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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것 그대로… 침팬지가 불러낸 ‘英국민 가수’ [영화 프리뷰]

    날것 그대로… 침팬지가 불러낸 ‘英국민 가수’ [영화 프리뷰]

    가수 ‘로비 윌리엄스’의 화려한 삶그 뒤에 자라는 불안·상처·외로움침팬지 모습 통해 생생하게 그려내명곡·특수효과도 스크린 가득 채워 어릴 때부터 노래에 남다른 재능을 보인 한 꼬마. 보이그룹으로 데뷔해 인기를 누리지만 각종 사건 사고로 멤버들과 갈등을 빚는다. 결국 팀을 탈퇴하고 혼자서 슈퍼스타가 된다. 그런데 사람이 아니라 침팬지라니. 9일 개봉하는 ‘베러맨’은 누계 8500만장의 앨범 판매 기록을 보유한 영국 최고의 가수 로비 윌리엄스(51)의 생애를 그린 뮤지컬 영화다. ‘위대한 쇼맨’(2017)을 연출한 마이클 그레이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윌리엄스를 침팬지 캐릭터로 설정한 점이 우선 눈에 띈다. 그레이시 감독은 영화를 제작할 때 윌리엄스에게 “당신이 동물이라면 어떤 동물이라 생각하느냐” 물었고, 윌리엄스가 “나는 여전히 덜 진화한 사람이다. 지금도 원숭이처럼 무대에 끌려 올라가 공연을 하는 것 같다”고 한 데서 착안했다. 모든 등장인물이 사람이지만 윌리엄스만 침팬지라 초반에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영화가 진행될수록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윌리엄스는 십 대 때 세계적인 스타가 됐지만 그의 인생은 순탄치 않았다. 가수의 꿈을 키워 준 아빠는 어느 날 훌쩍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았다. 인기 그룹에서는 쫓겨났고, 스타 여가수와 결혼했지만 이혼했다. 유명해지고 돈도 많이 벌었지만 마약에 손을 대면서 피폐한 삶을 살았다. 영화는 슈퍼스타의 삶을 화려하게 그려 내면서도 불안, 상처, 고통, 외로움 등으로 점철된 그의 내면도 도드라지게 보여 준다. 어릴 적부터 쌓여 온 상처와 불안은 지워지지 않고 더 심해지는데 이는 윌리엄스가 노래하고 춤출 때마다 느닷없이 등장해 그를 괴롭힌다. ‘아바타’, ‘반지의 제왕’ 시리즈 특수효과팀인 웨타FX가 침팬지인 윌리엄스를 통해 보여 주는 희로애락의 표정들은 그야말로 생생하다. 춤추는 모습 역시 실사와 어우러져 이질감이 없다. 예컨대 윌리엄스가 활동했던 ‘테이크 댓’ 멤버들과 함께 소호 거리에서 춤추며 노래하는 ‘록 DJ’는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다. 피아노 위에서 춤추다 거리로 쏟아진 풍선 위에서 묘기를 펼치고 이층 버스에 올라타 관광객에게 능글맞은 입맞춤을 날리는 모습 등이 노래와 찰떡처럼 어우러진다. 윌리엄스가 요트에서 니콜과 처음 만나 별빛 속에서 ‘쉬즈 더 원’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사랑에 빠지는 로맨틱한 순간, 역대 최다 관객을 동원한 넵워스 콘서트에서의 심적 갈등 등을 강렬하게 그려 냈다. 대규모 공연을 실제 자료들과 특수효과로 교묘하게 배합한 그레이시 감독의 내공에 박수가 나올 법하다. 자기혐오와 유명해지고 싶은 욕망 사이에서 방황하던 침팬지가 고난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영화 제목이 왜 ‘베러맨’(Better Man·더 나은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에인절스’, ‘필’, ‘렛 미 엔터테인 유’ 등 윌리엄스의 명곡 13곡이 영화를 꽉꽉 채운다. 팬이든 아니든 반드시 영화관에서 보길 권한다. 136분. 15세 이상 관람가.
  • 32년만 연극 무대 서는 이영애…“드라마에서 보던 이영애와 확실히 다를 것”

    32년만 연극 무대 서는 이영애…“드라마에서 보던 이영애와 확실히 다를 것”

    “이제까지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이영애와 연극에서의 이영애는 확실히 다를 겁니다.” 배우 이영애(54)가 32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가 개관 25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연극 ‘헤다 가블러’를 통해서다. 세계적인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고전 명작 속 주인공 ‘헤다’는 복잡하고, 아름답고, 파괴적인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여성 햄릿’이라고도 평가받는다. 이영애가 헤다 역을 맡아 아름다우면서도 냉소적이고, 지적이면서도 파괴적인 모습을 연기한다. 8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영애는 기존에 관객이 알고 있던 것과는 다른 헤다의 탄생을 예고했다. “(헤다는) 정답이 없는 여자 같아요. 하나의 색깔을 갖고 있는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색깔을 좀 바꿔보고 싶었어요. 밝은 모습이 있어야 이면의 어두운 모습이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밝은 모습을 찾아보기도 하면서, 작업이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어요.” 그는 50대가 된 지금이야말로 이 캐릭터를 연기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육아를 하고, 또 제 아이가 벌써 사춘기에 들어서게 되면서 제가 여성으로서 다양한 감정을 공유할 수 있게 됐어요. 만약 20~30대에 이 역을 만났다면 이렇게 공감할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해요. 분명한 건 이 연극이 남성, 여성은 물론 과거와 현재를 떠나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작품은 영국의 연출가이자 각색가인 리처드 이어가 현대적으로 바꾼 버전을 바탕으로 한다. 전인철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큰 사랑을 받은 백지원이 ‘테아’ 역을, 헤다의 남편 ‘테스만’ 역은 김정호, 헤다의 잠들어 있던 욕망을 깨우는 옛 연인 ‘에일레트’ 역은 이승주가 맡았다. 공연은 다음 달 7일부터 6월 8일까지.
  • 허훈 서울시의원, 양천구 문화·환경 개선 위한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7억 5300만원 확보

    허훈 서울시의원, 양천구 문화·환경 개선 위한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7억 5300만원 확보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은 8일 서울시로부터 양천구 문화·환경 인프라 개선을 위한 상반기 특별조정교부금 7억 53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교부금은 ▲양천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장치 개보수(3억 5300만원)와 ▲안양천공원 경관개선 사업(4억원)에 투입될 예정이다. 양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은 684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으로, 그간 수준 높은 공연, 축제, 전시를 개최하며 양천구 문화예술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1998년 개관 이후 지속적인 사용으로 무대 기계 및 조명 장비 노후화가 진행되어, 공연의 질적 향상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개보수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에 허 의원이 3억 5300만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면서 양천구청은 재정 부담을 크게 덜게 되어, 오는 8월 재개관을 목표로 개보수 사업 추진도 순탄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 기계장치(구동 및 제어 시스템, 기계 장치봉 등) ▲무대 조명장치(조명 장치봉, 객석 LED 다운라이트) ▲무대 조명 및 음향 인프라시설(음향반사판 및 관련 배관·배선) 등이 교체되며, 노후 시설이 새롭게 단장되면 공연 수준 향상은 물론, 관객과 공연자의 안전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허 의원이 4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한 안양천공원 경관개선 사업은 양화교에서 오금교까지 이어지는 총 5.4km 구간의 안양천 좌안 정비사업에 투입된다. 규모는 부지 5000㎡, 연면적 3000㎡이며, 올해 10월까지 추진된다. 허 의원은 벚꽃 십리길 내 고사목 제거, 불량목 정비, 사면 녹지공간 방치 등에 대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에 개선 필요성을 적극 건의해 이번 특교 예산에 반영됐다. 해당 사업은 ▲안양천 양쪽 사면의 빈 공간에 하천 식생과 어울리는 화관목 식재 ▲전지 작업 및 생육 환경 개선을 통해 장기간 방치됐던 공원 구간이 생태적·경관적으로 재정비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 의원은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예산 확보로 연결되어 더욱 뜻깊다”라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을 중심에 두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총 64억 2400만원의 특별조정교부금과 본예산 43억 3600만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도 필요한 예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지역 내 문화와 환경 인프라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폭싹’ 박해준, ‘홍상수♥’ 김민희 뺨 때린 사연…“입안이 터졌다”

    ‘폭싹’ 박해준, ‘홍상수♥’ 김민희 뺨 때린 사연…“입안이 터졌다”

    넷플릭스(Netflix)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양관식’ 역으로 열연한 배우 박해준이 영화 ‘화차’(2012) 촬영 당시의 비화를 전했다. 7일 방송인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올라온 영상에는 박해준과 배우 유해진이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박해준과 유해진은 새달 16일 개봉하는 영화 ‘야당’을 홍보하고자 이 자리에 나섰다. 박해준은 자신이 대중에게 알려진 계기를 묻는 말에 ”영화로는 ‘화차’가 계기였다“고 답했다. ‘화차’는 박해준의 상업 영화 데뷔작으로, 당시 박해준은 ‘사채업자’ 역을 맡았다. 박해준은 “그 역할을 맡은 게 정말 좋았다”면서도 “(무대 인사 때) 다른 사람들은 다 (역할) 이름이 있는데 나만 (이름 없이) ‘안녕하세요, 사채업자입니다’(라고 인사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해준은 배우 김민희(강선영 역)의 뺨을 때리는 장면을 촬영했을 때의 일화를 꺼냈다. 박해준은 “(뺨을) 때리는 장면(촬영)은 NG 없이 제대로 해줘야 한다는 말을 늘 듣는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내가) 정말 세게, 한 번에 제대로 때렸나 보더라”라고 말했다. 박해준은 “(김민희가) 나중에 뒤풀이 자리에서 조용히 (내게) 오더니 ‘그때 입안에서 피가 터졌어요’라고 하더라”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촬영 때) 감정에 취해서 때린 것도 아닌데, 한 번에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듣던 유해진은 “(촬영할 때) 때리는 장면은 너무 힘들다”며 “(배우는) 맞고 나서 (감독이) ‘컷’하면 저 뒤로 가서 (욕을 한다)”라고 해 폭소를 일으켰다. 이어 “어설프게 때려서 여러 번 (시도)하는 것보다는 (한 번에 세게 하는 게 낫다)”라고 설명했다. 변영주 감독이 연출한 ‘화차’는 고(故) 이선균, 김민희, 조성하가 주연을 맡은 영화로, 국내에서 243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김민희는 연인 사이인 영화감독 홍상수와 공식 석상에 함께 등장하며 화제를 모아 왔다. 최근에는 홍상수의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하얀 드레스 입고 ‘활짝’…박보영, ‘기다리던 소식’ 전했다

    하얀 드레스 입고 ‘활짝’…박보영, ‘기다리던 소식’ 전했다

    배우 박보영이 오는 6월 팬미팅을 개최한다. 2019년 팬미팅 이후 약 7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팬들과 만나는 자리라 더욱 뜻깊다. 박보영은 오는 6월 7일 YES24 라이브홀에서 팬미팅 ‘written BY’를 개최한다. 이번 팬미팅은 오후 2시, 7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팬미팅 ‘written BY’의 타이틀에는 지금의 박보영이 있기까지 항상 진심으로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의사가 반영됐다. 지난 2006년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한 박보영은 영화 ‘과속스캔들’(2008)으로 전국 822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영화 ‘늑대소년’(2012)으로 다시 한번 흥행에 성공했고, 2015년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과 2017년 JTBC 드라마 ‘힘쎈 여자 도봉순’으로 박보영의 전무후무한 매력을 보여줬다. 이후 박보영은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한 층 깊어진 연기를 선보이며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비롯해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에 이어 최근 ‘멜로무비’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호연을 보여줬다. 특히 섬세한 감정선이 돋보인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통해 지난해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상반기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미지의 서울’에 출연하는 박보영은 국내 팬미팅을 확정 지으며 팬들과의 소통과 더불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보영 팬미팅 ‘written BY’는 YES24 티켓을 통해 4월 21일 오후 8시 선예매, 4월 23일 오후 8시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 “1170억 손실” 봉준호 영화, 극장서 내린다…한달 만에 결국

    “1170억 손실” 봉준호 영화, 극장서 내린다…한달 만에 결국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저조한 흥행으로 극장 개봉 불과 한 달 만에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에 풀린다. 미 매체들은 8000만 달러(약 1170억원) 안팎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7일(현지시간) 북미 3807개 극장에서 개봉한 ‘미키 17’은 오는 7일부터 아마존 프라임 등에서 서비스된다. 미 경제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이 영화는 애플TV와 판당고 등 다른 여러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영화는 극장 상영을 마무리하는 수순을 밟게 됐다. ‘미키 17’은 봉 감독이 ‘기생충’으로 2020년 아카데미(오스카상)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이후 5년 만에 개봉하는 신작인 데다 대기업 워너브러더스가 야심 차게 투자·배급한 작품으로 할리우드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영화는 마케팅·홍보 비용을 제외한 순 제작비만 1억 1800만 달러(약 1700억원)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누적 매출은 손익분기점인 3억 달러(약 4400억원)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통계 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5일까지 ‘미키 17’의 글로벌 매출은 1억 2237만 달러(약 1800억원)이다. 미 엔터테인먼트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미키 17’의 추정 손실액은 7500만~8000만 달러”라고 보도했다. ‘미키 17’의 국내 흥행도 기대에 못 미친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6일까지 누적 관객수가 299만 8372명, 누적 매출액 약 296억원으로 큰 흥행을 거두지는 못했다.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한 ‘미키 17’은 개봉 초기 미 시장조사업체 시네마스코어의 현장관객 대상 조사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인 ‘B’ 등급을 받았다. 미국의 영화·드라마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6일 기준으로 평론가 점수 77점(100% 만점 기준으로 77%), 관객 점수 73점을 기록했다. 이는 봉 감독의 전작들인 ‘기생충’(평론가 99점·관객 95점), ‘마더’(평론가 96점·관객 89점), ‘살인의 추억’(평론가 95점·관객 92점)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미키 17’은 얼음 행성 개척에 투입돼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다가 죽으면 다시 태어나기를 반복하는 복제인간 미키(로버트 패틴슨)의 이야기를 그린다. 봉 감독이 처음으로 도전한 우주 배경의 SF물이다.
  • ‘970만 관객’ 男배우 “연출자 구타·욕설 시달려…참을 수밖에”

    ‘970만 관객’ 男배우 “연출자 구타·욕설 시달려…참을 수밖에”

    배우 김병옥(64)이 무명 시절 연극 무대에서 연출자에게 폭행·폭언에 시달렸던 일화를 전했다. 6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 4’에는 김병옥과 그의 절친인 배우 손병호(62)가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 1989년에 극단 ‘목화’에서 동료 배우로 만나 인연을 쌓았다며 우정을 과시했다. 진행자 홍현희가 “극단 (활동) 당시 두 분 모두 힘드셨을 것 같다”고 하자, 김병옥은 “그땐 다 힘들었다. 그건 이루 말할 수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손병호는 1994년 ‘오태석 연극제’ 당시의 일화를 꺼냈다. 손병호는 “오태석 선생님 외에 다른 연출자들도 작업했다”며 “그중 한 분의 연출 방식이 좀 거칠었다. 항상 사람을 괴롭혔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 사람이 (김병옥)형에게 배에 힘을 주라면서 마구 때리더라. 후배들이 보는 앞에서”라고 털어놨다. 손병호는 “(계속된 폭력에도) 형은 그런 걸 다 참으시더라. ‘내가 참아야 연극이 진행된다’는 생각이었을 것이다”라며 “(김병옥 형이) 대의를 위해 체면을 포기하신 것”이라고 평했다. 말을 마친 손병호가 “그렇죠, 형님?”이라며 김병옥에게 안기자, 김병옥은 “(내가) 나라를 구한 것 같다”며 웃었다. 지속된 괴롭힘 탓에 연기를 그만두고 싶지는 않았는지 묻자, 김병옥은 “하루에도 12번씩 그만두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김병옥은 “(연극 활동 때) 지하철 막차에서 차창에 붙어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사는 길만 있지는 않을 텐데’라는 고민이었다. 그래도 다음 날이면 다시 (무대에) 갔다”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983년 연극 ‘리어왕’으로 데뷔한 김병옥은 올해 데뷔 43년 차를 맞는다. 영화에서도 ‘클래식’(2003), ‘올드보이’(2003), ‘내부자들’(2015), ‘검사외전’(2016) 등 흥행작에 참여했다. 특히 ‘검사외전’은 국내에서만 약 97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 “용기 필요한 결정이었다”…성시경, ‘축가’ 14년 만에 중단 선언, 왜

    “용기 필요한 결정이었다”…성시경, ‘축가’ 14년 만에 중단 선언, 왜

    가수 성시경이 2012년부터 선보인 야외 콘서트 ‘축가’를 올해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성시경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가’ 콘서트 사진 여러 장을 올리며 올해 ‘축가’ 공연을 열지 않는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공연할 때 관객분들께는 이야기했었는데 2012년에 시작한 성시경의 ‘축가’ 14년 만에 한 해 쉬어가려한다”고 했다. 이어 “너무 큰사랑을 받는, 할 때마다 가슴 벅차게 행복한 공연을 쉬는 건 저에게도 꽤 큰 용기가 필요한 결정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공연이 많기도 했고 무언가 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던 것 같다”며 “결국 전혀 쉬고 있지는 못하지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주어진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잘 조절해서 나 자신도 잘 돌아보고, 못했던 것도 도전해 보고, 좋은 음악도 준비하고, 그 음악으로(대관이 된다면) 연말에는 콘서트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어디 가버리고 은퇴하고 이런 거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시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결정 너른 마음으로 이해하고 응원해 주시길”이라고 했다. ‘축가’는 도심 야외 속 오케스트라 라이브 세션에 맞춰 성시경의 대표곡을 들려주는 자리다. 2012년 이래 전회 전석 매진 기록을 써왔다.
  • “1일♥” 하정우가 셀프 열애설 일으킨 여배우…‘달달’ 데이트 포착

    “1일♥” 하정우가 셀프 열애설 일으킨 여배우…‘달달’ 데이트 포착

    배우 하정우가 배우 강말금에게 애정을 표현했다. 지난 5일 강말금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혼자 보기 아깝다. 영화 같다”면서 하정우와 함께 펑펑 쏟아지는 눈을 맞으며 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이어 “멋진 하루? 황해?”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 하정우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미소를 짓고 있으며, 강말금은 신난 표정으로 통화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해당 게시글을 본 하정우는 “1일”이라는 재치 있는 댓글을 달았다. 눈을 함께 맞고 있는 연인 같은 모습에 ‘셀프’ 열애설을 일으킨 것이다. 배우 김의성은 하정우의 반응에 “내 마누라인데”라는 댓글을 달았다. 강말금과 김의성은 영화 ‘로비’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하정우와 강말금은 영화 ‘로비’에 함께 출연하고 있다. 해당 작품은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 분)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렸다. 특히 ‘로비’는 2013년 개봉한 ‘롤러코스터’와 2015년 개봉한 ‘허삼관’을 이은 하정우의 세 번째 연출 작품이다. ‘로비’에는 하정우, 김의성, 강말금을 비롯해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최시원, 차주영, 박해수, 곽선영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지난 2일 개봉한 ‘로비’는 작품 속 배우들의 케미와 유머러스한 대사 등으로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로비’는 일일 관객수 4만 6930명을 동원하며 ‘승부’(감독 김형주)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3만 2627명이다.
  • “이효리 때문에 죽는 줄…” 김수로, 공연 중 무슨 일 있었길래?

    “이효리 때문에 죽는 줄…” 김수로, 공연 중 무슨 일 있었길래?

    배우 김수로가 이효리 때문에 연극 무대에서 당황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6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오는 9일부터 상연되는 연극 ‘시련’의 배우 겸 총괄 프로듀서 김수로와 출연 배우 진지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영상에서 김용만은 진지희에게 “연극, 뮤지컬 등 무대에 오르면서 기억에 남는 실수 같은 게 있냐”고 물었다. 진지희는 “꿈을 꾼다. 무대 위에서 갑자기 대사가 안 나온다. 무대에서 관객들이 나만 쳐다보고 있는데 머릿속이 하얘지는 꿈을 꾸곤 한다. 너무 잘하고 싶다 보니까 대사가 생각나는데 입이 안 열리는 느낌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수로도 “연극 ‘이기동 체육관’에 출연하던 때였다. 무대로 나갔는데 이효리가 맨 앞줄에서 보고 있었다. ‘패밀리가 떴다’ 할 때니까 이효리가 온 것이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김수로는 “그런데 왜 맨 앞에 앉냐고”라고 불만을 토로하면서 “이효리가 관객석 맨 앞에 앉아서 다리를 꼬고 앉아 있었다. ‘너 김수로 잘해봐. 내가 볼게’라고 하는 것 같더라”라며 당시 느꼈던 부담을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대사가 말려서 죽는 줄 알았다”고 밝혔다. 이에 김용만도 “맞다. 그러면 심리적으로 말린다고 하더라”라며 호응했다. 김수로는 “그 이후로 이효리가 연극에 안 왔다. 그때 내가 더 잘했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한편 김수로와 진지희가 출연하는 연극 ‘시련’은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 “충격의 서커스”…공연 중 호랑이에 습격 당한 단원, 결국 ‘이것’ 절단

    “충격의 서커스”…공연 중 호랑이에 습격 당한 단원, 결국 ‘이것’ 절단

    이집트에서 서커스 공연 도중 호랑이가 갑자기 서커스 단원을 공격하는 사고가 발생해 관중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1일 이집트 탄타에서 이드 서커스 쇼가 진행되던 도중 호랑이가 서커스 단원을 공격해 팔을 물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큰 우리 안에 갇힌 호랑이가 창살 안으로 들어온 직원의 팔을 물어뜯는 모습이 담겼다. 다른 서커스 단원들이 호랑이의 공격을 막고자 막대기로 때리기도 했지만 소용없었다. 몇 분간의 공격이 지나서야 남성은 팔을 우리에서 빼낼 수 있었다. 호랑이의 공격을 받은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4시간의 수술이 진행됐다. 수술 결과 부상이 심해 의사들은 그의 팔꿈치 위쪽까지 팔을 절단했다. 현지 매체는 당시 현장에 있던 관중 대다수가 공황 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관객들은 사고가 일어난 직후 두려움을 떨며 서커스장을 빠져나갔고 서커스는 즉시 중단됐다. 사건 당시 목격자 중 한 명인 조련사 아누사 코우타는 우리 밖에 있던 직원이 팔을 안으로 내밀면서 호랑이의 공격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현지 검찰은 탄타 지역의 모든 서커스단에 활동 중단을 명령했다. 검사관들은 인근 서커스에 있는 모든 동물 상태를 조사하기 위해 파견될 예정이다. 직원을 공격한 호랑이는 안락사 없이 카이로에서 재교육을 받을 예정으로 전해졌다.
  • “○○ 같은 사람 되고 싶다”…하정우가 밝힌 영화감독 롤모델은?

    “○○ 같은 사람 되고 싶다”…하정우가 밝힌 영화감독 롤모델은?

    배우이자 감독 하정우가 영화 ‘로비’의 감독으로 영화관에 복귀하며 코미디 영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는 영화 평론가 이동진과 하정우가 인터뷰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하정우는 코미디 영화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하정우는 “영화 ‘롤러코스터’의 블랙 코미디 형태의 이야기 표현 방식이 그때 당시에는 관객들에게 낯설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고 ‘롤러코스터’가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가 됐다”라며 “쇼츠와 소위 말하는 짤들이 돌아다니면서 영화에 출연했던 이지훈 배우가 영화 개봉 7년 만에 광고를 찍었다. 그거를 보면서 이제야 통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하정우는 “대사 템포, 캐릭터들의 어떤 기괴함이나 일반적이지 않은 그런 것들이 이제는 소화할 수 있는 시대가 왔나 싶었다. 그러면서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영화 ‘로비’를 촬영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동진은 하정우에게 “‘호랑이의 울분을 가진 수사슴의 억눌린 감정’과 같이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이런 웃긴 대사들은 어떻게 떠올리냐”라고 질문했다. 하정우는 “최동훈 감독의 영화 대사를 좋아한다. 최동훈의 영화 ‘범죄의 재구성’ 속 대사들을 보고, 듣고 있으면 행복했다. 최동훈 감독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가 만든 영화와 그 영화의 인물들을 통해 돌려서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를 많이 고민한다”고 말했다. 영화감독 최동훈은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도둑들’, ‘외계+인’ 등의 여러 흥행작을 연출하며 개성 있는 캐릭터나 맛깔난 대사를 특징으로 하는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이후 이동진은 하정우에게 코미디 영화에 대한 애정은 어떤지 물었다. 하정우는 “어렸을 때부터 설정이 된 것 같다. 처음에 감독 겸 배우가 돼야겠다는 생각은 찰리 채플린 감독의 영화 ‘모던 타임즈’를 보면서 들었다”라며 “‘어떻게 흑백 영화, 무성 영화가 저렇게 웃길 수가 있지’라고 생각했다. 그때 ‘아, 저런 사람이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단면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뭐가 있으면 저 안에 어떤 것이 들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관심과 시선을 갖고 있다. 결국 그것이 코미디라고 생각한다”라며 “‘로비’까지 코미디 장르를 한 것도 아마 그러한 영향이 가장 크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하정우가 연출하고 출연한 영화 ‘로비’는 지난 2일 개봉했다.
  • ‘폭싹 속았수다’ 4주 연속 1위 ‘최장 기록’…왓챠 순위

    ‘폭싹 속았수다’ 4주 연속 1위 ‘최장 기록’…왓챠 순위

    아이유 주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에서 4주 연속 인기 콘텐츠 1위를 차지했다. 4일 왓챠가 공개한 4월 1주 차(3월 27일~4월 2일) ‘왓챠피디아 HOT 10’에 따르면, 이 시리즈는 3월 2주 차부터 4월 1주 차까지 4주째 1위 자리를 석권했다. 이 차트는 별점, 검색량, 보고싶어요, 코멘트 수 등 지표와 국내 주요 포털 트렌드 지표를 활용한 왓챠피디아를 집계했다.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 배우 등이 출연한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애순과 그를 사랑하는 관식의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냈다. 1~3막은 왓챠피디아 평균 별점이 4.4점이었지만, 지난달 4막 공개 후 4.5점으로 상승해 화제성을 입증했다. 2위는 이병헌 주연 영화 ‘승부’로, 지난달 26일 개봉 후 2위로 신규 진입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전설 조훈현(이병헌)이 제자 이창호(유아인)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이다. 개봉 이후 8일 연속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누적 관객 수 87만명을 돌파했다. 3위는 5주 연속 상위권을 지키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 17’, 4위는 서강준·진기주 주연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 돌아갔다. 5위는 박은빈·설경구 주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가 차지했다. 특히 10위는 박지훈 주연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1’이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2022년에 공개됐지만, 지난달 25일부터 넷플릭스에 공개돼 입소문을 탔다. 오는 25일 시즌 2를 공개하면 인기가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 멀티플렉스 독립·예술영화전용관 ‘경기인디시네마관’···관람료 5천 원

    멀티플렉스 독립·예술영화전용관 ‘경기인디시네마관’···관람료 5천 원

    경기도와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5일 롯데시네마 광교 1관(롯데몰 광교점 4층)에 독립·예술영화전용관인 ‘경기인디시네마관’을 개관한다. 지자체가 대형 멀티플렉스 회사(롯데시네마) 와 협력해 공공에서 직접 독립영화전용관을 상시 운영하는 것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다. 경기도와 경콘진은 광교 ‘경기인디시네마관’을 통해 상업영화와 차별화된 독립·예술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성 영화 작품들을 연중무휴로 상시 개봉 지원하고, 감독과의 대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4월 한 달은 개관 기념으로 202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영화상을 수상한 ‘존 오브 인터레스트’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KBS 독립영화상을 수상한 ‘장손’ 등 최근 이목을 끈 독립·예술영화 10편을 상영한다. 관람료는 5,000원이다. 강지숙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경기인디시네마관은 독립영화 창작자들에게는 더 좋은 곳에서 개봉 기회를, 관객들에게는 다양한 영화를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성 영화 저변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中 장자제 ‘폭싹 속았수다’ 팀 초청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극 중 주인공 애순이 투병 중인 남편 관식에게 “내년에는 단풍 보러 장가계(중국명 장자제) 가자”고 약속하는 장면에 대한 화답으로 중국 후난성 장자제시가 제작진과 배우들을 공식 초청했다. 장자제시 문화관광방송체육국은 지난 2일 기관지인 ‘장자제일보’ 공식 웨이보 계정에 김원석 감독과 임상춘 작가 등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보낸 한국어 초청장을 공개했다. 장자제시는 “드라마 속 감동적 대사는 장자제의 아름다운 풍경을 국경을 넘는 감정적 연결고리로 만들었고 전 세계 관객에게 동경을 유발했다”면서 “드라마 속 ‘가을의 약속’이 현실이 되는 순간을 함께 목격하자”고 전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현재 넷플릭스 비영어권 조회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넷플릭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중국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를 ‘도둑 시청’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 평점 사이트 도우반에서 이 드라마는 9.6점으로 역대 한국 드라마 평점 순위 3위에 올랐다. 별점을 준 이는 10만여명에 달했다. 더우반은 “2015년 ‘응답하라 1988’(9.7점) 이후 10년 만에 평점 9.5점을 넘었다”고 소개했다.
  • ACC, 이이남 작가 초대전 ‘산수극장’ 개최

    ACC, 이이남 작가 초대전 ‘산수극장’ 개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지역작가 초대전 ‘이이남의 산수극장’을 4일부터 7월 6일까지 복합전시5관에서 개최한다. 광주시에 위치한 ACC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역 예술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초대 작가로 선정된 이이남(58)은 전남 담양 출신으로, 고전 서화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이 작가는 ACC와도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2015년 개관 페스티벌 공연 ‘세컨드 에디션’을 시작으로 2016년 창·제작 센터 강연 프로그램 ‘ACT 렉처’, 2024년 야외 전시 ‘하늬풍경’ 및 주중한국문화원 협력 전시 ‘모두의 도원’ 등에 참여하며 ACC와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 산수화와 호남의 자연, 가족과의 추억을 담은 미디어 아트 작품 24점을 공개한다. ▲나의 살던 산수 ▲어머니 그리고 산 ▲고향산수도 ▲아버지의 폭포 ▲산수극장 ▲고향의 빛 등 6개 주제로 구성된 작품들은 고향의 풍경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담양 병풍산과 영산강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은 지역민들에게는 친숙한 정서를, 타 지역 방문객들에게는 남도의 자연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작가는 “전시 제목 ‘산수극장’은 낯선 이들과 공연을 보며 다양한 삶에 공감하는 모습에서 착안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이 고향을 떠올리고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잠시나마 관객들에게 ‘쉼’을 제공하고 싶었다”며 “ACC의 넓은 공간을 거닐며 산수를 감상하듯 작품을 즐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디어 아트의 표현 방식도 한층 확장됐다. 평면적 기법에서 벗어나 공간 전체를 활용하는 3차원적 연출을 시도했으며, 포스코와 협업해 스테인리스 스틸 강판에 문자를 새겨 산수화를 구현하는 새로운 기법도 선보인다. 김상욱 ACC 전당장 직무대리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역 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민과의 예술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초대전을 통해 ACC가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무대서 ○○에 찔린 적 있다”…데뷔 37년차 가수의 충격 고백

    “무대서 ○○에 찔린 적 있다”…데뷔 37년차 가수의 충격 고백

    가수 이은미(58)가 ‘맨발의 디바’라는 별명을 안고 무대에 서는 고충을 전했다. 2일 작곡가 윤일상(51)의 개인 유튜브 채널 ‘프로듀썰 윤일상’에는 이은미가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윤일상은 이은미의 별명 ‘맨발의 디바’를 언급하며 “20대에 그 별명을 듣고 자의식이 강해졌을 듯하다”며 운을 띄웠다. 이은미는 맨발로 무대에 서는 모습으로 ‘맨발의 디바’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은미는 이 별명에 대해 “너무 부담스러웠다”면서, 맨발로 노래하는 건 “녹음하면서 생긴 버릇”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992년에) 솔로 1집 앨범을 내기 위해서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북미에서 가장 멋진 스튜디오에서 녹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긴장한 나머지) 청바지 스치는 소리가 헤드폰으로 천둥소리처럼 들렸다”며 “캐나다 스태프가 쳐다보고 있어서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컸다”고 덧붙였다. 이은미는 “첫날 (표제곡 ‘기억 속으로’) 녹음을 시도했는데 그날 노래를 망쳤다. 집중이 안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어떻게 집중할지 (고민하다가) 카펫 밟는 소리에도 예민해져서 신발을 벗었다. (맨발로) 디디니까 안정감이 느껴졌다”라며 맨발로 노래하기 시작한 계기를 설명했다. 윤일상이 “(맨발에) 가시가 박힌 적은 없냐”고 묻자, 이은미는 “(그런 적이) 많다. 3년에 한 번 정도는 파상풍 주사를 맞는다”고 고백했다. 이은미는 “예전에 한 공연에서 내가 관객에게 ‘음악을 즐기면서 기쁘시면 야광봉을 무대 위로 다 던지고 싶어지실 것’이라고 말했다”며 “관객이 흥분하다가 야광봉을 (무대로) 던졌다. 그게 조명에 맞아서 조명이 깨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맨발로 바닥을 밟는 순간 ‘아, 이건 유리 조각이다’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이은미는 “왼쪽 발을 (유리에) 찔렸는데, 내가 지나간 자리마다 피가 떨어졌다”라며 충격을 안긴 한편 당시 자신의 걸음걸이를 재현해 웃음을 안겼다. 1989년 밴드 ‘신촌블루스’의 객원보컬로 데뷔한 이은미는 올해로 데뷔 37년 차를 맞았다.
  • ‘챗GPT 지브리’ 열풍…미야자키 하야오 아들, AI에 ‘이렇게’ 말했다

    ‘챗GPT 지브리’ 열풍…미야자키 하야오 아들, AI에 ‘이렇게’ 말했다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이용해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 화풍의 이미지를 만드는 유행이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가운데 스튜디오 지브리의 거장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의 아들이 AI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지난주 일본 도쿄 인근 스튜디오 지브리 작업실에서 미야자키 고로(58)와 가진 인터뷰를 보도했다. 고로는 미야자키 감독의 장남으로 건축가로 활동하다가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전향,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게드전기: 어스시의 전설’(2006), ‘코쿠리코 언덕에서’(2011) 등을 연출했다. 부친의 최근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2023)에서는 제작 프로듀서를 담당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매니징 디렉터인 고로는 “2년 후 완전히 AI로만 제작된 영화가 나온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닐 것”이라면서 “언젠가는 애니메이터가 AI로 대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관객들이 완전히 AI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을 보고 싶어할지는 또 다른 문제”라고 덧붙였다. 고로는 “AI가 애니메이터의 직업을 빼앗을 위험이 있지만, 그 어떤 것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탄생시킨 미야자키 하야오와 스튜디오 지브리의 창의력을 따라잡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고로는 급격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기술은 “예상치 못한 능력을 드러낼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도 말했다. 고로의 인터뷰는 오픈AI가 지난달 25일 신규 이미지 생성 AI 모델 ‘챗GPT-4o 이미지 생성’을 출시하기 전인 24일(도쿄 현지시간)에 이뤄졌다. 이 모델은 사진이나 설명을 지브리나 디즈니, 심슨 가족 등 인기 애니메이션 화풍의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기능으로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오픈IA가 AI 학습에 원작을 무단으로 활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특정 화풍이 저작권 보호를 받는 것은 아니지만 AI 학습 과정에 특정 콘텐츠가 활용된 것이라면 저작권 침해로 간주될 수 있다. 오픈AI는 개별 아티스트의 스타일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은 막아놓고 있으나 “제작사의 광범위한 스타일은 허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오픈AI는 “우리의 목표는 이용자에게 가능한 한 창작의 자유를 많이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용산구 “구민들의 지친 마음 치유하다” 힐링콘서트 개최

    용산구 “구민들의 지친 마음 치유하다” 힐링콘서트 개최

    서울 용산구는 바쁜 일상에 지친 구민들을 위한 ‘2025 용산예술무대 힐링콘서트’를 오는 10일 오후 7시,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용산구는 매년 대형 콘서트를 마련해 구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인기 가수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한층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콘서트에서는 ‘나는 반딧불’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황가람, 트로트 가수 김수찬을 비롯해 국내 최초의 남성 샹송 가수 무슈 고, 퓨전국악팀 Allstring(올스티링) 등이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가수 황가람은 대표곡 ‘나는 반딧불’, ‘미치게 그리워서’를 열창하며 감미로운 선율을 선보인다. 김수찬은 ‘사랑쟁이’, ‘흥부가 기가 막혀’ 등의 곡으로 관객들에게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또한 무슈 고는 프랑스 감성을 담은 샹송 공연을, 올스티링은 ‘왕좌의 게임 OST’, ‘홍연’, ‘리베르탱고’ 등의 곡을 연주하며 웅장한 선율을 들려준다. 공연은 총 90분간 진행되며, 용산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이번 콘서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문화진흥과(02-2199-7252)로 문의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올해 용산예술무대 힐링콘서트는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들을 준비했다. 구민 여러분이 일상의 피로를 잠시 내려놓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예술 공연을 통해 구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험하는 예술로… 복합문화공간 호반아트리움 열렸다

    경험하는 예술로… 복합문화공간 호반아트리움 열렸다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지역사회·문화예술 중심으로”첫 전시 ‘단초의 구’ 소장품展샤갈·보테로·이우환 작품 전시 “예술의 아름다움을 탐구하고 창의적 표현을 자유롭게 나누는 장으로서, 지역사회와 문화 예술의 중심이 되겠습니다.”(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호반문화재단이 2일 경기 과천시 문원동에 ‘호반아트리움’의 문을 새롭게 열었다. 호반아트리움은 2018년 재단이 처음 선보인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2022년까지 광명에서 운영됐다.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층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아트스페이스 호화’로 간판을 바꿨다가 이번에 과천으로 자리잡으며 다시 옛 이름을 붙였다. 아트리움은 고대 로마 건축에서 유래된 중앙 정원을 의미하는 건축 용어로 호반아트리움은 ‘함께 경험하는 예술’을 지향한다.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민성 기획관리실장, 김민형 커뮤니케이션실 상무,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 등 그룹 관계자와 신계용 과천시장, 심상용 서울대학교미술관 관장, 제1회 호반미술상 수상자인 강운 작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호반아트리움은 3개 층, 전체 면적 921.5㎡로 조성됐다. 지상 2층과 3층에 마련된 두 개의 전시관에서는 현대미술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3층 아카데미실에서는 인문학 강연과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예술계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개관을 기념하는 첫 번째 전시로 호반문화재단 소장품전인 ‘단초의 구(球)’가 오는 6월 8일까지 진행된다. 재단의 소장품 중 미학적 서사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국내외 작가 34명의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2층에는 해외 작가, 3층에는 국내 작가의 작품을 전시했다. 2층에는 국내에서 보기 힘든 ‘색채의 마술사’ 마르크 샤갈의 작품부터 페르난도 보테로, 아니시 카푸어, 니콜라스 파티, 구사마 야요이, 허넌 배스 등의 작품이 걸렸다. 3층에서는 김창열, 이우환, 이강소, 김춘수, 김보희, 이수경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우 이사장은 “호반아트리움을 통해 다양한 전시와 교육, 지원 사업을 펼치며 예술이 지닌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예술이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더욱 깊이 스며들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오늘의 첫 번째 발걸음이, 앞으로 많은 예술가와 관객들에게 소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문화재단은 국내 중견·원로 작가를 지원하는 호반미술상, 유망 청년 작가들을 발굴·지원하는 전국청년작가미술공모전(H-EAA), 작가와 이론가를 위한 창작공간 지원사업 ‘에이치(H) 아트랩’, 발달장애인을 위한 예술공작소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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