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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도군-해양교통안전공단, 도서 교통안전 강화 맞손

    진도군-해양교통안전공단, 도서 교통안전 강화 맞손

    전남 진도군이 도서지역 해양교통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20일 해양 교통안전 문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데이터 기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해양 교통의 구조적 안전 문제를 진단하고 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도서민들의 교통 불편을 줄이고, 실시간 정보 제공을 통한 해양사고 예방에 중점을 둔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해양 교통정보 실시간 데이터 제공 ▲도서민 교통 편의성 향상 ▲진도군공공앱과의 연계로 여객선 운항 정보·위치 실시간 제공 등이다. 진도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공공앱에서 수동으로 제공하던 여객선 운항 정보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방식으로 전환해 실시간 제공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도서민과 관광객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교통 데이터를 제공하고, 공공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해양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진도군 해양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해남군, 농촌 빈집 리모델링… 마을호텔·창업공간 탈바꿈

    해남군, 농촌 빈집 리모델링… 마을호텔·창업공간 탈바꿈

    전남 해남군이 농촌 지역의 빈집과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지역 활력의 거점으로 만든다. 군은 총 9억 원을 투입해 현산면, 북평면 등 6개소에서 유휴시설 활용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기간 방치된 농촌의 빈집이나 노후 건물을 정비해 청년 창업공간이나 귀농·귀촌인을 위한 거주·체험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현산면에서는 구 예비군 중대 건물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1층은 카페와 휴게공간, 2층은 소규모 영상 편집이 가능한 미디어실로 꾸며진다. 콘텐츠 기반의 청년 활동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북평면 동해마을과 이진마을에서는 빈집 5동을 활용한 ‘마을호텔’이 조성된다. 군은 노후 주택을 개보수해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숙박시설로 바꾸고, 마을 경관과 위생·안전 수준도 함께 개선할 방침이다. 현재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공사는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유휴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유휴공간 활용 모델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1000원 베팅해 2억 1000만원 ‘잭팟’… 제주신화월드서 중국인 30대 여성 ‘행운’

    1000원 베팅해 2억 1000만원 ‘잭팟’… 제주신화월드서 중국인 30대 여성 ‘행운’

    제주신화월드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1000원을 베팅해서 2억 1000만원의 ‘잭팟’을 터뜨려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제주신화월드에 따르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랜딩카지노에서 한 중국인 여성 관광객 A씨가 지난 15일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라는 최고 족보를 뽑아 한화 2억 1000여만원의 잭팟을 터뜨렸다. A씨는 남자친구가 포커대회에 나가 게임을 하는 동안 랜딩카지노 안에서 쓰리카드 포커게임을 하며 시간을 때우던 중 다이아몬드 A, K, Q, J, 10, 9 카드를 받아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 족보를 완성하는 행운을 거머쥔 것으로 알려졌다. 쓰리카드 포커게임은 플레이어와 딜러가 각각 3장의 카드를 받아 높은 서열의 패를 가진쪽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A씨는 ‘프로그레시브 베팅(누적 베팅)’에 1000원을 걸었고 해당 족보로 세전 2억 1200만원 가량의 상금을 받았다. A씨는 랜딩카지노 개장 이후 해당 잭팟을 터뜨린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 그동안 랜딩 카지노에서는 슬롯머신으로 수천만원대 행운이 종종 나오긴 했지만 억대 잭팟을 터뜨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그레시브 베팅’은 다수의 플레이어가 쓰리카드 포커 게임에 참여, 각자의 베팅 금액 중 일부가 누적돼 잭팟 상금으로 적립되는 방식이다. 한편 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는 제주도내 8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 가장 큰 규모(면적 5646㎡)를 자랑한다. 현재 슬롯머신 137대와 전자 테이블 게임 102대를 보유하고 있다. 또 세계 최정상급 포커 선수들을 초청해 다양한 국제 포커 토너먼트를 정기적으로 매월 1~2회 개최하고 있다.
  • 노원 경춘선 공릉숲길서 ‘커피의 모든 것’ 즐긴다

    노원 경춘선 공릉숲길서 ‘커피의 모든 것’ 즐긴다

    서울 노원구가 다음달 7~8일 제3회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노원구 커피축제는 공릉동 지역의 자생적 커피 문화를 바탕으로 2023년 처음 시작돼 빠르게 성장해 왔다. 지역 상권과 세계 커피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구성으로 주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부터는 행사 기간을 하루에서 이틀로 확대했다. 행사 장소는 지하철 7호선 공릉역에서 동부아파트 삼거리와 경춘선 공릉숲길 일대다. 축제 기간 해당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올해 주제는 ‘커피 여행’이다. 행사는 세계 각국의 커피, 공릉동 로컬 브랜드,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와 공연이 어우러지는 커피문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우선 20여개 커피 원두 생산국이 참여한다. 케냐,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대표 커피 산지의 원두를 시음할 수 있으며 고유한 커피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공릉동 로컬 카페와 디저트 가게를 포함해 강원 강릉, 부산, 전북 군산 등 지역의 유명 카페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공릉역 앞 메인무대에서는 세계커피대회(WCC) 수상자들의 시연과 시상식이 펼쳐진다. 바리스타, 라테아트, 로스팅 등 각 분야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커피 기술을 시연한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로컬 커피 대회도 열린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는 지역이 가진 고유의 개성과 커피문화를 바탕으로 성장해 온 축제”라며 “올해는 더욱 풍성해진 구성으로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커피와 예술, 문화 속에서 특별한 여정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제주 세계유산축전 때 한라산 숨은 명소 공개

    제주 세계유산축전 때 한라산 숨은 명소 공개

    제주도는 올해 국가유산 방문의 해 시즌 2를 맞아 7월 3일부터 20일 동안 열리는 세계유산축전 기간 비공개 구간의 숨은 명소를 공개한다. 제주도는 한라산 백록샘과 수령 72년 된 6.5m 크기의 구상나무 대표목을 축전 기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또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비공개 동굴인 김녕굴과 벵뒤굴은 특별탐험대를 구성해 개방한다. 해발 1660m에 있는 용천수인 백록샘의 공식 개방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시즌2는 자연 속에 깃든 신을 테마로 한 송당본향당, 혼인지, 종달리 생개남 돈짓당 등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지인 가파도 제단(짓단)까지 다채로운 스팟이 준비됐다. 지난 3월부터 진행하는 시즌 1 ‘제주의 꿈’ 코스에는 3만여명이 몰렸다. 스탬프 투어에만 지난 18일 기준 1만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25곳 모두 방문한 ‘정예 탐험자’도 331명에 달했다. 참가자의 70% 이상이 관광객이었고, 외국인 관광객도 8% 이상이었다. 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100곳의 스팟이 모두 공개되면 국가유산투어가 제주올레길과 함께 제주관광의 새로운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대전의 상징 ‘0시 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대전을 상징하는, 여름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0시 축제’가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대전시는 20일 대전 0시 축제 성공 개최와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관광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축제의 질적 개선과 세계화에 초점을 맞춰 0시 축제를 성장시키기 위한 관광정책 발굴 및 공동 포럼, 관광 정보 교류 등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 0시 축제는 8월 8~16일 9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을 중심으로 중앙로 및 원도심 일원에서 진행한다. 시는 교통 통제와 상권 연계로 시민과 관광객이 공유하는 도심형 축제로 운영키로 했다. 대전 0시 축제는 대전역을 배경으로 한 추억의 대중가요인 ‘대전 부르스’를 모티브로,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를 추구한다. 대전시가 지난해 분석한 결과 2022년 시 행사로 진행한 후 3년 만인 지난해 200여만명이 방문해 3866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 방문객도 2023년보다 2배 늘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0시 축제뿐 아니라 대전의 관광자원이 시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맛·멋의 도시’ 전주… 영화·드라마 촬영 1번지로 뜨다

    맛과 멋의 도시 전북 전주시가 영화·드라마 촬영 1번지로 각광받고 있다. 한옥마을, 전주향교 등 옛모습을 간직한 도시 경관 때문이다. 전주시는 해마다 40여편의 영화와 드라마가 시내 곳곳을 배경으로 제작돼 숨은 명소와 추억의 장소를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방영과 함께 인기가 폭발한 넷플릭스 드라마 ‘당신의 맛’은 전체 분량의 80% 이상을 전주에서 촬영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전주에서 62회차 촬영했다. 남부시장과 청연루, 노송광장, 전주 대표 가맥(가게 맥주)집, 콩나물국밥 식당 등에서 촬영했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2023년과 지난해 진북광장, 팔달로, 충경로 등 전주 일대에서 촬영했다. 구도심의 주요 도로와 인근 상가들이 1990년대 서울의 거리로 재탄생했다. 전주향교는 촬영지 낙점 1순위다. 339개 향교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이곳에서는 YMCA야구단(2002년), 성균관 스캔들(2010년), 락락락(2010년), 보통의 연애(2012년), 구르미 그린 달빛(2016년) 촬영이 이뤄졌다. 인기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연모’, ‘체크인 한양’ 등의 무대가 되기도 했다. 전주향교의 대성전과 명륜당, 은행나무는 ‘연모’를 이끌어가는 주요 장소로 등장했다. 태조 이성계 어진을 봉안한 경기전도 드라마와 영화에 자주 나온다. 세계 1위 숏폼 드라마 플랫폼 릴숏은 최근 ‘구미호, 운명의 짝’ 주 촬영지를 전주로 결정했다. 릴숏과 ‘문프로덕션’, ‘흰구름’이 손잡고 전주가 배경이 될 숏폼드라마를 공동 제작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는 다양한 시대를 연출할 수 있는 유서 깊은 도시로 영화·영상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면서 “관광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원스톱 로케이션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벌써 찾아온 무더위… 경포해변으로 풍덩

    벌써 찾아온 무더위… 경포해변으로 풍덩

    중부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초여름 더위가 찾아온 20일 강원 강릉 경포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이 바다에 뛰어들고 있다. 이날 경북 경주 낮 기온은 33.7도까지 올라 관측 이래 5월 중순 중 낮 최고기온이 가장 높은 날로 기록됐다. 21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낮 기온이 25도를 넘는 무더위를 보이겠다. 강릉 연합뉴스
  • “이제 관광객들 돈 내게 해야”…인기폭발 日 ‘이 명소’ 무슨 일이

    “이제 관광객들 돈 내게 해야”…인기폭발 日 ‘이 명소’ 무슨 일이

    최근 한 중국인이 일본의 대표 관광 명소 후지산에 올랐다가 건강 악화로 구조된 후 나흘 만에 등산을 강행해 또다시 구조되는 일이 일어난 가운데, 현지에서 “등반객들에게 구조 비용을 부담하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최근 일본 당국은 공식 등반 시즌 외에 후지산에서 구조가 필요한 등반객에게 요금을 부과하는 새로운 규칙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높은 응급 서비스 비용과 구조대원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후지노미야 시장은 시즈오카현 지사와 함께 후지산 공식 등반 시즌(7월 초부터 9월 초까지)을 벗어나는 비수기에도 지방 자치 단체가 구조 비용을 부과할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시즈오카현 지사는 구조 헬리콥터 비용이 시간당 최대 50만 엔(약 480만원)에 달한다고 지적했으며, 산악 구조대와 현장에 있는 의료 시설 비용이 총비용에 추가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당국의 호소는 지난 4월 후지산을 찾은 한 20대 중국인 대학생이 3776m 높이의 산 정상 부근에서 4일 사이에 2번이나 구조된 사건이 벌어진 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4월 22일 후지노미야 등산로(해발 약 3000m)에서 등산화에 부착하는 미끄럼 방지 장비인아이젠을 잃어버려 하산하지 못했고 결국 구조대에 의해 헬기로 이송됐다. 그러나 그는 구조 과정에서 자신의 휴대전화 등이 든 짐을 산에 두고 왔는데, 그 짐을 찾기 위해 나흘 만에 다시 산에 올랐다가 고산병 증세를 보여 다시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당시 후지노미야 시장인 수도 히데타다는 “그들은 경고를 듣지 않고 비수기에 이기적으로 등반을 선택했다”면서 “구조 비용이 엄청나기 때문에 비용은 구조가 필요한 사람이 부담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험이 부족한 등산객들은 안전 경고를 무시하고 구조 작업 중 응급 구조대원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는 등반객들에게 구조 비용을 부담하도록 하는 규정이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후지요시다 시장인 호리우치 시게루 또한 이 같은 발언에 동의하며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야마나시현 정부에 비수기에 고립된 등반객에게 구조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조대원들은 산악 구조 작업에서 목숨을 걸고 있다”면서 “하지만 일부 등반객들은 마치 택시를 부르듯 가볍게 휴대전화로 구조 요청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비판했다. 후지산 등산 클럽 사무총장인 타츠오 나나이는 해당 제안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후지산은 특히 비수기에 가장 높은 고도와 깊은 눈, 얼음이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3개월 동안 총 20만 4300명이 후지산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평균 약 3000명꼴로, 등산 시즌 동안 다친 등산객들을 돕기 위해 매일 응급 구조대원들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 ‘전 세계 커피를 한자리에’ 노원구,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개최

    ‘전 세계 커피를 한자리에’ 노원구,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개최

    서울 노원구가 다음달 7~8일 제3회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노원구 커피축제는 공릉동 지역의 자생적 커피 문화를 바탕으로 2023년 처음 시작돼 빠르게 성장해 왔다. 지역 상권과 세계 커피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구성으로 주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부터는 행사 기간을 하루에서 이틀로 확대했다. 행사 장소는 지하철 7호선 공릉역에서 동부아파트 삼거리와 경춘선 공릉숲길 일대다. 축제 기간 해당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올해 주제는 ‘커피 여행’이다. 행사는 세계 각국의 커피, 공릉동 로컬 브랜드,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와 공연이 어우러지는 커피문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우선 20여개 커피 원두 생산국이 참여한다. 케냐,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대표 커피 산지의 원두를 시음할 수 있으며 고유한 커피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공릉동 로컬 카페와 디저트 가게를 포함해 강원 강릉, 부산, 전북 군산 등 지역의 유명 카페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공릉역 앞 메인무대에서는 세계커피대회(WCC) 수상자들의 시연과 시상식이 펼쳐진다. 바리스타, 라테아트, 로스팅 등 각 분야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커피 기술을 시연한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로컬 커피 대회도 열린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는 지역이 가진 고유의 개성과 커피문화를 바탕으로 성장해 온 축제”라며 “올해는 더욱 풍성해진 구성으로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커피와 예술, 문화 속에서 특별한 여정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관광지로 변신하는 금천구 비단길 현대시장…‘야시장 특화’

    관광지로 변신하는 금천구 비단길 현대시장…‘야시장 특화’

    서울 금천구는 비단길현대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모사업의 2차년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은 전통시장을 지역의 문화와 역사, 관광자원과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징과 장점을 살리고, 이용객을 확대해 시장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구는 ‘고객의 세대교체, 다변화에 따라 미래를 준비하는 시장’을 목표로 올해 연말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4억 원의 사업비를 비단길현대시장에 지원한다.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국경 없는 비단길 축제’, 비단길 야시장 행사, 온라인 홍보와 입구 전광판 설치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상인 외국어 교육, 상인 동아리를 운영해 상인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경 없는 비단길 축제는 중국, 동남아시아 국가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운영된다. 각 국가의 느낌을 살린 민속의상 행진과 공연이 진행되고 길거리 음식, 전통 놀이도 준비될 예정이다. 비단길 야시장 행사는 지역 자원과 연계한 쇼핑 관광으로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된다. 시장 내 점포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생맥주 교환권이 제공되는 맥주 축제를 개최하고, 다양한 먹거리와 이벤트도 마련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비단길현대시장이 변화하는 고객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참여형 시장으로 발전해 금천구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흥1동 비단길현대시장은 1970년대에 형성된 전통시장으로, 현재는 180여개 점포로 이루어져 있다. 인근에 유무형 문화관광 자원이 잘 보존되어 있고 관광객 방문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 “나주영산강축제, 양귀비 꽃물결따라 흐른다”

    “나주영산강축제, 양귀비 꽃물결따라 흐른다”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은 5월의 영산강. 바람결 따라 일렁이는 붉은 꽃양귀비가 너른 강둑을 물들이며 장관을 이룬다. 전남 나주시가 정성껏 조성한 봄 정원이 계절의 절정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로 탈바꿈했다. 나주시 영산강 둔치체육공원과 정원 섬 ‘들섬’ 일대에 조성된 대규모 꽃단지는 총 14만㎡(약 4만2000평) 규모에 달한다. 들판을 가득 채운 꽃양귀비는 형형색색의 색감을 뽐내며, 마치 자연이 그려낸 거대한 수채화처럼 방문객의 감탄을 자아낸다. 그 사이사이 살포시 피어난 안개초는 선홍빛과 부드러운 흰빛이 어우러져 몽환적인 풍경을 완성한다. 정원 사이를 누비는 산책로와 다채로운 포토존은 연인,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들섬 일대는 20일께로, 이 시기 나주는 ‘남도의 봄 수도’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 ◇‘전국노래자랑’부터 예술정원까지계절의 선물 위에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꽃을 피운다. 20일, 국민 프로그램 KBS ‘전국노래자랑’ 나주시 편이 영산강 정원 특설무대에서 공개 녹화된다. 김성환, 박서진, 윤수현, 김소연, 차효린 등 인기 가수들의 무대가 강변의 들판을 음악으로 물들이며 봄날의 흥겨움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녹화 현장은 오랜만에 활기찬 지역 축제 분위기를 되살릴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열리는 ‘미니 정원 페스티벌’은 ‘자연과 예술의 조우’를 주제로 도시민과 관광객이 정원 문화를 체험하며 감성을 일깨우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조성한 작은 정원들이 곳곳에 전시되며, 식물 장식 체험, 자연예술 워크숍,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자연 속 위로와 영감을 선사한다. ◇홍어·한우축제로 이어지는 입맛 여행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는 영산포 둔치체육공원에서 제21회 영산포 홍어·한우축제가 열린다. 나주의 대표 향토 음식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한 이 행사는 명칭을 변경해 숙성 홍어와 함께 나주 한우의 깊은 맛도 함께 선보인다. 축제 기간 동안 600년 전통의 숙성 홍어 시식, 홍어무침 나눔, 50% 할인 판매와 함께, 한우는 3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노안 ‘정고집’, 다도 ‘참주가’를 포함한 남도 전통 막걸리 10여 종을 맛볼 수 있는 시음 부스도 운영된다. 축제의 대미는 25일 밤 펼쳐질 화려한 불꽃쇼가 장식한다. 트로트 스타 장민호와 현숙이 선보이는 열정적인 무대 위로, 형형색색 불꽃이 영산강 밤하늘을 수놓는다. 강바람을 타고 하늘로 피어오르는 불꽃은 낮의 꽃양귀비와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며, 축제의 마지막 밤을 환상적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꽃양귀비가 만발한 영산강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이 어우러지는 5월 축제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동의 빛, 미래를 수놓다”…중구와 주민과 함께 만드는 ‘2025 정동야행’ 23일 개막

    “정동의 빛, 미래를 수놓다”…중구와 주민과 함께 만드는 ‘2025 정동야행’ 23일 개막

    서울 중구를 대표하는 축제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유산 야행인 ‘정동야행’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정동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정동의 빛, 미래를 수놓다’를 주제로 주민과 함께 준비하고 운영하는 ‘주민 참여형 축제’로 한층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이번 축제에는 총 212명의 주민 자원활동가 ‘야행지기’가 참여한다. 이들은 행사 전 준비부터 현장 운영까지 폭넓게 참여하며 축제의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17일 주민자원활동가인 야행지기 70여명은 축제의 주요 무대가 될 정동 일대에서 플로깅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정동 일대를 4개 권역으로 나눠 거리 곳곳을 깨끗하게 정비하며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야행지기로 참여한 한 주민은 “정동야행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간다는 점이 뿌듯하다”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정동의 가치를 발견하고 즐기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기간 동안 야행지기들은 역사문화시설 스탬프투어 운영, 안내 및 질서 유지 등 다양한 현장 지원 업무를 맡는다. 올해 정동야행은 7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역사문화시설 야간 개방 ‘야화(夜花)’ ▲문화 해설 투어 ‘야로(夜路)’ ▲역사 체험 ‘야사(夜史)’ ▲문화공연 ‘야설(夜說)’ ▲야간 경관 ‘야경(夜景)’ ▲예술 장터 ‘야시(夜市)’▲먹거리 ‘야식(夜食)’ 등이다. 올해는 정동야행 최초로 총감독을 위촉하기도 했다. 또한 배재학당역사박물관 미디어파사드 음악회, 을지로 조명거리와 연계한 포토존 조성 등 ‘빛’과 ‘미래’라는 축제의 테마를 정동 곳곳에서 생생하게 구현했다. 축제의 막은 오는 23일 오후 6시 50분, 덕수궁 중화전 앞에서 열리는 고궁음악회로 오른다. 피아니스트 이자 중구 홍보대사인 ‘다니엘 린데만’과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무대에 올라 정동의 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을 예정이다. 정동의 역사를 간직한 35개 시설도 축제에 동참한다. ▲주한 영국·캐나다 대사관, ▲이화박물관, ▲배재학당역사박물관, ▲국립정동극장, ▲중명전, ▲구세군역사박물관,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정동제일교회, ▲국토발전전시관 등이 참여해 야간 개방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역사문화 체험부스가 들어서고, 거리에서는 버스킹, 마칭밴드 퍼레이드, 풍물공연 등 생동감 넘치는 공연이 펼쳐진다. 이 외에도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정동길 시간여행 역사해설 투어, 정동 곳곳 야간경관 포토존, 푸드트럭, 수공예 보물시장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축제를 풍성하게 채운다. 축제 기간 동안 정동 일대 음식점과 카페 25곳에서는 최대 10%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정동야행은 주민들의 손길이 보태져 더욱 풍성하게 준비됐다”며 “정동이 품은 역사와 문화, 그리고 빛나는 미래를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라산 숨은 스팟 어디?… 해발 1660m 고지 백록샘·구상나무 대표목 공개

    한라산 숨은 스팟 어디?… 해발 1660m 고지 백록샘·구상나무 대표목 공개

    제주도가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맞아 평소 접근이 제한됐던 숨은 명소가 전격 공개된다. 제주도는 올해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맞아 세계유산축전 기간과 연계해 처음으로 한라산 비공개구간인 우리나라 최고 높이 해발 1660m 고지에 있는 용천수 ‘백록샘’과 크리스마스 트리로 불리는 한라산 구상나무 대표목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함께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비공개 동굴인 김녕굴과 벵뒤굴도 특별탐험대를 통해 개방할 예정이다. 김종갑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 생물권지질공원연구과장은 “백록샘은 윗세오름과 한라산 남벽 분기점 사이 고(故) 오희준(1970~2007년) 산악인 케른 인근에 있어 산악인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진 곳이지만 법정 탐방로는 아니다”며 “세계유산축전 기간인 7월 3일부터 20일동안 백록샘과 수령 72년 된 구상나무 대표목(키 6.5m)을 일반인에게 공개한다”고 전했다. 도는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가 시즌 1 ‘제주의 꿈’ 코스에 3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탬프 투어는 18일 기준 1만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되며, 1개 테마 8개소를 완주한 참가자가 약 800명, 25개 모두 돌아본 ‘정예 탐험자’도 331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가족 단위와 장년 세대의 참여가 높았다. 참가자의 70% 이상이 도외 관광객이었고, 외국인 관광객도 8% 이상을 차지했다. 경기도에서 방문한 한 체험자는 “처음엔 단순한 관광 코스라고 생각했는데, 돌 하나, 바람 하나에도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관광을 넘어선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3월 28일 제주시 원도심 향사당에 문을 연 제주 국가유산 방문자센터 ‘쉼팡’은 개소 두 달 만에 5000명 이상이 찾으며 제주 국가유산 탐방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지역뮤지션들의 작은콘서트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주의 유산을 알리려는 수도권 확산 전략도 성과를 냈다. 지난 1일부터 6일동안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서울스프링페스타’내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홍보부스에는 총 2만 2400명이 방문했다. 방문자 중 5000여명이 ‘숨은 국가유산 찾기’ 프로모션과 특별 스탬프 체험에 직접 참여했다. 테마유산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포토부스는 외국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 사회관계망(SNS) 게시글만 180건 이상 올라왔다. ‘제주 국가유산방문의 해’ 공식 인스타그램은 4만뷰를 넘어섰고, 참여 후기를 담은 사회관계망(SNS) 게시물도 400건 이상 게재됐다. 이번 시즌2는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불의 숨길, 신화적 자연, 생명의 숲 등을 테마로 구성됐다. 자연 속에 깃든 신을 테마로 한 송당본향당, 혼인지, 종달리 생개남 돈짓당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제주 생명력이 살아 숨 쉬는 평대리 비자나무 숲, 식산봉의 황근 자생지와 상록활엽수림, 서귀포 치유의 숲에 위치한 도 무형유산인 구덕장 전시관, 명월 팽나무군락, 예술곶산양, 산방산, 천제연 난대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지인 가파도 제단(짓단)까지 다채로운 스팟이 준비됐다. 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시즌 1을 통해 소중한 곳은 나누고 공감해야 더욱 가치가 있는 것 같다”며 “시즌 2에서는 제주 자연이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로 더 많은 이들이 제주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내 100곳의 스팟이 모두 공개되면 국가유산투어가 제주올레길과 함께 제주관광의 새로운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 “충남 여행, 티켓 한 장으로 즐긴다”…투어패스 통합권 선보여

    “충남 여행, 티켓 한 장으로 즐긴다”…투어패스 통합권 선보여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지역 관광과 숙박 시설 등 300여곳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충남 투어패스 통합권’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충남 투어패스 통합권은 ‘2020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여러 관광지를 한데 묶어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관광업계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투어패스를 사면 등 관광지와 체험시설 103곳과 카페·디저트 가게 19곳 등 122곳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권은 1만6900원이고 36시간권은 2만1900원, 48시간권은 2만6900원 등 3가지 유형이다. 투어패스 통합권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일까지 특별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24시간 이용권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을 통해 구매하는 경우 41% 할인된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36시간과 48시간 이용권도 각각 14%와 11% 할인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관광객에게 다양한 혜택 제공을 위해 ‘미식 투어‘ 패스권도 개발할 계획이다. 도는 정책사업인 고향사랑기부제 답례상품으로 투어패스 통합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통합권을 구매해 짜임새 있게 여행코스를 구상하면 시군 경계 없이 거리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거의 반값 이상’ 할인이나 무료 혜택으로 충남 곳곳을 여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정말 바보 같다”…산 아래로 바위 던지고 환호한 관광객의 최후

    “정말 바보 같다”…산 아래로 바위 던지고 환호한 관광객의 최후

    스페인의 한 국립공원에서 산비탈 아래로 커다란 바위를 던지는 관광객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한 젊은 남성이 스페인 북부 피코스 데 에우로파 국립공원의 카레스 트레일의 한 지점에서 큰 돌을 던지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공원은 매년 200만여명이 방문하며 그 중 약 30만명이 가장 인기 있는 산책로인 카레스 트레일을 찾는다. 영상 속 남성은 돌을 들어 올려 절벽 아래로 던졌고 이후 ‘쿵’ 하는 굉음이 들린다. 남성이 환호하며 즐거워하는 모습도 남겼다. 대부분의 네티즌은 영상 속 남성의 무모함을 비난했다. 네티즌들은 “저 아래를 지나가는 사람이 있을 텐데 당신의 장난은 안 좋은 결과를 초래했을 수도 있다”, “아래 누가 있을지 알 수 없는데 돌을 던지면 되겠냐. 사람이나 동물이 맞을 수도 있다”, “정말 바보 같은 행동이다. 바위와 함께 추락할 수도 있고, 바위 때문에 누군가 산산조각이 났을 수도 있다”, “책임감 있는 어른과 동행했어야 한다. 아직 혼자 나갈 준비가 안 된 것이 분명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되자 스페인 당국은 이 남성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시민경비대는 “국립공원의 환경을 훼손하는 행위는 심각한 범죄에 해당한다”며 “바위를 던진 행위는 최소 5600달러(약 780만원)에서 최대 22만 4500달러(약 3억 1300만원)에 달하는 벌금을 물 수 있다”고 전했다.
  • ‘무주 핫플’ 반디랜드·태권도원… 4년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뽑혀

    ‘무주 핫플’ 반디랜드·태권도원… 4년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뽑혀

    전북 무주군에는 국내 대표 관광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곳이 있다. ‘반디랜드’와 ‘태권도원’이 그 주인공이다. 이곳은 2023년부터 4년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여행 수요 창출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선정하는 것으로, 관광진흥법상 관광지, 관광단지, 관광특구 및 관광사업 시행 공간 및 시설, 지자체 대표 관광지 중 서면 및 현장 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반디랜드와 태권도원은 대표성과 매력성, 성장 가능성, 품질관리계획 등 모든 선정 기준을 충족시키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디랜드는 2000여종의 희귀 곤충 표본을 보유한 곤충박물관과 반딧불이연구소, 청소년야영장, 통나무집, 반딧불이 서식지를 보유한 체험·휴양·학습공간이라는 점에서 대표성과 매력을 인정받았다. 앞서 2021년 대한민국 안심관광지, 인바운드 안심관광지에도 선정(한국관광공사)된 바 있다. 태권도원은 국제경기를 비롯한 체험과 수련, 교육, 연구 등이 가능한 경기장과 박물관, 공연장 등을 두루 갖춘 세계 유일의 태권도 전문 복합공간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2021년 전북 지역 고유의 매력과 특색을 지닌 장소인 유니크베뉴 5선에 선정됐다. 2022년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웰니스 관광지에도 들어가는 등 국제적인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반디랜드와 태권도원은 바로 인근에 있고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대로 접근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체험과 학습, 관광, 숙박 등이 가능하고 주차장과 편의시설 등 관광객 수용력이 뛰어나다. 라제통문을 비롯한 구천동 33경 등 주변 명소와 연계 관광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문화자원, 그리고 세계가 주목하는 태권도 등 무주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한국 관광의 매력이 기다리고 있다”며 “반디랜드와 태권도원이 한국관광 100선의 위상을 높이고 전북의 명소들과도 연계·협력을 통한 상생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종로, 공연·전시 정보 한눈에 본다

    종로, 공연·전시 정보 한눈에 본다

    서울 종로구가 오는 11월 정식 운영을 목표로 ‘문화예술공연 뉴미디어플랫폼’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종로구는 지난 15일 문화예술공연 뉴미디어 플랫폼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종로구 관계자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공공문화시설과 문화재를 보유한 종로의 특성을 살려 공연·전시·축제 등 종로 전역의 문화행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위치 기반 안내 지도, 예술가 정보 공유, 방문자 맞춤 서비스를 포함한 반응형 웹으로 제작한다. 예술인들의 작업 홍보와 협업을 위한 온라인 공간도 마련된다. 서울시 ‘서울문화포털’과 종로구 ‘종로엔 다있다’, ‘종로Pick’ 앱 등과 연계해 실효성을 높인다. 시민과 예술인, 관광객 모두가 폭넓게 활용하는 문화생태계 거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종로의 풍부한 문화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예술인,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중구 “美대사관저 랜선 투어 오세요”

    중구 “美대사관저 랜선 투어 오세요”

    한미 우호의 상징 ‘하비브 하우스’ 전통 한옥·서양식 구조 더해 조화23~24일 온라인서 내부 첫 공개 서울 중구는 지역 대표 축제인 ‘정동야행’ 11주년을 기념하고자 주한미국대사관저인 ‘하비브 하우스’에 대한 랜선 투어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랜선 투어는 구와 주한미국대사관이 협력해 마련한 특별 기획이다. 정동야행이 열리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축제 공식 누리집을 통해 하비브 하우스 내부를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앞서 김길성 중구청장은 지난 14일 구 인플루언서 2명과 함께 하비브 하우스를 찾아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 대리에게 정동야행 랜선 투어 참여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윤 대사 대리가 긍정적으로 답하면서 이번 랜선 투어가 성사됐다. 한미 외교 관계의 상징적 장소인 하비브 하우스는 덕수궁 뒤편 정동에 있는 미국대사관저다. 한미 수교 이후 미국이 정동에 설치한 첫 외교공관이기도 하다. 1883년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직후 조선 왕실이 외국인에게 매각한 최초의 부동산으로, 외교사적으로도 깊은 의미를 지닌다. 하비브 하우스라는 이름은 1971년부터 1974년까지 주한미국대사로 재임한 ‘필립 하비브’에서 따왔다. 이곳은 전통 한옥과 서양식 구조가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건축양식을 지닌 게 특징이다. 신라 포석정에서 영감을 받은 연못을 중심으로 한글 자음인 ‘미음’ 형태로 배치된 단층 구조에 기와지붕 및 격자무늬 창 같은 한옥 요소와 미국식 설계 방식을 더해 눈길을 끈다. 윤 대사 대리는 “140여년을 이어 온 한미 우호의 상징인 이곳을 많은 분이 온라인을 통해 둘러보며 두 나라가 함께한 역사를 더욱 소중히 여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 역시 “외교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하비브 하우스의 랜선 투어가 정동야행 축제에 새로운 매력을 더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 등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 떼창하고 스타 셰프 손맛 보고…‘5월의 강남’ 신나게 즐겨봐요

    떼창하고 스타 셰프 손맛 보고…‘5월의 강남’ 신나게 즐겨봐요

    13명 가수 야외 공연·불꽃놀이K푸드 축제·플리마켓 등 다양“관광객 유치·지역 상권 활성화” 서울 강남구가 이달 말 지역 관광객 유치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강남구는 오는 24~25일 한강공원 신사잠원지구 다목적운동장에서 ‘G-K팝 콘서트’를, 24~28일 신사동에서 ‘가로수길 디자인위크’를 각각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행사는 지난해까지 별도로 열렸지만 올해부터는 날짜를 맞춰 시너지를 내도록 했다. G-K팝 콘서트는 이틀간 13명의 대중가수들이 참여하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야외 콘서트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24일 오전 11시부터 티켓 부스에서 입장 팔찌를 배부하며 콘서트는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이틀간의 행사는 모두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열리며 25일 낮에는 버스킹 공연이, 양일간 공연 종료 후에는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5000석 규모의 관객석은 좌식 객석과 더불어 피크닉존·스탠딩존 등을 마련해 관객 중심으로 좌석을 배치하도록 했다. ‘K푸드 페스티벌’을 주제로 열리는 가로수길 디자인위크에는 유명 셰프들이 참여한다. 대표적으로 윤남노, 조광효, 박지영, 박준우 등 최근 방송 출연 등을 통해 큰 인기를 누리는 셰프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로수길을 ‘미식의 거리’로 탈바꿈시킨다. 아울러 푸드, 패션, 리빙, 뷰티 제품을 파는 100여개의 플리마켓 부스와 이벤트존, 체험존, 피크닉존, 푸드트럭 등도 마련된다. 또 마지막 날인 28일까지 100여개의 가로수길 상점이 참여하는 ‘가로수길 세일페스타’가 열려 다양한 할인과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지역 상권과 연계한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관람객은 가로수길 내 매장 이용 영수증을 제시하거나 소셜미디어(SNS) 인증을 통해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 1층 안내소에서 맥북에어, 애플워치, 카페이용권, 외식상품권, 돗자리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 축제들은 강남의 5월을 대표하는 축제로서 지난해까지 별도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지역 인접성을 고려, 연계해 개최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강남만의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매번 색다른 매력을 발견하는 관광 도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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