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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인력·조직 밑그림 안 나왔는데… 중수청, 출범 두 달 앞두고 檢 물밑 타진

    [단독] 인력·조직 밑그림 안 나왔는데… 중수청, 출범 두 달 앞두고 檢 물밑 타진

    오는 10월 2일 출범을 앞둔 중대범죄수사청이 본격적인 공개 모집에 앞서 일선 검사를 상대로 개별 접촉을 통한 물밑 리쿠르팅에 착수했다. 출범이 불과 두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인력, 조직 등 구체적인 내용이 베일에 쌓여 있어 ‘개문발차’ 우려가 현실화하는 분위기다. 사정이 급해진 중수청 준비단은 공개 채용 절차를 밟기도 전에 현직 검사를 상대로 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조직·인력 밑그림을 빨리 확정해야 중수청이 초기에 안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중수청 준비단은 최근 사법연수원 36~39기 검사들에게 직접 전화를 돌려 지방 중수청 국장직을 권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35기 일부에게도 제안이 전달됐으나, 차장검사급인 이들이 응할 가능성은 낮다. 지난 3월 중수청법 통과 이후 행정안전부는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했지만, 인력규모와 조직구성은 미지수다. 행안부는 중수청의 직제와 수사관 임용령을 8월 중에 마련하고 9월부터는 검사와 수사관 임용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취재 결과 행안부 소속으로 신설되는 중수청은 검찰처럼 ‘부’가 아닌 ‘국’ 체제로 운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청의 경우 경제범죄수사국, 반부패수사국, 사무국 등 6대 범죄(부패·경제·마약·방위사업·국가보호·사이버) 담당 국을 두고, 그 아래 3개 과를 배치한다. 서울청에만 1·2차장을 두고, 지방청은 차장 없이 국장이 실질적인 차장 역할을 수행한다. 본청과 서울청은 서울 중구 르네스퀘어에 들어선다. 지방청은 부산(퍼스트월드 브라이튼)·대구(남산빌딩)·광주(한경빌딩)로 확정됐고, 대전청은 지역 내 부지를 구하지 못해 세종IT타워에 마련됐다. 수원청은 임대인 사정으로 입지를 재검토하고 있다. 전체 조직 규모는 2000명대 중반선으로 가닥이 잡혔다. 경력 대우의 경우 기존 검사 급수보다 전반적으로 낮아진 4~5급 위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검토안에 따르면 ▲부부장 검사 이하는 4급 ▲15년차 이상 부장검사는 3급 ▲국장은 2급 ▲지방청장은 1급 수준이다. 고위직인 1~3급 인원은 70명 안팎이 유력하다. ‘불이익 방지 조항’을 통해 호봉을 늘려 기존 임금 수준을 보전해 주는 방식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수청은 다음달 5일부터 전국 일선 검찰청을 순회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광주지검이 5일로 가장 먼저 설명회를 열고, 서울동부지검·수원지검은 7일, 서울북부지검은 10일,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과 서울서부지검은 11일에 각각 설명회를 연다. 검찰 관계자는 “설명회를 일주일 앞둔 시점까지 구체적인 경력 대우나 인원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일부 지방청의 인원 미달 가능성이 고조되자 사전에 개별 리크루팅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의 틀은 갖춰져 가고 있지만, 정작 조직을 이끌 ‘머리’는 여전히 공백 상태다. 중수청장 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이나 인사청문회 등 수장 임명을 위한 법적 절차는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 독자적인 수사 인프라 구축도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별도의 내부 수사망을 구축하기에는 시간과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출범 초기에는 경찰청의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을 공용으로 사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인력 확보 상황을 엄중히 바라보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월 31일 국무회의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중수청 인력 확보 상황을 직접 물었고, 윤 장관의 “최선을 다하겠다”는 답변에 “근데 쉽지 않을 것 같아서 하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6일 브라질 순방 중 열린 화상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민정수석으로부터 개청 준비 상황을 보고받은 뒤 “공직사회에서 공사 구분과 선공후사 원칙이 잘 지켜지는 게 중요하다”며 만전을 기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현장 검사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한 차장검사는 “갈까 말까 고민하는 후배 검사는 꽤 있지만 정작 조건이 어떤지 몰라서 고민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다른 검사는 “보완수사권을 중수청에 넣으면 검사들이 오히려 안 갈 것 같다”고 했다.
  • 주택 매매 늘면서 서울 빠지고 경기·인천 쏠림…6월 인구이동 5년 만에 최대

    주택 매매 늘면서 서울 빠지고 경기·인천 쏠림…6월 인구이동 5년 만에 최대

    지난달 국내 인구 이동 규모가 같은 달 기준으로 5년 만에 가장 많았다. 주택 매매가 늘면서 국내 이동이 증가한 가운데 서울의 순유출 규모는 1년 새 두 배 이상 커졌다. 국가데이터처가 29일 발표한 ‘6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는 48만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00명(0.6%) 증가했다. 6월 기준으로는 2021년(54만 4000명) 이후 가장 많다. 데이터처는 지난 4~5월 전국 주택 매매량이 13만 6000건으로 1년 전보다 6.3% 증가하면서 지난달 이동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달 정부가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시범사업 대상지에 7개 군을 추가 선정한 점도 해당 지역으로의 전입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봤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순유출과 수도권 주변부 순유입 흐름이 이어졌다. 서울은 5697명이 순유출돼 지난해 같은 달(-2676명)보다 순유출 규모가 두 배 이상 커졌다. 반면 경기는 5161명, 인천은 2229명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지난 4~5월 서울과 경기 모두 주택 매매가 증가했지만 경기의 증가 폭이 더 컸다”며 “서울에서 경기로의 전출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충북(863명) 등 7개 시도는 순유입을 기록했고, 부산(-1149명), 대구(-822명) 등 10개 시도는 전출자가 더 많았다. 이동 증가는 장거리보다 시도 내 이동이 주도했다. 같은 시도 안에서 이동한 인구는 31만 7000명으로 4000명(1.4%) 늘어난 반면 시도 간 이동은 16만 4000명으로 1000명(0.7%) 감소했다. 전체 이동자 가운데 시도 내 이동자는 65.9%, 시도 간 이동자는 34.1%였다. 올해 2분기(4~6월) 전체 이동자는 145만 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 6000명(1.8%) 증가했다. 연령별 이동률은 20대가 23.4%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20.6%로 뒤를 이었다. 이동자 수 역시 30대(34만 3000명)가 가장 많았으며 20대(32만 5000명)가 두 번째였다.
  • 출생아 증가세 이어졌지만…인구 자연감소 6년 7개월째

    출생아 증가세 이어졌지만…인구 자연감소 6년 7개월째

    올해 5월까지 출생아 수가 12만명을 넘어서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다만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 자연 감소는 6년 넘게 이어졌다. 국가데이터처가 29일 발표한 ‘2026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출생아 수는 2만 316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81명(13.6%) 증가해 2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1~5월 누적 출생아는 12만 2694명으로 1~5월 기준 7년 만에 가장 많았다. 출생아 수 증가율은 통계 작성 이후 5월 기준 가장 높았다. 특히 올해 들어 출생아 수 증가율은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지난해에는 1월(12.5%)을 제외하고는 한 자릿수에 그쳤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올해 들어 출생아 수 증가율이 이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2024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혼인 증가세와 젊은 층의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5월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85명으로 1년 전보다 0.10명 높아졌다. 혼인 건수는 2만 368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92건(-6.4%) 감소했다. 다만 데이터처는 지난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신고 일수가 이틀 줄어든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고려하면 혼인 건수는 2024년 3월 이후 2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출생아 증가에도 사망자가 더 많아 인구는 6413명 자연 감소했다. 자연 감소는 2019년 11월 이후 6년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5월 사망자 수는 2만 9573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91명(13.6%) 증가해 통계 작성 이후 5월 기준 가장 많았다. 데이터처는 “5월 중순 이른 폭염이 초고령층의 기저질환을 악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 GS칼텍스, 화재 피해 가정에 생활 가구 지원

    GS칼텍스, 화재 피해 가정에 생활 가구 지원

    GS칼텍스 임직원들이 29일 여수문수종합사회복지관에서 ‘GS칼텍스 소액 기부 WEEK, 천원의 행복’ 기금을 활용해 여수 지역 화재 피해 가정에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 대상은 지난 4월 발생한 화재로 주택과 가재도구를 잃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여수시 국동의 화재 피해 가정이다. GS칼텍스는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천원의 행복’ 기금을 활용해 화재 가정의 세 자녀가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맞춤형 책상과 의자, 침대 등 생활 가구를 지원하고 공부방과 침실을 새로 조성했다. 올해로 시행 4년째를 맞은 ‘GS칼텍스 소액 기부 WEEK, 천원의 행복’은 임직원이 1000원을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운영되는 대표적인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22년 5월부터 시작한 천원의 행복은 7월 현재 회사의 매칭 그랜트를 포함한 누적 지원금 1억 6,500만 원으로 총 91개 가정을 지원했다. 그동안 장애인과 조손·한부모 가정, 다문화·다자녀 가정은 물론 범죄 피해 가정, 긴급 위기 가정, 청소년 1인 가구 등 공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통한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화재 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아이들에게 다시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공간을 선물할 수 있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을 보살피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배우 김수현, 미성년자 성적학대 의혹 결국 무혐의 종결

    배우 김수현, 미성년자 성적학대 의혹 결국 무혐의 종결

    故김새론 유족 측 아동복지법 위반 고소 사건 배우 김수현(38)의 미성년자 교제 등 의혹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최근 김수현의 아동복지법 위반과 무고 혐의 사건을 불송치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은 고인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며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유족은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와 부지석 변호사의 기자회견을 근거로 내세웠다. 유족 측은 고소장에서 김수현이 당시 중학교 2학년인 고인과 성관계를 하며 성적 학대 행위를 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김 대표와 부 변호사 등은 지난해 5월 기자회견에서 “고인과 뉴저지 지인(신원불상)의 실제 대화”라며 음성 녹취록을 공개하고, 최초 성관계 시점을 만 14세로 특정했다. 그러나 김수현 측은 해당 녹취 파일이 인공지능(AI)을 통해 위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 대표는 김수현을 상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지난 6월 23일 구속 기소돼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검찰은 특히 김 대표가 AI를 동원해 고인의 목소리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허위사실을 만들어내고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적용했다. 김 대표의 첫 공판은 다음달 열린다.
  • 마이다스그룹, 글로벌 축제 ‘2026 마이다스 위크’ 성료

    마이다스그룹, 글로벌 축제 ‘2026 마이다스 위크’ 성료

    - 국내외 계열사 구성원 총 1,000여 명 참석…5일간 성과·비전 공유 마이다스그룹이 지난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판교 본사 및 주요 행사장에서 글로벌 축제인 ‘2026 마이다스 위크(MIDAS WEEK)’를 열고 비전과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마이다스 위크는 건설 엔지니어링 및 HR 경영 솔루션 분야의 사업 성과와 중장기 경영 철학을 나누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자인연구소 등 국내 계열사를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 러시아, 북미, 남미, 유럽, 필리핀, 호주 등 9개국 해외 법인의 임직원 1,0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마이다스그룹은 중장기 목표인 ‘비전 2030’의 본격적인 추진 원년을 맞아 하나가 되어 위대한 마이다스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ONE MIDAS, GREAT MIDAS’를 2026 MIDAS WEEK의 슬로건으로 정하고 2026 MIDAS WEEK는 ▲GLOBAL RPM WORKSHOP ▲SK DAY ▲GLOBAL RPM DAY ▲MIDAS HONORS DAY ▲GLOBAL TOWN HALL MEETING 등 5개 세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GLOBAL RPM WORKSHOP은 7월 13일부터 14일까지 마이다스그룹 판교 본사에서 열렸다. 마이다스아이티 건설 엔지니어링 솔루션 부문의 국내외 사업·개발·기술 리더·핵심 인재가 한자리에 모여 시장 확장 전략을 논의하고, 상품·마케팅·기술 분야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며 글로벌 시너지를 다졌다. 이어 7월 15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GLOBAL RPM DAY에서는 ‘건설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의 세계 표준’이라는 비전 2030을 실현하기 위한 글로벌 사업·상품·마케팅 전략과 로드맵을 공유했다. SK DAY는 7월 14일 마이다스그룹 판교 본사에서 열렸다. 마이다스인 HR 경영 솔루션 부문의 사업·개발·기술 리더·핵심 인재가 한자리에 모여 2026년 상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역량 중심 사회’라는 비전 2030을 위한 5개년 사업·상품·마케팅 혁신 전략과 로드맵을 공유하며, 하반기 목표와 계획을 논의했다. MIDAS HONORS DAY는 7월 16일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열렸다. 마이다스그룹 전 계열사 경영위원과 국내외 리더·핵심 인재가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경영 방침 ‘the MAX’를 바탕으로 한 AI 기술 비전이 소개됐다. 우수 구성원과 조직의 성과를 축하하는 MIDAS AWARD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GLOBAL TOWN HALL MEETING은 7월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해외 법인장·리더·핵심 인재는 마이다스그룹의 미션·비전·핵심 가치·인재상·경영 철학 등을 나누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의 이후 참석자들의 소감도 잇따랐다. 마이다스아이티 중국법인 리나(李娜) 프로는 “신해경화의 지혜라는 관계 기반 철학을 학습하고 토론하며 마이다스의 정신과 경영 철학이 지닌 강건함과 가치를 공감할 수 있었고, 핵심 가치와 인재상을 다시 한번 새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이다스아이티 유럽법인 마노즈(Manoj Kheterpal) 프로는 “여러 국가의 동료들과 소통하며 GLOBAL ONE TEAM이라는 소속감과 자부심을 강하게 느꼈다”고 말했다. 이형우 마이다스그룹 회장은 비전 2030의 첫해를 맞아 “전 세계 마이다스 구성원이 하나가 되어 회사의 정신·철학·비전을 공유하고 서로의 성공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마이다스의 미션·비전이 만들어갈 긍정적 미래를 함께 믿고, 이해하고, 도전하며, 성장하는 경험들이 위대한 마이다스로 가는 길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다스그룹은 ‘마이다스 기술로 행복한 세상 만들기’라는 미션 아래, 건설 엔지니어링 솔루션 분야 ‘마이다스아이티’, HR 경영 솔루션 분야 ‘마이다스인’, 인간 정체성 연구를 통한 사람 경영과 역량 교육을 보급하는 ‘자인연구소’ 등의 계열사를 둔 글로벌 소프트웨어 그룹이다.
  • 中 한나라 유적 박물관이 ‘서울’로?…황당한 안내판 오역 [여기는 중국]

    中 한나라 유적 박물관이 ‘서울’로?…황당한 안내판 오역 [여기는 중국]

    중국의 한 박물관이 한나라 시대 성곽을 뜻하는 ‘한성’(汉城)을 한국의 수도 서울로 번역해 논란이 일었다. 29일 중국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한 네티즌은 쓰촨성 광위안시 관광지에 있는 ‘자오화한성박물관’(昭化汉城博物馆)의 다국어 안내판에 번역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가 된 것은 박물관 명칭에 포함된 ‘한성’이라는 한자였다. 여기서 한성은 중국 한나라 시대의 옛 성곽을 뜻하지만, 안내판에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영문명인 ‘Seoul’로 표기돼 있었다. 중국은 2005년 전까지 서울을 ‘한성’(汉城)이라고 표기했다. 이후 중국어 표기를 지금의 ‘쇼우얼’(首尔)이라고 변경했지만 박물관 측이 번역 과정에서 같은 한자를 보고 서울로 오역한 셈이다. 이 같은 오류는 박물관 방향을 알려주는 도로 안내판과 관광지 구역 안내도 등에 사용된 영어·일본어·한국어 표기에서 발견됐다. ●잘못된 표기 교체…관광 안내판 전수 조사 논란이 불거지자 광위안시 자오화구 문화사업발전센터는 안내판과 구역 안내도의 다국어 표기를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문제가 된 표기 중 영문 명칭이 기존 ‘Seoul’에서 고유명사를 음역한 ‘Zhaohua Hancheng Museum’으로 수정됐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관련 부서와 함께 자오화구 내 문화·관광시설 안내판을 전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본 중국인들은 “중국 한나라 시대의 옛 성과 한국 수도는 전혀 상관이 없는데 어떻게 이런 번역이 검수를 통과했느냐”고 지적했다. “전형적인 기계번역 오류다”, “아르바이트생이 번역했네”라며 박물관 측의 행정 실수를 비난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외국인 관광객은 중국어를 읽지 못해 외국어 안내판만 볼 수 있다”며 “서울이라는 표기를 보고 한국과 관련된 유적으로 오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한 곳에서 이런 오류가 발견됐다면 다른 안내판에도 비슷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중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만큼 관광지의 다국어 표기를 전수 조사해야 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 광양항, 30일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착공식

    광양항, 30일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착공식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오는 30일 광양항에서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착공식을 개최한다.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착공식에는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부시장, 박성현 광양시장을 비롯해 항만기술산업계와 항만·물류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9년까지 총 7724억원을 투입해 국산 하역장비와 컨테이너 이송장비, 항만 운영시스템 등으로 이루어진 완전자동화 컨테이너 항만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국내 항만의 안정적인 자동화항만 도입 여건을 조성하고, 장비와 시스템 등 관련 국내 항만기술시장을 창출해 산업계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안이다. 광양항 3-2단계 컨테이너부두에 위치한 완전자동화 컨테이너 항만은 4선석 규모로 연간 136만TEU 하역능력을 창출하는 규모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 23일 발표한 ‘피지컬 AI 항만 전략’을 통해 광양항 테스트베드를 피지컬 AI 기술의 선제적인 도입과 실증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광양항 테스트베드는 단순한 자동화항만을 넘어 AI 기술이 도입된 차세대 스마트항만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최관호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는 단순한 하역장비 자동화를 넘어 피지컬 AI 기술의 선제적 도입과 실증 집적화를 통해 광양항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아가 세계를 선도하는 스마트 항만의 미래를 제시하고 대한민국 항만기술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중심축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 HD한국조선해양 2분기 영업익 1조 6451억원…조선 3사 2조 7000억원 넘어

    HD한국조선해양 2분기 영업익 1조 6451억원…조선 3사 2조 7000억원 넘어

    HD현대 조선·해양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2분기 매출 8조 9270억원, 영업이익 1조 645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이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을 더한 국내 조선 3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2조 7062억원에 달한다. HD한국조선해양의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72.5% 증가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0.2%, 순이익은 1조 5942억원으로 256.6% 늘었다. 조선 부문 핵심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매출 6조 3322억원, 영업이익 1조 399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각각 52.7%, 120.6% 증가하며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섰다. HD현대삼호도 매출 2조 3714억원, 영업이익 5341억원으로 각각 11.9%, 43.7% 늘었다. 선박 엔진 계열사인 HD현대마린엔진은 매출 1281억원, 영업이익 313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보다 각각 29.1%, 79.2% 증가했다. 회사 측은 생산성 향상과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생산성 향상 노력과 고선가 선박 매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며 “LNG운반선과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의 발주가 이어지는 만큼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화오션도 2분기 매출 5조 4332억원, 영업이익 73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98% 늘며 한화오션 창사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도 매출 3조 2307억원, 영업이익 3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4%, 58.7% 증가했다.
  • 트럼프, ‘쌍펀치’ 맞나…“이란이 中 방공미사일 몰래 들여오는 ‘비밀 루트’” 공개 [밀리터리+]

    트럼프, ‘쌍펀치’ 맞나…“이란이 中 방공미사일 몰래 들여오는 ‘비밀 루트’” 공개 [밀리터리+]

    이란이 몇 주 내로 중국에서 최대 400기 규모의 휴대용 지대공미사일(MANPADS·맨패즈) 1차 인도분을 도입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란 전쟁을 둘러싸고 주변국들의 기조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로이터 통신은 2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은 최근 QW-12·FN-16 등 중국제 휴대용 단거리 지대공미사일 체계 구매가 포함된 6000만~7000만 달러(한화 약 860억~1010억원) 규모의 거래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계약은 중국 수도 베이징에 모회사를 둔 홍콩 기업 ‘중칭 바오상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와 체결됐다. 해당 기업은 이란과 중국 무기 제조업체 사이에서 중개자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QW-12·FN-16은 저고도 비행 항공기, 헬리콥터, 드론 등을 방어하기 위해 설계된 어깨견착식 적외선 유도 지대공미사일 체계다. 기동성이 뛰어나며 운용에 필요한 인원이 적기 때문에 군사 시설, 에너지 인프라 등 민감 시설 주변에 신속히 배치할 수 있다. 성능 떨어지는 중국산 무기, 왜 도입했나이란이 도입할 예정인 QW-12의 경우 최신 치엔웨이(QW) 계열 무기보다는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군사 전문가들은 드론과 저고도 목표물에 대해서는 충분한 방어 능력을 제공할 수 있으며, 특히 최근 전쟁에서 이란이 대규모 드론과 순항미사일, 저고도 침투 무인기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점을 고려하면 비용 대비 효율이 높은 선택이라고 분석한다. 최첨단 성능보다는 수량과 분산 배치에 중점을 둔 선택인 셈이다. 특히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이 저고도 침투 무인기와 정밀유도무기를 적극 활용하면서 이란의 단거리 방공망 취약성이 드러난 만큼, 이란은 첨단 장거리 방공체계보다 즉시 운용 가능한 휴대용 방공무기를 대량 확보하는 데 우선순위를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더불어 경제난으로 최신 장거리 방공체계를 대량 도입하기 어려운 이란으로서는 부족한 저고도 방공망을 단기간에 보강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된다. 중재국 파키스탄, 이란에 무기 지원 도왔나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선제공격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 기간 서방 언론들은 중국이 제3국 경유 등의 방법을 동원해 대이란 무기 수출을 비밀리에 시도해 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 5월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이란 무기 수출을 멈춰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당시 중국은 공식적으로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이란에 무기를 주지 않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서방 소식통 2명은 로이터에 “이란은 중국산 무기와 민간·군사 이중용도 품목을 보다 은밀하게 이동시키고 차단 위험을 줄이기 위해 육로 활용 방안도 모색해 왔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란과 중국 측은 제재와 해상 차단 위험을 줄이기 위해 중국 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우루무치에서 출발한 뒤 파키스탄을 거쳐 이란으로 운송하는 경로를 우선 검토하고 있다. 로이터는 “소식통들은 초기 물량이 이 경로를 이용해 전달될 예정이라고 전했지만, 파키스탄을 통과하는 과정이 항공편인지 육상 운송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중국·파키스탄 입장은?파키스탄은 이란 전쟁 개전 이후 종전 협정을 위한 중재국으로 활동해 왔다. 이번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파키스탄은 중재국으로서의 신뢰를 잃을 수 있다. 그동안 파키스탄은 미국과 이란 모두와 대화 채널을 유지하는 몇 안 되는 국가로 평가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산 방공미사일이 파키스탄을 경유해 이란으로 전달됐다는 의혹은 파키스탄이 중립적 중재자이면서 동시에 한쪽의 군사력 증강을 도왔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더불어 해당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미국과의 관계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파키스탄이 미국의 대이란 압박 정책을 우회하는 통로로 인지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은 이란의 방공망을 약화하기 위해 수개월간 공습을 이어왔는데, 이란이 중국산 휴대용 방공미사일을 대량 확보하면 미군과 이스라엘 공군의 저고도 항공기와 드론 운용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중국과 파키스탄은 모두 강하게 부인했다. 중국 외교부는 “관련 보도는 완전히 근거가 없다”며 “중국은 평화를 증진하고 분쟁을 끝내는 데 일관되게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군공보국(ISPR)도 “중국에서 이란으로 방공 무기를 공급하는 데 파키스탄이 관여했다는 추측은 완전히 날조된 허위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 푸틴 “이란 칭찬해” 엄지척…‘모기함대’ 콕 집은 이유 [배틀라인]

    푸틴 “이란 칭찬해” 엄지척…‘모기함대’ 콕 집은 이유 [배틀라인]

    [배틀라인 3줄 요약]● 푸틴 대통령은 대형함 무용론에 선을 긋고, 신형 무장을 탑재한 소형함과 이란 ‘모기 함대’의 운용 성과를 강조했다.● 이란은 고속정·미사일·기뢰로 호르무즈 통항을 압박했고, 우크라이나 무인정은 러시아 흑해함대 주력함을 노보로시스크로 밀어냈다.● 러시아는 잠수함 탐색용 500t급 무인함을 건조하고 북방함대에 무인체계 연대를 창설하며 해군 무인전력을 정규 편제에 넣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는 사실상 정규 수상함대 없이 러시아 흑해함대의 작전반경을 줄였다. 이란은 소형 고속정과 기뢰·미사일을 앞세워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위험을 높였다. 소형·분산 전력이 강대국 해군의 운용을 흔든 두 전장을 배경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란의 이른바 ‘모기 함대’를 공개적으로 거론했다. 26일(현지시간) 러시아 해군 장병과 만난 푸틴 대통령은 미래 해전이 모기 함대 중심으로 바뀌고 대형함은 사라질 것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모기 함대가 오래전부터 존재했다며 “중요한 것은 신기술과 현대식 무장”이라고 답했다. 러시아 소형 함정의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운용 사례를 든 뒤 이란 모기 함대가 중동 전장에서 상당한 효율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대형함과 소형함을 임무별로 병행하는 전력 구성을 강조했다. 흑해함대가 우크라이나의 미사일과 무인수상정 공격을 피해 주력함을 노보로시스크로 옮긴 상황에서 소형 함정의 무장과 무인전력 운용을 다시 꺼낸 것이다. 이란, 고속정·미사일·기뢰로 호르무즈 통항 압박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은 고속정과 고속공격정을 해안 대함미사일, 기뢰, 무인기, 연안 감시체계와 함께 운용한다. 고속정은 함정 접근과 선박 나포, 기뢰 부설 등 현장 임무를 맡고 해안의 미사일·감시망이 이를 지원한다. 모기 함대는 이란 연안 해상거부전의 기동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다수의 소형 함정이 여러 방향에서 접근하고 미사일·드론·기뢰 위협까지 겹치면 미 해군은 탐지와 식별, 요격에 함정과 항공기, 정보자산을 동시에 투입해야 한다. 상선 한두 척의 피격이나 나포만으로도 선사는 항로를 바꾸고 보험사는 위험 할증료를 올린다. 미국과 동맹국은 호위와 감시, 기뢰 제거에 함정과 항공전력을 계속 배치해야 한다. 이란은 28일 기존 국제 통항분리방식을 더 이상 인정하지 않겠다며 자국 수역을 중심으로 한 새 호르무즈 통항안을 오만에 제시했다. 이튿날 혁명수비대는 자국의 경고를 무시하고 ‘위험하고 불법적인 항로’를 이용한 유조선 3척을 공격해 정지시켰다고 주장했다. 로이터는 해당 공격을 독립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란은 해협을 오가는 선박 전체에 위험을 인식시키는 방식으로 통항량을 억제해 왔다. 푸틴 대통령이 언급한 효율도 고속정의 화력보다 소규모 전력으로 호위·감시·소해 수요를 늘린 운용 성과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크라 무인정 공세에 러 주력함 노보로시스크로 이동 우크라이나는 2022년 넵튠 대함미사일로 흑해함대 기함 모스크바를 격침한 뒤 순항미사일과 무인수상정으로 세바스토폴 기지와 러시아 함정을 공격했다. 러시아는 주력함 상당수를 흑해 동부 노보로시스크로 옮기고 항만 차단물과 초계·방공·전자전 장비를 보강했다.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연구진은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러시아 함대의 작전 범위를 줄이고 주요 전력을 노보로시스크로 물러나게 했다고 분석했다. 주력함이 크림반도에서 빠진 뒤 우크라이나는 일부 해상 수송로를 다시 열었고, 러시아는 공격에 투입할 함정과 지원전력을 항만 경계와 방어에 돌렸다. 우크라이나의 무인정 공격은 격침에 실패해도 러시아 함정의 출항 시간을 바꾸고 항만 방어를 강화하도록 만들었다. 러시아는 함정 이전과 차단시설 설치, 초계 확대, 전자전 장비 운용에 추가 전력을 배치했다. 무인정과 군함의 가격 차이에 기지 이전·방어 비용까지 더해지면서 러시아의 부담도 커졌다. 흑해와 호르무즈에서 소형 전력은 대형함의 임무 수행 방식을 흔들었다. 군함을 항구에 묶거나 공격 임무를 호위·기지 방어로 돌리는 것만으로도 상대 해군의 작전 효율은 떨어졌다. 러, 잠수함 탐색용 500t 무인함 건조…북방함대 무인부대 편성러시아 해군은 부얀-M급과 카라쿠르트급 소형 미사일함을 흑해와 발트해, 카스피해에서 운용해 왔다. 이들 함정은 작은 선체에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을 탑재해 장거리 지상 타격을 수행한다. 푸틴 대통령이 간담회에서 설명한 소형 미사일 발사 플랫폼도 이 계열이다. 이란 혁명수비대 고속정은 단거리 접근과 선박 나포, 기뢰 부설, 다수 함정의 동시 기동에 초점을 맞춘다. 러시아 소형 미사일함은 장거리 정밀타격을 맡는 정규 전투함이다. 푸틴 발언은 이란 함정을 그대로 도입하는 구상보다 소형 전력과 미사일·기뢰·감시자산을 함께 운용해온 방식에 주목한 것으로 읽힌다. 알렉산드르 모이세예프 러시아 해군 총사령관은 지난 26일 배수량 500t급 무인함이 국가무장계획에 반영돼 건조 중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임무는 잠수함과 수중 물체 탐색이다. 첫 함정은 후속 무인체계 개발을 위한 시험·운용 기반으로 쓰이며 인도 시점과 배치 함대는 공개되지 않았다. 러시아 해군은 무인체계 전담 부대도 편성했다. 모이세예프 총사령관은 북방함대에 무인체계 연대가 7월 1일 창설됐으며 수상무인체계 2개 부대와 수중무인체계 1개 부대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2027년 태평양함대에도 관련 편제를 둘 계획이다. 러 수상함 정비·가용성 부담…무인체계는 정규 편제로 서방 제재는 러시아 수상함대의 추진체계와 전자부품 조달, 조선·정비에 부담을 주고 있다. 나토 군 관계자는 러시아 군함이 제재 회피용 그림자 선단 유조선 호위까지 맡으면서 다른 임무에 투입할 해상 근무일수가 줄었다고 평가했다. 호위 활동은 발트해와 영국해협, 아프리카 주변 해역까지 이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전에서는 항만 방어와 해상·공중 정보감시정찰, 지휘통제, 방공·전자전 운용의 허점이 드러났다. 러시아 해군이 소형함과 무인체계를 늘리더라도 탐지정보 공유와 표적 배분, 요격수단 통제가 뒤따르지 않으면 기존 취약점은 그대로 남는다. 북방함대 무인체계 연대와 500t급 무인함 사업은 러시아 해군의 무인화가 국가무장계획과 정규 편제로 들어갔음을 보여준다. 다음 단계는 이 편제가 흑해함대와 발트함대로 확산되는지, 500t급 무인함이 어떤 탐지장비와 지휘통제체계를 갖추는지에 따라 구체화된다. 미국과 나토는 연안 감시, 소해, 대무인정 방어전력을 늘리고 있다. 한국 해군도 연안 정보감시정찰과 대무인정 방어, 항만·기뢰전 능력을 함께 보강해야 한다. 방산업계에는 무인수상정과 감시레이더, 지휘통제·전자전 장비를 한 체계로 공급하는 연안방어 시장이 열리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대형함 불필요론에 선을 그은 뒤 소형 함정의 무장 고도화와 이란 모기 함대의 운용 성과를 언급했다. 같은 시기 러시아 해군은 잠수함 탐색용 500t급 무인함 건조와 무인체계 부대 편성을 공개했다. 북방함대에 창설된 무인체계 연대가 흑해·발트해로 확대되는지, 500t급 무인함이 실제 작전망에 어떻게 편입되는지가 러시아 해군 무인화의 첫 시험대다.
  • 자연과 쉼이 있는 구례, ‘최수종의 여행사담 시즌3’ 첫 방송

    자연과 쉼이 있는 구례, ‘최수종의 여행사담 시즌3’ 첫 방송

    지리산과 섬진강이 어우러진 자연 속의 낭만 여행 도시 구례가 KBS2TV ‘최수종의 여행사담 시즌3’를 통해 전국 시청자들을 만난다. ‘최수종의 여행사담’은 전남 각 지역의 고유한 이야기와 아름다운 풍경, 사람들의 삶을 담아내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구례군, 광양시, 여수시가 주최하고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해 기획·제작을 맡았다. 이번 시즌은 연예계 대표 부부인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출연해 ‘부부 동반 여행’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특히 최수종 배우는 16년째 전남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을 맡아 전남과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이번 구례 여행에서도 지역의 매력을 더욱 깊이 있게 전할 예정이다. 구례 편은 8월 1일(토)과 8월 8일(토) 오전 7시 30분 KBS2TV를 통해 총 2회에 걸쳐 방송된다. 1일 방송되는 1편에서는 섬진강의 탁 트인 풍경을 볼 수 있는 섬진강대나무숲길, 세계 유일의 압화 전문 박물관인 한국압화박물관, 절벽 위에서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사성암을 찾아 구례만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여행을 선보인다. 2편에서는 천년고찰 화엄사 구층암, 밀밭 체험, 자연 속에서 수달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섬진강 수달생태공원, 천은사 상생의 길 등을 소개하며 구례가 지닌 생태와 치유 관광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최수종의 여행사담’을 계기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구례를 찾아 특별한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피로회복제 넘어 활력으로”… 박카스 마케팅 진화

    “피로회복제 넘어 활력으로”… 박카스 마케팅 진화

    ‘국민 피로회복제’ 박카스가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소비자가 직접 브랜드 가치를 체험하는 마케팅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최근 마케팅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경험’이다. 박카스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지난 6월 여의도 IFC몰에서 신규 광고 캠페인 ‘지금 나를 재생’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직장인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와 X세대를 겨냥한 1990년대 감성 콘텐츠를 결합해 5일간 8000여명의 발길을 모았다.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행보도 이어졌다. 에너지 드링크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얼박사’는 해운대를 찾았다. ‘얼박사 Mix&Max 라운지 in 해운대’는 취향대로 레시피를 고르는 ‘커스터마이징 BAR’와 1L 대형 버킷을 꾸미는 ‘컵꾸존’, DJ부스 등을 운영해 피서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소비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출시 63주년을 맞은 박카스는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 242억병을 기록, 250억병 돌파를 앞두고 있다.
  • ‘장윤기 사건’ 수사팀 실수투성이…압색 영장 반려·송치 서류 법 조항 오기도

    ‘장윤기 사건’ 수사팀 실수투성이…압색 영장 반려·송치 서류 법 조항 오기도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건’을 담당한 광주 광산경찰서 수사팀이 압수수색 영장 작성 오류로 검찰에서 잇따라 반려당하는가 하면, 검찰 송치 서류에는 전혀 상관없는 법 조항을 기재하는 등 허술한 수사를 진행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건을 맡은 광주 광산경찰서 수사팀은 지난 5월 5일부터 8일 사이 장윤기의 범행 전후 행적과 주요 증거물 확보를 위해 총 6차례에 걸쳐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이 중 금융계좌 추적용 영장 2건이 경찰의 기재 오류로 검찰에서 반려됐다. 수사팀은 카드 사용 내역을 확인하겠다면서 신용·체크카드 등 종류를 특정하지 않았고, 이미 알고 있는 장윤기의 인적 사항을 다시 확인하겠다며 영장을 신청하는 등 기본적인 작성 요건조차 갖추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국회 박수민 의원실에 반려 사유를 ‘피의자 성명 오기’라고 보고했다가 뒤늦게 사실관계를 바로잡아 재제출하는 등 행정적 혼선도 빚었다. 부실한 업무 처리는 사건을 검찰로 넘기는 최종 단계에서도 반복됐다. 수사팀은 지난 5월 14일 작성한 송치보고서에서 일반 살인 혐의인 ‘형법 제250조 제1항’ 대신 전혀 무관한 ‘제205조 제1항(아편 등 소지죄)’을 적용 법 조항으로 잘못 기재했다. 수사 외압 및 부실 수사 의혹이 지속해서 제기되는 상황에서 수사 서류 작성의 기본적 오류까지 이어지자 경찰의 수사 역량과 검증 시스템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기존 서류를 참고하거나 업무에 쫓기는 과정에서 미처 확인하지 못한 단순 오기”라며 “고의성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 “역대급 실적이라며!”…개미 울린 한·미 반도체주 동반 폭락, 진짜 이유는 [재테크+]

    “역대급 실적이라며!”…개미 울린 한·미 반도체주 동반 폭락, 진짜 이유는 [재테크+]

    그동안 인공지능(AI)에 쏟아부은 돈이 과했던 걸까요. AI 투자 회의론과 중국발(發) 공급 과잉 공포가 한꺼번에 밀어닥치자 한국과 미국의 반도체 주식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역대 최고 성적표를 내민 기업조차 눈높이를 넘지 못하면서 투매가 투매를 부르는 서슬 퍼런 장세가 이어집니다. 실적 잔치에도 주가 ‘반토막’… 깊어지는 국장 잔혹사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장중 124만 6000원까지 밀려나며 130만원 선이 힘없이 깨졌습니다. 전 거래일 대비 15% 넘는 폭락세입니다. 지난달 26일 기록한 최고가인 298만 70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반토막 아래로 내려앉았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10% 가까이 떨어지며 장중 20만원 선 아래인 19만원대까지 추락했습니다. 지난달 최고가인 37만 4500원 대비 47% 가까이 빠진 수치입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날 역대급 호실적을 공시했음에도 급락을 막지 못했습니다.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7.2% 증가한 60조 5426억원, 매출은 256.8% 늘어난 79조 318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눈높이는 이보다 더 높았습니다. 과거 예측 정확도가 높았던 애널리스트 전망에 가중치를 두는 ‘LSEG 스마트에스티메이트’의 전망치(매출 84조원, 영업이익 64조원)에 미치지 못하자, 실망한 투자자들은 곧바로 매물을 던졌습니다. 미 증시도 연쇄 폭락…시장 흔드는 두 가지 악재미국 반도체 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샌디스크는 사흘 만에 주가의 30%가량이 증발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역시 고점 대비 35% 하락했습니다. 인텔(-39%), 브로드컴(-23%), AMD(-22%), 대만 TSMC(-18%) 등 글로벌 반도체 거물들의 주가도 줄줄이 무너졌습니다. 최근 며칠 반도체 업계를 덮친 매도세의 뿌리는 결국 두 갈래로 모입니다. 중국 경쟁사들이 메모리 가격을 끌어내릴 것이라는 새로운 불안, 그리고 빅테크들의 막대한 AI 설비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 지에 대한 신뢰 저하입니다. 더 큰 문제는 한국에서 발생한 매도세가 미국을 흔들고, 미국의 폭락이 다시 한국으로 되돌아오는 ‘커플링(동조화) 악순환’이 심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글로벌 투자사 레이리언트에 따르면 코스피와 나스닥100의 60일 상관계수는 최근 0.50 안팎까지 치솟으며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두 회사의 실적은 미국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투자에 기대고 있는데요. AI 서버에 들어가는 D램 수요에서 데이터센터가 차지하는 몫이 지난해 40% 안팎에서 올해 절반 이상으로 커지자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국 장이 열리기 전 우리나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를 보고 글로벌 AI 투자 심리를 미리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韓 반도체 투톱, 전 세계 AI 투자 심리 잣대로 작용이러한 흐름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지난 13일 장세입니다. 이날 SK하이닉스가 15% 폭락하며 코스피 지수를 8% 넘게 끌어내렸고, 이어 열린 뉴욕 증시에서도 나스닥100 지수가 1.88%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론(-4%), 샌디스크(-12%), 인텔(-6%) 등 미 주요 기술주도 일제히 급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윤정인 피보나치자산운용 대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밤사이 들어온 글로벌 AI 관련 소식에 가장 먼저 반응하는 시장”이라며 “특히 SK하이닉스는 AI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비중이 높아 글로벌 AI 수요를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보다 보통 2주 먼저 실적을 발표한다는 점도 한국 증시의 영향력을 키웠습니다. 초반에는 미국 투자자들이 대형 데이터센터 기업에만 주목한 탓에 한국 메모리주의 상승세가 나스닥보다 늦게 시작됐지만 최근 주가 변동 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를 AI 투자 흐름을 가장 먼저 읽어내는 ‘선행 지표’로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깨진 분산 투자 공식…‘중국 추격’ 변수 등장한쪽이 다른 쪽을 견인하기보다는 두 시장이 한 몸처럼 움직인다는 지적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과 미국의 기술주를 나누어 담아 위험을 줄이려던 기존의 분산 투자 전략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는 경고가 나옵니다. 롤프 불크 퓨쳐럼그룹 애널리스트는 “한국 증시는 더 이상 미국 기술주의 위험을 상쇄할 분산 투자 수단이 되지 못한다”며 “코스피의 절반이 AI라는 하나의 경기 민감 테마에 묶여 있다 보니, 빅테크의 설비 투자가 주춤해지면 한국이 다른 어느 시장보다 훨씬 가파르게 흔들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특히 한국 메모리주가 미국 반도체주보다 변동성이 큰 데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자금이 유출입될 때마다 주가 등락이 더욱 증폭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기업별 성적표가 갈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D램 가격 상승이라는 같은 호재를 누리고 있지만 설비 투자 규모와 제품 라인업, 미국 정부의 자국 반도체 보조금 지원 여부에 따라 차별화가 진행될 수 있다는 시각입니다. 여기에 중국 기업들의 메모리 시장 진출도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아직 기술 격차는 존재하지만 추격 속도가 매번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지난 27일 중국판 나스닥인 과창판 상장 첫날 주가가 466% 폭등하며 단숨에 중국 상장사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오르는 등 거센 위협을 예고했습니다.
  • 리센느가 잇는 브랜드 시너지…카사베르디, 나랑드사이다와 협업 프로젝트 전개

    리센느가 잇는 브랜드 시너지…카사베르디, 나랑드사이다와 협업 프로젝트 전개

    이탈리아 비니거 브랜드 ‘카사베르디’가 동아오츠카의 제로 탄산음료 브랜드 ‘나랑드사이다’와 공동 브랜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두 브랜드의 공통 모델인 걸그룹 리센느(RESCENE)를 계기로 성사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리센느가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들이 함께 콘텐츠를 선보였으면 좋겠다는 팬들의 의견이 꾸준히 이어졌으며, 양사는 이러한 관심에 주목해 브랜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단순한 공동 마케팅을 넘어 공통 모델을 중심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는 새로운 협업 사례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카사베르디는 이탈리아에서 오랜 전통과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비니거를 생산해 온 브랜드다. 대표 제품인 레드와인 비니거는 포도를 껍질과 씨까지 그대로 활용해 자연 발효한 것이 특징으로, 깊고 풍부한 풍미를 자랑한다. 물이나 탄산수에 희석해 마시는 것은 물론 샐러드 드레싱, 다양한 요리, 탄산음료와의 조합 등 여러 방식으로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협업 브랜드인 나랑드사이다는 설탕과 칼로리 부담을 줄인 국내 대표 제로 사이다 브랜드다. 청량한 탄산감과 깔끔한 맛을 앞세워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 리센느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해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카사베르디 레드와인 비니거의 깊은 풍미와 나랑드사이다의 청량한 탄산감을 결합한 새로운 음용 경험을 제안할 계획이다. 아울러 두 브랜드의 특성을 살린 숏폼 콘텐츠와 SNS 캠페인, 소비자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협업의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레인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공통 브랜드 모델인 리센느를 계기로 자연스럽게 성사된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팬들이 보여 준 관심과 기대를 새로운 콘텐츠로 연결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즐겁고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카사베르디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들과 더욱 폭넓게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사베르디와 나랑드사이다의 협업 콘텐츠는 양사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 “남편 불륜상대가 아들 학교친구 엄마…강제로 이사 못 보내나요?”

    “남편 불륜상대가 아들 학교친구 엄마…강제로 이사 못 보내나요?”

    남편이 아들 친구의 엄마와 불륜 행위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빠진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9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중학생 아들을 둔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얼마 전 제 삶을 뒤흔드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 사실은 바로 A씨의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상대가 다름 아닌 A씨의 아들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엄마였다. 이어 “소름 끼치는 건 그 여자의 딸과 제 아들이 같은 학교, 같은 학원에 다닌다. 처음에는 그저 같은 동네에 사는 학부모와 친하게 지내는 줄 알았다. 어느 날 학부모 모임이 끝난 뒤 두 사람이 따로 만나는 모습을 봤다”고 토로했다. 이후 A씨는 남편의 문자 메시지를 확인했고 두 사람이 부적절한 관계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그 뒤로 제 일상은 지옥이 됐다. 학교 공개수업에 가도 그 여자가 뻔뻔하게 제 앞에 앉아 있었고 학원 설명회에서도 어김없이 마주쳐야 했다”고 호소했다. 이어 “아이들은 서로 천진난만하게 인사를 나누는데 그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제 속은 까맣게 타들어 갔다”고 덧붙였다. A씨는 가정 내 갈등이 이어지면서 집안 분위기를 눈치챈 아이가 불안 증세를 보여 결국 병원에서 심리 상담까지 받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당장이라도 따지고 싶지만 아이가 상처받을까 봐 참고 있다”며 “위자료 청구를 준비 중인데 상간녀에게 이사를 요구하거나 저와 아이 앞에 나타나지 못하게 할 방법은 없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동네 학부모들에게 불륜 사실을 알리고 싶고, 상간녀의 남편에게도 진실을 말하고 싶지만 명예훼손으로 역고소를 당할 수 있다는 말을 들어 망설이고 있다”며 법적 대응이 가능한 범위를 물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법무법인 신세계로의 박선아 변호사는 “상간녀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는 가능하며, 자녀의 정신적 피해가 입증되면 위자료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상간녀에게 이사를 강요하거나 생활권을 제한하는 것은 법적으로 어렵고, 스토킹 등 특별한 사정이 있어야 접촉 금지 조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도 사실을 학부모들에게 알리면 명예훼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상간녀의 남편에게도 직접 알리기보다 소송을 통해 알리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 판결로 드러난 건진법사 민낯…尹에 ‘대통령 될 상’ 예언, 김건희와 금품 수수 공모 [로:맨스]

    판결로 드러난 건진법사 민낯…尹에 ‘대통령 될 상’ 예언, 김건희와 금품 수수 공모 [로:맨스]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민낯이 법원 판결로 그대로 드러났다. 전씨는 2016년부터 “윤석열 검사는 대통령이 될 상”이라는 취지로 말하며 김건희 여사와 친밀 관계를 유지했고, 윤 전 대통령 당선 이후엔 김 여사와 공모해 수억원의 금품을 챙겼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영향력으로 사적 이익을 취한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29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윤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판결문에는 전씨의 행적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조순표)는 27일 이를 바탕으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윤 전 대통령은 대선 후보였던 2022년 1월 전씨와 친분을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10년 넘게 이어진 인연을 세세하게 짚으며 해당 발언을 허위사실 공표로 결론 내렸다. 판결문에 따르면 김 여사는 2013년 3월 이준수씨를 통해 전씨를 만났고, 윤 전 대통령은 같은 해 12월 김 여사에게 전씨를 소개받았다. 이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이 이뤄졌을 때 김 여사의 증권 계좌를 관리했다고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김 여사에게 전씨에 대해 “이 아저씨는 무당이라기보다 거의 로비스트라 높은 사람들만 상대한다”고 소개했다. 검찰 내부 징계, 좌천 등에 대해 꾸준히 조언받은 윤 전 대통령은 2015년 9월 김 여사로부터 전씨의 장인상 부고 문자를 전달받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낸 2017~2019년 무렵엔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전씨 자택의 2층 법당을 찾는 등 지속적으로 만났다. 대권을 예언한 건 윤 전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에 파견됐던 2016년~2017년이었다. 당시부터 전씨는 김 여사를 만나면 “남편이 대통령 자리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가 자신이 운영하는 코바나컨텐츠의 입사 지원자 관상을 전씨에게 물을 정도로 신뢰 관계가 두터웠는데, 대권 예언까지 맞아떨어지면서 그 믿음은 무속인 이상의 수준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의 유죄 근거로 지난해 5월 선고된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5차례 인용하기도 했다. 허위사실 공표 여부는 표현의 전체적인 취지, 객관적 내용, 어휘의 통상적인 의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건희특검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이 법정에서 김 여사의 회사 사무실, 법당 등에서 전씨를 여러 차례 만났다고 인정했다”며 “허위 사실을 인식했다는 걸 입증하기 위해 유권자들의 관심이 많다는 이유로 밀접한 관계에 대해 거짓 해명한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피고인으로 법정에 서게 되면서 운명 공동체였던 전씨도 처벌을 피하지 못했다. 전씨는 지난 9일 대법원에서 징역 5년이 확정됐다. 2022년 대선 직후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샤넬 가방,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받아 김 여사에게 전달한 혐의, 기업으로부터 청탁·알선 명목으로 2억원 이상 수수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다. 10여년 동안 권력에 빌붙었던 무속인의 말로였다.
  • 방성환 경기도의원 “판교 AI혁신클러스터, 기업 성장 넘어 경기도형 혁신모델로 발전시켜야”

    방성환 경기도의원 “판교 AI혁신클러스터, 기업 성장 넘어 경기도형 혁신모델로 발전시켜야”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방성환 의원(국민의힘, 성남 5)이 판교 AI혁신클러스터를 찾아 현장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입주 기업 지원 및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방 의원은 28일 판교 글로벌 BIZ센터 내 AI혁신클러스터에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관계자 및 입주 기업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피지컬 AI, 비전 AI 기술 개발 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R&D 추진 상황과 대기업 협업 실증 사업, 투자 유치 현황 등을 살펴봤다. 현장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로봇 실증 공간 및 테스트베드 확충, 주말 시간대 냉방 시설 운영 등 실무적 불편 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방 의원은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한 항목부터 우선적으로 개선을 검토할 것을 관계 부처에 당부했다. 방 의원은 “판교테크노밸리와 스타트업캠퍼스, AI혁신클러스터는 대한민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혁신 모델”이라며 “입주 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기업 지원, 인재 양성, 실증, 투자 유치가 함께 이뤄지는 운영 모델 자체를 다른 지역과 해외로 확산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입주 기업들이 도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공간과 다양한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했다면 그 성과가 다시 사회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도 필요하다”며 “경기도에 비용을 환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후배 스타트업 멘토링, 기술과 장비 공유, 지역 인재 채용, 사회 문제 해결 서비스 제공 등 기업이 성장한 만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AI혁신클러스터의 성과는 입주 기업 수나 공간 운영률이 아니라 기업의 성장과 산업 확산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지원받은 기업이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에 성공하며, 다시 새로운 기업의 성장을 돕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AI혁신클러스터의 궁극적인 목표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방 의원은 “판교에서 검증된 혁신 모델이 경기도 전역은 물론 다른 지역과 해외에서도 활용되는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겠다”며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AI혁신클러스터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이끄는 대표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와 정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미숙 경기도의회 부의장, 영농형 태양광 제도화 시동…수도권 시범사업 현장 점검

    김미숙 경기도의회 부의장, 영농형 태양광 제도화 시동…수도권 시범사업 현장 점검

    경기도 차원의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현장 점검 조치가 이뤄졌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3)은 지난 28일 화성시 서신면 사곶리 일대 ‘수도권 영농형 태양광 시범조성 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현장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대비해 도 차원의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송옥주 국회의원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이문무 경기도 농업정책과장, 김조향 화성시 농정해양국장, 김이수 사곶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화성 사곶리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은 2025년 12월 수도권 시범조성 사업지로 지정됐다. 이후 자문단 구성, 시공업체 선정, 한국농어촌공사 비축농지 인허가 신청 등 절차를 마쳤다. 오는 8월 착공에 들어가 9월 준공 및 전력 판매 계약을 체결한 뒤 10월 본격적인 전기사업 개시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김 의원은 현장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영농형 태양광 발전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추진한다. 조례안에는 영농형 태양광 지원 계획 수립, 농업인 참여형 실증·시범사업, 농업 생산성 유지 및 주민 수용성 제고, 참여 농업인 지원, 자문위원회 설치와 관계 기관 협력 체계 구축 등이 담길 예정이다. 김미숙 의원은 “영농형 태양광은 농지를 훼손하는 방식이 아니라 농사를 계속 지으면서 추가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돼야 한다”며 “외부 사업자가 수익을 주도하는 방식이 아니라, 농업인이 사업의 실질적인 주체가 되고, 발전 수익도 농업인과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 확대에 앞서 작물별 수확량과 농업 생산성 변화, 시설 안전성, 주민 수용성 등을 면밀하게 검증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조례안에 충실히 반영해 농업 생산 기반을 지키면서 농가 소득 향상과 재생 에너지 확대를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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