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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날의 초상’ 곽지균 감독 자살

    영화 ‘젊은 날의 초상’ 곽지균 감독(57)이 26일 대전 자택에서 자살해 생을 마감했다. 한 측근에 따르면 곽 감독은 이날 오후 집에서 연탄가스를 피워둔 채 자살했으며 노트북PC에 유서를 남긴 것으로 밝혀졌다. 곽 감독이 남긴 유서에는 “일이 없어 힘들다.”라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곽 감독의 한 지인에 따르면 곽 감독은 10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왔고 영화를 만들지 못해 고통의 나날을 보냈다. 곽 감독은 지난 1986년 ‘겨울 나그네‘로 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도시와 길] 광주 양림산 자락 서양길

    [도시와 길] 광주 양림산 자락 서양길

    산줄기에 올라 보면 언제나 꽃처럼 피어 있던 광주는 나의 도시... 아아 시름에 잠길땐 지금도, 내마음속 무등의 산줄기에 올라 노래를 부르고 늙으면 돌아가 추억의 안경으로 멀리 바라다 볼 사랑하는 나의 도시.(김현승) 시인 김현승(1913~1975)이 어린 시절을 보낸 광주 남구 양림산 꼭대기에서 무등산을 바라본 이미지가 그대로 묻어난다. 정상에 올라 보니 아름드리 참나무 숲 사이 사이로 무등산이 지척이다. 지금은 아파트 단지가 일부 시야를 가리지만 도심을 껴안은 모습이 든든하다. 사직공원과 호남신학대학을 가르는 신작로가 ’서양길’이다. 고개 너머로는 제중로와 이어지고 반대편 언덕을 따라 내려가면 양천길·양림길과 만난다. 이 동네는 ‘서양촌’으로도 불린다. 20세기 초 서양 사람들이 처음으로 들어와 정착했기 때문이다. 선교사 사택과 옛 한옥 등 고색 창연한 근대 개화기 건물들이 곳곳에 눈에 띈다. 양림산 중턱에 위치한 호남신학대 교정에 들어서면 김현승 시비가 방문객을 맞는다. ‘T 브라운 카페’를 지나 10m쯤 가면 우일선(Wilson) 선교사 사택이 나온다. 1910년대에 세워진 이 건물은 광주시기념물 제15호로 지정됐다. 광주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서양식 주택이다. 우일선 선교사가 결핵 환자들을 돌보면서 살았던 곳이다. 교정의 맨 꼭대기에는 호남지역에서 선교활동을 펼쳤던 유진벨, 오웬 등 22명의 선교사가 묻힌 묘역이 자리잡고 있다. 대학 정문에서 산 아래로 100여m쯤 내려오면 왼쪽에 ‘시립 사직도서관’이 보인다. 바로 옆에는 3000㎡의 테니스장이 있다. 테니스장 등은 유진벨(한국명 배유지)과 오웬(한국명 오기원) 선교사가 집을 짓고 환자를 치료하거나 학생들을 가르쳤던 곳이다. 이는 제중병원과 신식 학교의 모태가 됐다. 그러나 사택은 6·25전쟁 때 불타거나 손실됐다. 광주시는 2013년까지 유진벨의 사택을 복원할 계획이다. 유진벨의 가계는 4대째 한국에 뿌리를 내렸다. 유진벨의 외손자인 인요한(미국명 존 린튼·세브란스병원 외국인진료센터 소장)은 전주에서 태어나 전남 순천에서 오랫동안 결핵환자를 돌봤다. 그의 형인 인세반(미국명 스티븐 린튼)은 유진벨 선교사가 한국에 건너온 지 100년을 기념해 1995년 세워진 ‘유진벨 재단’을 맡아 북한지역 결핵퇴치와 의료지원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선교사들의 정착은 건축·교육·의료·농업 등 근대 신문화의 통로로 이어졌다. 이곳을 중심으로 한센병·결핵 퇴치와 빈민 구제, 여성 및 사회운동이 싹텄고 일제 강점기 때 처음으로 3·1만세 운동이 일어났다. 이런 과정에서 최흥종, 서서평, 이현필, 김필례(여), 조아라(여) 등의 선구적 사회운동가들이 대거 배출됐다. 서양길과 만나는 양천길을 따라 백운동 방향으로는 광주기독병원과 수피아여고가 자리한다. 학교 안에는 유진벨 기념 예배당인 커티스 메모리얼 홀(등록문화재 제159호), 수피아 홀(제158호), 윈스보로 홀(제370호) 등 근대 건축사의 변천을 살필 수 있는 건물이 즐비하다. 양천길 아래쪽엔 정율성(1914~1976) 생가가 자리한다. 그는 지금도 중국 최고 인민 음악가로 추앙받고 있다. ‘중국의 아리랑’이라 불리는 ‘옌안송’ ‘팔로군 행진곡’ 등 360여곡을 남겼다. 광주시와 중국 정부는 그를 기려 2005년부터 ‘정율성 음악제’를 공동 창설, 운영 중이다. 사직공원 쪽으로는 시 지정 민속자료 제1호인 이장우 가옥(1899년 건축)과 제2호인 최승효 가옥(1920년대 건축)이 있다. 이들 두 고택은 행랑채, 사랑채, 안채와 팔작 지붕을 갖춘 전통 가옥으로 2009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열리기도 했다. 광주천 변에 자리한 양림동 일대는 애초 광주읍성의 외곽지역으로 농업을 기반으로 형성된 옛 마을이다. 양림산엔 풍장이 성행할 정도로 외딴 곳이었다. 이 지역의 ‘근대화의 길’ 일대는 도심의 쇠락으로 개발에서 밀려났다. 이런 탓에 옛 주택단지와 섞여 무질서한 느낌마저 든다. 구불구불하고 비좁은 골목길엔 낡은 상가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도로 이면은 오래된 집들로 꽉 차 있다. 이런 양림동 일대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와 역사문화마을 조성 사업으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근대 역사 문화재를 토대로 외국인 등을 끌어모으는 테마형 관광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기르던 고양이 ‘아내’로 맞은 獨노총각

    기르던 고양이 ‘아내’로 맞은 獨노총각

    독일 남성이 10년 넘게 기른 고양이를 부인으로 맞았다고 대중지 빌트가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동부 작센 주에서 우체국 배달원으로 일하는 독신남성 우베 미즈케리츠(39)는 최근 애완용 고양이 세실리아와 결혼식을 올렸다. 독일 정부는 고양이를 포함한 모든 동물과의 결혼을 금지돼 있으나 이 남성은 “평생의 소원이었다.”면서 결혼식을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즈케리츠는 과체중과 천식에 시달리는 생후 15년 된 고양이 세실리아가 살날이 그리 오래 남지 않았다는 동물병원 수의사의 말을 듣고 부부의 연을 맺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세실리아와 나는 늘 함께 했으며 매일 밤 한 침대에서 잤다.”면서 “결혼식을 통해 나와 세실리아의 심장은 하나처럼 뛰고 있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혼식은 미즈케리츠의 남동생 에릭과 평소 친분이 있는 여배우 크리스틴 마리아 로리(56)가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하게 진행됐다. 미즈케리츠는 검은색 턱시도에 높은 모자를 썼으며 세실리아는 레이스가 화려하게 장식된 풍성한 웨딩드레스와 면사포를 쓰는 등 신랑신부의 모습을 갖췄다. 한편 이와는 별개로 인도 외곽지역에서는 수백년 동안 마을에 내려오는 미신 때문에 어린 소녀를 동물과 결혼시키는 사례가 종종 있다. 지난해 1월 타밀나두 주에 사는 7세 소녀 2명이 개구리를 신랑으로 맞이했으며 이에 앞선 2007년 비하르주 남부에 사는 여자 아이가개와 결혼식을 올렸다. 악령을 쫓아낸다는 마을의 풍습에 따라 치러진 동물과의 결혼은 법적 효력이 없기 때문에 별도의 이혼 절차 없이 성인으로 성장하면 다시 사람을 남편으로 맞을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U-City 안산, 그물 방범망 본격 가동

    U-City 안산, 그물 방범망 본격 가동

    13일 경기 안산시 사동 안산 유비쿼터스도시(U-City) 통합관제센터 상황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대형 화면과 48개 모니터에 안산시내 주요도로, 주택가, 공원 등 곳곳의 상황이 쉴 새 없이 생중계되고 있었다. 범죄예방 및 교통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설치해 놓은 폐쇄회로(CC)TV가 잡은 영상이 실시간으로 전송되고 있다. 모니터에 시선을 집중하고 컴퓨터를 통해 CCTV를 조작하고 분석하는 관제요원들의 손길도 분주했다. 경기 안산시에 거미줄 방범망이 구축돼 이날 가동을 시작했다. 시는 도시 전체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유비쿼터스 구축사업이 마무리돼 통합관제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연면적 400여㎡ 규모의 U-City 관제센터는 안산시에 설치된 CCTV 카메라 816대를 상황실에 설치한 48개 모니터와 대형화면에 연결해 한눈에 도시 상황을 관찰할 수 있다. 상황실에는 36명의 관제요원이 24시간 실시간 화면을 감시하고 경찰관 4명이 상주하며 범죄 징후가 발견될 경우 긴급출동 지령을 내린다. 관제센터에 연결된 CCTV는 주택가와 공원, 외곽지역의 방범용 338대와 어린이공원, 보육시설, 초등학교 주변의 어린이보호용 175대,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문화재시설 보호, 산불 등 재난관리용 등이 있다. 이밖에 시·군 경계구간 진출입로에 54대의 차량번호를 인식할 수 있는 고성능 카메라가 연결됐고 기존에 설치된 교통관제용 카메라 169대와 공단의 악취측정망, 매연관제, 하수측정기 등 환경관제 측정망 13대가 연동됐다. 시내에 설치된 30곳 대형전광판의 관리도 관제센터로 일원화돼 교통, 기상, 환경 등 정보가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전달되고 시정 홍보사항과 지역정보가 빠르게 업데이트된다. 시는 “안산 U-City 관제센터 준공으로 주요 우범지역에 범죄 징후가 나타날 경우 즉시 출동이 가능하고 사후 수사를 위한 현장 화면이 보존됨으로써 범죄 예방 효과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승대 안산시 부시장은 “U-City 구축에 따라 도시 기반시설 관리는 물론 각종 사건·사고와 재난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최 부시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유비쿼터스 도시 선포식도 개최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소녀X소녀’ 곽지민-임성언, 네티즌 뒤늦은 ‘관심’

    ‘소녀X소녀’ 곽지민-임성언, 네티즌 뒤늦은 ‘관심’

    영화전문 채널인 채널CGV에서 14일 오후 4시40분부터 곽지민, 임성언 주연의 영화 ‘소녀X소녀’를 방영한 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곽지민과 임성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화 ‘소녀X소녀’는 박동훈 감독의 2007년 작으로 채널CGV가 직접 제작한 첫 영화다. 칠공주파의 보스 세리(곽지민 분)와 전교 2등의 모범생 윤미(임성언 분)가 서로 친해지면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이 영화에서 곽지민은 모범생 윤미에게 ‘날라리 레슨’을 해주는 세리로 분해 열연했다. 곽지민은 2003년 ‘여고괴담3-여우 계단’으로 스크린에 데뷔해 김기덕 감독의 영화 ‘사마리아’에서의 파격적인 연기변신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후 영화 ‘레드 아이’에 출연했으며 ‘프라하의 연인’, ‘아이 엠 샘’ 등의 드라마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 왔다. 영화 ‘여고괴담2’로 스크린에 데뷔한 임성언은 채널CGV의 드라마 ‘리틀맘 스캔들’ 시리즈에서 황정음과 함께 연기하기도 했다. 사진=영화 ‘소녀X소녀’ 포스터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사철 전셋값 들썩… 슬기롭게 돌파하려면

    이사철 전셋값 들썩… 슬기롭게 돌파하려면

    다음달 서울 대림동에서 경기 안양으로 이사할 계획인 직장인 신모(33)씨는 전셋집을 구하러 나섰다가 낭패를 겪었다. 전세물량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아예 없었기 때문이다. 안양의 소형 전세는 지난달에 비해 1000만원씩 올랐지만 매물이 나오기가 무섭게 거래가 성사됐다. 신씨는 결국 평형을 올려 이사하는 방법을 택했다. 봄 이사철을 맞아 서울 일부 지역과 수도권의 전셋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지난해 9~11월 전세시장을 주도했던 ‘학군 수요’가 자취를 감추며 주춤했지만 오름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평균 전셋값은 3억원을 넘기도 했다. ●경기·인천 소형전세 없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3~5월 이사철 전셋값 상승의 원동력은 직장인과 신혼부부다. 비교적 전세금이 싼 서울 도심과 수도권 외곽지역에서 오름세를 이끌고 있다. 여기에 경기 침체에 따라 전세에 눌러앉으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물량은 더욱 줄었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전국 전셋값 상승률은 0.15%로 4주 연속 0.1% 이상 올랐다. 서울 강남구 0.16%, 강동구 0.14%, 동대문구와 도봉구·강서구가 각각 0.15% 올랐다. 경기 성남시 0.37%, 수원시 0.35%, 부산 중구 4.83%까지 대부분의 지역에서 고른 오름세를 드러냈다. 경기·인천지역은 저렴한 중소형 전세물건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면서 서울에 비해 오히려 강세를 보였다. 소형전세는 물건이 아예 없는 상태다. 지난해 11월 전셋값 상승률이 0.01%였던 분당신도시는 이달(17일 기준) 0.45%로 급등했다. 일산 신도시도 전셋값 상승률이 0.18%에서 0.2%로, 평촌신도시는 -0.12%에서 0.06%로 각각 상승했다. 분당 서현동 시범우성 56㎡는 최근 1000만원가량 오른 1억 3700여만원선에서 전세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11월은 전세시장에서 학군수요가 마지막 위력을 떨쳤던 시기다. 하지만 올해는 학군수요가 마감된 뒤에도 쉼 없이 봄 이사철까지 전셋값 상승이 두드러진다. 송파구의 경우 지난해 11월 -0.14%로 전셋값 상승률이 꺾였지만 12월 1.1%, 올 1월 2.99%, 2월 1.07%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하철 3호선 연장 개통의 영향을 받은 송파구 풍납·가락동은 중소형 중심으로 오르고, 강동구 강일·천호동은 전세가가 비교적 저렴해 수요가 유입되는 식이다. 강북지역에선 재건축에 따른 이주와 직장인 수요 등이 겹쳐 전세난을 겪고 있다. 스피드뱅크 김광석 실장은 “경기 침체로 집값이 오른다는 확신이 없으면 전세에 눌러앉는 경향이 심해진다.”면서 “송파·강동구의 경우 2년 전 2만~3만 가구의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떨어졌던 전세가가 재계약 시즌이 되면서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동산써브 채훈식 팀장도 “최근 가파른 (전세가) 상승세가 조금 둔화됐지만 중소형이나 역세권 아파트에 여전히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강북지역의 경우 아직 오를 여지가 많이 남았다.”고 전망했다. ●6월까지 수도권 4만600여가구 신규입주 대안은 없을까. 전문가들은 시기와 물량을 조절하라고 조언한다. 올 6월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4만 600여가구의 신규 입주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전세 갈증이 조금 풀릴 것이란 예상도 있다. 국민은행 박합수 팀장은 “전세난에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면서도 “이주 시기를 달리하고 아파트 외에도 연립이나 다세대 등 주택유형의 폭을 넓히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올해에도 여름 비수기까지 전세가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수도권 신규 단지나 주변지역은 상대적으로 전세 아파트를 찾는 게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강릉역사 외곽이전 재검토 논란

    강원 강릉 역사(驛舍) 이전 문제가 지역의 핫 이슈로 떠올랐다. 강릉시는 17일 강릉~원주 간 철도 건설사업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이 복선화 의지를 밝힌 가운데 도심에 위치한 강릉역사의 외곽(구정면) 이전 재검토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명희 시장은 최근 “강릉역사를 (외곽으로)이전하게 되면 강릉발전을 위한 도시공간의 개발은 되겠지만 (지역의)복합적인 발전을 위해 역사 이전만이 능사인가 라는 의문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철도를 도심으로 끌고 들어오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며 “포항에서 동해선이 올라오고, 신강릉역(구정면)에서 동해북부선이 연결되면 구정~강릉역 구간은 폐쇄돼야 하지만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하지만 지역에서는 이전에 대한 찬성 여론이 높아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강릉역이 외곽인 구정면으로 옮겨가면 현재 교2동의 역사 부지와 옛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부지를 연계해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도심을 관통하는 철도부지가 없어지게 돼 도심의 지도가 바뀔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주민 최돈희(48)씨는 “역사가 외곽지역으로 이전되면 도시발전에 긍정적 효과가 클 것”이라고 이전을 주장했다. 시는 시가지 개발의 걸림돌로 작용해 온 강릉역을 외곽인 구정면 금광리 일대로 이전하겠다며 1998년 철도청과 강릉역 이전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기본 실시 용역에 착수하는 등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역 이전에 필요한 1700억원의 자체 재원 확보가 어렵자 결국 강릉~원주 간 복선전철과 연계한 국책사업으로 전환해 줄 것을 관계부처에 건의하면서 이전사업 추진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도시와 길] 청주 성안길

    [도시와 길] 청주 성안길

    2006년 지방선거 한나라당 합동유세. 2009년 청주·청원 상생발전위원회 주민서명운동 발대식. 2010년 2월 중학생들의 졸업식 뒤풀이 스트리킹. 성격이 전혀 다르지만 이들에게도 공통점이 있다. 모두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성안길에서 이뤄졌다는 것. 정치인이나 시민단체, 청소년 등 계층을 불문하고 청주시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이 바로 성안길이다. 유동인구가 청주지역에서 가장 많은 곳으로, 청주지역 최대 상권, 최대 번화가 등이 성안길을 따라다니는 수식어다. 지금은 젊은이들의 문화·패션1번지가 됐지만 주변에는 청주의 유일한 국보인 용두사지 철당간 등 많은 문화유적이 자리잡고 있어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불러도 될 듯싶다. 문화와 삶의 치열함이 함께 숨쉬는 청주의 심장이기도 하다. ●일제 이후 한동안 ‘본정통’으로 불려 성안길은 지금은 해체되고 없어진 옛 청주읍성의 북문자리에서 남문 자리에 이르는 큰 길을 말한다. 이 때문에 청주읍성의 역사가 곧 성안길의 역사가 된다. 청주읍성은 예로부터 청주의 사회, 경제, 문화, 행정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그런 청주읍성 안쪽에 있던 길이었으니 당시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길과 함께 호흡하며 살았을 것이다. 청주문화사랑방을 운영하는 이철희(50) 청주시 문화관광과장은 “성안길은 천년 전에도 사람들로 붐볐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읍성은 임진왜란시 최초로 승전고를 울린 곳으로 유명하다. 우리에게 자랑스러운 곳이지만 일본에는 치욕적인 곳이다. 이 때문에 일제 침략기인 1920년대 도시계획이라는 미명 아래 청주읍성은 완전히 파괴됐다. 당시 청주읍성 안에는 청주목과 충청병영 등 수많은 집무청과 객사가 있었는데 대부분 헐렸다. 이때부터 청주읍성의 가운데 큰길을 일본식 지명인 ‘본정통(本町通)’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광복이 됐지만 1990년대 초까지 많은 사람들이 ‘본정통’이라는 명칭에 숨겨진 아픈 역사를 모른 채 지금의 성안길을 ‘본정통’으로 불렀다. 본정통은 ‘한 도시의 중앙에 있어 중심이 되는 거리’라는 뜻으로 지금의 ‘중심가’ 정도로 해석하면 된다. 다행히도 1993년 청주문화사랑모임이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좋은 이름을 공모해 ‘청주읍성 안쪽길’ 이라는 뜻의 성안길을 채택, 1994년부터 공식 이름이 됐다. ●유동인구 시간당 2000여명 달해 성안길은 ‘본정통’이라는 옛 이름답게 현재 청주의 중앙에 위치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거리다. 시간당 2000여명이 유동하면서 청주 최대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서울 명동, 대구 동성로와 함께 우리나라 3대 가두 상권으로 불린다. 핵심부에 해당하는 로드상권 거리만 600m에 달한다. 은행, 우체국, 패션전문점, 백화점, 극장, 분식점, 고급레스토랑, 커피숍, 보석가게, 미용실, 병원, 헌혈의 집 등 없는 게 없다. 상권 점포수는 대략 2200여개다. 종사자만 6000여명에 달한다. 이 때문에 성안길에 오면 화려함과 함께 삶의 치열함을 동시에 느낄수 있다. 성안길 상가는 청주 경제의 뿌리이기도 하다. 올해 창립 91주년을 맞는 청주상공회의소의 시발점이 바로 일본자본에 대항하기 위해 1919년 성안길 상인들이 구성한 청주상무연구회였다. 성안길은 1960년대 말 청주시가 도시정비사업을 하면서 차량이 다니던 도로에 보도블록을 깔아 차없는 거리를 조성하면서 상권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로드상권이 좌우로 흩어지지 않고 한줄로 길게 이어지기 때문에 동선이 끊기지 않는 상권의 이상적인 조건을 갖춰 최대 상권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이다. 성안길이 젊은이들에게 열정을 토해내는 용광로와 같은 곳이라면 중·장년층들에게는 추억이 숨쉬는 곳이다. 장현석(62) 청주문화원장은 “청주인구가 15만명에 불과했던 1970년대 젊은이들이 갈 만한 다방, 극장, 제과점 등이 모두 성안길에 있었다.”며 “당시 성안길 뒷골목에 있던 돌체다방에는 청주지역 유지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고 회상했다. 당시에 있었던 현대극장과 청주극장은 서점과 백화점으로 변했고, 순두부와 우동으로 유명한 그집식당과 공원제과는 지금도 성안길에서 맛과 추억을 함께 판다. 약속장소 1순위였던 중앙공원도 그자리에 그대로 남아있다. 장 원장은 “성안길은 청주를 상징하는 길”이라며 “성안길에 속해 있는 가구점골목 같은 특색있는 거리를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글 사진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문화유적 즐비한 성안길 國寶 용두사지 철당간… 700년된 망선루… 성안길 곳곳에는 많은 문화유적이 자리잡고 있다. 상점들의 화려한 네온사인 속에 역사가 함께 살아숨쉬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문화유적은 청주의 유일한 국보(41호)인 용두사지 철당간이다. 962년에 만들어진 용두사지 철당간은 신라말 고려초 사찰로 추정되는 용두사라는 절 앞에 있던 불기(佛旗) 게양대다. 당시 절들은 부처의 위신과 공덕을 나타내기 위해 ‘당’이라는 깃발을 걸었다고 한다. 번화가의 높은 콘크리트 건물들이 즐비한 가운데 고고하게 하늘을 향하고 있는 철당간의 원래 높이는 18m였다고 한다. 고층건물이 흔하지 않던 당대 사람들이 보기에는 대단한 위용이었을 것이다. 요즘 7층빌딩 높이 정도 되니 청주로 오는 사람들이 이 당간이 보이면 ‘청주에 다 왔구나’ 하고 생각할 정도로 등대와 같은 구실을 했다고 한다. 철당간은 쇳물을 틀에 부어 찍어낸 원기둥을 쌓아올려 만들었다. 다행히도 세번째 원기둥에 ‘준풍(峻豊) 3년에 용두사에 철당간을 지었다.’는 내용이 적혀 있어 오랜 역사성을 알 수 있다. ‘준풍’은 고려 광종이 임금의 자리에 오른 시기를 스스로 만들어 쓴 연호다. 성안길 인근에 위치한 중앙공원에 들어서면 지방유형문화재 110호인 망선루를 볼 수 있다. 망선루는 고려시대 청주목 관아의 부속 누정이다. 정면 5칸, 측면 3칸의 2층 누각으로 7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충북도가 발간한 문화재지에 따르면 이 건물은 한때 ‘취경루’로 불렸다. 공민왕 10년(1361년) 홍건적의 난으로 개성이 함락되자 왕은 공주와 더불어 남으로 피천해 안동으로 옮겼다가 같은 해 11월 청주에서 문과와 감시를 행하고 방(榜)을 취경루상에 게재했다고 한다. 전란 중에도 청주에 머물며 과거를 행했으니 교육의 도시인 청주의 역사적 정체성에 일조를 한 건축물이라고 할까. 성안길에 있는 청원군청 내에는 고을수령이 공무를 집행하던 관아의 중심건물인 동헌이 있다. 이 건물의 처마 끝에 장식된 암막새기와에는 ‘조선 순주25년(1825)에 관아를 전면적으로 개축했다.’고 적혀있다. 정면 7칸, 측면 4칸에 겹처마 팔작지붕 목조구조로 1982년 충북도 유형문화재 109호로 지정됐다. 이 밖에도 충청도 전체 방어를 맡았던 병마절도사의 출입문인 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충북도유형문화재51호), 고려말 충신 목은 이색 등이 ‘이초의 난’에 연루돼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다가 대홍수가 나서 옥이 파손되자 이 나무위로 올라가 목숨을 구했다는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압각수(충북도 기념물 제5호), 임진왜란 때 청주성 탈환에 앞장선 조헌선생, 박춘무선생, 영규대사의 추모비 등도 성안길에 오면 만날 수 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이평주 성안길 번영회장 - 한복·영화 특화거리로 260m 인공수로 추진 “상인들이 똘똘 뭉쳐 성안길의 옛 명성을 되찾겠습니다.” 성안길은 아직도 청주 최대의 번화가이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상업지역이다. 하지만 청주 외곽지역에 대규모 아파트단지들이 들어서면서 신흥 상권이 형성돼 경기가 예전같지 않다. 성안길 번영회 이평주회장은 올해 지자체 도움 등을 받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6000만원을 들여 성안길 활성화 연구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시민들을 성안길로 끌어들일 수 있는 구체적이고 확실한 해법을 찾기 위해서다. 또 20억원을 들여 성안길 상점들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부지를 물색중이다. 지난해 신종인플루엔자 때문에 열지 못했던 성안길 페스티벌을 오는 10월 초에 3일 일정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성안길 곳곳에서 펼쳐지는 페스티벌은 패션쇼, 인기가수 축하공연, 노래자랑 , 무료시식행사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성안길 페스티벌은 올해로 13회째다. 성안길 상점들의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성안길 곳곳에 CCTV 40대도 설치하기로 했다. 이 회장과 상인들은 성안길만의 특색을 살린 문화의 거리 조성 계획도 갖고 있다. 성안길 내 남문로의 한복전문점 밀집지역에 한복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를 적극 알릴 수 있는 한복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 4곳이 자리잡고 있는 산업은행 주변에는 한류스타들의 동상을 세워 영화의 거리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 회장은 “성안길은 전국 모든 상권에서 접근이 용이한 충북의 중심상권”이라면서 “청주를 대표하는 곳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성안길을 건강하고 유익한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올해 30억원을 들여 성안길 260m에 인공수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도심물길창조사업의 일환으로 차없는 거리와 연계해 휴식공간과 특화거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경기 숯가마찜질방 공기에 발암물질

    경기도 내 숯가마 찜질방의 실내공기가 크게 오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초 도내 18개 숯가마 찜질방 가운데 5개의 찜질방 실내공기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3개 찜질방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일산화탄소와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 P찜질방의 경우 실내 일산화탄소 농도가 10.9ppm, K찜질방은 13.5ppm, S찜질방은 18.6ppm을 기록, 도가 설정한 찜질방 실내 오염도 기준 9ppm을 크게 웃돌았다. S찜질방에서는 기준치 100㎍/㎥를 훨씬 초과한 151.3㎍/㎥의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 일산화탄소가 기준치를 넘을 경우 신경계에 영향을 주며, 폼알데하이드는 발암성 물질로 알려져있다. 숯가마 찜질방은 숯을 구워낸 뒤 열기를 이용해 찜질방을 운영하거나, 평소 숯으로 실내를 가열하는 찜질방을 말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연면적 1000㎡ 이상의 찜질방은 실내공기질관리법의 적용을 받으나 숯가마 찜질방은 대부분 소규모이어서 이 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데다 주로 도시 외곽지역에서 있어 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美 “마르자 다음은 칸다하르”

    “마르자 공세는 시작에 불과하다.” 연합군이 탈레반 거점도시인 아프가니스탄 남부 헬만드주 마르자에서 9일째 대공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군사작전이 1년 넘게 계속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연합군은 인근의 칸다하르주를 다음 작전 목표로 지목했다. 데이비드 페트라우스 미국 중부군 사령관은 NBC의 뉴스프로그램인 ‘언론과의 만남’에 출연, “마르자 공세는 12~18개월 동안 진행될 대규모 군사작전의 시작일 뿐”이라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프간과 이라크 주둔군을 지휘하는 페트라우스 사령관은 마르자 공격을 탈레반을 축출하기 위한 연합군 작전의 일부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등 각 나라에서 파견한 군대들이 최근 몇달 동안 지형에 맞는 군사전략을 짜고 무기와 장비 등을 점검하면서 민간과 군의 합동작전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아프간에 추가 파병하기로 한 3만명 가운데 이미 5400명이 이번 작전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페트라우스 사령관은 특히 특수작전부대의 활약이 빛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수부대를 투입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생포된 탈레반 지도부 숫자가 계속 증가하는 등 중요한 작전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군은 헬만드 지역을 점령한 뒤 인근 칸다하르주 토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스탠리 매크리스털 미군 사령관은 앞으로의 작전 계획에 대해 “우리는 주민 상당수가 위험에 처해 있는 곳으로 간다.”면서 “칸다하르는 남부 차원뿐 아니라 나라 전체로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헬만드주 양귀비 재배지역에 대한 작전이 향후 연합군 작전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칸다하르주 주도인 칸다하르시는 과거 탈레반의 영향력이 가장 컸던 곳이다. 연합군이 칸다하르시를 점령하고 지방 정부를 세웠지만 탈레반은 아프간다브 지구 등 외곽지역에서 아직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편 아프간 파병 연장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해 연립정부가 붕괴된 네덜란드는 예정대로 오는 8월부터 철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정부는 나토의 요청에 따라 파병기간 연장을 논의했으나 각료회의에서 얀 페테르 발케넨데 총리의 기독민주당(CDA) 및 기독연합(CU)의 찬성론과 노동당의 반대론이 충돌, 연정 붕괴라는 파국을 야기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기차 다가오는 선로위 선 車 밀어낸 용자

    기차 다가오는 선로위 선 車 밀어낸 용자

    기차가 다가오는 선로 위에 멈춰버린 차를 밀어내는 한 남성의 CCTV 영상이 해외언론에 공개돼 소위 진정한 ‘용자’(용감한 사람이라는 인터넷 용어)로 화제다. 9일 오전(현지시간) 아르헨티나 그란브에노스 아이레스의 외곽지역인 티그레(Tigre)에서 두대의 차량과 오토바이가 기차선로를 지나려는 중이었다. 빨간색 자가용이 먼저 선로를 지나가고 이어 흰색 밴차량이 선로를 지나려는 순간 그만 차가 멈췄다. 왼쪽으로 부터 기차가 들어오고 있는 긴박한 순간. 오토바이 뒷자리에 탄 한 남자가 선로로 급히 뛰어들어 밴을 밀어내기 시작했다. 밴차량을 기차선로에서 밀어낸 남자는 간발의 차이로 기차와의 충돌을 면했다. 밴차량을 본 기차가 급정거 하면서 속도는 현저히 줄었지만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급정거한 기차에서 놀란 승무원들과 승객들이 내렸고, 이 남성은 동료와 하이파이브와 포옹을 하고 승무원과 대화 중에도 그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아르헨티나 언론은 CCTV 영상을 보도하며 이 용감한 남성이 누구인지 찾고 있는 중이다. 사진=CCTV영상 캡쳐(브에노스 아이레스 헤럴드)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산 회전식 교차로 확대

    부산시는 교통 사고를 줄이고,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하기 위해 회전식 교차로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시는 올해 7억 2000만원을 투입해 송정해수욕장 입구 삼거리와 동구 초량동 돼지갈비 골목 오거리, 남구 오륙도 SK아파트 입구, 서구 구덕운동장 등 4곳에 점멸식 신호를 없애는 대신 회전식 교차로를 설치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다음 달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회전식 교차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오는 10월쯤이면 회전식 교차로로 교통체계가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회전식 교차로의 효과가 크다고 판단되면 내년에는 강서구 기장군 등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부산에는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과 영도구 태종대 입구 등 2곳에 회전식 교차로가 운영되고 있다. 부산시가 회전식 교차로 확대에 나선 것은 점멸 신호대보다 회전식 교차로가 교통사고 발생빈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이제 알려진 곳은 싫다” 제주 비경 인기

    “이제 알려진 곳은 싫다” 제주 비경 인기

    9일 오전 제주시 제주공항 바로 뒤편 도두항 도두봉(해발 134m). 걸어서 10여분 남짓 도두봉 정상에 오른 한 무리의 관광객들이 ‘아’하며 탄성을 자아낸다.남쪽으로 한라산과 제주시내가 북쪽으로는 탁 트인 푸른 제주 바다가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바로 앞 제주공항에서는 활주로를 박차며 비행기가 하늘로 사뿐하게 날아 오른다. 부산에서 왔다는 관광객 김모(44)씨는 “한라산과 제주시내를 한눈에서 조망할수 있는 곳이 있다기에 찾아왔는데 도두봉의 아름다운 한라산 제주시내 조망에 푹 빠졌다.”고 말했다. 동네 주민들의 산책공간이었던 도두봉은 요즘 숨겨진 아름다운 조망이 알려지면서 관광명소로 떠 올랐다. ●제주의 숨은 비경을 아시나요 용두암, 만장굴, 성산일출봉, 산방산 등 기존의 유명 관광지에 식상한 관광객들이 제주의 숨겨진 제주 비경을 찾아다니는 제주 속살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에메랄드 빛 바닷길 산책로가 있는 제주시 애월읍 한담은 요즘 개별 관광객은 물론 단체 관광버스가 줄을 잇는다. 곽지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2㎞ 남짓 바닷길 산책로는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제주 서부바다의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주민 이종렬(47)씨는 “동네 주민들이 간간이 이용하는 바닷가 산책로가 아름답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갑자기 단체 관광버스가 찾아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삼나무 천국 한라산 중산간에 있는 절물자연휴양림 장생의 숲길에도 요즘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순수 흙길로 조성된 왕복 8.4㎞ 사색과 치유의 공간인 장생의 숲길은 제주의 속살을 엿보려는 관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해안절벽 퇴적층과 신비로운 낙조가 만나는 고산 엉알해안은 제주의 아름다운 낙조와 함께 하루 여행을 마무리하는 곳으로 유명해졌다. 제주 동쪽 바다를 품은 함덕 서우봉과 분화구와 삼나무 숲의 조화가 아름다운 아부오름도 제주의 숨겨진 비경이다. 봉개동 절물오름 남쪽 비자림로에서 물찻 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15㎞ 사려니숲길도 숨겨진 비경을 찾는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최경달 신라항공여행사 대표는 “제주를 두 번 이상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기존 유명관광지보다 호젓하고 아직 덜 알려진 곳을 선호하는 개별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제주에서 색다른 곳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숨겨진 비경 31곳을 선정,지도를 제작해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제주 오름이 불탄다 제주는 1년에 한번 뜨겁게 달아 오른다. 정월대보름날 오름(기생화산) 하나를 불태우는 풍광은 겨울 제주 관광의 백미로 손꼽힌다. 한라산 중산간에 소와 말을 방목하기위해 겨울에 불을 놓았던 ‘방애’라는 제주의 옛 목축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린 2010정월대보름들불축제가 26일부터 28일까지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해발 519m)에서 열린다. 올해도 오름이 불타는 장관을 보기위해 정월대보름날을 전후해 제주행 항공기는 이미 예약이 끝난 상태다. 오름 불놓기, 달집태우기, 횃불대행진 등이 펼쳐지면서 제주섬을 온통 벌겋게 물들이게 된다. 오름불놀기 등은 인터넷으로 전국의 안방에도 생중계될 예정이며 관광객 등 30여만명이 불타는 오름의 유혹에 빠질것으로 보인다. 김형진 제주시 관광진흥과장은 “불타는 오름은 전국 어디에서도 볼수 없는 겨울 제주만의 비경”이라며 “축제에 참가해 올 한해 궂은 액을 다 태워버리고 큰 복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대구 자전거전용 지하 주차시설 설치

    자동차 주차빌딩과 같은 방식의 자전거 주차시설이 대구에 들어선다. 27일 대구시와 코레일 대구본부에 따르면 대구역 북쪽 광장에 기계식 주차설비를 한 자전거 전용 지하 주차시설을 만든다. 철도와 대구지하철 이용객 등이 자전거를 이용해 열차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코레일은 국비 6억원과 자체사업비 3억원 등 모두 9억원을 투입해 다음달 중순 착공, 올 상반기 내 준공할 예정이다. 자전거 전용 지하 주차시설은 지하 10m 보관소에 180대의 자전거를 보관하며 무인단말기를 설치해 자전거를 타고 온 이용자가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주·출차하도록 한다.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준공 후 초창기에는 안내요원을 배치해 이용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회원 가입을 해야 이용이 가능하며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선불제 혹은 후불제 교통카드로 회원 가입을 하거나 휴대전화로 인증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대구역 부근에 자전거 전용 주차시설이 생기면 외곽지역 거주자들이 자전거를 이용해 도심에 쉽게 접근하게 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울릉도 일주도로 공사 재개한다

    울릉도 일주도로 공사 재개한다

    울릉지역의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인 일주도로 완전 개통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경북도는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에서 북면 천부리 섬목리간의 유보구간 4.4㎞를 연결하는 데 필요한 총 사업비 1600억원 가운데 우선 착공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해 올해부터 사업을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사업 착수는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검증 작업이 끝나는 6월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보상비 10억원가량을 제외한 사업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된다. 이는 2008년 11월 울릉 일주도로가 종전 지방도에서 국비지원이 가능한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된 데 따른 것. 울릉 일주도로 개설은 1963년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로 공사에 들어가 2001년까지 790억원의 지방비를 투입해 총 연장 44.2㎞ 가운데 39.8㎞(울릉읍 도동리~북면 섬목)를 완공했다. 그러나 이후 깎아지른 듯한 90도 절벽의 내수전~섬목 구간은 울릉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선으로 인해 경관훼손을 막기 위한 공법의 과다한 사업비 등으로 추진이 전면 중단됐다. 이 때문에 울릉 주민과 관광객들은 울릉읍 저동리에서 북면 섬목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 와야 하는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울릉도에서 비교적 외곽지역인 서·북면 지역의 주민들은 내수전∼섬목을 정기적으로 오가던 배편조차 2002년부터 끊겨 태풍 등으로 발생한 산사태로 일주도로가 두절되면 생필품 조달의 어려움을 겪는 등 1∼2개월씩 완전 고립되는 상황이 매년 발생되고 있다. 정환주 도 도로철도과장은 “울릉도 일주도로 유보 구간에 대한 공사 재개는 울릉도와 독도의 중요성과 경제적 가치가 점차 부각되고 국민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추진돼 큰 의미가 있다.”면서 지난 수 십년간 계속된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울릉도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살곶이공원 남매상 산타클로스 ‘변신’

    살곶이공원 남매상 산타클로스 ‘변신’

    성동구는 살곶이조각공원에 있는 남매상이 산타클로스로 변신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겨울, 한 주민이 벌거벗은 남매 동상의 아이들이 추울까봐 옷을 직접 만들어 입힌 것이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원래 동상 제목은 ‘동심의 여행’이지만 주민들 사이에서는 ‘남매상’으로 더 유명하다. 구는 아예 주민을 상대로 이름을 공모, 누나는 ‘여울이’, 남동생은 ‘가람이’로 부르고 있다. 여울이와 가람이는 그동안 이름 모를 주민들의 손에 의해 서너 차례 옷을 갈아입었다. 그리고 지난 4월부터는 한양여자대학 의상디자인과 동아리인 ‘패크레(Facre)’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패크레는 혹한을 버티게 해 주었던 따뜻한 분홍 코트를 벗기고 남매상에게 산타복을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었다. 패크레 회장인 곽지혜씨는 “지난 6개월 동안 남매상의 옷을 만들고 입혀 주다 보니 이제는 정말 친동생처럼 느껴진다.”면서 “새해를 맞이해 남매상 설빔 준비도 이미 마쳤다.”고 남매상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시했다. 남매상은 봄에는 화사하고 고운 꽃무늬 의상으로 단장하고, 여름에는 시원하고 간편한 의상으로 강렬한 햇빛을 견딘다. 또 가을을 적시는 비가 내릴때는 우비로 갈아입고, 겨울에는 따뜻한 코트로 매서운 강바람을 견디고 있다. 구는 서울의 명물로 자리잡은 남매상이 시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호조 구청장은 “여울이와 가람이는 이제 성동구를 넘어 서울의 명물로 자리잡았다.”면서 “추운 겨울, 빨간 산타복을 입은 남매상의 따뜻한 마음이 서울시민의 가슴을 훈훈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춘천에 국내 최대 예술인촌 조성

    춘천에 국내 최대 예술인촌 조성

    예술인 공방과 체류시설, 호텔, 콘서트홀 등을 갖춘 국내 최대 예술도시 ‘다암 예술원(DAAM)’이 강원 춘천에 들어선다. 강원도는 21일 민간자본 4000억원이 투자되는 국내 최대 예술인촌 다암 예술원이 춘천 남산면 창촌리의 11만 400㎡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예술원은 인근의 전력IT문화복합산업단지와 함께 추진, 춘천 외곽지역에 인구 1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도시 개념으로 건설된다. 다암은 건축과 디자이너, 미술인, 음악인, 예술 애호가들을 위한 공간으로 2012년 문을 연다. 많은 예술인을 배출한 제2차 세계대전 이전 독일 공방 시스템인 ‘바우하우스’를 뛰어넘는 세계적인 예술인촌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곳에는 각 분야의 문화·예술 전문가들을 위한 호텔 및 전용 연구공방(1004실)과 거주형 창작스튜디오(500실)가 마련돼 장기간 창작 활동이 가능해진다. 전문 예술가인 마에스트로급은 무료 사용이 가능하고 이곳에서 만들어져 판매되는 예술작품의 매매가 50%는 예술원 수입이 된다. 일반 예술인들은 임대료를 받을 예정이다. 공연과 강연, 대규모 연수원으로 활용될 콘서트홀(2500석)도 마련된다. 또 갤러리 및 뮤지엄, 기숙사, 회의 관련 시설, 도서관, 카페테리아와 전문식당, 체력증진실, 카누 슬라럼 경기장, 카누 폴로 경기장 등도 함께 들어선다. 일반인과 관광객들은 관람과 학습을 거쳐 예술활동의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다. 건물의 설계와 시스템은 한국적 이미지를 살리고 태양·물·바람을 이용한 녹색환경으로 추진된다. 민간투자회사인 명승건축그룹 이순조 회장은 “다암은 청정한 숲과 강을 가까이에 두고 있어 자연조건이 좋다.”며 “특히 춘천~서울고속도로 강촌IC 인근에 위치해 인천국제공항에서 고속도로 등을 통한 접근성이 좋아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외국인들까지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술인촌과 함께 인근에 들어설 전력IT복합산업단지에는 전력IT 분야의 선두기업인 KD파워와 자회사, 협력회사 등 22개 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권혁인 KD파워 고문은 “춘천에 들어서는 전력IT문화복합산업단지는 국내 처음 첨단기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산업단지로 강원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영등포교도소터 주상복합단지 된다

    영등포교도소터 주상복합단지 된다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있는 영등포교도소와 구치소가 2011년까지 같은 구의 천왕동으로 옮겨간다. 이들 영등포교정시설 부지에는 11만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선다. 대신 천왕동에는 22만여㎡ 규모의 현대식 교정시설이 새롭게 건립된다. 구로구는 영등포 교정시설 이전을 위한 이 같은 내용의 개발계획을 12일 발표했다. 그동안 이름과는 달리 영등포구가 아닌 구로구에 위치해 숱한 에피소드를 낳았던 영등포교도소도 60여년의 고척동 시대를 마감하게 됐다. 구로구는 교정시설 이전을 위한 착공식을 13일 천왕동 신축 부지에서 갖는다. 천왕산 산자락인 천왕동 120일대 22만 8100㎡에 들어설 새 교정시설은 구치소·교도소·대기소 등 3개동으로 이뤄진다. 건물은 3~4층 높이에 연면적 7만 4000㎡ 규모로 지어진다. 건물 외관은 기피시설 이미지를 줄이기 위해 담이나 울타리를 없애고 대신 최첨단 전자경보 시스템을 설치한다. 교정시설과 주거단지 사이에는 폭 80m의 수림대가 완충지역으로 들어선다. 수림대에는 산책로와 실개천 등이 갖춰진다. 아울러 교정시설 주변에 체육·복지시설, 잔디공원, 테니스장 등을 세워 주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교정시설 신축 공사 비용 4838억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선부담하고 향후 고척동 복합단지 개발을 통해 환수하기로 했다. 이른바 대물변제방식의 상호 정산으로 사업시행자는 구로구, 사업대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맡는다. 시공은 SK건설, GS건설, 대림건설, 대우건설 등이 참여하는 비채누리개발이 담당한다. 교정시설이 떠난 고척동 부지 11만 970㎡는 2014년까지 주변 돔구장 및 개봉역세권과 연계해 주거·문화·체육·상업 복합단지(네오컬처시티)로 개발된다. 개봉역세권과 복합단지는 지하통로 등을 통해 연결되고, 인근에 들어설 돔구장과는 걸어서 오갈 수 있도록 설계된다. 양대웅 구청장은 “네오컬처시티 개발의 컨셉트는 생활, 놀이, 일의 세 가지 관점에서 미래의 새로운 가치를 채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등포 교도소와 구치소는 각각 1949년, 1969년 건립된 후 서울 외곽 이전이 계속 추진돼 왔다. 이에 법무부가 2001년 재건축을 결정했지만 구로구는 ‘지역 발전을 저해한다.’며 구내 외곽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2003년 천왕동으로 이전이 결정되자 천왕동 주민들이 극렬하게 반대해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뉴타운·환경·교육인프라 균형개발 동작구 ‘新개념 미래도시’로 쑥쑥

    뉴타운·환경·교육인프라 균형개발 동작구 ‘新개념 미래도시’로 쑥쑥

    서울 동작구가 균형발전을 통해 21세기형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노량·흑석뉴타운을 축으로 지하철 9호선, 노량진 민자역사 추진 및 수산시장 현대화, 현충원 외곽지역 공원화, 한강르네상스 사업 등이 서로 맞물려 도시 발전을 한층 가속화하고 있다. 19일 동작구에 따르면 2012년 완공 목표로 노량진뉴타운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구를 관통하는 지하철 9호선이 이미 개통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따라 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노량진 민자역사와 현충원 공원화 등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김우중 구청장은 “동작구를 서울 최고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뉴타운·환경·교통·교육 인프라 등을 복합적으로 개발하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면서 “2012~15년 각종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삶의 질 향상과 경제 활성화 등으로 서울의 ‘뉴강남’으로 변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량·흑석뉴타운 ‘복지동작’ 토대 김 구청장이 11년간 동작발전을 위해 노력한 성과들이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도시발전은 ‘나눔과 복지’에 있다는 김 구청장의 철학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복지를 향한 도시발전의 중심이 바로 뉴타운사업. 2003년 지구지정된 노량진뉴타운은 2012년까지 노량진1·2동과 대방동 일대 76만 1160㎡를 첨단 주거·문화단지로 탈바꿈시킨다. 현재 6개 촉진구역과 2개의 존치구역으로 나눠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달 말 서울시에 촉진계획 변경결정·고시를 신청하고, 다음달 승인이 나면 구역별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1구역은 내년 6월 말 입주를 시작한다. 또 8개 구역으로 나눠 사업이 진행 중인 흑석뉴타운도 5구역은 공사가 진행 중이며, 4·6구역도 이주를 마치고 철거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흑석뉴타운은 2015년까지 흑석동 89만 8160㎡를 환경친화적이고 격조 높은 미래형 도시로 꾸밀 계획이다. ●현충원 공원화 등 지역발전 시너지 효과 도시는 주거환경개선뿐 아니라 교통, 문화 등이 함께 발전해야 한다. 바로 동작구를 한 단계 발전시킨 것은 지하철 9호선 개통이다. 현재 노량진·노들·흑석·동작역이 지나며 유동인구의 폭발적 증가로 지역 상권이 살아나고 있다. 이에따라 구는 노량진을 쇼핑, 문화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각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대형 쇼핑몰과 멀티플렉스 극장, 대형 서점, 대형 스포츠센터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적 지원에 나섰다. 노량진 민자역사와 함께 수산시장 현대화사업도 주무부서인 농림수산식품부 등에서 내부 논의를 마무리하고 있다. 또 주민에게 가장 필요한 녹지 확충을 위해 국립서울현충원 외곽지역을 근린공원으로 꾸민다. 구의 핵심 추진사업으로 지난 2003년 김 구청장이 국방부 등 관련 기관과 수십 차례 협의를 한 끝에 국방부의 조건부 동의를 얻어내면서 일부분이지만 보상작업과 근린공원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병규 문화공보과장은 “앞으로 구는 굵직한 사업들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슈퍼모델대회 1위 김혜진양

    2009 슈퍼모델 선발대회 1위로 김혜진(16·경북여고 2)양이 뽑혔다. 25일 경남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2위는 곽지영(18·동덕여대 1), 3위는 송다은(22·부산 동의대 졸업)씨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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