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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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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웨딩상품 中공략

    제주관광공사가 공모를 통해 중국인 웨딩여행상품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시장개척에 나섰다. 선정된 4개 웨딩상품은 ▲대명해외관광 컨소시엄 ▲롯데관광㈜ 컨소시엄 ▲㈜부민가자투어 컨소시엄 ▲이제이투어㈜ 컨소시엄 등이다. 이들 웨딩상품은 기존의 허니문상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웨딩촬영을 기본 일정으로 하며 웨딩 세리머니 및 채플(교회·성당) 웨딩을 포함한 고품격 상품으로 구성됐다. 또 고급 앨범 제작을 비롯해 가족과 친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요트 체험, 문화 공연 등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들 웨딩상품 홍보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시장 개척을 위한 현지설명회를 연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여행가방] 연말연시 가족과 오붓하게

    지방 여행이 잦은 연말연시다. 가족들과 묵기 좋고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숙소를 찾는다면 베니키아(www.benikea.com)가 좋은 대안이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개발한 중저가 관광호텔 체인브랜드로, 45개 지점이 전국 주요 관광지에 고르게 분포돼 있다. ▲제주 베니키아 호텔제주크리스탈(064-732-8311)은 눈 쌓인 한라산을 한 눈에 품을 수 있다. 서귀포항과 천지연폭포, 이중섭거리가 가깝다. 인근의 재래시장에서 제주 전통음식을 맛보는 일도 빼놓을 수 없다. ▲경남 마산 베니키아 호텔사보이(055-247-4455)는 마산의 교통 중심지에 있다. 960개의 돌탑과 아름다운 봉암지를 품은 팔용산이 지척이고, 마산의 관광명소인 산호공원과 돝섬을 둘러보기도 편하다. ▲경북 청송 주왕산온천관광호텔(054-874-7000)은 주왕산과 주산지를 품고 있다. 달기약수로 만든 백숙과 달기약수 온천도 청송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들이다. ▲강원 평창 용평 드래곤밸리호텔(033-330-7111)은 용평리조트 내에 있다. 스키나 스노보드 등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풍력발전기들이 늘어선 대관령 아래 양떼목장과 천년 고찰 월정사도 멀지 않다. ▲강원 강릉 베니키아 경포비치호텔(033-643-6699)은 경포대와 경포호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선교장과 오죽헌, 참소리박물관 등 자녀들과 함께 가기 좋은 곳들이 많다. ▲부산 베니키아 송정관광호텔(051-702-7766)은 모래 곱기로 유명한 송정해변을 조망할 수 있는 곳. 죽도 공원 등도 지척이다. 부산지하철 남천역에서 5분 거리의 베니키아 호텔프레스(051-611-0003) 인근에는 야경이 아름다운 광안대교가 있다. ▲인천 베니키아 프리미어 송도브릿지호텔(032-210-3000)의 객실과 레스토랑에서 인천대교와 서해의 낙조를 조망할 수 있다. 인접한 월미도와 소래포구 등에서 겨울의 낭만도 만끽할 수 있다. ●한화리조트·휘닉스파크 제휴 한화리조트와 휘닉스파크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시설물 교차 이용 등 회원 혜택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휘닉스파크 회원들은 한화리조트의 12개 리조트와 워터피아 경주스프링돔 등의 부대시설을, 한화리조트 회원들은 휘닉스파크의 스키장과 블루캐니언, 퍼블릭 골프장 등의 부대시설을 상호 동일한 회원 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 “산천단·굼둘애기물서 氣 받으세요”

    “산천단·굼둘애기물서 氣 받으세요”

    제주에서 ‘기’(氣)를 받을 수 있는 여행지로 제주시 아라동 ‘산천단’(위)과 한림읍 귀덕리 ‘굼둘애기물’(아래)이 선정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9월부터 두 달 동안 실시한 파워 스폿(Power Spot) 명소 발굴 공모를 실시, 이같이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파워 스폿이란 특정한 장소에 흐르는 강한 기를 받아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안식을 얻는 여행지를 말한다. 일본에선 이미 20, 30대 여성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데, 도쿄 메이지신궁 내 기요마사 우물은 연간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관광공사는 일본 관광객을 겨냥해 제주의 ‘파워 스폿’ 명소 발굴에 나섰으며 적합성과 흥미성, 참신성, 여행상품 가능성, 마을 관광 연계성 등 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들 두 곳을 선정했다. 산천단은 한라산 산신제를 지냈을 만큼 제주의 기가 충만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로 상품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됐다. 귀덕리에 있는 굼둘애기물은 상처를 입은 인어가 이곳에서 목욕을 하고 상처가 치료됐다는 전설이 내려오면서 여름철 이 물을 몸에 적시면 잔병이 없어진다는 믿음이 강해 현재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파워 스폿을 토대로 관광자원 개발에 나설 방침이며, 추가로 자연 속에서 웰빙과 치유가 가능한 명소를 계속 발굴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초 일본 관광객을 위해 창덕궁, 종묘, 선릉 등 서울시내 고궁과 조선왕릉, 마이산 탑사, 마곡사, 범어사 등 한국의 주요 풍수 명당을 관광하는 파워스폿 여행상품을 본격 출시했다. 글· 사진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경기·인천 수도권 지자체 신개념 교통수단 도입 붐

    경기·인천 수도권 지자체 신개념 교통수단 도입 붐

    ‘노면전차, 바이모달 트램,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륙양용버스, 위그선, 수상비행기….’ 수도권 자치단체들이 신개념 교통수단 도입을 앞다퉈 추진하고 있다.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와 함께 교통서비스 개선, 관광수요 창출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원, 경전철 대신 노면전철 경기 수원시는 유럽 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노면전차 또는 바이모달 트램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운행 구간은 ▲수원역~한일타운~성균관대역 ▲수원역~월드컵경기장~세류역 ▲수원역~수원화성~수원역 등으로 이어지는 3개 노선 중 한개다. 수원시는 처음에 경전철을 건설하려 했으나, 교각 설치로 도시 미관을 해치고 건설비용도 많이 드는 탓에 포기했다. 내년 3월쯤 새 교통수단과 최종 노선안 등을 담은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세계문화유산 화성이 있는 수원의 자연경관과 맞지 않고 소음발생과 도시 미관을 해치는 고가형 경전철보다는 소음과 비용이 적게 드는 노면전차 등의 도입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부천·광주시 등도 노면전차나 바이모달 트램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노면전차는 도로에 레일을 설치하고 그 위를 달리기 때문에 버스, 택시, 지하철 등 대중교통으로 쉽게 환승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인천, 수륙양용 관광버스 인천시는 바다, 강과 육지를 동시에 오갈 수 있는 수륙양용 관광버스를 도입하기로 하고 국토해양부에 충돌시험을 면제해 달라는 특례 인정을 요청했다. 국토부가 특례를 승인하면 내년 초 인천관광공사가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버스운영에 관한 세부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운행 구간은 ▲송도센트럴파크~송도국제신도시~인천대교~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코스와 ▲삼목선착장~인천대교 앞바다~인천공항을 오가는 코스가 검토되고 있다. ●경기도, 위그선·수상비행기 경기도는 가평과 남이섬을 오가는 수륙양용버스 도입을 추진 중이다. 경기개발연구원의 분석 결과, 가평버스터미널~가평역~남이섬선착장~남이섬 간 5㎞ 노선에서 수륙양용버스를 운행하면 비용대비 편익비율(B/C)이 1.58(1 이상이면 경제성 있음)로 나왔다. 경기도는 장기적으로 시화호 노선(화성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공룡알 화석지~안산공단역)과 남한강 4대강 노선의 수륙양용버스 도입도 구상하고 있다. 50인승 수륙양용버스는 육상에서 최고 시속 112㎞, 수상에서 37㎞로 운행되고 구입비용은 6억원가량이다. 경기도는 서해안 항만·섬과 인천·충남 지역 항만 사이를 운항하는 위그선과 수상비행기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수면에서 5m 정도 뜬 상태로 150~200㎞/h 고속 운행되는 위그선은 기존 선박과 항공기의 장점만을 결합한 초고속 선박이다. 경기도 역점사업인 GTX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2013년 착공해 2018년쯤 개통될 전망이다. 일산~수서·동탄, 송도~청량리, 의정부~금정 등 3개 구간에 건설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제주, 中 샤오산·선전銀 우수고객 정기 건강검진 유치

    중국 항저우와 선전 지역의 금융기관 우수 고객이 제주에서 건강검진을 받는다. 제주도는 의료관광 선도 병원인 제주한라병원이 9일 항저우의 샤오산은행, 12일 선전의 선전은행과 은행 우수 고객의 건강검진에 협조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교환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라병원은 이들 은행의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물론 진료까지 맡게 돼 향후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제주의 의료관광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제주관광공사, 제주한라병원, 건강관리협회의원과 공동으로 9일 중국 항저우, 10일 선전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열고 의료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또 이달 말 중국 현지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 제주 의료기관 팸투어를 마련해 제주 지역의 의료기관과 청정 자연환경을 홍보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의료관광 선도병원, 제주관광공사 등과 함께 중국 다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트남 등지에서 제주 의료관광을 홍보해 외국인 의료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방침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DMZ 10景10味 사진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8~11일 서울역 3층 맞이방 광장에서 ‘DMZ 10경(景)10미(味) 사진전’을 연다. 비무장지대(DMZ) 인근 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홍보 행사로, DMZ 일대 각 시·군별 가 볼 만한 경승지 10곳과 10가지 맛을 소개한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무슬림 관광객 모셔라

    ‘무슬림 관광객을 잡아라.’ 한해 10만명이 넘는 제주 방문 무슬림(이슬람 교도) 관광객을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이 추진된다. 5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제주를 찾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이슬람국가 방문객은 13만 5704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6만 2198명에 견줘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공사는 이들 국가의 경제성장 등으로 내년에는 무슬림들의 해외여행은 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0일까지 도내 숙박업체 등을 대상으로 ‘무슬림 기도문화 서비스 지원사업’을 벌인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호텔과 관광공연장, 대학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건물 내 기도처 구축에 따른 전통 양탄자, 코란, 메카 방향 표시 팻말 등을 지원하게 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데스크 시각] 외래 관광객 900만명의 함의/손원천 문화부 부장급

    [데스크 시각] 외래 관광객 900만명의 함의/손원천 문화부 부장급

    박찬훈 추소리 이장에게 굳게 약속했다. 꼭 그의 아쉬움을 지면을 통해 세상에 알려주겠다고. 그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알 수 없으나, 지역 주민에게 다소간 보탬이라도 된다면 기꺼이 그리 하겠다고 말이다. 충북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부소담악<서울신문 11월 24일 자 20면> 얘기다. 해당 일자 지면에도 살짝 언급은 했다. 찾아가는 이정표 하나 없다고. 한데, 더 안타까운 건 부소담악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 하나 없는 현실이다. 이는 여행객들이 부소담악의 실체를 명확히 볼 수 없다는 얘기와 맥이 통한다. 부소담악은 멀리서 봐야 제맛이다. 가까이서 절벽들의 근육질 몸매를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아무래도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서 금강 물줄기를 가르고 있는 광경을 봐야 제대로 완상했다고 말할 수 있다. 박 이장이 아쉬워하는 것도 바로 이 대목이다. 해결책은 간단하다. 전망대를 세우면 된다. 대단한 시설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그저 오르는 길과 비를 피할 수 있는 간이 건물이면 족하다. 부소담악 맞은편 군도 변 공터에 세워도 좋겠으나, 최적지는 마을 뒤 양지복호산이다. 여기에도 까닭이 있다. 마을 한편에 양지복호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정규 등산로가 아니다. 양지복호산의 배후 산이자 전국적인 등산 명소인 고리산 등반객들 가운데 일부가 알음알음으로 이 루트를 통해 오르내린다. 그런데 문제는 반드시 민가 텃밭과 묘 하나를 끼고 지나야 한다는 것이다. 이 민가는 서울에 살던 한 노부부가 말년을 함께 보내기 위해 마련한 안식처 같은 곳이다. 불행히도 할아버지는 얼마 전 세상을 등졌고, 할머니는 집 옆 텃밭에 봉분을 세웠다. 그런데 이를 알 리 없는 등산객들이 무시로 지나다니자 할머니는 급기야 금줄을 치게 됐고, 등산객들도 슬슬 이를 언짢게 받아들이는 지경에 이르게 됐다. 마을 앞으로 소박한 등산로 내고 예쁜 이정표 하나 세우면 해결될 일이 분란거리로 커지는 중이다. 이야기가 길어졌지만, 핵심은 ‘국내 관광 인프라 조성’이다. 그 예로 부소담악을 든 것인데, 옥천군청 측엔 안쓰러운 마음을 지울 수 없다. 사실 옥천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관광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기로 손꼽히는 곳이다. 하지만 1000개의 상황을 고려했더라도 한 가지 실수는 나오는 법이다. 외래관광객 숫자가 900만을 넘어섰다. 관광통계 집계가 시작된 1962년 이후 49년 만의 일이다.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당시 외래 관광객 숫자는 1만 5184명이었다. 외형상 무려 600배 가까이 성장했다. 여전히 불투명하긴 하나, 연내 외래관광객 1000만명 돌파 또한 가능성 쪽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탄력 받은 공을 멈춰 세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컬링 경기처럼 지속적으로 앞길을 닦아 줘서 어렵사리 이끌어 낸 실적이 관광 대국 도약의 마중물이 되도록 해야 한다. 그 핵심 키워드 가운데 하나가 관광 인프라 조성이다. 숙박 시설 등과 더불어 시급히 그리고 꾸준히 개선해야 할 과제다. 핵심은 단순하다. 인트라 바운드, 곧 내 나라 국민들이 내 나라를 구석구석 더 자주, 더 편리하게 돌아보도록 하는 일이다. 내 나라 국민들이 자주 찾지 않는 곳은 외국인들도 찾지 않는다. 누구나 다 아는 관광 경영의 상식이다. 몇해 전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우리가 외국인에게 보여줄 게 뭐가 있느냐는 내용의 글을 쓴 적이 있다. 집 주변에 무수히 널려 있는 태권도장을 보여줄 수도 없고, 국기원을 돌아보는 것으로는 관광이라고 할 수도 없다. 그나마 볼거리라 할 전북 무주의 태권도공원은 2013년쯤에나 만들어진다. 외국인들이 우리의 국기인 태권도의 진수를 맛볼 공간은 사실상 없는 셈이다. 택견이 지난달 28일 줄타기, 한산모시와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자, 똑같은 고민을 관광 당국은 해야 한다. 택견에 관한 것을 외국인에게 어떻게 보여주고 설명할 것인가. 그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게 관광 인프라 조성이다. angler@seoul.co.kr
  • [고시&취업 플러스]

    ●국립마산병원 간호사 채용 간호사(일반계약직 8호) 2명. 환자간호, 간호기록관리 업무. 간호사 면허 소지자. 응시원서는 9일까지 행정안전부 나라일터 홈페이지(hgojobs.mopas.go.kr), 국립마산병원 홈페이지(www.nmh.go.kr),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에서 내려받아 방문 및 우편(경남 창원 마산합포구 가포동 국립마산병원 서무과)접수. 문의 (055)249-3906. ●서울교대 전산원 채용 전산원(기간제 근로자) 1명. 교수학습지원센터 근무, 스마트 캠퍼스 업무, 이러닝 콘텐츠 제작 업무. 전산·멀티미디어 관련 자격증 소지자, 멀티미디어·이러닝·웹디자인·웹프로그래밍 관련 경력자 우대. 응시원서는 8일까지 나라일터나 서울 교대 홈페이지(www.snue.ac.kr)에서 내려받아 방문(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교대 총무과)접수. 문의(02)3475-2231. ●관광공사 기록물관리 요원 채용 기록물관리요원 1명. 기록물관리학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 역사학·문헌정보학 학위소지자로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하는 기록물관리학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 워드·파워포인트 활용 가능한 자 우대. 응시원서는 6일까지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이메일(ssy86@knto.or.kr)접수.
  • [Weekend inside] 한국 관광산업 반세기 어제와 오늘

    [Weekend inside] 한국 관광산업 반세기 어제와 오늘

    우리나라에 관광산업이 태동한 지 반세기 만에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목전에 두게 됐다. 관광의 무한한 가치에 눈을 떠 ‘관광사업진흥법’을 만든 1961년 외국인 관광객은 1만명 남짓에 불과했다. 한국관광은 한마디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해 낸 것이다. 먹고사는 일에 급급했던 관광 불모지에서 ‘관광대국’의 디딤돌을 만든 반세기 역사를 되돌아봤다. 서울관광의 역사가 한국관광사와 다름없다. 1961년 서울시관광협회의 창립이 관광산업의 서막을 알리는 계기가 됐고, 지금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80% 이상이 서울을 찾는다. 25일 시관광협회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연간 관광객수는 1961년 1만여명에서 1981년 100만명을 돌파한 뒤 올해 10월 기준으로 808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월 한 달 동안에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증가한 98만 8000명이 한국을 다녀갔는데, 이 추세라면 연말까지 10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체 관광객은 10% 가까이 증가했다. 관광수입도 1962년 135만 달러에서 지난 9월 72억 달러를 넘었다. 연말까지 100억 달러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은 1961년 5·16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관광을 산업화 측면에서 그해 8월 ‘관광사업진흥법’을 제정, 공포하면서 민간 관광의 길이 열렸다. 당시 법안은 주로 외화획득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졌다. 그해 11월 8일에는 서울시관광협회가 설립됐다. 그 이전에는 1958년 주한 미국인으로 구성된 관광단이 주말마다 유명 관광지를 답사하는 것이 전부일 정도로, 여행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다. 군사정부의 국가재건최고회의는 ‘입법 대량생산기구’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관광분야에서는 결과적으로 큰 공적을 남긴 셈이다. 1961년 4월 노스웨스트항공(NWA)의 제트여객기가 서울~도쿄 노선에 취항, 해외 민항기가 처음으로 한국에 착륙했다. 당시 국내에는 대한국민항공사(KNA)가 있었지만,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 관광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시설도 이때부터 만들어졌다. 2년제 초급대학이던 경기대는 6개월 과정의 관광 및 호텔요원양성소를 설치해 1차로 20명을 선발했다. 이후 1963년 경희대와 경기대학에 관광과가 신설됐다. 1989년 해외여행 자유화가 관광산업에 전기를 마련했다. 여행산업에도 민주화가 시작된 것이다. 자유화가 국민의 삶과 관광산업에 미친 파급력은 그만큼 컸다. 서울올림픽이 열린 1988년 국내의 해외 여행자수는 72만명에 불과했으나 이듬해 빗장이 풀리자 67.3% 증가한 121만명이 해외를 방문했다. 이후 해외 여행자수는 해마다 10~20%대의 고속 증가세를 보이며 2007년에는 1300만명이 해외로 나가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온라인 전문여행사의 발전도 촉발시켜 모든 여행사들이 인터넷을 주요 ‘모객 채널’로 활용하게 됐다. 서울은 지난해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10년 가볼 만한 여행지’ 3위에 올랐고, 미국 뉴스전문 채널인 CNN은 ‘서울이 위대한 50가지 이유’를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한류와 K팝 열풍이 세계를 휩쓸면서 올해 ‘외국인 1000만명’이라는 벽을 돌파하게 됐다. 서울시관광협회 남상만(63·한국관광협회 중앙회장 겸임) 회장은 “한국관광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광 인프라 조성과 함께 관광산업 종사자들에게 외국 손님에 대한 깍듯한 예의범절과 적합한 매너를 가르치는 호스피털리티(환대) 교육이 강화돼야 한다.”면서 “특히 관광산업이 제2의 도약을 하려면 정부와 자치단체들의 법적 규제완화와 세제 지원도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시론] 한류, 무한대로 진화하다/박재석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장

    [시론] 한류, 무한대로 진화하다/박재석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장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의 ‘르 제니스’ 공연장에서 개최된 K팝 콘서트에 대한 폭발적인 성원과 K팝 프랑스 팬 54명의 단체 방한을 계기로 프랑스 내 한류 열풍이 국내외에서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한류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에 한정된 것으로 치부되었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벌어진 변화의 속도는 경이로울 정도다. 바야흐로 한류가 아시아를 뛰어넘어 전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 한류 콘텐츠가 이렇게 빨리 세계인들에게 사랑받게 된 것은 K팝의 우수성은 물론, 최근 급속하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소셜 미디어의 덕이다. 공간적, 시간적인 제약을 받지 않는 유튜브,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가 K팝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유통시키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 것이다. 프랑스의 유력 주간지인 ‘렉스프레스’에 의하면 10대 및 20대 청소년이 주를 이루는 프랑스 한류 팬의 규모는 어림잡아 10만명 이상이라고 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K팝이 아시아를 뛰어넘었듯이, 이제 프랑스 팬들도 K팝을 뛰어넘어 보다 깊이 한국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다른 어떤 계층보다도 저 멀리 극동에 있는 한국을 방문하고 싶어 한다. 그들에게 한국 방문은 K팝 본고장으로의 성지 순례나 다름없다. 내년에는 프랑스 한류 팬 1000명을 비롯해 영국, 독일, 스페인 등 유럽의 한류 팬 2000명 이상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한국을 방문한 유럽의 관광객들은 대부분 한국의 오래된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는 중·장년 개별관광객이었다. 반면, 이처럼 젊은 관광객들이, 그것도 단체로 대거 방한한다는 것은 한국 관광이 유럽에서도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다는 청신호이다. 또한 저 멀리 남미의 곳곳에서도 K팝에 매료된 젊은이들이 한국의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에까지 참여하는 적극성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세계가 한국의 관광시장화되는 것 같아 벅찰 뿐이다. 한류 팬이 프랑스 전역에서 극히 일부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하는 의견도 없지는 않다. 그러나 그간의 경험에 비춰보면, 프랑스에서 이만큼의 열렬한 반응이 나타나 그 결과가 방한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이 세계 유수의 관광 강대국 사이에 끼인 한국의 입장에서 얼마나 대견한 일인지는 아는 사람은 모두가 인정한다. 더구나 이제 시작이 아닌가. 한류의 효과는 비단 관광 분야에만 그치지 않는다. K팝 열기를 타고 최근 우리 기업 제품에 대한 관심 및 브랜드 인지도 또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미 민간 기업은 한류를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개시했다. 이들은 ‘문화 한류’에서 시작된 K팝 열풍이 ‘관광 한류’를 넘어서 ‘경제 한류’까지 가능케 해주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확장 수순과 범위를 보면 그리 불가능하지도 않다. 이와 같이 전개된 한류의 타 분야로의 확장 못지않게, 타 분야와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해 볼 만하다. 일례로, 전 세계 태권도 인구가 8000만명가량인 점에 착안하여, 태권도 몸동작을 K팝 댄스에 응용시킴으로써 해외의 태권도 수련생들로 하여금 K팝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하는 것은 어떨까? 이는 K팝 인구의 저변을 크게 확충시킬 뿐만 아니라 태권도 성지를 찾아 방한하는 해외 수련생들에게 한국 방문 동기를 2배 이상 높여줄 수 있다. 이제 우리 K팝 스타가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하는 시대이다. 그들의 얼굴은 못볼지언정, K팝 스타의 소속사 건물이라도 한 번 찾아가 보고자 한국을 찾는 팬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시대이다. 현재까지의 한류가 앞으로만 진화해왔다면, 지금부터의 한류는 타 분야와의 융·복합을 통한 진화도 가능하다. 물론 거저 될 수는 없다. 수많은 연습생의 땀과 노력이 오늘의 K팝을 만들었듯이 정부와 한류 콘텐츠 기획사, 방송사, 기업체의 땀과 노력을 다시 한 번 모을 때이다.
  • 女편한 세상 위하여…

    여성가족부는 삼성화재, 포스코, 한국관광공사 등 95개 기업을 가족친화 기업으로 새로 선정하고 22일 오후 2시 교보생명 컨벤션홀에서 인증수여식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제는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탄력적 근무제도, 자녀출산·양육 및 교육지원제도, 부양가족 지원제도 등 여러 제도를 모범적으로 도입·운영하는 기업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는 가족친화인증기업 중 처음으로 우수기업을 선정해 대통령 표창(1개), 국무총리 표창(3개), 여가부 장관 표창(6개) 등을 한다. 대통령 표창은 상대적으로 가족친화제도 운영에 취약한 IT 업종임에도 가족친화 경영에 대한 확고한 인식을 기반으로 가족친화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용해온 우리에프아이에스㈜가 수상한다. 국무총리 표창은 스마트워크를 통해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하는 유한킴벌리, 출산휴가 사용률 100%를 기록한 한국아이시스㈜와 불임휴직, 태아검진휴가·육아 시간 보장, 우수 직장보육시설을 운영하는 한국전력공사가 받는다.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기업은 삼성화재해상보험㈜, ㈜동화세상에듀코, ㈜엠아이케이 21, 천호식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관광(觀光)호텔 경기(景氣)에 발벗고 나선 재벌(財閥)들  

     동양 제일의 관광「호텔」로 알려져 오던「워커힐」이 세워진 지 10년만에 선경(鮮京)「그룹」에 넘어간다. 또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반도「호텔」이「롯데·그룹」에 불하될 예정이며 한일(韓逸·구 한진), 락희(樂喜), 효성(曉星), 삼양(三養)식품 등 재벌급들이 다투어「호텔」을 지을 계획. 지난 해 시작된 외국인의 한국관광「러시」에 자극받아 올해엔 재벌급의「호텔·러시」가 시작될 모양.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아온 외국인 관광객의 총수는 37만명. 71년엔 비해 59% 늘어나는 놀라운 증가율을 보여주었다. 이 중에 일본인이 21만7천명으로 전체의 58.6%를 차지해 일본인「붐」을 이루었고, 다음이 미국인으로 6만4천명(17.2%), 재일교포(14.9%)의 순서.  10년 전인 62년만 해도 우리나라를 찾아 오는 외국인 중 순수한 관광객 수는 고작 10.2%이던 것이 지난 해엔 56.4%로 늘어났다. 2사람의 외국인 중 1사람은 관광객인 셈.  지난 해 우리나라를 찾은 관광객 37만명이 평균 3박4일의「코스」였다면 3천9백43개의 우리나라「호텔」객실은 한방에 평균 3백일은 외국 관광객이 묵었다는 계산이다. 객실 운용율(률) 60%면 흑자가 난다는「호텔」업이고 보면 지난 해에 톡톡이 수지를 맞춘 건 틀림없는 일. 재벌급 기업들이「호텔」업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워커힐」의 불하는 지난해 여름부터 얘기가 나돌기 시작했다.  「점보」시대를 맡는 KAL이 인수할 것이라는 둥,「힐튼」이나 일본의 재벌이 투자할 것이라는 등등. 그러다가 섬유업체인 선경(鮮京)합섬(대표 崔鍾健)에 낙찰되고 말았다. 선경(鮮京)은 대연각「호텔」 경영에 부분적으로나마 참여하고 있어「호텔」업에 전혀 생소하지는 않다.  59만6천여평의 넓은 대지에 연건평 3만3천여평인「워커힐」은 현재 객실만 2백63개. 그러나 선경(鮮京)이 인수하면 객실 5백개를 더 지어 외국의 수준을 갖추게 할 계획이다. 국제관광공사측이 32억원으로 평가하고 있는데 선경(鮮京)은 23억원으로 평가, 불하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고 있다.  반도「호텔」의 불하 역시 지난 해 가을부터 나온 얘기로 당초에는 국제관광공사와「아메리카나·호텔」의 합자인 조선「호텔」처럼 외국인 투자를 받아 들일 계획이었으나「롯데·그룹」(대표 辛格浩) 에 불하하기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5천1백5평의 대지에 연건평 1만3천7백61평인 반도「호텔」은 객실수 1백11개. 관광공사측의 평가액은 77억원으로나오고 있으나「롯데」측은 반도「호텔」과 현재의 국립도서관 자리를 함께 불하해 줄 것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옛 아서원(雅叙苑) 자리를 갖고 있는「롯데」이고 보면 반도「호텔」~아서원(雅叙苑) ~국립도서관을 잇는 서울의 노른자위를 차지하고 싶은 것은 당연한 욕심. 아직 이 문제에 합의를 보지 못해 시간을 끌고 있으나 반도「호텔」인수의 원칙만은 굳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워커힐」을 인수하는 선경(鮮京)과 같이「롯데」도 반도「호텔」을 인수하는 경우 객실 5백개 규모의 새 건물을 지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대한교육보험은 광화문(光化門) 구(舊) 상공부(商工部) 자리에「호텔」신축을 추진 중이며 서울 종로(鍾路)국민학교 자리를 6억7천만원에 사들인 삼양(三養)식품도 그 자리에 곧「호텔」을 세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양(三養)측은 『아직 잔금 지불도 안 끝났다』며『「슈퍼·마케트」를 겸한 지하 2층 지상 5층 정도의 건물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 한복판 금사라기 땅에 고작 5층 건물을 지을 리 만무하고「호텔」을 지을 계획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  「워커힐」인수에는 실패했지만 KAL은 자체의「호텔」을 가져야 할만큼 급한 처지에 있다.  오는 5월부터「점보」기를 띄울 KAL이고 보면「매머드·호텔」건립은 당면과제이기도 하다.  또 효성(曉星), 락희(樂喜), 동양(東洋)맥주, 대한(大韓)농산 등 일부 재벌급 기업들도 장래성 있는「호텔」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수익성 여부, 세울 장소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곧 문을 열「프레지던트·호텔」(백남(白南)빌딩·객실 2백)과 7월 중 문을 열 서린「호텔」(객실 2백27)이 있지만 그래도「호텔」방이 모자라는 게 현재의 형편.  <창(昌)>  
  • “7대경관 기념관 건립” 제주관광공사 제안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의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념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관광공사는 17일 제주에 가칭 ‘제주-세계7대자연경관기념관’을 건립, 제주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할 관광 상징건물로 만들어 세계적인 관광지로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세계 7대 자연경관이란 브랜드를 범국가적인 콘텐츠로 활용, 제주를 비롯한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구심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관광공사는 기념관은 미래 제주 관광의 핵심 관광기반시설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세계 관광의 흐름을 충분히 반영한 개념으로 조성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건립은 제주도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되 재정이 열악한 점 등을 고려해 중앙정부가 재정 및 정책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도 밝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공기업 선진화 후 노동생산성 급증

    공기업의 노동생산성 증가 폭이 민간기업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임금 요인을 제거할 경우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기획재정부가 한국조세연구원에 의뢰, 분석한 공기업 선진화 전후 노동생산성 변화 추이에 따르면 2008~2010년 연평균 1인당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공기업이 31.6%이고 대형 민간기업이 24.9%로 나타났다. 공기업은 2005~2009년은 24개, 2010년에는 20개를 분석했고 대형 민간기업은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위 기업 중 공기업과 자본 규모가 유사한 47개를 분석했다. 부가가치를 인원수로 나눈 공기업의 연도별 1인당 실질노동생산성은 2010년 3억 2300만원으로 대형 민간기업보다 2.2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건비가 노동생산성에 미치는 효과를 제거한 순수 노동생산성을 비교해 보면 공기업이 대형 민간기업보다 1.14배 높은 것에 그쳤다. 공기업의 연도별 1인당 실질노동생산성은 2005년 근로자 2억 3100만원, 2006년 2억 4000만원, 2007년 2억 3500만원을 기록했으며, 2008년 1억 8900만원으로 큰 폭으로 하락한 이후 2009년 2억 7500만원, 2010년 3억 2300만원으로 증가세에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노동생산성 산출 방식이 다르므로 직접 비교보다는 인건비 효과 제거 전후의 배율 변화를 비교, 인건비가 노동생산성에 미치는 효과를 간접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공기업 가운데 인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등은 노동생산성의 절대수준도 높고 최근 증가율도 높았으나 한국관광공사, 한국감정원, 광물자원공사 등은 노동생산성의 절대수준도 낮고 증가율도 낮았다. 산업별로는 스포츠업(한국마사회)과 금융업(대한주택보증)의 노동생산성은 높은 반면 운수업(한국철도공사) 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수업 생산성이 낮은 것은 철도공사의 투입인력은 3만 154명으로 많지만 부가가치(1조 2880억원)는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재정부는 “민간 기업에 비해 노동생산성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총요소생산성 등 순수 노동생산성 증가를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정부는 공공기관 인력 운용의 효율성 증대, 성과지향형 임금 체계 구축,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을 유도할 방침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소설 ‘토지’ 무대 최참판 댁서 50만번째 손님께 선물드려요”

    “소설 ‘토지’ 무대 최참판 댁서 50만번째 손님께 선물드려요”

    “최참판댁 50만명째 입장객에게 푸짐한 선물을 드립니다.” 고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의 주무대인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있는 최참판댁이 한 해 꾸준히 5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가 됐다. 하동군은 16일 올 들어 지난 주말까지 모두 49만 6517명의 관광객이 최참판댁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인 18~20일 사이에 평사리 최참판댁 방문객이 5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1월 19일에 50만명을 넘었다. 하동군은 올해 50만번째 입장객에게 지리산 기슭에서 생산한 친환경 하동 쌀 3포대와 악양산 대봉감 3상자, 하동단감 1상자, 왕의 녹차 세트 등 하동지역 특산물을 선물로 전달할 계획이다. 또 조유행 군수가 해당 입장객에게 직접 꽃다발을 걸어준 뒤 함께 전동차를 타고 마을입구 매표소에서 최참판댁까지 카퍼레이드도 한다. 군 관계자는 “하동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 선정되고 올해 ‘세계 살기 좋은 도시상’(리브컴 어워즈)을 받는 등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조선왕조 자취 서린 ‘99칸 고택’을 가다

    조선왕조 자취 서린 ‘99칸 고택’을 가다

    농촌과 어촌이 공존하는 고장 충남 보령. 특히 대천 해수욕장의 머드 축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보령의 삼곡 마을에 쇠퇴해 가던 조선 왕조의 마지막 흔적이 남아 있는 고택이 있어 눈길을 끈다. 아리랑TV의 데일리 매거진쇼 ‘아리랑 투데이’는 16일 오전 7시와 낮 12시에 전형적인 시골마을 한복판에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서 있는 한옥 이광명 고택을 소개한다. 이광명 고택은 조선의 마지막 황제인 고종의 다섯째 아들 의친왕의 딸과 혼담이 오가자 왕가에서 거금을 내려보내 집을 짓게함으로써 왕가의 품격을 세우려 했던 곳이다. 이 고택은 모양 자체가 정사각형에 가까워 빈틈이 없는 ‘입 구’(口)자로 돼 있다. 왕실과 혼담이 오간 집답게 99칸의 대저택이다. 외양부터 대단히 화려하다. 사각의 건물은 빙 둘러 복도가 나 있고 그 옆으로 여러 개의 방들이 나란히 들어앉아 있다. 안동 하회마을이나 전주 한옥마을처럼 전통가옥 단지에 있지 않고 논과 대나무 숲 사이에 있어 오랜 역사가 느껴지는 전통가옥의 멋과 집 주위에 펼쳐져 있는 논과 노란 은행나무 등에서 무르익는 가을을 느낄 수 있다. 이광명 고택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한옥체험 숙박시설로 지정돼 숙박체험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고택 주변에는 시비와 함께 산책을 할 수 있는 ‘시와 숲길’ 공원이 있어 깊어 가는 가을을 사색하기에 제격이다. 서해를 끼고 있는 보령은 머드 축제가 열리는 대천해수욕장 외에 소박한 항구들이 있다. 항구에 인접해 있는 시장에서는 보령의 유명한 향토 음식 간재미회를 맛볼 수 있다. 제작진이 직접 그 현장을 찾아가 본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경북, 내년 예산 일자리 창출·신성장동력 집중

    경북도는 6조 1357억원의 내년도 예산을 편성해 경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보다 6848억원(12.6%)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4875억원(10.5%) 증액된 5조 150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973억원(25%) 증가한 9857억원이다. 경북도는 도정 최우선 역점 시책인 일자리 창출과 투자 유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에 대한 투자에 주안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방채는 채무감축계획에 따라 올해(650억원)보다 150억원 감소한 500억원만 발행한다. 부문별 투자 재원은 사회복지 1조 2893억원, 일반행정·교육 6364억원, 환경보호 5499억원, 수송·교통·지역개발 5188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청년창업·중소기업인턴·저소득 취약 계층 및 노인일자리 4631억원 ▲투자유치 기반조성 및 중소기업 지원 975억원 ▲5세아 보육료 전액 지원 175억원 ▲3대 문화권(유교·불교·가야) 개발 1197억원 ▲신도청 소재지 건설 750억원 ▲경북관광공사 인수 303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도는 내년도 지방세는 올해보다 1191억원(12.1%) 늘어난 1조 1001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종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국비 확보 노력 등의 결과로 도의 내년 예산이 시상 첫 6조원대를 돌파했다.”면서 “투자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지방채를 지속적으로 감축해 재정 건전성을 계속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시너지 효과 극대화 ‘투트랙’ 전략은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홍보와 지역별 맞춤형 여행상품 개발 등 ‘투 트랙’ 전략을 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방문의 해’ 마지막 해인 내년에는 제주도 관광홍보를 ‘한국방문의 해’의 최우선 목표 중의 하나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그 주요 사업인 ‘코리아그랜드세일’ 등에도 선정 효과를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 또 한국방문의 해 특별 이벤트 중 하나인 ‘올레길 축제’의 해외마케팅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관광공사는 26개 해외지사를 총동원해 외국 유력 언론사의 기사화 추진, 한국관광 이미지 광고 등 각종 홍보 활동을 한다. 코리아플라자(한국문화원, 관광공사 해외지사 등의 복합공간)에서 제주도 특별사진전을 열고, 관광공사 외국어 홈페이지에서 특별 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동시에 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별 맞춤형 홍보활동 계획도 세웠다. 먼저 제주를 방문한 일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세계 7대 자연경관 한·일 트레킹 대회와 포토콘테스트 행사 등을 열 예정이다. 중화권 관광객의 경우 ‘중국인 노비자 제주도 입도’ 제도를 활용해 신혼여행객과 20~30대 사무직 여성 개별관광객(FIT)을 겨냥한 판촉 프로그램들을 개발할 방침이다. 한화준 한국관광공사 중국팀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각각 일주일에 한 편 직항을 운항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서둘러 중국 등지의 제주행 직항 편수를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항공편이 부족해서 인천공항을 경유해 제주도로 가는 중국인 관광객도 많다.”며 “인천공항 경유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비자를 받고 있는데, 환승 수요에 대해서만이라도 무비자 제도를 시행한다면 항공편 부족분이 상당 부분 커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쇼핑의 거리나 백화점, 야간 놀이공원 등 ‘애프터 관광’ 시설들이 서둘러 확충돼야 한다.”고 말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명품 브랜드 ‘관광 제주’ 만든다

    명품 브랜드 ‘관광 제주’ 만든다

    제주가 각국 명승지의 경쟁을 물리치고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됨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제주발전 로드맵’이 본격 가동된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범국민추진위원회가 3년간 민간운동을 이끌며 성과를 거둔 만큼, 이제는 정부와 제주도가 나서 제주의 브랜드 제고와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쏟기로 한 것이다. 제주도는 13일 ‘세계7대자연경관 보전·활용 종합계획’을 마련, 내년부터 3년간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관광객 증가와 국격 제고 등 최대 1조 2847억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제주도는 내년에 선정기념 상징물을 설치하고 ‘세계7대자연경관 자문단’과 ‘지원협의회’를 구성, 국가브랜드위원회와 함께 글로벌 홍보전략을 짜기로 했다. ‘제주 상징 7대 브랜드 선정’ 등 기념사업을 진행하면서 정부와 다른 자치단체와 협력, 우리나라 자연환경의 자산 가치를 높이기 위한 공동사업도 발굴한다. 이를 위해 국가 지원이 가능하도록 ‘제주도특별법’에 특례 조항의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제협력기구인 ‘뉴세븐원더 지역 국제교류재단’을 제주에 설립, 다른 6개 선정국과 공동으로 글로벌 브랜드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2019년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국제공항의 항공수요에 맞춰 2013년까지 정밀한 수요 분석을 마치고 제2 공항 등 여러 대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는 해외 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등을 통해 제주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구체적인 관광상품 광고도 강화한다. 오상훈 제주관광학회장(제주대 교수)은 “곧 ‘세계 7대 자연경관 제주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국제 포럼 등을 개최함으로써 선정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관광시장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스위스에 본부를 둔 ‘뉴세븐원더스’(The New7wonders) 재단은 지난 12일 오전 4시 7분(그리니치 표준시 11일 오후 7시 7분)에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도를 비롯한 7개 지역을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 발표했다. 알파벳 순으로 발표된 7대 자연경관은 ▲브라질의 아마존 ▲베트남 할롱베이 ▲아르헨티나의 이구아수 폭포 ▲제주도 ▲인도네시아의 코모도국립공원 ▲필리핀의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테이블마운틴이다. 제주 황경근·서울 손원천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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