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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역대 최고 R&D예산 투입 약속”… 충청 부동층 잡기 막판 스퍼트

    한동훈 “역대 최고 R&D예산 투입 약속”… 충청 부동층 잡기 막판 스퍼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우리가 왜 범죄자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는지 주위에 있는 분들을 설득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충청권을 찾아 총력전을 벌인 한 위원장은 충남 당진시장 오거리 유세에서 “위선의 세력과 독재의 세력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기실 건가”라며 “그들은 제가 독재라고 말하는데, 민심을 신경 쓰지 않는 게 독재”라고 했다. 이어 “그런 정치를 하는 사람들로 200명이 채워지면 대한민국 헌법에서 자유가 빠질 것이고, 진짜 독재가 시작될 것”이라며 “그것을 막아 주셔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도 ‘이조(이재명·조국) 심판’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부적격 후보들의 원내 진출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 서천특화시장 유세에서는 김준혁(경기 수원정) 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직장이나 사회생활에서 웬만한 얘기들을 다 깔때기처럼 음담패설로 이어 가던 사람들을 대한민국이 발전하면서 다 축출했는데 국민 전체를 상대로 성희롱하는 사람이 국회에 들어가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사람을 기어코 여러분의 대표로 밀어 넣겠다는 사람이 이재명 대표”라며 “저 사람들에게 우리가 괜찮지 않다는 것을 보여 줘야 한다”고 했다. 특히 한 위원장은 “매번 오는 그냥 선거와 이번 선거는 다르다”며 “지금 사이드라인에 앉아서, 관중석에 앉아서 구경하실 때가 아니다.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해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이상민(대전 유성을) 후보 지원으로 마지막 주말 일정을 시작한 한 위원장은 노은역 유세에서 “정부가 내년 과학 연구개발(R&D) 역대 최고 수준의 예산 투입을 공언했고 약속했다”며 ‘과학도시 대전’의 민심에 호소했다. 육·해·공군본부가 있는 계룡대가 포함된 충남 논산 지원 유세에서는 ‘거야 200석’ 가능성을 거론하며 “저 사람들이 개헌을 얘기하는데 핵심은 자유 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떼어내는 것이다. 국방의 메카 논산에서 그런 나라를 원하나”라며 국민의힘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공주대 대학로로 이동해서는 “진짜 충청 시대를 열겠다”며 ‘국회 세종 완전 이전’ 공약을 다시 한번 약속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지난 6일 조지연(경북 경산) 국민의힘 후보가 최경환 무소속 후보와 경쟁 중인 경산역 지원 유세에서 “제가 무소속 복당에 관한 원칙은 이미 확실하게 말씀드렸다”며 탈당·무소속 출마자 복당 금지 원칙을 재확인했다.
  • 한동훈 “범죄자들에게 대한민국 미래 맡길 수 없어”

    한동훈 “범죄자들에게 대한민국 미래 맡길 수 없어”

    4·10 총선 D-3…마지막 주말 유세국민의힘 ‘전략 권역’ 충청 총력전“민심 신경 안 쓰는 게 野 독재”“이재명, 음담패설 후보 기어코 밀어 넣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을 사흘 앞둔 7일 “우리가 왜 범죄자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는지 주위에 있는 분들을 설득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충청권을 찾아 총력전을 벌인 한 위원장은 충남 당진시장 오거리 유세에서 “위선의 세력과 독재의 세력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기실 건가”라며 “그들은 제가 독재라고 말하는데, 민심을 신경 쓰지 않는 게 독재”라고 했다. 이어 “그런 정치를 하는 사람들로 200명이 채워지면 대한민국 헌법에서 자유가 빠질 것이고, 진짜 독재가 시작될 것”이라며 “그것을 막아 주셔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한 위원장은 이날도 ‘이조(이재명·조국) 심판’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부적격 후보들의 원내 진출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 서천특화시장 유세에서는 김준혁(경기 수원정) 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직장이나 사회생활에서 웬만한 얘기들을 다 깔때기처럼 음담패설로 이어 가던 사람들을 대한민국이 발전하면서 다 축출했는데 국민 전체를 상대로 성희롱하는 사람이 국회에 들어가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사람을 기어코 여러분의 대표로 밀어 넣겠다는 사람이 이재명 대표”라며 “저 사람들에게 우리가 괜찮지 않다는 것을 보여 줘야 한다”고 했다. 특히 한 위원장은 “매번 오는 그냥 선거와 이번 선거는 다르다”며 “지금 사이드라인에 앉아서, 관중석에 앉아서 구경하실 때가 아니다.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해 달라”고 호소했다.앞서 이날 오전 이상민(대전 유성을) 후보 지원으로 마지막 주말 일정을 시작한 한 위원장은 노은역 유세에서 “정부가 내년 과학 연구개발(R&D) 역대 최고 수준의 예산 투입을 공언했고 약속했다”며 ‘과학도시 대전’의 민심에 호소했다. 육·해·공군본부가 있는 계룡대가 포함된 충남 논산 지원 유세에서는 ‘거야 200석’ 가능성을 거론하며 “저 사람들이 개헌을 얘기하는데 핵심은 자유 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떼어내는 것이다. 국방의 메카 논산에서 그런 나라를 원하나”라며 국민의힘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공주대 대학로로 이동해서는 “진짜 충청 시대를 열겠다”며 ‘국회 세종 완전 이전’ 공약을 다시 한번 약속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지난 6일 조지연(경북 경산) 국민의힘 후보가 최경환 무소속 후보와 경쟁 중인 경산역 지원 유세에서 “제가 무소속 복당에 관한 원칙은 이미 확실하게 말씀드렸다”며 탈당·무소속 출마자 복당 금지 원칙을 재확인했다.
  • 尹, 대전서 “이공계 석박사 생활비 지원” … 과학계·중원 민심 달래기

    尹, 대전서 “이공계 석박사 생활비 지원” … 과학계·중원 민심 달래기

    ‘과학 수도 대전’ 주제 12번째 민생토론회尹 “과학 장학생 대상 대학원생으로 확대”혁신클러스터 글로벌 허브로서 대전 약속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이공계 학생들이 학비나 생활비 걱정을 덜고 학업과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이공계 대학원생 ‘연구생활장학금’(스타이펜드)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 유성구의 한 호텔에서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과학 수도 대전’이라는 주제로 열두 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미래 인재를 키우는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의 대전행은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인한 과학계의 반발을 달래고, 선거 때마다 전국 표심의 ‘바로미터’로 통하는 충청권 민심에 구애하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비수도권 민생토론회 개최는 지난 13일 부산에서 열린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에 이어 대전이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이 대전을 찾은 것은 지난해 11월 2일 ‘제1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 이후 약 세 달여만이다. 윤 대통령은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국가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모든 전일제 이공계 대학원생들에게 석사는 매월 최소 80만원, 박사는 매월 최소 110만원을 빠짐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학부생만을 대상으로 대통령 과학 장학생을 선발해왔는데 이번엔 대학원생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장학금 규모도 1인당 연평균 2500만원 수준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은 대전 소재 16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포함한 총 26개 출연연(부설 포함)의 공공기관 해제를 알리면서 “정원과 총 인건비 제한과 같은 각종 규제를 풀었다. 전 세계 우수한 연구자들이 모여드는 역동적인 연구기관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지원도 중요하지만 출연연 스스로의 혁신이 중요하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방미 당시 고등국방과학연구소에 갔던 경험을 언급하며 “연구원이 아니라 매니저 시스템으로 자금 배정과 연구과제 배분을 했다. 이 자체가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커다란 마켓을 형성하고 마켓을 굴러가게 만드는 매니지먼트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만 R&D 혁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전의 발전을 위한 공간과 인프라 혁신에 대해서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경부선·호남선 철도를 지하화, ‘대전-세종-청주 간 CTX(충청 Train Express) 사업’의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 신속 착수, 제2대덕연구단지 조성 가속, 대전 첨단클러스터 조성 등에 대해 거론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 확대와 획기적인 인프라 혁신을 통해 대전이 대한민국에 과학 수도를 넘어 세계적인 첨단과학도시로 커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대전을 과학 수도로 제대로 키우려면 연구 생태계만 조성해서는 안되고 연구와 산업이 연결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줘야 한다”며 “과학 수도 메갈로폴리스를 확실하게 만들어내고 이것을 토대로 대한민국 전체의 국제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모두 한 번 노력해보자”고 했다. 메갈로폴리스란, 대도시가 연속적으로 이어진 도시권을 말한다. 토론회에는 황창용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소장, 김의중 연구소기업협회 회장, 김수언 한선에스티 대표이사 등 대전‧충천 소재 출연연 연구원과 이공계 대학원생 및 기업인 등 국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자리했다.
  • 나주시, 내년 국고지원 사업 발굴 무엇이 있나?

    나주시, 내년 국고지원 사업 발굴 무엇이 있나?

    전남 나주시가 내년도 국고지원 건의 사업 발굴에 본격 착수했다. 유례없는 세수 감소,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 등 어려운 재정 여건 극복을 위한 사업 타당성 논리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국고 예산 확보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나주시는 최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국고지원 건의사업 발굴보고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각 부서에서 발굴한 국고지원 신규 사업은 28건에 4조2270억원 규모로 향후 추진 계획과 국비 확보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사업으로는 총 사업비 1조1167억원 규모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을 비롯해 ‘신송전급 전력기자재 시험인증 인프라’, ‘국내 최초 극한에너지반도체 국제공동연구센터’ 구축 등 미래 첨단과학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 에너지분야 사업들이 다수 발굴됐다. 삶의 질이 최고인 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중점을 둔 ‘현애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증설’,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빛가람 호수공간 만들기’ 등도 제안했다. 100억원 규모 ‘나주읍성 권역 한국형 정원길 조성’,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 ‘나주 영산강 트리엔날레’ 개최 등 관광 활성화 동력 사업도 눈길을 끌었다. ‘광주-나주 광역철도사업’, ‘나주 금천~화순 구간 광주3순환 고속도로’ 등 교통망 사업도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전라남도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부서별 사업 보고 이후 영산강변 경관 조성, 반남 고분군 정비, 탄소중립 관련 사업 등 지역 현안에 필요한 사업 추가 발굴을 주문했다. 윤 시장은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사업이 정부 예산에 최종 반영되기까지 중앙부처별 핵심 추진과제의 면밀한 검토와 논리를 보완하고 전라남도와 긴밀히 협조해 중앙부처에 건의해야 한다”며 “계속사업에 대해서도 계획대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 500만 관광시대 열고, 에너지 대전환 선도… ‘더 큰 나주’로 도약

    500만 관광시대 열고, 에너지 대전환 선도… ‘더 큰 나주’로 도약

    민선 8기 3년차에 접어든 전남 나주시는 올해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로 만드는 기반 마련에 나섰다. 나주시는 그동안 닦아 놓은 전략사업들을 실행에 옮겨 올해 피부로 와닿는 성과를 올리기 위한 행정에 올인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해 말 기자회견에서 “12만 시민 행복, 나주 발전을 향해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며 “‘나주를 나주답게! 나주 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목표를 향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고 자평했다. 서울신문은 8일 윤 시장에게 ‘나주시 2024년 핵심 시책’을 들어봤다.● 전국 규모 명품 축제·행사 추진 윤 시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올해 ‘더 큰 나주’를 건설하겠다고 했다. 첫 번째가 500만 나주 관광시대를 여는 것이다. 윤 시장은 “지난해 처음 시도한 나주 통합축제, MBN 나주 마라톤 대회를 통해 500만 나주 관광시대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올해는 좀 더 다양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채워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즐길거리의 4박자가 어우러진 전국 규모의 명품축제·행사가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57년 만에 금성산 정상을 상시 개방한 것도 500만 관광객 유치 밑거름이 될 듯하다. 새해 해맞이 행사를 금성산 정상에서 치렀다. 다음달 17일에는 금성산 정상 등산로 개설사업 개통식을 할 예정이다. 관광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와 관련, 남도 잔칫상을 대표하는 홍어의 본고장인 영산포 홍어거리를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별미 음식거리로 새로 단장한다. 영산강 저류지 통합하천을 놀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 채운다. 명품 국가정원과 3백리 자전거길을 조성하고 지석천 강변도시 마실길을 만든다. 우습제 생태공원 관광자원화사업과 110억원을 들여 반려동물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중앙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된 동강 느러지 파노라마 관광명소를 조성하고 빛가람 호수공원 수상 공연장과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조성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2000년 역사문화에 기반한 ‘나주시 관광진흥’ 엔진을 본격 가동하겠다는 복안이다.●‘푸드업사이클링’ 등 농업 경쟁력 확보 농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내일도 희망이 있는 지속가능한 농업’ 전략을 추진한다. 먼저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탄소중립을 실천할 전략인 푸드업사이클링 사업을 다른 지자체보다 한발 빠르게 선점할 계획이다. 농업인의 경쟁력을 키우고 귀농·귀촌 선도마을을 조성하면서 농촌공간정비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나주배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고품질 생산유통 체계를 지속적으로 갖추고 권역별 대표 농특산물 브랜드화 전략을 추진해 ‘농도 전남 중심지 나주’의 자존심을 지키기로 했다. ● 에너지 기반 첨단과학 도시 실현 나주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위해 ‘에너지산업 기반 첨단과학도시, 나주의 비전’도 실현해 나간다. 우선 나주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키는 기업과 16개 공공기관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기업친화도시 나주’를 건설할 계획이다. 거리이름을 정하고 기업·기관 주간 행사, 상품 알리기를 통해 나주에 있는 기업과 종사자의 자긍심을 높여 추가 투자와 안정적 정착의 선순환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나주의 미래 성장 엔진이 될 국가 대형 연구시설 유치에도 나섰다.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와 기회발전특구 지정, 에너지 엑스포 개최를 통해 에너지대전환 시대를 선도할 예정이다. 5000억원 규모의 산업단지·농공단지 지붕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고 친환경자동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구축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빛가람혁신도시, 서울보다 환경 우수 빛가람혁신도시에도 공을 들인다. 윤 시장은 “시민들이 ‘서울보다 나주 혁신도시 생활환경이 낫다’고 느낄 수 있을 만큼 삶의 질이 최고인 도시, 지역균형발전의 선도모델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이 밝힌 인구 5만명의 자족도시로 도약하려면 정주여건이 좋아야 하기 때문이다. 주민들의 숙원인 복합혁신센터와 생활SOC복합센터를 차질 없이 완공하고, 사시사철 아름다운 경관을 위해 빛가람전망대 배메산 일원에 사계절 꽃동산을 만들 계획이다.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공공기관 2차 이전’도 준비하고 있다. 지방시대위원회와 국토교통부, 전남도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발전과 인구 유입을 위해 도시계획을 재정비할 방침이다. ●미래지원센터 가동… 명품 교육도시로 나주시는 교육을 위해 찾는 명품 교육도시를 꿈꾼다. 이를 위한 가교역할을 담당하는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를 본격 가동한다. 토요일 방과후 학습터, 맞춤형 진학 컨설팅, 강남 인터넷 강의, 코딩·창의 교육 등 학생 성장과 진학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선정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IB교육과정, 미국 어학연수, 영어캠프 등 특색 있는 교육지원 활동을 편다.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 발전전략을 세워 교육을 혁신하고 지역인재 양성의 성장 잠재력을 키우기로 했다. 민선 8기 나주시의 복지 정책 기조는 ‘모든 세대가 골고루 행복한 으뜸도시’다. 도시 유지의 원동력인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청년 무상 임대주택’을 100호로 확대·운영하고 나주형 청년취업자 주거비 지원 신규 도입·시행,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청년 창업 지원 등 청년 패키지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함께하는 과학 다이브] 쫓기고 쫓는 기술패권 경쟁… 개방형 혁신에 국가 생존 달렸다/석현광 KIST 연구기획조정본부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함께하는 과학 다이브] 쫓기고 쫓는 기술패권 경쟁… 개방형 혁신에 국가 생존 달렸다/석현광 KIST 연구기획조정본부장

    세계 최초 기술로 신시장 창출 시대파트너십 산업계 넘어 국경 초월기초연구 중심 R&D예산 재조정선도형 연구개발 체계 구축해야KIST 기업공동연구실 사업 주목자발적 참여·상호 존중의 동반자상용화 앞당기고 원천기술 확보정부의 현명한 지원 반드시 필요 지난 1월 초,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캠퍼스에서는 연구자, 기업인, 정부 주요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2024년 새해의 의지를 다짐하는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 인사회가 개최됐다. 작년과 올해 연이어 행사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을 과학기술 퍼스트무버로 만들자는 비전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에게 격려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를 약속하며 “집에서 돈을 아끼더라도 자녀의 교육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지출하는 것”에 이를 비유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단호한 메시지는 국가 연구개발(R&D) 체계를 선도형으로 전환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느끼게 함과 동시에 우리 과학기술계가 품어 왔던 오랜 고민도 떠올리게 한다. 선도형 R&D에 정말로 필요한 것, 그리고 한국이 놓치고 있는 부분은 과연 무엇인가? 풍부한 예산, 두터운 인재 풀, 도전을 지향하는 연구문화 등 다양한 요인이 있겠지만 그중 특히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 개방형 혁신은 오늘날 우리에게 낯선 개념이 아니다. 지난해 설립 50주년을 맞은 한국 최초의 과학도시 대덕연구단지가 대표적인 예다. 당시 정부는 단지 내에 여러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과 대학을 밀집시켜 개방형 혁신을 활성화하고자 했다. R&D에 투자할 국가 예산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각 기관의 인프라와 인력을 공유해 예산 효율성을 높인다는 게 주된 목표였다. 잘 알려져 있듯이 대덕은 국가 산업화의 견인차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다. 그러나 개방형 협력의 측면에서 바라보면 다소 아쉽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정부의 판단하에 개방과 협력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다 보니 기관들의 자발적인 참여 의지가 부족했던 탓이다.또 다른 사례는 교육기관인 한국과학원(KAIS)과 연구기관인 KIST를 통합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설립한 것이다. 두 기관의 통합도 당시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무리하게 추진된 측면이 많았다. 9년의 짧은 동거 기간 동안 많은 성과를 낸 것은 사실이나 구성원 간 존중과 신뢰의 부족으로 하나의 조직으로 융화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결국 1989년 KIST가 분리돼 오늘날 개방형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앞선 사례들로 알 수 있듯이 과거의 개방형 협력은 한정된 자원으로 최대의 성과를 내기 위한 것이 주목적이었다. 하지만 협력의 성공은 참여 파트너 사이의 자발적인 참여 의지, 상호 존중, 그리고 신뢰가 있을 때 가능하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선도형 연구체계로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오늘날에도 개방형 협력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풀기 어려운 숙제이며 그 성공에 국가 존망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우리가 처한 현실을 보자. 과거 한국은 선진국의 기술을 빠르게 모방, 답습해 수출을 통해 성장하는 소위 ‘추격형 전략’에 의존했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의 과학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하며 더이상 추격할 대상이 없는 위치에 올라섰다. 이제는 세계 최초 기술에 기반해 신시장을 창출하거나 세계 최고 기술로 글로벌 경쟁에서 이겨야만 성장이 가능한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추격형 전략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우리의 주력 산업은 후발 국가에 침식당해 미래의 국가 경쟁력이 크게 위태로워질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 세계가 기술패권 경쟁에 뛰어들면서 핵심 전략기술을 확보하지 못하는 국가는 생존을 보장받기 어려운 세상이 됐다. 양자, 첨단 바이오, 인공지능 등 대표적인 분야에서 일찍이 앞서나가고 있는 선진국들은 지금도 어마어마한 규모의 예산을 쏟아붓고 있다. 가령 미국 양자기술 연구비는 한국의 27배, 첨단백신 연구비는 24배 수준에 달한다. 현실적으로 타 경쟁국 수준으로 예산을 확대할 수 없는 것은 자명하다.어떻게 문제를 풀어야 할까? 먼저 정부 R&D 예산 포트폴리오를 기초연구 강화와 전략기술 확보 등을 중심으로 재조정하는 것, 그리고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예산이 급격히 확장되던 과거에는 효율성이 선택의 문제였으나 지금은 예전과 같은 양적 확대가 어려운 상황이다. 한정된 자원으로 선도형 R&D 전환과 기술 패권 경주를 동시에 해내야 하는 지금 예산 효율화는 한국이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파급력 있는 세계 1등 기술을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1990년대 당시 국가 R&D 예산이 9000억원에 불과했던 때 한국이 CDMA 단일 기술 개발에 약 1000억원을 과감히 투자해 정보기술(IT) 강국으로 도약한 것이 좋은 사례다. 개방형 협력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전략이다. 과학기술 선도국의 역량은 기초연구에서부터 산업계의 응용·개발 연구, 인재 양성, 첨단 장비·인프라 구축, 기술 사업화 등 매우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있으며 어느 한 영역은 다른 영역에 영향을 미치며 상호의존적으로 발전한다. 다행스럽게도 최근 새로운 개방형 협력 사례가 다수 시도되고 있다. 요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양자기술 분야를 살펴보자. KIST는 지난해 개방형 양자기술 연구소를 설치해 KIST 연구자뿐만 아니라 다수의 대학교수와 산업계 연구원이 겸직연구원으로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을 구축했다. 파트너십은 국경을 넘어 계속 확장되고 있는데 글로벌 선도기관인 시카고대와 캐나다의 자나두(Xanadu)사 등이 핵심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올해로 시행 3년을 맞는 KIST의 기업공동연구실 사업도 주목할 만하다. 기업의 연구인력이 KIST 캠퍼스에 직접 입주해 함께 상용화 연구를 수행하는 개념으로 산업계의 호응이 뜨겁다. 이전의 협력 방식이 주로 단순 기술이전이나 기업 애로사항을 지원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지금은 같은 공간에서 동고동락하는 연구 동반자로서 기업과의 관계가 격상됐다. 기업은 KIST가 보유한 원천기술의 잠재성을 일찍 파악해 상용화를 앞당겼고 KIST는 시장 정보를 통해 다음 단계의 원천기술을 미리 준비할 수 있었다. 개방형 협력의 핵심 성공 요인은 참여 주체들의 자발적 참여, 상호 존중과 신뢰이지만 여기에 더해 정부의 현명한 지원이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인류를 달에 보낸 아폴로 프로그램, 코로나19 발발 1년 안에 끝낸 백신 개발 등은 미국이 자랑하는 역사적인 성공 사례다. 정부의 막대한 예산 투입 외에도 국가 전역에서 산학연 협력을 조율하는 과정, 실패 위험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민과 의회를 끝까지 설득해 임무를 완수해 가는 모습에서 미국 정부의 저력에 놀라게 된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때에는 전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정부의 명확한 지휘체계가 작동했고 바이오의료고등연구국(BARDA),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연구기관과 바이오 산업계가 효과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역할을 분담했다. IT를 접목해 신속하고 정교하게 방역정책을 펼친 한국도 전 세계의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최근 정부는 출연연을 중심으로 국가 연구인력을 통합 운영하기 위한 새로운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인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 ‘국가전략기술센터’를 준비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 상황을 고려할 때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며 새로운 시도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계의 적극적인 참여도 간절하다. 개방형 협력에는 상호 존중과 신뢰, 자발성이 중요함을 유념하며 정부와 연구자가 함께 머리를 맞대어 새로운 협력 관계에 대해 답을 찾아야 할 것이다. 하나로 똘똘 뭉친 우리 과학기술계가 대한민국 위기 극복의 선두 주자로 나서길 기대해 본다. ■석현광 본부장은 30여년간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 활약한 연구자로 국가 과학기술 정책과 연구소 운영에 대해 깊이 고민해 왔다. KIST 의공학연구소장을 거쳐 현재는 기관의 R&D 포트폴리오를 총괄하는 연구기획조정본부장을 맡고 있다.
  • 대전역 ~ 옛 충남도청 중앙로 지하 길 찾기… 내비게이션 따라와요~

    대전 중앙로에서 실내 길 찾기와 위급 상황의 시민 위치를 신속 파악하는 실내 내비게이션이 시범 운영된다. 대전시는 23일 행정안전부와 함께 ‘주소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중간 보고회’를 열고 대전역~옛 충남도청 간 중앙로 지하상가에서 실사를 진행했다. 이는 시민이 가게 등을 찾을 때 휴대전화의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위치를 찾아 따라갈 수 있고, 갑자기 아파 위기에 빠졌을 때 본인이나 구조자가 신고하면 정확한 위치를 확인해 신속 구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는 오는 4월까지 중앙로 지하상가 수백개 상점마다 도로명·기초번호를 부여해 공간 데이터 정보를 구축하고 앱으로 내비게이션을 구현해 위치 정보를 안내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시범 운영한다.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는 16만㎡로 전국 실내 가운데 최대 규모에 가깝다. 중앙로 시작 지점에 전국 명물인 성심당 대전역점과 중간에 본점이 있어 인파가 많이 몰리는 곳이어서 시범 사업지역으로 제격이라는 평가다. 대전시는 지난해 4월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지역과 함께 행안부의 주소 기반 혁신산업 창출 선도 지자체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과학도시 대전에 있는 KAIST가 이 용역을 맡아 수행하고 있다”면서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국정과제로 삼는 정부에서 대전을 롤모델로 이 시스템을 전국으로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새해 인터뷰]윤병태 나주시장 “500만 관광시대, 20만 강소도시 도약”

    [새해 인터뷰]윤병태 나주시장 “500만 관광시대, 20만 강소도시 도약”

    “새해에 500만 나주 관광시대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최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새해 시정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윤 시장은 올해 지역 발전을 견인할 ‘10대 역점사업’과 관광·농업·에너지산업·교육·복지·정주 여건 개선 등 7대 분야 시정 방향을 밝혔다. 10대 역점사업은 ‘교육 발전 특구 지정’, ‘빛가람호수공원 사시사철 시민 휴식공간 마련’, ‘남부권 응급 의료체계 구축·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설치’,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시민 직소 상담실·일사천리 민원시스템 운영’, ‘국립에너지전문과학관 건립·에너지 엑스포 개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공공기관 2차 이전 본격 추진’ 등이다. 윤 시장은 특히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나주가 달라졌다고 말할 수 있도록 500만 관광시대를 준비해 나주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57년 만의 금성산 정상부 상시 개방, 영산포 홍어 명품 음식거리 조성, 나주밥상 지정업소 100곳 확대 등 볼거리·놀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어우러진 나주형 관광시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영산강 저류지 통합하천 사업을 통한 명품 국가정원을 조성하고 300리 자전거길, 지석천 강변도시 마실길, 대규모 홍련 자생지인 우습제 생태공원 관광자원화,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 관광 명소화 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윤 시장은 또 ‘동강 느러지 파노라마 관광명소’, ‘빛가람 호수공원 수상 공연장’ 등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과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조성을 통해 역사문화 생태관광 활성화에 온 힘을 쏟는다는 구상이다. 농업 분야는 농업 경쟁력 강화에 따른 지속 가능한 농업에 초점을 뒀다. 탄소중립 농정인 푸드업사이클링, 스마트팜 산업 선점을 비롯해 귀농·귀촌선도마을 조성, 농촌 공간 정비사업, 고품질 나주배 생산·유통체계 구축, 2025년 국제농업박람회 준비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나주의 미래 100년 먹거리인 ‘에너지산업 기반 첨단과학도시’ 비전 실현에도 속도를 낸다. 인공태양 연구시설 등 국가 대형 연구시설 유치에 주력하고 농공산단 확장, 에너지국가산단 조기 추진, 차세대 고효율 반도체 생태계 조성, 한국에너지공대 연계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올인할 방침이다. 윤 시장은 “위대한 나주 정신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변화하며 발전해왔다”며 “미래 세대가 희망을 갖고 나주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명품 교육도시 현실화’를 위한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윤 시장은 미래교육지원센터 운영, 학급 과밀화 해소를 위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추진,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을 통한 지역 주도 교육혁신을 예고했다. 새해에도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한 촘촘한 복지정책을 추진한다. 모든 세대가 골고루 행복한 으뜸 복지 도시를 목표로 장애인과 시민 모두가 이용할 반다비 체육관 건립, 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운영, 민·관 협력 종합병원 재개원, 청년 무상 임대주택 100가구 공급 등이 주요 사업이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간선과 마을 운행 버스, 택시의 적절한 조합을 통해 편리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최적의 노선안 완성을 통해 나주만의 대중교통 체계 구축을 지속해서 추진한다.
  • 이재준 수원시장, “과밀억제권역 기업에 부과되는 세율 조정 총력…수도권정비법 개정할 것”

    이재준 수원시장, “과밀억제권역 기업에 부과되는 세율 조정 총력…수도권정비법 개정할 것”

    이재준 수원시장은 “과밀억제권역 기업에 부과되는 세율이 재조정되고, 나아가 수도권정비계획법이 합리적으로 개정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새해를 맞아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년 브리핑을 한 이재준 시장은 “과밀억제권역 규제는 수도권의 ‘과밀’을 억제하는 게 아니라 ‘성장’을 억제하고 있다”며 “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는 역차별을 없애고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2024년에도 경제 활성화, 기업 유치·지원에 모든 힘을 쏟겠다”며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과밀억제권역 규제완화 총력 ▲서수원 개발 ▲3대 골목 뉴딜 ▲수원기업새빛펀드 ▲중소기업 동행지원 사업 등을 제시했다. 이재준 시장은 “궁극적인 목표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서호·고색지구, 수원 군공항 이전 종전부지 등을 묶어서 서수원권 일원을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해 수원을 최첨단기업이 찾는 도시, 첨단과학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3대 골목 뉴딜은 수원새빛돌봄사업을 모든 동으로 확대하고, ‘새빛하우스 집수리 사업’, ‘손바닥 정원조성 사업’ 등을 추진해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다. 이재준 시장은 화성시와 화성시민에게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시민 소통·합의 기구인 ‘경기국제공항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자고 다시 한번 제안했다. 이재준 시장은 “공론화위원회 구성은 화성시와 수원시가 신뢰를 회복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화성시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년 6개월 동안 ‘경제특례시’, ‘새로운 수원’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기획하고 준비했다”며 “2024년은 그동안 준비한 것을 차질 없이 실행하고, 시민과 함께하며 성과를 거두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지질 전문 국립과학관, 포항에 들어선다… 2028년 개관

    지질 전문 국립과학관, 포항에 들어선다… 2028년 개관

    지각을 이루는 암석과 지층, 해양 환경 등을 연구, 교육할 ‘국립전문과학관’이 포항에 들어설 예정이다. 포항시와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 등에 따르면 ‘국립포항전문과학관’ 건립 사업이 21일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부 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로써 포항시는 총 45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포항시는 향후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공모, 실시설계 착수 등의 절차를 거쳐 2028년 과학관을 준공할 방침이다. 포항은 신생대 제3기층이 분포하는 비교적 젊은 땅으로, 화산활동 흔적인 주상절리와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 등 생물화석이 분포한 지질자원의 보고로 평가 받고 있다. 아울러 2004년 국내 최초 과학문화 도시로 선정되고,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구축한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막스플랑크 한국 포스텍연구소 등 우수 과학 인프라가 밀집한 첨단과학도시로서 전문과학관 건립의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지역에선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 역량을 갖고 있으면서도 이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과학관이 없어 전문과학관 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김병욱 의원은 “지난해 12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국립 포항전문과학관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비’ 2억원을 확보했고, 이후 과기부 방문과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관계 당국을 설득했다”면서 “포항 국립전문과학관이 시민을 위한 학습과 체험의 공간을 넘어 지역의 다양한 과학·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는 지식 플랫폼이자 도심 속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과학도시로서 우리 지역이 보유한 과학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독창적이고 세계적 수준의 과학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과학관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경총, 윤병태 나주시장 초청 금요조찬포럼 성료

    광주경총, 윤병태 나주시장 초청 금요조찬포럼 성료

    광주경영자총협회가 주관한 제1620회 금요조찬포럼에서 윤병태 나주시장이 ‘나주 비전과 기업 동반성장’에 관해 특강했다. 16일 광주경총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서구 홀리데이인광주호텔에서 지난 15일 열린 포럼에서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의 과거와 현재를 설명하고 ‘찬란한 미래’를 제시했다. 윤 시장은 “나주는 삼국시대부터 호남의 중심이자 국가 세곡의 50%를 충당하는 지역이었다. 항일의병운동 등 국가 위기 상황에서는 국내 어느 지역보다 먼저 나라를 지켜낸 역사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이 돌아오는 나주’를 위해 “상생형 에너지생태계를 구축하고 취업청년 임대주택 무상지원,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빛가람 혁신도시를 활성화하겠다. 구체적으로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과 인공태양 공학연구소 등 다양한 연구시설과 기관을 유치해 미래 첨단 과학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나주가 서남부 12개 시·군으로 가는 차량이 통과하는 교통의 중심지인 점을 들어 광주-나주간 광역철도를 구축해 통행시간을 단축하고 광주3순환고속도로와 광주-완도 고속도로, 광주-영암 아우토반, 영호남 상생노선을 신설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나주시는 산업단지 4개와 농공단지 7개를 공급하고 많은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주에 있는 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는 임대주택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혁신도시로 이주하는 기업에게는 근무인원에 따라 기업당 3년간 최대 5억 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임차료나 대출금 이자를 최대 80%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나주의 한 중소기업 대표 김씨는 “나주의 투자환경과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시장에게 직접 들을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면서 “나주에 투자를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 포럼은 오는 22일 ‘북한 정세와 동북아시아 경제 동향’을 주제로 열린다.
  • 7일간 110만명 모인 ‘대전 0시 축제’… 원도심 부활 모델로 떴다

    7일간 110만명 모인 ‘대전 0시 축제’… 원도심 부활 모델로 떴다

    대전시 역사상 최대 인파가 몰렸던 1993년 대전엑스포 이후 역대급 축제가 벌어졌다. ‘대전 0시 축제’다. 엑스포가 정부 주도로 강력한 지원 아래 첨단과학전시관이 지어져 93일간 열렸다면 0시 축제는 7일간에 기록적 인파를 끌어모았다. 전국의 ‘빵순례자’들이 몰리는 지역 명물 ‘성심당’도 한몫했지만 원도심에서 대박이 난 것은 의미가 크다. 살리기 힘든 원도심 부활의 모델이 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대전시는 지난 11~17일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사이 중앙로(길이 1㎞)에서 열린 0시 축제에 총 110만명이 다녀가 대전엑스포 이후 개최한 단일행사 중 최대 방문객수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동구청장 때 열었던 축제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워 14년 만에 재개한 게 인기 폭발했다. 축제장 방문객수는 현장 계수기 조사와 지하철 이용객 등 자료를 통계 분석해 나왔다. 방문객 중에 외지 관광객이 70% 이상을 차지한 것은 고무적이다. 전효진 대전시 관광진흥팀장은 “0시 축제가 관광객 유입에 큰 효과를 발휘했다는 증거”라며 “좀더 객관적 통계는 9월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1년 동안 이 축제를 준비하며 “단순히 먹고 노는 행사로 그쳐서는 안 된다”며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관광객 유입으로 도시 성장판이 넓어지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중앙로 왕복 6차선 양쪽에 늘어선 상가에는 큰 활기를 불어넣었다. 대전역과 가까운 중앙시장의 한 음식점 주인은 “손님이 평소의 두 배 이상 몰려와 하루 종일 쉴 틈이 없었다”고 말했다.유수환 중앙로지하상가회장은 “축제 날짜를 역발상으로 잘 잡았다. 날씨가 더우니까 지상의 식음료 가게가 불티났고, 더위를 피해 지하상가로 많이 몰려와 초대박이 났다”면서 “식음료 가게는 평소 3~4배나 더 팔렸다. 가족 단위로 많이 찾아 지하상가 아동복·장난감 가게도 두 배 이상 매출액을 올렸다”고 전했다. 국내 최고의 여름축제로 키워 옛 대전 중심지의 영화를 되찾겠다는 이 시장의 목표에 근접한 평가다. 유 회장은 “12일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이태원 같은 사고가 날까 봐 걱정했는데 지상 연결 계단마다 경찰을 배치해 사고는 없었다”며 “지하상가 33년 역사 중 이런 인파는 처음”이라고 했다. 대전시는 축제 개막 이튿날인 12일 토요일 방문객이 족히 25만명을 넘겨 최대였다고 밝혔다. 축제 전에는 성심당을 찾는 외지인들로 붐볐어도 주말 하루 4만명 정도였다. 이는 성심당이 이른바 ‘빵지순례지’로 인기를 끌기 전보다 크게 늘어난 숫자지만, 축제는 여기에서 4~5배를 더 많이 끌어모은 셈이다. 서울신문이 찾은 광복절인 15일 오후 4시쯤 중앙로 중간의 성심당 본점 앞에는 사람들이 빵을 사려고 40~50m 길게 줄을 서 있었다. 폭 4m의 본점 앞 골목길은 교행하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장수현 대흥동상가상인회장은 “대전역에서 가장 먼 옛 충남도청 앞 도로에도 맥주거리 등 사람들이 몰리는 메뉴를 파는 점포를 배치해 평소보다 손님이 50% 이상 늘었다. 하루 100만원이던 매상을 400만원까지 올린 가게도 있었다”면서 “특히 시에서 외부 잡상인 좌판을 철저히 막아 이익을 지역 상인이 고스란히 챙길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장 회장은 “중앙로에서 200m 넘게 떨어진 가게까지 손님이 적잖았다”며 “다만 과학도시인데 밤에 ‘드론’이라도 띄워야 하지 않았나 하는 말은 있었다”고 했다. 이 시장이 축제를 열면서 강조한 것은 지역경제였지만 ‘안전’도 빼놓지 않았다.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대전충청지부도 성명을 내고 “더운 여름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축제인 만큼 좁은 골목까지 안전 우선 대책을 세워 달라”고 당부했다. 여기에 칼부림·살인예고까지 판쳐 안전사고 우려가 상당히 컸었다.시는 안전관리요원 372명을 투입하고 119구급대를 상시 배치했다. 인공지능 선별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인파 밀집도를 점검했다. 피크타임인 밤 7시 이후로는 성심당 본점 앞 골목길 등 도로 가운데에 공무원이 인간띠를 만들어 양방향 일방통행을 유도했다. 경찰 협조를 얻어 특공대 등 260여명과 장갑차도 배치했다. 이 시장은 수시로 행사장을 돌아다니며 살폈다. 이 때문에 사고는 한 건도 없었다. 바가지요금도 없었다. 주인과 협의해 가격표를 가게마다 붙인 게 주효했다. 상인들도 적극 참여했고 목척교에서 건어물 상인들이 문을 연 ‘1만원 무한 리필’의 점포 ‘건맥페스타’는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대전시는 축제 예산 29억원의 50배가 넘는 1500억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거둬 성공적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시는 개선할 점도 있다고 봤다. 핵심은 교통 문제다. 축제 중 교통 민원 1959건이 접수됐다. 중앙로를 통째로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면서 시내버스들이 우회해 시민들의 불만이 컸다. 주정차 문제 등도 마찬가지였다. 이 시장은 0시 축제가 끝나자마자 25일 스코틀랜드를 방문해 세계적 문화예술 축제인 에든버러 축제장을 찾았다. 이를 벤치마킹해 0시 축제를 세계적 축제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28일 로버트 앨드리지 에든버러 시장을 만나 76년 역사를 자랑하는 축제의 성장 및 발전에 관한 비결 등을 청취했다. 이 시장은 동행한 기자들에게 “돈이 되는 축제가 돼야 한다. 에든버러는 도시 전체가 축제장으로 대학 기숙사까지 숙소로 만들어 사업화했다”며 “불꽃놀이와 드론 쇼 등만 아니라 양질의 문화콘텐츠를 더욱 보강해 0시 축제에 사람을 더 모으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축제 기간도 나흘 더 늘리겠다”고 말했다.
  • 대전 빵성지에 6만명 몰린다… ‘0시 축제’ 초비상

    대전 빵성지에 6만명 몰린다… ‘0시 축제’ 초비상

    대전 중앙로(대전역~옛 충남도청 1㎞)에 비상이 걸렸다. 이태원 참사를 겪은 데다 살인 예고가 판치는 가운데 대전의 명물 성심당 4개 점포 중 본점과 대전역점이 있는 이른바 ‘빵성지’에서 14년 만에 ‘대전 0시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0시축제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국내 최고의 여름축제로 키워 대전의 중심지였던 옛 영화를 되찾겠다는 것으로 시는 9일부터 24시간 왕복 6차로인 중앙로의 차량통행을 금지한다고 8일 밝혔다. 축제는 대전역부터 과거·현재·미래존으로 나눠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 ‘해외음식 체험존’, ‘K팝 콘서트’ 등을 열고 미래과학체험존, 도청 외벽에 영상을 쏘는 미디어파사드 쇼로 과학도시 면모를 뽐낸다. 문제는 인파다. 중앙로 중간의 ‘튀김 소보로’로 유명한 성심당 본점과 대전역점 사이는 대전 최고 밀집지역이 됐다. 경찰은 주말에 4만여명까지 몰리는 것으로 본다. 성심당 앞 폭 4m 골목이 인파와 차량으로 뒤엉켜 교행조차 어렵자 최근 차량을 차단했다. 이 상황에서 0시축제가 열린다. 시는 동시간 최대 6만명이 중앙로를 메울 것으로 봤다. 축제 목표 방문객은 100만명, 하루 평균 15만명이지만 12일에는 30만명까지 몰릴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시는 9일부터 축제가 끝날 때까지 차량 통행을 금지했다. 대학 등에 주차장을 마련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폐쇄회로(CC)TV 170대를 분석해 인파가 몰리면 관리요원을 급파한다. 전효진 대전시 관광축제팀장은 “동시간대 인파가 6만명에 이르면 중앙로역은 지하철을 무정차 통과시킬 방침”이라고 했다. 대전경찰은 최근 잇따르는 칼부림 등 범죄에 대비해 형사·특공대·기동대 등 모두 260여명을 투입한다. 특공대 장갑차도 배치한다. 범죄 분위기를 사전 제압하기 위해서다.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대전충청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안전을 원하거든 참사를 기억하라는 말이 있다”며 “무엇보다 좁은 골목까지 통합 관리하는 안전 우선 대책을 세워 시민들이 고단한 일상을 내려놓고 웃고 즐기는 축제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0시축제는 세계 잼버리 대회를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며 철저한 준비를 지시했다.
  • [자치광장] 주민 잇는 금천의 하이퍼로컬 축제/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

    [자치광장] 주민 잇는 금천의 하이퍼로컬 축제/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

    최근 기존의 로컬보다 더 좁은 동네를 의미하는 하이퍼로컬(hyper local)이 주목받고 있다. 하이퍼로컬은 초기 저널리즘 분야에서 주류 언론이 보도하지 않는 지역 단위의 의제를 다루는 것을 의미했다. 그러다 코로나19 팬데믹 과정을 거치면서 하이퍼로컬이 재조명됐다. 외출 제한으로 인해 활동 반경이 거주 지역으로 좁혀지면서 동네 생활권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와 커뮤니티가 급부상했고 주민들은 자신의 동네를 상세히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하이퍼로컬은 우리 동네가 곧 경쟁력이라는 것을 방증한다. 고유문화와 생활양식이 존재하고 그곳에 가야만 만날 수 있는 볼거리, 먹을거리, 경험거리는 그 도시의 경쟁력이 된다. 금천구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민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상호작용하며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유문화 창출을 고심했다. 그 결과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생활과 동떨어진 문화가 아닌 일상에서 걷고,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도시 그 자체가 예술인 금천만의 축제를 브랜딩했다. 먼저 금천의 고유 정체성을 담아냈다. 금천구는 4세기 말부터 고구려의 영토로 편입된 이후 조선시대 금천현으로 이어져 온 역사 깊은 도시다.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화성 행차 때 묵었던 임시 궁궐이자 백성들과의 소통 공간인 시흥행궁터를 중심으로 매년 10월 유구한 역사적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가 열린다. 또한 금천구에는 최첨단 융복합산업단지인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가 위치하고 있다. 9600여개의 기업체와 약 10만명의 종사자가 있는 패션, 정보기술(IT), 지식산업의 최대 집적지로 성장했다. 이러한 기술자원을 토대로 4차산업을 직접 경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금천과학축제를 2019년부터 개최해 과학도시로서의 특화된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다음으로 사계절 내내 문화예술로 가득한 금천사계절축제를 기획했다.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봄에는 주민의 일상 공간이 거대 봄꽃광장으로 변하는 금천하모니축제(5월 13~14일), 여름에는 물놀이와 함께 예술을 체험하는 금천여름예술바캉스(7월), 가을에는 지역 도서관 및 서점과 함께하는 북근북근 책 잔치(9월), 겨울에는 지역 특화 산업인 봉제·패션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금천패션영화제(11월)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주민이 무대 위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만들었다. 하모니캠퍼스를 통해 양성된 시민문화기획자들이 축제를 기획하고 감독하는 금천하모니축제에서는 지역 예술인들과 주민 협업으로 탄생한 탈춤·국악·뮤지컬 공연 등이 조화롭게 펼쳐진다. 일상이 문화가 되고 도시가 예술이 되는 금천만의 문화예술 축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역과 주민을 잇는 하이퍼로컬 축제로 금천다움의 매력과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
  • “대전, 나노반도체 성지로 만들 것”…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올인

    “대전, 나노반도체 성지로 만들 것”…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올인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나노반도체 연구개발(R&D) 기술을 가진 곳은 대전입니다. 대전이 국가 반도체 산업기술을 육성하는 기술허브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7월 7일 유성구 용산동에 있는 글로벌 반도체 부품업체에서 반도체 기업 및 전문가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지면서 대전을 ‘반도체산업 1번지’로 육성할 것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때마침 윤석열 정부가 국가 전략 3대 첨단 산업으로 디스플레이, 2차전지와 함께 반도체를 꼽고 특화단지 공모에 나서자 반도체 육성 최적지임을 내세우며 유치에 도전장을 냈다. 대전시는 지난달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유치 신청서를 내면서 후보지 528만㎡를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공모 결과는 상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되고 7~8년 걸리는 행정절차가 2년 이상 크게 단축된다”면서 “정부 지원과 세제 혜택 등으로 사업에 힘이 붙는다”고 말했다. 시는 반도체 관련 인재 확보와 기술 경쟁력에서 다른 지역을 압도한다고 설명한다. 대전에는 국내 과학영재들이 모여 있는 KAIST가 있다. 한 실장은 “용인, 평택 등 수도권에 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회사 및 공장에서 일하는 인재들이 대다수 서울 유명 대학과 KAIST 출신들”이라면서 “좋은 인재들이 몰려 있는 서울을 제외하면 반도체 인재풀이 가장 풍부한 편”이라고 했다. 이어 한 실장은 “충남대 등 14개 지역대학에도 반도체 관련 학과가 있어 인재를 구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했다.게다가 대덕특구(옛 대덕연구단지)는 대전을 ‘과학도시’로 끌어올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표준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국가 과학기술을 이끄는 정부 출연연구원뿐 아니라 민간업체 연구원도 부지기수다. 특히 나노종합기술원은 ‘팹센터’(반도체 실험실)를 갖춰 반도체 개발과 함께 시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생산라인 구축 및 공정과 함께 공동연구 등 반도체 특화단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사업을 기획한 KAIST IT융합연구소 장호종 교수는 “지능형 반도체(PIM) 설계연구센터를 보유한 것도 대전의 강점”이라며 “디지털 트윈(기계, 장비, 사물 등을 가상세계에 구현한 것으로 모의시험으로 문제점 해결)을 통해 세계 최초로 산업단지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대덕연구개발특구는 우리나라 반도체 개발의 출발점이다. ETRI에서 1989년 세계 최초의 4M D램에 이어 16M, 64M D램을 개발해 반도체 강국의 디딤돌을 놓았다. ‘대한민국 반도체의 고향’인 셈이다. 남시덕 대전시 전략산업반도체과장은 “산·학·연·관 협력체계와 연구인프라 활용이 가능한 유일한 도시로 반도체 개발 역사가 30년이 넘는다”며 “반도체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기술력이 다른 지역을 압도한다”고 했다. 남 과장은 “대전은 또 전국을 잇는 교통망과 물이 풍부한 대청댐 등이 있어 반도체 생산에 부족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의 행보도 발 빠르다. 우선 KAIST와 반도체산업 육성·인재 양성 등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덕특구 24개 정부·민간출연연구소, 14개 지역대학과 반도체 인재 양성·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나노종합기술원, ETRI 등 9개 정부출연연구원과 국가연구인프라를 공동 활용하는 협력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 KAIST, ETRI, 한화인텔리전스 등 대전 지역 산학연관을 망라한 ‘대전 반도체산업 발전협의회’를 출범시켰고 반도체기업협의체도 만들었다. 대전은 447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업체가 입주해 있다. 지난달에는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까지 만들었다. 이 시장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지역 반도체기업의 구심점이 될 반도체 중견기업들이 대전에 투자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또 이 시장은 세계적 반도체 기업을 찾아다니면서 반도체산업 육성 의지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ASML사에 이어 세계 최고 나노반도체 연구기관인 벨기에 IMEC를 방문했다. ASML사는 세밀 반도체 생산의 필수 장비인 극자외선 노광장비를 만드는 초우량 반도체 장비기업이다. 이 시장은 ASML사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대전의 연구기관·소재부품 기업과 협력해 상호 발전하도록 하자”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대전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대전은 국가경제발전을 이끄는 과학수도이자 기술심화 시대의 선도 도시”라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2030년까지 반도체 기업 870곳, 매출액 4조 9000억원, 인력 2만명 양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 시장은 “대전은 세계지식재산기구의 과학기술 집약도 순위에서 전 세계 3위에 오른 도시”라며 “대전의 과학기술이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를 이끌어 온 것처럼 앞으로도 그렇게 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윤병태 나주시장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가시화”

    윤병태 나주시장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가시화”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최근 정부서울청사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방문해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지역 중대 현안사업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30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시장이 지난 28일 국가균형위를 방문 우동기 위원장과 면담을 하고 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 전략 수립을 위한 국가균형위의 구상안과 추진 계획에 대해 자문을 구했다.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현안인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직원 수 200~400여 명의 중규모 공공기관 360여개 이전을 골자로 내년 말부터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구상안은 지난 17일 대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 자리에서 우동기 위원장이 직접 밝힌 내용이다. 나주시는 강영구 부시장을 중심으로 ‘공공기관 2차 이전 TF팀’을 구성해 혁신도시로 1차 이전한 16개 공공기관과 연관성이 높거나 지역 비교우위 분야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기관·부속시설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관내 폐교, 용도별 유휴부지 현황 데이터화를 통해 이전 부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세제 혜택, 이주 직원 지원, 교육·문화·교통 정주여건 개선, 인센티브 제공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유치 전략을 구체화시킬 방침이다. 윤 시장은 이어 이정현 국가균형위 전략기획위원장, 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만나 고효율 전력반도체 실증센터,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 영산강 저류지 통합하천 사업 등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윤 나주시장은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더불어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실증센터 및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를 통해 과학기술의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나주를 세계적인 첨단과학도시로 육성해가겠다”라고 말했다.
  • 윤석열 대통령까지 참석한 UCLG 대전 총회…성과 호평

    윤석열 대통령까지 참석한 UCLG 대전 총회…성과 호평

    지난 14일 막을 내린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대전 총회가 전 세계에 대전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려 5일 간 펼쳐진 이번 총회에 사상 최대 규모인 145개국 576개 도시 6200여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이 1371명에 이른다. 대전시는 총회에서 국제교류를 적극 넓혔다. 중국 시안시, 튀르키예 콘야시,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시, 가봉 리브르빌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까지 체결했다. 우호·자매도시가 16개국 24개 도시로 4개 더 늘어났다. 시안시와 호주 브리즈번시는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데려오기도 했다. 국내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KT 등 74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총 1133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장우 시장은 “앞으로 이들 도시와 교류가 활성화돼 대전시 경제 발전이 한층 더 가속화될 것”이라며 “가봉 수도인 리브르빌시가 요청한 의료장비 지원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일류경제도시’를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대전시는 이번 총회 기간에 축제 등을 한데 열어 대전 뿐 아니라 이른바 ‘K-문화’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K-팝 콘서트, 시립연정국악원 공연, 무형문화재 공개행사, 판소리 공연, 효문화뿌리축제, 힐링아트페스티벌, 대청호영화제, 대전부르스축제 등 지역 색깔이 짙은 축제들이 한꺼번에 펼쳐졌다. 로봇쇼와 홀로그램 매직쇼, 자율주행버스 ‘오토비’ 운행, 드론쇼, 미디어파사드 등으로 ‘과학도시’도 적극 알렸다.UCLG 총회 자체도 온라인 참여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회의시스템 도입 등 대전의 과학기술력을 뽐내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위상을 크게 높였고,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 에밀리아 사이즈 UCLG 사무총장 등 국내외 정상과 각료가 참석해 UN이 인정한 국제 지방정부 총회로 손색이 없었다, 사람, 지구, 정부 등 인류의 미래를 위해 세계 지방정부의 노력을 다짐하는 ‘대전선언’을, 도시명 넣어 채택한 가운데 이 시장이 몬테비데오 시장 등과 함께 아·태지역 최초로 UCLG 회장에 선출되기도 했다. 이 시장은 폐막식 날 “국제사회에서 UCLG 역할이 커지는 만큼 대전의 이미지와 위상도 같이 올라갈 것”이라면서 “총회를 통해 대전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더 많은 세계인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 나주시장 취임 100일 윤병태 나주시장

    나주시장 취임 100일 윤병태 나주시장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6일 취임 100일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역사문화광관 1번지와 미래 참단 과학도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시장은 “취임 100일 간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급한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는데 집중했다”고 자평했다. 또 “성과와 참여 소신을 원칙으로 한 행정 기조 속에 궁리를 통해 해법을 찾는 공직문화 정착, 인사시스템 혁신과 조직개편에 따른 일 잘하고 청렴한 시정 구현에 힘써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 100일 이내 해결할 민생과제의 경우 총 52건 중 43건을 완료했으며 11월까지 잔여 9건에 대한 100% 추진 달성을 약속했다. 민선 8기 시정 5대 방침에 따른 ‘관광·농업·경제’ 분야를 손 꼽았다. 성과로는 △나주천 생태하천, 나주성·나주목관아 복원 본격화 △1000만 달러 규모 농산물 대미 수출 협약 △나주배 저품위과 수매 △전남도-한국에너지공대 간 에너지 국제대학 육성 협력체계 구축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국회 토론회 등 국가연구시설 유치 노력 등이다. 교육·복지 분야는 △한국에너지공대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협약 △983가구 가스시설 개선 △가구 소득 기준 폐지에 따른 출산·양육 지원 대상 확대 △경로당 100개소 입식 테이블·의자 보급(11월 예정)‘ 등을 제시했다. 윤 시장은 특히 “국비 확보를 위한 발품 행정으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비 1228억 원, SOC예산 2543억 원을 반영했다”면서 “반영된 예산을 지키고 필요한 예산이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본격적인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으로 ’3대 으뜸‘·’3대 행복‘ 전략, ’제대로 일하는 시정‘을 소개했다. 먼저, ’3대 으뜸 전략‘으로 △원도심, 영산강을 연계한 문화·관광·스포츠 활성화 △지속가능한 농업, 먹거리 경쟁력 강화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첨단과학도시 기반 조성을 제안했다. 윤 시장은 “영산강 저류지를 영산강 국가정원으로 조성하고 영산강 권역별 관광 명소화, 고대 마한과 원도심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나주를 역사문화관광 1번지로 도약시키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미래 첨단 과학도시 조성 비전에 대해서는 “한국에너지공대를 중심으로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와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 에너지산업 4대 특구·단지 활성화, 에너지국가산단 조성 등을 통해 미래 첨단 과학도시, 에너지 국제대학도시로 건설하겠다”라고 밝혔다. 윤 시장은 “SRF, 악취, 공실 등 혁신도시 3대 현안 해결에 시민과 중앙부처, 전남도, 광주시와 머리를 맞대겠다”면서 “학생 수 과밀화 해소를 위한 초·중학교 신설, 명문고 육성, 미래교육센터 설립을 통해 미래 인재를 키우는 명품 교육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새달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 과학·문화 ‘한마당 축제’로 열린다

    새달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 과학·문화 ‘한마당 축제’로 열린다

    대전시는 다음달 10~1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를 축제 한마당 형식으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UCLG 총회에는 세계 1000여개 지방정부 및 협의체가 참석한다. 대전시는 도시 간 정보를 교환하고 도시·지구 문제의 해법을 모색하는 UCLG 기간에 케이팝 콘서트, 세계시민축제, 스마트시티 전시회 등 연계 행사들을 열어 한국은 물론 ‘과학도시’ 대전을 알릴 계획이다. 전 세계에서 인기 있는 케이팝 콘서트가 다음달 11일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대전예술의전당 특별 정기공연과 시립연정국악원 예술단 초청공연이 열리고, 전통나래관에서 무형문화재 공개 행사, 옛 충남도청에서 비엔날레 미술 전시가 진행된다.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광장에서는 드론쇼, 버스킹, 음악분수, 미디어파사드 등 체험형 축제가 벌어진다. 사이언스페스티벌, 우리나라 문중들이 참여하는 효문화뿌리축제, 힐링아트페스티벌, 대청호영화제, 대전부르스축제 등도 한꺼번에 펼쳐진다. 시민과 세계인이 하나 되는 세계시민축제에서는 ‘범 내려온다’로 유명한 이날치밴드가 공연하고 웃다리농악과 판소리 등을 선보이는 대전무형문화재 행사도 있다. 로봇쇼와 홀로그램 매직쇼 등 과학도시다운 행사가 열리고 자율주행버스 ‘오토비’도 탈 수 있다. 스마트도시, 메타버스 등 최첨단 기술 전시회도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수목원인 한밭수목원과 갑천 둔치에서 가을꽃을 전시해 분위기를 돋운다. 140여국 24만여 지방정부가 가입한 UCLG는 유엔이 인정한 세계 최대 지방정부 국제기구로 이번 총회에서 지속가능한 발전, 혁신, 과학기술, 평화 등 해법을 논의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UCLG 회장에 도전한다.  
  • 오줌싸개 인형으로 과학 가르쳐 준 금천 일일 선생님[현장 행정]

    오줌싸개 인형으로 과학 가르쳐 준 금천 일일 선생님[현장 행정]

    “뜨거운 물을 부으니 인형이 바로 오줌을 싸죠? 뜨거운 물로 인형 안의 공기가 팽창되면서 물을 밖으로 내보내는 원리입니다. 과학은 신기하지만 알고 나면 더 재미있답니다.” 지난 2일 오전 서울 금천구청 광장. 전날 개막한 금천과학축제 체험 부스에서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1일 강사’로 나섰다. 축제를 찾은 관내 금동초등학교 학생들 앞에서 오줌싸개 인형의 원리를 직접 시현하기 위해서였다. 유 구청장은 먼저 인형을 뜨거운 물 안에 넣은 뒤 다시 인형을 차가운 물에 완전히 담갔다. 이후 인형을 꺼내 머리에 뜨거운 물을 천천히 붓자 인형이 힘차게 ‘오줌’을 발사했다. “으아, 너 오줌 묻었어.” 유 구청장 주변에 모여 있던 아이들은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유 구청장은 만면에 미소를 머금은 채 “기체의 부피가 기체의 온도에 비례한다는 샤를의 법칙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열팽창 원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핸드 보일러 체험도 아이들과 함께했다. 이 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오예린(8)양은 “오줌싸개 인형이나 핸드 보일러는 처음 보는데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관내 탑동초 6학년생 이지섭(12)군도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과학 콘텐츠들을 집 근처에서 체험할 수 있어 좋다”고 거들었다. 4일 구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열린 금천과학축제는 올해로 네 번째로 열렸다. 최근 2년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다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구청 및 금나래공원 일대와 금천사이언스큐브에서 개최됐다. 벤처 창업의 요람인 G밸리를 품고 있는 금천구를 미래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도시로 육성하고 과학문화의 붐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올해는 온라인으로도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금천과학축제만의 고유한 메타버스 행사장을 구축했다. ‘타이탄 로봇’ 공연과 ‘우리가족 과학 콘테스트’, ‘도전 금천 과학왕’, 과학 콘텐츠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국립과천과학관과 성균관대, G밸리 기업 등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전문성도 높였다. 금천사이언스큐브에서는 다양한 창의과학 프로그램과 코딩드론 캠프, 코딩드론 경진대회 등도 개최됐다. 1일 밤 개막식에는 200여명의 주민 및 아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탈’ 공연 등 다양한 미디어아트 퍼포먼스도 열리면서 흥을 더했다. 유 구청장은 “과학축제를 계기로 금천구가 시대 흐름을 읽고 첨단 미래기술의 흐름을 주도하는 과학도시로 발돋움하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구는 축제와 더불어 금천사이언스큐브, 대학 연계 프로그램, 미래과학교실 등을 통해 과학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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