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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역사·문화·생태 관광 ‘경기 그랜드투어’ 개발

    경기도, 역사·문화·생태 관광 ‘경기 그랜드투어’ 개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도내의 다양한 유적과 문화, 자연환경(생태)을 만날 수 있는 ‘경기 그랜드투어’ 관광코스를 개발, 홍보에 나섰다. 4일 도 등에 따르면 경기 그랜드투어 코스는 22개 시·군 내 유적과 문화, 자연환경을 만날 수 있는 주요 관광지 50곳, 연계 관광지 147곳을 연결하며 총 길이는 1089㎞에 달한다. 5일부터 경기관광포털(ggtour.or.kr)을 통해서도 이 관광코스 관련 정보를 볼 수 있다. 경기그랜드투어는 역사문화 관련 체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최신 관광 트렌드에 맞춘 일주형 관광코스로 경기도가 가진 고유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담았다. 역사, 문화, 자연, 평화 등 4가지 주제에 맞춰 내·외국인 모두 방문하기 좋은 수원화성,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등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는 관광코스다. 50개 주요 지점에는 셀카를 좋아하는 20∼30대 관광객을 위한 포토존 및 안내판도 설치할 예정이다. 도와 관광공사는 경기 그랜드투어 홍보를 위해 그랜드투어 지도와 50개 주요 관광지, 주변 관광지 147곳의 교통, 음식, 숙박, 축제 등 정보를 담은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가이드북에는 가족방문객을 위해 에버랜드, 의왕 레일파크, 서울랜드, 웅진 플레이도시, 원마운트 등 대표 테마파크 5곳과 경기관광 대표 15개 축제에 대한 소개도 곁들였다. 도는 이달부터 시범적으로 해외 100곳의 대학도서관과 국내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에 가이드북을 배포할 계획이다. 홍덕수 도 관광과장은 “시·군 개별 관광지 위주로 진행하던 관광홍보방법에서 벗어나 경기 그랜드투어라는 통합브랜드로 홍보를 진행해 경기 관광의 인지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경기 그랜드투어는 누구나 배우면서 즐길 수 있는 경기도 대표 관광루트”라고 말했다. 도는 경기 그랜드투어 외에 ▲경기도 테마 관광코스 개발 ▲문화가 있는 박물관·미술관 ▲지역 역사·문화 관광콘텐츠 개발 ▲역사문화 홈페이지 구축 등 경기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그때 그날의 함성과 눈물 따라 가볼까

    그때 그날의 함성과 눈물 따라 가볼까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 된 해다. 순국선열들의 독립정신과 활약상을 되새길 전국의 역사적 장소들이 후손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독립운동의 흔적이 짙게 배인 7개 지역을 3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했다. 우리 근대사가 기억하는 선조들의 뜨거운 함성과 눈물에 귀 기울여볼 때다.① 서울 독립문… 역사박물관·경희궁 등 일제강점기 흔적 서울에는 도심 곳곳에 일제강점기의 흔적이 남아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 등 시대별로 서울의 변화상을 전시한다. 특별전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서울과 평양의 3·1운동’도 열린다. 박물관 옆 경희궁은 아픈 역사가 서린 궁궐이다. 인현왕후와 혜경궁홍씨 등이 거주했던 궁은 일제가 집중적으로 파괴한 대상이었다. 경희궁을 나서면 강북삼성병원 내에 있는 경교장이 금방이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석 김구 선생이 집무실과 숙소로 사용했던 곳이다. 도심재생예술을 입은 돈의문박물관 마을, 아관파천의 아픔이 서린 정동길 등으로 시간 여행이 이어진다. 3·1운동 열사들이 옥고를 치른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독립선언서를 전 세계에 타전한 앨버트 테일러가 살던 행촌동 딜쿠샤 등을 함께 둘러보면 좋다.② 서울 망우리공원… 만해 한용운·위창 오세창 넋 기린 곳 망우리공원은 뜨거운 역사를 품은 야외박물관이다. 만해 한용운, 위창 오세창, 호암 문일평, 소파 방정환 등 애국지사들이 이곳에 잠들었다. 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운 연보비를 읽다 보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지난해 9월엔 ‘유관순열사 분묘합장표지비’가 세워졌다. 이곳은 20년 전까지 망우리공동묘지로 불렸다. 일제강점기인 1933년 약 83만 2800㎡(25만여평) 규모로 문 열어 1973년까지 운영됐다. 2만 8500기가 넘는 무덤이 있었지만 꾸준히 이장해 현재 7400여기가 남았다. 이장으로 생긴 빈자리에는 나무를 심었고 울창한 생태 공원으로 변신했다. 숲이 우거져 고즈넉한 곳에 5.2㎞ ‘사색의 길’도 조성됐다. 망우리공원에는 화가 이중섭, 시인 박인환, 소설가 계용묵, 조각가 권진규 등 수많은 문인과 예술가 묘지도 있다.③ 충북 괴산 홍범식 고택… 1919년 1500명의 함성 생생히 독립운동가 홍범식은 대한제국이 1910년 한일병탄으로 국권을 빼앗기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자결했다. 그는 아들에게 “죽을지언정 친일하지 말고 먼 훗날에라도 나를 욕되게 하지 마라”는 유서를 남겼다. 아버지의 유훈을 받은 소설가 벽초 홍명희는 고향 괴산에서 3·1운동을 주도했다. 홍범식 고택에 들어서면 홍명희가 3·1운동을 준비했다는 사랑채를 만난다. 그의 주도 아래 1919년 3월 19일 괴산산막이시장 거리에서 1500여명이 목 놓아 만세를 외쳤다. 정면 5칸, 측면 6칸의 ‘ㄷ자형’ 안채는 조선 후기 중부지방 양반가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고택을 둘러봤다면 진주성대첩의 명장 김시민 장군을 모신 충민사, 괴산호의 절경이 아름다운 연하협구름다리 등을 함께 둘러봐도 좋다.④ 충남 천안 유관순 생가와 7개 전시관 있는 독립기념관 천안에는 독립운동의 함성과 결의를 되새길 수 있는 곳이 여럿 있다. 우리 민족의 국난 극복사를 살펴볼 수 있는 독립기념관이 대표적이다. 높이 51m ‘겨레의 탑’과 동양 최대 기와집인 ‘겨레의 집’이 보는 이를 압도한다. 우리 역사를 시기별로 전시한 7개 전시관은 다양한 문헌자료와 체험시설로 방문객을 맞는다. 꼼꼼히 둘러보려면 5시간 정도 걸리니 미리 동선을 짜서 가는 것이 좋다. 주변 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캠핑 공간에는 꼬마열차, 어린이방 등 편의시설이 있어 한나절 가족 소풍지로도 손색이 없다. 아우내장터 만세운동을 기억할 수 있는 병천에는 유관순 열사 생가가 있다. 유관순 열사가 체포돼 옥사할 당시 전소된 가옥과 헛간을 복원했다. 가까운 곳에 그의 영정을 모신 기념관이 있다.⑤ 전남 완도 소안도 항일운동기념관… 항일운동의 성지 완도 본섬에서 남쪽으로 한참 떨어진 소안도에는 1년 내내 태극기가 휘날린다. 함경 북청, 부산 동래와 함께 항일운동의 3대 성지로 불릴 만큼 치열한 저항정신을 보여준 땅이다. 소안도에 가려면 완도 화흥포여객선터미널에서 하루 10~12회 운항하는 배편을 이용해야 한다. 여객선 이름부터 대한호, 민국호, 만세호다. 소안항일운동기념관에 가면 이곳이 어떻게 항일운동 성지가 됐는지 알 수 있다. 당사도등대 습격사건과 사립소안학교 설립 등을 알게 된다. 인구 6000여명밖에 안 되는 섬에서 건국훈장을 받은 독립유공자가 20명, 기록에 남은 독립운동가가 89명에 이르는 사실도 소안도가 항일운동의 성지였음을 뒷받침한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상록수림과 몽돌해변 등도 소안도를 방문해야 할 이유다.⑥ 경북 안동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 독립지사의 투쟁사 안동은 시·군 단위로 전국에서 독립 유공자(약 350명)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1894년 갑오의병부터 1945년 광복까지 줄기차게 이어진 안동과 경북 독립지사의 투쟁사를 문헌과 자료, 영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유학이 뿌리 깊은 지역이지만 의병활동이 실패한 뒤 신학문을 받아들인 혁신유림이 생겨났다. 이들은 국권을 빼앗긴 후 만주로 건너가 항일투쟁을 이어갔다. 일제의 고문시설인 벽관 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많아 흥미롭다. 기념관을 나서면 독립운동 성지로 알려진 내앞마을이다. ‘만주벌 호랑이’로 불린 일송 김동삼 생가 등이 있다. 안동의 명소 중 빼놓을 수 없는 곳으로 임청각도 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의 생가다. 가까운 월영교의 밤경치도 놓치면 아깝다.⑦ 경남 밀양 의열기념관… 해천항일운동테마거리도 “나, 밀양 사람 김원봉이오.” 밀양은 영화 ‘암살’을 통해 재조명된 의열단장 약산 김원봉의 고향으로 항일 독립운동 요람이다. 의열단은 식민지배자와 민족반역자 처단, 조선총독부 등 식민지배기관 파괴에 집중했다. 의열단원 최수봉이 밀양경찰서를 폭파하고, 나석주가 동양척식주식회사에 폭탄을 던지는 등 모든 투쟁의 배후에 김원봉이 있었다. 김원봉이 태어난 집터에 지난해 의열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단정하고 아담한 건물로 들어가면 영상과 자료들로 그의 삶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일대는 밀양의 만세운동으로부터 태극기 변천사 등을 살펴볼 수 있는 해천항일운동테마거리로 꾸며졌다. 이 지역 최초 만세운동이 일어난 밀양 관아지와 보물 147호 밀양 영남루도 독립운동과 연결되는 장소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요술버선, 일본관광객 ‘최애’ 상품 1위 “터무니없는 따스함이 온다”

    요술버선, 일본관광객 ‘최애’ 상품 1위 “터무니없는 따스함이 온다”

    일본관광객이 한국 재래시장에서 가장 구입하고 싶은 품목 1위로 ‘요술버선’이 꼽혀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공사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일본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2월 1일부터 2월 15일까지 ‘한국 재래시장에서 쇼핑하고 싶은 아이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495건이 접수된 가운데 가장 쇼핑하고 싶은 품목은 ‘요술버선(10.3%)’, ‘양말(9.3%)’, ‘향미증진제(식품첨가물)(6.1%)’ 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스틱커피(5.1%)’, ‘스테인리스 반찬통(4.8%)’, ‘일바지(고무줄 바지)(4.4%)’ 등 독특한 품목들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요술버선은 지난해 겨울부터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유행하기 시작했다. 저렴하지만 따뜻하고 디자인이 다양해 선물하기에 좋다는 평이 많았다. 한국에서는 높은 연령대에 인기가 있는 버선이 일본인들에게는 연령대에 관계없이 인기가 높다고 알려졌다. 앞서 일본 만화가 다키나미 유카리(Takinami yukari)는 자신의 트위터에 요술버선을 극찬하는 만화를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만화는 “추위에 약한 사람이 반드시 사야 할 것, 최강 방한용품 요술버선”, “믿을 수 없다. 터무니없는 따스함이 온다”, “한국인 여러분! 이렇게 훌륭한 것을 어째서 지금까지 가르쳐주지 않았습니까?”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말 역시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디자인이 장점으로 꼽혔으며, 부피를 많이 차지하지 않아 여행가방에 많이 가져갈 수 있고 부담스럽지 않아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 공사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쇼핑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여 유튜브, 페이스북 등 공사가 보유한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홍보하여 일본인들이 한국에 와서 쇼핑할 수 있는 아이템을 다양화시킬 예정이다. 제상원 한국관광공사 해외스마트관광팀장은 “재래시장 쇼핑 ‘잇템’ 콘텐츠를 제작해 침체된 골목상권을 지원하고, 한국인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재래시장을 홍보하여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포시 경기도의원 4인, “올해 주요현안 서로 협력해 소외받지 않는 김포 만들겠다”

    김포시 경기도의원 4인, “올해 주요현안 서로 협력해 소외받지 않는 김포 만들겠다”

    경기 김포지역 경기도의원들은 김포시의회 1층에서 김포지역 언론인을 초대해 경기도정 전반과 의정 활동에 대한 언론·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포지역 도의원들은 도정 발전과 ‘경기도 속의 소외 받지 않는 김포’를 만들기 위해 도의원 4명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상임위원회에서 활동 내용과 올해 중점 활동 계획을 알렸다. 도의원별 업무를 중심으로 간담회를 이어갔다. 도의원들이 밝힌 활동 내용과 새해 중점 의정 활동계획은 다음과 같다. ●심민자 도의원, 경기서북부 지역 기업지원센터 건립 추진 제1선거구 심민자 도의원은 ‘경제과학기술위원회’ 활동 사항으로 5분 발언과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경기서북부 지역 기업지원센터’ 김포 건립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또 “올해는 씨네폴리스 사업과 풍무 역세권 개발 사업 등 지역구 내 대규모 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이 지역 주민 피해를 줄이고 김포시 정체성에 걸맞은 먹거리 방안을 모색하는 데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경기도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내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개설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채신덕 도의원, 문화체육관광 사업 발굴… 공모사업 선정·예산확보 노력 제2선거구 채신덕 도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활동 사항으로 문화체육 활성화를 위한 도정질의와 ‘신곡수중보 철거촉구’ 5분 발언, ‘31개 시·군 대표축제 발굴’, ‘스포츠 복지정책 연구회 결성’을 보고했다. 올해는 지역 문화체육관광 사업을 발굴해 김포시 공모사업 선정과 예산확보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채 의원은 현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성과 한강하구 뱃길열기 등 남북 평화시대에 부응하는 관광사업을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 ●김철환 도의원, 김포시 강점 활용 경제특구 선정사업 추진 중 3선거구 김철환 도의원은 ‘농정해양위원회’에서 경기농업의 차별성과 김포농업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김포는 농·임·수산·축산업이 모두 공존하는 지역으로 경기농업에서 지리적 특성과 ‘도농복합 도시’로 부각시켜 다양한 예산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김 의원은 “‘대명항 어항 준설비’ 15억원이 확정됐고 다양한 ‘농·수·축산’ 국·도비 예산 156억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한강 하구의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과 ‘육지만이 아닌 해상의 접경지역인 김포’를 알리고 남북교류와 역사·문화 교류 중요성, 그 중심에 김포가 있음을 강조해 경기도 단독 ‘한강하구 남북공동수역 활용 연구용역’ 착수를 만들어 냈다. 이어 그는 “평화경제특별위원으로 활동해 정부와 경기도 공약인 ‘평화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경기도 연구용역’ 30억원을 확보했고, 후보지인 연천·파주·김포’ 중 물길로 이어지는 ‘김포시’ 강점을 부각해 경제특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기형 도의원,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조례 개정안’ 통과… 연 40억 절감 4선거구 이기형 도의원은 ‘제1교육위원회’ 소속으로 ‘경기도교육의 보편적 복지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김포지역 교육예산 증액에 힘써 지난해 861억원 대비 691억원, 80.2% 증가해 올해는 예산 1552억원을 확보했다. 김포 내 각급 학교와 유치원 신·증설 등 시설개선에 속도가 붙었다. 이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수도권 환승할인 손실보조금’ 비율을 개선해 해마다 20억원 상당 시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포~강화 84번 국지도 건설 사업은 추경 예산 도비 200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본 예산에 국비를 포함해 60억원이 확보됐다고 덧붙였다. 또 경기도내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지원 조례 공동발의를 통해 ‘중학교 무상 교복’을 실현했다. 이어 지난 1월에는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조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에 한 발짝 다가섰고 김포시 고교급식 지원비도 매년 35억~40억원 절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올해 학교별 공기정화장치와 김포시 고교평준화 타당성용역, 고교 급식예산을 확보하는 데 힘써 학생·부모들에게 실질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남은 예결위 활동을 통해 더 많은 경기도 사업이 김포에 유치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지역 경기도의원들은 현안 사업에 대한 경기도 특별조정 교부금 확보에 나서 지난해 하반기에 59.5억원을 확보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경기도, 2022년까지 9개 생태관광거점 마을 조성

    경기도, 2022년까지 9개 생태관광거점 마을 조성

    경기도가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2년까지 서해안과 비무장지대(DMZ), 경기 동남부 등 3개 권역에 9개 생태관광거점 마을을 조성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관역별 생태관광 거점 조성사업 추진 계획’을 확정하고 3월 15일까지 시·군 공모를 통해 6개 마을을 우선 선정한다. 생태관광은 생태(자연)와 지역주민 복지향상을 테마로 한 관광 형태로, 수익이 지역주민에게 돌아가는 게 특징이다. 마을이나 주민단체가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익을 내는 서해안의 갯벌 관광과 경기 동부의 광릉숲이 대표적이다. 도는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7억 5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2022년까지 9개 마을에 모두 2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공모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다. 희망하는 주민단체는 해당 시·군에 관련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군은 계획서를 검토한 후 추천서를 경기도에 제출하게 된다. 생태 마을로 선정되면 2년간 2억원의 마을환경 개선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탐방시설 등 기반·편의시설 설치와 수선, 골목길 벽화 등 지역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하는 디자인 마을 조성 등이 지원 대상이다. 또 생태관광 상품 기획과 주변 관광자원 연계 코스 개발, 주민해설사 등 전문 인력 양성과 생태 보전 활동 등에 2년간 1억 5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전문가 그룹을 구성, 선정된 생태관광 마을에 밀착형 자문, 보조금 집행지침 설명회, 특강, 간담회 등을 한다. 연내에 생태관광 홈페이지와 마을 소개 소책자 제작 등 홍보 활동도 지원한다. 홍덕수 경기도 관광과장은 “경기도는 해안, 갯벌, 산악, 강, 숲, DMZ 등 생태자원이 다양하게 분포돼 생태관광지로서의 잠재력이 높다”면서 “생태관광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마을을 잘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주요 생태자원으로는 안산 대부도·대송습지, 시흥갯벌, 고양 한강하구, 한탄강 국가 지질공원, 광릉숲 등이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북문화관광공사 신임 사장에 김성조 전 국회의원

    경북문화관광공사 신임 사장에 김성조 전 국회의원

    경북도는 22일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신임 사장에 김성조(61·사진)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사장은 구미 출신으로 영남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에서 행정학 석사, 금오공대에서 경영학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7월 경북도의원을 시작으로 16∼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뒤 대한체육회 부회장, 한국체대 총장 등을 지냈다. 김 사장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경북도가 문화관광을 발판 삼아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민선 7기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내놓은 ‘관광 산업 활용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란 공약의 컨트롤타워를 맡을 핵심 기관이다. 2012년 설립된 경북관광공사를 문화관광판매 기능 보강과 특화상품 산업화를 위해 지난달 경북문화관광공사로 조직·명칭을 변경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송파구 한성백제문화제,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수상

    송파구 한성백제문화제,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수상

    서울 송파구의 지역 대표 축제인 ‘한성백제문화제’가 ‘2019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서 축제예술·전통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송파구는 22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로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이날 밝혔다.사단법인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축제 관련단체를 대상으로 축제의 차별성과 독창성, 콘텐츠 내용 등을 평가하는 상이다. 관련 분야 전문가와 시민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1994년 처음 개최한 송파구의 한성백제문화제는 풍납토성, 석촌고분군 등 백제의 유물·유적을 간직한 송파의 특성을 녹여낸 문화 축제로 자리잡았다는 평이다. 특히 한성백제 체험마을과 1000여명의 주민, 연기자들이 참여하는 역사문화거리행렬(사진)은 축제의 백미로 호평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에는 ‘위대한 왕, 백가제해로 빛나다’라는 주제로 축제를 개최하고, 인공호수 몽촌해자에 황포돛배를 설치한 ‘백제의 호수’를 비롯해 볏짚으로 만든 미끄럼틀 ‘왕인의 언덕’, 투호와 농주 등 한성백제 전통놀이 체험 등과 같은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도 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한성백제문화제는 2000년 전 백제의 번영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역사를 전달하는 매개체”라면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이 가득한 글로벌 역사문화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급 승진△주오스트리아공화국대사관 겸 주빈국제기구대표부 공사참사관 김대기 ■여성가족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김권영△홍보담당관 김은형△여성인력개발과장 이윤아△경력단절여성지원과장 이수림△아동청소년성보호과장 양종윤△기획재정담당관 김숙자△혁신행정담당관 윤남이△법무감사담당관 고시현△가족정책과장 김민아△권익지원과장 인정숙△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이금순 ■해양수산부 ◇과장급 전보△해운정책과 이시원△지도교섭과 박승준△어촌어항과 장묘인△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검역검사과 양진문△국립해양조사원 운영지원과 류승규△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 항만개발과 전준철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 고욱성 ■한국가스안전공사 △상임감사 김광직
  • ‘연애의 맛’ 고주원, ♥ 김보미 달라진 모습에 심쿵 ‘새로운 모습’

    ‘연애의 맛’ 고주원, ♥ 김보미 달라진 모습에 심쿵 ‘새로운 모습’

    ‘연애의 맛’ 고주원이 김보미와의 세 번째 만남에서 확 달라진 그녀를 보고 한 눈에 반한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 고주원은 김보미가 생각난다는 이유만으로 비행기를 타고 부산으로 날아가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고주원은 김보미와 와인 잔을 기울이며 재즈 바 데이트를 즐겼다. 또한 김보미의 쌍둥이 동생 김가슬과 함께 식사를 하며 그 동안 마음속에 품고 있던 걱정과 생각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14일 방송되는 ‘연애의 맛’에서는 고주원-김보미가 세 번째 만남을 가진다. 180도 달라진 김보미의 모습과 함께 그녀의 새로운 직업이 공개된다. 고주원은 ‘최악의 데이트 코스’ 전적을 만회하기 위해 여행 서적을 정독하며 다음 데이트를 준비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스튜디오 출연자들은 “장거리 데이트 중독이다, 관광공사에서 상 줘야 한다”며 폭소를 터트렸다. 그러던 중 고주원이 김보미로부터 “오빠, 저 이번 주부터 일하게 됐어요”라고 반가운 취업 소식을 듣게 됐다. 이에 고주원은 ‘보미의 취업 축하’를 위해 망설임 없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고주원은 공항에서 김보미를 만난 순간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보미가 반듯하게 올린 머리와 깔끔한 정장 차림을 한 채 그 동안 한 번도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으로 마중을 나왔던 것. 이에 스튜디오 출연자들은 “남자는 저런 순간 진짜 멍~해진다. 심쿵 포인트다”라며 덩달아 설레는 마음을 표출했다. 매주 방송 직후 ‘김보미의 직업’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김보미에 대한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돼있던 가운데, 전직 미술 선생님이었던 김보미가 새롭게 도전한 직업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고주원은 김보미의 입사를 축하하기 위해 장장 12시간에 걸쳐 생애 처음으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고주원은 애피타이저부터 두 가지의 메인요리, 디저트 재료까지 구매해 고난도 ‘프리미엄급 코스 요리’에 도전했다. 고주원이 코스요리 첫 메뉴인 ‘애피타이저 샐러드’에 몰두하던 중 김보미가 “오빠 저 일찍 마칠 것 같아요”라며 퇴근 소식을 알렸다. 고주원은 자신도 모르게 “일찍 마치면 안 되는데…”라고 말해버렸다. 스튜디오 출연자들 역시 “이 정도면 배달해야 한다”며 걱정을 내비쳤다. 연애 신입생 고주원의 아슬아슬한 ‘첫 이벤트’가 성공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TV조선 ‘연애의 맛’은 14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북도 ‘제1회 스타관광벤처 육성사업 공모전’ 개최

    경북도는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과 함께 3월 22일까지 ‘제1회 스타관광벤처 육성사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경북 관광의 참신한 사업 아이템을 새롭게 발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예비관광벤처사업과 관광벤처사업 부분으로 나뉘며 분야별 응모 자격은 예비관광벤처 부분에는 관광 관련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미만 사업자가, 관광벤처사업에는 창업 3년 이상 사업자이다. 응모 유형은 ?시설기반형(경북의 3대 문화권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벤처형 숙박시설, 생태길, 공원) ▲체험기반형(축제·체험·힐링·이벤트·행사) ?ICT기반형(스마트관광, 쇼셜플랫폼사업) ?기타형(타 유형에 속하지 않은 창의적인 관광사업) 등이다. 응모 방법은 경북스타관광벤처 육성사업 공모전 홈페이지(www.gbtourventure.or.kr)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도는 이 사업의 성과를 위해 서울과 경주에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관광벤처 기업으로 선정되면 사업화 지원금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경북문화관광공사,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등을 통한 창업교육, 맞춤형 컨설팅, 국내 홍보·마케팅과 판로개척 등을 지원받게 된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경북의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운영으로 관광객 만족도 제고와 지속적인 관광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부산시의회, 부산 공공기관장 임금 상한선 조례 제정추진

    부산시의회가 전국 공공기관중 임금이 가장 높은 부산지역 공공기관장과 임원 등에 대한 임금 상한선을 두는 이른바 ‘살찐고양이’ 조례를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김문기 의원(동래구 3·더불어민주당)은 “부산시 공사·공단 6곳과 출자 출연기관 19곳 기관장·임원에 대한 보수 상한선을 정하는 조례안을 3월쯤 상정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으로 부산교통공사 사장 연봉이 1억5944만5000원,부산도시공사 사장이 1억4537만3000원,부산관광공사 사장 1억363만6000원으로 전국 지방공사 공단 기관장 평균 연봉 9380만1000원(2017년 기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공기업 임원 연봉도 부산교통공사 1억2578만4000원,부산도시공사 1억2474만원,부산시설관리공단 1억2180만원으로 전국 평균 연봉(8811만9000원)보다 높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부산시 출자 출연기관도 기관장 평균 연봉이 1억2500만원으로 서울보다 높았다. 반면, 직원들의 연봉은 크게 높지 않아 기관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은 높은 연봉을 직원은 낮은 연봉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김 의원은 현재 준비 중인 조례안에 지역 공공기관 임원 보수를 최저임금제와 연계하고 기관장은 최저임금 7배,임원은 최저임금 6배로 각각 제한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부산 공공기관 기관장과 임원들 연봉은 해마다 상승하는 추세에 있고 이를 제지하지 않는다면 결국 부산시가 각 공기업에 지원하는 예산 중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조례안을 토대로 올해 최저임금 기준으로 최고 7배를 적용하면 기관장 평균 연봉은 1억4000여 만원이다.하지만 이 역시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김 의원은 “부산지방 공기업에 임금 상한선을 설정하면 기관장과 임원에게 과다한 연봉을 편성하는데 제동을 걸 수 있게 된다”며 “이 조례가 통과되면 경영진 임금을 제한하는 ‘살찐고양이법’을 공기업 부문에서 전국 최초로 지역에 도입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된다”고 말했다. 살찐고양이법은 프랑스와 스위스에서 사용한 법으로 기업 임직원의 최고 임금을 제한하는 법안을 말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휴가비 지원 참여 中企·근로자 12일부터 접수

    중소기업 근로자의 국내여행 경비를 기업과 정부가 보조해주는 ‘근로자 휴가비 지원 사업’ 대상 신청 기간이 오는 12일로 확정됐다. 올해는 지원 대상 근로자가 지난해의 4배로 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이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근로자 8만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근로자 휴가비 지원 사업은 근로자가 20만원, 기업이 10만원의 여행경비를 적립하면 정부가 10만원의 여행경비를 추가로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해당 근로자는 적립한 40만원을 국내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처음 도입돼 8500여개 기업에서 모집인원의 5배가 넘는 10만명이 신청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자를 지난해 2만명의 4배인 8만명으로 늘렸다. 참여 기업의 제출 서류도 간소화해 기업의 부담도 완화했다. 여행경비 이용 기간은 올해 4월부터 내년 2월까지다. 사업에 참여하려면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홈페이지(vacation.visitkorea.or.kr)에서 기업 단위로 신청하면 된다. 참여 기업은 3월 중순쯤 전산 추첨해 선정한다. 선정된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근로자는 4월부터 전용 온라인몰에서 적립된 금액을 활용해 숙박, 교통, 관광지 입장권, 여행 관련 체험 상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2021년 세계대학생토론대회, 동북아 최초 경기도 개최

    2021년 세계대학생토론대회, 동북아 최초 경기도 개최

    세계 최대 토론대회인 2021년 ‘제41회 세계대학생토론대회(World Universities Debating Championship 2021, 이하 WUDC 2021)’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경기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킨텍스와 함께 ‘WUDC 2021’를 경기도에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세계대학생토론대회가 동북아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토론대회는 1981년 처음 개최된 이후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매년 펼쳐지는 권위 있는 국제 토론대회다. 대회는 영어권과 비영어권 등 세 가지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한국 대학생들은 1994년 14회 대회부터 참가하기 시작해 2012년 우승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2020년 12월 27일부터 2021년 1월 4일까지 진행되는 대한민국 WUDC 2021은 디베이트코리아가 주최·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주남아공대사관, 국민연금공단, 킨텍스 등이 후원할 예정이다. 이 대회에는 75개국에서 하버드, 옥스퍼드를 비롯해 세계 유명 대학교 학생 2000여명, 480팀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이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제39회 대회에서 유치 활동을 벌였다. 공사는 이 행사가 전 세계 대학생들에게 한국과 경기도를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세계 대학생들의 치열한 토론대회가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며 “참가 대학생들이 판문점, DMZ,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수원화성, 한류 콘텐츠가 곳곳에 풍부한 경기도에서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설 연휴 온가족이 즐기는 ‘경기도 온천&맛 기행’

    설 연휴 온가족이 즐기는 ‘경기도 온천&맛 기행’

    경기관광공사가 설 연휴 기간, 온 가족의 나들이 코스로 적당한 도내 온천 여행 코스 7곳을 추천했다. 장시간 운전과 가사 일로 지친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온천 만큼 좋은 것도 없다. 특히 경기 지역 온천은 천연 온천수로 수질이 좋고 무기질 함유량이 많은데다 주변에 맛깔나는 음식점도 즐비하다. #포천의 온천, 포천의 별미 ‘신북리조트 & 버섯전골’ 포천을 대표하는 신북리조트는 온천과 워터파크는 물론 찜질방까지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형 온천테마파크다. 모든 시설을 1만원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신북온천 최고의 자랑은 역시 부드러운 온천수다. 지하 600m에서 솟아나는 중탄산나트륨천으로 맑고 깨끗하며 유황온천수와는 달리 냄새가 없다. 온천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바데풀 또한 인기다. 온천을 즐긴 후에는 포천의 특산물인 버섯을 이용한 버섯전골이 제격이다.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팽이버섯을 듬뿍 넣고 국산 콩으로 직접 만든 두부와 함께 끓인 두부버섯전골은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하다. 함께 차려지는 반찬까지 하나하나 정갈하고 순한 맛이다. #화성 ’프로방스 율암 & 궁평항 조개찜’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온천로 ‘프로방스 율암’은 호텔, 스파, 노천탕, 사우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온천복합공간이다. 날씨와 관계없이 언제라도 넓고 쾌적한 스파를 이용할 수 있으며, 모든 객실에서 천연온천수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다. 온천수는 지하 700m 암반서 용출하는 천연온천수로 지층에 다량의 온천수를 저장할 수 있는 지리적 특성을 가졌다. 화성에는 ‘궁평낙조’로 유명한 궁평항이 있는데 이곳에서 눈부신 석양만큼 매력적인 궁평항 수산물직판장으로 가보자. 큼지막한 바구니에 다양한 종류의 조개를 담아 살 수 있고 원한다면 즉석에서 구이나 찜으로 즐길 수 있다. 인심도 후해서 횟감을 주문하면 낙지, 석화, 멍게, 해삼 등 푸짐한 해산물이 덤으로 따라온다.#부천 ‘웅진플레이도시 스파쌍떼 & 감자탕’ 도심 속 종합 레저스포츠 테마파크인 웅진플레이도시. 실내에서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으며 눈썰매장과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근 이곳에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복합스파공간 ’스파쌍떼‘가 탄생했다. ’패밀리 스파‘는 황금유황스파, 참숯스파, 수소스파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 자신이 원하는 효능에 따라 이용하기 편리하다. 두툼한 살이 붙은 뼈와 식감 좋은 우거지가 어우러지는 뜨끈한 감자탕은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음식이다. 지하철 7호선 춘의역 인근 조마루사거리에는 대형 감자탕집들이 마주 서있다.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 푸짐하게 즐겨보자. #온천배미 이천의 국가대표 ’스파플러스 & 이천쌀밥’ 이천 온천의 역사는 약 600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조선시대부터 ‘논에서 온천수가 솟아난다’고 해서 ‘온천배미’라고 불렸다. 스파플러스는 워터파크, 실내수영장, 건강존 등 물놀이에서 찜질시설까지 갖춘 대규모 복합스파공간으로 자연 속에서 천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대온천탕을 비롯해 목초탕, 청주탕, 한방탕, 와인탕 등 다양한 테마의 온천탕을 운영하고 있다. 노천 바데풀에서는 자연을 감상하며 온천을 즐길 수 있고, 홍맥반석, 황토, 황옥 등 다양한 찜질방에서 피로를 풀 수 있다.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하던 이천 쌀은 윤기 있고 밥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갓 지은 찰진 밥 한 그릇만 있어도 마음이 든든하고 별다른 반찬이 없어도 술술 넘어간다. 고슬고슬하게 잘 지은 밥에 반찬까지 푸짐한 이천 쌀밥정식이 밥 다운 밥인 이유다.#김포 ‘약암홍염천관광호텔 & 토속순두부’ 홍염천은 지하 암반 400m에서 숙성 후 용출되는 순수한 광염천수다. 염분은 바닷물의 10%. 철분과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용출 후 10분이 지나면 붉은색으로 변한다. 온천수에 함유된 각종 무기질이 피부에 흡수되면서 체질 개선 및 혈액순환을 촉진하는데, 아토피와 각종 피부질환에 좋고 신경통과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홍염천의 단골들은 그 효능이 일반 해수탕보다 월등하다는 반응이다. 도심에서 가깝고 제철 해산물이 넘치는 대명항과 가까워 주말 드라이브 코스로도 제격이다. 약암리에는 국산콩을 사용해 직접 만드는 두부집이 인기다. 특히 담백하고 고소한 토속순두부는 아무런 기교도 없는 순수 그 자체의 맛이다. 호호 불어가며 한 그릇 비우면 마음까지 든든하다.#전철타고 온천으로! ’북수원온천 스파플렉스 & 청년쌈밥’ 북수원온천의 가장 큰 장점은 도심 속 온천이라는 점이다. 대한민국 온천중에서 대중교통 접근성이 가장 좋은 곳으로, 수도권 전철 1호선 성균관대역 바로 앞에 있다. 사용하는 물은 모두 지하 800m에서 올라오는 천연 온천수로 수소이온농도 9.25의 중탄산나트륨 알칼리성 온천수다. 온천도 매력적이지만 참숯불가마, 산림욕방, 가족휴게실, 영화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대규모 릴렉스존은 이곳의 자랑이다. 북수원온천 맞은편 대형 프랜차이즈 사이에 청년들의 도전이 아름다운 식당이 있다. 대표메뉴는 쌈밥. 제육볶음과 우렁된장이 청년농부가 기른 신선한 채소와 함께 큼직한 소쿠리에 담겨 나온다.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중년의 추억을 자극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설 연휴,부산에서 즐기자...설·춘절 맞이 다채로운 관광 프로모션 추진.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설 명절연휴기간과 중국 춘절 연휴기간 동안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편다고 1일 밝혔다. 부산시는 서부산권 관광지인 감천문화마을, 다대포해수욕장, 아미산 전망대, 삼락생태공원 등 서부산권 18개소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설 명절! 서부산권 숨겨진 스탬프를 찾아서’ 모바일 이벤트를 통해 음료권과 영화관람권을 제공한다. 이달 29일부터 2월 6일까지 부산시티투어버스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황금돼지해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 중 돼지띠 탑승객이 포함된 일행 모두에게 50~7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연휴기간(2월4일~10일)에는 중화권 개별 관광객 부산 유치를 위해 이달2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한 달간 중국 인기 개별관광 여행상품 판매 앱인 Qyer(窮遊, Qyer.com)를 통해 부산상품을 구매한 여행객에게 주요 관광지 입장료 할인 혜택과 경품을 제공하는 ‘황금돼지를 잡아라’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급 전보 △통신이용제도과장 남석 ■외교부 △의전기획관 배병수 △남아시아태평양국장 구홍석 ■행정안전부 ◇국장급 전보 △울산광역시 기획조정실장 김하균 ■고용노동부 ◇국장급 전보 △대변인 김덕호 △청년여성고용정책관 김성호 △공공노사정책관 이헌수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시민석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장근섭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 노길준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김경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파견 양성필 ◇과장급 전보 △부천지청장 유재식 △군산지청장 박미심 △충주지청장 이한수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김두희 ■특허청 ◇과장급 전보 △국제특허출원심사2팀장 황은택 △자원재생심사팀장 임호순 △특허심판원 심판관 홍순표 △특허심판원 심판관 신용주 ■한국은행 ◇부서장 이동 △인사운영관 김인구 △금융통화위원회실장 채병득 △경제교육실장 김진용 △홍콩 주재 박광석 △전북본부장 최요철 △경남본부장 노충식 ◇1급 승진 △정책보좌관 홍경식 △법규제도실장 배준석 △금융통화위원회실장 채병득 △재산관리실장 김윤기 △홍콩 주재 박광석 △목포본부장 최낙균 △경남본부장 노충식 △국방대학교 파견 서원석 △인사경영국 소속 이상엽 ◇2급 승진 △기획협력국 나승호 허돈구 △커뮤니케이션국 김정현 김제현 △전산정보국 주연순 △인사경영국 김영환 △조사국 최인방 △금융안정국 이순호 이승용 △통화정책국 박종우 △금융결제국 이병목 △발권국 김태형 △울산본부 김경용 △인사경영국 소속 강성원 강환구 왕정균 이민규 황광명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승진> ◇1급 △캠코연구소장 김원대 △정보시스템부장 오민우 △기업지원총괄부장 김장권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임년묵 ◇2급 △종합기획부 한덕규 △가계지원총괄부 김홍조 △기업지원총괄부 김동현 △기업지원2부 김학중 △해양금융부 김준태 △해양금융부 조기환 △국유재산총괄부 엄태주 △공공개발총괄부 신진철 △광주전남지역본부 제주지부장 하해웅 △경남지역본부 통영지부장 이정환 ■한국관광공사 ◇승진<1급> △기획조정실장 전영민 △경영지원실장 이수택 △국제관광실장 김만진 △관광인프라실장 이학주 ■한국국제교류재단 △국제협력2실장 최재진 △워싱턴DC사무소장 김민정 △전략기획부장 김지은 △대외협력부장 우병국 ■한국철도시설공단 ◇1급 승진 △비서실장 이현철 △사업전략처장 고병찬 △혁신성과처장 김동범 △궤도처장 전기신 △구매계약부장 강홍묵 △수송계획처장 김흥기 △자산개발처장 최근희 △해외사업2처TF장 박대근 ■기초과학연구원(IBS) ◇본부장 △경영지원 배석현 ◇센터장 △연구시설·장비센터 이정기 ◇팀장 △연구기획·지원 강동우 △연구관리 손 덕 △예산운영 이윤규 △인재경영 한석훈 △총무복지 어훈경 △구매자산 김대욱 △시설 박현욱 △안전 김상래
  • 중국학생들 “한국에 수학여행 왔어요”

    중국학생들 “한국에 수학여행 왔어요”

    중국 장쑤성 초·중학교 수학여행단이 23일 인천 중구 동화마을을 둘러보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들은 3차에 걸쳐 모두 2700여명이 인천항을 통해 입국한다. 지난 22일 1차로 1000여명이 들어왔으며 오는 29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인천과 서울, 강원도를 방문한다. 연합뉴스
  • ‘韓·아세안 회의’ 유치, 인천·제주·부산 3파전

    ‘韓·아세안 회의’ 유치, 인천·제주·부산 3파전

    인천, 접근성 부각 “이번엔 우리 차례” 부산, 제안서 외교부 제출… 발 빠른 행보 제주, 숙박 인프라 강점 “평화의 섬으로”올 연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한국·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인천·부산·제주가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가 이번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초청하겠다고 제안해 성사될 경우 올해 아시아 최고의 이벤트로 기록될 전망이다.23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한국과 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20주년을 기념해 2009년 제주에서 처음 열린 한국·아세안 정상회의는 2014년 부산에서 두 번째 회의가 개최됐으며, 세 번째 회의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정돼 있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한 송도국제도시를 들어 정상들 방문에 편리하고, 행사를 진행할 외교부와 아세안 국가 대사관을 둔 서울과 가까워 뛰어난 접근성을 내세운다. 국내 최고의 회의시설인 송도컨벤시아도 강점이다. 지난해 8월 국내 1호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된 송도컨벤시아에서 메인 회의와 산업전시를 진행하고, 문화행사는 컨벤시아 인근 아트센터와 트라이볼에서 펼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한국·아세안 정상회의가 제주와 부산에서 열렸던 만큼, 지역안배 차원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도 아주 적극적이다. 새로운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평화와 번영을 여는 도시로 거듭나려면 유치가 절실하다고 보고 지난해 청와대 등에 유치 건의문을 전달한 데 이어 최근 제안서를 외교부에 제출했다. 시는 정상회의를 유치하면 아세안과의 경제교류를 통해 경제난을 겪는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제주도는 국가 차원에서 선포한 ‘세계 평화의 섬’으로 한국·아세안 정상회의와 김 위원장 회의 초청 등의 행사를 치르기에는 최적지라며 유치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사면이 바다여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최상의 경호 여건을 보유했다고 강조한다. 4300명 동시 수용이 가능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세계적 수준의 숙박 인프라(특급호텔 2264실, 스위트룸 144실)를 갖췄다는 점도 빼놓지 않는다. 제주도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의 국제회의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최고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세안 회원국은 10곳(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이다.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손 놓은 ‘부실 공공앱’ 수두룩… 철 지난 정보에 신뢰도 추락

    업데이트도 안 돼 771개 중 139개 폐기 55%만 합격점… 개선 판정은 190여개 행안부 “내려받기 5000건 이하는 퇴출” 정부부처와 공공기관들이 이모티콘 못지않게 열을 올린 것이 바로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이다.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공공 서비스 제공은 물론 기관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그러나 애초 앱이 엉성하게 만들어지거나 서비스 업데이트가 제대로 안 돼 폐기되는 앱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러한 앱은 국민 혈세가 투입됐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예산 낭비 사례라는 지적도 나온다. 1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성과측정을 거쳐 공공앱 771개 중 139개에 대해 ‘폐기’를 결정했다. ‘개선’ 판정이 내려진 앱도 190개에 이른다. 전체의 54.5%인 420개만 합격점(유지)을 받았다. 2016년 1265개에 달했던 공공앱은 정부가 본격적인 관리에 나서면서 2017년 897개, 지난해 771개 등으로 혹독한 구조조정을 거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성과측정 결과 내려받기 5000건 이하 등 운영·관리가 전혀 되지 않는 앱에 대해서는 폐기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공공기관별 ‘앱 성적표’는 극과 극이다.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철도공사의 ‘코레일톡’은 2017년 2월 서비스 개시 이후 내려받기 수가 1391만건에 이른다. 이는 공공기관 앱 중에서는 가장 많고,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로 범위를 넓히면 소방청의 ‘119다매체신고시스템’(1773만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중소기업은행의 ‘i-ONE뱅크’(669만건),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모바일’(438만건) 등도 이용자가 많은 앱으로 꼽힌다. 반면 ‘부산도시공사 헬프라인’과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케이휘슬’은 2017년 서비스 개시 이후 내려받기 수가 각각 182건, 198건에 불과해 폐기 수순을 밟고 있다. 한국투자공사의 ‘국부펀드현황’은 2014년 출시 후 내려받기 4850건에 그쳐 성과측정에서 ‘폐기’ 결정이 내려진 뒤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의 ‘해외경제정보’과 한국도로공사의 ‘원클릭 사고제보’도 각각 내려받기가 6341건, 5672건에 그쳐 개선 권고를 받은 상태다.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앱 활성화가 기관 운영의 척도가 됐기 때문에 앱 개선, 새로운 앱 개발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이라며 “자칫 앱을 방치하면 철 지난 정보가 이용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기 때문에 신뢰도 제고 측면에서라도 기관들이 앱 관리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가장 걷기 좋은 숲길…1위 문경 선유동천나들길, 2위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가장 걷기 좋은 숲길…1위 문경 선유동천나들길, 2위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전국에서 가장 걷기 좋은 숲길은 어딜까’ 경북도는 산림청이 실시한 ‘2018 숲길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문경 선유동천나들길과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이 1·2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산림청이 전문 기관에 의뢰해 지난해 7월부터 4개월간 이용객이 많은 전국 숲길 25곳별 이용객 40명을 표본 선정해 서비스 내용·환경, 체감만족도 등을 면접 조사했다. 두 곳은 수려한 자연자원, 안전·편의시설 설치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선유동천나들길은 고운 최치원도 극찬한 길이다. 독립운동가 운강 이강년 선생 기념관에서 시작해 월영대까지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8.4㎞ 구간에 걸쳐 신선들이 머문다는 곳으로 우리나라 100대 명산인 대야산, 희양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다. 선유구곡, 용추계곡 등 숲길과 함께 주변 풍부한 문화·역사 자원을 체험할 수 있다. 문경 팔경의 하나로 하나로, 아직 덜 알려진 청정계곡은 깊은 숲과 계류를 덮은 소나무가 운치를 더한다. 도는 올해 선유구곡 등 도내 구곡 옛길을 복원하고 해설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금강소나무숲길은 6개 구간 총연장 74.1㎞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관광 100선에 2회 연속 선정되기도 했으며 숲 체험코스로 인기다. 한승환 경북도 산림산업과장은 “경북의 특색있는 자연, 역사, 문화자원과 연계한 이야기가 있는 숲길을 만들어 많은 사람이 찾아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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