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과학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이랜드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신의주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이우석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감자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2,160
  • 김철현 경기도의원, ‘재안양 충청향우회 안양2동지회·초월산악회’ 도의회 방문 환영

    김철현 경기도의원, ‘재안양 충청향우회 안양2동지회·초월산악회’ 도의회 방문 환영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철현 의원(국민의힘, 안양2)은 29일(화)재안양 충청향우회 안양2동지회와 초월산악회 회원들의 경기도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의 재안양 충청향우회 안양2동지회 및 초월산악회 회원 15명이 함께했으며, 참석자들은 경기도의회 본회의장, 경기마루, 의원실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경기도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본회의장 모의 체험을 통해 도의회가 수행하는 입법 활동과 회의 진행 절차 등을 직접 체험하며, 지방의회의 기능과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생생한 현장 교육이 이뤄졌다. 김철현 의원은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신 향우회와 산악회 회원 여러분들이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주셔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체험을 통해 도의회가 도민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김철현 의원은 “앞으로도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과 도정을 잇는 가교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 “죽기 전 얼굴이라도 보고 싶었다”…54년 만에 다시 만난 딸

    “죽기 전 얼굴이라도 보고 싶었다”…54년 만에 다시 만난 딸

    8살에 실종된 여성이 54년 만에 친모를 만나 감격의 상봉을 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29일, 지난 1971년 실종된 A(62)씨를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A씨는 1971년 8월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자택에서 같은 구 양평동에 있는 이모 집으로 혼자 버스를 타고 가다 실종됐다. 당시 친모는 같은 해 9월 서울영등포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했으나 딸을 찾지 못했다. 친모는 A씨가 혼자 버스를 타고 이모 집을 다녀온 경험이 여러 차례 있었기에 별다른 의심 없이 보냈다고 했다. 하지만 한 달 뒤 이모의 방문으로 A씨가 도착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후 장기간 행방이 묘연했다. 2023년 7월 20일, 친모는 생전에 딸의 생사라도 알고 싶다는 마음으로 서울 양천경찰서에 재차 실종신고를 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올해 1월 17일 사건을 형사기동대 장기 실종 전담팀에 배당하고 전면 재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서울시 아동복지센터에 보관된 1970년대 초 기록을 분석, 당시 A씨와 나이대가 유사한 여성 133명의 입소 경위와 실종 장소 등을 정밀 검토했다. 그 결과 한 남성이 버스 종점에서 울고 있던 아동을 보호시설에 인계한 뒤 성남보육원으로 전원된 사례를 발견했고, 해당 인물이 A씨일 가능성에 주목했다. 올해 5월 21일 경찰과의 면담에서 A씨는 “이모 집에 가는 버스를 타고 있었는데 평소 하차하던 장소가 나오지 않아 종점까지 갔다. 길을 잃고 울고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보호시설로 데려다줬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다만 A씨의 출생연도는 1964년, 실종된 아동은 1963년생으로 기록돼 있었고 성과 본도 달라 확정적 판단이 어려웠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분석을 의뢰했고, 지난 21일 친모와 A씨가 친자 관계임을 최종 확인했다. 지난 25일, A씨는 마침내 친모와 상봉했다. A씨는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두 딸이 ‘끝까지 가족을 찾아보자’며 용기를 줬다”고 말했다. 친모는 “죽기 전에 딸이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라도 알고 싶었다”며 “딸을 찾아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기 실종 사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조사하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미제 실종 사건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의견 청취 통과 ‘대전·충남 행정통합’ 속도···교육계 “일방적” 반발

    의견 청취 통과 ‘대전·충남 행정통합’ 속도···교육계 “일방적” 반발

    충남도의회 29일 본회의서 가결재석의원 37명 중 ‘찬성 25, 반대 12’8월 통합 건의서·법안 제출 충남도의회가 대전시의회에 이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관한 의견 청취’ 안건을 의결하면서 통합 추진 절차에 속도가 붙고 있다. 반면 충남 지역 교육계 중심으로 “일방적 졸속 추진”이라며 유감 표명 등 의견 수렴 절차가 부족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도의회에 따르면 29일 속개된 제36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에 대한 의견 청취’ 안건이 재석의원 37명 중 25명 찬성, 12명 반대로 가결했다. 앞서 시의회는 23일 열린 제28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대전·충남 행정구역 통합에 관한 의견 청취의 건’을 의결했다. 지방의회 의견 청취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행정구역 변경·통합을 위한 절차다. 양 시도는 다음 달 행정안전부에 통합 건의서를 제출하고, 국회에 특별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무리하게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충남의 교사·학부모 단체·정당 등으로 구성된 충남교육연대는 29일 도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부모, 교사, 교육청 등 교육 당사자들과 충분한 협의 없이 행정통합을 일방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행정통합 특별법에는 교육감과 특별시장이 함께 출마하는 러닝메이트제 선출 가능성까지도 열어 두고 있다”며 “영재·국제 학교와 특수목적고 등 특권학교 확대 조항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충남교육청도 이례적으로 28일 입장문을 통해 교육자치 통합을 위한 의견 수렴과 절차 참여 등이 제외됐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도교육청은 “제안한 특별법안은 교육감 선출 방식을 비롯해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특례부터 교육・학예 감사까지 교육 자치와 직결된 조항을 담고 있다”며 “헌법이 보장하는 교육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독립성을 침해하고, 지방자치법, 교육기본법 등 일련의 법령과도 충돌할 여지가 높다”고 했다. 양 시도는 ‘(가칭)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 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의 행정안전부 검토와 국회 심사를 거쳐 12월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한다. 도 관계자는 “도의회 판단은 도민 의지와 맞닿아 있고, 오늘 결정은 통합 논의의 전환점이자 출발점”이라며 “국회와 중앙정부 설득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19 또 확산”…8월 앞두고 보건당국 ‘비상등’ 켜졌다

    “코로나19 또 확산”…8월 앞두고 보건당국 ‘비상등’ 켜졌다

    8월을 앞두고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조짐이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도 코로나19 발생이 크게 늘었던 만큼 당국은 호흡기 질환 예방수칙 등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8일 질병관리청은 이날 오후 질병관리청장 주재로 최근 증가 추세인 코로나19 유행 상황 및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2023년 8월 이후 전국 200병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입원환자 현황을 감시 중이다. 이들 의료기관의 신규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지난해 8월 정점(1441명)을 찍은 후 100명 내외로 안정세를 유지했는데, 최근 3주 연속 소폭 증가했다. 올해 26주차(6월 22~28일)에 63명 수준이었던 신규 입원환자는 27주차 101명, 28주차 103명을 기록하더니 29주차인 이달 13~19일 123명까지 늘었다. 올해 누적 코로나19 입원환자(3167명) 중 65세 이상은 1894명으로 전체 입원환자 중 절반을 넘었다. 50~64세가 579명, 19~49세가 300명으로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다. 올해 29주차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16.5%로 직전 주 대비 3.5%포인트 올랐다. 생활하수에 섞인 바이러스량을 분석하는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최근 3주 연속 증가했다. 최근 퍼지는 바이러스는 XDV 계열의 NB.1.8.1 변이바이러스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해당 변이는 올해 들어 꾸준히 영향력을 확대해 이달 발견된 전체 코로나19 바이러스 중 83.8%를 차지했다. NB.1.8.1은 기존 변이보다 면역 회피 능력이 향상됐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전파력이나 중증도에 관해서는 아직 드러난 바 없다. 다만 당국은 기존 백신이 NB.1.8.1에 대해서도 효과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호흡기 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 유행한다. 그러나 코로나19의 경우 최근 2년간(2023~2024년) 여름철인 7~8월에 기승을 부렸다. 질병청은 최근 유행 양상을 수리·과학적으로 분석했다면서 올해 역시 한여름인 다음 달 초까지 코로나19가 지속 증가할 수 있다고 점쳤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적절한 처방을 받고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 청장은 또 “요양병원이나 장애인복지시설 등 취약시설에 예방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집단 감염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 등을 통해 고위험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사람도 동물도 헉헉… 바다엔 해파리떼 … 제주, 폭염대응 전면전

    사람도 동물도 헉헉… 바다엔 해파리떼 … 제주, 폭염대응 전면전

    열흘 이상 지속되는 폭염주의보에 사람도 동물도 바다도 헉헉대고 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제주지역이 폭염주의보가 열흘 이상 연이어 지속됨에 따라 9월 30일까지 ‘119폭염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책반 운영은 최근 대통령의 철저한 폭염 대비 지시 및 소방청의 ‘폭염119안전대책본부’ 운영 방침에 따른 후속조치다. 119폭염 비상대책반은 상황총괄팀, 구조구급팀, 생활지원팀, 현장안전관리팀의 4개 실무팀으로 편성돼 폭염으로 인한 각종 재난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지난 28일 낮 12시 31분쯤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과수원에서는 2시간 동안 농약 살포 작업을 하던 60대가 어지럼증을 느낀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급대원이 출동했는가 하면 이날 오후 1시26분쯤에는 제주시 건입동의 한 길거리에 80대 A씨가 고열로 전신쇠약증세를 보여 누워있다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27일 오후 5시 기준 올해 제주에서는 온열질환자 총 45명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7명 대비 21.6% 증가한 수치다. 이에 도 소방안전본부는 세부 소방안전대책으로 구급차 32대, 펌뷸런스(구급장비를 갖춘 소방펌프차) 28대에 얼음조끼, 체온계, 생리식염수, 전해질 용액 등 9종의 폭염 대응물품을 탑재해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한다.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응급의료 상담과 응급처치 지도를 통해 전문적인 지원을 이어간다. 잠못 이루는 밤도 연이어 계속되고 있다. 29일 기준 서귀포는 지난 15일 이후 14일째, 제주시는 지난 18일 이후 11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설상가상 이상기온 여파로 제주 해안 곳곳에 푸른색 곰팡이처럼 보이는 일명 ‘푸른우산관해파리’떼가 잇따라 바다를 점령해 수거활동을 하는 상황이다. 지난 23일엔 서귀포 표선면 표선해수욕장에 푸른우산관해파리떼가 모래사장을 점령하면서 한때 출입이 통제되기도 했다. 푸른곰팡이같이 생긴 푸른우산관해파리는 지름 3∼4㎝ 정도 작은 크기로, 동그란 몸체 아래 먹이를 포획하는 수많은 촉수가 달려있다. 인도양과 태평양 등 따뜻한 열대 해역에 주로 서식하지만, 여름철 너울성 파도와 바람 등을 타고 국내 바다에 유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제주 앞바다에 출몰한 푸른우산관해파리떼 사진과 영상이 계속해서 공유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측은 “인도양과 태평양 등 서식지가 넓어 정확히 어디에서 유입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며 “이달 제주지역 수온이 상승한 영향으로 유입량이 많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약하긴 하지만 독성을 띠고 있는 만큼 푸른우산관해파리를 발견하면 절대 만지지 말고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6일 오후 5시 25분쯤 구좌읍 세화해변에서 20대 여성이 손가락에 해파리가 쏘여 겨드랑이부터 가슴부위의 답답함을 호소하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찜통더위의 고생은 사람과 동물도 매한가지다. 폭염으로 인한 축사 내 가축폐사 방지를 위해서는 양돈장·양계장·우사 등 총 1511개소를 대상으로 급수 및 살수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소방차를 통해 급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영국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119폭염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폭염 대응체계를 신속하게 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
  • 외계에 ‘숨겨진 지구’ 찾았다?… 원시 생명체 존재 가능성 외계행성 포착! [우주를 보다]

    외계에 ‘숨겨진 지구’ 찾았다?… 원시 생명체 존재 가능성 외계행성 포착! [우주를 보다]

    2019년 나사(NASA·미 항공우주국)의 행성 탐사위성 테스(TESS)가 지구에서 불과(?) 35광년 떨어진 적색왜성 L98-59 주변에서 3개의 행성을 포착해 우주 생명체 탐사에 새로운 불씨를 지폈다. 이 가운데 가장 안쪽에 위치한 L98-59 b는 지구 지름의 84%, 질량은 절반 수준으로, 지구보다 작은 외계행성 가운데 크기와 질량이 가장 정밀하게 측정된 사례로 기록됐다. 유럽남방천문대(ESO) 과학자들은 에스프레소(ESPRESSO) 장치를 이용해 L98-59 행성계를 더 자세히 조사했고, 그 결과 네 번째 행성인 L98-59 e를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또 다섯 번째 행성인 L98-59 f의 존재를 시사하는 증거도 포착해 흥미를 더했다. 캐나다 몬트리올대 트로티어 외계행성 연구소(IREx) 연구팀은 하프스(HARPS·칠레에 설치된 3.6m 구경 우주망원경), 에스프레소는 물론 테스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등 현존하는 모든 장비를 동원해 다섯 번째 행성 L98-59 f의 존재를 확정하고 크기와 궤도 등 주요 정보를 상세하게 확인했다. 지구를 닮은 ‘쌍둥이 행성’의 비밀L98-59 f가 과학자들의 주목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모항성에서 받는 에너지양이 지구가 태양에서 받는 에너지와 거의 유사하기 때문이다. 이는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높은 외계행성으로 지목되는 핵심적 요인이다. L98-59 f의 모항성인 L98-59는 8억년 이상된 별로, 지구에 최초 생명체가 탄생했던 시기를 고려할 때 초기 단계의 광합성 생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행성을 지키는 ‘보호막’의 존재? 대기 보존 가능성 주목!L98-59 f가 관심을 끄는 또 다른 이유는 그 질량에 있다. 이 행성은 지구 질량의 2.82배 이상으로, 적색왜성의 강력한 표면 폭발 현상인 플레어(flare)로부터 대기를 보호할 수 있는 강한 자기장과 중력을 지니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L98-59 f는 큰 질량과 적당한 거리 덕분에 대기를 보존하고 있을 가능성이 상당한 만큼 앞으로의 관측 결과가 주목된다. 연구팀은 L98-59 f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주요 관측 목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L98-59 f가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입증할 첫 번째 행성이 될 수 있을까?
  • 외계에 ‘숨겨진 지구’ 찾았다?… 원시 생명체 존재 가능성 외계행성 포착! [우주를 보다]

    외계에 ‘숨겨진 지구’ 찾았다?… 원시 생명체 존재 가능성 외계행성 포착! [우주를 보다]

    2019년 나사(NASA·미 항공우주국)의 행성 탐사위성 테스(TESS)가 지구에서 불과(?) 35광년 떨어진 적색왜성 L98-59 주변에서 3개의 행성을 포착해 우주 생명체 탐사에 새로운 불씨를 지폈다. 이 가운데 가장 안쪽에 위치한 L98-59 b는 지구 지름의 84%, 질량은 절반 수준으로, 지구보다 작은 외계행성 가운데 크기와 질량이 가장 정밀하게 측정된 사례로 기록됐다. 유럽남방천문대(ESO) 과학자들은 에스프레소(ESPRESSO) 장치를 이용해 L98-59 행성계를 더 자세히 조사했고, 그 결과 네 번째 행성인 L98-59 e를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또 다섯 번째 행성인 L98-59 f의 존재를 시사하는 증거도 포착해 흥미를 더했다. 캐나다 몬트리올대 트로티어 외계행성 연구소(IREx) 연구팀은 하프스(HARPS·칠레에 설치된 3.6m 구경 우주망원경), 에스프레소는 물론 테스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등 현존하는 모든 장비를 동원해 다섯 번째 행성 L98-59 f의 존재를 확정하고 크기와 궤도 등 주요 정보를 상세하게 확인했다. 지구를 닮은 ‘쌍둥이 행성’의 비밀L98-59 f가 과학자들의 주목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모항성에서 받는 에너지양이 지구가 태양에서 받는 에너지와 거의 유사하기 때문이다. 이는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높은 외계행성으로 지목되는 핵심적 요인이다. L98-59 f의 모항성인 L98-59는 8억년 이상된 별로, 지구에 최초 생명체가 탄생했던 시기를 고려할 때 초기 단계의 광합성 생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행성을 지키는 ‘보호막’의 존재? 대기 보존 가능성 주목!L98-59 f가 관심을 끄는 또 다른 이유는 그 질량에 있다. 이 행성은 지구 질량의 2.82배 이상으로, 적색왜성의 강력한 표면 폭발 현상인 플레어(flare)로부터 대기를 보호할 수 있는 강한 자기장과 중력을 지니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L98-59 f는 큰 질량과 적당한 거리 덕분에 대기를 보존하고 있을 가능성이 상당한 만큼 앞으로의 관측 결과가 주목된다. 연구팀은 L98-59 f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주요 관측 목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L98-59 f가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입증할 첫 번째 행성이 될 수 있을까?
  • ‘종로 비상벨’로 골든타임 확보…안전·재난 대응 우수사례

    ‘종로 비상벨’로 골든타임 확보…안전·재난 대응 우수사례

    서울 종로구가 구축한 스마트 안전시스템 ‘종로비상벨’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29일 종로구에 따르면 지난 24일 열린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종로비상벨이 안전 및 재난관리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159개 지방자치단체가 총 401개 사업을 공모했다. 1차 서면 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재난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종로비상벨이 선정됐다. 종로구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지하주택 119 연계 비상벨은 재해 취약계층과 종로구, 소방서를 연결해 침수 상황에 단계별로 대응한다. 침수센서는 현관문이나 창문에 설치돼 2㎝ 이상 물이 차오르면 이를 감지해 구청, 거주자, 보호자, 동행파트너에게 문자를 발송한다. 위험단계인 15㎝가 되면 소방서로 자동 신고도 접수된다. 위급상황에 비상벨을 누르면 119와 양방향 통화해 주민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올해까지 중증장애인과 만 65세 이상 주민, 침수 취약 가구 등 총 25가구를 우선 선정해 비상벨 설치를 완료했다. 2026년에는 추가로 80가구에 설치할 계획이다. 종로 비상벨은 서울시 약자동행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시비 7500만원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촘촘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안심 1번지 종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 오히려 ‘나쁜 콜레스테롤’ 낮춘다”…‘억울한 누명’ 벗은 식품은

    “○○이 오히려 ‘나쁜 콜레스테롤’ 낮춘다”…‘억울한 누명’ 벗은 식품은

    계란이 몸에 해로운 ‘나쁜 콜레스테롤’을 오히려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그동안 콜레스테롤을 높인다며 식탁에서 기피 대상으로 여겨졌던 계란이 ‘억울한 누명’을 벗은 셈이다. 진짜 문제는 계란 자체가 아니라 함께 먹는 베이컨이나 소시지 같은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이라는 분석이다.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얼러트 등 외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국제학술지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에 최근 게재된 새로운 연구는 계란의 건강상 이점을 입증하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이 연구는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몸속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 지단백질(LDL) 수치에 미치는 영향을 개별적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계란 섭취에 대한 의학계 견해는 엇갈려왔다. 일부 연구에서는 계란이 건강에 해롭다고 경고했지만, 다른 연구들은 계란을 양질의 단백질과 필수 영양소를 제공하는 우수한 식품으로 평가해왔다. 남호주대 조나단 버클리 교수는 “계란은 오랫동안 잘못된 식단 가이드라인으로 인해 부당하게 비난받아왔다”며 “계란은 특별한 식품이다. 콜레스테롤 함량은 높지만 포화지방은 낮다. 하지만 콜레스테롤 수치만 보고 사람들이 계란을 건강한 식단에서 배제해왔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동일한 LDL 콜레스테롤 기준치를 가진 성인 61명을 대상으로 5주씩 3가지 서로 다른 식단을 실시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 중 48명이 전체 실험 과정을 완료했다. 첫 번째 그룹에는 콜레스테롤 함량은 높지만 포화지방은 낮은 식단을 제공했다. 매일 계란 2개를 섭취하도록 했다. 두 번째 그룹은 반대로 콜레스테롤은 적고 포화지방이 많은 메뉴로 구성했으며, 계란은 아예 제외했다. 세 번째 그룹은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을 모두 많이 포함한 음식을 먹도록 하되, 계란은 일주일에 1개만 허용했다. 실험 결과는 기존 통념을 뒤집는 것이었다. 포화지방이 많은 식단을 섭취한 그룹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상승한 반면, 콜레스테롤은 높지만 포화지방이 적은 식단(매일 계란 2개)을 섭취한 그룹은 오히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했다. 이는 계란이 ‘나쁜 콜레스테롤’의 원인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버클리 교수는 “계란을 위한 과학적 변론을 제시했다”며 “아침 식사에서 주의해야할 것은 계란이 아니다. 베이컨 한 줄을 추가하거나 소시지를 곁들이는 것이 심장 건강에 훨씬 더 악영향을 미친다”며 “포화지방이야말로 콜레스테롤 상승의 진짜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계란 자체가 아니라 함께 먹는 기름진 고지방 식품이라는 지적이다.
  • 中 폭우 비상… 베이징서만 30명 사망·8만명 대피 [포착]

    中 폭우 비상… 베이징서만 30명 사망·8만명 대피 [포착]

    중국 곳곳에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베이징에서 30명이 사망하고 8만명 넘는 주민이 대피했다고 신화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우가 수일째 지속된 베이징시에는 이날 0시 기준 평균 165.9㎜의 비가 내렸다. 베이징 북동부 산악 지역인 미윈구는 최대 543.4㎜의 강수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폭우로 미윈구에서 28명이, 베이징 북서부 옌칭구에서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베이징 전역에서 총 8만 33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들은 미윈구와 화이러우구, 남서부 팡산구 등으로 대피했다. 베이징 재난 지역의 도로 31곳이 파손됐고 마을 136곳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통신 기지국 1825곳의 서비스도 멈췄다. 베이징시는 전날 최고 수준의 호우경보와 홍수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외출을 삼갈 것을 권고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밤 ‘중요 지시’를 통해 “실종·고립된 사람들을 전력으로 수색·구조하고 위험에 빠진 주민들을 과감히 대피시켜 인명 피해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각 지역과 관련 부서는 각종 홍수 방지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구조 인력과 구호 물자를 과학적으로 조정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전력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프로티나 76.79% 폭등…실시간 상승률 1위

    [서울데이터랩]프로티나 76.79% 폭등…실시간 상승률 1위

    29일 오전 9시 15분 프로티나(468530)가 등락률 +76.79%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프로티나는 개장 직후 5분간 4,461,248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10,750원 오른 24,750원이다. 한편 프로티나의 PER은 -27.14로 나타나며, ROE는 31.22%로 수익성이 우수한 수준이다. 이어 상승률 2위 소룩스(290690)는 현재가 6,020원으로 주가가 21.62% 폭등하고 있다. 상승률 3위 제이엔비(452160)는 현재 8,800원으로 21.21% 폭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률 4위 우양(103840)은 13.84% 급등하며 3,4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 5위 씨이랩(189330)은 11.47%의 상승세를 타고 7,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위 산돌(419120)은 현재가 17,150원으로 9.94% 상승 중이다. 7위 코아시아(045970)는 현재가 5,180원으로 8.03% 상승 중이다. 8위 와토스코리아(079000)는 현재가 5,500원으로 7.21% 상승 중이다. 9위 국일제지(078130)는 현재가 690원으로 7.14% 상승 중이다. 10위 제너셈(217190)은 현재가 7,630원으로 6.27% 상승 중이다. 이밖에도 이닉스(452400) ▲6.04%, 유에스티(263770) ▲5.88%, 뉴엔AI(463020) ▲5.75%,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 ▲5.34%, 에이치시티(072990) ▲4.93%, 한선엔지니어링(452280) ▲4.35%, 대창솔루션(096350) ▲4.29%, 에스앤디(260970) ▲3.76%, 뉴로핏(380550) ▲3.69%, 아난티(025980) ▲3.68% 등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세종로의 아침] AI에 ‘올인’하는 과기 정책 괜찮나

    [세종로의 아침] AI에 ‘올인’하는 과기 정책 괜찮나

    100년 전인 1925년 7월 29일, 스물네 살의 독일 물리학자 하이젠베르크는 ‘독일 물리학 회보’에 “운동역학 및 기계적 관계에 대한 양자 이론적 재해석에 관하여”라는 논문을 투고했다. ‘행렬역학’이란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 이 논문 덕분에 양자역학을 비로소 수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됐다. 상대성 이론에서 1905년이 기적의 해였다면, 양자역학에서는 1925년이 그런 해였다. 양자역학이라고 하면 최근 언급되는 양자 컴퓨터, 양자 통신에나 적용되기 시작한 이론으로 아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스마트폰, 컴퓨터, 자기공명영상(MRI), 레이저 등 우리가 이미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기술이 양자역학을 토대로 한다. 유엔이 양자역학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올해를 ‘세계 양자 과학기술의 해’로 정한 것도 그 때문이다. 과학기술사(史)를 보면 양자역학과 상대성 이론처럼 과학적 호기심으로 시작한 개념과 이론이 시간이 지나면서 획기적 아이디어를 더해 실생활에 쓰이는 기술로 응용되는 경우가 많다.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이야기할 때 흔히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의 과학자문관이었던 버니바 부시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교수가 1945년 정부에 제출한 보고서 ‘과학: 끝없는 프런티어’가 자주 인용된다. 부시는 “과학지식은 그 자체의 가치를 위해 장려돼야 하며 과학의 진보는 국민의 이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국가에서 지원해야 한다”며 과학적 성과란 반드시 기초과학에서 시작해 응용단계를 거쳐 만들어지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기술혁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물론 기초과학·응용과학·기술개발이라는 선형 모델에 대한 비판이 많지만,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명확히 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우리는 과학과 기술의 차이를 생각하지 않고 ‘과학기술’이라고 퉁치는 경우가 많다. 과학과 기술이 서로 상호보완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과학과 기술의 지향점은 물론 발전 궤적도 다르다. 기술이 효율을 강조한다면, 과학은 성과보다는 호기심에서 비롯된 자연 원리 탐구에 초점을 맞춘다. 그래서 기술 정책입안자들의 눈에 기초과학자들은 ‘선택과 집중’도 못하고, 알 수 없는 연구를 위해 예산이나 나눠 먹는 집단으로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다. 지난 정부에서 실체도, 근거도 없는 카르텔을 들먹이며 연구개발 예산을 대규모 삭감하는 황당한 짓을 벌인 것도 이런 측면에서 볼 수 있다. 계엄과 탄핵을 넘어 지난 6월 출범한 새 정부는 이전 정부와는 달리 과학에 대해서 뭔가 명확한 비전을 갖고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그렇지만 과학기술 분야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과 과학기술 분야 정책을 총괄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모두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가 임명되는 것을 보고는 의구심을 품을 수밖에 없었다. 물론 차관급인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물리학자가 임명됐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품는 이들도 있다. 참여정부 시절 신설된 과기혁신본부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사라졌다가 문재인 정부에 다시 설치돼 지금에 이르고 있다. 신임 본부장까지 9명의 본부장 배경을 보면 관료 3명, 공학자 1명, 기초과학자 5명이다. 그래서 기초과학자가 본부장이 됐다고 해서 과학 정책이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은 섣부르다. 전 세계가 무한경쟁을 벌이는 AI 기술에 관한 관심과 지원도 중요하다. 그렇지만 과학기술 정책에 있어서 한 분야에 올인하는 듯한 모습은 우려스럽다. 박근혜 정부 때 ‘4차 산업혁명’을 목표로 내걸고 부처 이름까지 ‘미래창조과학부’로 바꾸며 온 역량을 집중하며 요란을 떨었지만, 뭐가 남았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기술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만큼 기초체력인 기초과학 역량을 탄탄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수위원회도 없이 시작해 겨우 두 달 지난 정부에 무리한 요구일 수 있다. 그렇지만 이젠 새 정부의 핵심 과학정책이 무엇인지 국민에게 알려 줄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유용하 문화체육부 과학전문기자
  • 서해 수면 매년 3.15㎜ 상승… 옹진, 침수 위험도 조사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섬 지역 침수 피해가 반복되자 인천 옹진군이 전 도서 지역 침수 위험도 평가에 나섰다. 옹진군은 총 8500만원을 들여 도서별 침수 위험등급을 산정하는 연구용역을 다음달부터 1년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립해양조사원의 해수면 변화 분석 자료를 토대로 도서별 해수면 상승 추세와 침수 피해 사례를 정밀 분석하고, 이를 통해 재해 예방사업의 우선순위를 과학적으로 설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인천 인근 서해 해역의 해수면은 1989년부터 2023년까지 35년간 연평균 3.15㎜씩 꾸준히 상승했다. 이는 전 세계 평균 해수면 상승률인 연간 3.4㎜에 근접한다. 조사원은 보고서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 팽창과 만조 수위 상승이 중첩되면 도심이나 저지대 섬 지역은 심각한 침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2023년 대조기(8~9월)에는 옹진군 도서 지역에서 57건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도로 34곳, 물양장 17곳, 주택 5곳, 새우양식장 1곳 등이 침수됐다.
  • 바다에 구름 뿌리다 걸렸다…기후실험 ‘폭풍 논란’

    바다에 구름 뿌리다 걸렸다…기후실험 ‘폭풍 논란’

    │알라메다 시민도 몰랐다…푸에르토리코 면적 해역 실험 계획 드러나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연구팀이 바닷물 입자를 공중에 분사해 인위적으로 구름을 생성하는 기후 실험을 시민 몰래 추진하다 지역 당국에 제지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폴리티코가 27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실험은 퇴역 항공모함에서 시작됐고 향후 북미 해안 등 푸에르토리코 면적의 7배에 달하는 해역에서 대규모 구름 생성 실험도 계획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대기 조작 아닌 기술 검증” 해명에도…“시민 몰래 진행” 비판 이 연구는 미국 워싱턴대학이 주도하고, 민간 연구단체 ‘실버라이닝’과 과학 비영리 기관 SRI 인터내셔널이 참여하는 ‘해양 구름 밝히기 프로그램(MCB·Marine Cloud Brightening)’의 일환이다. 연구팀은 지난해 4월 퇴역 항공모함 ‘USS 호넷’ 위에서 바닷물 입자를 뿌리는 장비를 실험했지만, 사전 고지 없이 진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캘리포니아 알라메다 시의회의 제지로 실험은 20분 만에 중단됐다. 연구팀은 해당 실험이 “기술이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지 검증하기 위한 것”이며 “날씨나 기후를 변화시키기 위한 목적은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지역 사회와의 소통 없이 비공개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하기 어려웠다. 내부 메시지에는 “시민을 겁먹게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문구까지 포함돼 있어 논란을 키웠다. “푸에르토리코 면적 규모 실험도 준비”…서울시 17배만 한 해역 대상 이들이 구상한 대형 해상 실험은 약 1만 100㎢ 규모로 푸에르토리코 면적과 맞먹는 크기로, 한국 기준으로는 서울(605.2㎢)의 약 17배, 제주도(1846㎢)의 5.5배, 포항시 면적(1129㎢)의 약 9배에 해당하는 크기다. 워싱턴대의 연구계획서에 따르면 이 실험은 위성에서도 구름의 변화를 관측할 수 있을 만큼 대규모라서 실현될 경우 수십억 원의 민간 자금과 미국 정부 자산의 활용이 필요하다. 단일 연구 실험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규모다. 연구팀은 미국 해양대기청(NOAA), 에너지부(DOE)와의 협업을 추진하며 연방 정부의 선박과 항공기, 연구 지원을 기대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이후 관련 지원이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구비는 암호화폐 억만장자 크리스 라슨, 프리츠커 재단, 벤처캐피털리스트 크리스 사카 등이 후원했으며 영국의 퀘드러처 자선재단은 실버라이닝에 약 120억 원, 워싱턴대에 약 65억 원을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치권은 금지법까지…“날씨 조작 음모론 확산”실험에 대한 비판은 과학계는 물론 정치권과 시민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플로리다주는 지난달 기후를 조작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기 중 화학물질을 분사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공화당 소속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은 텍사스의 홍수를 해당 기술 탓으로 돌리며 형사처벌을 추진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기후 조작 음모론은 과거에도 존재했지만 최근 기상이변이 이어지며 여론이 다시 들끓고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이달 초 제트기 배출가스에 독성 화학물질이 포함돼 대중을 통제한다는 주장에 대해 허위라고 공식 반박 자료를 냈다. 전문가들 “정보 은폐가 더 큰 신뢰 상실”일각에서는 소규모 기술 검증 자체는 필요하다고 보면서도 연구의 투명성과 시민사회와의 소통 부족이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코넬대 대기과학과의 다니엘레 비시오니 교수는 “지구의 약 30%가 이미 구름으로 덮여 있기 때문에 해당 실험이 날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작다”면서도 “공공 신뢰 확보를 위한 소통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실험을 중단시킨 마릴린 애시크래프트 알라메다 시장은 “이 연구가 단순한 기술 시험을 넘어 어디로 향하는지 우려된다”며 향후 재개 가능성에도 선을 그었다.
  • ‘극한호우’ 광주 신안교 80대 실종자 사망 확인···DNA 일치

    ‘극한호우’ 광주 신안교 80대 실종자 사망 확인···DNA 일치

    극한호우로 광주 신안교 인근에서 실종된 후 상무대교에서 발견된 시신은 80대 실종자와 동일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광주 서구 마륵동 상무대교 인근에서 발견된 시신의 DNA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지난 17일 폭우로 인한 실종자 A(86)씨와 일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신은 유가족들에게 인계된 후 장례가 치러질 예정이다. A씨는 400㎜ 넘게 폭우가 쏟아진 지난 17일 광주 북구 신안교 일대에서 빗물에 휩쓸려 가는 모습을 목격자가 신고해 경찰과 소방당국에 수색에 나섰다. 또 같은 날 실종됐던 또 다른 70대 남성 B씨는 사흘 만에 광주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의 신원이 A씨로 최종 확인되면서 광주의 집중호우 인명피해는 사망자 2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남 순천 실종자와 영암 사망자는 안전사고로 분류해, 공식 폭우 피해 통계에는 포함하지 않았다.
  • “태양 빛 줄이겠다” 美 연구팀, 몰래 구름 실험하다 ‘들통’ 결국 중단

    “태양 빛 줄이겠다” 美 연구팀, 몰래 구름 실험하다 ‘들통’ 결국 중단

    │알라메다 시민도 몰랐다…푸에르토리코 면적 해역 실험 계획 드러나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연구팀이 바닷물 입자를 공중에 분사해 인위적으로 구름을 생성하는 기후 실험을 시민 몰래 추진하다 지역 당국에 제지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폴리티코가 27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실험은 퇴역 항공모함에서 시작됐고 향후 북미 해안 등 푸에르토리코 면적에 달하는 해역에서 대규모 구름 생성 실험도 계획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대기 조작 아닌 기술 검증” 해명에도…“시민 몰래 진행” 비판 이 연구는 미국 워싱턴대학이 주도하고, 민간 연구단체 ‘실버라이닝’과 과학 비영리 기관 SRI 인터내셔널이 참여하는 ‘해양 구름 밝히기 프로그램(MCB·Marine Cloud Brightening)’의 일환이다. 연구팀은 지난해 4월 퇴역 항공모함 ‘USS 호넷’ 위에서 바닷물 입자를 뿌리는 장비를 실험했지만, 사전 고지 없이 진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캘리포니아 알라메다 시의회의 제지로 실험은 20분 만에 중단됐다. 연구팀은 해당 실험이 “기술이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지 검증하기 위한 것”이며 “날씨나 기후를 변화시키기 위한 목적은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지역 사회와의 소통 없이 비공개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하기 어려웠다. 내부 메시지에는 “시민을 겁먹게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문구까지 포함돼 있어 논란을 키웠다. “푸에르토리코 면적 규모 실험도 준비”…서울 17배만 한 해역 대상 이들이 구상한 대형 해상 실험은 약 1만 100㎢ 규모로 푸에르토리코 면적과 맞먹는 크기로, 한국 기준으로는 서울(605.2㎢)의 약 17배, 제주도(1846㎢)의 5.5배, 포항시 면적(1129㎢)의 약 9배에 해당하는 크기다. 워싱턴대의 연구계획서에 따르면 이 실험은 위성에서도 구름의 변화를 관측할 수 있을 만큼 대규모라서 실현될 경우 수십억 원의 민간 자금과 미국 정부 자산의 활용이 필요하다. 단일 연구 실험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규모다. 연구팀은 미국 해양대기청(NOAA), 에너지부(DOE)와의 협업을 추진하며 연방 정부의 선박과 항공기, 연구 지원을 기대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이후 관련 지원이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구비는 암호화폐 억만장자 크리스 라슨, 프리츠커 재단, 벤처캐피털리스트 크리스 사카 등이 후원했으며 영국의 퀘드러처 자선재단은 실버라이닝에 약 120억 원, 워싱턴대에 약 65억 원을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치권은 금지법까지…“날씨 조작 음모론 확산”실험에 대한 비판은 과학계는 물론 정치권과 시민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플로리다주는 지난달 기후를 조작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기 중 화학물질을 분사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공화당 소속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은 텍사스의 홍수를 해당 기술 탓으로 돌리며 형사처벌을 추진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기후 조작 음모론은 과거에도 존재했지만 최근 기상이변이 이어지며 여론이 다시 들끓고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이달 초 제트기 배출가스에 독성 화학물질이 포함돼 대중을 통제한다는 주장에 대해 허위라고 공식 반박 자료를 냈다. 전문가들 “정보 은폐가 더 큰 신뢰 상실”일각에서는 소규모 기술 검증 자체는 필요하다고 보면서도 연구의 투명성과 시민사회와의 소통 부족이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코넬대 대기과학과의 다니엘레 비시오니 교수는 “지구의 약 30%가 이미 구름으로 덮여 있기 때문에 해당 실험이 날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작다”면서도 “공공 신뢰 확보를 위한 소통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실험을 중단시킨 마릴린 애시크래프트 알라메다 시장은 “이 연구가 단순한 기술 시험을 넘어 어디로 향하는지 우려된다”며 향후 재개 가능성에도 선을 그었다.
  • SNS만 맹신했다간 ‘탈모’ 온다?…‘이것’ 충격 부작용에 섭취 주의보

    SNS만 맹신했다간 ‘탈모’ 온다?…‘이것’ 충격 부작용에 섭취 주의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셀레늄, 니아신, 아연 같은 보충제들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탈모, 피부 질환, 간 손상 등 위험한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고 2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가 전했다. 특히 소셜미디어(SNS)에 떠도는 검증되지 않은 건강 정보를 맹신하고 따라 하다가 부작용에 시달리는 사례가 늘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연구는 지난달 국제학술지 ‘큐리어스’에 ‘바이럴 다이어트 트렌드: SNS 주도 유행 다이어트와 보충제의 피부 증상’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이 중 셀레늄은 견과류, 내장, 해산물, 곡물, 유제품에 주로 함유된 영양소다. 우리 몸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노화와 관련된 염색체 끝부분인 텔로미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셀레늄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셀레늄 중독증’에 걸릴 수 있다. 이 병에 걸리면 머리카락이 빠지고 손톱이 잘 부러지며, 입안에서 금속 맛이 난다. 또한 소화 장애와 극심한 피로에 시달리게 되고, 입에서 마늘 같은 냄새가 나기도 한다. 이러한 대부분의 증상은 셀레늄 섭취를 중단하면 사라지지만, 손톱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니아신(비타민 B3)은 ‘디톡스’ 보충제나 에너지 드링크에 자주 들어가는 성분이다. 콜레스테롤을 낮춘다고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그러나 니아신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피부에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며,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간에 독성을 일으킨다. 이는 종종 홍조나 알레르기 반응으로 잘못 진단되기도 한다. 특히 인플루언서들이 추천하는 ‘디톡스’ 프로그램을 맹신하고 따라 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이런 증상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아연은 면역력과 피부, 머리카락 건강에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다. 하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면 피부에 자극을 주고, 구리 결핍증과 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여드름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 SNS에 넘쳐나는 검증되지 않은 건강 정보의 위험성도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 올라오는 영양 관련 콘텐츠 대부분이 과학적 근거 없이 만들어진 가짜 정보라는 것이다. 틱톡의 영양 관련 게시물을 분석한 결과, 절반 이상인 55%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90%는 부작용 등 위험 요소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다. 신뢰할 만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 게시물은 36%에 그쳤다. 연구팀은 “SNS의 건강 정보를 무분별하게 따라 하지 말고, 보충제 복용 전에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몸에 좋다는 성분이라도 적정량을 넘어서면 독이 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 목성 가던 길에 찰칵…NASA 탐사선 ‘화성 가족사진’ 촬영

    목성 가던 길에 찰칵…NASA 탐사선 ‘화성 가족사진’ 촬영

    목성의 위성 유로파를 찾아 장도에 올랐던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선이 화성의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최근 NASA 제트추진연구소는 무인 탐사선 ‘유로파 클리퍼’(Europa Clipper)가 화성과 그 위성인 포보스(Phobos), 데이모스(Deimos)의 모습을 적외선으로 촬영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월 28일 유로파 클리퍼가 화성에서 약 90만㎞ 떨어진 곳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면 화성을 중심으로 점 수준으로 보이는 포보스와 데이모스의 모습이 확인된다. 또한 화성의 최상단이 어둡게 보이는데, 이는 영하 74° c까지 떨어지는 얼음층인 극관을 나타낸다. NASA는 이 이미지는 20분 동안 약 1초 간격으로 촬영한 1100장의 프레임을 연속 촬영한 결과물로, 화성과 그 위성들이 함께 관측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평가했다. 목성을 향해 날아가던 유로파 클리퍼가 화성 부근에 나타난 것은 ‘우주의 도움’을 얻기 위해서다. 유로파 클리퍼는 목성까지 긴 여행에 필요한 속도를 얻기 위해 올해 화성에서 플라이바이(fly by·행성에 가까이 다가가서 중력으로 속도를 높이는 것)를 통해 속도를 높인 후 2026년에 지구에서 한 번 더 가속하고 목성으로 향한다. 총 50억 달러가 투입된 유로파 클리퍼는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 생명체가 있는지 탐사하기 위해 2024년 10월 14일 발사됐다. 유로파 클리퍼는 약 29억㎞를 이동해 2030년 4월쯤 목성 궤도에 들어설 예정이다. 유로파 클리퍼는 NASA가 행성 간 탐사를 위해 제작한 가장 큰 우주선으로, 거대한 태양 전지판이 전개되면 탐사선의 너비가 무려 30m에 달한다. 9개의 과학 장비를 탑재하고 있으며 유로파의 얼음 표면을 연구하고 숨겨진 바다를 탐사할 예정이다. 한편 데이모스는 15㎞ x 12㎞ x 12㎞의 작은 크기로 화성에서 2만3458㎞ 떨어져 있어 30시간 정도면 화성을 한 바퀴 돈다. 이에 비해 포보스는 데이모스의 거의 두배 크기로 화성 표면에서 불과 6000㎞ 떨어진 곳을 돌고 있는데 이는 태양계의 행성 중 위성과 거리가 가장 가깝다. 이런 특징 때문에 포보스는 화성의 중력을 견디지 못하고 점점 가까워져 짧으면 수백만 년 내에 갈가리 찢겨 사라질 운명이다. 그리스 신화의 쌍둥이 형제에게서 이름을 따온 포보스는 ‘공포’를 뜻하는데 자신의 운명과 가장 어울리는 이름을 가진 셈이다.
  • 목성 가던 길에 찰칵…NASA 탐사선 ‘화성 가족사진’ 촬영 [우주를 보다]

    목성 가던 길에 찰칵…NASA 탐사선 ‘화성 가족사진’ 촬영 [우주를 보다]

    목성의 위성 유로파를 찾아 장도에 올랐던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선이 화성의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최근 NASA 제트추진연구소는 무인 탐사선 ‘유로파 클리퍼’(Europa Clipper)가 화성과 그 위성인 포보스(Phobos), 데이모스(Deimos)의 모습을 적외선으로 촬영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월 28일 유로파 클리퍼가 화성에서 약 90만㎞ 떨어진 곳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면 화성을 중심으로 점 수준으로 보이는 포보스와 데이모스의 모습이 확인된다. 또한 화성의 최상단이 어둡게 보이는데, 이는 영하 74° c까지 떨어지는 얼음층인 극관을 나타낸다. NASA는 이 이미지는 20분 동안 약 1초 간격으로 촬영한 1100장의 프레임을 연속 촬영한 결과물로, 화성과 그 위성들이 함께 관측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평가했다. 목성을 향해 날아가던 유로파 클리퍼가 화성 부근에 나타난 것은 ‘우주의 도움’을 얻기 위해서다. 유로파 클리퍼는 목성까지 긴 여행에 필요한 속도를 얻기 위해 올해 화성에서 플라이바이(fly by·행성에 가까이 다가가서 중력으로 속도를 높이는 것)를 통해 속도를 높인 후 2026년에 지구에서 한 번 더 가속하고 목성으로 향한다. 총 50억 달러가 투입된 유로파 클리퍼는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 생명체가 있는지 탐사하기 위해 2024년 10월 14일 발사됐다. 유로파 클리퍼는 약 29억㎞를 이동해 2030년 4월쯤 목성 궤도에 들어설 예정이다. 유로파 클리퍼는 NASA가 행성 간 탐사를 위해 제작한 가장 큰 우주선으로, 거대한 태양 전지판이 전개되면 탐사선의 너비가 무려 30m에 달한다. 9개의 과학 장비를 탑재하고 있으며 유로파의 얼음 표면을 연구하고 숨겨진 바다를 탐사할 예정이다. 한편 데이모스는 15㎞ x 12㎞ x 12㎞의 작은 크기로 화성에서 2만3458㎞ 떨어져 있어 30시간 정도면 화성을 한 바퀴 돈다. 이에 비해 포보스는 데이모스의 거의 두배 크기로 화성 표면에서 불과 6000㎞ 떨어진 곳을 돌고 있는데 이는 태양계의 행성 중 위성과 거리가 가장 가깝다. 이런 특징 때문에 포보스는 화성의 중력을 견디지 못하고 점점 가까워져 짧으면 수백만 년 내에 갈가리 찢겨 사라질 운명이다. 그리스 신화의 쌍둥이 형제에게서 이름을 따온 포보스는 ‘공포’를 뜻하는데 자신의 운명과 가장 어울리는 이름을 가진 셈이다.
  • “해파리 득실득실” 휴가철 비상 걸렸다…‘이 지역’ 해수욕장 특히 조심하세요

    “해파리 득실득실” 휴가철 비상 걸렸다…‘이 지역’ 해수욕장 특히 조심하세요

    여름철 피서객 맞이를 앞두고 동·남해안에 해파리가 대량 출몰하며 비상이 걸렸다. 해양수산부는 28일 오후 2시부로 해파리 대량 발생 위기 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이 해당 시간부로 울산·경북 동해 앞바다에 해파리 예비주의보를 발표함에 따라 위기 경보를 기존 주의에서 한 단계 올린 것이다. 해파리 대량 발생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 순으로 높아진다. 이번에 발령된 경계 단계는 국내 9개 광역해역 중 해파리 예비주의보가 발령된 해역이 2곳, 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된 해역이 1곳 이상일 때 적용된다. 주의보 3곳, 경보 1곳 이상이면 심각 단계로 격상된다. 28일 현재 해파리 특보가 내려진 해역은 ▲예비주의보 2곳(전남 남해 앞바다, 울산·경북 동해 앞바다) ▲주의보 1곳(부산·경남 남해 앞바다)이다. 해파리 예비주의보는 해파리 성체의 국지적 대량 출현으로 어업 피해가 우려될 때 발표된다. 기준은 1㏊(헥타르)당 보름달물해파리 출현량 300마리 이상 또는 노무라입깃해파리 출현량 10마리 이상이다. 해수부는 이날 예비주의보가 발표된 울산·경북 앞바다의 노무라입깃해파리 출현 규모가 1㏊당 평균 16마리 수준이라고 밝혔다. 바다에서 해파리를 발견한다면 국립수산과학원 해파리정보시스템 ‘해파리 신고 Web’을 통해 온라인으로 당국에 신고할 수 있다. 해파리에 쏘였다면 즉시 물 밖으로 나와 몸에 남아있는 촉수를 바닷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신속히 제거하고 상처를 씻어내야 한다. 이때 수돗물을 쓰면 피부에 남아있는 해파리가 자포를 터뜨려 독소가 더 뿜어져 나올 수 있으므로 반드시 바닷물이나 식염수만을 써야 한다. 특히 해파리는 죽은 후에도 독을 가지고 있어 맨손으로 만져서는 안 된다. 처치 이후에도 통증이 남아있다면 45도 내외의 온찜질을 하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해파리에 쏘인 뒤 호흡 곤란이나 의식 불명, 전신 통증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 해수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 1단계를 설치해 해파리 출몰 관련 현장 대응 상황을 매일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자체 주관으로 민관합동 구제 활동도 강화한다.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자체에는 해수부가 추가로 예산을 지원한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관계 기관과 협업해 해파리 어업 피해 방지 대책에 따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업인과 해수욕장 이용자는 해파리 쏘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고, 해파리 발견 시 온라인으로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