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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쉐 승용차, 고양서 카페 내부로 돌진

    경기 고양시에서 포르쉐 차량이 상가 건물에 있는 카페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1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5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서 40대 남성 A씨의 포르쉐 차량이 카페 유리를 부수고 내부로 들어왔다. 이 사고로 카페 내부에 있던 직원 1명과 손님 1명이 차량과 충돌하진 않았지만 놀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A씨는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카페 맞은 편에 있던 주차장에서 주차비를 결제하려던 순간 급발진된 거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에 설치된 사고기록장치(EDR)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지하철 화장실서 프로포폴 맞고 잠든 여성…잡고보니 간호조무사

    지하철 화장실서 프로포폴 맞고 잠든 여성…잡고보니 간호조무사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폐기된 프로포폴을 몰래 빼돌려 퇴근길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몰래 투약한 중국 국적의 간호조무사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12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서울 지하철 9호선 고속터미널역 여자 화장실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30대 중국 국적의 간호조무사 A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50쯤 역내 공용 화장실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화장실 안에 수상한 여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잠든 상태의 A씨를 발견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잠원동에 있는 B병원에서 근무 중인 현직 간호조무사로, 그동안 병원에서 폐기된 프로포폴을 따로모아 보관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 “진료에 쓰고 남은 프로포폴을 지퍼백에 모아 범행에 이용했고, 사용한 주사기는 모두 버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의 간이 마약 시약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현장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마약 투약 여부에 대한 정밀 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는 한편,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 아내 쓰러졌는데 ‘나몰라라’ 운동 간 남편…의붓딸 “살인죄 적용해달라”

    아내 쓰러졌는데 ‘나몰라라’ 운동 간 남편…의붓딸 “살인죄 적용해달라”

    집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아내를 방치한 채 운동하러 외출한 60대 남편이 사건 발생 5개월만에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6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9일 오후 6시 12분쯤 인천시 강화군 자택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50대 아내 B씨를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테니스를 치기 위해 옷을 갈아입으러 집에 들렀다가 쓰러진 아내를 발견했다. 그는 의붓딸인 C씨에게 전화해 “엄마가 술을 먹고 이렇게 쓰러져 있다. 내가 건드리면 가정폭력 문제가 발생하니까 그대로 나간다”고 전했다. A씨는 현장 상황이 담긴 사진을 찍어 C씨에게 전송했는데, 사진에는 B씨가 화장실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B씨는 C씨의 신고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사 상태에 빠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예전에도 가정폭력으로 신고된 적이 있다”며 “아내하고 그런 일로 더 엮이기 싫어서 그냥 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실제로 A씨는 과거 가정폭력 사안으로 3차례 신고됐지만, 모두 ‘혐의 없음’ 등으로 사건이 종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7월 A씨가 아내를 다치게 한 뒤 방치했다고 보고 유기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검찰은 B씨의 머리 부상과 관련한 의학적 검증이 필요하다며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이후 경찰은 2개월 동안 보완 수사를 하면서 유기치상에서 유기로 혐의를 변경해 A씨의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경찰 수사 결과 B씨가 쓰러진 당일 A씨의 폭행 정황은 드러나지 않았고 의료계의 법의학 감정에서도 부상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B씨 자녀들은 A씨에게 부작위(마땅히 해야 할 행위를 하지 않은 상황)에 의한 살인미수죄를 적용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을 대리하는 법률사무소 빈센트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B씨가 쓰러진 자리만 3장 촬영했고 사건 당일 유력한 용의자인 A씨에게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며 “이 때문에 증거 보전을 위한 골든 타임을 놓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녀들이 경찰에 B씨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는데도 20일이 지나서야 휴대전화 수거 요청을 했다”며 “경찰은 사건 발생 후 이틀 뒤 현장을 다시 찾았지만 A씨가 집을 말끔히 청소한 뒤였다”고 했다. 자녀들은 A씨가 2013년 B씨와 재혼한 이후 가정폭력 사건으로 3차례나 경찰에 형사 입건됐으나, A씨를 협박하고 회유해 처벌불원서를 받아냈다고도 주장했다. 법률사무소 빈센트의 남언호 변호사는 “처벌불원서만 받으면 사건이 종결되는 가정폭력 법 제도의 허점 때문에 이 같은 결말에 이르렀다”며 “A씨는 아내의 중태를 예견할 수 있었는데도 방치해 뇌사에 이르게 했기에 부작위에 의한 살인미수죄를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초동수사 부실 지적에 “압수수색을 통해 증거를 충분히 조사했고 혈흔 등 현장에 남은 흔적도 과학수사로 감정을 마쳐 놓친 증거는 없다”며 “정식 수사로 전환한 뒤 A씨의 휴대전화도 임의 제출받아 충실히 조사했다”고 말했다.
  • “죽을 줄 몰랐다” 모텔서 갓 낳은 딸 창밖으로 던진 엄마 ‘구속’

    “죽을 줄 몰랐다” 모텔서 갓 낳은 딸 창밖으로 던진 엄마 ‘구속’

    모텔에서 딸을 낳자마자 객실 2층 창밖으로 던진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11일 김재향 인천지법 부천지원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40대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고 (A씨에게) 일정한 주거지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부천시에 있는 모텔 2층 객실에서 갓 태어난 딸 B양을 창밖 1층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침대보에 감긴 채 종이 쇼핑백 안에 담겨 있던 B양은 사건 발생 닷새 만인 지난 9일 인근 주민에게 발견됐다. 당일 경찰에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딸을 창밖으로 던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죽을 줄은 몰랐다”며 살해 혐의는 부인했다. 그는 “혼자 모텔에서 낳은 아이가 계속 울어 무서워 창문 방충망을 뜯은 뒤 밖으로 던졌다”며 “누군가 발견하면 데리고 가서 잘 키워줄 거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아이 아빠에 대해서는 “누군지 모른다”며 “술자리에서 만난 남성”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오랜 기간 가족과 연락을 끊고 지냈으며 집과 직업도 없이 가끔 돈이 생길 때만 모텔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법원에 출석하며 “아이를 왜 창밖으로 던졌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딸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느냐”는 물음에도 침묵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양 시신 부검을 의뢰한 경찰은 “간 파열과 복강(복부 내부 공간) 내 출혈이 확인됐다”는 1차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 다만 국과수는 “추락 때문에 간 파열과 복강 출혈이 발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정확한 사망 원인은 정밀 감정을 해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 “아빠 누군지 몰라”…모텔서 딸 던진 40대女 모습 드러냈다

    “아빠 누군지 몰라”…모텔서 딸 던진 40대女 모습 드러냈다

    “아이 아빠는 누군지 모른다.” 모텔에서 낳은 신생아 딸을 창밖으로 던져 살해한 40대 엄마가 법원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영아살해 혐의를 받는 40대 A씨는 11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 부천지원에 들어섰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김재향 인천지법 부천지원 영장 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오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경찰 승합차에서 내린 그는 수갑이 채워진 두 손을 가리개로 덮고 포승줄에 묶인 모습이었으며 모자와 마스크도 써 얼굴 노출을 최대한 피했다. A씨는 “아이를 왜 창밖으로 던졌느냐” “딸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A씨는 지난 4일 부천의 한 모텔 2층에서 갓 태어난 딸 B양을 창문을 통해 1층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모텔 인근에 사는 주민이 사건 발생 닷새 만인 전날 담벼락 주변에서 숨진 B양을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B양은 침대 시트에 감긴 채 종이 쇼핑백 안에 담겨 있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해당 모텔 주변 길거리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혼자 모텔에서 아이를 낳았고 계속 울어 무서워 창문 방충망을 뜯은 뒤 밖으로 던졌다. 누군가 발견하면 데리고 가서 잘 키워줄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아이 아빠는 누군지 모르지만 술자리에서 만난 남성”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B양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 [포토] ‘딸 창밖으로 던져 살해’ 40대 엄마 구속심사

    [포토] ‘딸 창밖으로 던져 살해’ 40대 엄마 구속심사

    모텔에서 낳은 신생아 딸을 객실 2층 창밖으로 던져 살해한 40대 엄마가 구속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영아살해 혐의를 받는 40대 A씨는 11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 부천지원에 들어섰다. 경찰 승합차에서 내린 그는 수갑이 채워진 두 손을 가리개로 덮고 포승줄에 묶인 모습이었으며 모자와 마스크도 써 얼굴 노출을 최대한 피했다. A씨는 “아이를 왜 창밖으로 던졌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는 이어 “딸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느냐”는 물음에도 침묵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김재향 인천지법 부천지원 영장 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오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모텔 2층 객실에서 갓 태어난 딸 B양을 창밖 1층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닷새 만인 지난 9일 인근 주민에게 발견된 B양은 침대보에 감긴 채 종이 쇼핑백 안에 담겨 있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신고 접수 4시간 만에 해당 모텔 주변 길거리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딸을 창밖으로 던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죽을 줄은 몰랐다”며 살해 혐의는 전면 부인했다. A씨는 “혼자 모텔에서 낳은 아이가 계속 울어 무서워 창문 방충망을 뜯은 뒤 밖으로 던졌다”며 “누군가 발견하면 데리고 가서 잘 키워줄 거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아이 아빠는 누군지 모른다”며 “술자리에서 만난 남성”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B양의 사인과 사망 시점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 [속보] ‘서이초 사건’ 마무리 수순…경찰 “범죄혐의점 없어”

    [속보] ‘서이초 사건’ 마무리 수순…경찰 “범죄혐의점 없어”

    경찰이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A(24)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3개월째 수사 중이나 지금까지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실상 수사는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A씨와 학부모 간 대화는 업무용 메신저로 이뤄졌고, 한 학부모가 폭언했다는 주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0일 “서초경찰서에서 고인이 사망하게 된 경위와 그 과정에서의 범죄 혐의 여부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이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고인의 사망 동기를 명확히 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심리부검을 의뢰한 상황”이라며 “심리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종합해 사건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간 경찰은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그은 이른바 ‘연필 사건’ 이후 학부모들이 교사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 개인 전화번호로 여러 차례 연락하는 등 괴롭혔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해왔다. ‘연필 사건’은 지난 7월 12일 발생했다. 서이초 1학년 학생이 자기 가방을 연필로 찌르려는 학생을 막다가 이마에 상처를 입었다. 해당 학급 담임이었던 A 교사는 연필 사건 발생 엿새 뒤인 7월 18일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대해 유족 측 법률대리인 등은 개인번호 통화 내역이 있다며 수사에 문제제기를 했다. 경찰은 학교 번호가 A씨의 개인번호로 착신 전환 설정돼 있었던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경찰은 연필사건 관련 학부모에 대한 명예훼손 사건도 수사 중이다. 서이초 연필사건 학부모는 네티즌 20여명을 서초경찰서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현재 고소인 조사까지 진행된 상황이다.
  • ‘모텔서 낳은 신생아’ 창밖 내던져 살해한 40대 친모 검거

    ‘모텔서 낳은 신생아’ 창밖 내던져 살해한 40대 친모 검거

    모텔에서 낳은 신생아 딸을 창밖으로 던져 비정하게 살해한 40대 엄마가 범행 닷새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영아살해 혐의로 4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부천시에 있는 모텔 2층에서 갓 태어난 딸 B양을 창문을 통해 1층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모텔 인근에 사는 주민이 사건 발생 닷새 만인 전날 담벼락 주변에서 숨진 B양을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B양은 침대 시트에 감긴 채 종이 쇼핑백 안에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해당 모텔 주변 길거리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4일 모텔에서 아이를 낳았고 창문 방충망을 뜯은 뒤 밖으로 던졌다”며 “누군가 발견하면 데리고 가서 잘 키워줄 거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아이 아빠는 누군지 모른다”며 “술자리에서 만난 남성”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B양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A씨의 구속영장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B양의 사망 시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A씨가 모텔에서 창밖으로 피해자를 던질 당시에는 살아 있었던 것으로 보고 영아살해 혐의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 [속보] “아빠 누군지 몰라”…모텔서 딸 낳고 던진 40대女 체포

    [속보] “아빠 누군지 몰라”…모텔서 딸 낳고 던진 40대女 체포

    “아이 아빠는 누군지 모른다.” 모텔에서 낳은 신생아 딸을 창밖으로 던져 살해한 40대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영아살해 혐의로 4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부천의 한 모텔 2층에서 갓 태어난 딸 B양을 창문을 통해 1층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모텔 인근에 사는 주민이 사건 발생 닷새 만인 전날 담벼락 주변에서 숨진 B양을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B양은 침대 시트에 감긴 채 종이 쇼핑백 안에 담겨 있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해당 모텔 주변 길거리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모텔에서 아이를 낳았고 창문 방충망을 뜯은 뒤 밖으로 던졌다. 누군가 발견하면 데리고 가서 잘 키워줄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아이 아빠는 누군지 모르지만 술자리에서 만난 남성”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B양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A씨의 구속영장도 신청할 방침이다.
  • “초안산에 부패된 시신” 신고…실종된 50대 남성이었다

    “초안산에 부패된 시신” 신고…실종된 50대 남성이었다

    서울 동대문구에서 실종 신고된 남성이 노원구에 있는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노원경찰서는 9일 오후 4시 초안산에서 근처를 지나던 시민의 신고로 50대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시신은 앞서 동대문구에서 실종된 남성과 동일 인물인 것으로 사망한 지 상당 시일이 지나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신원을 확인해본 후 동대문구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것을 파악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맡겨 타살 혐의점 등 사건의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귀가했더니 현관문에 ‘10㎝ 과도’ 꽂혀 있었다”

    “귀가했더니 현관문에 ‘10㎝ 과도’ 꽂혀 있었다”

    경기 부천에 있는 한 아파트 현관문 열쇠 구멍에 과도가 꽂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16일 외출했다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현관문에 흉기가 꽂혀 있는 것을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다. 당시 복도식 아파트 현관문의 열쇠 구멍에 꽂혀 있던 흉기는 날 길이 10㎝인 과도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외출했다가 귀가했더니 누군가가 현관문에 흉기를 꽂아놨다”며 112에 신고했다. 흉기를 수거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지문 감식을 의뢰했으며 결과가 나오면 용의자를 쫓을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파트 복도에는 폐쇄회로(CC)TV가 없어 아직은 용의자를 특정할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다”며 “국과수 감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 포천 추락 헬기 인양 완료 “시험분석센터로 옮겨 조사”

    포천 추락 헬기 인양 완료 “시험분석센터로 옮겨 조사”

    경기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저수지에서 민간 헬기가 추락한 지 이틀 만에 당국이 헬기 인양을 완료했다. 5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 사고 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헬기 기체 인양을 시작해 6시간 만인 오후 1시35분께 블랙박스 등이 있는 동체 중심 부분 인양을 완료했다. 이후 동체에서 떨어져 나간 꼬리 부분과 프로펠러 등을 발견해 오후 4시 35분쯤 인양했다. 동체 인양 작업은 잠수부가 수중에 있는 헬기 기체에 에어백을 매달면 공기를 투입해 기체를 수면으로 끌어올리고, 이후 크레인을 동원해 저수지 밖으로 끌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토부 항공·철도 사고 조사위 관계자는 “물이 탁해 시야 확보가 안 됐지만 기체 모든 부분을 인양했다”고 말했다. 조사위 측은 기체를 인계받아 김포에 있는 조사위 시험분석센터로 옮겨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한다고 전했다. 사고 원인이 기체 결함으로 판단되면 경찰은 헬기 소유 업체 측 과실 여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헬기 기장 A(67)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인에 대해 “익사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밝혔다. 사망에 이를 만한 질병이나 특별한 신체 이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11시 8분 포천시 소흘읍 고모저수지에서 산불 진화 훈련을 위한 담수 테스트를 하던 민간 헬기 1대가 추락했고 기내에서는 기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 포천 ‘저수지 추락 헬기’ 조종사 부검 결과 국과수“익사 추정”

    포천 ‘저수지 추락 헬기’ 조종사 부검 결과 국과수“익사 추정”

    경기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저수지에 추락한 민간 헬기 조종사의 사망원인은 익사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소견이 나왔다. 5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헬기 기장 A(67)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인에 대해 “익사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밝혔다. 사망에 이를 만한 질병이나 특별한 신체 이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몰던 민간 헬기는 지난 3일 오전 11시 8분쯤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저수지에서 산불 대비 담수 테스트 비행을 하다가 추락했다. 헬기와 함께 물속에 잠긴 A씨는 사고 약 4시간 만에 수중 헬기 기체 내부 조종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저수지에서 사고 헬기를 인양하는 작업도 이날 시작됐다. 조종석을 포함한 동체는 인양이 됐으나 헬기 꼬리 부분은 사고 충격으로 잘려 나가 현재 수색 중이다. 인양 작업이 완료되면 국토부 항공·철도 사고 조사위는 기체를 인계받아 사고 원인을 조사한다. 조사 기간은 1년 정도로 예상된다.
  • ‘백골 아기’ 친모 영장 기각…“가족간 유대로 도주 우려 없다”

    ‘백골 아기’ 친모 영장 기각…“가족간 유대로 도주 우려 없다”

    사망한 지 4년이 지나 백골 상태로 발견된 아이, 그 30대 친모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대전지법 윤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5일 사체유기 등 혐의를 받는 A(30·무직)씨의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주거가 일정하고 가족 간 유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여 도망의 우려가 없다”고 영장을 기각했다. A씨는 2019년 9월 대전 서구 괴정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자신이 낳은 아이가 숨지자 작은 여행용 가방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아기는 A씨가 살던 다가구주택 집주인에 의해 4년이 지난 3일 오후 3시 40분쯤 발견됐다. 집주인은 A씨가 2019년 9월 월세를 밀린 채 연락을 끊고 잠적하자 명도 소송 강제 집행을 통해 A씨 집의 집기류를 다른 곳에 옮겨 보관해오다 최근 경매 처분을 위해 집기류를 정리하던 중 A씨 소유의 가방 안에서 영아 사체를 발견했다. 영아는 사망 후 4년 정도 지나 이미 백골화된 상태로 성별도 구분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출생 등록도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아동’으로 병원 밖 출산이어서 전수조사 때도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집주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 소재지를 추적, 7시간 만에 갈마동의 한 가정집에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살아가던 2019년 9월 미혼모로 집에서 혼자 아이를 출산했다”면서 “출산 4~5일 만에 아이가 병으로 숨졌고, 너무 무서워 신고하지 않았다. 아들인지 딸인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병사 여부 등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아기 시신의 부검을 의뢰했다.
  • 부산 재개발구역 폐업 식당서 부패한 시신 발견…경찰 수사

    부산 재개발구역 폐업 식당서 부패한 시신 발견…경찰 수사

    부산 한 재개발지역 내 폐업한 식당 냉장고에서 부패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5일 낮 12시 47분쯤 재개발 지역인 감만 1구역 내 폐업한 식당의 업소용 냉장고에서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시신은 재개발 관계자가 전원이 꺼진 냉장고에서 처음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은 부패가 많이 진행돼 사망 시기를 추정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다만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을 보존하고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이다.
  • 부산 식당 냉장창고서 시신 발견…“안에서 열기 힘든 구조”

    부산 식당 냉장창고서 시신 발견…“안에서 열기 힘든 구조”

    부산의 한 재개발 구역의 폐업한 식당 냉장창고에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7분쯤 부산 남구 감만동 감만1구역 재개발 구역 내 폐업한 식당에 있던 냉장창고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재개발 업자가 식당의 누수 점검을 하던 중 전원이 꺼진 냉장창고에서 시신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의 신원은 인근 주민이었던 60대 남성으로 파악됐다. 발견 당시 알몸 상태였으며, 많이 부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이 발견된 냉장창고는 6.6㎡ 남짓 규모로 안에선 열기 힘들고, 밖에서 열 수 있는 구조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상태가 오래돼 사망 시기를 특정하기 어렵다. 현재까지 특별한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찰, 신상진 성남시장 피의자 소환… ‘정자교 붕괴’ 중대시민재해 혐의

    경찰, 신상진 성남시장 피의자 소환… ‘정자교 붕괴’ 중대시민재해 혐의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신상진 성남시장에 대한 2차 소환조사를 벌였다. 경기남부경찰청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 수사전담팀은 지난 4일 신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피의자 조사는 지난달 이 사고 사망자 A(40·여)씨의 유족이 성남시 최고 책임자인 신 시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중대시민재해)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이뤄졌다. 경찰은 신 시장을 상대로 약 12시간에 걸쳐 강도 높은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6월 신 시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한 차례 조사한 바 있다. 중대시민재해는 공중이용시설에서 사망자가 1명 이상이거나 2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10명 이상 나온 재해를 말한다. 이 법이 정한 공중이용시설 가운데 ‘교량’은 연장 100m 이상일 경우 해당한다. 정자교의 총 길이는 108m다. 시설을 총괄하는 자, 즉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단체장에게 법적 책임은 물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찰이 신 시장에게 중대시민재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경우 정자교 붕괴사고는 제1호 중대시민재해 사건이 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4월 5일 오전 9시 45분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탄천 교량 정자교의 한쪽 보행로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당시 이곳을 지나던 A씨가 숨지고 B(28)씨가 다쳤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콘크리트에 염화물이 유입되어 철근을 부식시키고, 장기적으로 콘크리트의 압축강도를 저하한 상태에서 교면 균열에 대한 적절한 유지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붕괴가 일어난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정 결과를 회신받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 “다쳤어요” 112 구조요청 40대, 알고 보니 마약 투약자

    “다쳤어요” 112 구조요청 40대, 알고 보니 마약 투약자

    마약을 투약한 40대가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며 112에 구조 요청을 했다가 투약 사실이 적발돼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40분쯤 성남시의료원 응급실 앞에서 112에 전화를 걸어 “높은 데서 뛰어내렸는데 발목을 다쳤다”며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출동한 경찰은 119구급대를 불러 A씨의 치료를 맡겼는데, 그 과정에서 A씨는 “사실 마약을 했다”, “누군가가 나를 위협한다”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A씨에게 마약 검사를 요구했으나 A씨는 이를 거부했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한 뒤 마약 간이 시약검사를 해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A씨의 소지품에서는 투약에 쓰인 주사기 뚜껑이 발견됐다. 별다른 직업이 없는 A씨는 과거에도 마약 투약으로 조사받은 사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모발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진행하는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음주운전 사고 알고보니 마약운전’… 필로폰에 취한 채 운전 50대 입건

    ‘음주운전 사고 알고보니 마약운전’… 필로폰에 취한 채 운전 50대 입건

    새벽에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형사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3시 28분쯤 성남 분당구 이매동 한 도로에서 마약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사고 조치를 위해 A씨에게 다가갔던 피해 차량 운전자가 그의 언행을 보고 수상함을 느껴 112에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A씨에 대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는 감지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A씨의 소지품에서 필로폰이 담긴 주사기 등이 발견됐으며, 경찰이 진행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모발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투약 여부에 관한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마약 투약 경위와 추가 투약자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항생제 주사 실수로 환자 사망’ 재판받던 간호사 극단 선택

    ‘항생제 주사 실수로 환자 사망’ 재판받던 간호사 극단 선택

    항생제를 잘못 주사해 환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받던 간호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30일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3단독 이민구 판사는 지난달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간호사 A씨에 대해 공소기각 결정했다. 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 B씨는 2019년 12월 한 종합병원에서 항생제 주사를 맞은 뒤 사망했다. 수술이 잘 끝나 다음 날 퇴원이 예정됐으나 주사를 맞고 혼수상태에 빠졌고 결국 깨어나지 못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B씨에게 쇼크를 일으킬 수 있는 항생제 성분이 검출되자 유족들은 고소했다. 검찰은 당시 병원에 있던 의사와 간호사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고,A씨가 주사한 것을 확인했다. A씨는 “주사했을 뿐 주사제를 준비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지난 1월 A씨 단독 과실로 보고 A씨만 재판에 넘겼다. A씨는 지난 6월 첫 재판 때 법정에 나왔으나 두 달 뒤 두 번째 재판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가 숨진 것을 확인하고 검찰의 공소를 기각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사망 경위 등은 말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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