 홈페이지(www.ktd.co.kr)에서 하면 된다. 3인 이상 가족이 대상이다. 경북도 등이 2004년부터 수도권 지역 가족 단위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경북전통문화 체험 여행에는 지난해까지 총 119회에 걸쳐 2703가족, 2만 676명이 참가해 경북의 역사문화 유적지 관광뿐 아니라 전통문화와 농촌을 체험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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