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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칠장사 화재 현장서 발견된 법구 자승스님으로 확인”

    경찰 “칠장사 화재 현장서 발견된 법구 자승스님으로 확인”

    안성 칠장사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법구(法軀)는 자승스님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칠장사 요사채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법구가 DNA 감정 결과 자승스님(69)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자승스님과 유족의 DNA를 감정 의뢰한 결과 이같이 회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시신 부검에서는 “화재사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을 전달받았다. 경찰은 국과수,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과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한 결과 발화부는 요사채 좌측 방으로 추정되며, 발화원은 현 단계에서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불이 난 요사채는 방 2개와 마루, 화장실 등이 있는 구조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경위는 국과수 정밀 감정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후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후 6시 50분께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소재 사찰인 칠장사 내 요사채에서 불이 나 자승스님이 입적했다. 자승스님은 조계종 33대와 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조계종 고위 인사이다. 조계종은 사고 이튿날인 지난달 30일 브리핑을 열어 자승스님이 스스로의 선택으로 분신했다는 판단을 내놨다. 자승스님의 장례는 오는 3일까지 조계종 종단장으로 치러진다.3일 영결식을 마친 뒤 자승스님의 소속 본사인 용주사 연화대에서 다비장이 봉행된다.
  • 문체부, 연말 연극·뮤지컬·연주회 ‘밀캠’ 집중단속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가 연극, 뮤지컬, 연주회 등 공연을 무단으로 촬영·녹화한 이른바 ‘밀캠’을 불법으로 유통하는 행위를 12월 한 달 동안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가 지난해 조사한 결과, 회원사 작품의 밀캠 233개가 불법으로 주요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유통됐다.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25개 회원사 가운데 15곳이 ‘밀캠 불법유통 문제가 심각하다’는 의견을 냈다. 저작권법에 따르면 연극과 뮤지컬, 연주회 등 공연 밀캠 영상을 영리 목적 또는 상습적으로 유통하는 행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 등 형사처벌 대상에 해당한다. 문체부는 공연 밀캠 유통행위가 저작권자의 정당한 이익을 침해할 뿐 아니라 관람 인원과 입장 수익 감소, 제작자의 창작 의욕 저하 등의 악순환을 일으켜 공연 생태계에 광범위한 손해를 끼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제작사협회 등 업계와 협력해 공연 성수기인 12월 초부터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를 투입해 단속을 강화하고 영리 등 목적으로 적발된 불법유통업자를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다. 임성환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공연계 밀캠 불법유통 행위를 근절해 공연자와 제작자의 정당한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찰 “칠장사 화재 현장서 발견된 법구는 자승스님”

    경찰 “칠장사 화재 현장서 발견된 법구는 자승스님”

    칠장사 화재 사고에서 발견된 법구가 자승(69) 스님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이 밝혔다. 자승 스님이 스스로 입적했다는 데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경찰은 자승 스님의 의료기록을 확보하는 등 구체적인 사망 배경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1일 경기 안성경찰서와 경기남부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감정 결과, 지난달 29일 경기 안성 칠장사 요사채(승려들이 거처하는 장소)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법구는 자승 스님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신 부검에서는 “화재사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을 전달받았다. 경찰은 국과수, 소방당국 등과 합동 감식한 결과, 현재는 요사채 왼쪽 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발화원은 현재까진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불이 난 요사채는 방 2개와 마루, 화장실 등이 있는 구조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발화원은 국과수의 정밀 감정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눈에 띄는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전날 브리핑을 열고 “자승 스님이 ‘소신공양’(燒身供養)하셨다”고 밝혔다. 불교에서 소신 공양은 자기 몸을 태워 부처 앞에 바치는 것을 뜻한다. 경찰이 칠장사 내·외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한 결과, 자승 스님은 지난달 29일 오후 4시 20분쯤 흰색 플라스틱 통 두개를 들고 요사채로 들어갔고, 오후 6시 43분쯤 요사채에서 불길이 일었다. 그러나 자승 스님은 최근 언론 간담회를 열고 포교 의지를 드러낸 터라 극단적 선택의 동기를 두고 의문도 제기된다. 경찰은 자승 스님이 타고 온 차 안에서 발견된 2쪽짜리 유서 형식의 메모에 대한 필적 감정을 진행 중이다. 이 메모에는 칠장사 주지 스님에게 “이곳에서 세연을 끝내게 돼 민폐가 많소, 이 건물들은 상좌들이 복원할 것이고, 미안하고 고맙소. 부처님법 전합시다”라고 적혀있었다. 경찰에게는 “검시할 필요 없습니다. 제가 스스로 인연을 달리할 뿐”이라고도 적었다. 경찰은 다각도로 자승 스님이 입적한 과정과 원인을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극단적 선택의 배경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은 자승 스님의 의료기록을 확보해 분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 [속보] “흰색 플라스틱 2통 들고 들어간 뒤 화염”

    [속보] “흰색 플라스틱 2통 들고 들어간 뒤 화염”

    천년고찰 칠장사 요사채(승려들 거처)에서 불이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 스님(69)이 입적한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은 현장 폐쇄회로(CC)TV 녹화영상, 칠장사 관계자 진술, 휴대전화 위치 값, 유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불이 난 요사체에서 발견된 법구는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 스님으로 잠정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명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DNA감정 등을 진행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경찰이 확보한 CCTV영상에는 자승스님이 요사채로 드나든 모습 등 법구로 발견되기 이전 까지 장면이 녹화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스님이 가연성 물질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하얀식 플라스틱 2통을 들고 요사채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이후 요사채에서 나와 주차된 차량을 이동시키고 다시 내부로 들어선 수분 뒤인 오후 6시43분쯤 화염이 발생했다. 경찰은 또 자승 스님 차량 안에서 2쪽 분량의 메모가 발견된 것과 관련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필적감정을 전문기관에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모에는 칠장사 주지스님에게 “이곳에서 세연을 끝내게 되어 민폐가 많았소”라는 내용이, 경찰에는 “검시할 필요 없습니다. 제가 스스로 인연을 달리할 뿐”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CCTV 확인결과, 불이 날 당시 요사체에는 자승스님 외 다른 출입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된다”면서 “화재 당시 경내 다른 장소에 있던 주지스님 등 3명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경내에 있던 스님들로 부터 불이 날 당시 상황 등을 묻고, 다른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한 수사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부터 진행된 관계기관 합동감식은 최초 발화점을 찾아 불의 확산 경로 및 형태 등을 살피는 등 화재 원인을 찾는데 주력했다. 감식팀은 현장에서 화재원인을 추정할 만한 잔해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맡기기로 했다.
  • 경찰 ‘자승스님 입적’ 칠장사 화재 현장 합동감식

    경찰 ‘자승스님 입적’ 칠장사 화재 현장 합동감식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69)이 입적한 칠장사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30일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을 벌였다. 이날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과, 안성경찰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은 오전 11시 칠장사 화재 현장에서 합동으로 감식요원 17명을 투입해 감식을 진행했다. 합동 감식팀은 최초 발화점과 소훼 형태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는 데에 주력했다. 정밀 감정이 필요한 잔해는 수거했다. 감식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현장의 연소 패턴 등을 살펴보며 발화 원인과 확산 경로 등 전반적인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며 “감정이 필요한 잔해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합동 감식과 더불어 사찰 내외부에 설치된 CCTV에 대한 전수 분석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CCTV 영상 분석 결과, 불이 난 요사채에는 자승스님 외 다른 출입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경내 다른 장소에 있던 주지스님 등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중이다. 경찰은 요사채 내에서 발견된 법구가 자승스님이 열반한 것으로 잠정 확인했다면서도, 명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DNA 감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차량 내에서 나온 2장 분량의 메모에 대해서는 필적 감정을 할 방침이다. 이 메모에는 “이곳에서 세연을 끝내게 되어 민폐가 많았소”라며 “이 건물은 상좌들이 복원할 것이고,미안하고 고맙소. 부처님법 전합시다”라고 칠장사 주지 스님에게 전하는 메시지 등이 담겨 있었다. 국가정보원은 경찰 수사와 별도로 현장 점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관계자는 “자승스님이 불교계 유력인사이고, 사찰 화재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경찰 수사와 별도로 테러 및 안보 위해 여부 등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현장 점검을 했다”고 말했다.
  • [속보] “칠장사 화재 현장 발견 법구 자승스님 맞다”

    [속보] “칠장사 화재 현장 발견 법구 자승스님 맞다”

    천년고찰 칠장사 요사채(승려들 거처)에서 불이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 스님(69)이 입적한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은 현장 폐쇄회로(CC)TV 녹화영상, 칠장사 관계자 진술, 휴대전화 위치 값, 유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불이 난 요사체에서 발견된 법구는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 스님으로 잠정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명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DNA감정 등을 진행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차량에서 유서 형식 메모 2장 발견주지스님에 “민폐가 많아소”, 경찰에 “검시할 필요 없소” 또 자승 스님 차량 안에서 2쪽 분량의 메모가 발견된 것과 관련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필적감정을 전문기관에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모에는 칠장사 주지스님에게 “이곳에서 세연을 끝내게 되어 민폐가 많았소”라는 내용이, 경찰에는 “검시할 필요 없습니다. 제가 스스로 인연을 달리할 뿐”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CCTV 확인결과, 불이 날 당시 요사체에는 자승스님 외 다른 출입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된다”면서 “화재 당시 경내 다른 장소에 있던 주지스님 등 3명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경내에 있던 스님들로 부터 불이 날 당시 상황 등을 묻고, 다른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한 수사도 벌이고 있다. 합동감식 진행 … 화인 밝히는데 주력 이날 오전 11시 부터 진행된 관계기관 합동감식은 최초 발화점을 찾아 불의 확산 경로 및 형태 등을 살피는 등 화재 원인을 찾는데 주력했다. 감식팀은 현장에서 화재원인을 추정할 만한 잔해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맡기기로 했다. 앞서 전날 오후 6시 50분쯤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에 있는 칠장사 요사채에서 불이 나 조계종 33대와 34대(2009~2017년)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이 입적했다. 자승스님은 조계종 최고위급 인사로, 서울 강남 봉은사 회주(일반 기업의 ‘명예회장’에 해당)를 맡고 있다. 자승스님은 수행원 없이 종종 칠장사를 방문해 요사채에 머물러 온 것으로 알려졌다.
  • 칠장사 화재로 ‘자승스님 입적’ … 차량에서 유서 형식 메모 발견

    칠장사 화재로 ‘자승스님 입적’ … 차량에서 유서 형식 메모 발견

    천년고찰 칠장사 요사채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69)이 입적한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화재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30일 오전 11시 부터 남부청 과학수사과,안성경찰서,경기도소방재난본부,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 합동감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합동감식팀은 최초 발화점과 소훼 형태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는 데에 주력할 방침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이 필요한 잔해를 수거해 감식하므로 결과를 알기 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현장의 연소 패턴 등을 살펴보며 발화 원인과 확산 경로 등 전반적인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후 6시 50분쯤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에 있는 천년고찰인 칠장사 내 승려들 거처인 요사채에서 불이 나 조계종 33대와 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이 입적했다. 자승스님은 조계종 최고위급 인사로, 서울 강남 봉은사 회주를 맡고 있다. 자승스님은 수행원 없이 종종 칠장사를 방문해 요사채에서 쉰 것으로 알려졌다. 총무원 “소신 입적으로 판단” 조계종 총무원 측은 이번 사건을 ‘소신(몸을 태움)입적’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대원들은 사찰 요사채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화재를 진압하던 중 건물 내부에서 시신을 발견했으며, 곧 자승스님임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초저녁인 오후 7시 무렵에 발생한 화재에 자승스님이 피신하지 못한 이유 등에 관해 당시 사찰 내에 있었던 주지스님 등 3명을 상대로 여러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 가능성뿐 아니라 자승스님이 스스로 입적을 선택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 중이다.한편, 경찰은 자승스님이 차량에 남긴 2장 분량의 메모에 대해서도 필적 감정을 하기로 했다. 이 메모에는 칠장사 주지스님에게는 “미안하다”는 내용이, 경찰에게는 “검시할 필요 없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화재 경위 조사를 위해 칠장사 내 설치된 모든 CCTV 영상을 분석할 방침이다.
  • 경찰, 오늘 오전 ‘자승스님 입적’ 칠장사 화재 현장 합동감식 예정

    경찰, 오늘 오전 ‘자승스님 입적’ 칠장사 화재 현장 합동감식 예정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69)이 별세한 칠장사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30일 오전 원인 규명 등을 위한 합동 감식에 착수한다. 3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남부청 과학수사대, 안성경찰서, 소방 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이날 오전 11시 칠장사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감식 참여 인원은 17명이다. 합동감식팀은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현장을 면밀히 살펴보고,정밀 감정이 필요한 잔해를 수집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현장의 연소 패턴 등을 살펴보며 발화 원인과 확산 경로 등 전반적인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며 “현장에서 감정이 필요한 잔해가 있을 경우 수집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후 6시 50분쯤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소재 사찰인 칠장사 내 요사채(승려들이 거처하는 장소)에서 불이 나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입적했다. 자승스님은 조계종 33대와 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조계종 고위 인사로,서울 강남구 봉은사 회주를 맡고 있다. 자승스님은 당시 칠장사를 방문해 요사채에서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6시 50분 안성 칠장사 내 요사채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인력 60여명과 펌프차 등 장비 18대를 동원해 약 3시간 만인 오후 9시 40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대원들은 화재를 진압하던 중 요사채 내부에서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조계종은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법구는 자승 전 총무원장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수사 절차상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자승 스님의 시신을 보내 DNA 대조 등을 의뢰하는 한편,CCTV 등을 분석하며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칠장사는 1983년 9월 경기도문화재 24호로 지정됐다.칠장사의 정확한 창건 시기는 전해지지 않는다.1014년 혜소국사가 중창했다. 문화재로는 국보인 오불회괘불탱,보물 삼불회괘불탱,경기도 유형문화재인 목조석가삼존불좌상 등이 있다.이날 불로 훼손된 문화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자승 스님 칠장사 화재로 입적…33, 34대 총무원장 지낸 조계종 큰스님

    자승 스님 칠장사 화재로 입적…33, 34대 총무원장 지낸 조계종 큰스님

    제33. 34대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이 29일 새벽 입적했다. 조계종에 따르면 자승스님은 이날 경기 안성 죽산면 칠장사 요사채(승려들이 거처하는 장소)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대원에 의해서 법구가 발견됐다. 세수 69세. 법랍 51년.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내고 서울 강남 봉은사 회주(큰스님)로 활동 중인 자승스님의 갑작스러운 입적에 종단은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자승스님은 이날 칠장사를 방문해 요사채(승려들이 거처하는 장소)에서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 측은 “항간의 보도내용처럼 4명이 함께 있었다는 내용은 확인결과 사실과 다르며, 자승스님께서 혼자 입적한 것으로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승려가 다른 사찰을 방문해 하룻밤 묵는 게 특별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화재가 진압단계에 이르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화재가 완전히 진화되기 전부터 자승 스님이 입적했다는 소문이 교계에 나돌았다. 조계종은 이날 화재와 관련해 자승스님이 입적했다고 밤 11시쯤 공식 확인했다. 불이 날 당시 요사채에 자승스님을 포함해 4명이 함께 있었다는 일각의 보도에 관해 조계종은 “(CCTV를) 확인한 결과 사실과 다르며, 자승 스님께서 혼자 입적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이날 오후 6시 50분께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등 60여명을 동원해 약 3시간 만인 오후 9시 40분께 불을 진화했다. 이때 요사채 내부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화재가 완전히 진화되기 전부터 자승 스님이 입적했다는 소문이 교계에 나돌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을 보내 자승 스님이 기존에 사용하신 물건과 DNA 대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초저녁인 오후 7시 무렵에 발생한 화재에 자승 전 총무원장이 피신하지 못했거나 스스로 입적을 선택했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종단 안팎에서는 자승스님이 경찰을 향해 “검시할 필요 없다. 제가 스스로 인연을 달리할 뿐이다. CCTV에 다 녹화돼 있으니 번거롭게 하지 마시길 부탁한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겼다는 이야기가 함께 메모 사진이 나돌기도 했다. 자승스님은 조계종 33대, 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조계종 고위 인사다. 현재 서울 강남구 봉은사 회주를 맡고 있다. 1954년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1972년 해인사에서 지관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4년 범어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다. 제30대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스님의 상좌도 지냈다. 수원 포교당, 삼막사, 연주암 주지 등을 역임하고, 1986년부터 총무원 교무국장으로 종단 일을 시작했다. 이후 총무원 재무부장, 총무부장 등을 지내고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을 4선 했다. 2006년 14대 전반기 중앙종회에서는 의장을 지냈다. 자승스님은 지난 2009년 55세에 역대 최고 지지율로 조계종 33대 총무원장으로 선출됐고 2013년에는 연임에도 성공했다. 2022년에 상월결사를 만든 뒤 부처의 말씀을 널리 퍼뜨리는 전법 활동에 매진해왔다. 총무원장 퇴직 후에도 왕성하게 활동하며 조계종 실세로 꼽혔다. 자승스님은 최근까지도 강한 포교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계종 기관지인 불교신문에 따르면 그는 이달 27일 불교계 언론사와 만난 자리에서 다음 순례 계획에 관한 질문에 “이제 걷기 수행은 각자 알아서 하면 될 것 같다. 앞으로 내가 주관하는 순례는 없을 것 같다”면서도 “나는 대학생 전법에 10년간 모든 열정을 쏟아부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계종은 갑작스러운 자승스님의 입적 소식에 상당한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총무원은 30일 “종단 차원의 공식 부고는 조계종 총무원과 재적 교구본사인 용주사와 상의하여 내일 오전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조계종 실세’ 자승스님 입적…칠장사 화재 현장서 법구 발견(종합)

    ‘조계종 실세’ 자승스님 입적…칠장사 화재 현장서 법구 발견(종합)

    29일 경기 안성시 죽산면 칠장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이 입적했다. 세수 69세. 법랍 44년.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6시 50분쯤 칠장사 내 요사채(승려들이 거처하는 장소)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던 중 건물 내부에서 완전히 불에 탄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당시 요사채에는 이날 칠장사를 방문한 자승스님이 머물고 있었는데, 불이 났을 때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은 “칠장사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법구는 자승스님이 맞다”며 “홀로 계시다가 입적하신 것으로 공식 확인했다”고 밝혔다. 불이 날 당시 요사채에 자승스님을 포함해 4명이 함께 있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사실과 다르며, 자승 스님께서 혼자 입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당국은 소방대원 등 60여명을 파견하고 펌프차 등 장비 18대를 동원해 약 3시간 만인 오후 9시 40분쯤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화재로 인한 문화재 훼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화재에 자승스님이 피신하지 못했거나 스스로 입적을 선택했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절차상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을 보내 자승스님이 기존에 사용하신 물건과 DNA 대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종단 안팎에서는 자승스님이 경찰을 향해 “검시할 필요 없다. 제가 스스로 인연을 달리할 뿐이다. CCTV에 다 녹화돼 있으니 번거롭게 하지 마시길 부탁한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겼다는 이야기와 함께 메모 사진이 나돌기도 했다. 33·34대 총무원장…‘조계종 실세’로 꼽혀 자승스님은 조계종 33대와 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조계종 고위 인사다. 총무원장 퇴직 후에도 왕성하게 활동하며 조계종 실세로 꼽혔다. 1954년 강원도 춘천 태생으로 1972년 해인사에서 사미계를, 1974년 범어사에서 구족계를 받아 출가했다. 제30대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스님의 상좌도 지냈다. 동화사, 봉암사 선원 등에서 안거 수행하고 수원 포교당, 삼막사, 연주암 주지 등을 역임했다. 1986년 총무원 교무국장으로 종단 일을 시작한 이후 총무원 재무부장, 총무부장 등을 지내고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을 4선 했다. 2006년 14대 전반기 중앙종회에서는 의장을 지냈다. 지난 2009년 55세의 나이로 역대 최고 지지율로 조계종 33대 총무원장으로 선출됐으며, 2013년 연임에 성공했다. 2022년에 상월결사를 만든 뒤 부처의 말씀을 널리 퍼뜨리는 전법 활동에 매진해왔다. 자승스님은 최근까지도 강한 포교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계종 기관지인 불교신문에 따르면 지난 27일 불교계 언론사와 만난 자리에서 다음 순례 계획에 관한 질문에 “이제 걷기 수행은 각자 알아서 하면 될 것 같다. 앞으로 내가 주관하는 순례는 없을 것 같다”면서도 “나는 대학생 전법에 10년간 모든 열정을 쏟아부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계종은 30일 장례와 관련한 계획 등 공식 부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장례는 조계종 종단장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 ‘134㎞ 속도로 주행’ 구급차 사고 40대 운전자 구속

    ‘134㎞ 속도로 주행’ 구급차 사고 40대 운전자 구속

    남편 병원 이송 구급차 탄 70대 여성 숨져구급대원 3명, 이송중 환자, 운전자 등 다쳐 과속으로 운전하다 환자 이송 중인 구급차를 들이받아 7명의 사상자를 낸 40대 승용차 운전자가 구속e돼 재판을 받게 됐다. 대전지검 천안지청 형사2부(최용락 부장검사)는 특정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A씨(40)를 구속기소 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21일 오후 10시52분쯤 충남 천안 서북구 불당동의 한 교차로에서 BMW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색신호에 교차로를 가로지르던 구급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남편의 병원 이송을 위해 구급차에 함께 탑승했던 70대 여성이 숨졌다. 환자를 돌보던 구급대원 1명도 다리가 골절되는 등 구급대원 3명과 이송 중이던 환자 1명이 다쳤다. A씨와 동승자도 부상을 입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제한속도 시속 60㎞를 크게 초과한 시속 134㎞ 속도로 주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하지만 검찰은 과속 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A씨가 또다시 과속운전으로 사망사고를 유발한 책임이 무겁다며 구속기소 했다. 검찰 관계자는 “과속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피고인이 다시 과속 운전으로 사망사고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지만 가입하지 않아 피해자들이 전혀 보상받지 못했다”며 “유족들이 엄벌을 호소하는 점을 고려해 직접 구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과속·난폭 운전을 일삼는 교통질서 저해 사범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걸 직접 만들었다고?…화살·구슬 발사 장치 만든 태국인 부부 검거

    이걸 직접 만들었다고?…화살·구슬 발사 장치 만든 태국인 부부 검거

    화살촉과 쇠구슬을 발사할 수 있는 불법 발사 장치를 만들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판매한 태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국제범죄수사계는 2021년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6500만원 상당의 불법 발사 장치를 만들어 판 혐의(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제조·판매책 태국인 A(29)씨와 아내 B(40)씨를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부부는 유튜브를 통해 발사 장치 제조법을 익혔다. 장치 제조에 필요한 고무줄, 쇠구슬, 발사 지지대 등 부품은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했다. 한국에서 제조한 발사 장치 제품은 태국인들이 이용하는 SNS 커뮤니티를 통해 판매했다. 발사 장치는 대당 9~15만원씩 총 420차례나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이 만든 발사 장치는 고무줄의 탄성을 이용해 화살촉이나 쇠구슬을 발사하는데 정확성이 높고 위력이 꽤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발사하게 되면 사람이 크게 다칠 수 있다는 얘기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에 따르면 고무줄 발사 시 유효 사정거리는 최대 30m로, 5m 정도 거리에서 쐈을 때 알루미늄 캔을 뚫을 정도의 관통력이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약 15㎝ 거리에서 발사하면 화살촉이나 쇠구슬이 인체에 7~10㎝ 깊이로 박힐 수 있는 위력”이라며 “현재까지 발사 장치가 사람에게 사용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발사 장치를 구매한 이들은 강원도, 전라도, 경상남도 등 전국 농가에서 일하는 태국인 노동자들로 낚시나 새 사냥을 목적으로 발사 장치를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회수되지 않은 발사 장치에 대해서는 관할 경찰서에 구매자 명단을 통보하는 등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 경주 저수지 교량, 공사 중 붕괴…작업자 2명 사망

    경주 저수지 교량, 공사 중 붕괴…작업자 2명 사망

    경북 경주시 강동면 안계저수지 교량을 건설하던 현장에서 27일 오전 11시 10분쯤 다리 상판이 무너져 작업자 2명이 숨졌다. 사고 당시 작업자 8명은 약 7m 아래로 추락했으며 이가운데 50대와 60대 작업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나머지 6명은 다리 골절 등 중경상을 입긴 했지만 자력으로 빠져나오거나 타인 도움으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건설 중인 50m 길이 교량이 모두 무너졌다. 한국수자원공사와 극동건설은 2018년부터 안계저수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안계저수지 방류장 인근에 관리교를 건설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과 합동 감식을 하고 작업자 및 안전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강남 ‘마약제공 의혹’ 의사 구속될까… 취재진 질문엔 침묵

    강남 ‘마약제공 의혹’ 의사 구속될까… 취재진 질문엔 침묵

    ‘서울 강남 유흥업소발 마약 사건’의 또 다른 피의자인 강남 성형외과 의사 A(42)씨가 입건 이후 27일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A씨는 이날 2시간 30여분의 심사를 받았고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A씨는 27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에 출석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그는 영장실질심사가 끝난 뒤 취재진으로부터 “유흥업소 여실장에게 마약을 준 사실을 인정하나”, “한 마디만 해달라”, “혐의를 부인하나” 등의 질문을 받았지만 아무런 말을 하지 않은 채 고개를 숙이고 자신에 차에 탄 뒤 황급히 사라졌다. A씨는 앞서 출석할 당시에도 취재진의 질문을 받지 않고 영장실질심사장으로 들어갔다. A씨는 강남 유흥업소 실장 B(29·여)씨를 통해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구속기소된 B씨는 강남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유명인들과 친분을 쌓고 마약 투약 장소로 자신의 집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9일 A씨의 소속 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후 수사를 거쳐 A씨에 대해 ‘구속할 사유가 있다’고 판단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과거 종합편성채널의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그가 예전에 운영한 병원은 언론사가 주최한 건강 분야 시상식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그가 운영 중인 병원은 올해 프로포폴을 과도하게 처방한 사례가 많아 보건 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찰청이 마약 관련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A씨 등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이선균, 지드래곤 등 7명을 입건했고 3명에 대해서는 내사를 벌이고 있다. 이선균은 간이 시약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모발)·2차(겨드랑이) 정밀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드래곤 역시 음성이 나왔고 출국금지도 해제됐다.
  • 새벽 역주행하는 자전거 충돌해 사망…차량 운전자 유죄일까

    새벽 역주행하는 자전거 충돌해 사망…차량 운전자 유죄일까

    새벽시간대 역주행하던 자전거와 충돌해 자전거 운전자를 사망케 한 택시 기사가 주의의무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은 어떤 판결을 내렸을까.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7일 오전 5시 40분쯤 택시 기사 A(70대)씨는 부산 사하구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반대편에서 검은색 전기자전거를 타고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던 70대 B씨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치사)로 재판에 넘겨졌다. 자전거 운전자 B씨는 목뼈 골절로 척추가 손상돼 사고 5개월 만에 숨졌다. 검찰은 택시 기사였던 A씨가 해가 뜨기 전 시야가 어두운 상황에서 전방을 주시하지 않고 우회전하다가 반대 방면에서 역주행하던 자전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B씨가 숨진 것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봤다. 재판에서는 A씨가 주의의무를 위반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됐다. 먼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차량 운전자가 자전거를 회피할 수 있었는지 여부를 단정할 수 없다고 결론내렸다. 사고 당시 A씨가 몰던 차량은 시속 40.4㎞로 일반적인 속도였지만, B씨가 타고 있던 전기자전거는 시속 24.1㎞로 보통 자전거 속도보다 상당히 빨랐기 때문이다. 또 인근 폐쇄회로(CC)TV와 사고 장소 등을 종합할 때 A씨가 완만하게 오른쪽으로 꺾어 주행하던 과정에서 과속 등 교통 법규를 어겼다고 볼 정황이 없었고, 통상적인 주행이었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반대로 피해자 B씨는 역주행 및 중앙선 침범 주행 등 교통법규를 중대하게 위반해 운행하고 있었다고 재판부는 인정했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4단독 오흥록 판사는 A씨가 업무상 주의의무를 위반했다는 점을 증명하기 힘들다며 사고 책임이 없다고 보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자신의 차량 앞으로 전기자전거가 중앙선을 역주행해 자신의 차량 앞으로 침범하리라고 보통의 운전자 입장에서 예상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거나 현저히 곤란하다고 봐야 한다”면서 무죄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 경주 안계저수지 교량 공사 중 ‘붕괴’…작업자 2명 숨져(종합)

    경주 안계저수지 교량 공사 중 ‘붕괴’…작업자 2명 숨져(종합)

    27일 오전 11시 10분쯤 경북 경주시 강동면 안계저수지 교량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상판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작업자 8명이 약 7m 아래로 추락한 가운데, 이 중 6명은 다리 골절 등 중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자력으로 나오거나 타인 도움으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50대와 60대 작업자 2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이날 건설 중인 50m 길이 교량이 모두 무너졌다. 한국수자원공사와 극동건설은 2018년부터 안계저수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안계저수지 방류장 인근에 관리교를 건설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과 합동 감식을 하고 작업자 및 안전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사람 잡은 ‘허경영 불로유’?… 8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사람 잡은 ‘허경영 불로유’?… 8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종교시설로 불리는 ‘하늘궁’에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하늘궁 입소 후 다른 음식은 먹지 않고 허 대표 얼굴 스티커가 붙어 ‘불로유’라고 불리는 우유만 마셨던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쯤 ‘하늘궁에서 우유를 마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양주시 장흥면 하늘궁에서 운영하는 한 모텔에서 숨져 있는 8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 주변에는 마시다 만 우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우유에는 외관상 큰 문제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허 대표의 신도인 A씨는 최근 지병을 앓던 중 아내와 함께 하늘궁에 입소했으며 다른 음식은 섭취하지 않고 우유만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마신 우유는 하늘궁에서 불로유라고 불린다. 불로유는 일반 우유에 허 대표의 얼굴 스티커를 붙인 뒤 ‘허경영’이라고 외치고 상온에 보관한 것이다. 그동안 하늘궁 측에서는 ‘이 우유는 썩지 않는 불로화가 된 것으로 만병에 효과가 있다’는 취지로 홍보해 왔다. 다만 하늘궁에서 직접 불로유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지는 않으며 신도들이 ‘허경영 불로유 스티커’를 사서 붙인 뒤 우유를 마시거나 바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역시 직접 스티커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우유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며 “A씨가 직접 우유와 스티커 등을 구매한 것이기에 허 대표에 대한 수사는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허경영 하늘궁’서 80대 남성 숨져…마신 우유 ‘불로유’ 조사

    ‘허경영 하늘궁’서 80대 남성 숨져…마신 우유 ‘불로유’ 조사

    지병으로 요양원 생활하다 하늘궁 입소…입소 뒤 불로유만 마셔경찰,부검 및 독극물 검사 진행…하늘궁 측 “입소한 지 이틀”(양주=연합뉴스) 심민규 기자=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종교시설로 불리는 ‘하늘궁’에 입소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6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하늘궁에서 제공한 우유를 마셨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경기 양주시 장흥면의 하늘궁에서 운영하는 모텔 2층에서 8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 주변에는 마시다 만 우유가 있었다. A씨는 허경영 대표의 하늘궁 신도로 최근 아내와 함께 하늘궁에 입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부부는 하늘궁에서 판매하는 우유 제품 ‘불로유’를 직접 구매했다. 불로유는 일반 우유에 허경영 대표의 스티커를 붙여 ‘허경영’의 이름을 외치고 상온에 보관한 우유다. 하늘궁 측은 해당 우유 제품은 썩지 않고, 마시면 만병이 사라진다고 주장하며 신도들에게 판매했다. A씨는 하늘궁에 입소한 후 다른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불로유만 마셨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평소 지병이 있어 아내와 함께 요양원에서 생활하다 최근 하늘궁에 입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유가족 측에서 신고해 사건을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현장에서 수거한 우유에 대해 독극물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 허경영 ‘하늘궁’서 80대男 사망…“만병 없앤다는 ‘불로유’ 발견”

    허경영 ‘하늘궁’서 80대男 사망…“만병 없앤다는 ‘불로유’ 발견”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종교시설로 불리는 ‘하늘궁’에 입소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6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하늘궁에서 제공한 우유를 마셨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경기 양주시 장흥면의 하늘궁에서 운영하는 모텔 2층에서 8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당시 A씨 주변에는 마시다 만 우유가 있었다. A씨는 허경영 대표의 신도로 최근 아내와 함께 하늘궁에 입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로유는 시중에서 파는 일반 우유에 허경영 대표의 얼굴이 인쇄된 스티커를 붙여 ‘허경영’의 이름을 외치고 상온에 보관한 우유다. 그동안 하늘궁 측에서는 ‘이 우유는 썩지 않는 불로화가 된 것으로 만병에 효과가 있다’는 취지로 홍보해 왔다. 다만 하늘궁에서 직접 불로유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지는 않으며, 신도들이 ‘허경영 불로유 스티커’를 사서 붙인 뒤 우유를 마시거나 바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평소 지병이 있어 아내와 함께 요양원에서 생활하다 최근 하늘궁에 입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유가족 측에서 신고해 사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현장에서 수거한 우유에 대해 독극물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염색한 적 없다” 당당했던 지드래곤…탈색·염색 여부 결과도 ‘음성’

    “염색한 적 없다” 당당했던 지드래곤…탈색·염색 여부 결과도 ‘음성’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모발과 손발톱 정밀 감정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 탈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4일 JTBC에 따르면 최근 인청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국과수로부터 “권씨의 모발에서 탈색이나 염색을 한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라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받았다. 염색이나 탈색을 하게 되면 마약 검사 정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번 감정의뢰는 마약 투약 사실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실시됐다.권씨는 지난 6일 경찰의 첫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하면서 “(머리카락) 염색이나 탈색은 언제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 적 없다”고 답한 바 있다. 권씨는 시약 검사와 모발과 손발톱 정밀 감정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권씨와 관련 추가 감정은 의뢰하지 않을 것”이라며 “수사 사안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동안 경찰은 서울 강남에 있는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진술을 토대로 권씨가 지난해 12월 해당 유흥주점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했다.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인 A씨는 올해 3~8월 필로폰이나 대마초를 3차례 투약하거나 피운 혐의로 먼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현재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권씨와 배우 이선균(48)씨를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이씨도 최근 첫 소환 당시 간이 시약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모발)·2차(겨드랑이) 정밀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A씨가 나를 속이고 마약을 줬다. 그게 마약인 줄은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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