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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R&D 예산 9조원 과학 일자리창출 주력

    과학기술부가 올해 양극화 해소와 관련,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사업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올해 말에 끝나는 ‘연구개발 조세특례제도’의 시한을 3년간 연장하고, 산학협력을 위한 ‘특별세액공제’ 제도의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취학 이전부터 대학원까지 과학영재를 육성·지원하는 시스템을 완성하고 성장동력사업 재원 마련을 위해 국채 발행으로 2200억원을 조달키로 하는 등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을 지난해 7조 8000억원에서 올해 9조원대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과학경쟁력은 세계 14위, 기술경쟁력은 6위를 달성한다는 목표이다. 과기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2006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최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차세대 성장동력과 대형 국가연구개발 실용화, 경제활성화, 양극화 해소, 삶의 질 향상 등 5대 정책목표를 제시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데스크시각] 전교조 & 교육부 귀하/곽태헌 국제부장

    지난 2004년 7월부터 1년간 초빙연구원 자격으로 가족들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교육도시 채플힐에서 지냈다. 그곳에서 미국 교육에 관한 것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했다. 8월초 큰아들(7학년·중2)의 입학문제로 중학교에 갔다. 방학중이었으나 교장선생님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그는 “수학실력이 어느 정도 되느냐.”고 물었다. 한국의 수학수준이 미국보다는 대체로 좋은 것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보통”이라고 답변했다. 8월말 개학을 한 뒤 둘째아들(5학년)은 수학 배치고사를 봤다. 수학문제 자체야 어려울 게 없었다. 그러나 영어로 된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없었으니 제대로 성적이 나올리 없었다. 한국은 중간고사나 기말고사처럼 정해 놓고 전쟁 치르듯 하지만, 미국은 그런 것은 없고 평소에 시험도 많고 퀴즈도 많았다. 숙제도 적지 않았다. 다른 지역도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둘째아들은 그동안 본 시험성적을 토대로 개학 1개월 뒤 우수반에 들어갔다. 비슷한 시기인 10월쯤 큰아들의 수학선생님으로부터 이메일이 왔다.“테스트를 한번 해보자.”는 거였다. 테스트를 거쳐 큰아들도 우수반으로 올라갔다. 미국은 이처럼 우열반 편성이 보편화됐다. 모든 과목에서 우열반이 있는 것은 아니다. 채플힐의 공립 초등·중학교에서 공통으로 우열반이 편성된 과목은 수학이었다. 영어 과학 등은 반을 옮겨다니지는 않았지만 같은 반에서 몇개그룹으로 나눠 수준별 수업을 했다. 중학교에는 별도의 영재반도 있었다. 기자가 과문(寡聞)한 탓인지 우열반편성이나 수준별 수업에 대한 미국 부모들이나 학생, 교사들의 불만은 별로 없는 것 같았다. 미국에서 뛰어난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각각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수업도 받는다. 미국은 해마다 대학의 순위를 발표한다. 공립고교의 순위,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학년말고사 합격률까지 공개한다. 고교별 명문대 합격자수를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도 학벌사회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막는 한국과는 달랐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2001년 취임 뒤 ‘낙제학생 방지법’을 도입하는 등 교육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그는 지난주 국정연설에서는 “대학 과정을 고교에서 가르치는 수학·과학 교사를 7만명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전세계 연구·개발(R&D) 투자비용의 40%가 미국에서 나온다. 미국의 R&D 투자비는 미국을 제외한 선진 7개국(G7)보다 많다. 지난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전세계의 30%가 넘는다. 미국은 힘(무력)과 재력에서 세계 최고다. 자원도 엄청나다. 이러한 절대강자인 미국은 경쟁을 통한 인재양성, 인력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가진 것이라고는 사람밖에 없는 한국의 풍토는 그렇지 않은 듯하다. 한국에는 1등을 끌어내리려는 하향식 평등주의가 만연돼 있다. 서울대와 삼성은 어느 사이 공적(公敵)이 됐다. 전교조는 중·고등학교의 수준별 이동수업을 반대하고 있다. 수준별 수업을 하면 점수로 학생등급을 매겨 차별교육을 하게 되고,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상급단계에 들어가도록 하기 위해 사교육에 더 신경쓰게 된다는 점을 반대이유로 내세운다. 싫든 좋든 점수로 대학에 들어가는 게 현실이다. 미국·일본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수준별 수업이 없어도 대학에 들어갈 때쯤 되면 점수로 학생등급은 매겨져 있다. 또 수준별 수업이 없는 현재도 대학진학을 위한 과외는 성행하고 있다. 수준별 수업을 한다고 과외가 더 심해질 것도 별로 없을 것 같다. 사회주의의 본산인 러시아에도 수준별 수업이 있다고 한다. 한국인만 사는 폐쇄사회라면 경쟁도 필요없고, 힘들게 공부할 필요도 없을지 모른다. 추첨으로 대학에 들어가도 별 문제가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치열한 경쟁에서 이겨야 살아남는 국경이 없는 시대다. 세계각국은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려고 뛰고 있는데……. 곽태헌 국제부장 tiger@seoul.co.kr
  • ‘초보 학부모’ 궁금증 풀이 (상)

    ‘초보 학부모’ 궁금증 풀이 (상)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시작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말이다. 초등학교는 자녀에게 첫 단추를 꿰는 일이다. 그만큼 학부모들은 관심이 많지만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가 적지 않다.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들을 두 차례에 걸쳐 문답으로 풀어본다. ▶서술형 평가를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교과서 각 단원 앞 부분에 있는 학습목표를 보고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를 숙지한 뒤 학습활동 중에 나오는 문제의 답을 다양한 형태로 글로 써보면 도움이 된다. 단순히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 관련된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책을 읽으면서 모르는 낱말은 뜻을 조사해서 알고 넘어가도록 한다. 교과서의 내용을 달달 외워 쓰도록 해서는 안되며, 교과서의 기본 내용을 이해하고 독서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연습을 하면 된다. ▶발표를 잘 하지 않는다. 집에서 자녀와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는 것이 좋다. 등하교 길이나 학교에서 있었던 일, 마을에서 있었던 일 등을 말하게 한 뒤 귀담아 들어주고 질문도 해본다. 적당한 목소리로 서둘지 않고 차분하게 말하는 훈련을 되풀이하면 나아진다. ▶책 읽기를 싫어하는데. 책 읽기를 억지로 강요하면 역효과를 낸다.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저학년은 우화나 전래동화, 그림동화책이 좋다. 만화책을 읽힌 뒤 서서히 글이 많아지는 책으로 옮겨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집에서 부모가 함께 책을 읽고 내용을 얘기하면 훨씬 효과적이다. ▶받아쓰기 성적이 나쁘다. 받침이 틀리기 쉬운 낱말을 중심으로 미리 예습을 하면 나아진다. 받침이 복잡한 낱말을 눈여겨보면서 정확하게 발음하게 하고, 책을 소리내어 많이 읽히면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읽다’를 잘 틀린다면 ‘읽다, 읽어서, 읽으니, 읽어라.’등 다양하게 발음하면서 써보게 하면 좋다. 단 지루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견학은 어떻게 해야 하나. 견학을 하기 전에 미리 계획을 짜야 한다. 장소와 목적, 내용, 준비물, 날짜와 시간, 함께 가는 사람과 교통수단, 주의할 점 등을 자녀와 함께 적어본다. 견학할 때는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알려준다. 다녀온 뒤에는 글로 써보거나 그림으로 표현해 보는 등 기록을 반드시 남긴다. ▶영재교육 대상자는 어떻게 뽑나. 서울 시내 11개 지역교육청별로 부설 영재교육원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분야는 수학, 과학, 정보 등이다. 대상자는 학교장 추천을 받아,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실연·실험 등 수행평가 및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선정한다. 올해 정원은 지역교육청별로 수학과 과학 각 45명씩, 정보 15명씩이다. ▶옷차림에 너무 신경쓴다. 다른 사람들을 따라 하는 것은 그저 유행을 따라가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 참다운 개성이란 겉모습이 아니라 자신만의 색을 찾는 것이라는 점을 얘기해 준다. 야단치기보다는 유행에만 너무 빠지면 자신의 개성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점을 알려준다. ▶늘 가만히 있지 못하고 소란스럽다. 하루아침에 고쳐지는 것은 아니다. 아이가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며 놀 수 있도록 수영이나 태권도 등 매일 정기적으로 밖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시키면 도움이 된다. 식당에서 뛰면 안 된다고 가르쳤다면 항상 같은 기준을 세워 타일러야 한다. 부모부터 이랬다 저랬다 하면 가치관에 혼란이 생긴다. ▶컴퓨터 게임에 정신을 너무 빼앗기는 것 같다. 사용 시간을 제한하되, 그 시간에 수영과 같이 배우면서 실력이 늘어가는 것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 운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컴퓨터에 깔려 있는 게임을 지우거나 관련 CD를 모두 버리고, 즐겨찾기 목록에도 꼭 필요한 사이트만 남겨둔다. ■ 출처:서울시교육청 ‘초등학교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119가지’ 정리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문학영재교육원 초·중생 23명 ‘희망 쓰기’

    문학영재교육원 초·중생 23명 ‘희망 쓰기’

    ‘흐름 위에/보금자리 친/나의 혼…바다를 그려보다/가만히 앉아서 때를 잃고’지난 4일 북한산 기슭 빨래골 초입에 자리한 공초(空超) 오상순(1894∼1963) 시인의 묘소. 입춘을 시샘한 칼바람이 한낮에도 잦아들 줄 모르지만 시비에 적힌 공초의 대표작 ‘방랑의 마음(1923)’을 낭송하는 학생들의 표정은 더없이 진지하다. 학생들은 생전에 선생이 즐겨 썼다는 “고맙고 기쁘고 반갑습니다.”라는 말로 100년을 먼저 산 대선배와 첫 대면을 했다. 묘를 찾아 벌초하고 참배한 23명은 시인·소설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문학영재교육원 초·중학생들. 매월 2차례씩 토요일마다 현역 소설가와 시인으로부터 직접 창작지도를 받고 있다. 문학영재교육원의 탄생에는 수유중 오대석(56) 교장의 힘이 컸다. 소설가인 오 교장은 2003년 문래중 교장 시절 몇몇 학생들을 모아 직접 소설 창작을 가르쳤다. 얼마 후 자기가 가르친 제자 4명이 저명한 대산청소년문학상에서 상을 받자 문학영재 교육의 효과를 체감했다. 지난해 9월 수유중으로 온 직후 글짓기대회·백일장 수상자 등 일대의 문학영재들을 두루 수소문했다. 그 결과 초등학교 4곳, 중학교 3곳에서 23명이 모였고,11월 시·소설 창작반이 출범했다. 관할 성북교육청은 오 교장의 노력을 높이 사 강사료·운영비 등으로 올해 2300만원을 문학영재교육원에 지원하기로 했다. 영어·수학 등의 영재교육은 많지만 문학영재를 가르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김재천(56) 시인은 “아이들의 실력이 대학교 국문과 2학년생 수준은 된다. 초등학생이 러시아 형식주의의 ‘낯설게 말하기’ 기법까지도 제대로 소화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수업 때마다 시를 써와 친구들 앞에서 낭독하며 함께 느낌을 이야기하고 생각을 교환한다. 어색하거나 어법에 안 맞는 표현이라고 해서 강사가 작품에 손을 대는 일은 없다. 오로지 아이들이 자유로운 발상을 통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접근방법이나 형식만을 도울 뿐이다. 소설반을 가르치는 김기순(42) 소설가는 “한 학생이 밥도 안 먹고 끙끙대며 40대 주부를 소재로 원고지 60장짜리 소설을 써왔다. 지금 당장 문단에 출품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고 극찬했다. 우이초등학교 6학년 유정애(12)양은 “시를 쓸 때 어렵다는 생각은 안 해봤다. 내 생각과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이 시간이 좋기만 하다.”고 말했다. 하계중학교 권혁우(15)군도 “머릿속에서 상상의 나래를 펴 소설을 쓰는 게 즐겁다.”면서 “같은 주제로 각기 다른 소설을 써오고 그걸 함께 읽고 비교하면서 많은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문학은 모든 예술의 밑그림입니다. 영어나 과학처럼 문학도 조기교육이 필요하지요. 이 아이들을 주목해 주십시오.10년쯤 뒤에는 등단해서 이름을 날리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오 교장의 말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신입생50% 강북 배정”

    서울 강북지역 자립형 사립고(자사고) 설립 예정지역이 아현 뉴타운 3구역과 은평 3지구, 길음 8구역 등 3곳으로 확정됐다. 또 선발인원의 50%를 강북 학생들에게 우선 배정키로 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오는 2008년까지 강북의 아현, 길음, 은평뉴타운 등 3곳에 자사고를 설립키로 하고, 오는 3월까지 학교 운영법인을 공모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강남·북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해 시 세금인 취득세와 등록세의 1%인 300억원을 강북지역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서울시 교육지원 조례’를 제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자사고의 전체 선발학생 가운데 50%를 강북지역에 배정하고, 장학금을 기존보다 2배 많은 30%를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일반고보다 3배까지 받을 수 있도록 돼 있는 학비 부담 때문에 자사고를 다니지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강북지역 합격자에게 우선적으로 장학금 혜택을 줄 방침이다. 이 경우 강북지역 학생들의 60%가량이 장학금 혜택을 받게 된다. 이 시장은 그러나 “강북은 한강을 기준으로 나눈 것이 아니라 교육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포괄적으로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혀 정확한 ‘강북’의 범주는 추후 서울시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획정될 전망이다. 자사고 설립예정 지역은 시범 뉴타운 지역인 은평구 진관외동 479-23 은평 3지구(4331평), 성북구 길음동 602-3 길음 8구역(4538평)과 2차 뉴타운 지역인 서대문구 아현동 646-41 아현 뉴타운 3구역(3235평) 등이다. 학교법인 신청은 자격제한이 없으며, 학교법인이 결정된 뒤 학교법인 설립인가(신설시) 또는 정관변경(기존학교), 교사건립 등을 거쳐 2008년부터는 신입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시는 학교법인에 학교부지를 임대하거나 토지 매입비용을 20∼50년까지 분할 상환토록 해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과학영재고를 서울에 1곳 더 세우기로 했다. 영재고는 기존에 있는 서울과학고와 한성과학고 2곳 중 1곳을 지정해 전환하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2008년까지 구로구 궁동에 신설되는 과학고를 영재고로 개교할 계획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아현·은평·길음 3곳 강북 자립형사립고

    서울 강북지역 자립형 사립고(자사고) 설립 예정지역이 아현 뉴타운 3구역과 은평 3지구, 길음 8구역 등 3곳으로 확정됐다. 또 선발인원의 50%를 강북 학생들에게 우선 배정키로 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오는 2008년까지 강북의 아현, 길음, 은평뉴타운 등 3곳에 자사고를 설립키로 하고, 오는 3월까지 학교 운영법인을 공모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강남·북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해 시세금인 취득세와 등록세의 1%인 300억원을 강북지역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서울시 교육지원 조례’를 제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자사고의 전체 선발학생 가운데 50%를 강북지역에 배정하고, 장학금을 기존보다 2배 많은 30%를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일반고보다 3배까지 받을 수 있도록 돼 있는 학비 부담 때문에 자사고를 다니지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강북지역 합격자에게 우선적으로 장학금 혜택을 줄 방침이다. 이 경우 강북지역 학생들의 60%가량이 장학금 혜택을 받게 된다. 이 시장은 그러나 “강북은 한강을 기준으로 나눈 것이 아니라 교육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포괄적으로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혀 정확한 ‘강북’의 범주는 추후 서울시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획정될 전망이다. 자사고 설립예정 지역은 시범 뉴타운 지역인 은평구 진관외동 479-23 은평 3지구(4331평), 성북구 길음동 602-3 길음 8구역(4538평)과 2차 뉴타운 지역인 서대문구 아현동 646-41 아현 뉴타운 3구역(3235평) 등이다. 학교법인 신청은 자격제한이 없으며, 학교법인이 결정된 뒤 학교법인 설립인가(신설시) 또는 정관변경(기존학교), 교사건립 등을 거쳐 2008년부터는 신입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시는 학교법인에 학교부지를 임대하거나 토지 매입비용을 20∼50년까지 분할 상환토록 해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과학영재고를 서울에 1곳 더 세우기로 했다. 영재고는 기존에 있는 서울과학고와 한성과학고 2곳 중 1곳을 지정해 전환하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2008년까지 구로구 궁동에 신설되는 과학고를 영재고로 개교할 계획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인사]

    ■ 국무총리비상기획위원회 ◇과장 전보 △동원기획국 정부기능과장 南承祐△국방대학원 파견 鄭根卓■ 대한주택공사 ◇본부장△경영지원본부장 이윤재△경기〃 성운기 ◇처·실장급(1급)(승진)△경영관리실장 조성필△도시정비처장 신현구△품질시험소장 김용율△부산지역본부장 박헌석△전북지역〃 박영호△제주지역〃 김경환△아산신도시사업〃 김원근△서울대 파견 이용근(전보)△기획조정실장 윤병천△주택공급처장 최규근△임대관리〃 신 열△택지계획〃 강용구△택지개발〃 조광수△신도시개발〃 권 상△기계설계〃 유철권△설계견적〃 손종철△인력개발〃 정승용△연구개발실장 김병준△강원지역본부장 안재선△충북지역〃 이 환△광주전남지역〃 최종주△오산세교사업단장 백선희△수원호매실〃 이희관△대전서남부〃 안명선△국방대 파견 박석 △세종연구소 파견 배연창△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정병희 ◇부장급(2급)(승진)△혁신정책실 박용범△신도시개발처 황노철△도시정비처 박화영△기술계획처 심방섭△토목설계처 정하용△인력개발처 노이환△경기지역본부 정석현 문정인 유부현△부산〃 배병태△인천〃 정종근△강원〃 최영한△대전충남〃 윤석총△전북〃 김경기 임종완 유인영△광주전남〃 김수종 김상헌△파주신도시사업본부 임노형△아산〃 이홍로 오세진△한양대 파견 김용수(전보)△홍보실 허동준△기획조정실 성기천 노홍렬△경영관리실 임양수 박상철△혁신정책실 이수호△지방이전추진단장 이상형△주택계획처 허만택△주택공급처 전상철△임대관리처 전정갑△택지계획처 노용수△택지개발처 이준환△신도시개발처 권순철 최진영△균형개발사업처 오두진 정명섭 박종곤△택지보상처 김양수△도시정비처 강명헌 황종철 한태언△주거환경처 이건호△건설관리처 이대규 김종섭 조완호△에너지사업단 이정태△건축설계처 송 영△인력개발처 윤귀석 남상구 조희원△총무팀장 곽윤상△서울지역본부 박천필 김병서 허영옥 김한모 양지수 조영태 윤용수△경기지역본부 정형균 이상호 원용범 공선규 김영부 국순경 이철헌 김낙진 홍재균 허영준△인천〃 노필우△강원〃 양창남△충북〃 설영구△대전충남〃 박정만 박근규△광주전남〃 유창상△대구경북〃 김태락 이덕선△울산경남〃 허 진 이홍석△파주신도시사업본부 박운철 민성우△아산신도시〃 배진효△통일교육원 파견 김용태△서울대 〃 임석동 조영득 고재택 민진규 이상현△한양대 〃 김석수 전유재 정해정 고해진 이윤재 유광복 윤가호 이영갑△충북대 〃 신원식■ 이화여대 △대학원장 趙馨△사회복지전문〃 梁玉京△교육〃 金聖源△인문과학대학장 李培鎔△간호과학〃 겸 간호과학연구소장 辛瓊林△평생교육원장 李永愛△입학처장 黃圭浩△기획처부처장(기획) 鄭泰綸△재무처〃(예산·회계·구매) 겸 자금팀장 車殷泳△총무처〃(총무·인사) 成孝鉉△연구처〃 겸 산학협력단부단장 趙敬淑△자연사박물관장 겸 자연사연구소장 崔在天△이대학보사부주간 金珉正△발달장애아동센터소장 金瑛泰△국가인적자원개발연구원 부원장 李根柱△국제회의센터소장 黃惠塡△사회과학연구소장 趙成南△커뮤니케이션ㆍ미디어〃 金勛順△교육과학〃 金安拏△특수교육〃 李素賢△아시아식품영양〃 吳尙錫△사회복지전문대학원교학부장 盧忠來△디자인대학원〃 金淨惠△경영대학원〃 鄭文鐘△인문과학부장 金埈煥△수리물리과학부장 尹柾皓△컴퓨터ㆍ정보통신공학부장 龍煥昇△건축학부장 金廣洙△환경ㆍ식품공학부장 姜鎬玎△음악대학교학부장 蔡文卿△조형예술학부장 朴一浩△디자인학부장 崔瑜美△체육과학대학교학부장 金明淑△사범대학교학부장 鄭英蘭△간호과학대학교학부장 梁淑子△국제학부장 Jean S.Kang■ 극동건설 ◇승진 (전무) △경영기획실장 愼熙範△사업개발본부장 朴應漢△토목본부장 趙聖雄(상무)△업무팀·민자사업팀장 李東濟(상무보)△황간고속도로현장소장 都鎭恒■ 대림통상 △건재사업본부장(부사장) 안영환△건재사업본부 담임(상무) 장갑진△김포금구공장장(〃) 권현석△주안공장장(이사) 이준하■ SK E&S ◇부사장 승진△유춘재 포항도시가스 대표△강상원 강원도시가스 대표 ◇상무 승진△이성오 이영재 한봉근 신동기 백용석 ◇전보△이희도 대한도시가스 공동대표△민충식 청주도시가스 대표△김영철 전남도시가스 대표△조용우 경영지원부문장△이성철 해외사업부장△박석원 부산도시가스 영업담당 임원△이영우 구미도시가스 경영지원ㆍ영업담당 임원△이기성 청주도시가스 경영지원담당 임원△이서영 강원도시가스 경영지원담당 임원
  • 경기도, 초중고에 1조5000억 지원

    경기도가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관내 초·중·고에 교육 경비를 지원하는 `교육지원조례´를 19일 제정, 공포한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경기교육청의 재정 부담이 크게 줄어 이 지역 교육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조례를 보면 도농간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 기업하기 좋은 교육여건 조성, 국제경쟁력 있는 우수 인재 육성, 과학·영재교육 및 직업교육 활성화, 교육복지 증진, 학교도서관 지원 등 7개 분야에서 다양한 지원사업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특히 사업계획을 세우고 성과를 평가하는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로 하고 행정부지사와 부교육감을 공동 의장으로 하는 ‘교육지원사업협의회’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협의를 통해 결정된 사업에 반드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경기도와 교육청간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교육협력관을 두도록 했다.올해 경기도의 교육지원사업 예산은 법정 전출금 1조 4399억여원과 비법정 전출금 1116억 2300만원 등 모두 1조 5515억여원에 이른다. 조례가 제정되지 않은 지자체에서는 제도적 장치가 없어 법정 전출금 외 교육 투자에 소홀할 수밖에 없어 지방교육재정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09일 TV 하이라이트]

    ●살림의 여왕(EBS 낮 12시) 아무리 오래되고 낡은 물건이라도 새것처럼 바꿔 놓는다는 미다스의 손 김성순 주부의 리폼 비법을 알아본다. 또 결혼 9년 만에 내집 마련에 성공한 강미현 주부의 눈물나는 리폼 도전기. 강미현 주부의 감각과 전문가의 솜씨가 어우러져 20년된 낡은 아파트 화장실이 로맨틱하고 깔끔한 공간으로 되살아 난다.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8시55분) 재벌가 남자와 동거하며 아이까지 낳았지만 남자 어머니가 아들을 재벌가 여자와 억지로 결혼시켜서 외국으로 보낸 경우. 이때 여자는 아이의 양육비를 남자 어머니에게 받을 수 있는지 살펴본다. 남편이 과거에 동성과 사귀었다는 사실을 알았을 경우에 이혼사유가 되는 지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25분) 올해 화학의 해를 맞아 이런저런 과학행사가 풍성하게 열릴 예정이다. 정부는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과학영재 육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과학영재고와 과학고를 건립할 계획임을 밝혔다. 오는 5월에는 다목적 실용 위성 아리랑2호가 발사될 예정이라고 한다.2006년 과학계를 전망해 본다.   ●안녕 프란체스카(MBC 오후 11시5분) 인성이의 신통한 예지력을 발견한 가족들은 인성이를 앞세워 점집을 차리고, 장군동자 인성의 점집은 대성황을 이룬다. 한편, 이사벨은 겉멋으로 시작한 바이올린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서 가난한 연극 연출가 정우가 타고 오던 자전거에 부딪히며 그들의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되는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찌뿌드드한 몸을 풀 수 있는 ‘지압’. 큰 노력 없이 간단히 배워 실생활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자극 하나만으로 피로 해소는 물론 질병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5분이면 간단히 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지압법을 배우고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도 알아본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연기인생 36년차 영원한 우리들의 아버지, 중견배우 주현. 드라마 속 아버지와 닮은 또 다른 현실 속 아버지 주현의 가족이야기와 그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무대 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 윤석화. 윤석화의 보물1호, 가슴으로 낳은 아들 수민이와의 알콩달콩 육아이야기를 공개한다.
  • 수도권 3단체장이 밝히는 새해 새 포부

    ■ 이명박 서울시장 “고용창출 노력 지속” 지난 한해동안 어렵고 힘들어도 불편을 감수하면서 시정에 협조해주신 시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먼저 올해는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작년에 SOC 확충 등을 통해 11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금년에도 강력히 추진될 것입니다. 강북 뉴타운사업과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상암동 DMC, 마곡 R&D시티, 공릉동 NIT 미래기술 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은 서울의 지식정보산업 및 R&D 기반 조성 등으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강남·북간의 격차를 완화하는 일에 박차를 가하고, 이를 서울과 지방간의 균형발전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의 뉴타운사업을 지방 도시와 연대해 지방 도시에 적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자 합니다. 강남·북간의 교육환경 격차를 해소하고,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강북에 자립형 사립고 3개를 설립,2008년 개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자립형 사립고는 강북지역 학생을 50% 이상 선발하고, 학비부담 때문에 자립형 사립고를 다니지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기준보다 2배 수준인 30% 이상 학생에게 장학금이 지원되도록 하겠습니다. 과학 인재의 육성을 위하여, 과학영재고 1개와 과학고 1개를 2008년까지 새로 설립하겠습니다. 끝으로 서울의 품격을 국제적으로 업그레이드시키겠습니다. 도시공간의 구성에서부터 문화 관점을 도입하고, 오페라하우스 등 세계수준의 문화인프라와 콘텐츠를 확충하여 서울문화를 세계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10개년 문화청사진’을 금년 초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 안상수 인천시장 “아시안게임 꼭 유치” 우리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을 기반으로 중국과 북한이 인접한 지정학적 이점을 갖고 경제자유구역을 탄생시켰습습니다. 이는 참여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전략의 핵심사업으로 국가 경쟁력을 견인해 나갈 것입니다. 중앙정부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특별지자체로 전환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유감이며, 정부가 특별지자체화를 강행하려 한다면 시민들의 힘을 모아 분연히 반대해 나갈 것입니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포스코건설 본사 이전과 우리나라 최초의 유엔기구인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 정보통신기술개발센터(APCICT)의 송도국제도시 유치 등 19건 176억달러의 외자유치를 달성했습니다. 인천경제청의 효율적 조직 운영을 위해 경제청장에게 인사권을 일임하고, 수당 인상과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해 인천시 최고의 엘리트가 근무하는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무엇보다 올해 최대 관심사는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입니다.262만 시민의 힘을 하나로 결집해 반드시 아시안게임 유치를 이끌어내 우리 시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원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유치활동을 벌이고, 국제교류센터를 활용해 권역별 주요인사 초청활동을 병행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미래로 열려 있는 풍요도시 ▲더불어 같이 사는 복지도시 ▲세계로 펼쳐지는 문화도시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도시 실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지원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 손학규 경기지사 “문화 주력사업 육성” 경기도는 2004년 전국 최고인 9.8%의 실질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2005년에도 전국평균성장률의 3배 가까운 실질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출 역시 전국 최초로 500억달러를 돌파했고, 지난해 11월까지 나라 전체의 57%에 달하는 일자리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지난 3년 6개월동안 89개사 136억달러의 첨단 외국기업을 유치하여 그 중 61%인 53개사의 투자가 실제 이루어졌고,TFT-LCD분야에 관해서는 이제 대한민국의 경기도가 세계 최대, 최고의 메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금년 3월이면 파주 LG필립스의 7세대 TFT-LCD 공장이 준공돼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고, 경기도민은 물론 온 국민의 사랑을 받게 될 영어마을 파주캠프가 개원합니다.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판교 IT단지가 완공되면 경기도가 미래 성장산업의 토대인 IT·BT·NT 등 첨단과학기술 개발의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나라경제의 뿌리이자 일자리 창출의 원천인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는 일은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KINTEX의 개장을 계기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전시·컨벤션 산업과 고양의 한류우드를 연계한 문화산업을 경기도의 또 하나의 주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8개 권역별 과학·외국어 분야 특목고 벨트 조성, 과학교육 활성화, 특성화고 확충 및 자립형 사립고 육성 등 교육지원시책을 추진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사회 양극화를 완화하여 국민통합을 이룩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 [사설] 자립형 사립고 확대 신중해야

    김진표 교육부총리가 엊그제 종교계 인사를 만나 사학법 수용을 설득하는 자리에서 자립형 사립고 숫자를 대폭 늘리겠다는 뜻을 밝혔다.2007년 2월 끝나는 자립형 사립고의 시범운영 기간을 2년 더 연장해 주는 한편 대상 학교를 현행 6곳에서 20곳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자립형 사립고 확대가 개정 사학법에 반대하는 사학 측에게 ‘당근’으로 제시된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지면서 교육부에 신중한 접근을 촉구한다. 자립형 사립고는 등록금이 일반 고교의 3배 수준인 데다 별도의 입학전형을 거치기에 ‘귀족 학교’라는 비판 속에서 출발했다. 시범학교 운영 과정에서도 일반고와 다름없이 대학입시에만 매달린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후 사학법 개정 때 한나라당이 자립형 사립고 제도 도입을 끼워 넣으려고 했으나 초중등교육법 개정시 검토키로 합의해 현재 논의가 유보된 상태이다. 그런데 교육인적자원부가 사학 측을 설득하면서 자립형 사립고 확대를 내세우는 것은 옳은 태도라 할 수 없다. 정부는 고교평준화 정책을 유지한다고 강조하지만 일반고와 구분되는 특수한 고교들은 전국에 넘쳐난다. 자립형 사립고 6곳 말고도 외국어고·과학고가 43곳 있으며, 영재교육법에 따른 한국과학영재고는 따로 있으니 이들만 합쳐도 영재·수재가 다닌다는 고교가 50곳에 이른다. 이 정도면 고교평준화 이전 전국에 산재했던 명문고 숫자를 훨씬 넘어선 것이다. 상황이 이러한데 교육부가 자립형 사립고를 더 늘린다면 이는 국민을 속이는 짓에 다름 아니다. 자립형 사립고 도입은 이제부터 우리사회가 함께 논의해야 할 대상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 “제2, 제3의 송유근 찾아라”

    “제2, 제3의 송유근 찾아라”

    내년부터 초등학교 취학 전후의 과학영재를 위한 정부 차원의 맞춤형 ‘과학신동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된다. 따라서 올해 최연소로 대학에 합격,‘제1호 과학신동’으로 지정된 송유근(7)군에 이어 제2, 제3의 과학신동들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내년에는 이공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 1만 3000명이 국가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공고는 늦어도 이달 말까지 실시된다. ●과학신동에 다각적 지원 과학기술부는 22일 과학신동을 특별관리하기 위해 전담교수를 통한 전문교육은 물론, 해외연수 등의 기회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4년생 이상 중학생 이하를 대상으로 한 과학영재교육원 프로그램, 고등학생을 위한 과학영재학교·과학고, 대학(원)생 지원을 위한 대통령과학장학생 및 이공계 국가장학생 등과 함께 유아에서 대학원생까지 망라하는 과학인재 육성체계가 구축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따르면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학교 4학년 이하 어린이 가운데 수학 또는 과학 분야 1개 과목 이상에서 대학생 수준의 이해 능력을 갖추고 있을 경우 학부모와 학교장, 전문가 등의 추천과 심사 과정을 거쳐 과학신동으로 지정된다. 과학신동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주관으로 수학·물리 과목을 중심으로 역량과 성취도에 따라 KAIST, 연구지정학교(초등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전국의 거점대학 등에서 심화교육을 받게 된다. 인성 및 사회성 교육도 병행 실시된다. 과기부는 이를 위해 전공분야별 ‘교수 풀(Pool)’을 확보, 전국 권역별 거점대학 선정, 과학영재 1명당 5명 안팎의 전담지원팀 구성 등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과학신동은 같은 연령대에서 100만명 가운데 1명 정도”라면서 “그동안 아동들에 대한 영재교육시스템이 없어 정책적 지원이 어려웠으나,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신동의 잠재력을 계발하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이공계 1만 3000명에 장학금 과학기술부는 또 이날 ‘2006년도 이공계 대학(원)생 국가장학사업 추진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총 770억원(대학생 745억원, 대학원생 25억원)을 투입해 신입생 4000여명을 포함, 총 1만 3000여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달중 신청공고를 거쳐 내년 4월중 장학금이 지급된다. 선발기준은 대학생의 경우 고등학교 전 학년 내신성적(수학·과학) 상위 20% 이내인 자,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과학성적 상위 우수자 등이다. 대학원생은 학기 성적 및 논문 연구계획서가 심사 기준이다. 국가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대학생은 매년 700만원씩 4년간, 대학원생은 500만원씩 2회에 걸쳐 지원받을 수 있다. 과기부 관계자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 2003년부터 시행하던 이공계 국가장학사업을 내년부터는 과기부가 맡게 됐다.”면서 “수혜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수도권과 지방을 구분하기로 했으며,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입상자와 여학생,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지체부자유자 등에 대한 특별선발도 제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부산 과학영재학교 3학년 국내외 명문대학 합격

    2003년 개교한 국내 유일의 과학영재학교인 부산 한국과학영재학교 3학년 재학생 전원이 국내·외 명문대학에 합격했다. 21일 한국과학영재학교에 따르면 2006학년도 대입 수시 2학기 모집에서 서울대 24명, 미 프린스턴대 2명, 스탠퍼드대 1명, 시카고대 1명, 일리노이대 1명 등 5명이 합격했다. 이로써 지난 8월 미 MIT와 서울대 등에 합격한 14명의 조기졸업자와 수시 1학기 합격자를 포함해 3학년 137명 전원이 국내·외 명문대학에 합격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대학별(국내·외 대학 중복합격자 포함)로는 서울대 24명,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117명, 포항공대 16명, 기타 국내대학 5명, 미국 대학 7명이다. 과학영재학교 관계자는 “조기졸업생을 포함해 첫 졸업생들이 훌륭한 결실을 거둬 과학영재학교의 우수성을 증명해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남산이 확 달라진다

    남산이 확 달라진다

    남산은 서울의 얼굴입니다. 조선시대 서울의 안산이었던 남산은 소나무로 울창한 숲을 이뤘습니다. 인왕산과 연결된 통로에 호랑이가 다녔다고 전해지기도 합니다. 그랬던 남산이 망가지기 시작한 것은 일제시대. 일본인들이 지금의 남산식물원 자리에 조선신궁을 세우고 길을 닦으면서부터였습니다. 광복 이후 이승만 초대정부는 조선신궁을 철거하기는 했지만, 이후에도 남산의 수난사는 계속됩니다. 60년대 남산 1·2·3호 터널이 뚫리면서 남산의 심장이 관통됐고, 국회의사당 공사가 시작되면서 남산은 만신창이가 됐습니다.70년대 전후로는 어린이회관, 남산식물원, 남산도서관 등이 세워지면서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됐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빽빽하게 늘어선 기념비와 동상은 애국과 계몽의 당시 시대상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이후 남산의 시간은 70년대에 멈춰서 있었습니다. ■ 새옷입은 N서울타워 서울타워 없는 남산은 ‘앙꼬 없는 찐빵’과 다름없다. 서울타워가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1980년대 시골 사람이 남산에서 찍은 사진을 내밀며 ‘서울구경 다녀왔다.’고 자랑할 정도로 서울타워는 그야말로 명물이었다. 그러나 서울타워는 시설이 낡고 주인이 여러 차례 바뀌면서 쇠락의 길을 걸었다. 이런 가운데 서울타워는 지난 9일 새단장을 마치고 ‘N서울타워’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대기업인 CJ 계열사인 CJ엔시티가 위탁운영하게 되면서 150억원을 들여 새단장을 했다. 개관한 뒤 하루 평균 방문객은 평일 2500명, 주말 4000명으로 CJ엔시티측은 개관 첫주치고는 고무적이라는 반응이다. ●알뜰족도 신나게 논다. 이번 리모델링의 특징은 ‘알뜰족’을 배려했다는 점이다. 굳이 입장료(성인 7000원)를 내고 들어가야하는 전망대가 아니더라도 타워 곳곳에서 색다른 재미를 맛볼 수 있다. 로비에 들어서면 통유리 너머로 굽이굽이 흐르는 한강과 고층빌딩·아파트 숲을 한눈에 볼 수 있다.80인치 대형 모니터에서는 전망대에서 보이는 서울의 풍경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통유리 바로 앞에는 빨강색 그네의자와 침대의자 등 재미있는 디자인의 의자가 곁들여져 있다. 의자마다 설치된 모니터에서는 영화 예고편이나 최신 뮤직비디오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조만간 정기적으로 금요콘서트와 주말영화제도 열리게 된다. N서울타워 리모델링을 맡은 AI설계사무소 박진 소장은 “로비의 의자를 두고 은근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라면서 “입장권을 사지 않고 서성거리는 방문객들이 쇼핑을 하거나 쉬면서 문화체험을 하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바깥에서는 탁 트인 타워 앞마당에 오르면 푸드코트와 연결된 ‘하늘 길’이 펼쳐진다. 전망을 즐기는 것은 물론이고, 계단 턱 밑으로 은은한 조명이 새어나와 아늑한 느낌이 든다. ●낭떠러지 떨어지는 듯한 스릴 입장권을 사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전망대에 이르게 된다. 전망대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야경이다. 고층빌딩이 뿜어내는 빛들이 사이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실내의 조명과 어우러지면서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전망대의 명소는 2층에 자리한 아찔한 느낌이 드는 ‘쇼킹엣지(Shoking Edge)’. 전망창과 맞닿은 천장과 바닥에 30㎝ 너비의 거울을 붙여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느낌이 들도록 만들었다. 같은 층 ‘천상의 화장실’도 독특한 느낌을 선사한다. 소변기가 전망창문에 붙어 있어 시내를 내려다보면서 ‘볼일’을 볼 수 있다. 이곳은 해발 400m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화장실인 셈이다. 전망대 1·5층에는 한식 패밀리 레스토랑 ‘한쿡’과 스테이크 전문점 ‘n.Grill’이 들어섰다. 특히 ‘N.Grill’은 식당 자체가 48분동안 한 바퀴를 돈다는 장점때문에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예약은 거의 끝난 상태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김경배 부연구위원은 “N서울타워는 관광객을 꾸준하게 끌어모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친절한 서비스 등을 통해 서울의 랜드마크로서 자리매김해야한다.”면서 “남산공원 역시 서울타워의 리모델링을 계기로 노후화된 다른 시설물도 재배치하고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여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영 이두걸기자 carilips@seoul.co.kr ■ 남산 제대로 즐기기 N서울타워까지 가는 길은 쉽지 않다. 서울시가 남산 생태계 보전을 이유로 지난 5월부터 남산 순환도로의 승용차 통행을 금지한 탓이다. 굳이 승용차를 갖고 가려면 국립극장·남산도서관 등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지만, 주차공간이 넉넉지 않다. 장충단공원 부근에서 남산순환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간편하지만 재미는 덜하다. N서울타워까지 오르면서 오붓한 얘깃거리를 만들거나 색다른 정취를 맛보고 싶다면 남산도서관에서 걸어가거나(30분 소요) 케이블카를 탈 것을 권한다. ●근대화의 추억을 떠안은 남산 남산도서관이 있는 회현지구에는 안중근의사기념관을 비롯해 1970년대 전후로 조성된 시설들이 많다.1968년 만들어진 남산식물원은 오는 23일이면 서른 아홉살이 된다.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과 곰팡이로 얼룩진 기둥이 낡은 건물의 나이를 가늠케 하지만, 나쁘지만은 않다. 열대 식물에 맞춰진 따뜻한 온도는 바깥의 추위를 녹이기에 제격이다. 바로 옆 동물원에서 악취를 풍기는 열대 원숭이도 다소 생뚱맞게 느껴지지만, 동물원이 만들어졌을 당시에는 신기했을 법하다. 남산공원사업소 김을진 소장은 “외국에서 들여온 동·식물이 진귀했던 시절 시골에서 서울에 올라오면 이 곳을 꼭 한번 둘러보고 갔을 정도로 당시에는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면서 “그러나 시설이 낡아 입장객 수는 80년대 후반부터 내리막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남자 친구와 식물원을 찾은 김명희(29·대학원생)씨는 “어린 시절 유치원에서 견학와서 친구들과 함께 식물원에서 찍은 사진이 아직도 앨범에 꽂혀 있다.”면서 “당시에는 무척 넓게 느껴졌던 식물원이 생각보다 작은 것을 보면 나도 어느새 어른이 됐나보다.”고 말했다. 하지만 남산식물원·동물원은 내년 5월부터 철거되고 복합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이런 추억을 되새길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둥근 돔이 있는 서울시과학교육원은 당초(1970년) 육영재단이 어린이회관으로 지었던 곳이다. 하지만 어린이들이 남산까지 올라오기 힘들다는 사실을 뒤늦게야 깨닫고 어린이회관은 능동으로 이사갔다. 현재 서울시과학교육원 건물 지하에는 에너지관·지진관 등이 들어서 학생들의 견학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맞은편 안중근의사기념관은 남산식물원 자리에 있던 일제신궁이 철거된 뒤 1970년 민족의 정기를 선양하기 위해 건립됐다. 광장에는 ‘민족정기(民族正氣)의 전당(殿堂)’‘국가안위 노심초사(國家安危 勞心焦思)’ 등의 비석과 친일 미술가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안중근 의사의 동상이 빽빽하게 늘어서 있어 ‘애국과 계몽´이라는 당시 특유의 분위기를 풍긴다. 한때 이 곳에서 박정희 친필 기념비 철거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남산하면 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는 회현동 승강장에서 남산꼭대기의 예장동 승강장까지 605m 구간을 3분 동안(초속 3.2m) 오르내린다. 땅과의 높이차이가 138m로 저 멀리 서울시내 전망을 감상할 수 있고, 스릴또한 만점이다. 이같은 남산 케이블카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오! 수정’에서는 황망함으로 묘사된다. 여자 주인공(故 이은주 역)이 탄 케이블카는 고장나서 산중턱에서 갑자기 멈춘다. 영화는 우리의 삶이 케이블카의 스릴만큼이나 잠시나마 행복하기도 하지만 언제 어디서 고장날지 모르는 불안하기도 한 것을 보여주고 싶었을 게다. 실제로 2002년 케이블카 2대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60여명의 탑승객들이 1시간여 만에 구조되기도 했다. 그러나 케이블카 운영업체인 삭도공업주식회사 관계자는 “외줄에 매달려 이동하는 케이블카는 밑에서 보는 사람은 혹시 아슬아슬하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사고에 대비해 충분한 안전장치를 해두었으며 영화처럼 멈춰선 것은 2002년 이후 단 한번도 없다.”고 말했다. 글 이두걸 김유영기자 douzirl@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경원대학교

    가군과 다군으로 나눠 모두 1667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일반전형 음악계열 123명을, 다군에서는 음악계열을 제외한 일반전형 1402명과 특별전형 142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은 자연과학영재(3명), 농어촌학생(80명), 실업계고 졸업자(59명) 전형 등이다. 모든 전형에서 면접과 논술은 실시하지 않는다. 인문·자연계열은 수능 65%와 학생부 35%, 미술·체육계열은 수능 30%, 학생부 30%, 실기 40%를 반영한다. 음악계열은 수능 15%, 학생부 15%, 실기 70%로 실기 비중이 더 높다. 수능 성적은 표준점수를 적용하며 인문계열은 언어·외국어·탐구영역(1과목), 자연계열은 수리 ‘가’ 또는 ‘나’형·외국어·탐구영역(1과목), 한의예과는 언어·수리 ‘가’형·외국어·과학탐구(2과목)영역을 반영해 선발한다. 수리 ‘가’형을 선택한 경우 6%, 과학탐구 응시자는 2%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학생부 성적은 평어 50%, 석차 40%, 출결상황 10%를 반영하며 2004년 3월 이전 고교 졸업자는 비교내신을 적용한다.24∼28일 인터넷 접수. 윤태화 입시본부장
  • 공립 초등학교도 수준별 이동수업

    서울시교육청은 14일 ‘초등교육 발전 계획’을 발표하고,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수학·영어의 수준별 이동수업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수준별 이동수업은 중·고교 일부와 몇몇 사립초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으나 공립초등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처음이다. 시교육청은 내년에 시범학교 2곳에서 운영한 뒤 2007년에는 서울 전체 초등학교의 10%인 55개교로,2008년에는 20%인 110개교로 연차적으로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학교 여건에 따라 학년 단위로 수업 수준을 2개 이상으로 세분화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예를 들면 같은 5학년 영어과목이라도 학업능력에 따라 A반과 B반으로 나누어 수업을 받도록 하는 식이다. 학급 내 수준별 수업도 대폭 강화한다. 국어·사회·수학·과학·영어 과목에 대해 단계형, 심화·보충형 수준별 수업을 위한 학습 자료를 늘리고 교실 공간도 재배치한다. 이를 위해 ▲수학·영어 교과 수준별 지도 방법 ▲하위 수준 학생 지도 방법 ▲수준별 이동 수업 관련 교과 직무 등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고 수준별 이동수업 자료를 개발·보급한다. 이밖에 수월성교육 강화를 위해 현재 4∼6학년 수학·과학 과목에서 전체의 1%정도로 한정돼 있는 영재교육을 2008년까지 3∼6학년 대상 영어·정보·예체능 등 5개 과목 1.5%선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지역교육청에 영재교육원을 설치하기로 했다.또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원어민 보조교사를 2008년까지 해마다 100명씩 늘리고, 수업과 연계한 지속적인 토론·글쓰기 지도로 논술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시교육청 관계자는 “수준별 이동수업이 도입되면 우수 학생과 학습부진 학생 모두에게 학업성취동기를 크게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지역플러스] 전북 혁신도시에 특목고 설치키로

    전북도는 토지공사 등 13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될 혁신도시에 특목고 설치 등 차별화된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과학고 등 특목고를 설립하고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할 계획이다.2년제인 한국농업전문학교도 이전시기에 맞춰 4년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혁신도시 조성 사업시행자인 토지공사도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산·학·연이 연계된 모델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전기관, 자치단체와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다.
  • [논술첫걸음] 살아있는 교과서-신문

    신문은 ‘살아 있는 교과서’다. 날마다의 세상사와 생생하고 다양한 정보들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번주에는 신문을 이용한 논술을 소개한다. 신문은 각종 정보가 담겨 있어 아이들의 안목을 넓히는 것은 물론, 실려 있는 글의 종류나 길이·목적·관점 등이 매우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 논술 자료를 고를 때는 기사의 내용이 너무 어렵거나 아이들과 거리가 먼 내용, 개인의 의견이 너무 강하게 드러나는 글은 피한다. 한편의 기사를 읽더라도 기사를 읽고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는 눈이 필요하며 새로운 정보와 변화에 민감해야 하다. 이를 위해서는 폭넓은 독서가 필수적이다. 실제로 2003년 부산 과학영재학교 선발고사 중 ‘창의적 문제 해결력’ 검사에서는 논문과 기사, 도표 등이 실린 300쪽짜리 자료집을 주고 그것을 이용해 스스로 문제를 만들고 답도 쓰게 했다. 이는 정형화된 논술교육으로 정해진 답을 외워 쓰는 것은 지식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논술이 지식이 아니라 문제를 분석하고 자신만의 해결방법을 찾아가는 과정 전체라는 것을 대변해 주는 예다. <신문기사 이용하기> 신문을 읽고 내용 중의 하나를 골라낸다.‘독도 파동’과 같은 시사적인 문제도 좋지만 초등학생 시험이나 학교급식 등 아이들의 생활과 관련이 있는 것도 좋다. 기사 한 편을 골라 예를 들어 본다. 2005년 8월29일자 한 일간지에 ‘사정없는 시간 붙잡을 수만 있다면….’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내용은 북한을 방문한 이산가족 상봉단이 가족상봉을 마치고 귀환길에 올랐다는 것이었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밖의 가족들을 바라보며 서럽게 우는 사진이 함께 실려 있다. 기사 전체를 이용해도 좋지만 내용이 어렵거나 사진만으로도 내용이 충분히 전달되는 경우는 사진만 이용해도 된다. 1. 기사 내용 파악하기-먼저 사진과 기사를 보고 내용을 파악한다. 어려운 낱말이나 이해가 충분치 못한 부분을 해결한다. 사실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2. 문제 분석하기-대화를 나누며 문제점을 찾아내고 그에 대한 여러 입장을 생각해 본다. 이것은 주어진 문제를 제대로 분석해 내는 과정이다. 예)사진 속의 사람들이 왜 울고 있을까? 왜 헤어져 살게 되었을까?시간을 잡고 싶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이 사람들의 마음은 어떨까? 이들이 가진 문제의 원인은 무엇일까?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3. 논술 주제와 자신의 입장 정하기-함께 나눈 대화를 중심으로 논술의 주제를 정하고 입장을 정리한다. 자신의 입장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근거도 찾아야 한다. 위의 기사를 통해 ‘전쟁은 왜 일어나는가?’‘통일의 필요성’‘이산가족의 문제’ 등을 논제로 정할 수 있다. 4. 토론과 논술문 쓰기-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위에서 정한 논제로 토론을 하거나 생각을 정리해서 글로 쓸 수도 있다. 그 밖에도 신문에서 생각거리가 되었던 기사를 오려 일기에 붙이고 그것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써 보는 것도 좋다. 만화나 광고를 이용할 수도 있고, 기사를 사설로 바꿔 써 볼 수도 있다. 또 기사의 제목 바꾸기, 기사 요약하기, 글을 쓴 사람과 다른 입장에서 반박하는 글 쓰기 등도 신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이다. ■ 한우리 독서문화운동본부 독서교육 전문강사 황복순
  • 외고 강세, 과학고 하락

    외고 강세, 과학고 하락

    서울지역 외국어고 강세가 일반전형에서도 계속됐다. 과학고 경쟁률은 다소 낮아졌다. 서울시교육청은 11일 2006학년도 서울지역 특수목적고 일반전형 원서접수 마감 결과,1344명을 뽑는 6개 외국어고에 5940명이 몰려 4.42대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3.80대1이었다. 올해 특별전형에서는 지난해 4.60대1보다 크게 상승한 6.70대1을 기록했다. 학교별로는 한영외고가 6.62대1로 가장 높았고, 대일외고가 4.91대1, 명덕외고가 4.70대1을 기록하는 등 6개교 모두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높아졌다. 반면 2개 과학고는 지난해 4.52대1에서 다소 떨어진 4.08대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특목고 입시 전문기관인 하늘교육 임성호 실장은 “외고의 경우 새 대입안에 대한 불안 심리로 지난해 크게 떨어졌던 경쟁률이 일부 회복된 것”이라면서 “과학고는 원래 지원자격이 까다로운 데다 일부 우수 학생이 부산 과학영재학교로 빠져나간 것도 경쟁률 하락의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경기도 특목고 더 늘린다

    경기도에 지자체나 개인이 설립비를 지원하고 교육당국이 운영을 담당하는 ‘공영형 자율학교’가 설립된다. 부천·수원·파주 등 9개 지역에 외국어고와 예술고, 국제고교 등이 들어선다. 경기도교육청은 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교육 발전계획(2005∼2009년)을 확정,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우선 이 기간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과제중 하나로 ‘공영형 자율학교’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영형 자율학교는 지자체 또는 민간인이 주민의 요구와 지역발전을 위해 도 교육청과 설립비를 분담, 설립하는 학교를 말한다. 또 경기과학고를 영재학교로 전환시키는 대신 과학고를 추가로 설립한다. 오산·부천·안산·광명지역에는 외국어고를, 수원과 남양주·고양에 예술고를, 파주와 평택에 국제고를 각각 설립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는 과천외고 등 6개 외국어고가 운영중이며 내년에 수원·성남·김포 등 3곳에 추가로 문을 연다. 이에따라 경기도내에는 과학고 1개, 외국어고가 9개에서 13개, 예술고가 5개에서 8개, 현재 한 곳도 없는 국제고가 2개가 추가돼 특수목적고교가 모두 15개에서 24개로 늘어난다. 교육청은 이밖에 판교 신도시에 1개의 자립형 사립고를 유치하고 화성·동탄신도시에 초·중·고교가 통합 운영되는 ‘혁신모델 자율학교’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교육청은 중점과제로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 확대를 위해 매년 5∼10개의 특성화 학교를 지정, 운영하고 각급 학교에서 외국어로만 진행하는 ‘외국어 수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학생들의 정보활용능력, 국어사용능력, 외국어 의사소통능력 등 글로벌 소양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기초소양 인증제를 시행하고 원어민 교사 등을 활용한 ‘국제화 캠프’도 도내 곳곳에 설치, 운영할 방침이다. 외국어 소통능력 향상과 외국문화 이해 증진을 위해 현재 414명인 원어민 교사를 2009년까지 1142명으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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