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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관광기업 육성 6년 연속 우수…외국인 관광 500만 시대 가속

    부산 관광기업 육성 6년 연속 우수…외국인 관광 500만 시대 가속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성과평가’에서 6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해 올해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센터는 2019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 영도구에 문을 열었으며, 관광 신생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우수등급 획득은 케이케이데이, 프렌트립 같은 국내외 온라인 여행사의 부산 사무소를 유치하고, ‘포트빌리지’, ‘크리스마스빌리지’ 등 지역 관광 콘텐츠를 안착시킨 결과로 풀이된다. 온라인 여행사들은 롯데백화점, 허심청, 미스터멘션 등과 함께 부산 특화 관광상품을 개발했고, 스타트업 푸드트래블이 연 포트빌리지와 크리스마스 빌리지에는 60만명이 방문했다. 지금까지 시와 센터가 발굴해 지원한 스타트업은 약 300개 서로 지난해 이들 기업은 매출 1100억원, 투자유치 70억원, 대외 수상 119건, 특허·신제품 출시 62건 등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시와 센터는 240건의 컨설팅을 통해 투자 매칭, 상품 리브랜딩 등을 지원했고, 서울 인사동에 이들 기업의 제품을 판매하는 ‘부산 슈퍼’를 운영하는 등 판로개척을 도왔다. 시는 올해 수요자 중심으로 기업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기업 간 경험, 혁신성을 더한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체류형 콘텐츠 생산, 기업 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관광기업의 성장은 부산이 외국인 관광객 500만명을 유치하는 데 핵심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기업 성장 단계와 사업 특성에 맞춘 시책으로 기업이 성장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라고 밝혔다.
  • 코 막힐 때 요긴했는데… ‘코 뚫는 스프레이’ 자주 쓰면 독 된다

    코 막힐 때 요긴했는데… ‘코 뚫는 스프레이’ 자주 쓰면 독 된다

    코 막힐 때 증상을 완화해주는 코 뚫는 스프레이를 너무 오래 사용하면 되레 증상이 악화해 의존성이 심해진다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약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환자들이 코 스프레이를 장기간 사용해선 안 된다는 사실을 몰라 증상 악화를 겪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60%에 달했다. 영국왕립약학회 전문가들은 코 스프레이를 오래 사용하면 콧속의 민감한 혈관을 자극해 붓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로 인해 코막힘이 더욱 악화해 환자들이 더욱 약물에 의존하게 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반동성 코막힘’으로도 불리는 약물성 비염은 코막힘 완화 스프레이를 며칠에 걸쳐 과다 사용할 경우 약효가 떨어질 때 코가 더 심하게 막히는 상태를 말한다. 약물성 비염이 심해지면 콧물, 재채기뿐 아니라 만성적인 코막힘과 약물 의존으로 이어져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일부 환자는 만성 부종으로 인한 손상을 해결하기 위해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호흡 곤란과 안면 변형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코 스프레이를 쓰는 성인 5명 중 1명 이상은 일주일 이상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샬롯 존스톤(30·여)은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코 스프레이 중독’의 악순환이 삶의 질에 얼마나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지 알렸다. 불과 7살 때부터 코 스프레이를 사용했다는 그는 하루에 8번씩 코 스프레이를 사용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존스톤은 “코 스프레이 없이는 잠을 잘 수가 없다. 일어나자마자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코 스프레이를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코 스프레이 중독에 따른 불안감이 너무 심해 숨을 쉬지 못하는 꿈을 꾸기도 하며, 코 스프레이를 사용할 수 없는 곳에는 절대 가지 않으려 한다. 23년간 매달 약 30파운드(약 6만원)를 들여 코 스프레이를 사용해온 존스톤은 이 습관이 자신의 건강에 돌이킬 수 없는 영향을 미칠까 봐 걱정하고 있다. 존스톤은 일부 의사들마저 코 스프레이 남용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지어 몇몇 의사는 존스톤의 중독 증상을 듣고 그가 보는 앞에서 인터넷에 검색해 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코 스프레이에 중독된 대부분의 환자가 스스로 약물 사용을 중단할 수 있으며 장기적인 코 손상을 겪진 않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환자들은 코 스프레이 사용을 단번에 중단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호소한다. 존스톤은 “갑자기 코 스프레이를 끊는다는 건 생각만으로도 두렵다. 용기가 필요한 일이고 장기간의 휴가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영국 약사협회(RPS)는 코 스프레이의 과다 사용 위험성을 약품 포장에 보다 명확하게 표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RPS의 수석 과학자인 아미라 기르기스 교수는 “많은 이들이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코 스프레이를 계속 과다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약품 포장에 눈에 띄도록 명확한 경고 문구를 표시해 사용기간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코 스프레이를 의사의 처방하에만 구입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도 내놓고 있다. 반면 제약업계에서는 이러한 조치가 지나치다는 입장이다. 영국에서 일반의약품 제조업체를 대표하는 협회 관계자는 “일반의약품인 코막힘 완화제는 단기적인 증상 완화를 위한 것이며 제품 포장과 동봉한 안내문에 이미 ‘7일 연속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면서 “또 약을 권장 사용기간보다 오래 사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관해서도 설명돼 있다”고 밝혔다.
  • ‘제자와 불륜’ 여교사, 변호사 남편과 이혼 안 했다…“잘 지내” 반전 근황

    ‘제자와 불륜’ 여교사, 변호사 남편과 이혼 안 했다…“잘 지내” 반전 근황

    10대 제자와 성관계 등 불륜을 저질러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미국 여성이 변호사 남편과 이혼하지 않고 잘 지내고 있다는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전직 고등학교 교사였던 여성 맥케나 킨드레드의 근황이 전해졌다. 그는 앞서 10대 학생과 불륜을 저질러 700달러(약 103만원)의 벌금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워싱턴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맥케나는 지난 2024년 3월 남편 카일 킨드레드가 여행을 간 동안 10대 학생을 몰래 집에 들여와 성관계했다고 자백했다. 검찰에 따르면 맥케나와 17세 학생의 부적절한 관계는 지난 2022년 6월 두 사람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으며 시작됐다. 이후 11월 두 사람은 카일이 여행을 간 사이 집 안에서 성관계를 가졌다. 곧 학교에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소문이 돌았고, 12월 학교 관계자들은 두 사람의 나눈 성적 대화가 담긴 메시지를 보게 됐다. 맥케나는 10대에게 “당신이 내 방에 있기를 바란다”, “다른 여자아이들이 우리 반에서 너에 대해 이야기할 때 화가 나는 것을 느꼈다” 등의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관들은 맥케나와 연락을 주고받은 10대와 대화를 나눴고, 10대는 맥케나와 성관계를 가진 사실과 성적인 동영상 등을 주고받았다고 인정했다. 맥케나는 “내 행동으로 경력과 우정, 자유를 잃었고 나를 믿었던 수많은 사람들을 실망시켰다”며 법원에서 눈물을 흘리며 피해 학생과 가족에게 사과했다. 그러나 카일은 이혼을 거부하고 지금까지 아내의 곁을 지키고 있으며, 아이다호주에 있는 새집으로 함께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원래 카일의 부모가 소유한 스포캔 시골 지역의 집에 살고 있었으나, 성범죄 혐의를 인정하고 3개월 뒤 아이다호주의 한 집을 공동으로 사들여 살고 있다. 해당 집은 침실 4개가 있으며, 지난 2024년 8월부터 카일이 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지역인 보이시와 통근이 가능한 거리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케나의 근황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왜 이혼하지 않았는지 궁금하다”, “남편이 복수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두 사람 사이의 일은 두 사람만이 알 것”, “제일 충격적인 근황”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전남도-광주시 국회서 행정통합 공청회 개최

    전남도-광주시 국회서 행정통합 공청회 개최

    전남도와 광주광역시는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공청회를 열어 행정통합 추진 배경과 당위성, 향후 방향에 대해 폭넓은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공청회는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통합 추진 특별위원회와 전남도·광주시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양부남·김원이·안도걸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공청회는 김영선 전남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전남연구원과 광주연구원, 학계와 국회 입법지원기관 관계자가 패널로 참여해 행정통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발제를 맡은 안도걸 국회의원은 광주·전남이 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 심화로 지역 성장 기반이 약화된 점을 지적하며, 초광역 단위의 행정·산업·생활권 통합을 통해 AI·에너지 등 미래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성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인사말에서 “이재명 대통령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유치 이후 높아진 시도민의 통합 찬성 여론, 당 차원의 강력한 추진 동력이 맞물리면서 행정통합이 속도를 낼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며 “행정통합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은 과감한 재정 확대와 강력한 권한 이양을 제도적으로 담아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에너지·문화 등 광주·전남의 미래 먹거리를 키울 실질적 권한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기업이 몰리고 청년 일자리가 늘어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특례와 함께, 의과대학 신설, 공항 이전에 따른 국가산단 조성 등 지역의 오랜 과제도 차분히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올해를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지방 주도 성장을 핵심 과제로 제시한 만큼, 행정통합 역시 그 방향 속에서 추진돼야 한다”며 “속도감 있게 논의를 이어가되, 앞으로 진행될 시군 공청회를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더욱 깊이 듣고 사회적 공감 속에서 통합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종합토론에서는 행정통합 이후 기존 도시의 정체성 유지, 농산어촌 지역의 소외 방지, 시도민 체감 효과 제고, 행정 안정성과 단계적 추진 필요성 등 다양한 쟁점에 대한 충분한 의견 수렴 등이 논의됐다. 전남도와 광주시는 이번 국회 공청회를 계기로 시군 순회 공청회와 설명회를 통해 지역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행정통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할 계획이다.
  • 경북 포항 청림·일월동에 106억 투입…“정주여건 개선”

    경북 포항 청림·일월동에 106억 투입…“정주여건 개선”

    경북 포항 철강공단 배후 마을이 새 단장에 들어간다. 15일 포항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우리동네살리기’와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남구 청림·일월동 일원 정주 여건 개선 사업비 총 106억 22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철강공단 배후지로서 겪어온 청림·일월동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고령화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1차로 23억 4300만 원을 투입해 노후 주택을 수리하는 ‘집수리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클린센터’ 실시설계와 비대면 진료시스템 및 지능형 CCTV 구축 등 스마트기술 지원사업도 착수한다. 주요 사업은 ▲청림·일월 건강·클린센터 조성 및 비대면 진료 시스템 도입 ▲노후 주택 수리 및 AI 지능형 CCTV 설치 ▲어르신·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위한 친환경 보행 환경 개선 ▲미세먼지 모니터링 및 스마트 화재 알림 시스템 구축으로 환경·보건·안전 분야의 편의성 극대화다. 현재 추진 중인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 호국역사문화관, 연오랑세오녀 파크골프장 조성 등 인근 주요 사업들과 연계돼 지역 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주민이 주도하고 첨단 기술이 뒷받침되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의 본보기를 만들어 청림·일월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 [단독] KIEP, 이혜훈 장남 “장학금 수역내역 검토”…허위 기재시 취소 가능성

    [단독] KIEP, 이혜훈 장남 “장학금 수역내역 검토”…허위 기재시 취소 가능성

    이 후보자 장남의 ‘장학금 허위 기재’ 등 논란에 대해 국책 연구기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채용 과정에 대한 내부 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이력서 중 허위사실이 채용에 영향을 미쳤다면 ‘채용 취소’까지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국회 재경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실이 KIEP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KIEP는 이 후보자의 장남 김모씨의 허위 기재 논란이 불거진 ‘한국고등교육재단’(KFAS) 장학금 수여 내역 등 채용 서류들을 내부위원회에서 검토하기로 했다. ‘아빠 찬스’ 의혹이 제기된 김씨의 박사 과정 논문 작성 과정 등도 들여다볼 수 있다. KIEP 관계자는 “김씨의 입사일 이전 채용 서류 등을 받아 검토할 것”이라며 “의도적으로 허위 사실을 기재했을 경우 채용 취소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안이 채용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었던 중요한 정보였는지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장학금 허위 기재 논란은 김씨가 2022년 10월 KIEP 박사급 채용 공고에 지원할 당시 학부 시절 6년간 KFAS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다고 이력서에 기재했지만 실제 6학기만 지원받았다는 내용이다. KFAS가 부친 김영세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가 속한 한국계량경제학회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선발 과정이 공정했는지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이외에도 김씨가 미국 유학 시절 쓴 논문 2건에 각각 김 교수와 김 교수의 동료 교수 등이 이름을 올리며 아빠 찬스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다만 이 후보자 측은 “장남이 KFAS으로부터 수령한 장학금은 ‘대학특별장학금’으로 선발시 경제적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전공과목 등에 대해 우수학생을 선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실제 장학금 수령기간은 군휴학 4학기를 제외한 3년(6학기)이며, 월 수령액은 36만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발과정과 관련해 1차 시험인 필기시험은 블라인드 채점으로 외부의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하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KIEP 채용 당시 지원자 총 61명 가운데 서류 전형에서 25위였다. 그러나 2차 면접에서 29명 중 12등, 3차 세미나 심사에서 19명 중 10위로 순위가 올랐다. 이후 김씨는 우선순위자들이 취업을 포기하면서 최종 합격했다. 국회는 오는 19일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후보자는 장학금 관련 내용 등 상당 부분의 자료를 ‘개인 정보’ 등을 이유로 제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은석 의원은 “이 사안은 단순한 개인사가 아니라 장남이 취업 과정에서 공식 서류에 기재한 내용이기 때문에 반드시 사실관계 검증이 필요하다”면서 “지난 9일 자료 제출을 요청했지만 아직 답변 자료가 제출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혹이 제기된 이상 명확하고 투명하게 설명하는 것이 후보자로서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 알티바이오, FDA 등록으로 미국 의료기기 시장 진입 기반 확보

    알티바이오, FDA 등록으로 미국 의료기기 시장 진입 기반 확보

    의료기기 전문 기업 주식회사 알티바이오(대표 김경옥)가 자사의 핵심 제품군 리코탭시리즈(리코탭플러스, 리스프린트, 네오 등)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설 등록 및 의료기기 등재를 완료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FDA 등록은 알티바이오가 미국 의료기기 시장 진입을 위한 필수 요건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이를 통해 의료용 압박 및 지지 제품 분야에서 알티바이오의 제품이 미국 시장 유통 기준에 부합함을 확인받았으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제품 개발 및 품질 관리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성과는 알티바이오가 그간 축적해 온 기술 경쟁력이 점진적으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알티바이오는 앞서 우수한 수출 잠재력과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아 ‘한국무역협회장상’을 수상하며 업계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번 FDA 등록은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 여러 학회 현장에서 의료진과 환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하며 알티바이오의 브랜드 가치를 재확인했다. 일상의 편안함까지 고려한 섬세한 기능 설계와 압도적인 퀄리티는 현장의 호평을 자아냈으며, 이를 통해 ‘믿고 쓸 수 있는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FDA 등록 정보는 전 세계 바이어와 의료진이 제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지표 중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 알티바이오는 이를 기점으로 국내 병·의원 영업망을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미국을 포함한 북미 시장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알티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FDA 등록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기능성을 갖춘 리코탭플러스 등 제품을 중심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K-의료기기의 경쟁력을 알리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재외동포청, ‘서울 이전’ 잠정 보류…불씨 여전히 남아

    재외동포청, ‘서울 이전’ 잠정 보류…불씨 여전히 남아

    인천 시민사회·정치권의 반발을 부른 재외동포청 ‘서울 이전설’이 잠정 보류됐다. 그러나 동포청이 조건을 내걸면서 불씨는 남게 됐다. 15일 인천시와 동포청 등에 따르면 인천 부영송도타워에 입주해 있는 동포청이 최근 서울 이전설에 휩싸였다. 김경협 동포청장이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동포청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로 옮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다. 김 청장의 발언에 인천 지역에선 강한 반발이 이어졌다. 인천시는 “김 청장의 청사 서울 이전 검토 발언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했고, 인천 13개 시민·주민단체로 구성된 인천시총연합회는 김 청장의 사퇴를 공식 요구하기도 했다. 정치권 역시 외교부를 상대로 항의하고 나섰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외교부와 재외동포청은 서울 이전 검토를 보류한다거나, 없던 일로 할 것이라며 한발 물러섰다. 김 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의 간담회에서 “동포청 이전을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고 말했고, 조현 외교부장관은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서울 이전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다만 동포청 내부 기류는 다르다. 인천시가 애초 약속한 사항을 지킬 경우에만 서울 이전을 보류한다는 것이다. 인천시는 2023년 6월 재외동포청을 유치할 당시 직원들을 위한 통근버스 운행, 청사 관리비 지원, 구내식당 마련, 관사 제공, 정주여건 개선 등을 약속했지만 대부분 지켜지지 않았다. 가장 큰 문제인 재외동포들의 접근성 개선은 진척이 더디다. 박병규 동포청 대변인은 “인천시는 동포청을 유치할 당시 여러 가지 지원 약속을 했는데,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며 “인천시가 약속을 지킨다는 전제하에 서울 이전 검토를 잠정 보류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의 말은 인천시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다시 이전을 검토하겠다는 뜻으로 인천시가 나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압박으로 풀이된다. 인천시는 동포청과 협의에 나서겠다고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원 약속을 언제까지 하기로 했는지는 분명치 않다”면서도 “향후 동포청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수십 년 숙원’ 대구 물 문제 새 국면…“취수원 이전 대신 강변여과수 등 활용”

    ‘수십 년 숙원’ 대구 물 문제 새 국면…“취수원 이전 대신 강변여과수 등 활용”

    대구 시민의 30년 넘은 숙원인 취수원 이전 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정부가 취수원을 낙동강 상류로 옮지 않고 강변여과수·복류수를 활용해 식수원을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하면서다. 김효정 기후에너지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15일 대구시청 기자실을 찾아 “구미 해평취수장이나 안동댐으로 대구의 취수원을 이전하는 방안 대신 현재 정수장 인근에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취수하는 방안으로 상수원 확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5월 전에 문산·매곡취수장 인근에서 시험 취수를 시작해 2029년 말에는 대구에서 복류수나 강변여과수로 첫 취수를 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대구 취수원 이전 사업은 1991년 낙동강 페놀 유출 사고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오염물질 유입 가능성이 낮은 구미공단 상류로 취수원을 옮겨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이에 구미 해평취수장, 안동댐 물 활용 등 여러 방안이 논의됐지만 매번 매듭을 짓지 못하고 중단됐다. 이에 기후부는 깨끗한 수질과 충분한 수량을 확보하고 물에 대한 갈등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강변여과수·복류수 활용안을 제시했다. 낙동강 중류의 물을 취수, 정수하는 대구 문산·매곡취수장 인근에 관로를 뚫어 취수정을 놓겠다는 것이다. 김 정책관은 “그동안 낙동강 상류 지역에서 취수원을 이전하는 방식으로 한 논의는 논쟁으로만 이어져 실효적인 성과가 없었다”며 “깨끗한 원수를 필요한 만큼 용량을 충분히 확보하면서 갈등 비용을 최소화한다는 원칙으로 대안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강변여과수는 강바닥과 제방의 모래·자갈층에서 자연적으로 여과된 물이다. 복류수는 강바닥 아래 자갈층 사이를 흐르는 지하수 형태의 물이다. 이들 모두 강물이 지층을 통과하며 천연 정화 과정을 거친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강변여과수는 강 주변 농경지의 지하수위 저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취수 지역 지형 검토가 우선돼야 한다. 복류수의 경우 강변여과수보다 시공 난도가 높다는 게 단점으로 꼽힌다. 대구에서는 하루 평균 58만t의 물이 사용되는데 기후부는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취수하면 충분한 수량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복류수를 수십만t 이상 취수한 국내 사례는 없지만, 취수 기법 발전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기후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 정책관은 “강변여과수와 복류수 모두 장단점이 있으므로 타당성 조사를 해서 적절히 조화하는 방식을 찾을 것”이라며 “시험 취수를 통해 직접 가능성을 확인하고, 계획을 확정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 2026년 관광산업 전망과 과제…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제3회 관광상생포럼’ 개최

    2026년 관광산업 전망과 과제…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제3회 관광상생포럼’ 개최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HJBC 광화문점 컨퍼런스룸에서 대한민국 대표 관광전문가들과 함께 ‘2026년 관광산업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제3회 관광상생포럼’을 개최했다. 좌담회는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김형우 원장(경희대·한양대 겸임교수)을 좌장으로, 김대관 경희대 하스피탤리티 경영학과 교수(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김현환 경희대 관광대학원 특임교수(전 문체부 제1차관), 정철 한양대학교 관광대학원장, 박정록 전 서울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김 원장은 “지난 해는 대한민국 관광이 K브랜드의 역량을 바탕으로 코비드의 시련과 계엄 파동 등 일련의 악재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쌓아 올린 한 해였다”면서 “그럼에도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에는 여전히 진취적 전략과 혜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금번 포럼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토론에서 전문가들은 2026년 대한민국 관광의 주된 과제로 ‘양적성장과 더불어 질적성장의 구현’을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2025년 대한민국 관광의 성적을 매겨본다면.김대관 경희대 하스피탤리티 경영학과 교수 : 2025년 대한민국 관광의 성적을 점수로 매긴다면 약 85점 정도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외래관광객 수가 약 1890만 명에 달하며, 팬데믹 이전 최고치였던 2019년 1750만 명을 넘어선 점은 분명한 성과다. 이는 양적 측면에서 우리 관광이 완연한 회복 국면을 넘어 성장 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지표라 할 수 있다. 다만 질적 측면에서는 여전히 과제가 남아 있다. 2025년 1~9월 기준 관광수지는 79억 달러 적자로 2019년 동기간 적자 규모(64.3억 달러) 대비 확대됐다. 외래관광객 수는 증가했지만, 1인당 지출액과 부가가치 창출 측면에서의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김현환 전 문체부 제1차관 : 2025년 상반기에 있었던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관광업계와 정부의 꾸준한 노력과 성과들이 있었다. 따라서 학점으로 치면 A+을 기꺼이 주겠으나, 좀 더 분발할 여지가 있기에, A+에 해당하는 점수 중에서는 가장 아래인 점수인 95점 또는 97점을 주고 싶다. 정철 한양대학교 관광대학원장 : 백점 만점에 85점, B+ 정도의 성적이다. 우선,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관광객 수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인바운드 1750만명, 아웃바운드 2870만명)과 비교해 그 수준을 넘어섰거나 근접했다. 국제관광 측면에서는 관광회복의 원년이라 불릴만한 좋은 성적을 보였다. 다만, 국내 관광은 해외 관광에 비해 만족도도 낮았으며, 1인 평균 국내여행 횟수, 일수, 지출액 등은 2019년 수준을 밑돌고 있다. 또한,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불균형이 1000만명 규모를 유지하고 있어, 연간 100억 달러 규모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내국인의 국외관광을 나쁘게만 볼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경제침체와 경상수지 흑자 폭 감소, 환율 상승 등의 여건을 고려해 볼 때, 100억 달러 규모의 지속적인 적자는 간과할 수 없는 수준이다. 박정록 전 서울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 : 도약 단계로 들어선 것은 분명하지만, 대한민국 관광 자체를 놓고 본다면 그리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렵겠다. 85점. 2024년 연말의 계엄사태로 인한 1분기의 절망적 시장상황, 국제정세, 경기침체, 원화가치 하락 등의 총체적 불확실성이 ‘1년 장사 다 끝났다’고 낙담하던 가운데, 행운의 여신처럼 다가온 ‘케데헌’ 열풍이 관광산업의 넋을 무덤에서 건져 올렸다. ‘어부지리’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우리나라의 총체적 역량이라는 점에서 관광시장의 활성화에 시발점이 되었다. 이처럼 관광산업이 늘 외생변수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산업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방했다는 정도로 평가하겠다. 김형우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장 : 지난 5년 여를 돌이켜보면 우리 관광산업은 엄청난 시련기였다. 코비드에 계엄선포의 후유증까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참혹했다. 코비드 이후 소위 리셋의 시대에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초래한 공백은 대단히 뼈 아픈 것이었다. 우리 관광산업에 있어서 2025년은 일련의 상흔을 얼추 회복한 시기라고 볼 수 있겠다. K-컬처의 약진과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입, 환율상승 등 인바운드 호재가 회복에 탄력을 더했다. 일련의 악재들을 잘 극복하고 나름의 양적 성과와 더불어 패러다임 국면 전환에도 대체로 적응 할 수 있었던 것은 대한민국의 저력에 다름없다. 하지만 우리 나라는 여전히 비싼 여행지, 가성비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여기에 우리 국민들은 가처분소득 감소로 여행 양극화 현상을 초래 할 수 있는 불안요소도 안고 있다. 특히 정부 정책의 다양한 단기적 대응 대비, 거시적 플랜은 상대적으로 부족해 보인다. 아울러 당장 시급한 현안인 관광분야 기후위기 대응정책도 부족해 보여서 90점, 낮은 A학점을 주고 싶다. 2025년 우리 관광분야 성과를 꼽자면김대관: 첫째, 인바운드 관광객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다. 외래관광객 수 1850만 명 돌파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약 1.68초마다 한 명의 외국인이 한국을 방문한 셈으로 우리 관광의 국제적 매력도를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다. 주목할 점은 시장 구조의 변화 속에서도 성과를 달성했다는 점이다. 중국인 관광객 비중이 2016년 47%에서 2025년에는 약 29% 수준으로 낮아졌음에도 전체 외래관광객 수가 증가했다. 이는 특정 국가 의존도가 완화되고 외래객 유입 경로가 다변화되었음을 의미한다. 둘째, K-컬처 연계 관광 마케팅의 가시적 성과다. K-팝과 콘텐츠, 음식과 라이프스타일로 대표되는 K-컬처 확산 흐름에 관광업계의 현장 중심 유치 전략이 결합되면서 지역 관광상품이 확대되고 항공 노선이 증편되는 등 K-푸드, K-컬처 연계 관광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이는 관광이 단순한 방문을 넘어 문화 소비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셋째, 중국, 일본, 아시아-중동, 구미-대양주 등 시장별 맞춤형 유치 전략 또한 성과를 냈다는 점이다. 김현환 : ‘한국 관광브랜드의 변화’를 가장 큰 성과로 꼽고 싶다. 이전에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관광브랜드는 ‘일본, 중국과 유사한 전통문화 그리고 역동적인 경제 성장국’이었을 것이다. 그것이 이제는 ‘매우 특이한 문화를 가진 나라, 궁금해서 한번 가보고 싶은 나라, 그들의 일상을 직접 체험해 보고 싶은 나라’, 즉, ‘재미있을 것 같은 나라’가 되지 않았나 싶다. 최근 한국의 문화, 정치, 경제(코스피 급등), 외교(APEC정상회의 개최 등)가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그것이 자연스럽게 한국의 관광브랜드 변화로 이어진 것이라고 본다. 그런데 이것은 이제 주된 관광소비세대가 된 MZ세대의 ‘재미 추구, 가성비 여행, 힐링 체험’ 등 그들 취향에 부합하는 변화여서 매우 바람직한 변화로 여겨진다. 정철: 대표적인 성과는 인바운드 관광객(1850만 명 내외)이 2019년 팬데믹 이전 수준(1750만 명)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환율이 상승 추세에 있어,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관광 비용이 지속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 이러한 환경은 외래관광객의 꾸준한 증가를 불러, 관광수지의 적자를 어느 정도 개선 시킬 수 있다. 인바운드 관광객 성장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뭐니해도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에 기인한다. 외국인 관광객의 30% 이상이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한류 관광객은 단순히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이 아닌, 한국의 라이프스타일 자체를 즐기고 체험하는 특징이 있다. 우리가 일상으로 소비하는 상품, 장소, 생활공간 자체가 매력물이 되었고, 국적도 아시아를 넘어 다양해졌다. 박정록: 전체 외국인 방문객 수는 1850만 명 수준. 이 중 대략 80%를 상회하는 1450만 명 내외의 관광객이 서울을 방문했다. 서울의 경우는 글로벌 도시관광경쟁력 10위권 진입, 세계 MZ세대의 선호도 1위 도시, 콘텐츠 경쟁력 아시아 최고 관광도시 등의 관념적 타이틀을 확보했고, 세계 마이스 도시 2위를 계속 고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글로벌 TOP5 도시로 간다는 희망의 싹을 심은 한해로 평가된다. 악전고투 끝에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것이 대약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우: 대략 4가지를 꼽을 수 있겠다. 우선 첫번째는 오랜 침체기를 잘 극복해냈다는 점이다. 물론 영세업자들은 여전히 코비드 등 일련의 상흔을 말끔히 치유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수치상으로는 인바운드 확대 등 국내외 관광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다. 둘째는 K컬처의 약진을 통한 다양한 콘텐츠의 확대로 우리의 일상이 관광체험요소가 되면서 지역관광 활성화의 모티브가 마련됐다는 점이다. 지역관광활성화의 절박함 속에 그 해법이 늘 숙제로 남아 있다. 이제는 지자체가 좀 더 자신있게 지역민의 일상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문화 요소를 세계인을 겨냥한 관광콘텐츠로 개발해 나갔으면 한다. 세번째는 중국과의 화해 무드로 중국관광객 유입의 재개가 본격화 되었다는 점이다. 역시 평화가 관광이고 경제임을 확인 할 수 있는 사례다. 네번째는 정부의 관광예산 증액 등 일련의 지원 확대도 일단은 고무적 상황이다. 사실 정부의 관광산업 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지난해가 K-컬처 약진 등에 힘입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했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김대관: 2025년 대한민국 관광에는 분명한 한계도 존재한다. 가장 대표적인 문제는 첫째, 인바운드 관광객 1인당 지출액의 정체다. 외래관광객 수는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1인당 소비 수준은 오히려 낮아졌다. 향후 관광산업의 질적 고도화를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둘째, 서울·수도권 집중 현상 역시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외래관광객의 단순한 지역 방문 유도에서 나아가, 지역 체류형-고부가가치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구조적 전환 전략이 보다 적극적으로 요구된다. 셋째, ‘바가지 요금’ 문제 역시 관광산업의 신뢰도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단기적으로는 관광객 불만을 야기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대한민국 관광의 브랜드 가치와 재방문 의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현환 : ‘지역관광 활성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점이 아쉽다. 문체부가 관광분야의 핵심 정책과제로 인식하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래관광객은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80%) 되어 있고, 국민들의 국내관광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으며, 관광수지 적자는 100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지역관광 활성화는‘외래관광객 수도권 집중’과 ‘관광수지 적자’, ‘지역소멸, 지역경제 침체’등 많은 문제를 한꺼번에 풀 수 있는 만능 키같은 것이나, 해결이 쉽지 않아 가장 중요한 과제이자, 가장 어려운 과제다. 정철: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편중은 매우 아쉽다. 대게, 외국인의 서울 방문 비율은 70~80%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부산, 경기, 제주 등이 10%를 넘어서고 있다. 서울을 벗어나 지역을 방문토록 해야, 한국 재방문 비율을 높일 수 있다. 일본의 경우, 도쿄뿐 아니라 인기 있는 지역 관광지와 소도시들이 즐비하여 재방문하는 외국인 비율이 높다. 방한 개별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을 벗어나 여행을 하기에 아직도 불편함이 많다. 길 찾기 지도, 택시 앱, 대중교통의 예약과 결제에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외국인이 많다. 외국인 개별 관광객의 입장에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는지 세심하게 파악하고 개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박정록:2025년 대한민국 관광산업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한 한 해로 평가할 수 있겠으나 여전히 아쉬운 부분도 존재한다.지역관광 활성화, 지방관광 시대 도약이라는 정부의 비전과 구호는 여전히 보고서나 행사장의 구호에 머무는 한계를 노정하고 있다. 지난 해의 경우는 코로나19의 악몽을 완전히 벗어나는 첫해였지만, ‘케데헌’이라는 호재가 오히려 서울 집중화를 더욱 부추기는 역설적 우려도 낳았다. 매우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역관광 문제, 특히, 지방소멸, 지역관광경제, 지역균형발전 3가지의 중심추가 관광인데, 이 세가지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교집합의 평량이 점점 더 줄어 들고 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다. 그간의 정책의 일관성, 지속성, 집중화 부재의 누적이 우리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성 시계를 더 늦추고 있다. 지역관광 지방관광 시대를 일본과 비교한다면, 우리나라는 심폐소생술 정도는 아니더라도 119를 불러야 할 상황이다. 정부, 지자체를 포함하는 정책 당국이 119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김형우: 대한민국 관광의 가장 큰 구조적 문제는 인바운드 관광객의 수도권 편중현상이다. “대한민국의 매력 요소를 서울에서 대부분 체험할 수 있으니 지방 갈 일이 없다”는 한 유학생의 지적도 허투로 들리지 않는다. 좀 더 거시적 전략 속에서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적극 찾아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역이기주의가 팽배하다는 점도 아쉽다. 지역간 연계관광을 통해 콘텐츠의 매력도 제고, 상생의 지역관광 모델 구축이 절실할진대 지자체들간 경쟁-배타적 의식이 이를 가로막고 있다. 과감히 서울과 지역의 연계, 광역을 뛰어넘는 연계 콘텐츠 발굴 운용이 절실하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시가 더 적극적으로 지역연계관광 활성화의 맏형 역할을 해야 한다. 관광의 정치 도구화 경도도 문제가 많다. 지자체 제도가 그간 지역관광 성장의 순기능 역할을 했다. 반면, 폐해도 적지않다. 일부 지자체장들의 경우 관광을 다음 선거를 위한 실적쌓기, 표밭갈이의 도구로 활용하려다보니 숫자놀음, 과도한 성과주의에 집착을 하게 된다. 그 결과 엄청난 혈세를 들이고도 매력없는 붕어빵 양산 등 콘텐츠의 질적 성장은 뒷전이 되고 만다. 결국 공익정신의 문제로 귀결이 되는데, 광역-지자체장들의 엄중한 각성이 필요하다. 아울러 지금같은 패러다임 전환기 관광산업의 양극화도 당장의 이슈다. 영세업체들은 AI시대 합류에 한계가 있다. 건강한 생태계 보존과 치우침 없는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국가가 따뜻하게 보듬고 나가야만 한다. 2026년 대한민국 관광, 어떻게 전망하나.김대관: 2026년 대한민국 관광은 전반적으로 ‘완만한 상승 국면 속, 질적 전환이 성패를 가르는 해’로 전망된다. 국제관광 시장은 2025년을 기점으로 회복 단계를 넘어 성장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2026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인바운드 관광 또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민간 모두 2026년에 외래관광객 2천만 명대 진입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관광이 본격적인 성장 단계에 접어들 수 있음을 시사하는 수치다. 다만 실제 실적은 외생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한편 정책적으로는 정부가 ‘3천만 관광객’ 목표를 중장기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2026년을 향한 잠정적 단계 목표로 약 2천 2백만 명 수준이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목표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수용태세의 질적 개선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김현환 : 이재명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금년을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했는데, 이를 그대로 관광에 적용할 수 있겠다. 즉, 금년은 ‘대한민국 관광산업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 수 있는 최대의 호기이고, 적절한 노력이 이루어지면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판단 근거는 관광산업 육성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 유리한 환경 여건 등이다. 첫째, 관광 분야는 여러 부처가 적극 협업해야만 문제가 풀릴 수 있다. 지금 대통령만큼 정책문제 해결에 진심인 분이 없었다. 문체부가 국가관광전략회의, 국무회의, 업무보고 등 어떤 형식의 회의체를 통해서든 대통령의 개선 의지를 잘 활용하면 그동안 풀지 못했던 많은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단기대책뿐 아니라 장기대책까지 잘 마련해야 ‘원년’의 의미가 구현된다. 둘째, 중국 관광객의 급증이 예상된다. 일본, 동남아 등 최근 상황을 볼 때, 중국 관광객의 방한 관광 수요가 분명히 늘어날 것이다. 이들에게 만족스러운 관광체험이 제공되면 전년대비 100~200만 명은 쉽게 늘어날 것이고, 금년도 방한외래관광객은 2천만 명을 넘어 3천만 명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정철: 환율이 높게 형성되어 있어,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는 매우 유리한 환경이다. 2015년 방일 외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늘 때, 엔저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었다. 글로벌 K 콘텐츠의 인기와 한국관광 비용의 감소는 당분간 외국인 관광객의 꾸준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내국인의 국외관광은 여행가격의 상승과 국내 경기침체로 인해 다소 더딘 성장을 보이지 않을까 예측된다. 결국, 이러한 환경은 관광수지 적자 폭 축소에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박정록: 관광시장 규모는 수출산업 3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이다. 우리 수출 5대 산업이 반도체, 자동차, 자동차부품, 석유화학, 관광산업 순이었는데, 석유화학 산업의 쇠퇴와 관광산업의 재도약에 힘입어 자동차부품 산업 규모를 능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26년은 (비자 규제 완화 또는 관광비자 면제 확대를 전제로) 중국, 중화권, 동남아, 중동 관광객의 폭증이 예상되며, 이 속도로 관광객 유입율이 높아진다면 인비운드관광객 2천5백만명 전후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형우: 국제정세 불안 등 외생적 변수가 예견 됨에도 전반적으로 인·아웃바운드 모두 성장세를 유지해 갈 것으로 본다. 올해 마침 지자체선거가 실시되는 만큼 그 어느 때 보다도 지역관광 활성화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수도권 시민들이 평소 가까운 리프레시 공간을 찾고, 휴가철 장거리 여행은 해외로 떠나는 경향이 최근 들어 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을 제대로 극복해야 하는데, 결국 지역의 인프라와 가성비, 매력도 제고가 중요하다. 일본 관광의 오늘은 내수관광 활성화에 따른 탄탄한 인프라구축에서도 기인하며, 이것이 인바운드 활성화의 근간이라는 점을 새겨야 한다. K컬처를 누리고자 부푼마음으로 찾은 외래관광객의 지역관광 연계-재방문율을 높이기위해서는 글로벌 스탠다드 한 수용태세가 매우 중요하다. 정부 관광정책 평가와 올해 주목할 만한 관광 정책이 있다면.김대관: 2026년 우리 정부 관광정책에서 주목할 만한 분야는 ‘확대’가 아니라 ‘전환과 고도화’라고 할 수 있다. 첫째, 국제적 위상 제고 성과를 관광 성과로 연결하는 정책 역량이 중요해질 것이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202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 2027 세계청년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가 연속적으로 열리는 만큼 이를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MICE 관광, 문화유산 관광, 고부가가치 체류형 관광으로 연계하는 전략적 설계가 요구된다. 둘째, K-컬처 기반 관광의 질적 고도화가 핵심 과제로 부상할 것이다. 단순한 콘텐츠 홍보를 넘어, K-컬처를 지역의 고유 자원과 결합해 체험형-몰입형 관광상품으로 구현하고 지역 소비와 체류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관광 수용태세 전반의 신뢰도 제고가 필요하다. 서비스 품질, 가격의 투명성, 안전과 편의, 정보 접근성 등은 관광객 증가 국면에서 더욱 중요해지는 요소이다. 넷째, 지역관광 정책의 실질화다. 2026년에는 개별 사업의 나열을 넘어 지역에서 관광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득과 일자리가 창출되는 구조를 만드는 정책적 전환이 필요하다. 김현환 : 관광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가 드러난 것이 가장 주목할 만하다. 문체부내에 관광만을 담당하는 실장(관광정책실장)을 최초로 신설하였고(‘25.12.29), 금년도 관광 예산은 전년 대비 9.8% 증가. 관광혁신 3대 전략(25.9), 지역관광 활성화 추진방안(25.10) 등을 잇따라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금년도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관광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 수도권 일극 구조를 지역과 함께 다극 체제로 만들겠다는 정책 목표다. 문제는 단기적인 처방(반값여행, 반값휴가, 핫스팟 가이드 등)과 더불어 장기적인 인프라·편의 개선(숙박, 공항, 교통)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일본처럼 긴 안목으로 꾸준한 관광서비스 개선을 이루어 나가면 좋겠다. 지금 정부의 관광정책 리더십으로 관광산업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개선해나가면 일본 이상의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본다. 정철: 작년 9월 제10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혁신과제 중 하나로 방한관광 혁신을 첫 번째로 들었다. 즉, 내국인 중심으로 설계된 관광인프라 및 서비스를 방한 외국인 입장에서 상시 점검, 정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지속 개선을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외래객의 입국부터 교통, 결제, 쇼핑, 숙박, 품질관리까지 여행 전 과정에서의 불편 해소로 방한 외국인에게도 여행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내국인에게 편리한 서비스와 인프라가 잘 구축된 편이다. 다만, 이를 외국인에게도 적용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조성된 것이 많다. 외국인 입장에서 그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모든 것을 개선하려는 시도는 거창하지 않지만, 관광대국으로 가는 첫걸음이 아닐까 싶다. 박정록: 산업계의 관점에서 보면 관광산업 정책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무대책이 상대책’이라는 표현도 있지만, 산업의 관점에서 본다면 산업 진흥 정책은 사실 없거나 산업 육성책은 더더욱 없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관광산업에 대한 재정의, 산업 실태, 산업의 규모, 산업의 영역, 산업의 확장성, 특히 산업 표준에 이르기까지 프로토콜이 부재하다 보니, 육성, 진흥에 대한 그랜드 디자인이 나오지 못하는 상태이다. 그 최악의 사례로, 출국세 인하라는 놀라운 정책이 나왔었고, 그 휴유증을 업계가 고스란히 떠안은 격이다. 올해 주목할 만한 정책은 출국세 정상화이고, 이제는 입국세에 대한 두려움도 떨쳐내고 과감하게 도입해서 산업 진흥과 융성에 투자여력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또한 비자면제 또는 규제 완화는 관광업계의 숙원이라는 점에서 정책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형우: 인바운드관광객 3000만 목표 등 다 좋다. 하지만 이에 따른 수용태세를 제대로 갖춰야 한다. 당장 숙박시설 부족, 오버투어리즘이 심각한 현실로 대두 될 수 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양적 성장과 실제적인 질적 성장의 균형이 중요하다. 아직 우리 관광산업은 외형 대비 실속이 부족한 편이다. 정책이 거창한 것도 있지만 가려우면서도 좀처럼 개선되지 못해 온 부분을 바로 잡는 섬세함도 요구된다. 명품은 디테일에서 차이가 나는 법이다. 개별여행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 ‘외국인 개별여행객, 그들이 여행하기에 편안한 나라(지역)일까?’ 라는 평범한 물음에 많은 답이 담겨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드높은 관광활성화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정책에 반영 되어야 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성과에 매달린다면 정책의 완성도를 떨어뜨릴 수가 있다. 정책에 대한 평가는 시장(市場)에 맡겨두면 된다. 긴안목으로 꾸준히,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올해 관광분야 핫 이슈와 핫 트렌드를 꼽는다면.김대관: 2026년 대한민국 관광은 국제적 위상 제고를 계기로 한 고부가가치 관광 확대, K-컬처를 중심으로 한 관광 수요 구조의 진화라는 두 가지 흐름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2026년 관광 분야의 핫 이슈는 첫째,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부산 개최다. 우리는 개최국이자 의장국을 맡게 되며, 이는 대한민국이 단순한 관광 목적지를 넘어 문화유산과 국제 문화 거버넌스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계기에 다름 없다. 특히 부산을 중심으로 MICE, 문화유산 관광, 도시 브랜드 제고 효과가 결합되면서, 고부가가치 관광 수요 창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둘째, K-컬처의 지속적 부상 역시 2026년 대한민국 관광을 견인하는 핵심 트렌드로 작용할 전망이다. K-팝과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를 중심으로 확산된 K-컬처는 음식, 패션, 라이프스타일, 팬덤 문화로까지 영역을 넓히며 관광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2026년에는 K-컬처가 수도권 중심의 방문 수요를 넘어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결합된 고부가가치 관광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김현환 : 핫 이슈는‘다시 돌아온 요우커’가 될 듯하다. 10년 전 그들이 몰려왔을 때, 발생했던 문제들(숙소부족, 과잉관광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대비책을 마련해 놓아야 할 것이다. 핫 트렌드는 ‘재미와 체험 추구, 인스타그래머블, K-뷰티, K-푸드’ 등 작년도 관광트렌드가 당분간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철: 관광지 중심에서 생활형 관광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관광객도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 그 자체를 체험하고 싶어 한다. 서울 편중이 여전하긴 하지만, 지역 소도시에 외국인 방문이 소폭 늘어나고 있다. 지방 소도시 체험형 관광은 방한 관광객의 다소 낮은 재방문 비율을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서울에 비해 지역 소도시에서의 의사소통이 어려울 때가 많다. AI 기술의 발달은 외국인 관광객과 지역 관광 공급자의 의사소통을 획기적으로 개선 시키고 있다. 따라서, 지역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시킬 수 있는 관광사업자 AI 활용 교육을 좀 더 확장할 필요도 있겠다. 박정록: K-컬처의 저변확대가 단연 핫이슈가 될 것이다. 더불어 K-컬처 중심의 고품격 관광상품화 콘텐츠 개발, MZ세대의 매혹적 소재 발굴, 여성 외국인 관광객 취향 맞춤형 상품 개발, 개별관광객 90% 육박에 따른 체류기간 동안의 매력상품 다품종 소량생산 등이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형우: 세계인이 인정해주고 우리 정부가 적극 활성화에 나선 범 K-컬처 분야가 핫 할 것이다. 그 중 K뷰티, K푸드의 탄탄대로가 예견된다. 중국인 단체관광객도 핫이슈다. 하지만 유치 이상으로 수용태세 등 대응에도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 당장 불법 숙박업소 문제, 오버투어리즘 대응 등 쾌적한 관광환경 유지도 중요하다. 더불어 기후 관련 자연재해 수준이 ‘사상 초유’라는 이름을 달고 날로 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른 관광분야의 기후위기대응에 대한 요구도 거세질 것이다. 출국세 환원, 입국세 신설 등의 적극 대응을 통해 관광분야 현안에 실질적 해법을 제시해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 관광산업에서 가장 유망한 분야는.김대관: 향후 우리 관광산업에서 가장 유망한 분야는 ‘고부가가치·경험 중심 관광’으로, 특히 웰니스 관광과 글로벌 축제산업, 그리고 이를 고도화하는 AI 기반 관광 서비스가 핵심 축이 될 것이다.우선, 관광숙박 중심의 양적 성장 모델은 한계에 도달한 상황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주목되는 분야는 웰니스 관광이다. 최근 웰니스 관광 관련 법이 통과되면서, 힐링·치유·건강·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고부가 관광상품에 대해 정책적 지원과 민간 투자 확대가 동시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의료·한방·스파·명상·자연치유 자원 등은 단순 방문형 관광이 아닌 장기 체류형·고소비형 관광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제정을 앞둔 축제법도 중요한 전환점이다. 이는 지역 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의 육성에 글로벌 기업(애플, 코카콜라, 틱톡, 인스타그램 등)의 재원이 축제로 투자가 가능해짐을 의미한다. K-콘텐츠, K-푸드, K-컬처와 결합한 대형 축제는 특정 시기에 관광 수요를 폭발적으로 창출할 수 있다. 여기에 AI 기술을 활용한 관광산업 혁신도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다. AI 기반 개인 맞춤형 여행 추천, 실시간 다국어 안내, 수요 예측을 통한 축제·숙박 운영 최적화, 웰니스 프로그램 개인화 등은 관광객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김현환 : ‘K-뷰티’와 ‘K-푸드’를 들 수 있겠다. K-팝, K-드라마 등의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가 많지만, 한국의 음식과 뷰티 산업은 최근에서야 진가를 인정받기 시작하였기에, 향후 확산 잠재력이 충분히 있다. 두 가지를 관광산업에 잘 연계시켜야 할 것이다. 국내관광객 대상 지역관광 활성화에 있어서도 ‘미식’이 가장 중요한 분야가 될 것이다. 문체부도 기존 ‘K-로컬 미식여행 33선’과 함께 ‘K-푸드로드(신규)’를 지역대표관광상품으로 홍보예정이다. . 정철: 관광대국 스위스는 우리나라 면적의 40%에 불과하다. 그러나 스위스 모빌리티라 일컫는 무동력 이동 수단(트레킹, 자전거, 스키, 카누 등)을 연계한 루트의 길이는 지구둘레의 절반(2만 km)에 이른다.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스위스 모빌리티 시스템을 즐기기 위해 방문한다. 우리나라의 걷기 여행길과 자전거 길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토의 가장자리를 한 바퀴 도는 코리아둘레길(4개 코스, 완보 시 약 8개월 소요)의 전체 길이는 4,500km로, 지구 둘레 길이 10분의 1 수준에 이른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수많은 걷기 여행길과 자전거 길을 찾게 된다면, 인구소멸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지역들이 활성화될 수 있다. 특히, 체류시간을 증가시켜 지역의 생활인구 확대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박정록: 서울의 경우, 한강의 관광 자원화가 서울관광 대약진의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이 지닌 역사, 문화, 전통 등의 보편적 자원과 콘텐츠는 어느 정도 한계에 봉착하였다. 우리나라 관광자원의 국제경쟁력은 세계 50위권. 그나마 한류 등의 콘텐츠가 돋보여서 호감도를 높이고 있지만, 막상 서울을 찾았을 때, 시각적 압도감, 흥미 유발 자원은 품질-밀도감이 떨어지는 편이다. 한강을 통한 힐링, 체험, 레포츠, 수상관광 콘텐츠 등의 막대한 자원을 개발할 필요가 더욱 절실하다. 김형우: 관광은 행복산업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들의 가장 보편적 욕구를 충족 시켜 줄 수 있는 ‘웰니스’ 분야가 가장 유망할 것이다. 편안한 공간에서 좋은 음식과 함께 건강한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더 예뻐지고, 안티에이징 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은 다행히 이같은 웰니스 분야에도 강점을 지니고 있다. 푸드, 뷰티, 한방, 첨단의료, 불교-유교문화 등, 유니크 한 웰니스 체험요소가 가득하다. 특히 고령화시대 액티브시니어시장도 웰니스와 연동 되어 있는 만큼 향후 30년 정도는 시니어 관광이 우리에게는 안정적 시장이 될 수 있다.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동북아 전역이 고령화사회를 맞고 있다. 우리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어차피 지속적으로 적극 대응에 나서야 할 기후위기 분야도 엄청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피할 수 없는 현실에 적극 대응하는 과정에서 해법을 찾고 산업의 미래 성장도 견인해 낸다면 이만한 블루오션이 또 있겠는가. 올해 국내 관광산업 성장을 가로막을 수 있는 가장 큰 현안은.김대관: ‘대외 불확실성의 구조화로 인한 관광 수요의 위축과 변동성 확대’를 들 수 있겠다. 이는 단일 요인이 아닌, 경제·외교·환경 리스크가 중첩되며 상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와는 다른 성격의 도전이다. 우선 경기침체의 장기화는 관광 소비의 양과 질 모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세계 경제가 구조적 저성장 국면에 진입하면서 해외관광 수요 회복 속도는 둔화되고, 국내 관광 역시 가성비/가심비 중심의 소비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국내외 정세 불안과 외교 환경의 복잡성이 더해지고 있다. 국제 정치·외교적 긴장은 항공 노선, 비자 정책, 교류 심리 등 관광 흐름 전반에 간접적이지만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정 국가 의존도가 높은 인바운드 시장 구조의 취약성을 다시 한번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 또한 지역소멸과 관광 기반의 약화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가장 심각한 내부 리스크다. 관광이 지역경제의 대안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구 감소와 인력 유출로 인해 지역 관광의 지속 가능성이 흔들리고 있다. 이는 지역 기반 콘텐츠의 성장에도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더불어 기후위기와 환경 리스크의 가속화 역시 2026년 관광 성장을 제한할 핵심 변수라고 본다. 김현환 : 외래관광객이든 국내관광객이든 ‘관광객의 불쾌한 경험’이 가장 큰 장애요인이 될 것으로 본다. FIT 관광객은 더욱 직접 경험을 하게 된다. 그들의 불편은 ‘재방문’에 크게 장애 요인이 된다. 단순한 경험 몇 가지만으로도 금방 불쾌해질 수 있다. 관광수요자의 입장에서 매우 세밀하게 살펴보고 개선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바가지 요금’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은 좋은 사례다. 정철: 최근의 국내 경기가 좋지 않아 사람들이 관광에 소비할 여력이 다소 줄어들 것 같다. 환율 상승으로 인한 물가상승, GDP 성장률 둔화, 자영업 감소 등은 관광을 일으키는 근본인 사람들의 가처분 소득을 감소시킨다. 이렇게 된다면, 대중 관광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근거리, 단시간 가성비 관광과 소비 여력이 충분한 사람들의 소규모 럭셔리 관광으로 양극화될 가능성도 있다. 박정록: 지금의 관광산업은 코로나 팬데믹 회복 3년을 보내면서 극단적 양극화, 플랫폼산업의 약탈적 시장 장악, 디지털 문맹, 인력난 심화 등의 대표적인 4가지 난제를 안고 있다. 산업계 입장에서는 회복과정에서 가장 시급했던 황폐화된 생태계 복원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정책적으로도 뒷전이었던 것 또한 요인으로 꼽는다. 3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이 시급한 4가지 해결을 위한 정책적 대안이 가동되길 바란다. 김형우: 코스피가 5000고지 달성을 바라보고 있지만 여전히 국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좋지 않다. 고환율-고물가시대 우리의 가처분 소득은 줄어들고 있다. 관광에 소비할 여력이 그만큼 줄어드는 터러 근거리 수도권 중심여행이 느는 추세에, 지역관광 활성화가 말처럼 쉽지 않을 수 있어서 걱정이다. 아울러 국제정세 불안에 따른 경기변동, 경기침체도 다분히 변수가 될 수 있다. 당장 트럼프의 폭주가 국제정세를 대단히 어지럽히고 있다. 평화는 경제며, 곧 관광이다. 트럼프 리스크가 확대되고, 이어진다면 세계경제, 국제관광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후위기상황의 악화도 관광의 변수다. 날씨에 사상초유라는 꼬리표가 일상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도 이에 따른 관광 인프라-환경 악화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기상악화는 일단 관광소비자의 일상을 제약하는 한편, 시설물 파괴 등 폐해가 크다. 이에따라 탄소배출의 유발자인 관광에 대한 규제와 비용 증가가 필연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팬데믹도 늘 예의주시해야 한다. 전문가들 사이 5년 주기설 얘기도 있다. 코로나19 이후 딱 올해다. 늘 리스크매니지먼트를 해야 한다.끝으로 균형잡힌 정책 추진도 필요하다. 관광에는 K컬처만 있는 게 아니다. 제 아무리 좋은 것도 치우쳐서는 안된다. 끝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과제는.김대관: 지금은 대한민국 관광이 ‘얼마나 많이 오는가’에서 ‘어떤 경험을 제공하고, 얼마나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가’로 전환해야 할 결정적 시기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인바운드 관광권’ 중심의 범부처 협업과 규제 완화 정책은 관광 패러다임 전환의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앞으로는 각 권역이 보유한 고유 자원과 강점을 기반으로 웰니스·MICE·축제·K-컬처·자연·도시관광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고부가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고,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의 창의적 투자와 혁신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 이는 지역소멸 대응과 관광수지 개선, 체류형·고소비형 관광 전환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다. 아울러 기후위기와 글로벌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성과 신뢰를 관광정책의 중심 가치로 내재화해야 한다. 친환경·저탄소 관광 전환, 가격과 서비스의 투명성 확보, 안전과 품질 관리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될 것이다. 김현환 : 결국 ‘재방문’을 창출, 제고 해야 한다. 우리 국민의 지속적인 일본 재방문 증가가 일본 관광산업을 키워 온 셈이다. 우리가 왜 일본을 재방문하는지 그 원인을 하나하나 따져보고,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관광은 절대적으로 여러 관계자들의 협업이 필요한 분야다. 관광산업계, 중앙정부, 지방정부, 관광학계, 지역주민, 관광객까지 한 마음으로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대전환’을 만들고 그 대전환을 통한 대도약을 만들어야 하겠다. 정철: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우선 그 산업을 받쳐줄 훌륭한 인재들이 계속 배출되어야 한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 지역의 많은 대학에서 관광학 관련 지원자는 줄어들고 있고 학과 자체를 폐지한 사례도 많다. 2019년에는 약 4만 5000여 명 수준의 관광 관련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나, 최근에는 23,000여 명으로 거의 반토막 수준으로 감소 했다. 작년부터 관광산업의 수준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으나, 그 산업에 인력을 배출하는 교육 기관 지원자는 팬데믹 이전의 절반에 불과하다.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유입 증가와 더불어 그러한 관광객에게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인력의 배출은 매우 중요하다. 당분간 인바운드 관광의 성장이 기대되므로 그에 대비한 인력 수급 정책이 필요할 것이다. 박정록: ‘거버넌스가 답이다’ 앞서 언급한 4가지 문제 즉, 극단적 양극화, 플랫폼 산업의 시장 장악, 인력난, 디지털 문맹 등의 심각한 지속 가능성 저해요인을 정책적으로 완화, 해소하지 않으면 매우 더딘 속도의 발전이나 국제 경쟁력 약화 등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정책의 생산, 유통, 소비 관점에서 민-관의 유기적 거버넌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나라 관광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정책 당국(정부, 서울시 등 광역 지자체), 공기관(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등), 산업계(관광협회중앙회, 서울시관광협회 등 단체 및 기업) 간의 협력 구조가 명확하고 일관되게 작동해야 한다. 김형우: 대략 4가지를 제안하고자 한다. 우선 첫째, 대한민국이 기후위기대응 관광국가의 세계적 모범을 추구했으면 한다. 2026년을 ‘관광분야 기후위기대응 원년’으로 선포하고 더욱 적극적 대응과 적응의 묘책을 마련해 나갈 것을 제안한다. 둘째, 명품 액티브시니어 관광의 메카를 추구하자는 것이다. 동북아에는 수억 명의 액티브 시니어들이 가깝고 편안하며 안전한 명품 여행지를 찾아 나서고 있다. 코비드가 준 교훈은 ‘신뢰’, 바로 안심여행지다. 우리가 그런 기반을 갖춘 나라다. 우리가 잘 할 수 있다. 셋째, 평화관광에 지속적인 공을 들여야 한다는 점이다. 비록 불완전체이지만 한반도평화는 지난 80년 동안 우리의 갖은 희생과 노력, 모든 역량을 바쳐 지켜온 값진 산물이다. 우리야말로 명실공히 세계 평화종주국인 셈이다. 이제는 그 과실을 미래세대가 잘 꽃피우고 향유할 수 있도록 그 탄탄한 기반을 만들어 내야 한다. 남북교류 활성화, 그중 관광분야는 마중물이자, 대륙관광까지 상정하자면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것이다. 당장 북한과의 관계가 차갑게 얼어붙어 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평화관광분야 콘텐츠 고도화 등 할 일이 많다. 항상성 제고를 위해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법적 제도적 정비부터 제대로 해야 할 것이다. 넷째, 명품화 추구다. 결국 관광지의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다. 높아져만 가는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흡족한 여운을 남길 수 있는 관광인프라를 마련해야 한다. 글로벌 스탠다드한 수용태세와 더불어 내방객들에게 창의적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콘텐츠로 차별화된 여행지를 일궈야 한다.
  • ‘무단결근’ 현직 경찰관, 흉기 피습…함께 있던 40대 여성 수사

    ‘무단결근’ 현직 경찰관, 흉기 피습…함께 있던 40대 여성 수사

    집에 함께 있던 현직 경찰관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수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11시쯤 인천 부평구 주택에서 현직 경찰관인 5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사건 당일 무단결근 상태에서 A씨 집에 머물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특수상해 사건과는 별개로 B씨의 무단결근이 확인돼 징계 절차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교육청, 초등 방과 후·돌봄 강화…3학년에 연 50만원 지원

    부산교육청, 초등 방과 후·돌봄 강화…3학년에 연 50만원 지원

    부산시교육청이 올해부터 모든 초등학교 3학년에게 연간 50만원 이내로 ‘방과 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지원한다. 또 모든 초등학교에서 ‘초등 방과 후·돌봄’을 운영하고, 촘촘한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역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으로 초등·방과 후·돌봄 정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초등 방과 후·돌봄은 기존 늘봄학교로 쓰던 명칭을 국정과제와 교육부 정책 앵요 변경을 반영해 바꾼 것이다. 이번 계획은 더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초등 방과 후·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모든 초등학교는 방과 후·돌봄을 운영하기로 했다. 학교마다 돌봄교실을 최소 1실 이상 확보하고 오후 8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아침·오후·저녁·틈새 등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등 1, 2학년에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주 10시간 무상 제공하고, 전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유상 방과 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AI를 활용한 방과 후 프로그램의 개설과 운영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저학년에 비해 교육 수요가 높은 초등학교 3학년에게는 연간 50만원 이내 방과 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지원한다. 이 이용권으로 희망하는 유상 방과후 프로그램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학생 접근성이 좋은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학교 주변 복지관 등에서 운영하는 ‘우리동네자람터’는 지난해 10곳에서 16곳으로 늘려 생활권 중심의 맞춤형 방과 후·돌봄서비스를 한층 세심하고 촘촘하게 제공한다.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한 방과 후·돌봄 운영도 한층 강화한다. 대학과 지역 기관의 시설, 전문 인력을 활용한 초등 통합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고, 지역 돌봄 기관과 협력해 학교 밖 돌봄을 내실화한다. 3세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 이용할 수 있는 긴급돌봄센터도 운영해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한다. 방과 후 프로그램’과 ‘돌봄’을 통합적 제공하는 거점형 늘봄전용학교도 계속 운영한다. 학교 내 초과 수요 해소를 위해 명지·정관 늘봄전용학교를 운영하고, 소규모학교와 교육균형발전지역의 프로그램 다양화를 위해 윤산늘봄전용학교를 운영해 지역 간 교육·돌봄 격차를 완화한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초등 방과 후·돌봄은 방과 후 시간에도 학생의 안전과 배움을 지원하는 중요한 기반이다. 학교, 지역과 함께 촘촘한 돌봄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이 정도면 OK?”…트럼프의 ‘그린란드 매입가’ 추산액 공개됐다 [핫이슈]

    “이 정도면 OK?”…트럼프의 ‘그린란드 매입가’ 추산액 공개됐다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덴마크령 그린란드에 대한 영토 확보 의지를 꺾지 않는 가운데, 미국의 그린란드 확보 구상과 관련한 잠정 매입가가 공개됐다. NBC 뉴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학자와 전직 관리 3명이 잠정적인 매입가를 추산한 결과, 트럼프 행정부가 그린란드를 사들이기 위해서는 최대 7000억 달러(약 1030조원)가 필요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최저치인 5000억 달러 기준으로 봤을 때, 이는 미국 2026회계연도 국방 예산 약 9000억 달러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 NBC 뉴스는 추정 매입가를 최대 7000억 달러로 추산한 정확한 배경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러한 추산은 단순히 인구수나 GDP에 기반한 것은 아니고, 역사적·전략적 가치와 자원·미래 경제적 잠재력, 기존 추정 사례와 비교한 수치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가 북극 전략, 군사 방어 및 미국-러시아·중국 경쟁의 핵심 위치라는 점에서 미국 안보에 꼭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더불어 그린란드의 현재 GDP 규모가 크지 않지만 석유나 가스, 희토류 등 천연자원과 기후 변화로 인한 북극해 접근성 향상 등 경제적 잠재력도 상당히 높다고 평가된다. 더불어 과거 미국의 영토 구매액을 현재 가치로 환산하거나 그린란드의 지하자원 등을 시장 가치로 환산해봤을 때 7000억 달러라는 비용이 추산된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향후 몇 주 안에 그린란드 매입안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면서 “이 계획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높은 우선순위’로 분류돼 있다”고 말했다. 현재 덴마크는 “그린란드를 매물로 내놓은 적이 없다”며 미국의 그린란드 매입 시도에 강한 반발을 내비치고 있다. “트럼프의 그린란드 야욕=나토의 종말”트럼프 대통령이 물리력을 동원해 그린란드 병합에 나선다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체제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일각에서는 나토 회원국이 또 다른 나토 회원국의 영토를 갖기 위해 침공하는 일이 나토의 종말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북극권의 안보를 위해 그린란드를 미국이 소유해야 한다는 주장을 꺾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그들(덴마크·그린란드)과 거래하고 싶다”며 “그게 더 쉽지만 어떻게든 우리는 그린란드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옌스 프레데리크 닐센 그린란드 총리는 전날 메테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 일부가 되느니 덴마크에 남겠다”고 밝혔다.
  • 광양시, 광양관광 매력 전할 제3기 ‘G-관광마케터’ 모집

    광양시, 광양관광 매력 전할 제3기 ‘G-관광마케터’ 모집

    전남 광양시가 광양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디지털 콘텐츠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관광 홍보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제3기 ‘광양시 G-관광마케터’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10명이다. 유튜브·인스타그램·블로그 등 SNS 채널을 운영하며 사진·숏폼·릴스 등 영상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관광·문화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거주지와 연령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팔로워 수 2000명 이상인 지원자는 우대한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광양시 누리집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와 함께 이메일(lk1129@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영향력과 전문성, 활동 지속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2월 중 마케터를 최종 선정하고, 결과를 광양시청 누리집에 게시하는 한편 선정자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선발된 G-관광마케터는 3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한다. 이들은 매월 1건 이상의 광양 관광 콘텐츠를 제작해 개인 SNS 계정에 게시하게 된다. 주요 관광지와 문화유적, 축제, 먹거리 등을 직접 취재·홍보하고 시티투어와 모바일 스탬프, 각종 관광 이벤트 정보 안내 및 모니터링 활동에도 참여한다. 활동 실적에 따라 블로그, SNS, 유튜브 등 매체별 기준에 맞춰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시는 활동 성과와 콘텐츠 우수성을 종합 평가해 우수 G-관광마케터를 선정한다. 특히 올해는 기본 활동비와 별도로 콘텐츠 제작에 대한 매체별 인센티브를 확대했다. 유튜브 롱폼 콘텐츠 인센티브는 기존 6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했다. 블로그와 페이스북, 릴스 콘텐츠 역시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인상했다. 위촉식과 간담회, 문화탐방,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영향력과 파급력을 갖춘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G-관광마케터’ 운영을 통해 광양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양 관광의 매력을 생생하고 감각적인 콘텐츠로 제작·홍보할 유능한 인플루언서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만성질환 가족부터 반려동물까지…강서, 응급처치 교육

    만성질환 가족부터 반려동물까지…강서, 응급처치 교육

    서울 강서구는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응급처치 교육’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기본부터 심화까지 단계별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교육 과정은 법정의무 대상자 심화 과정, 생활 속 응급처치(우리 집 심쿵케어), 만성질환 가족 위기 대응 등이다. 법정의무 대상자 심화 과정은 교직원, 보육교사, 유치원 교사, 안전·보건관리자 등이 대상이다. 심폐소생술(CPR) 방법이나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월 2회 직무 맞춤형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생활 속 응급처치 과정은 출혈·화상·기도 폐쇄 등 일상생활 속 응급상황에 대한 처치법을 배운다. 반려동물 응급처치 등 교육도 15인 이상 신청하면 매달 열린다. 만성질환 가족 위기 대응 과정은 당사자나 가족이 대상이다. 저혈당·고혈압 쇼크 대처, 심·뇌질환 전조 증상 파악 등을 매월 1회 교육한다. 직장인, 학생 대상 일반인 기초 과정 등 온라인 동영상 교육도 있다. 모든 과정은 30명 이상 단체 신청 시 전문 강사가 현장을 찾아간다. 강서구 관계자는 “심정지 발생 후 골든타임인 4분 이내에 적절한 응급처치가 이뤄지면 생존율을 2~3배 이상 높일 수 있다”며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교육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입자 17명 전세보증금 16억 떼먹고 도피… 2년 만에 태국서 잡혔다

    세입자 17명 전세보증금 16억 떼먹고 도피… 2년 만에 태국서 잡혔다

    대전에서 수십억 원의 전세 보증금을 떼먹고 해외로 도피했던 50대가 검찰로 넘겨졌다. 대전경찰청은 15일 다가구주택 세입자 17명을 상대로 보증금 16억 6000만원을 속여 뺏은 혐의(사기)로 50대 건물주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대전 중구에 다가구주택 2채를 ‘갭투자’ 방식으로 매입한 뒤 2022년부터 20∼40대 세입자 17명과 전세 계약을 체결하고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보증금 반환 능력이 없음에도 선순위 보증금을 허위 알리는 수법으로 피해를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보증금 반환 시기가 다가오자 2023년 12월 태국으로 출국했다. 뒤늦게 사실을 파악한 세입자들이 고소하면서 깡통 전세 사기 범행이 확인됐다. 경찰은 여권 무효화 조치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적색수배(범죄인 체포)를 요청했다. 2년여간 도피 생활을 하던 A씨는 태국 파타야의 한 호텔에서 말소된 여권을 제시했다 경찰에 체포돼 강제 송환됐다. 범죄수익금 2억원을 도피 자금으로 사용하는 등 피해금을 탕진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대전경찰은 2024년 세입자의 전세보증금 62억여원을 가로챈 뒤 미국으로 도피했던 전세 사기 피의자 부부를 인터폴과 공조해 검거한 바 있다. 2022년 도피 후 고급 주택에 거주하며 호화생활을 하던 가운데 2023년 피해자 1명이 보증금 8000만 원을 돌려받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가구 주택 전세 계약을 할 때는 등기부등본과 확정일자, 전입가구 내역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면서 “전세 사기 등 서민을 울리는 악성 사기 범죄에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포착] 하늘이 텅 비었네…이란 영공 일시 폐쇄에 순식간에 자취 감춘 항공기

    [포착] 하늘이 텅 비었네…이란 영공 일시 폐쇄에 순식간에 자취 감춘 항공기

    전운이 감돌고 있는 이란이 자국 영공을 일시적으로 폐쇄한다고 발표하자 항공기들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란 당국은 사전에 허가받은 국제선을 제외한 모든 항공편에 대해 영공을 일시적으로 폐쇄한다는 항공정보공보(NOTAM)를 발령했다. 이번 조치는 약 2시간 남짓 유효한 것으로 공지됐으나 세계 각국의 항공기들은 순식간에 자취를 감췄다. 실제로 실시간 항로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를 보면 수많은 항공기가 이란 영공만 제외하고 빽빽하게 비행하는 것이 확인된다. 다만 이란의 이 같은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적 개입을 다소 누그러뜨린 시점에서 나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이란의 반정부 시위 사태와 관련해 “이란에서 살인이 중단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처형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면서 “이란 정부가 전국적인 시위에 대한 탄압을 완화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처형이 다시 이루어진다면 매우 실망할 것”이라며 여지는 뒀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 것 같은 움직임이 많았던 점을 고려하면 군사적 개입 시나리오가 다소 완화된 셈이다. 그러나 유럽 정부들은 이란 정국에 미국이 군사 개입할 가능성이 크다며 24시간 내로 개입이 시작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적 행동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수소트램·광역철도·KTX… 울산 ‘철도 시대’ 개막

    수소트램·광역철도·KTX… 울산 ‘철도 시대’ 개막

    울산시가 사람과 도시를 잇는 미래교통 도시 실현을 위해 철도망 중심의 교통 혁신에 나선다. 울산시는 15일 수소 트램 건설과 광역철도망 확충을 골자로 한 ‘2026년 교통분야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도시철도 트램 도입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 중 태화강역에서 신복교차로에 이르는 10.8km 구간의 ‘도시철도 1호선’을 착공한다. 오는 2029년 개통 예정인 이 노선은 세계 최초의 수소 트램으로 운영되는 친환경·저소음 교통 체계의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이어 북울산역~번영교~야음사거리 구간을 운행할 트램 2호선을 연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동구지역의 3호선과 원도심을 지나는 4호선 등 신규 노선 확대를 통해 도시 활성화를 꾀한다. 울산 도심의 관문인 태화강역은 동남권 교통 허브로 거듭난다. 태화강역은 지난 연말부터 청량리행 KTX-이음 노선이 기존 하루 6회에서 주말 기준 최대 24회로 대폭 증편되면서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또 강릉까지의 이동 시간도 기존 4시간에서 2시간대로 단축돼 동해안 관광 벨트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오는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에 맞춰 KTX-산천과 SRT의 태화강역 정차를 추진, 전국 어디서나 울산을 빠르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경남 등 인근 지자체와의 연결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오는 9월에는 동해선 광역전철이 북울산역까지 연장 운행된다. 장기적으로는 울산~양산~부산을 잇는 광역철도가 2031년 완공될 예정이고, KTX 울산역에서 양산~김해~창원을 잇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도 올해 예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이른바 ‘부울경 30분 생활권’이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은 울산이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로 나아가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촘촘한 철도망과 편리한 환승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현장 도착 2분 57초 단축… 울산 긴급차량 우선신호체계 도입

    현장 도착 2분 57초 단축… 울산 긴급차량 우선신호체계 도입

    긴급차량 우선 신호체계가 올해부터 울산에 도입된다. 울산소방본부는 소방차와 구급차 등 긴급차량의 신속한 출동을 돕기 위한 ‘긴급차량 우선 신호체계’를 올해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체계는 긴급차량이 정차 없이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출동 경로에 있는 교차로 신호를 일시적으로 제어하는 방식이다. 적용 대상은 울산 전역의 1803개 교차로다. 적용 차량은 소방 펌프차, 구조차, 구급차 등 긴급차량 94대다. 울산소방본부가 지난달 초 외부 전문업체와 합동으로 신호체계 시행 예상 효과를 분석한 결과, 교차로 통행 시간은 평균 2분 57초 단축되고 평균 운행 속도는 시속 22.8㎞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주간 시범 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전면 도입했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재난 현장 도착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10년 만에 돌아온 톱스타…입소문만으로 ‘아바타’ 제치고 1위 오른 ‘한국 영화’

    10년 만에 돌아온 톱스타…입소문만으로 ‘아바타’ 제치고 1위 오른 ‘한국 영화’

    별다른 홍보 없이 오직 ‘입소문’만으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위협하는 한국 영화가 등장해 화제다. 배우 박시후의 10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영화 ‘신의 악단’이 극장가에서 이례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의 악단’은 전날 누적 관객 수 30만명을 돌파했다. 개봉 초반 박스오피스 하위권에서 출발했으나 관람객들의 호평이 쏟아지며 상영관이 확대되는 등 이른바 ‘역주행’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9~11일) ‘신의 악단’은 전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할리우드 대작 ‘아바타: 불과 재’를 제치고 좌석 판매율 1위를 기록했다. 또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2’까지 따돌리며 전체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는 등 ‘작은 영화의 반란’을 보여주고 있다. ‘신의 악단’은 대북 제재로 국제 원조가 막힌 북한이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을 창설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시후는 가짜 찬양단을 조직하고 이끄는 냉철한 보위부 장교 ‘박교순’ 역을 맡아 성공만을 좇던 인물이 오합지졸 단원들과 교감하며 변화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그룹 2AM 출신 정진운은 박교순을 감시하는 보위부 대위 ‘김태성’ 역으로 분해 박시후와 ‘전우애’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이번 작품은 박시후가 영화 ‘사랑후애’(2015) 이후 무려 10년 만에 선택한 스크린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그는 영하 40도에 육박하는 몽골 로케이션 촬영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신의 악단’ 관계자는 “주연 배우뿐만 아니라 조연 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력이 ‘신의 악단’의 역주행을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과 감동적인 하모니를 극장에서 꼭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신의 악단’은 128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7번방의 선물’을 집필한 고(故) 김황성 작가의 유작이기도 하다. 김 작가 특유의 웃음과 따뜻함이 담긴 작품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관람객 반응은 호평 일색이다.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은 9.02점을 기록 중이며 관객들은 “음악이 주는 감동이 인상적이다”, “종교가 없는데도 재밌게 봤다”, “기대 없이 갔다가 눈물 쏟고 나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31일 개봉해 현재 개봉 3주 차에 접어든 ‘신의 악단’의 역주행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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