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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3색길로 도시 생명력↑

    강동구 3색길로 도시 생명력↑

    강동구가 숲길과 물길, 바람길이 한데 어우러진 생태도시를 만든다. 구 전체 면적의 46.7%가 자연녹지인 데다 한강을 비롯한 내천과 고덕천이 외곽에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재건축과 도심 재개발 과정에서 아파트 단지와 단지 사이의 바람길도 새롭게 조성한다. 강동구는 18일 기존 ‘그린웨이(숲길)’ 사업에 도심 실개천을 연결하는 ‘블루웨이(물길)’, 바람길을 고려해 아파트 단지를 배치하는 ‘화이트웨이(바람길)’ 등 ‘스리 웨이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용호 구청장 권한대행은 “생태도시 자원들이 하나로 연결돼 사람과 자연이 같이 호흡하는 도시의 ‘푸른 혈관’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천혜의 자연을 활용한 그린웨이에 도심의 생태환경을 살릴 수 있는 물길과 바람길이 조성되면 강동구는 생명력을 가진 생태도시로 거듭 태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0년 그린웨이 완성 그린웨이는 강동 외곽지역을 환상형(고리처럼 동그랗게 생긴 형상)으로 연결하는 녹지축 사업이다. 총 연장은 25㎞.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그린웨이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1단계 사업은 지난해 5월 끝났다. 서울의 가장 동쪽 끝에 위치한 일자산부터 북쪽의 명일공원과 방죽공원 샘터공원, 고덕산을 잇는 9.73㎞ 구간이다. 산 도처에 자리잡은 불법 배드민턴 시설물을 철거하고 곳곳에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2단계 사업은 고덕산부터 암사동 선사주거지, 한강시민공원 광나루지구, 성내천, 몽촌토성을 따라 일자산 입구(1단계 구간 출발점)로 이어지는 15.27㎞ 구간이다. 이달부터 추진돼 2010년 마칠 계획이다. 일자산과 명일공원을 가로막는 천호대로 낙타고개 지점에는 나무숲과 조경을 갖춘 길이 60m, 폭 30m 규모의 생태육교가 건립된다. 또 ▲강동대로 걷고싶은 거리 ▲천호대로 생태통로 ▲일자산 해맞이광장 ▲그린웨이 등산로 등이 조성된다. ●실개천이 흐르는 도심 블루웨이 블루웨이는 고덕천과 성내천을 살리고 도심 실개천을 꾸미는 사업이다. 고덕천 복원은 상일2교∼고덕교 1.8㎞ 구간과 고덕교∼한강 합류지점 1.6㎞ 등 2개 구간이다. 제1구간은 다음달까지 수변공원 실시 설계가 완료된다. 제2구간은 올해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2010년 마친다. 복원되는 고덕천에는 습지식물 관찰원, 조망 데크, 사계절 풍경원, 조형 분수 등이 설치돼 생태와 레저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성내유수지는 다음달 자연친화적인 생태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그동안 폐쇄된 공간에서 운동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이곳에는 생태연못, 습지식물, 관찰데크, 축제마당 등이 조성된다. 성내동 농협중앙회 앞의 상징가로공원에서 서하남IC 2.5㎞ 구간은 물길(수로)과 ‘캔들 분수’, 띠녹지, 휴게 쉼터 등이 들어선다.1단계 구간은 이달 공사를 시작해 6월 말까지 끝낸다.2단계 구간도 올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파트마다 바람길이 열린다 화이트웨이 사업은 대규모 아파트를 재건축할 때 바람길을 고려해 단지를 배치하는 것이다. 고덕 시영1,2차를 비롯해 1단지부터 7단지까지 이어진 고덕주공 아파트단지에 바람길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각 단지별로 바람길이 연결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천호·성내지구는 천호뉴타운 계획과 연계해 추진한다. 강동 도심과 한강을 바람길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한강의 신선한 바람을 강동 도심까지 끌어온다. 천호2·4동으로 이어지는 천호뉴타운도 한강변과 붙어 있어 사업 성과가 기대된다. 둔촌 주공아파트 단지는 인근 일자산과 통하는 바람길을 찾아 건물을 재배치한다. 단지 중앙에 큰 길을 내고 건축물도 일자형으로 배치해 성내동으로 이어지는 강동 도심과 일자산을 연결하는 바람길을 만들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강동구는 바람이 한강에서 일자산으로 불어오는 지형”이라면서 “이 바람이 도심까지 이어지도록 건물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中 “17일까지 투항하라” 최후통첩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서울 송한수기자|‘폭풍 전야의 고요일까.’티베트 수도 라싸의 도제처주(多吉次珠) 시장은 16일 “계엄령은 발령되지 않았으며 티베트 전체 상황은 이제 아주 좋다.”고 말했다. 시위가 기본적으로 진압됐음을 시사한 것이지만 현지 소식통들은 “사원, 일부 외곽지역에서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여전히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로 남아 있는 셈이다. 반면 중국 정부는 티베트의 질서 회복을 위한 ‘인민전쟁’을 선언하고 시위대에 대해서는 17일 자정까지 자진 투항하라는 최후 통첩을 발표했다.CNN에 따르면 티베트 수도 라싸에서 무장 경찰이 가가호호 수색하면서 시위 관련자 색출에 나섰다. 당국은 이번 사태로 1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인도에 위치한 티베트 망명정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된 사망자만 30명이며, 사망으로 추정되는 사람까지 포함하면 100명이 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망명정부는 “계엄령을 발동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사실상의 계엄 상태를 여전히 목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티베트 사원들은 무장 군인들에 의해 봉쇄됐고 승려들은 사원내 이동조차 감시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도 이날 유혈사태 관련 첫 공식회견에서 중국의 티베트 탄압을 ‘테러에 의한 지배’라고 맹비난하고 나섰다. 그는 “중국 정부가 의도했든 안 했든 문화적 학살이 자행되고 있다.”면서 국제사회가 조사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입장은 단호하고 분명하다.56개 민족으로 구성된 중국에서 국가 통일을 해치는 행위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분리 요구에 조그마한 빈틈이라도 내보이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다는 판단을 깔고 있다.당장 신장(新疆) 위구르지역이 들썩일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16일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닷컴에 티베트 시위 장면이 담긴 동영상 수십편이 올라오자 이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기도 했다.●中 “장기화되면 올림픽에 악영향” 사태가 장기화되면 파장은 걷잡기 어려워진다. 티베트 독립 요구 시위는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와 인도 뉴델리, 호주 시드니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당장 에베레스트 정상에 성화를 밝힘으로써 티베트가 중국의 일부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려던 의도가 도리어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 아킬레스건과도 같은 인권 문제가 집중 조명돼 올림픽을 계기로 소수민족을 유혈 탄압했다는 오명도 쓸 수 있다. 중국은 우선 국제사회의 개입을 막으려 하고 있다. 미국은 백악관과 국무부 대변인이 나서 중국에 자제력 있는 행동을 요구했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정상들도 무력진압에 대한 강력한 비난과 함께 중국정부의 자제와 인권 존중을 요청했다.마리 오카베 유엔 대변인은 “대치와 폭력을 피하기 위해 모든 관련자들이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루이즈 아버 유엔 인권고등판무관(OHCHR)은 중국 정부를 향해 “시위자들이 자신들의 권리인 표현과 집회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질서 유지에 과도한 무력이 동원되지 않도록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후진타오 집권 2기 체제 출범 이번 주말 총통 선거를 앞둔 타이완에서는 티베트 문제가 주요 정치이슈로 부상했다. 셰창팅(謝長廷) 민진당 후보는 “타이완은 두 번째 티베트가 될 수는 없다.”고 활용하고 있고, 천수이볜(陳水扁) 총통도 “중국이 이렇게 티베트인을 억압하는데 타이완에 자유와 민주를 추구하도록 내버려둘 수 있겠느냐.”고 거들었다. 지난 1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통해 집권 2기의 닻을 올린 후진타오(胡錦濤) 체제로서는 원만한 해결과 함께 국내적으로는 ‘단호함’도 동시에 보여야 하는 정치적 부담감을 안고 있어 해법이 주목된다.jj@seoul.co.kr
  • [인사]

    법무부 ◇검사 전보 △법무부 정책홍보관리실 趙在彬 梁碩祚△〃 법무심의관실 金度亨△〃 법무과 洪承郁△〃 국제법무과 申乘浩 黃秉柱△〃 법조인력정책과 金南佑△〃 상사법무과 鄭珍溶△〃 검찰과 孫準晟△〃 형사기획과 申子容 宋庚鎬△〃 공공형사과 金裕喆 金成勳△〃 국제형사과 朴英濬△〃 형사법제과 金泰佑△〃 보호기획과 朴贊祿△〃 구조지원과 安喜俊△〃 인권옹호과 李喆熙△대검찰청 연구관 金範起 金信 吳澤林 林炫 朴鍾根 朴哲雄 辛應碩 芮世民 閔奇鎬 梁仁哲 李鎭琇 鄭鎭宇△서울중앙지검 安美英 盧正煥 李泰承 金榮基 崔容熏 田盛元 文成仁 李龍一 李起先 金志憲 李丁鏞 李晟圭 金成文 吳賢哲 李貞勳 姜炅來 朴基鍾 李憲柱 李濟榮 蔡制勳 朴宰亨 鄭炳元 李準植 姜大權 柳東昊 朴鍾帆 金度完 張城熏 金炯錄 劉賢貞 金玟炯△서울동부〃 趙鍾泰 李文漢 金春洙 韓相美 金孝貞 金泳喆 梁善順△서울남부〃 金廣洙 李善旭 金載浩 金奉奎 金完圭 尹振容 李瞳憲 孔鳳琡 申大炅 張少英 金承彦△서울북부〃 邊昶範 李枓奉 金哲秀 芮相均 張宰赫 백수진 徐志賢△서울서부〃 尹大鎭 朱映奐 金郁埈 蔡錫賢 양중진 邢振輝 金容彬 秋慧胤 秋義晶△의정부〃 柳爀 高敬順 全美花 禹勝倍 李相吉 金相顯 李相錄 朱成和 蔡良姬 朴良浩 崔昇賢△〃 고양지청 金昊耿 朴惠敬 梁在赫 金潤候 鄭日均 李貞旼△인천지검 金鍾亨 金孝鵬 朴奉熙 朴大圭 梁東勳 丁元赫 趙大豪 이병대 全桂廣 朴東仁 黃金千 洪甫佳 朴性玟 李世珍 鄭在賢 李蔓欽 崔宰鳳 權五星 金秀桓 丁芝榮 金侖宣 呂致敬 朴恩惠 金鍾必 鄭明媛△〃 부천지청 申珉洙 徐奉何 田武坤 林廷根 韓眞喜 李榮花 沈玟廷 李順玉△수원지검 金憲範 張源 任寬爀 金鶴子 申成植 李喆鎬 李朱亨 安鍾五 陳棟奕 박천혁 李坤胡 吳宰絃 許兌源 李英彰 權裕植 崔赫 鄭星賢 姜世顯 姜善珠 元新惠 朴惠蘭△〃 성남지청 黃淳哲 金炳求 申銀善 金信姬 金兌宣 양동우 黃正賢 張惠永 洪丞賢△〃 여주〃 李南錫 申東國△〃 평택〃 朴勝煥 徐京源△〃 안산〃 尹重棋 孫榮培 韓廷和 鄭永殷 許齒臨 趙成焄 韓承憲 申惠軫 김지혜 金宰禾 李善女△춘천지검 文泓性 李世喜△〃 강릉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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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출장소 金允淵△광주〃 朴忠奎△광주〃 목포출장소 金孝男△광주〃 순천〃 梁炯承△전주〃 李成根 韓茂鉉(3.1) 국민건강보험공단 ◇1급 승진 (지사장) △포항남부 나기환△원주횡성 우용주△경북북부 김필권△해운대 이종희△구미 이익희◇1급 전보 (실장)△건강관리 김연집△장기요양급여 최호규△장기요양평가 류광열(지사장)△중구동부 전세균△광진 나필균△용인 임무종△평택 오인환△경주 박노서△금천 김남식△인천남동 장석원△관악 한종술△김해 김일도△광주북부 이귀현△대구동부 정재태△성북 김일홍△안산 김백수△여수 이경호△광주동부 김영선△순천 김하종△의정부 김영수△성동 백경종△서초북부 강병권△제주 한기춘△마포 박호섭△전주남부 안낙선△성남북부 김용인△울산중부 규정규△인천중부 유재호△은평 박세권◇2급 승진 (지사)△동대문 박은주△강남서부 이주식△여수 고재철△인천남부 이용규△안산 전종국△광주북부 김희웅△성남북부 김덕용△의정부 김종인△성동 주용화△마포 김화섭△동작 정기홍△부천북부 정해선△파주 김동기△고양 고재덕△서대문 노상필△천안 전민석△파주 박두신△수원동부 김평△인천부평 지순철△인천남부 주원석△강서 임창빈△용인 정범길△강남서부 윤길중△원주횡성 곽정수△중구서부 기태영△강원서부 어선기△마산 손병열△창원 김동환△부산중부 임언택△김해 정홍복△경북북부 김억수△대구지역본부 김익종△대구수성 김선옥△전주남부 황휘연△순천 박영균△전주북부 김왕수△부산중부 김대원△김해 이영길△진주산청 최장렬△인천계양 박태근△광명 윤석호△대전동부 황흥연△고양 송성태◇2급 전보 (지사장)△제천단양 고진식△과천 신도연△김포 안종석△안양만안 이태홍△태백정선 한만호△삼척 곽지훈△평창영월 강성규△부산연제 최철규△함안의령 조방식△통영고성 안병락△기장 김명곤△포항북부 이해진△영주봉화 석국원△문경예천 권영일△상주 최경덕△해남진도 김상채△정읍 김영배△김제 김종권△남원순창 임윤호△군산 남상학△화순 김서룡△고흥보성 오안섭△광양구례 김영유△음성 류상현△보령서천 정재정△괴산증평 홍현성△오산 김재구△경기광주 백재현 서울보증보험 ◇이사 △구상 담당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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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야구 전문기자 이석희△축구 〃(겸임) 정영재△영화 〃 임준택△기획취재팀장 박준철△스포츠1〃 김현승△스포츠2〃 김성원(중앙엔터테인먼트앤드스포츠(JES))△무비위크 편집장 송지환△〃 사업팀장(겸임) 전권수 대한석유협회 △산업홍보본부장 이윤삼
  • [구청장 현장브리핑] 김우중 동작구청장의 컬처노믹스

    [구청장 현장브리핑] 김우중 동작구청장의 컬처노믹스

    “주민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은 저의 변함없는 소신입니다. 올해는 구정 곳곳에 ‘컬처노믹스’를 도입해 구민 행복지수를 한단계 끌어올리겠습니다.” 김우중 동작구청장은 20일 올해의 화두를 ‘컬처노믹스’라고 소개했다. 높은 수준의 문화 경쟁력을 지역경제와 결합시켜 도시 발전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공무원, 대학 교수,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구성할 계획이다. ●문화행사 강화…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우선 문화행사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행복한 음악여행과 동작예술무대, 사육신 추모행사, 장승배기 장승제 등의 문화행사를 대폭 확대하고 지역 브랜드화하기로 했다. 뉴타운 사업과 연계한 ‘메모리얼 파크’를 조성해 지역 관광상품으로 키운다. 김 구청장은 “노량진과 흑석동의 옛 모습과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념공원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관광상품뿐 아니라 주민들에게 애향심을 갖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를 통과하는 도림천과 반포천을 생태하천으로 꾸며 어린이 교육과 ‘환경보호의 장’으로 활용한다. 도림천엔 꽃밭과 놀이 공간이 들어서고, 반포천엔 족구장과 산책로가 조성된다. 26만평 규모의 국립서울현충원 외곽지역 근린공원화사업도 서울시의 협조를 통해 시행 시기를 앞당긴다. 상도역 사거리∼봉천고개 구간 1560m를 상징거리로 꾸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미지 상승도 노린다. 축제, 역사, 문화의 거리로 이뤄진 상징거리 조성사업은 올해 말 완공된다. 이 밖에 보라매공원 내에 ‘청소년 문화존’을 신설하고 노량진역 주변에 노들광장 조성, 노량진 민자역사에 문화공간(공연장·전시실)을 조성한다. 서달산 생태수목 학습장 조성 등도 컬처노믹스를 이끌어갈 대표 사업이다. 김 구청장은 “동작문화복지센터, 흑석체육센터, 동작구민체육센터 등 기본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컬처노믹스 도입에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다.”면서 “문화 경쟁력을 통한 경제력 향상으로 ‘복지 동작´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개발사업의 씨앗 뿌린다 뉴타운사업 등 주요 개발사업도 본궤도에 오른다. 노량진 뉴타운사업 가운데 노량진1구역 주택재개발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12월 착공해 방음벽 공사와 현장사무소 설치가 진행 중이다. 흑석 뉴타운사업 중 흑석5구역은 올 상반기에 착공한다. 흑석4구역과 6구역도 최근 관리처분인가를 마쳤다. 상반기에 착공하는 노량진 민자역사 건립사업은 지하 1층, 지상 17층 복합건물 건립으로 추진된다. 지난달 시공사로 벽산건설이 선정돼 협약식을 가졌다.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도 선진 물류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도매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나무 재질 친환경 학교 발길 부쩍↑

    나무 재질 친환경 학교 발길 부쩍↑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자녀로 둔 부모의 스트레스는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심지어 아이를 위해 ‘귀농’할 정도로 주변 환경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 그러나 폐교가 될 뻔한 한 변두리 도시학교가 인기 학교로 입소문을 타게 된 사례를 살펴보면 작은 변화가 아토피 피부염을 예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광주광역시 외곽지역인 북구 효령동에 있는 광주지산초등학교 북분교. 이 학교는 2004년에는 학생이 30명 미만으로 줄어 폐교 위기에 놓였지만 3년전부터 친환경 학교로 탈바꿈하면서 도심에 거주하는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학교에서 눈에 띄는 공간은 학생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도서실. 유해한 화학물질이 포함된 시멘트 대신 벽면을 모두 나무 재질의 친환경 자재로 바꿨다. 최영선(41) 분교장은 “수년동안 교직원들이 힘을 합쳐 친환경 교실을 만들어 냈다.”며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이 완화된다는 사실이 입소문을 타면서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키는 ‘포름알데히드’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책을 꽂는 책장도 모두 원목으로 바꿨다. 접착제가 피부에 일으키는 이상반응을 줄이기 위해 모든 가구는 손수 끼워 맞추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벽에 칠하는 페인트도 유해 화학물질로 분류해 사용하지 않았다. 도심에 위치한 대형 학교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이같은 작은 실천에 힘입어 아토피 피부염을 예방하는 ‘친환경학교’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최 분교장은 “부모들이 스스로 먹거리나 치료에 관심을 가지겠지만 학교 환경도 아토피 피부염을 완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외곽에 위치해 어느 학교보다 많은 나무가 심어져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檢, 김경준 수사는 계속

    검찰이 김경준씨의 기획입국설 수사로 정치권의 주목을 끌고 있다. 검찰은 ‘이명박 특검법’과는 별도로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김씨의 추가 혐의와 기획입국설,‘검사의 회유·협박’ 주장을 담은 김씨의 메모 유출 사건은 검찰의 손에 계속 남게 됐다. 하지만 정치권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당장 김씨의 미국 구치소 수감 동료인 신모씨를 접촉했던 이모 변호사는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전 대선 후보의 외곽지원단체에서 활동했었고, 검찰 소환조사까지 받은 김정술 변호사는 이회창 전 대선 후보의 법률지원단장을 지냈는데 모두 검찰 수사대상에 올라 있어 보복 수사가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게다가 김씨의 메모로 제기된 검찰의 회유·협박 의혹은 특검 수사 범위에 포함돼 있어 중복수사가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수사 대상자가 수사를 하는 격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이런 비판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중복수사가 아니라는 입장을 최근 정리했다. 기획 입국설은 수사 의뢰된 사건으로 특검 수사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고, 메모 유출 사건은 허위 사실 유포와 관련된 부분만 수사하기 때문에 특검과 중복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미 법리 검토를 마쳤다.”면서 “기획입국 의혹은 특검의 수사 대상이 아니고 메모 유출 사건은 김씨의 말과 다르게 허위사실이 공표된 경위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특검 수사에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병자호란 다시 읽기] (50)자멸의 길로 들어서다

    [병자호란 다시 읽기] (50)자멸의 길로 들어서다

    우여곡절 속에 조선이 후금과의 관계를 힘겹게 이어가고 있을 무렵 명의 정세는 어떠했는가? 후금의 위협이라는 커다란 외환(外患)을 앞에 두고 명은 이런저런 내우(內憂)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었다. 극복은커녕 망하는 길로 확실히 접어들고 있었다.1630년 9월, 원숭환(袁崇煥)이 북경의 저잣거리에서 처형된 것은 명이 자멸의 길로 들어섰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홍타이지, 명의 허를 찌르다 1629년 10월2일, 홍타이지는 몽골의 코르친(科爾沁) 부족을 길잡이로 앞세워 북경 공략에 나섰다. 홍타이지는 원숭환이 굳게 지키고 있던 영원성과 산해관을 우회하여, 영평(永平) 관할의 용정관(龍井關)과 준화(遵化) 관할의 대안구(大安口), 희봉구(喜峰口)를 통해 직접 북경으로 들어가는 길을 택했다. 산해관에서 영원성으로 이어지는 주공로(主攻路) 방어에 집중하고 있던 명군은 허를 찔리고 말았다. 일찍부터 혼인 정책 등을 통해 몽골 부족을 회유하여, 산해관 동북의 장성 외곽을 돌파하려 했던 후금의 시도가 성공했던 것이다. 그 같은 사태는 원숭환이 이미 예견했던 것이다. 그는 일찍이 황제에게 올린 상소에서 산해관을 제외한 장성 외곽지역의 방어 태세가 몹시 취약하다는 것, 후금이 몽골을 회유하여 쳐들어 올 경우 심각한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하지만 대책은 마련되지 않았다.10월26일, 후금군은 황성(皇城) 코앞의 경기(京畿) 지역까지 들이닥쳤다. 영원성에 머물던 중에 홍타이지의 공격 소식을 접한 원숭환은 당황했다. 그는 병력을 끌어 모아 그야말로 미친 듯이 북경을 향해 달려갔다. 원숭환은 산해관에 도착한 직후 참장(參將) 조솔교(趙率敎)에게 병력 4000을 주어 준화를 구원하도록 명령했다.11월4일, 후금군은 준화성 공격에 나섰다. 왕원아(王元雅)가 이끄는 명군은 힘껏 저항했지만 곧 무너지고 말았다. 성안에서 후금군에게 내응하는 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준화를 향해 달려오던 조솔교는 중간에 복병을 만나 전사하고 말았다. 성 함락 후 준화에서는 후금군에 의해 대학살이 자행되었다. 준화 함락과 대학살 소식에 북경은 전율했다. 11월17일,9000여명의 병력을 이끌고 밤낮으로 달려온 원숭환은 북경 광거문(廣渠門) 앞에 이르렀다. 병사와 말 모두 굶주림도 잊고 휴식도 없이 달려온 길이었다. 부총병 주문욱(周文旭)은 일단 휴식을 취하고 상황을 보아 북경으로 들어가자고 했지만 원숭환은 듣지 않았다. 황성이 포위되려는 마당에 휴식을 생각할 여유가 없었던 것이다. 이윽고 11월20일, 원숭환의 명군은 광거문 앞에서 후금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6시간 이상 벌어진 10여차례의 사투 끝에 후금군은 뒤로 물러났다. 무리한 행군과 굶주림 속에서도 정신력으로 버틴 끝에 얻은 승리였다. ●홍타이지 원숭환에 패해 후퇴하다 11월23일, 후금군을 물리친 뒤 원숭환은 숭정제에게 장거리 행군과 전투, 그리고 노숙에 지친 병사들이 성안으로 들어가 휴식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청했다. 숭정제는 허락하지 않았다. 원숭환이 분전 끝에 승리를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숭정제는 이미 원숭환에게 노여움을 품고 있었다. 후금군이 북경에 진입할 수 있었던 것이 원숭환의 책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원숭환 휘하의 병력은 엄동에 다시 노숙할 수밖에 없었다. 이어 11월27일 좌안문(左安門) 부근에서 벌어진 전투에서도 원숭환은 후금군을 격파했다. 원숭환이 있는 한 북경을 도모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한 홍타이지는 병력을 북경 외곽의 남해자(南海子)란 곳으로 철수시켰다. 그는 북경에서 물러나면서 숭정제에게 서신을 보내 화친을 맺자고 요구했다. 일종의 양동작전이었다. 홍타이지는 이후 북경의 상황을 관망하면서 북경 주변의 여러 지역에 병력을 풀어놓았다. 후금군은 영평(永平), 준화, 난주( 州), 천안(遷安) 등지의 성과 촌들을 마구잡이로 겁략했다. 그들은 도처에서 사람과 가축, 각종 물자를 약탈하고 저항하는 인원들을 도륙했다. 황성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던 명군은, 후금군이 외곽 지역에서 벌이고 있던 약탈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후금군은 통주(通州) 등지에서 1000척 가까운 조운선(漕運船)을 불태웠다. 수만 명의 포로를 획득하고, 후금군 병사 한 사람에게 1필씩 돌아갈 만큼의 우마를 획득했다. 잔혹한 학살과 방화, 그리고 약탈 속에서 북경 주변은 초토화되었다. 비록 황성은 어렵사리 지켜냈지만 명은 심장부가 유린되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그것만이 아니었다. 홍타이지는 원정을 통해 또 다른 명의 장성(長城)을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무너뜨리게 된다. 그 ‘장성’이란 다름 아닌 원숭환이다. 후금군은 광거문 전투에서 원숭환에게 패했지만 귀중한 포로 두 사람을 사로잡았다. 마방태감(馬房太監) 양춘(楊春)과 왕성덕(王成德)이 그들이었다. 홍타이지는 이 두 사람의 포로를 활용하여 원숭환과 숭정제를 이간시킬 수 있는 반간계를 구상했다. 양춘과 왕성덕을 감금해 놓은 방 바로 옆에서 홍타이지의 부하 고홍중(高鴻中)과 포승선(鮑承先)이 밀담을 나누었다. 밀담은 ‘원숭환이 이미 홍타이지와 몰래 약속하여 북경을 공취(攻取)하기로 했고 곧 함락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겨우 벽 하나로 나뉘어진 옆 방에서 환관 두 사람은 고홍중과 포승선의 밀담 내용을 모두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홍타이지와 후금군 지휘부가 의도적으로 그 같은 상황을 연출했음은 물론이다. 11월29일, 홍타이지의 명을 받은 고홍중과 포승선은 태감 두 사람을 고의로 풀어주었다. 자금성으로 달려온 두 환관은 숭정제에게 그 사실을 고했다. 홍타이지가 북경을 기습한 직후부터 명 조정에 있던 엄당(奄黨)의 잔당들은 원숭환을 제거할 함정을 이미 만들어 놓고 있었다.‘원숭환이 오랑캐를 일부러 사주하여 북경으로 끌어들였다.’는 참소가 주된 내용이었다. 또 ‘원숭환이 병력을 이끌고 북경 옆의 통주에 다다를 때까지 후금군과 한번도 접전하지 않았다.’는 등의 이야기도 떠돌고 있었다. ●원숭환, 하옥되다 당시 19세에 불과한 데다, 대국(大局)을 볼 수 있는 역량이 없었던 숭정제는 홍타이지가 던진 ‘미끼’를 덥석 물었다.1629년 12월1일, 황제는 원숭환을 황성으로 불렀다. 명목은 ‘군량 문제를 의논하자.’는 것이었다. 이미 ‘원숭환이 오랑캐와 내통하고 있다.’고 믿었던 숭정제는 혹시라도 원숭환이 낌새를 채고 오지 않을까 두려웠기 때문에 ‘군량 문제’를 운운했던 것이다. 원숭환이 황성 앞에 도착했을 때 문지기들은 성문을 열어 주지 않았다.‘오랑캐’에게 북경 주변이 포위된 계엄 상태였기 때문이다. 문이 열리는 대신 성 위에서 밧줄에 달린 바구니가 내려왔다. 당시 계요총독(遼總督)이자 병부상서 직책을 갖고 있던 원숭환은 바구니에 실린 채 황성으로 들어가야 했다. 그것 자체가 치욕이었다. 황성으로 들어선 직후 원숭환은 금의위(錦衣衛)의 감옥에 투옥되었다. 반면에 그와 동행했던 총병 만계(滿桂)와 흑운룡(黑雲龍) 등은 황제로부터 칭찬을 듣고 승진했다. 내각 대학사 성기명(成基命)이 원숭환을 구명하기 위해 애써 숭정제에게 호소했지만 황제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동림당(東林黨)에게 복수하기로 작심했던 엄당의 신료들은 원숭환을 죽이라고 아우성이었다. 원숭환은 동림당 계열의 대학사 전용석(錢龍錫)의 문인이었기 때문에, 원숭환의 ‘죄’를 물고 늘어지면 동림당 계열을 일망타진할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홍타이지의 반간계는 완벽하게 성공했다.1618년 누르하치가 무순성을 공격하여 선전포고했던 이래 후금군은 승승장구했다. 그런데 그 승승장구에 제동을 걸고 끝내 누르하치를 비명횡사시킨 장본인이 바로 원숭환이었다. 그가 영원성과 산해관을 막아서는 한, 아니 그가 존재하는 한 중원 정복이라는 목표는 실현될 수 없었다. 원숭환은 바로 명의 장성이었다. 그런데 그 ‘장성’이 반간계 한 방으로 무너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 요컨대 홍타이지는 탁월했고, 숭정제는 암우(暗愚)했다. 지도자의 차이가 후금과 명의 운명을 갈라놓았다. 한명기 명지대 사학과 교수
  • 신비한 ‘모닝글로리 구름’ 자연현상 포착

    신비한 ‘모닝글로리 구름’ 자연현상 포착

    ‘모닝글로리 구름’ 아세요? 최근 호주 북부 외곽지역의 버크타운(Burketown)부근에서 하늘 위로 끝없이 이어지는 거대한 구름 경관이 연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새벽녘 하늘에서 밝은빛의 구름이 길게 늘어서는 이 장관은 ‘모닝글로리’(Morning Glory)라 불리우는 자연현상으로 호주 북부의 카펀테리아만(Gulf of Carpentaria)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보기드문 기상현상이다. 어두운 땅 색깔과 대조를 이루며 시간당 평균 40km의 속도로 몰려드는 이 거대한 구름 덩어리는 불과 상공 1000ft(약 305m)높이에서 나타나 글라이더 비행사들은 구름 주변에서 아슬아슬한 ‘서핑’을 즐기기도 한다. 모닝글로리 현상은 지금까지 많은 연구가 있었음에도 아직 그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모닝글로리 구름이 반도와 만(灣)을 거치면서 만나게 되는 바닷바람과 상당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있다. 또 반도와 만 주변의 바람들이 서로 충돌하면서 양 옆으로 뻗어가는 이 구름에는 상당한 양의 습기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Barry Slide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BBK 김경준 수사] 불붙은 장외싸움

    김경준씨의 ‘입’이 대선정국의 뇌관으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을 중심으로 한 여야의 ‘장외 다툼’도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은 중앙지검 부근에 임시 사무실을 운영하며 시시각각 수사 상황을 살피기 위한 정보전에 나서는가 하면 ‘24시간 대응체제’를 가동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춰 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합신당 정봉주 의원은 18일 오전 중앙지검 기자실을 찾아 “다스가 BBK에 송금한 투자금 190억원이 도곡동 땅 매각 대금이 아니었는지 검찰이 재조사해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정 의원은 “2000년 12월 도곡동 땅 매각 대금이 포함된 이상은씨 측의 5년 만기 채권이 인출됐는데 이튿날 10억원이 다스에서 BBK로 흘러간 만큼 이 돈의 흐름만이라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면서 “한나라당은 다스가 어음을 할인해 투자금을 마련했다고 주장한 만큼 어음 원본을 공개해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 측은 이날 100여페이지 분량의 ‘이명박 주가조작 사건의 9가지 핵심 증거와 5대 의혹’이란 백서도 공개했다. 백서에는 LKe가 BBK를 100% 소유했다는 하나은행 투자품의서와 법원이 BBK의 투자금 반환소송을 제기한 심텍에 이 후보 재산에 대한 가압류를 허용한 서류 등이 포함돼 있다. 한나라당도 이날 아침부터 전략 회의를 갖는 등 바삐 움직였다. 클린정치위원회 소속 고승덕 변호사는 회의 직후 “김씨가 들고 왔다는 이면 계약서는 날조된 것으로, 김씨의 주장은 자신의 법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속셈”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클린위원장인 홍준표 의원도 “김씨는 3년 반 동안 미국에서 소송하면서도 이면 계약서의 존재를 부인해 왔다.”면서 “검찰이 지난번 도곡동 땅 수사 때처럼 국민에게 선택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과욕”이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측 팬클럽인 MB연대 회원 50여명도 연일 중앙지검 동문에서 촛불 집회를 열며 검찰을 압박하고 있다. 대통합신당은 ‘이명박 주가조작 사건 진상규명단’이라는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정봉주·정성호 의원이 공동단장을 맡고 있다. 기획, 법률지원, 긴급대응, 공보 등으로 분담했고 박영선·서혜석 등 의원 6명과 10여명의 실무진이 가세했다. 한나라당은 ‘클린정치위원회’가 홍준표 의원을 위원장으로 당 차원의 대응전략을 이끄는 가운데 오세경 상근특보와 고승덕 변호사가 서초동 인근에 사무실을 얻어 변호사 6∼7명과 24시간 대응팀을 운영하고 있다. 송정호 전 법무장관과 이종찬 전 서울고검장 등도 외곽지원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한나라 ‘BBK風’ 차단 장외투쟁

    한나라당이 ‘BBK풍(風)’총력 저지에 나섰다. 이번주 중반쯤 ‘BBK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씨가 미국에서 귀국하기에 앞서 ‘장외 투쟁’을 포함한 총동원령을 내렸다. 당장 이번주부터 전국 16개 시·도당에서 차례로 김경준씨 귀국 관련 ‘공작정치 의혹’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 지역 당원협의회별로 소규모 촛불집회와 규탄대회도 수시로 열 예정이다. 그동안 ‘토크쇼’형식으로 진행된 ‘국민성공 대장정’도 대규모 집회 형식으로 바뀐다.‘BBK 주가 조작’의혹의 최대 고비를 앞두고 당 전체가 전투태세에 돌입하는 양상이다. 이방호 사무총장은 11일 “최근 당내외 잇단 악재로 인한 수세국면을 전환하기 위해 조직을 총동원해 여론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준씨 귀국으로 거세질 각종 공세의 예봉을 미리 꺾겠다는 얘기다. 외곽지지 단체들도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선다. 이 후보의 팬클럽인 ‘MB연대’는 김경준씨 귀국에 맞춰 인천국제공항에서 비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김씨가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차단한다는 전략을 세워놓은 상태다. 한편 나경원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후보의 승리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데도 이판에 기어든 것은 저쪽(범여권)이 제기한 공작정치 음모와 자료에 부화뇌동한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BBK 공세’와 이회창 후보의 출마가 동전의 양면처럼 연결되어 있음을 주장했다. 우파·보수단체 연합체인 ‘선진국민연대’는 이번주부터 BBK 관련 공세와 이회창 후보 출마를 비난하는 집회를 전국 시·도별 지부 출범대회와 겸해서 개최할 예정이다.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朴측 “李측 당분열 수순” 격앙

    5일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장. 한나라당 이재오 최고위원이 박근혜 전 대표의 자리로 조심스레 다가갔다. 이 최고위원은 허리를 굽혀 깍듯하게 인사했다. 논란이 된 발언을 사과하는 제스처다. 그러나 박 전 대표는 물끄러미 쳐다 보고 ‘성의 없게’ 잠시 손만 잡았다 놓았다. 말도 없었다. 껄끄러운 상대를 만나도 일단 웃으며 인사부터 하는 평소의 박근혜를, 이 순간만큼은 볼 수 없었다. 무안해진 이 최고위원은 황급히 자리를 떴다. 박 전 대표는 본회의장에 들어오기 전 기자들에게 “(이 최고위원의 사과는)사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두 번씩이나 말한 상태였다. 이 최고위원의 발언으로 불붙은 박 전 대표측의 ‘격앙’이 당분간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박 전 대표의 측근들은 이 최고위원의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고 풀이했다. 한 측근은 “진심으로 사과하려고 했다면 먼저 조용히 우리쪽에 연락했어야지 인터뷰했다가, 또다른 인터뷰로 사과라고 하는 게 무슨 사과냐.”고 일축했다. 또다른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들어 보니 이 최고위원측은 ‘입바른’ 소리를 했다가 혼쭐이 났다고 판단하더라. 우리가 몽니라도 부린다는 거냐 뭐냐.”라면서 쓴소리를 했다. 더구나 이 최고위원이 지난달 26∼27일 당 외곽지지 모임에서 “신당 발언”을 했다는 부산일보 보도내용이 전해지자 박 전 대표측은 말 그대로 발칵 뒤집혔다.“경선 이후 ‘독선·독식·독주’로 일관해온 이 후보측이 결국은 당의 분열을 획책하는 수순을 밟았다.”는 것이다. 유승민 의원은 “이 발언이 사실이라면 열린우리당을 만들었던 노무현 대통령과 다를 게 없는 해당행위”라면서 “이명박 후보측이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면 도대체 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박 전 대표측 의원 30여명은 이날 낮 회동을 갖고 이 최고위원의 사퇴는 물론 이방호 사무총장의 사퇴도 함께 요구키로 했다. 한 참석자는 “이 최고위원 사퇴는 기정사실이기 때문에 별로 논의도 안됐고, 이방호 사무총장 역시 당을 위험에 빠뜨리는 언행을 일삼았기 때문에 사퇴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 중진 의원의 전언이다.“지고 나서 할 말이 태산 같았지만, 그 할 말을 묻고 깨끗이 승복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탄압뿐이었고, 지난 두 달 반 동안 당에서 쫓아낸다는 말만 들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한나라 커지는 내홍

    ●이최고측 “불순한 의도 개입된 오보” 전면 부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이박제창(以朴制昌)’이 여의치가 않다. 박근혜 전 대표와 손을 잡고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를 제압한다는 전략이지만 양쪽 모두 반대 방향으로 가면서 오히려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이 전 총재는 한 여론조사에서 대선 출마시 지지율 25%를 돌파한 데 이어 이르면 7일 중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이명박 후보의 좌장격인 이재오 최고위원이 ‘대선 후 신당 창당’발언을 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로 당내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박 전 대표측과의 틈새는 오히려 더 커졌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달 26∼27일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린 ‘2007국민승리연합’ 중앙위원 워크숍에서 “한나라당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면 집권 이후 신당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5일 부산일보가 보도했다.2007국민승리연합은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100여개 보수·시민단체들의 연대모임으로 이명박 후보 외곽지지모임이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 최고위원은 “한나라당이 과거 정치의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해 아직도 많은 국민들에게 ‘꼴통수구’라는 이미지를 남기고 있다.”며 말했다. ‘이명박 신당’창당을 시사한 듯한 이 발언은 당을 완전히 뜯어 고치겠다는 이른바 이 후보의 ‘재건축론’과 맞물려 당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박 전 대표측 의원들은 “이명박 신당을 만들려는 이 후보측 음모가 백일하에 드러났다.”며 반발했다. 하지만 이 최고위원측은 이런 보도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이 집권해 국민적 기반을 넓히려면 국민 운동이 더 활발하게 일어나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지만,(신당 창당과 같은) 그런 식의 발언은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2007 국민승리연합도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박 전 대표측과 이 최고위원간 갈등 양상에서 터져 나온 이번 오보는 불순한 정략적 의도가 개입돼 있다는 의심마저 들게 한다.”며 관련기사 삭제를 해당 언론사에 요구했다. ●박근혜 “사과라고 생각 않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을 비판한 이 최고위원의 공개 사과와 관련,“여러 정황으로 볼 때 사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대선 출마 여부를 놓고 지방에서 장고 중인 이 전 총재는 금명간 ‘출마’ 입장 표명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이르면 7일 이를 강행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전 총재측 대변인인 이흥주 특보는 “이 전 총재가 출마한다면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는 것은 안되고, 창당은 시간적으로 어려우며, 다른 당에 업혀서 가는 것은 모양이 좋지 않다.”면서 “출마한다면 무소속 출마가 유일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이 전 총재가 최종 결정을 내리기까지 설득에 설득을 하도록 노력을 하겠다.”면서 “박 전 대표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더 없는 노력을 앞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박현갑 김지훈기자 eagleduo@seoul.co.kr
  • 경북 영농 노하우 北 간다

    경북의 농수산물과 영농기술이 빠르면 내년부터 북한에 제공될 전망이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북교류협력 사업을 위해 북한의 개성지역을 중심으로 과수·채소·축산·양잠·어업·산림 등 10여개 분야에 걸친 영농기술과 묘목, 종돈 등을 제공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까지 ‘경북도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연말까지 통일부의 승인을 얻어 내년부터는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협력사업으로는 개성공단 외곽지역 3㏊에 ‘키낮은 사과’ 묘목 6000그루를 심어 ‘경북 사과시범농장’을 조성하고 관련 기술을 제공한다. 또 종돈·종모우·종계 등 축산분야의 생산기반과 사료작물 생산,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 방역약품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구조조정으로 폐기되는 어선을 북측에 제공하고, 치어생산 기술지원과 연어 치어 등을 북측에서 방류하는 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이밖에 황폐화된 북한의 산림 복원과 토지 개선을 위해 사방기술을 전수하고 축산분뇨를 과수·식량·채소 분야의 퇴비로 활용하는 친환경 영농기술이전도 고려 중에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북측과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교류협력안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우선 북측에 우리의 발달된 농업기술을 제공한 뒤 협력사업이 활기를 띠면 도내 농수산물 수출기업을 진출시키는 등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분당 송전탑 이달내 철거 개시

    분당 송전탑 이달내 철거 개시

    분당신시가지를 가로지르며 10여년 동안 원성의 대상이 돼왔던 송전탑이 사라진다. 땅속에 매설되는 송전선로는 분당구 구미동 머내공원에서 불곡산에 이르는 2.3㎞ 구간으로 345㎸ 용량의 초대형 송전탑 10개이다. 이 송전탑은 도시미관을 해치고 각종 질환의 우려까지 낳으면서 주민들의 속을 썩여왔다. 한전은 공사현장 진입로 문제 등이 해결되는 대로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가 2012년 완공할 예정이다. 당초계획보다 3개월여 앞당겨 공사가 시작된다. 공사는 지표면에서 40∼70㎝ 아래 높이와 너비가 각각 4.5m 크기의 전력구를 터널굴착방식으로 만들어 송전선로를 이설하게 된다. 공사비 1160억원 전액을 토지공사가 부담한다. ●공사비 1160억 토공이 부담 이 송전탑은 당초 서현동에 설치됐다가 시범단지의 입주가 시작되자 다소 외곽지역이었던 구미동으로 이설됐다. 그러나 구미동 택지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입주자들이 송전탑 지중화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지역출신 시의원들이 이전요구와 함께 삭발식을 거행하기도 했고 주민들의 시위와 농성도 계속됐다. 그러나 1000억원대가 넘는 막대한 이전자금을 마련할 길이 없어 시로서도 손을 놓고 말았다. ●공사진입로 문제 해결해야 시는 그러나 이같은 거대숙원사업을 앞두고 또다시 민원에 봉착해 곤경에 처했다. 공사장 진입로 문제를 끝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는 송전탑지하화 공사 시작지점인 머내공원에 진입로를 설치해 터널굴착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진입로 인근 K빌라 주민들이 공사차량들의 소음 등을 우려해 진입로 개설을 반대하고 있다. 시는 주민들의 피해를 가능한 한 줄이기 위해 머내공원 내에 위치한 배수지 연결로를 진입로로 사용할 예정이지만 주민들의 반대가 커 설득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주민들은 자신들이 계획한 대체도로를 시가 개설해 주길 바라지만 개설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공원내 자연훼손이 커 들어줄 수 없는 입장으로 자칫 착공이 늦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최종찬기자의 시드니 뒤집어보기] (4) 부동산 거품 후유증 앓는 호주

    [최종찬기자의 시드니 뒤집어보기] (4) 부동산 거품 후유증 앓는 호주

    호주 서민들이 치솟는 대출금리와 임대료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부동산시장이 좀처럼 침체의 터널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 그 원인이다. 침체기간이 길어지면서 시장에 여러 부작용들이 나타나고 있다. 먼저 깡통주택이 크게 늘고 있다. 부동산 호황기인 지난 2000∼2003년 담보대출을 받아 집을 산 서민의 상당수가 부동산시장이 나락으로 떨어지면서 은행빚보다 집값이 싼 마이너스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여기엔 정부의 강력한 금리정책도 한 몫을 한다. 존 하워드총리가 집권이후 8차례에 걸쳐 금리를 올렸기 때문이다. 금리로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의 초강수에 애꿎은 서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은행돈으로 집을 산 서민들이 이자마저 못내 은행들의 부동산 압류가 늘어나고 헐값에 경매 처분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현재 기준금리는 6.25%로 6년 만에 최고 수준. 시중은행들의 대출이자율은 무려 8.07%로 이자폭탄을 맞고 있다.‘부동산 상투’를 잡아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이 악몽으로 바뀐 셈이다. ●고금리 초강수에 집값 반토막 예컨대 2003년에 45만달러(이하 호주달러)에 매입한 시드니 서부 세인트 클레어 소재 방 3개짜리 단독주택은 작년 경매에서 26만달러에 낙찰돼 3년 만에 거의 반토막났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에 따르면 시드니 남서부 맥카서 지역의 경우 경매처분이 2004년에는 연간 50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500여건으로 급증했다. 강제매각이 10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호주 전체 부동산가격도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도시를 기준으로 최고 20% 떨어졌다. 문제가 더욱 심각한 것은 금리인상이 언제든 재현될 수 있다는 점이다. 추가 인상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금융권은 향후 12개월내에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07년 2분기 통계에 따르면 시드니의 단독주택 평균 가격은 52만 8000달러(약 4억 1700만원)를 기록해 호주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광산특수를 누리는 퍼스가 50만 3000달러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다윈은 42만 1000달러, 멜버른은 39만 8000달러, 브리스번 38만 8000달러, 애들레이드는 35만 6000달러, 호바트는 25만 8059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부동산시장의 침체는 임대난도 악화시켰다.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시드니의 도심 인접지역인 라이카르트는 방 2개짜리 아파트가 지난 1년 동안 23.6%, 남부 부심권인 허스트빌은 방 한개짜리 아파트 임대료가 26.3%나 각각 뛰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주택부에 따르면 1분기 주택 평균 임대료는 주당 320달러로 연평균 6.7% 올랐다. 이 증가율은 연간 인플레의 곱절에 해당된다. ●임대료는 수직상승… 한인 지역은 경매 수준 임대료 앙등의 후폭풍으로 시드니 일부지역에서는 세입자들이 방을 구하기 위해 부동산업자들이 제시하는 가격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중개업소 ‘레인앤혼’에 따르면 파라마타 지역의 원룸 아파트 평균 임대료가 작년 180달러에서 올해 40달러 이상, 방 2개짜리 아파트가 작년 205달러에서 15달러 이상 뛰었다. 시드니의 3대 한인 밀집지역인 이스트우드, 스트라스필드, 캠시는 모두 교통과 학군이 양호한 인기지역으로 임대료가 비싼 편에 속한다. 주당 임대료는 방 2개짜리 아파트를 기준으로 이스트우드 350∼450달러, 스트라스필드 400∼500달러, 캠시 300∼400달러 선이며 단독주택(침실 3개 기준)의 주당 임대료는 이스트우드 400∼600달러, 스트라스필드 500∼700달러, 캠시 350∼500달러선이다. 한국판 강남인 노스쇼 일원은 아파트 500달러이상, 단독주택은 700달러에 달한다. 교민들의 임대료 부담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이다. 중개업소 ‘데이비드 앤 강’의 상담사 강보해(40)씨는 “이스트우드 지역 임대료가 최고 15% 올랐다.”며 “방 구하기가 거의 경매수준”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경영을 하던 웨스트포인트와 핀코프에 이어 부동산 투자그룹 ACR(오스트랄리안 캐피털 리저브)도 자금난에 봉착해 법정관리로 넘어갔다. 이로써 최근 1년 동안 세 개의 중견 개발그룹이 도산 또는 법정관리에 들어감에 따라 소액 투자자 1만 800여명이 큰 피해를 입게 됐다. ●“완만한 회복세 보일것” 기대 일부에선 호주 부동산시장이 회복기미를 보인다며 희망적인 관측을 한다. 스티븐 월터스 JP모건 수석연구원은 “지난 몇 주 동안 멜버른 일부 지역의 경락률이 호황기의 80%를 나타내는 등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낸 것은 상대적 저렴함 때문에 투자수요가 몰린 것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어둠의 터널에서 완전히 빠져나오려면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강보해씨는 “호주부동산 시장은 10년주기로 움직인다.”면서 “2009년 하반기나 돼야 부동산 경기가 활발해질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 거품이 좀처럼 꺼지지 않고 있는 한국 부동산 시장이 활황 장세 뒤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호주 부동산시장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 같다. siinjc@seoul.co.kr ■ 현지 부동산 전문가 고직순씨 “임대난 2~3년 더 갈듯” “호주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시드니 부동산시장은 지난 1997∼2003년 폭등의 후유증으로 아직도 게걸음 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드니에서 활동하는 호주 부동산전문가 고직순(49)씨는 이렇게 진단했다. 고직순씨는 20일 기자와 전화인터뷰를 통해 “시드니의 집값은 올 2분기 1%의 증가율로 사실상 변동이 없다.”면서 “시드니는 동부와 노스쇼, 도심 인접지역은 가격 오름세를 나타났지만 서부 남서부 외곽지역은 시세가 오히려 떨어지는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시드니 남서부와 서부 외곽지역에서 주택담보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은행의 경매처분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것은 부동산시장 침체와 잇단 금리인상의 여파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부동산 침체기에 투자자들의 임대주택 매입이 급감하면서 임대주택 공급이 바닥을 쳤고 첫 내집 매입 예정자들이 좀 더 기다려 보자는 심리가 커지면서 임대 수요 증가를 부채질해 임대료가 급상승하고 있다.”며 “2003년부터 시작된 임대난은 2∼3년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공인중개사 자격증도 취득해 현장경험이 풍부한 고국장은 집값이 호황기인 2003년보다 어느 정도 떨어졌느냐는 질문에 “시드니와 멜버른의 경우 지역에 따라 5∼10% 떨어졌고, 일부 지역은 15∼20%까지 하락했다.”고 답했다.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 85년 호주로 유학와서 정착, 호주동아 편집국장으로도 일하고 있는 그는 “하지만 작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1년동안 다른 6개 주도의 집값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도시 부동산시장은 회복기에 들어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주택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한 결과이며 처음으로 내 집을 마련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경쟁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호주 부동산시장은 앞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감정적인 투자 결정보다 중장기적 투자마인드가 요구된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로스쿨 유치전 이렇게 준비한다](3)조선대

    [로스쿨 유치전 이렇게 준비한다](3)조선대

    조선대는 로스쿨 유치에 대학 생존의 ‘사활’을 걸었다. 실패했을 경우 호남 사학 명문의 위상 추락은 물론 대학 전체가 침체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조선대가 로스쿨 준비에 내건 분야는 ‘문화전문 법조인 육성’이다. 문화중심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시 등 지역사회와 호흡을 함께 하는 법조인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조선대는 대학 중 과감한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보에도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예술인·영화인·문인 초빙 강의 확대 조선대는 21세기 굴뚝없는 산업으로 불리는 문화산업 전문인력 육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변호사뿐만 아니라 문화정책을 수립하는 공무원·기업인 등 각계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문화 전문인력 육성을 선언하면서 다른 경쟁 대학과 차별화도 꾀하고 있다. 이는 문화산업 분야의 ‘파이’가 갈수록 커지고, 관련 송무를 전담할 변호사 수가 늘어날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조선대는 이를 위해 예술·영화·문인협회 등의 회원이 법대 강의를 담당할 수 있도록 ‘초빙교수제’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8월 ‘문화법·정책연구소’를 개설하고 이를 기념하는 학술대회도 열었다. 전문 인력이 배출될 경우 광주시가 추진 중인 ‘문화수도’ 육성 사업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랜 기간 과감한 투자가 강점 조선대는 ‘로스쿨 제도 도입’이 거론되기 시작한 문민정부 시절부터 이에 대비했다. 1994년 법대 건물을 신축하고, 당시 지방대로서는 처음으로 전용 모의법정을 마련했다. 장학재단 설립을 위해 최근에는 300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별도 예산으로 관리하고 있다. 2005년 15억여원이 투입된 로스쿨 학생 전용 기숙사인 ‘황금추관’을 지역 독지가로부터 기증받기도 했다. 지난해엔 옛 학생회관 건물 리모델링해 법대 도서관을 마련하고 장서 4만 5000여권을 갖췄다. ●교수 1인당 학생 수 9~10명으로 교수진은 사법연수원을 모델로 삼고 있다. 조선대는 최근 법원과 검찰 등 현직 경험이 있는 실무형 전임교수 7명을 추가로 특채했다. 이론과 실무 강의를 맡게 될 교수는 현재 20여명에서 33명 정도로 늘릴 방침이다. 교수 1인당 학생수를 9∼10명으로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세계 유명 로스쿨과 교수, 학생 교류프로그램 운영에도 소홀하지 않는다. 처음 도입되는 로스쿨인 만큼 이를 시행 중인 나라의 경험을 배우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미국 워싱턴대학(시애틀 소재), 일본 와세다대학·시즈오카대학 로스쿨 등과 교수·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추진 중이다. ●고문단·후원회 등 외곽지원 체제 구축 최근 개략적인 로스쿨 틀이 갖춰지면서 로스쿨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김주훈 총장)를 중심으로 실무적인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성렬 전 대법관을 중심으로 고문단과 후원회를 구성,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이들은 정부의 심사 기준안을 분석하고 모자라는 부분을 채우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총동창회도 로스쿨장학기금 마련 1동문 1계좌 모금운동을 펴는 등 유치에발벗고 나섰다. 학교 관계자는 “동문·학부모·교수·학생 등 구성원 모두가 로스쿨 유치에 한마음”이라며 “대학의 미래가 걸린만큼 이를 반드시 성공시켜 지방 사학 명문대로 재도약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주택연금 개시 한달…가입자 분석 해보니

    주택연금 개시 한달…가입자 분석 해보니

    ‘수도권의 2억 5400만원짜리 아파트에 살면서 매월 105만원의 주택연금을 받는 74세 노인’.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지난 7월12일부터 선보인 주택연금(역모기지) 상품의 표본 이용자다. 금융공사는 14일 상품이 출시된 한달 동안 상담 건수는 모두 5036건, 정식가입 신청자가 181명이었고 보증심사 등을 거쳐 실제 주택연금을 받기 시작한 인원은 5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70대 수령자가 대다수 주택연금 가입자의 평균 연령은 74세(부부의 경우 낮은 연령기준).65세인 가입기준 연령보다 9세 많았다. 가장 많은 연령대는 70대로 64%였고 ▲65∼69세 22.7% ▲80세 이상 13.3% 등 순이었다. 이들이 매달 받는 연금은 평균 104만 7000원. 이 가운데 50만∼100만원 미만이 전체의 35.9%로 가장 많았다. 또 ▲100만∼150만원 22.7% ▲50만원 미만 18.8% ▲200만∼300만원 9.9% 순이었다.300만원 이상 고액 연금 수령자도 1명 있었다. 신청자들이 담보로 내놓은 주택의 평균가격은 2억 5400만원.1억∼2억원이 26.5%,2억∼3억원 21.5%로 1억∼3억원대가 절반 정도였다.1억원 미만과 3억∼4억원대는 모두 17.7%였고 5억∼6억원의 고가주택도 9.4%에 달했다. ●91세 할머니 매달 326만원 받아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체 신청 건수의 85.6%였으며 ▲단독주택 11.1% ▲다세대주택 2.2% ▲연립주택 1.1% 등이었다. 집의 크기는 국민주택규모(85㎡ 이하)가 79.9%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주택의 74%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가입 신청자 가운데 최고령자는 지모(92·광주 산수동)씨로 6500만원짜리 단독주택을 담보로 월 63만원을 수령하게 됐다. 조모(91·여·서울 마포구 합정동)씨는 3억 8000만원짜리 아파트를 담보로 현행 최고액인 326만 7850원을 받게 됐다. 반면 정모(82·부산 용당동)씨는 2500만원짜리 단독주택으로 주택연금에 가입, 매달 8만 9000원을 받게 돼 신청자중 지급액이 가장 낮았다. 가입 신청자들은 주로 부부가 함께 사는 가구(65.7%·119건)였으며 사별이나 이혼 등으로 여성 혼자 사는 가구가 22.7%(41건), 남성 혼자 사는 가구는 11.6%(21건)였다. 공사 관계자는 “주택연금 대상주택이 6억원 이하로 한정돼 있어 집값이 비싼 서울 강남, 서초구는 신청사례가 한건도 없었지만 노원구 등 주택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강북과 외곽지역 중심으로 신청자들이 많았다.”면서 “나이가 많고 주택가격이 비쌀수록 월 수령액이 많도록 설계돼 신청자에 따라 수령액 편차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민선4기 취임1년 뭘 하셨습니까] 신동우 강동구청장

    [민선4기 취임1년 뭘 하셨습니까] 신동우 강동구청장

    신동우 강동구청장은 고덕동 이마트 앞의 바닥 분수공원이나 성내동 농협 앞의 가로공원을 찾을 때마다 뿌듯하다. 자투리 빈 공간을 활용한 작은 공원에 불과하지만 구민들의 만족도는 기대 이상이었기 때문이다. 큰 돈, 큰 사업이 아니어도 구민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구정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대목이다. 신 구청장의 지난 1년은 이처럼 주민 곁에 한발짝 다가가는 행정이었다. 구청 앞에 영유아 전용시설인 강동어린이회관이나 성내동 주택가 한 쪽에 들어선 성내도서관 모두 ‘동네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목요예술무대의 활성화와 선사문화 축제의 확대 등은 구민과 함께 호흡하는 강동의 ‘대표 문화’가 됐다. 그가 보여준 환경·문화 사업은 이 뿐만이 아니다. 주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일자산 자락의 ‘허브-천문공원’도 빼놓을 수 없다. 신 구청장도 주말이면 이 곳을 찾아 주민들과 같이 산책하며 민심에 귀기울이곤 한다. 환경과 문화를 확대 접목시킨 사업이 ‘강동 그린웨이’. 빼어난 자연 환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이용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그래서 서울 동남권 외곽지역의 산과 한강, 문화유적을 하나의 ‘녹지 네트워크’로 연결했다.1단계 사업은 서하남 IC입구에서 고덕산까지 9.7㎞ 구간. 등산로와 접근로 보도, 단절지점의 횡단보도 등을 정비했다. 매일 수천명의 주민이 찾고 있다. 일자산 자연공원 공사도 한창이다. 총 334억원을 투입해 잔디 광장과 휴게시설, 체육시설이 갖춰지고 있다. 주거 환경 개선도 빨라지고 있다. 천호뉴타운사업은 서울 동남권의 고품격 주거 중심지로 거듭난다. 집창촌으로 유명했던 1구역은 49층 규모의 주상복합 트윈타워 건립계획이 서울시와 협의 중이다.2구역은 올해 조합 구성이 완료된다. 암사·고덕·둔촌 등의 재건축사업도 본궤도에 올랐다. 암사 시영 재건축사업은 완료됐고, 강동 시영2차는 이달부터 입주한다. 고덕 주공1단지는 기초 공사가 한창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佛 ‘방리유 사건’은 현재진행형이다

    2005년 10월27일. 프랑스 파리의 방리유(banlieue, 도시외곽지역) 클리시부아에서 아프리카 이민자 2세 소년 두 명이 경찰의 불심검문을 피하다가 감전사했다. 이들은 경찰의 추격을 피해 송전소의 담을 넘다가 변압기에 떨어져 사고를 당했다. 사건이 발생하자 프랑스 언론들은 일제히 “주변에 일어난 절도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이들을 용의자로 보고 검문하려 했을 뿐 추격전은 없었다.”는 경찰쪽 주장을 그대로 보도했다. 그러나 이날 주변 지역에서 절도사건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분노한 방리유의 청년들은 이내 차량과 건물에 불을 지르는 등 일어섰고, 이는 이른바 ‘프랑스 방리유 소요사태’라는 이름으로 전세계에 전파를 탔다. ‘공존의 기술:방리유, 프랑스 공화주의의 이면’(이기라·양창렬 등 지음, 그린비 펴냄)은 이 방리유 사건의 의미와 원인, 파장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하고 진단한 책이다. 현재 프랑스에 체류 중인 필자들은 프랑스 내 또다른 이방인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이들은 자신들이 체험하고 목격한 프랑스라는 나라의 본색을 보다 실감나게 전한다. 이들의 통찰은 비단 방리유 사건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우리 시대 주변인, 소수자, 이방인에 대한 안목까지 넓혀준다. 책은 먼저 1990년대 이래 뚜렷한 적이 사라진 상태에서 프랑스가 사회 통제를 위해 강화하기 시작한 ‘치안논리’에 주목한다. 필자인 이기라씨는 “최근 20여 년 동안의 치안논리와 그에 기반한 낙인과 처벌의 정치가 소외지역 청년들의 절망과 증오를 누적시켰다.”면서 “치안담론은 주권을 재정당화하고 권력강화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통치기술로 사용돼 왔다.”고 지적한다. 또 다른 필자인 양창렬씨는 ‘시테의 야만인’이란 장에서 1889년 파리 지방 선거의 한 후보자가 사용한 뒤 널리 퍼지게 된 ‘방리유자르’라는 호칭에 주목한다. 방리유 주민을 일컫는 이 용어는 16세기부터 도시민들이 방리유 주민들에 대해 가져온 ‘무례’‘야만적임’ 이라는 이미지가 여전히 통념으로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양씨는 “방리유자르는 프랑스 문화에 완전히 동화되어 있지만, 프랑스 정부에서는 그들이 아직 동화되지 않았다며 끊임없이 유예시키고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무엇보다 ‘자유·평등·박애’라는 혁명정신과 ‘톨레랑스’라는 보편적 가치의 나라로 알려진 프랑스의 그늘을 조명함으로써 방리유 소요가 단지 일회적 사건이나 예외적 사태가 아님을 보여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 2007년 3월27일 파리 북역에서 무임승차한 청년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소요나 니콜라 사르코지가 대통령에 당선된 뒤 전국적으로 벌어진 시위 등에서도 볼 수 있듯이 ‘방리유 사건’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이 책은 방리유 사건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세계 어디에나 이같은 가능성이 잠재해있다고 알려준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대대적인 불법체류 단속 이후 외국인 노동자 수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차가운 거리에서 얼어 죽었다. 또한 이주노동자정책은 아직도 근본적인 개선안을 마련하지 못한 채 미봉책에 그치고 있다. 우리 사회의 방리유와 화해하고 공존하려면 어떤 기술이 필요한 걸까.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토지 보상금 1조… 원주가 들썩인다

    올 하반기 강원 원주지역에 1조원대의 토지보상금이 풀릴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지역 경제가 들썩이고 있다. 12일 한국토지공사 강원권 혁신도시건설사업단과 ㈜원주기업도시 등에 따르면 혁신도시가 들어서는 반곡동 일대 360만 3048㎡와 기업도시 예정지인 535만 3000㎡에 대한 토지보상금이 9월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이들 신도시 보상금과 맞물려 주택공사에서 추진하는 국민임대주택단지 보상까지 이뤄지면서 모두 1조원대의 자금이 원주지역에 쏟아진다. 사상 유례 없는 1조여원에 달하는 보상금이 지급되면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비롯해 금융·유통 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공급 과잉과 각종 규제로 사상 최대 규모의 미분양 사태를 빚고 있는 아파트 건설 및 분양업계는 주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아파트 공급을 10월 이후로 늦추고 있다. 무실 2·3지구 분양을 추진 중인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역시 10월 이후에 일반인에게 택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역 금융권도 보상금 유치경쟁을 준비 중이다. 원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1조여원이 풀리면 주택과 상가 등 부동산은 물론 지역 내 유통업 경기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그러나 일시에 쏟아지는 엄청난 현금이 진정됐던 부동산 가격 급등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보상금을 받은 농민들이 대토 등을 위해 토지 매입에 나서는 등 50% 이상이 부동산에 집중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부동산업계는 신림면의 경우 2005년 3.3㎡당 10만원대에 머물렀던 땅값이 2년만에 20만∼30만원대로 뛰는 등 부동산 가격 오름세가 원주 외곽지역인 횡성·영월까지 파급되고 있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일시에 많은 자금이 풀리면서 벌써부터 땅값이 들썩이고 있다.”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원주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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