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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벅지·어깨 등 온몸에 피멍”/한총련,이석씨 폭행치사 이모저모

    ◎한총련 서명없는 진술서 공개… 프락치 주장/“사망 못믿겠다” 이씨 부모 울며 부검장소로 유지웅 상경(22)이 사망한지 이틀만인 4일 선반 기계공 이석씨(23)가 경찰 프락치로 오인받아 한총련 소속 학생 사수대에 의해 집단폭행 당한 끝에 숨진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시민들은 한총련 학생들의 유혈 폭력에 경악하면서 주동 학생들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고 있다. 시위 가담 학생들 조차 망연자실해 하는 가운데 한총련은 존폐의 기로에서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총련은 이날 하오 4시40분쯤 예정보다 늦게 가진 기자회견에서 조국통일위원장 이준구씨(27)는 폭행치사 부분에 대해서는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히면서도 숨진 이씨가 경찰의 정보원이었던 것은 분명하다고 강변. 그 근거로 『한양대 총학생회 간부가 3일 하오 한양대 학생회관 5층에서 배회하는 이씨를 방으로 데려가 손을 묶은뒤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프락치 활동 사실을 인정,진술서를 받았다』며 자필 진술서 4장을 공개.그러나 자필 진술서에는 이씨의 서명과날짜·시간 등이 없는데다 학생회관 5층은 사수대의 통제로 사실상 접근이 불가능했다는 점에서 한총련의 해명에 의혹이 제기되기도. 한총련은 『이씨의 죽음을 애도한다』면서도 『학생들의 전원무사 귀가와 공정수사가 보장되어야만 현장 공개는 물론 폭행 당사자를 포함해 모든 수사자료를 이첩하고 경찰 수사에 적극 응할 것』이라고 발표. ○…이씨를 병원으로 옮긴 한양대 간호학과 2년 김덕곤씨(21·여)는 『학생회관 5층 자료실에 가보니 2명의 남학생이 인공호흡을 하고 있었다』면서 『이씨는 팔다리를 벌리고 누워 있었는데 상태를 알아보니 호흡이 전혀 없었던 것 같고 맥박은 희미하게 남아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 이어 『이불을 덮어주기 위해 청바지를 벗겨보니 허벅지 양쪽과 어깨 등 온몸에 피멍이 들어 있었다』면서 『몸이 차지는 것 같아 급히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숨진 이씨의 아버지 이병욱씨(52·전남 해남군 계곡면사무소 민원봉사계장)와 어머니 정옥애(47)는 이날 하오 8시35분쯤 비행기편으로 상경,빈소가 마련된한양대병원 영안실에 도착해 아들의 죽음이 믿기지 않은듯 『우리애기를 직접 봐야 한다』며 오열. 이씨의 부모들은 『직접 아들의 시신을 확인해 보겠다』며 30여분동안 영안실을 머문뒤 부검이 진행되고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직행. ○…서울 성동경찰서 형사과장 등은 이날 하오 10시15분쯤 숨진 이씨의 현장검증과 유류품을 확보하기 위해 한총련 간부들과 면담한 뒤,한양대 학생회관에 들어가는 등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는데 발빠른 움직임. ○…한양대에 있던 한총련 학생 1천여명 가운데 700여명은 이날 하오 11시15분쯤 한양대 남쪽 측문쪽 담을 넘어 빠져나가 동부간선도로를 점거하는 바람에 퇴근길의 차량들이 한때 심한 교통정체.
  • 가스차에 치여 숨진듯/유 상경 부검/영결식 내일 경찰장으로

    ◎간 파열이 직접 사인 잠정결론 유지웅 상경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유상경이 지난 2일 한양대 후문 부근 성동교에서 학생들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경찰 기동대 소속 페퍼포그차에 치여 숨진 것으로 3일 잠정 결론지었다. 경찰은 이날 하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유상경의 사체를 부검한 결과,유상경의 직접사인은 「간 파열」,간접사인은 「장 내부 대정맥 파열」에 의한 것이라고 발표했다.또 유상경의 폐와 심장,간 부위에서 9백g 정도의 응고된 출혈이 발견됐으며 머리에서도 두군데 피하출혈 흔적이 발견됐다. 국과수 법의학부장 강신몽 박사는 『장기가 크게 손상되고 좌우측 골반뼈가 골절됐으며 오른쪽 뒷편 어깨부위 등 8곳에서 출혈이 보이는 점 등으로 미루어 등 폭행에 의해 숨진 것으로 보기는 곤란하고 차량돌진 등으로 인한 사고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기동대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 결과,사고 당시 대학생 3천500여명이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화염병·돌을 던지며 공격하자 이를 저지하던 전경 3개 중대 400여명이 뒤로 밀리면서 후진하는 가스차에 5∼6명이 치여 쓰러졌던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이 가운데에서 유상경을 끌어냈다는 동료들의 진술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유상경의 영결식은 5일 상오 9시 서울 중구 신당동 제1기동단 연병장에서 경찰장으로 치르고 유해는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경찰묘역에 안장된다. 경찰은 유상경을 1계급 특진시키고 훈장을 추서키로 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한총련 출범식과 관련,도심시위 진압과정에서 유지웅 상경(22)이 숨지는 등 모두 193명의 경찰측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양대 교수 586명은 이날 한총련 출범식으로 인한 시위사태와 관련,성명을 내고 『학생들이 즉각 소속대학으로 돌아가지 않을 경우 휴교 조치 등 가능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야구인 김동엽씨 사망/외상없어 심장마비 추정

    야구계의 기인 김동엽씨(58)가 10일 상오 10시35분쯤 서울 용산구 이촌1동 제일독신자아파트 211호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청소원 이병규씨(39)가 발견했다. 이씨는 『며칠 전부터 김씨 집에서 TV소리가 크게 들리고 인기척도 없어 마스터 키로 아파트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김씨가 침대에 엎드린채 숨져 있었고 악취가 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김씨의 몸에 특별한 외상이 없고 평소 심장질환을 앓아왔던 점으로 미뤄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 「버스추락」 과속이 원인/경찰,운전사 음주 조사

    신구포대교 버스 추락사고를 수사중인 부산 북부경찰서는 28일 사고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철제 난간을 6m정도 부수고 강으로 추락한 점으로 미뤄 과속에 의한 사고일 것으로 보고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이들의 음주여부를 가리기 위해 혈액을 채취,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다.
  • 경찰청 보안수사단 신설/올 업무계획

    ◎첨단 대공장비 1,634점도 도입 경찰청은 13일 대공 수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대공수사 전담기구인 「보안수사단」(서울신문 2월25일자)을 본청 안에 신설하는 것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97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서울경찰청 등 9개 지방청에는 보안수사대를 신설하고 31개 경찰서에는 보안과를 증설키로 했다. 통신보안장비 등 첨단 대공장비 7종 1천634점을 새로 도입한다.특수헬기 등 대테러장비도 보강된다. 또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비,해안경계 병력 250명을 증원하고 일선경찰서에도 군에서 사용중인 K2 소총과 방탄조끼 등을 보급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한 연말 대통령선거에 대비해 일선 경찰서에 형사·정보 합동으로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설치해 불법 선거사범을 뿌리뽑기로 했다. 이밖에 ▲본청과 지방청 지휘부서 인력 감축·일선 경찰력 보강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부 분소 설치 ▲음주운전 단속 및 처벌 강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담당경찰관 운영 방안도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 “현장채취 지문 등록안된 것”/이한영씨 피격/사인은 머리관통상

    이한영씨 피격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합동수사본부는 26일 피격 현장에서 채취한 지문 5개에 대한 1차 감정결과,이 가운데 1개가 국내에 등록된 지문이 아닌 것으로 밝혀내고 정밀조사에 나섰다. 지난 5일 서울의 심부름센터에 돈을 송금한 입금표에서 채취했던 지문도 내국인의 것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었다. 경찰은 문제의 지문이 주민등록이 안돼있는 미성년자의 것인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이씨가 임시로 살았던 분당 현대아파트 주변의 13세부터 17세까지의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주민들의 지문을 채취,정밀 대조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중석 박사의 집도로 이씨의 사체를 부검,『이씨는 총알이 머리를 관통해 사망했으며,가슴에 난 찰과상은 옷에 박힌 총알이 가슴을 스치면서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P호텔에 묵었던 이씨가 피격 당일인 15일 상오 11시쯤 숙박료 지불을 위해 호텔에 다시 왔다가 프론트 전화를 이용,당황한 표정으로 통화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당시이씨가 누구와 통화를 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한편 이씨의 시신은 26일 상오 분당 차병원에서 영결식을 마친 뒤 경기도 광주 공원묘지에 매장된다.
  • 전화발신지 추적에 총력/김충남 분당서장 문답

    ◎95년 침투 부여간첩도 브라우닝 권총 사용 김충남 경기 분당경찰서장은 18일 기자들을 만나 『이한영씨의 옷에서 발견된 탄환은 체코제 25구경 탄두로 확인됐다』면서 『탄알로 보아 범인들은 벨기에제 브라우닝 권총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브라우닝 권총으로 보는 이유는. ▲단정할 수는 없다.그러나 지난 95년 10월 박광남·김동식 부여 간첩사건때도 이들이 벨기에제 브라우닝 권총에 체코제 탄알을 사용했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많다. ­체코제 탄알을 벨기에제 브라우닝 권총에만 사용할 수 있나. ▲구경이 같으면 무슨 탄알도 사용할 수 있다. ­처음에는 22구경 벨기에제 브라우닝 권총으로 발표했는데. ▲감정상의 견해가 다를수 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공식발표는 25구경 체코제 탄알이다.때문에 북한 간첩이 흔히 쓰는 벨기에제 25구경 브라우닝으로 보고 있다. ­브라우닝 권총에 22구경이 있나. ▲자세히는 모르겠다. ­소음기는 브라우닝 권총에만 장착할 수 있나. ▲그렇지는 않다.다른 권총도 총구를 깎아서 개조하면 달 수 있는 것으로 안다. ­북한 공작원들은 보통 탄피번호가 없는 탄알을 사용한다는데. ▲아니다.총기에 번호가 없을 뿐 탄피는 일련번호가 있는 것을 사용한다.박광남·김동식 사건때도 탄피번호는 있었다. ­이씨가 살던 김장현씨 집에 걸려온 전화의 발신지 추적 결과는 진전이 있나. ▲추적중이나 아직까지 밝혀진 것은 없다.발신지 추적에는 시간이 걸린다.
  • 뛰는 테러범 기는 경찰/초동수사 소홀

    ◎사건 해결 열쇠인 유류품 뒤늦게 조사/탄피감식 늑장… 사용권총 정정 해프닝 이한영씨 권총피격사건의 수사가 제자리를 맴도는 것은 경찰의 허술한 초동수사 때문이라는 지적이다.경찰은 사건발생 4일째인 18일까지 범인의 인상착의는 물론 도주방향에 대해 사실상 아무 단서를 못 잡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은 「탄피 두개에 탄알 1개」의 미스터리를 17일 밤에야 풀었다.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검색결과 이씨의 항공점퍼의 솜에 박혀 있는 것을 찾아낸 것이다.탄알이 지나가면서 안감이 심하게 손상된 이씨의 항공점퍼는 당연히 가장 먼저 조사했어야 할 결정적 유류품이었다.하지만 경찰은 이를 간과하고 오발가능성 등을 수사하는 등 소동을 벌였다. 탄피에 대한 감식도 늦었다.탄피에 새겨진 고유번호 등을 통해 체코제임을 쉽게 식별할 수 있었지만 3일만에야 최종확인했다. 범행에 사용된 권총의 종류에 대한 판단도 어설펐다.경찰은 사건발생 얼마 후 「4조우선의 22구경 벨기에제 브라우닝」이라고 발표했다.현장에서 수거된 탄피가 22구경이라는 점을근거로 들었다.그러나 17일 이씨의 옷에서 「6조우선의 25구경」 탄알이 나오자 『브라우닝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가 곧이어 브라우닝의 제원을 아예 「6조우선의 25구경」이라고 정정하는 해프닝을 빚었다.제대로 확인하는 과정을 생략한 것이다. 경찰이 사건에 대공용의점을 두고 비상체제에 들어간 것은 사건이 발생한 지 2시간이나 지난 15일 하오11시50분쯤이었다.범인이 마음만 먹었다면 아무 제지도 받지 않고 현장주변을 벗어났을 가능성이 높다.범인의 인상착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보니 형식적인 검문검색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다. 경찰은 또 사건발생 만 34시간이 지난 17일 상오8시에야 이씨의 무선호출기와 휴대폰을 이씨가 살던 아파트주인 김장현씨로부터 건네받았다.자연 주변인물에 대한 수사도 늦어졌다.『경황이 없는 데다 김씨가 유류품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경찰의 해명이다.하지만 김씨의 부인 남상화씨는 사건발생직후 모월간지 기자를 사칭한 사람에게 이씨의 핸드폰과 삐삐번호를 알려주었다고 진술했었다.수사의 ABC인 피해자의 유류품확보도 소홀히 했다는 비난을 피할수 없는 대목이다.
  • 테러사용 권총 어떤 종류일까

    ◎“브라우닝이다”·“아니다” 2차례 번복/총기명칭은 실물 발견돼야만 가능 이한영씨 피격에 사용된 권총의 종류를 놓고 경찰이 갈팡질팡하고 있다. 안기부·기무사·경찰청 감식반 등으로 구성된 합동신문조는 지난 15일 이씨가 피격된 직후 현장에서 발견된 두개의 탄피와 소음기를 장착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근거로 범인들이 사용한 권총은 22구경 브라우닝 권총이라고 추정,16일 발표했다. 경찰은 그러나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정결과 수거된 탄환이 25구경 체코제 탄알인 것으로 밝혀지자 『구경만 맞으면 이 탄환이 다른 권총에도 사용될 수 있다』며 권총이 브라우닝이 아닐 수도 있다고 하루만에 뒤집었다. 경찰은 다시 18일 상오 『25구경으로는 브라우닝 권총에만 소음기를 달 수 있다』고 범행 총기가 브라우닝 권총임을 강조했다.지난 95년 10월 부여 무장간첩 박광남과 지난해 9월 강릉에 침투한 무장공비가 25구경 브라우닝권총을 사용했던 사실을 그 사례로 들었다. 경찰청 관계자도 이날 하오 『이씨의 범행에 사용된 총기는 브라우닝으로 판단된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이날 하오 6시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이정필 총기실장(54)은 분당경찰서에서 기자회견을 자청,『구경만 일치하면 브라우닝 권총을 포함해 어떤 총기에서도 범행현장에서 발견된 25구경의 체코제 탄알을 발사할 수 있다』고 말해 브라우닝권총이 아닐수 있을 가능성을 내비쳤다.실제로 25구경 권총은 이탈리아의 「리가미」와 「브레베토」,독일의 「모제르」 등 100여종에 이른다. 이실장은 소음기와 관련,『브라우닝권총을 포함해 25구경의 어떤 권총에도 총구의 홈을 판다든지 총구를 깎는 등 조금만 변조하면 소음기를 장착할 수 있다』며 『고도의 훈련을 받은 전문가들은 탄알에 맞는 권총을 자유롭게 만들수 있다』고도 말했다. 범행에 사용된 총기가 도대체 어떤 종류인지 더욱 아리송할 뿐이다. 권총의 구경은 탄피 및 탄환만으로도 식별이 가능하다.그러나 총기의 명칭이나 제작회사는 범행에 사용된 총기가 발견돼야만 알 수 있다. 경찰은 번복을 거듭한 끝에 현재로선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라는 여러 정황을들어 범행 총기가 브라우닝권총일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북 소행 판단… 대공수사 본격화/이한영 피격­굳어지는 간첩소행

    ◎분당일대 도주로 등 검문검색 강화/목격자 따른 용의자 몽타주도 제작 이한영씨 피격사건 발생 나흘째인 18일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탄환이 체코제로 확인됨에 따라 대공차원에서 용의자의 범위를 좁혀가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범행에 사용된 권총이 25구경의 탄환을 쓰는 다른 권총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으나 일단 북한 공작원들이 주로 사용하는 벨기에제 브라우닝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잠정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전날 이씨의 「비정상적인 사생활」을 들어 원한에 의한 면식범이나 청부살인범의 범행 가능성에 대해 강력한 수사의지를 내비쳤던 경찰의 수사방향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셈이다. 경찰은 이날 『단순 형사사건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씨 주변을 수사했지만 살인에 이를만한 원한관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이씨가 머물던 아파트 주인 김장현씨(44)로부터 건네받은 이씨의 무선호출기에 남은 13개의 전화 번호와 메시지를 확인하기 위해 전화번호의 소유자인 4명을 조사했으나 뚜렷한 혐의점을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총탄이 80년 이전에 체코 프라하에서 제작된 것』이라는 공안당국의 확인에 따라 북한의 소행에 수사를 집중시키기로 수사방향을 잡았다. 특히 사건 전후 목격자에 대해 재조사를 포함,보다 광범위한 목격자 탐문수사에 나설 방침이다.간첩색출에 있어서는 시민들의 제보가 결정적이지만,수사당국으로서는 시민의 제보를 기대할 수 있는 범인의 몽타주를 그리는 것도 화급한 일이기 때문이다.경찰은 범인 현상수배 전단 2만장을 만들어 배포한데 이어 이번주중으로 목격자들을 최대한 확보,몽타주를 만들어 배포키로 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경찰은 수사의 원론이기는 하나 범인들이 성남시를 벗어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보다 광범위한 검문검색을 실시키로 했다. 그러나 경찰은 아직도 원한관계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완전히 미련을 떨쳐버리기 못하고 있는 눈치다.이씨는 93년 주택분양 횡령 등으로 복역하는 등 지난 82년 귀순 이후 순탄치 않은 길을 걸어왔으며,최근에도 일정한 주거없이 떠돌았고 금전적인 문제도 얽혀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 “북 공작원 소행” 결론/이한영씨 피격/범인,브라우닝 권총 사용

    이한영씨 피격사건 4일째인 18일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덕순 경기경찰청장)는 범행에 사용된 총기가 북한 공작원들이 사용하는 브라우닝 권총인 것으로 잠정 결론짓고 대공수사체제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청 고위관계자는 이날 『이씨를 쏜 총은 6조 우선 벨기에제 브라우닝 권총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17일밤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범인들이 사용한 탄환은 체코산으로 지난 95년 발생한 부여간첩사건에서 박광남이 사용한 탄환과 동일한 것이라고 공식 통보해왔다』며 『이 사건을 대공사건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형사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이씨 주변수사를 했지만 살인에 이를만한 원한관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씨가 함께 기거한 김장현씨(44)로부터 건네받은 이씨의 무선호출기에 남아있는 13개의 전화번호와 메시지를 확인하기 위해 전화번호의 소유자인 4명을 조사했으나 뚜렷한 혐의점을 찾을수 없었다고 밝혔다.
  • 권총탄피 구 체코제 확인/이한영씨 피격 수사

    ◎95년 부여 침투간첩 박광남것과 동일/무선호출기 발신지 13개 추적 이한영씨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합동수사본부는 17일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탄피는 옛 체코슬로바키아의 프라하에서 제조된 것으로 지난 95년 10월 부여 침투 간첩 박광남이 휴대했던 실탄과 동일한 회사에서 제조된 것이라고 밝혔다. 수사본부의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정결과,수거한 탄피 노리쇠면에 SBP 및 S&B라는 문자가 음각된 점으로 보아 프라하의 Sellier & Bellot Plant에서 제작된 25 구경 권총 실탄의 탄피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이씨 피격 사건은 북한에서 내려온 간첩이 저지른 범행임이 더욱 확실해지고 있다. 수사본부는 범행현장에서 찾지 못한 탄알 1개가 이씨의 상의 왼쪽 아랫부분을 통과해 안쪽에 박혀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발견된 구리 탄환도 25 구경 권총의 실탄인 것으로 확인됐다. 범인을 3명 이상의 북한공작원으로 판단하고 있는 수사본부는 또 범인들이 멀리 달아나지 않고 성남시 일대의 「비트」(비밀아지트)에 숨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사찰,암자,독거촌 등에 대한 탐문수사를 펼치면서 도주로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출소한 국가보안법 사범 가운데 친북성향이 강했던 사람들이 범행에 연계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이들의 범행 당일 전후의 행적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경찰의 고위 관계자는 『범인들에 대한 행방을 쫓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물증이 잡히지 않고 있다』면서 『범인들이 범행 전후 은신처나 정보 등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자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이씨가 거주하던 아파트의 집주인인 김장현씨(44·한양대 직원)로 부터 이씨의 무선호출기를 넘겨받아 이 안에 들어있는 13개 전화번호의 발신자를 추적 중이다.이 가운데 빨리빨리 전화하라는 뜻의 「8282」가 찍혀 있는 3개의 전화번호를 주목하고 있다.경찰은 사건 발생 1시간전쯤 모 여성월간지의 기자를 사칭,아파트 주인 김씨의 부인 남상화씨에게 전화를 걸어 이씨의 무선호출기 번호를 알아낸 범인이 이씨를 호출했을 가능성도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범행 현장에서 발견한 혈흔과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지문 5개,머리카락 10개 등을 채취,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이 이씨의 사업실패 등으로 빚어진 단순 형사사건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김충남 경기 분당경찰서장은 『이씨의 사생활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금전적인 문제 등이 일부 드러나 개인적인 원한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씨의 사업 동업자와 지난 92년 이씨가 주택조합 사기사건으로 처벌받을 때 관련됐던 사람들을 소환,조사키로 했다.또 이씨와 가까운 사이인 박모씨(여)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범인으로 추정되는 간첩 신고자에게는 이미 공고된 현상금 5천만원 외에 2천만원을 추가로 주기로 했다.
  • 엘살바도르서 숨진채 발견/대우 간부 익사로 잠정결론

    ◎국과수 시체부검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10일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 인근 리베르타시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우전자 현지법인 부지사장 김재현씨(31)가 익사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사체를 부검한 최영식 박사는 소견을 통해 『김씨 사체에서 목이 졸리거나 골절상 등 외력에 의한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며 『그러나 귀 부분에서 수압차이로 인한 출혈 흔적이 보였는데 이는 익사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3일 현지 합작회사인 프라도사 사장의 초청으로 리베르타시 해안 별장의 파티에 참석,해변으로 수영하러 나갔다 숨진채 발견됐으며 김씨 가족들에 의해 타살 의혹이 제기돼 이날 부검이 실시됐다.
  • 중국산 한약 복용 8명/고열·충혈 등 중독증세

    ◎잔류농약 중독가능성 중국산 약재로 조제한 보약과 한약을 먹은 어린이 등 8명이 중독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21일 안양시 만안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8일과 19일 안양시 만안구 Y한약방에서 조제한 보약 등을 먹은 제수희양(10·여·동안구 호계동),호엄군(6) 남매와 강풍자씨(55·여·동안구 관양동) 등 8명이 갑작스러운 고열과 충혈 등의 증세를 보여 수원 아주대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만안구보건소 조사결과 이들은 모두 Y한약방이 지난 17일 서울의 모약재상에서 구입한 중국산 약재를 섞어 만든 한약을 먹은 뒤 같은 증세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당국은 한약재에 남아 있던 농약성분에 중독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한약재를 수거,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분석을 의뢰했다.
  • 국립연구기관 운영 개선/내년부터 임용권 기관장에/행쇄위

    내년부터 국립보건원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 71개 국립시험연구기관 소속 연구관의 전보권 및 연구사 임용·전보권이 소관 부·처 장관에서 소속 연구기관의 장으로 넘겨진다. 또 연구원들의 연구수당도 현실에 맞게 상향 조정된다.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국립시험연구기관 운영체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개선방안은 특히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중복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국립시험연구기관이 민간부문의 연구용역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허용하는 한편 소속 연구원이 특허권을 얻으면 발명자 이외에 소속 연구기관에도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 발굴 유골 두개골 함몰/영생교도 집단거주지 부근 야산서 찾아

    영생교실종자대표협의회(회장 안명렬·33)는 11일 상오11시50분 경기도 시흥시 계수동 산105 영생교도 집단거주지(일명 밀실) 울타리옆 야산에서 신원미상의 유골 1구를 발굴했다. 유골은 산 절개지 땅속 50m깊이에 일부가 밖으로 노출된채 묻혀있었으며 오른쪽 머리부분이 크게 함몰돼 있었다. 협의회는 지난달 중순 한 남자로부터 밀실옆 야산을 파보면 영생교도들에게 피살된 시체 한구를 발견할 수 있다는 제보를 받고 수차례 현장을 확인한 결과 지난달 말 인근 절개지에서 시체 일부가 노출된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날 발굴된 유골이 지난 87년 영생교도들에게 집단 구타된뒤 실종된 김철순씨(당시 35세)의 시신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협의회로부터 유골을 인계받아 이날중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 감식을 의뢰,사실로 확인될 경우 재수사키로 했다.
  • 일가 4명 LP가스 질식사/고척동 반지하가구

    9일 하오 6시쯤 서울 구로구 고척동 57 다가구 주택 반지하 이선종씨(36·회사원) 집에서 LP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이씨와 부인 정혜순씨(30),딸 보람양(7),아들 재진군(4) 등 4명이 숨졌다. 경찰은 LP가스 공급선이 이씨 가족이 숨져있는 방을 통해 부엌으로 연결된 점,외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LP가스 유출로 잠자던 가족이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방안에 이불이 깔려있지 않고 가스 공급선에 별다른 손상 흔적이 없는 점으로 보아 동반 자살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 아버지와 귀가중 피랍·사망/여고생 손톱에서 혈흔 발견

    성폭행당한 뒤 변사체로 발견된 여고생 김모양(17) 사건을 수사중인 대구 수성경찰서는 1일 사체감식 결과 숨진 김양의 손톱에서 혈흔을 발견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김양은 지난달 30일 0시30분쯤 학교에서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아버지 김모씨(46·교사) 차로 귀가하던 중 대구시 수성구 만촌3동 D학원 앞길에서 아버지가 남동생(15)을 데리러 간 사이 승용차와 함께 실종됐다가 4시간 30분만인 상오 5시쯤 인근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하의가 벗겨지고 머리에 피를 흘린 채 발견됐다.
  • 부추련/“부정부패 뿌리 뽑자”/어제 「신문고행사」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부추련·공동대표 한완상·이세중)은 23일 하오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 앞에서 사회 각 분야에 만연한 부정비리를 고발하는 「부정비리고발및 피해 민원인을 위한 신문고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10여명의 민원인들이 나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잘못된 감정으로 인한 피해,카드분실로 인한 피해,할부자동차 구입으로 인한 피해 등 다양한 민원사항을 발표했다. 부추련은 성명서를 통해 『최규하 전 대통령의 증언거부는 전직 대통령으로 과오를 범했거나 감추어야 할 부정비리를 갖고 있다는 반증일 수도 있다』며 『국민의 알권리를 무시한 최 전 대통령에게 전직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성폭행후 살해 가능성/오산 여인피살사건

    경기도 오산시 지곳동 20대여자 살해사건을 수사중인 화성경찰서는 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숨진 여자의 사체에 대해 부검을 실시한 결과 범인이 성폭행을 하면서 살해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국립 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숨진 20대여자 사체의 허벅지 부분의 20여곳의 상처는 범인이 성폭행을 하면서 살인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여자의 직접 사인은 질식사이며,이는 입에 물린 양말이 기도를 막아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으나 사망추정시간을 알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여자의 질에서 정액을 채취해 분석작업을 벌이는 한편 여자의 신원확인을 위해 지문확인 작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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